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가 90불 돌파
韓 경제 ‘퍼펙트스톰’ 덮치나

    유가 90불 돌파
    韓 경제 ‘퍼펙트스톰’ 덮치나

    호르무즈 마비, 150불 돌파 전망

    뉴욕 유가가 하루 만에 12% 이상 급등하며 배럴당 90달러 선을 돌파했다. 미군의 대(對)이란 군사 작전이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에너지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물동량이 급감한 여파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실물 경제의 공급망 차질로 전이되면서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 전반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물류비 상승과 정유·석유화학 업계의 원가 부담을 넘어 수출 주력인 반도체와 자동차 산업까지 연쇄적인 파급 효과가 미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6일(현지 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9.89달러(12.21%) 급등한 배럴당 90.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 상승률은 35.63%로 관련 집계가 시작된 1983년 이후 최대치다. 유가 상승의 핵심 변수는 중동의 군사적 긴장 상태다. 미 중부사령부는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 개시 1주일 만에 이란 선박 43척을 파괴하고 3000여 개의 군사 표적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미 해군의 유조선 호위 선언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우려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영국 해상무역기구(UKMTO)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50척이던 호르무즈 해

  • 부실 성적표·준비부족
    한계 달한 ‘특검 만능론’

    부실 성적표·준비부족
한계 달한 ‘특검 만능론’ [서초동 야단법석]

    최근 법조계에서 ‘특검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수사를 마치고 활동을 종료한 안권섭 특별검사팀(상설특검)이 검찰·쿠팡 유착 여부를 규명하지 못하는 등 ‘반쪽’짜리 성적표를 내놓은 데다 김건희특검은 재판 준비 미흡으로 결심공판 기일이 미뤄지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데 따른 것이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5일 활동을 종료한 상설특검은 수사대상 7개 중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 △보고서에 압수수색 결과를 고의적으로 누락한 의혹 △압수수색 계획 등 수사 정보를 누설한 의혹 △고용노동부와 쿠팡 등 4개 의혹에 대해선 수사 종결을 하지 못하고 관할 지방검찰청에 인계했다. 엄희준 광주고검 검사의 국회 위증 의혹은 일부 사안에 대해서 추가수사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고 검찰에 넘겼다. 상설특검은 작년 부천지청 소속 부장검사가 국정감사에서 제기한 검찰 지휘부의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폭로를 계기로 출범했다. 2024년 12월 서울남부지검이 건진법사 전성배씨 자택에서 압수한 5000만 원 관봉권 띠지를 수사 과정에서 훼손·분실한 사건도 수사했다. 특검팀은 관봉권 폐기 의혹과 관련해 이른바 ‘윗선’의 폐기·은폐 지시를 입증할

  • 美 82공수사단 훈련 취소
    이란 지상전 투입설 확산

    美 82공수사단 훈련 취소
이란 지상전 투입설 확산 [美, 이란 공습]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군사 작전이 8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미 육군 최정예 공수부대의 대규모 훈련이 취소되면서 지상전 투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지상군 투입 카드를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다. 중동 전황이 새로운 국면을 맞은 것이다. 러시아의 정보 지원 의혹까지 더해지며 사태는 20여 개국이 얽힌 국제전 양상으로 비화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은 6일(현지 시간) 미 육군 제82공수사단의 작전 계획과 실행을 총괄하는 본부 부대 요원들에게 훈련 취소 명령이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사단 내 타 병력은 루이지애나주에서 훈련 중이나 핵심 지휘부는 노스캐롤라이나주 본거지에 잔류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아직 공식 파병 명령은 하달되지 않았다. 그러나 조만간 헬기 부대의 중동 배치 계획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제82공수사단은 과거 주요 분쟁 시 최선봉에 섰던 전력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사단 내 ‘즉각대응군(IRF)’의 중동 차출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기류도 심상치 않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현시점에서 작전 계획의 일부는 아니다”라면서도 “테이블

  • 부산 찾은 한동훈
    “尹 계엄 없었으면 코스피 6000”

    부산 찾은 한동훈
“尹 계엄 없었으면 코스피 6000”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 보폭을 넓히고 있다. 대구에 이어 부산을 찾아 보수 재건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한편 당 지도부의 징계 조치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뚜렷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한 전 대표는 7일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방문했다. 전 의원은 차기 부산시장 선거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한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부산은 언제나 역전승의 상징”이라며 “보수 재건은 보수 정치인 당선을 위해서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균형 있게 발전시켜 우리 모두 잘 살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최근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이 불거진 전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설에 대해서는 제1야당의 책임론을 거론했다. 그는 “보수가 굉장히 궤멸 위기에 있고, 국민의힘이 역할을 못 해서 그런 일이 벌어지는 것”이라며 “예전 같으면 그런 문제가 드러나면 얼굴을 들이밀지 못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 의원의 출마로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가 열릴 경우 직접 출마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선거 일정이 나온 것도 아니지 않느냐”며 “보수 재건에 집중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친한(친한동훈)

  • 미사일 2000발·전투기 200대 1개 국가급 전력으로 정밀타격

    미국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 공격인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을 개시한 지 엿새째인 5일(현지 시간) 이란 해군 전력이 사실상 와해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동 지역 미군을 총괄하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도 X(옛 트위터)를 통해 “현재까지 이란 해군 함정 20척 이상을 격침하는 등 작전 지역 내 주요 이란 해군 전력을 효과적으로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현지에서 군사작전을 주도하며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과시하고 있는 미국 전력의 핵심은 핵추진항공모함 ‘제럴드R포드함’을 기함으로 하는 제12항모강습단과 ‘에이브러햄링컨함’이 이끄는 제3항모강습단이다. 제럴드R포드함은 현존하는 항공모함 가운데 가장 강력한 해군력을 갖춰 ‘슈퍼 핵항공모함’으로 불린다. ‘바다 위의 군사기지’로 불리는 항공모함을 보유한 나라는 미국과 영국·프랑스·러시아·스페인·이탈리아 등 전 세계 10개국에 불과하다. 1척당 건조 비용은 크기와 추진 방식, 탑재 장비 등에 따라 일반적으로 약 2조 5000억~7조5000억 원 수준이다. 유지비는 연간 3000억~5000억 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핵추진항공모함 2척이 함께 움직이는 미 해

    미사일 2000발·전투기 200대
1개 국가급 전력으로 정밀타격
  • “머리 위 미사일 아직도 생생… 호텔선 한숨도 못자”

    “가족과 묵던 호텔이 공격받을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나흘간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심장이 너무 뛰어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이달 5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탈출해 6일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온 서재용 씨는 서울경제신문에 “두바이 마리나베이에서 폭발음이 들리고 미사일이 날아가는 장면을 보고 나서야 실감이 나기 시작했다”며 긴박했던 순간을 전했다. 지난달 28일 귀국할 예정이었던 서 씨의 여행 일정은 당일 대한항공으로부터 영공 폐쇄에 따른 결항 통보를 받으면서 완전히 엉켜버렸다. 어렵게 구한 버스로 육로를 통해 오만으로 향하기로 했지만 두바이공항에서 타이베이행 노선이 개설됐다는 소식에 사막의 한 휴게소에서 다시 두바이로 차를 돌렸다고 했다. 자녀 둘을 포함한 이들 일가족 네 명은 새벽 3시 40분 항공편에 올라서야 간신히 사선을 넘었다. 중동을 탈출한 여행객들은 현지에서 마주한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을 두고 한목소리로 공포감을 토로했다. 가족 여행 차 두바이로 갔다 이달 1일 귀국할 예정이었던 고등학생 유세이(18) 양도 이날 인천국제공항 출국 게이트로 나오자마자 안도의 한숨을 크게 내쉬었다. 유 양은 “부모님·여동생과

    “머리 위 미사일 아직도 생생…
호텔선 한숨도 못자”
  • 하루 차이 상장했는데 상반된 결과 낳은 케이뱅크·에스팀

    하루 차이로 상장한 케이뱅크와 에스팀의 성적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삼수 끝에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면서 올해 공모주 시장의 ‘대어’ 중 하나로 꼽혔던 케이뱅크는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인 반면, 에스팀은 입성 첫 날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에스팀은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한 후 소폭 등락은 있었지만 장 종료까지 이 추세를 이어갔다. 장윤주·한혜진·이현이 등 유명 모델들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한 에스팀은 앞서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 1960.8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3조 7501억 원, 청약 건수는 50만 4443건으로 집계됐다. 기관의 관심도 높았다. 2월 9~13일 진행한 수요예측에는 총 2263개 기관이 참여해 133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참여 기관의 99.9%(가격 미제시 포함)가 공모가 상단 이상 가격을 써내며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 최상단인 8500원으로 확정 지었다. 에스팀은 2024년 2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3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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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우릴 왜 전쟁에 끌어들이나”…두바이 억만장자, 이란 공습에 트럼프 공개 직격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중동 정세가 요동치자 아랍에미리트(UAE) 재계의 거물급 인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비판을 쏟아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두바이의 억만장자 사업가 칼라프 아흐마드 알-합투르는 이날 미국의 군사 행동이 중동 전체를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며 비난했다. 알-합투르는 호텔, 자동차, 부동산 등 광범위한 사업체를 거느린 인물이다. 포브스 집계 기준 순자산 23억 달러(한화 약 3조 3000억 원)를 보유해 세계 부호 순위 335위에 랭크된 영향력 있는 사업가이기도 하다. 알-합투르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아랍어로 작성한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미국의 일방적인 결정이 초래한 지정학적 위기를 정면으로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겨냥해 “걸프 국가들과 아랍 국가들은 선택하지 않는 위험의 한가운데에 놓였다”며 “누가 당신에게 우리 지역을 이란과의 전쟁으로 끌어들일 결정을 내리도록 했나”라고 강하게 규탄했다. 이는 사전 협의 없이 진행된 군사 작전으로 인해 동맹국인 걸프 국가들이 이란의 보복 위협에 노출된 상황에 대

    “우릴 왜 전쟁에 끌어들이나”…두바이 억만장자, 이란 공습에 트럼프 공개 직격 [美-이란 전쟁]
  • 영상하루에 ‘1조 3000억’ 쏟아붓는다…美 군사작전 ‘에픽 퓨리’ 비용 얼마길래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벌이고 있는 군사작전 ‘에픽 퓨리(Epic Fury)’의 비용이 ‘하루 약 1조3000억 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워싱턴의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가 5일(현지시간) 공개한 분석 보고서에서 작전 시작 이후 첫 100시간 동안 약 37억 달러(약 5조4686억 원)의 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개전 초기 100시간은 공습 강도가 가장 높은 단계로 평가되는데, 이를 하루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8억9140만 달러(약 1조3175억 원)의 전쟁 비용이 든다는 분석이다. CSIS는 이번 비용을 크게 △작전 운용비 △탄약 보충 비용 △장비 손실 및 인프라 복구 비용 등 세 가지로 구분했다. 우선 작전 운용비는 약 1억9600만 달러(약 2897억 원) 수준으로 분석됐다.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은 이미 2026 회계연도 국방 예산에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약 31억 달러(약 4조5818억 원)의 탄약 보충 비용과 장비 손실 및 시설 복구 비용 약 3억5000만달러(약 5173억 원)는 대부분 기존 예산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중 작전이 전체 비용에서 큰 비중

    하루에 ‘1조 3000억’ 쏟아붓는다…美 군사작전 ‘에픽 퓨리’ 비용 얼마길래 [美-이란 전쟁]
  • 영상UAE, 이란 자산 동결 검토…걸프만 ‘금융 중립’ 깨져

    아랍에미리트(UAE)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이란 자산을 동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동안 UAE는 미국과 이란 간 전쟁에 대해 중립적인 태도를 지켜왔다. 하지만 최근 이란의 공격이 이어지자 이에 대한 맞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란은 자산 동결 시 외환 접근성과 무역 등 경제적 압박 속에 놓일 것으로 예상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간) UAE가 걸프만 국가에 있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이란 자산 동결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WSJ는 “UAE가 이 계획을 강행하면 인플레이션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란 경제가 더 악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UAE는 수년간 이란 기업과 개인들의 금융 허브 역할을 해왔다. 이란은 이를 활용해 해외에 석유를 팔고, 수익금을 무기 개발 프로그램과 역내 대리 세력 지원에 사용했다. 미국 등은 UAE에 자금 흐름 감시와 제재 회피를 단속을 압박했지, UAE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최근 이란이 두바이 공항, 부르즈 알 아랍 호텔 지역, 팜 주메이라 인공섬을 드론과 미사일로 공격하면서 상황이 바뀌다. WSJ는 “UAE의 이란 자산 압박 시도는 미국의 전략적 동맹과 이란 관계

    UAE, 이란 자산 동결 검토…걸프만 ‘금융 중립’ 깨져 [美-이란 전쟁]
  • 개인 등에 업은 코스피, ‘강보합’ 마감…코스닥 3.43%↑

    코스피가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개장 직후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던 코스닥도 이틀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0.97포인트(0.02%) 오른 5584.87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92.88포인트(1.66%) 내린 5491.02로 출발하며 불안한 시작을 보였다. 이란 전쟁 확전 불안감에 국제 유가가 폭등하고 미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데 따른 여파다. 하지만 장 중반부터 개인 매수세가 쏟아지면서 낙폭을 줄였고 결국 0.02%이지만 상승 마감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 9402억 원, 1조 1161억 원 매도했지만 개인이 2조 9495억 원을 순매수하면서 하락을 막았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77%, 1.81% 하락했지만 현대차(0.91%), LG에너지솔루션(1.62%)은 상승 마감했다. 삼성SDI에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핵심 소재 공급 소식이 전해진 ‘삼화페인트’, 글로벌 원유 공급 차질 우려 속 태양광 관련주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개인 등에 업은 코스피, ‘강보합’ 마감…코스닥 3.43%↑[마켓시그널]
  • 영상코스피 급등락에 “종말 징후가 나타난 것”…‘빅쇼트’ 버리의 섬뜩한 경고

    영화 ‘빅 쇼트’의 실제 모델로 유명한 미국의 공매도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최근 코스피 급등락 사태를 두고 불길한 사태의 전조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버리는 5일(현지시간) 온라인 뉴스레터 플랫폼 서브스택(Substack)에 올린 글에서 최근 한국 증시의 변동성을 언급하며 “한국 증시는 (한국 이외 지역의) 개인 투자자들이 접근하기에 쉽지 않고 수년간 외면받아온 시장인데 최근 모멘텀이 붙기 시작했다”고 상황을 짚었다. 그러면서 버리는 “지난 한 달 남짓 기간 코스피를 움직인 것은 기관투자자들이었다”며 “그리고 그 변동성이야말로 모멘텀 트레이더들이 들어왔다는 결정적인 신호”라고 분석했다. 주식시장에서 ‘모멘텀’은 주가가 특정 방향으로 계속 움직이려는 힘을 뜻한다. 모멘텀 트레이더는 이러한 흐름을 쫓아 단기적으로 매매를 반복하는 투자자들을 의미한다. 버리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이후 코스피가 급등락하며 변동성이 커진 배경에 외국인 기관투자자들의 투기적 거래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기관들이 코스피를 데이트레이딩(당일 매매)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라며 “그것이야말로 묵시록의 네 기사 중

    코스피 급등락에 “종말 징후가 나타난 것”…‘빅쇼트’ 버리의 섬뜩한 경고
  • 한국지수 3배 ETF 1억弗 베팅했는데…역직구 개미 ‘울상’

    미국 증시에 상장된 한국 지수 3배 추종 상장지수펀드(ETF)를 사들이는 이른바 ‘역직구 개미’들이 중동 지정학적 위기에 단기간 거액의 손실을 보게 됐다. 이란 사태 전후로 1억 달러(약 1460억 원)를 베팅했으나 급락장에 30%가 넘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급등락 반복 속 레버리지 상품 특유의 ‘음의 복리’ 효과로 계좌가 녹아내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5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디렉시온 데일리 MSCI 코리아 불 3X(KORU)’ ETF를 1억 33만 달러 순매수했다. 해외 주식 외화 결제 특성상 매매일 기준 하루 뒤 결제되는 점을 감안할 때 실제 투자는 이란 사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3일 사이 이뤄진 셈이다. 과감한 베팅 결과는 참담했다. 3~4일 양일간 코스피가 폭락하며 KORU ETF는 이날 4%대 반등을 포함해도 지난달 26일부터 누적 하락률이 35.8%에 달했다. 이날 코스피지수 반등으로 KORU ETF 역시 손실을 일부 만회할 것으로 보인다. 고위험 레버리지 상품에 물려 신음하는 것은 반도체 ‘서학

    한국지수 3배 ETF 1억弗 베팅했는데…역직구 개미 ‘울상’
  • “가족 팔아 돈 받았냐”…유족 두번 울리는 편견

    “죽은 자식으로 장사한다 하더라고요. 장기 팔아 돈 받았냐는 말도 들었습니다.” 2013년 교통사고로 서른다섯 살 된 딸을 떠나보내고 뇌사 장기기증을 결정한 송종빈 씨는 13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기증 이후 겪은 오해와 현실을 이같이 토로했다. 생명 나눔의 의미와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유가족이 직접 얼굴을 드러내는 게 효과적이라는 생각에 과거 언론 인터뷰에 나섰던 게 역효과를 초래한 것이다. 돌아온 것은 숭고한 결정에 대한 공감은커녕 ‘의심’이라는 또 다른 생채기만 났을 뿐이다. 송 씨는 “그럼에도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장기 기증이 늘지 않는 배경에는 단순히 제도적 한계뿐만 아니라 뇌사와 기증을 둘러싼 왜곡된 인식과 두려움이 있어서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송 씨는 시신 훼손에 대한 막연한 공포, 의료진에 대한 불신, ‘혹시 기적이 있지 않을까’라는 희망이 결정을 미루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사이 장기는 골든타임을 놓칠 수밖에 없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실제로 자신 역시 기증 결정의 순간을 떠올리며 “의사가 오진한 것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수없이 반복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결국 장기 기증을 결정하게

    “가족 팔아 돈 받았냐”…유족 두번 울리는 편견
  • “제 생일은 두 개입니다”…죽음 문턱서 피워낸 ‘생명나눔의 기적’

    “저는 생일이 두 개에요. 아버지가 주신 신장이 제 몸 안에서 다시 뛴 순간, 다시 태어났다고 생각하거든요. 아버지의 생명 나눔을 통해 두 번째 인생을 선물받은 제가 두 아이를 품에 안았을 때의 그 감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 6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외래진료실에서 만난 이은화(41)씨는 ”아이들과 지내는 평범한 하루가 이토록 소중한 줄을 이전에는 미처 몰랐다“며 웃어보였다. 이씨는 2016년 말 서른한 살의 나이에 말기콩팥병 진단을 받으며 일상이 멈췄다. 이씨는 부모 앞에서 ‘아직 젊으니 뇌사자 이식을 기다리겠다’고 애써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한국은 뇌사 기증자보다 신장 이식 대기자가 더 많아 평균 대기 기간이 8~10년에 이른다. 하루 4시간, 일주일에 3회 혈액 투석에 묶여있어야 하는 삶이 시작되자 막막함이 몰려왔다. 그마저도 부족했는지 혈액에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준의 노폐물이 쌓이는 요독증으로 진행돼 식사는 커녕 숨쉬기조차 힘든 지경에 이르렀다. 응급실에 실려온 이씨의 시계를 다시 돌린 건 환갑을 훌쩍 넘긴 아버지였다. 당시 65세였던 아버지는 “60년을 넘게 살았으니

    “제 생일은 두 개입니다”…죽음 문턱서 피워낸 ‘생명나눔의 기적’
  • 밝고 정 많던 50대 가장…3명에 새 삶 주고 떠났다

    과속 차량과 충돌해 도랑으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해 뇌사 상태에 빠진 50대 가장이 장기기증으로 3명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13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2일 단국대병원에서 박용신씨(59)가 폐와 양측 신장(콩팥)을 기증하고 숨졌다. 또 인체 조직기증으로 100여 명의 기능적 장애가 있는 환자의 회복을 도왔다. 박 씨는 지난해 10월 30일 과속 차량과의 충돌 사고로 인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심정지 상태에서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뇌사 상태가 됐다. 가족들은 뇌사자만 가능한 장기기증으로 다른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 기증을 결심했다고 한다. 박 씨가 세상을 떠나기 전 다른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일을 하는 것이 편하게 보내는 방법이라고 판단했다. 충남 홍성군에서 6남매 중 둘째로 태어난 박 씨는 어린 시절부터 일을 시작해 택시·화물 트럭·관광버스 운전 등을 했다. 평소 밝고 활동적인 성격으로 정이 많았고, 어려운 사람을 보면 먼저 다가가서 도움을 주는 따뜻한 사람이었다. 쉬는 날에는 영화를 보거나 가족과 맛집을 찾아다니며 여행하길 즐겼다. 박

    밝고 정 많던 50대 가장…3명에 새 삶 주고 떠났다 [이어진 숨, 피어난 삶]
  • 카타르 “걸프국, 에너지 생산 중단하고 유가 150달러 될 것”

    카타르 “걸프국, 에너지 생산 중단하고 유가 150달러 될 것”

    카타르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으로 모든 걸프해역 에너지 수출업체가 몇 주 안으로 생산을 중단하고 배럴당 150달러 수준으로 유가가 급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6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은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중동 전쟁이 세계 경제를 무너뜨릴 수 있다”며 “이대로면 아직 불가항력을 선언하지 않은 모두가 며칠 내로 그렇게 할 것이고, 걸프 지역 모든 수출국이 불가항력을 선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불가항력 조항은 전쟁과 자연재해 같은 통제불능 이변이 터지면 계약상 의무를 불이행해도 책임을 면제하거나 이행을 미뤄주는 장치다. 이날 오전 유럽 시장에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87.6달러로,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래로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알카비 장관은 유조선 및 기타 상선이 세계 석유·가스 물동량의 20%를 차지하는 호르무즈해협을 계속 지날 수 없게 되면 2∼3주 내로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로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가스 가격도 메가와트시(MWh)당 117유로로, 중동 전쟁 전의 거의 4배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알카비 장관은 또 지금 당장 중동 전쟁이

  • 金총리 ‘삼청동 공관’ 국민에 개방…5월부터 ‘오픈하우스’

    金총리 ‘삼청동 공관’ 국민에 개방…5월부터 ‘오픈하우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삼청동 총리 공관을 국민에게 개방하는 ‘오픈하우스’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총리실은 6일 이번 조치에 대해 “삼청동 공관의 공간적 의미를 국민께 소개하고 공적 공간을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이날 국무총리실 직원들을 대상으로 삼청동 오픈하우스를 시범 운영했다. 향후 토요일마다 대상 범위를 확대해 개방할 예정이다. 이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5월부터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정식 공관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 총리는 “공관은 단순한 업무 공간을 넘어 국민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이 돼야 한다”며 “이번 공관 개방으로 국민께 좀 더 가까이 다가가 정부와 국민 간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 AI 똑똑해질수록 ‘귀한 몸’…삼성 낸드 영업익 14배 증가 전망도

    AI 똑똑해질수록 ‘귀한 몸’…삼성 낸드 영업익 14배 증가 전망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올 1월 열린 CES 2026에서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베라 루빈’에 ‘추론 맥락 메모리 스토리지(ICMS)’ 플랫폼을 적용하겠다고 밝히자 낸드플래시 시장이 들썩였다. ICMS는 낸드 기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로 구축한 일종의 대규모 저장소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낸드 물량을 쓸어가면 가격이 지금보다 더 가파르게 뛸 수 있다는 전망이 잇따랐다. 실제로 씨티증권은 엔비디아가 내년에만 1억 1520만 TB(테라바이트) 규모의 낸드를 새로 구해야 할 것으로 봤는데 이는 전 세계 전체 수요량의 9.3%에 달한다. 6일 재계에서는 AI가 학습에서 추론 단계로 진화하면서 낸드 품귀 현상이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고 있다. AI가 인간처럼 논리적 단계를 밟아 판단하는 사고의 과정을 거치려면 방대한 학습 데이터와 분석 결과를 계속해서 쌓아둬야 하기 때문이다. 데이터를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쌓아둘 수 있지만 이 경우 연산에 써야할 HBM의 용량이 부족해지면서 과부하가 걸리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에 데이터를 장기간 보관하는 데 특화된 낸드의 가치가 치솟고 있는 것이다.

  • 美, 동맹국에도 AI 반도체 빗장…관세 대신할 새 통상압박 카드로

    美, 동맹국에도 AI 반도체 빗장…관세 대신할 새 통상압박 카드로

    반도체 수출 허가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로 대미 투자를 압박할 수단이 줄어들자 내놓은 카드다. 올해 중간선거를 앞두고 관세 전략이 틀어지자 미국의 양대 기업 엔비디아와 AMD가 장악한 인공지능(AI) 칩을 무기로 쓰려는 것이다. 미중 무역전쟁에서 반도체의 위력이 증명된 만큼 앞으로 미국이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들을 압박하기 위해 AI 칩 통제 강화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상무부는 5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 기술 스택의 안전한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우리는 역사적인 중동 협정을 통해 수출을 성공적으로 증진시켰으며 이러한 접근을 공식화하기 위한 정부 내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언론은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데이터센터 투자 등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만 반도체 수출을 허가해주는 새 규제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상무부가 이 내용을 확인하는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와 맺은 계약을 각국이 따를 예시로 제시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방미 때 사우디아라비아

  • 30년 묵은 법 꺼내 압박…“시장 왜곡 부를 수도”

    30년 묵은 법 꺼내 압박…“시장 왜곡 부를 수도”

    정부가 휘발유와 경유 등 유류 제품을 대상으로 가격 상한제 적용을 예고하면서 ‘가격 법정주의(Statutory Pricing)’가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법률에 근거 규정이 있다는 이유로 가격 통제가 빈번해질 경우 당장 물가를 잡는 순기능이 나타날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시장 기능이 망가져 부작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6일 재정경제부와 산업통상부 등 관계 부처는 석유 최고 가격 지정 고시를 위한 실무 검토에 착수했다. 근거 법령은 1970년 제정된 석유사업법 제23조 ‘석유 판매 가격의 최고액’ 조항이다. 1970년대 오일 쇼크와 1990년대 초반 걸프 전쟁 때 적용됐다가 1997년 석유 가격 자유화 조치 이후 사실상 사문화됐다. 이번에 고시가 된다면 30여 년 만에 석유 최고 가격제가 부활하는 셈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주무 부처인 산업부와 석유류 최고 가격 지정 고시를 검토하고 있다”며 “고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과거 정부도 물가가 급등할 때 시장에 개입했던 전례는 여러 차례 있었다. 2011년 물가와의 전쟁을 선포했던 이명박 정부가 정유사를 압박해 ℓ당 10

  • 尹측, 내란특검법 다시 헌법소원…위헌심판 기각 불복

    尹측, 내란특검법 다시 헌법소원…위헌심판 기각 불복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내란특검법상 특검 수사 대상과 임명 절차 등을 명시한 조항에 위헌 소지가 있다며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전날 내란특검법 일부 조항의 위헌 여부를 가려달라며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지난해 9월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사건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백대현 부장판사)에 특검법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했으나 재판부는 지난 1월 이를 기각·각하한 바 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이러한 결정에 불복해 다시 한번 위헌 여부를 다투고자 직접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한 것으로 분석된다. 변호인단은 특검 수사 대상을 정한 조항(2조 1항)이 헌법상 명확성 원칙을 위반했으며, 특검 추천·임명 절차에 관한 조항(3조)은 특정 정치세력에 특검 후보 추천권을 집중적으로 부여해 정치적 중립성이 담보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대통령기록물 접근 조항(6조 4항)은 기록물 보호제도의 취지를 무력화하고, 언론 브리핑 실시 조항(13조)은 공정하게 재판받을 권리를 침해한다는 논리다. 나아가 재판 중계 의무화 조항(11조 4·5·7항)과 형 감면

경제

  • [단독] 정부, 알뜰주유소부터 단속…“가격 안 내리면 계약철회”

    단독정부, 알뜰주유소부터 단속…“가격 안 내리면 계약철회”

    국내 휘발유 가격이 ℓ당 평균 1850원을 넘어서는 등 기름값이 폭등하면서 정부가 알뜰주유소를 대상으로 ‘계약 미갱신’이라는 초강수 카드를 꺼내들었다. 정부 기조를 따르지 않으면 알뜰주유소 사업 권한을 박탈하겠다는 것이다. 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전날(5일) 전국 알뜰주유소에 ‘판매 가격 과다 인상 자제 요청’이라는 제목의 문자 공지를 보냈다. 석유공사는 문자를 통해 “2월 28일 이후 가격 인상 폭이 높거나 과다 마진을 취하는 등 국가 정책에 부응하지 않는 주유소는 추가 할증, 주유소 평가 감점, 계약 미갱신 등 필요한 관리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경고했다. 알뜰주유소는 정부가 기름값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시행 중인 사업으로 현재 석유공사, 한국도로공사, 농협경제지주가 자영업자 등에게 사업권을 주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때 석유공사는 알뜰주유소 사업자와 2년 단위로 계약을 맺고 있는데 기름값을 과도하게 올리면 계약을 갱신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다음 계약 갱신 시기는 내년 3분기다. 석유공사가 이 같은 고강도 관리에 나선 것은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 폭등세가 일부 알뜰주유소에서도

  • 설탕·밀가루 이어 전분·물엿·액상과당도 담합…공정위 “담합 규모 6.2조원”
  • 공정위, 식품 물가 정조준…“라면·과자·빵·아이스크림 가격 집중 모니터링”

금융

  • 금융위 “100조+α 시장안정 프로그램 적극 운영...필요시 확대”

    금융위 “100조+α 시장안정 프로그램 적극 운영...필요시 확대”

    금융위원회가 6일 중동지역 불안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계속되는 상황과 관련해 “100조 원+α 규모의 시장안정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고 필요시 확대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산업은행·기업은행 등과 중동상황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선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사항 이행 현황 및 계획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신 사무처장은 “채권시장, 자금시장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안정을 위해 운영 중인 100조 원+α 시장안정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라”며 “필요시 신속하게 시장안정 프로그램을 확대 가동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중동지역 불안이 장기화될 경우 기업들의 자금조달에 애로가 발생할 수 있다며 관련한 대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구했다. 산업은행·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은 20조 3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신 사무처장은 “신규 유동성 공급, 기존 대출 및 보증 만기 연장과 관련해선 담당자 면책을 적용하고 있다”며 “기업들의 유동성 애로가 최소화될 수

  • 보험업계, 국민성장펀드에 8조 투입한다
  • 금감원·노동부·금융권, 장애인 고용확대 협력 강화

기업

  • “원유 마른다” 유가 90불 돌파… 韓 경제 ‘퍼펙트스톰’ 덮치나

    영상“원유 마른다” 유가 90불 돌파… 韓 경제 ‘퍼펙트스톰’ 덮치나

    뉴욕 유가가 하루 만에 12% 이상 급등하며 배럴당 90달러 선을 돌파했다. 미군의 대(對)이란 군사 작전이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에너지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물동량이 급감한 여파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실물 경제의 공급망 차질로 전이되면서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 전반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물류비 상승과 정유·석유화학 업계의 원가 부담을 넘어 수출 주력인 반도체와 자동차 산업까지 연쇄적인 파급 효과가 미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6일(현지 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9.89달러(12.21%) 급등한 배럴당 90.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 상승률은 35.63%로 관련 집계가 시작된 1983년 이후 최대치다. 유가 상승의 핵심 변수는 중동의 군사적 긴장 상태다. 미 중부사령부는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 개시 1주일 만에 이란 선박 43척을 파괴하고 3000여 개의 군사 표적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미 해군의 유조선 호위 선언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우려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영국 해상무역기구(UKMTO)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50척이던 호르무즈 해

  • 호르무즈 쇼크…여천NCC “제품 공급 차질”
  • LG엔솔, 캐나다 배터리 공장 준공…북미 전기차·ESS 공략 거점

정치

  • 靑 “‘사법 3법’, 헌법이 정한 절차 따라 국무회의서 의결”

    靑 “‘사법 3법’, 헌법이 정한 절차 따라 국무회의서 의결”

    청와대가 5일 이른바 ‘사법 3법(법왜곡죄·재판소원제·대법관증원법)’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것에 대해 “국회에서 소정의 절차를 거친 법안들인 만큼 정부로서는 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의결하고 공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해당 법안들에 대해 법조계가 반발하고 있는데, 이 대통령에게도 이런 점이 보고됐나’,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는 것은 이 대통령과 청와대도 법 취지에 공감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나’ 등의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답했다. 강 대변인은 “정부에서 해당 법률안의 내용과 국회 논의 경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사법 3법 가운데 법왜곡죄(형법 개정안)는 형사사건에 관여하는 판·검사 등이 타인에게 위법·부당하게 이익을 주거나 권익을 해할 목적으로 재판·수사 중인 사건에 관해 법을 왜곡하면 10년 이하의 징역과 10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재판소원법(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은 법원의 재판을 헌법소원 심판 청구 대상에 포함해 대법원판결 이후에도 헌재에서 재판의 위헌성 여부를 한 차례 더 다툴 수 있게 하는 것이 핵심

  • 여야, 2조 규모 ‘한미전략투자공사’ 합의…리스크관리委로 3중 안전망
  • 韓서 각각 기자회견 연 이란·이스라엘 대사...“불법 침략” vs. “핵 포기”

사회

  • 전국 152곳 방치…‘도심 흉물’ 된 폐치안센터

    전국 152곳 방치…‘도심 흉물’ 된 폐치안센터

    6일 서울 구로구 개봉동의 옛 개봉1치안센터. 빨간 벽돌 건물 앞에는 먼지 쌓인 자전거와 제설 자재 보관함이 놓여 있었다. 화단의 나뭇가지는 무성하게 자라 출입구 일부를 가린 모습이었다. 남색 간판과 문에 붙은 안내문만이 이곳이 과거 치안센터였음을 짐작하게 했다. 개봉동 주민 이영심(80) 씨는 “공실이 된 지 2년이 다 돼가는데 비어 있다”며 “차라리 철거라도 하지 그대로 방치를 해 쓰레기만 쌓여 동네 분위기를 해치는 것 같다”고 한숨을 쉬었다. 경찰이 치안센터 폐지를 추진한 후 장기간 활용처를 찾지 못한 폐치안센터가 152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치된 폐시설이 주민들의 불안을 키우는 데다 세금으로 마련한 정부 자산이 장기간 방치된 만큼 부지 활용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캠코가 경찰청으로부터 넘겨받아 관리 중인 폐치안센터는 전국 230개다. 이 가운데 78개는 시니어 재취업, 발달장애인 재활을 지원하는 ‘나라On사업장’으로 운영되거나 민간 임대, 복지시설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나머지 152개는 별다른 쓰임 없이 남아 있다. 경찰은 202

  • “머리 위 미사일 아직도 생생…호텔선 한숨도 못자”
  • 이번엔 폭설 대응 논란…서울시의원 “허무맹랑한 거짓말” VS 鄭 “네거티브 공세”

국제

  • 트럼프 “이란 지도자 내가 정해”…거부 시 5년 내 전쟁 [美-이란 전쟁]

    영상트럼프 “이란 지도자 내가 정해”…거부 시 5년 내 전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새로운 최고 지도자 선출 과정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사망 이후 후임을 미국이 관여하겠다는 노골적인 내정간섭인 셈이다. 이를 이란이 거부할 경우 5년 내 전쟁을 다시 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내비쳤다. 5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악시오스와 인터뷰에서 “미국은 이란에 화합과 평화를 가져다줄 인물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야톨라의 아들 무즈타바 하메네이는 능력이 부족한 인물”이라며 “용납할 수 없는 선택”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뜻대로 지도자를 선출하지 않으면 “5년 내 전쟁을 재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축출 후 임시 대통령을 임명한 베네수엘라 사례도 언급했다. 이란의 최고 지도자는 선거로 뽑는 다른 국가와는 달리 헌법 기구인 전문가회의가 선출한다. 이 조직은 약 88명의 시아파 성직자로 구성된다. 과반수 찬성을 얻은 인물이 별도의 임기 제한 없이 최고 지도자직을 수행하게 된다. 앞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전문가회의 청사를 폭격한 바 있다. 이란은 즉각 반발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NBC와 인터뷰에서 “전적으

  • “트럼프 ‘글로벌 관세’도 위법”...美 24개주 무효 소송
  • [속보] 트럼프 “전 세계 이란 외교관들 망명 신청하길”

문화

  • ‘이야기의 힘’ 보여준 ‘왕과 사는 남자’…2년 만에 ‘천만 영화’ 나왔다

    ‘이야기의 힘’ 보여준 ‘왕과 사는 남자’…2년 만에 ‘천만 영화’ 나왔다

    단종의 최후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드디어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 쇼박스는 ‘왕과 사는 남자’ 누적 관객이 개봉 31일째인 6일 오후 6시 30분 기준 관객 수 1000만 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역대 국내 개봉작 가운데 34번째로 탄생한 천만 영화다. 극장 관객이 전체적으로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국내 개봉작이 천만 관객을 동원한 건 2년 만이다. 지난해에는 ‘천만 영화’가 없었고, 2024년 개봉한 ‘파묘’(관객 수 1191만명)와 ‘범죄도시 4’(1150만명)가 각각 천만 고지를 넘긴 바 있다. 12세 이상 관람가인 ‘왕과 사는 남자’는 온 가족이 함께 볼 만한 감동적인 서사로 설 연휴와 삼일절 연휴 내내 국내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다. 개봉 5일 차에 100만명, 12일 차에 2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개봉 14일 차였던 설 당일(2월 17일)에 300만명, 15일 차에 4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빠른 속도로 관객을 끌어모았다. 삼일절에는 하루에만 81만7000여 명이 관람하며 개봉 이후 가장 많은 관객을 모았고 개봉 31일 만에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사극 장르 영화가 천만 관객을

  • 붓으로 허문 경계…내면의 고유성을 찾아가다
  • 인류 DNA에 새겨진 본능…전쟁은 사라지지 않는다[북스&]

골프·스포츠

  • 女골프 ‘키다리 아저씨’ 파마리서치…시즌 첫발 함께 내딛는다

    女골프 ‘키다리 아저씨’ 파마리서치…시즌 첫발 함께 내딛는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 12일부터 나흘간 태국 촌부리의 아마타스프링CC(파72)에서 열리는 리쥬란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으로 2026시즌 대장정을 시작한다. 이 대회 개최사는 파마리서치로 스킨부스터 ‘리쥬란’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기업이다. 그동안 드림투어 등을 개최하며 골프계를 지원해왔던 파마리서치는 이번에 처음으로 KLPGA 메인 스폰서로 투어에 참여한다. 손지훈(사진) 파마리서치 대표는 6일 서울경제신문을 통해 “(이번 대회는) K-뷰티와 K-스포츠를 아시아 전역을 넘어 세계 곳곳해 전파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세계인들에게 건강하고 아름다운 라이프 스타일의 가치를 전파하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파마리서치는 재생의학 기술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스포츠 문화 확산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왔다”며 “리쥬란이 피부의 본질적인 건강과 회복력을 되찾도록 돕는 것처럼 이번 대회가 모든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실제 파마리서치는 여자 골프 지원에 진심인 기업이다. 2023년 골프

  • 티샷 후 배 타고 그린으로…섬 품은 아마타스프링CC
  • ‘새내기’ 황유민 주춤하자 ‘고참’ 이미향이 치고나갔다…이틀 연속 25개 ‘짠물 퍼팅’

서경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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