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돌 맞는 조각 특화 아트페어…조형아트서울 22일 개막
전시2025.05.2017:42:47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조각 특화 아트페어 ‘조형아트서울(PLAS) 2025’가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페어에는 국내외 86개 갤러리가 참여해 작가 740여 명의 작품 3300여 점을 선보인다. 조형아트서울은 회화 중심의 한국 미술 시장에 조각·부조·설치·미디어아트 등 입체 작품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결성된 아트페어다. 모든 참가 갤러리는 최소 한 점 이상의 입체 작품을 전시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올해부터 조직
국립현대 '론 뮤익'전 관람객 21만명 넘어서…역대급 흥행
전시
2025.05.20
09:06:10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개최 중인 현대 조각의 세계적 거장 ‘론 뮤익’의 아시아 최대 회고전이 개막 30여 일만에 관람객 21만 명을 돌파했다. 일평균 5600여 명이 관람하면서 서울관 개관 이래 단일 전시 최다 관람객 기록을 세웠다. 20일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 4월 11일 개막한 론 뮤익 전을 이달 18일까지 누적 21만 4203명이 관람했다고 밝혔다. 주말 하루 평균 6777명, 주중 4611명이 미술관을 찾았다. 하루 평균 5600
유길준·백남준 한 자리에…美 최장수 박물관 '한국실' 새 단장
전시
2025.05.19
19:29:04
1977년 설립돼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박물관으로 잘 알려진 매사추세츠주 피보디에식스박물관이 한국실이 새롭게 단장했다. 한국 최초의 국비 유학생이자 개화 사상가인 유길준(?吉濬·1856~1914)의 이름을 따 '유길준 한국실'(Yu Kil-chun Gallery of Korean Art and Culture)로 개편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피보디에식스박물관이 232㎡(약 70평) 규모로 한국실을 확장해 재개관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07년 이후 약 18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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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2025.05.16 23:08:55재불 화가 이성자(1918~2009)가 프랑스 남부 투레트에 세운 아틀리에(작업실)가 프랑스 정부 지정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가운데 16일 공식 현판식이 열렸다. 아틀리에 ‘은하수’는 이 화백이 직접 기본 설계를 해 1993년 완공한 건축물로 화백이 생전 40여 년 간 머물며 작업한 공간이다. 한국 작가가 설계해 완공한 작업 공간을 프랑스 정부가 공식 문화유산으로 지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전 11시 아틀리에 ‘은하수’에는 투레트 시청과 프랑스 문화부 및 지역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한국의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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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2025.05.16 21:16:13박수근의 작품 ‘아기 업은 소녀(1964)’가 케이옥션 5월 경매에서 새 주인을 찾는다. 박수근 관련 도록에 수록된 주요 작품 중 하나로 5월 경매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전망이다. 케이옥션은 2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열리는 5월 경매에 총 112점, 131억 원어치의 작품이 출품된다고 16일 밝혔다. 출품작 가운데 한국 근대미술 거장 박수근의 ‘아기 업은 소녀’가 주목받고 있다. 등에 아기를 업은 소녀의 뒷모습을 거친 질감과 단순한 형태로 묘사한 작품에는 박수근 특유의 소박함과 따뜻함이 전해진다. 국립현대미술관이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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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2025.05.16 10:32:14'라일락 화가' 도상봉의 작품과 '장미의 화가' 황염수의 작품이 서울옥션 5월 경매에서 새 주인을 찾는다. 서울옥션은 오는 27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총 89점, 약 62억 원어치 상당의 미술품의 경매에 연다. 이번 경매에는 봄의 아름다움이 물씬 풍기는 화사한 색채의 작품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프리뷰는 16일부터 경매 당일까지 열린다. 경매에 출품되는 도상봉의 '라일락(추정가 2억 2000만~3억 5000만 원)'은 백자 항아리에 가득 담긴 라일락이 환하게 빛을 밝히는 작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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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2025.05.16 09:46:43박수근의 작품 '아기 업은 소녀(1964)'가 28일 열리는 케이옥션 5월 경매에서 새 주인을 찾는다. 박수근 관련 도록에 수록된 주요 작품 중 하나로 5월 경매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전망이다. 16일 케이옥션은 오는 2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 본사에서 열리는 5월 경매에 총 112점, 총 131억 원어치가 출품된다고 밝혔다. 박수근, 김창열, 장욱진, 박서보 등 한국 근현대미술 거장부터 야요이 쿠사마, 조지 콘도, 해롤드 앤카트 등 글로벌 현대미술 작가의 작품이 한 자리에 모였다. 조선시대 백자 달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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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2025.05.15 17:52:41백색 한지 위를 교차하는 검은 흔적들이 마치 폭풍 속을 날아오르는 까마귀 떼처럼 강렬하다. 검은 먹과 생동감 넘치는 붓질로 완성된 작품 ‘비상(envol)’은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1세대 한국 여성 화가 박인경이 올해 그려낸 그림이다. 대담하고 자유로운 선으로 완성된 세계는 작가가 올해 100세를 바라보는 1926년생이라는 사실이 믿기 어려울 정도로 힘이 넘친다. 반면 나란히 전시된 차명희의 선은 섬세하고 시적인 분위기로 가득하다. 캔버스를 가득 채운 회색빛 물감이 마르기 전 검은 목탄으로 그어 내려간 부드러운 선의 움직임은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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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2025.05.15 17:16:03“어릴 적 미술품 수장고 르프리포트(Le Freeport)에서의 경험이 나를 예술에 빠지게 했습니다. 열 두 살 무렵부터 미술 작품이나 예술과 관련된 물품을 수집하기 시작했습니다. 스니커즈 수집에 푹 빠졌고 그 다음에는 아트 토이, 스트리트 아트에 매료됐습니다. 카우스(KAWS)의 피규어를 구매하다 자연스럽게 판화로 넘어갔고 무라카미 다카시, 데미안 허스트 등의 작품을 알게 됐죠. 리셀과 거래를 시작한 것은 열 네 살부터였고 자연스럽게 가상자산 쪽으로 진입했습니다.” 싱가포르 기반의 NFT 아트 전문기관 코뮤지엄(Co-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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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2025.05.15 17:15:10“명화와 걸작의 소유주는 상위 1%의 자산가입니다. 나머지 99%는 미술품의 존재도 모르거나 그중 극히 일부를 구경할 뿐이죠. NFT 아트는 99%의 대중이 참여해 누구나 예술의 소유권을 가질 수 있게 합니다.” 가상자산 투자자이며 아시아 미술 시장의 큰손 컬렉터로 부상하고 있는 차우 웨이 양(사진) 싱가포르 코뮤지엄(Co-Museum) 설립자는 14일 서울경제신문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웨이 양은 2021년 미술품 소유권 확대를 목표로 한 NFT 아트 전용 미술관 ‘코뮤지엄’을 설립했다. NFT 아트는 블록체인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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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2025.05.14 15:33:22작가와 시민, 컬렉터를 직접 연결하는 미술 직거래 플랫폼 '작가미술장터'가 14일 세종 조치원 문화정원에서 열리는 '원픽마켓'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올해 작가미술장터는 서울, 세종, 속초, 안동 등 4개 도시에서 8개 장터를 열 계획이다. 2015년 시작된 작가미술장터는 누적 134만 명이 관람하고 1만 2000여 작가가 참여한 미술품 직거래 플랫폼이다. 특히 미술시장 진입이 어려운 신진/지역 작가와 미술 컬렉팅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 등이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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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2025.05.13 09:56:08독일과 인접한 프랑스 알자스로렌 지방의 주요 도시인 콜마르에서 남쪽으로 26km 떨어진 곳에 이젠하임이라는 작은 마을이 있다. ‘이젠하임 제단화(Isenheim Altarpiece)’로 더 친숙한 지명일 수도 있는데 이 곳에는 중세시대 성 안토니우스 수도회에서 설립한 자선 병원이 있었다. 안토니우스는 피부질환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수호성인으로 예술작품 속에 종종 등장하는데, 이 병원은 맥각균에 의한 피부질환으로 죽음과 직면한 농민들을 위해 헌신했다고 전해진다. 이처럼 고통받는 환자들을 치유하기 위한 상징적 역할로 병원의 예배당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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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2025.05.13 09:37:21조선 회화를 대표하는 화가 겸재 정선과 단원 김홍도의 그림이 경매를 통해 새 주인을 찾는다. 고미술 전문 경매사 마이아트옥션은 오는 29일 서울 인사동 본사에서 진행하는 5월 경매에 고서화, 도자, 공예 등 151점, 약 25억 원 어치의 작품이 출품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경매에는 범옹 홍주국의 시를 학자이자 서예가였던 원교 이광사가 쓰고 겸재가 그림을 그린 '소상야우'가 출품된다. 기존에 알려진 겸재의 작품 '방차만리별업', '일가정', '낙산사',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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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2025.05.12 17:55:02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수놓은 대표 거장들의 작품 수백 점이 5월 동시다발적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과 서울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세 곳이 한국 회화의 가치를 재조명한 특별전을 잇따라 기획했다. 세 전시 모두 ‘이건희 컬렉션’을 대거 포함했으며 관람객이 한국 미술의 큰 흐름을 새롭게 바라볼 특별한 기회로 기록될 전망이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은 한국 근현대미술 100년사를 살피는 ‘한국 근현대미술’ 전을 1·2부에 걸쳐 연다. 1일 개막한 1부 전시는 대한제국과 개화기를 거쳐 한국전쟁까지 이르는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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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2025.05.12 17:44:002025년은 을사년 푸른 뱀의 해다. 흔히 ‘징그러운 뱀’이라고 하지만 십이지에서 뱀은 지혜를 상징하고, 허물 벗고 다시 태어나는 속성은 신성하게 여겨졌다. 올해 미술계는 뱀의 지혜와 재생·부활의 미덕을 경험할 수 있을 듯하다. 경기침체로 미술품 거래 시장은 ‘위축’이 이어질테지만, 지혜로운 미술 애호가들은 좋은 전시를 섭렵하며 실력 쌓고 도약하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다. 일 년 내내 거장들의 전시를 만날 수 있는 ‘별들의 전쟁’이 벌어지며, 몇 년 새 이어져 온 ‘여성미술가’에 대한 관심도 계속될 전망이다. 짝수해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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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2025.05.12 10:25:46한국 유아 콘텐츠 브랜드 핑크퐁 아기상어가 미국 뉴욕의 현대미술 행사 '포커스 아트페어'에서 특별전을 개최한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자사 IP(지식재산권) 핑크퐁 아기상어가 오는 15∼18일 미국 뉴욕 첼시 인더스트리얼에서 열리는 '포커스 아트페어 뉴욕 2025'(FOCUS ART FAIR NY 2025)에서 10주년 전시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포커스 아트페어는 글로벌 아트 에이전시 홍 리가 주최하며 매년 40여개국 갤러리가 참여하는 국제 아트페어다. 핑크퐁 아기상어는 이번 행사에서 아기상어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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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2025.05.09 17:46:58“회장님만 미술품을 수집하나요? 나 같은 월급쟁이 소시민도 컬렉터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 소장한 작품이 500점 정도인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적은 예산으로 제일 실속 있는 컬렉션을 꾸린 게 아마 나일 거예요.” 어느새 ‘미술평론가’라는 타이틀이 붙은 황정수 씨는 6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아트스페이스 월인에서 자신의 소장품 전시 ‘서촌에서 근대를 거닐다’를 마무리하며 이렇게 말했다. 한 사람의 컬렉션으로 우리나라의 근대 미술사를 얼추 정리할 수 있을 만한 전시였으니 ‘실속’을 자랑스러워할 법했다. 미술 애호가로 유명하고, 특히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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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2025.05.08 17:43:43“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xAI가 멤피스 남부 지역에 ‘콜로서스(Colossus)’라는 슈퍼컴퓨터를 구축하기로 하면서 멤피스는 인공지능(AI) 허브 도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또 SK온과 포드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블루오벌SK, 효성중공업의 HICO, LG 등 한국 기업의 등장으로 멤피스에 새로운 장이 열렸습니다. 이 도시에서 미술관은 ‘문화적 종착지(cultural destination)’ 역할을 합니다.” 미국 멤피스브룩스미술관의 조이 카(사진) 관장은 8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기술 중심지로 부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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