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대출 증가폭 10개월來 최대…전월비 9.6조 '쑥'

채권시장 불안에 ‘자금 환승’ 가속

지난달 국내 기업들의 은행 대출이 10개월 만에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올 들어 금리 변동성이 커지면서 채권 발행이 까다로워지자 은행 대출로 갈아타는 ‘자금 환승’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기업대출 잔액은 1379조 20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9조 6000억 원 늘었다. 1월 증가 폭(5조 7000억 원)보다 4조 원가량 확대된 것이자 지난해 4월(14조 4000억 원)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반면 채권 발행 등 직접 금융을 통한 자금 조달은 위축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이날까지 회사채 발행액은 29조 6692억 원에 그친 반면 상환액은 30조 5975억 원에 달해 9283억 원의 순상환이 발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발행은 16.9% 줄고 상환은 20.7% 늘었다. 통상 기업들은 금리가 급격히 오르는 등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은행 대출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한은의 한 관계자는 “미국·이란 전쟁 등의 여파로 기업들이 채권 발행에 부담을 느끼면서 발행을 미루는 움직임이

기업대출 증가폭 10개월來 최대…전월비 9.6조 '쑥'
  • 12일 ‘네 마녀의 날’ 주의보…코스피, 변동성 확대 경계

    12일 ‘네 마녀의 날’ 주의보…코스피, 변동성 확대 경계

    주가지수 선물·옵션과 개별 주식 선물·옵션의 만기일이 동시에 겹치는 ‘네 마녀의 날’을 맞아 국내 증시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외국인 매도세와 중동 지정학 리스크로 증시가 흔들리는 가운데 만기일 수급 변화까지 겹치며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커졌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종가 기준 국내 선물·옵션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정산하지 않고 보유 중인 미결제약정(OI) 규모는 약 2110만 계약에 달한다. 이 가운데 지수 변동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코스피200 선물과 옵션의 미결제 물량은 각각 약 24만 계약, 119만 계약 수준이다. 개별 종목의 방향성을 좌우하는 주식 선물 미결제약정도 약 1513만 계약에 이른다. 이 같은 ‘정산 대기 물량’이 만기일까지 정리되지 않을 경우 만기일인 12일 종가에 기계적으로 청산이 이뤄질 수 있다. 실제 주식을 대량으로 사고팔아야 하기 때문에 장 마감 동시호가 시간대(오후 3시 20~30분)에 주가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최근 국내 증시가 변동성 완화 장치가 잇따라 발동되는 등 시장 불안이 커졌고 외국인의 순매도세도 이어지며 수급이 흔들리는 가운데 파생상품 만기가 주가

  • 단독여야 ‘中 AI심장’ 화웨이 캠퍼스 찾는다

    [단독]여야 ‘中 AI심장’ 화웨이 캠퍼스 찾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화웨이 롄추후(練秋湖) 연구개발(R&D)센터’를 방문한다. 반도체, 로봇,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R&D 생태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우리 첨단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여야 협력을 이끌어내겠다는 취지다. 11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철규 국회 산자중기위 위원장을 포함한 여야 위원 17명은 이달 16일 2박 3일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 화웨이 롄추후 R&D센터를 찾을 계획이다. 상하이에 위치한 각종 로봇 관련 연구 단지 방문도 조율하고 있다. 일정 일부에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동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야가 함께 중국 산업 현장 시찰에 나서면서 만성적인 인력 부족과 각종 규제에 가로막힌 국내 R&D 환경에 대한 제도 개선 논의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위원장은 “중국의 첨단산업 현장을 직접 보고 느끼면서 우리 첨단전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것”이라고 방중 배경을 설명했다.

  • [속보] 트럼프 “이란 전쟁 곧 끝날 것
내가 끝내고 싶을때”

    속보트럼프 “이란 전쟁 곧 끝날 것
    내가 끝내고 싶을때”

    미국·이란 전쟁이 2주째 이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 조기 종식 가능성 카드를 또 한 번 꺼내 들었다. 그는 11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전쟁에 대해 “내가 끝내고 싶을 때 언제든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그 이유로 “사실상 공격할 표적이 거의 남아있지 않아서”라며 “이것저것 조금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은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 우리는 일정표보다 훨씬 앞서 있다. 원래 (길면) 6주로 계획했던 것을 기준으로 보더라도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 피해를 줬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란)은 중동의 나머지 지역까지 노리고 있었다. 그들은 47년간 초래한 죽음과 파괴의 대가를 치르고 있다. 이것(전쟁)은 그에 대한 보복이다. 그들은 그렇게 쉽게 넘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그는 9일(현지시간) CBS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도 “전쟁이 마무리 수순(the war is very complete)이라고 생각한다”며 전쟁 조기 종식

  • 보급형폰 원가 43%가 메모리 소비자가 최고 200弗 오를 듯

    모바일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무서운 기세로 치솟으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업계에 원가 쇼크가 덮쳤다.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한 분기 만에 최대 90% 가까이 폭등하며 전체 스마트폰 제조 원가를 20% 이상 끌어올리면서다. 스마트폰 업체들은 부품 사양을 낮추고 제품군을 축소하는 등 고육지책에 나섰다. 11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모바일용 D램 가격은 전분기 대비 50% 이상 상승했다. 낸드플래시 가격은 90% 이상 급등해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급격한 부품값 상승은 스마트폰 원가 구조를 근본적으로 뒤흔들고 있다. 특히 타격이 가장 큰 곳은 마진이 적은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이다. 도매가 200달러 이하 보급형 모델의 경우 6기가바이트(GB) D램과 128GB 낸드를 탑재했을 때 올 1분기 총 제조 원가가 전분기 대비 25%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모리 부품이 전체 스마트폰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만 무려 43%에 달한다. 중가형과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상황도 녹록지 않다. 도매가 400달러에서 600달러 사이의 중가형 스마트폰은 8GB D램과 256GB 낸드 탑재를 기준으

    보급형폰 원가 43%가 메모리
소비자가 최고 200弗 오를 듯
  • 토스뱅크, ‘반값 엔화’ 거래 모두 무효…“200억 원 규모 전액 환수 조치”

    토스뱅크가 시스템 오류로 실제 환율의 절반에 환전된 엔화 거래를 모두 취소하고 환수하기로 결정했다. 반값 환율로 환전된 엔화 규모는 5만여 건, 200억 원에 달한다. 금융감독원은 사고 경위와 시스템상 미비점 등이 있는지를 살피기 위해 현장 점검에 돌입했다. 토스뱅크는 11일 오후 고객센터 공지를 통해 “전날 환율 오류로 체결된 엔화 환전 거래는 전자금융거래법 등에 따라 정정(취소) 처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토스뱅크 앱에서는 오후 7시 29분부터 7시 36분까지 7분간 엔화 환율이 실제 시장 환율의 절반 수준인 472원대로 잘못 표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정상 환율은 100엔당 934원대였다. 사고가 발생한 7분 동안 환전된 엔화 규모는 200억 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환율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자동 환전’되는 토스뱅크 서비스 이용자들의 매수 주문이 몰린 영향이 컸다. 토스뱅크는 이번 사고 원인에 대해 “외환 시스템 점검 중 발생한 의도치 않은 영향으로 엔화 환율이 정상 기준과 다르게 고시되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라 해당 거래에 대한 취소를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이에

    토스뱅크, ‘반값 엔화’ 거래 모두 무효…“200억 원 규모 전액 환수 조치”
  • 李 대통령, 다음주 與초선 의원과 만난다

    이재명 대통령이 여당 초선 의원 68명과 만찬 회동을 갖는다. 이 대통령이 초선 의원들과 만찬 회동을 하는 것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최근 중동 상황을 공유하고 민생 안정 대책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11일 다음 주중 여당 초선의원과 국정 논의를 위한 만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은 추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인원을 나눠 만찬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검찰 개혁을 둘러싸고 당청간 미묘한 긴장이 흐르는 가운데 이 대통령은 초선의원들의 협조를 당부하고 국정운영 과정의 입법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李 대통령, 다음주 與초선 의원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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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 9개 도시 피격에 대사관 셧다운…호주 “전쟁 더 격화된다”

    호주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장기화되자 아랍에미리트(UAE)와 이스라엘 주재 현지 공관을 폐쇄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페니 웡 호주 외교부 장관은 이날 의회에서 UAE 아부다비 주재 호주 대사관과 두바이 주재 호주 영사관, 이스라엘 텔아비브 주재 호주 대사관이 지난주부터 문을 닫았다고 밝혔다. 또 UAE와 이스라엘에 주재하는 외교관 가족들에게도 출국을 지시했다. 웡 장관은 중동 일대에서 호주 대사관이나 영사관이 있는 도시 최소 9곳이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의 보복 공격이 전례 없는 규모와 강도로 계속되고 있다”며 “이번 전쟁이 단기적으로 격화하고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란의 위험하고 안정을 해치는 공격이 호주 국민을 포함한 민간인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며 “제한적이나마 항공편 운항이 재개되고 영사 지원이 확대됨에 따라 피해를 본 호주인들을 계속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주 정부에 따르면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개시 당시 중동 지역에 있던 호주 국민은 약 11만 5000명이었다. 지금까지 이 중 약 3200여 명이 민항기 23

    중동 9개 도시 피격에 대사관 셧다운…호주 “전쟁 더 격화된다” [美-이란 전쟁]
  • 영상매일 이랬다저랬다하는 트럼프...전쟁 11일 동안 말 바꾸기만 5번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군사 작전이 11일째 이어지고 있지만 종전 시점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행정부 인사들이 전쟁 목표와 종료 기준을 두고 날마다 엇갈린 발언을 쏟아내면서 혼선만 커지고 있다. 공습 다음 날인 3월 1일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 작전이 약 한 달 안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러나 3월 2일부터 행정부 내 메시지는 분열됐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작전 기간을 “2주에서 8주”로 제시한 반면, 케인 합참의장은 “군사 목표 달성에는 시간이 걸리며 추가 손실 가능성도 있다”며 신중론을 폈다.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훨씬 더 오래 지속할 능력이 있다”고 말해 톤을 다시 바꿨다. 개전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란과의 협상은 무조건 항복 외에는 없다”고 올려 강경 기조로 돌아섰다. 그러다 3월 9일 공화당 의원 모임 연설에서 “궁극적 승리를 달성해야 한다”고 장기전 의지를 재확인한 지 1시간도 지나지 않아 CBS 인터뷰에서는 “마무리 수순”이라고 했고, 이어진 기자회견에서는 “아주 곧” 끝날 것이라고 말

    매일 이랬다저랬다하는 트럼프...전쟁 11일 동안 말 바꾸기만 5번 [美-이란 전쟁]
  • 비축유·석탄·신재생 3단 방파제…中, 호르무즈 쇼크 피했다

    호르무즈해협이 사실상 봉쇄된 지 일주일을 넘기며 전 세계가 오일쇼크 이후 최악의 위기에 처했지만 중국은 한숨 돌리고 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이 6개월 분량의 전략비축유를 확보하고 석탄·재생에너지 등 구식 에너지원도 놓지 않은 ‘양동작전’ 덕분에 충격을 흡수했다는 분석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0일(현지 시간) 세관 자료를 인용해 중국이 1~2월 9693만 톤의 원유를 수입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 늘어난 수치다. 중국이 올 들어 원유 수입량을 늘린 것은 중동 긴장 고조와 글로벌 공급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으로 풀이된다. 이코노미스트인텔리전스유닛(EIU)의 시임 리 선임 애널리스트는 “미국이 이란을 공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국은 올 초 석유·가스 비축량을 축적해왔다”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중국의 원유 수입 규모는 일일 1160만 배럴로 세계 원유 수입의 20%를 차지한다. 미국(12%), 인도(9%), 일본(4%)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중국은 주로 저렴한 러시아산·이란산 원유를 수입하는데 최근 미국의 제재가 강화되며 비공식 운송 선단을 활용하고 있다.

    비축유·석탄·신재생 3단 방파제…中, 호르무즈 쇼크 피했다[美-이란 전쟁]
  • 채권시장 삼중고에 조달 막혀…대기업도 은행 문 두드린다

    기업들이 은행 대출로 발길을 돌리는 이유는 최근 채권시장 약세로 자금 조달이 더 어려워진 탓이다. 거시적으로 보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진 가운데 미국·이란 전쟁 등 여파로 국고채 금리가 치솟고 있고 여기에 더해 최근 머니무브 현상에 따라 기관투자가들마저 주식 투자 비중을 늘리면서 3중고가 나타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11일까지 회사채 발행 금액은 29조 669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5조 7052억 원)보다 16.9% 줄었다. 발행 물량이 줄면서 회사채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순상환 기조를 보이고 있다. 공모 회사채 시장에서 채권을 새로 발행한 액수보다 만기가 돼 갚은 상환액이 더 많다는 의미다. 우선 회사채 금리가 치솟고 있다. 9일 무보증 회사채(AA-) 3년물 금리는 3.997%까지 치솟아 2년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연초 이후로는 0.538%포인트 급등했다. 수급 여건 변화도 주요 요인이다. 기업들의 채권 물량을 받아줬던 기관투자가들이 포트폴리오에서 주식 비중을 늘리면서 회사채 수요가 줄고 있다는 분석이다. A증권사의 한 채

    채권시장 삼중고에 조달 막혀…대기업도 은행 문 두드린다
  • 기관 ‘사자’에 5600선 탈환한 코스피…‘19만전자·95만닉스’ 회복

    코스피 지수가 기관투자가의 매수세에 힘입어 6거래일 만에 5600포인트 선을 탈환했다. 장중 5700선까지 돌파했으나, 주가지수, 개별주식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네 마녀의 날’을 하루 앞둔 경계감, 전시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상승 폭을 줄이며 마감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7.36포인트(1.40%) 상승한 5609.9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장중 5746.36까지 상승 폭을 키우기도 했으나, 이란 전쟁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오후부터 오름 폭을 반납했다. 수급별로 개인투자자와 외국인투자가가 각각 5094억 원, 2540억 원 어치 ‘팔자’에 나선 가운데 기관 홀로 7826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12%와 1.81% 상승한 가운데 현대차(0.95%), LG에너지솔루션(0.68%), 삼성바이오로직스(4.08%), SK스퀘어(1.99%), HD현대중공업(1.2%) 등이 강세 마감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4거래일, 7거래일 만에 ‘19만 전자’, ‘95만 닉스’ 고지를 탈환했다.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2.71%

    기관 ‘사자’에 5600선 탈환한 코스피…‘19만전자·95만닉스’ 회복 [마켓시그널]
  • 미래에셋운용 ‘TIGER K방산&우주 ETF’,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2000억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K방산&우주 상장지수펀드(ETF)’의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가 2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당 ETF의 연초 이후 개인 투자자 순매수 규모(전일 기준)는 218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방산 테마 ETF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코스피 지수가 11.40% 하락하는 동안 해당 ETF는 7.76% 상승하며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연초 이후로는 65.18% 상승하며 같은 기간 31.29% 오른 코스피 대비 33.89%포인트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해당 상품은 국내 방위산업과 우주항공 산업을 대표하는 핵심 기업들에 투자하여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와 우주 산업 성장에 따른 구조적 성장 기회를 동시에 반영할 수 있는 ETF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 등 국내 주요 방산 기업과 우주항공 관련 기업들을 편입해 ‘K-방산’ 수출 확대와 차세대 우주 산업 성장의 수혜를 동시에 추구한다. 최근 중동 지역 군사 충돌을 계기로 K-방산 기술력이 실전에서 검증되

    미래에셋운용 ‘TIGER K방산&우주 ETF’,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2000억 돌파
  • “가족 팔아 돈 받았냐”…유족 두번 울리는 편견

    “죽은 자식으로 장사한다 하더라고요. 장기 팔아 돈 받았냐는 말도 들었습니다.” 2013년 교통사고로 서른다섯 살 된 딸을 떠나보내고 뇌사 장기기증을 결정한 송종빈 씨는 13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기증 이후 겪은 오해와 현실을 이같이 토로했다. 생명 나눔의 의미와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유가족이 직접 얼굴을 드러내는 게 효과적이라는 생각에 과거 언론 인터뷰에 나섰던 게 역효과를 초래한 것이다. 돌아온 것은 숭고한 결정에 대한 공감은커녕 ‘의심’이라는 또 다른 생채기만 났을 뿐이다. 송 씨는 “그럼에도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장기 기증이 늘지 않는 배경에는 단순히 제도적 한계뿐만 아니라 뇌사와 기증을 둘러싼 왜곡된 인식과 두려움이 있어서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송 씨는 시신 훼손에 대한 막연한 공포, 의료진에 대한 불신, ‘혹시 기적이 있지 않을까’라는 희망이 결정을 미루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사이 장기는 골든타임을 놓칠 수밖에 없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실제로 자신 역시 기증 결정의 순간을 떠올리며 “의사가 오진한 것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수없이 반복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결국 장기 기증을 결정하게

    “가족 팔아 돈 받았냐”…유족 두번 울리는 편견
  • “제 생일은 두 개입니다”…죽음 문턱서 피워낸 ‘생명나눔의 기적’

    “저는 생일이 두 개에요. 아버지가 주신 신장이 제 몸 안에서 다시 뛴 순간, 다시 태어났다고 생각하거든요. 아버지의 생명 나눔을 통해 두 번째 인생을 선물받은 제가 두 아이를 품에 안았을 때의 그 감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 6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외래진료실에서 만난 이은화(41)씨는 ”아이들과 지내는 평범한 하루가 이토록 소중한 줄을 이전에는 미처 몰랐다“며 웃어보였다. 이씨는 2016년 말 서른한 살의 나이에 말기콩팥병 진단을 받으며 일상이 멈췄다. 이씨는 부모 앞에서 ‘아직 젊으니 뇌사자 이식을 기다리겠다’고 애써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한국은 뇌사 기증자보다 신장 이식 대기자가 더 많아 평균 대기 기간이 8~10년에 이른다. 하루 4시간, 일주일에 3회 혈액 투석에 묶여있어야 하는 삶이 시작되자 막막함이 몰려왔다. 그마저도 부족했는지 혈액에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준의 노폐물이 쌓이는 요독증으로 진행돼 식사는 커녕 숨쉬기조차 힘든 지경에 이르렀다. 응급실에 실려온 이씨의 시계를 다시 돌린 건 환갑을 훌쩍 넘긴 아버지였다. 당시 65세였던 아버지는 “60년을 넘게 살았으니

    “제 생일은 두 개입니다”…죽음 문턱서 피워낸 ‘생명나눔의 기적’
  • 밝고 정 많던 50대 가장…3명에 새 삶 주고 떠났다

    과속 차량과 충돌해 도랑으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해 뇌사 상태에 빠진 50대 가장이 장기기증으로 3명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13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2일 단국대병원에서 박용신씨(59)가 폐와 양측 신장(콩팥)을 기증하고 숨졌다. 또 인체 조직기증으로 100여 명의 기능적 장애가 있는 환자의 회복을 도왔다. 박 씨는 지난해 10월 30일 과속 차량과의 충돌 사고로 인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심정지 상태에서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뇌사 상태가 됐다. 가족들은 뇌사자만 가능한 장기기증으로 다른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 기증을 결심했다고 한다. 박 씨가 세상을 떠나기 전 다른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일을 하는 것이 편하게 보내는 방법이라고 판단했다. 충남 홍성군에서 6남매 중 둘째로 태어난 박 씨는 어린 시절부터 일을 시작해 택시·화물 트럭·관광버스 운전 등을 했다. 평소 밝고 활동적인 성격으로 정이 많았고, 어려운 사람을 보면 먼저 다가가서 도움을 주는 따뜻한 사람이었다. 쉬는 날에는 영화를 보거나 가족과 맛집을 찾아다니며 여행하길 즐겼다. 박

    밝고 정 많던 50대 가장…3명에 새 삶 주고 떠났다 [이어진 숨, 피어난 삶]
  • 현대戰 진짜 게임체임저는 ‘AI’…작전 속도 두배 빨라져[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영상현대戰 진짜 게임체임저는 ‘AI’…작전 속도 두배 빨라져

    3년 넘게 진행되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드론(무인기)은 현대전쟁에서 새로운 게임체인저로 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값싼 자살 드론은 격추도 어렵고 방어 입장에선 고가의 미사일을 동원해 막아야 하는 비효율적 전술을 펼칠 수 밖에 없어 공격 입장에선 효자 전략 자산으로 부각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촉발된 중동 전쟁에선 또 다른 게임체인저가 등장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현지 시간) AI를 포함한 최첨단 기술이 전쟁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게임체인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 상황실 활용으로 전례 없이 빠르고 정밀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평가햇다. 실제로 미국 국방부는 빅테크인 팔란티어와 앤스로픽이 개발한 AI 서비스 클로드를 기습 공격 계획 단계는 물론 다양한 정보 소스를 분석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최고지도부 회의 장소, 미사일 저장소 등 핵심 타깃 선정과 공격 우선순위 결정에도 활용했다. 공습 당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까지 제거했다. 전쟁의 역사는 과학기술 발전의 역사다. 투석기를 동원해 공격하던 중세시대의

  • 국토부,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4월 말까지 연장…지급비율도 70%로

    국토부,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4월 말까지 연장…지급비율도 70%로

    국토교통부가 최근 미국과 이란 간 전쟁에 따른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오르며 국내 경유 가격도 상승하자 업계의 유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제도를 4월 말까지 연장한다. 국토교통부는 11일 교통·물류 업계의 비용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2월에 만료된 경유 유가연동보조금을 이날부터 4월 말까지 2개월간 연장하고 지급비율도 기존 50%에서 70%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유가연동보조금은 유가 급등 시 유류비가 운송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25~40%) 교통·물류업계의 유류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제도다. 경유가격이 기준 금액인 리터당 1700원을 초과하는 경우 초과 분의 50%(지급한도 1리터당 183원)를 지원한다. 예를 들어 경유가격이 1리터당 2000원이면 초과금액인 300원의 50%인 1리터당 150원을 경유 사용 화물차와 노선버스, 택시 등에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사업자가 이미 구매한 유류에 대해서도 소급해 보조금을 지급한다. 아울러 기존에는 기준 금액인 1리터 당 1700원 초과 분의 50%만 지원해왔으나, 이달 중 ‘유가보조금 지급 지침’을 개정해 지급 비율을

  • 삼성전자 주식 외국인 비율 8개월 만에 50% 아래로 [마켓시그널]

    삼성전자 주식 외국인 비율 8개월 만에 50% 아래로

    삼성전자(005930) 주식을 보유한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약 8개월 만에 50%를 하회했다. 이들이 올 들어 지속적으로 삼성전자 주식을 매도한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이란 사태로 증시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대거 저가 매수에 나선 결과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9일 기준 삼성전자의 외국인 투자자 비중은 49.67%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투자자 비중은 지난해 7월 17일 50.08%를 기록한 이후 줄곧 50% 이상을 유지해왔다. 지난해 10월 31일에는 52.62%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외국인 비중이 조금씩 줄어들다가 지난달 말 이란 사태가 터지면서는 50%선 아래로 내렸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13일 이후 삼성전자에 대해 매도세를 이어왔다. 특히 이란 사태 이후인 이달 들어서는 삼성전자 주식을 6조 8350억 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4일을 제외하고는 이달 들어 9일까지 줄곧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7조 126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중동 사태 이후 삼성전자 주가가 19.86% 하락하자 오히려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한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실적

  • 트럼프 “군사작전 거의 완료”
이란 “끝을 결정하는 건 우리” [美·이란 전쟁]

    트럼프 “군사작전 거의 완료” 이란 “끝을 결정하는 건 우리”

    이란 전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기 종료’ 예고 후 휴전과 확전의 갈림길에 섰다. 미국과 이란은 국제유가 상승과 전력 소모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고 이때를 틈타 러시아와 중국은 중재를 자처했다. 전쟁 종료의 키를 쥔 미국은 물가 상승으로 악화된 민심과 중국에 밀리는 비축유 물량 때문에 러시아를 이란 전쟁의 중재자로 활용하는 한편 러시아의 원유 수출 제재 해제를 고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도럴리조트에서 연 기자회견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리는 결정적으로 승리하고 있고 계획보다 훨씬 앞서 있다”며 “전쟁은 곧 끝날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이어 “(군사작전이) 거의 완료된 상태”라면서도 “이란이 호르무즈해협 안에서 석유의 흐름을 막으면 지금보다 20배 더 센 타격을 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의 발언 직후 배럴당 120달러 근처까지 치솟았던 국제유가는 곧 80달러대까지 내려갔고 하락세를 보이던 증시도 급반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종료 발언은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봉쇄로 인한 전 세계 유가 상승이 미국 내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진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

  • [단독] ISS도 인정했다 “진옥동, 지배구조 개선 기여…연임 찬성”

    단독ISS도 인정했다 “진옥동, 지배구조 개선 기여…연임 찬성”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지배구조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며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연임에 찬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채용비리와 라임펀드 사태 이후 매년 이사 선임을 반대하면서 반복됐던 악연을 6년 만에 끊어냈다는 평가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ISS는 기관투자가를 위한 의안 보고서를 통해 신한금융이 이달 26일 정기 주총에 상정한 진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등 전체 안건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다. 신한금융은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 김조설·배훈·송성주·최영권·박종복 사외이사 선임, 이사보수 승인 등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특히 ISS는 이례적으로 진 회장 연임 필요성을 상세히 설명했다. 진 회장이 2023~2026년 재임하는 동안 책무구조도 도입, 최고경영자(CEO) 승계 절차 공식화, 소비자 보호 강화, 이사회 기반 자본 정책 감독 등 구조적인 지배구조 개선 작업을 이뤄냈다는 것이다. ISS는 “최근 지배구조 개선 성과는 2023년 진 회장의 CEO 선임을 찬성할 당시 기대했던 것과 부합한다”며 “이사 선임 과정에서 개인성과를

  • 金 총리, 현대차 9조 투자 새만금에 “미래 초현대화 시작”

    金 총리, 현대차 9조 투자 새만금에 “미래 초현대화 시작”

    김민석 국무총리가 “첨단주도 성장, 지방주도 성장, 새로운 혁신 성장의 첫 출발이 새만금과 전북에서 되는 것”며 “매우 큰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새만금·전북 대혁신 태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에서 “현대차의 9조원 투자는 전북과 대한민국의 미래 초현대화의 시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TF회의는 지난달 27일 현대자동차그룹이 새만금청 등과 협력해 새만금지역에 수소에너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로봇 등 미래산업 분야에 약 9조원 규모 투자를 추진한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김 총리는 “전북, 새만금청 외에 각 부처에도 새전대(새만금·전북 대혁신 TF) 담당자를 지정해 초속도전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새만금·전북 대혁신 TF를 통해 새만금개발과 현대차 투자, 전북의 인프라를 관리하는 대혁신 종합지원계획을 조속히 수립해 가능한 것은 5월부터 실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대차 투자 프로젝트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기업의 건의사항 청취, 향후 구체적 지원방안 논의 등이 이뤄졌다. 정부는 이번 TF를 중심으로 현대차 프

경제

  • 10년 뒤 LNG 운반 국적선 ‘0’…정부, 국적선사 70% 의무 법제화 추진[Pick코노미]

    10년 뒤 LNG 운반 국적선 ‘0’…정부, 국적선사 70% 의무 법제화 추진

    호르무즈해협 봉쇄 등 지정학적 긴장이 빈발하면서 정부가 액화천연가스(LNG), 원유 등 핵심 에너지의 최소 70%를 국적 선사가 실어 나르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해양수산부는 10일 핵심 에너지의 국적 선사 적취율 상향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적취율은 수출입 화물 중 우리 국적의 선박이 실어 나른 화물의 비중을 뜻하는 물류 안보의 핵심 지표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적취율이 중국이나 일본 등 경쟁 국가들과 비교해 상당히 낮은 수준인 것으로 보고 있다. 2024년 기준 LNG와 원유의 적취율은 각각 34.5%, 48.9%에 불과하다. LNG의 경우 특성상 장기 보관이 어렵고 국내 전력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핵심 에너지원인데도 3분의 2가량을 해외 선박에 맡겨둔 셈이다. 해외 선사들은 운임이 저렴한 ‘판매자 운송 부담(DES)’ 계약으로 국내 화주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DES 계약이 전쟁과 같은 극단적 상황에서 해외 선사가 국내 운송을 거부하는 면책 조항을 담고 있다는 점이다. 해외 선사가 ‘불가항력’을 선언하면 에너지 안보에 구멍이 생기는 구조다. 정부는 이에 따라 국내 화

  • “4억 집이 10억 됐다...총수요부양책 30년, 집값만 올린 가짜 성장” [Pick코노미]
  • 영월·고창 등 인구감소지역 SOC 가점…예타 문턱 낮춘다 [Pick코노미]

금융

  • [단독]JB금융이 자금줄되나...핀다, 대원저축銀 인수 추진

    단독JB금융이 자금줄되나...핀다, 대원저축銀 인수 추진

    JB금융그룹이 2대 주주로 있는 대출 비교 플랫폼 핀다가 경북 경주에 본점을 둔 대원저축은행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장에서는 해당 저축은행을 인수한 뒤 이를 정상화해 본격적인 영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JB금융 측의 자금 지원이 불가피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핀다는 최근 대원저축은행 인수를 위해 국내 한 회계법인과 인수합병(M&A)을 위한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핀다가 저축은행 인수에 나선 것은 지속되는 적자로 신규 수익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2015년 9월 설립된 핀다는 비대면 대출 중개 플랫폼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출시 약 2년 여 만인 2021년 처음으로 흑자를 냈으나 이듬해인 2022년부터 손실을 내기 시작해 적자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핀다에 따르면 2024년 핀다의 이익잉여금은 517억 원 규모의 결손을 기록하고 있다. 자본 총계는 378억 6900만 원 수준이다. 최근에는 비교대출 플랫폼 수수료 인하에 대한 사회적 압력이 커져 수익 악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JB금융 내부에서는 핀다 홀로 저축은행을 인수해 경영할 수 있겠느냐

  • [단독] ISS, 하나금융 청라 이전 등 주총 안건 전체 찬성
  • 이사회 반대 단 1건…카드사 사외이사, 여전히 거수기

기업

  • 인터배터리 메운 로봇·드론…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실물 도 최초 공개

    인터배터리 메운 로봇·드론…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실물 도 최초 공개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은 로봇과 드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경연장이었다. 배터리업계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로보틱스, 도심항공교통(UAM),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분야로 영역을 빠르게 넓히는 모습이었다. 국내 배터리 3사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삼성SDI(006400)·SK온은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를 전면에 내세워 시장을 선도할 초격차 기술을 쏟아냈다. 국내 최대 배터리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은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실물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회사는 휴머노이드 로봇 등 차세대 어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전고체 배터리를 2030년까지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내세웠다. LG에너지솔루션의 부스에서도 최근 CES 2026에서 화제를 모은 LG전자의 홈 로봇 ‘클로이드’가 관람객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고, 베어로보틱스의 자율주행 로봇 ‘카티 100’(Carti100)도 전시됐다. 국내 드론 산업을 대표하는 K드론 얼라이언스와 협력해 제작한 혈액 수송용 드론, 항공-큐브위성 등도 전시장에 모습을 드러

  • LG전자, 日 은행서 4000억 급전 조달
  • 지주사도 가세했다...SK, 美 ‘AI 컴퍼니’에 잇단 대규모 출자

정치

  • 오세훈 “절윤, 선언으로 끝나선 안 돼”…장동혁 지도부에 후속 조치 촉구

    오세훈 “절윤, 선언으로 끝나선 안 돼”…장동혁 지도부에 후속 조치 촉구

    국민의힘이 ‘절윤’(絶尹) 결의문을 채택한 지 이틀이 지난 11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선언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며 당 지도부를 향해 결의 이행을 촉구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9일 우리 당 의원총회에서 ‘절윤’을 천명하는 결의문이 공식 채택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우리 당 의원들의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도 “국민들이 기다리는 것은 가시적 변화다. 그래야만 수도권 후보들이 승리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9일 의원총회를 열고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 주장에 명백히 반대한다는 내용을 담은 ‘절윤’ 결의문을 의원 전원 명의로 채택했다. 오 시장은 “지금 우리 당 안팎으로 승리를 위한 혁신적인 제안이 분출하고 있다”며 “의원총회에서 우리 당이 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면, 이제 그 길로 가는 실천의 주체는 당 지도부”라고 못 박았다. 이어 “지도부의 실천을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결의문 채택에 그치지 말고 인적 쇄신 등 구체적인 후속 조치를 주문했다. 오 시장은 현재 국민의힘 공천 신청을 보류한 상태다. 그는 최근 “수도권에서

  • 金 총리, 현대차 9조 투자 새만금에 “미래 초현대화 시작”
  • 가나 대통령 숙소에 비치된 ‘가나 초콜릿’…“李대통령 단식 중 힘 얻어”

사회

  • 닷새만에 노조원 3000명 늘어…원청 교섭 ‘빗장’ 열렸다

    닷새만에 노조원 3000명 늘어…원청 교섭 ‘빗장’ 열렸다

    10일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시행 첫날부터 원청을 상대로 한 하청 노동조합의 교섭 요구가 거세다. 정부가 원칙적으로 교섭 대상이 될 수 없다고 한 임금 인상까지 교섭 의제로 꺼내면서 원청과의 직접 교섭을 요구하고 있다. 개정 노조법 시행 후 현장 혼란을 우려해왔던 경영계는 ‘올 것이 왔다’며 일단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공식적으로 하청 노조의 원청 교섭 요구가 확인된 대기업만 해도 현대차와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LX하우시스·한화오션·HD현대중공업·한국타이어·포스코·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등 대기업 20곳에 달한다. 기업뿐만 아니다.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대학 등 하청 업체를 활용하는 곳에는 어김없이 원청 교섭 요구가 쏟아졌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택배노조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청진동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원청 교섭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원청 교섭을 요구하는 ‘투쟁 선포 결의대회’를 열고 ‘4조 2교대 인력 충원’ ‘노동시간 단축’을 촉구했다. 서울 지역 대학의 청소·경비 등 업무를 수행하는 용역 노동

  • 난수표 같은 대입제도에... 사교육비만 年 32.4조
  • ‘도이치 주가조작·통일교 금품수수’ 김건희 항소심 오늘 첫 재판

국제

  • 두문불출 모즈타바 하메네이…인공호흡기 착용설까지 나와

    두문불출 모즈타바 하메네이…인공호흡기 착용설까지 나와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선출 이후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그에 대한 신변 이상설이 커지고 있다. 모즈타바가 인공호흡기에 의존할 정도로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다는 관측마저 제기됐다. 10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모즈타바가 부상을 입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아버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를 사망케 한 미국 ‘장대한 분노’ 작전 첫날인 지난달 27일 모즈타바도 다쳤다는 것이다. 복수의 이란 관리들은 “모즈타바가 다리 등을 다쳤지만 의식은 또렷하다”고 NYT에 전했다. 그래서 모즈타바가 선출된 지 수일이 지났음에도 영상이나 대중 앞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모즈타바가 부상당했다는 정황은 이전에도 있었다. 이란 국영방송은 모즈타바 선출 직후 그를 ‘라마단의 잔바즈(부상당한 참전 용사)’라고 칭했다. 이스라엘 매체들도 자국 안보 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부상설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모즈타바가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이란 국영방송(IRIB) 진행자 출신의 반체제 인플루언서 에산 카리미는 자신의 X(옛 트위터)에 “모즈타바가 이란 시나병원에 입원 중이며 복부와 다

  • “정권 교체”→“항복 선언하란 건 아냐”… 출구찾는 트럼프
  • 美 민간 위성사진, 중국 거쳐 이란에 넘어갔다

문화

  • “나무가 좋다” 한마디에 지구 반바퀴...전기톱 조각가 김윤신, 91세의 귀환

    “나무가 좋다” 한마디에 지구 반바퀴...전기톱 조각가 김윤신, 91세의 귀환

    1983년 12월, 조각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던 대학의 방학이 시작되자 짐을 쌌다. 아르헨티나로 이주한 조카가 말한 “이곳 나무가 아주 좋다”는 한마디에 홀린 듯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하늘에서 처음 마주한 남미 대륙의 드넓은 산과 숲이 눈 앞에 펼쳐졌다. 벌목과 전쟁으로 숲이 사라진 한국과는 사뭇 달랐다. “여기다. 이곳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재료를 다 실험해 보겠다. 작품을 1000점 정도 만들면 한국에 돌아가자.” 그날의 다짐 이후 작가는 40년 가까이 외국인 조각가로 남미 생활을 이어갔다. ‘전기톱을 든 여성 조각가’로 유명한 원로 조각가 김윤신(91)의 이야기다. 작가의 최대 규모 미술관 회고전 ‘합이합일 분이분일’이 이 17일부터 용인 호암미술관에서 열린다. 전시 제목은 작가와 재료가 하나(合)되고, 작품이라는 또다른 하나가 탄생(分)한다는 김윤신의 예술철학에서 따 왔다. 1982년 개관한 호암미술관이 한국 여성작가의 대규모 개인전을 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망실된 1960년대 이전의 작품을 제외한 약 1500점 작품 중 시기별 주요작을 엄선한 170점이 2개층 미술관 전관을 채웠다. 1935년 강원도 원산

  • 바다 건넌 청진기, 버선 속 독립선언서…강원에 남은 ‘선교 발자취’
  • 해외에 흩어져 있는 ‘나라 밖 옛 그림’ 도록 발간…“BTS RM이 후원”

골프·스포츠

  • 아이언 낮은 탄도와 훅…“피팅으로 고민 해결할 수 있을까?”

    아이언 낮은 탄도와 훅…“피팅으로 고민 해결할 수 있을까?”

    1972년부터 컬러 코드 시스템 적용…“정확도 75% 이상” 핑골프와 함께하는 피팅 시리즈의 두 번째 시간은 아이언이다. 아이언은 거리 보다 방향성이 중요하다. 방향성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요소는 라이 각도다. 어드레스를 했을 때 클럽의 샤프트와 지면이 이루는 각도다. 라이 각도가 업라이트(토가 들림)하면 샷이 왼쪽으로 향하고, 라이 각도가 플랫(토가 아래로 향함)하면 샷이 우측으로 향한다. 라이 각도는 키, 팔 길이, 자세 등에 따라 달라진다. 핑은 골퍼들이 손쉽게 자신의 체형과 스윙에 맞는 맞춤 클럽을 선택할 수 있도록 1972년부터 아이언에 컬러 코드 시스템을 도입했다. 키와 지면에서부터 손목까지의 길이에 따른 라이 각도를 10가지 색으로 구분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블랙을 기준으로 블루, 그린, 화이트, 실버, 마룬(적갈색) 쪽으로 올라갈수록 라이 각도는 1도씩 업라이트하게 바뀐다. 반대로 블랙을 기준으로 레드, 오렌지, 브라운, 골드 쪽으로 내려갈수록 라이 각도는 1도씩 플랫하게 변한다. 컬러 코드 시스템은 75% 이상의 정확도를 가지고 있다는 게 핑 측의 설명. 이번 아이언 피팅에는 두 명의 골퍼가 참여했다

  • 이럴수가…美야구도 ‘경우의 수’, 까딱하면 조별리그 탈락
  • 4연임 1주년 맞은 정몽규 “홍명보호 16강 이상 가능…4년 전보다 실력 균형 나아졌다”

서경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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