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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WHO 고령친화도시 재인증 획득
사회전국 3분전수원시는 ‘WHO 고령친화도시’ 3번째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2016년 6월 국내에서 3번째로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가입 인증을 받은 수원시는 실행계획을 3년 동안 추진한 후 실행계획 평가를 바탕으로 2019년 재인증을 받았다. 이어 2024년 3번째 재인증을 신청했고, ‘제3기 고령친화도시 운영계획’이 좋은 평가를 받아 이번에 재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수원시는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고령친화도시 3번째 재인증을 받은 도시가 됐다. 2029년까지 고령친화도시 자격을 유지한다. WHO 고령친화도시는 나이 들어가는 것이 불편하지 않은 도시, 연령과 관계없이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살고 있는 도시에서 활력 있고 건강하게 노령기를 보낼 수 있도록 노인들이 능동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도시를 말한다. 수원시는 교통수단 편의성, 주거환경 안전성 등 고령친화도시에 걸맞는 다양한 정책을 시행한 것을 인정받았다. 수원시 관계자는 “고령자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연령차별 없이 존중받는 행복한 도시가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비빔면도 설탕 빼고 먹는다...'팔도비빔면 제로슈거’ 출시
산업생활 4분전종합식품기업 팔도는 ‘팔도비빔면 제로슈거’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팔도비빔면 제로는 국내 비빔라면 최초로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 맛을 낸 제품이다. ‘알룰로스’를 활용해 식약처 무당류 표시기준을 충족한다. 팔도만의 액상스프 연구기술력으로 고유의 풍미를 유지하며 상큼함을 더했다. 신규 배합을 적용한 면발도 특징이다. 기존 제품과 비교해 밀가루 사용을 줄이고 전분 함량을 높여 탄력을 높였다. 씹을수록 쫄깃한 식감이 액상스프와 잘 어울린다. 1984년 출시된 팔도비빔면은 팔도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로, 지난해 누적 판매량 19억 개를 넘어섰다. 국물 없이 차갑게 비벼 먹는 라면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비빔면 대중화에 앞장섰다. 장희상 팔도 마케팅 담당은 “‘팔도비빔면 제로슈거’는 당 함량을 줄이고 건강을 고려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고려한 제품”이라며 “색다른 관점의 신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여 ‘비빔면은 역시 팔도’라는 공식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신제품은 이달 7일부터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만나 볼 수 있다.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 -
'불법 현수막 저승사자 떴다'
사회전국 8분전용인시가 올해부터 새로 도입한 ‘불법 현수막 시민수거단’ 제도가 안착하고 있다. 5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민 수거 보상제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시작한 불법 현수막 시민 수거단이 운영 2개월 만에 1만 여장의 불법 현수막을 수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수거량이 1000여장이었던 것에 비해 10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기존의 시민 수거 보상제는 불법 광고물 수거 활동 후 증빙 자료를 보상금 청구신청서에 첨부하고, 통장사본과 신분증 사본 등 필요한 청구서류를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제출하는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만 보상금을 받을 수 있었다. 반면 원터치 수거 보상 시스템은 시민 수거단이 스마트폰으로 현수막 수거 전·후 상황을 촬영해 전용 카페에 등록하면 보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절차가 최소화됐다. 단 한 번의 클릭만으로도 수거 활동을 증빙해 보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복잡한 절차로 보상금 청구를 포기하거나 수거 활동 자체에 관심이 없었던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용인시 관계자는 “시민수거단의 활동과 시민의 행정 편의를 크게 높인 실적 증빙 시스템 덕분에 불법 현수막 문제를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도시 환경을 더욱 깨끗하게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줄줄이 해외여행 가서 돈 쓰더니"…관광적자 100억 달러 '쇼크'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10분전여행수지 적자가 가속화되면서 지난해 관광수지 적자가 100억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관광객이 빠르게 회복 중이지만 관광수입이 지출을 따라가지 못해 적자 폭이 확대되고 있다. 3일 야놀자리서치가 발표한 '2024 한국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관광 실적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637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93.5% 수준으로, 2023년보다 48.4% 급증한 수치다. 외국인 관광객 수가 빠르게 늘고 있음에도 관광수입은 164억5000만달러에 그쳤다.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의 80% 수준에 불과하다. 2023년과 비교해도 9.2% 증가에 그쳐 관광객 증가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야놀자리서치는 관광수입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면세점 매출 감소를 지목했다. 2019년 국내 면세점의 외국인 매출액은 178억4000만달러였으나 2023년 84억7000만달러로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고, 지난해엔 81억6000만달러로 더 줄었다. 크루즈 여행객의 짧은 체류 시간도 부진 요인으로 분석됐다. 국민들의 해외여행 지출은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 해외여행 지출액은 264억9000만달러로 2019년 대비 90.5% 수준까지 회복됐다. 2023년과 비교하면 6.1% 늘어난 수치다. 관광수입 회복률이 관광지출 회복률을 따라잡지 못하면서 관광수지 적자는 확대 추세다. 2019년 대비 관광지출 회복률은 2023년 84.6%, 2024년 90.5%를 기록한 반면, 관광수입 회복률은 각각 72.6%, 79.3%에 그쳤다. 이로 인해 2019년 85억2000만달러였던 관광수지 적자는 2023년 96억9000만달러로 확대됐고, 지난해에는 100억4000만달러로 악화됐다. 야놀자리서치는 중국인 관광객 감소가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은 460만명으로 2019년의 76.4%에 불과했다. 아시아 전체로는 중국인 방문객이 2583만명으로 36.4% 감소했다. -
부산시, 새 주제곡 ‘Busan is Good’ 뮤직비디오 공개
사회전국 12분전부산시는 새로운 주제곡 ‘Busan is Good’(부산이라 좋다)의 뮤직비디오를 5일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이 곡은 지난 1월 13일 발표된 이후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대표 음악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획부터 작사, 작곡, 가창까지 공무원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더욱 특별하다. 부산과 음악을 사랑하는 공무원, 청소년, 청년들이 직접 노래를 불러 진솔한 감동을 전달한다. 뮤직비디오에는 시 공무원 김량은 주무관과 박지우 백양고 학생이 주요 출연진으로 참여했으며 음악을 꿈꾸는 청소년과 지역 청년 예술가들도 댄서로 출연해 열정을 더했다. 영상은 광안대교, 북항대교, 영화의전당, 올해 6월 개관 예정인 부산콘서트홀, 도모헌 등 부산의 대표 명소를 배경으로 촬영됐다. 또한 ‘여러분의 부산은 어떤 모습인가요’라는 주제로 진행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민들의 행복한 순간도 담겨 있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자랑한다. 변준철 시 미디어담당관 영상미디어팀 주무관은 “시민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담아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부산의 따뜻한 감성과 활력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이번 뮤직비디오 공개와 함께 시민 참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3월 둘째 주부터는 ‘부산 여행’을 주제로 한 두 번째 곡도 공개할 계획이다. -
애플, 신형 아이패드·M3 에어 '조용한 공개'
산업IT 16분전애플이 태블릿 아이패드 기본형과 ‘에어’ 시리즈를 새로 출시했다. 에어는 10개월 만에 M3 칩을 탑재한 새 모델로 업그레이드되며 출시 주기가 짧아졌고, 3년만에 신모델이 나온 기본형은 A16 칩셋으로 더욱 강력해졌다. 다만 환율에 따른 가격 인상과 더불어 기본형은 인공지능(AI) 애플 인텔리전스를 미지원한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4일(현지 시간) 애플은 별다른 행사 없이 아이패드 신규 제품군을 공개했다. 아이패드 에어는 지난해 5월에 이어 10개월만에 새 모델이 나왔다. 지난해에는 M2 칩셋을 탑재한 데 이어 올해 제품은 M3를 사용한다. M3는 2023년형 아이맥과 맥북 프로 등에 쓰인 칩셋이다. 애플은 M3 아이패드 에어가 2022년 선보였던 M1 모델보다 2배 빠르다고 밝혔다. 신형 아이패드 에어는 전 세대 모델처럼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한다. 크기는 11인치와 13인치로 지난해 모델과 같다. 가격은 11인치가 599달러, 13인치가 799달러부터 시작한다. 원화 가격은 각각 94만9000원, 124만9000원부터로 5만원 가량 인상됐다. 기본형 아이패드도 2022년 이후로 처음으로 새 모델이 나왔다. 전 세대는 아이폰12에 쓰인 A14 칩셋을 사용했지만 이번 세대는 아이폰14 프로와 아이폰15에 쓰인 A16가 적용됐다. D램 용량도 기존 4GB(기가바이트)에서 6GB로 늘었다. 애플은 전 세대 대비 30%가량 성능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기본형은 부족한 칩셋 성능과 D램 용량에 따라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하지 않는다. 대신 가격은 최저 349달러로 저렴한 편이고 최저 용량이 기존 64GB에서 128GB로 늘었다. 원화 가격은 52만9000원으로 전 세대 최저가와 같다. 애플은 이날 새로운 매직 키보드도 소개했다. 트랙패드가 커졌고 화면 밝기, 볼륨 조절 등을 쉽게 할 수 있는 14개의 기능 키가 추가됐다. 가격은 269달러부터 시작한다. 한국에서는 39만원부터다. 모든 제품 사전 주문은 이날부터 시작한다. 정식 출시는 12일이다. 테크계는 애플의 태블릿 출시 주기가 빨라진 데 주목하고 있다. 특히 아이패드 에어는 과거 2세대 이후 3세대가 나오는데 5년이 걸렸었고 지난해 6세대는 2년만에 업그레이드된 바 있다. 스마트폰 성장세가 지지부진한 와중 태블릿에서 기회를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 따른다. 실제 지난해 4분기 애플의 아이패드 매출은 80억9000만 달러로 시장이 예상하던 73억2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밥 보처스 애플 글로벌 제품 마케팅 부사장은 "M3 칩과 애플 인텔리전스를 갖춘 아이패드 에어와 새로운 매직 키보드는 다양성과 가치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다"고 말했다. -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위한 범시민 추진협의회 개최
사회전국 16분전부산시가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부산시는 5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부산글로벌허브도시 범시민추진협의회’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지역 상공계, 시민사회 등 부산 각계 대표 인사 50여 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글로벌허브도시 추진 경과와 계획을 공유하고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특별법 통과를 위한 전략을 논의한다. 지난해 8월 출범한 범시민추진협의회는 그동안 특별법 제정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정기국회 개회 시 특별법 처리 촉구 기자회견, 국정감사 연계 입법 촉구, 160만 서명 국회 전달 등을 통해 시민들의 뜨거운 의지를 보여줬다. 특별법은 지난해 9월 정기국회에 상정됐으나 현재 심사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 부산시는 여야 지도부와의 공감대 형성, 정부 부처와의 협의 완료를 바탕으로 정치권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법안 심사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을 위한 회의를 통해 더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전략을 모색하고 시민 공감대가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빅리그 복귀 노리는 배지환, 홈런 포함 3안타 ‘맹타’
문화·스포츠스포츠 17분전빅리그 재입성에 도전하는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3안타 경기를 만들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배지환은 5일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파크에서 벌인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렸다. 이 경기 활약으로 올해 시범경기 타율은 0.375에서 0.545(11타수 6안타)로 뛰었다. 이날 배지환은 1회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상대 선발 퀸 프리스터의 초구 시속 152㎞ 컷 패스트볼을 공략했다.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서 들어선 배지환은 프리스터의 시속 149㎞ 싱커를 통타해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배지환의 MLB 시범경기 첫 홈런이었다. 배지환은 5회말에도 안타를 만들어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루이스 게레로의 초구 시속 158㎞ 빠른 공을 받아 쳤다. 이후 닉 곤살레스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추가했다. 배지환은 6회초를 앞두고 교체됐고 팀은 보스턴에 4대12로 패했다. 2022년 빅리그에 데뷔해 10경기를 치른 배지환은 2023년 111경기에 출전지만 2024년에는 29경기 출전에 그쳤다. 현재 피츠버그 40인 로스터에 든 배지환은 26명의 개막 로스터 진입을 노리고 있다. -
아시아 최대 드론 전시회 ‘DSK 2025’, 세계적 규모로 도약
사회전국 18분전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론 전시회 ‘DSK 2025’(드론쇼코리아)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10주년을 맞아 ‘DSK’로 새롭게 리브랜딩한 이번 행사는 15개국 306개 기업이 참가해 1130개의 부스를 운영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이번 DSK 2025는 전년 대비 30% 성장한 규모로 개최됐다. 특히 해외 참가사가 8개국 24개사에서 15개국 66개사로 크게 증가하며 핀란드, 독일, 폴란드 등 신규 국가의 참여로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행사에서는 다양한 공동관을 통해 드론 기술의 광범위한 적용 사례가 소개됐다. 우주항공 공동관, K-드론배송관, 공간정보 융합 얼라이언스 공동관, 재난안전드론 공동관 등에서는 드론 산업의 다각적 발전상을 조명했다. 베셀에어로스페이스, 니어스랩, LIG넥스원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은 수직이착륙 무인기, AI 드론, 스마트 드론 체계 등 혁신적인 기술을 최초로 공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드론을 중심으로 국내외 기업 간 계약 및 협약도 활발히 이뤄졌다. 3051건의 상담과 465건의 계약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으며 39건의 협약도 체결됐다. 또한 150여 건의 투자 상담이 이뤄져 산업 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했다. 14개국에서 약 1,000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컨퍼런스에서는 ‘드론과 AI의 융합’을 주제로 한 세션들이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AI를 적용한 드론의 확장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했다. 손수득 벡스코 대표이사는 “1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전시회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며 “참가업체들의 실질적인 사업 성과 창출에 기여하는 내실 있는 DSK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코스맥스, 지주사 대표에 ‘올리브영 신화’ 허민호 부회장 영입
산업산업일반 24분전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192820)그룹이 허민호 전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이사를 지주사 코스맥스비티아이 부회장(대표이사)에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신임 허 부회장은 국내 H&B(헬스앤뷰티) 채널시장의 새 지평을 연 화장품 및 유통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1989년 삼성그룹으로 입사한 이후 신세계그룹과 동화면세점 등 유통업계를 거쳐 2008년부터 10년간 CJ 올리브영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올리브영은 허 부회장 취임 첫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인 외형 성장을 시작했다. 그는 기존 화장품 전문점과 차별화를 위해 단독 입점 해외 브랜드를 늘리고 올리브영의 PB(자체 브랜드)를 확대했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취임 당시 40개에 불과한 매장수가 1100개까지 늘어났다. 허 부회장은 “코스맥스의 향후 10년은 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고 글로벌 고객의 변화 속도는 우리보다 빠를 수 있다”며 "혁신과 속도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K뷰티 성장 동력의 중심에 코스맥스가 설 수 있도록 경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부회장은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
체감도 높은 소상공인 지원 나선 나주시…“골목 상권 활력”
사회전국 27분전전남 시 단위 최초로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한 나주시가 소상공인을 위한 카드 수수료 지원사업 대상자를 대폭 확대하는 등 골목상권 활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나주시에 따르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체감도 높은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추진 중이다. 우선 연매출 3억 원 이하 관내 임차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 수수료 지원사업을 조기 시행한다. 지원 기준·대상은 2024년도 연매출액 3억 원 이하 관내 임차 소상공인으로 급속한 경기침체 상황을 고려해 당초 연매출 1억 원 이하에서 3억 원까지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사실상 관내 대부분 소상공인이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나주시는 자격 확인을 거쳐 전년도 카드 매출액의 0.5%를 최대 30만 원까지 나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주민소득 융자지원사업도 읍·면·동에서 접수 중이다. 연리 1%의 이율로 2년 거치, 4년 균분 상환을 조건으로 개인당 5000만 원, 청년 소상공인의 경우 1억 원 한도 내에서 융자를 지원한다.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위해 융자 실행 시 연 2~3%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주는 소상공인 이차보전 지원사업 또한 현재 전남신용보증재단에서 접수 중이다. 나주시가 민생경제종합대책으로 추진하는 음식점업 소상공인 공공요금 지원사업 신청 기간도 오는 14일까지 연장했다. 음식점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접수하며 대상 음식점엔 나주사랑상품권 30만 원을 지급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민생경제 한 축인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상권 공동체가 무너지면 소비자들의 불편이 생기고 인구 감소, 도시 경쟁력을 잃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도내 시 지자체 최초 민생경제회복지원금 10만 원 지급에 이어 소상공인을 위한 적기 지원을 통해 경기침체 돌파구를 마련해가겠다”고 말했다. -
창원한마음병원 올해 사회공헌사업 예산 더 늘인다
사회전국 29분전창원한마음병원이 올해 총 38억 6048만 원 규모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다. 한마음병원은 30년째 이어가는 사회공헌사업은 병원 핵심 가치인 인류애를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발전기금 13억 3020만 원 △아동복지사업 7억 원 △노인 후원 6억 원 △취약계층 지원 2억 3028만 원 등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창원에서 우수졸업생을 배출한 고등학교 졸업생에게 별도 장학금을 지원하며, 진주고등학교 100주년을 기념해 약 3억 원의 발전기금을 후원한다. 또 지역 어르신을 위한 사랑나눔 효잔치 인원을 기존 500명에서 1000명으로 확대하고, 월동난방비와 김장 지원도 각각 2억 1000만 원과 2억 원으로 증액해 더 많은 이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는 처음으로 해외 의료 지원도 한다. 구체적으로 모르코에 국제 의료 지원을 위한 메디컬센터를 설립하는데 10억 원을 후원할 계획이다. 최경화 창원한마음병원 이사장은 "설립 초기부터 나눔을 병원의 핵심 가치로 삼아왔는데, 올해는 기존보다 더 폭넓은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해외 의료 취약 지역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한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1인 입학식' 연 이 학교…"40년 전 전교생 '5000명'이었는데" 한숨
사회사회일반 30분전전교생 5000명이 넘을 만큼 번성했던 118년 전통을 간직한 광주 중앙초등학교에서 단 1명의 신입생을 위한 입학식이 4일 열렸다. 4일 오전 광주 중앙초는 신입생인 A군 1명만을 위한 입학식을 열었다. 입학식에는 신입생 A군과 A군의 부모, 이 학교 배창호 교장과 교사 등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입학을 축하하며 배창호 교장이 직접 A군에게 학용품 선물 등을 건넸고, 조부모의 축하 영상이 상영되는가 하면 교사들이 A군과 1:1로 인사하는 등 ‘맞춤형 입학식’이 진행됐다. 중앙초 신입생은 지난해 3명이 입학했지만, 올해는 A군 한명만 받았다. A군과 함께 중앙초에 취학 예정이었던 2명이 인근 다른 초등학교로 가면서 결국 A군 혼자만 입학한 것이다. 그나마 A군의 누나가 이 학교 6학년이어서 등하교를 함께 한다. 을사조약 직후인 1907년 일본인 학교인 광주심상고등소학교로 시작한 중앙초는 광주 구도심 한가운데 자리잡으면서 한 때 재학생이 5000여 명을 넘는 ‘매머드 학교’였다. 졸업생 수만도 3만6544명에 달하지만 광주 구도심이 주거 기능을 상실하면서 신입생이 해마다 줄었다. 중앙초 전교생은 23명이고 9명의 교사를 포함한 교직원은 28명으로 교직원이 더 많다. 학생 수 30명 이하 학교라 교감도 배치되지 않았다. 중앙초는 향후에도 A군이 토론학습과 또래문화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관련 교과목을 2학년과 함께 수업하도록 할 방침이다. 나아가 학교 측은 학교 존폐와 직접 관련이 있는 신입생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시교육청이 지급하는 입학지원금에 더해 학교 자체 예산으로 학용품 등을 지원하고, 동창회의 도움을 받아 장학금 마련에도 나섰다. 배창호 중앙초 교장은 “학교 혼자 힘으로 신입생을 늘리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교육청은 물론 지자체·지역사회와 함께 신입생을 유치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
"롯데케미칼, 4년 만에 흑자전환 유력"[줍줍리포트]
증권증권일반 2025.03.05 08:18:47유안타증권은 5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 2212억 원을 예상하며 4년 만에 흑자 전환이 유력하다고 평가했다. 매출액은 19조4000억 원을 예상했다. 이날 유안타증권은 롯데케미칼 보고서를 내고 이처럼 관측하면서 “글로벌 에틸렌의 수급 개선 속에 유가하락 수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올 1분기 부터 적자폭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목표주가는 20만 원으로 낮춰잡았다. 직전 보고서에서는 22만 원을 제시했다. 현 주가 6만1000원 대비로는 228% 상승 여력이 있는 셈이다. 유안타증권은 특히 우크라이나 종전 기대감에 올 1분기부터 기초화학 회복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황규원 연구원은 “에틸렌 글로벌 증설이 줄어들고 있다”며 “순증설 규모는 2022년 1011만톤, 2024년 628만톤, 2025년 280만톤 등”이라고 짚었다. 이어 “우크라이나 종전 기대감은 석화 원료인 나프타(Naphtha) 원가를 낮출 수 있다”며 “종전→러시아 원유 수출확대→원유가격·나프타 하락으로 이어진다. 여기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동해로 직도입이 가능해져 수입 운송비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롯데케미칼의 2024년 말 순차입금 규모는 6조9000억 원으로 재무부담 축소를 위한 노력도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분석이다. 황 연구원은 “올해 1월 무보증 회사채 2조 2000억원을 은행보증채(롯데월드타워 담보)로 전환해 조기상환 부담에서 벗어났다”며 “또 자산 매각으로 만기 회사채 9200억원을 상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부천시민이면 개 물려도 치료비 드려요'
사회전국 2025.03.05 08:18:39부천시는 3월부터 시민안전보험을 갱신해 시행하고 있다. 5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민안전보험은 사회재난과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상해를 입거나 사망한 시민에게 부천시가 보험료를 전액 부담해 최대 2000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부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등록외국인 포함)은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보장항목에 해당하는 피해를 입었을 경우 보험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보험 기간은 2025년 3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다. △사회재난 사망 △자연재해 사망 △폭발·화재·붕괴로 인한 사망 또는 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사망 또는 후유장해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 치료비 △가스 상해사고 사망 또는 후유장해 △개 물림 사고 응급실 내원 치료비 등 총 10개 항목이다. 올해부터 사회재난 사망 및 자연재해 사망 항목의 보장금액을 기존 15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개 물림 사고 응급실 내원 치료비는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그 외 항목의 최대 보장 금액은 1500만 원이다. 보험금 청구는 피해자 또는 법정상속인이 청구 사유 발생 시 구비 서류 등을 갖춰 보험 기관(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사고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청구하면 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재난과 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경제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보장범위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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