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노사, 다시 만나지만
넘어야 할 ‘네 가지’ 쟁점

    삼성전자 노사, 다시 만나지만
    넘어야 할 ‘네 가지’ 쟁점

    13일 가처분 심문 ‘총파업’ 가늠자 될듯

    파국으로 치닫던 삼성전자(005930) 노사 갈등이 극적 타협의 불씨를 살렸다. 올 3월27일 교섭 결렬 이후 40여일 만이다. 총파업 위기가 고조되자 정부가 적극적인 중재에 나섰고 노동조합이 이를 수용하면서 양측은 다시 테이블에 마주 앉게 됐다. 협상이 재개됐지만 단칼에 해결되긴 쉽지 않단 관측이 지배적이다. 여러 층위의 문제들이 겹쳐 있기 때문이다. 사측의 양보안, 노조 내부의 부문 간 갈등, 정부와 사회의 비판적 여론, 그리고 임박한 법적 분쟁까지 다양한 변수가 얽혀 있어 최종 합의까지는 험로가 예상된다. 10일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의 권유에 따라 노사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사후 조정을 진행한다. 이번 조정은 이례적으로 노사가 공통으로 추천한 위원 1명이 총괄하는 ‘단독 조정인 절차’로 진행된다. 중노위 관계자는 “양측 모두에게 신뢰받는 인물이 나선 만큼 밀도 있는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후 조정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통상 양측이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설 의향이 있을 때 성사된다. 실제로 사측은 이번 교섭을 앞두고 전향적인 안

  • 영상美군사매체 KF-21 평가는
    “세계 제공권 경쟁할 수준”

    美군사매체 KF-21 평가는
“세계 제공권 경쟁할 수준”

    최근 양산 1호기가 공개된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가 해외 군사 전문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아 눈길을 끈다. 미국 F-35, 중국 J-20, 러시아 Su-57 등 5세대 스텔스기와 세계 제공권 경쟁을 벌일 수 있는 전투기 명단에 올렸다. KF-21은 완전한 스텔스기는 아니지만 4.5세대 플러스급으로 더 높은 단계로 진화할 수 있다는 평가 덕분이다. 미 군사 전문 매체 아미 레커그니션은 제공권 장악을 놓고 경쟁하는 주요 전투기를 분석하면서 미국의 F-35 ‘라이트닝Ⅱ’와 F-22 ‘랩터’, 중국의 J-20 ‘웨이룽’, 러시아의 Su-57(나토 코드명 ‘펠론’)을 대표적인 5세대 스텔스 전투기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튀르키예의 ‘칸’(KAAN), 한국의 KF-21 ‘보라매’, F-47 같은 미 차세대 ‘공중지배 전투기’(NGAD), 유럽 주도의 ‘미래항공전투체제’(FCAS), 영국이 이탈리아와 공동개발하는 6세대 전투기 ‘템페스트’ 등 개발 중이거나 미래형으로 분류되는 기체들을 세계 제공권 장악 경쟁을 벌일 후보군으로 제시했다. 특히 이 매체는 KF-21이 당장 F-35와 동급의 완전 스텔스기는 아니지만 저피탐 설

  • 국내 주식형 ETF
    순자산 200兆 돌파

    국내 주식형 ETF
순자산 200兆 돌파

    코스피가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고공행진하자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200조 원을 돌파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대비 국내 주식형 ETF 비중은 3.5%로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7일 기준 국내 주식형 ETF 순자산은 212조 원으로 200조 원을 처음 넘어섰다. 국내 주식형 ETF는 코스피·코스닥 등 국내 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ETF는 국내 주식형, 해외 주식형, 국내 채권형, 국내 혼합형 등으로 구분되는데 1099개에 달하는 ETF 종목 중 국내 주식형은 413개다. 국내 주식형 ETF 순자산은 최근 1~2년 사이 크게 증가했다. 코스피가 2000선 중반을 벗어나지 못한 2024년 말까지만 해도 40조 원 수준이었지만 상승세가 본격화된 지난해 93조 원으로 늘어났다. 올 들어서는 4개월 만에 두 배가 넘는 수준으로 불었다. 코스피 상장 종목 시총인 6138조 원 대비 비중도 3.47%로 역대 최대 수준으로 올랐다. 이 비중은 2024년 12월에는 2.08%였다. 전체 ETF 중 국내 ETF 비중은 46.6%로 절반 수준이었다. 국내 ETF 비중

  • 장동혁 "진짜 지옥 기다린다"
    강남 외 집값 상승에 '맹공'

    장동혁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강남만 빼고 서울 집값이 싹 다시 올랐다. 진짜 지옥이 기다리고 있다”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다. 장 대표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식 ‘서지컬 스트라이크(surgical strikes·외과수술식 정밀 타격)’인가”라며 이같이 썼다. 그는 “죽도록 미워하는 강남은 떨어졌으니 이재명 대통령은 웃고 있으려나”라며 “곧 죽어도 ‘부동산 정상화’라고 우긴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이게 정상이라고 믿는 정신 상태가 비정상”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장 대표는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가 종료된 데 따른 시장 전망 기사를 공유하면서 “오늘부터 부동산 양도세 중과가 시작되면 (서울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며 “(이미) 너도나도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전월세 시장은 이미 갈 데까지 갔다”며 “전세는 씨가 말랐고 월세는 작년보다 몇십만 원씩 올랐다. 강북구는 26만 원 올라서 99만 원, 용산구는 69만 원 올라서 무려 313만 원”이라고 했다. 아울러 “선거(6·3 지방선거)만 끝나면 보유세를 올리고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도 폐지할 것”이라며 “진짜 지옥이

  • 7500선 턱밑 코스피 상승랠리 이어갈까

    ‘코리아 디스카운트(저평가)’의 그늘에 갇혀있던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전인미답의 영역에 발을 들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올 들어 세계 주요국의 주가 지수 중 상승률 1위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외국계 증권사에선 ‘구천피(코스피 9000)’ 전망까지 제기됩니다. 이번주 선데이머니 카페에서는 최근 일주일 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파죽지세 상승률을 보였던 국내 증시 움직임을 짚어보고, 국내외 증권사의 코스피 전망치를 들여다보려 합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7.95포인트(0.11%) 오른 7498.00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달 4일(6936.99)부터 6일(7384.56)·7일(7490.05)·8일(7498.00)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7500선 턱밑까지 온 셈입니다. 국내 증시 상승 랠리를 이끈 일등공신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대형 반도체주입니다. 8일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보다 1.93%% 상승해 168만 60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168만 닉스’ 달성에 성공한 것이죠. 같은 날 삼성

    7500선 턱밑 코스피
상승랠리 이어갈까
  • 전기차 부진에도 충전기 늘려 머스크, 애플 전략 따르나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상승세가 식을 줄 모르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기차 보급의 핵심 인프라인 충전소도 이러한 추세에 맞춰 슈퍼차저의 입지가 확대되고 있는데요. 이번 테슬라월드에선 ‘슈퍼차저를 중심으로 재편 중인 국내 전기차 충전소 생태계’를 주제로 다뤄보겠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4월 테슬라의 누적 등록 대수는 3만 4154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난 4월 한 달간 테슬라코리아는 1만3190대를 판매하며 수입 승용차 시장 점유율 약 40%를 차지했습니다. 모델 Y는 단일 트림으로만 9000대 이상 팔려나가며 베스트셀링카에 올랐습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테슬라의 국내 누적 신차등록 대수는 17만4680대로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1위로 집계됐습니다. 이 같은 인기의 비결에는 테슬라 브랜드 선호도뿐만 아니라

    전기차 부진에도 충전기 늘려
머스크, 애플 전략 따르나
  • ‘시한부 관세’ 소송 져도 어차피 美세금 냅니다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기반한 상호관세와 합성 마약 펜타닐 관세에 이어 이를 대체하기 위해 임시로 적용한 ‘글로벌 관세’ 10%에 대해서도 미국 법원이 무효 판결을 내렸다. 상호관세 때처럼 한국 등 이미 손해를 본 기업과 국가들이 추가 소송을 통해 일부 구제받을 길이 열린 셈이다.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대한 평가에도 오점을 남기게 됐다. 다만 이번 판결은 아직 연방대법원에서 확정된 결과가 아닌 데다 소송을 낸 원고에만 적용되는 결정이라 즉각적이고 광범위한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전망이다. 게다가 무역법 122조에 기반한 이 10% 관세는 오는 7월 24일까지만 유효한 정책이라는 점에서 패소의 파급력이 상호관세에 비하기는 어렵다. 7월 이후에는 무역법 301조 조사에 근거한 국가별 새 관세가 적용될 예정이다. 미국이 기존 15~25%였던 관세율을 유지하려고 한국의 각종 무역 규제를 자의적으로 해석할 가능성이 높기에 우리나라 정부도 이를 무마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 연방국제통상법원(CIT) 재판부는 지난 7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법 122조에 기

    ‘시한부 관세’ 소송 져도
어차피 美세금 냅니다 [트럼프 스톡커]

특집 코어파워 KOREA

  • “로봇·방산도 배터리가 핵심…소재·장비 생태계 조성 시급”

    “건식 공정뿐 아니라 로봇과 방산 등에 쓰이는 차세대 배터리에서 앞서나가려면 국내 배터리 소재·장비 생태계를 반드시 조성해야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서 건식 전극 공정 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윤성수 선행 공정기술 담당 상무는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술 개발을 성공적으로 끝내기 위한 선결 조건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건식 공정의 경우 롤에 전극을 넣어서 원하는 형태로 만드는 기본 설비인 롤프레스가 필요한데 기존 습식 공정용 설비를 건식 공정에 맞게 바꿔야 한다”며 “국내에는 이런 설비를 만들어본 업체가 없어 한 장비 업체와 건식 공정 전용 설비를 함께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상무는 건식 공정 같은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에 성공하더라도 국내에 설비나 소재 등 관련 생태계가 조성되지 않을 경우 독자적인 경쟁력 확보에 한계가 있다고 짚었다. 산업 전쟁의 판도가 기업 간 경쟁에서 국가 간 경쟁으로 바뀌었다는 얘기다. 그는 “국내에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면 배터리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며 “그러지 못하면 일부 배터리 업체들이 좋은 기술을 가져도 해외 업체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다”고

    “로봇·방산도 배터리가 핵심…소재·장비 생태계 조성 시급” [코어파워 KOREA]
  • ‘기술 울타리’로 수익성 방어…韓日, 中특허침해 공동 대응

    최근 글로벌 배터리 업계의 최대 화두 중 하나는 원천 기술 보호다. 전기차 수요 증가세가 더딘 상황에서 중국 배터리 기업들의 저가 공세가 거세지자 ‘기술 울타리’를 쳐 시장점유율과 수익성 방어에 나선 것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볼보·닛산·르노를 상대로 특허 침해 금지 가처분 신청 등을 내놓고 있다. 배터리 업체가 사실상 ‘갑’의 위치에 있는 완성차 업체에 직접 법적 대응을 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문제 삼는 것은 이들이 공급받는 중국 배터리 업체 신왕다의 각형 NCM(니켈·코발트·망간) 제품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신왕다가 자사의 전극 조립체 구조 관련 특허를 이용한 저가 제품으로 부당이득을 취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신왕다가 독일 법원 특허 소송에서 세 차례 연속 패소했음에도 로열티 협상에 응하지 않자 제품을 쓰는 완성차 업체로 전선을 넓혔다. 국내 배터리 3사는 지식재산권 관련 조직과 인력을 강화하며 ‘특허 전쟁’에 대비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 세계적으로 등록 특허 5만 1000여 건과 출원 특허 9만여 건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와 SK온 역

    ‘기술 울타리’로 수익성 방어…韓日, 中특허침해 공동 대응
  • “中 실패 두려워 않는 기업환경이 비결…韓, 눈앞 수익 좇다 뒤처져”

    “한국 대기업들은 사업이 당장 돈이 되는지를 우선 합니다. 반면 중국은 수익보다 ‘제품 자체의 혁신’에 집중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세계 증강현실(AR) 글라스 1위 기업 엑스리얼의 인즈창 아시아태평양 총괄 겸 해외 마케팅디렉터는 정보기술(IT) 강국인 한국이 AR 시장에서 중국에 주도권을 내준 이유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인 총괄은 최근 서울경제신문과 서울에서 만나 글로벌 AR 시장에서 나타나는 한중 간 뚜렷한 접근 방식 차이를 지적했다. 그는 중국이 AR 부문에서 앞서갈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실패를 용인하는 문화’와 ‘정부의 전폭적 인프라 지원’을 꼽았다. 그는 “중국 선전 같은 지역은 정부가 대규모 투자로 기업이 편하게 사업을 하도록 공급망과 산업 인프라를 완벽하게 꾸려놓았다”며 “이 같은 생태계에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실패를 불사하고 기술을 고도화한 것이 지금의 기술 격차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철저한 수익성 검토 후 움직이는 한국 대기업이 주춤하는 사이 중국의 ‘빠른 실패와 혁신’ 전략이 AR 시장을 선점했다는 것이다. 글로벌 AR 시장은 실제 중국 기업들의 독무대라고 해도 과언이

    “中 실패 두려워 않는 기업환경이 비결…韓, 눈앞 수익 좇다 뒤처져”[코어파워 KOREA]
더 많은 이슈
  • 전면전은 서로 피했지만…‘합의 첫 단추’ 호르무즈 개방부터 삐걱

    미국의 ‘프로젝트 프리덤’ 일시 중단을 계기로 협상 국면이 거론된 지 하루 만에 미군과 이란군이 호르무즈해협에서 교전을 벌였다. 상대적으로 합의 가능성이 높아 협상안 첫 안건으로 거론된 호르무즈 봉쇄 해제부터 삐걱거리는 셈이다. 다만 양국 모두 전면전으로의 확전을 원하지 않아 이번 충돌이 일시적 압박에 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군은 7일(현지 시간) 호르무즈해협에서 이란의 공격에 대한 자위 차원으로 이란군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미 중부사령부는 X(옛 트위터) 성명에서 “미 해군 유도미사일 구축함이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해 오만만으로 향하던 중 이란의 이유 없는 공격을 저지하고자 반격했다”고 설명했다.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이날 USS 트럭스턴호와 라파엘 페랄타호, 메이슨호 등 미 구축함 3척이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던 중 이란군이 다수의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하고 소형 선박을 출동시켰다. 중부사령부는 “접근하는 위협을 제거하고 미사일·드론 발사 기지와 지휘통제소, 정찰·감시·정보 기지 등 미군을 공격한 이란군 시설을 타격했다”고 했다. 언론들은 양측의 교전을 암시하는 보도를 속속 전했다. 폭스뉴스는 미 고위 당국자를 인

    전면전은 서로 피했지만…‘합의 첫 단추’ 호르무즈 개방부터 삐걱 [美-이란 전쟁]
  • “사소한 일”이라던 미·이란 충돌…브라질까지 “전쟁 안 끝났다” 경고

    “이란은 정상적인 국가가 아니다. 미치광이들이 이끌고 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이같이 적으며 이란에 “훨씬 더 강력하고 폭력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신속한 합의가 없을 경우 추가 타격에 나서겠다는 뜻이다. 전날 미·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 페르시아만에서 교전을 벌였다. 이란은 미사일·드론·소형 보트로 미군 함정을 공격했고, 미군은 이란의 드론 발사 기지와 해안 방어 순항미사일 기지·레이더를 타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교전을 “사소한 일로 가볍게 툭 친 것”이라며 “애정 어린 접촉”이라고 일축했다.그러면서 이란이 미국과 신속하게 합의를 하지 않을 경우 “훨씬 더 강력하고 폭력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협상 전망에 대해서는 “성사되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도 “이란은 나보다 훨씬 더 타결을 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란 국영 프레스TV는 같은 날 호르무즈 해협 인근 섬과 도시 상황이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란은 미국의 휴전 협정 위반을 주장하며 페르시아만 보복 공격을 예고한 상태다. 이란과 미국이 해협 인근에서 교전을 이

    “사소한 일”이라던 미·이란 충돌…브라질까지 “전쟁 안 끝났다” 경고 [美-이란 전쟁]
  • “美, 이란 미사일 기지 타격...해방 프로젝트 재개도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주 중국과의 정상회담 전 이란과 종전 관련 합의를 할 수 있다고 주장한 지 하루 만에 미국과 이란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 영토를 공습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이란군은 미국이 휴전을 위반했다고 반발했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갇혀 있던 상선을 빼내는 ‘해방 프로젝트(프로젝트 프리덤)’를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폭스뉴스는 7일(현지 시간) 미 정부 고위관계자를 인용해 “미군이 이란 케슘 항구와 반다르아바스를 공습했다”며 “다만 이는 전쟁 재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케슘 항구와 반다르아바스는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이란 영토다. 이후 미군은 “자위 차원에서 미사일·드론 기지 등 이란군 시설을 타격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란 반관영 메흐르 통신도 이란 남부 반다르아바스와 인근 호르무즈 해협의 게슘섬 일대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또 한 소식통은 반다르아바스에서 무인항공기 2기가 격추됐다고 전했다. 이란 국영 IRIB 방송은 “미군이 이란 유조선을 공격했으며,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 있던 적군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美, 이란 미사일 기지 타격...해방 프로젝트 재개도 검토”[美-이란 전쟁]
  • 중동 리스크·외인 투매에 환율 17.7원 급등…1471.7원 마감

    원·달러 환율이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와 외국인 대규모 국내 증시 매도 영향에 급등하며 1470원선을 회복했다. 장중 변동폭도 14원 가까이 확대되며 연고점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7.7원 오른 1471.7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1457.9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 초반부터 상승 폭을 빠르게 확대했다.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된 가운데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대규모 순매도에 나서며 달러 수요가 확대됐다. 환율은 오전 중 10원 넘게 급등한 데 이어 장중 1471.8원까지 치솟으며 고점을 높였다. 장중 저가와 고가 차이는 13.9원에 달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셌다. 외국인 주식 매도 대금 역송금 수요가 환율 상승 압력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도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갈등 장기화 가능성과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자극했다고 평가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연속으로 조 단위 순매도를 이어가

    중동 리스크·외인 투매에 환율 17.7원 급등…1471.7원 마감 [김혜란의 FX]
  • 외국인 주식 3조 폭풍 매수...환율, 1450원대로 하락

    원·달러 환율이 6일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집중 매수에 힘입어 1450원대 까지 떨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7.7원 내린 1455.1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거래일이던 4일 1462.8원에 마감해 중동 전쟁 발발 직전인 지난 2월 27일(1439.7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는데 추가로 더 내린 것이다. 이날 환율은 3원 오른 1465.8원으로 출발한 직후 하락세로 전환했고 오후 들어 낙폭이 확대돼 장 마감 직전 1451.5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환율 하락의 원인으로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수가 꼽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장보다 447.57포인트(6.45%) 오른 7384.56으로 장을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이 3조 134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 및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또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에서 상당히 진전을 이뤘다며 휴전을 유지하겠다고 밝혀 국제 유가가 하락한 점도 영향을 줬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표면적으로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외국인 주식 3조 폭풍 매수...환율, 1450원대로 하락
  • 영상“121조→60조로” 단숨에 반토막 났다…식어버린 가상화폐 시장에 개미들이 달려간 곳

    국내 가상화폐 시장이 빠르게 식고 있다. 투자 규모와 거래량이 모두 반토막으로 줄어든 가운데, 대신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수요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은행이 차규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기준 국내 가상자산 보유금액은 60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업비트·빗썸·코빗·코인원·고팍스 등 국내 5대 거래소 계정 보유자의 가상자산을 월말 시가 기준으로 합산한 수치다. 문제는 감소 폭이다. 가상자산 보유금액은 지난해 말 약 121조8000억원까지 늘며 정점을 찍었지만, 올해 2월 말에는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거래도 크게 위축됐다.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2024년 8월 말 2조7000억원에서 12월에는 17조1000억원까지 치솟았지만, 올해 2월 말에는 4조5000억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투자 대기 자금으로 여겨지는 원화 예치금 역시 2024년 12월 말 10조7000억원에서 올해 2월 말 기준 7조8000억원으로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흐름의 배경으로 △국내외 증시 상승 △가상화폐 가격 하락 △투자 매력 감소 등을 꼽는다. NH투자증권

    “121조→60조로” 단숨에 반토막 났다…식어버린 가상화폐 시장에 개미들이 달려간 곳
  • 환율 1462.8원…중동전쟁 이후 최저

    4일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의 대규모 국내 주식 순매수에 힘입어 중동 전쟁 발발 이후 2개월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20.5원 내린 1462.8원을 기록했다. 중동 전쟁 발발 직전인 2월 27일(1439.7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가 이날 환율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이날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3조 962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해협에 갇힌 제3국 선박들을 구조하는 작전을 발표하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한 점도 영향을 줬다. 지난달 30일 일본 정부가 엔화를 매수하고 달러를 매도하는 외환시장 개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엔화 가치가 강세를 띤 점도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원화는 엔화의 프록시(대리) 통화로 분류된다. 한편 이날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뛰었다. 3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0.02%포인트 오른 3.615%로 마감했고 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0.017%포인트, 0.009%포인트 상승한 3.797%, 3.932%로 집계됐다. 유상대 한국

    환율 1462.8원…중동전쟁 이후 최저
  •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에…국힘 “이재명식 징벌적 과세”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가 종료되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이재명식 징벌적 과세가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을 절벽으로 밀어넣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내일부터 집을 팔려는 다주택자는 지방소득세를 포함해 최고 82.5%의 실효세율을 감당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미 시장에서는 세금 장벽에 막혀 매물이 사라지는 ‘매물 잠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집을 보유하면 보유세 폭탄, 팔려고 하면 양도세 폭탄을 투하해 퇴로를 완전히 차단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정부는 다주택자 매도 물량이 늘고 무주택자 매수 비율이 높아졌다는 통계를 앞세워 낙관론을 펼치고 있다”며 “이는 세금 폭탄을 피하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내놓은 비정상적 급매물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전셋값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그마저도 매물이 없어 갈 곳 없는 서민들은 전세에서 월세로 밀려나고 있다”면서 “서민들의 주거 사다리를 걷어차고 ‘월세 노예’로 만드는 것이 이재명 대통령이 말하는 ‘부동산 정상화’인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규제 완화와 재건축·재개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에…국힘 “이재명식 징벌적 과세”
  • 영상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2주째 둔화…6월 ‘매물 잠김’ 우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서울 아파트 시장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세금 회피용 저가 매물이 속속 거래되며 상승률은 둔화했으나, 급매물 소진 후 신규 매물 유입이 줄어 매물 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관망이 우세하다. 9일 KB부동산 주간 아파트시장 동향에 따르면, 5월 첫째 주(4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18%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0.21%) 대비 상승폭이 줄어든 것으로 2주 연속 오름세가 약화했다. 지역별 양극화는 뚜렷하다. 중구(0.73%), 노원구(0.31%), 도봉구(0.31%) 등 외곽 지역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반면 고가 주택이 밀집한 강남구는 0.16% 하락하며 10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시점이 다가오면서 시장은 관망세다. 서울 아파트 시장의 심리를 가늠할 수 있는 매수우위지수는 76.8로 전주보다 3.4포인트 상승했다. 매수우위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미만이면 매도자가 많음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이르면 다음달부터 매물 잠김 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효선 KB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9일까지는 세금 회피용 매도가 집중됐으나 이후에는 세 부담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2주째 둔화…6월 ‘매물 잠김’ 우려
  •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임박...증여도 최고치

    서울 집합건물 증여 건수가 지난달 2000건을 넘어서며 3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매도뿐만 아니라 증여도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9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4월 서울 집합건물(아파트·연립·다세대·오피스텔 등) 증여 건수는 215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12월(2384건)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전년동기(671건)와 비교하면 220.9% 증가했고 2년 전과 비교하면 518.7% 늘었다. 월별로도 상승 흐름은 뚜렷하다. 1월 785건에서 2월 903건, 3월 1387건, 4월 2153건으로 매달 증가했다. 정부는 지난 2월 12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를 5월 9일부로 종료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특히 강남3구를 중심으로 증여가 집중됐다. 서울 전체에서 송파구가 181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초구 142건, 양천구 138건, 노원구 125건, 강남구 119건 순으로 나타났다. 강남3구가 전체 증여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53%다. 반면 매도는 중저가 지역이 활발했다. 8일 새올 전자민원창구에 따르면 4월 토지거래허가 신청 건수는 노원구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임박...증여도 최고치
  • 하루 앞으로 다가온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조치 종료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조치 종료를 하루 앞둔 8일 서울 노원구청에서 다주택자 토지거래허가 지원을 위한 비상근무반이 운영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일까지 규제지역 매매를 위한 토지거래허가 신청을 서울시 각 자치구와 경기도 해당 구청 및 시청에서 접수할 수 있고, 10일부터 다주택자의 주택 양도차익에 가산된 세금이 부과된다. 조태형 기자 2026.05.08

    하루 앞으로 다가온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조치 종료
  • 로봇 심판이 ‘투수의 기술’을 범칙으로…볼넷 70년래 최고 [박시진의 글로벌 픽]

    로봇 심판이 ‘투수의 기술’을 범칙으로…볼넷 70년래 최고

    볼넷 9.5%, 70년 만의 최고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6주 전 도입한 ‘로봇 심판’ 이후 벌어진 일입니다.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스템(ABS)이 투수들을 궁지로 몰고 있습니다. MLB 전체 타석 중 볼넷 비율은 9.5%에 달합니다. 수십 년간 8.5% 안팎을 유지하던 수치가 급등했습니다. 이 추세라면 올 시즌은 지난 70년 중 두 번째로 높은 볼넷 비율로 마감하게 됩니다. 한국에서 2024 시즌부터 도입된 ABS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기존 심판 판정을 유지하되 필요할 때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ABS는 카메라나 레이더를 이용해 투수가 던진 공의 궤적을 추적해 스트라이크나 볼을 판정합니다. 한국 프로야구는 모든 투구를 ABS로 판정하지만, 미국 메이저리그는 심판의 판정에 이의가 있을 경우 선수가 ABS 판독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각 팀은 기본적으로 두 차례 챌린지 요청을 할 수 있으며 두 번 모두 실패하면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동안 제구력과 변화구 회전력을 갖춘 노련한 투수들은 홈플레이트를 살짝 벗어난 공을 스트라이크로 만드는 기술로 인간 심판을 속여왔습니다. 오랜 관행이었습니다. 하지

  • 플스5 이어 닌텐도까지…‘칩플레이션’에 가격 올린다

    플스5 이어 닌텐도까지…‘칩플레이션’에 가격 올린다

    소니에 이어 닌텐도도 결국 콘솔 게임기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 ‘칩플레이션(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인한 비용 압박이 게임기 가격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한국닌텐도는 “다양한 시장 환경 변화로 미래의 글로벌 사업성을 검토한 결과 닌텐도 스위치 및 스위치2의 소비자 가격을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닌텐도 스위치 OLED 모델은 현재 41만 5000원에서 46만 5000원, 닌텐도 스위치는 36만 원에서 41만 원,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는 24만 9800원에서 27만 9800원으로 가격이 오른다. 가격 인상은 이달 25일부터 적용된다. 최신 기종인 닌텐도 스위치 2는 9월에 가격이 인상될 예정이다. 한국닌텐도 측은 “구체적인 일정을 포함한 가격 변경 내용은 추후 안내할 것”이라고 했다. 닌텐도 스위치 사용자가 이용하는 월정액 구독 서비스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도 7월 1일부터 가격이 바뀐다. 개인 플랜 1개월 구독료는 현재 4900원에서 5900원으로, 12개월 구독료는 1만 9900원에서 2만 4900원으로 인상된다. 패밀리 플랜 12개월 구독료는 기존 3만 7900원에서 4

  • 트럼프 “오늘밤 이란 답변 올 것”
종전 협상 급물살 타나

    영상트럼프 “오늘밤 이란 답변 올 것” 종전 협상 급물살 타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미국이 제시한 종전 조건에 대해 이란의 답변을 곧 듣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란의 답변 여부를 묻는 질의에 “아마 오늘 밤 (이란의) 서한을 받을 것”이라며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 7일부터 휴전 중이다. 양국은 지난달 11~12일 1차 고위급 회담이 합의 없이 끝난 후에도 파키스탄의 중재로 물밑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은 이란에 우라늄 농축 20년 중단과 호르무즈 해협의 단계적 재개방 등을 종전 조건으로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도 이날 “몇 시간 내에 이란이 진지한 제안을 내놓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종전 협상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키고 있는 것이냐는 물음에는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긴박한 군사적 충돌도 이어졌다. 미국은 이날 대이란 해상봉쇄망을 뚫고 오만만 항구로 진입하려던 이란 유조선 2척을 무력화했다. 이란 역시 이를 확인하며 양측 간에 “제한적 교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항공모

  • 오일쇼크 이후…
에너지 ‘3高’ 시대가 왔다[페트로-일렉트로]

    오일쇼크 이후… 에너지 ‘3高’ 시대가 왔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은 전 세계를 순식간에 에너지 수급 위기에 빠뜨렸습니다. 당장 전쟁이 마무리되고 에너지 공급이 재개된다고 해도 상황이 완전히 정상화되기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죠. 또 다시 마주한 오일쇼크는 에너지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제 에너지는 저렴한 것이 아닌 값비싼 것이며, 공급이 끊길 위험이 언제든 닥칠 수 있고, 따라서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해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은 아닐까요? 이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중동산 에너지 위기는 국제유가를 크게 상승시켰고 공급 불안 역시 큰 폭으로 키웠습니다. 미·이란 전쟁이 끝나고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열리면 다시 예전으로 빠르게 돌아가지 않을까요? 전문가들의 생각은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세계은행은 올해 에너지 가격이 약 24%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쟁으로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이 하루 약 1000만 배럴 감소했고, 이에 따라 지난해 배럴 당 평균 69달러였던 브렌트유 가격은 올해 평균 86달러로 높아질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한 번 불 붙은 유가 상승 압력이 당분간 계

  • 블랙핑크 제니, 엔터社 창업 2년 만에 정산금 240억 ‘대박’

    블랙핑크 제니, 엔터社 창업 2년 만에 정산금 240억 ‘대박’

    블랙핑크 제니(본명 김제니)가 자신이 창업한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통해 2년간 200억 원이 넘는 정산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산금은 공연과 광고, 출연료 등 개인 활동 수익으로 구성됐다. 외부 엔터테인먼트사에 소속됐을 때보다 유리한 정산 구조를 확보하면서 개인에게 돌아가는 수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에이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제니에 대한 정산금 명목으로 95억 원을 지급했다. 2024년 지급한 금액 143억 원을 더하면 2년간 전체 정산금은 238억 원에 달한다. 제니는 2023년 11월 자신을 위한 1인 기획사 오에이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개인 활동에 나섰다. 오에이(OA)는 ‘독특한 공방(ODD ATELIER)’의 약자로 주목받는 새로움을 창작하는 공간을 뜻한다. 오에이엔터테인먼트는 제니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표는 모친인 박나나 씨가 맡고 있다. 오에이엔터테인먼트는 제니의 왕성한 활동 덕분에 설립 직후부터 흑자를 내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춰나가고 있다. 사실상 설립 첫해로 볼 수있는 2024년 매출액 189억 원, 영업이익 5억 8000만 원을 기

  • 안규백 국방장관, 10∼14일 전격 방미…한미 현안 변곡점 마련하나

    안규백 국방장관, 10∼14일 전격 방미…한미 현안 변곡점 마련하나

    한미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등 주요 현안에서 이견을 보이는 가운데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미국을 전격 방문한다. 국방부는 안 장관이 오는 10~14일 미국을 방문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취임한 안 장관의 첫 방미다. 안 장관은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과 회담한다. 이어 해군성 장관 대행, 상원 군사위원장과 간사, 해양력소위원장 등 미 정부와 의회 주요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방미에 대해 “한미정상회담과 한미안보협의회(SCM) 합의사항의 후속 조치를 점검하기 위해 고위급 채널에서 소통하려는 것”이라며 “전작권과 핵추진잠수함 도입 등이 주요 현안으로 논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미는 전작권 전환과 핵추진잠수함 건조 협력, 호르무즈 해협 항행의 자유 기여, 미국의 대북 위성 정보 공유 제한 등 민감한 사안이 산적한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현재 이재명 정부는 2028년을 전작권 전환 목표 연도로 검토하고 있다. 양국 국방 장관은 지난해 SCM에서 전환 조건 충족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3단계 검증 절차 중 2단계를 올해 안에 완료하

집슐랭

  •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임박...증여도 최고치

    정책·제도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임박...증여도 최고치

    4월 서울 증여 2000건 넘어

  •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2주째 둔화…6월 ‘매물 잠김’ 우려

    부동산일반

    영상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2주째 둔화…6월 ‘매물 잠김’ 우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서울 아파트 시장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세금 회피용 저가 매물이 속속 거래되며 상승률은 둔화했으나, 급매물 소진 후 신규 매물 유입이 줄어 매물 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관망이 우세하다. 9일 KB부동산 주간 아파트시장 동향에 따르면, 5월 첫째 주(4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18%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0.21%) 대비 상승폭이 줄어든 것으로 2주 연속 오름세가 약화했다. 지역별 양극화는 뚜렷하다. 중구(0.73%), 노원구(0.31%), 도봉구(0.31%) 등 외곽 지역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반면 고가 주택이 밀집한 강남구는 0.16% 하락하며 10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시점이 다가오면서 시장은 관망세다. 서울 아파트 시장의 심리를 가늠할 수 있는 매수우위지수는 76.8로 전주보다 3.4포인트 상승했다. 매수우위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미만이면 매도자가 많음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이르면 다음달부터 매물 잠김 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효선 KB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9일까지는 세금 회피용 매도가 집중됐으나 이후에는 세 부담

경제

  • [단독] 뉴욕·베트남·멕시코에 ‘통합 공공청사’ 짓는다

    단독뉴욕·베트남·멕시코에 ‘통합 공공청사’ 짓는다

    정부가 미국 뉴욕과 베트남 하노이, 멕시코 멕시코시티에 공공기관 통합청사를 건립한다. 한 도시 내에 흩어져 있는 공관과 공공기관 사무공간을 같은 건물이나 부지 안에 배치해 임차료 부담과 업무 비효율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재정경제부는 올해 국유재산관리기금 예산에 뉴욕·멕시코·베트남 3개 해외 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해외 공공청사 복합개발은 현지에 분산된 재외공관과 공공기관 해외지사를 한 건물 또는 한 부지에 모으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2024년 해외 국유재산 복합개발 시범사업으로 검토됐던 내용보다 범위가 넓어졌다. 당시 후보지로 거론된 뉴욕과 멕시코에 베트남이 추가됐다. 입주 대상도 외교부 공관에 그치지 않고 KOTRA(코트라),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공공기관 해외지사까지 포함하는 방향으로 확대됐다. 지역별 추진 속도는 다르다. 멕시코는 이미 부지를 확보해 대사관과 문화원, 현지 공공기관 지사를 함께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뉴욕은 총영사관과 KOTRA·무역보험공사 등 맨해튼 미드타운 일대에 흩어진 기관 가운데 통합 대상을 추리고 있다. 베트남은 후보지와 입주 기관을 살피는

  • 3월 경상수지 373억달러 ‘사상 최대’…반도체 수출 150% 급증
  • 구윤철 “매입임대아파트 사업자 양도세 중과배제 혜택 축소 검토”

금융

  • ① 美, CARF 가입 안해…2년간 거래내역 ‘깜깜이’

    ① 美, CARF 가입 안해…2년간 거래내역 ‘깜깜이’

    정부가 예정대로 내년 1월부터 가상화폐 투자 수익에 22%(지방세 포함)의 기타소득세를 매기겠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과세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돼 있지 않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는 더 이상 과세를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서는 시기상조라는 주장이 제기된다. 시장에서 제기하는 코인 과세의 4대 미비점을 알아본다. ◇미국 거래 내역 파악 어려워=미국은 ‘암호화 자산 자동 정보교환체계(CARF)’ 협정에 2029년에 가입할 예정이다. 이 협정에 편입된 국가들은 서로 가상화폐 거래와 이전 내역을 공유한다. 한국은 내년부터 CARF를 통해 정보 공유를 받을 예정이다. 문제는 협정에 미국이 없는 향후 2년간 일부 과세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바이낸스 같은 글로벌 가상화폐거래소는 실질 본사 소재지가 명확하지 않아 우려가 더 크다. 바이낸스의 경우 국내 이용 규모가 큰데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국인이 2023년 5월 한 달간 바이낸스에서 583억 달러(약 86조 원)를 거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과세 당국은 세금을 물릴 수 있는 기간(부과 제척 기간)이 10년인 만큼 2027~2028년분은 나중에라도 추적하겠다

  • 카드업계 “빅테크와 역차별”…“플랫폼 사업 길 열어야”
  • 주금공, 공공기관 첫 디지털채권 발행...2억불 조달

기업

  • 삼성전자 노사, 다시 만나지만…넘어야 할 ‘네 가지’ 쟁점 [갭 월드]

    삼성전자 노사, 다시 만나지만…넘어야 할 ‘네 가지’ 쟁점

    파국으로 치닫던 삼성전자(005930) 노사 갈등이 극적 타협의 불씨를 살렸다. 올 3월27일 교섭 결렬 이후 40여일 만이다. 총파업 위기가 고조되자 정부가 적극적인 중재에 나섰고 노동조합이 이를 수용하면서 양측은 다시 테이블에 마주 앉게 됐다. 협상이 재개됐지만 단칼에 해결되긴 쉽지 않단 관측이 지배적이다. 여러 층위의 문제들이 겹쳐 있기 때문이다. 사측의 양보안, 노조 내부의 부문 간 갈등, 정부와 사회의 비판적 여론, 그리고 임박한 법적 분쟁까지 다양한 변수가 얽혀 있어 최종 합의까지는 험로가 예상된다. 10일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의 권유에 따라 노사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사후 조정을 진행한다. 이번 조정은 이례적으로 노사가 공통으로 추천한 위원 1명이 총괄하는 ‘단독 조정인 절차’로 진행된다. 중노위 관계자는 “양측 모두에게 신뢰받는 인물이 나선 만큼 밀도 있는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후 조정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통상 양측이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설 의향이 있을 때 성사된다. 실제로 사측은 이번 교섭을 앞두고 전향적인 안

  • 류재철 LG전자 사장 “매일 1% 진보, 1년 땐 40배…이기는 실행하자”
  • 현대차그룹-KAI, ‘미래 항공 모빌리티’ 기체 공동 개발한다

정치

  • 국힘 반대에 개헌 끝…청와대 “국민이 납득하겠나”

    국힘 반대에 개헌 끝…청와대 “국민이 납득하겠나”

    청와대는 8일 개헌안 처리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 “국민들은 국가의 안위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개헌마저 반대한 이유를 납득하기 어려우실 것”이라고 유감을 표명했다. 국민의힘을 빼고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개혁신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여야 6당이 발의한 개헌안은 전날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지만 의결정족수 미달로 투표 불성립됐다. 하루만인 이날 개헌안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신청하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개헌안을 8일 재상정하지 않았다. 우 의장은 “오는 6월3일 개헌 시행 투표를 위한 절차는 오늘로서 중단한다”고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 같은 개헌안 처리 무산에 대해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의 반대로 끝내 무산된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이번 개헌안은 헌법 전문에 부마민주항쟁과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담고, 국가의 지역균형발전 책임과 계엄에 대한 국회의 통제 권한 강화를 명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12·3 불법계엄 사태의 교훈을 헌법에 반영하자는 국민적 요구였으며 여야 간 큰 이견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강 수석대변인

  • 개헌 결국 무산…이 악물고 의사봉 내려친 우원식 국회의장
  • 민주, 충남 공주·부여·청양에 검사 출신 김영빈 공천

사회

  • 교섭권 노린 노조끼리 헐뜯고…지자체는 원청 부담에 재정투입 주저

    교섭권 노린 노조끼리 헐뜯고…지자체는 원청 부담에 재정투입 주저

    노란봉투법(개정 노조법) 시행 두 달째에도 현장 혼란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하청 노조와 원청 간 교섭이라는 새 제도를 안착시키려면 재원 확보와 기존 노조 관계, 인사·노무 관리, 교섭 절차까지 단계적으로 손봐야 하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어떤 경우 원청 사용자성이 인정되는지 알기 어렵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교섭에 나서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냐”는 노동계 압박까지 더해지면서 기업과 공공기관 모두 눈치 보기에 들어간 분위기다. 8일 정부 및 노동계에 따르면 A지방자치단체는 올해 ‘아이돌보미’ 사업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사업 참여 근로자 처우 개선을 위해 기존 국비에 자체 재원을 더해 임금을 올리려 했지만 이 경우 원청 사용자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외부 조언을 받았기 때문이다. 자체 재원을 투입하면 법상 원청 사용자성이 인정돼 예상하지 못한 교섭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였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노동계는 관련 법에 따라 지급한 지원금까지 원청 교섭이 가능한 고용 관계로 봐야 한다고 주장한다”며 “통합돌봄 정책에 맞춰 복지 분야 종사자 처우를 개선하려는 지자체마다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

  • [단독]직관 금지에 특검 이관까지…檢 특수공판부 간판 내렸다
  • [단독] 우울·불안 산재 승인율 55.8%… 직장인 마음병 보호망 ‘흔들’

국제

  • [속보]트럼프 ‘10% 글로벌 관세’도 패소...“경제정책 또 타격”

    속보트럼프 ‘10% 글로벌 관세’도 패소...“경제정책 또 타격”

    미국 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0% 글로벌 관세’도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7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제무역법원은 이날 무역법 122조에 근거해 미국 정부가 전세계를 대상으로 내린 10%의 글로벌 관세는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소송은 중소기업·민주당 성향 주(州)들이 제기한 것으로 법원은 2대 1의 의견으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미 대법원이 상호관세 등에 대해 위법 판결을 내리자 심각한 국제수지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최대 150일 동안 전세계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무역법 122조를 발동했다. 하지만 학계에서는 미국이 막대한 ‘무역적자’ 문제는 안고 있지만 자본수지, 금융계정 등을 포함한 국제수지에서는 적자를 보고 있지 않다며 122조 발동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해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로 인해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에 또 다른 타격이 가해졌다”고 평가했다. 미 법무부는 위법 판결을 받은 상호관세 1심 판결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판결에 대해서도 연방 항소 법원에 항소를 할 수 있다.

  • [속보] 이란군 “미국, 호르무즈 이란유조선 등 겨냥해 휴전 위반”
  • 머스크 ‘등에 칼 꽂은’ 연인 질리스…“오픈AI 삼키려 한 건 당신” 법정 폭탄 증언

문화

  • 모두가 비웃던 괴짜 리더, 인류의 미래 쏘아올리다[북스&]

    모두가 비웃던 괴짜 리더, 인류의 미래 쏘아올리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가 이르면 다음 달 미국에서 상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스페이스X의 상장 후 기업 가치가 2조 달러(약 29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머스크가 2002년 스페이스X를 창업할 때만 해도 성공을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세계 최대 로켓을 만들어 화성에 식민지를 세우겠다는 머스크의 꿈은 사람들의 비웃음을 샀다. 하지만 조롱은 머지않아 찬사로 바뀐다. 스페이스X는 그동안 한 번 쓰고 버리던 로켓을 재사용하는 데 성공하며 우주 탐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지난해에는 주력 로켓인 팰컨9를 165회나 우주로 쏘아 올렸다. 스페이스X 덕분에 인류는 우주에 더 싸게, 더 자주 갈 수 있는 시대를 맞았다. 미국의 과학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스페이스X가 실패를 극복하고 세계 최고 우주 기업으로 성장한 과정을 밀도 있게 추적한다. 수십 명의 스페이스X 전현직 직원들을 취재해 로켓 폭발, 위성 손실, 역사적인 재사용 로켓 착륙 등 주요 순간을 다큐멘터리처럼 생생하게 보여준다. 스페이스X의 성공은 머스크를 빼놓고 설명할 수 없다. 저자는 “스페이스X는 변덕스러

  •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김선욱과 5년만에 공연…더 깊어진 연주 선보이고파”
  • 고대부터 AI까지…수학, 문명을 이끌다 [북스&]

골프·스포츠

  • 210만명 찾은 파크골프 메카…북한강 물길 따라 펼쳐진 코스에 푹 빠져 보세요[파크골프 내비게이션]

    210만명 찾은 파크골프 메카…북한강 물길 따라 펼쳐진 코스에 푹 빠져 보세요

    북한강 물길을 따라 펼쳐진 강원 화천의 산천어파크골프장은 전국 파크골퍼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상징적 무대다. 2021년 7월 개장 이후 누적 방문객 210만 명을 돌파하며 독보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최대 상금이 걸린 전국대회의 핵심 개최지로서 명실상부한 ‘파크골프 메카’ 화천의 위상을 이끄는 심장부다. 특히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지역 관광과 연계된 체류형 스포츠 모델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화천군 하남면 춘화로 3061-17 일원에 조성된 산천어파크골프장은 총 36홀 규모로 조성됐다. 1구장은 약 3만 7544㎡(약 1만 1357평), 2구장은 약 4만 4560㎡(약 1만 3479평) 규모다. 두 구장 모두 2021년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을 받아 공식 대회 코스로서의 기준을 갖췄다. 1구장은 A(700m)·B(716m) 코스 각 9홀로 총 1416m 길이를 갖추고 있으며, 북한강변을 따라 형성된 수려한 경관이 특징이다. 페어웨이에 배치된 편백나무 등 자연형 장애물이 전략적 요소로 작용해 플레이의 긴장감을 높인다. 2구장은 C(765m)·D(735m) 코스 각 9홀, 총 1500m로 비교적 긴 전장을 자랑하

  • 김효주는 왜 웨지샷 때 장갑을 끼지 않았나
  • 팔짱 낀 ‘슈퍼떡잎’ 김서아와 ‘장타여왕’ 방신실

서경에디션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