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국회의원선거
내가 만드는 변화의 시작
제22회 국회의원선거
인터뷰총 31개의 기사
  • '尹정권 폭주, 나를 정치로 불렀다' 양부남 "열매만 따먹는 정치검사, 눈높이 인사로 검찰개혁 선봉"[호남행 총선열차]
    “우리 아이들이 자랑스러워할 공정한 사회, 더 큰 광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광주의 중심 서구에서 여러분과 함께 시작하겠습니다”는 포부와 함께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출사표를 던진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더불어민주당 후보). 출마 선언과 동시 7차례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더니, 본선보다 어렵다는 민주당 경선을 오로지 시민의 힘으로 뚫고 당당하게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공고 출신 최초로 고검장에 오르며 ‘이재명 방패’로 불리는 양부남 후보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 편한 길을 놔두고 다시 가시밭길을 선택한 것은 운명보다 숙명처럼 보인다. ‘새로운 도전’의 이유에 대해 ‘공정한 사회를 위한 신념’, 그리고 ‘공정한 사회에 대한 갈망’이라는 그의 확고한 마음가짐은 이번 총선에서 ‘정권심판'과 함께 민주당 승리에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양 후보는 검찰 내 대표적인 흙수저이면서 검찰 개혁에 앞장섰던 인물로 문재인 정부 검찰총장 후보로도 오른 조직 내에서는 입지적 인물로 손꼽히고 있다. 국회 입성 시 강력한 검찰개혁을 예고하며 광주 서구을 발전을 위해 차별화된 공약
    인터뷰 2024.03.26 09:02:33
  • [영상]새 도전 나선 이준석 인터뷰…“내가 당선되면 尹 잠 못 잘것”
    “동탄에서 이준석이 당선되는 것보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더 위기 의식을 심어주는 일이 있을까요. 윤석열 정권에 대한 가장 강력한 견제의 한 표가 동탄 주민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25일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선거사무소에서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를 진행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윤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잘 되는 것이 두려운 사람들에게 개혁신당이 아주 현실적이고 강력한 선택지”라고 재차 강조했다. 개혁신당을 창당한 그가 ‘반도체 벨트’의 중심지로 불리는 경기 화성을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이곳은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와 함께 3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화성을은 전통적 민주당 강세 지역인 데다 제3당 후보로 선거에 뛰는 일은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하지만 이 대표는 “당 지지율과 후보 개인에 대한 지지세는 다르다”고 자신했다. 그는 “제가 여론조사에서 당 지지율보다는 훨씬 많이 나오는 것만 봐도 옳은 주장을 하고 바른 길을 계속 가면 동탄이라는 작은 단위에서부터 지지 세력이 확 늘어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화성을 출마는 운명”이라는 이 대표는 최근 잇따른 여론조사에서 20% 넘
    인터뷰 2024.03.26 07:00:00
  • [영상]이준석 “동탄 출마는 내 운명…과학고·예술고 만들어 영재 육성할 것”
    “동탄은 예상보다 많은 인구가 유입되면서 사람으로 치면 ‘튼살’이 생긴 지역입니다.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고 재능 있는 친구들을 적극 육성해 학군 강화를 넘어 국제사회에서도 겨룰만한 인재로 키우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5일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선거사무소에서 진행한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동탄을 교통·의료뿐 아니라 교육의 허브로 만들겠다”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개혁신당을 창당한 그가 ‘반도체 벨트’의 중심지로 불리는 경기 화성을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이곳은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와 함께 3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거대 양당 후보 모두 대기업 출신의 산업 전문가라는 점을 전면에 내세운 가운데 이 대표 역시 반도체산업 육성을 주요 정책 어젠다로 제시했다. 특히 그는 국내 기반 산업을 이끄는 ‘영재’를 어릴 때부터 키울 수 있는 교육체계 마련에 방점을 뒀다. 그는 “반도체와 같은 산업을 제대로 육성하려면 중·고교부터 수월성 교육과 영재 교육을 담당할 기관이 필요하다”며 “인구가 250만인 경상북도에는 과학고등학교가 2개나 있는 반면 1360만 인구가 밀집한 경기도
    인터뷰 2024.03.25 12:00:00
  • 단독 원희룡 “이재명 퇴출이 정치 정상화의 시작"
    “‘방탄’ 목적으로 계양에 와서 아무 일도 하지 않은 후보와 계양의 발전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해낼 수 있는 후보라는 근본적 차이가 있습니다.” 인천 계양구의 한 카페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난 원희룡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겸 인천 계양을 후보는 “매일 밤낮으로 계양 곳곳을 돌아다녀보니 민심이 하루하루 달라지고 있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며 “주민들이 계양 발전 필요성에 대해 공감해주시고 많이 응원하신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뿐”이라고 말했다. 원 후보 말대로 ‘진보의 철옹성’으로 꼽히는 계양을에서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은 적지 않다. 원 후보가 16년 만에 총선에서 출사표를 낸 계양을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이자 직전 다섯 번의 총선에서 야당에 금배지를 안겨줘 ‘보수의 무덤’이라 불렸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 비견될 정도로 무모했던 계양을 선거 판세는 최근 원 후보와 이 후보 간 백중세로 나타났다. 서울경제·한국갤럽의 여론조사(계양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 조사·19~20일)에 따르면 계양을에서 이 대표(46%)와 원 후보(40%) 간 지지율은 오차범위(±4.4%포인트) 내에서 접전을
    인터뷰 2024.03.24 15:16:57
  • ‘스타 강사’ 출신 김효은 “교육과 양육 경험 살려 현장시스템 개선 앞장”
    “오랫동안 학생들을 가르쳐온 강사이자 한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으로서 우리 아이들의 교육 시스템을 바꾸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는 숙명을 느꼈습니다. 교육과 양육의 경험을 최대한 살려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총선 인재로 영입돼 경기 오산에 출마하는 김효은 후보는 20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아이가 없었다면 총선 출마도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내 아이가 자라나는 교육 환경을 조금이라도 더 개선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EBSi에서 ‘레이나’라는 이름으로 영어 과목을 강의한 김 후보는 총선을 앞두고 돌연 여의도행을 택했다. 이로 인해 그의 강의 서비스가 중단되자 수험생들이 불만을 토로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스타 강사’이자 다섯 살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그는 출산과 양육 과정에서 한국 교육 문제의 심각성과 개선 필요성을 뼈저리게 느꼈다. 김 후보는 “예전만 해도 내가 가르친 학생들의 성적이 잘 나오면 모두 내 덕분이라고 생각했지만 아이를 낳고 난 뒤로는 가정 내 양육의 중요성이 크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교육과 양육을 모두 경험해본
    인터뷰 2024.03.20 18:00:19
  • 나경원 “與 ‘한강벨트’ 만만한 곳 없어…‘국가 대개혁’ 어젠다로 구도 바꿔야”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한강 벨트’ 탈환이 필수지만 저희에게는 만만한 곳이 단 한 곳도 없습니다. 야당의 진흙탕 싸움에 같이 뛰어들어서는 결코 승산이 없죠. 책임 있는 집권 여당으로서 국민들의 삶을 바꿔놓을 어젠다를 제시해야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후보로 출마하는 나경원 전 의원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 판세에 대해 “매우 힘겨운 싸움이 될 것”이라며 “정권 심판론으로 선거판을 흐리려는 야당에 맞서 새로운 담론을 내놓아야 구도를 바꿀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의 평가대로 최근 여당 내부에서는 ‘수도권 위기론’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서울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3월 1주 차(5~7일) 45%에서 2주 차(12~14일) 30%로 급락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같은 기간 24%에서 32%로 급등하며 선두가 뒤바뀌었다. 위기감을 느낀 여당 지도부는 12일 원내대표 출신의 4선인 나 전 의원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서울 탈환’의 중책을 맡겼다. 나 전 의원은 18일 서울 동작구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저도 총선을 코앞에 두고
    인터뷰 2024.03.18 17:50:20
  • “‘서울런’ 뛰어넘는 ‘영등포런’ 구상…대학진학까지 마치고 싶은 지역 만들 것”
    “영등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무한한 가능성을 봤습니다. 경제 활성화를 통해 ‘젊은 영등포’로 탈바꿈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15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선거 사무소에서 만난 허은아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영등포구민의 자부심을 높이는 것”이 이번 4·10 총선 출마의 목적이라고 수차례 강조했다. 그가 서울 영등포갑에 출마하기로 한 것은 오랜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 이준석 대표(경기 화성을), 양향자 원내대표(경기 용인갑), 이원욱 의원(경기 화성정) 등 개혁신당 지도부와 현역 의원들이 대부분 경기 남부 지역 출마를 선언한 만큼 허 수석대변인도 경기 지역 출마를 고려했다. 오랜 기간 기반을 닦아 놓은 서울 동대문을 역시 유력한 출마 검토 지역이었다. 하지만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 7일 예상을 깨고 허 수석대변인을 영등포갑에 전략공천했다. 급작스럽게 영등포갑으로 선회한 것에 대해 허 수석대변인은 “진짜 보수의 기치를 들기 위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일 국민의힘이 영등포갑에서 내리 3선을 한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김영주 의원을 그대로 이 지역구에 전략공천
    인터뷰 2024.03.15 10:49:39
  • 野 인재영입 1호 '환경변호사' 박지혜 "기후위기, 정쟁 도구돼선 안돼"
    “눈앞에 닥친 기후위기는 이제 우리 모두 함께 힘을 합쳐 풀어가야 할 문제입니다. 기후위기 대응에 진영 논리가 따로 있을 수 없는 이유죠. 제발 22대 국회에서만큼은 누구든 환경문제를 정쟁 도구로 악용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영입 인재 1호’인 기후·환경 전문가 박지혜 변호사는 11일 국회에서 진행한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에 몸담고 있는 기후 전문가들조차 상용화된 재생에너지원 중 값이 저렴하고 다용도로 사용 가능한 태양광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며 “하지만 당내에서 아무리 얘기해도 받아들여지지 않는 걸 보면 현실 정치에서는 기후문제마저도 진영 논리를 극복하기 쉽지 않은 것 같다”고 토로했다. 박 변호사는 여러 환경 단체에서 기후 관련 활동을 펼쳐온 ‘기후 전문 변호사’다. 민주당의 총선 인재로 영입된 그는 9일 치러진 민주당 경선에서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아들인 문석균 김대중재단 의정부지회장을 누르고 경기 의정부갑 후보로 선출됐다. 박 변호사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무탄소에너지’를 강조하면서도 정작 태양광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며 “아마도 이전
    인터뷰 2024.03.11 17:48:23
  • '경제 전문가' 방문규 "여소야대 바꿔 식물정부 막아야"
    “윤석열 정부 2년은 정부가 멈춘 것 같았습니다. 여소야대에서 남은 3년간 식물 정부가 되는 것만은 막아내려고 정치에 뛰어들었습니다.” 국민의힘 영입 인재로 올 초 입당해 수원병에 공천된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40년 공직 생활이 국회 활동에 발판이 될 수임을 숨기지 않았다. 지역 명문인 수성고와 서울대 영문과 졸업 후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2차관, 국무조정실장, 산업부 장관 등 요직을 역임한 그가 정치 입문을 전격 선언해 주변의 놀라움은 적지 않았다. 짧은 장관 재임 기간을 정리하고 국회행을 택한 이유에 대해 그는 “정책을 추진하려면 입법 과정이 필수적인데 21대 국회는 정부 정책을 실현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었다”며 여소야대에서 정부 정책 추진의 어려움을 지적했다. “대통령은 바뀌었지만 사실상 정부가 바뀌지 않은 것과 같았다”는 그는 “국가 발전을 저해하는 위기 상황을 막으려 정치 참여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가 뜻을 세운 고향 수원은 4년 전 총선에서 민주당이 5개 지역구를 휩쓴 국민의힘 열세 지역. ‘험지’에서 첫 발을 내디딘데 대해 그는 “(험
    인터뷰 2024.03.10 14:11:04
  • 총선과녁 겨눈 사격황제 진종오…"文정권서 스포츠 역량 퇴보"
    “정치판에 뛰어든다고 하니 반대도 심했습니다. 부모님도 ‘왜 5000만 명의 사랑을 받다가 2500만 명에게 미움받을 일을 하려 하느냐’고 말리셨죠. 하지만 지금까지 사격인으로서 20년 동안 국민들께 받은 신뢰를 우리 정치에 대한 신뢰로 돌려드릴 책임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난달 국민의힘 총선 영입 인재로 발탁된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는 4일 경기 성남시 사무실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영입 제안을 받아들인 이유를 묻자 이같이 말했다. 진 이사는 “‘사격 선수’ 진종오가 국가대표로서 국가의 스포츠 경쟁력을 위해 힘쓴 사람이었다면 ‘정치인 진종오’는 후배 선수들과 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열어주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진 이사는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획득해 사격 역사 최초로 올림픽 3연패 기록을 세운 스포츠 스타다. 또 올해 초에는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아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늘 ‘사격 황제’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던 그였기에 정치 입문은 큰 화제가 됐다. 진 이사는 “누군가는 비례대표 자리 한 번 받아서
    인터뷰 2024.03.04 17:51:31
  • ‘백범 증손자’의 정치 도전…“K-방산, 반도체 이을 韓 경제 효자로 적극 육성해야”
    “윤석열 정부 들어 성장률이나 무역수지와 같은 경제지표들이 모두 수직 하강했지만 방위산업 수출만큼은 2년 새 6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방위산업은 반도체의 뒤를 이어 우리 경제의 새로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할 것 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8호 인재로 영입한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의 이름 앞에는 ‘백범 김구의 증손자’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붙는다. 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그의 또 다른 얼굴은 방산 업체 LIG넥스원에 다니는 공군 장교 출신의 30대 회사원이다. 김 이사는 29일 국회에서 진행한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2대 국회에 입성한다면 국방 관련 분야에서 일하면서 ‘K방산’이 더 멋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광복군을 창설한 증조부 백범부터 조부인 김신 전 공군참모총장과 부친 김양 전 국가보훈처장까지 이어지는 ‘4대 병역 명문가’ 집안 출신이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에서 승격된 국가보훈부에 대해서는 “(보훈 단체 인사들 모두) 그저 큰 과오만 없이 시간이 흘러가길 바랄 정도”라며 박한 평가를 내렸다. 그러면서 “현 정부 들어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와 홍범도 장군 흉상
    인터뷰 2024.02.29 17:47:18
  • ‘백범 증손자’의 정치 도전…“방위산업, 반도체 이을 韓경제 기둥”
    “윤석열 정부 들어서 경제성장률과 무역수지가 수직 하강했지만 방산 수출만큼은 2020년 30억 달러에서 2022년에는 173억 달러로 크게 늘었습니다. 방위산업은 반도체 이후 우리 경제를 이끌 하나의 기둥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8호 인재’인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의 이름 앞에는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라는 수식어가 먼저 붙는다. 하지만 ‘현재’를 사는 그의 이력은 공군 장교와 방산 제조업체인 LIG넥스원 회사원 출신인 30대 청년이다. 김 이사는 29일 국회에서 진행한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방산 수출 흐름은 조금 꺾였지만 수출 대상국과 품목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본다”며 “22대 국회에서 국방과 관련된 부분에서 일을 할 수 있다면 방산 업체들이 더 멋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한국광복군을 창설한 증조부 백범부터 조부인 김신 전 공군참모총장, 부친 김양 전 국가보훈처장까지 이어지는 ‘4대 병역 명문가’ 집안 출신이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에서 승격된 국가보훈부에는 “주변 분들께서 그저 큰 과오만 없이 시간이 흘러가기를 바라
    인터뷰 2024.02.29 11:51:39
  • ICBM 개발하던 ‘탈북 공학도’ 박충권 “북핵 위협에 목소리 낼 것”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눈앞에서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이제는 탈북 공학도로서 북핵 위협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겠습니다. 그게 제가 정치에 뛰어든 첫 번째 이유입니다.” 국민의힘 영입 인재로 발탁된 박충권 현대제철 책임연구원은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남과 북을 모두 경험한 무기 개발자로서 북핵 위협 대응에 작게나마 역할을 하고 싶다”며 정치 입문의 포부를 밝혔다. 박 연구원은 북한의 최고 수재들만 모인 김정은국방종합대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했다. 김정은국방종합대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비롯한 각종 군사 무기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대학 3학년 시절 북한 체제에 대해 의구심을 품게 됐다는 박 연구원은 “북한 주민들의 삶이 너무 불쌍해 보였고 나라 전체가 감옥이었다”고 회상했다. 졸업 이후 대량살상무기연구소로 배치된 그는 탈북을 결심하고 1년 뒤인 2009년 한국 땅을 밟았다. 박 연구원은 “워낙 기밀을 다루는 곳에서 일해 탈출하다 걸리면 심각한 고문은 물론 가족들까지 피해를 볼 수밖에 없었다”며 “두만강을 건너며 발각되면 목숨을 끊을 생각이었다”고 털어놓았다. 한국에 정착한 그는 서울대 재료공학 석
    인터뷰 2024.02.22 17:47:03
  • ‘위성 만드는 물리학자’ 황정아…"정부 예산 5% R&D 편성 의무화"
    “정부가 연구개발(R&D) 예산을 14.7%나 삭감한 것도 문제지만 그 결정이 밀실에서 이뤄졌다는 게 더 심각한 문제입니다. 국회에 입성한다면 매년 정부 예산의 5%가량을 의무적으로 R&D 예산으로 책정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영입 인재 6호로 발탁한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은 13일 국회에서 진행한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요즘 현장에서는 과학자 둘만 모여도 정부의 R&D 예산 삭감에 대한 걱정이 쏟아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연구원은 과학기술 위성 1호 ‘우리별 4호’의 탑재체 제작과 누리호에 탑재된 초소형 위성 ‘도요샛’ 개발 등을 주도한 인물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으로 1999년 방영된 드라마 ‘카이스트’ 주인공의 실제 모델로도 알려져 있다. 20여 년간 인공위성을 연구개발해온 그를 정치에 뛰어들게 한 것은 윤석열 정부의 일방적인 R&D 예산 삭감이었다. 황 연구원은 “국회에서 일하는 과학자가 한두 명만 더 있었더라도 이공계 생태계가 이렇게 파괴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과학계의 목소리를 대변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가 22대 국회의
    인터뷰 2024.02.14 18:56:50
  • "차세대 먹거리 육성 사활…기업인 정치 참여 늘어야"
    “정치가 존재하는 이유는 국민들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만들어주기 위해서입니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기업인들이 더 많이 정치에 참여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낼 수 있다면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늘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국민의힘이 4·10 총선을 앞두고 첫 기업인 출신 인재로 영입한 강철호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은 5일 국회에서 진행한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존 정치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실망감을 넘어 혐오 수준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회장은 “지금의 정치와는 다른 형태로 새로운 사람들이 정치에 많이 참여할 필요가 있다”면서 “경제 최일선에서 쌓아온 경험을 살려 ‘오직, 경제’ 네 글자만 마음에 새기고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외교관 출신인 강 회장은 10년간의 공직 생활에 이어 20년간 기업인으로 근무하며 행정과 경영 실무를 두루 거친 ‘경제통’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적자에 허덕이던 현대로보틱스와 현대에너지솔루션 대표를 맡아 1년 만에 흑자 전환을 이뤄낸 ‘미다스의 손’으로 명성을 떨쳤다. 강도 높은 구조조정 과정에서도 ‘인위적으로 단 한 명의 직원을 내보낸 적이 없다’는 사실은 그
    인터뷰 2024.02.06 17:54:29
총선 현장포토
선거 일정
  • 2023.12.12.(화)
    예비후보자등록 신청
  • 3.19.(화) ~ 3.23.(토)
    선거인명부 작성
    기소선상투표신고 및 거소선상 투표신고인명부 작성
    군인 등 선거공보 발송신
  • 3.21.(목) ~ 3.22.(금)
    후보자등록 신청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
  • 4.5.(금) ~ 4.6.(토)
    사전투표 (매일 오전 6시~오후 6시)
  • 4.10.(수)
    투표 (오전 6시~오후 6시), 개표 (투표 종료 후 즉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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