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신은 알아봤다
李대통령, 60%대 지지율

    외신은 알아봤다
    李대통령, 60%대 지지율

    국제 관계 전문 외신 ‘더 디플로맷’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 해외 언론이 ‘정책 일관성’과 ‘거래형 외교’, ‘급진적 소통’을 비롯해 ‘서번트(섬김·공복) 리더십’ 등 네 가지 축을 기반으로 국민 지지를 받고 있더고 분석했다. 국제 관계 전문 온라인 외신 더 디플로맷(The Diplomat)은 6일자 온라인 판에 제목으로 이 대통령의 리더십을 이와 같은 네가지 요인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해당 언론은 이 대통령의 60% 수준을 유지중인 안정적인 지지율에 대해 단순한 허니문 효과만으로 볼 수 없다며 행정 중심의 국정 운영 방식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디플로맷은 대표적인 이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 유지 요소로 정책 추진의 일관성을 들었다. 이 대통령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거치며 이미 행정 경험을 통해 정치적 브랜드를 형성한 인물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평가를 인용해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재임 기간 공약 이행률이 90% 중후반대에 달했다는 점을 전했다. 디플로맷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재임 시절 재정 위기를 돌파한 경험이 정치적 상징성을 강화한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관련해 전임 시정에서 발생한 약 5000억 원 규모의 채무에 대해 상환

  • 일주일 새 10% 넘게 빠졌지만
    ‘삼전닉스’ 사라는 증권가

    일주일 새 10% 넘게 빠졌지만
‘삼전닉스’ 사라는 증권가

    지난 한 주 코스피는 미국·이란 간 전쟁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크게 출렁거렸다. 주가 하락의 충격은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게 더 크게 전달됐다. 외국인의 집중 매도세 속에 이 기간에만 삼성전자가 13.07%, SK하이닉스는 12.91%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하락률(10.56%)보다 더 큰 규모다. 그럼에도 증권가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기대감을 놓지 못하고 있다. 주축인 메모리 가격이 여전히 안정적인데다 실적 전망 또한 견고하다는 이유에서다. 오히려 주가가 떨어진 지금이 ‘저가 매수’ 타이밍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이란 전쟁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증권가의 목표가 컨센서스는 각각 23만 원과 130만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투자의견 또한 ‘매수’ 우위인 상태다. 미래에셋증권은 급격한 주가 하락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가를 각각 27만 5000원과 154만 원으로 유지하며 ‘매수’ 의견을 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이번 주가 급락으로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5.4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8배로

  • 美 82공수사단 훈련 취소
    이란 지상전 투입설 확산

    美 82공수사단 훈련 취소
이란 지상전 투입설 확산 [美, 이란 공습]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군사 작전이 8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미 육군 최정예 공수부대의 대규모 훈련이 취소되면서 지상전 투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지상군 투입 카드를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다. 중동 전황이 새로운 국면을 맞은 것이다. 러시아의 정보 지원 의혹까지 더해지며 사태는 20여 개국이 얽힌 국제전 양상으로 비화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은 6일(현지 시간) 미 육군 제82공수사단의 작전 계획과 실행을 총괄하는 본부 부대 요원들에게 훈련 취소 명령이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사단 내 타 병력은 루이지애나주에서 훈련 중이나 핵심 지휘부는 노스캐롤라이나주 본거지에 잔류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아직 공식 파병 명령은 하달되지 않았다. 그러나 조만간 헬기 부대의 중동 배치 계획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제82공수사단은 과거 주요 분쟁 시 최선봉에 섰던 전력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사단 내 ‘즉각대응군(IRF)’의 중동 차출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기류도 심상치 않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현시점에서 작전 계획의 일부는 아니다”라면서도 “테이블

  • 韓야구, 일본에 6-8로 패배
    8강 경우의 수는?

    韓야구, 일본에 6-8로 패배
8강 경우의 수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이 일본 야구대표팀를 상대로 7회 초까지 5-5로 팽팽하게 맞서며 분전했지만 끝내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2015년 이후 ‘한일전 11연패’라는 뼈아픈 늪에 빠졌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WBC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일본에 6-8로 패했다. 1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8일 정오 같은 장소에서 대만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경기 초반 기세를 올렸다. 1회초 김도영(KIA 타이거즈)과 자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기회에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문보경(LG트윈스)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한국은 1회에만 3점을 올렸다. 하지만 일본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선두타자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가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2-3으로 따라붙었다. 한국의 리드는 3회말 완전히 무너졌다. 오타니 쇼헤이가 동점 솔로포를 터뜨린 데 이어 스즈키가 역전 홈런을 쏘

  • 부실 성적표·준비부족
한계 달한 ‘특검 만능론’ [서초동 야단법석]

    부실 성적표·준비부족 한계 달한 ‘특검 만능론’

    최근 법조계에서 ‘특검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수사를 마치고 활동을 종료한 안권섭 특별검사팀(상설특검)이 검찰·쿠팡 유착 여부를 규명하지 못하는 등 ‘반쪽’짜리 성적표를 내놓은 데다 김건희특검은 재판 준비 미흡으로 결심공판 기일이 미뤄지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데 따른 것이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5일 활동을 종료한 상설특검은 수사대상 7개 중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 △보고서에 압수수색 결과를 고의적으로 누락한 의혹 △압수수색 계획 등 수사 정보를 누설한 의혹 △고용노동부와 쿠팡 등 4개 의혹에 대해선 수사 종결을 하지 못하고 관할 지방검찰청에 인계했다. 엄희준 광주고검 검사의 국회 위증 의혹은 일부 사안에 대해서 추가수사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고 검찰에 넘겼다. 상설특검은 작년 부천지청 소속 부장검사가 국정감사에서 제기한 검찰 지휘부의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폭로를 계기로 출범했다. 2024년 12월 서울남부지검이 건진법사 전성배씨 자택에서 압수한 5000만 원 관봉권 띠지를 수사 과정에서 훼손·분실한 사건도 수사했다. 특검팀은 관봉권 폐기 의혹과 관련해 이른바 ‘윗선’의 폐기·은폐 지시를 입증할

  • 이란 테러 위협 높아지는데…트럼프 정치보복에 ‘대테러 베테랑’ 요원 인력난

    이란 테러 위협 높아지는데…트럼프 정치보복에 ‘대테러 베테랑’ 요원 인력난

    베테랑 요원들 상당수 해임…“인적네트워크 손실, 뼈아플 수 있어”

  • 부산 찾은 한동훈 “尹 계엄 없었으면 코스피 6000”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 보폭을 넓히고 있다. 대구에 이어 부산을 찾아 보수 재건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한편 당 지도부의 징계 조치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뚜렷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한 전 대표는 7일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방문했다. 전 의원은 차기 부산시장 선거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한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부산은 언제나 역전승의 상징”이라며 “보수 재건은 보수 정치인 당선을 위해서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균형 있게 발전시켜 우리 모두 잘 살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최근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이 불거진 전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설에 대해서는 제1야당의 책임론을 거론했다. 그는 “보수가 굉장히 궤멸 위기에 있고, 국민의힘이 역할을 못 해서 그런 일이 벌어지는 것”이라며 “예전 같으면 그런 문제가 드러나면 얼굴을 들이밀지 못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 의원의 출마로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가 열릴 경우 직접 출마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선거 일정이 나온 것도 아니지 않느냐”며 “보수 재건에 집중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친한(친한동훈)

    부산 찾은 한동훈
“尹 계엄 없었으면 코스피 6000”
  • 현실화된 법왜곡죄 우려...“수사·재판 위축에 사건 묻어버릴수도”

    “법왜곡죄(형법 개정안) 시행이 현실화됐으나, 혐의 적용·수사 주체에 대한 모호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한 원로 학계 인사의 말이다. 그는 형법 개정으로 신설된 법왜곡죄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모호성’이라는 단어를 제시했다. 법왜곡죄 사건을 수사할 주체가 명확치 않은 데다 혐의 적용과 관련된 법적 기준 자체가 모호해 자칫 사정 기관 사이 ‘핑퐁’ 현상 등 부작용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다. 법왜곡죄(형법 제123조의2)는 판사와 검사 또는 수사 관련자가 재판·공소 제기·유지·수사 과정에서 타인에게 위법 또는 부당하게 이익을 주거나 권익을 해할 목적의 행위를 할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과 10년 이하 자격정치에 처하게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형사 사건에 관해 잘못된 법령을 적용하거나 또는 적용돼야 할 법령을 적용하지 않을 때가 관련 행위에 해당한다. 다만 법령 해석의 합리적 범위 내에서 이뤄진 재량적 판단은 예외로 뒀다. 또 사건 관련 증거를 인멸·위조·변조·은닉할 경우 또는 이를 알고도 재판·수사에 사용할 때 △폭행이나 협박, 위계 등으로 위법하게 증거를 수집하거나, 적법한 증거가 존재하지 않다는 점을 알고

    현실화된 법왜곡죄 우려...“수사·재판 위축에 사건 묻어버릴수도”[안현덕의 LawStory]
  • 트럼프 보조금 끊더니…SK온, 美 조지아 공장 968명 해고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서 전체 인력의 3분의 1 이상을 감축했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 탓에 주요 고객사의 전동화 전환 속도 조절과 미국 정부의 친환경 정책 축소가 맞물린 결과다. 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SK온의 미국 법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는 6일(현지 시간) 공시를 통해 조지아주 커머스시 배터리 공장 근로자 2566명 중 37%에 해당하는 968명을 정리해고했다고 밝혔다. SK배터리아메리카는 “시장 상황에 맞춰 영업 활동을 조정하기 위해 인력 감축 결정을 내렸다”며 “조지아주에 대한 투자 약속 이행과 미국 내 배터리 공급망 구축에는 전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력 감축은 주요 고객사인 미국 포드의 생산 계획 수정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조지아 공장은 그동안 독일 폭스바겐과 한국 현대자동차, 포드의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 등에 배터리를 공급해 왔다. 그러나 최근 포드가 해당 픽업트럭 모델의 생산을 취소하면서 조지아 공장의 가동률이 하락했다. 포드의 이 같은 결정은 미국 행정부의 정책 변화에 기인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기차 구매에 적용하

    트럼프 보조금 끊더니…SK온, 美 조지아 공장 968명 해고
더 많은 이슈
  • 영상트럼프 “이란, 중동의 패배자…오늘 매우 큰 타격 입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중동의 패배자가 됐다”며 강도 높은 비판과 함께 추가 군사 공격 가능성을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란이 중동 이웃 국가들에 사과하고 항복했으며 더 이상 공격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이 약속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끈질긴 공격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이란을 강하게 비난하며 “이란이 수천년 역사상 처음으로 주변 중동 국가들에게 패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란은 더 이상 ‘중동의 골목대장(Bully of the Middle East)’이 아니라 ‘중동의 패배자(THE LOSER OF THE MIDDLE EAST)’”라고 말했다. 또 이란을 향해 추가 보복 공격 가능성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항복하거나 더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인 완전히 붕괴할 때까지 수십년 동안 그 상태로 남을 것”이라며 “오늘 이란은 매우 강력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아가 “이란의 잘못된 행동 때문에, 지금까지 표적으로 삼지 않았던 지역과 사람들도 완전한

    트럼프 “이란, 중동의 패배자…오늘 매우 큰 타격 입을 것” [美-이란 전쟁]
  • 영상이란 전쟁 여파…두바이 국제공항 또 일시 중단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여파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제공항 운영이 또다시 일시 중단됐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두바이 당국은 이날 “승객과 공항 직원, 항공사 승무원의 안전을 위해 두바이 국제공항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UAE가 자국 영공에서 발사체를 요격한 이후 파편으로 인한 경미한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에 따라 두바이를 거점으로 하는 에미레이트항공의 운항도 다시 중단됐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이란 전쟁 여파로 일부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가 지난 6일 전체 노선 운항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항공편 중단 조치는 오래 지속되지는 않았다. 에미레이트항공은 공항 운영 중단 발표 약 30여 분 만에 “운영을 재개할 것”이라고 공지했고, 두바이 공항 측도 곧이어 일부 항공편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중동 지역 하늘길은 이란 전쟁이 발발한 지난달 28일 이후 사실상 마비 상태에 가까운 상황이다.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주변 걸프국 주요 공항과 인프라를 겨냥해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이어가면서 항공편 운항에 차질

    이란 전쟁 여파…두바이 국제공항 또 일시 중단 [美-이란 전쟁]
  • 영상美, 이란 초등학교 공습 미군 책임 가능성 시인

    미군이 최소 175명의 희생자를 낸 것으로 추정되는 이란 초등학교 공습과 관련해 미군 측에 책임 소재가 있을 가능성을 시인했다. 5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군 조사관들은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공격을 개시한 직후 벌어진 초등학교 공습에서 미군에 책임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미군은 아직 조사를 마무리하거나 최종 결론을 내리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들은 미군 외에 다른 책임 당사자가 밝혀질 가능성 역시 열어두고 있다고 로이터에 전했다. 미 국방부는 로이터의 관련 문의에 “현재 조사 중인 사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국방부가 이 사안을 조사하고 있다”면서도 “민간인과 아이들을 표적으로 삼는 것은 미국이 아닌 이란 정권이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공격을 개시한 직후인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45분께(현지 시간) 이란 남부 미나브의 한 여자 초등학교가 외부 공격을 받아 파괴됐다. 이로 인해 학교에서 수업을 받던 어린이들을 포함해 최소 175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보건 당국이 전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

    美, 이란 초등학교 공습 미군 책임 가능성 시인[美-이란 전쟁]
  • 영상“우릴 왜 전쟁에 끌어들이나”…두바이 억만장자, 이란 공습에 트럼프 공개 직격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중동 정세가 요동치자 아랍에미리트(UAE) 재계의 거물급 인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비판을 쏟아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두바이의 억만장자 사업가 칼라프 아흐마드 알-합투르는 이날 미국의 군사 행동이 중동 전체를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며 비난했다. 알-합투르는 호텔, 자동차, 부동산 등 광범위한 사업체를 거느린 인물이다. 포브스 집계 기준 순자산 23억 달러(한화 약 3조 3000억 원)를 보유해 세계 부호 순위 335위에 랭크된 영향력 있는 사업가이기도 하다. 알-합투르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아랍어로 작성한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미국의 일방적인 결정이 초래한 지정학적 위기를 정면으로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겨냥해 “걸프 국가들과 아랍 국가들은 선택하지 않는 위험의 한가운데에 놓였다”며 “누가 당신에게 우리 지역을 이란과의 전쟁으로 끌어들일 결정을 내리도록 했나”라고 강하게 규탄했다. 이는 사전 협의 없이 진행된 군사 작전으로 인해 동맹국인 걸프 국가들이 이란의 보복 위협에 노출된 상황에 대

    “우릴 왜 전쟁에 끌어들이나”…두바이 억만장자, 이란 공습에 트럼프 공개 직격 [美-이란 전쟁]
  • 개인 등에 업은 코스피, ‘강보합’ 마감…코스닥 3.43%↑

    코스피가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개장 직후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던 코스닥도 이틀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0.97포인트(0.02%) 오른 5584.87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92.88포인트(1.66%) 내린 5491.02로 출발하며 불안한 시작을 보였다. 이란 전쟁 확전 불안감에 국제 유가가 폭등하고 미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데 따른 여파다. 하지만 장 중반부터 개인 매수세가 쏟아지면서 낙폭을 줄였고 결국 0.02%이지만 상승 마감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 9402억 원, 1조 1161억 원 매도했지만 개인이 2조 9495억 원을 순매수하면서 하락을 막았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77%, 1.81% 하락했지만 현대차(0.91%), LG에너지솔루션(1.62%)은 상승 마감했다. 삼성SDI에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핵심 소재 공급 소식이 전해진 ‘삼화페인트’, 글로벌 원유 공급 차질 우려 속 태양광 관련주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개인 등에 업은 코스피, ‘강보합’ 마감…코스닥 3.43%↑[마켓시그널]
  • 영상코스피 급등락에 “종말 징후가 나타난 것”…‘빅쇼트’ 버리의 섬뜩한 경고

    영화 ‘빅 쇼트’의 실제 모델로 유명한 미국의 공매도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최근 코스피 급등락 사태를 두고 불길한 사태의 전조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버리는 5일(현지시간) 온라인 뉴스레터 플랫폼 서브스택(Substack)에 올린 글에서 최근 한국 증시의 변동성을 언급하며 “한국 증시는 (한국 이외 지역의) 개인 투자자들이 접근하기에 쉽지 않고 수년간 외면받아온 시장인데 최근 모멘텀이 붙기 시작했다”고 상황을 짚었다. 그러면서 버리는 “지난 한 달 남짓 기간 코스피를 움직인 것은 기관투자자들이었다”며 “그리고 그 변동성이야말로 모멘텀 트레이더들이 들어왔다는 결정적인 신호”라고 분석했다. 주식시장에서 ‘모멘텀’은 주가가 특정 방향으로 계속 움직이려는 힘을 뜻한다. 모멘텀 트레이더는 이러한 흐름을 쫓아 단기적으로 매매를 반복하는 투자자들을 의미한다. 버리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이후 코스피가 급등락하며 변동성이 커진 배경에 외국인 기관투자자들의 투기적 거래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기관들이 코스피를 데이트레이딩(당일 매매)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라며 “그것이야말로 묵시록의 네 기사 중

    코스피 급등락에 “종말 징후가 나타난 것”…‘빅쇼트’ 버리의 섬뜩한 경고
  • 한국지수 3배 ETF 1억弗 베팅했는데…역직구 개미 ‘울상’

    미국 증시에 상장된 한국 지수 3배 추종 상장지수펀드(ETF)를 사들이는 이른바 ‘역직구 개미’들이 중동 지정학적 위기에 단기간 거액의 손실을 보게 됐다. 이란 사태 전후로 1억 달러(약 1460억 원)를 베팅했으나 급락장에 30%가 넘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급등락 반복 속 레버리지 상품 특유의 ‘음의 복리’ 효과로 계좌가 녹아내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5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디렉시온 데일리 MSCI 코리아 불 3X(KORU)’ ETF를 1억 33만 달러 순매수했다. 해외 주식 외화 결제 특성상 매매일 기준 하루 뒤 결제되는 점을 감안할 때 실제 투자는 이란 사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3일 사이 이뤄진 셈이다. 과감한 베팅 결과는 참담했다. 3~4일 양일간 코스피가 폭락하며 KORU ETF는 이날 4%대 반등을 포함해도 지난달 26일부터 누적 하락률이 35.8%에 달했다. 이날 코스피지수 반등으로 KORU ETF 역시 손실을 일부 만회할 것으로 보인다. 고위험 레버리지 상품에 물려 신음하는 것은 반도체 ‘서학

    한국지수 3배 ETF 1억弗 베팅했는데…역직구 개미 ‘울상’
  • “가족 팔아 돈 받았냐”…유족 두번 울리는 편견

    “죽은 자식으로 장사한다 하더라고요. 장기 팔아 돈 받았냐는 말도 들었습니다.” 2013년 교통사고로 서른다섯 살 된 딸을 떠나보내고 뇌사 장기기증을 결정한 송종빈 씨는 13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기증 이후 겪은 오해와 현실을 이같이 토로했다. 생명 나눔의 의미와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유가족이 직접 얼굴을 드러내는 게 효과적이라는 생각에 과거 언론 인터뷰에 나섰던 게 역효과를 초래한 것이다. 돌아온 것은 숭고한 결정에 대한 공감은커녕 ‘의심’이라는 또 다른 생채기만 났을 뿐이다. 송 씨는 “그럼에도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장기 기증이 늘지 않는 배경에는 단순히 제도적 한계뿐만 아니라 뇌사와 기증을 둘러싼 왜곡된 인식과 두려움이 있어서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송 씨는 시신 훼손에 대한 막연한 공포, 의료진에 대한 불신, ‘혹시 기적이 있지 않을까’라는 희망이 결정을 미루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사이 장기는 골든타임을 놓칠 수밖에 없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실제로 자신 역시 기증 결정의 순간을 떠올리며 “의사가 오진한 것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수없이 반복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결국 장기 기증을 결정하게

    “가족 팔아 돈 받았냐”…유족 두번 울리는 편견
  • “제 생일은 두 개입니다”…죽음 문턱서 피워낸 ‘생명나눔의 기적’

    “저는 생일이 두 개에요. 아버지가 주신 신장이 제 몸 안에서 다시 뛴 순간, 다시 태어났다고 생각하거든요. 아버지의 생명 나눔을 통해 두 번째 인생을 선물받은 제가 두 아이를 품에 안았을 때의 그 감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 6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외래진료실에서 만난 이은화(41)씨는 ”아이들과 지내는 평범한 하루가 이토록 소중한 줄을 이전에는 미처 몰랐다“며 웃어보였다. 이씨는 2016년 말 서른한 살의 나이에 말기콩팥병 진단을 받으며 일상이 멈췄다. 이씨는 부모 앞에서 ‘아직 젊으니 뇌사자 이식을 기다리겠다’고 애써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한국은 뇌사 기증자보다 신장 이식 대기자가 더 많아 평균 대기 기간이 8~10년에 이른다. 하루 4시간, 일주일에 3회 혈액 투석에 묶여있어야 하는 삶이 시작되자 막막함이 몰려왔다. 그마저도 부족했는지 혈액에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준의 노폐물이 쌓이는 요독증으로 진행돼 식사는 커녕 숨쉬기조차 힘든 지경에 이르렀다. 응급실에 실려온 이씨의 시계를 다시 돌린 건 환갑을 훌쩍 넘긴 아버지였다. 당시 65세였던 아버지는 “60년을 넘게 살았으니

    “제 생일은 두 개입니다”…죽음 문턱서 피워낸 ‘생명나눔의 기적’
  • 밝고 정 많던 50대 가장…3명에 새 삶 주고 떠났다

    과속 차량과 충돌해 도랑으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해 뇌사 상태에 빠진 50대 가장이 장기기증으로 3명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13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2일 단국대병원에서 박용신씨(59)가 폐와 양측 신장(콩팥)을 기증하고 숨졌다. 또 인체 조직기증으로 100여 명의 기능적 장애가 있는 환자의 회복을 도왔다. 박 씨는 지난해 10월 30일 과속 차량과의 충돌 사고로 인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심정지 상태에서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뇌사 상태가 됐다. 가족들은 뇌사자만 가능한 장기기증으로 다른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 기증을 결심했다고 한다. 박 씨가 세상을 떠나기 전 다른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일을 하는 것이 편하게 보내는 방법이라고 판단했다. 충남 홍성군에서 6남매 중 둘째로 태어난 박 씨는 어린 시절부터 일을 시작해 택시·화물 트럭·관광버스 운전 등을 했다. 평소 밝고 활동적인 성격으로 정이 많았고, 어려운 사람을 보면 먼저 다가가서 도움을 주는 따뜻한 사람이었다. 쉬는 날에는 영화를 보거나 가족과 맛집을 찾아다니며 여행하길 즐겼다. 박

    밝고 정 많던 50대 가장…3명에 새 삶 주고 떠났다 [이어진 숨, 피어난 삶]
  • 강훈식 “600만 배럴 원유
UAE서 긴급 도입 확정”

    강훈식 “600만 배럴 원유 UAE서 긴급 도입 확정”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6일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 600만 배럴 이상의 원유를 긴급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현재 약 7개월(208일) 분의 원유를 비축하고 있는데, UAE가 지원하는 원유를 포함하면 약 210일 분의 원유가 비축될 전망이다. 강 실장은 이날 청와대 브리핑에서 “UAE 내 대체 항만에 한국 유조선 두척을 즉시 접안해 200만 배럴, UAE 국영석유회사가 항구에 보관 중인 원유 약 400만 배럴 등을 채워 조속한 시일내에 복귀토록 한다”고 설명했다. UAE는 한국에 보관 중인 공동 비축 물량 중 200만 배럴에 대해서도 추가 제공하기로 했다. 강 실장은 “한국의 하루 소비량의 두 배가 넘는 원유가 긴급 도입되면서 유가 안정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의 항공 방공시스템인 ‘천궁’이 UAE의 안보를 지키듯, UAE의 원유가 우리나라 에너지 안보에 기여하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실장은 UAE에 체류 중인 한국 국민들의 전세기 귀국 일정도 밝혔다. 그는 “UAE 항공 여객기가 두바이를 출발해 오늘 저녁 인천공항에 착륙할 것”이라며 “에미레이트항공에 이어 에티하드항공도 운항이

  • 증시 버팀목으로
‘스마턴트’가 뜬다

    증시 버팀목으로 ‘스마턴트’가 뜬다

    주식시장에 대한 경험과 학습을 통해 투자 전략을 고도화한 ‘스마트 개미’, 일명 ‘스마턴트’가 연일 순매수에 나서며 증시 버팀목으로 떠올랐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이날 2조 9485억 원어치를 포함해 유가증권시장에서 7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17조 7784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이 같은 매수세에 코스피는 이날 장중 3.63%까지 하락했다가 전장보다 0.97포인트(0.02%) 오른 5584.87에 장을 마쳤다. 중동 쇼크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시장 수급을 받친 것이다. 개별 종목 중심의 ‘알주식’ 투자에 집중하던 과거와 달리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분산투자도 개미의 주요 전략으로 자리 잡는 양상이다. 지난해 국내 ETF 시장 거래 대금은 1329조 원으로 사상 처음 1000조 원을 넘어섰다. 올해는 이달 초 기준으로 760조 원을 돌파하면서 벌써 지난해 전체 규모의 절반을 훌쩍 웃도는 수준에 도달했다. 투자 행태 역시 단순한 주도주 추종에서 벗어나 유튜브와 텔레그램 등을 통해 산업구조와 거시 흐름을 공부하면서 한층 정교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美 2월 고용 9만 2000명 급감…실업률 4.4%

    美 2월 고용 9만 2000명 급감…실업률 4.4%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2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9만 2000명 감소했다고 6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는 5만명 증가를 예상한 전문가 예상(다우존스 집계 기준)을 큰 폭으로 밑도는 수준이다. 실업률은 4.4%로 역시 전문가 예상(4.3%)을 웃돌았다. 이번 고용 감소는 악천후와 의료기관 파업 영향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미국 대형 의료기관 카이저 퍼머넌트(Kaiser Permanente)에서 발생한 파업으로 하와이와 캘리포니아에서 3만명 이상의 의료 종사자가 직장에서 이탈해 고용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산업별로 보면 의료 부문 고용이 2만 8000개 줄었으며 정보산업 부문 일자리도 1만 1000개 감소했다. 연방정부 고용 역시 1만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사회복지 서비스 분야에서는 9000명이 증가했다. 노동시장 둔화에는 이민 단속 강화로 노동 공급이 줄어든 영향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또 미국의 이란 공습이 계속되고 전선도 확산하는 양상이 노동시장 전망을 어둡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고소득 가계의 소비 증가가

  • 이야기의 힘 보여준 ‘왕사남’
2년 만에 ‘천만 영화’ 나왔다

    이야기의 힘 보여준 ‘왕사남’ 2년 만에 ‘천만 영화’ 나왔다

    단종의 최후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드디어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 쇼박스는 ‘왕과 사는 남자’ 누적 관객이 개봉 31일째인 6일 오후 6시 30분 기준 관객 수 1000만 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역대 국내 개봉작 가운데 34번째로 탄생한 천만 영화다. 극장 관객이 전체적으로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국내 개봉작이 천만 관객을 동원한 건 2년 만이다. 지난해에는 ‘천만 영화’가 없었고, 2024년 개봉한 ‘파묘’(관객 수 1191만명)와 ‘범죄도시 4’(1150만명)가 각각 천만 고지를 넘긴 바 있다. 12세 이상 관람가인 ‘왕과 사는 남자’는 온 가족이 함께 볼 만한 감동적인 서사로 설 연휴와 삼일절 연휴 내내 국내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다. 개봉 5일 차에 100만명, 12일 차에 2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개봉 14일 차였던 설 당일(2월 17일)에 300만명, 15일 차에 4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빠른 속도로 관객을 끌어모았다. 삼일절에는 하루에만 81만7000여 명이 관람하며 개봉 이후 가장 많은 관객을 모았고 개봉 31일 만에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사극 장르 영화가 천만 관객을

  • 알뜰주유소부터 단속

    단독알뜰주유소부터 단속 "가격 안 내리면 계약철회"

    국내 휘발유 가격이 ℓ당 평균 1850원을 넘어서는 등 기름값이 폭등하면서 정부가 알뜰주유소를 대상으로 ‘계약 미갱신’이라는 초강수 카드를 꺼내들었다. 정부 기조를 따르지 않으면 알뜰주유소 사업 권한을 박탈하겠다는 것이다. 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전날(5일) 전국 알뜰주유소에 ‘판매 가격 과다 인상 자제 요청’이라는 제목의 문자 공지를 보냈다. 석유공사는 문자를 통해 “2월 28일 이후 가격 인상 폭이 높거나 과다 마진을 취하는 등 국가 정책에 부응하지 않는 주유소는 추가 할증, 주유소 평가 감점, 계약 미갱신 등 필요한 관리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경고했다. 알뜰주유소는 정부가 기름값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시행 중인 사업으로 현재 석유공사, 한국도로공사, 농협경제지주가 자영업자 등에게 사업권을 주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때 석유공사는 알뜰주유소 사업자와 1년 단위로 계약을 맺고 있는데 기름값을 과도하게 올리면 계약을 갱신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석유공사가 이 같은 고강도 관리에 나선 것은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 폭등세가 일부 알뜰주유소에서도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날 기

  • 카타르 “걸프국, 에너지 생산 중단하고 유가 150달러 될 것”

    카타르 “걸프국, 에너지 생산 중단하고 유가 150달러 될 것”

    카타르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으로 모든 걸프해역 에너지 수출업체가 몇 주 안으로 생산을 중단하고 배럴당 150달러 수준으로 유가가 급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6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은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중동 전쟁이 세계 경제를 무너뜨릴 수 있다”며 “이대로면 아직 불가항력을 선언하지 않은 모두가 며칠 내로 그렇게 할 것이고, 걸프 지역 모든 수출국이 불가항력을 선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불가항력 조항은 전쟁과 자연재해 같은 통제불능 이변이 터지면 계약상 의무를 불이행해도 책임을 면제하거나 이행을 미뤄주는 장치다. 이날 오전 유럽 시장에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87.6달러로,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래로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알카비 장관은 유조선 및 기타 상선이 세계 석유·가스 물동량의 20%를 차지하는 호르무즈해협을 계속 지날 수 없게 되면 2∼3주 내로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로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가스 가격도 메가와트시(MWh)당 117유로로, 중동 전쟁 전의 거의 4배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알카비 장관은 또 지금 당장 중동 전쟁이

경제

  • [단독] 정부, 알뜰주유소부터 단속…“가격 안 내리면 계약철회”

    단독정부, 알뜰주유소부터 단속…“가격 안 내리면 계약철회”

    국내 휘발유 가격이 ℓ당 평균 1850원을 넘어서는 등 기름값이 폭등하면서 정부가 알뜰주유소를 대상으로 ‘계약 미갱신’이라는 초강수 카드를 꺼내들었다. 정부 기조를 따르지 않으면 알뜰주유소 사업 권한을 박탈하겠다는 것이다. 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전날(5일) 전국 알뜰주유소에 ‘판매 가격 과다 인상 자제 요청’이라는 제목의 문자 공지를 보냈다. 석유공사는 문자를 통해 “2월 28일 이후 가격 인상 폭이 높거나 과다 마진을 취하는 등 국가 정책에 부응하지 않는 주유소는 추가 할증, 주유소 평가 감점, 계약 미갱신 등 필요한 관리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경고했다. 알뜰주유소는 정부가 기름값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시행 중인 사업으로 현재 석유공사, 한국도로공사, 농협경제지주가 자영업자 등에게 사업권을 주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때 석유공사는 알뜰주유소 사업자와 2년 단위로 계약을 맺고 있는데 기름값을 과도하게 올리면 계약을 갱신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다음 계약 갱신 시기는 내년 3분기다. 석유공사가 이 같은 고강도 관리에 나선 것은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 폭등세가 일부 알뜰주유소에서도

  • 설탕·밀가루 이어 전분·물엿·액상과당도 담합…공정위 “담합 규모 6.2조원”
  • 공정위, 식품 물가 정조준…“라면·과자·빵·아이스크림 가격 집중 모니터링”

금융

  • 금융위 “100조+α 시장안정 프로그램 적극 운영...필요시 확대”

    금융위 “100조+α 시장안정 프로그램 적극 운영...필요시 확대”

    금융위원회가 6일 중동지역 불안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계속되는 상황과 관련해 “100조 원+α 규모의 시장안정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고 필요시 확대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산업은행·기업은행 등과 중동상황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선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사항 이행 현황 및 계획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신 사무처장은 “채권시장, 자금시장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안정을 위해 운영 중인 100조 원+α 시장안정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라”며 “필요시 신속하게 시장안정 프로그램을 확대 가동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중동지역 불안이 장기화될 경우 기업들의 자금조달에 애로가 발생할 수 있다며 관련한 대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구했다. 산업은행·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은 20조 3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신 사무처장은 “신규 유동성 공급, 기존 대출 및 보증 만기 연장과 관련해선 담당자 면책을 적용하고 있다”며 “기업들의 유동성 애로가 최소화될 수

  • 보험업계, 국민성장펀드에 8조 투입한다
  • 금감원·노동부·금융권, 장애인 고용확대 협력 강화

기업

  • “원유 마른다” 유가 90불 돌파… 韓 경제 ‘퍼펙트스톰’ 덮치나

    영상“원유 마른다” 유가 90불 돌파… 韓 경제 ‘퍼펙트스톰’ 덮치나

    뉴욕 유가가 하루 만에 12% 이상 급등하며 배럴당 90달러 선을 돌파했다. 미군의 대(對)이란 군사 작전이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에너지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물동량이 급감한 여파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실물 경제의 공급망 차질로 전이되면서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 전반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물류비 상승과 정유·석유화학 업계의 원가 부담을 넘어 수출 주력인 반도체와 자동차 산업까지 연쇄적인 파급 효과가 미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6일(현지 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9.89달러(12.21%) 급등한 배럴당 90.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 상승률은 35.63%로 관련 집계가 시작된 1983년 이후 최대치다. 유가 상승의 핵심 변수는 중동의 군사적 긴장 상태다. 미 중부사령부는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 개시 1주일 만에 이란 선박 43척을 파괴하고 3000여 개의 군사 표적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미 해군의 유조선 호위 선언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우려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영국 해상무역기구(UKMTO)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50척이던 호르무즈 해

  • 호르무즈 쇼크…여천NCC “제품 공급 차질”
  • LG엔솔, 캐나다 배터리 공장 준공…북미 전기차·ESS 공략 거점

정치

  • 靑 “‘사법 3법’, 헌법이 정한 절차 따라 국무회의서 의결”

    靑 “‘사법 3법’, 헌법이 정한 절차 따라 국무회의서 의결”

    청와대가 5일 이른바 ‘사법 3법(법왜곡죄·재판소원제·대법관증원법)’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것에 대해 “국회에서 소정의 절차를 거친 법안들인 만큼 정부로서는 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의결하고 공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해당 법안들에 대해 법조계가 반발하고 있는데, 이 대통령에게도 이런 점이 보고됐나’,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는 것은 이 대통령과 청와대도 법 취지에 공감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나’ 등의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답했다. 강 대변인은 “정부에서 해당 법률안의 내용과 국회 논의 경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사법 3법 가운데 법왜곡죄(형법 개정안)는 형사사건에 관여하는 판·검사 등이 타인에게 위법·부당하게 이익을 주거나 권익을 해할 목적으로 재판·수사 중인 사건에 관해 법을 왜곡하면 10년 이하의 징역과 10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재판소원법(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은 법원의 재판을 헌법소원 심판 청구 대상에 포함해 대법원판결 이후에도 헌재에서 재판의 위헌성 여부를 한 차례 더 다툴 수 있게 하는 것이 핵심

  • 여야, 2조 규모 ‘한미전략투자공사’ 합의…리스크관리委로 3중 안전망
  • 韓서 각각 기자회견 연 이란·이스라엘 대사...“불법 침략” vs. “핵 포기”

사회

  •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약물·발뺌 女사이코패스 전형 수법 [사건플러스]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약물·발뺌 女사이코패스 전형 수법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김모 씨가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라는 검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역대 여성 사이코패스들이 사용한 수법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7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강북경찰서가 최근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를 시행한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경찰은 해당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는 냉담함·충동성·공감 부족·무책임 등 사이코패스의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하는 검사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고 40점이 만점이다. 국내에서는 통상 25점을 넘기면 사이코패스로 분류한다. 일반인의 경우 15점 안팎의 점수가 나온다. 김 씨는 해당 검사에서 기준치 이상의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 씨가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상황에서 고급 음식점·호텔 방문 등 개인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피해자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고 봤다. 또한 김 씨가 피해자들에게 데이트 비용을 부담하게 하거나 배달 음식을 주문하게 하는 방식으로 경제적 이익을 얻었다고 판단했다. 특히 김 씨는 한 치킨집에서 22개의 메뉴를 주문해

  • 부실 성적표·준비부족…한계 달한 ‘특검 만능론’ [서초동 야단법석]
  • 전국 152곳 방치…‘도심 흉물’ 된 폐치안센터

국제

  • 트럼프 “이란 지도자 내가 정해”…거부 시 5년 내 전쟁 [美-이란 전쟁]

    영상트럼프 “이란 지도자 내가 정해”…거부 시 5년 내 전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새로운 최고 지도자 선출 과정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사망 이후 후임을 미국이 관여하겠다는 노골적인 내정간섭인 셈이다. 이를 이란이 거부할 경우 5년 내 전쟁을 다시 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내비쳤다. 5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악시오스와 인터뷰에서 “미국은 이란에 화합과 평화를 가져다줄 인물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야톨라의 아들 무즈타바 하메네이는 능력이 부족한 인물”이라며 “용납할 수 없는 선택”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뜻대로 지도자를 선출하지 않으면 “5년 내 전쟁을 재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축출 후 임시 대통령을 임명한 베네수엘라 사례도 언급했다. 이란의 최고 지도자는 선거로 뽑는 다른 국가와는 달리 헌법 기구인 전문가회의가 선출한다. 이 조직은 약 88명의 시아파 성직자로 구성된다. 과반수 찬성을 얻은 인물이 별도의 임기 제한 없이 최고 지도자직을 수행하게 된다. 앞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전문가회의 청사를 폭격한 바 있다. 이란은 즉각 반발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NBC와 인터뷰에서 “전적으

  • “트럼프 ‘글로벌 관세’도 위법”...美 24개주 무효 소송
  • [속보] 트럼프 “전 세계 이란 외교관들 망명 신청하길”

문화

  • ‘이야기의 힘’ 보여준 ‘왕과 사는 남자’…2년 만에 ‘천만 영화’ 나왔다

    ‘이야기의 힘’ 보여준 ‘왕과 사는 남자’…2년 만에 ‘천만 영화’ 나왔다

    단종의 최후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드디어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 쇼박스는 ‘왕과 사는 남자’ 누적 관객이 개봉 31일째인 6일 오후 6시 30분 기준 관객 수 1000만 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역대 국내 개봉작 가운데 34번째로 탄생한 천만 영화다. 극장 관객이 전체적으로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국내 개봉작이 천만 관객을 동원한 건 2년 만이다. 지난해에는 ‘천만 영화’가 없었고, 2024년 개봉한 ‘파묘’(관객 수 1191만명)와 ‘범죄도시 4’(1150만명)가 각각 천만 고지를 넘긴 바 있다. 12세 이상 관람가인 ‘왕과 사는 남자’는 온 가족이 함께 볼 만한 감동적인 서사로 설 연휴와 삼일절 연휴 내내 국내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다. 개봉 5일 차에 100만명, 12일 차에 2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개봉 14일 차였던 설 당일(2월 17일)에 300만명, 15일 차에 4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빠른 속도로 관객을 끌어모았다. 삼일절에는 하루에만 81만7000여 명이 관람하며 개봉 이후 가장 많은 관객을 모았고 개봉 31일 만에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사극 장르 영화가 천만 관객을

  • 붓으로 허문 경계…내면의 고유성을 찾아가다
  • 인류 DNA에 새겨진 본능…전쟁은 사라지지 않는다[북스&]

골프·스포츠

  • 女골프 ‘키다리 아저씨’ 파마리서치…시즌 첫발 함께 내딛는다

    女골프 ‘키다리 아저씨’ 파마리서치…시즌 첫발 함께 내딛는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 12일부터 나흘간 태국 촌부리의 아마타스프링CC(파72)에서 열리는 리쥬란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으로 2026시즌 대장정을 시작한다. 이 대회 개최사는 파마리서치로 스킨부스터 ‘리쥬란’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기업이다. 그동안 드림투어 등을 개최하며 골프계를 지원해왔던 파마리서치는 이번에 처음으로 KLPGA 메인 스폰서로 투어에 참여한다. 손지훈(사진) 파마리서치 대표는 6일 서울경제신문을 통해 “(이번 대회는) K-뷰티와 K-스포츠를 아시아 전역을 넘어 세계 곳곳해 전파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세계인들에게 건강하고 아름다운 라이프 스타일의 가치를 전파하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파마리서치는 재생의학 기술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스포츠 문화 확산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왔다”며 “리쥬란이 피부의 본질적인 건강과 회복력을 되찾도록 돕는 것처럼 이번 대회가 모든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실제 파마리서치는 여자 골프 지원에 진심인 기업이다. 2023년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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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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