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쟁 추경’ 26.2조 의결..취약계층부터 신속 지급

11일 김민석 총리 주재 임시 국무회의 의결...편성 30일 만

중동 전쟁 여파로 인한 민생 부담을 덜기 위해 편성된 26조 2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이 1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전날 국회를 통과한 추경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추경안은 지난달 31일 국회에 제출됐으며 전날 밤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른바 ‘전쟁 추경’으로 불리는 이번 추경은 고유가 부담 완화·민생 안정·산업 피해 최소화 및 공급망 안정 등 3대 축을 핵심 골자로 한다. 특히 소득 기준 하위 70%에 해당하는 3256만 명에게 1인당 10만~60만 원을 차등 지급하는 ‘고유가 피해 지원금’이 포함됐다. 해당 사업에는 4조 8000억 원이 배정됐다. 정부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가구를 대상으로 이달 중 1차 지원금을 지급하고, 소득 하위 70% 대상 지원금도 선별 절차를 거쳐 최대한 빠르게 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에너지 가격 급등에 대응하기 위한 석유 최고가격제 지원에도 4조 2000억 원이 투입된다. 이 밖에 대중교통비 환급 서비스인 K-패스를 한시적으로 50% 할인하기 위한 예산, 나프타 수입단가 차액 지원 등 원자재 수급

정부, ‘전쟁 추경’ 26.2조 의결..취약계층부터 신속 지급
  • 이란 사태가 물가 급등과 최악 소비심리 ‘대못’

    이란 사태가 물가 급등과 최악 소비심리 ‘대못’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국제 유가를 자극하면서 세계적인 물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이미 미국 내 물가 상승률은 3% 이상으로 치솟았고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졌다. 나아가 주요 글로벌 경제기구들은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합의에도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오가는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한 통행이 어려워질 것으로 내다보면서 전쟁 이전의 상황으로 되돌아가기는 힘들 것이라는 회의론을 내놓고 있다.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하면서 충격이 오래갈 것이라는 비관론도 제기된다. 게다가 11일(현지 시간)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리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도 마냥 낙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서로 받아들이기 힘든 종전 조건을 내걸고 있어 전쟁 이후 전 세계 각국이 얻을 경제적 이익은 거의 없을 가능성이 높다. 14일 친(親)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무장 해제를 논의하기로 한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첫 협상도 난관을 겪을 공산이 크다. 이란 전쟁의 장기화 여부에 따라 글로벌 경제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부담과 침체 우려도 기로에 설 것으로 보

  • 李 “반인권·반국제법 행위 돌아보라” 이스라엘 반발에 재반박

    李 “반인권·반국제법 행위 돌아보라” 이스라엘 반발에 재반박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이스라엘을 향해 “반인권적·반국제법적 행위를 되돌아보라”고 재차 비판했다. 앞서 전시 민간인 피해를 유대인 학살에 비유한 자신의 발언을 문제 삼은 이스라엘 측 반응에 대해 재반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끊임없는 반인권적 반국제법적 행동으로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전 세계인들의 지적을 한번쯤은 되돌아볼 만도 한데 실망입니다”라며 이스라엘을 비판했다. 그는 “내가 아프면 타인도 아프다“라며 ”나의 필요 때문에 누군가 고통받으면 미안한 것이 인지상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아무 잘못 없는 우리 국민들께서 뜬금없이 겪고 있는 이 엄청난 고통과 국가적 어려움을 지켜보는 마음이 매우 불편하다”며 “보편적 인권과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더 열심히 찾아봐야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메시지는 전날 이스라엘 측이 이 대통령의 발언을 문제삼은 데 따른 대응이다. 이 대통령은 앞서 전시 민간인 살해를 유대인 학살에 비유하며 인권 보호 및 국제 인권법 준수를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외무부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용납할 수 없다

  • 법왜곡죄·재판소원 시행 한달
현장은 여전히 혼란 [서초동 야단법석]

    법왜곡죄·재판소원 시행 한달
    현장은 여전히 혼란

    이른바 ‘사법개혁 3법’(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이 공포 한 달을 맞았다. 공포 직후 시행된 법왜곡죄와 재판소원 제도 관련 사건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들 법이 남용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혼란을 최소화하고 안착을 위해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이달 3일 기준 법왜곡죄 피고발인 수 가운데 법관은 26명이다. 수사 당국은 초기 사건 상당수가 판결·수사 결과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됐다고 보고 있다. 법왜곡죄는 판사·검사·사법경찰 등이 권한을 이용해 법령을 잘못 적용하거나 왜곡할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자격 정지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왜곡죄가 사법부의 직무 수행을 위축시켜 재판 독립과 기본권 보장 기능을 침해할 수 있다는 비판이 이어져왔다. 한 판사 출신 변호사는 “형사 재판부를 피하려는 현상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사실상 법왜곡죄 고발 1호 사건은 조희대 대법원장 사건이다. 고발인 이병철 변호사는 조 대법원장이 작년 5월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할 때 형사소송법을 의도적으로 왜곡했다며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

  • “AI 공포감 갖지 말라”
소상공인 단결권 허용도 언급

    “AI 공포감 갖지 말라” 소상공인 단결권 허용도 언급

    민주노총과 첫 단독 간담회

  • 韓 성장 2% 밑돌고
물가 2% 중후반 예상

    韓 성장 2% 밑돌고 물가 2% 중후반 예상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임기 만료 전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연 2.5%로 7회 연속 동결됐다. 중동 전쟁 확산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추가 판단을 유보하고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신중론이 반영된 결정으로 풀이된다. 다만 한국은행은 중동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올해 성장률이 2%를 하회하고 물가 상승률은 2% 중후반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발표될 경제전망에서 성장·물가 경로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점도 시사했다. 최근 시장의 주요 화두로 떠오른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는 현실화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평가하면서도, 중동 리스크가 장기화될 경우 배제할 수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이 총재는 10일 금통위 직후 열린 간담회에서 “중동 전쟁 이후 물가의 상방 압력 및 성장의 하방 압력이 증대되고 환율 등 금융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현 금리 수준을 유지한 뒤 향후 사태 추이를 지켜보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해 7월 이후 다음 회의(5월 28일) 전까지 약 10개월 이상 금리가 2.50%로 고정되는 셈

  • 영상北 개발 ‘집속탄’ 뭐길래 순항미사일 23배 살상력

    최근 외신들은 이란이 광범위한 지역에 피해를 극대화할 수 있는 국제법상 금지 무기인 집속탄을 활용해 이스라엘 주요 민간 지역을 공격해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이스라엘의 방공망 ‘아이언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집속탄을 탑재한 탄도미사일은 분리되기 전에 요격해야 하기 때문에 방어가 매우 까다롭기 때문이다. 게다가 민간인과 군인을 가리지 않는 무차별적 살상력 때문에 ‘악마의 무기’로도 불린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지난 6∼8일 국방과학원과 미사일 총국이 ‘중요무기체계들에 대한 시험’을 했다며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에 실어 집속탄(확산탄) 시험 발사 사실을 공개해 군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자랑해온 세계 최강의 방공망도 이란의 집속탄 공격에 무력화되는 모습을 본 북한이 그동안 갈고 닦아온 탄도미사일 기술에 집속탄을 접목해 미사일 실험에 나선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집속탄(cluster bomb)은 하나의 폭탄 안에 여러 개의 소형 폭탄이 들어 있는 구조로, 모(母)폭탄이 상공에서 터지면 그 안에 있던 수십~수백 개의 자탄이 흩뿌려져 여러 목표물을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한다. 무엇보다 목표물을 하나

    北 개발 ‘집속탄’ 뭐길래
순항미사일 23배 살상력
  • 도 넘은 촉법소년 범죄 경찰 “강제조사권 추진”

    경찰이 14세 미만 촉법소년에 대한 조사 권한을 법에 명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촉법소년의 연령을 만 14세 미만에서 만 13세 미만으로 낮추는 방안을 언급하면서 촉법소년 제도를 둘러싼 논의가 활발해지자 경찰도 선제적으로 제도 보완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경찰은 현행 소년법에 경찰의 조사권이 명확히 규정돼 있지 않아 압수수색이나 강제 출석 요구 등 필요한 조사를 할 수 없는 한계를 보완하겠다는 입장이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최근 소년법에 경찰의 조사 권한 규정을 신설하기 위한 연구 작업에 착수했다. 경찰은 현행 소년법상 조사권 부재로 인해 발생하는 한계와 현장 문제를 분석한 뒤 소년 사건 접수와 임의동행, 조사 절차 등을 포함한 입법 모델을 마련할 방침이다. 현행 소년법은 촉법소년 사건에 대한 권한을 가정법원 소년부 또는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여하고 있다. 조사와 관련해서도 소년부 판사가 조사관에게 심문 등 필요한 조사를 명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을 뿐 경찰의 조사 권한은 명시하고 있지 않다. 경찰과 관련한 규정도 죄를 범한 소년에 대해 관할 경찰서장이 직접 관할 소년부에 송치해야 한다는 내

    도 넘은 촉법소년 범죄
경찰 “강제조사권 추진”
  • 단독호실적 LG전자 비상경영 재계, 전쟁·춘투 ‘이중고’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와 고환율·고유가 악재가 한 달 넘게 이어지며 국내 주요 기업들이 ‘복합 위기’에 직면했다. 올 1분기 1조 7000억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올린 LG전자(066570)마저 비상경영을 선언할 정도다. 정유·석유화학업계는 물론 항공업계도 비상경영에 나서고 있어 실물 경제 위축에 따른 투자·소비 감소가 우려된다. 설상가상으로 삼성전자(005930)와 포스코 등은 노사 갈등에 따른 경쟁력 훼손 우려까지 불거져 재계 전반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LG전자는 2분기 들어 조직 책임자를 대상으로 비상경영 체제 돌입을 주문하고 강도 높은 비용 효율화에 착수했다. 구체적으로 임원 해외 출장 시 비즈니스석 대신 이코노미석 탑승을 원칙으로 정했고 국내 출장 역시 에너지 상황 등을 고려해 가급적 화상회의로 대체하기로 했다. 사업과 직접 연계되지 않은 출장도 제한된다. 임원급 조직 책임자의 경비 또한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일반 직원의 복리후생비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해 사기 저하를 방지하기로 했다. LG전자의 긴축 행보는 올 해 연간 최대 실적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 속에 시행됐다. 중동

    [단독] 호실적 LG전자 비상경영
재계, 전쟁·춘투 ‘이중고’

특집 코어파워 KOREA

  • 中 로보택시 3000대 달리는데…韓은 하반기에야 3대 첫 실증

    중국과 미국의 주요 도시가 첨단 모빌리티의 시험장으로 변하는 동안 한국은 규제와 자본·기술·인프라 부족, 일부 노조 및 조합의 반대에 부딪혀 관련 산업 발전이 공회전하고 있다. 엄격한 허가제와 안전 기준으로 운전자나 동승자 없이 완전 자율주행하는 무인 차량은 단 한 대도 없고 수조 원의 투자를 받는 미중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과 달리 1000억 원 넘게 투자받은 기업도 전무하다. 국내 로보택시 및 로보밴 서비스 사업은 택시·운수업계의 저항까지 넘어서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국내 최초의 완전 무인 로보택시를 도입할 예정이다. 운전석이나 동승석에 시험자가 탑승하던 한계를 넘어 진정한 레벨4 수준의 로보택시 실증이 시작되는 것이다. 정부는 올해 세 대를 우선 투입하고 내년 열 대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뒤늦게나마 관련 시범사업이 실시된 것은 반길 일이지만 실시 지역과 차량 운영 규모가 너무 한정적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중국에서는 현재 3000대 이상의 완전 무인 로보택시가 운영 중이다. 바이두 아폴로 고, 포니AI, 위라이드 등 다양한 업체가 경쟁하고 있

    中 로보택시 3000대 달리는데…韓은 하반기에야 3대 첫 실증 [코어파워 KOREA]
  • 교통관리 체계·인증 문제에…훅 꺼진 UAM 열기

    또 다른 미래 모빌리티인 도심항공교통(UAM)은 한국에서 사실상 ‘멈춤’ 상태다. 인프라 부족과 인증 문제가 기업들의 발목을 잡은 탓이다. 6일 모빌리티 업계에 따르면 주요 기업들은 UAM 사업부를 대폭 축소하거나 투자를 중단했다. 한화시스템(272210)은 2019년 UAM 사업에 진출했지만 기체 인증 제도 미비와 수익성 문제로 2024년 기체 개발을 포기하고 항행 관제 솔루션과 방산으로 사업 방향을 틀었다. 사업 진행 기간 동안 UAM 기체의 양산에 필수적인 미 연방항공청(FAA)의 인증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FAA의 인증을 준용하는 한국도 UAM 인증이 마련되지 않아 기체 양산이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 한화시스템의 한 관계자는 “글로벌 인증이 만들어지지 않는 한 UAM 시장 개화가 늦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005380)도 UAM 부서 인력을 80% 축소했다. 앞서 현대차는 2020년에 UAM을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으로 보고 기체 상용화를 위해 북미 법인 ‘슈퍼널’을 세웠다. 하지만 비행 고도 제한 등 인증 문제로 UAM 개발이 순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차원의 투자가 뒷받침돼야 하는

    교통관리 체계·인증 문제에…훅 꺼진 UAM 열기 [코어파워 KOREA]
  • “광주 실증 도시, 한국 자율주행 분기점...자본력 갖춰진 시장 되길”

    “자율주행 업계에서도 올해 광주에서 시작되는 실증도시 사업에 큰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데이터를 쌓고 상용화 기술을 발전시키는 실험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하욱 라이드플럭스 부대표는 2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광주에서의 실증은 한국 자율주행 상용화 발전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부대표는 “올해 하반기부터 정부가 600억 원을 투입해 총 200대 규모의 로보택시를 광주 도심에 누비게 한다”며 “미국 샌프란시스코 같은 자율주행 도시가 한국에도 하나둘 늘어나 대규모 상용화를 위한 환경이 조성되고, 관련 산업 기반이 넓혀졌으면 한다”고 했다. 광주 사업에는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제조사 및 운송 플랫폼 사업자로 선정됐고, 여러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입찰에 참여한 상태다. 라이드플럭스는 누적 2만 시간의 순수 자율주행 시간을 기록한 국내 대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으로 꼽힌다. 2018년 설립된 회사는 현재 서울·부산·제주 등 전국 10개 도시, 15개 구간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2024년 6월 국내 최초로 운전석에 안전요원이 타지 않는 무인 자율주행차를 단계

    “광주 실증 도시, 한국 자율주행 분기점...자본력 갖춰진 시장 되길” [코어파워 KOREA]
더 많은 이슈
  • 트럼프 “이란 합의 안 되면 최고 무기 쓸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일(현지 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리는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서 합의가 제대로 안 될 경우 고강도 군사 행동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뉴욕포스트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협상이 성공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약 24시간 안에 알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재정비(reset)하고 있다”며 “함선에 최고의 탄약, 지금까지 만들어진 최고의 무기를 싣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완전한 궤멸을 하는 데 썼던 것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라며 “만약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것들을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진실을 말하는지 알 수 없는 사람들을 상대하고 있다”며 “우리 앞에서는 모든 핵무기를 없앤다고 하고 언론 앞에서는 ‘농축을 원한다’고 말한다”고 지적했다. 11일 대면 종전 협상에서 미국 측에서는 JD 밴스 부통령과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트럼프 “이란 합의 안 되면 최고 무기 쓸 것” [美-이란 전쟁]
  • 영상“휴전은 없다” 300명 넘게 사망...트럼프 말도 안 듣는 ‘빌런’ 네타냐후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을 하루 앞둔 10일(현지시간)에도 이스라엘과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무력 공방이 이어지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공격을 자제하라고 요구했으나 포성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대공습으로 휴전 발표 직후인 8일 기준으로만 최소 303명의 레바논인이 사망하고 1150명이 다쳤다. 여성과 어린이 등 민간인 피해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스라엘의 공격이 지속되자 이란은 미국에 ‘휴전 협정 위반’이라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휴전 발표 이후에도 군사 작전 지속 의지를 강조해왔다. 그는 이스라엘 북부 주민들 상대로 한 성명에서 “레바논에 휴전은 없다”며 “헤즈볼라를 계속해서 강력하게 때리고 있으며, 안전을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 공격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의 작전을 “축소하고 있다”고 했으나, 이스라엘의 공격은 계속됐다. 이날 레바논 국영통신 NNA는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휴전은 없다” 300명 넘게 사망...트럼프 말도 안 듣는 ‘빌런’ 네타냐후
  • 밴스, 협상 앞두고 “얕보지 말라” 경고…이란은 대표단 내분

    오는 11일 파키스탄에서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양측이 속속 도착하며 서로 견제하는 발언을 내놓고 있다. 미국은 대화에 손을 내밀 용의가 있다면서도 “우리를 얕보지 말라”고 경고했고, 이란 측은 참석자를 놓고 내분이 불거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이란과 협상을 위해 파키스탄으로 출국하기 전 기자들에게 “이란이 성실하게 협상에 임할 의향이 있다면 우리도 기꺼이 손을 내밀겠다”면서도 “우리를 속이려 한다면 협상팀은 그렇게 호의적이지 않 것임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밴스 부통령은 “회담이 긍정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이란과의 휴전 유지를 목표로 한 회담에 대해 매우 명확한 지침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이란은 협상을 앞두고 대표단의 구성과 권한을 놓고 이이 빚어지고 있다. 이란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 아흐마드 바히디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와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의 협상 권한을 제한하려고 하고 있다. 바히디 총사령관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인 모하마드 바게르 졸가드르를 협상단에 포함

    밴스, 협상 앞두고 “얕보지 말라” 경고…이란은 대표단 내분 [美-이란 전쟁]
  • 영상“비전투국인데, 韓이 제일 큰 충격” 한국에 전쟁났냐고 하더니…美싱크탱크의 분석

    중동 전쟁이 한 달 넘게 이어지면서 전장 밖에 있는 한국 경제가 오히려 가장 큰 충격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에너지·원자재 수입 구조와 제조업 중심 경제 체질이 맞물리며, 한국은 ‘비전투국 중 최대 피해국’이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미국 외교안보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최근 ‘이란 분쟁이 한국에 미친 영향: 수치로 보는 분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란 분쟁 이후 한국보다 더 큰 타격을 입은 비교전 국가는 없다”고 진단했다. 핵심 원인은 호르무즈 해협이다. 한국 원유 수입의 약 70%가 이 해협을 통과하는데, 사실상 봉쇄되면서 에너지 공급망이 즉각 흔들렸다. CSIS는 보고서에서 “한국은 원유뿐 아니라 다양한 핵심 자원에서도 호르무즈 의존도가 높다”며 “향후 2~6개월 동안 운송·물류·석유화학·농업·식음료 전반에서 물가 상승 압력이 확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피해는 수치로도 드러난다. 영국 더타임스는 5일(현지시간) 한국의 석유 제품 공급 감소 폭이 주요국 중 가장 크다고 분석했다. 휘발유 공급은 86%, 디젤은 72% 감소해 주요국 평균 감소율(각각 12%, 20%)을 크게 웃돌았

    “비전투국인데, 韓이 제일 큰 충격” 한국에 전쟁났냐고 하더니…美싱크탱크의 분석
  • 정청래-장동혁 한판…李 대통령은 백분토론 진행자였다

    중동발 경제 위기 속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7일 여야정 민생경제 협의체 회담이라는 이름으로 7개월 만에 다시 마주 앉았습니다. 회담에서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추가경정예산안의 지원금 방식 등을 두고 한판 승부를 벌이는 모습이 연출됐습니다. 그 사이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초당적 협력을 강조하며 통합 메시지를 내놓는 한편 양당 대표를 달래고 중재하는 이른바 ‘백분토론’의 진행자 같았습니다. 이 대통령의 역할에 대해 정옥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의원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이 대통령은 두 정당 대표를 화해시키는 모습으로 정치적으로 원하는 바를 모두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국민 입장에서는 대통령을 민주당도 국민의힘도 아닌 통합적 국정운영자로 인식하게 될 것”이라며 “7개월 만에 여야 모임을 성사시킨 것 자체가 대통령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회담의 최대 수혜자가 이 대통령이라는 것입니다. 실제 이 대통령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파란색과 빨간색이 배색된 ‘통합 넥타이’를 착용하고 참석자들을 맞이했습니다. 모두발언에서는 “지금처럼 어려운

    정청래-장동혁 한판…李 대통령은 백분토론 진행자였다[송종호의 국정쏙쏙]
  • 환율, 1510원 돌파 후 반락…당국 ‘과감 조치’ 발언에 1504원 마감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로 장중 1510원을 돌파했던 원·달러 환율이 당국의 과감한 시장 안정 조치 의지에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 마감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1원 내린 1504.2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코스피 강세와 위험선호 심리 회복에 힘입어 1504원대까지 밀렸던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 여파로 상승 전환하며 장중 1512.6원까지 치솟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해 비공개적으로 기대를 낮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 인근 LNG 선박 운항을 통제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며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됐다. 이 영향으로 국제유가도 급등했다. 아시아장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15달러를 웃돌며 2% 넘게 상승했고 달러인덱스 역시 100선을 상회했다.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며 달러 강세 압력이 확대된 것이다. 다만 장 후반 들어 정부의 시장 안정 의지가 확인되면서 환율은 상승폭을 빠르게 반납했다. 재정경제부는 이날 글로벌 투자은행(IB) 및 시중은행과 외환시장 간담회를 열

    환율, 1510원 돌파 후 반락…당국 ‘과감 조치’ 발언에 1504원 마감 [김혜란의 FX]
  • 다주택 양도세 중과유예 5월 9일 종료…당일 토지거래허가 신청까지 인정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가 오는 5월 9일 예정대로 종료되지만, 당일까지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한 경우에는 중과 적용을 피할 수 있게 됐다. 시·군·구청의 허가 심사에 최대 15영업일이 소요되는 현실을 감안해 4월 중순 이후 신청자도 구제하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9일 관계부처 합동 보도자료를 통해 ‘다주택 양도소득세 중과유예 종료 보안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다주택자가 보유한 조정대상지역 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유예는 당초 발표대로 5월 9일 종료하되 해당일까지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하면 중과적용에서 배제한다는 것이다. 토지거래허가 신청 증가 및 지역별 허가처리 시차, 시·군·구청의 심사 소요기간(15영업일) 등 감안하면 4월 중순 이후에는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하더라도 5월 초까지 허가 여부가 불확실한 현실을 고려한 조치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6일 국무회의에서 5월 9일까지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한 경우까지 혜택을 주는 방안을 제안했다. 5월 9일까지 시·군·구청에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한 다주택자가 허가를 받아 매매계약을 체결한 후 4개월 또는 6개월 이내 양도를 마무리하면 양도세가 중과되지 않는다. 기존 조정대상지역(서

    다주택 양도세 중과유예 5월 9일 종료…당일 토지거래허가 신청까지 인정
  • 영상양도세 유예 끝물에 강남 급매 쏟아져…서울 집값 숨고르기

    서울 아파트값이 3주 만에 상승폭을 줄였다.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한 달 앞두고 다주택자 매물이 쏟아진 강남3구가 7주 연속 하락하며 오름세를 억눌렀다. 반면 성동·용산·강동 등 한강벨트는 실수요와 재건축 기대를 바탕으로 다시 상승 반전, 서울 집값이 지역별로 엇갈리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4월 첫째 주(4월 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10%로, 전주 대비 0.02%포인트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7주 연속 오름폭이 줄어 0.05%까지 낮아졌다가 이후 3월 넷째주부터 2주 연속으로 다시 확대되며 0.12%까지 반등했다가 상승폭이 다시 줄어들었다. 서울 집값 오름세를 진정시키는 곳은 강남3구다. 강남3구는 2월 넷째 주 일제히 마이너스로 전환한 뒤 7주째 내리막이다. 강남구(-0.10%)는 압구정·역삼동 중소형 단지 위주로 떨어졌고, 서초구(-0.06%)는 반포·방배동 위주로 하락했다. 송파구도 0.02% 떨어졌다.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만큼 대출 규제와 금리 부담에 민감할 수밖에 없어 한때 집값 상승을 이끌던 강남3구가 오름세를

    양도세 유예 끝물에 강남 급매 쏟아져…서울 집값 숨고르기
  • 영상“이런 적 정말 없었는데”…‘6억’이나 확 떨어진 강남 국평 급매물들 나오고 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강남 아파트 시장에 급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강남3구는 6주 연속 가격이 떨어지면서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지난달 5주차(30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2% 올라 전주(0.06%) 대비 상승폭이 두 배로 확대됐다. 그러나 강남3구는 반대 흐름을 보였다. 강남구가 -0.22%를 기록한 데 이어 서초구(-0.02%)도 내림세를 이어가며 두 구 모두 6주째 내리막을 걸었다. 강남구는 압구정·개포동, 서초구는 반포·방배동 일대가 약세를 주도했다. 매물도 빠르게 늘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이달 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매물은 7만7010건으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가 공식화된 1월 초(5만7001건) 대비 35.1% 증가했다. 자치구별로는 성동구(86.7%), 송파구(76.4%), 서초구(65.3%), 강남구(43.8%)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강남3구와 한강변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시세 차익이 큰 물건부터 선별적으로 시장에 나오는 흐름이 뚜렷하다는 분석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

    “이런 적 정말 없었는데”…‘6억’이나 확 떨어진 강남 국평 급매물들 나오고 있다
  • 李 “非업무용 부동산,
대대적 보유 부담 강화”

    李 “非업무용 부동산, 대대적 보유 부담 강화”

    이재명 대통령이 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에 대한 보유 부담 강화를 주문했다. 부동산에 묶인 자본을 생산적 분야로 돌리고 유휴 토지의 활용 방안을 찾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 1차 전체회의에서 “자본이 비생산적인 분야, 특히 부동산 시장에 묶여 있는데 이를 생산적인 분야로 전환하는 것은 정부의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에 대해 대대적으로 보유 부담을 높이는 방향을 검토해보자”고 했다. 비업무용 부동산은 기업이 취득한 뒤 실제 업무에 쓰지 않거나 필요 이상으로 보유한 토지·건물을 뜻한다. 과거에는 이런 자산에 취득·보유·양도 단계별로 중과세가 부과됐지만 외환위기 이후 기업 투자 촉진을 이유로 관련 규제가 대부분 완화되거나 폐지됐다. 이 대통령은 “기업들이 필요하지도 않은 부동산을 과도하게 보유하고 있다”며 “주택을 시작으로 농지, 일반 부동산까지 단계적으로 (규제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이 실사용 계획 없이 보유한 부동산에 다시 세 부담을 높여 업무용 전환이나 매각을 유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특히 시장에 나온 비업무용 토지는 주택 부

  • 4개월만에 또…셀트리온 항암 신약 ‘美패스트트랙’

    4개월만에 또…셀트리온 항암 신약 ‘美패스트트랙’

    셀트리온의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후보 물질 ‘CT-P71’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았다. 불과 4개월 전 ‘CT-P70’에 이어 두 번째로 ADC 기반 항암 신약 개발 성과다. 셀트리온은 CT-P71이 이전 치료를 받은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를 대상으로 FDA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지난해 12월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NSCLC)을 적응증으로 한 CT-P70 이후 약 4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다. 패스트트랙은 기존 치료로 효과가 충분하지 않은 중증 질환 치료제를 대상으로 개발 및 심사 과정을 신속히 진행하는 제도다. 개발사는 FDA와의 △상시 협의 △임상시험 설계 및 개발 전략에 대한 조기 논의 △우선심사 및 가속승인 가능성 확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서류를 순차적으로 제출해 심사받는 ‘롤링 리뷰’가 가능해 전체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CT-P71은 요로상피암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 중인 ADC 신약 후보 물질이다. 종양세포에서 발현되는 넥틴-4(Nectin-4)를 표적으로 하며, 암세포의 DNA 복제 과정에서 손상을 유발하

  • ‘캐나다 총리 스승’ 신현송,
통화스와프 확대 승부수 던지나 [Pick코노미]

    ‘캐나다 총리 스승’ 신현송, 통화스와프 확대 승부수 던지나

    올 들어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통화스와프 강화 의지를 내비쳤다. 일명 ‘중앙은행의 중앙은행’으로 불리는 국제결제은행(BIS)에서 오래 근무하면서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 신 후보자가 환율 안정을 위한 돌파구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은에 따르면 신 후보자는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실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서에서 ‘BIS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주요국 중앙은행과 실질적 협력을 추진할 뜻이 있느냐’는 질문에 “통화스와프 등 금융 안전망이 실질적 외화 유동성 공급 수단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통화스와프 또는 이에 준하는 유동성 공급 협력 방안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금융권의 한 고위 관계자는 “한미 통화스와프가 환율 안정에 즉효약이라는 것은 이미 실증이 이뤄졌다”며 “통화스와프가 어렵다면 거기에 준하는 조치를 추진해 볼 가능성도 있다고 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실제 신 후보자는 주요국 정계와 금융계를 막론한 탁월한 네트워크로 주목받고 있다

  • 미·중 반도체 법제 전쟁…
공급망 충격파 예고 [글로벌 모닝 브리핑]

    미·중 반도체 법제 전쟁… 공급망 충격파 예고

    미국과 중국이 반도체 공급망을 둘러싼 충돌을 법과 제도로 공식화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 전반에 걸친 불확실성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습니다. 양국의 입법 경쟁은 한국을 포함한 제3국 기업들에도 직접적인 타격을 예고하고 있어 주목됩니다. 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국 의회가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저지하기 위해 발의한 ‘하드웨어 기술 통제 다자간 조정 법안’인 매치법(MATCH ACT)이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치법은 은 네덜란드·일본 등 동맹국들이 150일 이내에 미국의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에 동참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초당적 지지를 받고 있으며 상원에도 유사 법안이 올라와 있어 통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동맹국이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미국은 해외직접생산품규칙(FDPR)을 통해 제3국에서 생산된 제품에도 수출통제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규제 대상도 확대됩니다. 기존에 제한된 극자외선(EUV) 장비에서 심자외선(DUV) 노광장비와 극저온 식각장비로까지 통제 범위가 넓어질 전망입니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최측근 제거…리타니강 보급로 파괴”[美-이란 전쟁]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최측근 제거…리타니강 보급로 파괴”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수장의 최측근을 제거했다고 9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공습해 헤즈볼라 수장 나임 카셈 사무총장의 개인 비서인 알리 유수프 하르시를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르시는 카셈 사무총장의 조카이자 개인 비서 겸 고문 역할을 맡아왔다”며 “헤즈볼라 내에서도 극소수만 접근할 수 있는 카셈 사무총장의 사무실 관리와 보안 업무를 총괄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르시는 카셈의 의사결정을 보좌하고 조직 내 기밀을 관리하는 등 사무총장의 손발 역할을 해왔다”며 “그를 제거한 것은 헤즈볼라 최고 지휘부의 운영 능력에 상당한 타격이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스라엘군은 또 지난 밤사이 레바논 남부를 관통하는 리타니강 인근의 전략 요충지를 대대적으로 공습했다. 이스라엘군은 “공습으로 헤즈볼라 대원들이 남북으로 이동하며 로켓과 발사대, 각종 무기를 실어 나르던 주요 도하 지점 및 통로 2곳이 파괴됐다”면서 “레바논 남부 전역에 산재한 헤즈볼라의 무기 저장소 10여 곳을 비롯해 미사일 발사대와 지휘 통제 본부 등도 정밀 타격해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이란이 이끄

  • 李 “非업무용 부동산
대대적 보유부담”

    李 “非업무용 부동산 대대적 보유부담”

    이재명 대통령이 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에 대한 보유 부담 강화를 주문했다. 부동산에 묶인 자본을 생산적 분야로 돌려 첨단산업 투자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 1차 전체회의에서 “자본이 비생산적인 분야, 특히 부동산 시장에 묶여 있는데 이를 생산적인 분야로 전환하는 것은 정부의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에 대해 대대적으로 보유 부담을 높이는 방향을 검토해보자”고 했다. 이는 기업들이 실사용 목적이 아닌 투자·보유 목적으로 부동산을 축적해온 관행에 제동을 걸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과거에는 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에 별도 규제가 있었지만 현재는 사실상 사라진 상태라고도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기업들이 필요하지도 않은 부동산을 과도하게 보유하고 있다”며 “주택을 시작으로 농지, 일반 부동산까지 단계적으로 (규제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 보유 토지와 상업용 부동산까지 정책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읽힌다. 주식 세제 개편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장기 보유에 대한 인센티브를 도입할 필요가 있지만 자

집슐랭

  •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달앞으로…늦어도 4월 말 전에 토지거래허가 신청해야

    부동산일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달앞으로…늦어도 4월 말 전에 토지거래허가 신청해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가 5월 9일에 종료될 것으로 예정돼 있다. 이에 정부는 토지거래허가 신청 데드라인을 언제로 할지 고심하고 있다. 현재 신청부터 승인까지 근무일 기준 열흘 정도 걸리는 것을 고려하면 토지거래허가를 받기 위해 4월 24일까지 접수해야 안정권이다. 정부는 허가 절차를 단축해 최대한 4월 말 신청분까지 허가를 내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30일 국토교통부와 각 구청·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현재 각 구청에 토지거래허가의 빠른 처리를 독려 중이다. 일반 부동산 거래가 ‘계약→잔금→등기’ 순으로 진행되는 것과 달리, 토허구역에서는 ‘가계약→허가→본계약→잔금→등기’ 순서를 따른다. 구청의 허가를 받은 뒤에야 본계약을 진행할 수 있는 만큼 금요일인 5월 8일까지 허가증을 발급받아 이튿날(9일) 본계약 체결을 완료해야 중과 유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제는 이 허가가 언제 나올지 국토부조차 알 수 없다는 점이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토지거래허가 신청을 받은 관할 지자체장은 15일 이내에 허가 또는 불허가 여부를 결정하게 돼 있다. 하지만 서류 검토와 보완 등이 이어질 경

  • [정비사업 현장을 가다-명일동] 학군에 교통·일자리 ‘트리플 코어’로 둔촌동과 쌍두마차 기대

    건설업계

    학군에 교통·일자리 ‘트리플 코어’로 둔촌동과 쌍두마차 기대

    고덕주공9·명일한양 심의 통과로 기대감

경제

  • 韓 성장 2% 밑돌고 물가 2% 중후반 예상…“스태그 배제 못해”

    韓 성장 2% 밑돌고 물가 2% 중후반 예상…“스태그 배제 못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임기 만료 전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연 2.5%로 7회 연속 동결됐다. 이란 전쟁 여파로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일단 동결 후 향후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다만 한은은 중동 사태로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이 2%를 밑돌고 물가는 2% 중후반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보며 다음 달 올해 경제전망치 수정을 시사했다.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작지만 중동 리스크가 장기화되면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10일 금통위 직후 열린 간담회에서 “중동 전쟁 이후 물가의 상방 압력 및 성장의 하방 압력이 증대되고 환율 등 금융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현 금리 수준을 유지한 뒤 향후 사태 추이를 지켜보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해 7월 이후 다음 회의(5월 28일) 전까지 약 10개월 이상 금리가 2.50%로 고정되는 셈이다. 이번 금리 동결은 금통위원 7명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는 유지했지만 한은 금통위는 올해 경제성장률과 소비자물가 상승

  • [단독] 라잔 前 인도은행 총재 “신현송, 최고 적임자”
  • 李 “환율 안정 못 보고 퇴임…트럼프가 안 도와줘”

금융

  • 새마을금고 비회원 주담대 전면 중단…상호금융 대출 빗장

    새마을금고 비회원 주담대 전면 중단…상호금융 대출 빗장

    새마을금고가 비회원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최근 가계대출 증가의 진원지로 상호금융권이 지목되면서 농협·신협에 이어 새마을금고까지 대출 조이기에 나선 것이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이달 중 비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주담대 신규 취급을 전면 금지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는 회원, 비회원 모두를 대상으로 주담대 우대금리 제공도 중단할 방침이다. 기존에는 새마을금고 관리자가 전결 범위에서 우대금리 혜택을 줄 수 있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2월 19일부터 집단대출을 통한 중도금·이주비·분양잔금대출 취급을 중단한 상태다. 분양잔금대출의 경우 집단대출뿐 아니라 개별대출 방식도 금지했다. 농협도 이날부터 전년 대비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이 1%를 초과하는 단위 농협의 비조합원·준조합원 가계대출을 중단한다. 앞서 신협도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기조에 맞춰 집단대출 신규 심사와 모집법인 및 모집인을 통한 가계대출을 중단했다. 아울러 가계대출 증가율 한도를 넘어선 조합에는 비조합원 대출을 취급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이 같은 대출 제한은 가계대출 급증의 주원인이 상호금융권이라는 당국 지적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

  • 인구감소지역 출산가구에 금리 12%…새마을금고 ‘걸음마 적금’ [코주부]
  • 금감원, 롯데카드에 영업정지 4.5개월 통지

기업

  • [단독] 호실적 LG전자도 비상경영…재계, 전쟁·춘투 ‘이중고’

    단독호실적 LG전자도 비상경영…재계, 전쟁·춘투 ‘이중고’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와 고환율·고유가 악재가 한 달 넘게 이어지며 국내 주요 기업들이 ‘복합 위기’에 직면했다. 올 1분기 1조 7000억 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올린 LG전자(066570)마저 비상경영을 선언할 정도다. 정유·석유화학 업계는 물론 항공 업계도 비상경영에 나서고 있어 실물경제 위축에 따른 투자·소비 감소가 우려된다. 설상가상으로 삼성전자(005930)와 포스코 등은 노사 갈등에 따른 경쟁력 훼손 우려까지 불거져 재계 전반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LG전자는 2분기 들어 조직 책임자를 대상으로 비상경영 체제 돌입을 주문하고 강도 높은 비용 효율화에 착수했다. 구체적으로 임원 해외 출장 시 비즈니스석 대신 이코노미석 탑승을 원칙으로 정했고 국내 출장 역시 에너지 상황 등을 고려해 가급적 화상회의로 대체하기로 했다. 사업과 직접 연계되지 않은 출장도 제한된다. 임원급 조직 책임자의 경비 또한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일반 직원의 복리후생비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해 사기 저하를 방지하기로 했다. LG전자의 긴축 행보는 올해 연간 최대 실적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 속에 시행됐다.

  • 허태수 GS 회장 “민관 협력해 AI 잘 쓰는 나라 돼야 한 단계 도약”
  • ‘철수설’ 한국GM, 美본사에 대규모 배당 나서나

정치

  • [속보] 국회, 26조 2000억원 추경안 의결

    속보국회, 26조 2000억원 추경안 의결

    중동 사태로 인한 피해 경감을 위해 편성된 26조 2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이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국회는 이날 밤 늦게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추경안을 통과시켰다. 정부안에서 7942억 원을 감액하고 7908억 원을 증액하면서 총 34억 원 순감됐지만 큰 틀에서 기존 규모를 유지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추경안 합의 처리 시한인 이날 수차례 만나 이견을 조율한 뒤 합의안을 도출했다. 고유가 피해 극복을 위해 전 국민 중 소득 하위 70%에게 지급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예산은 정부안대로 4조 8000억 원이 그대로 반영됐다. 1인당 10만~60만 원이 지급되는 피해지원금은 이달 중 취약 계층부터 지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야는 중동 사태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프타 수급 안정화를 위해 2049억 원을 증액하기로 했다. 대중교통비 환급 서비스인 K패스를 한시적으로 50% 할인하기 위한 예산 1027억 원도 증액 편성됐다. 이 밖에 △농기계 유가연동보조금 신설 △농림·어업인 면세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인상 △연안여객선 유류비 지원 △무기질 비료 지

  • 정원오 “오세훈 10년 무능 심판”…朴·全 선대위원장 맡는다
  • 정청래 “재보궐선거 모든 지역에 공천”…혁신당 제안 거부

사회

  • 담배 피우는 초등생 잡으니 “이름 알려주기 싫다”… 신고 받고 갔지만 신원 확인도 못해

    담배 피우는 초등생 잡으니 “이름 알려주기 싫다”… 신고 받고 갔지만 신원 확인도 못해

    서울의 한 일선 경찰서 관할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순찰팀원 A 씨는 최근 “초등학생들이 골목에서 담배를 피운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는 초등학교 5~6학년으로 보이는 학생들이 담배꽁초를 버리고 침을 뱉고 있었다. A 씨는 이들을 계도하기 위해 인적 사항을 확인하려 했지만 학생들은 “이름을 알아서 뭐 하느냐”며 되레 소리를 지르거나 경찰을 비하하는 말을 내뱉었다. 소년법상 경찰은 촉법소년 등에 대해 명시적인 조사 권한이 없어 A 씨는 사실상 주의만 준 채 돌아설 수밖에 없었다. 촉법소년 범죄는 해마다 늘고 있고 수법도 잔인해지고 있다. 그러나 정작 이들을 가장 먼저 마주하는 경찰관들은 필요한 조사를 할 법적 권한이 없어 현장에서 애를 먹고 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촉법소년 연령 하향 가능성을 언급하며 사회적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선에서는 연령 조정보다 경찰의 조사 권한부터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0일 법무부 법원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해 경찰에 검거된 촉법소년은 2만 1095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1만 1677명과 비교하면 약 80% 늘어난 수치다. 범죄를 저지를 우려가 있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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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수본,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전재수 공소권 없음·무혐의 종결

국제

  • ‘자체칩 발표’ Arm부사장 “TSMC는 테스트...삼성 파운드리 능력있어”

    ‘자체칩 발표’ Arm부사장 “TSMC는 테스트...삼성 파운드리 능력있어”

    세계 최대 반도체 지식재산권(IP) 기업인 암(Arm)이 인공지능(AI) 칩 시스템 효율화를 위해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와 협력을 확대한다. 각종 컴퓨팅 시장에서 메모리가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자 시스템 설계에서도 메모리 효율화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윌 애비(사진) Arm 수석부사장 겸 최고상업책임자(COO)는 7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휴먼X AI 서밋’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메모리 효율화를 고민하기 시작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Arm은 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 기업에 중앙처리장치(CPU) 등의 칩 구동 방식을 정해주는 지침인 아키텍처를 그려주고 수수료를 받는 IP 기업이다. 스마트폰에서 두뇌 역할을 하는 프로세서 99%가 Arm 아키텍처를 따를 만큼 모바일 칩 시스템에서 절대 강자다. 자율주행차 등 자동차 제조사에도 차량용 칩 IP를 제공한다. 과거에는 CPU 등 일부 코어 부품 IP만 판매하다가 2년 전부터는 컴퓨트서브시스템(CSS)을 도입해 칩 생태계 전반에 걸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Arm이 CPU, 메모리 컨트롤러 등 최

  • 오픈AI 이어 앤스로픽도 “자체 칩 개발”…엔비디아 독주 끊는다
  • “지능 낮은 패배자들” 마가마저 적으로 돌린 트럼프

문화

  • 선택은 뇌가 쓴 각본…‘자유의지’라는 환상을 깨다[북스&]

    선택은 뇌가 쓴 각본…‘자유의지’라는 환상을 깨다

    1983년 벤저민 리벳 미 캘리포니아대 교수는 지금도 논란을 빚는 유명한 신경과학 실험을 실시했다. 리벳 교수는 실험 참가자들에게 원할 때마다 버튼을 수시로 누르고 언제 버튼을 누르기로 결정했는지 알려달라고 했다. 그리고 뇌파 데이터를 통해 뇌의 활동을 측정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사람들이 버튼을 누르기로 결정한 순간보다 0.3초 전에 뇌가 이미 버튼을 누를 준비를 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우리가 생각하기 전에 뇌가 미리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다. 25년 뒤 독일 연구진이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을 사용해 실험을 발전시키자 피험자가 버튼을 누르기로 마음먹기 최대 10초 전에 뇌가 결정을 내렸다는 결과가 나왔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무수한 선택의 순간에 직면한다. 선택은 어떤 옷을 입고 점심은 무엇을 먹을지 같은 사소한 것부터 어떤 직업을 갖고 무엇을 추구할지 등 인생을 좌우하는 결정까지 다양하다. 과학계와 철학계에서는 이 같은 인간의 선택이 ‘결정된 것’인지 아니면 ‘자유로운 것’인지를 두고 오랜 논쟁을 벌여왔다. 현재 학계에서는 인간의 행동은 결정론을 따르지만 자유의지도 있다는 양립주의가 주류를 이룬다. 신간 ‘모든 것

  • ‘나만 옳다’는 美 위선이 부른 국제질서 붕괴 [북스&]
  • 스타트업 성공하려면 모범답안 찢어라 [북스&]

골프·스포츠

  • 페어웨이 9번 놓쳤는데 선두…‘마잘알’ 매킬로이, 349야드 ‘대포쇼’로 24년 만 2연패 질주

    페어웨이 9번 놓쳤는데 선두…‘마잘알’ 매킬로이, 349야드 ‘대포쇼’로 24년 만 2연패 질주

    9일(현지 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GC(파72)에서 열린 제90회 마스터스 1라운드. 로리 매킬로이(37·북아일랜드)는 7번 홀(파4) 두 번째 샷을 엉뚱하게도 17번 홀(파4) 페어웨이에서 했다. 티샷이 너무 오른쪽으로 빗나간 나머지 홀 사이 경계인 숲마저 넘어 옆 홀로 가버린 것. 아웃오브바운즈(OB)가 있는 코스였다면 재앙인 상황이었다. 공이 있는 지점에서 7번 홀 그린 주변까지 대각선으로 걸어갔다가 돌아오며 두 번째 샷 전략을 짜는 매킬로이의 얼굴에는 근심이 가득했다. “후”하며 내뱉는 한숨에 관람객들의 얼굴도 굳어졌다. 핀까지 거리는 145야드. 앞에는 키 큰 나무 세 그루가 있고 높이 솟은 그린 앞에는 가파른 벙커 3개가 도사리고 있었다. 경쾌한 소리와 함께 높이 뜬 샷은 나무를 무사히 넘고 벙커마저 넘더니 그린 옆에 멈췄다. 굳어졌던 관람객들의 얼굴도 탄성과 함께 일순간에 밝아졌다. 위기를 파로 막은 이후 매킬로이는 남은 11개 홀에서 버디만 5개를 솎아냈다. 골프 역사상 여섯 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래머’ 매킬로이가 역대 네 번째 마스터스 2연패를 향해 큰 걸음을 내디뎠다. 매킬로이는 첫날 버디 6

  • 마스터스는 가장 닫힌 대회? 디지털선 ‘와이드 오픈’
  • ‘배꼽 나온 티샷’ 그냥 플레이하면 실격?…스트로크냐 매치플레이냐에 따라 달라[김세영의 골프룰 A to Z]

서경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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