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협상 예의주시…靑 ‘비상경제 현안점검회의’ 개최

김용범 정책실장 주재…부처별 대응 상황 점검

청와대가 12일 중동전쟁 상황에 따른 국내 금융· 실물 경제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비상경제 현안점검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2시 김용범 정책실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미국과 이란 대표단의 협상 결과 및 이후 상황 등을 종합 점검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미국과 이란이 마라톤 협상을 이어가는 사이 초대형 유조선 3척이 11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페르시아만에서 빠져나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 선적 26척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온 한국 정부의 대응에 관심이 집중되는 한편 에너지 수급 문제도 해소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약 50년만에 성사된 미국과 이란 최고위급 인사간 만남에서도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관련 상당한 이견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져 예단하기는 어려운 형편이다. 이날 비상경제 현안점검회의에는 재정경제부 1차관을 비롯해 외교부 1차관, 행안부 차관, 산업부 1차관, 기후부 2차관, 국토부 2차관, 해수부 차관, 기획처 차관, 금융위 부위원장 등이 참석해 부처별 대응 상황과 전반적인 경제 동향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에서는 정책

美·이란 협상 예의주시…靑 ‘비상경제 현안점검회의’ 개최
  • “원유 물량 확보율 80%...비축유 방출 없이 5월 넘긴다”

    “원유 물량 확보율 80%...비축유 방출 없이 5월 넘긴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정부 비축유를 방출하지 않고 4~5월을 넘길 수 있을 것 같다”고 12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KBS 일요진단에 나와 “현재 확보된 물량에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가지고 있는 재고들이 있다”며 “특히 5월은 확보한 물량 수준이 지난주보다 10% 더 늘어 (평시 도입량 대비) 80% 가까이 되는 상황”며 이같이 말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대체하는 항로인 홍해 지역의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 통항과 관련해 “청해부대 대조영함이 우리 배가 나올 때 호위하는 것 등을 고려해 우리 선박들이 홍해 라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논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 장관은 “한국에 대해서 물량을 최우선으로 배정을 해 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며 “우리 배가 안전을 확보한다는 전제하에 움직일 수 있다면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프타 수급과 관련해서는 “4~5월 나프타 회복이 80% 수준까지 올라가게 된다”며 “관계 업계와 1일 모니터링 체크를 하는데 점차 안정화되게 만들어 가고 있고 안정화될 걸로 예상을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추가경정예산에 나프타 수급 지원을 뒷받침하기 위한 공급망 안정화 사업

  • 정부, 12·29 여객기참사 전면 재수색 나선다

    정부, 12·29 여객기참사 전면 재수색 나선다

    정부가 12·29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희생자의 유골과 유류품이 추가로 발견됨에 따라 사고 현장과 주변 지역에 대한 대대적 정밀 재수색을 추진하기로 했다. 재수색 기간은 이달 13일부터 약 두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민·관·군·경 합동 약 250명이 투입될 예정으로, 경찰 100명, 군 100명, 소방 20명, 항철위·전남도·무안군·유가족 등 30여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재수색은 둔덕을 중심으로 공항 내부뿐만 아니라 외곽 담장 주변, 활주로 진입 등 주변 등 공항 외부를 포함해 전방위적으로 진행된다. 정부 관계자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민간 발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발굴 및 감식의 노하우 전수 교육을 시행하는 등 한 점의 유해나 유류품도 빠짐없이 수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은 “이번 전면 재수색은 사고 당시 수습 과정에서 부족했던 점을 철저히 보완하고, 12.29 여객기 참사 희생자의 소중한 한 점 흔적도 놓치지 않기 위한 조치”라며 “유가족께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 휴전에 돌아온 자금
ETF 400조 시대 다시 시동

    휴전에 돌아온 자금
    ETF 400조 시대 다시 시동

    최근 중동 리스크 완화 흐름을 계기로 국내 증시가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위축됐던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도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습니다. 한동안 ‘셀 코리아’ 흐름 속에 주춤했던 ETF 순자산이 다시 증가세를 보이며 ‘ETF 400조 시대’ 진입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 선데이 머니카페에서는 ETF 시장 자금 유입 배경과 투자 흐름 변화, 향후 전망을 짚어보겠습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국내 ETF 순자산총액은 395조 3427억 원으로 집계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400조 원 돌파까지 불과 약 4조 원만을 남겨두며 ‘초읽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이달 1일 375조 원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일주일 만에 약 20조 원이 증가한 규모입니다. 국내 ETF 시장은 올해 1월 사상 처음으로 300조 원을 돌파한 이후 빠르게 성장해왔지만, 3월 들어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주춤했습니다. 지난달 말에는 순자산이 360조 원 수준까지 감소하며 성장세가 꺾였습니다. 그러나 이달 들어 분위기가 반전됐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2주간 휴전’ 기대감이 확산

  • 스페이스X 韓청약 법률 검토 ‘고환율·투자금 해외 유출’ 부담

    금융당국이 스페이스X의 공모주 청약에 국내 개인투자자가 참여할 수 있는 지에 대한 법률 검토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를 놓고 우려와 기대의 시선이 엇갈린다. 통상적으로 국내 개인투자자가 미국 등 해외 공무주 청약에 참여하기 어려웠지만 이를 계기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감돈다. 반면 상장이 임박한 상황에서 충분한 검토 없이 스페이스X만 열어줄 경우 ‘특혜 논란’이 야기될 수 있는데다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고환율 등 불확실성이 커진 점은 우려를 키울 수 있는 대목으로 꼽힌다. 특히 이재명 정부가 미국 주식 투자자를 국내 주식시장으로 유인하기 위한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등 다양한 정책을 마련한 상황에서 투자자금이 해외로 유출될 수 있다는 부담감도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미래에셋증권의 스페이스X 국내 공모 절차 추진 의사와 관련해 초기 검토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의 배정물량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개인 투자자의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이) 가능하다, 가능하지 않다라고 말할 수 없

    스페이스X 韓청약 법률 검토
‘고환율·투자금 해외 유출’ 부담
  • 트럼프 “한중일 등 위해 호르무즈 기뢰 제거 시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기뢰 제거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히며 한국을 포함한 각국을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전 세계 국가들을 위한 호의로 호르무즈 해협 기뢰 제거 작업을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중국, 일본, 프랑스, 독일 등을 수혜국으로 명시하며 “이들 나라는 이 작업을 스스로 할 용기나 의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주장은 한중일 등 아시아와 유럽 각국이 해야할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미국이 하고 있다는 인식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구에 곧바로 응하지 않은 동맹국에 대해 거듭해서 불만을 표출하해왔다.

    트럼프 “한중일 등 위해 호르무즈 기뢰 제거 시작”
  • 李 대통령 “국익·공익추구 사명인 정치·언론도 버젓이 매국”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사욕을 위해 국익을 훼손하는 자들을 매국노라 부른다”며 “심지어 국익을 포함한 공익추구가 사명인 정치와 언론 영역에서도 매국행위는 버젓이 벌어진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매국 행위를 하면서도 사욕을 위해 국익을 해치는 것이 나쁜 짓임을 모르는 이들도 많다. 아니 알면서 감행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면서 “결국 이 역시 우리가 힘을 모아 가르치고 극복해야 할 국가적 과제, 비정상의 정상화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각국의 주권과 보편적 인권은 존중되어야 하고 침략적 전쟁은 부인된다”며 “그게 우리 헌법정신이자 국제적 상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지사지는 개인만이 아니라 국가관계에도 적용된다. 내 생명과 재산만큼 남의 생명 재산도 귀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존중해야 존중받는다”고도 남겼다. 이 대통령은 이처럼 “각 국의 주권”과 “보편적 인권”을 앞세워 야당과 일부 언론의 주장을 “사욕을 위한 매국행위”라고 규정한 것으로 보인다.

    李 대통령 “국익·공익추구 사명인 정치·언론도 버젓이 매국”

특집 코어파워 KOREA

  • 中 로보택시 3000대 달리는데…韓은 하반기에야 3대 첫 실증

    중국과 미국의 주요 도시가 첨단 모빌리티의 시험장으로 변하는 동안 한국은 규제와 자본·기술·인프라 부족, 일부 노조 및 조합의 반대에 부딪혀 관련 산업 발전이 공회전하고 있다. 엄격한 허가제와 안전 기준으로 운전자나 동승자 없이 완전 자율주행하는 무인 차량은 단 한 대도 없고 수조 원의 투자를 받는 미중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과 달리 1000억 원 넘게 투자받은 기업도 전무하다. 국내 로보택시 및 로보밴 서비스 사업은 택시·운수업계의 저항까지 넘어서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국내 최초의 완전 무인 로보택시를 도입할 예정이다. 운전석이나 동승석에 시험자가 탑승하던 한계를 넘어 진정한 레벨4 수준의 로보택시 실증이 시작되는 것이다. 정부는 올해 세 대를 우선 투입하고 내년 열 대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뒤늦게나마 관련 시범사업이 실시된 것은 반길 일이지만 실시 지역과 차량 운영 규모가 너무 한정적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중국에서는 현재 3000대 이상의 완전 무인 로보택시가 운영 중이다. 바이두 아폴로 고, 포니AI, 위라이드 등 다양한 업체가 경쟁하고 있

    中 로보택시 3000대 달리는데…韓은 하반기에야 3대 첫 실증 [코어파워 KOREA]
  • 교통관리 체계·인증 문제에…훅 꺼진 UAM 열기

    또 다른 미래 모빌리티인 도심항공교통(UAM)은 한국에서 사실상 ‘멈춤’ 상태다. 인프라 부족과 인증 문제가 기업들의 발목을 잡은 탓이다. 6일 모빌리티 업계에 따르면 주요 기업들은 UAM 사업부를 대폭 축소하거나 투자를 중단했다. 한화시스템(272210)은 2019년 UAM 사업에 진출했지만 기체 인증 제도 미비와 수익성 문제로 2024년 기체 개발을 포기하고 항행 관제 솔루션과 방산으로 사업 방향을 틀었다. 사업 진행 기간 동안 UAM 기체의 양산에 필수적인 미 연방항공청(FAA)의 인증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FAA의 인증을 준용하는 한국도 UAM 인증이 마련되지 않아 기체 양산이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 한화시스템의 한 관계자는 “글로벌 인증이 만들어지지 않는 한 UAM 시장 개화가 늦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005380)도 UAM 부서 인력을 80% 축소했다. 앞서 현대차는 2020년에 UAM을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으로 보고 기체 상용화를 위해 북미 법인 ‘슈퍼널’을 세웠다. 하지만 비행 고도 제한 등 인증 문제로 UAM 개발이 순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차원의 투자가 뒷받침돼야 하는

    교통관리 체계·인증 문제에…훅 꺼진 UAM 열기 [코어파워 KOREA]
  • “광주 실증 도시, 한국 자율주행 분기점...자본력 갖춰진 시장 되길”

    “자율주행 업계에서도 올해 광주에서 시작되는 실증도시 사업에 큰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데이터를 쌓고 상용화 기술을 발전시키는 실험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하욱 라이드플럭스 부대표는 2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광주에서의 실증은 한국 자율주행 상용화 발전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부대표는 “올해 하반기부터 정부가 600억 원을 투입해 총 200대 규모의 로보택시를 광주 도심에 누비게 한다”며 “미국 샌프란시스코 같은 자율주행 도시가 한국에도 하나둘 늘어나 대규모 상용화를 위한 환경이 조성되고, 관련 산업 기반이 넓혀졌으면 한다”고 했다. 광주 사업에는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제조사 및 운송 플랫폼 사업자로 선정됐고, 여러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입찰에 참여한 상태다. 라이드플럭스는 누적 2만 시간의 순수 자율주행 시간을 기록한 국내 대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으로 꼽힌다. 2018년 설립된 회사는 현재 서울·부산·제주 등 전국 10개 도시, 15개 구간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2024년 6월 국내 최초로 운전석에 안전요원이 타지 않는 무인 자율주행차를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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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이슈
  • 영상“이란 새 최고지도자, 다리 한쪽 잃었을 수도...의식은 뚜렷”

    이란의 새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2월말 미국의 공습 당시 얼굴이 훼손될 정도로 크게 다쳤지만, 현재 회복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1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모즈타바는 지난 2월28일 부친이자 전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관저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았다. 이 공격으로 부친은 사망했고, 모즈타바는 얼굴이 훼손되고 다리에도 큰 상처를 입었다. 미국 정보당국 안팎에서는 그가 한쪽 다리를 잃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다만 이란 측 소식통은 모즈타바가 부상에서 회복 중이고, 정신적으로 뚜렷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모즈타바가 음성 회의를 통해 고위 당국자 회의에 참여하고 있고, 미국과의 협상 등 주요 사안에 대한 의사결정에도 관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 측근은 1~2개월 내 모즈타바의 사진이 공개될 수 있고, 공개석상에도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로이터 통신은 모즈타바가 부상에서 회복 중이라는 측근들의 주장을 객관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모즈타바는 지난달 새 최고 지도자로 선출된 이후 몇차례 서면 메시지를 냈지만, 사진이나

    “이란 새 최고지도자, 다리 한쪽 잃었을 수도...의식은 뚜렷” [美-이란 전쟁]
  • 영상이란이 호르무즈 안 여는 이유?...“기뢰 위치도, 제거 방법도 모른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설치한 기뢰의 위치를 모두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제거할 능력도 부족해 해협을 완전히 개방하지 못하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이 점이 호르무즈 해협을 신속히 개방하라는 요구에 이란이 응하지 못하는 이유이며, 11일 파키스탄에서 열리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 직후인 지난달 소형 선박들을 이용해 해협에 기뢰를 부설했다. 기뢰와 이란의 드론 및 미사일 공격 위협이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과 다른 선박의 수를 최소화해 에너지 가격을 끌어올리고 이란에 전쟁에서의 최대 협상 카드를 제공했다. 이란은 통행료를 내는 선박들이 통과할 수 있도록 해협을 통한 항로를 열어 두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선박들이 해상 기뢰와 충돌할 수 있다는 경고를 발령했으며, 반관영 언론들은 안전 항로를 보여 주는 지도를 공개했다. 미 당국자들은 이란이 해협에 기뢰를 무질서하게 부설했기 때문에 그 항로들이 상당히 제한돼 있다고 주장한다. 이란이 모든 기뢰를 어디에 설치했는지 기록했는지조차 불분명하다는 것이

    이란이 호르무즈 안 여는 이유?...“기뢰 위치도, 제거 방법도 모른다” [美-이란 전쟁]
  • 이스라엘·레바논, 14일 美서 ‘헤즈볼라 무장해제’ 첫 협상

    이스라엘과 친(親)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충돌이 미국과 이란 휴전 협상의 최대 걸림돌로 떠오른 가운데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부가 오는 14일(현지 시간) 워싱턴DC에서 첫 관련 협상을 갖는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10일 헤즈볼라의 무장 해제 문제 등을 논의할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부 간의 첫 대면 협상이 14일 미국 워싱턴DC 국무부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레바논 측에서는 나다 하마데-모아와드 주미 대사, 이스라엘 측에서는 예키엘 라이터 주미 대사가 협상단을 이끈다. 중재역을 맡은 미국에서는 미셸 이사 주레바논 대사가 참석한다. 이에 대해서는 CBS와 AP통신도 다음주 워싱턴DC에서 미국 국무부가 중재하는 3자 휴전 회담을 연다고 전했다. 회담에 앞서 각국 대표와 마이크 니덤 미국 국무부 고문은 이날 전화 회의를 통해 세부 의제를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날 성명을 통해 헤즈볼라의 무장 해제와 양국 간 완전한 평화 협정 체결을 목표로 레바논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러면 9일 나와프 살람 레바논 총리도 각료회의 뒤 “군과 보안군은 베이루

    이스라엘·레바논, 14일 美서 ‘헤즈볼라 무장해제’ 첫 협상 [美-이란 전쟁]
  • 트럼프 “이란 합의 안 되면 최고 무기 쓸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일(현지 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리는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서 합의가 제대로 안 될 경우 고강도 군사 행동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뉴욕포스트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협상이 성공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약 24시간 안에 알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재정비(reset)하고 있다”며 “함선에 최고의 탄약, 지금까지 만들어진 최고의 무기를 싣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완전한 궤멸을 하는 데 썼던 것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라며 “만약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것들을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진실을 말하는지 알 수 없는 사람들을 상대하고 있다”며 “우리 앞에서는 모든 핵무기를 없앤다고 하고 언론 앞에서는 ‘농축을 원한다’고 말한다”고 지적했다. 11일 대면 종전 협상에서 미국 측에서는 JD 밴스 부통령과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트럼프 “이란 합의 안 되면 최고 무기 쓸 것” [美-이란 전쟁]
  • 영상“비전투국인데, 韓이 제일 큰 충격” 한국에 전쟁났냐고 하더니…美싱크탱크의 분석

    중동 전쟁이 한 달 넘게 이어지면서 전장 밖에 있는 한국 경제가 오히려 가장 큰 충격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에너지·원자재 수입 구조와 제조업 중심 경제 체질이 맞물리며, 한국은 ‘비전투국 중 최대 피해국’이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미국 외교안보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최근 ‘이란 분쟁이 한국에 미친 영향: 수치로 보는 분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란 분쟁 이후 한국보다 더 큰 타격을 입은 비교전 국가는 없다”고 진단했다. 핵심 원인은 호르무즈 해협이다. 한국 원유 수입의 약 70%가 이 해협을 통과하는데, 사실상 봉쇄되면서 에너지 공급망이 즉각 흔들렸다. CSIS는 보고서에서 “한국은 원유뿐 아니라 다양한 핵심 자원에서도 호르무즈 의존도가 높다”며 “향후 2~6개월 동안 운송·물류·석유화학·농업·식음료 전반에서 물가 상승 압력이 확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피해는 수치로도 드러난다. 영국 더타임스는 5일(현지시간) 한국의 석유 제품 공급 감소 폭이 주요국 중 가장 크다고 분석했다. 휘발유 공급은 86%, 디젤은 72% 감소해 주요국 평균 감소율(각각 12%, 20%)을 크게 웃돌았

    “비전투국인데, 韓이 제일 큰 충격” 한국에 전쟁났냐고 하더니…美싱크탱크의 분석
  • 정청래-장동혁 한판…李 대통령은 백분토론 진행자였다

    중동발 경제 위기 속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7일 여야정 민생경제 협의체 회담이라는 이름으로 7개월 만에 다시 마주 앉았습니다. 회담에서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추가경정예산안의 지원금 방식 등을 두고 한판 승부를 벌이는 모습이 연출됐습니다. 그 사이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초당적 협력을 강조하며 통합 메시지를 내놓는 한편 양당 대표를 달래고 중재하는 이른바 ‘백분토론’의 진행자 같았습니다. 이 대통령의 역할에 대해 정옥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의원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이 대통령은 두 정당 대표를 화해시키는 모습으로 정치적으로 원하는 바를 모두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국민 입장에서는 대통령을 민주당도 국민의힘도 아닌 통합적 국정운영자로 인식하게 될 것”이라며 “7개월 만에 여야 모임을 성사시킨 것 자체가 대통령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회담의 최대 수혜자가 이 대통령이라는 것입니다. 실제 이 대통령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파란색과 빨간색이 배색된 ‘통합 넥타이’를 착용하고 참석자들을 맞이했습니다. 모두발언에서는 “지금처럼 어려운

    정청래-장동혁 한판…李 대통령은 백분토론 진행자였다[송종호의 국정쏙쏙]
  • 환율, 1510원 돌파 후 반락…당국 ‘과감 조치’ 발언에 1504원 마감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로 장중 1510원을 돌파했던 원·달러 환율이 당국의 과감한 시장 안정 조치 의지에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 마감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1원 내린 1504.2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코스피 강세와 위험선호 심리 회복에 힘입어 1504원대까지 밀렸던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 여파로 상승 전환하며 장중 1512.6원까지 치솟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해 비공개적으로 기대를 낮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 인근 LNG 선박 운항을 통제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며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됐다. 이 영향으로 국제유가도 급등했다. 아시아장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15달러를 웃돌며 2% 넘게 상승했고 달러인덱스 역시 100선을 상회했다.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며 달러 강세 압력이 확대된 것이다. 다만 장 후반 들어 정부의 시장 안정 의지가 확인되면서 환율은 상승폭을 빠르게 반납했다. 재정경제부는 이날 글로벌 투자은행(IB) 및 시중은행과 외환시장 간담회를 열

    환율, 1510원 돌파 후 반락…당국 ‘과감 조치’ 발언에 1504원 마감 [김혜란의 FX]
  • 다주택 양도세 중과유예 5월 9일 종료…당일 토지거래허가 신청까지 인정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가 오는 5월 9일 예정대로 종료되지만, 당일까지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한 경우에는 중과 적용을 피할 수 있게 됐다. 시·군·구청의 허가 심사에 최대 15영업일이 소요되는 현실을 감안해 4월 중순 이후 신청자도 구제하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9일 관계부처 합동 보도자료를 통해 ‘다주택 양도소득세 중과유예 종료 보안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다주택자가 보유한 조정대상지역 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유예는 당초 발표대로 5월 9일 종료하되 해당일까지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하면 중과적용에서 배제한다는 것이다. 토지거래허가 신청 증가 및 지역별 허가처리 시차, 시·군·구청의 심사 소요기간(15영업일) 등 감안하면 4월 중순 이후에는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하더라도 5월 초까지 허가 여부가 불확실한 현실을 고려한 조치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6일 국무회의에서 5월 9일까지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한 경우까지 혜택을 주는 방안을 제안했다. 5월 9일까지 시·군·구청에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한 다주택자가 허가를 받아 매매계약을 체결한 후 4개월 또는 6개월 이내 양도를 마무리하면 양도세가 중과되지 않는다. 기존 조정대상지역(서

    다주택 양도세 중과유예 5월 9일 종료…당일 토지거래허가 신청까지 인정
  • 영상양도세 유예 끝물에 강남 급매 쏟아져…서울 집값 숨고르기

    서울 아파트값이 3주 만에 상승폭을 줄였다.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한 달 앞두고 다주택자 매물이 쏟아진 강남3구가 7주 연속 하락하며 오름세를 억눌렀다. 반면 성동·용산·강동 등 한강벨트는 실수요와 재건축 기대를 바탕으로 다시 상승 반전, 서울 집값이 지역별로 엇갈리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4월 첫째 주(4월 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10%로, 전주 대비 0.02%포인트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7주 연속 오름폭이 줄어 0.05%까지 낮아졌다가 이후 3월 넷째주부터 2주 연속으로 다시 확대되며 0.12%까지 반등했다가 상승폭이 다시 줄어들었다. 서울 집값 오름세를 진정시키는 곳은 강남3구다. 강남3구는 2월 넷째 주 일제히 마이너스로 전환한 뒤 7주째 내리막이다. 강남구(-0.10%)는 압구정·역삼동 중소형 단지 위주로 떨어졌고, 서초구(-0.06%)는 반포·방배동 위주로 하락했다. 송파구도 0.02% 떨어졌다.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만큼 대출 규제와 금리 부담에 민감할 수밖에 없어 한때 집값 상승을 이끌던 강남3구가 오름세를

    양도세 유예 끝물에 강남 급매 쏟아져…서울 집값 숨고르기
  • 영상“이런 적 정말 없었는데”…‘6억’이나 확 떨어진 강남 국평 급매물들 나오고 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강남 아파트 시장에 급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강남3구는 6주 연속 가격이 떨어지면서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지난달 5주차(30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2% 올라 전주(0.06%) 대비 상승폭이 두 배로 확대됐다. 그러나 강남3구는 반대 흐름을 보였다. 강남구가 -0.22%를 기록한 데 이어 서초구(-0.02%)도 내림세를 이어가며 두 구 모두 6주째 내리막을 걸었다. 강남구는 압구정·개포동, 서초구는 반포·방배동 일대가 약세를 주도했다. 매물도 빠르게 늘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이달 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매물은 7만7010건으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가 공식화된 1월 초(5만7001건) 대비 35.1% 증가했다. 자치구별로는 성동구(86.7%), 송파구(76.4%), 서초구(65.3%), 강남구(43.8%)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강남3구와 한강변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시세 차익이 큰 물건부터 선별적으로 시장에 나오는 흐름이 뚜렷하다는 분석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

    “이런 적 정말 없었는데”…‘6억’이나 확 떨어진 강남 국평 급매물들 나오고 있다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확정 “사즉생 각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확정 “사즉생 각오”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로 박형준 현 부산시장이 최종 확정됐다. 박 시장은 경선 승리를 발판으로 ‘월드 클래스 부산’을 내건 시정 연속성을 전면에 내세우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박 시장은 11일 당내 경선에서 승리한 직후 “부산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마지막 방파제”라며 “시민과 함께 월드 클래스 부산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를 “부산의 도약과 쇠퇴를 가르는 분기점”으로 규정하며 정치적 의미를 부각시켰다. 경선 경쟁자였던 주진우 의원에 대해서는 “경쟁은 끝났고 이제 우리는 하나”라며 당내 결집을 강조했다. 이어 “시의원·구청장·구·군의원 등 모든 후보들의 야전사령관이 되겠다”고 밝혀 선거 총력전을 예고했다. 박 시장은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처리 지연 문제도 핵심 쟁점으로 끌어올렸다. 그는 “법안이 마지막 문턱에서 가로막혀 있다”며 “전북·강원과의 형평성 문제를 시민들이 묻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전 의원은 법안 즉시 통과를 약속했다가 태도를 바꿨다”며 “부산시장은 권력의 대리인이 아니라 시민의 대표여야 한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번 선거의 성격에 대해서는

  • 자유 찾아 떠난 ‘늑구’
나흘째 행방 묘연

    자유 찾아 떠난 ‘늑구’ 나흘째 행방 묘연

    자유를 찾아 떠난 늑대 ‘늑구’의 행방이 나흘째 확인되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늑구가 탈출한 대전 오월드(동물원) 인근 야산을 중심으로 포위망을 형성하고 수색을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흔적을 찾지 못한 상태다. 11일 대전시와 소방본부에 따르면 늑구는 지난 9일 오전 1시 30분께 야간 드론 수색 과정에서 열화상 카메라에 관측된 것을 마지막으로 이틀이 넘도록 자취를 감췄다. 전날까지 비가 내리는 등 기상이 악화하면서 야간 드론 수색이 차질을 빚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 수색대는 늑구가 굴을 파고 숨었거나 비 때문에 열화상 카메라에 제대로 잡히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 날씨가 다시 좋아진 이날 대전시와 소방당국 등은 인력 90여명, 드론 10여대를 투입해 낮 수색을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할 흔적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일몰 후에는 야간 드론 수색에 집중할 방침이다. 늑구가 놀라 달아나지 않도록 직접 수색 투입 인력은 최소화하면서 효율성이 높은 드론과 열화상 카메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해가 지고 기온이 떨어지면 상대적으로 체온이 높은 늑구의 움직임이 열화상 카메라로 잘 드러날 것으로 기대한다. 늑구

  • 아르테미스 2호, 유인 달 탐사 마치고 귀환

    아르테미스 2호, 유인 달 탐사 마치고 귀환

    유인 우주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가 달 탐사를 마치고 지구로 귀환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생중계에 따르면 10일 오후 8시 7분(현지 시각) 아르테미스 2호의 유인 캡슐인 오리온이 미국 샌디에이고 인근 바다에 착수했다. 지난 1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지 열흘 만이다. 아르테미스 2호는 그간 달 뒤편을 한 바퀴 돌며 인간의 눈으로 달의 다양한 모습을 관측했다. 이를 통해 심우주 탐사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르테미스 2호에 탑승한 우주비행사들은 지난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 이후 54년 만에 처음으로 달에 다녀온 인류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다만 우주비행사들의 건강 상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 해군은 오리온 캡슐에 접근해 우주비행사들을 꺼낸 뒤 헬기와 군함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우주비행사들은 이곳에서 건강 상태를 확인받은 뒤 휴스턴의 NASA 존슨 우주센터로 이동해 귀환 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 아직도 말차? 대세는 ‘우베’야! [똑똑! 스마슈머]

    아직도 말차? 대세는 ‘우베’야!

    최근 디저트 시장에서 진한 보랏빛을 띠는 ‘우베(Ube)’가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웰니스를 앞세워 전 세계적 유행을 이끈 말차에 이어 건강성과 독특한 색감을 갖춘 차세대 식재료로 주목받는 분위기다. SNS에서 확산된 비주얼 중심 디저트 열풍과 맞물리며 국내 식품업계도 앞다퉈 관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우베는 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재배되는 보라색 참마(Purple yam)의 일종으로, 자색 고구마나 타로와 겉모습이 비슷하다. 은은한 단맛과 고소한 풍미, 바닐라 향이 특징으로,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인공 색소 없이도 선명한 보랏빛을 낸다. 비타민C와 칼륨 등 영양 성분도 함유돼 건강을 챙기려는 소비자 수요가 늘고 있다. 최근 카페와 베이커리 등에서는 우베를 활용한 메뉴가 빠르게 출시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미국 스타벅스가 지난달 ‘우베 코코넛 마키아토’를 출시했으며 케이크와 젤라또, 쿠키에 이르기까지 활용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국내 일부 주점에서는 우베를 접목한 맥주와 막걸리까지 등장했다.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에서는 투썸플레이스가 이달 1일 업계 최초로 우베 메뉴를 시즌 한

  • “AI 공포감 갖지 말라”
소상공인 단결권 허용도 언급

    “AI 공포감 갖지 말라” 소상공인 단결권 허용도 언급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만나 ‘소상공인 단결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기업을 상대로 한 소상공인 등의 단체 행동을 ‘담합’으로 규정한 현행법 개정을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20·21대 대선 당시 중소기업 단결권을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제대로 추진되지 않은 가운데 다수 의석을 보유한 여당 주도로 현행법 개정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민주노총 초청 간담회에서 “소상공인들도 집단적 교섭을 허용하고 최소한 단결권을 허용해야 한다”고 화두를 던졌다. 이 대통령은 “노동자들이 처한 본질적인 약자의 위치가 언제나 문제가 된다”며 “‘노동 3권(단결·단체행동·단체교섭권)’이 헌법에서도 보장되는데 단결권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해 실효적으로 작동하고 있느냐에 대해 의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사안별로 납품 업체끼리, 또는 체인점끼리, 지점끼리 이렇게 집단적으로 교섭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고 부연했다. 현행 공정거래법상에서는 소규모 사업자들의 대기업 상대 단체행동이 ‘담합’으로 규정돼 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 韓 성장 2% 밑돌고
물가 2% 중후반 예상

    韓 성장 2% 밑돌고 물가 2% 중후반 예상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임기 만료 전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연 2.5%로 7회 연속 동결됐다. 중동 전쟁 확산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추가 판단을 유보하고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신중론이 반영된 결정으로 풀이된다. 다만 한국은행은 중동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올해 성장률이 2%를 하회하고 물가 상승률은 2% 중후반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발표될 경제전망에서 성장·물가 경로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점도 시사했다. 최근 시장의 주요 화두로 떠오른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는 현실화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평가하면서도, 중동 리스크가 장기화될 경우 배제할 수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이 총재는 10일 금통위 직후 열린 간담회에서 “중동 전쟁 이후 물가의 상방 압력 및 성장의 하방 압력이 증대되고 환율 등 금융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현 금리 수준을 유지한 뒤 향후 사태 추이를 지켜보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해 7월 이후 다음 회의(5월 28일) 전까지 약 10개월 이상 금리가 2.50%로 고정되는 셈

집슐랭

  •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달앞으로…늦어도 4월 말 전에 토지거래허가 신청해야

    부동산일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달앞으로…늦어도 4월 말 전에 토지거래허가 신청해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가 5월 9일에 종료될 것으로 예정돼 있다. 이에 정부는 토지거래허가 신청 데드라인을 언제로 할지 고심하고 있다. 현재 신청부터 승인까지 근무일 기준 열흘 정도 걸리는 것을 고려하면 토지거래허가를 받기 위해 4월 24일까지 접수해야 안정권이다. 정부는 허가 절차를 단축해 최대한 4월 말 신청분까지 허가를 내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30일 국토교통부와 각 구청·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현재 각 구청에 토지거래허가의 빠른 처리를 독려 중이다. 일반 부동산 거래가 ‘계약→잔금→등기’ 순으로 진행되는 것과 달리, 토허구역에서는 ‘가계약→허가→본계약→잔금→등기’ 순서를 따른다. 구청의 허가를 받은 뒤에야 본계약을 진행할 수 있는 만큼 금요일인 5월 8일까지 허가증을 발급받아 이튿날(9일) 본계약 체결을 완료해야 중과 유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제는 이 허가가 언제 나올지 국토부조차 알 수 없다는 점이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토지거래허가 신청을 받은 관할 지자체장은 15일 이내에 허가 또는 불허가 여부를 결정하게 돼 있다. 하지만 서류 검토와 보완 등이 이어질 경

  • [정비사업 현장을 가다-명일동] 학군에 교통·일자리 ‘트리플 코어’로 둔촌동과 쌍두마차 기대

    건설업계

    학군에 교통·일자리 ‘트리플 코어’로 둔촌동과 쌍두마차 기대

    고덕주공9·명일한양 심의 통과로 기대감

경제

  • 韓 성장 2% 밑돌고 물가 2% 중후반 예상…“스태그 배제 못해”

    韓 성장 2% 밑돌고 물가 2% 중후반 예상…“스태그 배제 못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임기 만료 전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연 2.5%로 7회 연속 동결됐다. 이란 전쟁 여파로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일단 동결 후 향후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다만 한은은 중동 사태로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이 2%를 밑돌고 물가는 2% 중후반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보며 다음 달 올해 경제전망치 수정을 시사했다.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작지만 중동 리스크가 장기화되면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10일 금통위 직후 열린 간담회에서 “중동 전쟁 이후 물가의 상방 압력 및 성장의 하방 압력이 증대되고 환율 등 금융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현 금리 수준을 유지한 뒤 향후 사태 추이를 지켜보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해 7월 이후 다음 회의(5월 28일) 전까지 약 10개월 이상 금리가 2.50%로 고정되는 셈이다. 이번 금리 동결은 금통위원 7명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는 유지했지만 한은 금통위는 올해 경제성장률과 소비자물가 상승

  • [단독] 라잔 前 인도은행 총재 “신현송, 최고 적임자”
  • 李 “환율 안정 못 보고 퇴임…트럼프가 안 도와줘”

금융

  • 새마을금고 비회원 주담대 전면 중단…상호금융 대출 빗장

    새마을금고 비회원 주담대 전면 중단…상호금융 대출 빗장

    새마을금고가 비회원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최근 가계대출 증가의 진원지로 상호금융권이 지목되면서 농협·신협에 이어 새마을금고까지 대출 조이기에 나선 것이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이달 중 비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주담대 신규 취급을 전면 금지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는 회원, 비회원 모두를 대상으로 주담대 우대금리 제공도 중단할 방침이다. 기존에는 새마을금고 관리자가 전결 범위에서 우대금리 혜택을 줄 수 있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2월 19일부터 집단대출을 통한 중도금·이주비·분양잔금대출 취급을 중단한 상태다. 분양잔금대출의 경우 집단대출뿐 아니라 개별대출 방식도 금지했다. 농협도 이날부터 전년 대비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이 1%를 초과하는 단위 농협의 비조합원·준조합원 가계대출을 중단한다. 앞서 신협도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기조에 맞춰 집단대출 신규 심사와 모집법인 및 모집인을 통한 가계대출을 중단했다. 아울러 가계대출 증가율 한도를 넘어선 조합에는 비조합원 대출을 취급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이 같은 대출 제한은 가계대출 급증의 주원인이 상호금융권이라는 당국 지적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

  • 인구감소지역 출산가구에 금리 12%…새마을금고 ‘걸음마 적금’ [코주부]
  • 금감원, 롯데카드에 영업정지 4.5개월 통지

기업

  • 볼보 XC40, 컴팩트 SUV지만 주행력·공간감·안전 다 잡았다 [온더로드]

    볼보 XC40, 컴팩트 SUV지만 주행력·공간감·안전 다 잡았다

    프리미엄 컴팩트 소형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는 볼보의 XC40. XC40을 마주한 첫 느낌은 세련함과 효율성이었다. 촌스럽지 않은 회색빛 외관과 스칸디나빕안 감성의 인테리어는 미니멀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현대인에게 최적화돼있다는 인상을 줬다. XC40은 브랜드 설립 이후 9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출시된 프리미엄 컴팩트 SUV다. 볼보는 인간 중심의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XC40에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공간과 다양한 주행 상황에 필요한 첨단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서울에서 충남 대천을 왕복하는 시승 코스에서 XC40을 직접 운전하며 느낀 점은 컴팩트 SUV임에도 주행성능이 다른 모델 대비 뒤처지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시속 100㎞를 넘어 120~130㎞까지 속도를 높여도 부드러운 가속감과 함께 하부를 든든히 받쳐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컴팩트 SUV임에도 2702㎜의 휠베이스를 통해 운전을 하는 동안 답답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다만 2열에 앉은 동행자는 1열에서 느낀 공간감을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XC40의 최대 강점 중 하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였다. XC40의 B4 마일드 하이브리드

  • “장만 보세요? 이제 문화도 배송합니다”...이커머스, ‘아트 마케팅’으로 충성 고객 노린다
  • [단독] 호실적 LG전자도 비상경영…재계, 전쟁·춘투 ‘이중고’

정치

  • [속보] 국회, 26조 2000억원 추경안 의결

    속보국회, 26조 2000억원 추경안 의결

    중동 사태로 인한 피해 경감을 위해 편성된 26조 2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이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국회는 이날 밤 늦게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추경안을 통과시켰다. 정부안에서 7942억 원을 감액하고 7908억 원을 증액하면서 총 34억 원 순감됐지만 큰 틀에서 기존 규모를 유지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추경안 합의 처리 시한인 이날 수차례 만나 이견을 조율한 뒤 합의안을 도출했다. 고유가 피해 극복을 위해 전 국민 중 소득 하위 70%에게 지급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예산은 정부안대로 4조 8000억 원이 그대로 반영됐다. 1인당 10만~60만 원이 지급되는 피해지원금은 이달 중 취약 계층부터 지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야는 중동 사태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프타 수급 안정화를 위해 2049억 원을 증액하기로 했다. 대중교통비 환급 서비스인 K패스를 한시적으로 50% 할인하기 위한 예산 1027억 원도 증액 편성됐다. 이 밖에 △농기계 유가연동보조금 신설 △농림·어업인 면세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인상 △연안여객선 유류비 지원 △무기질 비료 지

  • 정원오 “오세훈 10년 무능 심판”…朴·全 선대위원장 맡는다
  • 정청래 “재보궐선거 모든 지역에 공천”…혁신당 제안 거부

사회

  • 담배 피우는 초등생 잡으니 “이름 알려주기 싫다”… 신고 받고 갔지만 신원 확인도 못해

    담배 피우는 초등생 잡으니 “이름 알려주기 싫다”… 신고 받고 갔지만 신원 확인도 못해

    서울의 한 일선 경찰서 관할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순찰팀원 A 씨는 최근 “초등학생들이 골목에서 담배를 피운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는 초등학교 5~6학년으로 보이는 학생들이 담배꽁초를 버리고 침을 뱉고 있었다. A 씨는 이들을 계도하기 위해 인적 사항을 확인하려 했지만 학생들은 “이름을 알아서 뭐 하느냐”며 되레 소리를 지르거나 경찰을 비하하는 말을 내뱉었다. 소년법상 경찰은 촉법소년 등에 대해 명시적인 조사 권한이 없어 A 씨는 사실상 주의만 준 채 돌아설 수밖에 없었다. 촉법소년 범죄는 해마다 늘고 있고 수법도 잔인해지고 있다. 그러나 정작 이들을 가장 먼저 마주하는 경찰관들은 필요한 조사를 할 법적 권한이 없어 현장에서 애를 먹고 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촉법소년 연령 하향 가능성을 언급하며 사회적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선에서는 연령 조정보다 경찰의 조사 권한부터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0일 법무부 법원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해 경찰에 검거된 촉법소년은 2만 1095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1만 1677명과 비교하면 약 80% 늘어난 수치다. 범죄를 저지를 우려가 있는 1

  • 국민 70%에 최대 60만 원…고유가 피해지원금 27일부터 지급
  • “漢字 배우면 책 많이 읽을까?”…문해력 논란에 ‘한자교육’ 꺼내든 교육위

국제

  • ‘자체칩 발표’ Arm부사장 “TSMC는 테스트...삼성 파운드리 능력있어”

    ‘자체칩 발표’ Arm부사장 “TSMC는 테스트...삼성 파운드리 능력있어”

    세계 최대 반도체 지식재산권(IP) 기업인 암(Arm)이 인공지능(AI) 칩 시스템 효율화를 위해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와 협력을 확대한다. 각종 컴퓨팅 시장에서 메모리가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자 시스템 설계에서도 메모리 효율화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윌 애비(사진) Arm 수석부사장 겸 최고상업책임자(COO)는 7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휴먼X AI 서밋’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메모리 효율화를 고민하기 시작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Arm은 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 기업에 중앙처리장치(CPU) 등의 칩 구동 방식을 정해주는 지침인 아키텍처를 그려주고 수수료를 받는 IP 기업이다. 스마트폰에서 두뇌 역할을 하는 프로세서 99%가 Arm 아키텍처를 따를 만큼 모바일 칩 시스템에서 절대 강자다. 자율주행차 등 자동차 제조사에도 차량용 칩 IP를 제공한다. 과거에는 CPU 등 일부 코어 부품 IP만 판매하다가 2년 전부터는 컴퓨트서브시스템(CSS)을 도입해 칩 생태계 전반에 걸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Arm이 CPU, 메모리 컨트롤러 등 최

  • 오픈AI 이어 앤스로픽도 “자체 칩 개발”…엔비디아 독주 끊는다
  • “지능 낮은 패배자들” 마가마저 적으로 돌린 트럼프

문화

  • 월드투어 닻 올린 BTS “우리의 변화도 즐겨주길”…보랏빛 물결 타고 ‘스윔’

    월드투어 닻 올린 BTS “우리의 변화도 즐겨주길”…보랏빛 물결 타고 ‘스윔’

    11일 오후 7시가 다가오자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팬덤 아미가 “BTS, BTS, BTS, BTS…” “김남준, 김석진, 민윤기, 정호석, 박지민, 김태형, 전정국, BTS”(BTS 공식 응원법)를 연호하며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곧이어 새 앨범 ‘아리랑’(ARIRANG)의 1번 트랙 ‘보디 투 보디’(Body to Body)에 샘플링된 민요 아리랑이 울려 퍼졌다. 방탄소년단이 “자, 여러분의 소리를 들려주세요”라고 외치자 히트곡 ‘아이돌’(IDOL)의 전통 가락에 맞춰 4만 4000명 아미의 ‘떼창’이 시작됐다. “지화자 좋다아~” 방탄소년단이 새 월드투어 ‘아리랑’의 항해를 시작했다. 멤버들은 ‘아이돌’을 부르며 커다란 스타디움을 한 바퀴 돌았고, 공연장에서는 ‘덩기덕 쿵더러러∼’ 하는 후렴구가 반복됐다. 아미들은 후렴구에 맞춰 흥겹게 춤을 추는가 하면 서로 어깨동무를 하고 ‘덩기덕 쿵더러러’를 따라 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2013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회당 4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스타디움에서 360도 개방형 무대를 선보였다. 이러한 무대 구조는 일반적인 일자

  • ‘왕과 사는 남자’, ‘극한직업’ 제쳤다...역대 2위 등극
  • ‘귀멸의 칼날’, 전 세계 수입 1조원 돌파...日 영화 역대 최고

골프·스포츠

  • 떼놓은 당상 아니었네…6타 리드 매킬로이, ‘무빙데이’에 공동 선두 허용

    떼놓은 당상 아니었네…6타 리드 매킬로이, ‘무빙데이’에 공동 선두 허용

    제90회 마스터스 그린 재킷의 향방이 하루 만에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둘째 날까지 6타 리드를 잡았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타를 잃는 사이 ‘제5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캐머런 영(미국)이 7타를 줄이는 무서운 몰아치기로 공동 선두를 꿰찼다. 영은 11일(현지 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GC(파72·7565야드)에서 열린 제90회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합해 7언더파 65타를 쳤다. 그는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마크해 이날 1오버파 73타로 주춤한 매킬로이와 공동 1위가 됐다. 2라운드까지 2위 그룹을 6타 차로 앞서며 마스터스 역사상 36홀 최다 격차 선두 기록을 썼던 디펜딩 챔피언 매킬로이는 우승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영은 3번 홀(파4)에서 티샷을 그린 위에 올려놓은 뒤 버디를 잡았고 4번 홀(파3)에서는 무려 22m 버디에 성공하며 타수를 줄였다. 그는 7번(파4)과 8번 홀(파5)에서도 정확한 아이언 샷으로 다시 연속 버디를 낚으면서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10번 홀(파4) 버디로 1타를 더 줄인 영은 13번(파5)과 14번

  • 장타는 쇼이자 미래를 위한 ‘밑거름’[양준호의 골프투어 인사이드]
  • 총상금 역대 최대 334억원…‘불패신화’ 쓴 마스터스

서경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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