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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이준석·양향자·금태섭 모였다…제3지대 '빅텐트' 불붙나
정치 정치일반 2024.01.09 14:58:44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가 9일 한자리에 모여 제3지대 연대 가능성을 내비치며 ‘빅텐트’ 현실화를 시사했다. 올해 4·10 총선을 앞두고 각자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이들은 거대 양당 기득권 구조 타파를 재차 역설했다. 오는 11일 이 전 총리의 탈당과 신당 창당이 본격화함에 따라 제3지대 빅텐트 논의도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총리와 이 위원장, 금 대표,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양 대표 출판기념회에 참석했다. 거대 양당 구조 타파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운 이들은 서로 웃으며 인사를 주고받았다. 국민의힘 전직 대표인 이 위원장은 이미 제3지대로 이동했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낸 이 전 총리는 제3지대로 나올 예정이어서 이들의 만남은 더욱 주목을 받았다. 이 위원장은 지난달 27일 탈당해 개혁신당 창당을 선언했고 이 전 총리는 11일 민주당 탈당과 신당 창당을 선언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축사에 나선 이 전 총리는 제3지대와 관련해 “양당의 철옹성 같은 기득권 구조를 깨지 않고는 대한민국이 주저앉겠다는 절박한 위기의식을 갖고 우리가 다 모였다”고 밝혔다. 제3지대의 주요 세력이 한 자리에 모인 곳에서 연대를 시사한 것이다. 이 전 총리는 이어 “양 대표를 설명하는 세 가지 키워드는 ‘실업(實業)’, ‘신념’, ‘도전’”이라며 “항상 도전하는 인생이 바로 양 대표다. 새로운 정치 구도를 만드는 데 양 대표의 도전의식이 크게 기여할 것이라 본다”고 강조했다. 이 전 총리는 출판기념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서도 “(제3지대 세력과) 협력의 방식이 무엇이냐는 건 앞으로 드러날 것”이라며 “협력을 해야 한다는 원칙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양 대표의 모든 생각을 그대로 받아들이겠다”며 양 대표와의 적극적인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위원장은 “과학기술과 미래 동질성만으로도 저흰 이미 같은 꿈을 가질 수 있는 동지 자격을 넘어섰다”며 “새로운 희망과 미래를 양 대표와 함께 그려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양 대표도 출판기념회 후 취재진을 만나 “이 위원장이 가진 가치와 철학과 비전이 맞는 부분이 완벽하게 되면 함께 할 것”이라며 “이 전 총리, 금 대표와도 함께 할 생각이 있다”고 했다. 금 대표는 “분노를 넘어 대화, 통합의 정치를 시작해야 한다”며 “이 자리에 모인 이 위원장, 이 전 총리, 양 대표와 함께 서로 돕고 경쟁하며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치권에서는 이들의 만남으로 빅텐트 실현 가능성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30% 내외를 기록하는 중도층의 지지율을 묶을 수 있다면 총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어서다. 이 위원장과 이 전 대표는 양극단의 정치에 고개를 돌린 유권자들을 타깃으로 한다는 점에서 연대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두 사람도 이 가능성을 열어둔 상황이다. 다만 제3지대 빅텐트 성사 또는 순항 여부는 불투명하다. 각자 세 불리기 작업부터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9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 일정을 감안하면 시간이 촉박한 상황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상적인 총선 시즌에는 1월 20일경부터 공천이 시작된다”며 “(20일까지 열흘 남짓 남았는데) 그 사이에 이 전 총리가 주도하는 세력이 창당을 마무리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이 전 총리도 앞서 이 위원장과의 ‘낙석연대’ 가능성에 대해 “그 조어(낙석)는 의도가 있는 것 같아 받아들이기 싫다”며 “지금은 그 논의를 먼저 꺼낼 단계는 아니다”라고 했다. 배경이 다른 이 전 총리와 이 위원장이 화학적 결합을 이루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이 위원장은 반윤(반윤석열), 이 전 대표는 비명(비이재명) 깃발을 들었지만 그 이상으로 연대를 실현할 매개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다만 양측 모두 빅텐트 구상을 닫지는 않아서 양 대표나 금 대표 등 제3세력과 대화의 문은 열려 있는 상태다. 한편 민주당 내 비주류 모임 ‘원칙과상식’ 의원들의 합류 여부도 관심사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퇴와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등을 요구해온 원칙과상식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선언할 계획이다. 원칙과상식 소속 이원욱 의원은 전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만약 탈퇴한다면 이 위원장, 이 전 총리를 포함한 신당 창당 추진 세력을 묶어 세우는 데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전 총리도 이날 취재진을 만나 “(원칙과상식과)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
이재명 습격범 범행 방조 혐의 70대 석방…긴급체포 이틀만
사회 사회일반 2024.01.09 11:36:50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김모(67) 씨의 범행을 도운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 A씨를 석방했다. 부산경찰청은 “관련자 진술 등으로 A씨의 혐의(살인미수 방조) 입증이 충분하고, 가담 정도가 경미한 데다 고령에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는 점을 고려해 지난 8일 밤 11시30분께 석방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김씨가 범행 전 자신의 범행 동기와 신념 등을 담아 작성한 일명 '변명문'(남기는 말)을 우편 발송해 주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 과정에서 김씨가 이 대표를 살해하려는 범행을 알고도 이를 막거나 신고하지 않고 오히려 범행을 도운 혐의로 7일 오후 충남에서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A씨가 사전에 김씨 범행을 알고 있었으나 범행을 공모하기보다는 단순 방조자, 조력자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후 신상정보공개위원회를 개최해 김씨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는 잔인성과 중대한 피해,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 국민의 알 권리와 공공의 이익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피의자 얼굴·성명·나이 등을 공개할 수 있다고 돼 있다. 하지만 김씨의 당적과 관련해서는 정당법상 비공개가 원칙이라며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경찰은 김씨의 구속 만기일인 11일 이전에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김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29분께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에서 가덕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이동 중이던 이 대표의 목 왼쪽 부분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
이재명 습격범 범행방조 혐의 70대 석방…"가담 경미"
사회 사회일반 2024.01.09 10:24:19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김 모(67) 씨 범행을 사전에 알고도 이를 방조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70대 남성 A씨가 석방됐다. 부산경찰청은 A씨의 가담 정도가 비교적 경미하고 고령인 점, 관련자 진술 등으로 혐의가 충분한 점,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어 석방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김 씨가 범행 전 자신의 범행 동기와 신념 등을 담아 작성한 일명 ‘변명문’(남기는 말)을 우편 발송해주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 과정에서 김 씨가 이 대표를 살해하려는 범행을 알고도 이를 막거나 신고하지 않고 오히려 범행을 도운 혐의로 7일 오후 충남에서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A씨가 사전에 김 씨 범행을 알고 있었으나 범행을 공모하기보다는 단순 방조자, 조력자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
조응천 “이재명, 오늘까지 답 없으면 ‘원칙과 상식’ 내일 탈당”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1.09 10:21:30더불어민주당 내 비주류 의원 모임 ‘원칙과 상식’ 소속인 조응천 의원이 이재명 대표가 ‘대표직 사퇴 및 통합 비대위 구성’이라는 최후통첩에 답을 주지 않을 경우 10일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이 대표가) 하루의 시간 동안 저희의 요구에 대해 답변을 좀 해주시라. 그렇지 않으면 저희는 내일 소통관(기자회견장)에 설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통합 비대위를 받아주면 우리는 백지위임을 하겠다고 했는데 (이 대표가) 불의의 피습을 당하는 바람에 최후통첩을 못했다”며 “민주당이 이렇게 바뀌고 또 저희가 정말 간절하게 요구한 것들에 대해서 제대로 된 답변을 들은 적이 없다. 소위 묵살정치”라고 지적했다. 이어 “(답변이 없으면) 당이 저희들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으로밖에 생각할 수 없다”면서 “끝까지 결단을 요구했는데 저희가 답을 못 들었으니 그럼 방법이 없지 않느냐”며 ‘탈당’ 의사를 밝혔다. 이원욱·김종민·윤영찬 의원 등 다른 ‘원칙과 상식’ 구성원들과도 합의된 생각인지를 묻는 질문에도 “다 동의를 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조 의원은 나아가 이준석·이낙연 신당 등 제3지대와의 결합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뜻을 내비쳤다. 조 의원은 “신당들이 독자적으로 다 기호 3번, 4번, 5번, 6번 받아서 총선에서 국민들의 사표 방지 심리를 돌파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당이 나눠지면) 아마 별 시너지가 없을 것”이라며 “어떻게든 빅텐트가 만들어져야지 국민들께 마음 편하게 기표할 수 있도록 해 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
“가담 정도 경미·입증 충분” 이재명 습격범 범행 방조혐의 70대 석방
사회 전국 2024.01.09 09:13:00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김모(67) 씨의 범행을 사전에 알고도 이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70대 남성 A씨가 석방됐다. 부산경찰청은 A씨를 전날 오후 11시30분께 석방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가담 정도가 비교적 경미하고 고령인 점, 관련자 진술 등으로 입증이 충분한 점,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는 점 등의 이유로 석방했다”고 설명했다. 7일 오후 충남에서 긴급 체포된 A씨는 김씨가 범행 전 작성한 일명 ‘변명문’(남기는 말)을 우편 발송해주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명문에는 지난 정부의 정책 비판과 이 대표 살리기에 몰두하는 민주당을 비난하는 취지의 글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사전에 김씨 범행을 알고 있었으나 범행을 공모하기보다는 단순 방조자, 조력자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
여, "한동훈, 아동학대 현장 즐겨" 유튜브 채널에 "가짜뉴스 고발"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1.08 21:45:41국민의힘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어린이에게 정치 혐오성 피켓을 들게 하고 기념 촬영을 했다는 온라인 영상에 대해 ‘가짜뉴스’로 규정하고 고발에 나선다. 8일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한 위원장에 대해 ‘한동훈, 아동 학대 현장을 즐겼다’는 제목의 악의적인 가짜뉴스를 조작 유포한 유튜브 채널 ‘박열TV’ ‘정치쉽단’, 이를 유포한 행위자들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과 함께 해당 가짜뉴스를 유포한 ‘딴지일보’와 ‘클리앙’ ‘에펨코리아’ ‘디시인사이드’ ‘뽐뿌’ ‘잇싸’ 등 관련 글 게시자들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동영상의 앞뒤를 잘라 아이 얼굴까지 그대로 노출시키며 왜곡 선동을 했다”면서 “정치 공세 의도로 아동의 얼굴을 그대로 공개하는 등 아동 인권을 중대하게 침해한 혐의와 관련, 아동의 정신 건강 및 발달에 해를 끼치는 정서적 학대 행위를 금지한 아동복지법(제17조 5항) 위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온라인에서는 친야 성향 유튜브 채널을 등지로 지난 4일 국민의힘 충북도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한 위원장이 어린이에게 이재명 대표를 비판하는 피켓을 들게 하고 기념 촬영을 하는 등 아동 학대를 저질렀다는 주장을 담은 사진과 영상이 퍼졌다. 다만 편집되지 않은 전체 영상을 보면 피켓은 기념 촬영 전 어린이가 준비해 온 것이고, 피켓 내용을 확인한 한 위원장은 촬영에 앞서 해당 피켓이 기념 사진에 나오지 않도록 허벅지에 올려둔다는 게 국민의힘 측 설명이다. 미디어법률단장인 원영섭 변호사는 “편집되지 않은 동영상을 보면, 누가 보더라도 한 위원장이 그 아이가 가져온 팻말을 보고 다른 손으로 팻말을 뺏어 보이지 않게 한 다음 셀카를 찍고, 그 후 내용을 보고 고개 저으며 이러면 안 된다고 뒤집어서 돌려준 것”이라면서 “이걸 앞뒤 잘라 이렇게 아이 얼굴까지 그대로 노출시키며 왜곡 선동한 것에 대해 분명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
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장 사표…선고 지연될 듯
사회 사회일반 2024.01.08 21:18:57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심리하는 재판장이 법원에 사표를 제출했다. 재판부가 교체될 경우 기록 재검토 등 절차 지연이 불가피해 선고 역시 4월 총선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의 강규태 부장판사가 내달 초로 예정된 법관 정기인사를 앞두고 최근 사직서를 냈다. 강 부장판사는 지난해 1월부터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을 심리해 왔다. 앞서 이 대표는 본인이 시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대장동 개발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몰랐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혐의로 지난 2022년 9월 기소됐다. 강 부장판사가 사의를 표하면서 이르면 총선 전으로 예상됐던 선고 역시 늦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해당 재판부 재판장이 변경되는 등 재판부 구성이 바뀌게 되면 후임 법관의 사건 이해를 돕기 위한 공판 갱신 절차를 거치는 등 각종 절차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방문 도중 흉기 습격을 당해 현재 회복 중에 있어 이달 19일로 잡힌 다음 공판 역시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이른바 '위례 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사건과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의 범죄수익 은닉 혐의 사건을 심리하는 형사1단독 김상일 부장판사 역시 최근 사표를 냈다. -
[무언설태] 이낙연, 곧 “탈당 및 신당 창당”…DJ라면 누구 편일까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1.08 20:17:41▲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이 8일 “이낙연 전 총리가 11일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 예정”이라고 공지했습니다. 탈당 및 신당 창당을 선언한 셈입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근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김 전 대통령의 유언처럼 단합하고 통합해야 한다”고 말하자 친명계는 “야권 분열은 DJ 정신에서 벗어난 것”이라며 이 전 대표를 겨냥했는데요. 비명계는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는 DJ의 발언까지 상기하며 ‘이재명 사당화’가 야권 통합 정신을 훼손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만일 DJ가 생존해 있다면 누구 손을 들어줄까요. ▲리얼미터가 2~5일 전국 성인 201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1.5%포인트 내린 35.7%로 집계됐습니다. 윤 대통령의 ‘쌍특검법’ 거부권 행사 논란이 2030세대를 중심으로 일부 지지층 이탈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등 돌린 민심을 되돌리려면 특별감찰관 임명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 우려 해소 방안을 내놓아야 하지 않을까요. -
홍준표 "내가 이재명 편들었다고?…'틀튜버' 나라 도움 안 돼" 작심 비판
정치 정치일반 2024.01.08 18:43:28홍준표 대구시장이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일부 우파 진영이 외골수로 나가는 것이 이 나라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인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극우 유튜버를 비롯해 일부 국민의힘 지지자들을 비판했다. 최근 이재명 대표의 서울 이송 특혜 논란에 홍준표 시장이 “진영 논리로 특혜 시비를 하는 것 자체가 유치하기 그지없다”는 글을 올린 이후 이어진 비난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보수층 일각에서는 "(홍 시장이)이 대표를 편들었다"는 취지의 비판이 이어졌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1야당 대표를 예우해 주자고 하는 것을 ‘이재명 대표 편들었다’고 비난하는 틀튜버(틀니와 유튜브를 합친 말로 극우 유튜버들을 조롱하는 단어)들이나 일부 우파 칼럼들을 보면 일부 우파 진영이 이렇게까지 외골수로 나가는 것이 나라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는 좌파진영과 합심해 박근혜를 끌어내리더니 그렇게 해서 나라가 바로잡혔냐. 그때 박근혜를 위한 변명을 단 한마디라고 한 적 있느냐”며 “‘박근혜 탄핵이 잘못됐다’고 탄핵대선 때 시종일관 공개적으로 말한 사람은 나밖에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우파는 비겁하고 좌파는 뻔뻔하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라며 “그만 자중들 하라. 부끄러움을 모르면 좌파와 똑같아진다”고 지적했다. -
국민의힘 입당 이상민 “與, 원내 1당 돼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1.08 17:45:43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5선의 이상민 의원이 8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방패 정당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하며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꼭 원내 1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 의원에 대한 입당 환영식을 진행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직접 이 의원의 휠체어를 밀어주며 함께 회의장에 들어오는 등 밀착 행보를 보였다. 이 의원은 “호랑이 잡으러 호랑이 굴에 들어온다는 다부진 생각으로 입당하게 됐다”며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꼭 원내 1당이 돼서 지금보다 나은 조건에서 윤석열 정부가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주당을 겨냥해 “여소야대가 되니 국정이 너무 출렁이고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일상화되지 않았나”라며 “민주당이 그냥 방패 정당, 이재명 사설 정당으로 방패 역할만 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한 위원장은 “권력에 맞서는 것은 어렵고 큰 용기가 필요하지만 자기 진영의 지지자들에게 맞서는 것은 더 큰 용기가 필요하다”며 “이 의원의 고뇌와 용기를 존경한다”고 화답했다. 국민의힘은 총선에 나설 외부 인재 수혈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2차관,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 등 전직 장·차관 4명의 영입도 발표했다. 아울러 첫 초등교사 출신의 정성국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과 학교폭력 전문 변호사인 박상수 변호사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들은 한 위원장이 인재영입위원장을 겸직한 뒤 처음 영입한 인재들이다. -
민주, ‘쌍특검’ 표결 불참 이원욱 감찰 착수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1.08 17:44:29더불어민주당이 ‘쌍특검(김건희·대장동)’ 법안 본회의 표결에 불참한 이원욱 의원에 대한 윤리 감찰을 진행 중이다. 이 의원 측은 8일 “며칠 전 윤리감찰단의 문의가 있었고 이 의원은 가벼운 마음으로 짧은 시간 답변했다”며 “정식 조사나 소명이라기보다 당의 경위 파악 정도로 인식했다”고 밝혔다. 당내 비주류 의원 모임 ‘원칙과상식’ 소속으로 이재명 대표와 대립각을 세워온 이 의원은 2023년 12월 28일 본회의를 통과한 쌍특검 법안 표결에 모두 불참했다. 두 안건 모두 투표하지 않은 의원은 이 의원이 유일하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중앙당 윤리심판원은 당의 강령이나 당론에 위반하는 경우에 대해 감찰을 진행할 수 있다. 2020년에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법안 표결에 기권한 금태섭 전 의원에게 경고 처분을 내린 바 있다. 한편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11일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신당 창당 수순을 밟는다. -
李 습격범 도운 70대男 긴급 체포…"'변명문' 우편발송 약속"
사회 사회일반 2024.01.08 17:14:4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습격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김모 씨의 조력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피의자 김 씨에 대한 신상정보공개 여부도 조만간 결정된다. 경찰은 이 대표 피습 사건을 계기로 정당대표의 근접 경호를 위한 인력풀 모집에 나섰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전날 충남에서 살인미수방조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8쪽짜리 변명문’이라고 알려진 김 씨의 ‘남기는 말’을 A 씨가 우편으로 발송해주기로 약속한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A 씨가 살인미수 정범인 김 씨의 범행을 미리 알고 있었으면서 이에 협조하는 의사를 보인 만큼 살인미수 방조죄가 성립한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남성이 변명문을 우편으로 발송하기로 약속한 이유와 해당 우편물 수신자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 볼 것으로 관측된다. 경찰은 이 대표 습격사건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9일 신상정보공개위원회를 열고 김 씨에 대한 이름, 나이 등 신상공개 여부를 결정한다. 다만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는 김 씨의 당적여부는 공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관련해 “정당법상 제약으로 김 씨 당적을 공개하기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흉기 피습을 당한 후 헬기로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각종 의혹에 대한 수사 역시 본격화하고 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이날 이 대표 혈관제건술을 집도했던 민승기 서울대병원 이식혈관외과 교수와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 등을 이 대표에게 ‘헬기 이송 특혜’를 제공한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경찰은 이 대표 피습 사건 수사와 별개로 총선을 앞두고 정당대표 근접 신변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인력풀을 선발한다. 경찰이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 정당대표 신변보호 인력풀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청은 이날부터 12일까지 제22대 총선 관련 정당대표 근접 신변보호팀 편성을 위한 인력풀 모집공고를 진행한다. 자격 요건은 경감 이하 계급에 경찰경력 3년 이상, 경호경비경력 1년 이상이다. 단 여경은 경찰경력 1년 이상도 가능하다. 팀장은 경감 계급이 맡고, 팀원은 경위 이하로 구성될 예정이다. 경찰은 인력풀에 선발된 자원 중에서 정당대표 근접 신변보호팀을 구성하고 선거일까지 경호 업무를 맡길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신변보호팀 배치 시기는 추후 정당 측과 협의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부모님 고향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강원도의 힘’ 될 것”…힘 있는 여당론 승부수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1.08 16:40:59총선을 석 달여 앞두고 전국을 돌며 세몰이 중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보수 강세지역인 강원도를 찾아 힘 있는 집권여당으로서 지역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진행을 약속하며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5선 이상민 의원을 끌어안으며 당의 외연 확장에 공을 들이는 동시에 총선용 외부 인재 수혈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강원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누구에게나 어떤 장소를 생각하면 기분 좋아지고 마음 편해지는 장소가 있는데 내게는 강원도가 바로 그런 곳”이라며 “국민의힘은 강원도의 힘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명에 빗대 표현한 ‘강원도의 힘’을 두고 “마치 오래된 영화 제목 같지만 정말 그렇게 하겠다”고 재차 다짐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의 약속은 약속일뿐이지만 우리가 강원도에 드리는 약속은 곧 실천”이라며 ‘힘 있는 여당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 현안인 “춘천 바이오 전략산업 육성,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강릉의 천연물 바이오산업 육성, 서울-속초 간 동서고속철도, 영월-삼척 간 동서고속도로, 양양 오색케이블카사업 등을 속도 내서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위원장은 강원도와 자신의 지연도 강조하면서 강원 민심을 향한 적극적인 구애도 펼쳤다. 한 위원장의 부친인 고(故) 한명수 전 AMK 대표와 모친 허수옥씨 모두 강원 출신으로, 춘천고와 춘천여고를 졸업했다. 한 위원장의 등록기준지(옛 본적) 역시 부모님 고향을 따라 강원도 춘천이다. 또 한 위원장은 강릉 소재의 제18전투비행단에서 3년간 공군 법무관으로 군 생활을 한 인연도 있다. 그는 “강원도 모든 의석을 우리의 붉은 색으로 채우자”며 현재 8석 중 6석을 차지하고 있는 강원도 지역구 의석을 모두 석권하겠다는 총선 압승 의지도 다졌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 출신의 5선 이상민 의원과도 손잡으며 외연 확장과 동시에 ‘스윙보터’인 대전·충청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 의원에 대한 입당 환영식을 진행했다. 한 위원장은 직접 이 의원의 휠체어를 밀고 회의장에 들어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국민의힘 상징인 붉은 색 넥타이를 맨 이 의원은 “호랑이 잡으러 호랑이 굴에 들어온다는 다부진 생각으로 입당하게 됐다”며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꼭 원내1당이 돼서 지금보다 나은 조건에서 윤석열 정부가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주당을 겨냥해 “여소야대가 되니 국정이 너무 출렁이고 민주당의 발목잡기가 일상화되지 않았나”라며 “민주당이 그냥 방패 정당, 이재명 사설 정당으로 방패 역할만 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한 위원장은 “권력에 맞서는 것은 어렵고 큰 용기가 필요하지만 자기 진영의 지지자들에게 맞서는 것은 더 큰 용기가 필요하다”며 “이 의원의 고뇌와 용기를 존경한다”고 화답했다. 그는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미국 대통령의 ‘우리가 두려워할 것은 두려움 그 자체’라는 말을 인용하며 “이 의원의 용기와 경륜으로 우리는 ‘개딸’(강성 지지층) 전체주의가 계속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게 됐다”고 이 의원을 치켜세웠다. 인재영입위원장을 겸직하고 있는 한 위원장은 총선에 나설 외부 인재 수혈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정성국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과 학교폭력 전문 변호사인 박상수 변호사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들은 한 위원장이 인재영입위원장을 겸직한 뒤 처음 이뤄진 영입 인사다. 정 전 회장은 교총 역사상 두 번째 평교사 출신 회장이자 첫 초등교사 출신 회장이다. 박 변호사는 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반대하는 변호사-시민 필리버스터에 연사로 나서기도 했다. 이들과 함께 현 정부의 전직 장·차관 4명도 총선 출마 인재로 영입됐다.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각각 자신의 고향인 경기 수원병과 충남 천안을 출마를 준비 중이다.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2차관과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도 영입 명단에 올렸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의결했다. 정 위원장은 과거 판사 시절 피해자를 흉기로 협박하고 비닐테이프로 묶으려 한 혐의(특수강간치상)로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민주당은 “해당 판례는 지금까지도 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차별적 인식과 이중잣대의 대표 사례로 회자된다”며 정 위원장을 즉각 해임하라고 촉구했다. -
울산시의사회, 이재명 전원 관련 "헬기이송 경위 밝혀야"
사회 전국 2024.01.08 16:16:35울산시의사회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헬기 이송 관련 경위를 밝히라는 성명을 냈다. 울산시의사회는 8일 성명서를 통해 “응급 의료전달체계를 무시한 이송 경위를 명명백백하게 밝혀라”고 주장했다. 성명서에서 울산시의사회는 “몰락하고 있는 지방의료를 걱정하고 되살린다는 미명 하에 법안은 날치기로 통과시켜놓고, 막상 본인이 한 지역의 응급환자가 되었을 때 보여준 행동은 어떤 말로도 설명되지 않는 내로남불의 전형적 모습이다”고 꼬집었다. 울산시의사회에 따르면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그동안의 평가에서 4년 연속 A등급을 받은 국내 최고 수준의 권역외상센터다. 그럼에도 이재명 대표의 서울대병원 헬기 이송은 촌각을 다투는 위중한 다른 응급 환자의 이송기회를 놓치게 되는 잘못된 결정이다는 주장이다. 동시에, 현장에서 수술을 권유한 의료전문가의 의견을 무시하고 가족의 단순한 요청에 따라 결정된 듯한 행동은 더 납득하기 어렵다는 견해다. 울산시의사회는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진정한 사과와 함께 진정으로 국민의 보건건강을 위한다면 본인들도 무시하고 신뢰하지 못하는 지역의사제와 공공의대법안을 자체폐기하고 의료계와 머리를 맞대고 책임있는 의료정책을 만들어가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
민주, ‘당대표 정치테러 대책위’ 본격 가동…“허위정보 강력 대응”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1.08 15:51:26더불어민주당이 8일 이재명 대표 피습과 관련한 당 차원의 대책기구를 본격 가동하고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한편 허위 정보의 확산에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민주당 ‘당대표 정치테러 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활동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대책위 위원장을 맡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비롯해 황운하 의원, 당 영입인재 중 한 명인 류삼영 전 총경, 최민희 당 국민소통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전 위원장은 “허위사실과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전파하는 것은 테러의 피해자인 이 대표에 대한 2차 가해”라며 “이는 명백한 범죄행위로 이에 대해서는 대책위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이 대표의 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지난 4일 공식 브리핑을 통해 예리한 칼에 목을 찔린 ‘자상’임을 확인했다”며 “그럼에도 일부 언론과 유튜버들은 단순히 피부가 찢기고 긁힌 ‘열상’이라며 피해를 축소·왜곡·조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전 위원장은 사건 발생 직후 이 대표의 피해 상황을 ‘열상’으로 기록한 ‘대테러종합상황실’ 명의의 문자 메시지를 ‘괴문자’로 규정하며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해당 문자에 대해 “중대 살인미수를 경상에 불과한 사건으로 축소·왜곡한 주요 진원지”라며 “누가 발신을 지시했고 어느 선까지 최종 보고됐는지, 다른 내용이 있는지, 그리고 이런 사실과 다른 내용이 불특정 다수에게 유포된 진상이 드러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의원은 경찰 수사 상황에 대해 “현재 (진상이) 은폐·축소되는 방향으로만 선택적으로 수사정보를 흘리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며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음모론과 가짜뉴스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적극적으로 소상히 (수사 상황을) 국민에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테러범의 그간 행적에 대해 휴대폰 포렌식 등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며 “그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이뤄진 후에 공모 논의가 있었다면 누가 조력자인지를 규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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