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 퍼트 완성” “롱아이언 자신감”…알찬 겨울 보낸 KLPGA 스타들
골프일반2024.03.1905:30:00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완하고자 훈련 시간을 늘렸어요.” “아이언 샷을 조금 더 보완했어요.” 겨울 훈련을 마무리하고 필드로 돌아온 여자골프 선수들은 ‘보완’을 강조했다. 지난 시즌 모자랐던 부분을 채워 새 시즌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이겠다는 의지였다. 17일 태국 푸껫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기간 주요 선수들을 만나 겨우내 달라진 모습을 직접 들어봤다. 최근 세 시즌 동안 5승을 쌓은 김수지(28·동부건설)는 약점으로 꼽히던 퍼트를 집중 훈련했
필드소식
클리브랜드 골프웨어, 신세계 강남점 팝업스토어 운영[필드소식]
골프일반
2024.03.19
10:48:27
클리브랜드 골프웨어는 2024년 S/S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7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은 이달 1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3주간이다. 팝업스토어에서는 2024년 신상품 30% 할인, 30만 원 이상 구매 시 클리브랜드 벨트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24일에는 클리브랜드 골프웨어 앰버서더인 한국프로골프(KPGA) 하기원 프로가 방문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클리브랜드 골프웨어
골프 트리비아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3개의 파3 홀이 주는 교훈[골프 트리비아]
골프일반
2024.03.14
03:00:00
골프는 기본적으로 인내의 게임이다. 샷 하나 잘했다고 좋은 스코어가 나오는 게 아니고, 샷 하나 실수했다고 게임을 망치는 것도 아니다. 특히나 초심자는 짧게는 몇 주, 길게는 몇 개월에 걸친 인고의 시간을 보내야 제대로 된 티샷을 날릴 수 있게 된다. 하지만 파3 홀은 인내와는 거리가 좀 멀다. 즉흥적이다. 그곳에선 기쁨과 좌절이 곧바로 엇갈린다. 티샷 직후 환희의 찬가가 울려 퍼지는가 하면, 벙커나 물에 빠진 볼에 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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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2024.03.19 10:48:27클리브랜드 골프웨어는 2024년 S/S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7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은 이달 1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3주간이다. 팝업스토어에서는 2024년 신상품 30% 할인, 30만 원 이상 구매 시 클리브랜드 벨트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24일에는 클리브랜드 골프웨어 앰버서더인 한국프로골프(KPGA) 하기원 프로가 방문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클리브랜드 골프웨어의 2024년 S/S 시즌 신상품은 ‘자연을 품은 골프 패션’을 콘셉트로 출시됐다. 꽃과 자연, 필드를 모티브로 생동감 넘치는 포레스트 계열의 컬러를 적극 활용해 본격적인 봄 골프를 시작하는 골퍼의 기대감과 설렘을 담아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맨즈 라인의 라운드 맨투맨과 아노락 윈드브레이커 등은 기능성 소재에 캐주얼한 아이템을 믹스하여 활동성과 스윙 퍼포먼스를 극대화한다. 우먼즈 라인은 슬림핏과 세미 오버핏, 드롭 숄더 등 다양한 실루엣과 조직 믹스 프리미엄 소재로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가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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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2024.03.19 09:53:29골프 거리측정기 전문기업 골프존데카가 지난 9일 일본 1위 골프장 관제시스템 회사인 테크노크래프트와 일본 내 골프 코스 데이터베이스(DB)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1995년부터 골프장 관련 IT(정보기술)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는 테크노크래프트는 현재 일본 전역의 1200개 이상의 골프장 코스 데이터를 반영한 GPS 관제 서비스를 제공해 일본 골프 시장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골프존데카는 전 세계 170개국 4만여 개 코스 데이터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골프존데카는 자사의 골프 코스 DB와 테크노크래프트의 핀 포지션 GPS 데이터를 상호 교환함으로써 향후 일본 골프장에서 골프존데카의 ‘스마트핀’ 서비스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스마트핀은 필드에서 실시간으로 핀의 위치에 따른 거리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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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2024.03.19 09:40:20던롭스포츠의 글로벌 골프 토털 브랜드인 스릭슨과 웨지 전문 클리브랜드가 컬러 에디션 시리즈를 선보였다. 먼저 스릭슨은 ZX Mk Ⅱ 아이언과 드라이버의 컬러 라인을 선보였다. ZX Mk II 블랙 크롬 아이언 시리즈는 2000세트 한정으로 출시됐으며 헤드에 블랙 컬러를 입혀 소장 가치를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솔은 V자 형태로 설계하고 토와 힐은 둥글게 제작해 임팩트 이후 헤드가 안정적으로 빠져나올 수 있도록 했다. 스릭슨은 ZX Mk II 블랙 크롬 아이언 구매 고객에게 클리브랜드골프의 RTX6 집코어 블랙 에디션 웨지를 주는 이벤트를 벌인다. ZX Mk II 드라이버 컬러 에디션(사진)은 헤드에 블루와 레드 컬러를 입힌 제품이다. 벤투스 TR 블루 샤프트를 장착했다. 클리브랜드는 RTX6 집코어 블랙 에디션 웨지를 선보였다. 52도와 56도 웨지 각각 2000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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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2024.03.19 09:13:07타이틀리스트가 한층 더 진화한 2024년형 BRW 컬렉션(사진)을 출시했다. 타이틀리스트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BRW는 2020년 국내에서 처음 탄생한 컬렉션으로 올해는 카트백, 스탠드백, 보스턴백, 토트백, 볼 파우치로 구성됐다. 타이틀리스트의 시그니처 컬러(블랙, 레드, 화이트)들을 디자인 포인트로 활용했고, 엄선된 소재를 사용해 고품질의 기능성을 가졌다고 한다. 여기에 섬세한 디테일로 프리미엄을 강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BRW 카트백과 스탠드백에는 독자적인 5분할 투입구를 적용했고 사이즈 역시 확대 해 클럽 수납을 더욱 쉽게 했다. 마그네틱 포켓을 채택해 물건을 넣고 빼기 편하도록 했다. BRW 보스턴백은 1만 명이 넘는 골퍼들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제작했다. 이를 반영해 내부 수납공간 분리는 물론 측면 골프화 2개의 포켓을 마련하는 등 우수한 수납력을 자랑한다. 신제품은 전국 타이틀리스트 브랜드 스토어 및 타이틀리스트 공식 대리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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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2024.03.19 08:26:28타이거 우즈(미국)도 해내지 못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연패를 사상 최초로 이룬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최소 경기 출전 상금 5000만 달러 기록도 갈아치웠다. 18일(한국 시간) 끝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상금 450만 달러를 받은 셰플러는 통산 상금을 5350만 달러(약 714억 원)로 늘렸다. PGA 투어에서 5000만 달러 이상을 번 선수는 이제 15명으로 늘어났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셰플러는 불과 113경기에 출전해 5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욘 람(스페인)이 작년에 세운 141경기를 훌쩍 뛰어넘는 신기록이다. 람은 지난해 US오픈 우승과 함께 통산 상금 5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람 이전에는 169경기 만에 5000만 달러 고지에 오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가장 빨랐다. 통산 상금 1위를 지키고 있는 우즈는 177경기 만에 5000만 달러를 넘겼다. 셰플러의 이번 기록 경신은 PGA 투어가 LIV 골프에 맞서 상금 규모를 키운 덕을 톡톡히 봤다.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상금은 450만 달러에 이르렀다. 단 두 번 우승으로 850만 달러가 손에 들어왔다. 이런 특급 대회가 아니라도 PGA 투어 상금이 많아진 것도 한몫했다. 우즈는 2005년 5000만 달러를 돌파했을 때 우승 트로피는 무려 48개였다. 매킬로이는 18번 우승하고 5000만 달러를 벌었다. 셰플러는 이제 8승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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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2024.03.19 05:31:00서울 시리즈를 위해 방한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소속 코치가 쇼골프 김포공항점을 찾은 뒤 찬사를 쏟아냈다. 쇼골프는 다저스의 로버트 반 스코욕 타격 코치가 18일 서울 강서구 쇼골프 김포공항점을 찾아 골프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반 스코욕 코치는 사전 연락없이 팀 동료들과 함께 쇼골프 김포공항점을 찾았다. 반 스코욕 코치는 “평소 골프를 너무 좋아해서 한국에서도 연습장을 찾고 있었는데 쇼골프를 추천받았다”면서 “이곳에 처음 왔는데 매우 신선하고 힙하다”말했다. 반 스코욕 코치는 평소 골프공 방향과 거리를 측정해 주는 론치모니터까지 들고 다닐 정도로 골프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골프가 좋아서 론치모니터를 늘 가지고 다닌다. 그런데 이곳에는 타석마다 론치모니터가 있어서 정말 놀랐다”고 했다. 골프 통합 플랫폼 쇼골프는 북미 시장 1위 골프 스윙분석 장비 플라이트스코프를 타석에 설치해 골퍼들의 실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쇼골프 김포공항점은 본격 골프 시즌을 앞둔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새벽 2시까지 야간 개장을 진행한다. 한편 다저스는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024 MLB 서울 시리즈 정규 리그 개막 2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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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2024.03.19 05:30:00“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완하고자 훈련 시간을 늘렸어요.” “아이언 샷을 조금 더 보완했어요.” 겨울 훈련을 마무리하고 필드로 돌아온 여자골프 선수들은 ‘보완’을 강조했다. 지난 시즌 모자랐던 부분을 채워 새 시즌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이겠다는 의지였다. 17일 태국 푸껫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기간 주요 선수들을 만나 겨우내 달라진 모습을 직접 들어봤다. 최근 세 시즌 동안 5승을 쌓은 김수지(28·동부건설)는 약점으로 꼽히던 퍼트를 집중 훈련했다. 지난해 그린 적중률 1위(78.18%), 드라이버 샷 거리 9위(249.80야드)에 빛났던 그는 평균 퍼트에서 75위(30.76개)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수지는 “겨울 훈련에서 퍼트 연습을 많이 했다. 기술적으로 크게 변화를 준 것은 없지만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완하고자 훈련 시간을 늘렸다”면서 “겨울 훈련은 그린에서 연습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었다. 그래서 감각적인 퍼트를 할 수 있게 실전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주요 타이틀 3관왕을 차지한 이예원(21·KB금융그룹)은 롱 아이언이 새로운 무기가 됐다. 그는 “지난해 롱 아이언 샷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롱 아이언 위주로 많이 연습했다”며 “5번 아이언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지난 대회 때도 롱 아이언이 잘 맞아서 그때마다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시즌 3승을 쌓아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던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도 아이언 샷에 공을 들였다. 그는 “아이언 샷을 조금 더 정교하게 칠 수 있도록 준비를 많이 했다. 올 시즌에는 전체적으로 정교한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희(23·SK텔레콤)는 개막전 우승의 일등공신으로 달라진 퍼트 능력을 꼽았다. 그는 “퍼트 연습량을 많이 늘렸고 퍼트가 강해지면서 우승한 것 같다”면서 “퍼트의 롤(구름)이 정말 좋아졌다. 해외 그린은 결을 많이 타는 스타일인데 롤이 좋아지면서 성적도 좋아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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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2024.03.18 18:00:00국내 골퍼들에게 태국은 낯선 나라가 아니다. 수도인 방콕을 비롯해 파타야, 치앙마이 등은 골퍼들에게 해외 단골 골프 여행지 중 한 곳이다. 또 국내 투어를 뛰는 남녀 선수들의 겨울 훈련지로도 익숙하다. 그런데 올해 들어서야 처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가 태국에서 열렸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극찬했다는 태국 푸껫 블루캐니언CC(파72)에서다. 17일 끝난 KLPGA 투어 2024시즌 두 번째 대회인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5만 달러)은 이예원(21·KB금융그룹)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올해 처음으로 KLPGA 투어 대회가 개최된 블루캐니언CC는 1994년과 1998년, 2007년 세 차례 유럽 투어인 조니워커 클래식을 개최한 태국 명문 골프장이다. 특히 1998년 조니워커 클래식에서 우승한 우즈는 자신이 경험한 최고의 골프장 중 하나라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2018년과 2022년에는 각각 아시안 골프 어워드와 월드 골프 어워드에서 태국 베스트 골프 코스로 뽑기도 했다. 자국에서 열린 첫 KLPGA 투어 대회에 태국 현지 매체의 관심도 쏟아졌다. 대회 기간 총 20개가 넘는 태국 매체가 대회장을 찾으면서 미디어센터 내부는 연일 북새통을 이뤘다. 매 라운드가 끝나면 한국에서 왔다는 기자에게 한국 선수들의 정보를 물어보기까지 했다. 이예원의 우승 인터뷰에서는 대회 기간 경험한 태국 문화와 음식, 날씨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대회장에서 만난 태국 AP통신의 르퐁 암사 느지암 기자는 “이번 대회는 태국에서 열리는 여자 대회 가운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다음으로 큰 규모다. 따라서 태국 언론의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선수들은 일관성과 집중력,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나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태국 선수들이 많은 것을 배웠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1명의 태국 국적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태국 여자골프 투어인 타이 LPGA 투어는 지난해 총 10개 대회를 개최했는데 평균 총상금이 179만 바트(약 6600만 원) 수준이었다. 총상금이 가장 높은 대회인 BGC 타일랜드 LPGA 마스터스가 400만 바트(약 1억 5000만 원), 우승 상금이 60만 바트(약 2200만 원)였다. 사실 이번 대회가 열릴 수 있었던 데는 대회를 주최한 블루캐니언CC의 프라판 아사바 아리 회장의 역할이 컸다. 오랜 기간 한국 골프계와 인연을 맺어온 것으로 알려진 프라판 회장은 KLPGA 투어와 국내 골프장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후 수준급의 코스 컨디션을 마련하기 위해 대대적인 코스 리노베이션을 진행했고 태국 국내 골프 투어의 평균 총상금보다 10배가 넘는 돈을 투자할 만큼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대회 기간 만난 프라판 회장은 올해보다 대회 규모를 앞으로 더 키우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LPGA 투어의 역사와 전통은 존경하지만 무엇인가 정체된 듯한 느낌이 있다. 하지만 현재 가파르게 성장하는 모습의 KLPGA 투어는 태국 골프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파할 것”이라면서 “내년부터 참가 선수와 상금을 상향 조정해 규모를 확대할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는 라이더컵(미국-유럽 대항전)처럼 한국 선수들과 아시아 선수들이 이 골프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들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올해 첫선을 보인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2026년까지 3년 간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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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2024.03.18 15:16:33‘골프 전설’ 박세리(47)의 이름이 내걸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한국 군단의 시즌 첫 승이 나올 수 있을까. 21일(한국 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팔로스 베르데스 이스테이츠의 팔로스 베르데스 골프클럽(파71)에서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이 펼쳐진다. LPGA 투어 역사상 한국 선수 이름을 건 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8년 창설된 이 대회는 최근 2년간 디오 임플란트 로스앤젤레스오픈이라는 명칭으로 열렸다. 올해 LPGA 투어 33개 정규 대회 가운데 선수 이름이 대회 명칭에 들어간 것은 LPGA 투어 최다승(72승)의 주인공 안니카 소렌스탐(54·스웨덴)의 안니카 드리븐과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둘뿐이다. LPGA 투어에서 통산 25승(메이저 5승)의 업적을 남기고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린 박세리는 “역사에 남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약속했다. 태국·싱가포르·중국에서 차례로 열린 ‘아시안 스윙’에 이어 미국 본토 일정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1·2위인 릴리아 부와 넬리 코르다(이상 미국)를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 인뤄닝(4위·중국), 찰리 헐(7위·잉글랜드), 린시위(10위·중국), 브룩 헨더슨(12위·캐나다) 등 세계 랭킹 상위 25명 중 18명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려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 여자 골프의 전설이 여는 대회인 만큼 한국 선수들의 시즌 첫 승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국 선수로는 LPGA 투어 간판인 김효주와 전인지·이정은6·신지은·김아림·최혜진·유해란 등이 나서며 올해 데뷔한 이소미·성유진·임진희도 출격한다. 전 세계 6개 주요 투어에서 프로 통산 64승을 올린 신지애는 초청 선수로 나선다. 특히 김효주는 지난해 이 코스에서 열린 대회에서 인뤄닝에 3타 뒤진 공동 3위에 오른 바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된다. 직전 대회인 블루베이 LPGA 9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최혜진의 활약도 기대된다. 최혜진의 지난해 이 대회 성적은 공동 1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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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2024.03.18 15:12:21골프에서 봄은 스코티 셰플러(28·미국)를 위한 계절이다. 통산 8승 가운데 3·4월에 거둔 승수가 6승이다. 나머지 2승도 마음은 벌써 봄인 2월 중순에 올린 것이다. 18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디펜딩 챔피언 셰플러가 우승했다. 2년 연속 우승은 50회째를 맞은 이 대회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2연패는 두 차례 우승의 타이거 우즈(미국)도 못 이룬 기록이다. 셰플러는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 잰더 쇼플리(미국)에게 5타나 뒤진 공동 6위였다. 뒤집기는 무리인 듯 보였는데 3월의 셰플러에게는 무리가 아니었다. 이글 1개와 버디 6개로 8타를 줄이면서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역전 우승했다. 2위 그룹인 2021년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쇼플리, 지난해 US 오픈과 디 오픈 우승자 윈덤 클라크(미국), 브라이언 하먼(미국)을 1타 차로 따돌렸다. ‘제5의 메이저’로 통하는 이 대회 우승 상금은 450만 달러(약 60억 원). 지난주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2주 연속 우승한 셰플러는 2주 새 850만 달러(약 113억 원)를 벌었다. 지난해 5월부터 쭉 세계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그는 장기 집권 모드에 들어갔다. 세계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19위(9언더파)에 그쳤고 세계 3위 욘 람(스페인)은 랭킹 포인트를 받기 어려운 LIV 골프로 떠나 있다. 시즌 2승에 선착한 셰플러는 PGA 투어 올해의 선수 3연패에도 일찌감치 속도를 냈다. 4월 11일 개막하는 마스터스에서 우승 1순위로 꼽히는 것은 물론이다. 베팅 사이트들은 일제히 셰플러의 우승 배당률을 가장 낮게 매겼다. 우승 확률 1위라는 뜻이다. ‘유리판’ 그린으로 악명 높은 마스터스에서는 그린에서 우승자가 결정되고는 했다. 퍼터를 테일러메이드의 스파이더 투어X로 바꾼 지난주부터 몰라보게 퍼트가 좋아진 셰플러라 2년 만의 마스터스 제패 기대로 가득하다. 이날 그린을 적중한 홀에서 평균 퍼트 수는 1.5개에 불과했다. 2라운드 때만 해도 셰플러는 기권 직전까지 갔었다. 12번 홀 티샷 때 목에 불편함을 느꼈고 극심한 통증이 계속됐다. 드라이버 샷 거리가 확 줄어 280~290야드에 머물렀고 퍼트할 때 홀 쪽으로 목을 돌리는 것조차 힘겨워했다. 14번 홀에서 간이 의자에 앉아 트레이너에게 마사지를 받아야 했다. 어렵게 이어간 경기에서 셰플러는 3언더파를 쳐 24라운드 연속 언더파 기록을 이어갔다. 3·4라운드에도 언더파를 적어 연속 기록은 26라운드로 연장됐다. 3라운드 6번 홀부터 31홀 연속 노 보기 기록도 작성했다. 4번 홀(파4) 92야드 샷 이글로 선두 쇼플리와의 격차를 3타로 줄인 셰플러는 이후 버디 3개를 보태 전반 9홀을 공동 선두로 마쳤다. 후반 들어 2타를 더 줄인 그는 16번 홀(파5)에서는 기막힌 벙커 샷으로 탭인 버디를 잡았다. 단독 선두로 먼저 경기를 끝낸 셰플러는 클라크의 마지막 홀 5m 버디 퍼트가 홀을 돌아 나온 것을 확인하고는 캐디와 얼싸안고 기쁨을 만끽했다. 목에 테이핑을 하고 우승한 셰플러는 “기권은 절대 하고 싶지 않았다. 그저 할 수 있는 것만 최선으로 해보자는 생각이었다”며 “오늘은 확실히 좋아져서 편하게 경기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남들 눈에 수월하게 성과를 내는 것처럼 보이려면 정말 믿을 수 없을 만큼 열심히 해야 한다. 그게 내가 연습 과정에서 늘 사투를 벌이는 이유”라고도 했다. 수염도 화제다. 셰플러는 지난주 아널드 파머 대회부터 덥수룩한 수염이 눈에 띄는 ‘털보’로 변신했는데 2주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그는 “그저 게을렀던 것뿐이다. 방치했더니 이상한 방향으로 자라서 정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14·15번 홀 보기를 범한 쇼플리는 17번 홀(파3) 2m 버디를 못 넣어 고개 숙였고 하먼은 마지막 세 홀에서 모두 파에 그쳐 끝내 연장전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2017년 이 대회 우승자 김시우도 셰플러와 같이 8언더파 ‘데일리 베스트’를 작성하는 뒷심을 자랑했다.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의 그는 15언더파 공동 6위로 솟구쳐 상금 87만 5000달러(약 11억 6000만 원)를 받게 됐다. 임성재는 7언더파 공동 31위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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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2024.03.18 09:49:43김시우(29)가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마지막 날 8언더파 맹타를 휘둘렀다. 김시우는 18일(한국 시간)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함께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해 7차례 대회에 출전해 단 한 번도 톱 10에 들지 못했던 김시우는 8번째 대회 만에 톱 10에 입상했다. 2017년 이 대회에서 최연소 우승자인 그는 이번 대회 4라운드에서 펄펄 날았다. 드라이버 샷 정확도 71.43%(5위), 그린 적중률 77.8%(7위), 그린 적중 시 퍼트 개수 1.43개(2위), 퍼트 개수 25(7위)로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를 펼쳤다. 특히 16번 홀(파5)에서는 236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5m 이글 퍼트를 집어넣은 게 하이라이트였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50번째를 맞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처음으로 2년 연속 우승에 성공하며 통산 8승째를 달성했다. 4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적은 셰플러는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우승했다. 지난 11일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으로 받은 상금 400만 달러에 이어 이번에 450만 달러를 받은 셰플러는 불과 8일 동안 850만 달러(약 113억 원)를 벌어들였다. 잰더 쇼플리와 윈덤 클라크, 브라이언 하먼(이상 미국)이 1타 차 공동 2위(19언더파)에 올랐다. 세계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19위(9언더파 279타), 임성재는 공동 31위(7언더파 281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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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2024.03.18 08:49:05테일러메이드가 ‘제4회 테일러메이드 미드아마추어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1·2차 예선은 각각 4월29일과 30일 강원도 원주 성문안CC에서 열린다. 예선 참가신청은 4월 12일까지다. 충남 천안 우정힐스CC에서 열리는 마지막 3차 예선(6월 30일 개최) 참가 신청은 4월 29일부터 5월 17일까지다. 본선은 7월 29일 개최될 예정이다. 핸디캡 18 이하의 만 25세 이상 순수 남성 아마추어 골퍼로, 테일러메이드 클럽 10개 이상과 볼 등을 사용하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예선과 본선 참가자 전원에게는 테일러메이드 스탠드백, 올 뉴 TP5 골프볼 1더즌, 모자, 장갑, 상의 등이 제공된다. 예선전 1위에게는 테일러메이드 Qi10 맥스 드라이버, 2위에게 테일러메이드 Qi10 맥스 페어웨이우드 등이 주어진다. 본선 우승자에게는 상금 1000만 원(경기력 향상 지원금)을 수여하는 등 입상자에게 푸짐한 상품과 혜택이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테일러메이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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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2024.03.17 18:43:10페어웨이를 지키지 못하면 울창한 나무가 어김없이 세컨드 샷의 시야를 가린다. 좁은 페어웨이에 볼을 잘 떨어뜨렸다 해도 더위에 말라 딱딱해진 그린은 볼을 뱉어내기 일쑤다. 여기에 낮 최고 기온 33도, 체감 기온 39도에 이르는 불볕더위까지 더해졌다. 그러나 이예원(21·KB금융그룹)은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쓰며 ‘이예원 전성시대’를 열어젖혔다. 이예원은 17일 태국 푸껫 블루캐니언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5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4언더파 68타는 이제영, 박주영과 같은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를 적은 이예원은 2위 최민경(8언더파)을 1타 차로 제치고 시즌 첫승이자 통산 4승째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1만 7000달러(약 1억 5000만 원)다. 2022년 KLPGA 투어에 입성한 이예원은 데뷔 첫해 ‘우승 없는 신인왕’이라는 달갑지 않은 수식이 붙었다. 하지만 2년 차이던 지난해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신고한 뒤 8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10월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까지 제패해 통산 3승을 거뒀다. 그러면서 상금왕·대상·평균타수 1위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지난주 2024시즌 개막전이었던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는 공동 38위에 그쳤지만 곧바로 이어진 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올 시즌도 맹활약을 예고했다. 선두 방신실에 3타 뒤진 공동 7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이예원은 2번 홀(파3)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3번과 4번 홀(이상 파4) 연속 버디로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다. 이후 5개 홀 연속 파 행진을 벌인 그는 10번 홀(파4)에서 5m가 넘는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구면서 1타를 더 줄였다. 11번 홀(파5)에서는 세 번째 샷이 그린에 떨어진 뒤 굴러가 깃대를 맞고 홀 바로 앞에 멈추면 손쉽게 버디를 추가했다. 14번 홀(파3)에서 티샷이 물에 빠지는 바람에 1타를 잃었지만 다음 홀 버디로 ‘바운스 백’에 성공했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낚아 선두로 먼저 경기를 마친 뒤 경쟁자들이 추월하지 못하면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경기 후 이예원은 “페어웨이가 좁은 코스라 정교한 샷을 해야 버디 찬스를 만들 수 있었는데, 티샷 정확도가 좋아지면서 많은 버디 기회를 만들면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기회가 된다면 시즌 첫 승을 빨리 하고 싶었는데 오늘 우승을 하게 돼서 영광스럽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고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올 시즌 목표는 다승왕”이라고 덧붙였다. 선두로 출발한 방신실은 3타를 잃고 홍정민, 박민지, 황유민 등과 함께 공동 4위(5언더파)에 만족했다. 2018년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우승자인 통산 1승의 박결은 한진선, 김민선7 등과 공동 13위(4언더파)로 마쳤다. 한편 KLPGA 투어 2024시즌은 다음달 4일부터 나흘간 제주도에서 열리는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으로 일정을 이어간다. 이예원은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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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2024.03.17 09:53:44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US 오픈 챔피언, 디 오픈 우승자가 우승 상금 60억 원을 다툰다. 16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에서 계속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 달러) 3라운드 결과 17언더파 199타의 잰더 쇼플리(미국), 16언더파의 윈덤 클라크(미국), 15언더파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1~3위를 달렸다. 쇼플리는 2021년 도쿄 올림픽 금메달 주인공이고 클라크와 하먼은 지난해 US 오픈과 디 오픈을 각각 제패한 메이저 챔피언이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4대 메이저 대회에 들지는 않지만 보통의 시그니처 대회보다 총상금이 500만 달러나 많은 ‘제5의 메이저’다. 우승 상금은 무려 450만 달러다. PGA 투어 통산 7승을 자랑하지만 4대 메이저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은 아직 없는 쇼플리는 3라운드에 버디만 7개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로 단독 선두에 등극해 커리어의 새로운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기세다. 사흘 간 스크램블링(그린 적중 실패한 홀에서 파 이상을 기록한 확률)이 92%(13/14)일 정도로 위기 관리가 완벽에 가깝고 퍼트도 물이 올랐다. 이날 14번 홀(파4)에서는 18m 버디 퍼트를 넣기도 했다. 2라운드까지 쇼플리 등 공동 2위에 4타 앞선 단독 선두였던 클라크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밖에 줄이지 못해 1타 차 2위로 물러났다. 클라크는 까다로운 아일랜드 그린으로 유명한 17번 홀(파3)에서 티샷을 물에 빠뜨린 끝에 보기를 적었다. 티잉 구역에서 다시 친 세 번째 샷을 잘 붙이고 1퍼트로 막은 덕에 우승권에서 크게 멀어지지는 않았다. 왼손 골퍼 하먼은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의 ‘데일리 베스트’를 뿜으며 일곱 계단을 점프했다. 그린을 두 번밖에 놓치지 않았고 퍼트로 얻은 이득 타수가 전체 1위일 만큼 그린 플레이도 으뜸이었다.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4타를 줄여 12언더파 공동 6위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9언더파 공동 12위. 한국 선수 중에는 김시우가 7언더파 공동 24위로 가장 순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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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2024.03.16 19:53:44방신실(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승에 성큼 다가섰다. 방신실은 16일 태국 푸껫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5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솎아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적은 방신실은 전날 공동 6위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 2승의 2년 차 방신실은 지난주 열린 K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에서 준우승하는 등 올 시즌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전반 5개 홀에서 지루한 파 행진을 벌이던 방신실은 6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8번 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여 전반에 2타를 줄였다. 이후 15번 홀(파5)과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2주 연속 챔피언 조에서 경기를 치르게 됐다. 경기 후 방신실은 “후반에 바람을 읽기가 쉽지 않아서 아이언 정확성이 떨어졌었다”면서 “그럼에도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로 잘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코스는 큰 실수를 하면 안 되는 코스다. 내일도 티샷 정확도에 신경을 써서 페어웨이를 지키겠다. 거리를 많이 보내기보다는 티샷 후에 원하는 거리를 남겨둘 수 있도록 공략할 것”이라고 했다.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대회 출전으로 올 시즌을 시작한 홍정민은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최민경과 함께 공동 2위다. 홍정민은 지난주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컷 탈락했던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각오다. 홍정민은 “올해 모로코,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등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면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아직 샷 감각이 올라오지 않은 느낌인데 내일은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 생각하고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단독 선두에 올랐던 김희지가 황유민, 고지우와 함께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6언더파)에 올랐다. KLPGA 투어 통산 18승의 박민지는 이날 버디 5개를 뽑아내고 이글도 1개 터뜨려 7언더파를 몰아쳤다. 그는 이예원, 조아연, 이소영 등과 함께 5언더파 공동 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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