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임금 7% 이상 올리면 법인세 추가 감면
국제일반2023.12.1122:04:48
일본 정부가 직원들의 임금 총액을 전년 대비 7% 이상 올린 기업을 대상으로 급여 인상액의 최대 35%만큼을 법인세에서 빼주는 혜택을 추진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1일 보도했다. 닛케이는 정부가 이 같은 내용을 자민·공명 양당에 제출해 각 정당 지도부의 승인을 얻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제 혜택을 통해 내년 노사 협상에서 물가 상승률을 웃도는 실질임금 인상을 끌어낸다는 게 일본 정부의 목표다. 일본 정부는 기업 규모에 따라 세제 혜택을 차별화한다. 대기업의 경우 임금 총액이 전년 대비 7% 이상 증가하면 급여 증가분의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美, 펜타닐의 정치경제학[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사내칼럼
2023.11.19
17:47:01
이른바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은 미국의 주요 골칫거리 중 하나다. 미국 법무부 산하 마약단속국에 따르면 중독성 약물로 인한 미국 내 사망 건수는 2021년 10만 7000건에 이른다. 그 중의 70%가 펜타닐 때문이다. 한창 미국을 끌고가야 할 18~49세 미국인의 사망 원인 1위가 펜타닐 중독이다. 이런 추세는 심해지고 있다. 약물 복용에 따른 사망 건수는 2001년 2만 명이 채 되지 않았지만 20년 만에 5배 늘어났다. 특히
김광수의 中心잡기
中, 말로만 개방 말고 행동 보여야 [김광수특파원의 중심잡기]
경제·마켓
2023.12.10
17:36:19
중국 생활을 시작한 지 어느덧 2년 가까이 된다. 2021년 첫해는 중국 땅을 밟자마자 바로 3주 격리에 들어갔다. 생전 처음 겪는 강제 고립 생활에 정신적 괴로움이 컸다. 지난해 12월은 중국에 코로나19가 유행병처럼 확산하던 시기였다. 코로나19에 걸려 몸고생이 심했다. 올해 세 번째 맞는 12월은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독감에 걸려 수시로 콜록콜록 몸살을 앓는 중이다. 중국의 경제 상황은 기자가 3년간 겪은 12월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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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14분전프랑스 국민배우로 꼽히는 제라르 드파르디외(74)가 지난 2018년 북한 방문 당시 여성들을 성희롱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성희롱 대상에는 10세 여아도 포함돼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BBC·가디언에 따르면 프랑스 공영방송인 프랑스2TV의 주간 탐사 프로그램은 다큐멘터리를 통해 드파르디외가 북한 정권수립 70주년 ‘9·9절’ 행사에 초청 받아 2018년 북한을 방문한 모습을 다뤘다. 드파르디외는 촬영 중임을 알면서도 북한 여성 통역가에게 “나는 발기 없이 몸무게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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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3.12.11 22:10:00일본 남성 국가공무원의 육아휴직률이 70% 선을 처음으로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5일 “일본의 공무원 인사행정 담당 기관인 인사원 집계에 따르면 2022년도(2022년 4월~2023년 3월) 육아휴직을 취득한 남성 공무원(일반직 상근자 기준) 수는 6043명으로 육아휴직 대상자의 72.5%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도 62.8%보다 9.7%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신생아 출생에 따른 남성 국가공무원의 육아휴직 취득 비율도 2019년도 28.0%에서 2020년도 51.4%로 급등하는 등 빠르게 상승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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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3.12.11 22:04:48일본 정부가 직원들의 임금 총액을 전년 대비 7% 이상 올린 기업을 대상으로 급여 인상액의 최대 35%만큼을 법인세에서 빼주는 혜택을 추진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1일 보도했다. 닛케이는 정부가 이 같은 내용을 자민·공명 양당에 제출해 각 정당 지도부의 승인을 얻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제 혜택을 통해 내년 노사 협상에서 물가 상승률을 웃도는 실질임금 인상을 끌어낸다는 게 일본 정부의 목표다. 일본 정부는 기업 규모에 따라 세제 혜택을 차별화한다. 대기업의 경우 임금 총액이 전년 대비 7% 이상 증가하면 급여 증가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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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3.12.11 21:27:25독일·프랑스·이탈리아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들의 지원 세력에 대해 유럽연합(EU) 차원에서 특별 제재 계획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 보도했다. 통신은 3국 외무장관들이 이날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집행위원에게 연명 서한을 보냈다며 이같이 전했다. 서한은 “EU가 테러집단 하마스와 그 지지자들에 대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는 하마스를 국제적으로 고립시키고 불법화하려는 유럽 차원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 나라가 주장한 ‘특별(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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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3.12.11 21:13:07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해 ‘세계 최고 부자’ 자리의 주인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였다. 11일 블룸버그통신의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의 순자산은 지난해 말 대비 887억 달러(약 116조8000억원) 늘어난 2260억 달러(약 297조6000억원)로 추정됐다. 머스크는 억만장자 지수에 포함된 500인 가운데 순자산 총액과 올해 증가액 모두 가장 많았다. 최근 머스크는 각종 악재에 시달리고 있었다.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 등이 테슬라 주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고 머스크 자신을 둘러싸고 반(反)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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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3.12.11 20:53:58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이 11일 공동선언문 발표를 하루 앞둔 가운데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모든 화석연료의 단계적 퇴출에 합의할 것을 촉구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들은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이날 COP28이 진행 중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성공하기 위한 핵심은 화석연료를 단계적으로 퇴출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합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COP28은 12일 당사국들의 공동선언문 발표와 함께 막을 내리는데,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공동선언문 협상 중인 각국을 향해 “우리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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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3.12.11 18:20:59미국 부동산 투자사, 자산운용사 등 투자회사들이 대형 백화점 메이시스(사진)에 58억 달러(약 7조 6455억 원)에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WSJ는 소식통을 인용해 부동산 전문 투자사인 아크하우스와 글로벌 자산운용사 브리게이드가 이달 1일 메이시스 주식을 주당 21달러에 사들이겠다고 제안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메이시스 측은 이사회를 소집해 이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크하우스와 브리게이드 측이 제시한 인수가는 8일 기준 메이시스 종가인 17.39달러에서 프리미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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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3.12.11 18:19:07최악의 경제난에 빠진 아르헨티나에서 중앙은행 폐쇄 등 급진적인 공약을 내세워 당선된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10일(현지 시간) 취임했다. 재정지출 삭감을 핵심 정책으로 삼은 밀레이 대통령은 임기 첫날부터 정부 부처 수를 절반으로 줄이며 고강도 개혁을 예고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밀레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 연설에서 “(전임 정부로부터) 지금보다 나쁜 유산을 받은 정부는 없다”며 “매년 1만 5000%에 달하는 인플레이션의 재앙을 피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르헨티나 재건을 위한 개혁 초기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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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3.12.11 18:18:11세계 해상풍력 1위 덴마크의 오스테드는 지난달 미국 뉴저지에서 개발하던 대규모 풍력발전소 프로젝트 2개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데이비드 하디 오스테드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해상풍력과 같은 자본 집약적 프로젝트의 최대의 장애물은 이자율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병목현상”이라면서 “우리가 너무 낙관적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동남아의 주요 탄소 배출국인 인도네시아는 석탄화력발전 감축을 위한 선진국과의 협의인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파트너십(JETP)’을 이탈하려 하고 있다. JETP는 주요 7개국(G7)을 비롯해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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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3.12.11 18:17:55높은 금리로 대출이자 부담이 커진 가운데 경제성장률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유럽의 주택담보대출이 10년 만에 가장 낮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0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글로벌 회계법인 EY가 올해 유럽 주택담보대출 시장의 성장세가 1.5%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4.9%)에 비해 3%포인트 이상 낮은 수치다. EY는 내년에도 주택담보대출 시장의 성장세가 2.4%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의 주택담보대출이 감소하는 가장 큰 배경에는 주택 가격 하락이 있다.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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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3.12.11 18:13:05미국 하원에서 아시아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창설을 논의하는 태스크포스(TF) 설치 법안이 제출됐다. 10일(현지 시간) 미 의회 입법 시스템에 따르면 마이클 롤러 하원 외교위원회 소속 의원(공화당·뉴욕)은 5일 ‘인도태평양조약기구(IPTO) 법안’을 제출했다. 이 법안은 IPTO 창설을 위한 TF를 설립하는 것이 핵심이다. TF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상황을 분석하는 한편 아시아에 나토와 유사한 연합체를 만드는 것이 북한과 중국의 침략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게 된다. 롤러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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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3.12.11 17:40:22코로나19 팬데믹으로 소프트웨어(SW) 개발자의 몸값이 치솟는 가운데 일자리 미스매칭 현상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국내 정보기술(IT) 기업들이 해외로 눈을 돌려 현지 인력 활용을 늘리고 있다. 경기 침체 장기화로 기업들의 투자가 주춤하면서 개발자 인력난도 다소 완화되는 추세지만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은 업무 효율화와 고용 유연성 확보, 비용 절감 등 다양한 이유로 해외 인력 수급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이에 베트남 등지의 외주 전문 개발센터(ODC)들이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영업을 강화하고 있어 IT 산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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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3.12.11 17:38:51핵심 광물자원에 대한 수출통제를 강화하고 있는 중국이 이번에는 핵 원료인 우라늄 사재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원전을 활용한 에너지믹스로 탈탄소에 힘을 쏟고 있는 한국은 우라늄의 34%를 중국과 러시아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중국이 우라늄에 대한 입도선매 장기 계약을 체결하고 광산을 매입하는 반면 해외 반출에는 소극적일 경우 서방은 물론 한국의 에너지 공급망에도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0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국영우라늄공사(CNUC)와 중국종합원자력그룹(CGN)의 자회사는 니제르&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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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3.12.11 17:18:57중국이 자국 생산 핵심 광물에 대한 수출 통제에 나선 데 이어 해외시장에서는 핵연료인 우라늄을 사재기하는 등 전 세계 광물 공급망을 흔들고 있다. 서방의 각종 제재에 맞선 중국의 자원 무기화가 수출 통제와 해외 물량 선점이라는 투트랙으로 정교하게 진행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우라늄 선물은 최근 파운드당 82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들어 상승률만 70%에 달한다. 핵 원료인 우라늄은 최근 세계 주요 국가에서 원자력 발전을 늘리려는 움직임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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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3.12.11 16:47:39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미국의 거부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휴전 결의안이 무산된 데 대해 “안보리가 마비됐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이 가자지구 남부를 중심으로 격해지면서 휴전 가능성이 더욱 멀어지고 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10일(현지 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포럼에서 휴전 결의안 무산과 관련해 “안보리의 권위와 신뢰성이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특정 국가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안보리가 지정학적 분열로 마비됐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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