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시리아 반군 테러집단 지정해제 검토
국제일반2024.12.1110:50:51
유엔(UN)이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축출한 시리아 반군의 주축 세력인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을 테러 집단에서 지정 해제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예이르 페데르센 유엔 시리아 특사는 이날 시리아 반군 세력이 진정한 포용적 과도정부를 구성한다면 테러단체 목록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HTS가 근거지였던 북부 이들리브를 통치했던 방식으로는 시리아를 통치할 수 없다면서 테러단체 지정 해제를 위해서는 사회·정치적 포용성을 입증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트럼프의 비트코인, ‘펌프앤덤프’인가 ‘경제 전환점’인가[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사내칼럼
2024.11.24
18:00:25
대한민국 정부의 ‘트럼프2.0 대응’ 시나리오에 통상·외교안보 등에 이어 한 가지 추가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비트코인과 국가경제’ 챕터다. 2021년만 하더라도 “비트코인은 사기”라고 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올 7월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팔지 않고 국가 전략 비트코인 보유액의 기반으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 비트코인을 금이나 석유처럼 미국 정부의 준비금(reserve)으로 쌓겠다는 공약을 두
김광수의 中心잡기
계엄 후 안갯속 한반도, 국익만 따져야 [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4.12.08
17:57:24
“너라도 중국에 있으니 다행이구나.” 중국에서 일하고 있는 아들에게 어머니는 어수선한 한국의 상황을 걱정하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지난 12월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대한민국은 발칵 뒤집혔다. 특수부대 군인들이 헬기를 타고 국회 앞마당에 내려 창문을 깨고 국회 본청으로 진입하는 모습은 실시간으로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 이튿날 새벽 국회 표결을 통해 계엄이 해제됐지만 이후 반헌법적 계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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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15분전“만찬 입장료 1인당 100만 달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19일 기부자들과 만찬 행사를 가진다. 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번 이 행사는 트럼프 당선인 측 슈퍼팩(super PAC·특별정치활동위원회)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가 주최한다. 만찬 장소는 트럼프 당선인 자택이자 정권 인수팀이 꾸려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 행사에 '특별 게스트'로 참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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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4.12.11 18:02:08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당시 한국 정부와의 소통 단절을 겪고 본국에 "윤석열 정부 사람들과 상종을 못하곘다"고 보고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1일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은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 3일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의 송별 오찬 직후 비상계엄이 발표됐으며 골드버그 대사가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주한 미국대사관은 이에 대해 "대사의 일정과 외교적 논의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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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12.11 17:50:08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생산 업체인 중국 CATL이 다국적 자동차 제조 업체 스텔란티스와 손잡고 유럽에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세운다. 저가 물량 공세에 나선 중국이 유럽 내 생산 거점까지 손에 쥐면서 유럽연합(EU)의 자체 배터리 산업 생태계 구축 계획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현지 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CATL과 스텔란티스는 5대5의 지분 투자 방식으로 스페인 북동부 사라고사 지역에 41억 유로(약 6조 1524억 원) 규모의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공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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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4.12.11 17:38:24로봇 강국을 꿈꾸는 중국이 경찰 순찰에 최초로 공 모양의 로봇을 도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중국 저장성 원저우의 한 상업지역에서 경찰관이 추척, 전투, 포획이 가능한 구(球)형 로봇과 함께 순찰을 하는 모습이 발견됐다. 이 로봇은 지상과 수중에서 모두 활동할 수 있고 사람의 조작 없이도 자동으로 지상에서 움직임이 가능했다. 이 프로젝트의 연구팀을 이끈 저장대 제어과학 및 공학부 왕유 부교수에 따르면 로봇의 무게는 125kg이며 시속 35km까지 달릴 수 있다. 왕 교수는 이 로봇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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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12.11 17:03:10중국이 최근 비행제한구역 7곳을 설정하는 등 대만에 군사적 압박을 가하면서도 트럼프 2기 행정부와의 갈등 유발 등을 우려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 매체에 따르면 한 대만 국가안보 관계자는 최근 중국의 압박이 1996년 대만의 첫 총통 직접 선거 당시 민진당 지지 성향의 리덩후이 당선을 막기 위한 제3차 대만해협 위기 이후 최대 규모의 해상 군사 움직임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군의 이번 훈련 규모가 올해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로 진행된 '연합훈련 리젠(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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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12.11 16:56:12중국이 엔비디아에 반독점 조사의 칼을 들이댄 것은 엔비디아가 당초 약속을 어기고 미국 정부의 수출 통제를 따라서 중국에 제품 공급을 중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는 2019년 이스라엘 반도체 업체 멜라녹스를 인수했다. 글로벌 및 중국 그래픽처리장치(GPU) 인공지능(AI) 가속기 등 시장에서 경쟁을 배제하거나 제한할 수 있는 만큼 엔비디아는 중국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몇 가지 약속을 했고 이후 중국 당국은 합병을 승인했다. 당시 중국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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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12.11 16:14:42이스라엘이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이 축출된 것을 틈타 시리아 영토에 대규모 공습을 가하고 있다. 10일(현지 시간) CNN과 BBC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지난 48시간 동안 시리아 정부군의 전략무기가 남아 있는 군사시설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단행했다. 이스라엘 해군은 알바이다항과 라타키아항 두 곳을 타격해 해군 함정 15척과 미사일 수십 기를 파괴하고 이스라엘 공군과 지상군도 시리아 전역을 상대로 총 480회의 공습을 감행했다. 이를 통해 시리아의 군사 역량 80%를 파괴했다고 이스라엘군은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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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4.12.11 15:55:18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비상장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3500억 달러(약 501조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면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스타트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의 1.56배에 달하는 가치다. 10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스페이스X의 내부 이메일을 인용해 이 회사와 투자자들이 스페이스X의 주식을 한 주당 185달러로 평가해 12억 5000만 달러 상당의 내부자 주식 거래를 했다고 보도했다. 약 3개월 전의 평가 가치가 주당 112달러였던 점과 비교해 크게 오른 셈이다. 블룸버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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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4.12.11 15:41:44차기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집권하게 될 경우 미국의 전략적 목표와 일치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한미일 공조가 흔들릴 수 있다는 진단이 보수 성향의 미국 유력 싱크탱크 전문가로부터 나왔다. 브루스 클링너 미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10일(현지 시간) 서울경제신문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든, 하야든 앞으로 몇 달 동안 한국에서는 큰 혼란이 이어질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야당인 민주당이 차기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클링너는 “민주당이 과거처럼 북한과 중국에 친화적인 입장을 취하고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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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12.11 15:41:37인도네시아 발리의 유명 관광지에 있던 큰 나무가 강풍으로 쓰러지면서 관광객들을 덮쳐 한국인 1명을 포함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11일(현지시간) CNN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발리 우붓의 관광지 ‘몽키 포레스트’에서 큰 반얀나무가 강풍으로 쓰러져 관광객들을 덮쳤다. 몽키포레스트는 나무가 우거진 숲을 거닐며 긴꼬리원숭이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우붓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꼽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들의 신원은 32세 프랑스 국적 관광객, 4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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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4.12.11 14:43:06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에 10억 달러(약 1조 4000억 원) 이상을 투자하면 각종 인허가를 신속히 처리하겠다며 규제 혁파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트럼프는 10일(현지 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기업이든 사람이든 미국에 10억 달러나 그 이상을 투자하면 인허가를 신속하게 받을 것”이라며 “여기에는 모든 환경 허가가 포함되지만 결코 환경 분야로 제한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AP통신은 “트럼프가 자신의 제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다”면서도 “천연가스 파이프라인과 태양광발전소, 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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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4.12.11 14:40:07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반대하는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0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이달 22~23일 이후 US스틸에 대한 일본제철의 인수 작업을 공식적으로 불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해당 거래를 심의했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는 23일까지 검토 결과를 대통령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대통령은 심의 결과를 받은 후 15일 이내에 승인 여부를 발표해야 한다. 복수의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CFIUS의 심의 기간을 연장하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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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12.11 14:05:04일본 도쿄도가 내년 9월부터 자녀 수·소득에 제한 없이 0~2세에 대한 보육료 무상화를 추진한다. 일본 47개 도도부현 중 처음이다. 11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전날 도 의회 정례회의에서 “도내에 거주하는 전 세대를 대상으로 내년 9월부터 0~2세 첫째 자녀의 보육료를 무상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당초 계획했던 ‘2025년 10월’에서 한 달가량 일정을 앞당긴 것이다. 현재 일본은 국가 차원에서 3~5세 아동의 보육료를 전 세대에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0~2세는 주민세 비과세 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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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4.12.11 12:57:52지난해 일본에서 한 50대 남성이 스스로 열차 건널목에 들어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들이 최근 체포됐다. 살인범죄의 윤곽이 1년 만에 잡힌 것이다. 10일 일본 요미우리신문, FNN 등에 따르면 경시청은 지난 8일 일본 도쿄의 한 도장회사 사장 A(39)씨와 30대 직원 3명을 살인 및 감금 혐의로 체포했다. 사건은 지난해 12월 3일 도쿄 이타바시구에 있는 한 열차 건널목에서 발생했다. 당시 B(56)씨는 스스로 건널목에 들어가 열차에 치어 사망했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마무리됐다. 그러나 사건 당일 B씨가 A씨 등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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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12.11 10:50:51유엔(UN)이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축출한 시리아 반군의 주축 세력인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을 테러 집단에서 지정 해제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예이르 페데르센 유엔 시리아 특사는 이날 시리아 반군 세력이 진정한 포용적 과도정부를 구성한다면 테러단체 목록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HTS가 근거지였던 북부 이들리브를 통치했던 방식으로는 시리아를 통치할 수 없다면서 테러단체 지정 해제를 위해서는 사회·정치적 포용성을 입증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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