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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물량 넘쳐”
DDR5 한국 반값에 추가할인도5일(현지 시간) 찾은 중국 선전시 푸톈구 화창베이 전자상가. 흔히 ‘중국판 용산 전자상가’로 알고 있지만 사실 이곳은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 시장이다. 150만 ㎡의 압도적 크기로 용산 전자상가(약 15만 ㎡)의 10배에 달한다. 조립 PC와 가전, 게임기, 통신기기, 조명 기구는 물론 칩셋과 콘덴서, 인쇄회로기판(PCB)까지 각종 전자 부품들이 모인다. 반도체 산업구조가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D램 부족(쇼티지)’ 사태가 전 세계를 덮쳤지만 화창베이는 ‘무풍지대’였다. PC 부품을 판매하는 상점에서는 어렵지 않게 D램 제품들을 볼 수 있었고 상인들은 “얼마든지 원하는 수량대로 물건을 구해줄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범용(레거시) D램 제품은 대부분 중국산이었다. 중국 메모리 모듈 제조 업체 ‘킹뱅크’의 물건이 많이 눈에 띄었다. 킹뱅크는 범용 D램과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을 주로 거래하는 회사인데, 반도체 업체로부터 칩을 공급받아 조립·패키징해 파는 방식을 쓴다. 중국계 e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어 한국 소비자에게 ‘가성비’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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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5년간 3342명 늘린다
내년 490명 증원정부가 오는 2027학년도부터 5년간 의과대학 정원을 총 3342명 늘리기로 했다. 교육 현장의 수용 능력을 고려해 증원 규모를 단계적으로 조정하며,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연평균 668명의 의사 인력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7~2031학년도 의사인력 양성 규모’를 확정했다. 이번 계획에 따라 의대 정원은 기존 3058명을 기점으로 3단계에 걸쳐 확대된다. 우선 2027학년도에는 490명 늘어난 3548명을 선발하고, 2028학년도와 2029학년도에는 613명 증원된 3671명을 뽑는다. 공공의대와 지역 신설 의대 모집이 시작되는 2030학년도부터는 증원 폭을 813명으로 확대해 최종적으로 3871명의 정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증원되는 정원은 서울을 제외한 비수도권 32개 의과대학에 집중 배정된다. 이번 증원분 가운데 2024학년도 정원(3058명)을 넘는 인원은 모두 ‘지역의사 전형’으로 선발된다. 선발된 인원은 재학 기간 정부 지원을 받는 대신 면허 취득 후 해당 지역 내 공공의료기관 등에서 10년간 의무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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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혁신당과 합당 논의 중단”
지선 후 재추진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시도가 끝내 무산됐다. 민주당은 6·3 지방선거를 합당 없이 치른 뒤 당내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합당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합당을 ‘깜짝 제안’하며 추진 과정을 주도한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리더십은 타격이 불가피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정 대표는 10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한 뒤 “지방선거 전 합당 논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 정 대표가 합당을 제안하며 논의를 시작한 지 19일 만이다. 그는 “통합 제안이 당 안팎에서 우려를 가져왔고 통합을 통한 상승 작용 또한 어려움에 처한 것이 사실”이라며 “더 이상의 혼란을 막아야 한다는 당 안팎의 의견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번 결정에 따라 합당 논의를 중단하고 대신 혁신당과의 선거 연대 추진으로 당 기조를 전환한다. 이를 위해 연대 및 향후 통합 논의를 위한 추진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혁신당에도 같은 준비위 구성을 제안하기로 했다. 지방선거 후 통합추진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통합 논의를 재추진할 방침이다. 정 대표는 “그동안 통합 논의 과정에서 있었던 모든 일들은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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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지도 심사 앞두고 韓 찾은 USTR...비관세 압박할 듯
여 본부장, 한 달 새 USTR고위급과 네 번째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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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구윤철 “다주택 중과 유예 면제, 이번주 시행령 빨리 개정”
정부가 오는 5월 9일 종료되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와 관련해 “이번주 시행령을 빨리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양도세 중과 면제를 위해선) 기본적으로 5월 9일까지 계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번 보고드릴 때는 강남3구와 용산은 (잔금 납부 등) 3개월 기간을 주는 것으로 했는데 토지거래허가구역은 허가를 받은 날부터 4개월이라는 국민 의견이 있었다”며 “합리적으로 4개월로 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외 지역은 종전처럼 6개월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구 부총리는 또 “집을 몇 채 들고 있는데 다 전세를 주고 있다는 등 국민들의 애로를 감안해 임차인이 임대하는 기간 동안은 실거주 의무를 유예하겠다”며 “다만 임대 기간이 끝나면 반드시 실거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임대 기간이 100년이라고 하면 어떻게 하냐”고 문제를 제기하자 구 부총리는 “아니다. 보통은 2년이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그것도 한도를 정하라”고 지시했고 구 부총리는 “2년으로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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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정보유출 3367만명 배송지 등 1억4000만건 조회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쿠팡 전 직원에 의한 정보통신망 침해사고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과기부가 이날 발표한 쿠팡 침해사고 민관 합동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9일부터 남아 있는 웹 접속기록(로그) 25.6TB(데이터 6642억 건)를 분석한 결과 쿠팡 ‘내 정보 수정’ 페이지에서 이용자 이름·이메일 3367만여 건이 유출된 정황이 확인됐다. 조태형 기자 202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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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전력 지역 요금제, 균형발전과 기업에 도움 돼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국가 균형 발전과 기업에 도움이 되도록 지역 요금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지역별 차등 요금제로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을 유도해 지역 발전과 기업 비용 절감을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요금 개편은 가정·일반용보다 산업용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김 장관은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의 산업용 전기 요금이 유럽에 비해서는 싼 편이지만 중국에 비해서는 비싼 것이 현실”이라며 “지난 정부에서 전기요금 인상 요인이 있었을 때 너무 일방적으로 산업용 전기 요금만 올린 탓”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산업용 전기요금은 2020년 1㎾h(킬로와트시)당 107.35원이었으나 2024년에는 168.17원까지 올랐다. 기후부는 지역별 차등 요금제가 시행되면 지방에 위치한 전통 제조업체들이 혜택을 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앞서 기후부가 발표한 계절·시간별 요금제로는 전기 요금 부담에 허덕이는 철강·석유화학 기업에 도움을 주기 어렵다는 비판이 나온 바 있다. 계시별 요금제는 태양광 발전이 많은 낮 시간대 요금은 내리고 밤 시간대 요금은 올려 수요공급을 맞추는 방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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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에버노스, 한국법인 세운다...상장도 추진
전세계 시가총액 3위 가상화폐인 엑스알피(XRP)를 전략적으로 비축·운용하는 기업 에버노스가 한국 법인 설립과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미국 상장사 모델을 한국 시장에 이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쉬시 버를라 에버노스 최고경영자(CEO)는 10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한국은 전 세계 XRP 거래량을 이끄는 핵심 지역”이라며 ‘에버노스 코리아(가칭)’ 설립 계획을 밝혔다. 그는 “국내 가상화폐 규제 환경이 정비되는 대로 한국 시장에 맞는 구조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버노스 코리아가 상장되면 국내 투자자는 달러 환전 없이 상장 주식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XRP 운용 효과를 간접적으로 누릴 수 있게 된다. 복잡한 커스터디(수탁)나 보안 문제를 직접 관리하지 않고도 주식을 매수하는 것만으로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효과를 얻게 되는 셈이다. 버를라 CEO는 “XRP 가격 흐름에 연동된 주가 수익에 더해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운용 수익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버를라 CEO는 특히 한국 기관 투자가의 장기 투자 성향에 주목했다. 그는 “미국 투자자들이 단기 수익에 민감하다면 한국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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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엽 금투협회장 “‘코리아 프리미엄’ 전환점…투자자 신뢰 최우선 삼아야”
금감원장·증권사 CEO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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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증권사에 “부동산PF 부실여신 줄여라…정리 지연시 현장점검”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국내에서 활동하는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여신을 적극적으로 감축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주문했다. 이 원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23개 증권사 CEO들과 간담회를 열고 “금감원의 감축 독려에도 불구하고 증권사의 부동산 PF 부실여신 잔액은 은행, 보험, 저축은행 등 타 권역 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리가 지연되거나 영업행위에 문제가 있는 증권사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부동산 PF 부실 감축은 금감원의 올 중점 추진 과제다. 지난해 9월 말 약 18조 2000억 원이었던 부실 PF 규모를 연말까지 10조 원 이내로 관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업권별 부실 PF 규모는 상호금융(10조 2000억 원), 증권(3조 6000억 원), 여신전문금융(1조 8000억 원), 저축은행(1조 7000억 원) 순이다. 이 원장은 “부동산 PF 정상화 과정에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부적절한 업무처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국내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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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세수입 37조 증가…예상보다 1.8조 더 걷혀
지난해 연간 국세수입이 전년 대비 37조 원 이상 늘며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반영된 세입 전망치를 웃돌았다. 다만 본예산 기준으로는 세입 목표에 미치지 못해 3년 연속 세수 결손을 기록했다. 재정경제부가 10일 발표한 ‘2025년 국세수입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수입은 373조 9000억 원으로 2024년 대비 37조 4000억 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추경을 통해 수정한 세입 전망치인 372조 1000억 원보다 1조 8000억 원 많은 수준이다. 반면 본예산상 세입 목표인 382조 4000억 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정부는 2023년 이후 3년 연속 본예산 기준 세수 결손을 기록했다. 2023년에는 56조 4000억 원 2024년에는 30조 8000억 원의 세수 결손이 발생했으며 지난해에는 결손 규모가 8조 5000억 원으로 축소됐다. 세목별로 보면 법인세가 세수 증가를 주도했다. 지난해 법인세는 84조 6000억 원으로 2024년 대비 22조 1000억 원 늘었다. 2024년 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이 106조 2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67조 5000억 원 증가한 영향이 반영됐다. 소득세는 130조 5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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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금방 벌어서 갚으면 되지”…개미들 ‘초단기 빚투’ 20년 만에 최대
개인투자자들이 ‘포모(FOMO·기회 상실 우려)’ 심리에 휩쓸려 빚을 내 투자에 나섰다가 대규모 반대매매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인공지능(AI) 버블 논란 속에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미수거래와 신용융자 등 레버리지 투자가 강제 청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4일 기준 위탁매매 미수금은 1조2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수금 급증으로 당국과 증권업계가 대대적인 관리에 나섰던 2006년 이후 최대 규모다. 이튿날인 5일에도 위탁매매 미수금은 1조94억원으로 1조원을 웃돌았다. 위탁매매 미수금은 개인투자자가 증권사 자금을 활용해 주식을 매수한 뒤 상환하지 않은 금액이다. 미수거래는 매수 후 2거래일 이내에 대금을 갚아야 하는 초단기 레버리지 투자 방식으로, 일명 ‘초단기 빚투’다. 기한 내 상환하지 못하면 보유 주식은 반대매매에 넘어간다. 이러한 빚투는 ‘양날의 검’이다. 대출을 발판 삼아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주식이 담보로 잡히는 만큼 주가가 하락할 경우 담보 가치 부족으로 보유 주식이 강제 처분(반대매매)돼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하락장에서 미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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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은 총재 “원화 코인, 은행 주도로 발행” 또 강조
제19회 아시아금융포럼(AFF)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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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엔화 약세·기술적 반등에 상승
원·달러 환율이 27일 전날 하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닷새 만에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의 종가는 전날보다 5.6원 오른 1446.2원으로 집계됐다. 장중에는 1450원까지 올랐으나 코스피 상승 등으로 상승 폭은 다소 제한됐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산 제품 관세율 인상 발언이 일종의 ‘엄포성’에 가까웠다고 평가했다. 실제 원·달러 환율 상승에는 엔화 약세 영향이 더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 밖에도 국민연금의 달러 매수 규모 축소가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연금은 올해 해외자산 투자 비중을 줄이기로 결정해 달러 수요가 약 200억 달러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어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도 해외 주식 투자 비중을 낮추기로 했다. 한국은행 한 고위 관계자는 이날 “국민연금의 주식 투자 비중 조정으로 올해 해외 투자 규모가 당초 계획 대비 약 200억 달러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는 원·달러 환율 상단 압력을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기존 해외 투자분에 대해서는 선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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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0달러도 넘었다... 진짜 ‘금값’된 金
※[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트로이온스당 51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26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 현물은 전 거래일 대비 2.48% 오른 5111.07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지난해 10월 4000달러 선을 처음 웃돈 이후 약 3개월 만에 또다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것입니다. 은 가격 역시 초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달 23일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100달러를 돌파한 은 현물 가격은 이날 약 6% 급등하며 110달러 선까지 상승했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국제 질서 재편 시도가 지정학적 위기를 고조시키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선호도를 계속 높이고 있습니다. 또 이민자 단속 과정에서 시민이 사살되는 등 격화하고 있는 미국 내 정치적 긴장으로 연방정부가 다시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에 돌입할 수 있다는 전망도 안전자산 선호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올해 금값이 최고 64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일본 엔화 가치가 지난주 말 미국 뉴욕연방준비은행의 시장 개입 신호에 급등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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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원·달러 환율 1430원...엔화 동조화 더 강해질 것”
“연말까지 원·달러 환율은 1430원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가장 큰 변수는 엔화로 원화와 엔화의 동조는 더욱 강해질 것입니다.” 디비야 데베시(사진) SC그룹 아세안 및 남아시아 외환 리서치 공동 헤드는 26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원화 가치가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SC은행에서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외환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데베시 헤드는 최근 원화 가치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은 “해외투자로 인한 자본 유출”이라며 “지난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 미국 주식에 투자한 금액이 전년 대비 6배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는 달러 수급 불균형이 해소되면서 원화가 약세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국민연금의 자산 배분 전략 수정과 4월로 예정된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등이 효과를 낼 것이라는 설명이다. 데베시 헤드는 “국민연금이 해외투자 비중을 줄이는 등 전략적 헤지를 진행하면 달러 수요 이슈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WGBI 편입에 따라 해외투자로 유입될 금액(560억 달러) 중 300억 달러 정도는 헤지하지 않은 상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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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일은 두 개입니다”…죽음 문턱서 피워낸 ‘생명나눔의 기적’
이어진 숨, 피어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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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정 많던 50대 가장…3명에 새 삶 주고 떠났다
과속 차량과 충돌해 도랑으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해 뇌사 상태에 빠진 50대 가장이 장기기증으로 3명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13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2일 단국대병원에서 박용신씨(59)가 폐와 양측 신장(콩팥)을 기증하고 숨졌다. 또 인체 조직기증으로 100여 명의 기능적 장애가 있는 환자의 회복을 도왔다. 박 씨는 지난해 10월 30일 과속 차량과의 충돌 사고로 인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심정지 상태에서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뇌사 상태가 됐다. 가족들은 뇌사자만 가능한 장기기증으로 다른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 기증을 결심했다고 한다. 박 씨가 세상을 떠나기 전 다른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일을 하는 것이 편하게 보내는 방법이라고 판단했다. 충남 홍성군에서 6남매 중 둘째로 태어난 박 씨는 어린 시절부터 일을 시작해 택시·화물 트럭·관광버스 운전 등을 했다. 평소 밝고 활동적인 성격으로 정이 많았고, 어려운 사람을 보면 먼저 다가가서 도움을 주는 따뜻한 사람이었다. 쉬는 날에는 영화를 보거나 가족과 맛집을 찾아다니며 여행하길 즐겼다.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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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율 98%인데…"간 이식 의술 최고, 기증 절벽에 못살려"
국내 의료진의 장기이식 기술은 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준이다. 당시 명동 소재 성모병원(현 서울성모병원)이 1969년 3월 신장이식 수술을 처음 성공한 지 반세기 만에 해외 어느 나라와 견줘도 뒤지지 않는 성적을 내고 있다. 하지만 막상 이식수술에 활용할 수 있는 장기는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뇌사자 이식보다 살아 있는 사람의 생체 장기이식이 더 많은 상황이다. 삶과 죽음이 엇갈리는 현장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도 이식할 장기만 있다면 충분히 살릴 수 있는 환자들이 세상을 등지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움에 발을 동동 구른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은 지난해 12월 29일 9229번째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단일 의료기관 기준으로는 세계 최다 기록이다. 지난해 4월에는 수술방 네 곳을 열어 살아 있는 사람의 간 일부를 떼어내 환자에게 이식하는 생체 간이식을 동시에 두 건 진행하기도 했다. 당시 11시간이 넘는 수술 끝에 간암과 간경화를 앓았던 40대 환자와 알코올성 간경화로 생명이 위태로웠던 70대 환자가 각각의 조카로부터 간 일부를 성공적으로 이식받았다. 병원 한곳에서 동시에 복수의 간이식 수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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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기기증 종합계획 나왔지만…법제화·예산 등 '산넘어 산'
정부가 기증 장기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가 수립 이후 첫 종합 대책을 내놨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발표한 ‘제1차 장기·조직기증 및 이식 종합 계획(2025~2030)’의 핵심은 장기기증을 희망하는 연명 의료 중단 결정 환자를 대상으로 심정지 후 장기기증(DCD)을 허용하는 것이다. 정부와 의료계는 DCD가 허용되면 장기기증자가 약 2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CD는 뇌사 상태가 아닌 심정지 환자에 대해서도 본인의 사전 동의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지 않고 5분간 기다렸다가 전신의 혈액순환이 멈추면 장기를 적출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현행법에서 장기를 기증할 수 있는 경우를 ‘뇌사 장기기증(DBD)’만 인정할 뿐 DCD는 허용하지 않고 있다. 세계장기기증·이식기록소(IRODaT)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인구 100만 명당 장기기증자 53.93명으로 세계 최다인 스페인의 경우 DCD가 27.71명으로 DBD(26.2명)보다 더 많았다. 영국·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국도 DCD 비중이 40~50%에 달한다. 미국은 장기기증을 결정한 49.7명 중 절반에 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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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개성공단 조속 정상화 희망”
정부가 “개성공단의 조속한 정상화를 희망한다”며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한 제도적 준비를 체계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개성공단은 남북 간 긴장과 대결을 완화하는 한반도 평화의 안전판으로서, 남북 접경지역의 경제 발전은 물론 남북 공동성장을 위한 대표적 실천공간이자 가장 모범적인 ’통일의 실험장’ 이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2004년부터 가동된 개성공단과 관련, 남북은 지난 2013년 ‘정세와 무관하게 공단의 정상적 운영을 보장한다’는 합의서를 체결했으나 지난 2010년 천안함 피격 및 연평도 포격, 이후 북한의 핵실험 등을 계기로 결국 2016년 가동이 중단됐다. 통일부는 “2019년 1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아무런 전제조건이나 대가 없이 개성공단을 재개할 용의’가 있음을 직접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측이 아무런 상응 조치를 취하지 못해 공단 재가동의 결정적 기회를 놓친 바 있다”면서 개성공단 복구의 의지를 표명했다. 이를 위해 통일부는 “장기간 단절된 남북 간 연락채널을 복원해 개성공단 재가동 문제와 무너진 남북 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다방면의 소통과 대화가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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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임대사업자 혜택 과해” 임대용 주택 쏟아질까 촉각
이재명 대통령이 9일 등록임대사업을 하는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제외 혜택을 축소하거나 폐지하는 방안을 언급한데 대해 수요자가 원하는 매물(아파트)과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매물(빌라·다세대 등)의 ‘미스매치’로 인해 주택 공급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다주택자의 과도한 혜택은 줄일 필요성이 있지만 시장에서 공급의 한 축을 담당하는 만큼 보다 정밀하게 제도를 설계해야 시장의 혼란을 막고 주택 공급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지적이다. 9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국내 민간 매입 임대 주택 재고는 가장 최근 집계인 2024년 기준 71만7466호로, 전체 민간 임대 주택의 53.18%를 차지했다. 2020년 96만8161호(63.17%) 대비 감소 추세지만 여전히 민간 임대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 대통령이 혜택 축소를 시사한 매입형 등록 임대사업자는 기존에 지어진 주택을 매입·등록해 임대하는 제도로,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7년 도입됐다. 임대료 상한을 5% 이내로 제한하고 최장 8년 임대를 놓는 대신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 양도소득세 및 법인세(건설형) 중과 배제 등의 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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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 만에 美 핵실험 재개되나...NYT “트럼프, 가능성 저울질”
신전략무기감축조약(New START·뉴스타트)이 만료된 지 닷새 만에 트럼프 행정부가 핵무기 추가 배치와 핵실험 재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9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의 발언을 인용하며 “두 조치 모두 미국이 40년 가까이 유지해 온 엄격한 핵 통제 정책을 뒤집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핵무기를 늘리기로 결정하면 로널드 레이건 이후 처음으로 핵전력을 증강하는 대통령이 된다”고 전했다. 미국의 마지막 핵실험은 1992년에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핵실험을 중단해온 사이 다른 국가들의 핵전력이 빠르게 강화됐다고 주장해왔다. 지난해 10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리의 핵무기 실험을 ‘동등한 기초’ 위에서 시작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같은 인식 속에 뉴스타트 조약 만료를 계기로 핵전력 증강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짐은 뉴스타트가 만료된 지난 5일부터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제안한 15년짜리 조약의 비공식 연장을 거부하고 토머스 디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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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 ‘멀티메달’ 김상겸·유승은 포상금 각각 2억원·1억원 받는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최초의 ‘멀티메달’을 일궈낸 김상겸(하이원)과 유승은(성복고)이 협회로부터 거액의 포상금을 받는다. 10일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김상겸에게 2억 원, 유승은에게 1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의 주인공 김상겸은 8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유승은은 9일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올림픽 우리나라 전체 1·2호 메달이며, 한국 스키·스노보드 사상 두 번째와 세 번째 올림픽 메달이다. 특히 한국 스키·스노보드는 단일 올림픽에선 처음으로 ‘멀티 메달’을 수확했다. 협회는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금메달에 3억원, 은메달에 2억원, 동메달에는 1억원의 포상금을 책정했는데, 당시엔 입상자가 나오지 않았고 이번 올림픽에선 포상금액을 유지했다. 2014년부터 롯데그룹이 회장사를 맡고 있는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는 각종 국제대회 포상금을 꾸준히 늘려왔다. 스키·스노보드협회는 이번 올림픽 이후 다음 달 중 포상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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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배송 빗장 풀리는 이마트 장초반 강세
이마트(139480)가 정부의 대형마트 새벽배송 규제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1분 현재 이마트는 전 거래일 대비 7.80% 오른 11만 47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는 약 11% 상승한 11만 9800원까지 치솟았다. 주가 12만 원 고지를 목전에 둔 상황이다. 이마트의 이번 강세에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통한 규제 완화 움직임이 작용했다. 당정청은 최근 협의를 통해 대형마트의 영업 제한 시간 내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보호 등을 이유로 대형마트는 자정부터 이튿날 오전 10시까지 영업을 하지 못했다. 법안이 개정될 경우 다시 새벽배송이 가능해질 것으로 점쳐진다. 새벽배송은 그동안 쿠팡 등 이커머스 기업들만 누려왔던 시장으로 역차별 논란 역시 함께 불거졌다. 새벽배송을 바탕으로 다져진 쿠팡의 독주체제가 굳어지는 형국이었기 때문이다. 대형마트가 새벽배송에 가세할 수 있게 되면서 전국 단위의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한 물류 효율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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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시동 건 ‘배민온리’, 배달앱 전쟁 시작되나
배달의민족(배민)이 처갓집양념치킨과 재추진하는 ‘배민 온리(only)’에 전체 가맹점의 약 90%가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경쟁업체인 쿠팡이츠도 가맹점 이탈을 막기 위해 수수료율 인하에 나서면서 주요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둘러싼 배달앱 전쟁이 불붙을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시행되는 배민과 처갓집양념치킨 간 배민 온리 프로모션에 동의한 가맹점이 약 1100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공정거래위원회 기준 2024년 처갓집양념치킨 가맹점 1254곳 가운데 약 88%에 달하는 수치다. 앞서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처갓집양념치킨 운영사 한국일오삼은 지난달 28일 전략적 협업을 강화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배민 외 배달플랫폼을 이용하지 않는 가맹점에 대해 수수료를 인하(7%대→3.5%)하는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배민 온리를 시행하기로 하고 참여 가맹점을 모집했다. 이 프로모션은 5월까지 시범 진행하며 땡겨요 등과 같은 공공앱은 예외적으로 이용을 허용했다. 시행 첫날인 9일 배민 앱에서 운영되는 처갓집양념치킨 가맹점 다수가 쿠팡이츠에서는 운영되지 않는 사례가 발견됐다. 경기도 성남시 한
마켓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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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일반
DB증권, 지난해 영업이익 1167억…전년比 88.7% 증가
당기순이익 955억…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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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e
팰리서, LG화학에 주주제안…LG엔솔 지분 10% 매각 요구
현금 확보해 자사주 매입·소각하고
집슐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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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제도
서울 토지거래허가 3.5배 ↑…“5·9 양도세 중과까지 더 늘 것”
서울시 토지정보시스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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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일반
대우건설, 성수4지구 조합에 “공사비 460억 절감·최저 금리” 구애
초저금리 CD-0.5%·물가상승 12개월 유예… “조합원 부담 최소화”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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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세수결손 탈출...추경 곳간은 바닥
지난해 국세 수입이 1조 8000억 원 늘어나며 최근 2년간 지속된 대규모 세수 결손 사태에서 벗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넥슨 주식 매각 무산으로 세외 수입이 크게 줄어든 탓에 정부가 올해 추가경정예산으로 활용 가능한 세계잉여금은 400억 원대 수준에 그쳤다. 향후 추경 편성 시 적자 국채 발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해 국세수입이 1조8000억원 늘며 최근 2년 간 이어진 대규모 세수 결손 사태에서 벗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넥슨 주식 매각 무산으로 세외수입이 크게 줄어든 탓에 정부가 올해 추가경정예산으로 활용 가능한 세계잉여금은 400억원 대 수준에 그쳤다. 향후 추가경정예산 편성 시 적자 국채 발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정경제부는 10일 한국재정정보원에서 허장 재정경제부 제2차관과 이남구 감사원 감사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회계연도의 총세입부와 총세출부를 마감하고 세입·세출 실적을 확정했다. 마감 결과 지난해 총세입은 597조999억원, 총세출은 591조원원으로 차액인 결산상잉여금은 6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월액 3조7000억원을 차감한 세계잉여금은 3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총 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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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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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어쩌나…요구불예금 비중 30% 깨져
증시 활황과 종합자산관리계좌(IMA) 등장에 은행의 핵심 저원가성 자금인 요구불예금이 총수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대로 주저앉았다. 요구불예금 비중은 코로나19 이후에도 한때 40%를 웃돌았지만 머니 무브와 함께 20%대 수치가 굳어지고 있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6일 기준 총수신은 1799조 4645억 원으로 이 중 요구불예금은 29.77%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1.17%포인트 하락했다. 요구불예금은 보통예금이나 당좌예금 등 고객이 언제든 찾을 수 있는 저원가성 예금이다. 2020~2022년까지만 해도 요구불예금 비중은 40%를 넘었지만 2023년부터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구조적인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코스피가 5300을 넘어선 데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법제화되면 결제성 자금이 대거 이탈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원화 코인이 도입되면 향후 10년간 요구불예금 244조 7000억 원가량이 빠져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4대 금융그룹의 한 고위 관계자는 “오랫동안 수신을 걱정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걱정해야 할 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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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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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물량 넘쳐”…DDR5 한국 반값에 추가할인도
5일(현지 시간) 찾은 중국 선전시 푸톈구 화창베이 전자상가. 흔히 ‘중국판 용산 전자상가’로 알고 있지만 사실 이곳은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 시장이다. 150만 ㎡의 압도적 크기로 용산 전자상가(약 15만 ㎡)의 10배에 달한다. 조립 PC와 가전, 게임기, 통신기기, 조명 기구는 물론 칩셋과 콘덴서, 인쇄회로기판(PCB)까지 각종 전자 부품들이 모인다. 반도체 산업구조가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D램 부족(쇼티지)’ 사태가 전 세계를 덮쳤지만 화창베이는 ‘무풍지대’였다. PC 부품을 판매하는 상점에서는 어렵지 않게 D램 제품들을 볼 수 있었고 상인들은 “얼마든지 원하는 수량대로 물건을 구해줄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범용(레거시) D램 제품은 대부분 중국산이었다. 중국 메모리 모듈 제조 업체 ‘킹뱅크’의 물건이 많이 눈에 띄었다. 킹뱅크는 범용 D램과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을 주로 거래하는 회사인데, 반도체 업체로부터 칩을 공급받아 조립·패키징해 파는 방식을 쓴다. 중국계 e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어 한국 소비자에게 ‘가성비’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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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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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억지로 팔라 의미 없다”했지만…다주택 처분 나선 靑참모진
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부동산 투기 근절 의지를 강조하는 가운데 청와대 참모진도 보유 주택 처분에 나섰다. 대통령이 직접 다주택 처분을 지시하진 않았지만, 내부에서 최대한 자진 정리를 유도하는 기류가 읽힌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 아파트를 매물로 내놨다. 청와대 일부 참모진 다주택자 논란이 불거지기 전인 지난해 11월 집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 대변인은 배우자 명의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와 본인 명의의 용인 아파트를 보유 중이며 부모님이 거주하던 용인 집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호 춘추관장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다세대주택 6채의 처분을 진행 중이다. 김 관장은 부인과 공동명의로 서울 광진구 구의동 아파트와 대치동 다세대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김 관장 역시 해당 주택을 오래 전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공개된 공직자 재산 내역에 따르면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 56명 중 2주택 이상 보유자는 12명이다. 이 대통령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망국적 부동산 투기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잡겠다”며 투기 근절 메시지를 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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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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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월짜리 단기 처방…시장 본질에 반해” 현 정부 부동산 정책 직격한 오세훈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기조를 “지속 가능하지 않은 2~3개월짜리 단기 처방”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1만 가구 공급 계획과 정비사업 대출 규제에 대해서도 “시장 원리에 맞지 않는다”고 날을 세웠다. 국민의힘 내홍에 관해서는 “장동혁 지도부의 과욕이 빚은 부작용”이라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1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다주택자·임대사업자 압박에 대해 “정부가 어떤 형태로든 법제나 세제를 바꿔가며 다주택자를 압박하는 건 물리적으로 가능하겠지만, 지속 가능한 정책이냐를 생각해 보면 시장의 본질에 반하는 정책임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 중과 유예 종료 등 부동산 시장에 강공 드라이브를 거는 데 대해 “공급을 억제하고 위축시키는 정책은 오래 갈 수 없다”는 취지로 비판한 것이다. 등록임대주택에 주어지는 ‘다주택 양도세 중과 제외’ 혜택 축소 움직임과 관련해서도 같은 맥락에서 우려를 드러냈다. 오 시장은 “다주택자를 일괄적으로 압박하면 단기적으로는 매물을 유도할 수 있지만 길게 보면 임대 공급 기반을 허물어 역효과를 부를 수 있다”며 “공급을 위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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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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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사진 한장이면 1분만에 목소리까지 재현…中 영상AI ‘쇼크’
“사진 속 캐릭터들이 상하이 동방명주 탑 옆에서 격투를 벌이는 영상을 제작해줘. 전체적인 스타일은 영화 ‘트랜스포머’를 참고하고 역동적인 움직임과 강렬한 에너지를 강조해줘.” 중국 유명 커피 체인 ‘미쉐빙청’의 마스코트 눈사람과 스타벅스 등 외국계 커피 앞치마를 두른 로봇 무리 사진 두 장과 함께 간단한 명령어를 입력하니 불과 3분 뒤 동방명주가 무너지고 눈사람이 결계를 뿜어내는 20초짜리 고해상도 애니메이션이 뚝딱 생성됐다. 별도의 화면 전환이나 액션 지시가 없었음에도 블록버스터 영화를 연상시키는 실감 나는 연출이 구현된 것이다. 더 짧은 버전은 1분 안에도 가능했다. 9일 중국 유명 테크 인플루언서 팀(본명 판톈훙)은 이 같은 내용으로 바이트댄스의 신규 영상 인공지능(AI) 모델 시댄스 2.0 체험기를 공개하면서 “업계의 판도를 뒤집을 것”이라고 감탄했다. 바이트댄스가 이달 7일 공개한 시댄스 2.0은 지난해 6월 1.0 버전 출시 이후 8개월 만에 내놓은 야심작이다. 입 모양에 맞춰 자연스러운 음성을 생성하는 ‘내러티브 오디오’ 기능을 탑재하고 제작 속도를 30% 단축하는 등 비약적 발전을 이뤘다. 하지만 팀은 경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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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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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파스님 “도 닦는 사람 전시 보고 한국 미술 분발하길”
“나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으로 출발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도를 닦는 사람이고, 작품들은 도를 닦는 사람이 그렸다는 차별점이 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의 수행과 예술 세계를 조명하는 전시 ‘성파선예(性坡禪藝): 성파스님의 예술세계’가 경기도 용인 경기도박물관에서 10일 개막한다. 경기도박물관 개관 30주년 기념 특별전으로 2025년 신작인 옻칠 회화를 중심으로 옻칠 염색과 도자불상, 도자대장경판 등 150여 점을 선보인다. 성파 스님은 전시 개막을 하루 앞둔 9일 경기도박물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의복이나 음식 등 한류가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지만 우리 미술은 상대적으로 덜 조명돼 아쉬웠다”면서 “나 같은 사람의 전시를 보고 다른 분들도 용기를 내 한국 미술이 더 분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된다. 1부는 ‘영겁(永劫)-아득하고 먼’으로 성파 스님이 직접 만든 삼천불전 도자불상 일부와 옻칠 그림이 주를 이룬다. 붓으로 억지로 그리는 대신 옻이 물처럼 흐르고 바람에 날리듯 자연스럽게 굳어졌다. 특히 6m 규모의 수중에 설치된 옻칠 회화가 눈길을 끈다. 성파 스님은 “옻은 방수성과 내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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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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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 없는 고교생 유승은 “짜릿한 1440도 회전 성공…스노보드도 효자 종목 될 것”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결선 2차 시기. 시속 54.16㎞로 점프대를 통과한 유승은(롯데스키앤스노보드팀·용인성복고)은 5.84m까지 치솟은 뒤 2.30초간 날아 시속 56.34㎞로 착지했다. 앞을 보고 도약해 공중에서 1440도 회전하는 기술인 ‘프런트사이드 트리플 콕 1440’에 성공한 그는 보드를 내던지는 세리머니로 기쁨을 표현했다. 예선에선 보여주지 않았던 ‘비장의 카드’가 통한 것. 프런트사이드 트리플 콕은 주로 남자 선수들이 사용하는 기술로 앞으로 점프해 공중에서 몸의 축을 세 번 비틀면서 360도 회전을 네 차례 한 후 착지한다. 땅에 닿을 때까지 선수가 착지 지점을 볼 수 없어 최고난도 기술로 꼽힌다. “너무 짜릿해서 저도 모르게 보드를 던져 버렸어요. 그동안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던 기술을 올림픽 무대에서 해냈으니 그럴 만도 하지 않을까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유승은은 10일(한국 시간) 서울경제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경기 당시를 떠올리며 “목표했던 시상대에 오를 수 있어서 기쁘고 스스로가 정말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화기 너머 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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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 시위 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