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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화경] ‘가짜 일’ 줄이기
    [만화경] ‘가짜 일’ 줄이기
    사내칼럼 2026.01.05 18:03:47
    영국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은 1935년 에세이 ‘게으름에 대한 찬양’에서 근로가 미덕이라는 사회 통념을 비판하며 하루 4시간 노동을 제안했다. 그는 기술 발전으로 기본 생활은 충족할 수 있으니 여가 시간을 늘려 창조적 활동에 몰두하면 개인의 행복과 사회 혁신을 달성할 수 있다고 믿었다. 1930년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도 기술 진보와 경제적 풍요로 인해 100년 뒤에는 주 15시간 노동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선진국의 노동시간은 주 40시간가량으로 줄었지만 이들의 예측과는 거리가 멀다. 임금이 증가하면 여가의 기
  • [청론직설] “성장 정체는 제도 실패 탓…기득권 깰 혁신 리더십 살려야”
    [청론직설] “성장 정체는 제도 실패 탓…기득권 깰 혁신 리더십 살려야”
    사내칼럼 2026.01.05 17:47:08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 고착화 국면에 들어섰고 민주주의도 위기 징후를 보이고 있다. 대화와 타협을 통한 국가 개조의 리더십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런데도 정치권은 진영 논리에 갇혀 경제 혁신을 위한 구조 개혁은 등한시한 채 국민 갈등을 부채질하고 있다. 정병석 아름다운서당 이사장(전 노동부 차관)은 5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성장 정체 등 한국의 위기는 국가 시스템인 제도의 실패, 구체적으로 법 제도와 사회 규범 문화의 위기에서 기인한다”며 “법 제도를 개방적·포용적으로 정비하고 선진적 사회 문화를 확립하는 일이
  • [신경제용어] 꼬리위험(tail risk)
    사내칼럼 2026.01.04 19:59:43
    통계학의 정규분포에서 나온 말로 발생 확률이 극히 낮은 사건이 발생할 위험을 뜻한다. 정규분포는 평균값을 중심으로 종(鐘) 모양으로 배치돼 평균값이 나타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것을 말한다. ‘꼬리’의 사전적 의미처럼 사소하고 작은 충격을 주는 위험으로 인식할 수 있으나 경제학적으로는 정반대다.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적지만 일단 발생하면 경기와 증시를 크게 뒤흔들어 놓을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한다. 2000년대 초 닷컴버블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등이 대표적인 꼬리위험으로 분류된다. 나심 탈레브 뉴
  • 중국 전략, 지중(知中)을 넘어 해중(解中)으로 가야할 때[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중국 전략, 지중(知中)을 넘어 해중(解中)으로 가야할 때[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사내칼럼 2026.01.04 18:22:09
    “한국 정부가 과연 중국을 제대로 이해하고 관계 개선을 시도하고 있나요? 한국 기업의 중국 내 실적이 악화되는 것이 중국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오는 것은 아닌가요? 중국을 아는(知道)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중국을 이해(理解)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최근 중국인 지인이 기자에게 건넨 조언이다. 최악으로 치닫던 한중 관계가 바닥을 치고 점차 복원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진단인 만큼 더욱 무게가 실렸다. 지난 4년간 베이징특파원으로 근무했던 기자 역시 중국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고 자신할 수 없기에 그의 충고에 생각이 많아졌다. 코
  • [동십자각] 에너지 정책, 이념보다 현실이 먼저다
    [동십자각] 에너지 정책, 이념보다 현실이 먼저다
    사내칼럼 2026.01.04 18:20:58
    재생에너지 확대를 강조했던 미국 민주당의 최근 에너지 ‘변심’이 관심을 끌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드릴, 베이비 드릴(화석연료 확대)’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개빈 뉴섬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지난해 9월 캘리포니아에 향후 10년간 최대 2000개의 신규 유정(油井) 건설을 허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민주당) 역시 지난달 ‘신뢰할 만한’ 발전원이라며 천연가스를 치켜세웠다. 불과 2년 전 지구온난화 가속을 이유로 가스레인지 퇴출을 발표했던 입장에서 180도로 선회한 것이다. 이들은 갈수록 급증하는
  • [만화경] 다시 불붙는 ‘달 탐사 경쟁'
    [만화경] 다시 불붙는 ‘달 탐사 경쟁'
    사내칼럼 2026.01.04 17:58:54
    “우리는 달에 갈 것입니다. 10년 안에 갈 것이고 다른 일들도 할 것입니다. 쉬워서가 아닙니다. 어렵기 때문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옛 소련을 중심으로 냉전이 한창이던 1962년 9월 미국 라이스대에서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남긴 이른바 ‘문샷 스피치’의 일부다. 미국은 그로부터 7년 뒤인 1969년 7월 유인 우주선 ‘아폴로 11호’를 달 표면인 ‘고요의 바다’에 착륙시켰다. 인류 최초로 지구 밖 천체에 발을 디딘 역사적 순간이자 우주 탐사에서 앞서가던 옛 소련에 미국이 역전승을 거두며 자존심을 회복한 사건이었다.
  • [여명] 대통령 메시지의 무게
    [여명] 대통령 메시지의 무게
    사내칼럼 2026.01.04 17:56:44
    최근 마무리된 이재명 대통령의 생중계 업무보고는 일종의 ‘극장(劇場) 정치’로 보였다. 이 대통령 스스로 “넷플릭스보다 더 재밌다는 이야기도 있더라”라고 했듯이 업무보고가 국민들에게 서사를 통한 재미와 카타르시스를 직접 제공해줬다는 점에서다. 청와대는 생중계 업무보고가 재미는 물론이고 국민들의 국정 이해도까지 높였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하지만 현실에는 기대와 다른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 업무보고를 소재로 만들어지는 유튜브나 릴스 등을 보면 알 수 있다. 짧으면 1~2분, 길어야 5~10분 정도로 축약되는 이 영상들에는 대부분 이
  • [동십자각] '잼버리 파행' 또 겪지 않으려면
    [동십자각] '잼버리 파행' 또 겪지 않으려면
    사내칼럼 2026.01.02 18:10:53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종교계 지도자들이 일제히 ‘평화’와 ‘화합’을 주문했다. 그런데 내년 8월 서울에서 개최될 세계청년대회(WYD)를 두고 벌어진 종교계 갈등이 해를 넘겨서도 이어지고 있다. 세계청년대회가 1년 앞으로 다가왔지만 정부 차원의 준비·지원은 개최지 선정 이후 4년째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특정 종교 행사에 대한 국가 지원 특혜와 정교분리 원칙 위반을 이유로 들어 불교계를 중심으로 특별법 제정을 반대하고 있어서다. 그동안 세계청년대회 지원을 위한 3건의 법안이 발의됐지만 제대로 된 논의조
  • [왈가왈부] 이혜훈 ‘정말 널 죽였으면’ 폭언, 장관직 수행 가능할까요
    [왈가왈부] 이혜훈 ‘정말 널 죽였으면’ 폭언, 장관직 수행 가능할까요
    사내칼럼 2026.01.01 18:07:29
    ▲이재명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의원 측이 과거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 인턴 직원에게 갑질과 폭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 없이 사죄하고 깊이 반성하는 중”이라고 1일 밝혔습니다. 한 매체는 전날 2017년 당시 바른정당 의원이던 이 후보자가 인턴 직원을 질책하는 통화 녹취를 보도했는데요. 녹취에는 ‘내가 정말 널 죽였으면 좋겠다’ 등 입에 담기 어려운 폭언이 담겼죠. 이 정도 인성이면 장관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드네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신년 인사
  • [만화경] 집권 2년 차 징크스
    [만화경] 집권 2년 차 징크스
    사내칼럼 2026.01.01 18:07:16
    데뷔 첫해 놀라운 성적을 낸 운동선수가 2년 차에 슬럼프에 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를 ‘소포모어 징크스(Sophomore Jinx)’라고 부른다. 2학년생이라는 의미의 ‘소포모어’와 불길한 예감을 갖는 심리적 현상을 뜻하는 ‘징크스’의 합성어다. 프로 데뷔 첫해에 마스터스 골프 대회에서 우승했던 타이거 우즈도 이듬해 마스터스 대회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천하의 우즈도 2년생 징크스 앞에서는 ‘종이호랑이’였다는 말이 나왔다. 스포츠뿐 아니라 연예·예술인들도 2년 차의 고비를 겪는 경우가 있다. 베테랑 가수 싸이가
  • [여담] 올해 미술시장은 어떨까요?
    사내칼럼 2026.01.01 17:51:43
    “올해 미술 시장은 어떨까요? 좀 나아질까요?” 20년 가까이 경제신문에서 미술 시장 전담 기자로 일하다 보니 매년 이맘때 항상 같은 질문을 받는다. 지난해 초에는 미술 경매 시장을 들여다보며 “바닥을 쳤으니 조금 나아질 것”이라고 했는데 다행히 그랬다.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가 국내 8개 미술품 경매사의 연간 경매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5년 낙찰 총액은 약 1405억 원으로 전년 1151억 원에 비해 254억 원(22%) 상승했다. 예측이 맞았으니 다행이다. 하지만 좀 뜯어볼 부분이 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1일 발
  • [만화경] 서해 불법 구조물과 일본 요나구니
    [만화경] 서해 불법 구조물과 일본 요나구니
    사내칼럼 2025.12.31 18:14:06
    이재명 대통령이 새해 벽두부터 중국을 찾는다. 1월 4~6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상하이를 찾아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하고 한중 스타트업 기업인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방중을 앞두고 중국이 대만을 포위하는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미국의 대만 무기 수출에 반발해 진행된 이번 훈련은 육·해·공·로켓군을 총동원한 역대 최대 규모로 대만 봉쇄와 주일미군 등 후방 지원 차단을 겨냥한 것이다. 중국이 대만 문제에 대해 강력한 메시지를 던진 것이기도 하다.
  • [여명] 기업에서 찾는 내일의 태양
    [여명] 기업에서 찾는 내일의 태양
    사내칼럼 2025.12.31 05:00:00
    2025년의 마지막 하루다. 돌아보니 모두가 ‘다사다난’ 그 자체였던 한 해다. 불법 비상계엄의 후폭풍을 그대로 안고 시작한 을사년은 사상 초유의 대통령 권한 ‘대대대행 체제’가 상징하듯 혼란의 절정으로 치달았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되고 비리에 연루된 영부인과 함께 구속 수감되는 걸 보면서 어느 후진국의 정치라도 아래로 내려다볼 수 없는 처지에 국민은 허망했다. 새 대통령을 뽑는 선거 일정이 4월 8일 결정되고 유례를 찾기 힘든 혼탁한 선거전을 거쳐 6월 4일 이재명 정부가 출범했다. 국내 정치 불안에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
  • [만화경] 33년만에 퇴역하는 장보고함
    [만화경] 33년만에 퇴역하는 장보고함
    사내칼럼 2025.12.30 17:55:05
    1993년 6월 2일 경남 진해 해군기지. 국방부 장관과 해군 참모총장 등 군 수뇌부의 표정은 설렘으로 가득했다. 독일(서독) HDW 조선소에서 만든 대한민국 최초의 잠수함 ‘장보고함(SS-061)’이 공식 취역하는 순간이었다. 1300톤급에 전장 56m, 폭 6.2m의 장보고함은 연안 작전에만 머물던 해군에 장거리 단독 잠항과 작전을 가능하게 했다. 비록 외국 기술로 태어났으나 ‘침묵의 암살자’로 불리며 우리 영해를 물샐틈없이 지켜낸 방패가 돼줬다. 지난 33년간 심해를 지켜온 장보고함이 31일 공식 퇴역한다. 그간 누빈 거리는
  • [기자의눈]'이너서클'만 몰아내면 해결될까
    [기자의눈]'이너서클'만 몰아내면 해결될까
    사내칼럼 2025.12.29 18:00:00
    “차라리 ‘롱리스트(1차 후보군)’에 자기 사람을 심어놓거나 아니면 대놓고 나가라고 하는 게 속 편하죠.”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10월 국정감사에서 금융지주 회장 연임에 대해 “이사회에 자기 사람을 심어 참호를 구축하는 분들이 보인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금융 당국 고위 인사 A 씨는 이같이 꼬집었다. 회장 선임 절차를 밟고 있는 주요 금융지주가 최종 후보군(쇼트리스트)까지 발표한 마당에 뒤늦게 제동 거는 것이 “실리 없는 아마추어 같은 행동”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제 와 언성을 높인들 이 원장이 말하는 ‘높게 쌓아올린 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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