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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토론회]김영환 "최저임금 1만원..기업·현실 고려못한 일"

의료비 후불제 공약 강조

경기도, 남경필, 김영환, 이재명, 이홍우, 경기도지사

방송 3사(KBS, MBC, SBS)주최로 5일 열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의 ‘의료비 후불제’ 공약에 대한 검증이 이어졌다.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는 재원문제를 먼저 파고 들었다. 재원마련에 대해 김 후보는 “‘착한은행을 만들거나 법적문제가 있다면 의료재단을 만들어 해결하겠다”며 “은행은 수수료와 이자를 병원이 내는 것이라 손실이 없고, 병원은 블록체인 등의 방법으로 손실을 내지 않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남경필 후보는 “비용과 리스크 관리가 핵심”이라며 “도지사가 된다면 연정과제로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남 후보는 김 후보의 평화공단 공약을 치켜세우며 “북한의 우수한 IT인력 등을 DMZ불러 공동인프라를 갖춘 판교 테크노밸리와 같은 걸 만들어야 담대한 구상이 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 후보는 “(과거)판문점에 남북한 과학자들이 모이는 카이스트를 만들자고 평양에서 제안한 적이 있다”며 “그러나 우선 제조업을 살리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홍우 정의당 후보는 “의료비 후불제가 결국 신용카드로 지불하는 것과 다를 게 없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진료비 일부중 자기부담을 못해 죽어나가고 있는데 우선 진료를 받게 하는 데 의미를 둔 정책”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김영환 후보에게 최저임금 산입범위 조정에 대해서도물었다.

김 후보는 “처음부터 잘못된 정책이다보니 결국 조삼모사방식이 돼버렸다”며 “그러나 적절하게 올려야지 당장 1만원까지 바로 올려서는 기업과 현실을 고려하지 못하는 일”이라고 현 정부를 겨냥했다. 이어 김 후보는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하는데 경제를 관념적으로 접근해 나라를 망치고 있다”며 “정부가 경제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에 의료원 지원과 시설 확충 여부에 대한 김 후보의 입장을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공공의료는 치료중심이 아니라 예방중심으로 생태환경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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