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명확한 종전 선언 전까지 비상대응체제 유지”

김용범 정책실장 주재 비상경제 현안점검회의

청와대는 12일 중동전쟁에 따른 민생 경제 및 물류 및 물가 등 경제 현안을 점검하기 위해 김용범 정책실장 주재로 비상경제 현안점검회의를 열고 “정부는 명확한 종전 선언이 있을 때까지 비상 대응 체제를 엄중히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은수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비상경제 현안점검회의 관련 브리핑을 통해 “4월 8일 중동 전쟁 40일 만에 휴전 합의가 이뤄졌으나 첫날부터 합의 자체는 불발됐다”며 “다만 후속협의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1차 협상 결과와 최근 정세를 종합해 볼 때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히 매우 크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특히 휴전이나 추후 종전이 성립되더라도 물류, 운송 정상화 및 중동 에너지 생산 시설 복구까지 상당 기간 소요될 것으로 보고됐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점검회의와 주 2회 국무총리 및 부총리 주재 비상경제본부 가동은 지속된다”며 “품목별 일일 점검 신호등 시스템 역시 유지하며, 사태 추이에 따라 매점매석 금지나 긴급 수급 안정 조치 등 추가 대책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에너지 수급과 관련해 원

靑 “명확한 종전 선언 전까지 비상대응체제 유지”
  • 4대 금융, 올해 법인세만 6.2조…나라곳간 채웠다

    4대 금융, 올해 법인세만 6.2조…나라곳간 채웠다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이 올해 신고하는 법인세액이 전년보다 40% 가까이 늘어난 6조 2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외 납부액을 모두 더한 것으로 국내에서만 최소 5조 원가량을 낼 것으로 보인다. 은행계 금융그룹이 이자 장사에 치중한다는 지적이 많지만 이익을 통해 나라 곳간을 채우는 역할도 충실히 하고 있는 셈이다. 12일 서울경제신문이 4대 금융그룹의 2025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KB·신한·하나·우리금융이 지난해 실적에 따라 국내·해외 과세 당국에 내야 하는 법인세는 6조 1666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37.5% 증가한 수치다. 일반적으로 기업들은 전년도 실적을 토대로 올해 신고·납부해야 할 법인세를 산출한다. 4대 금융그룹의 법인세 납부분은 2021년 5조 3305억 원에서 2022년 6조 3229억 원으로 18.6% 증가했다가 △2023년 4조 5002억 원 △2024년 4조 5456억 원으로 줄었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 6조 원대를 회복했다. 4대 금융그룹 중 법인세액이 가장 많은 곳은 KB금융이었다. 지난해 실적분에 대해 1조 8967억 원의 법인세 납부분이 발생했

  • 美·이란 첫 종전협상 결렬...밴스 “합의 못한 채 귀국”

    美·이란 첫 종전협상 결렬...밴스 “합의 못한 채 귀국”

    JD밴스 미 부통령이 12일(현지 시간) 이란과 장시간 마라톤 회담을 가진 후 “이란과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합의한 가운데 종전을 위한 첫 협상이 결렬되면서 전쟁 불확실성은 다시 고조되는 형국이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이란, 파키스탄과 3자 회담을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21시간 동안 협상을 진행했고, 이란과 여러 차례 실질적인 논의를 나눴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나쁜 소식은 우리가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점”이라며 “이는 미국보다 이란에 훨씬 더 나쁜 소식”이라고 주장했다. 이란 국영 매체도 “미국과 협상 종료됐으며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밴스 부통령은 “따라서 우리는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미국으로 돌아가게 됐다”며 “우리는 우리의 ‘레드라인’이 무엇인지, 어떤 사항에 대해서는 양보할 의사가 있고 어떤 것에 대해서는 의사가 없는지 매우 명확히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그들은 우리의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밴스 부통령은 ‘이란이 무엇을 거부했나’라는 질문에 “세부사항을

  • 정당 없는 교육감 선거,
여야 모두 난립 [지선 D-50]

    정당 없는 교육감 선거,
    여야 모두 난립

    6·3 지방선거가 약 5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전국 시·도 교육감 선거 구도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정당 공천이 없는 선거 특성상 진보·보수 진영 모두에서 후보가 난립하고 이를 정리하기 위한 단일화 협상이 반복되면서 대진표 확정이 늦어지고 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6월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선거에는 진보 인사 6명이 출사표를 던지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8일 재선 도전을 공식화한 정근식 현 교육감에 더해 강민정 전 국회의원, 강신만 전 서울시교육청 혁신미래교육추진위원장, 김현철 서울교육자치시민연대회의 대표, 이을재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 한만중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가 단일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들은 수차례 갈등 끝에 단일화 경선 일정과 방식에 합했다. 이달 17~18일 1차 투표는 시민참여단 100%로 진행하고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22~23일 결선 투표에서 시민참여단 70%와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단일 후보를 가리는 방식이다. 보수 진영은 윤호상 한양대 겸임교수를 서울교육감 단일 후보로 확정했으나 조전혁 전 국회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변수로 꼽힌다. 경기도도 상황은 비슷하다. 진보 진영에

  • 참수리 325·327호정…최신고속정 함명 ‘부활’ 검토

    제1연평해전에 참전했다가 퇴역 후 고철로 폐기된 해군 고속정 ‘참수리 325호정’이 해군 최신예 고속정의 새 이름으로 부활할 전망이다. 12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실에 따르면 해군은 최근 의원에게 제출한 답변자료에서 “제1·2연평해전, 대청해전 참전 전력 중 승전역사 계승이 필요한 고속정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해군은 이어 “승전역사 계승이 필요한 고속정을 선정하고, 전력화하는 최신 차기고속정(PKMR)에 해당 선체번호 부여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제1연평해전과 대청해전에 참전한 참수리 325호정과 제2연평해전에 참전한 참수리 357호정이 선체번호 승계 대상으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함은 규모에 따라 함(艦)과 정(艇)으로 구분하는데, 500t 이상인 ‘함’은 함명과 선체번호가 모두 있다. 하지만 500t 이하인 ‘정’은 함명 없이 선체번호만 있다. 계승할 선체번호가 결정되면 ‘참수리 325호정’, ‘참수리 357호정’ 등 과거에 사용한 이름을 신형 고속정이 물려받게 된다. 군은 참수리 325호정의 역사적 가치를 고려해 안보전시물(군사재) 지정도 검토했지만 기대효과가 미흡

    참수리 325·327호정…최신고속정 함명 ‘부활’ 검토
  • 은행, 가계대출 더 조인다…증가율 1% 안팎으로

    올해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율이 1% 안팎으로 묶이면서 주택담보대출을 통한 내 집 마련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내 한 시중은행은 금융 당국과 올해 연중 가계대출(정책대출 제외) 증가율 관리 목표를 0.7%로 협의했다. 작년 말 가계대출 잔액에서 증가율을 적용하면 올해 늘릴 수 있는 가계대출 규모는 8000억 원 수준이다. 금융위원회가 1일 ‘2026년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통해 전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율 관리 목표로 1.5%를 제시했으나 실제 개별 은행의 목표는 이보다 낮게 결정되는 분위기다. 대출 규모가 큰 은행권은 1.5%보다 낮은 수준에서 정해지고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다른 업권은 이보다 높게 설정될 가능성이 있다. 5대(KB·신한·하나·우리·NH농협) 은행의 올해 목표가 평균 1%로 정해질 경우 올해 연간 최대로 늘릴 수 있는 가계대출 규모는 6조 4493억 원이다. 작년 말 정책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잔액(644조 9342억 원)을 기준으로 추산한 수치다. 한 달에 5374억 원 수준이며, 5대 은행 평균으로는 1000억 원 남짓이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은행권은 가계

    은행, 가계대출 더 조인다…증가율 1% 안팎으로
  • 법왜곡죄·재판소원 시행 한달…현장은 여전히 혼란

    이른바 ‘사법개혁 3법’(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이 공포 한 달을 맞았다. 공포 직후 시행된 법왜곡죄와 재판소원 제도 관련 사건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들 법이 남용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혼란을 최소화하고 안착을 위해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이달 3일 기준 법왜곡죄 피고발인 수 가운데 법관은 26명이다. 수사 당국은 초기 사건 상당수가 판결·수사 결과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됐다고 보고 있다. 법왜곡죄는 판사·검사·사법경찰 등이 권한을 이용해 법령을 잘못 적용하거나 왜곡할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자격 정지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왜곡죄가 사법부의 직무 수행을 위축시켜 재판 독립과 기본권 보장 기능을 침해할 수 있다는 비판이 이어져왔다. 한 판사 출신 변호사는 “형사 재판부를 피하려는 현상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사실상 법왜곡죄 고발 1호 사건은 조희대 대법원장 사건이다. 고발인 이병철 변호사는 조 대법원장이 작년 5월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할 때 형사소송법을 의도적으로 왜곡했다며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

    법왜곡죄·재판소원 시행 한달…현장은 여전히 혼란 [서초동 야단법석]

특집 코어파워 KOREA

  • 中 로보택시 3000대 달리는데…韓은 하반기에야 3대 첫 실증

    중국과 미국의 주요 도시가 첨단 모빌리티의 시험장으로 변하는 동안 한국은 규제와 자본·기술·인프라 부족, 일부 노조 및 조합의 반대에 부딪혀 관련 산업 발전이 공회전하고 있다. 엄격한 허가제와 안전 기준으로 운전자나 동승자 없이 완전 자율주행하는 무인 차량은 단 한 대도 없고 수조 원의 투자를 받는 미중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과 달리 1000억 원 넘게 투자받은 기업도 전무하다. 국내 로보택시 및 로보밴 서비스 사업은 택시·운수업계의 저항까지 넘어서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국내 최초의 완전 무인 로보택시를 도입할 예정이다. 운전석이나 동승석에 시험자가 탑승하던 한계를 넘어 진정한 레벨4 수준의 로보택시 실증이 시작되는 것이다. 정부는 올해 세 대를 우선 투입하고 내년 열 대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뒤늦게나마 관련 시범사업이 실시된 것은 반길 일이지만 실시 지역과 차량 운영 규모가 너무 한정적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중국에서는 현재 3000대 이상의 완전 무인 로보택시가 운영 중이다. 바이두 아폴로 고, 포니AI, 위라이드 등 다양한 업체가 경쟁하고 있

    中 로보택시 3000대 달리는데…韓은 하반기에야 3대 첫 실증 [코어파워 KOREA]
  • 교통관리 체계·인증 문제에…훅 꺼진 UAM 열기

    또 다른 미래 모빌리티인 도심항공교통(UAM)은 한국에서 사실상 ‘멈춤’ 상태다. 인프라 부족과 인증 문제가 기업들의 발목을 잡은 탓이다. 6일 모빌리티 업계에 따르면 주요 기업들은 UAM 사업부를 대폭 축소하거나 투자를 중단했다. 한화시스템(272210)은 2019년 UAM 사업에 진출했지만 기체 인증 제도 미비와 수익성 문제로 2024년 기체 개발을 포기하고 항행 관제 솔루션과 방산으로 사업 방향을 틀었다. 사업 진행 기간 동안 UAM 기체의 양산에 필수적인 미 연방항공청(FAA)의 인증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FAA의 인증을 준용하는 한국도 UAM 인증이 마련되지 않아 기체 양산이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 한화시스템의 한 관계자는 “글로벌 인증이 만들어지지 않는 한 UAM 시장 개화가 늦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005380)도 UAM 부서 인력을 80% 축소했다. 앞서 현대차는 2020년에 UAM을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으로 보고 기체 상용화를 위해 북미 법인 ‘슈퍼널’을 세웠다. 하지만 비행 고도 제한 등 인증 문제로 UAM 개발이 순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차원의 투자가 뒷받침돼야 하는

    교통관리 체계·인증 문제에…훅 꺼진 UAM 열기 [코어파워 KOREA]
  • “광주 실증 도시, 한국 자율주행 분기점...자본력 갖춰진 시장 되길”

    “자율주행 업계에서도 올해 광주에서 시작되는 실증도시 사업에 큰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데이터를 쌓고 상용화 기술을 발전시키는 실험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하욱 라이드플럭스 부대표는 2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광주에서의 실증은 한국 자율주행 상용화 발전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부대표는 “올해 하반기부터 정부가 600억 원을 투입해 총 200대 규모의 로보택시를 광주 도심에 누비게 한다”며 “미국 샌프란시스코 같은 자율주행 도시가 한국에도 하나둘 늘어나 대규모 상용화를 위한 환경이 조성되고, 관련 산업 기반이 넓혀졌으면 한다”고 했다. 광주 사업에는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제조사 및 운송 플랫폼 사업자로 선정됐고, 여러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입찰에 참여한 상태다. 라이드플럭스는 누적 2만 시간의 순수 자율주행 시간을 기록한 국내 대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으로 꼽힌다. 2018년 설립된 회사는 현재 서울·부산·제주 등 전국 10개 도시, 15개 구간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2024년 6월 국내 최초로 운전석에 안전요원이 타지 않는 무인 자율주행차를 단계

    “광주 실증 도시, 한국 자율주행 분기점...자본력 갖춰진 시장 되길” [코어파워 KOREA]
더 많은 이슈
  • 영상“이란 새 최고지도자, 다리 한쪽 잃었을 수도...의식은 뚜렷”

    이란의 새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2월말 미국의 공습 당시 얼굴이 훼손될 정도로 크게 다쳤지만, 현재 회복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1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모즈타바는 지난 2월28일 부친이자 전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관저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았다. 이 공격으로 부친은 사망했고, 모즈타바는 얼굴이 훼손되고 다리에도 큰 상처를 입었다. 미국 정보당국 안팎에서는 그가 한쪽 다리를 잃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다만 이란 측 소식통은 모즈타바가 부상에서 회복 중이고, 정신적으로 뚜렷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모즈타바가 음성 회의를 통해 고위 당국자 회의에 참여하고 있고, 미국과의 협상 등 주요 사안에 대한 의사결정에도 관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 측근은 1~2개월 내 모즈타바의 사진이 공개될 수 있고, 공개석상에도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로이터 통신은 모즈타바가 부상에서 회복 중이라는 측근들의 주장을 객관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모즈타바는 지난달 새 최고 지도자로 선출된 이후 몇차례 서면 메시지를 냈지만, 사진이나

    “이란 새 최고지도자, 다리 한쪽 잃었을 수도...의식은 뚜렷” [美-이란 전쟁]
  • 영상이란이 호르무즈 안 여는 이유?...“기뢰 위치도, 제거 방법도 모른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설치한 기뢰의 위치를 모두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제거할 능력도 부족해 해협을 완전히 개방하지 못하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이 점이 호르무즈 해협을 신속히 개방하라는 요구에 이란이 응하지 못하는 이유이며, 11일 파키스탄에서 열리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 직후인 지난달 소형 선박들을 이용해 해협에 기뢰를 부설했다. 기뢰와 이란의 드론 및 미사일 공격 위협이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과 다른 선박의 수를 최소화해 에너지 가격을 끌어올리고 이란에 전쟁에서의 최대 협상 카드를 제공했다. 이란은 통행료를 내는 선박들이 통과할 수 있도록 해협을 통한 항로를 열어 두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선박들이 해상 기뢰와 충돌할 수 있다는 경고를 발령했으며, 반관영 언론들은 안전 항로를 보여 주는 지도를 공개했다. 미 당국자들은 이란이 해협에 기뢰를 무질서하게 부설했기 때문에 그 항로들이 상당히 제한돼 있다고 주장한다. 이란이 모든 기뢰를 어디에 설치했는지 기록했는지조차 불분명하다는 것이

    이란이 호르무즈 안 여는 이유?...“기뢰 위치도, 제거 방법도 모른다” [美-이란 전쟁]
  • 이스라엘·레바논, 14일 美서 ‘헤즈볼라 무장해제’ 첫 협상

    이스라엘과 친(親)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충돌이 미국과 이란 휴전 협상의 최대 걸림돌로 떠오른 가운데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부가 오는 14일(현지 시간) 워싱턴DC에서 첫 관련 협상을 갖는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10일 헤즈볼라의 무장 해제 문제 등을 논의할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부 간의 첫 대면 협상이 14일 미국 워싱턴DC 국무부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레바논 측에서는 나다 하마데-모아와드 주미 대사, 이스라엘 측에서는 예키엘 라이터 주미 대사가 협상단을 이끈다. 중재역을 맡은 미국에서는 미셸 이사 주레바논 대사가 참석한다. 이에 대해서는 CBS와 AP통신도 다음주 워싱턴DC에서 미국 국무부가 중재하는 3자 휴전 회담을 연다고 전했다. 회담에 앞서 각국 대표와 마이크 니덤 미국 국무부 고문은 이날 전화 회의를 통해 세부 의제를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날 성명을 통해 헤즈볼라의 무장 해제와 양국 간 완전한 평화 협정 체결을 목표로 레바논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러면 9일 나와프 살람 레바논 총리도 각료회의 뒤 “군과 보안군은 베이루

    이스라엘·레바논, 14일 美서 ‘헤즈볼라 무장해제’ 첫 협상 [美-이란 전쟁]
  • 영상“비전투국인데, 韓이 제일 큰 충격” 한국에 전쟁났냐고 하더니…美싱크탱크의 분석

    중동 전쟁이 한 달 넘게 이어지면서 전장 밖에 있는 한국 경제가 오히려 가장 큰 충격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에너지·원자재 수입 구조와 제조업 중심 경제 체질이 맞물리며, 한국은 ‘비전투국 중 최대 피해국’이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미국 외교안보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최근 ‘이란 분쟁이 한국에 미친 영향: 수치로 보는 분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란 분쟁 이후 한국보다 더 큰 타격을 입은 비교전 국가는 없다”고 진단했다. 핵심 원인은 호르무즈 해협이다. 한국 원유 수입의 약 70%가 이 해협을 통과하는데, 사실상 봉쇄되면서 에너지 공급망이 즉각 흔들렸다. CSIS는 보고서에서 “한국은 원유뿐 아니라 다양한 핵심 자원에서도 호르무즈 의존도가 높다”며 “향후 2~6개월 동안 운송·물류·석유화학·농업·식음료 전반에서 물가 상승 압력이 확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피해는 수치로도 드러난다. 영국 더타임스는 5일(현지시간) 한국의 석유 제품 공급 감소 폭이 주요국 중 가장 크다고 분석했다. 휘발유 공급은 86%, 디젤은 72% 감소해 주요국 평균 감소율(각각 12%, 20%)을 크게 웃돌았

    “비전투국인데, 韓이 제일 큰 충격” 한국에 전쟁났냐고 하더니…美싱크탱크의 분석
  • 정청래-장동혁 한판…李 대통령은 백분토론 진행자였다

    중동발 경제 위기 속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7일 여야정 민생경제 협의체 회담이라는 이름으로 7개월 만에 다시 마주 앉았습니다. 회담에서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추가경정예산안의 지원금 방식 등을 두고 한판 승부를 벌이는 모습이 연출됐습니다. 그 사이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초당적 협력을 강조하며 통합 메시지를 내놓는 한편 양당 대표를 달래고 중재하는 이른바 ‘백분토론’의 진행자 같았습니다. 이 대통령의 역할에 대해 정옥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의원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이 대통령은 두 정당 대표를 화해시키는 모습으로 정치적으로 원하는 바를 모두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국민 입장에서는 대통령을 민주당도 국민의힘도 아닌 통합적 국정운영자로 인식하게 될 것”이라며 “7개월 만에 여야 모임을 성사시킨 것 자체가 대통령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회담의 최대 수혜자가 이 대통령이라는 것입니다. 실제 이 대통령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파란색과 빨간색이 배색된 ‘통합 넥타이’를 착용하고 참석자들을 맞이했습니다. 모두발언에서는 “지금처럼 어려운

    정청래-장동혁 한판…李 대통령은 백분토론 진행자였다[송종호의 국정쏙쏙]
  • 환율, 1510원 돌파 후 반락…당국 ‘과감 조치’ 발언에 1504원 마감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로 장중 1510원을 돌파했던 원·달러 환율이 당국의 과감한 시장 안정 조치 의지에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 마감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1원 내린 1504.2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코스피 강세와 위험선호 심리 회복에 힘입어 1504원대까지 밀렸던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 여파로 상승 전환하며 장중 1512.6원까지 치솟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해 비공개적으로 기대를 낮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 인근 LNG 선박 운항을 통제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며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됐다. 이 영향으로 국제유가도 급등했다. 아시아장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15달러를 웃돌며 2% 넘게 상승했고 달러인덱스 역시 100선을 상회했다.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며 달러 강세 압력이 확대된 것이다. 다만 장 후반 들어 정부의 시장 안정 의지가 확인되면서 환율은 상승폭을 빠르게 반납했다. 재정경제부는 이날 글로벌 투자은행(IB) 및 시중은행과 외환시장 간담회를 열

    환율, 1510원 돌파 후 반락…당국 ‘과감 조치’ 발언에 1504원 마감 [김혜란의 FX]
  • 다주택 양도세 중과유예 5월 9일 종료…당일 토지거래허가 신청까지 인정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가 오는 5월 9일 예정대로 종료되지만, 당일까지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한 경우에는 중과 적용을 피할 수 있게 됐다. 시·군·구청의 허가 심사에 최대 15영업일이 소요되는 현실을 감안해 4월 중순 이후 신청자도 구제하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9일 관계부처 합동 보도자료를 통해 ‘다주택 양도소득세 중과유예 종료 보안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다주택자가 보유한 조정대상지역 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유예는 당초 발표대로 5월 9일 종료하되 해당일까지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하면 중과적용에서 배제한다는 것이다. 토지거래허가 신청 증가 및 지역별 허가처리 시차, 시·군·구청의 심사 소요기간(15영업일) 등 감안하면 4월 중순 이후에는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하더라도 5월 초까지 허가 여부가 불확실한 현실을 고려한 조치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6일 국무회의에서 5월 9일까지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한 경우까지 혜택을 주는 방안을 제안했다. 5월 9일까지 시·군·구청에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한 다주택자가 허가를 받아 매매계약을 체결한 후 4개월 또는 6개월 이내 양도를 마무리하면 양도세가 중과되지 않는다. 기존 조정대상지역(서

    다주택 양도세 중과유예 5월 9일 종료…당일 토지거래허가 신청까지 인정
  • 영상양도세 유예 끝물에 강남 급매 쏟아져…서울 집값 숨고르기

    서울 아파트값이 3주 만에 상승폭을 줄였다.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한 달 앞두고 다주택자 매물이 쏟아진 강남3구가 7주 연속 하락하며 오름세를 억눌렀다. 반면 성동·용산·강동 등 한강벨트는 실수요와 재건축 기대를 바탕으로 다시 상승 반전, 서울 집값이 지역별로 엇갈리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4월 첫째 주(4월 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10%로, 전주 대비 0.02%포인트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7주 연속 오름폭이 줄어 0.05%까지 낮아졌다가 이후 3월 넷째주부터 2주 연속으로 다시 확대되며 0.12%까지 반등했다가 상승폭이 다시 줄어들었다. 서울 집값 오름세를 진정시키는 곳은 강남3구다. 강남3구는 2월 넷째 주 일제히 마이너스로 전환한 뒤 7주째 내리막이다. 강남구(-0.10%)는 압구정·역삼동 중소형 단지 위주로 떨어졌고, 서초구(-0.06%)는 반포·방배동 위주로 하락했다. 송파구도 0.02% 떨어졌다.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만큼 대출 규제와 금리 부담에 민감할 수밖에 없어 한때 집값 상승을 이끌던 강남3구가 오름세를

    양도세 유예 끝물에 강남 급매 쏟아져…서울 집값 숨고르기
  • 영상“이런 적 정말 없었는데”…‘6억’이나 확 떨어진 강남 국평 급매물들 나오고 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강남 아파트 시장에 급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강남3구는 6주 연속 가격이 떨어지면서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지난달 5주차(30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2% 올라 전주(0.06%) 대비 상승폭이 두 배로 확대됐다. 그러나 강남3구는 반대 흐름을 보였다. 강남구가 -0.22%를 기록한 데 이어 서초구(-0.02%)도 내림세를 이어가며 두 구 모두 6주째 내리막을 걸었다. 강남구는 압구정·개포동, 서초구는 반포·방배동 일대가 약세를 주도했다. 매물도 빠르게 늘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이달 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매물은 7만7010건으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가 공식화된 1월 초(5만7001건) 대비 35.1% 증가했다. 자치구별로는 성동구(86.7%), 송파구(76.4%), 서초구(65.3%), 강남구(43.8%)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강남3구와 한강변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시세 차익이 큰 물건부터 선별적으로 시장에 나오는 흐름이 뚜렷하다는 분석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

    “이런 적 정말 없었는데”…‘6억’이나 확 떨어진 강남 국평 급매물들 나오고 있다
  • 李 대통령 “국익·공익추구 사명인 정치·언론도 버젓이 매국”

    李 대통령 “국익·공익추구 사명인 정치·언론도 버젓이 매국”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사욕을 위해 국익을 훼손하는 자들을 매국노라 부른다”며 “심지어 국익을 포함한 공익추구가 사명인 정치와 언론 영역에서도 매국행위는 버젓이 벌어진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매국 행위를 하면서도 사욕을 위해 국익을 해치는 것이 나쁜 짓임을 모르는 이들도 많다. 아니 알면서 감행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면서 “결국 이 역시 우리가 힘을 모아 가르치고 극복해야 할 국가적 과제, 비정상의 정상화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각국의 주권과 보편적 인권은 존중되어야 하고 침략적 전쟁은 부인된다”며 “그게 우리 헌법정신이자 국제적 상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지사지는 개인만이 아니라 국가관계에도 적용된다. 내 생명과 재산만큼 남의 생명 재산도 귀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존중해야 존중받는다”고도 남겼다. 이 대통령은 이처럼 “각 국의 주권”과 “보편적 인권”을 앞세워 야당과 일부 언론의 주장을 “사욕을 위한 매국행위”라고 규정한 것으로 보인다.

  • “고령화된 한인 커뮤니티
세대교체 나설 것”

    “고령화된 한인 커뮤니티 세대교체 나설 것”

    “재외동포들의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다음 세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앞으로 한인회의 중심이 청년이 되어야 합니다.” 고상구 세계한인회총연합회(세한총련) 회장은 최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임기 내 차세대 한인회를 이끌어갈 재외동포 청년들로 구성된 세계청년대회 개최를 구상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재외동포 청년 2000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를 한국에서 열 계획”이라며 “각 지역에서 영향력을 갖고 있는 청년들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한인회에 청년부회장을 임명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한총련은 전 세계 한인회 간의 정보교류와 공공외교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탄생한 민간단체로 65개국, 한인회장 331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베트남총연합한인회장 출신으로 지난해 제2대 회장으로 선출된 고 회장은 전 세계 750만 재외동포는 국가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민 2~3세대의 통합을 강조했다. 그는 “젊은세대의 참여 부족으로 재외동포의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일부 지역은 후임자를 찾지 못해 연임까지 가능한 한인회장 임기를 3연임까지 가능하도록 정관을 고치는 일

  • 중동전쟁 후 낙폭 ‘상위권’ 국내 증시…회복 속도 주목[코주부]

    중동전쟁 후 낙폭 ‘상위권’ 국내 증시…회복 속도 주목

    연초 상승세와 전쟁 이후 하락세 모두에서 글로벌 증시 대비 높은 변동성을 보였던 국내 증시가 휴전 이후 얼마나 빠르게 반등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시간으로 이달 8일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합의한 가운데 국내 증시가 다시 가파른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종전 협상 흐름에 따라 전고점 회복 가능성도 제기된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전쟁 발발 직전인 올해 2월 27일부터 휴전 합의 직전인 이달 7일까지 코스피는 종가 기준 6244.13에서 5494.78로 12.00% 하락했다. 코스닥 역시 같은 기간 13.08% 떨어졌다. 글로벌 증시와 비교하면 낙폭은 더욱 두드러진다. 코스닥이 가장 큰 하락률을 보였고, 코스피는 인도네시아(-13.05%)에 이어 세 번째로 낙폭이 컸다. 뒤이어 베트남(-9.13%), 중국 선전종합(-8.25%), 일본(-7.97%) 등 순으로 하락했다. 특히 코스피와 코스닥의 하락률은 미국 주요 지수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4.7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3.85%), 나스닥(-3.21%)을 크게 웃돌았다. 연초 흐름은 달랐다. 중동 전쟁 이전인 2월 27일까지 코스

  • 정부, ‘전쟁 추경’ 26.2조 의결..취약계층부터 신속 지급

    정부, ‘전쟁 추경’ 26.2조 의결..취약계층부터 신속 지급

    중동 전쟁 여파로 인한 민생 부담을 덜기 위해 편성된 26조 2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이 1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전날 국회를 통과한 추경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추경안은 지난달 31일 국회에 제출됐으며 전날 밤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른바 ‘전쟁 추경’으로 불리는 이번 추경은 고유가 부담 완화·민생 안정·산업 피해 최소화 및 공급망 안정 등 3대 축을 핵심 골자로 한다. 특히 소득 기준 하위 70%에 해당하는 3256만 명에게 1인당 10만~60만 원을 차등 지급하는 ‘고유가 피해 지원금’이 포함됐다. 해당 사업에는 4조 8000억 원이 배정됐다. 정부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가구를 대상으로 이달 중 1차 지원금을 지급하고, 소득 하위 70% 대상 지원금도 선별 절차를 거쳐 최대한 빠르게 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에너지 가격 급등에 대응하기 위한 석유 최고가격제 지원에도 4조 2000억 원이 투입된다. 이 밖에 대중교통비 환급 서비스인 K-패스를 한시적으로 50% 할인하기 위한 예산, 나프타 수입단가 차액 지원 등 원자재 수급

  • 손 쓸 방법 없던 간암에 새 길…양성자치료 10년 성적표 보니[헬시타임]

    손 쓸 방법 없던 간암에 새 길…양성자치료 10년 성적표 보니

    표준요법을 적용하기 힘든 난치성 간암 환자에서 양성자 치료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박희철·유정일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연구팀은 양성자로 치료한 간암 사례 2000건을 분석한 결과를 유럽암학회지(European Journal of Cancer) 최근호에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2015년 말 민간 의료기관 중 처음으로 양성자 치료기를 도입했고, 2024년 9월 국내 최초로 간암 양성자 치료 2000례를 돌파했다. 이번 연구에는 약 10년에 걸쳐 1823명(중복 치료 포함)의 간암 환자를 치료해 온 결과가 고스란히 담겼다. 분석 대상은 모두 국제 가이드라인인 ‘바르셀로나 간암 병기 분류(BCLC·Barcelona Clinic Liver Cancer)’상 수술이나 고주파 소작술 같은 표준 치료가 불가능하거나 적합하지 않았던 환자들이다. 종양 위치나 간기능, 기저 질환, 고령 등의 이유로 사실상 치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던 경우로 매우 초기 단계인 BCLC 0기부터 A기, B기, C기 순으로 간암이 진행된 다양한 병기의 환자가 두루 포함됐다. 양성자 치료는 엑스선, 감마선 대신 수소

  • AI가 디자이너 대체? “14년 전에도 같은 걱정..기회 더 늘더라”[김창영의 실리콘밸리Look]

    AI가 디자이너 대체? “14년 전에도 같은 걱정..기회 더 늘더라”

    구글이 지난해 11월 인공지능(AI) 이미지 생성 모델인 ‘나노바나나 프로’를 출시한 이후 디자인 소프트웨어 기업 주가가 급락했다. 그동안 기업들이 매월 비싼 구독료를 내고 디자인 도구를 이용했는데 AI로 손쉽게 이미지 작업을 하면서 비용까지 낮출 수 있게 되면서 구독자 이탈이 예상됐기 때문이다. 피그마·어도비 기업 주가가 올 들어 30~50% 빠진 배경이다. 캔바는 상장 계획을 미뤘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AI가 소프트웨어 디자인 시장을 위축시키고 그래픽 디자이너를 대체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왔다. 서울경제신문은 최근 디자인 소프트웨어 대표 주자로 꼽히는 캔바의 캐머런 애덤스 공동설립자 겸 최고제품책임자(CPO)와 만나 최근 시장 상황과 전망을 들어봤다. 다음은 주요 일문일답. Q. 앤스로픽 클로드로 소프트웨어 기업 주가가 급락했다. 소프트웨어 위기를 어떻게 평가하나 A. 소프트웨어 위기라고 보지 않는다. 오히려 많은 기업들이 과대평가됐던 현실이 드러난 것일 뿐이다. 주가수익비율(PER)이 제공하는 가치에 비해 너무 높았고, 이제는 건강한 기업 수준에 맞게 조정되고 있다. 또 AI 우선 기업인지 아닌지 현실적인

집슐랭

  •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달앞으로…늦어도 4월 말 전에 토지거래허가 신청해야

    부동산일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달앞으로…늦어도 4월 말 전에 토지거래허가 신청해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가 5월 9일에 종료될 것으로 예정돼 있다. 이에 정부는 토지거래허가 신청 데드라인을 언제로 할지 고심하고 있다. 현재 신청부터 승인까지 근무일 기준 열흘 정도 걸리는 것을 고려하면 토지거래허가를 받기 위해 4월 24일까지 접수해야 안정권이다. 정부는 허가 절차를 단축해 최대한 4월 말 신청분까지 허가를 내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30일 국토교통부와 각 구청·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현재 각 구청에 토지거래허가의 빠른 처리를 독려 중이다. 일반 부동산 거래가 ‘계약→잔금→등기’ 순으로 진행되는 것과 달리, 토허구역에서는 ‘가계약→허가→본계약→잔금→등기’ 순서를 따른다. 구청의 허가를 받은 뒤에야 본계약을 진행할 수 있는 만큼 금요일인 5월 8일까지 허가증을 발급받아 이튿날(9일) 본계약 체결을 완료해야 중과 유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제는 이 허가가 언제 나올지 국토부조차 알 수 없다는 점이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토지거래허가 신청을 받은 관할 지자체장은 15일 이내에 허가 또는 불허가 여부를 결정하게 돼 있다. 하지만 서류 검토와 보완 등이 이어질 경

  • [정비사업 현장을 가다-명일동] 학군에 교통·일자리 ‘트리플 코어’로 둔촌동과 쌍두마차 기대

    건설업계

    학군에 교통·일자리 ‘트리플 코어’로 둔촌동과 쌍두마차 기대

    고덕주공9·명일한양 심의 통과로 기대감

경제

  • 韓 성장 2% 밑돌고 물가 2% 중후반 예상…“스태그 배제 못해”

    韓 성장 2% 밑돌고 물가 2% 중후반 예상…“스태그 배제 못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임기 만료 전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연 2.5%로 7회 연속 동결됐다. 이란 전쟁 여파로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일단 동결 후 향후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다만 한은은 중동 사태로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이 2%를 밑돌고 물가는 2% 중후반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보며 다음 달 올해 경제전망치 수정을 시사했다.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작지만 중동 리스크가 장기화되면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10일 금통위 직후 열린 간담회에서 “중동 전쟁 이후 물가의 상방 압력 및 성장의 하방 압력이 증대되고 환율 등 금융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현 금리 수준을 유지한 뒤 향후 사태 추이를 지켜보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해 7월 이후 다음 회의(5월 28일) 전까지 약 10개월 이상 금리가 2.50%로 고정되는 셈이다. 이번 금리 동결은 금통위원 7명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는 유지했지만 한은 금통위는 올해 경제성장률과 소비자물가 상승

  • [단독] 라잔 前 인도은행 총재 “신현송, 최고 적임자”
  • 李 “환율 안정 못 보고 퇴임…트럼프가 안 도와줘”

금융

  • 새마을금고 비회원 주담대 전면 중단…상호금융 대출 빗장

    새마을금고 비회원 주담대 전면 중단…상호금융 대출 빗장

    새마을금고가 비회원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최근 가계대출 증가의 진원지로 상호금융권이 지목되면서 농협·신협에 이어 새마을금고까지 대출 조이기에 나선 것이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이달 중 비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주담대 신규 취급을 전면 금지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는 회원, 비회원 모두를 대상으로 주담대 우대금리 제공도 중단할 방침이다. 기존에는 새마을금고 관리자가 전결 범위에서 우대금리 혜택을 줄 수 있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2월 19일부터 집단대출을 통한 중도금·이주비·분양잔금대출 취급을 중단한 상태다. 분양잔금대출의 경우 집단대출뿐 아니라 개별대출 방식도 금지했다. 농협도 이날부터 전년 대비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이 1%를 초과하는 단위 농협의 비조합원·준조합원 가계대출을 중단한다. 앞서 신협도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기조에 맞춰 집단대출 신규 심사와 모집법인 및 모집인을 통한 가계대출을 중단했다. 아울러 가계대출 증가율 한도를 넘어선 조합에는 비조합원 대출을 취급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이 같은 대출 제한은 가계대출 급증의 주원인이 상호금융권이라는 당국 지적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

  • 인구감소지역 출산가구에 금리 12%…새마을금고 ‘걸음마 적금’ [코주부]
  • 금감원, 롯데카드에 영업정지 4.5개월 통지

기업

  • 볼보 XC40, 컴팩트 SUV지만 주행력·공간감·안전 다 잡았다 [온더로드]

    볼보 XC40, 컴팩트 SUV지만 주행력·공간감·안전 다 잡았다

    프리미엄 컴팩트 소형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는 볼보의 XC40. XC40을 마주한 첫 느낌은 세련함과 효율성이었다. 촌스럽지 않은 회색빛 외관과 스칸디나빕안 감성의 인테리어는 미니멀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현대인에게 최적화돼있다는 인상을 줬다. XC40은 브랜드 설립 이후 9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출시된 프리미엄 컴팩트 SUV다. 볼보는 인간 중심의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XC40에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공간과 다양한 주행 상황에 필요한 첨단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서울에서 충남 대천을 왕복하는 시승 코스에서 XC40을 직접 운전하며 느낀 점은 컴팩트 SUV임에도 주행성능이 다른 모델 대비 뒤처지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시속 100㎞를 넘어 120~130㎞까지 속도를 높여도 부드러운 가속감과 함께 하부를 든든히 받쳐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컴팩트 SUV임에도 2702㎜의 휠베이스를 통해 운전을 하는 동안 답답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다만 2열에 앉은 동행자는 1열에서 느낀 공간감을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XC40의 최대 강점 중 하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였다. XC40의 B4 마일드 하이브리드

  • “장만 보세요? 이제 문화도 배송합니다”...이커머스, ‘아트 마케팅’으로 충성 고객 노린다
  • [단독] 호실적 LG전자도 비상경영…재계, 전쟁·춘투 ‘이중고’

정치

  • 李 대통령 “국익·공익추구 사명인 정치·언론도 버젓이 매국”

    李 대통령 “국익·공익추구 사명인 정치·언론도 버젓이 매국”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사욕을 위해 국익을 훼손하는 자들을 매국노라 부른다”며 “심지어 국익을 포함한 공익추구가 사명인 정치와 언론 영역에서도 매국행위는 버젓이 벌어진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매국 행위를 하면서도 사욕을 위해 국익을 해치는 것이 나쁜 짓임을 모르는 이들도 많다. 아니 알면서 감행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면서 “결국 이 역시 우리가 힘을 모아 가르치고 극복해야 할 국가적 과제, 비정상의 정상화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각국의 주권과 보편적 인권은 존중되어야 하고 침략적 전쟁은 부인된다”며 “그게 우리 헌법정신이자 국제적 상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지사지는 개인만이 아니라 국가관계에도 적용된다. 내 생명과 재산만큼 남의 생명 재산도 귀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존중해야 존중받는다”고도 남겼다. 이 대통령은 이처럼 “각 국의 주권”과 “보편적 인권”을 앞세워 야당과 일부 언론의 주장을 “사욕을 위한 매국행위”라고 규정한 것으로 보인다.

  • 정원오 “오세훈 10년 무능 심판”…朴·全 선대위원장 맡는다
  • 與이연희, 하정우 부산 출마 가능성에 “8부 능선 넘어”

사회

  • [단독] “피울수록 건강해진다”… ‘무니코틴 전자담배’ 고발戰까지 발발

    단독“피울수록 건강해진다”… ‘무니코틴 전자담배’ 고발戰까지 발발

    담배사업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합성니코틴이 담긴 액상 전자담배가 법적 ‘담배’로 분류될 예정인 가운데, ‘피울수록 건강해진다’는 등의 문구로 광고하는 무니코틴 전자담배가 규제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비판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허위 광고로 소비자를 오인시켜 시장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며 경찰에 고발장까지 제출했다. 13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자담배총연합회는 무니코틴 전자담배 업체 R사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는 내용의 고발장을 이달 7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제출했다. 협회는 R사가 식약처 허가 없이 제품을 판매하면서 의학적 효능이 있는 것처럼 광고했다고 주장했다. SNS에 AI로 제작한 광고를 게시하며 ‘피울수록 건강해집니다’, ‘유해물질 0%’ 등의 표현으로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것이다. 협회는 이 같은 행위가 약사법 제61조 2항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 조항은 의약품이 아닌 제품을 의학적 효능이 있는 것처럼 오인하게 하는 표시·광고와 제품의 판매·진열을 금지한다. 광고 방식에 대한 비판도 나온다. 협회는 전자담배를 건강식품이나 치료제처럼 홍보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최근 해당 업체를 지도·점검했

  • 완도 냉동창고 화재…불길 확산에 고립 소방관 2명 모두 사망
  • ‘전재수 불기소’ 검경 합수본, 법왜곡·직무유기 혐의 고발당해

국제

  • ‘자체칩 발표’ Arm부사장 “TSMC는 테스트...삼성 파운드리 능력있어”

    ‘자체칩 발표’ Arm부사장 “TSMC는 테스트...삼성 파운드리 능력있어”

    세계 최대 반도체 지식재산권(IP) 기업인 암(Arm)이 인공지능(AI) 칩 시스템 효율화를 위해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와 협력을 확대한다. 각종 컴퓨팅 시장에서 메모리가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자 시스템 설계에서도 메모리 효율화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윌 애비(사진) Arm 수석부사장 겸 최고상업책임자(COO)는 7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휴먼X AI 서밋’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메모리 효율화를 고민하기 시작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Arm은 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 기업에 중앙처리장치(CPU) 등의 칩 구동 방식을 정해주는 지침인 아키텍처를 그려주고 수수료를 받는 IP 기업이다. 스마트폰에서 두뇌 역할을 하는 프로세서 99%가 Arm 아키텍처를 따를 만큼 모바일 칩 시스템에서 절대 강자다. 자율주행차 등 자동차 제조사에도 차량용 칩 IP를 제공한다. 과거에는 CPU 등 일부 코어 부품 IP만 판매하다가 2년 전부터는 컴퓨트서브시스템(CSS)을 도입해 칩 생태계 전반에 걸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Arm이 CPU, 메모리 컨트롤러 등 최

  • 오픈AI 이어 앤스로픽도 “자체 칩 개발”…엔비디아 독주 끊는다
  • “지능 낮은 패배자들” 마가마저 적으로 돌린 트럼프

문화

  • 월드투어 닻 올린 BTS “우리의 변화도 즐겨주길”…보랏빛 물결 타고 ‘스윔’

    월드투어 닻 올린 BTS “우리의 변화도 즐겨주길”…보랏빛 물결 타고 ‘스윔’

    11일 오후 7시가 다가오자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팬덤 아미가 “BTS, BTS, BTS, BTS…” “김남준, 김석진, 민윤기, 정호석, 박지민, 김태형, 전정국, BTS”(BTS 공식 응원법)를 연호하며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곧이어 새 앨범 ‘아리랑’(ARIRANG)의 1번 트랙 ‘보디 투 보디’(Body to Body)에 샘플링된 민요 아리랑이 울려 퍼졌다. 방탄소년단이 “자, 여러분의 소리를 들려주세요”라고 외치자 히트곡 ‘아이돌’(IDOL)의 전통 가락에 맞춰 4만 4000명 아미의 ‘떼창’이 시작됐다. “지화자 좋다아~” 방탄소년단이 새 월드투어 ‘아리랑’의 항해를 시작했다. 멤버들은 ‘아이돌’을 부르며 커다란 스타디움을 한 바퀴 돌았고, 공연장에서는 ‘덩기덕 쿵더러러∼’ 하는 후렴구가 반복됐다. 아미들은 후렴구에 맞춰 흥겹게 춤을 추는가 하면 서로 어깨동무를 하고 ‘덩기덕 쿵더러러’를 따라 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2013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회당 4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스타디움에서 360도 개방형 무대를 선보였다. 이러한 무대 구조는 일반적인 일자

  • ‘왕과 사는 남자’, ‘극한직업’ 제쳤다...역대 2위 등극
  • ‘귀멸의 칼날’, 전 세계 수입 1조원 돌파...日 영화 역대 최고

골프·스포츠

  • ‘최강’ 안세영 마침내 그랜드슬램 달성

    ‘최강’ 안세영 마침내 그랜드슬램 달성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4·삼성생명)이 아시아선수권대회마저 제패하며 대망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배드민턴 그랜드슬램 달성은 한국 배드민턴 여자 선수 최초의 대기록이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12일 중국 저장성 닝보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2위 왕즈이(중국)를 2대1(21대12 17대21 21대18)로 제압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2023년 세계선수권, 그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년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아시아선수권 정상에 올라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직전 대회 전영 오픈 결승에서 패배를 안겼던 왕즈이를 상대로 설욕에도 성공했다. 당시 안세영은 36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었다. 이날 승리로 왕즈이와 통산 상대 전적에서는 19승 5패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이날 첫 게임을 9점 차로 따낸 안세영은 2게임을 내주고 3게임에서 한때 15대15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4연속 득점에 성공해 19대15로 달아난 뒤 왕즈이의 거센 반격을 침착하게 막아내고 우승을 확정했다.

  • ‘슈퍼루키’ 김민솔, 세 번째 대회서 와이어투와이어 첫승
  • AI로 화보 찍고, 선수 후원 늘리고…골프웨어 ‘선택과 집중’

서경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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