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과 토스·삼성카드가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공동 발행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위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이 나오지 않아 아직 초기 단계지만 하나금융 컨소시엄에 이어 은행권의 합종연횡을 위한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이번 논의에 정통한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25일 “3사가 원화 코인 발행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과 관련해 상당히 진전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업체 중 한 곳의 고위 관계자는 “여러 업체를 만나 얘기를 하고 있으며 관계를 모색 중”이라면서도 “거론된 회사들과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 언급 빈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들이 컨소시엄 구성을 논의하는 것은 각 사가 보유한 높은 시장점유율과 기술력·인프라를 바탕으로 향후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수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KB의 물밑 작업이 어느 정도 드러나면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주도권을 놓고 은행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국내 이동통신 시장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의 하나금융 컨소시엄 합류가 유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0조원을 돌파하는 등 사업 호조에도 “숫자가 좀 나아졌다고 자만할 때가 아니다” 면서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임원들에게 위기의식을 강조했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최근 경기 용인시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열린 ‘삼성다움 복원’ 세미나에서 이같은 이 회장의 메시지를 전했다. 해당 세미나는 연초 삼성그룹 국내외 계열사의 부사장 이하 임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올 해는 2000여명의 임원들이 두 달에 걸쳐 나뉘어져 교육을 받는다. 교육에서는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이 담긴 영상도 상영됐다고 한다. 해당 영상은 이달 초 이재용 회장이 주재한 삼성 계열사 사장단 만찬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선대회장의 주요 발언과 인공지능(AI) 등 올 해 경영 전략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지난해 세미나에서는 ”삼성다운 저력을 잃었다“며 ‘사즉생’의 각오를 언급한 바 있다. 재계 관계자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던 시절에도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며 혁신을 주문했던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 것”이라며 “단기적인 실적 회복에
코스피가 이달 22일 마침내 꿈의 지수인 5000선을 장중 돌파하면서 증시 주변 자금도 사상 최대 규모로 불어났다. 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시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지난해 말 80조 원대 후반에서 꾸준히 증가해 지난 21일 기준 96조 3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에서 빌린 신용거래융자 잔고 역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작년 말 27조 원대에 머물던 잔고는 올해 들어 계속 늘어나며 지난 20일 처음으로 29조 원을 넘어섰고, 21일에는 29조 821억 원을 기록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특히 코스피 5000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며 예탁금과 신용융자 잔고 기록이 연일 바뀌는 등 시장의 뜨거운 열기를 증명했다. 예탁금과 신용융자 잔고가 동시에 급증하는 것은 향후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그만큼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75% 이상 급등한 코스피의 상승세가 새해에도 꺾이지 않자, 상승장에서 소외될 것을 우려하는 ‘포모(FOMO)’ 현상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며 증시로 막대한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의 국내 증시 활성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해외 주식 투자
현 고2 학생들이 치르는 2027학년도 수학능력시험평가에서는 수능 시험을 2회 이상 치르는 이른바 ‘N수생’이 2026학년도 수능 대비 1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대입 정시지원자 탈락규모가 전년 대비 7% 가량 늘어난데다, 지역의사제 도입 등에 따른 의대 증원 증가로 상위권을 중심으로 입시 도전 인원이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사실상 대입문턱이 높아지는 만큼 예비 고3학생을 비롯한 2027학년도 수능 응시생의 입시 부담이 이전 연도 수험생 대비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25일 종로학원과 입시 업계에 따르면 2026학년 대입 정시 전형 탈락생 수는 전년 대비 6.9% 정도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집계 결과 2026학년도 정시 선발 인원은 34만9289명으로 전년 대비 1416명 줄어든 반면 2026학년도 수능 응시자 수는 55만4174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3만1504명 늘어나 정시 전형 탁락생 수가 늘 수밖에 없는 구조다. 고3 학생 수 자체도 늘었다. 지난해 고3 수험생은 전년 대비 9% 가량 늘었으며 현재 예비 고3 학생수 또한 2024년 대비 4% 가량 많다. 실제 메가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했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한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인사청문회와 그 이후의 국민적 평가를 유심히 살펴봤다”며 “숙고와 고심 끝에 이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 인사를 통해 대통합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자 하는 이 대통령의 숙고와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별세에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한민국은 오늘 민주주의 역사의 큰 스승을 잃었다”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 수석부의장에 대해 “격동의 현대사 속에서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고 확장하기 위해 일생을 바치셨다”며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던 청년의 기개는 국정의 중심에서 정교한 정책으로 승화됐다”고 밝혔다. 이어 “시대적 과제 앞에서 원칙과 소신을 굽히지 않으면서도, 안정과 개혁을 조화롭게 이끌어내는 탁월한 지도력을 보여주셨다”면서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새로운 국가 비전을 제시하며 수도권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적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토대를 마련하셨다”고 회상했다. 이 대통령은 “통일을 향한 확고한 신념으로 평화의 길을 모색하셨던 수석부의장님의 뜻을 되새겨 본다”며 “함께 이루고자 했던 꿈을 완성하지 못한 채 떠나보내야 하는 아쉬움은 말로 다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강물은 굽이쳐도 결국 바다로 흘러가듯, 그토록 이루고자 하셨던 민주
카카오(035720)모빌리티가 ‘피지컬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목표로 조직을 신설했다. 새 조직 수장으로는 글로벌 빅테크 출신 자율주행 전문가를 영입해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를 이끌도록 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조직 개편을 계기로 앞으로 택시 호출 플랫폼을 넘어 자율주행을 비롯한 피지컬 AI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미국과 중국의 기술 공세에 맞서 한국형 자율주행 역량을 구축하고 미래 모빌리티 기술 주권을 확보하려는 국내 기업들의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25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달 피지컬 인공지능(AI) 부문을 신설하고, 수장으로 김진규 고려대 컴퓨터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피지컬 AI 부문은 자율주행과 배달 로봇 등 카카오모빌리티 내에 흩어져 있던 관련 기술·사업 조직을 통합한 곳이다. 김 교수는 피지컬 AI 부문장(부사장)으로서 관련 AI 기술 개발과 중장기 사업 전략을 총괄하게 된다. 우선순위는 자율주행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김 부문장은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에서 학·석사 학위, UC버클리에서 컴퓨터과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웨이모에서 자율주행 핵
국내법상 담배에 해당하는 줄 모르고 중국산 전자담배 용액을 수입한 업체에 대해 부담금을 부과한 처분은 적법하지 않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담배를 수입한 사실은 인정되지만, 고의가 없는 상태에서 사업 지속이 어려울 정도의 과도한 부담금을 부과하는 것은 문제라는 취지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9부(재판장 김국현 법원장)는 A씨 등이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기타부담금부과처분취소 소송에서 지난해 11월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A씨 등은 2018~2020년 중국 업체가 제조한 액상 니코틴 원액이 포함된 전자담배 용액을 수입해 국내에서 판매했다. 이들은 세관 당국에 해당 중국 업체가 연초의 잎이 아닌 뿌리나 대줄기에서 니코틴을 추출했다고 신고했다. 기획재정부는 2016년 9월 연초 잎이 아닌 줄기와 뿌리 부분에서 추출한 니코틴은 담배사업법령상 담배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해석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들의 수입품은 담배사업법상 담배가 아니라는 이유로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이 제품 가격에 반영되지 않았다. 이후 보건복지부는 A씨 등이 수입한 물품이 연초 잎을 원료로 제조된 담배에 해당한다며 약 2억 8000만
‘코스피 5000 시대’가 열리면서 증시 자금도 사상 최대 규모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예탁금은 지난해 말 80조 원대 후반에서 이달 21일 기준 96조 3000억 원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투자자예탁금은 고객이 증권사 계좌에 넣어둔 대기성 자금 중 하나다.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에서 빌린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말 27조 원대에 머물던 잔고는 이달 20일 처음으로 29조 원을 넘어선 뒤 21일에는 29조 821억 원이라는 새 기록을 썼다. 예탁금과 신용융자 잔고가 동시에 급증한 것은 향후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그만큼 많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지난해 75% 이상 급등한 코스피의 상승세가 올해 들어서도 꺾이지 않자 상승장에서 소외될 것을 우려하는 ‘포모(FOMO)’ 현상이 투자 심리를 자극해 증시로 막대한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내 증시 불장에도 불구하고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서학개미)의 투자 열기는 더욱 거세졌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개인들은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5조
코스피가 사상 처음 5000선을 터치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증권가 목표주가를 이미 웃도는 종목들이 속출하고 있다. 다만 급등 종목과 달리 여전히 목표주가에 미치지 못한 종목도 적지 않아, 향후 순환매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국내 증권사 3곳 이상이 목표주가를 제시한 코스피 상장사 233곳 가운데, 22일 종가 기준 현재 주가가 목표주가를 웃돈 종목은 16개사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의 약 7%에 해당한다. 목표주가 초과 폭이 가장 큰 종목은 세아베스틸지주다. 주가는 7만3300원으로 증권가 평균 목표주가 5만875원 대비 30.6% 높았다. 최근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 추진 소식이 전해지며, 미국 특수합금 전문 자회사를 둔 세아베스틸지주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오토에버도 주가가 46만5500원으로 목표주가 34만4231원을 26% 상회했다. 이 밖에 한화시스템(22.8%), 현대위아(16.4%), SK스퀘어(11.3%), 한국항공우주(10.7%), 한전기술(8.5%) 등도 현 주가가 목표주
코스피가 이달 22일 마침내 꿈의 지수인 5000선을 장중 돌파하면서 증시 주변 자금도 사상 최대 규모로 불어났다. 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시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지난해 말 80조 원대 후반에서 꾸준히 증가해 지난 21일 기준 96조 3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에서 빌린 신용거래융자 잔고 역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작년 말 27조 원대에 머물던 잔고는 올해 들어 계속 늘어나며 지난 20일 처음으로 29조 원을 넘어섰고, 21일에는 29조 821억 원을 기록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특히 코스피 5000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며 예탁금과 신용융자 잔고 기록이 연일 바뀌는 등 시장의 뜨거운 열기를 증명했다. 예탁금과 신용융자 잔고가 동시에 급증하는 것은 향후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그만큼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75% 이상 급등한 코스피의 상승세가 새해에도 꺾이지 않자, 상승장에서 소외될 것을 우려하는 ‘포모(FOMO)’ 현상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며 증시로 막대한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의 국내 증시 활성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해외 주식 투자
미국과 일본이 엔·달러 환율 급등을 막기 위해 외환시장에 공동 개입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엔화 가치가 급등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엔·달러 환율과 비슷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어 원화 가치도 상승세를 나타낼지 주목된다.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3일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장중 최대 1.75%까지 오르며 달러당 155.63엔까지 뛰었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큰 하루 변동 폭이다. 이날 엔화 가치 상승은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금융기관들에 엔화 환율에 대해 ‘레이트 체크(Rate Check·요율 점검)’를 실시했다는 소문이 촉발했다. 통상 레이트 체크는 외환 당국이 실질적인 개입에 앞서 거래 수준을 파악하고 시장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준비 단계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움직임이 일본의 단독 개입이 아닌 미국의 지원을 동반한 이례적인 공동 개입의 전조로 보고있다. 최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확장재정 정책에 대한 우려로 일본 국채금리가 장기물을 중심으로 급등하자 그 여파가 미국 국채 시장으로 전이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 실제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최근 일본의 30년물 등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급등하면서 전자기기 가격까지 끌어올리는 이른바 ‘AI플레이션’이 본격화되고 있다. 노트북과 스마트폰 등 주요 IT 기기의 신제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며, 소비자 부담과 함께 수요 둔화 우려도 커지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7일 출시하는 2026년형 노트북 ‘갤럭시 북6’ 시리즈의 출고가를 최소 341만원으로 책정했다. 프로 모델 기준 14인치가 341만원, 16인치가 351만원으로, 전작인 북5 프로 시리즈(176만8000원~280만8000원)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고사양 모델인 북6 울트라는 463만원과 493만원 두 가지로 구성돼, 최저 사양부터 460만원대에서 시작한다. 2년 전 북4 울트라가 336만~509만원까지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했던 것과 비교하면 소비자가 체감하는 진입 장벽이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다. LG전자도 마찬가지다. 신형 ‘LG 그램 프로 AI 2026’ 16인치 모델의 출고가는 314만원으로, 사양이 비슷한 전작보다 약 50만원 인상됐다. 델, 아수스, 레노버 등 글로벌 노트북 제조사들 역시 신제품 가격을 잇달아 올리고 있다. 노트북 가격 상승의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의 틈바구니에서 중국 빅테크들이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가속기 H200 사재기에 나선다. 초도 물량만 60만 개, 금액으로 35조 원 규모다. 엔비디아 칩 확보를 위한 중국의 다급한 움직임은 공급 부족에 시달리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의 수급난을 더할 전망이다. SK하이닉스의 올해 생산 물량이 이미 동난 상황이라 삼성전자가 예상치를 웃도는 낙수효과를 누릴 것이란 시나리오가 힘을 얻는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규제 당국은 최근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 자국 주요 기업에 엔비디아 H200 구매 준비를 원칙적으로 승인했다. 이는 정부가 직접 구매하는 방식이 아니라 개별 기업의 수요를 당국이 묵인해주는 형태다. 업계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대중 제재가 강화되기 전 막차를 타려는 중국 기업과 실리를 챙기려는 미국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본다. H200 60만 개는 중국 빅테크의 절박함을 보여주는 상징적 수치란 분석이 나온다. 알리바바와 틱톡의 모기업 바이트댄스가 각각 20만 개 이상을 주문하겠다는 의향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텐센트와 바이두 등 나머지 중국 빅테크의 수요
국내 의료진의 장기이식 기술은 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준이다. 당시 명동 소재 성모병원(현 서울성모병원)이 1969년 3월 신장이식 수술을 처음 성공한 지 반세기 만에 해외 어느 나라와 견줘도 뒤지지 않는 성적을 내고 있다. 하지만 막상 이식수술에 활용할 수 있는 장기는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뇌사자 이식보다 살아 있는 사람의 생체 장기이식이 더 많은 상황이다. 삶과 죽음이 엇갈리는 현장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도 이식할 장기만 있다면 충분히 살릴 수 있는 환자들이 세상을 등지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움에 발을 동동 구른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은 지난해 12월 29일 9229번째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단일 의료기관 기준으로는 세계 최다 기록이다. 지난해 4월에는 수술방 네 곳을 열어 살아 있는 사람의 간 일부를 떼어내 환자에게 이식하는 생체 간이식을 동시에 두 건 진행하기도 했다. 당시 11시간이 넘는 수술 끝에 간암과 간경화를 앓았던 40대 환자와 알코올성 간경화로 생명이 위태로웠던 70대 환자가 각각의 조카로부터 간 일부를 성공적으로 이식받았다. 병원 한곳에서 동시에 복수의 간이식 수술을
정부가 기증 장기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가 수립 이후 첫 종합 대책을 내놨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발표한 ‘제1차 장기·조직기증 및 이식 종합 계획(2025~2030)’의 핵심은 장기기증을 희망하는 연명 의료 중단 결정 환자를 대상으로 심정지 후 장기기증(DCD)을 허용하는 것이다. 정부와 의료계는 DCD가 허용되면 장기기증자가 약 2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CD는 뇌사 상태가 아닌 심정지 환자에 대해서도 본인의 사전 동의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지 않고 5분간 기다렸다가 전신의 혈액순환이 멈추면 장기를 적출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현행법에서 장기를 기증할 수 있는 경우를 ‘뇌사 장기기증(DBD)’만 인정할 뿐 DCD는 허용하지 않고 있다. 세계장기기증·이식기록소(IRODaT)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인구 100만 명당 장기기증자 53.93명으로 세계 최다인 스페인의 경우 DCD가 27.71명으로 DBD(26.2명)보다 더 많았다. 영국·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국도 DCD 비중이 40~50%에 달한다. 미국은 장기기증을 결정한 49.7명 중 절반에 가까
국민 10명 중 9명은 장기기증 제도를 알고 있지만 실제 기증 희망 등록으로 이어지는 비율은 3%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기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실제 행동 사이의 간극이 큰 것이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이 12일 만 16세 이상 70세 미만 국민 20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장기·인체조직 기증에 대한 국민 인식조사’ 결과 장기기증에 대한 인지율은 94.2%로 국민 대부분이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전체 응답자의 56.7%는 장기기증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했고 중도는 36.4%, ‘부정적’으로 응답한 비율은 6.9%에 불과했다. 하지만 높은 인식과 달리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는 참여도는 크게 떨어졌다. 장기·인체조직 기증에 대해 ‘매우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3.1%, ‘다소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33.8%였다. ‘잘 모르겠다, 생각해본 적 없다’는 응답이 45.1%로 가장 많았고 ‘별로 의향이 없다(12.2%)’ ‘전혀 의향이 없다(5.8%)’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특히 장기기증 제도를 알
최근 캄보디아에서 스캠 범죄 등에 가담한 한국인 조직원들이 국내로 강제 송환됐다. 이 중 가상 인물로 위장하는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피해자를 속이고 돈을 뜯어낸 부부 사기단도 포함됐다. 인공지능(AI) 발달과 함께 사기 범죄도 진화하면서 딥페이크 범죄에 대한 제도적·기술적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는 23일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스캠, 인질강도 등의 범죄를 저지른 한국인 73명을 전세기를 통해 강제 송환했다. 한국 범죄자들을 해외에서 집단 송환한 사례는 이번이 네 번째이며 단일 국가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강제 송환된 피의자들은 한국인 869명으로부터 약 486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70명은 로맨스 스캠이나 투자 리딩방 운영 등 사기 범죄에, 3명은 인질강도와 도박 등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73명 전원에 대해 2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특히 송환자 중에는 104명에게 약 120억 원을 뜯어낸 로맨스 스캠 부부 사기단도 포함됐다.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일반인 사진을 모아 딥페이크 기술로 가상의 34세 여성 인
안전 투자처로 여겨지는 귀금속으로의 투자 수요가 증가하면서 26일(현지시간) 국제 은(銀) 가격이 장중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100달러선을 넘어섰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이날 미 동부시간 오전 11시께 3월 인도분 은 선물은 전장 대비 3.8% 오른 온스당 100.05달러에 거래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은 현물도 이날 미 동부시간 오전 온스당 100달러선을 넘어 거래됐다. 은 가격이 온스당 100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린란드, 이란 등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약세 기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 완화 정책 기대감이 탈(脫)달러화 흐름으로 이어지면서 귀금속 가격 랠리를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북미 지역 신규 판매 차량에 무료 주행보조 시스템 ‘오토파일럿’ 기능 적용을 중단했다. 미국 언론이 기술전문매체 일렉트렉과 테크크런치 등은 23일(현지 시간) 테슬라가 최근 북미 지역에서 판매하는 ‘모델3’와 ‘모델Y’의 기본 표준 사양에서 오토파일럿 기능을 제외했다고 보도했다. 오토파일럿은 테슬라가 2019년 4월부터 모든 차량에 기본 사양으로 적용한 주행보조 시스템이다. 전방 차량 속도에 맞춰 주행 속도를 조절하는 ‘크루즈 컨트롤’ 기능과 차량을 차선 중앙에 유지하는 ‘자동 조향’ 기능으로 구성됐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4일 X(옛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다음달 14일부터 자사의 감독형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인 ‘FSD’의 일회성 판매를 중단하고 매달 요금을 받는 구독제로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예컨대 앞으로 차선 유지 기능을 이용하려는 테슬라 차주는 월 99달러를 내고 FSD 서비스를 구독해야 한다. 머스크 CEO는 22일에도 X 게시글에서 FSD 소프트웨어가 점차 개선됨에 따라 구독료가 오를 것이라고 예고했다. 오토파일럿을 그간 자율주행과 비슷한 기능으로 과
휴대폰으로 게임머니 거래와 주식·코인 투자를 하는 군 장병이 늘면서 채무 조정을 받은 병사들이 최근 4년간 45%나 급증했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일반 병사의 월급이 두 배 넘게 올랐는데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이들이 늘면서 채무불이행자(옛 신용불량자)가 증가한 것이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 채무 조정을 받은 현역 장병은 총 43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의 297명보다 45.5% 불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채무 조정액도 56억 원에서 102억 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병사들의 채무 조정은 병장 월급이 처음으로 100만 원을 넘긴 2023년부터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21년 60만 8500원이던 병장 월급은 2023년 100만 원, 지난해에는 150만 원까지 올랐다. 군 복무 전후 학생들이 포함된 대학생 채무 조정 사례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채무 조정을 받은 대학생은 278명이다. 2021년 188명 대비 47.9% 늘었다. 이들의 평균 채무액은 2300만 원이었다. 신복위는 “장병 월급 인상으로 저축하는 병사도 늘었지만 자금
“위트젠이 임상시험 패러다임을 바꿀 기업으로 인정받고, 거대한 암 치료 혁신 연구에 참여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2028년 전 과정 가상환자 프로파일링(분석) 솔루션을 선보이겠습니다. ” 이상윤 위트젠바이오테크놀로지 대표는 25일(현지 시간) 미국 레드우드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올해 ‘캔서X(Cancer X)’ 엑셀러레이터 2026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의미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캔서X는 미국 암 연구기관인 모핏 암센터가 보건복지부의 국가보건정보기술조정실(ONC), 차관보실(OASH)과 함께 운영하는 민관 협력 프로그램이다.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역점 사업으로 추진된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 문샷(Cancer Moonshot)’ 일환으로 진행됐다. 전세계에서 암을 연구하는 의료기관 및 기업들은 캔서X의 연구 결과를 표준으로 삼고 있다. 위트젠은 올해 캔서X 파트너 12개사에 한국 스타트업으로는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대표는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존슨, 노바티스를 비롯한 글로벌 제약사와 모핏 등 세계 최고의 암 연구기관 의사결정권자로 구성된 62명 심사단 평가를 거쳤다”며 “본선과 결선 과정에서 500
1월 마지막 일요일인 25일에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낮겠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도·충북·경북내륙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부지방에서는 낮 기온도 0도 안팎 수준을 보여 당분간 한파특보가 이어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도, 낮 최고기온은 -6∼6도로 예상된다.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대부분의 지역이 대체로 맑겠으나 늦은 오후부터 구름이 많지겠고, 전라권과 제주도에서는 가끔 구름이 끼겠다. 울릉도와 독도는 전날부터 내린 눈 또는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적설량은 5∼15㎝, 예상 강수량은 5∼10㎜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제주도도 새벽까지 0.1㎝ 미만 눈이 흩날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일부 중부지방과 전라권에 눈이 쌓인 가운데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많을 것이라며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라남도의 지난해 김 수출액이 6200억 원 규모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 성적을 냈다. 전남도는 2025년 김 수출액이 4억 3200만 달러(약 6300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8.5% 늘어난 규모다. 김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전체 수산 식품 수출액도 5억 4900만 달러로 종전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전남도의 김 수출은 2021년 2억 370만 달러, 2022년 1억 9160만 달러, 2023년 2억 4940만 달러, 2024년 3억 6440만 달러에 이어 2025년 4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달 2030년까지 김 수출 7억 달러 달성 추진 계획을수립하고, 글로벌 김 수출시장 주도권 확보를 목표로 향후 3년간 총 4235억원을 투입하는 등 김 산업 육성 종합 계획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2030년까지 수산 식품 수출 목표는 10억 달러 달성이다. 손영곤 전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김을 중심으로 수산 식품 수출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생산·가공·유통·수출이 연계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전남산 수산물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도록 하겠
휴대폰으로 게임머니 거래와 주식·코인 투자를 하는 군 장병이 늘면서 채무 조정을 받은 병사들이 최근 4년간 45%나 급증했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일반 병사의 월급이 두 배 넘게 올랐는데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이들이 늘면서 채무불이행자(옛 신용불량자)가 증가한 것이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 채무 조정을 받은 현역 장병은 총 43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의 297명보다 45.5% 불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채무 조정액도 56억 원에서 102억 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병사들의 채무 조정은 병장 월급이 처음으로 100만 원을 넘긴 2023년부터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21년 60만 8500원이던 병장 월급은 2023년 100만 원, 지난해에는 150만 원까지 올랐다. 군 복무 전후 학생들이 포함된 대학생 채무 조정 사례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채무 조정을 받은 대학생은 278명이다. 2021년 188명 대비 47.9% 늘었다. 이들의 평균 채무액은 2300만 원이었다. 신복위는 “장병 월급 인상으로 저축하는 병사도 늘었지만 자금
“국내 유일의 폐기물 관리 플랫폼을 고도화해 올해는 전년 대비 70%의 매출 성장을 하는 게 목표입니다. 한국에서 만든 환경 플랫폼으로 아시아 1위에 이어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고재성 자원순환 스타트업 ‘같다’ 대표는 23일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올해 매출 120억 원, 손익분기점(BEP)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2018년 설립한 같다는 2019년 스마트폰을 통해 폐기물 배출 신고부터 운송, 결제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는 빼기를 출시했다. 지자체는 노후화된 폐기물 관리 시스템을 대체하기 위해 구독 형태로 같다의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플랫폼 운영 과정에 인공지능(AI)도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연 매출 70억 원을 기록한 같다는 올해부터 40% 이상 성장을 목표로 내걸었다. 고 대표가 빼기를 시작한 출발점에는 ‘버려지는 것의 가치를 다시 보자’는 문제 의식이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형 폐기물이 매년 2500만 건가량 배출되지만, 그 흐름과 자원가치를 체계적으로 추적·관리하는 시도는 거의 없었다. 대부분의 폐기물은 수거·운반·매립·소각 과정이 분절돼 데이터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24일 자정 넘어서까지 장시간 진행됐지만 정치권의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그동안 제기됐던 의혹을 불식시키기는 커녕, “무엇 하나 소명된 게 없다”는 평가와 함께 보수·진보를 가리지 않고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는 양상이다. 이혜훈 후보자 지명을 통합 카드로 꺼내들었던 이재명 대통령이 “청문회는 보고 결정하자”는 입장이었던 만큼, 이번 주말 여론 추이에 따라 철회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인사청문회 해명이 모두 사실이라면 이 후보자의 인생이 기적으로 점철된 인생이고, 사실이 아니라면 거짓말로 점철된 인생”이라며 “이 후보자의 인생은 황당무계한 변명으로 가득 찼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시스템이 완전히 고장 났다”며 “이 대통령은 지명을 철회하고 대국민 사과와 함께 인사시스템 쇄신을 약속하라”고 적었다. 이 후보자가 과거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 정권에 이르기까지 그 어느 정부에서도 임명직을 받은 적이 없는 건 민정, 수사기관을 동원한 인사검증 시스템이 살아있었기 때문이란 지적이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3일 “울산광역시에 ‘울산 엔터테인먼트 파크’ 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최고급 음향시설이 있는 250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과 1000석 규모의 몰입형(이머시브) 다목적 극장 등을 포함한 문화시설”이라고 말했다. 최휘영 장관은 이날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주재로 ‘미래산업의 실크로드, 울산에서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첫 지역 타운홀미팅에서 ‘산업도시 울산 문화관광으로 성장엔진을 더하다’ 계획을 공개했다. 최 장관은 “울산은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 중 공연장 수가 16위에 그쳐 문화예술 공연을 보기 위해서는 부산이나 대구 등 인근 도시로 ‘문화 원정’을 떠나야 했다. 울산의 문화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관광객을 늘려 지역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대표적 사업으로 제안한 엔터 파크 건설은 앞서 울산 지역에서도 활발히 논의돼 온 것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 가운데 울산 지역 공약에 ‘세계적 규모의 문화·엔터테인먼트 파크 조성을 지원’이라는 이름으로 들어가 있다. 지역 업계에 따르면 대략 총 사업비는 5000억 원 규모로 추산됐다. 또 최 장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등에서 또다시 멍이 발견되면서 건강 이상설이 재점화됐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부대행사인 ‘평화위원회’ 출범식에서 촬영된 영상과 사진 속 트럼프 대통령의 왼손 등에 짙은 멍이 포착됐고, 이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에어포스원에서 “탁자에 살짝 부딪혔다”며 복용 중인 아스피린이 멍을 쉽게 들게 한다고 해명했다. 그는 “심장을 생각한다면 아스피린을 먹는 게 좋지만, 멍이 조금이라도 드는 게 싫다면 먹지 말라”며 “의사는 굳이 먹을 필요 없다고 했지만 나는 어떤 위협도 감수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한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는 “심장을 통해 보기 좋고 묽은 피가 흐르기를 원한다”며 의사 권고량을 초과한 아스피린을 복용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행사 중 서명용 탁자 모서리에 손을 부딪혔다고 설명했다. 1946년 6월생인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일 기준 역대 최고령 미국 대통령이다. 지난해 1월 백악관 복귀
그룹 TWS(투어스)가 24일 첫 중화권 단독 투어의 포문을 연다. TWS(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는 24~25일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 이벤트 센터에 이어 31일과 2월 1일 가오슝 뮤직 센터에서 ‘TWS TOUR ‘24/7:WITH:US’ IN MACAU & KAOHSIUNG’(이하 ‘24/7:WITH:US’)을 개최한다. 앞서 이 투어는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일찌감치 ‘완판’됐고, 특히 가오슝 공연은 시야제한석까지 동이 나 TWS의 강력한 티켓 파워를 보여줬다. ‘24/7:WITH:US’는 TWS와 42(팬덤명)가 함께 호흡하며 ‘청춘’의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그려내는 공연이다.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대표곡 퍼레이드는 물론, 멤버들의 재치 있는 입담과 유쾌한 소통이 어우러져 러닝타임을 꽉 채울 예정이다. 미니 1집 ‘Sparkling Blue’부터 미니 4집 ‘play hard’까지 지난 2년간 촘촘한 성장 서사를 쌓아온 TWS가 무대 위에서 표현해 낼 청춘의 다채로운 순간에 팬들의 기대가 모인다. 이번 투어는 ‘차세대 퍼포먼스 최강자’로 거듭난 TWS의 진면목을 중화권에 각인시키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금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그리고 여기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세 가지 ‘금’ 이야기가 있다. ‘황금’ ‘소금’ 그리고 더 중요한 ‘지금’이다. 황금만능주의가 판치고 소금 없이는 살 수 없는 세상이라지만 세 가지 ‘금’ 중에서도 으뜸은 ‘지금’이라고 강조한다. ‘3금’과 관련해 오래된 유머 하나가 있다. 한 골퍼가 골프장 화장실 벽에서 이 문구를 봤다. 깊은 감명을 받은 골퍼는 곧바로 아내에게 문자를 보냈다. ‘황금’ ‘소금’ 더 중요한 ‘지금’. 그러자 아내에게서도 답 글이 왔다. ‘현금’ ‘입금’ 더 중요한 ‘지금’. 황당하면서도 조금 기분 상한 남편이 답했다. ‘현금’ ‘송금’ 더 중요한 ‘쪼금’. 여기 또 ‘3금’ 못지않게 인상적인 ‘3손’ 이야기가 있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손은 오른손, 왼손 그리고 겸손이라는 것이다. 물론 그 세 가지 ‘손’ 중에서도 최고는 겸손이라고 강조한다. 골프에서도 ‘3금’ 중 으뜸은 ‘지금’이어야 하고 ‘3손’ 중에서 최고는 ‘겸손’이라야 한다. 황금은 돈 곧 상금을 말할 것이다. 소금은 명예와 비교할 수 있다. 돈과 명예 즉 황금과 소금을 얻으려면 ‘지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