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기름 팔아 AI 판 깔 때
EU는 경제위기 턱밑

    美 기름 팔아 AI 판 깔 때
    EU는 경제위기 턱밑

    원유 수출 급증한 美, 4월 무역적자 50% 감소

    중동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4개월째 불안한 흐름을 보이는 사이 세계 최대 산유국인 미국은 원유와 석유 제품 수출로 무역 적자 폭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원유 세계 최대 수입국인 중국도 정유 공장 가동 축소 등 고육지책을 통해 수입량을 줄이는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들 거대 경제 대국 두 곳과 달리 에너지 순수입 지역인 유럽은 고물가와 경기 침체 충격을 양방향으로 받으며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초입에 발을 들여 대조를 이루고 있다. 더욱이 이 같은 경제 상황은 각국의 인공지능(AI) 투자 여력으로도 고스란히 연결되고 있다. 외교가에서는 전쟁이 장기화할수록 같은 서방에서도 미국과 유럽 간 경제력의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9일(현지 시간) 미국 상무부는 4월 자국의 무역 적자 규모가 559억 달러를 기록해 3월보다 7억 달러(1.2%)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인 561억 달러보다도 적은 규모였다. 수출은 3271억 달러로 3월 대비 83억 달러(2.6%) 증가했고, 수입은 3830억 달러로 76억 달러(2.0%) 늘었다. 특히 이란 전쟁으로 인해 원유 수출이 64억 달러

  • 스페이스X 상장 임박
    하버드·스탠퍼드 ‘수십억달러 잭팟’

    스페이스X 상장 임박
하버드·스탠퍼드 ‘수십억달러 잭팟’

    사상 초유의 기업공개(IPO) 대어 스페이스X 상장을 앞두고 미국 대학들이 돈벼락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미국 대학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투자처 중 하나로 꼽혔기 때문입니다. 스페이스X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기업가치 1조7500억 달러(약 2670조 원)를 인정받아 750억 달러 규모(약 115조 원)의 신규 자금을 조달할 예정입니다. 역대 최대 상장 신기록이 예상되는 스페이스X는 대부분 대학이 한 자릿수 초반대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일부 대학은 기금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대규모 포지션을 보유했습니다. 분산투자를 지향하는 기관 특성상 이례적입니다. 그동안 미국의 주요 대학 연기금들은 포트폴리오의 상당 부분을 사모펀드, 헤지펀드 등 대체 투자에 할애하는 동시에 공개적으로 거래되는 주식 중에서는 빅테크 기업과 상장지수펀드(ETF)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왔습니다. 연기금의 투자 전략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하버드나 예일 같은 대규모 기금은 전체 자산의 절반 이상을 사모펀드, 벤처캐피털(VC), 헤지펀드 등 비전통적 자산에 투자해 장기 고수익을

  • “26조 경제 효과? 개막도 몰라”
    월드컵 특수 못 느끼는 美

    “26조 경제 효과? 개막도 몰라”
월드컵 특수 못 느끼는 美

    “이번 주가 월드컵 개막이에요? 벌써 그렇게 된 줄도 몰랐네요. 표가 너무 비싸니까 구매할 엄두도 안 나고 별 생각 안 하게 됐어요. ”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이틀 앞둔 9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이곳에는 올해 2월 8일 미국 프로미식축구(NFL)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우승팀 간 챔피언결정전(슈퍼볼)이 열렸던 리바이스 스타디움이 있다. 리바이스 스타디움 첫 경기가 나흘 뒤인 오는 13일 예정돼 있는데도 월드컵 분위기는 잘 느껴지지 않는다. 대형마트에 월드컵 기념 상품들이 진열되고 산타클라라와 인접한 북부 캘리포니아주 최대 도시인 산호세 다운타운에 월드컵 개막을 알리는 현수막들이 붙기는 했지만 주민들은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경기 티켓 판매 상황만 봐도 알 수 있다. 티켓 매매 웹사이트인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13일 열리는 카타르와 스위스 간 월드컵 B조 예선 경기 입장권 상당수는 아직도 판매 중이다. 좌석 가격은 1인 예약 기준 306달러(46만 7600원)부터 시작된다. 미국 팀 경기가 아닌데도 좌석 하나에

  • 재정·통화·금융 당국
    “레버리지 투자 리스크 면밀히 점검”

    재정·통화·금융 당국
“레버리지 투자 리스크 면밀히 점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를 비롯한 재정·통화·금융 당국 수장들이 최근 금융여건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주가 변동성 확대에 따른 레버리지 투자 리스크를 비롯한 취약부문 리스크를 면밀히 살피고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확대 거시재정금융간담회를 주재하고 거시·재정·금융 분야 주요 현안과 취약부문 리스크 점검 및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금리 상승 시 상환부담이 가중되는 저소득·저신용 차주와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 환율 상승에 노출된 중소 수입·수입가공업체, 주가 변동성 확대에 따른 레버리지 투자 리스크 등 부문별 영향을 면밀히 살피기로 했다. 재정 운용과 관련해서는 향후 양호한 경기여건으로 세입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확대된 재정여력을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미래 대비 투자에 활용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양극화 해소와 물가 상승에 따른 민생부담 완화를 위한 재정의 적극적 역할 필요성도 강조됐다. 재정구조 개혁과 지출 구조조정 필요성에도

  • 고무줄식 가업상속공제 업종·한도 法으로 묶는다

    정부가 가업상속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 업종과 공제 한도를 시행령 대신 법률에 직접 못 박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당초 가업상속공제는 기술력을 갖춘 장수 기업이 상속세 때문에 경영을 포기하지 않도록 세금을 감면해주는 제도였으나 정권에 따라 기준이 달라지면서 대형 베이커리 카페와 주차장 등 제도 취지와 무관한 업종의 기업들이 혜택을 받는다는 비판이 제기돼왔다. 재정경제부의 한 관계자는 9일 “가업상속공제의 기준이 지속적으로 완화되면서 상속세 회피 수단으로 남용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제도를 재설계할 계획”이라며 “특히 가업 상속의 핵심 요건이 상당 부분 시행령에 위임돼 조세법률주의에 위배된다는 지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에 위임된 가업상속공제 대상 업종과 한도 등 핵심 요건을 법률로 격상하는 방안을 7월 말 발표할 세법개정안에 포함하는 것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국내 법인의 소득 구간별 과세표준과 세율을 법인세법 제55조에 명시한 것처럼 가업상속공제 역시 국회 통제 아래 ‘법률에 의한 제도’로 바꾸겠다는 취지다. 가업상속공제는 피상속인이 10년 이상 경영한 중소·중견기업

    고무줄식 가업상속공제
업종·한도 法으로 묶는다
  • 단독“다음달 폭염, 생수 준비” 쿠팡, AI로 재고·품절 막는다

    쿠팡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상품 수요를 예측하고 이를 공급업체의 생산·납품 계획과 연동하는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물류 공급 효율을 높이고 재고 과잉 및 품절 가능성을 줄여 로켓배송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9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쿠팡은 공급업체의 납품 물량을 사전에 예측·관리하기 위한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관련 기술은 지난달 6일 분할특허 출원됐으며 전날 공개됐다. 해당 시스템은 쿠팡이 미래 주문 수요를 예측해 공급업체에 제공하고, 공급업체는 이를 기반으로 납품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주문 예측에는 쿠팡 이용자의 과거 주문 이력 등을 기반으로 한 머신러닝 기술이 활용된다. 여기에 계절, 날씨, 지역, 월드컵과 같은 특별 이벤트 등 다양한 데이터도 함께 반영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쿠팡이 생수 상품의 과거 여름철 판매 이력과 기상청 폭염 예보 등을 분석해 향후 한 달간 주문 1000개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면, 이 데이터가 생수 제조사에 전달돼 공유된다. 제조사는 이를 바탕으로 생산·납품 계획을 시스템에 입력하고 쿠팡이 이를 확인한다. 수요와 납품 계획이 맞지 않을 경우 쿠팡

    [단독] “다음달 폭염, 생수 준비”
쿠팡, AI로 재고·품절 막는다
  • 단독AI가 작성한 보험민원 급증 “처리시간 최소 1.5배 늘어나”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험 민원이 급증하면서 금융감독원과 개별 보험사들의 업무 부담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를 쓰다 보니 민원을 위해 작성한 글의 분량을 손쉽게 늘리고 거짓 판례까지 제시되는 사례가 많아 정상적인 민원 처리에 지장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보험사 39개사에 접수된 민원은 1만 5996건으로 지난해 4분기(1만 5213건) 대비 5.2%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 대비로는 19.3% 급증했다. 생보사(22곳·4888건)보다는 실손보험과 자동차보험 비중이 높은 손보사(17곳·1만 1108건)에 더 많은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접수된 보험 민원의 65.4%가 보상·지급에 대한 내용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체 금융권에서 손보사와 생보사 민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37.6%, 11.4%로 절반 수준이다. 다른 업권에 비해 보험 민원이 유독 많은 건 계약 체결 건수에 비례하는 측면도 있지만 복잡한 상품이 그만큼 많고 모바일 서비스 확대로 민원 접수 절차도 간편해졌기 때문이다. 문제는 국내 주요 보험사 대부분 생성형 AI

    [단독]AI가 작성한 보험민원 급증
“처리시간 최소 1.5배 늘어나”

특집 재무 포커스

  • 종근당, 매출 12% 늘었지만…원가증가율 16% 달해 부담

    종근당(185750)이 올해 1분기에 매출 증가세를 보였지만 실적의 질은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고자산이 157억 원 증가하는 등 재고 관리 효율이 떨어진 데다 원가·환불 관련 부담도 커지고 있어서다. 지난해 9월 공동판매 계약을 맺은 비만약 ‘위고비’ 매출을 제외하면 사실상 역성장했다는 점도 지적된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종근당의 올해 1분기 매출(이하 연결 기준)은 447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 하지만 1분기 매출원가는 16.7%의 증가율을 기록해 매출보다 더 빠르게 늘었다. 매출에서 매출원가를 제외한 매출총이익은 1234억 원에서 1240억 원으로 6억 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매출에서 매출총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하는 매출총이익률은 30.8%에서 27.7%로 오히려 뒷걸음질쳤다. 매출 증가분이 원가 증가분을 따라가지 못했다는 의미다. 재고 관리 효율도 떨어지고 있다. 종근당의 재고자산은 올해 1분기 말 4443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156억 원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종근당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위고비 판매를 시작해 신제품 초기 물량 확보

    종근당, 매출 12% 늘었지만…원가증가율 16% 달해 부담[재무 포커스]
  • 부채비율 4415%…유가·환율 10% 뛰면 年 1300억 적자

    중동 사태가 불러온 고유가·고환율 ‘직격탄’이 항공업계를 덮친 가운데 국내 첫 저비용항공사(LCC)인 티웨이항공이 다른 항공사에 비해 더 큰 타격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격적인 노선 확장으로 재무 건전성이 악화된 상황에서 항공기를 100% 리스로 운영하고 장거리 노선 비중을 늘려 환율과 유가 변동에 취약한 구조를 가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트리니티항공(091810)’으로의 사명 변경 추진에 따른 행정·마케팅 비용 부담까지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현재 운행 중인 49대의 항공기 전량을 외부 리스사로부터 빌려 쓰고 있다. 매월 임차료를 달러로 결제하는 구조여서 항공기를 직접 보유하는 것보다 환율 변동의 영향이 크다. 티웨이항공의 지난해 말 리스부채는 약 1조 375억 원으로 전체 부채(1조 8202억 원)의 57.0%에 달한다. 유럽 장거리 노선 확대도 유류비 부담을 키우는 요인이다. 티웨이항공은 2024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인천~파리·로마·바르셀로나·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4개 노선을 이어받아 운영 중이다. 달러로 결제되는 항공유는 환율과 유가가 오르면 부담이 이중으로

    부채비율 4415%…유가·환율 10% 뛰면 年 1300억 적자
  • 한솔그룹, M&A로 신사업 키우고 지배력 강화 ‘묘수’

    대표적인 보수경영 기업인 한솔그룹이 움직이고 있다. 동력은 본업인 ‘제지’가 아닌 ‘반도체’다. 반도체 사업을 새 먹거리로 키우기 위해 추진하는 인수합병(M&A)은 신성장동력 확보를 넘어 지배 구조 강화효과도 내고 있다. 지주회사인 한솔홀딩스(004150)가 M&A 의사결정과 자금 조달에 깊숙이 관여하면서 핵심 자회사인 한솔테크닉스(004710)에 대한 영향력까지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솔그룹이 한솔테크닉스를 앞세워 최근 4년간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인수에 투입한 금액은 약 3900억 원에 달한다. 2022년 한솔아이원스(114810) 인수에 1296억 원을 쓴 데 이어 지난해 에스아이머트리얼즈와 한솔오리온텍 지분을 취득했고, 올해는 윌테크놀러지 지분 83.37%를 1772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한솔테크닉스를 한솔제지(213500)에 이은 추가 성장축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최근 윌테크놀러지 M&A 과정에서 한솔홀딩스의 움직임이다. 한솔홀딩스는 지주회사로서 한솔테크닉스의 M&A 의사결정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최대주주인 조동

    [재무 포커스] 한솔그룹, M&A로 신사업 키우고 지배력 강화 ‘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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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비는 전쟁, 트럼프는 종전” 선거 앞 브로맨스 ‘산산조각’

    이틀 동안 이어진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간 ‘깨진 브로맨스’만 드러냈다. 올 10월 이스라엘 총선과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둔 상황이어서 물러설 수 없는 두 지도자의 대립은 더욱 팽팽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8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이란과 이스라엘의 교전을 봉합하는 과정에서 강력한 동맹이던 미국과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공개적인 균열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한 관리는 악시오스에 “비비(네타냐후 총리의 별명)는 전쟁이 계속돼야, 트럼프는 전쟁이 끝나야 정치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단적으로 표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 행정부의 첫 성적표를 받을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다. 선거가 불과 5개월 남았지만 전쟁에 대한 낮은 지지도와 유가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으로 공화당의 대패가 예상된다. 참패를 막기 위해서는 호르무즈해협을 다시 열어 유가를 안정시키고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엄격히 제한하는 선에서 이란 분쟁을 마무리하는 것이 트럼프 행정부 입장에서 최선이다. 반대로 10월 총선을 앞둔 네타냐후 총리는 전쟁이 지속되는 편이 낫다. 의원내각

    “비비는 전쟁, 트럼프는 종전” 선거 앞 브로맨스 ‘산산조각’[美-이란전쟁]
  • 트럼프 만류에 포성 일단 멎었지만... 공격 재개 가능성 열어놔

    이란이 4월 8일 휴전 이후 처음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탄도미사일로 공격하면서 미국·이란 전쟁이 최대 고비를 맞았다. 이스라엘은 전면전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이란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계속된 자제 요청에 이란과 이스라엘 모두 일단 공격 중단을 선언했지만 상황에 따라 무력 충돌이 재발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7일(현지 시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공보실은 이스라엘 라마트 다비드 공군기지와 텔노프, 네바팀 공군기지를 겨냥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군방송은 이란에서 약 30발, 예멘에서 1발의 미사일이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됐다고 보도했다. 두 달 가까이 유지된 휴전을 깨고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타격한 명분은 레바논이다.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는 미사일 발사 직후 성명을 통해 이번 공격이 이스라엘의 헤즈볼라 거점 타격에 대한 보복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란 정권이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다. 우리는 이란의 추가 공격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며 즉각적인 보복을 시사한 이스라엘군은 다음 날인 8일 자국 공군이 이란 서부 및 중부의 군사 목표를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만류에 포성 일단 멎었지만... 공격 재개 가능성 열어놔 [美-이란전쟁]
  • 볼턴 “트럼프 모순된 결정이 핵 확산 키워...이란 정권 제거해야”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냈던 존 볼턴이 이란과 잘못된 핵 협상이 핵무기 경쟁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사태 해결을 위해 이란 정권을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7일(현지 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기고문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어떤 합의를 맺든 그간 분쟁 과정에서 내려온 모순적인 결정들이 중동지역에서 핵확산을 촉발할만한 토대가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의 재래식 억지력을 신뢰할 수 없다는 판단이 들면 핵확산 억제에 대한 우려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며 아랍권 국가들이 핵 능력 확보에 나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걸프 아랍국과 다른 지역 국가들은 이미 변덕스러운 미국에 대비하기 위해 핵 능력을 확보해야 할지 오랜 기간 고민해왔다”며 사우디아라비아만 하더라도 2018년부터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면 자국도 핵을 추구할 수 있다고 밝혀왔다고 꼬집었다. 또 “미국의 핵우산에 대한 불안감은 중동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나토에 대한 공격적 언사와 미국의 동맹 활동 참여 감소 등을 목도한 유럽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특히

    볼턴 “트럼프 모순된 결정이 핵 확산 키워...이란 정권 제거해야”[美-이란전쟁]
  • 고환율 잡아라…정부 외평채 조기 발행 추진

    1500원 초중반대의 고환율이 지속되자 외화 외국환평형기금채권 발행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이 부상하고 있다. 올해 2월 외환시장 대응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30억 달러 규모로 찍은 데 이어 나머지 한도(20억 달러) 발행 시기는 이르면 8월이 유력하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22.9원 하락한 1512.1원을 기록했다. 전날 재정경제부가 시장 교란을 유발하는 투기적 불법 거래를 차단하고 환율 쏠림을 용인하지 않겠다고 구두 개입한 결과로 풀이됐다. 국민연금은 환율이 1560원을 넘어서자 선물환 매도를 개시하면서 외환시장에 달러 공급을 시작했다. 일시적으로 시장이 진화되는 조짐이지만 원화 약세 원인으로 지목되는 외국인들의 주식 매도세가 언제 끝날지 불확실한 상황이어서 추가 카드 마련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재경부는 외평채를 발행해 확보한 달러를 시장에 팔고 원화를 사들여 원화 값을 방어해왔다. 올해 2월 원화 환율이 1500원을 넘볼 때도 30억 달러 규모의 외평채를 발행했는데 이는 2009년 이후 단일 회차 기준 최대 규모였다. 당초 시장에서는 9월 이후 추가 발행을 점쳐왔다. 매년

    고환율 잡아라…정부 외평채 조기 발행 추진 [시그널]
  • 당국 환율 방어 총력전...20원 넘게 하락해 1510원대로

    외환당국의 환율 방어 총력전에 9일 원·달러 환율이 20원 넘게 하락하며 1510원대까지 내려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22.9원 내린 1512.1원으로 집계됐다. 이달 1일(1504.3원) 이후 가장 낮으며 하락 폭은 4월 8일(33.6원 하락) 이후 두 달 만에 최대다. 환율은 5.6원 내린 1529.4원으로 출발해서 1533원까지 올랐다가 다시 방향을 바꿔 오후 한때 1509원까지 하락했다. 이달 들어 환율이 치솟자 외환 당국이 적극 개입 의지를 보인 점이 하락세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재정경제부는 이날 외환시장에서 투기적 거래나 시장 교란 행위가 있었는지 관계기관이 조만간 현장 점검·검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날에는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변동성과 일방향의 쏠림을 결코 용인하지 않고 대응하겠다는 메세지를 내놓았고 지난 7일에도 ‘F4’ 긴급 시장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투기적 거래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외환시장의 큰 손인 국민연금이 달러 선물환 매도를 통한 환 헤지에 나선점도 환율을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

    당국 환율 방어 총력전...20원 넘게 하락해 1510원대로
  • 1인당 국민소득 12년째 ‘3만 달러’ 박스권...“올해는 4만 달러 육박할 것”

    우리나라의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2년 연속 5000만 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달러 환산 기준으로는 12년 연속 3만 달러 박스권에 갇힌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24년 국민계정(확정)’ 및 ‘2025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GNI는 5257만 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5027만 원) 대비 4.6% 늘어난 것으로 2년 연속 5000만 원을 넘겼다. 1인당 GNI는 한 해 동안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총소득을 인구로 나눈 것으로, 국민 구매력과 생활 수준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경제지표다 국제 비교를 위한 달러 환산 기준으로는 3만 6963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3만 6857만 달러) 대비 0.3% 늘었다. 지난 3월 10일 ‘2025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공개 당시 지난해 1인당 GNI(3만 6855달러)보다 다소 높아졌지만 증가율은 0.3%로 같았다. 다만 우리나라 1인당 GNI는 2014년 처음 3만 달러는 넘어선 후 12년간 3만 달러 선에 머물고 있다. 또 원화 기준보다 달러 환산액 기준 증가율이 낮은 것은 고환율의 영향으로

    1인당 국민소득 12년째 ‘3만 달러’ 박스권...“올해는 4만 달러 육박할 것”
  • 수도권 아파트 신고가 비중 올해 최저…15억 이하·반도체 지역은 강세

    수도권 아파트 신고가 거래 비중이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8일 직방에 따르면 5월 수도권 아파트 신고가 거래 비중은 9.7%로 올해 처음 10% 밑으로 떨어졌다. 대출 규제로 매수 심리가 위축된 데다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급매물이 거래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울의 신고가 거래 비중은 19.3%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올해 2월 31.3%에서 3개월 만에 12%포인트 하락했다. 집값 상승을 주도했던 강남권과 용산 지역의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 강남구는 19.3%로 전년 동기 대비 31.1%포인트 낮아졌고 서초구와 용산구도 각각 14.3%포인트, 9%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대출 규제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15억원 이하 가격대 지역에서는 신고가 거래 비중이 늘었다. 특히 영등포구(41.2%), 동작구(35.3%), 동대문구(31.8%), 강서구(27.9%)는 신고가 거래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20%포인트 안팎으로 증가했다. 영등포구의 신고가 거래 평균 가격은 12억9000만 원이며 동작구와 동대문구는 각각 15억 원, 11억 1000만 원으로 10억~15억 원대 거래가 주를 이뤘다.

    수도권 아파트 신고가 비중 올해 최저…15억 이하·반도체 지역은 강세
  • 李 대통령 “부동산 세제 7월 가능…공급정책 속도 내 빨리 발표”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부동산 세제, 금융 규제와 공급 방안을 정리해서 한꺼번에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주택공급 확대에 대해서는 “속도를 빨리 내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진행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에 국민 자산 대부분이 집중돼 있는 점을 거론하며 “비정상이다”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인생을 집값 갚는데 다 바치고 있다. 언젠가 터질 것이다”라며 “(그때까지) 수건돌리기 같은, 폭탄 돌리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의지가 있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해결 방안에 대해 “부동산 세제와 금융, 공급 등을 정리해서 조만간 한꺼번에 하려 한다”며 “세제 문제는 7월이 돼야 가능할 거 같고, 공급을 늘리는 정책은 지금 정리하고 있는데 속도를 빨리 내는 것으로 정리해서 발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그동안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재개 등 규제 일변도의 언급에서 ‘공급’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필요한 영역에서 신축이든 재건축·재개발이든 공급을 늘려야 한다”며 “2022년

    李 대통령 “부동산 세제 7월 가능…공급정책 속도 내 빨리 발표”[취임1주년]
  • 속보李 “전세대출이 집값 상승 주된 원인…이제는 사라져가는 추세”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전세대출을 많이 해준 게 집값 상승의 주된 원인”이라고 밝혔다. 전세 제도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에만 있는 특이한 금융기법”이라며 “이제는 사라져 가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전세난과 관련해 “전세라는 게 전 세계에 없고 대한민국에만 있는 제도”라며 “일종의 사금융”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전세대출이 월세보다 유리한 구조가 시장을 왜곡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세를 월세로 전환할 때 전환율은 예전에는 연 24%였고 요즘도 6~7% 수준인데 은행 대출은 4%이고 특례대출은 3%대”라며 “이게 시장을 왜곡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세대출 확대가 전세사기로 이어졌다는 인식도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집값이 1억 원인데 전세가 1억 2000만 원이고 이를 100% 보증해주니 사기꾼들에게 기회가 생긴 것”이라며 “엄청난 피해가 생겼다”고 했다. 전세 물량 감소에 대해서는 정상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다주택자 양도세 유예를 끝내고 그 기간 안에 팔라고 해서 많이 팔았고 원래 세를 주던 집이 팔리니 전세 물량이 줄었다”며 “그 집을 무주택자가 들

    [속보]李 “전세대출이 집값 상승 주된 원인…이제는 사라져가는 추세”
  • 600억 상속 공제받는 주차장이 물류업?…‘무늬만 가업’ 판쳐

    600억 상속 공제받는 주차장이 물류업?…‘무늬만 가업’ 판쳐

    이재명 대통령은 4월 국무회의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에게 “주차장이 무슨 가업이냐”며 가업상속공제 제도 개선을 주문했다. 가업상속공제는 대(代)를 이어 승계할 만한 사업 노하우가 있는 기업이나 개인이 상속세 부담 때문에 사업을 접지 않도록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인데 지원 취지와 맞지 않는 업종이 버젓이 혜택을 누리고 있는 현실을 질타한 것이다. 문제는 가업상속공제를 받아온 주차장업이 현행 상속세 및 증여세법과 시행령 어디에도 명시돼 있지 않다는 점이다. 재경부와 국세청은 시행령 별표에 규정된 ‘물류 산업’ 등을 폭넓게 해석해 주차장업도 가업상속공제 대상에 포함해왔다. 가업 영위 기간에 따라 최대 600억 원까지 상속재산을 공제받을 수 있는 강력한 특혜를 제공하고도 그 근거가 법률로 명확히 규정돼 있지 않은 ‘법 공백’이 오랜 기간 방치돼온 셈이다. 2020년 물류 산업 조항의 열거를 정비한 후 보관, 창고, 운송 지원 등 물류업 범주를 근거로 주차장업까지 공제 대상으로 보는 관행이 확산되면서 수도권 시설 주차장은 우후죽순 늘어났다. 국세청에 따르면 수도권 자가 사설 주차장 1321개 가운데 58%(761개

  • 젠슨 황, 삼성전자에 깊은 신뢰 표출
“파운드리 협력도 함께”

    젠슨 황, 삼성전자에 깊은 신뢰 표출 “파운드리 협력도 함께”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4박 5일 방한 일정을 소화하며 다수의 인공지능(AI)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의 협력에 특히 무게를 실었다. 엔비디아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에 탑재될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저전력 D램(LPDDR) 등 메모리 공급을 넘어 커스텀 칩 관련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협력까지 논의가 확장되고 있어서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가 국내 기업들과는 개별 사업 영역에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와는 포트폴리오 전반의 여러 영역에서 협력 폭을 넓히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9일 황 CEO는 오전 10시께 김포 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한국을 떠났다. 그는 지난해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참석하기 위해 15년 만에 한국을 들린 이후 7개월 만에 휴가를 목적으로 또다시 한국을 찾으며 광폭 행보를 보였다. 전날에는 광화문에서 분당까지 서울·경기 전역에 있는 AI 파트너 기업들을 만나기 위한 12시간 강행군도 소화했다. 가족과 함께한 휴가 일정 속에서도 최태원 SK 회장과 구광모 LG 회장 등 비즈니스 파트너이자 친구들을 잇달아 만나는 등 사업 행보도

  • 서울 국평 분양가 21억 시대
전국 평균도 7.2억 '역대 최고'

    서울 국평 분양가 21억 시대 전국 평균도 7.2억 '역대 최고'

    공사비 상승과 고가 단지 공급이 맞물리며 전국 아파트 분양가가 면적을 가리지 않고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민간 아파트 전용 84㎡ 분양가(12개월 이동평균)는 7억2702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2021년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직전 최고치였던 지난 3월(7억1535만 원)보다 1167만 원 올랐다. 전월 대비 2.2%, 1년 전과 비교하면 10.1% 상승한 수치다. 면적 기준 분양가도 기록을 새로 썼다. 지난달 전국 ㎡당 평균 분양가는 855만 원으로, 전월 845만 원에서 1.2% 올라 3월에 세운 종전 최고치(854만 원)를 넘어섰다. 서울의 오름세는 더욱 가팔랐다. 지난달 서울 84㎡ 평균 분양가는 21억3608만 원으로 전월보다 11.5% 뛰어 처음으로 21억 원 선을 넘어섰다. 1년 전과 견주면 32.1%나 높아진 수준이다. 가격을 끌어올린 주요 요인으로는 동작구에서 공급된 초고가 단지들이 꼽힌다. ‘써밋 더힐’의 84㎡ 분양가가 29억 원대, ‘아크로 리버스카이’가 27

  • 당국 환율 방어 총력전
20원 넘게 하락해 1510원대로

    당국 환율 방어 총력전 20원 넘게 하락해 1510원대로

    외환당국의 환율 방어 총력전에 9일 원·달러 환율이 20원 넘게 하락하며 1510원대까지 내려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22.9원 내린 1512.1원으로 집계됐다. 이달 1일(1504.3원) 이후 가장 낮으며 하락 폭은 4월 8일(33.6원 하락) 이후 두 달 만에 최대다. 환율은 5.6원 내린 1529.4원으로 출발해서 1533원까지 올랐다가 다시 방향을 바꿔 오후 한때 1509원까지 하락했다. 이달 들어 환율이 치솟자 외환 당국이 적극 개입 의지를 보인 점이 하락세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재정경제부는 이날 외환시장에서 투기적 거래나 시장 교란 행위가 있었는지 관계기관이 조만간 현장 점검·검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날에는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변동성과 일방향의 쏠림을 결코 용인하지 않고 대응하겠다는 메세지를 내놓았고 지난 7일에도 ‘F4’ 긴급 시장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투기적 거래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외환시장의 큰 손인 국민연금이 달러 선물환 매도를 통한 환 헤지에 나선점도 환율을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

  • '당장 출근하고 싶은 기업'
SK하이닉스·삼성전자 1·2위

    '당장 출근하고 싶은 기업' SK하이닉스·삼성전자 1·2위

    구직자들이 현재 가장 출근하고 싶은 기업으로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전자(005930)가 선정됐다.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인사(HR) 테크 플랫폼 잡코리아는 구직자 3287명을 대상으로 설문과 행동 데이터를 분석한 ‘2026 기업 선호도 리포트’를 발행했다고 9일 밝혔다. 리포트에 따르면 구직자가 ‘당장 출근하고 싶은 기업’ 1위는 SK하이닉스, 2위는 삼성전자였다. 해당 결과는 최근 AI발 높은 반도체 수요로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구직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네이버(NAVER(035420)), 토스, 현대차(005380), 구글, 카카오(035720), 넥슨, 하이브(352820)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카카오의 경우 5년 전 같은 리포트에서 선호 기업 1위에 올랐지만 올해 8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구직자들이 기업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연봉 및 성과급(32%)이었다. 복리후생(15%), 직무 성장 가능성(13%)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복지의 경우 성과급·인센티브(23.2%)였다. 넉넉한 휴가 제도(17.8%), 식대 지원(16.8%) 등도 꼽혔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 드론 잡는 요격용 드론
‘버드 오브 프레이’ 실체는

    드론 잡는 요격용 드론 ‘버드 오브 프레이’ 실체는

    미국이 이란과 전쟁 중에 값싼 자폭 드론에 300배 비싼 요격미사일로 맞서는 소모전을 펼치면서 미국 내에서 전쟁에 호의적이지 않은 여론이 확산했다. 미군의 패트리엇이 높은 명중률을 자랑하지만 고가의 요격탄이 저가 드론 방어로 빠르게 소진되면서 미국의 전쟁지속능력은 약화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 언론들은 2만 달러(약 3100만 원)짜리 드론을 격추하기 위해 400만 달러(약 62억 원)에 달하는 요격미사일을 쏘아 올리는 상황이 장기화되면 훨씬 복잡한 위협에 대비해야 할 핵심 자원을 갉아먹고 있어 ‘비용 비대칭성’이라는 딜레마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미국과 중동 지역 동맹국들은 록히드마틴의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PAC-3)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상황이다. 록히드마틴의 지난해 연간 PAC-3 생산량은 약 600기 수준이다. 문제는 이번 전쟁 이후 중동 지역에서 이미 수천 발의 요격미사일이 발사돼 중동 내 PAC-3 재고가 위험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점이다. 이란은 하루에 400기 정도의 샤헤드 계열 드론을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에 이어 중동 전쟁에서 저렴한 장거리 자폭 드론이 얼마나

경제

  • 재정·통화·금융 당국 “레버리지 투자 리스크 면밀히 점검”…4개 기관 공조 강화

    재정·통화·금융 당국 “레버리지 투자 리스크 면밀히 점검”…4개 기관 공조 강화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를 비롯한 재정·통화·금융 당국 수장들이 최근 금융여건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주가 변동성 확대에 따른 레버리지 투자 리스크를 비롯한 취약부문 리스크를 면밀히 살피고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확대 거시재정금융간담회를 주재하고 거시·재정·금융 분야 주요 현안과 취약부문 리스크 점검 및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금리 상승 시 상환부담이 가중되는 저소득·저신용 차주와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 환율 상승에 노출된 중소 수입·수입가공업체, 주가 변동성 확대에 따른 레버리지 투자 리스크 등 부문별 영향을 면밀히 살피기로 했다. 재정 운용과 관련해서는 향후 양호한 경기여건으로 세입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확대된 재정여력을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미래 대비 투자에 활용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양극화 해소와 물가 상승에 따른 민생부담 완화를 위한 재정의 적극적 역할 필요성도 강조됐다. 재정구조 개혁과 지출 구조조정 필요성에도

  • 환율 1550원대에 칼 뺀 당국…외환銀 거래 들여다본다
  • 수도권 부지·전력·용수 포화상태…반도체 제2클러스터로 호남 낙점

금융

  • 가짜 판례로 보험 민원 낸 AI…업무 부담 늘어난 보험사 고심

    가짜 판례로 보험 민원 낸 AI…업무 부담 늘어난 보험사 고심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발전하면서 보험사 민원을 대신 작성하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보험사 등의 업무 부담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거짓 판례 등으로 법률 해석이 정확하지 않은데 간편히 작성할 수 있게 되면서 최근 두 달 동안 민원을 40차례씩 제출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보험사에 접수된 민원이 1만 5996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1만 5213건)보다 5.2% 늘었다. 민원은 손해보험사에 쏠렸다. 실손보험과 자동차보험 비중이 높은 손보사(17곳)에 1만 1108건이 몰렸다. 반면 생명보험사(22곳)는 4888건에 그쳤다. 1분기 보험 민원의 65.4%는 보상·지급 관련 내용이었다. 보험 민원은 다른 업권보다 유독 많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체 금융권 민원에서 손보사와 생보사 비중은 각각 37.6%, 11.4%로 절반에 달했다. 계약 건수가 많은 데다 상품 구조가 복잡하고, 모바일 서비스 확대로 접수 절차까지 간편해진 영향이다. 핵심은 건당 처리 시간이다. 주요 보험사 대부분에서 AI 활용 민원이 급증하면서 1페이지면 끝날 내용이 10페이지로 불어나는 사례

  • “다음 물결은 AI 에이전트와 블록체인의 결합”
  • 금융당국, 기업 달러예금 현황 점검

기업

  • 삼성, 모든 업무에 AI 도입…DNA 송두리째 바꾼다

    삼성, 모든 업무에 AI 도입…DNA 송두리째 바꾼다

    삼성그룹이 관계사의 모든 업무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AI 대전환’을 선언했다. “일하는 방식과 조직 DNA를 송두리째 바꿔야 한다”는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의 주문에 따라 삼성 전 관계사가 AI를 중심에 두고 업무를 혁신하는 AI 대장정에 나섰다. 삼성은 9일 전 관계사를 상대로 업무 전반에 AI를 도입하고 조직 운영을 AI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AX(AI Transformation)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AX는 사장단이 주도한다는 방침 아래 삼성은 사상 처음으로 이달 전 관계사 사장단 50여 명을 교육하는 ‘AX 부트캠프’를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실시한다. 사장단은 이틀간의 교육을 거쳐 삼성의 DNA를 AI 중심으로 바꾸는 ‘AI 비전’을 선포할 방침이다. 또 삼성은 8월 12일까지 전 관계사 임원 2300여 명도 2박 3일 일정의 교육을 실시해 새로운 AI DNA를 체득하게 할 계획이며 전 직원 28만여 명에 대한 AI 교육도 연내 완료한다. 삼성 관계자는 “디지털과 모바일 전환 등 거대한 변화와 위기 속에서 과감한 도전과 혁신을 통해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해왔다”며 “‘AI 대전환’ 선언은 AI 네이티브

  • [단독] “다음달 폭염, 생수 준비”…쿠팡, AI로 재고·품절 막는다
  • LG전자, 대만서 가전 미래 봤다... “스타일러는 생활 필수품”

정치

  • 李대통령, 벨기에 출국…G7 계기 유럽 순방 시작

    李대통령, 벨기에 출국…G7 계기 유럽 순방 시작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공항을 통해 벨기에 수도 브뤼셀로 출국하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 열흘간의 유럽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첫 방문국인 벨기에에서 바르트 더 베버르 벨기에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오후에는 필립 국왕과 면담을 한다. 이어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도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이후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로마로 이동해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이 기간 마타렐라 대통령 및 조르자 멜로니 국무총리와의 정상회담이 각각 예정돼 있고, 이탈리아 상·하원 의장과의 면담과 무명용사의 묘 헌화 등 일정도 이어진다. 이탈리아 일정을 소화한 뒤에는 바티칸을 방문해 평화와 연대를 위한 특별 미사에 참석하고, 레오 14세 교황을 만나 전 세계와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나눌 예정이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프랑스 에비앙을 찾아 16∼17일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 글로벌 불균형 완화와 인공지능(AI) 문제 등에 관한 정상 간 논의에 참여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G7 회의에 참석하는

  • 李대통령 “첫 유럽 방문…BTS 벨기에 콘서트 앞두고 협력 기대”
  • 李 순방 환송에 사라진 與 당대표…‘정청래 책임론’ 겨눴나

사회

  • “민주주의 근간 흔들어” 부산 대학가, 투표용지 부족 사태 규탄

    “민주주의 근간 흔들어” 부산 대학가, 투표용지 부족 사태 규탄

    6·3 지방선거 본투표일 부산지역 일부 투표소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둘러싼 후폭풍이 대학가로 번지고 있다. 부산 주요 대학 총학생회들이 잇달아 성명을 내고 진상 규명과 책임 규명,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면서 선거 관리 부실 논란이 확산하는 양상이다. 9일 부산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부산대와 국립부경대·동아대·경성대학교 총학생회가 최근 잇따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선거 당국의 책임 있는 해명을 요구했다. 부산대 제58대 중앙운영위원회는 ‘부마민주항쟁의 교정에서 묻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민주주의 앞에 무결한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선거의 정당성은 모든 유권자의 한 표가 동등하게 보장될 때 성립한다”며 “이번 사태를 단순한 행정 착오나 예측 실패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부산대는 이어 사태 발생 경위와 원인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유권자 권리 침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국립부경대 제27대 총학생회도 “헌법이 보장한 국민의 기본권이 선거 관리 부실로 침해됐다”며 “유권자의 주권 행사를 가로막은 이번 사태는 민주주의

  • “사무실 좀 들어가자”… 업무 마비된 대한체육회, ‘몸수색’ 요구한 시위대에 가로막혀
  • 헌재, ‘성폭력 무죄’·‘장애인 이동권 침해’ 재판소원 전원재판부 회부

국제

  • 中, 5년간 데이터센터에 450조원…“AI 패권 美 추월”

    中, 5년간 데이터센터에 450조원…“AI 패권 美 추월”

    중국이 5년간 2조 위안(약 449조 원)을 투입해 지역 간 통합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한다. AI 패권을 둘러싼 미중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9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등 핵심 정부기관들은 5년간 2조 위안을 들여 전국에 상호 연결된 통합 컴퓨팅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차이나모바일·차이나텔레콤 등 국유기업이 데이터센터 운영을 맡을 전망이다. 이번 계획은 올해 초 발표된 AI 컴퓨팅 등 ‘6대 네트워크’ 프로그램의 핵심축으로, ‘AI 자립’을 위한 중국의 공격적인 구상을 담았다. 이를 위한 AI 반도체 기술의 최소 80%는 화웨이 등 자국 공급업체에 의존하는 것이 목표다. 구상 중인 통합 컴퓨팅 네트워크가 민간 네트워크와 어떻게 연결될지는 불분명하지만 명확한 목표는 2028년까지 흩어진 데이터 시설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의료·교통,·도시관리 등 공공부문 전반에 AI를 도입하는 계획도 탄력받을 수 있다. 중국은 데이터센터와 통신 인프라 외에 전력망 통합도 계획하고 있다. 이 경우 총 투자 규모는 최소

  • 전쟁에도 선방하는 美경기...5월 주택 거래, 올 들어 최대
  • 눈물 흘린 팀쿡, 새 시리 내놨지만…“기대 이하” 혹평

문화

  • 젊은 감각에 입소문 더해…새 흥행축 된 공포영화

    젊은 감각에 입소문 더해…새 흥행축 된 공포영화

    여름 방학 성수기 틈새 장르 정도로 여겨졌던 공포영화가 한국 영화의 새로운 흥행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작 중심으로 흥행이 좌우되던 극장가에서 공포영화가 잇달아 흥행에 성공하며 ‘다크호스’를 넘어 영화 시장의 허리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 들어 극장가에서는 이례적으로 공포영화들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했다. ‘살목지’는 323만 관객을 동원하며 ‘장화, 홍련’(2003)을 제치고 역대 한국 공포영화 흥행 1위에 올랐다. 한국 공포영화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이 23년 만에 바뀐 것이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백룸’은 제작비 1000만 달러(약 140억 원)가 투입된 미국 영화로 국내 누적 관객 81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며 누적 수익 2억1297만 달러(약 3236억 원)를 기록했다. 두 작품은 젊은 창작자의 감각과 ‘눈높이 연출’이 흥행을 이끌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공포영화 마니아 출신인 이상민(1995년생) 감독과 디지털 크리에이터 출신인 케인 파슨스(2005년생) 감독은 전통적인 공포 문법에 온라인 밈 문화와 젊은 세대 감성을 접목해 1030 관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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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스포츠

  • 슈퍼컴퓨터, 체코전 홍명보호 승리 예상…“한국 42.9% VS 체코 31.3%”

    슈퍼컴퓨터, 체코전 홍명보호 승리 예상…“한국 42.9% VS 체코 31.3%”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한국과 체코와의 경기에서 홍명보호가 승리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예측이 나왔다. 축구 통계 전문 업체 옵타는 10일(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예측을 일부 수정해서 공개했다. 지난 2일 내놓은 예상 성적을 추가 시뮬레이션을 통해 소폭 수정했다. 옵타는 한국과 체코의 1차전에서 한국의 승리 가능성을 42.9%로 높게 평가했다. 체코가 한국을 꺾을 확률을 31.1%, 무승부 확률은 26.0%로 내다봤다. 옵타는 한국-체코전에 대해 “두 팀은 2016년 6월 마지막 대결에서 한국이 이겼다. 당시 한국은 전반 27분 윤빛가람의 선제골로 앞서가고 석현준이 전반 40분 추가 골을 넣었다. 체코는 후반 1분 마렉 수히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라며 최근 전적을 소개했다. 이어 “올해 한국은 조규성(미트윌란)과 손흥민(LAFC)이 공격을 이끌고 있다. 두 선수는 각각 2골씩을 기록해 팀 내 공동 최다 득점자에 올랐다”라며 “체코는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프턴)와 파트리크 시크(레버쿠젠)가 올해 각각 2골씩을 터트려 위협적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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