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韓·印 정상회담
포스코, 11조 투자 제철소 건립

    韓·印 정상회담
    포스코, 11조 투자 제철소 건립

    한·인도 경제협력 '메가딜' 본격화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협상을 다음 달 공식 개시해 2027년 상반기까지 타결하기로 했다. 포스코가 인도와 약 11조 원을 공동 투자해 제철소를 짓기로 하는 등 기업 협력도 본격화하면서 미중 갈등과 공급망 재편 와중에 한·인도가 ‘신공급망 동맹’ 구축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이날 인도 뉴델리 하이데라바드 하우스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CEPA 개선을 포함한 정부 간 15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국 기업들도 20건의 MOU를 맺으며 경제 협력 확대에 속도를 냈다. 이를 바탕으로 양국은 2030년 교역액 500억 달러 달성 목표도 구체화했다. 이 대통령은 “조선, 금융, 인공지능(AI), 국방·방산을 비롯한 전략산업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문화와 인적 교류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모디 총리도 “인재 교류, 조선, 환경, 에너지 등 협력 기회를 확장해 앞으로 10년간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번 협력은 한국의 기술·자본과 인도의 시장·생

  • 與 “검토 안해” 불씨 차단
    野 “세금 폭탄” 불 지피기

    與 “검토 안해” 불씨 차단
野 “세금 폭탄” 불 지피기

    더불어민주당 우세 구도로 흘러가던 6·3 지방선거 판세가 ‘부동산 세제’ 논란을 계기로 흔들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집값 안정을 명분으로 보유세 개편 등 규제 강화 방침을 잇달아 내놓는 여권을 향한 우려를 국민의힘이 파고들고 있어서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장기특별보유공제 폐지 발언과 관련해 즉각 “폐지 계획이 없다”고 진화에 나섰고, 국민의힘은 “세금 폭탄이 현실화할 것”이라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강준현 민주당 대변인은 20일 기자 간담회에서 “장특공제 폐지는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X(옛 트위터)에 “장특공제는 장기 보유했다는 이유만으로 양도세를 대폭 깎아주는 제도”라며 “장특공제를 부활시키지 못하도록 법으로 명시해두면 정권이 교체되더라도 대통령이 마음대로 바꾸지 못할 것”이라고 썼다. 이에 앞서 윤종오 진보당 의원 등 범여권 의원 10명은 현행 장특공제를 폐지하고, 3년 이상 보유한 주택을 양도하는 개인의 세액공제 한도를 2억 원으로 제한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발의해 논란을 키웠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 발언의 취지가 부동산 투기에 대한 경고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대통령은 부동

  • “‘구성 핵시설’ 이미 알려져”
    ‘정동영 기밀 누설’ 일축

    “‘구성 핵시설’ 이미 알려져”
‘정동영 기밀 누설’ 일축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제3의 북한 핵시설 소재지로 평안북도 구성시를 언급한 일과 관련해 “정 장관의 발언 이전에 구성 핵시설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각종 논문과 언론 보도로 이미 전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었던 점은 명백한 팩트”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0일 엑스(X·옛 트위터)에서 이같이 밝히며 “정 장관이 ‘미국이 알려준 기밀을 누설’했음을 전제한 모든 주장과 행동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체 왜 이런 터무니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자세히 알아봐야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야권이 정 장관의 발언을 거론하며 ‘경질해야 한다’는 지적하고 있는 만큼 이 대통령이 직접 정 장관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 장관은 지난달 6일 국회에서 북한 우라늄 농축시설 소재지로 기존에 정부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공식 확인한 영변과 강선 외에 구성을 언급했다. 이후 미국은 이런 발언에 항의하며 대북 위성 정보의 공유를 일부 제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장관은 구성이 과거 미국 싱크탱크나 국내 언론보도 등으로 이미 언급됐던 장소라며 이를 정보 유출로 모는 것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 단독PB 넘어선 AI
    은행 추천판매 첫 역전

    [단독]PB 넘어선 AI
은행 추천판매 첫 역전

    KB국민은행의 일반 고객 자산관리 서비스인 ‘케이봇쌤’에서 인공지능(AI)이 권해준 상품의 신규 가입액이 전문가 추천을 통한 판매액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아직은 절대 규모가 크지 않지만 대중을 상대로 한 금융 상품 판매에서 AI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케이봇쌤 프로그램의 AI 권유를 통한 신규 상품가입액 비중은 지난해 55%로 프라이빗뱅커(PB) 추천 상품군 비중(45%)을 앞섰다. 2024년만 해도 AI 비중은 36%, 전문가는 64%에 달했다. 챗GPT 같은 생성형 AI 붐과 함께 이용 고객이 많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케이봇쌤은 KB가 2018년 출시한 자산관리 서비스다. 영업점과 온라인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AI가 추천하는 △로보쌤 △AI포트폴리오와 PB들이 구성한 △맞춤형 △테마형 △목표달성형 등 5개 카테고리로 나뉜다. 지난해의 경우 케이봇쌤을 이용한 고객 가운데 AI 추천을 통해 상품에 든 이들이 더 많았다는 뜻이다. 케이봇쌤 서비스는 출시 이후 누적 판매 건수가 17만 건, 금액으로는 6000억 원 수준이다. KB금융 관계자는 “AI를

  • “1인당 100만원” 돈뿌리는 與野 ...‘매표용 포퓰리즘’ 극성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후보들이 주민들에게 10만~100만 원씩 지급하겠다는 ‘현금성 공약’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표심을 겨냥한 선심성 포퓰리즘이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의 현금성 공약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속출하고 있다. 액수, 지급 명분에서만 조금씩 다를 뿐 현금을 준다는 본질은 같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공공 예식장을 사용하는 신혼부부(연 300쌍)에게 결혼지원금 명목으로 100만 원을 준다고 공약했다. 박찬대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지역화폐인 ‘이음카드’를 취임 후 3개월 동안 월 100만 원(기존 30만 원)으로 대폭 상향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북 군산시장 선거에 나선 김영일 민주당 예비후보는 민생경제 활성화 지원금 명목으로 4년간 총 100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군산의 재정자립도는 17%로 광역단체 최하위인 전북(23.5%)의 평균치에도 못 미친다. 국민의힘에서는 주로 현역 지자체장들의 ‘수성 전략’으로 돈풀기가 사용되는 모습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도 차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1인당 10만 원의 도민생활

    “1인당 100만원” 돈뿌리는 與野 ...‘매표용 포퓰리즘’ 극성
  • 로이터 “호르무즈 빠져나온 100만배럴급 유조선 韓입항 예정”

    로이터통신은 20일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뚫고 빠져나온 유조선이 국내에 입항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몰타 선적 유조선 오데사(Odessa)호가 13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한국으로 향하고 있다. 오데사호는 석유 100만 배럴을 실을 수 있는 수에즈막스급 유조선이다. 이 선박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원유를 선적했으며 다음 달 8일 HD현대오일뱅크 정유공장이 있는 대산항에 입항해 하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유조선은 자동식별장치(AIS)를 끄고 항해하다가 17일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항 근처에서 다시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봉쇄하기 직전에 가까스로 빠져나온 셈이다. 현대오일뱅크 측은 유조선이 자사 정유시설로 향하고 있다고 확인했으나, 적재 화물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앞서 이란은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전쟁이 발발하자 보복 차원에서 전 세계 에너지 수송량의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했다. 이후 17일 재개방을 발표했다가 하루 만에 재봉쇄한 바 있다. 미국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맞서 역봉쇄를 이어가고

    로이터 “호르무즈 빠져나온 100만배럴급 유조선 韓입항 예정”
  • 4년 임기 마친 이창용 “인플레이션 2%대로 낮춰 자부심”

    4년의 임기를 마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주요국 중앙은행보다 먼저 인플레이션 수준을 2%대로 되돌린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별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높아진 인플레이션을 금리 정책을 통해 낮췄다”며 이 같이 소감을 밝혔다. 이 총재가 취임한 2022년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가속화 된 시점이었다. 이에 한은은 물가 안정을 위해 역사상 처음으로 두 차례의 빅스텝(한번에 금리 0.5%포인트 인상)을 포함해 기준금리를 연 3.5%까지 끌어올린 바 있다. 이 총재는 “연이어 촉발된 부동산 금융 불안과 미국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의 영향으로 금융안정이 위협받고, 비상계엄이라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해 경제가 역성장 하기도 했다”며 “미국의 관세 정책과 중동전쟁으로 인한 환율 급등까지 겹쳐 우리 경제는 계속 시험대에 올랐지만 위기를 잘 관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형 포워드 가이던스 도입으로 시장과의 소통 방식도 개선했고, 스무 편이 넘는 구조개혁 보고서를 통해 정책 자문 역할을 강화했다”며 “비기축통화국 중앙은행 총재로서 처음으로

    4년 임기 마친 이창용 “인플레이션 2%대로 낮춰 자부심”

특집 코어파워 KOREA

  • 6년째 멈춘 규제완화…韓 기술·소재 다 있는데 완성품은 ‘그림의 떡’

    서울 성수동의 복합 문화 공간 ‘하우스 노웨어 서울’ 1층. 미래를 앞당겨 놓은 듯한 공간이 관람객을 압도한다. 최근에는 대형 미키마우스 구조물과 은색 F1(포뮬러1) 레이싱카가 어우러진 ‘디즈니 FXI 서킷 컬렉션’ 전시가 펼쳐지고 있다. 전시장에 놓인 증강현실(AR) 글라스를 착용하면 실제 레이서들이 주행 중 자동차 계기판을 확인하는 대신 안경 렌즈 위에 실시간 투사되는 가상의 서킷 경로와 차량 데이터, 타이어 상태 등을 확인하며 시속 300㎞를 돌파하는 상상이 현실로 다가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 중 AR 글라스를 정식 출시한 곳은 아직까지 한 곳도 없다. 엑스리얼 등 중국 기업들과 미국 메타 등이 사실상 무주공산인 국내시장을 선점할 태세다. 산업계는 스마트글라스 시장이 열리지 못하는 근본 원인으로 낡은 규제를 꼽는다. 산업연구원의 전문가 인식조사 결과 주요국의 정책·규제 환경 점수에서 미국과 중국이 각각 92점인 데 비해 한국은 73.5점에 그쳤다. 반도체와 배터리·디스플레이 등 하드웨어 핵심 기술과 세계적 디자인 역량까지 갖췄지만 정작 제품을 내놓지 못하는 규제의 역설에 빠진 것이다. 가장 큰 걸림돌은

    6년째 멈춘 규제완화…韓 기술·소재 다 있는데 완성품은 ‘그림의 떡’ [코어파워 KOREA]
  • “中 실패 두려워 않는 기업환경이 비결…韓, 눈앞 수익 좇다 뒤처져”

    “한국 대기업들은 사업이 당장 돈이 되는지를 우선 합니다. 반면 중국은 수익보다 ‘제품 자체의 혁신’에 집중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세계 증강현실(AR) 글라스 1위 기업 엑스리얼의 인즈창 아시아태평양 총괄 겸 해외 마케팅디렉터는 정보기술(IT) 강국인 한국이 AR 시장에서 중국에 주도권을 내준 이유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인 총괄은 최근 서울경제신문과 서울에서 만나 글로벌 AR 시장에서 나타나는 한중 간 뚜렷한 접근 방식 차이를 지적했다. 그는 중국이 AR 부문에서 앞서갈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실패를 용인하는 문화’와 ‘정부의 전폭적 인프라 지원’을 꼽았다. 그는 “중국 선전 같은 지역은 정부가 대규모 투자로 기업이 편하게 사업을 하도록 공급망과 산업 인프라를 완벽하게 꾸려놓았다”며 “이 같은 생태계에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실패를 불사하고 기술을 고도화한 것이 지금의 기술 격차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철저한 수익성 검토 후 움직이는 한국 대기업이 주춤하는 사이 중국의 ‘빠른 실패와 혁신’ 전략이 AR 시장을 선점했다는 것이다. 글로벌 AR 시장은 실제 중국 기업들의 독무대라고 해도 과언이

    “中 실패 두려워 않는 기업환경이 비결…韓, 눈앞 수익 좇다 뒤처져”[코어파워 KOREA]
  • 작년 870만대 팔린 스마트글라스, 韓은 ‘0’…삼성 “8억대 AI기기 연결해 역전”

    1일 상하이의 중심 푸동 지구에 위치한 슈퍼브랜드몰에 들어서자 2층으로 구성된 화웨이 매장이 사람들로 북적였다. 스마트폰으로 유명한 화웨이 매장에서 직원들이 마케팅에 주력한 제품은 스마트글라스. 뿔테와 무테 등 5가지로 진열된 제품 중 테가 가장 얇은 제품을 쓰자 함께 전시된 스마트폰에서 알람이 울리더니 마치 골전도 이어폰처럼 음악과 함께 중국어로 안내 음성이 들렸다. 이들 제품 앞에는 화웨이의 전기차(EV) ‘R7’과 ‘S7’이 나란히 전시돼 있었다. 화웨이 직원은 “스마트글라스들은 음성인식 전용 제품으로 카메라 촬영과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다”면서 “신모델이 나오면 차와도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슈퍼브랜드몰에서 스마트글라스를 볼 수 있는 곳은 화웨이 매장만이 아니다. 한국인 관광객에게 유명한 현지 맛집인 ‘점도덕’과 음료 프랜차이즈 ‘헤이티’가 있는 식당가에서도 사람들은 헤드셋 형태의 스마트기기를 쓰고 사격 게임을 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선보인 갤럭시XR과 같은 제품을 이미 엔터테인먼트용으로 상용화한 것이다. 중국은 올 들어 스마트글라스 확산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리창 총리는 지난달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4차

    작년 870만대 팔린 스마트글라스, 韓은 ‘0’…삼성 “8억대 AI기기 연결해 역전”[코어파워 KOREA]
더 많은 이슈
  • 영상“당신들에게 허가 받았다”는 인도 유조선에 발포한 이란

    이란이 호르무즈를 개방한 지 단 하루만인 18일(현지 시간)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에 발포하며 해협은 다시 막혔다. 이란이 한 발 물러서며 해상 봉쇄를 풀었음에도 미국이 역봉쇄에 나서자 다시 강경 모드로 돌아선 것이다. 이날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는 IRGC와 연계된 고속정 2척이 오만 북동쪽 20해리(약 37㎞) 지점에서 무선 교신을 통한 경고 없이 유조선 1척을 공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선박과 승무원은 모두 안전한 상태라고 UKMTO는 전했다. UKMTO는 또 오만 북동부 25해리(약 46㎞) 해상에서 컨테이너선 한 척이 불상의 발사체에 공격당했다는 신고도 접수했다. 피격으로 컨테이너 일부가 파손됐으나 이에 따른 화재나 환경 영향은 없었다고 한다. 즉각적인 사상자 보고는 없었다. 선박 추적업체 탱커트래커스닷컴에 따르면 이란의 공격을 받은 선박들은 인도 선적으로 알려졌으며 이 가운데 한 척은 200만 배럴의 원유를 실은 초대형 원유 운반선이었다. 업체가 공개한 무전 녹취에는 “세파(혁명수비대) 해군, 유조선 산마르 헤럴드호다. 당신들에게 통과 허가를 받았다”라는 말을 다급히 반

    “당신들에게 허가 받았다”는 인도 유조선에 발포한 이란[美-이란 전쟁]
  • 영상“발전소·교량 싹 날린다” 트럼프 폭탄선언…왈츠 “전쟁범죄 아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모든 발전소와 교량을 파괴하겠다고 경고했다. 오는 20일 2차 협상을 하루 앞둔 시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매우 공정하고 합리적인 제안을 했다”며 “이란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모든 발전소와 교량을 파괴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즉각 법적 논리로 뒷받침에 나섰다. 마이크 왈츠 주유엔 미국대사는 19일(현지시간) ABC뉴스에 출연해 “이란의 교량과 발전소는 민간용이지만 드론·미사일 생산에도 쓰인다”고 말했다. 이어 “군사적 이중용도 인프라 공격은 전쟁범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2차 협상은 초읽기에 들어갔다. 미 동부 시간 기준 21일 만료되는 미국·이란 임시 휴전 협정의 연장 여부도 이번 협상에 달렸다. 왈츠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은 확전할 준비도, 긴장 완화할 준비도 된 사람”이라며 “외교를 최우선에 두되 유능한 군사력으로 뒷받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1차 협상을 이끈 J.D. 밴스 부통령은 이번 협상에서 빠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ABC뉴스와 통화에서 “비밀경호국이 24시간 전 경호를 준비하지 못했다”며 스티브 위트코프·재러

    “발전소·교량 싹 날린다” 트럼프 폭탄선언…왈츠 “전쟁범죄 아냐”[美-이란 전쟁]
  • 영상트럼프 “파키스탄서 2차 협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2차 종전 협상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앞서 이란군이 호르무즈해협을 재개방한 지 하루 만에 이를 폐쇄한 뒤 내놓은 발언이어서 향후 회담 과정이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에 “미국 대표단이 이슬라마바드로 향하고 있으며 다음 날(20일) 저녁 도착해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이란이 해협 폐쇄를 발표했지만 이미 미국의 봉쇄로 닫혀 있어 의미 없는 일”이라며 “이란은 자신도 모르게 미국을 돕고 있으며 하루 5억 달러(약 7100억 원)를 잃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이란이 협상을 거부하면 모든 발전소와 교량을 파괴할 것이라고 재차 압박했다. 익스프레스트리뷴과 돈(Dawn)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파키스탄 당국은 이날부터 수도 이슬라마바드 국제공항 주변과 인접 도시인 라왈핀디에 있는 누르 칸 공군기지 주요 지역에 적색경보를 발령해 사실상 봉쇄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전날 자체 선전 매체에 올린 성명에서 “호르무즈해협에 대한 모든 접근 시도를 적에 대한 협력으로 간주하고 선박을 공격할 것”이

    트럼프 “파키스탄서 2차 협상” [美-이란 전쟁]
  • 중기 연체율 ‘1%’ 경고음…부실 확대 선제 대응해야

    국제 유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환율과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빚을 제때 갚지 못하는 중소기업이 급속히 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62%로 전월 말보다 0.06%포인트 상승해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달 기준으로는 10년 만에 최고치다. 대기업과 가계대출 여건도 악화됐지만 무엇보다 우려되는 부분은 중소법인의 연체율이 1.02%를 기록하며 위기 신호의 임계점인 ‘1%’ 선을 넘어서 경제 불안을 키우는 복병으로 떠올랐다는 점이다. 중소법인과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소기업의 연체율은 0.92%였으나 중소법인만 따로 보면 전월보다 0.14%포인트나 치솟아 전 부문 중 가장 크게 악화됐다. 중소법인 연체율은 2년 전만 해도 0.76%에 그쳤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높아지다 최근에 상승세가 더 가팔라지고 있다. 자재비·인건비가 급등하고 원·달러 환율까지 치솟은 충격파를 고스란히 떠안은 모양새다. 중소기업의 자금난은 각종 지표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난다. 국내 5대 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올 들어 3개월 새 15조 원 늘었는데 지난해 동기 대비 증가

    [사설] 중기 연체율 ‘1%’ 경고음…부실 확대 선제 대응해야
  • 외인 배당·주식 매도 겹치며 환율 상승…1483.5원 마감

    원·달러 환율이 17일에도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 배당금 지급과 주식 매도에 따른 달러 수요 확대가 환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8.9원 오른 1483.5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1481.4원에 출발해 장중 1470원대 후반까지 내려가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키우며 1480원대 중반에서 마감했다. 이날 환율 상승에는 외국인 자금 흐름이 영향을 미쳤다. 배당금 지급 시즌과 맞물려 외국인의 주식 매도가 이어지면서 달러 수요가 확대됐고, 이는 환율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실제 코스피도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 속에 하락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이 조만간 2차 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합의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경계감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의 조기 종료 가능성을 언급했음에도 시장에서는 협상 지연 가능성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보고 있다. 휴전 연장 기대와 협상 진전 기대가 엇갈리면서 환율은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한편 환율이 쉽게 안정되지 않는 배

    외인 배당·주식 매도 겹치며 환율 상승…1483.5원 마감 [김혜란의 FX]
  • 경상흑자 1%P 늘어도 환율 0.65%↑…민간 달러자산 확대 영향

    경상수지 흑자가 늘어도 원화 강세로 이어지던 전통적 공식이 흔들리고 있다. 민간의 해외자산 축적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달러가 국내로 유입되기보다 해외로 빠져나가는 구조가 고착화된 영향이다. 외환시장의 얕은 거래 기반도 이런 흐름을 강화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기업들의 수출 호조에도 원화 강세로 이어지기 어려운 환경이 형성되고 있다는 게 한국은행의 진단이다. 한은은 17일 발표한 ‘BOK 이슈노트: 우리나라 대외부문의 구조적 변화가 환율에 미치는 영향’에서 환율 결정 구조가 수출 중심의 ‘상품충격’에서 자본 유출에 따른 ‘금융충격’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상품충격은 수출 증가로 달러가 유입돼 원화 강세로 이어지는 구조다. 금융충격은 해외 투자 확대로 자본이 빠져나가면서 환율이 오르고 경상수지 흑자까지 확대되는 구조를 뜻한다. 실제 2015년 이후 자본 순유출 국면에서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가 1%포인트 확대돼도 실질환율은 평균 0.65% 상승했다. 2023년 2분기 이후에도 경상흑자 확대와 환율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구조 변화의 중심에는 대외자산 축적 방식 변화가 있다. 2014년 순대외자산

    경상흑자 1%P 늘어도 환율 0.65%↑…민간 달러자산 확대 영향 [Pick코노미]
  • 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전쟁 리스크 해소되면 환율 안정”

    원·달러 환율이 사흘 만에 상승 전환했지만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거래 종가 기준(오후 3시 30분) 전 거래일보다 0.4원 오른 1474.6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0.6원 내린 1473.6원에 출발해 장중 한때 1466.6원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낙폭을 일부 되돌리며 소폭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환율은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며 이날은 방향을 바꿨지만 상승 강도는 크지 않았다. 대외적으로는 지정학적 긴장이 다소 완화되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들어간 가운데 종전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란과의 대화는 생산적으로 진행 중이며 협상에 계속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환율이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에 크게 좌우되고 있다며 전쟁 불확실성이 해소될 경우 안정 흐름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 부총리는 1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국제통화기금(IMF) 본부에서 열린 동행기자단 간담회에서 “중동전쟁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환율은 안정을 찾을 것”이라며 “펀더멘

    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전쟁 리스크 해소되면 환율 안정” [김혜란의 FX]
  • 장특공 폐지, 단기적 매물 잠김…전월세 공급 감소 가속 우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X(옛 트위터)에 예를 든 것처럼 장기보유특별공제가 단계적으로 폐지될 경우 단기적으로는 매물 잠김이 우려되지만, 정책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경우 비거주 1주택자의 고가 주택을 중심으로 갭투자(전세 낀 매매) 매물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전월세 매물이 크게 감소해 임대차 시장 불안도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만큼 보유세와 거래세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장특공제 폐지에 따른 부동산 시장 변화에 대해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양도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매물을 내놓는 소유주는 많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주택자가 아닌 ‘똘똘한 한 채’를 지닌 집주인은 버티기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주택 매매가격이 상당히 올라서 장특공제 혜택을 받더라도 양도세 감면액이 크지 않은 분들이 많아서 계속 보유하다가 자녀에게 물려주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며 “양도세는 팔지 않을 때는 부과되지 않는 세금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소희 신한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부동산전문위원도 “12억 원을 초과하는 고가 주택을 보유한 비거주 1주택자가 장특공제

    장특공 폐지, 단기적 매물 잠김…전월세 공급 감소 가속 우려
  • 장특공 폐지, 매물 출하 보다 전월세 공급 충격 더 크다

    이재명 대통령이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 단계적 폐지를 언급하면서 부동산 시장에 파장이 일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매물 잠김이 심화되고, 중장기적으로는 전월세 공급이 급감해 임대차 시장 불안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19일 부동산 전문가들에 따르면 장특공제가 폐지되더라도 고가 주택을 보유한 1주택자가 즉각 매물을 내놓을 가능성은 낮다. 양도세는 주택을 처분할 때만 부과되는 세금인 만큼 버티기에 나서는 집주인이 많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주택 매매가격이 상당히 올라 장특공제 혜택을 받더라도 양도세 감면액이 크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계속 보유하다가 자녀에게 물려주는 선택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소희 신한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부동산전문위원도 “12억 원을 초과하는 고가 주택을 보유한 비거주 1주택자가 장특공제 혜택 축소만으로 매도에 나서기는 쉽지 않다”며 “비거주 상태에서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자산가치가 높은 주택일 확률이 높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취득세·대출 규제와 맞물린 매물 잠김도 문제다. 고가 주택 소유주는 장특공제 폐지 전 양도세 혜택을 받아 매도하더라도

    장특공 폐지, 매물 출하 보다 전월세 공급 충격 더 크다
  • “분리가구, 전체의 5% 달해…실거주 전환 땐 전월세 생태계 파괴 될 것”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X(옛 트위터)에 예를 든 것처럼 장기보유특별공제가 단계적으로 폐지될 경우 단기적으로는 매물 잠김이 우려되지만, 정책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경우 비거주 1주택자의 고가 주택을 중심으로 갭투자(전세 낀 매매) 매물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전월세 매물이 크게 감소해 임대차 시장 불안도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만큼 보유세와 거래세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장특공제 폐지에 따른 부동산 시장 변화에 대해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양도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매물을 내놓는 소유주는 많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주택자가 아닌 ‘똘똘한 한 채’를 지닌 집주인은 버티기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주택 매매가격이 상당히 올라서 장특공제 혜택을 받더라도 양도세 감면액이 크지 않은 분들이 많아서 계속 보유하다가 자녀에게 물려주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며 “양도세는 팔지 않을 때는 부과되지 않는 세금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소희 신한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부동산전문위원도 “12억 원을 초과하는 고가 주택을 보유한 비거주 1주택자가 장특공제

    “분리가구, 전체의 5% 달해…실거주 전환 땐 전월세 생태계 파괴 될 것”
  • [단독] ‘6·27대책’ 전방위 규제에
디딤돌·버팀목대출 40% 감소

    단독‘6·27대책’ 전방위 규제에 디딤돌·버팀목대출 40% 감소

    정부가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 가계대출을 전방위로 조이면서 무주택 서민을 위한 디딤돌·버팀목대출이 40% 이상 감소했다. 정부가 지난해 ‘6·27 대책’을 통해 한도를 최대 1억 원 축소하면서 수요 자체가 급감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올 1월부터 3월까지 디딤돌대출 실행액은 4조 7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4% 줄었다. 버팀목대출 역시 같은 기간 4조 6185억 원에서 2조 2776억 원으로 50.7% 쪼그라들었다. 두 상품에서 4조 7797억 원이 감소했다. 대출 한도 조정이 없었던 보금자리론의 1~2월 판매액이 1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어 5조 원에 육박한 것과 대조된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두 상품은 실수요자용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 4면

  • 김성환 “2~3개월 뒤
전기료 부담 본격화”

    김성환 “2~3개월 뒤 전기료 부담 본격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미국·이란 전쟁의 여파가 전기요금에 미치는 영향은 2~3개월 뒤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앞서 상반기 중 전기요금을 동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인상 여부를 검토할 수도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김 장관은 다만 “위기를 잘 관리하는 것이 정부의 능력”이라며 “액화천연가스(LNG) 등 원가가 상승하더라도 국민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16일 서울 동작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진행된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시점에서 중동 사태가 전기요금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직까지는 전기 원가가 정부 관리 범위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뜻이다. 그는 집무실에 마련된 전력 거래 현황판을 소개하며 “한전이 발전사들로부터 전기를 사올 때 적용하는 도매가격인 계통한계가격(SMP)이 ㎾h(킬로와트시)당 150원대를 넘기면 한국전력공사가 적자 전환하는데 아직은 110원 내외”라고 말했다. 주요 발전원인 LNG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석탄·원전 비중을 늘리거나 민간 LNG 발전사들이 과도한 시세 차익을

  • 다음달 수도권 입주 3161가구로 올해 최저...서울은 296가구 그쳐

    다음달 수도권 입주 3161가구로 올해 최저...서울은 296가구 그쳐

    다음달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 최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서울 공급 물량은 총 300가구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직방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입주 예정 물량은 3161가구로 이달(8193가구) 대비 61.4% 줄며 올해 월별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울은 송파구 가락동 더샵송파루미스타 179가구, 강동구 길동 디아테온 64가구, 강동구 천호동 비오르 53가구 등 총 29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소단지 위주로 공급돼 서울 내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는 화성 806가구, 안양 538가구, 시흥 400세대, 성남 320가구 등 총 2064가구가 공급된다. 화성에서는 봉담중흥S클래스센트럴에듀 806가구, 안양에서는 안양자이더포레스트 483가구와 힐스테이트안양펠루스 55가구, 시흥은 시화MTV푸르지오디오션 400가구, 성남은 엘리프세곡스카이 320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인천은 총 1단지로 루원시티서한이다음 801가구가 입주한다. 직방 관계자는 “수도권 입주 물량 감소는 일시적인 단기 조정 구간으로, 6월 이후에는 연내 월평균 수준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

  • 회수불가 대출 230% 늘어
산업은행, 여신관리 ‘빨간불’

    회수불가 대출 230% 늘어 산업은행, 여신관리 ‘빨간불’

    한국산업은행이 연체로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장부에서 털어낸 대출이 230%나 폭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산은은 지난해 자산이 늘었음에도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국책은행인 산은의 여신 관리 현황을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산은은 ‘2025년도 한국산업은행 현황’에서 회수가 어려운 채권을 장부에서 털어낸 대손상각비가 지난해 8376억 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2024년(2544억 원)과 비교해 약 3.29배나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만 해도 도소매 업체 A사에서 1335억 원, 제조업 B사 566억 원, 부동산 및 임대 업체 C사 545억 원 등 거액의 연체와 부도가 줄을 이었다. 대손상각이 급증하면서 산은의 지난해 순이익은 1조 7152억 원으로 1년 새 2920억 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총여신이 194조 4023억 원에서 197조 3669억 원으로 1.5%가량 불어났음에도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이다. 그만큼 리스크 관리가 안 되고 있다는 증거라는 게 금융권의 시각이다. 실제로 산은의 연체 3개월 이상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지난해 말 현재 0.78%로 전년 대비 0.18%포인

  • HD현대 “中 봉쇄”...인도·베트남 조선기지 키운다

    HD현대 “中 봉쇄”...인도·베트남 조선기지 키운다

    세계 최대 조선 그룹인 HD현대가 조선업 경쟁 심화에 대응해 해외 조선소 확충과 신시장 개척을 위한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저가 물량 공세로 급성장 중인 중국 업체에 대응해 HD현대는 거대 배후 시장을 보유한 인도에 새로운 거점을 구축하는 한편 동남아시아를 상선 수주의 전략 기지로 키워 업계 주도권을 계속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HD현대는 국내에서는 특수선과 친환경 선박 등 미래 먹거리가 될 고부가 선박 생산을 확대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24일까지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베트남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정 회장의 현지 방문을 계기로 HD현대는 인도·베트남과 협력 파트너십을 추가하고 새로운 투자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와 베트남은 HD현대가 해외 생산 거점화를 추진 중인 곳이다. 특히 인도에서는 HD현대의 신규 조선소 설립과 관련한 후속 협약이 체결될 가능성이 높다. HD현대는 지난해 말 인도 타밀나두주와 조선소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세부 조건을 협의해왔다. 현지에서는 새 조선소 투자 규모가 40억 달러(약 5조 9000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 베트남 ‘K-연구실’ 동남아로 수출한다

    베트남 ‘K-연구실’ 동남아로 수출한다

    정부가 베트남에 이식한 ‘연구소 모델’을 동남아시아 개발도상국으로 확대한다. 단순한 기술 이전을 넘어 연구소 운영 체계와 인재 양성, 기술사업화 시스템까지 묶어 전파한다는 구상이다. 19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과 베트남이 공동 설립한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을 플랫폼으로 삼아 ‘한국형 연구개발(R&D) 사업화 모델을 동남아 등 개발도상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VKIST는 한국이 1960년대 미국의 지원을 바탕으로 설립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모델로 만든 기관이다. 베트남 정부는 2012년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 정부에 KIST를 벤치마킹한 연구소 설립 지원을 요청했고, 이후 양국 정부는 각각 3500만 달러를 투입해 하노이 호아락 하이테크파크에 VKIST를 세웠다. VKIST는 2017년 5월 KIST 20대 원장을 지낸 금동화 박사를 초대 원장으로 선임한 뒤 KIST의 연구 방식과 인사관리 규정 등 운영 체계를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KIST는 2019년 9월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 내에 VKIST 현지랩을 설치했고, 다양한 공동 연구를 하며 협력 기반을 넓혔다. V

집슐랭

  •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달앞으로…늦어도 4월 말 전에 토지거래허가 신청해야

    부동산일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달앞으로…늦어도 4월 말 전에 토지거래허가 신청해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가 5월 9일에 종료될 것으로 예정돼 있다. 이에 정부는 토지거래허가 신청 데드라인을 언제로 할지 고심하고 있다. 현재 신청부터 승인까지 근무일 기준 열흘 정도 걸리는 것을 고려하면 토지거래허가를 받기 위해 4월 24일까지 접수해야 안정권이다. 정부는 허가 절차를 단축해 최대한 4월 말 신청분까지 허가를 내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30일 국토교통부와 각 구청·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현재 각 구청에 토지거래허가의 빠른 처리를 독려 중이다. 일반 부동산 거래가 ‘계약→잔금→등기’ 순으로 진행되는 것과 달리, 토허구역에서는 ‘가계약→허가→본계약→잔금→등기’ 순서를 따른다. 구청의 허가를 받은 뒤에야 본계약을 진행할 수 있는 만큼 금요일인 5월 8일까지 허가증을 발급받아 이튿날(9일) 본계약 체결을 완료해야 중과 유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제는 이 허가가 언제 나올지 국토부조차 알 수 없다는 점이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토지거래허가 신청을 받은 관할 지자체장은 15일 이내에 허가 또는 불허가 여부를 결정하게 돼 있다. 하지만 서류 검토와 보완 등이 이어질 경

  • [정비사업 현장을 가다-명일동] 학군에 교통·일자리 ‘트리플 코어’로 둔촌동과 쌍두마차 기대

    건설업계

    학군에 교통·일자리 ‘트리플 코어’로 둔촌동과 쌍두마차 기대

    고덕주공9·명일한양 심의 통과로 기대감

경제

  • [단독] 연탄값, 이르면 다음 달부터 ‘100원’ 인상

    단독연탄값, 이르면 다음 달부터 ‘100원’ 인상

    정부가 이르면 다음 달부터 연탄 최고가격을 개당 100원 인상한다. 탄소 발생을 줄이기 위한 취지의 조치지만 연탄을 주요 난방원으로 쓰는 에너지 취약계층은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대신 취약계층에 대한 연탄 지원 예산을 내년에 15% 가량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조만간 석탄 최고가격을 고시하고 석탄 공장도가격(공급 가격)을 기존 개당 639원에서 739원으로 100원 인상할 방침이다. 석탄 최고가격이 오르는 것은 2018년 이후 8년 만이다. 정부는 규제 영향 평가 등을 거쳐 이르면 다음 달부터 인상 가격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인상은 정부가 지난해 8월 대통령 주재 나라 재정 절약 간담회에서 연탄 생산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한 데 따른 조치다. 산업부는 당시 “기후 변화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위해 연탄 생산 보조금을 폐지하기로 했다”며 올해 중 연탄 최고가격을 100원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문제는 연탄 가격 인상이 에너지 취약계층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연탄은행이 지난해 4~9월 6개월 동안 전국 가구를 조사한 결과 연

  • 한국엔 선 긋더니… 美 아르헨 이어 UAE와도 통화스와프 맺나
  • WGBI 편입 효과 본격화...日 연기금·운용사 “11월까지 한국 채권 늘린다”

금융

  • 40% 급감한 디딤돌대출...투기수요 꺾었지만 실수요자 ‘발동동’

    40% 급감한 디딤돌대출...투기수요 꺾었지만 실수요자 ‘발동동’

    정부가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 가계대출을 전방위로 조이면서 무주택 서민을 위한 디딤돌·버팀목대출이 40% 이상 감소했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디딤돌대출 실행액은 4조 7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4% 줄었다. 버팀목대출 역시 같은 기간 4조 6185억 원에서 2조 2776억 원으로 50.7% 쪼그라들었다. 두 상품에서 4조 7797억 원이 감소했다. 정부가 지난해 6·27 대책을 통해 디딤돌·버팀목대출 한도를 최대 1억 원 축소하면서 수요 자체가 줄고 있다는 분석이다. 디딤돌 대출 한도는 일반 기준 2억 5000만 원에서 2억 원으로 줄었고 신생아특례 기준으론 5억 원에서 4억 원으로 줄었다. 대출 한도 조정이 없었던 보금자리론의 1~2월 판매액이 1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어 5조 원에 육박한 것과 대조된다. 아울러 수도권 집값 수준이 높아지면서 정책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주택 물량 자체가 줄어든 점도 영향을 줬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두 상품은 실수요자용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밝혔다. 디딤돌·버팀목 대출은 소득, 주택 가격 및 보증금 요건을 충족하면 시중은행보다 싼 금리로

  • 신한은행, K컬처 여신 심사 전문가 뽑는다
  • [단독]주금공, 1주택 전세보증액 평균 1억…집 없는 세입자와 엇비슷

기업

  • ‘이재용 이펙트’…삼성SDI, 벤츠와 10조 배터리 동맹

    ‘이재용 이펙트’…삼성SDI, 벤츠와 10조 배터리 동맹

    삼성SDI(006400)가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인 메르세데스벤츠에 처음으로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 삼성SDI는 2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안다즈서울강남에서 벤츠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위한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공급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최소 5년 안팎의 기간에 10조 원대 물량으로 추정하고 있다. 체결식에는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과 올라 켈레니우스 벤츠 회장, 외르크 부르처 벤츠 최고기술책임자(CTO),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삼성SDI는 이번 계약을 통해 각형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벤츠에 공급한다. 벤츠는 삼성SDI로부터 공급받는 배터리를 향후 출시될 중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쿠페 모델에 탑재해 차세대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하이니켈 NCM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를 구현해 주행거리와 수명이 길고 고출력 성능을 낸다. 특히 삼성SDI의 각형 하이니켈 NCM 배터리는 알루미늄 케이스를 통해 외부 충격으로부터 셀 내부를 보호하고 가스 방출구(Vent) 설계와 열전파 방지 기술(No TP)을 적

  • 포스코 10조 들여 인도에 제철소 설립....메가딜 성사
  • 파나마 거친 美원유, 3년7개월 만에 韓 왔다...공급망 다변화 속도

정치

  • 李 대통령, 한-인도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관계 격상”

    李 대통령, 한-인도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관계 격상”

    이재명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인도 동포들과 만나 “한-인도 관계가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발전할 가능성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인도 국빈방문 첫 일정으로 현지 동포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인도는 중국의 인구를 제쳤고, 세계 4위 경제대국이 세계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대한민국과의 경제협력 수준은 정말 낮다”며 “(협력)영역을 더 확대하고 대한민국과 인도관계를 완전히 다르게 만들어 보겠다”고 강한 의지를 여러차례 보였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뉴델리 시내 한 호텔에서 동포간담회를 갖고 현지 동포, 재외국민 및 현지 진출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간담회에는 재인도한인총연합회를 비롯해 경제단체 및 지상사 관계자, 종교·교육계·소상공인 등 다양한 분야의 한인사회 구성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 이 대통령은 “2015년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이후 양국 관계는 상당 정도 발전했지만 협력관계가 상당히 오랫동안 정체돼 충분히 만족스럽제 못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베트남이 큰 교류상대국으로 진출 기업이 1만개쯤 되는데 인도는 760개, 6백 몇십개 정도 밖에 안된다”며 “인

  • 與, ‘장특공제 폐지 전혀 논의 안해…국힘 악의적 프레임”
  •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초도배치는 공군 16전투비행단[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사회

  • 사소한 접촉도 다툼으로…교정 발목잡는 과밀 교도소

    사소한 접촉도 다툼으로…교정 발목잡는 과밀 교도소

    19일 찾은 경기 안양교도소는 1963년 문을 연 국내 최장수 교정시설이다. 전두환·이명박 전 대통령과 안희정 전 충남지사, ‘어금니 아빠’ 이영학, 오원춘 등도 이곳을 거쳐 갔다. 낡은 시설과 과밀 수용 문제로 악명이 높았던 안양교도소는 지금도 한국 교정 행정의 현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다. 서울경제신문을 비롯한 31개 매체 기자들도 이날 안양교도소 안으로 들어가 수형 생활 일부를 직접 체험했다. 기자를 포함한 17명이 배정받은 곳은 26.18㎡(약 7.9평) 규모의 수용실이었다. 정원은 9명이지만 평소에도 15~17명이 생활한다고 한다. 벽지에는 박스테이프가 어지럽게 붙어 있었고 낡은 공간은 한눈에 봐도 오래된 세월의 흔적을 드러냈다. 이 방에서 한 사람이 차지하는 공간은 1.54㎡(약 0.47평)에 불과했다. 누군가 몸을 돌리면 자연스레 다른 사람의 몸과 부딪혔다. 몸을 제대로 두지 못하니 마음도 쉽게 안정을 찾지 못했다. 사회에서는 가벼운 사과 한마디로 넘어갈 접촉이 이곳에서는 날카로운 자극으로 다가왔다. 점심시간에도 식판을 내 앞에 제대로 놓을 공간이 없어 비스듬히 놓고 밥을 먹어야 했다. 가장 평범한 식사

  • 교육비 서울 사립대 추월…‘대학 서열’까지 흔드나
  • ‘대장동 수사’ 송경호 前지검장 “국정조사, 삼권분립 훼손”

국제

  • 1년 전엔 ‘꽈당’ 속출했는데…中 휴머노이드, 인간 기록 깼다

    영상1년 전엔 ‘꽈당’ 속출했는데…中 휴머노이드, 인간 기록 깼다

    “라이러, 라이러(來了·왔다)!” 19일(현지 시간) 오전 8시 10분께 중국 베이징 이좡경제기술개발구에서 열린 로봇 하프마라톤 대회 결승 지점. 대회 시작 후 불과 40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결승선 주변은 이미 1등 주자의 골인 장면을 포착하려는 취재진으로 북적였다. 바로 옆 대형 생중계 화면을 통해 로봇이 결승점까지 불과 2㎞가량을 남겨두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도착이 임박했음을 직감한 것이다. 몇 분 지나지 않아 키 169㎝에 붉은 기체가 인상적인 로봇이 환호성 속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결승선 위 대형 전광판 시계에는 48분 19초라는 숫자가 선명하게 찍혀 있었다. 참가 번호 5번 ‘포펑샨덴(바람을 뚫은 번개)’ 팀이 휴대폰 제조 업체 아너의 휴머노이드 로봇 ‘샨덴’ 모델을 활용해 출전시킨 선수였다. 아너는 화웨이에서 분사해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6’에서 처음 샨덴을 공개했다. 다만 이 팀의 로봇은 자율주행이 아닌 원격조종 방식으로 달렸기 때문에 대회 규정상 1.2배의 시간 페널티를 받았고 결국 최종 우승은 하지 못했다. 최종 1등은 그다음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9번

  • 전쟁으로 돈 버는 미국과 씁쓸한 ‘기생충’ 경제 [윤경환 특파원의 브레이킹 뉴욕]
  • “당신들에게 허가 받았다”는 인도 유조선에 발포한 이란[美-이란 전쟁]

문화

  • 절도범 꿈에 나타나 꾸짖은 지장보살…선운사 삼지장보살상 한 자리 모셨다

    절도범 꿈에 나타나 꾸짖은 지장보살…선운사 삼지장보살상 한 자리 모셨다

    20일 서울 종로구 불교중앙박물관에 들어서자 나란히 전시된 세 점의 지장보살상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끈다. 전북 고창군 선운사 지장보궁에 모셔져 있던 금동지장보살좌상과 선운사의 암자인 참당암 지장전의 석조지장보살좌상, 선운사 도솔암 내원궁의 금동지장보살좌상이다. 세 불상 모두 국가지정 문화유산 ‘보물’이다. 이들 불상이 사찰을 떠나 한 자리에 전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과 선운사는 선운사 본사와 말사의 문화유산을 조망하는 특별전 ‘도솔산 선운사-선禪에 들고 구름에 눕다’를 7월 31일까지 박물관 본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고창 도솔산에 자리한 선운사는 577년 백제 위덕왕대 검단선사가 창건한 이후 전북 지역 불교 수행과 신앙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지장 신앙의 성지로 꼽히며 현재 조계종 제24교구 본사다. 전시에는 국보 1건, 보물 11건을 포함한 총 81건 157점의 성보(聖寶)가 모였다. 선운사 본·말사는 물론 송광사, 용문사, 불암사 등 각 사찰과 동국대 박물관·도서관, 호림박물관, 아모레퍼시픽박물관 등 여러 기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문화유산을 함께 선보인다. 이번 특별전의 백미는 선운사가

  • 레이 첸 “스포츠 경기처럼 클래식 공연도 함께 느낄 수 있어야”
  • 최근 10년간 가장 많이 팔린 과학책은 ‘코스모스’

골프·스포츠

  • 김시우, RBC 헤리티지 단독 3위…피츠패트릭 통산 4승째

    김시우, RBC 헤리티지 단독 3위…피츠패트릭 통산 4승째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인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 달러)를 단독 3위로 마쳤다. 맷 피츠패트릭(미국)이 연장전 끝에 우승했다. 김시우는 19일(현지 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단독 3위. 김시우는 올 시즌 11개 대회에서 세 차례 톱5 성적을 냈다. 지난 시즌 톱5 입상은 단 한 번이었다. 김시우의 한 시즌 최대 톱5 성적은 2018-2019시즌의 네 차례다. 이번 대회에는 1년에 여덞 차례만 열리는 시그니처 이벤트(특급대회)로 김시우의 선전이 더 의미 있다. 단독 3위에 오르며 136만 달러(약 20억원)의 상금을 챙겼다. 이날 대회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었지만 김시우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펼쳤다. 김시우는 2번 홀(파5)에서는 그린 주변 벙커에서 친 세 번째 샷을 홀 3m 지점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았고, 4번 홀(파3)에선 정확한 티샷으로 1타를 더 줄였다. 김시우는 후반 들어 11번(파4)과 15번 홀(파5)에서도

  • 승자에게만 허락된 ‘비밀의 공간’…챔피언스 로커를 엿보다
  • “매킬로이처럼” 12번홀 회심의 샷…현실은 ‘래의 개울’ 퐁당 [오거스타내셔널 체험기]

서경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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