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똑같은데 대출금리는↑…연휴 이후 방향은?

카뱅·저축은행 예금 3%대 진입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추진과 일본 금리 상승 등 대외 불안 요인으로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초부터 빠른 속도로 올라 6%대 후반 수준까지 급등했다. 한국은행이 국채 금리 수준이 과도하다고 평가하고 재정경제부가 시장 모니터링에 나서면서 다소 주춤한 만큼 연휴 이후 금리 수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13일부터 6개월 이상 24개월 미만 정기예금 금리를 연 2.95%에서 연 3.00%로 인상하고,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 정기예금 금리도 연 2.75%에서 연 2.80%로 조정했다. 카카오뱅크 정기예금 금리가 3%대로 진입한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1년 만이다. 당시 3개월~6개월, 6개월~12개월, 12개월~24개월 등 상품 금리를 3.10~3.20%에서 2.85~2.90%로 낮췄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13일 기준 저축은행 정기예금 평균금리가 12개월물 기준으로 연 3.01%로 지난해 12월(2.82%) 대비 두 달 만에 0.2%포인트 가량 오른 것이다. 3%를 훌쩍 넘는 정기예금 상품도 줄줄이 나오고 있다. 대백 애플정기예금, 머스트삼일 e-정기예금과 비대면정기예금, 국제

기준금리 똑같은데 대출금리는↑…연휴 이후 방향은?
  • ‘이재명의 X정치’와 눈치 빠른 한경협, 위상 달라졌네

    ‘이재명의 X정치’와 눈치 빠른 한경협, 위상 달라졌네[biz-플러스]

    “대한상공회의소가 이런 짓을 공개적으로 벌인다니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엑스(X)’에 이런 글을 올리자 대한상의는 완전히 멘탈(정신)이 나가버렸습니다. 지난 10년 간 법정 경제단체로서 재계를 대변했던 대한상의의 위상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발단은 지난 4일 상의가 낸 ‘상속세수 전망분석 및 납부방식 다양화 효과 연구’라는 제목의 보도자료 입니다. 상의는 이 연구를 통해 지난해 한국을 떠난 고액 자산가가 2400명으로 전년 대비 2배로 급증했고, 이 숫자가 세계에서 4번째로 많다는 내용을 배포했습니다. 주요 언론들이 이 기사를 크게 다뤘고 결국 이 대통령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공개 질타한 것입니다. 국세청이 밝힌 수는 연 평균 139명인데 상의가 의도를 가지고 이 같은 자료를 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시각으로 보입니다. 화들짝 놀란 상의는 부랴부랴 ‘팩트체크’를 강화하는 재발 방치책을 내놨지만, 미국 출장 중인 최태원 상의 회장은 “임원진 전원의 재신임을 묻겠다”며 그냥 넘어가지 않을 모양입니다. 해당 자료는 최 회장이 미국 출장 와중에 나왔기 때문에 부회장을 비롯한 간부들의 책임 소재를 따질 수

  • 코스피 5500도 뚫었다...늘어나는 빚투에 ‘스톡론’ 껑충

    코스피 5500도 뚫었다...늘어나는 빚투에 ‘스톡론’ 껑충

    코스피가 5500선을 돌파하며 증시 활황이 계속되자 주식 투자 목적의 온라인연계금융(P2P 금융) 대출이 늘고 있다. 보유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증권계좌담보대출(스톡론)을 이용하기 위해서다. 지난해부터 스톡론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P2P 대출 잔액도 역대 최대로 증가했다. 16일 P2P센터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국내에 등록된 P2P 업체 46곳의 대출 잔액은 1조 7401억 원으로 지난해 1월 말(1조 1328억 원) 대비 53.6%나 증가했다. P2P센터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21년 6월 이후 대출 잔액이 1조 7000억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P2P 대출은 돈을 빌리려는 사람과 빌려주는 사람이 은행 등 금융사를 거치지 않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연결받는 거래 방식을 말한다. 특히 1, 2금융권에 집중된 대출 규제를 받지 않는 제도권 업권이자 대부업보다 낮은 금리를 제공해 주목받고 있다. P2P 대출은 그동안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성장해왔으나 지난해부터 증권 계좌를 담보로 대출을 받는 ‘스톡론’이 크게 늘기 시작했다. 스톡론이 대부분인 기타 담보 대출 비중은 지난해 1월 전

  • 세 종목 연속 메달 불발 최민정
“전술적 아쉬움, 1000m도 스타트 중요”

    세 종목 연속 메달 불발 최민정
    “전술적 아쉬움, 1000m도 스타트 중요”

    한국 여자 쇼트트랙 베테랑 최민정(28·성남시청)이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1000m에서 또다시 좌절하며 세 종목 연속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최민정은 16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1000m 준결선에서 4위에 그치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이어 열린 파이널 B에서도 최민정은 3위로 1000m 종목을 마무리했다. 2022 베이징 대회 1500m 금메달리스트인 최민정은 이번 대회에서는 아직 메달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첫 종목이었던 혼성 계주 2000m에서 준결선 탈락의 고배를 마신 최민정은 500m에서도 준결선의 고비를 넘지 못했고 이날 1000m 역시 결선에 이르지 못했다. 경기를 마치고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난 최민정은 “아쉽다. 어쨌든 제가 부족해서 이렇게 된 거라서 빨리 받아들이고 다음 경기(1500m·3000m 계주)를 잘 준비하겠다”고 굳은 표정을 지었다. 결선 진출 불발의 원인에 대해서는 “전술적인 아쉬움이 있었다. 1000m도 이제 스타트 포지션이 중요해졌는데 포지션이 뒤쪽이라서 초반에 서둘러 경기를 했던 게 아쉽다”며 “추월을 하면서 날끼리 부딪

  • 네 탓 공방할 시간 있나 법원 최후통첩 직면한 홈플러스

    홈플러스의 운명이 설 연휴 이후 중대한 분수령을 맞이할 전망이다. 회생법원이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회생절차 지속 여부에 대한 의견 조회에 나서면서, 홈플러스가 제출한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안’의 실현 가능성이 마지막 시험대에 올랐다. 당장 눈앞의 매각 성공도 중요하지만 이해관계자 간 대승적 합의가 선행되지 않으면 회생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6일 투자은행(IB)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MBK파트너스·메리츠증권·노조 등 주요 이해관계자에게 회생절차를 계속 진행할지에 대한 의견을 묻고 있다. 이는 내달 3일로 예정된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을 앞둔 절차다. 법원은 현재 홈플러스가 제출한 계획안의 핵심인 3000억 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DIP) 대출이 구체화되지 않고 있는 점이 지적 하고 있다. 법원은 특히 자금 조달 방안에 대한 확실한 소명이 없을 경우 회생절차를 폐지할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있어, 사실상 이해관계자들의 최종 의지를 묻는 성격이 짙다는 평가다. 홈플러스가 제출한 회생계획안의 또 다른 핵심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슈퍼마켓 사업부)의 분리매각이었다. DIP 금융 3000억 원에 익스프레스

    네 탓 공방할 시간 있나
법원 최후통첩 직면한 홈플러스
  • 보완수사권 폐지 격돌에 檢 ‘보완수사 성과’로 여론전

    최근 검찰이 보완수사 성과를 홍보하는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오는 10월 검찰청 폐지를 앞두고 공소청 검사의 보완수사권과 관련해 정부와 여당 간 견해차가 감지되는 상황에서 보완수사권 사수에 힘을 싣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설 연휴 이후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법과 공소청법 수정안을 내놓고 국회에 법안을 발의한다는 계획이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보완수사 성과를 담은 보도자료를 잇따라 언론에 배포하며 보완수사권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주로 경찰의 미진한 수사 내용을 어떻게 검찰이 포착했고 보완 수사를 통해 실체를 규명했는지 설명하는 내용이다. 일례로 지난 11일 부산동부지청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23원만 있는 은행 계좌에 9억 원이 있는 것처럼 꾸며 구속을 피한 20대 남성이 검찰의 보완 수사로 구속됐다는 내용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경찰로부터 불구속 송치 받은 사건을 계좌추적 등 전면적으로 보완수사해 사건의 실체를 정확히 규명했다”고 자평했다. 경찰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며 검찰 보완수사 필요성을 내세운 사례도 있다. 지난 12일 서울남부지검은 금품을 대가로 수사 정보를 빼돌린 현직 경찰관과 사건 브로커를

    보완수사권 폐지 격돌에
檢 ‘보완수사 성과’로 여론전
  • 대법 판결 끝나고 또 심사? ‘재판소원제’ 논쟁, 뭐길래

    더불어민주당이 이달 처리를 예고한 ‘재판소원제’(헌법재판소법 개정안)를 놓고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의 입장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사법부가 국가경쟁력 약화와 위헌 가능성을 들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는 가운데 헌재는 국민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필수적 장치라며 정면 반박에 나섰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은 12일 민주당 주도로 재판소원 도입 등 사법 개편 법안이 강행 처리되는 데 대해 “국민에게 엄청난 피해가 가는 문제”라며 국회를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헌재는 13일 재판소원법과 관련한 입장을 정리한 참고자료를 언론에 배포하며 대법원의 주장을 반박했다. 재판소원제는 대법원의 확정판결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할 경우 헌법재판소에 다시 심사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주요 쟁점은 위헌성 여부다. 대법원은 현행 헌법 하에서 입법만으로 재판소원을 도입하는 것은 명백한 위헌이라고 지적한다. 헌법 제101조에 ‘사법권은 법원에 속한다.’, ‘최고법원은 대법원’이라고 명시된 만큼 대법원의 확정판결을 다시 심사하는 것은 헌법이 정한 삼심제의 한계를 넘어선다는 논리다. 대법원은 “헌법은 재판에 대한 불복을 대법원에서

    대법 판결 끝나고 또 심사?
‘재판소원제’ 논쟁, 뭐길래
더 많은 이슈
  • “가족 팔아 돈 받았냐”…유족 두번 울리는 편견

    “죽은 자식으로 장사한다 하더라고요. 장기 팔아 돈 받았냐는 말도 들었습니다.” 2013년 교통사고로 서른다섯 살 된 딸을 떠나보내고 뇌사 장기기증을 결정한 송종빈 씨는 13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기증 이후 겪은 오해와 현실을 이같이 토로했다. 생명 나눔의 의미와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유가족이 직접 얼굴을 드러내는 게 효과적이라는 생각에 과거 언론 인터뷰에 나섰던 게 역효과를 초래한 것이다. 돌아온 것은 숭고한 결정에 대한 공감은커녕 ‘의심’이라는 또 다른 생채기만 났을 뿐이다. 송 씨는 “그럼에도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장기 기증이 늘지 않는 배경에는 단순히 제도적 한계뿐만 아니라 뇌사와 기증을 둘러싼 왜곡된 인식과 두려움이 있어서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송 씨는 시신 훼손에 대한 막연한 공포, 의료진에 대한 불신, ‘혹시 기적이 있지 않을까’라는 희망이 결정을 미루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사이 장기는 골든타임을 놓칠 수밖에 없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실제로 자신 역시 기증 결정의 순간을 떠올리며 “의사가 오진한 것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수없이 반복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결국 장기 기증을 결정하게

    “가족 팔아 돈 받았냐”…유족 두번 울리는 편견
  • “제 생일은 두 개입니다”…죽음 문턱서 피워낸 ‘생명나눔의 기적’

    “저는 생일이 두 개에요. 아버지가 주신 신장이 제 몸 안에서 다시 뛴 순간, 다시 태어났다고 생각하거든요. 아버지의 생명 나눔을 통해 두 번째 인생을 선물받은 제가 두 아이를 품에 안았을 때의 그 감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 6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외래진료실에서 만난 이은화(41)씨는 ”아이들과 지내는 평범한 하루가 이토록 소중한 줄을 이전에는 미처 몰랐다“며 웃어보였다. 이씨는 2016년 말 서른한 살의 나이에 말기콩팥병 진단을 받으며 일상이 멈췄다. 이씨는 부모 앞에서 ‘아직 젊으니 뇌사자 이식을 기다리겠다’고 애써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한국은 뇌사 기증자보다 신장 이식 대기자가 더 많아 평균 대기 기간이 8~10년에 이른다. 하루 4시간, 일주일에 3회 혈액 투석에 묶여있어야 하는 삶이 시작되자 막막함이 몰려왔다. 그마저도 부족했는지 혈액에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준의 노폐물이 쌓이는 요독증으로 진행돼 식사는 커녕 숨쉬기조차 힘든 지경에 이르렀다. 응급실에 실려온 이씨의 시계를 다시 돌린 건 환갑을 훌쩍 넘긴 아버지였다. 당시 65세였던 아버지는 “60년을 넘게 살았으니

    “제 생일은 두 개입니다”…죽음 문턱서 피워낸 ‘생명나눔의 기적’
  • 밝고 정 많던 50대 가장…3명에 새 삶 주고 떠났다

    과속 차량과 충돌해 도랑으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해 뇌사 상태에 빠진 50대 가장이 장기기증으로 3명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13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2일 단국대병원에서 박용신씨(59)가 폐와 양측 신장(콩팥)을 기증하고 숨졌다. 또 인체 조직기증으로 100여 명의 기능적 장애가 있는 환자의 회복을 도왔다. 박 씨는 지난해 10월 30일 과속 차량과의 충돌 사고로 인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심정지 상태에서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뇌사 상태가 됐다. 가족들은 뇌사자만 가능한 장기기증으로 다른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 기증을 결심했다고 한다. 박 씨가 세상을 떠나기 전 다른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일을 하는 것이 편하게 보내는 방법이라고 판단했다. 충남 홍성군에서 6남매 중 둘째로 태어난 박 씨는 어린 시절부터 일을 시작해 택시·화물 트럭·관광버스 운전 등을 했다. 평소 밝고 활동적인 성격으로 정이 많았고, 어려운 사람을 보면 먼저 다가가서 도움을 주는 따뜻한 사람이었다. 쉬는 날에는 영화를 보거나 가족과 맛집을 찾아다니며 여행하길 즐겼다. 박

    밝고 정 많던 50대 가장…3명에 새 삶 주고 떠났다 [이어진 숨, 피어난 삶]
  • “추경 논의 없다”는 정부...지방행정통합이 변수로

    지난해 정부가 3년 만에 대규모 세수 결손 사태에서 벗어나며 올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공식적으로 “추경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타고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등 대기업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데다 지방행정 통합과 연계된 6월 지방선거라는 대형 정치 이벤트까지 앞두고 있어 상반기 내 추경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고조된 상황이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구체적인 시점을 못 박지 않았지만 추경 관련 언급을 네 차례나 한 점도 이런 전망에 힘을 싣는다. 16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법인세와 소득세를 중심으로 세수 여건이 개선되면서 지난해 국세수입 실적은 373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실적(336조5000억원) 대비 37조4000억원이나 증가한 것이다. 추경 예산(372조1000억원)보다도 1조8000억원 늘어나며 3년 만에 대규모 세수 결손 국면에서 벗어났다. 정부는 2023년 56조4000억원, 2024년 30조8000억원의 세수 결손을 기록했다. 상반기 추경론이 고개를 드는 배경엔 올해 세수 흐름이 더욱 좋아질

    “추경 논의 없다”는 정부...지방행정통합이 변수로
  • 리스크·수익 높은 비상장 주식…투자 손실 피하려면

    거래 플랫폼의 활성화로 개인투자자의 비상장 기업 주식 투자 길이 열리면서 비상장 주식 거래도 증가하고 있다. 비상장 투자는 기업이 기업공개(IPO)에 성공해 증시에 오르면 높은 수익률을 안겨주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비상장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전문 기관투자자는 업종별로 포트폴리오를 분산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전략을 택한다. 비상장 기업은 상장사와 비교했을 때 공개된 정보가 현저히 적고 IPO 실패나 파산 위험도 비교적 크기 때문에 엄격한 분산 투자 원칙을 지키거나 기관이 운용하는 공모 펀드에 자금을 위탁하는 것이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15일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따르면 빗썸은 13일 전 거래일 대비 3.17% 하락한 21만 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약 한 달 전인 1월 8일의 기준가 34만 6000원과 비교했을 때 38.2% 떨어진 수준이다. 빗썸은 최근 62조 원 규모의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로 디지털자산을 보유하지 않은채 거래를 중개하는 이른바 ‘유령 코인’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금융감독원은 빗썸 대상 검사에 들어섰고 국회 정무위원

    리스크·수익 높은 비상장 주식…투자 손실 피하려면 [마켓시그널]
  • 우긴 윤석열·고친 이재명정부…엇갈린 ‘세수펑크’

    세수는 나라 살림의 산소같은 역할을 합니다. 산소가 부족하면 당연히 호흡법부터 바꿔야 살 수 있습니다. 2023년 56조 4000억 원, 2024년 30조 8000억 원. 건국 이래 1, 2위 규모의 세수펑크가 모두 윤석열 정부에서 발생했습니다. 산소가 턱없이 부족하니 대규모 연구개발(R&D)예산을 삭감하고 숨을 참으라 하는 지경이었습니다. 최근 20년간 세수 결손이 발생한 해는 2012·2013·2014·2019·2022년 등입니다. 이 가운데 2014년(약 10.9조 원)을 제외하면 결손 규모는 모두 연간 10조 원 미만에 그쳤습니다. 반면 2023년(56.4조 원)과 2024년(30.8조 원)에는 2년 합계 약 90조 원에 달하는 ‘세수 펑크’가 발생해, 윤석열 정부 시기 재정 운용의 난맥을 상대적으로 선명하게 드러냅니다. 윤 정부는 산소 부족에 나라살림이 버거워지자 외국환평형기금을 빼오고 지방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불용처리하는 등의 방식으로 일종의 ‘분식회계’를 했습니다. 지난해 본예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2024년 말 예산 심사 과정에서 당시 여당이던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예산을 대폭 삭감해 일방 처리했다

    우긴 윤석열·고친 이재명정부…엇갈린 ‘세수펑크’[송종호의 국정쏙쏙]
  • 원·달러 환율, 엔화 약세·기술적 반등에 상승

    원·달러 환율이 27일 전날 하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닷새 만에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의 종가는 전날보다 5.6원 오른 1446.2원으로 집계됐다. 장중에는 1450원까지 올랐으나 코스피 상승 등으로 상승 폭은 다소 제한됐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산 제품 관세율 인상 발언이 일종의 ‘엄포성’에 가까웠다고 평가했다. 실제 원·달러 환율 상승에는 엔화 약세 영향이 더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 밖에도 국민연금의 달러 매수 규모 축소가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연금은 올해 해외자산 투자 비중을 줄이기로 결정해 달러 수요가 약 200억 달러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어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도 해외 주식 투자 비중을 낮추기로 했다. 한국은행 한 고위 관계자는 이날 “국민연금의 주식 투자 비중 조정으로 올해 해외 투자 규모가 당초 계획 대비 약 200억 달러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는 원·달러 환율 상단 압력을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기존 해외 투자분에 대해서는 선물환

    원·달러 환율, 엔화 약세·기술적 반등에 상승 [김혜란의 FX]
  • 5100달러도 넘었다... 진짜 ‘금값’된 金

    ※[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트로이온스당 51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26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 현물은 전 거래일 대비 2.48% 오른 5111.07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지난해 10월 4000달러 선을 처음 웃돈 이후 약 3개월 만에 또다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것입니다. 은 가격 역시 초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달 23일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100달러를 돌파한 은 현물 가격은 이날 약 6% 급등하며 110달러 선까지 상승했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국제 질서 재편 시도가 지정학적 위기를 고조시키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선호도를 계속 높이고 있습니다. 또 이민자 단속 과정에서 시민이 사살되는 등 격화하고 있는 미국 내 정치적 긴장으로 연방정부가 다시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에 돌입할 수 있다는 전망도 안전자산 선호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올해 금값이 최고 64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일본 엔화 가치가 지난주 말 미국 뉴욕연방준비은행의 시장 개입 신호에 급등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외

    5100달러도 넘었다... 진짜 ‘금값’된 金[글로벌 모닝 브리핑]
  • “연말 원·달러 환율 1430원...엔화 동조화 더 강해질 것”

    “연말까지 원·달러 환율은 1430원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가장 큰 변수는 엔화로 원화와 엔화의 동조는 더욱 강해질 것입니다.” 디비야 데베시(사진) SC그룹 아세안 및 남아시아 외환 리서치 공동 헤드는 26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원화 가치가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SC은행에서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외환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데베시 헤드는 최근 원화 가치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은 “해외투자로 인한 자본 유출”이라며 “지난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 미국 주식에 투자한 금액이 전년 대비 6배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는 달러 수급 불균형이 해소되면서 원화가 약세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국민연금의 자산 배분 전략 수정과 4월로 예정된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등이 효과를 낼 것이라는 설명이다. 데베시 헤드는 “국민연금이 해외투자 비중을 줄이는 등 전략적 헤지를 진행하면 달러 수요 이슈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WGBI 편입에 따라 해외투자로 유입될 금액(560억 달러) 중 300억 달러 정도는 헤지하지 않은 상태로

    “연말 원·달러 환율 1430원...엔화 동조화 더 강해질 것”
  • 설 연휴에도 따뜻한 한 끼
쪽방촌 지키는 ‘무료 급식소’

    설 연휴에도 따뜻한 한 끼 쪽방촌 지키는 ‘무료 급식소’

    13일 서울 영등포구 쪽방촌 무료 급식소 ‘토마스의 집’. 오전 11시가 되자 급식소 입구를 넘어 골목까지 약 200m의 줄이 길게 늘어섰다. 30석 남짓한 실내는 금세 만석이 됐다. 이날의 메뉴는 콩나물국. 차례를 기다리던 이 모(92) 씨는 “음식이 따뜻해 오늘 하루가 든든할 것 같다”며 웃었다. 1993년 김종국 신부는 쪽방촌 주민 등에게 한 끼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토마스의 집을 설립했다. 2012년까지는 전면 무료로 운영했지만 현재는 1인당 200원의 이른바 ‘자존심 유지비’를 받고 있다. 33년간 목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주 5일, 한결같이 이웃을 맞아왔다. 토마스의 집은 이번 설 연휴에도 예년처럼 문을 연다. 연휴 닷새 동안 하루 평균 400여 명이 식사를 해결하고 양말 등 생필품도 지원받을 예정이다. 30년 넘게 총무를 맡아 온 박경옥(66) 씨는 “올해 설에도 떡국을 끓여드릴 계획”이라며 “연휴라고 해서 끼니를 거를 수는 없지 않겠나. 사명감으로 정성껏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운영은 휴일을 반납한 자원봉사자들 덕분이다. 자원봉사자 25명은 오전 5시 30분부터 재료를 다듬고 음식을 준비한다. 배

  • 성큼 다가 온 AI시대
“분배의 틀 다시 만들어야”

    성큼 다가 온 AI시대 “분배의 틀 다시 만들어야”

    “인공지능(AI) 시대가 되면 우리는 부의 분배를 어떻게 해야 할까.” AI의 확산이 빨라지고 휴머노이드의 상용화 가능성도 높아지는 등 다가올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해 새로운 규범과 사회적 합의를 만들고 부의 분배제도를 재설계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왔다. 15일 대통령 소속 사회적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따르면 경사노위는 지난해 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인공지능 AI노동연구회’의 녹서를 발표했다. 녹서에는 경사노위 소속 연구회가 10개월 동안 논의한 AI시대 변화와 제언이 12개 질문 형태로 담겼다. 12개 질문은 AI시대 원칙, 부의 분배, 인력 역량 개발, 법과 제도, 거버넌스 등 5가지로 분류된다. ◇AI 시대 원칙 세우기=경사노위는 AI 시대 원칙에 대해 AI가 우리 사회와 조화를 이룰지, 기존 제도와 충돌할 지에 대한 근본적인 답을 찾기위해 가장 먼저 시작해야 할 부분이라고 제언했다. 이어 규범을 정해야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해외와 비교하면서 우리 사회 특유의 규범과 이 규범의 우선 순위를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기술 개발자와 정책 입안자를 넘어 시민사회 전체가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가

  • 개인투자용 국채 뭐길래
“장기투자·절세혜택” [마켓시그널]

    개인투자용 국채 뭐길래 “장기투자·절세혜택”

    국내 증시 활황에 예·적금에서 증시로의 ‘시중자금 머니무브(자금 이동)’가 활발하다. 이에 장기 투자 상품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아졌다. 하지만 예적금 보다 높은 금리를 받으면서 세제 혜택을 노린다면 대표적 장기 투자 상품인 ‘개인투자용 국채’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는 조언이다. 15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2월 개인투자용 국채는 만기에 상관없이 완판됐다.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 마지막 날인 12일 만기 5년물의 경쟁률은 1.92대1을 기록했다. 만기 10년물과 20년물도 각각 2.75대 1, 2.22대 1의 경쟁률로 집계됐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정부가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저축성 국채 상품이다. 만기까지 보유하면 표면금리와 가산금리를 합산해 복리 방식으로 이자가 지급되며, 매입금액 2억 원까지는 이자소득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10만 원부터 소액 투자가 가능하다. 올해 들어선 1월과 2월 두차례 발행됐다. 개인투자용 국채가 처음이라면 만기별 차이점부터 알아야 한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현재 만기 5·10·20년물 등 총 3가지 만기로 출시된다. 만기별로 발행규모 차이가 있다. 2월 상품의 경우 총 170

  • 젤렌스키 “평화협정 위해선
美 20년 안전보장 필요”

    젤렌스키 “평화협정 위해선 美 20년 안전보장 필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 평화협적을 체결하기 위해선 최소 20년 동안 미국의 안전보장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는 미국이 제안한 안전보장보다 긴 기간이다. 그는 특히‘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양보를 강요하고 있다’며 불만도 표시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14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안보회의에서 “미국은 지금까지 15년간 안전 보장을 제안했지만, 우크라이나가 존엄을 유지하면서 협정을 체결하려면 최소 20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휴전 시 우크라이나 내부에 배치될 유럽 안전보장군에 미국이 제공할 구체적인 지원 내용 등이 평화협정에 명시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다음 주 열릴 3자 회담이 진지하고 실질적이며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도 “미국은 종종 양보라는 주제를 꺼내 드는데 지나치게 자주 그 양보가 러시아가 아닌 오로지 우크라이나의 양보라는 맥락에서만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돈바스에서 철수하면 평화가 빨리 찾아올 것이라고 했다”며 “하지만 우크라이나인들이 그곳에 살고 있기 때문에 그런 양보는 불가능하다”고 지적했

  • 갈길 먼 ‘M.AX’
제조업 AI 도입율 ‘6.9%’ 불과

    갈길 먼 ‘M.AX’ 제조업 AI 도입율 ‘6.9%’ 불과

    정부가 국내 제조업체들의 인공지능(AI) 전환(AX)을 독려하고 있지만 정작 도입율은 한 자릿수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입 의사가 있지만 장애물이 있어 추진을 못하고 있는 제조업체들은 AI를 도입했다는 제조업체의 2배에 달했다. 정부는 지난해 출범한 ‘M.AX(제조업 인공지능 전환) 얼라이언스’ 성과 창출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15일 한국에너지공단이 지난해 9월 1일부터 11월 7일까지 약 2달 동안 전국 제조업체 4406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AI 제품 이용 현황 시범 조사에 따르면 제조·공정 현장에서 AI 기술을 도입해 활용 중이라고 응답한 제조업체 비율은 6.9%에 불과했다. AI를 도입할 의사가 있고 추진 중이라고 답한 비중은 21.5%였으나 도입할 의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인 이유로 추진하지 못한다고 답한 비중도 17.3%로 적지 않았다. 이외 현재 도입 의사가 없지만 장기적으로 도입할 수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27.6%, 미래에도 도입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중은 26.7%였다. AI 미도입 제조업체들에게 AI 도입이 어려운 이유를 복수 응답으로 물은 결과 기업들은 자금과 인력 문제를 가

  • 美 지난해 4분기 성장률 주목
PCE 지수도 관심 [한동훈의 위클리전망대]

    美 지난해 4분기 성장률 주목 PCE 지수도 관심

    이번주는 설 연휴로 국내에서는 경제 지표 발표나 큰 이벤트가 예정돼 있지 않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 물가 지표인 지난해 12월 개인소비지출(PCE)이 관심사다. 우선 19일에는 1월 미국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의 의사록이 공개된다. 3연속 금리 인하를 멈추고 시장의 예상대로 동결을 결정한 이유, 미 물가와 고용 시장에 대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구체적인 의견을 확인할 수 있다. 20일에는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가 발표된다. 지난해 3분기 GDP 성장률은 4.4%(전기 대비 연율 기준)로 2023년 3분기(4.7%)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4분기 시장 전망치는 2.8%로 전분기 보다 꺾였을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날 지난해 12월 PCE 물가지수도 나온다. 연준이 핵심 인플레이션 데이터로 활용하는 근원 PCE가 관건이다. 근원 PCE는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물가 지수다.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작년 10월과 11월 각각 2.7%, 2.8%를 기록했다. 12월에도 2% 후반대에 머물렀을 지, 3%대로 상승했을지 이목이 쏠린다. 중국

경제

  • “요샌 회계사도 취업 어려워요”…청년 고용률 21개월 하락·쉬었음 최대

    “요샌 회계사도 취업 어려워요”…청년 고용률 21개월 하락·쉬었음 최대

    올해 1월 고용 증가 폭이 1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둔화한 가운데 청년층(15~29세) 고용 지표가 일제히 후퇴했다. 취업자 감소와 고용률 하락, 실업률 상승이 겹치며 청년 고용 지표 전반이 동시에 흔들렸다. 16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달 청년층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7만 5000명 감소했다. 전 연령대 가운데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이중 20대 취업자는 19만 9000명 줄어 3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청년층 고용률은 43.6%로 1년 전보다 1.2%포인트 하락해 21개월째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 실업률은 6.8%로 0.8%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실업률이 4.1%인 점을 감안하면 청년층의 상대적 고용 여건은 더욱 악화한 셈이다. 실업자 구성에서도 불안정성이 확대됐다. 전체 실업자는 121만 1000명으로 12만 8000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취업 경험이 있는 유경험 실업자가 13만 4000명 늘었다. 단기 일자리 종료 이후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인원이 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쉬었음’ 청년은 46만 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 5000명 증가했다. 2021년 1월

  • BTS 공연에 방값 올리더니...부산 호텔 가격 최대 7배 뛰었다
  • 정부, 넉달째 ‘경기 회복’ 판단…“건설투자 회복 및 관세 불확실성 상존”

금융

  • 은행권 홍콩 ELS 과징금 1.4조...금감원, 5000억 감경

    은행권 홍콩 ELS 과징금 1.4조...금감원, 5000억 감경

    금융감독원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에 대한 은행권 과징금을 1조 4000억 원 규모로 낮추기로 했다. 이는 금감원이 1차로 확정한 금액으로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원회 논의 단계에 들어가면 1조 원 안팎, 많게는 5000억~6000억 원 내외까지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홍콩H지수 ELS를 불완전판매한 5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제일)을 불러 소명을 들은 뒤 1조 4000억 원대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지난해 말 금감원이 은행권에 전달한 사전 통지액(1조 9000억 원)보다 5000억~6000억 원가량 감면됐다. 과태료는 기존과 동일한 1600억 원이다. 금감원은 앞서 5개 은행에 대해 영업정지를 예고했지만 기관 경고로 기관 제재 수위를 낮췄고 신분 제재 역시 1~2단계 감경했다. 금감원은 제재심 단계에서 과징금을 산출하는 부과기준율을 15%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은행의 적극적인 사후 수습 노력 및 재발 방지 조치 사정을 감안해 제재 범위와 수준에 대해 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은행들은 금감

  • 2일간 지방현장 찾은 이억원...“정책금융, 여느때보다 중요해져”
  • NH농협은행 홍콩지점, 글로벌 채권 5000만 달러 발행

기업

  • ‘이재명의 X정치’와 눈치 빠른 한경협, 위상 달라졌네[biz-플러스]

    ‘이재명의 X정치’와 눈치 빠른 한경협, 위상 달라졌네

    “대한상공회의소가 이런 짓을 공개적으로 벌인다니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엑스(X)’에 이런 글을 올리자 대한상의는 완전히 멘탈(정신)이 나가버렸습니다. 지난 10년 간 법정 경제단체로서 재계를 대변했던 대한상의의 위상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발단은 지난 4일 상의가 낸 ‘상속세수 전망분석 및 납부방식 다양화 효과 연구’라는 제목의 보도자료 입니다. 상의는 이 연구를 통해 지난해 한국을 떠난 고액 자산가가 2400명으로 전년 대비 2배로 급증했고, 이 숫자가 세계에서 4번째로 많다는 내용을 배포했습니다. 주요 언론들이 이 기사를 크게 다뤘고 결국 이 대통령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공개 질타한 것입니다. 국세청이 밝힌 수는 연 평균 139명인데 상의가 의도를 가지고 이 같은 자료를 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시각으로 보입니다. 화들짝 놀란 상의는 부랴부랴 ‘팩트체크’를 강화하는 재발 방치책을 내놨지만, 미국 출장 중인 최태원 상의 회장은 “임원진 전원의 재신임을 묻겠다”며 그냥 넘어가지 않을 모양입니다. 해당 자료는 최 회장이 미국 출장 와중에 나왔기 때문에 부회장을 비롯한 간부들의 책임 소재를 따질 수

  • 르노, 국내 진출 26만에 부산서 400만대 생산 위업
  • “실적 개선에 자사주 소각까지”… 유통 대기업, 밸류업 행보 가속

사회

  • ‘수사·기소 일치’ 특검, 잇따른 무죄·공소기각 속출

    ‘수사·기소 일치’ 특검, 잇따른 무죄·공소기각 속출

    12·3 비상계엄의 한 원인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태균 씨 무상 여론조사 제공 의혹 모두 김건희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기소에는 성공했지만 1심에서 무죄가 나왔다. 특히 특검팀은 김 여사와 관련된 여러 사건의 피의자를 잇따라 재판에 넘겼는데, 법원은 3건의 혐의에 대해 공소기각을 하며 특검팀의 과잉수사 우려가 현실이 됐다는 평가도 받는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특검팀 수사가 수사·기소 분리를 추진하는 현재 검찰 개혁과 반대되는 수사·기소 일치의 과거 검찰 모델을 따르는 만큼 여러 부작용을 실제 드러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특검팀이 기소한 사건 중 1심 판결이 난 사건은 총 7건이다. 이 중 유·무죄 판단도 받지 못하고 공소제기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공소기각만 3건이 났다. 특검팀 수사 초기부터 관심을 모은 ‘김건희 집사’ 사건의 경우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이현경 부장판사)는 지난 9일 김건희 집사로 불리던 김예성 씨에 대해 일부 무죄와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특검팀은 김 씨에게 징역 8년과 추징금 4억 원을 구형한 바 있다. 재판부는 “수사가 김건희씨

  • 과거사 재심 무죄 증가에…檢 형사보상금 10년 내 최대
  • “여보, 요즘 화장장 숨통 트였다는데”…6일장·지방 원정 정말 끝났을까

국제

  • 마두로 체포 일등 공신은 AI ‘클로드’…미군 피해 ‘0’ 기적 배경

    영상마두로 체포 일등 공신은 AI ‘클로드’…미군 피해 ‘0’ 기적 배경

    지난달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의 숨은 주역이 인공지능(AI)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정치매체 악시오스는 13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군의 ‘확고한 결의’ 작전 전 과정에 앤트로픽사의 AI 모델 ‘클로드’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보도했다. 구글과 아마존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앤트로픽의 ‘클로드’는 고도의 추론 능력과 대규모 정보 처리 능력을 갖춘 차세대 AI다. 특히 국방부는 전장의 혼란 속에서 쏟아지는 방대한 실시간 데이터를 신속하게 분석해 최적의 전략을 제시하는 클로드의 능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마두로 체포 당시 쿠바 경호대와 베네수엘라군 수십 명이 사망하는 격전이 벌어졌음에도 불구하고, AI의 정밀한 작전 지원 덕분에 미군 측 사망자는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작전 성공은 역설적으로 AI의 군사적 활용을 둘러싼 윤리적 논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평소 ‘안전하고 윤리적인 AI’를 표방하며 살상 무기 개발이나 폭력적 군사 작전 활용을 제한해온 앤트로픽은 이번 작전 투입 여부에 대해 “특정 작전 사용 여부는 언

  • “정권 교체 원해”...트럼프, 항모2척으로 이란에 최후통첩
  • 21년만 방한하는 룰라대통령…영부인은 한복 인증샷

문화

  • 약탈자 바이킹?…유럽경제 부흥 이끈 숨은 주역[북스&]

    약탈자 바이킹?…유럽경제 부흥 이끈 숨은 주역

    1492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이후 스페인은 유럽의 최강국으로 떠올랐다. 아즈텍과 잉카 제국을 정복한 스페인은 신대륙에서 들여온 은으로 막대한 부를 쌓았다. 당시 유럽에서는 화약 무기가 중요해지며 전쟁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었다. 군주가 전쟁 자금을 조달하려면 의회의 동의가 필요했다. 하지만 스페인 국왕 펠리페 2세는 신대륙에서 쏟아져 들어온 은 덕분에 의회의 견제 없이 자금을 마련하면서 독단적으로 전쟁을 일으켰다. 그 결과 스페인은 네 차례나 국가 파산에 이르렀다. 반면 유럽의 다른 국가들은 군비 조달을 위해 더 자주 의회를 소집했고 의회를 비롯한 제도의 발전은 장기적으로 국력 강화로 이어졌다. 신간 ‘눈에 보이지 않는 전쟁과 돈의 역사’는 돈의 흐름을 따라가는 경제학의 접근 방식으로 전쟁의 이면을 파헤친다. 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고 경제와 사회를 파탄 내는 전쟁은 일반적으로 가장 비합리적인 선택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경제학자이자 ‘이코노미스트’ 특파원인 저자는 전쟁을 ‘유인(인센티브)’과 ‘제도’라는 경제학의 개념으로 재해석한다. 전쟁을 일으키는 유인과 유인을 만들어내는 정치·사회·경제적 제

  • “처음엔 안나 카레니나가 싫었다”...7년 만에 돌아온 연출가가 결국 사랑에 빠진 이유
  • 최휘영 “서울예술단은 광주로 이전…그외 국립예술단체는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함께 논의”<전문>

골프·스포츠

  • 초반 꼴찌 처지면 답없나…김길리, 아쉬움 속 값진 동메달[밀라노 코르티나 2026]

    초반 꼴찌 처지면 답없나…김길리, 아쉬움 속 값진 동메달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대들보 김길리(22·성남시청)가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길리는 16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1000m 결선에서 1분 28초 614의 기록으로 산드라 펠제부르(네덜란드), 코트니 사로(캐나다)에 이어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5명 중 마지막으로 초반 레이스를 펼친 김길리는 상대 견제에 좀처럼 상위권으로 치고 나가지 못했다. 그러다 앞 선수들의 거친 경쟁에 틈이 벌어지자 쏜살 같이 달려나갔고 이후 레이스 중후반에 잠깐 1위로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펠제부르와 세계 랭킹 1위 사로에게 자리를 내줬고 막판 스퍼트에 끝내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3위에 만족해야 했다. 김길리는 레이스 뒤 눈물을 보였다. 과거 한국 쇼트트랙은 초반에 앞 자리를 내주고도 중반 이후 폭발적인 추진력으로 아웃 코스를 공략, 둘셋을 쉽게 제치는 전략을 썼다. 하지만 경쟁국들의 기술과 체력이 몰라보게 좋아진 최근 들어서는 초반 레이스에 뒤처지면 좀처럼 역전이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캐나다는 월드 투어 대회들을 통해

  • 황대헌·임종언 준준결선도 못올랐다…500m는 한국 쇼트트랙에 ‘늪’[밀라노 코르티나 2026]
  • 20년을 기다렸다…男쇼트트랙 계주 결선행, 21일 金 도전[밀라노 코르티나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