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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달 5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베트남의 응우옌쑤언푹 국가주석과 경영인들,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정재계에서는 양국이 이번 회동에서 스마트시티·자동차·원자력발전·희토류 등과 관련한 대대적인 투자 협력 성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27일 재계와 문화계에 따르면 한국과 베트남 기업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초청으로 성사된 푹 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12월 5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과 환영 만찬을 갖는다. 한국은 이 자리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005380)그룹 회장, 구광모 LG(003550)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참석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푹 주석은 총리 시절인 2019년 11월에도 한국을 찾아 문재인 당시 대통령과 이 회장, 정 회장 등 기업인들을 잇따라 만났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달 25일 공식 누리집을 통해 다음 달 5일 임시 휴관 계획을 알리면서 “국가 중요 행사가 있다”고만 설명했다. 푹 주석의 이번 방한은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간 외교 관계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
  • 중국 내에서 신종 코로나 19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미국 백악관이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현실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아시시 자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27일(현지시간) ABC 뉴스에서 '중국의 봉쇄 정책으로 사람들이 시위하고 있는데, 그 정책이 효과적인가'라는 질문에 "그것이 현실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확실히 미국인들에게는 현실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전략은 백신 접종으로 면역을 높이는 것"이라며 "그것이 오미크론 같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전염성이 강한 변이를 관리하는 방법"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나는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전략을 통해 이를 억제하는 것은 매우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본다"며 "그들이 모든 사람, 특히 노인들에게 백신을 맞히는 전략을 추구하길 권고한다"고 밝혔다. 중국 내에서는 현재 당국의 고강도 방역 정책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면서 주민들의 항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지역에서는 시위의 성격이 코로나19 봉쇄 해제를 요구하는 수준을 넘어 시민 불복종 운동으로까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지난 26일에는 중국 상하이 우루무치중루에 시민 수천 명이 몰려나와 신장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
  • 정부가 5조 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 추가 캐피탈콜(펀드 자금 요청)을 실시한다. 아울러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다음 달 중 등록임대사업제 개편 등 규제를 추가로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8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울 은행회관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정부는 먼저 시장과 기업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채안펀드 추가 캐피탈콜에 나선다. 이번 캐피탈콜은 5조 원 규모로 실시되는데, 이는 지난 1차(3조 원)보다 더 큰 규모다. 2차 캐피탈콜은 다음 달부터 내년 1월까지 분할 출자 방식으로 추진된다. 은행의 예대율 규제도 추가적으로 완화된다. 정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자금을 재원으로 하는 대출 11종의 예대율을 산정할 때 대출금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예대율은 예금 잔액 대비 대출금 잔액의 비율로, 규제가 완화되면 은행의 대출 여력이 추가로 확보된다. 이외에도 정부는 채권시장 수급 안정을 위해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 등 공공기관의 채권 발행 시기를 분산하고 물량을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부 역시 앞서 다음 달 국고채를 동월 기준 4년 만에 최저치인 3.8
  • 방역 당국이 폐기 위기에 놓인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의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멀티주(GBP510)’ 활용 방안 마련에 나섰다. 정부가 이미 계약한 1000만 도스에 대해 사실상 국내 접종 수요는 없을 것으로 보고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업들에게 임상용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7일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실과 정부에 따르면 방역 당국은 지난 25일 국회를 방문해 “GBP510을 국내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업들에게 비교 임상 백신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기업들의 개발과 임상 속도 등을 검토한 후 후보 군을 결정해 제공하겠다”고 보고했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업들이 자체 개발 중인 백신과 GBP510의 △감염 예방 △중증화 예방률 △사망 감소율 △부작용 등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 평가하는데 활용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방역 당국은 이외에도 세계보건기구(WHO)가 GBP510 사용을 승인할 경우 중저소득 국가 등 해외에 공여하는 방안, 기존 계약 물량을 개량 백신으로 전환하는 방안 등도 함께 보고했다. 이번 GBP510 활용 방안 보고는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 의원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백경란 질병관
  • 한덕수 국무총리는 28일 많은 비와 기온 급강하가 예고되자 관련시설 정비와 취약계층 거주 상황 점검을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사전대비를 지시하면서 “행안부장관과 해당 지자체장은 낙엽 등 이물질이 배수로를 막지 않도록 정비하고, 저지대 주택 및 지하주차장 등 위험지역을 사전에 점검해 침수 등 피해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월드컵 축구 야외 응원이 있다는 점에서 한 총리는 “응원 주관 단체는 우천, 한파에 철저히 사전대비해 주시고, 지자체장, 경찰청장, 소방청장 등은 우천에 대비한 인파관리대책 등을 미리 점검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안부·복지부·국토부 장관은 한파에 대비해 한파쉼터 및 방풍시설 등 관련 시설을 정비하고, 수도관·계량기 동파에 대비해달라”고 했다. 이어 “노숙인·독거노인·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의 거주 상황 등을 점검하고, 도로, 교량, 터널 등 상습결빙 지역을 사전에 점검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한 총리는 “행안부 장관·기상청장은 재난문자 및 재난방송 등을 통해 기상 상황 및 대처 방안 등을 국민들에게 적시에 반복적으로 안내해 사전에 대
  • 올 들어 집값 하락세가 뚜렷해지면서 경매에 부쳐진 주택이 새 주인을 단번에 찾지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경매를 시작하는 기준인 감정평가액(감정가)이 시세보다 높은 물건들이 많은 탓에 유찰이 거듭된 다음에야 낙찰자가 선정되며, 그 결과 낙찰가율도 눈에 띄게 낮아졌다. 27일 법원 경매 전문 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23일까지 실시된 서울 아파트 경매 114건 가운데 18건만이 낙찰되면서 낙찰률이 15.8%를 기록했다. 이는 지지옥션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1년 1월 이후 최저치이자 10월보다도 2.0%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금리가 본격적으로 오르기 전인 지난해 하반기에는 낙찰된 가격이 감정가보다 높은 물건이 대부분이라 낙찰가율이 110%대를 넘나들었다. 그러나 지금은 유찰을 2회 이상 거듭해 시세보다 1억~2억 원 낮게 입찰 최저가가 잡힌 후에야 입찰에 나서는 일이 빈번하다.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하듯 올해 11월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87.7%를 기록하며 다섯 달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서울중앙지법에서 낙찰된 서울 관악구 신림동 ‘신림푸르지오’ 전용면적 84.8㎡(3층)는 이 같은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해당 주
  • 올 들어 감소세를 보였던 3년 이상 장기 정기예금 잔액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금리 인상 속도 조절 필요성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는 베이비스텝을 밟으면서 금리가 정점에 다다르고 있다는 판단이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된다. 27일 신한·하나·우리은행 등 시중은행 3곳의 3년 이상 정기예금 잔액은 23일 기준 11조 1466억 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4542억 원가량 증가했다. 올해 은행 3곳의 3년 이상 정기예금 잔액은 꾸준히 10조 1000억~10조 2000억 원 선을 유지하다가 올해 8월 10조 원대로 줄어든 뒤 9월에는 9조 8864억 원까지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잔액이 늘기 시작했다. 지난달 3년 이상 정기예금 잔액은 10조 6924억 원으로 전달보다 8059억 원 늘었다. 올 들어 장기 예금 잔액이 두 달 연속 늘어난 것은 처음이다.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KB국민은행도 이달 3년 이상 정기예금 잔액이 전달보다 8%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금리 상승에 따른 은행예금으로의 ‘머니 무브’가 가속화됐지만 사실 만기 3년 이상 정기예금은 상대적으로 소외를 받아왔
  • 서울시는 이달 말 위례선 도시철도 본공사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2025년 9월 개통 예정인 위례선은 지하철 5호선 마천역에서 8호선 복정역과 남위례역까지 총 5.4㎞를 트램(노면전차)으로 연결한다. 환승역 3곳을 포함해 총 12곳의 정거장이 들어선다. 트램은 서울에는 1899년 최초로 도입돼 1968년까지 약 70년 간 운행됐다. 위례선이 개통하면 57년 만에 서울에서 트램이 부활하게 된다. 서울시는 2015년 7월 민간 사업자인 '위례트램주식회사(주간사 두산건설)'로부터 트램 사업 제안을 받은 뒤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민자적격성조사를 의뢰했으나 비용 대비 편익(BC)이 낮게 나오자 2019년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사업을 추진해왔다. 2010년 10월 국토교통부에서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고, 이후 실시설계를 거쳐 이날 국토부에서 사업계획 승인을 받는다. 트램 차량은 노인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초저상 구조로 제작된다. 또한 전기선이 없는 대신 지붕에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에너지원으로 삼는다. 이로 인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고, 차량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전선이 필요 없어 도시미관을 저해하지 않는다고 시는
  • 올해 하반기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 줄곧 하락세를 이어가던 철강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반등하고 있다. 세계 최대 철강 소비국이자 생산국인 중국에서 부동산 경기 회복과 함께 철강 수요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고개를 들면서다. 금융투자업계는 내년 상반기 철강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이라며 장기적 관점에서 철강 ETF에 관심 가질 만하다고 조언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TIGER 200 철강소재 ETF(13.74%), KBSTAR 200철강소재 ETF(13.14%), KODEX 철강 ETF(13.19%) 등은 1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이들은 올해 6월 1일부터 8월 말까지 각각 9.61%, 9.6%, 7.95%씩 떨어졌으나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철강 ETF가 반등한 데에는 침체된 중국 부동산 경기가 활력을 되찾으면서 철강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11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과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는 부동산 개발기업들의 은행 대출 상환 기한을 기존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하고, 채권에 대한 상환 기간도 연장되거나 협상으로 바꿀 수 있도록 했다. 25일에는 지급준비율(지준율)도 낮춰 시중에 5000억 위안(약 9
  • ‘골든 보이’ 이강인(21·마요르카)의 시간이 왔다. 우루과이와의 1차전 무득점 무승부로 16강 분수령이 2차전으로 넘어간 가운데 28일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릴 가나와의 조별리그 H조 2차전에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운명이 걸려있다. 가나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1위로 본선 32개국 중 가장 순위가 낮지만 결코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니다. 최종 평가전에서 유럽 강호 스위스를 2 대 0으로 격파할 만큼 한 번 불붙으면 좀처럼 억누르기 힘든 상대다. 우승 후보 포르투갈과의 본선 첫 경기에서도 2 대 3으로 아깝게 졌다. 가나전 필승 카드는 이강인이다. 첫 경기에 깜짝 투입돼 후반 중후반부터 20여분 간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은 2경기 연속 출전이 확실시된다. ‘특급 조커’ 역할을 맡을지, 선발 기회를 잡을지는 예상하기 어렵지만 한 번의 패스로 결정적 찬스를 만들 줄 아는 그의 능력은 침투 패스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가나와의 경기에서 더 빛을 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이강인이 뿌려준 날카로운 패스를 손흥민(30·토트넘)이나 황의조(30·올림피아코스) 등이 해결하는 그림은 가나전에서 기대할 수 있
  •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이하 더탐사)’ 취재진이 27일 오후 한동훈 법무장관의 동의 또는 허락 없이 한 장관의 거주지에 찾아갔다. 더탐사 취재진은 한 장관 주거지의 공동 현관을 통해 현관문 앞까지 침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탐사 유튜브 생중계와 경찰에 따르면 더탐사 취재진 5명은 이날 오후 1시 30분께 한 장관이 거주하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아파트를 찾았다. 이들은 아파트 정문에서 "저희가 강제 수사권은 없지만, 일요일에 경찰 수사관들이 갑자기 기습적으로 압수수색한 기자들의 마음이 어떤 건지를 한 장관도 공감해보라는 차원에서 취재해볼까 한다"며 "정상적인 취재 목적의 방문이고 사전에 예고하고 방문하는 것이라 스토킹이나 다른 걸로 처벌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파트 공동 현관을 거쳐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 장관이 거주하는 곳에 찾아간 뒤 현관문 앞에서 여러 차례 "한 장관님 계시냐", "더탐사에서 취재하러 나왔다"고 소리쳤다. 이들은 한 장관 자택 앞에 놓인 택배물도 살펴보다 집 안에서 인기척이 없자 1분 30초 가량 지난 뒤 현장을 떠났다. 당시 자택 안엔 한 장관의 부인과 자녀만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 “코로나19로 명동이 굉장히 침체됐었는데 지금은 외국인이 많이 오면서 시장도 살아나고 있습니다. 중국의 봉쇄가 풀리는 내년 3분기·4분기에는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됩니다.” 글로벌 호텔 체인 메리어트인터내셔널에서 한국·필리핀 지역을 담당하는 남기덕 대표는 새 호텔인 ‘르메르디앙 앤드 목시 서울 명동’ 오픈 하루 전날인 24일 기자와 만나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호텔 개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한 상권 전략을 수십 번 고민하고 수정했을 그는 자신 있게 “코로나로부터의 회복”이라는 표현을 썼다. 남 대표의 진단처럼 전염병의 직격탄을 맞아 썰렁했던 명동 일대에 최근 생기가 돌고 있다. 돌아온 외국인과 늘어난 유동 인구, 살아난 연말 분위기와 맞물려 부활의 기운이 곳곳에서 느껴진다. “명동 살아났다” 메리어트 韓 대표의 진단 26일 오후 찾은 명동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내국인과 여행 온 외국인 관광객으로 붐볐다. 주말을 맞아 인근 백화점의 크리스마스 장식을 구경하러 온 인파까지 더해지며 밤이 될수록 사람들은 더 많아졌다. 명동 거리의 명물인 음식 노점상들도 해 지기 한참 전부터 나와 영업을 시작했
  • 지난 24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이 경남 창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을 방문했다. 방위산업수출을 독려하기 위해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이 직접 안내를 맡았다. 김 부회장은 특히 한화디펜스(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 차세대 장갑차 사업(‘LAND 400 Phase3’ 프로젝트)에 도전하기 위해 개발한 ‘레드백’ 장갑차 소개에 공을 들였다. 윤 대통령은 레드백에 대해 “호주를 넘어 세계시장에서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고, 김 부회장은 “공을 많이 들이고 있다”고 화답했다. 우리 정부 차원에서도 레드백 수출을 적극 지원 중이다. 특히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공을 많이 들이고 있다. 이 장관은 지난 8월 호주를 방문해 리처드 말스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과 함께 그의 지역구인 질롱시에서 한화디펜스가 건립 중인 공장을 둘러봤을 정도로 레드백 수출 지원에 팔 걷고 나섰다. 윤 대통령 및 이 장관의 적극적 지원행보와 김 부회장의 자신감에도 불구하고 근래에 한화그룹의 방산사업 부문에서 미묘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방산의 대표 브랜드들이 그룹 전면에서 사라진 것이다. 방산 수출 선봉장 역할을 해온 한
  • 용산 대통령실의 상징이었던 출근길 약식회견(도어스테핑)이 지난 21일부로 중단된 지 일주일이 지났다. 대통령실이 도어스테핑을 대신할 새로운 소통 방식 등에 대해 쉽사리 결론을 내지 못하면서 윤 대통령과 언론 간 직접적 소통 중단 기간은 더욱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도어스테핑 재개를 어떻게 검토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지난주 금요일에 말씀드린 것 이상으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25일 관련 질문에 “다양한 인사의 폭넓은 의견을 듣고 있다”며 “딱히 현재 무엇을 염두에 두고 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단기간 내 도어스테핑을 재개하기 힘들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또 다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과 언론 간 소통 방식에 대해 “아직은 모두에게 고민의 시간”이라고 말을 아꼈다. 핵심 관계자는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 등 언론 6단체가 25일 윤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한 일에 대해서도 “(윤석열 정부는)어느 정부보다 언론과의 소통에 관심이 많고 더 다양한 소통을 위해 여러 제도들을, 도어스테핑을 포함해 하고 있다는
  • 윤석열 대통령이 리더십 위기에 봉착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결국 끌어 안았다. 10·29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 추진 도중 불거진 친윤계의 반발을 잠재우고 주 원내대표에게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당내 갈등은 봉합되는 모양새지만 더불어민주당의 ‘예산 삭감’과 ‘세법 칼질’을 막아내지 못한다면 또다시 책임론에 휩싸일 수 있어 당분간 주 원내대표는 가시밭길을 걸을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25일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만찬에서 윤 대통령은 주 원내대표와 정진석 비대위원장에게 “정말 고생 많으시다”고 격려하며 포옹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특히 사법고시 9기 선배인 주 원내대표를 “선배님”이라고 칭하며 친밀감을 표시했다. 윤 대통령은 “당정이 열심히 정도가 아니라 엄청난 노력을 하지 않으면 난국을 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당정의 의기투합을 강조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의 거침없는 스킨십으로 당내 우려가 컸던 여당 지도부와 대통령실 간의 불협화음은 일단 잠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 원내대표가 합의를 이끌었던 국정조사에 대해 장제원·윤한홍·이용 의원 등 윤핵관들의 반발 기류
  • 정부가 특별법 제정을 통해 ‘한국형 나사(NASA)’를 모델로 한 우주항공청 설립에 본격 착수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우주항공청 설립을 포함해 우주경제 강국 실현을 위한 6대 정책 방향을 28일 발표할 계획이다. 27일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앞으로 신설될 우주항공청은 특별법을 통해 전문가·프로그램 중심의 임기제 공무원 조직으로 구성하게 된다”며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미래 공무원 조직의 모델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경남 사천에 들어설 우주항공청은 전남 고흥, 대전 등과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해 우주경제를 선도하겠다는 윤 대통령의 핵심 국정과제다. 차관급인 청장은 조직 구성 및 해체, 급여 책정권 등 자율권을 갖는다. 신속한 우주개발 프로그램을 수행하기 위해서다. 대통령실은 연내 입법 예고를 마치고 내년 1분기 국회에 특별법을 제출해 내년 안에 우주항공청을 개청하겠다는 목표다. 대통령 훈령으로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을 출범시켜 특별법 제정,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의 관계 정립, 청사 마련 등 세부 작업을 진행한다. 한편 대통령실은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이번 주부터 산업계
  • 고용노동부가 3월 근로자 사망사고를 일으킨 현대제철을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법) 위반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대기업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난항을 겪던 대기업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 수사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7일 고용부 등에 따르면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25일 현대제철과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 심원개발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이는 3월 5일 현대제철 예산공장에서 근무하던 근로자 A씨가 철골 구조물인 금형에 깔려 목숨을 잃은 사고에 대한 수사다. 현대제철과 같은 대기업의 대표가 중대재해법 위반으로 고용부에 이어 검찰 수사를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사건은 현대제철과 근로자 A씨가 소속된 심원개발의 관계를 어떻게 볼지가 관건이었다. 현대제철은 심원개발이 예산공장 운영을 전담하고 이 곳에서 생산한 제품을 사는 매매관계만 형성됐다고 주장해왔다. 중대재해법 상 사고 책임 관계가 있는 원하청·도급 관계가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고용부는 현대제철 직원이 예산공장에 상주하는 등 두 회사의 도급관계가 성립된다고 판단
  •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의 만찬 회동에 “한가하고 한심하다”고 혹평했다. 윤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와의 만남은 거부한 채 대통령실과 여당의 화합을 강조한 점을 두고선 “협치를 포기했다”고 지적했다. 서용주 상근부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협치를 포기한 정부여당의 한가한 비밀만찬이 한심하기만 하다”며 “한마디 말조차 취재를 불허한 정부여당의 만찬 회동은 불통과 독선으로 점철된 그들만의 국정운영을 보여준다. 무엇을 감추려고 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이어 “엄중한 국가위기 상황인데도 한가하게 수다를 떠는 정부와 집권여당의 태도는 기가 막힌다”며 “10·29 참사는 잊은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여당 지도부가 구성되면 같이 만나자고 했던 대통령의 말은 시간 끌기를 위한 허언에 불과했다”며 “이런 국정운영으로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야권 일각에선 윤 대통령 관저에서 진행된 이번 만찬을 두고 유신 당시의 ‘안가(安家·안전가옥)’ 정치를 연상시킨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공식 만찬임에도 불구하고 사진이나 영상 하나 공개되지 않은 점도 통상적인 모습은 아니라는 지적도
  • 중국 당국의 고강도 방역 정책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면서 중국 전역에서 주민들의 항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코로나19 봉쇄 해제를 요구하는 수준을 넘어 시민 불복종 운동으로까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7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중국 상하이 우루무치로에는 시민 수천 명이 몰려나와 24일 신장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의 봉쇄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에 항의했다. 26일 저녁 전개된 촛불 시위는 자정을 넘기면서 새벽 시위로 번졌다. 이들은 “우루무치 봉쇄 해제, 신장 봉쇄 해제, 중국 전역에 대한 봉쇄 해제”라는 구호를 외쳤다. 시위대 일부는 “시진핑 물러나라, 공산당 물러나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로이터통신은 “10년 전 시진핑 집권 이후 중국 본토에서 전례 없는 시민 불복종의 물결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에서는 우루무치 지역의 아파트 화재 사고를 기점으로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한 비난 여론이 극에 달하고 있다. 사고 직후 방역 강화를 목적으로 아파트 봉쇄를 위해 설치된 장애물들이 진화를 방해해 피해를 키웠다는 주장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급격하게 퍼지면서다. 우루무치시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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