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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5일 최저임금 제도 개선 필요성을 밝힌 이유는 노동계와 경영계가 참여하는 위원회 방식 한계 때문이다. 위원회 방식은 사회적 대화와 합의가 목적이다. 하지만 최저임금을 정할 때마다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되레 노사 갈등을 심화하는 요인이 됐다는 지적이다. 이 장관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가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과정이 마치 개별 기업 노사가 임금 협상을 하듯이 진행돼 소모적인 갈등과 논쟁이 반복되고 있다”며 “결정 구조, 결정 기준 등 그동안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논의를 시작할 시점”이라고 제도 개선에 나설 뜻을 밝혔다. 매년 최저임금을 정하는 최임위는 근로자·사용자·공익위원 9명씩 27명으로 구성된 논의체다. 위원 구성 상으로는 힘의 배분이 됐다. 실제 심의에서는 노사가 어느 수준의 임금 인상(삭감)을 주장하고 양보할 수 있는 지가 관건이다. 하지만 노사 모두 주장만 남고 만족할 안을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 1988년 최저임금 제도 도입 이래 노사 합의는 7번에 불과하다. 특히 노사가 서로 수용할 수 없는 수준으로 요구안을 먼저 제시하고 이견을 좁히는 심의 방식이 노사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5년 간 노(근로자위원)의 최초요구안 범위는 16.4~26.9%다. 반면 사(사용자위원)는 -4.2~0%다. 양측 격차가 20% 포인트 이상 벌어졌다. 이 극심한 노사 갈등은 공익위원이 최저임금 논의 범위를 정하고 표결과 결정을 주도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최저임금위 위원장을 배출한 공익위원 입장에서 심의를 마쳐야 하는 역할과 책임을 맡고 있는 것이다. 매년 최저임금은 8월 5일 고시일 이전에 정해졌다. 물론 민간 노사 사업장 임금 협상이라면, 공익위원은 노사가 원하는 중간 지점에서 적당한 타협을 시도할 수 있다. 하지만 최저임금은 내년에만 영향 근로자가 최대 301만1000명으로 추정되는 국가 단일 임금이다. 또 26개 법령과 연결되는 정부 정책 중요 기준이다. 최근 공익위원이 합의가 어렵자, 여러 산식을 만들거나 활용해 최저임금 기준을 정하는 상황도 무관치 않다. 우려는 공익위원의 운영과 임금 수준을 놓고 노사 모두 불만이 팽배하다는 점이다. 노동계는 그동안 공익위원이 정부 편향 인사로 구성됐다며 여러 차례 사퇴를 요구해왔다. 올해 심의에서 결국 업종 구분 표결을 앞두고 투표 방해까지 했다. 경영계도 최저임금이 불만이긴 마찬가지다. 최근 1
  • 현대자동차가 팰리세이드 후속 모델(LX3) 중 하나로 ‘하이리무진’ 특장차를 출시한다. 차량 실내를 넓히고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을 구성하는 등 최근 높아지고 있는 프리미엄 차량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패밀리카 스테디셀러인 팰리세이드가 이번 특장차를 통해 수요층을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현재 팰리세이드의 후속작인 LX 하이루프(가칭) 특장차를 개발하고 있다. 하이루프를 적용해 전고를 200㎜ 가량 높이는 등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구성한 고급형 특장차다. 소프트 터치 마감재나 고급 조명 등으로 수준 높은 실내공간도 연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다 마사지 시트나 고급 오디오 시스템, 대형 디스플레이 등 편의사양도 제공한다. 기아가 대형 레저용 차량(RV)인 카니발을 하이리무진으로 개발한 것과 유사한 형태다. 기아는 당시 기존 카니발의 전고를 305㎜ 가량 높이고 실내외를 고급스럽게 탈바꿈해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현대차는 이번 특장차를 통해 최근 이어지고 있는 자동차 고급화 추세에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는 더 이상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삶의 방
  • 이태원 참사에 부실하게 대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희영(63) 서울 용산구청장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5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배성중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용산구청 관계자 4명의 재판에서 박 구청장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함께 기소된 최원준(60) 전 용산구 안전재난과장에게는 징역 3년, 유승재(58) 전 용산구 부구청장과 문인환 전 용산구 안전건설교통국장에게는 각각 금고 2년을 구형했다. 검찰 측은 이날 결심공판에서 “박 구청장은 지역 내 '컨트롤타워'로서 사고를 인식하고 예방할 책임이 있다”며 “그럼에도 자신에게 부여된 책임을 이행하지 않았고 사고를 막기 위한 어떤 실질적인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고 이후에는 자신의 책임을 피하고자 마치 필요한 조치를 다 한 것처럼 허위 보도자료까지 배포했다”면서 “박 구청장의 과실과 그로 인한 피해가 너무 중대하다”고 지적했다. 용산구청 관계자 4명은 2022년 핼러윈 기간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소홀히 하고, 참사 당일에도 부실 대응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로 지난해 1월 재판에 넘겨졌다. 박 구청장은 참사 직후 부적절한 대응
  • 청약 통장 가입자가 한 달 만에 3만 7000여명이나 감소했다. 정부가 대대적인 청약제도 개편안을 연달아 내놓고 있지만, 분양가는 계속해서 높아지는 반면 소수의 분양가상한제 단지에 대한 경쟁률은 급등하면서 청약통장 무용론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이 공개한 청약통장 가입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2550만 6389명으로 5월 말(2554만 3804명) 대비 0.1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 달 만에 3만 7415명이나 줄어든 것으로, 4월과 5월 가입자 수가 각각 5050명과 1만 9766명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2~7배나 감소세가 커졌다. 2022년 7월부터 올 1월까지 19개월 연속 감소하던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올 2~3월 반짝 증가했으나, 4월부터 감소세로 돌아선 뒤 감소 폭도 키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분양가가 연일 높아지며 시세 대비 차익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서, 분양가 상한제 단지의 감소로 청약 경쟁이 더욱 심화된 것을 이탈 급증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청약이 서울 및 수도권의 소수의 단지에만 쏠리는 상황에서, 이들 단지에 당첨되는 것이 ‘희망고문’이라는 생각에 아예
  •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SK이노베이션(096770)이 제기한 미술관 퇴거 소송 1심 결과에 대해 항소를 포기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노 관장 측 법률대리인인 이상원 법무법인 평안 변호사는 입장문을 내고 “아트센터나 비미술관은 SK이노베이션이 제기해온 미술관 인도 소송 1심 판결에 대해 항소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SK이노베이션이 제기한 소송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이어 “서울고등법원 판결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SK그룹이 나비미술관에 SK서린빌딩에서 나가달라는 요구를 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판시가 있었다”며 “최 회장 등이 소 취하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트센터나 비미술관은 민사법상으로 SK 측의 부당한 요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항소 포기 이유를 설명했다. 이 변호사는 “나미미술관은 현재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고(故) 박계희 여사의 유지를 받들어 예술의 감성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4층에 위치한 아트센터 나비는 2000년
  • 서울의 아파트와 단독주택·빌라 등 모든 유형의 주택 가격이 급등해 서울 주택 가격이 31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세사기 여파로 매매 가격이 급락했던 오피스텔도 하락 폭이 축소되는 등 서울 아파트 시장의 열기가 부동산 전체로 확산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6월 서울 주택 가격 상승률은 전월 대비 0.38% 상승해 2021년 11월 이후 3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유형별로 보면 서울 아파트는 0.56% 상승했고 단독주택은 0.23%, 연립주택은 0.12% 상승했다. 가장 늦게 온기가 퍼진 연립 주택의 경우 지난주 0.03% 오른 데 이어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선호단지·저가매물 위주로 매수문의가 집중되며 매도희망가격이 상승하는 등 매도자 우위 시장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내 지역별로 보면 성동구가 0.97%로 가장 많이 올랐고, 서초구(0.76%), 송파구(0.67%), 용산구(0.62%), 마포구(0.54%) 등의 순으로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오피스텔 시장도 반등에 성공했다. 2분기 기준 서울의 오피스텔 가격은 전 분기 대비 0.13% 하락하며 1분기(-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3일 유세 도중 기습 총격을 받은 가운데 피격 사건 발생 3시간도 지나지 않아 관련 티셔츠가 온오프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다.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피 흘리며 주먹을 쥔 트럼프의 사진이 담긴 티셔츠가 중국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 몰에서 판매되고 있다. 매체가 공개한 티셔츠를 보면 경호원들은 피를 흘리는 트럼프를 둘러싸고 있고, 트럼프는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사진 위에는 ‘총격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는 문구가 새겨졌다. 이 티셔츠를 만든 리진웨이는 “총격 사건 뉴스를 보자마자 만들었다”며 “벌써 중국과 미국에서 2000개 이상의 주문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30분이면 새로운 티셔츠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마존 등 미국 일부 온라인 쇼핑몰에도 관련 티셔츠가 우후죽순처럼 등장하고 있다. 티셔츠에는 AP 통신의 에번 부치 수석 사진 기자가 찍은 사진이 주로 활용됐다. 유명 콘텐츠 제작자이자 트럼프 지지자인호지 트윈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트럼프 티셔츠 판매 소식을 알리며 “이 셔츠 판매 수익금의 100%가 트럼프 선거 운동에 전달된다”고 했다. 호지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살미수 용의자가 범행에 사용한 것은 ‘AR-15’ 계열 소총이다. 전미총기협회 (National Rifle Association·NRA)에서 ‘미국의 소총’이라고 지칭하는 AR-15 소총은 미국에서 보편화한 무기 중 하나다. AR-15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미 육군이 사용하는 군용 소총인 ‘M-16’ 민간용 개량 버전으로 대량살상을 노리는 총기 난사범들이 자주 사용하는 총기다. M-16은 AK-47 같은 칼라시니코프 계열 총기와 더불어 전 세계 양대 소총으로 불린다. 우리에게는 일반예비군 훈련 때 M-16 소총을 지급해 훈련하고 있어 잘 알려져 있는 소총이다. 민간용인 AR-15 소총은 전투 소총보다 휴대하기 편하고 적은 반동으로 미국 내에서 높은 인기를 가지고 있다. 특히 AR-15 계열 소총은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조준경을 비롯해 여러 액세서리로 ‘맞춤 제작’ 할 수 있는 만큼 훈련받지 않은 사람이라도 치명적인 사격을 가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저격소총(sniper rifle)은 장거리 저격을 위해 개발되는 소총이다. 일명 ‘스나이퍼 건’이라 부른다. 원샷원킬로 통하는 저격소총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사건으로 다시 한번
  • 36주 된 태아를 낙태(임신중단)했다고 주장한 유튜브 채널 영상이 논란이 되자 정부가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이 같은 주장이 사실일 경우 통상 임신 기간이 38~42주인 점을 감안하면 출산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낙태가 이뤄진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36주차 낙태 수술 관련 영상에 대해 임신부라고 주장하는 A씨와 수술 의사 B씨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예전 임신 34주 태아를 낙태한 의사에게 살인죄를 적용한 법원 판례를 참조했다. 앞서 20대 여성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A씨가 유튜브 채널에 임신인 것을 모르고 있다가 임신 36주차에 낙태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영상이 올라온 뒤 관련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논란이 됐다. "사실상 살인이다", "의사가 양심을 판 것이다" 등의 비판이 나왔고, 한편으로는 "A씨의 낙태 영상이 사실이 아닌 '주작'(거짓으로 꾸밈)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낙태는 형법상 낙태를 하게 한 임신부나 낙태를 한 의사 모두에게 불법이었지만 지난 2019년 4월 관련 조항에 헌법불합지 결정이 내려지며 낙태죄가 없어져 처벌 규정이 없는 상태다. 헌재는 헌법불합치 결정을
  • "정가를 종전의 2∼3배로 높여 놓고 할인가격이라고 판매하더니, 계약을 해제하겠다고 하자 위약금은 정가 기준으로 청구하는 편법을 쓰고 있습니다." 지난 2월과 3월 범정부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웨딩업체 관련 민원 내용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21년 4월부터 지난 3월까지 시스템에 수집된 웨딩업체 관련 민원이 1010건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올해 1∼3월 결혼과 관련한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하는 웨딩업체에 대한 불만 민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 늘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웨딩플레이션'(결혼과 물가 상승의 합성어)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하는 등 청년층의 결혼 준비 부담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민원을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웨딩업 전반에 대해 결혼 준비 비용 상승 부담을 호소하는 민원이 많았다. 예식장업 관련이 51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결혼준비대행업(144건), 촬영업(143건), 드레스·예복·한복업(67건), 미용업(22건) 등의 순이었다. 소비자 불편·피해 내용별로는 계약해제(397건), 계약불이행(293건), 비용(176건) 등의 순으로 많았다. 권익위는 민원 분석 결과를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등 관계 기관에 전
  •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은 현재 내고 있는 국민연금 보험료가 부담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9%인 보험료율을 13%로 올리는 것을 골자로 연금 개혁안에 대해서도 70% 이상이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 간 전국 만 20세 이상 1034명(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현안 대국민 인식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72.7%가 현재 소득 대비 연금 보험료 수준이 ‘부담된다’고 답했다고 15일 밝혔다. ‘부담 된다’는 응답은 보험료를 홀로 내는 지역가입자(71.5%)가 보험료의 절반을 사용자가 부담하는 사업장가입자(73.8%)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더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보험료 부담 주체와 별개로 지역가입자의 경우 신고소득과 그에 따른 보험료 수준 자체가 사업장 가입자보다 낮기 때문이라고 경총은 분석했다. 지난해말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 1인당 월평균 보험료는 지역가입자가 7만2028원으로 사업장가입자(29만926원)의 4분의 1 수준에 그쳤다. 21대 국회에서 논의한 보험료율 인상안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반응이 높았다. 보험료율을 13%로 현행보다 4%포인트 올리는 개혁
  • 전국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한화오션 노조)가 오늘 7시간 동안 총파업에 나선다. 1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 노조는 이날 조합원 임시총회에서 86%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가결시키고 파업권을 확보했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은 지난 10일 확대간부 파업을 진행한 데 이어 오늘은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9시 30분부터 7시간 동안 총파업을 단행했다. 한화노조 측은 이번 쟁의행위가 사측에 대한 경고성 파업이라고 설명했다. 노조는 지난 4월 18일 단체교섭 요구안을 회사 측에 전달한 이후 3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진전된 모습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노조 관계자는 “한화 사측은 노조와의 단체 교섭과 관련해 방관자적 자세로 남일처럼 취급하고 있다”며 “지금처럼 시간만 낭비하는 소극적인 회사의 행태가 계속될 경우 단체교섭 타결이 힘들다는 판단 하에 투쟁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오션 노조는 오늘 17일 시민단체 등과 함께 ‘한화, 지역발전 약속지켜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조 측은 “한화자본은 지난해 매각 당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전혀 지키지 않고 있다”며 “문제제기 및 약속이행을 촉구하기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32.3%를 기록하며 네 달째 30% 초반대를 횡보 중인 것으로 15일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전당대회 효과로 지지율이 오르며 더불어민주당을 역전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8~1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2.3%였다. 일주일 전보다 1.2%포인트 오른 수치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4월 1주차 37.3%를 기록한 이후 14주 연속 30% 초반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부정 평가는 63.8%로 지난주보다 1.5%포인트 낮아졌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31.5%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 밖이다. 윤 대통령 일간 지표는 5일 긍정 평가 31.1%로 마감한 후 9일 31.3%를 기록했다. 이어 △10일 33.6% △11일 34.3% △12일 31.9%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일별 지지율로는 지난 제22대 총선 이후 가장 역동적인 면모”라며 “나토 순방 과정에서 지지율 변동 폭을 넓힌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채 해병 순직 사건 관련 특검법 재의요구안(거부권) 재가, 야당 법사위원의 공수처 수사 압박, 여사 리
  •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전공의 최종 사직 처리 기일인 15일 “전공의 사직서 수리 일자와 관련해 전공의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전공의들은 병원을 이탈한 올 2월을 기준으로 사직서가 수리돼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정부는 ‘6월 4일’을 사직서 수리 시점으로 못박은 상태다. 비대위는 이날 서울의대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께 드리는 의견’을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어 “진료 공백의 해소를 진정으로 바란다면 시한을 정해 전공의들을 압박하는 대신 지금이라도 정책을 바로세우고 합리적인 정책 결정 과정을 수립해야 한다”며 “사직을 선택한 전공의의 사직서 수리 일자는 전공의의 의사를 존중해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보건복지부가 전공의들의 복귀를 이끌어내기 위해 행정처분을 하지 않고 수련을 이어갈 수 있도록 특례도 마련해줬지만 전공의들을 돌아오게 하지는 못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것은 일방적이고 불합리한 정책 추진 강행에 대한 항의의 표시였고 그 정책은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책 결정 과정 역시 여전히 일방적이고 불투명하다”
  • "수백 번도 더 촬영해 본 평범한 유세 현장이었던 곳에서 갑자기 내 왼쪽 어깨 너머로 무언가 터지는 소리가 났다. 즉시 이게 총격임을 알았고 바로 단상으로 달려가 트럼프 전 대통령 위를 감싼 경호 요원들을 찍기 시작했다." 올해 미국 대선 판도를 뒤흔들 '세기의 사진'을 찍은 20년 베테랑 촬영기자인 AP 소속 에번 부치 수석 사진기자는 13일(현지시간) 유세장에서 총격을 당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총격 직후 사진을 찍은 당시를 회고하며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부치 기자는 이날 "총격 소리를 들은 바로 그 순간 나는 이것이 미국 역사에서 기록되어야 할 순간임을 알았다"며 "사건의 처음부터 끝까지 정확히 얼마나 걸렸는지는 모르겠지만, 내 머릿속에서 이 일은 매우 빠르게 일어났다"고 회고했다. 그는 지난 2020년 경찰의 과잉진압에 다른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이후 미국 전역으로 번진 흑인 인권 시위 현장을 취재한 사진으로 이듬해 퓰리처상을 받았다. 이번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으로 올해 퓰리처상도 따놓은 당상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그가 촬영한 사진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격 직후 귀와 얼굴에 피를 묻힌 채 경호원들
  • 박지성과 이영표, 이동국 등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들이 대표팀 감독 선정 과정과 관련, 대한축구협회를 비판하고 나선 가운데 전 국가 대표 출신 유튜버 조원희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조원희는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통해 “한국 축구가 혼란스러웠던 5개월의 시간이었다”며 “축구인이자 한국 축구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게 사실”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조원희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 감독 선임 과정 및 박주호 선수에 대한 축구협회의 법적 대응 소식을 접하고 차마 말이 나오지 않았다”고도 했다. 조원희는 이어 축구협회를 겨냥, “그동안 응원의 목소리가 모두 묻혀버리고 말았다”며 “이 상황에 대해 많은 사람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정확하고 확실하게 답변해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축구를 미치게 응원하고 지지할 수 있도록 조금 더 옳은 결정을 내려주시길 마음 깊이 기대하고 있다”고 적었다. 앞서 축구협회는 지난 7일 차기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홍명보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감독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독일 출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된 지 5개월 만으로
  • 약 9조 달러를 운용하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한국 증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국내 6개 자산운용사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향후 블랙록이 운용하는 아시아 펀드의 한국 투자 비중을 국내 운용사에 맡기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기업이 주도하는 메모리 반도체의 호황, 정부가 추진하는 밸류업 정책에 따른 증시 성장 가능성 등에 따른 조치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아시아 펀드의 중국 비중을 축소하는 대신 한국 비중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15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블랙록 홍콩 법인(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은 최근 삼성증권(016360) 주관으로 국내 6개 운용사와 미팅을 끝마쳤다. 블랙록 측에서는 아시아 투자를 담당하는 임원이 참여했으며, 운용사에서는 최고경영자(CEO)와 임원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랙록과 접촉한 운용사의 한 관계자는 “운용사를 스크린 하는 초기 성격의 미팅”이라며 “아시아 투자 부문이 참석했고 중국 투자를 줄이고 한국 비중을 늘리기 위한 차원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랙록은 현재 아시아 펀드 4개를 통해 한국 증시에 투자하고 있다. 운용 규모는 약 2조 원이다. 각 펀드에
  •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개그맨이 경찰에 입건됐다. 15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40대 남성 개그맨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 인천대로 석남진출로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SUV 차량을 운전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 씨의 차량이 전복됐다. 다만 A 씨는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다. A 씨는 2004년 데뷔해 인기 개그 코너를 진행하며 유명세를 탄 바 있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 스페인이 12년 만에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스페인은 15일(한국 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잉글랜드를 2대1로 꺾었다. 이로써 1964년, 2008년, 2012년에 이어 대회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달성한 스페인은 독일(3회 우승)을 제치고 최다 유로 우승국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잉글랜드는 두 대회 연속 준우승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삼켰다. 자국에서 열렸던 지난 대회 결승에서 이탈리아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눈물을 흘렸던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에서는 스페인에게 무릎을 꿇으며 1966년 월드컵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하는 징크스를 이어갔다. 또한 잉글랜드 공격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무관 징크스’도 이어졌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스페인 중원의 핵심 역할을 하며 우승을 이끈 로드리에게 돌아갔다. 경기 전날인 13일 17번째 생일을 맞이한 스페인의 '신성' 라민 야말은 베스트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 이날 결승전에 선발 출전해 2016년 대회 때 헤나투 산시스(포르투갈)의 18세 327일을 크게 앞당기며 유로 결승전 최연소 출전 기록을 새로 쓴 야말은 도움 하나를 추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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