돌고래 보호하며 전력 생산
최초의 상용 조력발전기인 높이 4m짜리 시젠(SeaGen) 터빈의 날들은 분당 12회전 밖에 안한다.
이로 인해 돌고래 등 지나다니는 바다생물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1,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1.2㎿의 전력을 생산한다.
북아일랜드 해안 근처의 스트랭포드 해협에 설치된 이 최초의 상용 조력발전기는
이번 달에 온라인화 된다.seageneration.co.uk
국립과학재단 아문센-스콧 남극기지
완벽한 방설 기지
미국의 아문센-스콧 남극기지는 독특한 디자인 덕분에 눈 치우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으며, 이는 곧바로 연구원들이 기후 연구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한다.
날개 모양의 이 기지는 사방에서 부는 시속 20km의 바람이 정면이 아닌 위 아래로 흩어지기 때문에 기지 주변으로 눈이 쌓이지 않는다.
이 덕분에 매년 눈을 치우는 데 필요한 1만6,000갤런의 연료와 1,500인시(man-hour)의 노동력이 절감된다.
컴퓨터로 시뮬레이션을 해 본 결과 약 15년 후면 이 기지 밑으로 눈이 스며들게 된다.
이 때문에 각 지지 기둥에는 50톤의 수압식 잭이 설치돼 있어 전체 구조물을 7m까지 들어 올릴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최대 30년간은 눈을 치우지 않고 지낼 수 있다. 착공된 지 9년 만에 최종 과학 장비들이 올해 1월 설치됐다. nsf.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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