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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홍대 간 이재명 "장사 좀 됩니까?"
정치국회·정당·정책 3분전“작년 12월 3일 정말 황당무계한 비상계엄 선포 이후에 동네 가게들 손님 떨어지고 다시 문 닫는 지경이 되었잖아요. (가게 상호 읽으며) 장사 좀 됩니까? 보물 캐러 갈 광부 모집한다는데 여러분들이 좀 가주세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 마포구 KT&G 상상마당 인근에서 열린 유세에서 무대 바로 옆에 있는 가게 광고를 언급했다. 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게 경제 악화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3년 전 패배를 곱씹고 승리를 다졌다. 그는 “제가 부족해서 당연히 이겼어야 되는 선거지만, 저 때문에 진 것 아니냐”며 “저 개인적으로도 가슴 아픈 일이었지만, 더 아픈 것은 그 패배로 인해서 이 나라가, 우리 국민들의 삶이 망가졌다는 사실”이라고 했다. 그는 "홍대는 대한민국 문화, 그중에서도 젊은 문화의 본산"이라며 "김구의 '문화 강국'이라는 꿈이 실현될 수 있는 상황에 왔다"고 했다. “앞으로 먹고사는 물질의 문제는 인공지능(AI)으로, 또 기계화로 다 해결이 되겠지요. 그러나 대체할 수 없는 것은 바로 문화 아니겠냐”고도 말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 이지은 마포갑 지역위원장과 정청래 마포을 의원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이 후보는 진영이나 이념, 지역에 따라 대립하는 정치 문화를 바꿔야 한다며 통합을 강조했다. 그는 “현실 속에서 국민들의 삶을 개선하고 나라의 미래를 더 밝게 하는 방법으로 유용하고 필요하면 빨간 정책이든 파란 정책이든 다 써야 되는 것 아니냐”고 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지금은 보수의 가치를 주장하는 정치 집단이 사라졌다. 대한민국은 이전까지는 보수를 참칭하는 가짜 보수 세력, 수구 기득권 이해 집단이 있었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정상 사회를 지향해 왔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용산역 광장과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 이어 마포구 홍대에서도 방탄 유리막이 설치된 연단에서 유세했다. 홍대에서는 유리 벽이 이 후보를 삼중으로 에워쌌다. 이 후보가 연설 초반 유리 벽을 벗어나 말을 하자 지지자들이 “유리 안으로 들어가라”며 소리치기도 했다. 현장에서 만난 민주당 당원 김정은(44)씨는 “근처에 살아서 회사를 퇴근하고 이재명을 보러 왔다. 파란 풍선도 구입했다”며 “제 주변 3040 또래들은 모두 이재명을 지지한다”고 했다. 청년들이 많은 찾는 곳을 중심으로 한 서울 유세에 앞서 수도권 유권자와 청년층에게 예민한 부동산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수요·공급 원리에 따라 공급이 부족하면 공급을 늘리는 방식으로 관리를 해 나가겠다”며 “부동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생각이기 때문에 이런 점들에 대해서도 해당 지역 주민들이 많은 기대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홍대에는 경찰 추산 1300명, 주최측 추산 2500명이 모였다. 이 후보는 오는 20일 경기 의정부·고양·파주·김포 등 북동부 지역을 방문해 수도권 유세를 이어간다. -
◇5월 20일 주요 정당 일정
정치모임·행사 5분전◇5월 20일 주요 정당 일정 ■더불어민주당 ▲06:30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동해] 묵호항 활어 경매시장 방문(천자봉건어물 앞, 동해시 일출로 54-1) ▲08:00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동해] 어민대표단·수협관계자 경청 간담회(동해시 수협 묵호지점 3층 회의실, 동해시 일출로 68) ▲10:30 대통령후보 '<K-이니셔TV> '세계속의 대한국민' 랜선 Talk, Talk! ▲10:30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정선] 사북 상가 방문(사북파출소, 사북읍 사북중앙로 49) ▲11:00 대통령후보 (후보유세11:40) 경기 의정부시 유세(태조이성계상,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시민로 117-2) ▲13:50 대통령후보 (후보유세 14:30) 경기 고양시 집중 유세(일산문화공원,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71-4) ▲11:40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정선] 읍내 연설 및 상가 방문(동신종묘사, 정선읍 봉양6길 26-1) ▲13:30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평창] 전통시장 연설 및 시장 방문(두끼한식뷔페 건너편, 평창읍 백오1길 6) ▲15:00 윤여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대한불교조계종정책제안전달식(중앙당사 4층) ▲15:50 대통령후보 (후보유세 16:30) 경기 파주시 유세(금릉역 중앙광장, 경기 파주시 금촌동 986-3) ▲16:30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횡성] 연설 및 상가 방문(롯데리아 횡성점, 횡성읍 문정로 25) ▲17:50 대통령후보 (후보유세 18:30) 경기 김포시 유세(구래역 문화의 거리, 경기 김포시 구래동 6883-3) ▲18:00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원주] 시청사거리 연설 및 퇴근인사(다이소원주무실점 대각선 건너편, 원주시 시청로 102) ■국민의힘 ▲07:00 김용태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뉴데일리 주최 '제2회 뉴데일리 퓨처코리아 포럼'(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 / 서울 중구 을지로 30, 2층) ▲09:30 김용태 공동선거대책위원장 '국민의힘 ICT방송본부 방송분야 정책간담회'(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 ▲10:30 대통령후보-권성동 공동선거대책위원장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국민의힘 정책협약식(한국예총회관 /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225) ▲10:30 김용태 공동선거대책위원장 '한국사학법인연합회 제21대 대선 정책제안서 전달식'(한국사학법인연합회 회의실 /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9길 7, 8층) ▲12:10 대통령후보 화곡 남부골목시장 방문(남부골목시장 / 서울 강서구 화곡동 943-7) ▲13:30 대통령후보 “약자와의 동행” 영등포 쪽방촌 방문(영등포 쪽방촌 상담소 / 서울 영등포구 경인로 100길 3 6층) ▲14:00 권성동 공동선거대책위원장 ICT대연합 제21대 대선 정책제안서 전달식(국회 본관 원내대표실) ▲14:30 권성동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보건교사회 제21대 대선 정책제안서 전달식(국회 본관 228호) ▲14:40 대통령후보 “서초를 새롭게” 서초구 집중유세(고속터미널역 1번출구 광장 /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200) ▲15:20 권성동 공동선거대책위원장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제21대 대선 정책제안서 전달식(국회 본관 228호) ▲15:50 권성동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제21대 대선 정책제안서 전달식(국회 본관 228호) ▲15:50 대통령후보 “송파를 새롭게” 송파구 유세(군산오징어 앞 / 서울 송파구 삼학사로 101) ▲16:10 권성동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전국국공립대학교교수회 연합회 제21대 대선 정책제안서 전달식(국회 본관 228호) ▲16:40 대통령후보 “강동을 새롭게” 강동구 유세(광진교 남단사거리 / 서울 강동구 올림픽로 673) ▲17:40 대통령후보 “하남을 새롭게” 하남시 유세(스타필드 하남 / 경기 하남시 미사대로 750) ▲20:48 대통령후보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방송연설 (TV조선) ■조국혁신당 ▲09:30 당대표권한대행-원내대표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조국혁신위원회' 회의(국회 본관 당회의실, 224호) ▲19:30 당대표권한대행 <다시 만날, 조국> 관객과의 대화( CGV 야탑 2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925번길 16) -
루마니아 대선 ‘친유럽’이 ‘친트럼프’를 이겼다…막판 역전 드라마
국제정치·사회 24분전루마니아 대통령선거에서 친(親)유럽 성향의 무소속 후보가 극우 성향의 후보를 따돌리며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캐나다, 호주 등 주요국 선거에서 ‘반(反) 트럼프’ 여론이 선거 판세를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동유럽 루마니아의 대선에서도 트럼프 지지·극우 성향 후보가 또 다시 패배하는 결과를 낳게 됐다. 이번 선거를 계기로 러시아에 맞서 단일대오를 유지하려는 유럽은 결속을 강화할 토대를 다질 수 있게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친유럽 성향의 니쿠쇼르 단(55) 부쿠레슈티 시장은 18일(현지 시간) 대선 결선투표에서 54.1%(개표율 99% 기준)를 득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45.9%를 얻은 극우 민족주의 성향의 제1야당 결속동맹(AUR) 대표인 제오르제 시미온(38) 후보를 8.2% 포인트 차로 앞서고 승리한 것이다. 앞서 지난 4일 1차 투표에서 시미온 후보가 득표율 41%로 단 후보(21%)를 압도했는데 결선 투표에서 판세를 뒤집었다. 루마니아 대선에서 무소속 후보가 승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막판 역전은 ‘반극우’ 정서 확산과 함께 투표율이 급등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결선투표의 투표율은 64%로 2000년 대선 1차 투표 이후 2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차 투표의 투표율은 53%였다. 컨설팅회사 유라시아그룹의 유럽담당 상무이사 무즈타바 라흐만은 우익 포퓰리스트 트럼프의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에 대한 반발이 선거 결과에 고스란히 드러났다고 짚었다. 루마니아는 이원집정부제 국가로 총리가 행정 실권을 가지고 대통령은 외교·국방을 책임진다. 대통령 임기는 5년이며 1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총리는 대통령이 후보를 지명해 의회 동의를 거쳐 임명된다. 단 당선자는 “선거는 정치인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공동체를 위한 것”이라며 “루마니아 국민의 공동체가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루마니아가 어려운 시기를 겪을 때 루마니아 사회가 보여준 오늘의 힘을 떠올리자”고 강조했다. 주요국 수장들도 단 당선자를 향해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단 당선자와 통화한 사실을 공개하며 “거듭된 조작 시도에도 불구하고 루마니아 국민이 민주주의, 법치주의 그리고 EU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역사적인 승리”라며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루마니아가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된다는 것이 중요하다. 우크라이나는 루마니아에 신뢰를 주겠다”고 했다. -
의협회장 “공공의대 신설, 오히려 의료교육 질저하” 이재명 겨냥했나
사회사회일반 2025.05.19 20:08:18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공의료 강화 공약으로 내건 지역의대·공공의료사관학교 신설과 관련해 의료계에서 또다시 쓴소리가 나왔다.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은 19일 의협 산하 기관인 의료정책연구원 주최로 열린 '공공의대 문제점과 대안 모색 토론회'에서 "공공의대 신설이 오히려 의료 교육의 질을 저하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 회장은 "지금까지 정치권에서는 공공의료를 어떻게 강화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대부분 공공의대 신설로 귀결됐다"며 "공공과 민간의료의 개념 정립도 확실히 돼 있지 않은 나라에서 이런 정책 방향이 오히려 커다란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번 대선에서 일부 후보와 정당이 공공의대 설립을 공약으로 꺼내들고 있다"며 "명분을 바꾸고 이름을 바꾸고 추진 주체를 바꿔가며 지속적으로 공공의대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꼬집었다. 이 후보가 지역의대와 공공의료사관학교 신설 등의 공약을 내세운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 읽힌다. 그는 "의협과 의료계는 이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우려의 목소리를 내왔다"며 "그럼에도 현실과 현장을 반영하지 못한 정책이 정치적 수단으로 소비되고 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교육 인프라와 수련 체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별도의 공공 모델을 설립하는 것은 오히려 의료 교육의 질을 저하할 뿐 아니라 실질적인 효과에 대해서도 의문"이라며 "실질적으로 의료의 불균형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막대한 예산이 투입돼야 하는 공공의대 설립의 실효성이 불확실하다면 오히려 지역 공공병원 인프라 확충이나 필수의료 핵심 의료 수가 개선, 지역 의료인력 정착 등에 지원을 확대하는 편이 낫다는 것이다. 그는 "공공의대와 함께 제시된 지역의사제도와 같은 방식 역시 위헌의 논란이 있다"며 "지역의료, 필수의료 문제의 진정한 해결책은 의료 공백이 발생하는 지역과 권역에 맞는 지원 체계 혹은 의료 이용의 흐름을 정상화하는 것이다. 1차 의료 강화나 의료인력 취업 근무를 유도할 수 있도록 수당 지원, 가족 동반 정착, 경력 관리 등 여건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시흥 흉기난동 사건 용의자 차철남 검거… 시화호 인근서 긴급체포
사회사회일반 2025.05.19 20:03:05경기 시흥시의 한 편의점과 체육공원 등에서 시민 2명을 잇따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 중국 국적 56세 남성 차철남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남부경찰서는 19일 오후 7시 24분께 용의자 차철남을 시흥시 정왕동 시화호 인근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차철남은 경찰에 혐의를 자백했으며 경기 시흥경찰서가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인 남성 2명을 살해하고 일반 시민 2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피의자는 자전거를 타고 도주하다 시흥시 호수전원 2길 시화호 주변에 자전거를 유기했다. 도주를 이어가던 피의자는 추적 중이던 경찰에게 자전거 유기 장소에서 300m가량 떨어진 도로에서 붙잡혔다. 차철남은 이날 오전 시흥시 정왕동의 한 편의점에서 편의점주인 60대 여성 A 씨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다. A 씨는 복부와 안면부를 찔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그치지 않고 차철남은 같은 날 오후 범행 장소에서 2~3㎞가량 떨어진 한 체육공원에서 70대 남성 B 씨도 흉기로 찔렀다. B 씨 또한 복부 등에 자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수사를 진행하던 경찰은 차철남의 원룸 자택에서 사망한 지 수일이 지난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중국인 남성의 시신 1구를 발견했다. 또한 같은 날 오후 범행이 발생한 편의점 건너편 주택에서도 차철남이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시신 1구도 발견했다. 사망한 인물들은 서로 형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행방이 묘연해진 차철남에 대해 공개수배를 한 바 있다. 수배 전단에 따르면 차철남은 신장 170㎝가량에 보통 체격, 대머리이며 검정색 점퍼에 검정색 하의, 흰색 계통 운동화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철남은 범행 직후 검정색 장갑과 흰색 마스크를 착용한 뒤 자전거를 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차철남과 사망자·부상자 간의 관계를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
점점 높아지는 이재명의 '벽'
정치선거 2025.05.19 19:58:00 -
‘기계 설비 끼임 사망’ 기아 오토랜드 광주 3공장 '멈춤'…1000명 자택 대기
사회전국 2025.05.19 19:57:45기계 설비에 끼인 40대 정규직 직원의 사망 사고가 발생한 기아 오토랜드 광주 3공장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당분간 생산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 따르면 직원 안전사고가 발생한 3공장이 이날 오전 7시부터 가동을 중단했다. 3공장에서는 지난 16일 직원 A씨가 차량을 운반하는 기계에 끼여 숨졌다. 노동 당국은 사고 당일 일부 공정의 작업 중지를 명령했다. 3공장은 1t 봉고트럭을 하루 평균 400여 대를 생산하고 있다. 이날 가동 중단으로 1000여 명의 직원은 출근하지 않고 자택에서 대기하고 있다. 관계당국은 사고 관련자들을 업무상 과실치사,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할 수 있는지 수사에 착수함에 따라 당분간 생산 차질이 이어질 전망이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의 한 관계자는 “공장의 생산 차질을 우려하는 것보다는 사망 사고에 대한 재발 방지책 마련이 우선”이라며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경찰과 노동 당국의 조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아 최고안전책임자(CSO) 사장은 이날 배포한 입장문에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며 “사고 발생에 대한 사후 절차 등 근원적 안전 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이러한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신한음악상 수상자 신영호, 더블린 국제 피아노 콩쿠르 준우승
경제·금융은행 2025.05.19 19:56:31신한은행이 ‘신한음악상’ 수상자인 피아니스트 신영호가 16일(현지 시간) 아일랜드 더블린 국립 콘서트홀에서 열린 ‘제13회 더블린 국제 피아노 콩쿠르(DIPC)’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1위는 캐나다 출신의 카터 존슨이, 3위는 홍콩의 앤슨 잉 순 웡이 차지했다. 1988년 창설된 더블린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만 18∼29세 피아니스트를 대상으로 한 대회로 3년마다 열린다. 역대 한국인 연주자로는 전세윤이 2018년 동양인 최초로 우승한 바 있다. 2007년 3월 출생인 신영호는 약 한 달 차이로 이번 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다. 올해 더블린 콩쿠르의 참가 자격은 2007년 5월 이전 출생자에게 주어졌다. 그는 결선 무대에서 요나스 알버가 지휘하는 아일랜드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협연해 탁월한 기량과 개성 있는 해석력을 선보였다. 2021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신영호는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를 거쳐 현재 피아니스트 신수정을 사사하고 있다. 앞서 그는 서울예고 1학년이던 2023년 ‘제15회 신한음악상’을 수상했다. 신한은행은 만 19세 이하의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하고 음악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09년 ‘신한음악상’을 제정해 피아노·바이올린·첼로·성악 총 4개 부문에 걸쳐 시상하고 있다. 상금 1만 유로(약 1600만 원)를 받은 신영호는 향후 유럽 내 유명 클래식 페스티벌·축제에 초청 기회를 받게 된다. 그는 “8명이 선발되는 세미 파이널까지 가는 것이 목표였는데 2위라는 큰 상을 받아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해서 자신만의 음악을 전달할 수 있는 음악가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최석정 한일고속 회장 별세…향년 83세
사회피플 2025.05.19 19:56:232014년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일본에서 수입한 중고 선박으로 운영하는 국내 연안여객선의 실상이 공론화되자 국내 조선사에 카페리 여객선을 발주해 운항에 들어갔던 한일고속의 최석정 회장이 17일 오후 2시48분께 세상을 떠났다고 회사 측이 전했다. 향년 83세. 1942년 경북 포항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부친이 세운 시외버스 회사 한일여객자동차에 입사했다. 정부의 여객선 현대화 프로젝트에 참여해 국내 최초로 쾌속선(한일1호)을 일본에서 건조한 뒤 1977년 7월 포항~울릉도 항로에 투입해 10시간 이상 걸리던 운항 시간을 6시간대로 단축했다. 세월호 참사 후 여객선 선령이 25년으로 제한되자 국내 조선소에 대형 여객선을 새로 만들어달라고 발주했다. 1018년 부산 대선조선을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건조한 대형 카페리 ‘실버클라우드호’를 완도~제주 항로에 투입했다. 2020년에는 국내 건조 2호 카페리인 ‘골드스텔라호’를 완도~제주 항로에 추가 투입했다. 2022년 금호고속으로부터 서울~완도 고속버스 노선을 인수해 서울~제주를 육상과 해상으로 연결하는 데 성공했다. 2016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박경숙(석포물류 회장) 씨와 2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1일 오전 5시다. -
“안 싸우는 부부는 위험…때론 '건강한 싸움' 필요”
사회피플 2025.05.19 19:56:08“부부가 싸우지 않고 사는 것은 좋은 게 아닙니다. 오히려 위험하다는 신호죠. 부부 간에 때로는 ‘건강한 싸움’도 필요합니다.” 이주은 부부가족상담센터 원장은 부부의날(21일)을 앞두고 진행한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싸움을 하지 않은 부부는 문제를 해결한 것이 아니라 서로를 포기한 채 휴전 상태에 있는 것”이라며 “싸우지 않는다는 것은 상대방에게 기대가 없다는 의미”라며 이같이 말했다. 2006년 부부가족상담센터를 개소한 이 원장은 부부 문제를 비롯해 부모·자녀 간 갈등 등 가족과 관련된 상담을 20년 가까이 이어오고 있다. 교육방송(EBS)의 ‘부부가 달라졌어요’와 ‘부모’ 등에 출연하고 ‘결혼은 잘못이 없다’를 출간하는 등 방송·저술 활동을 통해 부부 상담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 이 원장은 “부부 싸움은 하지 않으면 좋지만 때론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부부 간에 이견이 발생하고 문제가 있을 때 대화를 중단하기보다는 다투는 과정을 통해 오해를 풀고 서로를 이해하는 소통의 과정이 될 수 있다는 의미에서다. 그는 “부부가 함께 살다 보면 의견 차이도 생기고 이를 잘 조절해야 한다”며 “부부 싸움이 없다는 것은 의견 차이를 좁히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는 것으로 이는 부부 사이를 더 멀어지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로의 이견을 좁히는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겠지만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이해하려는 노력”이라며 “역지사지의 자세로 상대방을 존중하면서 이견을 좁히는 과정이 건강한 부부 싸움”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부는 서로의 응원자라는 생각을 항상 새겨두고 소통을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로를 응원하는 마음이 있어야 소통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는 “과거에는 결혼을 삶의 자연스러운 흐름과 과정으로 봤다면 지금은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함이라는 인식이 강하다”며 “서로의 삶을 격려하고 지지·응원하면서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꾸준히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부 생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애착과 친밀감을 꼽았다. 특히 부부 중심의 생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상담센터를 찾는 모든 부부들에게도 남편과 아내가 중심이 되는 부부 생활을 하라고 조언한다. 이 원장은 “예전에는 부모님과 자녀를 중심으로 결혼 생활을 하면서 부부가 희생하는 것을 미덕이라고 생각했지만 남편과 아내가 주인공이 되지 못하면 부부 생활이 불행해 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위기의 부부들에게 ‘아이 때문에 이혼하지 않고 참고 살지 말라’고 조언한다. 엄마·아빠를 향해 ‘우리를 봐서라도 참고 살아달라’고 말하는 아이는 없을 뿐만 아니라 이 같은 상황이 오히려 자녀에게 상처만 주기 때문이다. 그는 “‘아이 때문에 참는다’는 소리를 들은 자녀는 엄마·아빠가 헤어지고 싶어도 자신 때문에 이혼을 못한다고 생각하게 되고 결국 스스로 죄책감을 느끼면서 큰 상처를 받게 된다”며 “이혼하고 싶은 마음을 갖게 되는 것은 부부 각자의 문제에서 비롯된 것인데 아이 때문이라는 말은 자녀 핑계를 대는 것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행복한 부부 생활을 위한 팁을 달라는 질문에 이 원장은 “서로의 성격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라”고 조언했다. 같은 부모 밑에서 자란 형제자매들도 성격이 다른데 하물며 수십 년 동안 각자의 삶은 살아온 남녀의 성격은 당연히 다르다는 것이다. 그는 “이혼하는 부부들이 대부분 성격 차이를 이유로 들지만 세상에 성격이 같거나 엇비슷한 사람은 없다”며 “위기의 부부들을 상담할 때 나타나는 공통점은 성격 차이가 아니라 서로 간의 존중이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
바이든 전립선암 진단…트럼프 “슬프며 쾌유를 바란다”
사회피플 2025.05.19 19:55:53조 바이든(사진) 전 미국 대통령이 퇴임한 지 4개월 만에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한때 정적이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전 대통령의 쾌유를 빌었다.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 언론들은 18일(현지 시간) 바이든 전 대통령의 개인 대변인이 낸 성명을 인용해 바이든 전 대통령이 공격적인 형태의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측 대변인은 “지난주 바이든 대통령은 배뇨 증상이 악화한 후 전립선 결절이 새로 발견돼 진료를 받았다”며 “16일 ‘글리슨 점수(Gleason score)’ 9점으로 특정되는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고 암세포가 뼈로 전이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전립선암의 악성도는 통상 글리슨 점수로 나타내는데 점수가 2~6점이면 예후가 좋은 ‘저위험군’, 글리슨 점수가 7~10점이면 예후가 나쁜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1월 역대 미국 대통령 중 최고령인 82세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그의 건강을 둘러싼 의구심은 재임 기간 내내 따라다니기도 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의 암 진단 소식에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멜라니아(트럼프의 아내)와 난 조 바이든의 최근 의료 진단 소식을 듣고 슬퍼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질(바이든의 아내)과 가족에 우리의 가장 따뜻하고 정성 어린 안부를 전하며 조가 빨리 성공적으로 회복하기를 기원한다”고 적었다. -
LG, 멸종위기 토종 꿀벌 400만마리 키운다…양봉 피해 농가도 지원
산업기업 2025.05.19 19:55:41LG(003550)가 멸종 위기에 놓인 토종 꿀벌을 키워 생태계를 살리고 양봉 피해 농가를 지원한다. 올해 100만 마리를 시작으로 매년 두 배로 증식시켜 2027년까지 400만 마리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LG는 LG상록재단이 운영하는 경기 광주시 생태수목원 화담숲 인근 정광산에 토종 꿀벌 서식지를 조성하고 자연 생태계를 살리기 위한 ‘토종 꿀벌 키우기’ 사업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꿀벌은 꽃가루를 옮기는 수분(受粉)을 통해 전 세계 식량의 90%를 차지하는 100대 농작물 중 70종 이상의 작물 생산을 돕는다. 특히 돌배나무 같은 토종 식물은 토종 꿀벌이 주로 수분을 맡는다. 토종 꿀벌은 2010년대 꿀벌 전염병인 낭충봉아부패병으로 약 98%가 사라지며 멸종 위기에 처했는데 개량종 개발 등의 노력으로 개체 수를 회복했지만 기후변화로 2021년부터 급감하고 있다. LG는 토종 꿀벌인 ‘한라 토종벌’ 100만 마리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매년 개체 수를 두 배 이상 증식해 400만 마리를 키울 계획이다. 증식에 성공하면 양봉 피해 농가도 지원한다. 화담숲은 꿀을 품은 나무를 뜻하는 밀원수(꿀샘 나무)와 꽃 등 식물 자원이 풍부해 꿀벌의 개체 수가 증가해도 안정적으로 먹이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 이번 사업에는 토종벌 명인 1호 김대립 씨와 양봉 사회적기업인 비컴프렌즈가 힘을 보탰다. 40년간 토종 꿀벌을 육성·보급한 김 명인은 토종벌 인공 분봉법과 여왕벌 관리 장치, 다기능 토종벌 출입문 등 토종 꿀벌 사육 관련 기술 특허 9건을 개발·등록했다. 김 명인은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의 먹거리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LG와 함께 토종 꿀벌 보호를 위한 다양한 기술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LG 관계자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환경과 생물 다양성을 보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로터리]디자인싱킹이 세상을 바꾼다
오피니언사외칼럼 2025.05.19 19:54:11광풍과도 같은 변혁의 시대 속에 디자인은 더 이상 ‘예쁜 것’을 만드는 작업에 머물지 않는다. 오늘날의 디자인은 문제를 정의하고 사람 중심의 해법을 찾는 방식, 바로 ‘디자인싱킹’이다. 디자인을 생각하는 것이 아닌 생각을 디자인하는 방법이다. 실리콘밸리의 혁신 기업들이 의사결정의 중심 도구로 삼고 있는 이 방법론은 사용자의 관점에서 문제를 재해석하고 창의적 발상을 반복 실험하며 구체적인 해결안을 도출한다. 이 과정은 창작의 영역에서 벗어나 산업 현장, 도시의 공공 문제 해결에도 적용되며 행정·교육·복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창조적 혁신의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다. 세계 디자인 교육의 선두 주자인 스탠퍼드대의 D스쿨은 디자인싱킹 교육의 가능성을 도시문제 해결에까지 확장했다. 이곳에서는 공학·사회학·경영학·의학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협업하며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디자인적 사고로 풀어낸다. D스쿨이 제시한 디자인싱킹 5단계 (공감, 정의, 아이디어 도출, 시제품 제작, 테스트)는 전 세계 혁신 교육의 기본 틀이 됐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역시 디자인싱킹과 유사한 접근 방식을 경영과 제품 개발에 적용하고 있다. 그는 경영과 제품 개발 과정에서 ‘제1원리’ 사고방식을 적용해 기존 관행에 도전하고 있다. 제1원리 사고란 복잡한 문제를 가장 기본적인 요소로 분해한 뒤 기존의 가정이나 통념에 얽매이지 않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내는 방식이다. 핀란드는 국가 교육과정에 디자인 기반의 문제 해결 과정을 도입했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현실 세계의 문제를 설계하고 해결하는 교육’을 통해 시민의 창의 역량과 사회참여 능력을 동시에 기르고 있다. 이는 디자인 교육이 단순한 예술·기술 교육을 넘어 시민 민주주의의 토대를 만든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교육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협업으로 해법을 찾아가는 시민이 많아질수록 도시는 더 지속 가능하고 유연한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다. 서울도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 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디자인을 도시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시민과 실무자 대상 디자인싱킹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28일과 29일 DDP에서는 구글의 인공지능(AI) 전문가와 스탠퍼드 D스쿨의 교육자가 함께하는 ‘AI와 디자인싱킹 세미나’가 열린다. 디자인 전공자는 물론 일반 시민, 공무원도 참여할 수 있는 이 세미나는 기술 중심 시대에 창의적 관점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그것이 우리 일상과 도시문제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직접 체감할 기회다. 세상은 점점 더 복잡해진다. 기술 혁신, 기후 위기, 인구구조 변화, 불평등, 공간의 고립 등등의 문제 앞에서 기존 방식만으로는 해답을 찾기 어렵다. 이때 중요한 것은 문제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하는 관점의 전환이다. 디자인싱킹은 해결책 이전에 문제를 새롭게 정의하는 데서 시작한다. 이 과정은 시민과 행정, 기업과 교육 현장에 모두 적용될 수 있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하나의 문제에 모아 협업하게 만들고 낯선 시각에서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생각을 하게 한다. 그 시작은 바로 디자인 교육이다.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은 더 이상 일부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니라 시민 개개인이 갖춰야 할 핵심 역량이 되고 있다. 서울은 지금, 생각이 바뀌면 세상이 바뀌는 도시 혁신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
생태수도 순천 원도심에 '밸리곰' 깜짝 출몰…점점 커지는 IP산업
사회전국 2025.05.19 19:41:59국내외로 180만 명의 팬덤을 보유한 글로벌 인기 캐릭터 ‘밸리곰’이 전남 순천시 원도심에 깜짝 출몰한다. 순천시는 오는 6월에 열리는 ‘원츠(Wants) 순천’ 축제 일환으로 글로벌 인기 캐릭터 벨리곰과 함께 걷는 ‘FUN SLOW WALKING(펀 워킹)’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펀 워킹’은 6월 7일 글로벌 웹툰센터를 시작으로 옥천을 지나 남문터광장까지 차 없는 거리를 벨리곰 10마리와 함께 걷는 퍼레이드형 프로그램이다. 참가비용은 1인 당 5000원으로, 참가 접수는 22일까지이다. 총 4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자에게는 벨리곰 머리띠와 순천시 대표 캐릭터인 루미뚱이 스포츠백을 증정할 계획이다. 또한 도착 지점인 남문터광장에서 완주자에게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참가자는 행사 당일인 6월 7일 13시까지 웹툰센터 주차장 현장사무소에서 증정 물품을 착용하고 웹툰센터 앞으로 집결하면 된다. ‘펀 워킹’ 외에도 주 행사장인 남문터광장에서는 벨리곰 대형 포토존(10M), 벨리곰 댄스파티&포토타임도 만나볼 수 있다. 순천시의 한 관계자는 “벨리곰 IP 활용한 펀 워킹 행사는 캐릭터와 지역 축제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문화 이벤트다”며 “MZ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며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6월 7~8일 개최하는 원도심 콘텐츠 축제인 ‘원츠 순천’에서 루미뚱이 팝업매장, 신비아파트 싱어롱쇼, 원츠쇼(메인공연), 캐릭터 드로잉 경연대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
[속보] 시흥 흉기난동범 차철남 검거
사회사회일반 2025.05.19 19: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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