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만 전자’·‘88만 닉스’…코스피 5500 뚫었다

삼성전자 6%↑ ‘18만전자’ 눈앞

코스피가 반도체 훈풍과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5500 선을 돌파했다. 인공지능(AI) 산업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6세대 제품 HBM4의 양산 출하를 세계 최초로 시작한 삼성전자는 ‘17만 전자’까지 거침없이 상승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67.78포인트(3.13%) 오른 5522.27로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달 9일 이후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3조 137억 원, 기관은 1조 3687억 원을 각각 사들여 지수를 견인했다.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수액은 지난해 10월 2일(3조 1260억 원) 이후 약 4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반면 차익 실현에 나선 개미들은 역대 최대 규모인 4조 4503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질주세를 이끈 것은 반도체 대형주였다.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6.44% 상승한 17만 8600원에 거래를 마쳐 ‘18만 전자’에 바짝 다가섰다. 시가총액은 세계 기업 가운데 15위인 8272억 달러에 달한다. SK하이닉스도 3.26% 오른 88만 80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국내외에서 전해진 소식

‘17만 전자’·‘88만 닉스’…코스피 5500 뚫었다
  • 단독SK-KKR, 5조 빅딜...亞 최대 신재생 플랫폼 만든다

    [단독] SK-KKR, 5조 빅딜...亞 최대 신재생 플랫폼 만든다

    SK그룹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합해 아시아 최대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를 파트너로 삼아 개발부터 유지·보수까지 이어지는 에너지 밸류체인(가치사슬)을 확보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플랫폼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KKR과 신재생에너지 합작법인(JV) 설립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SK이노베이션·SK에코플랜트·SK디스커버리 산하의 신재생에너지 사업부와 SK이터닉스 지분(31.03%)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각각 KKR을 선정했다. SK그룹은 사업부와 지분 매각에 그치지 않고 통합법인을 추진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려는 의지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태양광, 해상·육상풍력, 연료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수소 사업을 제외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원을 JV 형태로 통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SK 계열사별로 중복되고 흩어진 발전원을 JV 산하로 합쳐 재편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SK그룹이 발전원을 현물출자하고 KKR이 현금출자해 설립하는 방안

  • 영상7월부터 동전주 퇴출...올해 최대 220社 상폐

    7월부터 동전주 퇴출...올해 최대 220社 상폐

    정부가 올 7월부터 상장폐지 대상에 ‘동전주(주당 가격이 1000원 미만인 종목)’를 포함시키기로 했다. 시가총액 상장폐지 기준도 150억 원에서 200억 원으로 상향한다. 부실 기업을 신속하게 퇴출시켜 시장을 다산다사(多産多死) 구조로 전환시키겠다는 목표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이 같은 내용의 ‘부실 기업 신속·엄정 퇴출을 위한 상장폐지 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7월 1일부터는 주가가 30거래일 연속 1000원을 밑돌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며 이후 90거래일 동안 45거래일 연속 1000원 이상 달성하지 못하면 자동 상장폐지된다. 현재 150억 원인 코스닥 상장폐지 시가총액 기준도 이때부터 200억 원으로, 내년 1월부터는 300억 원으로 상향된다. 이 외에도 반기 완전자본잠식을 상장폐지 요건에 포함하고 공시 벌점 상장폐지 기준을 1년간 15점에서 10점으로 조정했다. 중대하고 고의적인 공시 위반은 단 한번이라도 상장폐지 범위에 포함된다. 한국거래소가 개혁안을 반영해 시뮬레이션한 결과 올해 코스닥 상장폐지 대상 기업 수는 100~220개사로 추산됐다. 기존 상장폐지 제도 개선에 따라 예상했던 50개사보다 최대 4배 이상 늘

  • 오픈 AI 이어 구글까지
카카오, 빅테크 동맹 확장

    오픈 AI 이어 구글까지
    카카오, 빅테크 동맹 확장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서비스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오픈AI에 이어 구글과도 손을 잡았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12일 지난해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이 자리에서 처음으로 카카오와 구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한다”며 “디바이스 측면에서 차세대 AI 경험을 선보이기 위해 글로벌 협업을 본격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파트너십의 출발점으로 지난해 ‘카나나 인 카카오톡’으로 시작한 온디바이스 AI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해 구글 안드로이드와의 협업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카카오톡 내 이용자의 대화를 파악해 일정·정보 안내, 상품 추천 등을 해주는 서비스다. 지금은 아이폰 운영체제(iOS) 내 일부 기기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구글과 안드로이드 최적화 작업을 진행해 정식 출시 때는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에서도 카나나 인 카카오톡을 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구글의 차세대 기기인 ‘AI 글라스’에 적합한 인터페이스도 구축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AI 인프라 강화를 위해 ‘텐서처리장치(TPU·구글이 개발한 AI 특화 반도체 칩)’ 이용도 넓혀나가기로 했다. 정 대표는 “구글 클라우드와

  • ‘언론사 단전·단수’ 이상민, 1심 징역 7년

    12·3 비상계엄 당시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류경진 부장판사)는 12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장관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었다.

    ‘언론사 단전·단수’
이상민, 1심 징역 7년
  • 서민 물가 흔든 설탕값 4083억 식품업계 최대 과징금

    정부가 CJ제일제당·삼양사·대한제당 등 3개 설탕 회사에 총 4083억 원의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부과했다. 이들 기업이 약 4년에 걸쳐 고객 기업과 대림점 등에 설탕 가격의 인상· 인하 시기를 합의해 담합행위를 했다는 게 공정거래위원회의 판단이다. 공정위 발표 직후 제당업계는 공식 사과와 함께 협회 탈퇴, 재발방지 대책 등을 잇따라 내놓으며 고강도 쇄신을 약속했다. 12일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3개 업체는 2021년 2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약 4년간 음료·과자 제조사 등을 대상으로 설탕 값을 올려받고, 원재료 가격이 내렸을 땐 가격 인하를 미루는 등 설탕 값의 인상·인하 폭과 시기를 사전에 합의하고 실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번 과징금 규모는 전체 담합 사건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액수이며 식품기업에 대한 과징금으로는 최대 금액이다. 업체별 과징금도 CJ제일제당 1506억 원, 삼양 1302억 원, 대한제당 1273억 원 등으로 개별 기업 기준 역대 최고액이다. 담합 혐의를 받는 3사의 관련 매출액은 3조 2884억 원이 과징금 부과 기준율은 15%로 산정됐다. 공정위는 담합행위의 중대성에 따라 과징금 대비 매출액

    서민 물가 흔든 설탕값
4083억 식품업계 최대 과징금
  • 아시아 통화 강세·수출업체 달러 매도로 환율 나흘째 하락

    원·달러 환율이 아시아 통화 강세와 외국인의 대규모 주식 순매수에 힘입어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수출업체들이 달러 매도(네고) 물량을 내놓은 점도 환율 하락에 힘을 보탰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9원 내린 1440.2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1448.6원에서 출발해 장중 1451.8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낙폭을 키우며 1437.9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주간 거래 기준 환율이 1440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30일 이후 9거래일 만이다. 장중에는 엔화와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인 데다 설 연휴를 앞둔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출회되면서 원화 강세 압력이 확대됐다. 외국인 자금 유입도 원화 강세를 이끌었다. 코스피는 이날 167.78포인트(3.13%) 오른 5522.27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 원 넘게 순매수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97.019로 전일 대비 0.48%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153.393엔으로 0.23% 올랐다

    아시아 통화 강세·수출업체 달러 매도로 환율 나흘째 하락 [김혜란의 FX]
더 많은 이슈
  • 外人 주식자금 순유출...채권은 금리 인상에 유입폭 둔화

    지난달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순유출로 전환됐다. 채권시장으로의 자금 유입폭은 금리 인상 여파에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1월 중 외국인 증권(주식·채권) 투자자금은 23억 9000만달러 순유입됐다. 순유입은 한국 주식·채권 시장에서 빠져나간 외국인 투자자금보다 들어온 자금이 많았다는 뜻이다.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연속 순유입 기조가 유지됐다. 증권 종류별로는 주식자금의 경우 5000만 달러 빠져나갔다. 전월 11억 9000만 달러 순유입에서 한 달 만에 순유출로 전환했다. 채권자금은 24억 4000만 달러 들어왔다. 3개월 연속 순유입이 이어졌지만 유입폭은 전월(+62억 6000만 달러)보다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주식자금의 경우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 등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도 등으로 소폭 순유출로 전환됐다”며 “채권자금은 차익거래 유인이 줄어든 데다 시장금리 상승 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순유입 규모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1월 중 원/달러 환율의 평균 변동 폭과 변동률(전일 대비)은 각 6.6원, 0.45%로 전월(5.3원

    外人 주식자금 순유출...채권은 금리 인상에 유입폭 둔화
  • 영상상장사 절반 ‘리서치 공백’…AI로 중소형주 리서치 소외 돌파한다

    국내 증권사 리서치가 코스피 대형주에 편중되면서 상장사 절반 이상이 사실상 ‘정보 공백’ 상태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중소형주 분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1일 기업리서치센터가 발표한 ‘2025년 기업분석보고서 발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사들이 발간한 기업 분석 보고서는 총 2만 7747건으로 전년보다 2.4% 늘었다. 그러나 단 한 건의 보고서도 나오지 않은 상장사는 1573곳으로 전체의 58%에 달했다. 시가총액 규모에 따른 쏠림 현상도 뚜렷했다. 시총 5000억 원 이상 기업이 전체 보고서의 86.9%를 차지한 반면, 1000억 원 미만 소형주 비중은 1.6%에 그쳤다. 대형주 중심 리서치 구조가 고착화되면서 중소형주는 시장의 관심과 정보 모두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센터는 이러한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해 자체적으로 633건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가운데 88.5%가 시총 5000억 원 미만 기업이었으며, 증권사 커버리지가 전혀 없는 기업에 대한 보고서도 321건 포함됐다. 올해부터는 ‘K-중소형주 리서치 허브’로의 도약을 목표로

    상장사 절반 ‘리서치 공백’…AI로 중소형주 리서치 소외 돌파한다
  • 영상“올해 실적 좋다”...LG이노텍, 순매수 1위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1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LG이노텍, 한화시스템, 브이엠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동안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LG이노텍이다. LG이노텍의 주가는 오전 11시께 전 거래일 대비 2.87% 상승 중이다. 증권가에서 LG이노텍의 올해와 내년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대신증권은 LG이노텍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한 8527억 원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 증가한 22조5000억 원으로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북미 고객사 모바일 신제품의 양호한 수요가 올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하반기 디지털 일안반사식 카메라(DSLR) 기능의 카메라 신 모듈 판가 인상과 물량 증가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또 반도체 기판 출하 호조와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비용 축소 등으로 패키지 솔루션 부문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

    “올해 실적 좋다”...LG이노텍, 순매수 1위 [주식 초고수는 지금]
  • 원·달러 환율, 엔화 약세·기술적 반등에 상승

    원·달러 환율이 27일 전날 하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닷새 만에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의 종가는 전날보다 5.6원 오른 1446.2원으로 집계됐다. 장중에는 1450원까지 올랐으나 코스피 상승 등으로 상승 폭은 다소 제한됐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산 제품 관세율 인상 발언이 일종의 ‘엄포성’에 가까웠다고 평가했다. 실제 원·달러 환율 상승에는 엔화 약세 영향이 더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 밖에도 국민연금의 달러 매수 규모 축소가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연금은 올해 해외자산 투자 비중을 줄이기로 결정해 달러 수요가 약 200억 달러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어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도 해외 주식 투자 비중을 낮추기로 했다. 한국은행 한 고위 관계자는 이날 “국민연금의 주식 투자 비중 조정으로 올해 해외 투자 규모가 당초 계획 대비 약 200억 달러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는 원·달러 환율 상단 압력을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기존 해외 투자분에 대해서는 선물환

    원·달러 환율, 엔화 약세·기술적 반등에 상승 [김혜란의 FX]
  • 5100달러도 넘었다... 진짜 ‘금값’된 金

    ※[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트로이온스당 51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26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 현물은 전 거래일 대비 2.48% 오른 5111.07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지난해 10월 4000달러 선을 처음 웃돈 이후 약 3개월 만에 또다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것입니다. 은 가격 역시 초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달 23일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100달러를 돌파한 은 현물 가격은 이날 약 6% 급등하며 110달러 선까지 상승했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국제 질서 재편 시도가 지정학적 위기를 고조시키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선호도를 계속 높이고 있습니다. 또 이민자 단속 과정에서 시민이 사살되는 등 격화하고 있는 미국 내 정치적 긴장으로 연방정부가 다시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에 돌입할 수 있다는 전망도 안전자산 선호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올해 금값이 최고 64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일본 엔화 가치가 지난주 말 미국 뉴욕연방준비은행의 시장 개입 신호에 급등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외

    5100달러도 넘었다... 진짜 ‘금값’된 金[글로벌 모닝 브리핑]
  • “연말 원·달러 환율 1430원...엔화 동조화 더 강해질 것”

    “연말까지 원·달러 환율은 1430원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가장 큰 변수는 엔화로 원화와 엔화의 동조는 더욱 강해질 것입니다.” 디비야 데베시(사진) SC그룹 아세안 및 남아시아 외환 리서치 공동 헤드는 26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원화 가치가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SC은행에서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외환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데베시 헤드는 최근 원화 가치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은 “해외투자로 인한 자본 유출”이라며 “지난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 미국 주식에 투자한 금액이 전년 대비 6배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는 달러 수급 불균형이 해소되면서 원화가 약세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국민연금의 자산 배분 전략 수정과 4월로 예정된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등이 효과를 낼 것이라는 설명이다. 데베시 헤드는 “국민연금이 해외투자 비중을 줄이는 등 전략적 헤지를 진행하면 달러 수요 이슈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WGBI 편입에 따라 해외투자로 유입될 금액(560억 달러) 중 300억 달러 정도는 헤지하지 않은 상태로

    “연말 원·달러 환율 1430원...엔화 동조화 더 강해질 것”
  • 밝고 정 많던 50대 가장…3명에 새 삶 주고 떠났다

    과속 차량과 충돌해 도랑으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해 뇌사 상태에 빠진 50대 가장이 장기기증으로 3명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13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2일 단국대병원에서 박용신씨(59)가 폐와 양측 신장(콩팥)을 기증하고 숨졌다. 또 인체 조직기증으로 100여 명의 기능적 장애가 있는 환자의 회복을 도왔다. 박 씨는 지난해 10월 30일 과속 차량과의 충돌 사고로 인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심정지 상태에서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뇌사 상태가 됐다. 가족들은 뇌사자만 가능한 장기기증으로 다른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 기증을 결심했다고 한다. 박 씨가 세상을 떠나기 전 다른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일을 하는 것이 편하게 보내는 방법이라고 판단했다. 충남 홍성군에서 6남매 중 둘째로 태어난 박 씨는 어린 시절부터 일을 시작해 택시·화물 트럭·관광버스 운전 등을 했다. 평소 밝고 활동적인 성격으로 정이 많았고, 어려운 사람을 보면 먼저 다가가서 도움을 주는 따뜻한 사람이었다. 쉬는 날에는 영화를 보거나 가족과 맛집을 찾아다니며 여행하길 즐겼다. 박

    밝고 정 많던 50대 가장…3명에 새 삶 주고 떠났다 [이어진 숨, 피어난 삶]
  • 생존율 98%인데…"간 이식 의술 최고, 기증 절벽에 못살려"

    국내 의료진의 장기이식 기술은 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준이다. 당시 명동 소재 성모병원(현 서울성모병원)이 1969년 3월 신장이식 수술을 처음 성공한 지 반세기 만에 해외 어느 나라와 견줘도 뒤지지 않는 성적을 내고 있다. 하지만 막상 이식수술에 활용할 수 있는 장기는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뇌사자 이식보다 살아 있는 사람의 생체 장기이식이 더 많은 상황이다. 삶과 죽음이 엇갈리는 현장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도 이식할 장기만 있다면 충분히 살릴 수 있는 환자들이 세상을 등지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움에 발을 동동 구른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은 지난해 12월 29일 9229번째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단일 의료기관 기준으로는 세계 최다 기록이다. 지난해 4월에는 수술방 네 곳을 열어 살아 있는 사람의 간 일부를 떼어내 환자에게 이식하는 생체 간이식을 동시에 두 건 진행하기도 했다. 당시 11시간이 넘는 수술 끝에 간암과 간경화를 앓았던 40대 환자와 알코올성 간경화로 생명이 위태로웠던 70대 환자가 각각의 조카로부터 간 일부를 성공적으로 이식받았다. 병원 한곳에서 동시에 복수의 간이식 수술을

    생존율 98%인데…
  • 첫 장기기증 종합계획 나왔지만…법제화·예산 등 '산넘어 산'

    정부가 기증 장기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가 수립 이후 첫 종합 대책을 내놨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발표한 ‘제1차 장기·조직기증 및 이식 종합 계획(2025~2030)’의 핵심은 장기기증을 희망하는 연명 의료 중단 결정 환자를 대상으로 심정지 후 장기기증(DCD)을 허용하는 것이다. 정부와 의료계는 DCD가 허용되면 장기기증자가 약 2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CD는 뇌사 상태가 아닌 심정지 환자에 대해서도 본인의 사전 동의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지 않고 5분간 기다렸다가 전신의 혈액순환이 멈추면 장기를 적출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현행법에서 장기를 기증할 수 있는 경우를 ‘뇌사 장기기증(DBD)’만 인정할 뿐 DCD는 허용하지 않고 있다. 세계장기기증·이식기록소(IRODaT)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인구 100만 명당 장기기증자 53.93명으로 세계 최다인 스페인의 경우 DCD가 27.71명으로 DBD(26.2명)보다 더 많았다. 영국·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국도 DCD 비중이 40~50%에 달한다. 미국은 장기기증을 결정한 49.7명 중 절반에 가까

    첫 장기기증 종합계획 나왔지만…법제화·예산 등 '산넘어 산' [장기기증 캠페인 이어진 숨, 피어난 삶]
  • 美투자사 3곳, 韓정부에
중재의향서 추가 제출

    美투자사 3곳, 韓정부에 중재의향서 추가 제출

    미국 투자회사 세 곳이 한국 정부가 쿠팡에 대해 차별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법적조치에 나섰다. 지난달 쿠팡의 미국 투자사 두 곳이 같은 이유로 국제투자분쟁 중재의향서를 한국 정부에 제출한 가운데 이에 동참한 곳이 늘어난 것이다. 12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쿠팡 지분을 보유한 에이브럼스 캐피털과 듀러블 캐피털 파트너스, 폭스헤이븐 등 3곳의 미국 투자사는 국제투자분쟁(ISDS) 중재의향서를 한국 정부에 제출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미국 투자사 그린옥스와 얼티미터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국제투자분쟁(ISDS) 중재의향서를 한국 정부에 제출했다. 세 곳이 중재의향서를 추가로 제출하면서 법적조치에 착수한 쿠팡의 미국 투자사는 5개로 늘어났다. 법무부는 “추가 청구인들은 이번 중재의향서에서 지난달 제출된 기존 중재의향서상 사실관계 및 관련 주장을 그대로 원용했다”고 설명했다. 중재의향서는 청구인이 중재를 제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그 자체로 정식 중재 제기는 아니다. 의향서 제출 90일 이후 정식 중재 제기가 가능하다. 지난해 11월 쿠팡에서 약 3370만 건의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보안 사

  • 집값 1% 상승에 청년소비 -0.4%
“갈아타기 위해 집 있어도 아껴”

    집값 1% 상승에 청년소비 -0.4% “갈아타기 위해 집 있어도 아껴”

    주택가격 상승이 소비를 늘린다는 이른바 ‘자산효과(wealth effect)’가 한국에서는 연령대에 따라 다르게 작동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50세 미만 젊은 층에서는 집값 상승이 오히려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12일 공개한 ‘주택가격 상승이 연령별 소비 및 후생에 미치는 영향‘ 이슈노트에서 “주택가격 상승이 가계 후생에 미치는 효과는 연령과 주거지위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존 연구는 집값 상승이 자산 가치 증가와 생애소득 확대 기대를 통해 소비를 늘린다는 자산효과에 주목해왔다. 하지만 한은은 기대심리에 의해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집값이 오르는 상황을 가정해, 자산효과 외의 경로까지 함께 분석했다. 유주택자는 자산가치 상승으로 소비를 늘릴 수 있다. 하지만 무주택자는 향후 집을 사기 위해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해지면서 저축을 늘리고 소비를 줄이게 된다. 이를 ‘투자효과’로 볼 수 있다. 또 집을 사기 위해 대출을 늘린 가계는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지면서 소비를 줄이게 된다. 이른바 ‘절약효과’다. 한은은 “자산 축적이 충분하지 않은 젊은 층일수록 이런 부정적

  • 2126년에도 구글이 있을까
‘100년짜리 빚’ 흥행 이유는

    2126년에도 구글이 있을까 ‘100년짜리 빚’ 흥행 이유는

    ‘구글이 100년 뒤에도 존재할까?’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이 기술 기업 중에서는 모토로라 이후 29년 만에 처음으로 100년 만기 채권 발행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테크업계는 물론이고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이같은 의문이 제기됐다. 구글에 돈을 빌려주면 100년 뒤에나 받을 수 있을텐데 위험을 감수할 만큼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 고민할 수밖에 없다. 심지어 만기일까지 생존한 투자자는 한 명도 남아있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미국 소매시장을 장악했던 J.C.페니 사례는 대표적인 100년물 투자 실패 사례로 꼽힌다. 1902년 설립된 J.C.페니는 창립 100주년을 앞둔 1997년 100년 만기 채권을 무담보 조건, 7.75% 이자로 5억 달러 어치 발행하는데 성공했으나 23년 뒤인 2020년 온라인 경쟁에서 도태되면서 2020년 파산했다. 발행 당시 스탠더드앤푸어스(S&P)에서 A등급을 받았던 채권 등급은 이미 투기 등급으로 강등됐고, 채권 가치는 2019년 액면가 1달러당 20센트대로 수직 낙하했다. 100년물을 찍은 기술 기업들의 상황은 더 좋지 않다. PC 시장을 선도했던 IBM은 1996년 100년 만기 회사채를 발

  • 반년 만에 암참 다시 찾았다
여한구 “한미 관세합의 이행”

    반년 만에 암참 다시 찾았다 여한구 “한미 관세합의 이행”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2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양국 간 관세 합의 내용을 성실히 이행하는 한편 주요 진전 상황을 미국 정부와 기업에 적극 공유하며 한·미 통상환경의 안정과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 본부장이 암참의 초청에 응한 것은 지난해 8월 비공개 간담회 이후 약 반 년 만이다. 여 본부장은 전날 방한 중인 릭 스와이처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와 만나 한미 정상 간 공동설명자료(JFS) 비관세 분야 합의사항에 대해 협의하기도 했다. 암참은 이날 행사가 회원사들에게 한·미 통상 관계의 향후 방향을 주제로 정부 당국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미 양국 간 관세 관련 협상이 이어지고 있는 시점에 개최돼, 정책 당국과 기업 간 긴밀한 소통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한·미 관세 관련 논의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이번 오찬은 암참 회원사들이 한국 정부의 정책 우선순위와 변화하는 통상 환경에 대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매우

  • 대형마트 ‘유통법’ 족쇄 채웠지만
전통시장 고객 10년만에 최저

    대형마트 ‘유통법’ 족쇄 채웠지만 전통시장 고객 10년만에 최저

    전통시장을 보호한다며 대형마트에 족쇄를 채운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의 취지가 무색하게 전통시장을 찾은 고객 수가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법을 개정해 대형마트의 새벽배송을 허용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기존 규제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도 재점화될 전망이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난해 말 내놓은 전통시장·상점가 등 경영실태 조사 결과, 전국에 영업 중인 전통시장·상점가 1853곳의 시장당 하루 평균 고객 수는 2024년 기준 370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 4349명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통시장을 찾은 고객 수는 2015년 4349명에서 2019년 5413명까지 증가했으나 이후 매년 감소하는 모양새다. 유통법으로 대형마트의 일요일 영업 및 새벽배송이 막히자 소비자들이 전통시장을 찾기보다는 쿠팡 등 e커머스 업체를 이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5년 연간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주요 26개 유통업체의 전체 매출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5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당정이 대형마트 새벽배송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

  • 구광모 회장,
LG그룹 상속재산 분쟁 승소

    구광모 회장, LG그룹 상속재산 분쟁 승소

    [속보] 구광모 회장, LG그룹 상속재산 분쟁 승소

경제

  • 트럼프 또 막무가내 요구…1기 때도 수입 35% 늘려

    트럼프 또 막무가내 요구…1기 때도 수입 35% 늘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콕 집어 “미국산 석탄을 더 구입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주장하면서 우리 정부도 후속 대응책을 고민하고 있다. 특히 탈(脫)석탄을 내세운 이재명 정부 입장에서는 미국의 압박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때도 정부는 미국의 압박에 미국산 석탄 수입을 확대한 바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12일 “이번 발언은 지난해 7월 합의한 미국산 에너지 구매 확대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양국 사이에서 구체적인 구입 항목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팩트와 무관하게 성과를 부풀리는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화법이 정치적 행사에서 나왔다는 뜻이다. 앞서 정부는 관세 협상의 일환으로 4년간 미국산 에너지 1000억 달러어치를 수입하기로 했지만 구체적인 품목과 수량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 석상에서 구체적으로 한국과 일본을 거론한 만큼 미국의 에너지 구입 압박 전선이 거세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당초 업계에서는 약속한 액수를 채우기 위해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는데 석탄도 협상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업계에서는 미

  • 공정위, ‘설탕 3사’ 담합에 과징금 4083억 철퇴...‘역대 2위’
  • 전월세 낀 ‘다주택자 집’ 담보 대출로 사면 전입신고 의무도 유예

금융

  • 세계 최대 노르웨이 국부펀드…쿠팡 베팅했다 수천억 손실

    세계 최대 노르웨이 국부펀드…쿠팡 베팅했다 수천억 손실

    3000조 원대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 국부펀드인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쿠팡 주식을 대거 사들인 지 한 분기만에 수천억 원대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노르웨이 은행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3F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4분기 쿠팡 주식 2112만 4736주를 새로 편입한 것으로 12일 파악됐다. 노르웨이 은행은 노르웨이 국부펀드(GPFG)의 운용 주체다. 구체적인 매입 단가나 매입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정보유출 사태 전후로 꾸준히 매입이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쿠팡의 분기 평균 가격은 29달러선으로 추산된다. 이를 적용했을 때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쿠팡 매입 금액은 6억 1200만 달러(약 8816억 원)다. 정보유출 사태의 여파가 지속되면서 쿠팡 주가는 지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인 11일 종가 기준 쿠팡의 현재가는 17.66달러로 지난 분기 평균 가격인 29달러 대비 39.1% 하락한 상황이다. 이에 따른 노르웨이 국부 펀드의 추정 손실은 2억 3900만 달러(약 3444억 원)에 이른다. 비중이 크지 않은 단일 종목에

  • “R&D비용 막대” 금융위, 바이오 전폭 지원 강조
  • KB, 메가 프로젝트 지원 첫발…신안우이 해상풍력단지에 2.9조 대출주선

기업

  • 삼성전자, 7조 규모 美 반도체 장비 R&D 합류한다

    삼성전자, 7조 규모 美 반도체 장비 R&D 합류한다

    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반도체 장비 1위 기업인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MAT)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건설하는 차세대 연구개발(R&D) 센터의 창립 멤버로 합류한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폭증하는 고성능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고 물리적 한계에 봉착한 미세 공정 난도를 극복하기 위해 소재·장비 기업과 초기 단계부터 협력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삼성과 AMAT은 기술 동맹을 통해 차세대 메모리와 로직 반도체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상용화 시점을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박광선 AMAT코리아 대표는 12일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삼성전자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에픽(EPIC) 센터’의 펀딩 멤버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삼성전자가 새로운 생태계에 동참해 기술 개발 협력을 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픽 센터는 AMAT가 총 50억 달러(약 7조 원)를 투자해 짓는 반도체 장비 R&D 시설로 올해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는 미국 내 반도체 장비 R&D 투자 중 최대 규모로 전해졌다. 기존 반도체 개발은 공정별로 구획화된 직렬적 방식으로 진행돼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러

  • HBM4 출하로 ‘기술 초격차’ 시작…“빅테크 러브콜 쏟아질 것”
  • 최태원 회장 “팩트체크 정도론 부족”…사안 심각성에 美 출장 중 서한

정치

  • [속보]李 대통령 “교복구입비 60만 원 육박...교복생산자 협동조합 검토”

    속보李 대통령 “교복구입비 60만 원 육박...교복생산자 협동조합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60만 원에 달하는 교복 구입비를 지적하며 “교복 생산자 협동조합을 만들면 도움이 되지 않겠는지 타당성을 검토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부모님들 등골 브레이커라고 이야기도 한다”며 “개학을 앞두고 있는 만큼 교복가격의 적정성 문제를 살펴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교복원단을)대체로 해외 수입을 많은데 그렇게 비싸게 받는게 온당한지 만약 문제있으면 어떻게 대책을 세울지 검토해달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교복 생산자 협동조합 같은 것을 만들어서 대부분 교복을 무상지급하는 상황에 업체에 돈을 대주는 게 아니라 생산 자체를 협동조합으로 만들어서 국내 일자리를 만들고 가급적 소재도 국산을 쓰면 국내 산업발전에도 도움되지않을까”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의 제1원칙은 국민 삶을 바꾸는 것”이라며 “정책성과는 국민 삶 속에서 현장에서 비로소 현장에서 확인된다”며 “물가관리담당자는 책상에서 보고받는 것도 중요한데 현장에서 확인해달라”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정의 현장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회의주제는 우리정부 국정철학을

  • 민주당 “野, 대미투자특위 첫날부터 파행, 국익 포기하는 행위”
  • 정청래, 장동혁 靑 오찬 불참에 “정말 노답”

사회

  • 향후 10년간 취업자 수 정체...연 2% 성장 달성 위해 122만 명 추가 필요

    향후 10년간 취업자 수 정체...연 2% 성장 달성 위해 122만 명 추가 필요

    향후 10년간 취업자 수 연평균 증가율이 0%에 취업자 수 증가세가 사실상 정체 국면에 돌입할 전망이다. 2034년까지 장기적인 2% 경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122만 명이 넘는 추가 인력이 필요하다는 추도 나왔다. 경제활동인구와 취업자 수는 각 2030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034년까지 우리나라 노동 시장의 공급(경제활동인구)과 수요(취업자)를 전망하고, 추가 필요 인력을 제시한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을 12일 발표했다. 전망에 따르면 우선 우리나라의 경제활동인구는 2004~2014년엔 329만 2000명, 2014~2024년에는 256만 3000명 증가했다. 하지만 2024년~2034년엔 13만 6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경제활동인구는 전망 전기(2024~2029년)에는 34만 6000명 증가하지만 후기(2029~2034년)엔 감소세로 전환돼 21만명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취업자수는 2014~2024년 267만 8000명이 늘어났지만 2024~2034년에는 6만 4000명으로 급감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2030년부터는 취업자 수 증가세가 마이너스로 돌아서고

  • 로봇이 인간을 대체하는 시대...정부 역할론 커진다[빨라진 호모 라보란스의 종말]
  • [단독] 공금으로 술값·인맥 인사…지도부 사유화 된 음실련

국제

  • “中 틱톡 모회사, 자체 AI칩 개발중…삼성과 위탁생산 협상”

    “中 틱톡 모회사, 자체 AI칩 개발중…삼성과 위탁생산 협상”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자체 인공지능(AI) 칩의 위탁생산을 위해 삼성전자와 협상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바이트댄스는 3월 말까지 시제품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의 논의에는 AI 반도체 위탁생산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나타난 메모리반도체 공급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트댄스는 AI 추론 연산에 특화된 칩을 올해 최소 10만 개 생산하고, 향후 연간 생산량을 35만 개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로이터는 “바이트댄스가 AI 연산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2022년부터 관련 인력을 채용하는 등 자체 칩 개발을 꾸준히 준비해 왔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바이트댄스 대변인은 “자체 칩 개발 프로젝트에 관한 정보는 부정확하다”는 입장을 냈다. 또 삼성전자는 논평을 거절했다. 미국의 제재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기술업체들은 자체 칩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 알리바바는 지난달 대규모 AI 연산용 칩 ‘전우’를 공개했고 바이두는 ‘쿤룬신’을 외부 고객에게 판매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 美 명문대생끼리 매칭...스탠퍼드판 페북 화제
  • [속보]뉴욕증시, ‘고용 서프라이즈’에도 소폭 하락

문화

  • 인간애 버무린 K무비의 공세…관능·복수 입은 고전의 재발견

    인간애 버무린 K무비의 공세…관능·복수 입은 고전의 재발견

    설 연휴를 앞두고 국내외 영화 5편이 잇따라 개봉하면서 치열한 ‘영화 전쟁’이 펼쳐진다. 한국 작품은 팩션 사극부터 액션, 휴먼 드라마까지 인간애를 버무린 다양한 장르의 라인업을 자랑한다. 해외 작품은 고전 소설을 재해석해 예술 영화 취향의 관객들을 공략한다. 영화 산업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가운데 ‘골라 보는 재미’를 선사하는 작품들이 대거 개봉하며 간만에 영화 시장에도 훈풍이 불지 기대감을 높인다. 이달 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12일 오후 현재 12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폐위돼 강원도 영월(청령포)에 유배된 후 사망하기 전까지 7개월 간 단종의 이야기에 영화적 상상력을 가미한 작품으로 눈물과 웃음의 감동 포인트가 적중했다는 평가다. 단종 역은 박지훈, 단종을 지키며 계급 뛰어 넘어 정을 나누는 촌장 엄흥도 역은 유해진이 맡았다. 조수빈 쇼박스(086980)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오랜만에 나온 사극 작품이라 우려와 기대가 공존했는데 영화가 가진 따뜻한 메시지가 잘 전달된 것 같다”고 전했다. 손익분기점은 260만 명이다. ‘액션 마스터’ 류승완 감독의 ‘휴민트’는 상반기 기대작으로 개봉 첫날인

  • 한 폭 수묵화서 펼쳐지는 백제 연인의 비극적 사랑
  • 광화문은 BTS·박물관엔 블랙핑크…문화유산 전도사 나선 K팝 스타들

골프·스포츠

  • 쇼트트랙 ‘충돌’ 탈락...코치는 100달러 들고 달렸다[밀라노 코르티나 2026]

    쇼트트랙 ‘충돌’ 탈락...코치는 100달러 들고 달렸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혼성 계주 준결선에서 미국 선수에게 걸려 넘어져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그런데 경기 후 대표팀 김민정 코치가 100달러를 들고 심판진을 향해 뛰어가 항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혼성 계주팀은 10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준결선에서 3위로 달리던 중 2위로 달리다 넘어진 미국 선수에 부딪혀 함께 고꾸라지며 3위로 레이스를 마쳐 조 2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 대표팀은 ‘최정예’ 최민정·김길리·황대헌·임종언으로 준결선에 나서 캐나다, 미국, 벨기에와 결선행을 놓고 경쟁했다. 3위 달리던 한국은 8바퀴를 남긴 시점에서 미국, 캐나다의 뒤를 이어 세 번째로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었다. 그 순간 1위로 달리던 미국의 커린 스토더드가 혼자 넘어졌고, 뒤따르던 김길리가 피할 새도 없이 정면으로 충돌해 함께 넘어졌다. 김길리는 넘어진 상태에서도 최민정에게 빠르게 차례를 넘겼다. 그러나 1·2위와의 간격이 이미 크게 벌어져 있었다. 한국은 2분 46초 554의 기록으로 캐나다,

  • 1·2위 달리고 있어야 혜택?…선수·코치도 “운·재량” 알수없는 쇼트트랙 룰[2026 밀라노 코르티나]
  • 실격은 중국이, 메달은 네덜란드가 날렸다…0.24초에 무너진 ‘오렌지의 꿈’ [밀라노 코르티나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