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독] 지방에 반도체 클러스터
법으로 못박는다

    단독지방에 반도체 클러스터
    법으로 못박는다

    특별법 시행령에 명문화

    정부가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 요건을 지방(수도권 외 지역)으로 명문화해 법에 못 박기로 했다. 반도체 클러스터는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상 반도체 기업과 시설들이 모인 지역을 뜻하며 반도체 클러스터로 지정되면 각종 인허가 단축과 세금 공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앞으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대규모 신규 팹을 지으면서 정부의 지원을 받으려면 반드시 지방으로 가야 한다는 의미다. 대신 정부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전력·용수 등 각종 기반시설에 대해 총사업비의 최소 50% 이상, 최대 전액을 지원하는 등 혜택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15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중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반도체특별법 시행령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1월 말 국회를 통과해 8월 11일 시행을 앞둔 반도체특별법의 후속 조치다. 정부는 이번 시행령 중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 조건에 ‘수도권 외’를 추가하기로 했다. 현재 반도체특별법상 반도체 클러스터에 지정되려면 △기업 입주 수요 확보 △부지·용수·전력 등 기반시설 확보 △재원 조달 방안 마련 △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요건 등 네 가지 조

  • 레드라인 지킨 美中
    전략적 안정 택했다

    레드라인 지킨 美中
전략적 안정 택했다

    미중 정상이 15일(현지 시간) 대만과 이란 문제에서 서로의 ‘레드라인’을 넘지 않으며 전략적 안정을 선택했다. 전날 이란을 언급하지 않았던 중국은 대화를 촉구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대만 문제에 침묵하며 중국을 자극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집무실이 있는 베이징 중난하이에서 진행된 시 주석과의 차담에서 “중국과 환상적인 무역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이란 문제에 대해 매우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들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해협이 개방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전날 발표문에서 ‘중동 정세’로 두루뭉술하게 표현한 중국도 이날 “대화와 협상을 통해 이란 핵 등 문제에 관해 각국의 우려를 모두 고려하는 해결 방안을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민일보는 시 주석이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소통과 조율을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양국은 무역 부문에서는 일정 부분 성과를 거뒀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보잉 항공기 200대를 주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미국산 석유를 구매하기 원한다고 했다”며

  • 中, 미국산 구매·호르무즈 협조 진전
    반도체·희토류 논의는 미뤄

    中, 미국산 구매·호르무즈 협조 진전
반도체·희토류 논의는 미뤄[미중 정상회담]

    15일 마무리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박 3일 중국 방문에서 미중 양국은 농산물과 원유, 보잉 항공기 200대 등 미국산 수입을 늘리는 데 합의했다. 또 미국은 핵심 의제였던 이란 전쟁과 관련해 ‘호르무즈해협 개방을 지원하고 해협 통행료 부과에 반대한다’는 중국 측 입장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미중이 서로에게 매긴 무역 ‘펀치’인 반도체와 희토류 수출통제 문제는 나중으로 미뤘다. 오히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트럼프 대통령 면전에서 ‘대만 문제를 잘못 다루면 미중이 충돌할 것’이라고 경고를 보낸 장면은 ‘대만 리스크’가 앞으로 미중 관계의 최대 변수로 추가됐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미중은 이번 트럼프 대통령 방중에서 호르무즈해협 문제에는 한목소리를 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중 마지막 날인 이날 시 주석과 베이징 중난하이에서 차담을 하며 “(나와 시 주석은 이란 문제에 대해) 매우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서 폭스뉴스와 인터뷰하면서는 “(시 주석 또한) 통행료를 징수한다는 사실을 좋아하지 않았다”면서 “(해협 개방을 위해) ‘기꺼이 돕

  • 오세훈과 청계천 걸은 MB
    6·3지선 달구는 전·현직 대통령

    오세훈과 청계천 걸은 MB
6·3지선 달구는 전·현직 대통령

    지역 일꾼을 뽑는 6·3 지방선거에 전현직 대통령이 곳곳에서 등장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지지층 결집을 위한 ‘대통령 호출’이 선거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어서다. 연이은 지역 민생 탐방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는 야당이 “선거 개입”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15일 이명박 전 대통령과 청계천을 함께 걸었다. 그는 서울시장 출신으로 청계천 복원 사업을 이끈 이 전 대통령을 “마음속 스승”이라며 “청계천이 줬던 인사이트는 서울시의 상전벽해 같은 변화의 단초가 됐다”고 했다. 이 전 대통령은 “청계천에 문화 시설을 아주 아름답게 만들어놓았다”고 덕담을 건넸다. 청계광장에는 양측 지지자들이 대거 모여들면서 크게 북적였다. 이날 모임은 이 전 대통령이 지지자 모임인 ‘청사모(청계천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과 걷기 행사로 개최한 것이다. 오 후보가 여기에 참석하면서 두 사람 간 만남이 이뤄졌다. 판세 역전을 노리는 오 후보가 이 전 대통령의 손을 잡으며 보수층 결집을 시도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 후보는 “짧은 거리를 걸으면서 (이 전 대통령이) 많은 격려의 말씀을 해주셨다”며 “이 전 대통령

  • 행동주의 타깃된 日, 주주권 행사 문턱 높인다

    일본 정부와 집권 자민당이 기업 경영 환경 안정화를 위해 주주권 행사 요건 강화에 나서면서 글로벌 투자 업계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초점은 개인이나 시민단체의 주주행동에 맞춰져 있지만 결과적으로 글로벌 펀드의 일본 투자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법제심의회(법무상 자문 기관) 논의를 거쳐 주주권 행사 문턱을 높이는 내용을 담은 회사법 개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개정안은 이르면 내년 1월 소집되는 정기국회에 제출된다. 현행 일본의 회사법은 임시 주주총회 소집과 관련해 총주주의 의결권 3% 이상을 6개월 전부터 보유한 주주가 이사회에 청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일본 정부와 자민당은 이를 5% 이상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주주제안권 요건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는 총의결의 1% 이상 또는 300개 이상의 의결권을 일정 기간 보유해야 주주 제안이 가능하지만 ‘300개 이상’ 요건을 없애고 ‘1% 이상’이라는 단일 기준을 세울 예정이다. 높아진 주주 권리가 행동주의를 통해 기업 경영진에게 압박으로 작용하자 이를 제어하려는 것이다. 닛케이는 “일부 주주가

    행동주의 타깃된 日, 주주권 행사 문턱 높인다
  • “에너지난 더는 못 버틴다” 伊, 40년만에 원전 복귀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이후 원전을 중단한 이탈리아가 40년 만에 부활을 추진한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란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13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경제 매체 ‘일솔레24오레’에 따르면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의회에서 “올여름까지 원자력발전을 재개하는 법안을 제출하겠다”며 원전 정책 변경을 알렸다. 멜로니 정부는 소형모듈원전(SMR)을 건설할 계획이며 2030년대 중반이면 원전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체르노빌 원전 사고 직후인 1987년 국민투표로 원전을 폐지했다. 긴 세월 탈원전을 고수해온 이탈리아가 원전 회귀를 검토하는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이란 전쟁까지 벌어지면서 에너지 수급난이 심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이탈리아가 의존하고 있는 천연가스는 국제 정세에 따른 가격 불안정성이 크다. 이탈리아 천연가스 거래 허브(PSV)의 15일 현물가는 ㎿h(메가와트시)당 48.7유로로 6개월 평균가인 40.9유로보다 약 19% 높은 상태다. 인공지능(AI)이 확산하면서 데이터센터로 인한 에너지 수요도 크게 늘었다. 이탈리아는 화석연료 외에도 태양광·풍력·지열발전 등

    “에너지난 더는 못 버틴다”   伊, 40년만에 원전 복귀
  • 글로벌 버블티로 큰 공차, 몸값 3조에 매물로 나왔다

    전 세계에서 22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식음료(F&B) 프랜차이즈 공차가 인수합병(M&A) 시장 매물로 나왔다. 시장에서 거론되는 매각 가격은 약 3조 원으로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다수가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차는 대만에서 설립된 브랜드로 현재 미국계 PEF 운용사 TA어소시에이츠가 경영권을 가지고 있다. 전체 매장의 40%가량이 한국에 있을 정도로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TA어소시에이츠는 최근 JP모건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공차 경영권 매각을 타진 중이다. 매각 측이 3조 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제시한 가운데 베인캐피털과 제너럴애틀랜틱 등 글로벌 PEF 운용사 다수가 인수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차의 글로벌 본사인 공차글로벌이 지난해 거둔 매출은 2억 1700만 달러(약 3238억 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7000만 달러(약 1045억 원)다. 매각 측 목표대로 거래가 이뤄지면 EBITDA 배수가 30배에 달하는데, 국내 F&B 프랜차이즈 M&A 거래에서 배수가 높아도 10배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기업가치가 높게 책정됐다. 다

    글로벌 버블티로 큰 공차, 몸값 3조에 매물로 나왔다 [시그널]

특집 코어파워 KOREA

  • “로봇·방산도 배터리가 핵심…소재·장비 생태계 조성 시급”

    “건식 공정뿐 아니라 로봇과 방산 등에 쓰이는 차세대 배터리에서 앞서나가려면 국내 배터리 소재·장비 생태계를 반드시 조성해야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서 건식 전극 공정 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윤성수 선행 공정기술 담당 상무는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술 개발을 성공적으로 끝내기 위한 선결 조건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건식 공정의 경우 롤에 전극을 넣어서 원하는 형태로 만드는 기본 설비인 롤프레스가 필요한데 기존 습식 공정용 설비를 건식 공정에 맞게 바꿔야 한다”며 “국내에는 이런 설비를 만들어본 업체가 없어 한 장비 업체와 건식 공정 전용 설비를 함께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상무는 건식 공정 같은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에 성공하더라도 국내에 설비나 소재 등 관련 생태계가 조성되지 않을 경우 독자적인 경쟁력 확보에 한계가 있다고 짚었다. 산업 전쟁의 판도가 기업 간 경쟁에서 국가 간 경쟁으로 바뀌었다는 얘기다. 그는 “국내에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면 배터리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며 “그러지 못하면 일부 배터리 업체들이 좋은 기술을 가져도 해외 업체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다”고

    “로봇·방산도 배터리가 핵심…소재·장비 생태계 조성 시급” [코어파워 KOREA]
  • ‘기술 울타리’로 수익성 방어…韓日, 中특허침해 공동 대응

    최근 글로벌 배터리 업계의 최대 화두 중 하나는 원천 기술 보호다. 전기차 수요 증가세가 더딘 상황에서 중국 배터리 기업들의 저가 공세가 거세지자 ‘기술 울타리’를 쳐 시장점유율과 수익성 방어에 나선 것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볼보·닛산·르노를 상대로 특허 침해 금지 가처분 신청 등을 내놓고 있다. 배터리 업체가 사실상 ‘갑’의 위치에 있는 완성차 업체에 직접 법적 대응을 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문제 삼는 것은 이들이 공급받는 중국 배터리 업체 신왕다의 각형 NCM(니켈·코발트·망간) 제품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신왕다가 자사의 전극 조립체 구조 관련 특허를 이용한 저가 제품으로 부당이득을 취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신왕다가 독일 법원 특허 소송에서 세 차례 연속 패소했음에도 로열티 협상에 응하지 않자 제품을 쓰는 완성차 업체로 전선을 넓혔다. 국내 배터리 3사는 지식재산권 관련 조직과 인력을 강화하며 ‘특허 전쟁’에 대비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 세계적으로 등록 특허 5만 1000여 건과 출원 특허 9만여 건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와 SK온 역

    ‘기술 울타리’로 수익성 방어…韓日, 中특허침해 공동 대응
  • “中 실패 두려워 않는 기업환경이 비결…韓, 눈앞 수익 좇다 뒤처져”

    “한국 대기업들은 사업이 당장 돈이 되는지를 우선 합니다. 반면 중국은 수익보다 ‘제품 자체의 혁신’에 집중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세계 증강현실(AR) 글라스 1위 기업 엑스리얼의 인즈창 아시아태평양 총괄 겸 해외 마케팅디렉터는 정보기술(IT) 강국인 한국이 AR 시장에서 중국에 주도권을 내준 이유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인 총괄은 최근 서울경제신문과 서울에서 만나 글로벌 AR 시장에서 나타나는 한중 간 뚜렷한 접근 방식 차이를 지적했다. 그는 중국이 AR 부문에서 앞서갈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실패를 용인하는 문화’와 ‘정부의 전폭적 인프라 지원’을 꼽았다. 그는 “중국 선전 같은 지역은 정부가 대규모 투자로 기업이 편하게 사업을 하도록 공급망과 산업 인프라를 완벽하게 꾸려놓았다”며 “이 같은 생태계에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실패를 불사하고 기술을 고도화한 것이 지금의 기술 격차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철저한 수익성 검토 후 움직이는 한국 대기업이 주춤하는 사이 중국의 ‘빠른 실패와 혁신’ 전략이 AR 시장을 선점했다는 것이다. 글로벌 AR 시장은 실제 중국 기업들의 독무대라고 해도 과언이

    “中 실패 두려워 않는 기업환경이 비결…韓, 눈앞 수익 좇다 뒤처져”[코어파워 KOREA]
더 많은 이슈
  • “중국, 이란전으로 이득” “가짜뉴스”...회담 앞두고 각 세운 미-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13일에도 미국과 중국이 이란전쟁을 둘러싸고 장외에서 신경전을 벌였다. 미 워싱턴포스트(WP)는 13일(현지 시간) 미 합동참모본부 정보국이 댄 케인 합참의장에게 기밀 평가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 방중 직전 제출된 이 보고서에는 이란전쟁이 중국에게 외교·군사·경제 등 전방위에서 이익을 얻는 기회로 작용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2월 28일 이란전쟁 발발이후 이란의 미사일·드론 공격에 대응하는 걸프지역의 미 동맹국들에게 무기를 팔고 또 제3국을 통해 이란에게도 무기를 판매 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후 각국이 에너지 위기에 봉착하자 재생에너지와 석유 비축분이 충분한 중국은 에너지를 지원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보고서는 이란전에서 미국의 군사력 소진도 중국에 기회로 작용하고 있으며, 미국이 국제사회 질서 유지 수호자가 아닌 일방적 군사행동을 일삼는 국가로 중국내에서 묘사되고 이를 홍보한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CCTV와 인민일보 등 중국 언론에 따

    “중국, 이란전으로 이득” “가짜뉴스”...회담 앞두고 각 세운 미-중 [美-이란전쟁]
  • 사우디도 이란 수차례 때렸다, 휴전 깨지면 걸프 전역 화약고

    걸프국의 실질적 맹주로 평가되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비밀리에 수차례 대이란 공격을 감행하고 쿠웨이트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요원을 체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란과 영토 분쟁을 겪어 구원이 있는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이란과 적대적인 걸프국이 늘어나면서 공습 재개 시 전선이 더욱 넓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2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 공군이 3월 말 이란을 보복 차원에서 여러 차례 비공개 공습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란이 사우디를 공격하자 파이살 빈 파르한 알사우드 사우디 외무장관은 3월 19일 “사우디는 필요시 군사행동을 취할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다만 실제로 사우디가 이를 실제 군사행동으로 옮겼다는 사실이 실제로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니파 무슬림의 대표 격인 사우디의 이란 공격은 그동안 군사적 해법을 억제했던 걸프국이 방향 전환을 했음을 나타낸다. 이란은 미국·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걸프협력회의(GCC) 6개 회원국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해왔다. 휴전 협상 결렬로 이란의 공격이 재개될 경우 사우디를 비롯한 걸프국이 이란에 직접 대응할 가능성이 열

    사우디도 이란 수차례 때렸다, 휴전 깨지면 걸프 전역 화약고 [美-이란 전쟁]
  • 트럼프 “휴전 가능성 1%”…이란 “핵 제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지속 가능성을 “1%”로 단언하면서 군사행동 재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란도 미국의 공격 재개 시 핵폭탄 제조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양측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과의 휴전 상황에 대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약하다”고 말했다. 이어 “휴전이 생명 연장 장치에 의존하고 있고 의사가 약 1%의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제안을 ‘쓰레기(piece of garbage)’라고 일축하며 “다 읽어보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또 이란이 고농축우라늄을 미국에 넘기기로 했다가 말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단된 ‘프로젝트 프리덤’의 재개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국가안보팀과의 회의를 소집해 군사행동 재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회의에는 J 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전쟁부) 장관, 댄 케인 합참의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트럼프 “휴전 가능성 1%”…이란 “핵 제조” [美-이란 전쟁]
  • 급등했던 유가 하락에...4월 수입물가 2.3%↓

    지난달 수입물가가 급등했던 국제 유가의 하락으로 전월 보다 2% 가량 내렸다. 하지만 1년 전보다는 20% 넘게 상승해 중동 전쟁발 물가 부담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4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 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 100)는 168.12로 전월보다 2.3% 하락했다. 중동 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으로 3월(18%)에는 외환위기 시절이던 1998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는데 지난달에는 내림세로 전환한 것이다. 수입 물가가 떨어진 것은 10개월만이다. 지난달 국제유가가 하락한 영향이 컸다. 두바이유 가격은 3월 평균 배럴당 128.52달러에서 지난달에는 105.70달러로 17.8% 하락했다. 하지만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20.2%를 기록했다. 전월(20.4%)보다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20%가 넘어 물가 부담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로 보면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9.7% 하락했다. 중간재는 석유 및 석탄제품, 1차 금속제품이 오르며 2.1% 올랐다. 세부 품목에서는 원유가 16.2% 내렸다. 반면 프로판가스가 37.7% 급등한 것을

    급등했던 유가 하락에...4월 수입물가 2.3%↓[Pick코노미]
  • 환율 한 달 만에 장중 1490원…유가 급등·외국인 이탈 겹쳐

    원·달러 환율이 약 한 달 만에 장중 1490원을 돌파했다. 미·이란 협상 교착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외국인 자금이 주식·채권시장에서 동반 이탈하며 원화 약세를 부추겼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5원 오른 1489.9원에 마감했다. 1475.0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장 마감 직전 1490.0원까지 치솟았다. 장중 1490원대는 지난달 13일(1499.7원) 이후 처음이다. 원화 약세의 직접적 도화선은 유가였다. 미·이란 핵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04.21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2.9% 급등했고 WTI도 배럴당 98.07달러로 2.8% 올랐다.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가 커지자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도 0.25% 오른 98.164를 나타냈다. 외국인 자금 이탈도 달러 수요를 키웠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조 609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채권시장에서도 국채선물을 대거 팔아치웠다. 주식 매도 대금이 달러로 환전되며 환율 상승 압력을 가중시켰다. 환율 급등은 채권시장까지

    환율 한 달 만에 장중 1490원…유가 급등·외국인 이탈 겹쳐 [김혜란의 FX]
  • 10년물 국고채 금리 2년 반만에 연 4% 돌파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2년 6개월 만에 연 4% 선을 넘어섰다. 중동발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글로벌 금리 상승 압력이 커진 가운데 정부의 확장재정 기조까지 겹치며 국내 채권시장 약세가 심화됐다. 12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106%포인트 오른 연 4.056%에 마감했다. 2023년 11월 13일(연 4.005%) 이후 처음으로 4% 선을 넘어선 것이다. 3년물부터 30년물까지 전 구간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고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순매도하며 장기물 중심으로 매도 압력을 키웠다. 채권 약세의 주요 배경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과 환율 불안이었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장기화되면서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안팎에서 움직였다. JP모건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국제유가가 대부분 기간 배럴당 100달러 초반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환율도 불안을 키웠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주식 순매도 영향에 장중 1490원을 돌파하며 4월 1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화 약세가 심화되면서 수익률 매력이 희석되자 국내 채권 매수 심리도 함께 위축됐다. 국내에서는 재정 확대

    10년물 국고채 금리 2년 반만에 연 4% 돌파
  • “급매는 끝났다”…강남 상승 전환에 서울 전역 들썩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가 종료되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한 주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강남구까지 12주 만에 상승 전환하면서 서울 25개 자치구 전역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정부가 비거주 1주택자의 실거주 의무를 한시적으로 유예하면서 갭 매도·갈아타기 매물이 추가로 나올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지만 현장 분위기는 다르다. “팔 사람은 이미 다 팔았다”는 인식 속에 매도자들이 호가를 낮추기보다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당분간 매물 잠김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둘째 주(11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8% 상승했다. 전주 상승률(0.15%)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0.13%포인트 확대됐다. 특히 강남구까지 상승 전환하면서 서울 전역이 오름세로 돌아섰다. 강남구는 지난주 -0.04%에서 이번 주 0.19%로 상승 전환했다. 2월 넷째 주에 하락 전환한 이후 12주 만의 플러스다. 송파구는 0.17%에서 0.35%로 상승폭이 커졌고, 서초구도 0.04%에서 0.17%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강동구 역시 0.09%에서 0.19

    “급매는 끝났다”…강남 상승 전환에 서울 전역 들썩
  • 매물 줄고 호가 오르자…강남도 12주만에 상승 전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가 종료되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한 주 만에 두 배 가까이 확대됐다. 강남구까지 12주 만에 상승 전환하면서 서울 25개 자치구 전역의 집값이 올랐다. 정부가 비거주 1주택자가 보유한 주택을 매도할 때도 실거주 의무를 한시적으로 유예해 주면서 갭 매도·갈아타기 매물이 추가로 나올 것이라는 기대도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팔 사람은 이미 팔았다”는 분위기다. 매도자들이 가격을 낮춰 매물을 내놓기보다 일단 시장 상황을 지켜보는 쪽으로 돌아서면서 당분간 매물 잠김과 거래 감소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둘째 주(11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8% 상승했다. 전주 상승률(0.15%)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0.13%포인트 확대됐다. 특히 강남구까지 상승 전환하면서 서울 전역이 오름세로 돌아섰다. 강남구는 지난주 -0.04%에서 이번 주 0.19%로 상승 전환했다. 2월 넷째 주에 하락 전환한 이후 12주 만의 플러스다. 송파구는 0.17%에서 0.35%로 상승폭이 커졌고, 서초구도 0.04%에서 0.17%로

    매물 줄고 호가 오르자…강남도 12주만에 상승 전환
  • 거래 급감에 강남도 상승 전환…1주택자 매물 출회 여부에 달렸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기간이 종료되자 거래가 급감하며 강남을 포함한 서울 전 지역 아파트 가격이 상승전환했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폭은 한 주만에 약 2배 증가했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5월 둘째 주(1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0.28% 상승했다. 이는 지난주(0.15%)와 비교해 두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이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최근 들어 상승폭이 횡보하다가 이달 9일 양도세 중과 유예가 끝나자 다시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강남구(0.19%)는 2월 넷째주 하락 전환 이후 12주 만에 상승반전했다. 강남구까지 아파트 가격이 오르기 시작하며 서울 25개 자치구 전 지역이 오름세다. 성북(0.54%) 서대문(0.45%) 송파(0.35%) 등의 오름폭이 특히 크게 나타났다. 전세가격도 오름세 확대되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서울 전세가격은 전주 0.23%에서 이주 0.28%로 올랐다. 특히 성북(0.51%)과 송파(0.50%)등 상승세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와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증가하며 상승계약이 체결되는 등

    거래 급감에 강남도 상승 전환…1주택자 매물 출회 여부에 달렸다
  • “트럼프 암살에 837억원” 이란 의회 현상금 추진

    “트럼프 암살에 837억원” 이란 의회 현상금 추진

    이란 의회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암살에 837억 원에 달하는 현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미국도 이란의 핵심 정보 제보자에게 수백억 원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15일 이란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에브라힘 아지지 이란 의회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회 위원장이 14일 국영TV에 출연해 “의회가 트럼프 대통령을 암살하는 개인이나 단체에 정부가 5000만 유로(약 837억 원)를 지급하도록 의무화하는 법안을 심의 중”이라고 밝혔다. 아지지 위원장은 “이란 지도자와 군 사령관들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3월에는 이란 내 휴대폰 이용자들에게 트럼프 암살 보상금 모금을 위한 국제 캠페인을 홍보하는 문자가 발송되기도 했다. 이란 현지 매체인 디드반이란은 이 캠페인에 약 29만 명이 지지 의사를 밝혔으며 서약 금액은 총 2500만 달러(약 376억 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미국 역시 이란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고액의 포상금을 약속했다. 11일 CNN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자금 조달 구조와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는 이에게 최대 1500만 달러(약 226억 원)의 포

  • 가정주부에서 불닭의 대모로…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회장으로 승진

    가정주부에서 불닭의 대모로…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회장으로 승진

    ‘불닭볶음면’으로 K푸드 성공 신화를 쓴 김정수 삼양식품(003230) 부회장이 입사 약 28년 만에 회장에 오른다. 글로벌 시장 확대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 강화 차원이다. 15일 삼양식품은 12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김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취임은 다음달 1일이다. 김 부회장은 2021년 12월 총괄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이후 4년 6개월 만에 회장 자리에 오르게 됐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영 범위가 확대되면서 글로벌 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리더십의 필요성이 커진 만큼 이같이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창업주 고(故) 전중윤 명예회장의 장남 전인장 전 회장의 배우자인 김 부회장은 가정주부로 지내다가 삼양식품이 우지 파동 및 IMF 외환위기로 어려움을 겪던 1998년 입사했다. 그는 2011년 방문한 서울 명동의 한 식당에서 영감을 받아 매운 라면에 대한 아이디어를 냈고, 마케팅 부서 및 연구소 직원들과 제품 개발에 착수해 이듬해 불닭볶음면을 출시했다. 당시 ‘너무 맵다’는 부정적 평가에도 김 부회장이 뚝심 있게 밀어붙이고, 유튜브 등에서 ‘파이어 누들 챌린지’가 인

  • 대주주 적격성에 지분규제 변수까지…네이버·두나무 합병은 곳곳 암초

    대주주 적격성에 지분규제 변수까지…네이버·두나무 합병은 곳곳 암초

    하나금융그룹의 두나무 지분 투자로 전통 금융권과 디지털자산 산업 간 결합이 급물살을 탄 가운데 네이버와 두나무 간 합병 작업은 대주주 적격성 심사와 지분 규제라는 이중 변수에 직면했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는 지난해 11월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승인 신고를 접수한 뒤 여전히 심사를 받고 있다. 공정위 심사가 예상보다 길어지자 양 사는 최근 합병 일정도 조정했다. 임시 주주총회 일정은 당초 5월 22일에서 8월 18일로, 거래 종결 일정은 6월 30일에서 9월 30일로 각각 약 3개월 연기됐다. 최근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른 것은 8월 20일부터 시행되는 특정금융정보법 개정안이다. 개정안은 가상자산사업자 대주주와 임원이 공정거래법·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자본시장법 위반 등으로 벌금형 이상 처벌 받은 전력이 있을 경우 사업 영위를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업계에서는 네이버가 지난해 9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벌금 2억 원을 선고받은 바 있는 만큼 해당 이력이 향후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과정에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공정위 기업결합 심사와 별개

  • ‘두나무 처분’ 카카오, 미래사업 재원 1조 확보

    ‘두나무 처분’ 카카오, 미래사업 재원 1조 확보

    카카오(035720)가 자회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두나무 지분 약 1조 원어치를 처분하며 인공지능(AI) 등 미래 사업 투자에 필요한 실탄을 확보했다.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을 유동화해 투자금 대비 약 300배 수준의 수익을 거둔 카카오는 AI 중심 성장 전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카카오는 15일 공시를 통해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 중인 두나무 주식 228만 4000주(6.55%)를 1조 32억 5000만 원에 처분한다고 밝혔다. 이번 처분 후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두나무 보유 주식 수는 140만 6050주로 지분율은 4.03%로 낮아진다. 처분 예정일은 다음 달 15일이다. 카카오는 이번 지분 매각으로 투자 원금 대비 300배가 넘는 투자 성과를 거두게 됐다. 카카오벤처스가 2013년 설립 초기 두나무에 약 2억 원을 투자했고 카카오는 2015년 33억 원을 추가로 투입했다. 11년 만에 이뤄진 이번 일부 지분 매각을 통해 카카오는 단순 계산으로 300배 이상을 회수한 셈이다. 매각 이후에도 남아 있는 두나무 지분 4.03%를 같은 거래 단가로 환산하면 전체 투자 성과는 약 500배 수준으로 추산된다. 잔여

  • 미중회담 이후 만나는 한일 정상…‘CPTPP 의제’ 논의하나

    미중회담 이후 만나는 한일 정상…‘CPTPP 의제’ 논의하나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달 19일 경북 안동에서 세 번째 정상회담을 갖는다. 미중 정상회담 결과와 이란 전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다카이치 총리가 19~20일 1박 2일로 이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안동을 방문한다고 15일 밝혔다. 두 정상은 소인수·확대 정상회담과 공동 언론 발표, 만찬, 친교 등의 일정을 함께할 예정이다. 강 수석대변인은 “양 정상은 한일 관계의 발전 방향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고 경제, 사회, 국민 보호 등 민생에 직결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중동 정세를 포함한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첫 정상회담을, 이어 올 1월 이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인 일본 나라현을 방문해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강 수석대변인은 “약 4개월 만에 다카이치 총리가 안동 방문으로 화답함으로써 한일 양국은 처음으로 정상 간 상호 고향 방문을 실현하게 됐

  • 추론 반도체 핵심주 5종 집중투자…1년새 수익률 94% 가파른 상승 [ETF 줌인]

    추론 반도체 핵심주 5종 집중투자…1년새 수익률 94% 가파른 상승

    인공지능(AI) 산업 무게중심이 ‘학습’에서 ‘추론’으로 이동하면서 특정 기능에 최적화된 주문형 반도체(ASIC·맞춤형 반도체)가 새로운 주도 테마로 부상하고 있다. ASIC는 범용 반도체 대비 전력 소모가 적고 처리 속도가 빨라 AI 최적화에 필수 요소로 꼽힌다. 이에 관련 밸류체인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글로벌AI맞춤형반도체 ETF’는 전날 기준 최근 1개월간 32.0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 증시에 상장된 AI 관련 ETF 81개 평균 수익률인 26.16%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최근 6개월과 1년 수익률 역시 각각 68.93%, 93.79%로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 상품은 미국과 대만에 상장된 주식 중 ASIC 설계 및 개발과 관련된 핵심 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상위 5개 종목에 전체 비중의 약 90%를 집중하는 ‘압축 타격’ 전략을 구사해 주도주 집중도를 높였다. 주요 편입 종목은 반도체 설계자산(IP) 강자인 ARM(21.12%)을 필두로 마벨(18.62%), 브로드컴(16.79%), 케이

경제

  • 김정관 “삼성전자 파업하면 피해 100조…긴급 조정 불가피”

    김정관 “삼성전자 파업하면 피해 100조…긴급 조정 불가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삼성전자 노조가 파업을 강행할 경우 반도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할 것이라고 우려하며 긴급 조정권 발동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14일 자신의 SNS 계정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글을 게시했다. 김 장관은 “노사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21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하니 걱정을 금할 수 없다”며 “노사 양측이 조속히 대화를 재개하기를 간곡히 촉구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 장관은 반도체 산업이 한국 산업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상당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김 장관은 “반도체 산업은 우리나라의 거의 유일한 핵심 전략자산”이라며 “반도체 산업은 속도와 규모로 경쟁하는 승자독식 산업으로 1~2년 단위로 공정을 혁신해야 하고 공장 1개를 건설하는 데 60조 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져야 생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쟁국들은 강력한 정부 지원과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반도체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며 “경쟁력을 상실하는 순간 2등이 아니라 생존이 어렵게 돼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장관은 “파업이 발생한다면 회복 불가능한 경제적 피해가 예상된다”며 “공장이

  • 급등했던 유가 하락에...4월 수입물가 2.3%↓[Pick코노미]
  • 원전 수출, 정부가 직접 조정…감독권도 신설[Pick코노미]

금융

  • 하나금융, 두나무에 1조 투자…원화코인 동맹 강화

    하나금융, 두나무에 1조 투자…원화코인 동맹 강화

    하나금융그룹이 국내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에 1조 원을 투자한다. 전략적 동맹을 통해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블록체인 기반 금융 생태계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하나은행은 15일 이사회를 열어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두나무 지분 중 228만 4000주를 약 1조 33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국내 시중은행의 디지털자산 기업 투자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번 인수로 하나은행은 두나무 지분 6.55%를 확보하며 송치형 의장(25.5%), 김형년 부회장(13.1%), 우리기술투자(7.2%)에 이어 4대 주주로 올라선다. 하나금융은 두나무와 블록체인 기반 외화 송금과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 등을 공동 추진할 방침이다. 펀드·연금·신탁 등 자산관리 분야에 디지털자산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두나무와 함께 K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국내 디지털자산 산업이 글로벌 선도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외환 강자’ 하나, 원화코인 선점…디지털자산 주도권 경쟁 가속
  • 신복위, 금융사 자체 채무조정 성실상환자에도 소액대출

기업

  • 삼성전자

    삼성전자 "대화하자"에 노조 "파업 후 교섭할 것"

    삼성전자(005930) 과반 노동조합이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 결렬 이후 사측의 재협상 제안에도 총파업 강행에 나선다. 15일 사측은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에 보낸 공문을 통해 “협상 타결을 바라는 임직원과 주주, 국민의 바람에 부응해 조건 없이 다시 만나 대화할 것을 거듭 제안한다”며 “회사는 열린 자세로 협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전날 사측에 “진심으로 노사간 대화를 원한다면 초과이익성과급(OPI) 투명화와 상한폐지, 제도화 등 핵심 안건에 대한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라”고 공문을 보낸 바 있다. 12일 중노위 2차 사후조정 회의가 결렬된 이후 벌어진 일이다. 사측은 이날 공문에서 “지난 3월 △영업이익 10% 재원 △경제적 부가가치(EVA) 20% 중 선택하는 투명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며 “(영업이익 기반 성과급 제도의) 제도화·상한폐지 요구와 관련해서는 기존 OPI 제도를 유지하면서 추가로 상한이 없는 특별보상 제도를 신설해 보다 유연화 제도화 방안을 제안했다”고 했다. 노조는 기존 경제적 부가가치(EVA) 지표에 기반해 성과급 재원을 정하는 기존 OPI 제도의 폐지를 원하고 있어 사측의 회신에

  • 파업 앞두고 임원 기강 잡은 전영현…“고객 앞 거만해선 안 돼”
  •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5년만 회장으로 승진

정치

  • 靑 “반도체 초과세수 활용 검토 아냐…세수 여건은 상시논의”

    靑 “반도체 초과세수 활용 검토 아냐…세수 여건은 상시논의”

    청와대가 14일 김용범 정책실장의 ‘국민배당금제’ 언급으로 관심의 초점이 된 ‘반도체 초과 세수’에 대해 활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반도체 초과 세수 활용 방안 검토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부는 경기 상황, 세수 여건, 재정투자 방향 등을 상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언론에서 ‘김 실장이 최근 류덕현 재정기획보좌관 등에게 초과 세수 활용 방안을 지시했다’고 보도한 데 대한 설명이다. 경기 변동에 따라 세수 전망을 점검하고 이에 따른 재정 운용 방향을 조정하는 것은 일상적인 업무로, ‘반도체 초과 세수’를 특정해 활용 방안을 검토하지는 않는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 실장이 최근 언급한 ‘국민배당금제’를 둘러싼 논쟁이 내년도 예산안 편성 과정으로 옮겨붙지 않도록 선을 그은 것으로도 해석된다. 앞서 김 실장은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현재의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구조적인 초호황을 만들고 역대급 초과 세수로 이어진다면 그 돈을 어떻게 쓸지 고민해야 한다며 ‘국민배당금제’를 제안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등에서는 “기업이 번 돈을 빼앗아 나눠주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

  • 장동혁 “초과이윤이든 세수든 李가 번거 아냐…전형적 조폭 마인드”
  • 선거 앞두고 ‘與사칭 노쑈’ 8건 신고…“경찰에 수사의뢰”

사회

  • 올 4월까지 통신사기 기소 5000명 육박…그놈 목소리 더 커졌다

    올 4월까지 통신사기 기소 5000명 육박…그놈 목소리 더 커졌다

    리딩방, 보이스피싱, 로맨스 스캠 등 전기통신 수단을 활용한 사기 범죄로 재판에 넘겨진 피의자가 올 들어 4개월 만에 45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범죄가 해외 거점과 역할 분담을 바탕으로 조직화·기업화되면서 수사 현장에서는 위장 수사와 리니언시(사법 협조자 형벌 감면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회도 이 같은 수사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입법 논의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올해 1~4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피의자는 458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688명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전기통신을 이용해 타인을 속여 자금을 송금·이체·교부하게 하는 전기통신금융사기는 2024년부터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관련 혐의로 기소된 피의자는 2020년 27명, 2021년 60명에 그쳤지만 2022년 132명, 2023년 149명으로 늘어난 뒤 2024년 5414명으로 급증했다. 지난해에는 1만 3967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 역시 4개월 만에 5000명에 육박하면서 연간 기준 역

  • 극단선택 줄었다지만 신고 5년來 최대…“예방청 시급”
  • 파업금지 가처분 결정 남았지만…21년만에 긴급조정권 꺼낼 수도[삼성전자 파국 초읽기]

국제

  • ‘제2 엔비디아’ 세레브라스, 美나스닥 화려한 데뷔

    ‘제2 엔비디아’ 세레브라스, 美나스닥 화려한 데뷔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꼽히는 인공지능(AI) 칩 제조사 세레브라스가 공모가 대비 70% 가까이 급등하며 성공적으로 증시에 데뷔했다. 세레브라스는 14일(현지 시간) 나스닥 시장에 상장해 공모가(185달러) 대비 68.15% 오른 311.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가 350달러 넘게 치솟으면서 장중 시가총액이 1000억 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으나 종가 기준 시총은 670억 달러(약 100조 4000억 원)를 기록했다. 올 2월 평가된 기업가치(231억 달러)와 비교해 상장 첫날 몸값이 3배 오른 셈이다. 세레브라스는 이번 기업공개(IPO)에서 3000만 주를 매각해 총 55억 5000만 달러를 조달했다. 2019년 우버의 IPO 이후 미국 기술기업 중 최대 규모다. 창업 11년 만에 앤드루 펠드먼 최고경영자(CEO)와 숀 리 기술책임자는 지분 가치가 각각 32억 달러와 17억 달러를 기록하며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다. 세레브라스는 실리콘 웨이퍼를 자르지 않은 채 반도체 업계에서 가장 큰 AI 칩을 만드는 웨이퍼규모엔진(WSE) 기술을 보유했다. 경쟁사들은 칩과 D램 메모리를 연결하지만 세레브라스는 칩 위에 속도가 빠른 S램

  • 포드, 전기차 부진 ESS서 만회하나 [글로벌 핫 컴퍼니]
  • 전날 발표서 ‘이란’ 쏙 뺀 中, 호르무즈 재개방 첫 언급

문화

  • 스크린으로 부활한 ‘팝의 황제’…‘보헤미안 랩소디’ 열풍 재현하나

    스크린으로 부활한 ‘팝의 황제’…‘보헤미안 랩소디’ 열풍 재현하나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스크린을 통해 부활하자마자 극장가가 뜨겁게 반응하고 있다. 그의 일대기를 담은 전기 영화 ‘마이클’은 국내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국내 음악 영화 최고 흥행작인 ‘보헤미안 랩소디’(2018·994만 명)를 넘어설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1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달 13일 개봉한 ‘마이클’의 누적 관객은 17만 7543명이다. 개봉 첫날에만 10만 명 가량을 동원하며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실관람객 평가를 반영한 CGV 에그지수도 94%를 기록하 향후 흥행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 그룹 ‘잭슨 파이브’에서 활동부터 솔로 아티스트로 성장해 세계적인 스타가 되기까지 마이클 잭슨의 여정을 전기 영화 형식으로 담았다. 특히 잭슨의 친조카 자파 잭슨이 주연을 맡아 외모와 춤선, 무대 분위기까지 높은 싱크로율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당초 평단에서는 평면적인 스토리 전개 방식 등을 두고 아쉽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귀에 착 감기는 히트곡과 화려한 퍼포먼스 등이 관람객에게는 매력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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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스포츠

  • 방신실, 3연승 질주…첫 매치퀸 넘본다

    방신실, 3연승 질주…첫 매치퀸 넘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표 장타자 방신실(22·KB금융그룹)이 생애 첫 ‘매치퀸’ 등극을 향한 첫 단추를 끼웠다. 방신실은 15일 강원 춘천의 라데나GC(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 원) 조별리그 3차전에서 신인왕 레이스 1위를 달리는 김민솔을 2홀 남기고 3홀 차로 꺾었다. 앞서 김지수와 문정민을 연달아 잡고 2연승을 거뒀던 방신실은 조별리그 3연승을 기록하며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방신실이 이 대회 16강에 진출한 건 데뷔 이후 처음이다. 방신실의 16강 상대는 2024년 이 대회 우승자 박현경을 연장 끝에 잡고 올라온 신다인이다. 이번 대회는 KLPGA투어에서 유일하게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64명이 출전해 4명씩 한 조를 이뤄 조별리그 세 경기를 치른 뒤 조 1위 선수가 16강에 진출한다. 16·17일 이틀간은 일대일 승부에서 지면 바로 떨어지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방신실은 통산 5승을 거뒀지만 아직 매치플레이 대회 우승은 없다. 그는 총 세 차례 매치플레이 대회에 출전했지만 2023년 대회에서 거둔 공동 17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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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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