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독] 중노위원장

    단독중노위원장 "삼전노조,
    파업없도록 최선 다하겠다”

    18일 오전 10시 2차 사후조정

    박수근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삼성전자 노사의 2차 사후조정 회의와 관련해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파업을 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성과급 지급 규모와 방식에 대한 노사 입장 차이를 좁혀 조정안을 이끌어내겠다는 것이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7시10분쯤 정부세종청사 중노위 출근길에서 기자와 만나 삼성전자 노사 사후조정 회의와 관련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삼성전자 노사 사후조정 회의는 이날 10시 중노위에서 열린다. 노조가 21일 예고한 총파업의 향방을 가를 마지막 협상 기회로 평가된다. 만일 이번 조정에서 협상이 결렬되면 파업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크다. 박 위원장은 노사와 조정위원이 참여하는 사후조정 회의에 이례적으로 참관해 조정을 돕는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중노위 사후조정에 참여했지만,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빈손으로 협상장을 떠났다. 사후조정은 일반 조정과 달리 회의 횟수 제한이나 법적 구속력이 없다. 통상 사후조정에 참여하는 노사는 조정안을 마련한다. 당시 노사는 조정안조차 도출하지 못할 만큼 날선 대립을 이어갔다. 그러나 18일 재개되는 사후조정은

  • 李대통령 “노동권만큼 기업경영권도 존중돼야”

    李대통령 “노동권만큼 기업경영권도 존중돼야”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노동권만큼 기업 경영권도 존중돼야 한다”며 “과유불급 물극필반”이라고 밝혔다. 오는 21일 총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 노조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와 자본주의적 시장경제 질서를 채택한 대한민국에서는 기업만큼 노동도 존중돼야 하고, 노동권만큼 기업 경영권도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자는 노무 제공에 대해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받을 수 있어야 하고 위험과 손실을 부담하며 투자한 주주들은 기업이윤에 몫을 가진다”고 했다. 또 “한때 제헌 헌법에 노동자의 기업 이익 균점권이 규정된 적도 있었다”며 “현행 헌법상 모든 국민의 기본권은 보장되지만, 본질적 내용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공공복리 등을 위해 제한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지만큼 음지가 있고 산이 높으면 골짜기도 깊은 법”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힘 세다고 더 많이 가지고 더 행복한 것이 아니라, 연대하고 책임지며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 발언은 삼성전자 노조가 ‘연봉 50%’인 성과급

  • 美 금리·유가 충격에
    7300선 내준 코스피

    美 금리·유가 충격에
7300선 내준 코스피

    코스피가 18일 미국 금리 급등과 국제유가 상승 충격에 장 초반 3% 넘게 급락하고 있다. 외국인이 5000억 원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린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에서는 2거래일 연속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미국과 이란 전쟁이 발발한 직후인 3월 3~4일 이후 올 들어 두 번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89포인트(0.67%) 내린 7443.29포인트에 출발했다. 이후 낙폭을 키우며 오전 9시 22분 기준 243.06포인트(3.24%) 하락한 7250.12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7142.71포인트까지 밀리며 7200선도 내줬다. 수급별로는 외국인 매도세가 두드러진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166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249억 원, 924억 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이 이날 장 마감까지 순매도를 이어갈 경우 9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게 된다. 장 초반 매도 물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코스피200 선물이 기준 가격 대비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서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일시 정지됐

  • 李대통령 지지율 60.5%
    민주 45.8%·국힘 33.5%

    李대통령 지지율 60.5%
민주 45.8%·국힘 33.5% [리얼미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0.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11~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60.5%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8%P 오르며 3주 만에 다시 60%대를 회복했다. 특히 영남권을 중심으로 지지율 상승세를 보였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9.6%P, 부산·울산·경남에서 3.2%P 올랐다. 반면 대전·세종·충청과 광주·전라에서는 지지율 하락세를 보였다. 리얼미터는 “코스피 첫 8000선 돌파와 TK 신공항 방문 등 민생 행보가 지지율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김용범 정책실장의 국민배당금 논란과 대통령의 민생 행보를 둘러싼 야권의 선거개입 공세, 그리고 삼성전자 노사 협상 결렬에 따른 파업 우려가 겹치며 상승 폭은 일부 제한돼 전주보다 소폭 상승에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했다. 부정 평가는 35.1%로 직전 조사보다 0.6%P 내렸다. ‘잘 모름’은 4.4%로 나타났다. 한편 14~15일

  • K뷰티 신화 ‘닥터자르트’ 韓 돌아온다

    글로벌 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가 7년 전 1조 원이 넘는 거액에 인수해 간 K뷰티 브랜드 닥터자르트를 한국계 자본이 다시 사들이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인수 성사 시 실적 부진을 겪어온 닥터자르트가 고도화된 K뷰티 밸류체인에 올라타 재도약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토종 사모펀드(PEF) PTA파트너스는 최근 닥터자르트 운영 법인인 해브앤비 인수 검토에 착수했다. PTA는 국내 전략적투자자(SI) 등과 손잡고 펀드를 조성, 공동 인수에 나서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현재 인디 화장품 브랜드 이누아 등이 해브앤비 투자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브앤비의 기업가치는 최소 2000억 원대로 알려졌다. 현재 매각 주관사는 글로벌 IB인 에버코어와 JP모건이 맡고 있다. IB 업계 관계자는 “PTA를 필두로 브랜드 성공 경험이 풍부한 SI가 컨소시엄을 이루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들이 인수전에서 앞서 나가는 상황이지만 토종 연합군이 막판 승기를 낚아챌 수 있다”고 했다. PTA는 뛰어난 펀드 운용 능력과 포트폴리오 관리 역량을 입증받은 중견급 운

    K뷰티 신화
‘닥터자르트’ 韓 돌아온다[시그널]
  • 주당 가격 5분의 1로 낮춰 블랙록 “최대 100억弗 투자 검토”

    올해 전 세계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주목받는 스페이스X가 다음 달 상장을 앞두고 주식 액면분할을 결정했다. 상장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고려해 주식 가격을 5분의 1로 낮추고 IPO 흥행을 이끌겠다는 의도다. 상장 무대는 빅테크들이 즐비한 나스닥, 상장 날짜는 예상보다 보름여 빠른 6월 12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통신은 16일(현지 시간) 회사 관계자를 인용해 스페이스X가 투자자들에게 e메일을 통해 5대1 주식분할 결정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사회에서 권고한 분할 안을 주요 주주들이 받아들이자 회사는 투자자들에게 주식 공정 가치가 주당 526.59달러에서 105.32달러(약 15만 8000원)로 변경됐다고 알렸다. 분할은 5월 22일까지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식 액면분할을 해도 보유 지분율과 전체 가치는 동일하기 때문에 기존 투자자는 손해가 없다. 주식 분할은 스페이스X 상장이 불과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결정됐다. IPO 참여 의지는 강한데 주가가 높아 참여를 꺼리는 개인투자자들을 고려한 결정이다. 블룸버그는 “IPO에서 신규 투자자들이 지불해야 할 가격을 낮추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일론 머

    주당 가격 5분의 1로 낮춰
블랙록 “최대 100억弗 투자 검토”[스페이스X 주식 분할]
  • 한미 정상 30분간 통화 동맹·대미투자 등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한미 양국 현안에 관해 논의했다. 한미 정상 간 직접 소통은 지난해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미 정상회담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미중 정상회담 직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도 통화했다. 청와대는 이날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고 미중 회담 상황을 비롯해 한미현안과 한반도 평화문제에 공감어린 대화를 나누는 한편 공동설명자료(JFS)의 원활한 이행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화는 한국 측 요청으로 밤10시부터 30분간 이뤄졌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9년 만에 이루어진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중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것에 대해 축하 인사를 전달하고, 미중관계의 안정적 관리가 인태 지역과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강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관계 전반, 경제·무역 합의, 한반도 및 중동 정세 등 미중 정상회담의 결과를 설명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한반도

    한미 정상 30분간 통화
동맹·대미투자 등 논의

특집 코어파워 KOREA

  • “로봇·방산도 배터리가 핵심…소재·장비 생태계 조성 시급”

    “건식 공정뿐 아니라 로봇과 방산 등에 쓰이는 차세대 배터리에서 앞서나가려면 국내 배터리 소재·장비 생태계를 반드시 조성해야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서 건식 전극 공정 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윤성수 선행 공정기술 담당 상무는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술 개발을 성공적으로 끝내기 위한 선결 조건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건식 공정의 경우 롤에 전극을 넣어서 원하는 형태로 만드는 기본 설비인 롤프레스가 필요한데 기존 습식 공정용 설비를 건식 공정에 맞게 바꿔야 한다”며 “국내에는 이런 설비를 만들어본 업체가 없어 한 장비 업체와 건식 공정 전용 설비를 함께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상무는 건식 공정 같은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에 성공하더라도 국내에 설비나 소재 등 관련 생태계가 조성되지 않을 경우 독자적인 경쟁력 확보에 한계가 있다고 짚었다. 산업 전쟁의 판도가 기업 간 경쟁에서 국가 간 경쟁으로 바뀌었다는 얘기다. 그는 “국내에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면 배터리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며 “그러지 못하면 일부 배터리 업체들이 좋은 기술을 가져도 해외 업체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다”고

    “로봇·방산도 배터리가 핵심…소재·장비 생태계 조성 시급” [코어파워 KOREA]
  • ‘기술 울타리’로 수익성 방어…韓日, 中특허침해 공동 대응

    최근 글로벌 배터리 업계의 최대 화두 중 하나는 원천 기술 보호다. 전기차 수요 증가세가 더딘 상황에서 중국 배터리 기업들의 저가 공세가 거세지자 ‘기술 울타리’를 쳐 시장점유율과 수익성 방어에 나선 것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볼보·닛산·르노를 상대로 특허 침해 금지 가처분 신청 등을 내놓고 있다. 배터리 업체가 사실상 ‘갑’의 위치에 있는 완성차 업체에 직접 법적 대응을 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문제 삼는 것은 이들이 공급받는 중국 배터리 업체 신왕다의 각형 NCM(니켈·코발트·망간) 제품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신왕다가 자사의 전극 조립체 구조 관련 특허를 이용한 저가 제품으로 부당이득을 취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신왕다가 독일 법원 특허 소송에서 세 차례 연속 패소했음에도 로열티 협상에 응하지 않자 제품을 쓰는 완성차 업체로 전선을 넓혔다. 국내 배터리 3사는 지식재산권 관련 조직과 인력을 강화하며 ‘특허 전쟁’에 대비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 세계적으로 등록 특허 5만 1000여 건과 출원 특허 9만여 건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와 SK온 역

    ‘기술 울타리’로 수익성 방어…韓日, 中특허침해 공동 대응
  • “中 실패 두려워 않는 기업환경이 비결…韓, 눈앞 수익 좇다 뒤처져”

    “한국 대기업들은 사업이 당장 돈이 되는지를 우선 합니다. 반면 중국은 수익보다 ‘제품 자체의 혁신’에 집중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세계 증강현실(AR) 글라스 1위 기업 엑스리얼의 인즈창 아시아태평양 총괄 겸 해외 마케팅디렉터는 정보기술(IT) 강국인 한국이 AR 시장에서 중국에 주도권을 내준 이유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인 총괄은 최근 서울경제신문과 서울에서 만나 글로벌 AR 시장에서 나타나는 한중 간 뚜렷한 접근 방식 차이를 지적했다. 그는 중국이 AR 부문에서 앞서갈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실패를 용인하는 문화’와 ‘정부의 전폭적 인프라 지원’을 꼽았다. 그는 “중국 선전 같은 지역은 정부가 대규모 투자로 기업이 편하게 사업을 하도록 공급망과 산업 인프라를 완벽하게 꾸려놓았다”며 “이 같은 생태계에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실패를 불사하고 기술을 고도화한 것이 지금의 기술 격차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철저한 수익성 검토 후 움직이는 한국 대기업이 주춤하는 사이 중국의 ‘빠른 실패와 혁신’ 전략이 AR 시장을 선점했다는 것이다. 글로벌 AR 시장은 실제 중국 기업들의 독무대라고 해도 과언이

    “中 실패 두려워 않는 기업환경이 비결…韓, 눈앞 수익 좇다 뒤처져”[코어파워 KOREA]
더 많은 이슈
  • “중국, 이란전으로 이득” “가짜뉴스”...회담 앞두고 각 세운 미-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13일에도 미국과 중국이 이란전쟁을 둘러싸고 장외에서 신경전을 벌였다. 미 워싱턴포스트(WP)는 13일(현지 시간) 미 합동참모본부 정보국이 댄 케인 합참의장에게 기밀 평가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 방중 직전 제출된 이 보고서에는 이란전쟁이 중국에게 외교·군사·경제 등 전방위에서 이익을 얻는 기회로 작용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2월 28일 이란전쟁 발발이후 이란의 미사일·드론 공격에 대응하는 걸프지역의 미 동맹국들에게 무기를 팔고 또 제3국을 통해 이란에게도 무기를 판매 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후 각국이 에너지 위기에 봉착하자 재생에너지와 석유 비축분이 충분한 중국은 에너지를 지원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보고서는 이란전에서 미국의 군사력 소진도 중국에 기회로 작용하고 있으며, 미국이 국제사회 질서 유지 수호자가 아닌 일방적 군사행동을 일삼는 국가로 중국내에서 묘사되고 이를 홍보한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CCTV와 인민일보 등 중국 언론에 따

    “중국, 이란전으로 이득” “가짜뉴스”...회담 앞두고 각 세운 미-중 [美-이란전쟁]
  • 사우디도 이란 수차례 때렸다, 휴전 깨지면 걸프 전역 화약고

    걸프국의 실질적 맹주로 평가되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비밀리에 수차례 대이란 공격을 감행하고 쿠웨이트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요원을 체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란과 영토 분쟁을 겪어 구원이 있는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이란과 적대적인 걸프국이 늘어나면서 공습 재개 시 전선이 더욱 넓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2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 공군이 3월 말 이란을 보복 차원에서 여러 차례 비공개 공습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란이 사우디를 공격하자 파이살 빈 파르한 알사우드 사우디 외무장관은 3월 19일 “사우디는 필요시 군사행동을 취할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다만 실제로 사우디가 이를 실제 군사행동으로 옮겼다는 사실이 실제로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니파 무슬림의 대표 격인 사우디의 이란 공격은 그동안 군사적 해법을 억제했던 걸프국이 방향 전환을 했음을 나타낸다. 이란은 미국·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걸프협력회의(GCC) 6개 회원국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해왔다. 휴전 협상 결렬로 이란의 공격이 재개될 경우 사우디를 비롯한 걸프국이 이란에 직접 대응할 가능성이 열

    사우디도 이란 수차례 때렸다, 휴전 깨지면 걸프 전역 화약고 [美-이란 전쟁]
  • 트럼프 “휴전 가능성 1%”…이란 “핵 제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지속 가능성을 “1%”로 단언하면서 군사행동 재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란도 미국의 공격 재개 시 핵폭탄 제조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양측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과의 휴전 상황에 대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약하다”고 말했다. 이어 “휴전이 생명 연장 장치에 의존하고 있고 의사가 약 1%의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제안을 ‘쓰레기(piece of garbage)’라고 일축하며 “다 읽어보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또 이란이 고농축우라늄을 미국에 넘기기로 했다가 말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단된 ‘프로젝트 프리덤’의 재개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국가안보팀과의 회의를 소집해 군사행동 재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회의에는 J 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전쟁부) 장관, 댄 케인 합참의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트럼프 “휴전 가능성 1%”…이란 “핵 제조” [美-이란 전쟁]
  • 급등했던 유가 하락에...4월 수입물가 2.3%↓

    지난달 수입물가가 급등했던 국제 유가의 하락으로 전월 보다 2% 가량 내렸다. 하지만 1년 전보다는 20% 넘게 상승해 중동 전쟁발 물가 부담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4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 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 100)는 168.12로 전월보다 2.3% 하락했다. 중동 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으로 3월(18%)에는 외환위기 시절이던 1998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는데 지난달에는 내림세로 전환한 것이다. 수입 물가가 떨어진 것은 10개월만이다. 지난달 국제유가가 하락한 영향이 컸다. 두바이유 가격은 3월 평균 배럴당 128.52달러에서 지난달에는 105.70달러로 17.8% 하락했다. 하지만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20.2%를 기록했다. 전월(20.4%)보다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20%가 넘어 물가 부담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로 보면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9.7% 하락했다. 중간재는 석유 및 석탄제품, 1차 금속제품이 오르며 2.1% 올랐다. 세부 품목에서는 원유가 16.2% 내렸다. 반면 프로판가스가 37.7% 급등한 것을

    급등했던 유가 하락에...4월 수입물가 2.3%↓[Pick코노미]
  • 환율 한 달 만에 장중 1490원…유가 급등·외국인 이탈 겹쳐

    원·달러 환율이 약 한 달 만에 장중 1490원을 돌파했다. 미·이란 협상 교착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외국인 자금이 주식·채권시장에서 동반 이탈하며 원화 약세를 부추겼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5원 오른 1489.9원에 마감했다. 1475.0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장 마감 직전 1490.0원까지 치솟았다. 장중 1490원대는 지난달 13일(1499.7원) 이후 처음이다. 원화 약세의 직접적 도화선은 유가였다. 미·이란 핵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04.21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2.9% 급등했고 WTI도 배럴당 98.07달러로 2.8% 올랐다.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가 커지자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도 0.25% 오른 98.164를 나타냈다. 외국인 자금 이탈도 달러 수요를 키웠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조 609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채권시장에서도 국채선물을 대거 팔아치웠다. 주식 매도 대금이 달러로 환전되며 환율 상승 압력을 가중시켰다. 환율 급등은 채권시장까지

    환율 한 달 만에 장중 1490원…유가 급등·외국인 이탈 겹쳐 [김혜란의 FX]
  • 10년물 국고채 금리 2년 반만에 연 4% 돌파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2년 6개월 만에 연 4% 선을 넘어섰다. 중동발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글로벌 금리 상승 압력이 커진 가운데 정부의 확장재정 기조까지 겹치며 국내 채권시장 약세가 심화됐다. 12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106%포인트 오른 연 4.056%에 마감했다. 2023년 11월 13일(연 4.005%) 이후 처음으로 4% 선을 넘어선 것이다. 3년물부터 30년물까지 전 구간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고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순매도하며 장기물 중심으로 매도 압력을 키웠다. 채권 약세의 주요 배경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과 환율 불안이었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장기화되면서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안팎에서 움직였다. JP모건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국제유가가 대부분 기간 배럴당 100달러 초반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환율도 불안을 키웠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주식 순매도 영향에 장중 1490원을 돌파하며 4월 1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화 약세가 심화되면서 수익률 매력이 희석되자 국내 채권 매수 심리도 함께 위축됐다. 국내에서는 재정 확대

    10년물 국고채 금리 2년 반만에 연 4% 돌파
  • 올파포 매물 8일새 43% 급감…서울 외곽은 신고가 거래 줄이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가 부활한 지 일주일 만에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이 빠르게 경직되고 있다. 절세 기회를 놓친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는 가운데 외곽 지역에서는 실수요자의 매수 수요가 이어지면서 집값 상승 압력이 높아지는 흐름이다. 전세난이 심화하면서 실수요자들이 10억 원 안팎의 중저가 매물을 매수하기 위해 움직이면서 ‘절세 급매’보다 수천만 원씩 오른 신고가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17일 일선 중개업소에 따르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재개된 9일부터 서울 전역의 매도 물량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특히 절세 목적의 급매가 많았던 강남권에서 집주인들이 매물을 급히 회수하는 양상이 뚜렷하다.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의 경우 9일 1013건이었던 매물이 이튿날인 10일 831건으로 급감하더니 이후로도 감소세가 이어져 이날 기준 570건까지 축소됐다. 약 일주일 만에 물량의 43%가 사라진 셈이다. 같은 기간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도 434건에서 256건으로 41.1%,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도 747건에서 549건으로 26.6% 급감했다. 부동산 빅데이터기업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올파포 매물 8일새 43% 급감…서울 외곽은 신고가 거래 줄이어
  • 이재명 정부 1년 부동산 정책 공과…국민의힘이 진단한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을 평가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국민의힘 서울시당 주거사다리정상화특별위원회(위원장 김재섭)와 조은희 의원은 오는 1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이재명 정부 1년 부동산정책 평가 및 향후 과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이재명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 풍선효과, 전월세 불안 등 복합적 문제를 진단하고 정책 공과를 종합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재개된 시점에서 열려 세제 정책에 대한 비판적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주최 측은 이재명 대통령의 소셜미디어를 통한 부동산 시장 직접 개입도 주요 의제로 다룬다고 밝혔다. 손재영 건국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창무 한양대 교수가 ‘통계로 진단하는 이재명 정부 1년 부동산정책 효과 분석’을, 진장익 중앙대 교수가 ‘부동산 세제 관련 정책 평가 및 예상’을 각각 발표한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박사, 김성환 건설산업연구원 박사, 김우철 서울시립대 교수, 심형석 미국 IAU 교수, 정성훈 대구가톨릭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국민의힘은 이번 세미나 결과를

    이재명 정부 1년 부동산 정책 공과…국민의힘이 진단한다
  • “급매는 끝났다”…강남 상승 전환에 서울 전역 들썩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가 종료되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한 주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강남구까지 12주 만에 상승 전환하면서 서울 25개 자치구 전역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정부가 비거주 1주택자의 실거주 의무를 한시적으로 유예하면서 갭 매도·갈아타기 매물이 추가로 나올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지만 현장 분위기는 다르다. “팔 사람은 이미 다 팔았다”는 인식 속에 매도자들이 호가를 낮추기보다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당분간 매물 잠김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둘째 주(11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8% 상승했다. 전주 상승률(0.15%)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0.13%포인트 확대됐다. 특히 강남구까지 상승 전환하면서 서울 전역이 오름세로 돌아섰다. 강남구는 지난주 -0.04%에서 이번 주 0.19%로 상승 전환했다. 2월 넷째 주에 하락 전환한 이후 12주 만의 플러스다. 송파구는 0.17%에서 0.35%로 상승폭이 커졌고, 서초구도 0.04%에서 0.17%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강동구 역시 0.09%에서 0.19

    “급매는 끝났다”…강남 상승 전환에 서울 전역 들썩
  • 4월 생산자물가 얼마나 뛰었나…엔비디아 실적도 주목 [한동훈의 위클리전망대]

    4월 생산자물가 얼마나 뛰었나…엔비디아 실적도 주목

    이번 주에는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국내에서는 우리나라 가계 빚 규모와 생산자물가 지표 등이 공개된다. 엔비디아는 20일(현지 시간) 2027 회계연도 1분기(2026년 2~4월) 실적을 발표한다. 뉴욕 및 국내 증시, AI 산업 전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통계다. 월가는 매출액은 780억 달러(약 116조 원), 주당순이익은 1.74달러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보다 80%가량 늘어난 수치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올 3월 블랙웰·루빈 등 최첨단 제품군으로 2027 회계연도에 매출액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번 실적 발표는 그 목표의 실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첫 번째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공개한다. 4월 FOMC에서는 12명의 연준 위원 가운데 3명이 금리 동결에는 찬성하면서도 정책 결정문 내 완화 편향 문구 유지에는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연준 내부에서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신중론이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중동 전쟁으로

  • 토스, 원화코인 핵심변수로…“우리·IBK는 캐스팅보트”

    토스, 원화코인 핵심변수로…“우리·IBK는 캐스팅보트”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온체인 금융 도입을 위한 새판 짜기가 벌어지면서 토스가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이 두나무 지분 인수로 앞서나가자 다른 금융지주사와 증권사·카카오 등의 발걸음도 빨라질 수밖에 없게 됐다. 시장에서는 최고의 기업금융망을 갖고 있는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이 향후 합종연횡에서 매력적인 제휴사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주요 금융그룹은 하나금융의 두나무 지분 투자 발표 직후 시장 판도와 원화코인 사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점검에 들어갔다.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주요 은행에서 하나 측의 지분 인수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실제로 시장의 움직임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현재 KB금융은 토스를 원화코인 시장의 핵심 축으로 보고 사업 협력 논의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은 최근 KG이니시스·카이아·오픈에셋과 원화코인 결제·정산·입금까지 이어지는 통합 기술검증(PoC)을 완료하고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수호아이오와는 외화송금 검증에 나섰다. KB는 국내 2위 가상화폐거래소인 빗썸과 실명계좌 제휴를 맺고 있어 KB와 토스·빗썸으로 이어지는 협

  • 김승연 “금융부문 AI 전환…한화생명, 글로벌 금융사로”

    김승연 “금융부문 AI 전환…한화생명, 글로벌 금융사로”

    김승연(사진)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그룹 금융 부문이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전환을 통해 세계 금융시장의 흐름을 선도하기 위한 과감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화생명은 김 회장이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2026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이 같은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이경근 한화생명 대표이사가 대독한 축사에서 “이 자리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가장 눈부신 순간이자 지난 한 해 동안 여러분이 흘린 땀방울이 화려한 결실로 피어난 축제의 장”이라며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한화그룹은 산업과 사회의 필수 동력 기업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며 “한화생명도 명실상부한 글로벌 선도 보험사로 도약해 나가야 하며 그 도전의 중심에 있는 여러분이 진정한 한화생명의 영웅이자 자부심”이라고 치켜세웠다. 연도대상은 지난 한 해 우수한 영업 실적과 조직 성과를 거둔 설계사와 영업관리자를 격려하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대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챔피언 15명을 비롯해 설계사와 영업관리자·임직원 등 1600여 명이 참석했다. 업적 챔피언을

  • [단독]기은 “성실상환자 만기연장때 금리인하”

    단독기은 “성실상환자 만기연장때 금리인하”

    IBK기업은행이 성실 상환 차주를 대상으로 대출 만기 연장 시 금리를 깎아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저신용자라는 이유만으로 높은 금리가 적용되는 지금의 금리 산정 체계에 개선의 여지가 없는지도 종합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원리금을 연체 없이 상환한 소상공인·개인 차주가 대출 만기를 연장할 경우 금리를 할인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용등급이 낮더라도 실제 상환 이력을 통해 상환 능력과 의지를 확인했다면 금리 혜택을 부여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기업은행의 한 관계자는 “성실하게 상환하는 분들에 대해서 만기 연장 시점에 금리 상의 혜택을 주는 방향으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신용등급, 연체 이력 등이 금리 산정의 핵심 변수가 되는 현 체계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 현행 신용평가 체계 틀 내에서 저신용자라고 해도 상환 능력·의지는 다를 수 있는데 획일적으로 높은 금리를 부과하는 것이 금융 소비자 입장에서 불합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업은행은 대출 금액에 따라 금리를 차등화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 기업은행의 관계자는 “소액 대출일 경우 신용등급에

  • 트럼프 “대만은 협상 카드” 中 “관세 인하 합의”…뒤끝 남겼다

    트럼프 “대만은 협상 카드” 中 “관세 인하 합의”…뒤끝 남겼다

    미중 정상이 9년 만의 베이징 정상회담에서 공동 합의문 작성에 실패한 뒤 관세 인하와 대만 문제에서 엇갈린 발언으로 뒤끝을 남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협상 카드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이어갔고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말과 달리 관세 인하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이란 전쟁에 대한 중재도 뚜렷한 성과가 없었기 때문에 회담 후 중동 불안이 재개될 분위기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 시간) 베이징에서 귀국하는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관세 유예 연장 여부를 묻는 질문에 “관세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상무부 대변인은 “새롭게 출범할 무역위원회를 통해 관련 제품의 관세 인하를 논의할 것이고 동등한 규모로 각자 중시하는 제품의 관세를 인하하는 데 원칙적으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미국과 무역·투자이사회(위원회) 설립에 합의했다며 시 주석이 올가을 미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신화통신을 통해 미국이 중국산 유제품과 수산물, 분재류, 조류 인플

  • 중국 대신 인도 택한 ASML, 전공정 반도체 공장 짓는다

    중국 대신 인도 택한 ASML, 전공정 반도체 공장 짓는다

    TSMC와 삼성전자를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는 네덜란드의 첨단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이 타타일렉트로닉스와 손잡고 인도 최초의 전 공정 반도체 공장을 설립한다. 반도체 제조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인 인도와 중국을 벗어나 새로운 제조 기지와 시장을 찾고 있는 네덜란드의 이해가 맞아떨어졌다는 평가다. 16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양 사는 이날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공동성명을 통해 타타일렉트로닉스가 인도 구자라트주 돌레라에 추진 중인 300㎜ 웨이퍼 기반 반도체 제조 공장 건립을 ASML이 기술 지원하기로 협약했다. 타타일렉트로닉스는 110억 달러(약 16조 5000억 원)를 투자해 구자라트 공장 건립을 추진 중이며 자동차, 모바일 기기,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칩을 생산할 계획이다. 양 사는 또한 인도 반도체 산업 인재 양성, 공급망 구축, 제조 공장 지원을 위한 연구개발 인프라 조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롭 예턴 네덜란드 총리가 배석했다. 인도는 2032년까지 주요 반도체 생산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목표로 반도체 산업 육성 및

경제

  • “서울 올라오라는데 표가 없다”…세종청사 덮친 KTX 예매난[Pick코노미]

    “서울 올라오라는데 표가 없다”…세종청사 덮친 KTX 예매난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근무하는 사무관 A씨는 퇴근을 앞두고 급히 스마트폰 코레일 앱을 켰다. 방금 전 “내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현안 회의가 잡혔다”는 통보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미 다음 날 낮 시간대 오송~서울행 KTX는 전석 매진이었다. A씨는 “당장 내일 회의인데 표가 없으니 업무 시간 내내 스마트폰을 붙들고 취소표가 나오기만 기다려야 한다”고 토로했다. 세종 관가에서 서울 출장 열차표가 또 하나의 행정 병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 부처 상당수가 세종으로 이전했지만 관계장관회의와 부처 간 협의는 여전히 서울에서 잇따르면서 오송역을 통한 공무원 이동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서다. 18일 한국철도공사가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오송·대전과 서울·용산을 오가는 열차 승차인원은 2021년 583만 2000명에서 2025년 1084만 2000명으로 85.9% 증가했다. 올 1분기에도 268만 5000명이 해당 구간 열차를 이용했다. 자료상 승차인원은 오송과 대전·서대전에서 서울·용산을 오간 인원을 합산한 수치다. 좌석 확보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코레일 자료에 따르면 경부선 12시대 이용률

  • 반도체 훈풍에 전자부품업 월급 1000만원 육박…삼성 노사충돌은 격화 [Pick코노미]
  • [단독] ‘반도체 클러스터 지방에’ 법으로 의무화한다

금융

  • 주식 쏠림이 채권금리 더 자극…“초과세수로 취약층 지원을”

    주식 쏠림이 채권금리 더 자극…“초과세수로 취약층 지원을”

    하나증권이 내년 유가증권시장 예상 순이익 853조 원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70%를 넘을 것으로 예측했다. 두 회사는 올 1분기만 해도 대기업 내 영업이익 비중이 최소 60%대일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2.5%로 0.6%포인트 상향 조정한 배경이다. 문제는 그만큼 쏠림 현상이 심각하다는 점이다. 반도체 투톱이 이끄는 경제이다 보니 주식시장과 성장률은 좋지만 약해진 낙수 효과에 상당수의 중소기업이 고물가·고금리에 신음하고 있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4월 말 현재 원화 대출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단순 평균 기준으로 0.42%로 지난해 말 대비 0.08%포인트 상승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은 0.63%로 한 달 새 0.09%포인트 올랐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 금리가 더 오를 것이라는 점이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한 데다 머니무브로 인한 채권 약세와 글로벌 금리 상승 기조가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당장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증시가 시장의 자금을 빨아들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저축은행의 수신 잔액은 99조

  • 하나·두나무·네이버 코인연합에...‘이곳’ 주목
  • [단독]기은 “성실상환자 만기연장때 금리인하”

기업

  • “삼성전자 없애버려야” 노조 부위원장 ‘극언’ 파문

    “삼성전자 없애버려야” 노조 부위원장 ‘극언’ 파문

    영업이익 15%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라고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005930) 최대 노동조합의 간부가 “회사를 없애버리는 게 맞다”는 극단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총파업에 돌입하면 긴급조정권을 행사할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노조 지도부 내에서 격앙된 반응이 표출되고 있다. 18일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 소통방에 따르면 이송이 부위원장은 전날 오후 8시 20분쯤 사측을 거세게 비난하는 메시지를 잇따라 올렸다. 이 부위원장은 “삼성전자는 우리가 그냥 없애버리는 게 맞습니다. 분사 각오로 전달합니다. 이번에 꺾이면 다시는 삼성전자는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분사할 거면 하고 여기까지 끌고온 우리가 책임집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부위원장은 “회사 죽빵(얼굴을 주먹으로 때리는 행위) 한 대 갈기고 싶습니다”, “원한다면 깡패가 되죠”, “우린 법대로 해왔고 원하는 대로 해볼께 파국 갑시다” 등 강경한 발언을 쏟아냈다. 또 “깜빵보내면 책도 좀 읽고 운동좀 하고 오겠습니다”, “긴급조정이 사람 죽이는 것도 아니고. 사장단 엎드려”, “할 수 있는 방법 다 찾아서 할 거고 제가 못하면 뒤이

  • 김민석 “모든 수단 강구” 이재용 “비바람 제가 맞겠다”
  • 초기업노조서 한달간 4000명 탈퇴…과반 지위 위태

정치

  • 靑 “반도체 초과세수 활용 검토 아냐…세수 여건은 상시논의”

    靑 “반도체 초과세수 활용 검토 아냐…세수 여건은 상시논의”

    청와대가 14일 김용범 정책실장의 ‘국민배당금제’ 언급으로 관심의 초점이 된 ‘반도체 초과 세수’에 대해 활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반도체 초과 세수 활용 방안 검토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부는 경기 상황, 세수 여건, 재정투자 방향 등을 상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언론에서 ‘김 실장이 최근 류덕현 재정기획보좌관 등에게 초과 세수 활용 방안을 지시했다’고 보도한 데 대한 설명이다. 경기 변동에 따라 세수 전망을 점검하고 이에 따른 재정 운용 방향을 조정하는 것은 일상적인 업무로, ‘반도체 초과 세수’를 특정해 활용 방안을 검토하지는 않는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 실장이 최근 언급한 ‘국민배당금제’를 둘러싼 논쟁이 내년도 예산안 편성 과정으로 옮겨붙지 않도록 선을 그은 것으로도 해석된다. 앞서 김 실장은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현재의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구조적인 초호황을 만들고 역대급 초과 세수로 이어진다면 그 돈을 어떻게 쓸지 고민해야 한다며 ‘국민배당금제’를 제안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등에서는 “기업이 번 돈을 빼앗아 나눠주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

  • 장동혁 “초과이윤이든 세수든 李가 번거 아냐…전형적 조폭 마인드”
  • 선거 앞두고 ‘與사칭 노쑈’ 8건 신고…“경찰에 수사의뢰”

사회

  • 밤새 달리더니…술 덜 깨고 ‘아찔한 酒行’

    밤새 달리더니…술 덜 깨고 ‘아찔한 酒行’

    올 3월 직장인 A 씨는 서울 송파구 신가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출근 시간대 진행된 경찰의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술을 마신 적이 없다며 완강히 부인하던 A 씨는 경찰이 “채혈 검사하면 다 나온다”며 거듭 추궁하자 전날 음주 사실을 털어놨다. 자택에서 학교 앞까지 약 900m를 주행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35%로 100일간의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지난달에는 충북경찰청 소속 B 경정이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골목길에서 오전 7시께 술이 덜 깬 상태로 운전하다 차량 6대를 들이받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기도 했다. 전날 마신 술이 채 깨지 않은 상태로 아침 출근 시간대 운전대를 잡는 이른바 ‘숙취 운전’이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적발된 운전자의 절반 이상이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집계돼 출근길 도로 안전에 경고등이 켜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서울경제신문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경찰청으로부터 입수한 최근 6년간(2020~2025년)의 숙취 운전 적발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오전 7시부터 정오 사이 숙취 운

  • 서울대 로스쿨 지원땐 ‘반수 이력’ 살핀다
  •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18일부터 지급…첫 주 요일제 운영

국제

  • 美 “트럼프·시진핑, 北 비핵화 목표 확인...中, 매년 25.5조 농산물 구매”

    美 “트럼프·시진핑, 北 비핵화 목표 확인...中, 매년 25.5조 농산물 구매”

    미국 백악관이 미중 정상회담 팩트시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 임기 만료까지 매년 170억달러(약 25조 5000억원)어치의 미국산 농산물을 구매하기로 했다는 내용도 들어갔다. 백악관은 17일(현지 시간) 이 같은 내용의 미중 정상회담 팩스시트를 공개했다. 우선 한국 입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북한 비핵화에 대한 내용이다. 팩트시트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북한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 확인했다”고 적시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 전제조건으로 북한의 ‘핵보유국’ 인정을 요구해 온 가운데 미국과 중국 모두 북한 비핵화를 공동 목표라고 규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한국을 포함한 ‘한반도 비핵화’가 아닌 ‘북한 비핵화’라고 특정한 것도 주목할 대목이라는 지적이다. 팩트시트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미국과 중국이 공정성과 호혜성을 토대로 전략적 안정의 건설적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적었다. 이는 중국 측 정상회담 결과 발표에 있는 ‘건설적 전략적 안정 관계’와

  • 미중 정상회담 후 발표 정면충돌…中 “관세 합의” vs 트럼프 “논의 안 해”
  • ‘머스크 주니어’ 가방 하나에 중국 전통시장 뒤집혔다…7만 원의 기적

문화

  • 지친 삶에 “그래도 살아보자”…공감의 언어로 인기몰이

    지친 삶에 “그래도 살아보자”…공감의 언어로 인기몰이

    안톤 체호프의 대표 희곡 ‘바냐 삼촌’이 잇따라 무대에 오르는 가운데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100년이 넘은 고전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불안과 허무, 무기력 속에서도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오늘날의 수많은 ‘바냐’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연 작품은 LG아트센터 제작 연극 ‘바냐 삼촌’이다. 이달 7일 개막한 이 작품은 배우 이서진과 고아성의 첫 연극 도전작으로 화제를 모았고, 개막 전 2만여 석 판매를 기록하며 흥행성을 입증했다. LG아트센터 측은 “전체 객석의 약 80%가 판매됐고 관객들의 호응도가 높다”고 전했다. 공연은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 오는 22일에는 국립극단의 ‘반야 아재’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대관 일정 등의 이유로 총 9회 공연을 예정하고 있는데, 개막 전에 모든 회차가 매진됐다. LG아트센터 서울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모두 1200석이 넘는 대극장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흥행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 다음 달 20일에는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낭독극 ‘바냐 아저씨’까지 예정돼 있어 연극계의 ‘바냐 열풍’을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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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스포츠

  • 18번 홀 환상의 로브샷…문도엽, 우승 자격 충분했다

    18번 홀 환상의 로브샷…문도엽, 우승 자격 충분했다

    마지막 18번 홀(파5). 문도엽의 웨지를 떠난 로브샷이 높이 솟구치더니 홀 50cm 거리에 붙었다. 탭인 버디 거리에 붙인 서드샷이었다. 승부는 이 샷으로 끝났다. 문도엽은 17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선산(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경북 오픈(총상금 7억 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2위 문동현을 1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억 4000만 원. 문도엽은 지난해 9월 파운더스컵 이후 8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통산 6승째를 달성했다. KPGA 투어 14년 차를 맞은 문도엽은 화려하진 않지만 견고한 플레이를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도 4개 대회에서 1승을 포함해 톱10에 세 차례 이름을 올렸다. 20위 밖으로는 한 번도 밀려나지 않을 정도로 꾸준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날 최종 라운드는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선두권 선수들이 접전을 펼쳤다. 경기 중반까지 선두와 2타 차 이내에 20명이 몰렸다. 선두에 1타 차 공동 2위로 출발한 문도엽은 6번(파5)과 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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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26인 절반이 월드컵 ‘첫 출전’…홍명보호 경험 부족 괜찮나

서경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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