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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쏘나타 하이브리드(HEV)가 올 상반기 출시예정인 자동차 중 최고 기대작으로 뽑혔다. 국내 자동차 업계 최장수 모델이자 누적 판매만 900만대 넘게 팔린 쏘나타가 ‘국민차’ 타이틀을 되찾을 지 관심이 쏠린다. 27일 직영중고차 플랫폼 케이카는 전국 30~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출시 예정 신차 선호도 조사 결과(복수 응답)를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하이브리드차 선호도는 전년 하반기 대비 8%p 증가한 43%를 기록했다. 반면 상반기 전기차 선호도는 전년 동기보다 약 10%p 하락해 휘발유차 선호도(28.4%)보다도 낮은 20.2%를 나타냈다. 충전 인프라 부족 및 가격 거품 논란 등으로 인해 전기차 수요가 하이브리드 및 내연기관차로 일부 이동했다는 분석이다. 하이브리드 출시 예정 모델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차는 ‘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 페이스리프트’(43%)가 꼽혔다. 2위에는 ‘현대 디 올 뉴 코나 하이브리드’(40%), 3위는 ‘현대 아반떼 하이브리드 페이스리프트’(29.4%)가 올랐다. 소형부터 중형급에 이르기까지 현대의 하이브리드 신차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전기차 출시 예정 모델 중에서는 ‘기아 EV9’가 선호도 66.2%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EV9은 지난 20일 영국 자동차상 '2023 왓 카 어워즈'에서 '가장 기대되는 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2위는 ‘디 올 뉴 코나EV’가 53%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내연기관 출시 예정 모델 중에서는 제네시스가 강세를 나타냈다. ‘제네시스 G70 페이스리프트’가 39.2%, ‘제네시스 G90(레벨3 자율주행 기술 적용)이 34.4%로 1, 2위를 차지했다. 선호 가격대를 묻는 질문에는 3000만원 이상~4000만원 미만이 33.6%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다. 올 상반기 큰 차를 선호하는 추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60.4%가 SUV?RV?MPV를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세단 31.4%, 컨버터블 쿠페 3.2%, 해치백?왜건 2.6%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선호 가격대는 3,000만원 이상~4,000만원 미만이 33.6%로 가장 높고, 4,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 27.4%, 3,000만원 미만 21.6%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쏘나타는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23.5% 줄어든 4만8308대를 기록했다. 준대형 세단인 그랜저뿐만 아니라 준중형 모델인 아반떼에도 밀려 판매량 순위가 9위에 그쳤다. 업계에선 2019년 출시된 8세대 쏘나타가 쿠
  • 정부의 전망대로 2055년 국민연금기금이 고갈되면 남은 방법은 하나다. 그 해 국민연금 가입자에게서 거둔 돈을 곧바로 그 해 수급자에게 주는 ‘부과 방식’으로 연금 운용 방식을 바꿔야 한다. 하지만 저출산·고령화로 돈을 낼 사람은 줄고 받을 사람은 급격히 늘어나 부과 방식을 전환할 경우 보험료율은 연금 소진 시점인 2055년 26.1%, 2080년에는 34.9%까지 오르게 된다. 제5차 국민연금 재정추계 시산 결과를 보면 부과 방식 전환 시 보험료율은 기금 소진 시점인 2055년 26.1%로 치솟는다. 현행 보험료율(9%)과 비교하면 3배가량 뛰는 셈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2070년 33.4%, 2080년 34.9% 등으로 30% 중반대까지 급등한다. 월 소득 335만 원인 직장 가입자를 예로 들면 2080년에는 A 씨가 매달 116만 9100원을 납부해야만 그 해 수급자들이 계획대로 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부과 방식 전환 시 보험료율은 5년 전 추계 때보다 더 나빠졌다. 4차 때는 기금 소진 시점(2057년) 24.6%에서 2070년 29.7%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새 4%포인트 가까이 뛴 것이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인구구조가 나빠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기금이
  • 감정가가 높아 외면받던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에 응찰자가 몰리며 낙찰률이 반등하고 있다. 수차례 유찰돼 최저 입찰가가 낮아진 물건이 늘어나면서 시세보다 싸게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자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법원 경매 전문 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해 1월(1~27일) 경매에 나온 서울 아파트 110건 가운데 49건이 낙찰돼 낙찰률 44.5%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에 기록한 낙찰률 17.9%에 비해 26.6%포인트 오른 수치다. 지난해 하반기 평균(20.6%)보다도 두 배 이상 높다.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률은 지난해 하반기 집값 하락세의 영향으로 수직 낙하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10~12월에는 10%대를 기록하는 등 경매시장 한파가 이어졌다. 올 들어 낙찰률이 크게 오른 것은 지난해 하반기 경매 열기가 급격히 식으며 유찰된 매물이 늘어난 영향이 컸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달 서울 아파트 경매 물건 가운데 2회 이상 유찰된 물건(최저 입찰가 감정가 대비 64% 이하)의 비중은 56.9%에 달했다. 지난해 12월 47.4%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다. 감정가가 집값이 오르던 시기 책정되다 보니 시세보다 높은 물건이 많았는데 이들이 유찰된 후 다시 경매시장에 나온
  •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통일부 새해 업무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통일은 갑자기 찾아올 수 있으니 준비된 경우에만 그것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북한의 인권 실상과 정치 상황을 우리 국민들에게 알려드리는 게 필요할 것”이라며 북한 유사시 상황을 염두에 둔 대비책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통일은 그냥 오는 것이 아니다. 통일이 되려면 북한과 우리, 주변 상황 모두 바뀌어야 한다”며 “감성적 접근 대신 냉철한 판단을 하고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통일부는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 대통령에게 자유와 인권을 강조한 ‘신(新)통일 미래 구상(가칭)’을 연내 발표하겠다고 보고했다. 윤석열 정부의 기조인 자유와 인권을 강조한 신통일 미래 구상은 앞으로 통일 정책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함께 보고에 참여한 인사혁신처는 윤석열 정부의 공적 연금 개혁에 맞춰 공무원연금 재정계산을 올해 착수하기로 했다. 재정계산은 향후 40년 이상의 연금 재정을 추계하는 작업으로 지급 시기 및 지급액 등을 조정하는 기초 자료가 된다. 현 정부의 상징인 공정과 상식의 국정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공직 사회 개혁의 신호탄
  • 대통령실이 27일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의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관여 혐의’ 주장에 대해 “터무니 없는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다른 사람의 재판 과정에서 나온 내용 중 일부를 마음대로 해석하여 ‘거짓 브리핑’을 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변인실은 “공당의 대변인이 금융감독기구 조사 결과 등 객관적 근거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대통령 배우자가 주가조작을 했다'고 단정적으로 공표한 것은 어떠한 핑계로도 정당화될 수 없고 국익에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대통령 동선과 관련하여 '청담동 술자리' 운운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후 제대로 된 사과나 책임 있는 조치도 하지 않았다”며 “공당의 대변인으로서 '허위사실 유포'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향후 법적조치까지 취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앞서 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 여사가 또 다른 주가조작에 관여한 ‘혐의’가 드러났는데 도이치모터스에 이어 이번에는 ‘우리기술’ 작전주”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법정에서, 그것도 검
  • 친모가 15개월 된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수년간 김치통에 보관했던 이른바 ‘김치통 시신 사건’의 피해자가 관계기관의 도움으로 뒤늦은 장례를 치렀다. 26일 의정부지검은 2020년 1월 숨진 뒤 약 3년이 지나서야 김치통 속에서 발견된 영아의 장례를 지난 20일 수목장으로 치렀다고 밝혔다. 숨진 영아의 친부모는 모두 구속됐고, 다른 유족들마저 경제적 어려움 등을 이유로 시신 인수를 하지 않아 시신은 무연고 장례 위기에 처했다. 이에 검찰과 경기북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 장례비를 마련하고, 사단법인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에서 강원 철원지역의 수목장을 지원했다.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측은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뒤 자발적으로 모금을 해서 비용을 마련했다. 관계자들이 빈소를 지켰으며, 유족들은 장례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기 평택시와 경찰 등에서도 행정적인 지원을 했다. 앞서 아동학대치사 및 사체 은닉, 사회보장급여법 위반 혐의로 친모 A씨(34)와 사체은닉 및 사회보장급여법 위반 혐의로 친부이자 전 남편 B씨(29)가 각각 구속기소됐다. 김치통 시신 유기 사건은 숨진 영아의 주민등록상 주소지인 포천시가 지난해 실
  • 불법 증축으로 이태원 참사 원인을 제공했다는 혐의를 받는 해밀톤호텔 이모(76) 대표이사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은 27일 해밀톤호텔 본관 주변에 불법 구조물을 세우고 도로를 허가 없이 점용한 혐의(건축법·도로법 위반)로 이 대표를 불구속 상태에서 정식 재판에 회부하는 구공판 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호텔 별관 1층에 있는 주점 프로스트 대표 등 호텔 임차인 2명과 호텔 운영 법인 1곳, 임차 법인 1곳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구공판 처분했다. 프로스트 대표 외 또 다른 임차인 1명은 검찰 단계에서 새로 입건·기소됐다. 검찰은 그러나 이 대표와 호텔 운영 법인이 임차인의 불법 건축물을 방조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고의가 없다고 보고,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이태원 참사로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은 이들을 포함해 총 17명(법인 포함)으로 늘었다. 검찰은 이달 18일까지 이임재(54) 전 용산경찰서장(총경)을 포함해 경찰관 8명을 기소했다. 이어 20일 박희영(62) 용산구청장과 최원준 전 용산구 안전재난과장 등 구청 관계자 4명을 추가로 재판에 넘겼다.
  • 우크라이나에 대한 주력 전차 지원 계획을 발표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을 맞아 다음 달 유럽 방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방의 본격적인 공격 무기 지원 발표 이후 러시아군은 26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대적인 공습을 가하며 즉각적인 보복에 나섰다. 우크라이나 국가비상서비스에 따르면 이날 11개 지역에서 러시아의 미사일·무인항공기(드론) 공습으로 11명 이상이 숨졌다. 이번 공습으로 키이우·오데사·비니치아 지역이 큰 피해를 당해 일부 지역에서는 긴급 정전이 실시됐다. 발레리 잘루지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러시아가 발사한 미사일 55기 중 47기를 요격했다”며 “이 중에는 kh-47 킨잘 극초음속미사일도 있었다”고 밝혔다. 공격은 미국이 신형 에이브럼스 31대, 독일이 레오파드2 14대 지원 계획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단행됐다. 폴란드·포르투갈·노르웨이 등에 이어 이날도 캐나다가 레오파드2 4대 제공을 약속하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의 전차 지원 규모는 총 100대를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게임체인저’로 평가되는 주력 전차의 대규모 지원이 예고되자 다급해진 러시아가
  • 포스코홀딩스가 최근 제기되는 HMM(011200) 인수에 대해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박영주 포스코홀딩스 전략투자팀장은 27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최근 HMM 인수 관련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포스코홀딩스의 중장기 사업 방향과는 전혀 맞지 않아 현재로써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정부가 HMM의 경영권 매각을 위해 컨설팅 절차를 밟으면서 포스코홀딩스가 유력한 인수 기업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조 9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6.7% 감소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액은 11.1% 증가한 84조 8000억 원, 당기순이익은 50% 감소한 3조 6000억 원이다. 지난해 실적 하락은 하반기 이후 글로벌 철강 수요 부진으로 제품 가격이 떨어진 가운데 포항제철소 인근 냉천의 범람으로 침수 피해까지 발생하면서 악재가 겹친 영향이 컸다. 포스코홀딩스는 포항제철소 생산 중단에 따른 영업손실과 일회성 비용 증가가 지난해 영업이익에 미친 영향을 1조 3000억 원으로 추산했다. 화물연대 파업으로 물류 운송마저 원활하지 않았던 지난해 4분기에는 3700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에 포스
  • 검찰이 28일로 예정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소환 조사에 부부장검사 등 검사 4명을 투입한다. 질문지만 140~150쪽을 준비하는 등 총력전 양상이다. 반면 이 대표 측은 배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첨예한 법리 전쟁이 예상된다. ‘대장동 일당에게 특혜를 줬다’는 검찰의 주장과 ‘1원도 사익을 취한 게 없다’는 이 대표 측 주장이 맞서고 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 대표에 대한 소환 조사에 각각 검사 2명씩을 배치했다. 반부패수사1부 조사를 시작으로 교대하면서 이 대표를 조사하는 방식이다. 준비한 질문지만도 150여 쪽에 달한다고 전해졌다. 검찰은 소환 조사에 앞서 25일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불러 조사했다. 26일에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 소환에 앞서 이른바 ‘혐의 다지기’ 차원에서다. 검찰이 이 대표를 소환 조사하면서 예의 주시하는 부분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몫의 대장동 민간 업자 지분 절반을 나중에 건네받는 방안을 승인했는지 여부다. 검찰은 김 씨와 유
  •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최근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여성의 민방위 훈련 참여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대해 야당 및 여성 단체는 물론 여당 내 일각에서도 성 대결, 세대 갈등이 초래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그러나 기왕 이슈화된 김에 민방위제도에 대한 전반적 개선점을 찾아 보강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적지 않다. 전 세계적으로 안보·재난 리스크가 커지는 와중에 국민들의 생존성을 높여야 할 한국의 민방위 교육은 갈수록 축소되고 필요 물자와 인프라는 태부족하기 때문이다. 행정 및 국방 당국에 따르면 우리나라 민방위대는 병역제도의 한 종류로 도입됐으나 민방위 대원이 대응해야 하는 위기 상황은 보다 광범위해졌다. 특히 국방뿐 아니라 지진·해일과 같은 자연재해 등의 민간 부문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한 측면이 민방위제도에서 한층 강조돼왔다. 민방위기본법에서 민방위사태의 정의가 복잡해진 것만 봐도 이 같은 추세를 알 수 있다. 1975년 법 제정 당시 민방위사태는 ‘적의 침공이나 전국 또는 일부 지방의 안녕질서를 위태롭게 할 재난’로 한정됐다. 반면 현재는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사태,
  • [속보]외교부 "한일 국장급 협의, 30일 서울서 개최"
  • 중국 군용기가 지난 26일 한국과 중국의 방공식별구역이 겹치는 공역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중국 군용기 2대가 전날 오전 10시30분과 11시10분에 각각 1대씩 이어도 남서쪽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으로 진입해 정오께까지 머무르다가 이탈했다. 2대 중 1대는 오후 3시께 다시 KADIZ로 진입해 약 30분간 머물렀다. 모두 영공 침범은 없었다. 중국 군용기가 진입한 공역은 KADIZ와 중국 방공식별구역(CADIZ)이 중첩되는 곳이다. 군은 정상적 전술 조치에 나섰으며 F-15K 전투기 등이 출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군용기의 카디즈 진입은 그간 논의되던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의 한국·필리핀 순방 일정이 이날 공식 발표되기 하루 전 이뤄졌다. 이에 중국이 미국 국방 수장의 역내 방문을 앞두고 대미 견제 노선을 명확히 한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중국은 미중 갈등 국면에서 역내 군사 활동을 늘리고 있다. 오스틴 장관은 오는 30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하고 대북 정책 공조 및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를 논의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오스틴 장관을 접견하는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이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미 육군본부에서 제임스 맥콘빌 미 육군참모총장과 만나 '한미 육군 전략비전서'를 체결했다. 육군은 27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전략비전서가 한미동맹을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양국 육군 간 안보 협력의 범위와 수준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군사과학기술 및 우주 분야 협력도 비전서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당일 현장에서 맥콘빌 총장은 "전략비전서 체결은 한미 육군 공동의 미래 준비를 위한 새로운 시작점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한미 육군의 연합방위태세 강화는 물론 미래 육군 건설을 위한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총장은 비전서 체결 후 미 육군본부 장성급 참모진과 한미 육군 현안을 토의했다. 아울러 양국 육군간 교류협력 심화, 미래 육군 준비 방안 등도 논의했다. 그는 앞서 24일 미 육군 우주미사일방어사령부(SMDC)를 방문해 대니얼 카블러 사령관과 회동하기도 했다. 박 총장은 이 자리에서 "첨단 과학기술의 발달, 병력 감축 등 급변하는 환경에서 북한의 위협, 우주, 사이버 등 새로운 분야에 효과적으로 대
  • LG전자(066570)가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 83조 4673억 원, 영업이익 3조 5510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연 매출액은 2021년보다 12.9% 늘었고 영업이익은 12.5% 감소했다.
  • LB인베스트먼트가 국내 벤처캐피털(VC)로는 약 1년 만에 기업공개(IPO)에 도전한다. 특이한 점은 기업가치 평가에 관습적으로 쓰이던 ‘순이익’ 대신 ‘운용자산(AUM)’을 공모가 계산에 활용했다는 점이다. “순이익이 VC의 기업가치를 평가하기에는 불안한 지표”라는 업계의 고민을 반영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B인베는 다음 달 23~24일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3월 2~3일 일반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VC가 상장에 도전하는 것은 지난해 2월 코스닥에 입성한 스톤브릿지벤처스(330730) 이후 처음이다. LB인베가 제시한 희망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021억~1184억 원이다. LB인베는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006800)과 함께 ‘운용자산 대비 기업가치(EV/AUM)’라는 독자적인 방법론을 개발해 적정 몸값을 산정했다. LB인베는 아주IB투자(027360)·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다올인베스트먼트(298870) 등 경쟁사 6곳의 총 기업가치(시가총액+순부채)에 이들의 2020~2022년 평균 운용자산 규모를 나눈 지수를 LB인베의 운용자산에 곱해 적정 시가총액을 계산했다. 운용자산이 클수록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논리
  • 해직된 교사를 부당하게 특별 채용했다는 이유로 재판에 넘겨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형이 확정될 경우 교육감직을 잃게 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박사랑 박정길 부장판사)는 27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 교육감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번 판결이 확정되면 조 교육감은 교육감직을 잃게 된다. 교육자치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형이 실효되지 않은 경우 퇴직 대상이 된다. 조 교육감은 2018년 10∼12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출신 해직 교사 등 5명을 부당한 방법으로 특별 채용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특별채용된 5명 가운데 1명은 같은 해 6월 교육감 선거에 예비후보로 출마했다가 조 교육감과 단일화한 인물이다. 조 교육감은 5명을 채용하기로 내정한 채 특별채용을 진행하도록 업무 담당자에게 지시했고, 부교육감 등이 공개경쟁 원칙에 어긋난다고 반대했으나 채용을 강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수사한 첫 사건이다. 공수처는 감사원이 경찰에 고발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 지난해 달러 강세 여파에 부진했던 신흥시장에 모처럼 훈풍이 불고 있다. 미국이 금리인상을 중단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며 달러 가치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로 신흥국에 대한 투자 심리가 살아났기 때문이다. 최근 신흥시장에 유입된 투자자금만 하루 11억 달러(약 1조 4000억 원)에 달할 정도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국제금융협회(IIF)의 21개 신흥국 국경간 자본흐름 추적 자료를 인용해 이번 주 신흥국 주식·채권 시장에 하루 11억 달러의 투자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루 11억 달러 순유입은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해제됐던 2020년 말~2021년 초를 제외하면 최근 20년래 가장 큰 규모다. 24개 신흥시장 증시를 추적하는 모간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이머징마켓(EM) 지수도 이날 1052.46를 기록해 지난해 최저점이었던 10월 24일(842.76) 대비 24.8%나 올랐다. 지난해만 해도 급격한 외국인 자금 유출을 겪던 신흥시장에 대한 투자 심리가 변화하는 양상이라고 FT는 평가했다. 이 같은 추세 반전은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금리인상 중단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에 기인한 측면이 크다. 미국의 지
  • 김건희 여사가 27일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을 관저로 초대해 오찬 회동을 했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여당 의원들과 오·만찬을 함께한 데 이어 김 여사도 단독 모임을 주최하면서 윤 대통령 내외 모두 당과 밀착하는 모습이다. 복수의 오찬 참석자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한남동 관저에서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 10명과 함께 약 2시간 가량 비공개 오찬 회동을 했다. 국민의힘 지역구 여성 의원 9명(김미애·김영선·김정재·배현진·양금희·이인선·임이자·조은희·황보승희)과 조수진 의원(비례)이 참석했다. 김 여사는 대선 때부터 윤 대통령을 도왔던 이들 의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지난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 성과를 공유했다. 김 여사는 미혼모, 한부모 가족, 장애인, 입양 아동 등 취약 계층 지원 방안과 관련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한 참석자는 “김 여사가 저출산 문제와 관련해 베이비박스 실태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꺼냈다”며 “정치적인 이야기 없이 정말 편안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자신이 구매한 치마, 슬리퍼, 구두 등이 ‘완판 대란’을 일으킨 일들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국내 중소기업 물품들을
  • 포스코케미칼(003670)이 배터리 소재 사업 성장에 힙입어 연 매출 3조 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3조 3019억 원, 영업이익 1659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66.0%, 영업이익은 36.3% 증가했다. 특히 배터리 소재 사업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 58.7%를 차지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지난해 배터리 소재 사업 매출은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 증가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신규 수주에 따른 판매량 증가, 판매가 상승 효과로 2021년보다 127.6%나 늘어난 1조 9383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502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무려 287.1% 증가했다. 특히 양극재 부문의 매출이 2배 이상 늘었다. 기초소재 사업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내화물·생석회·콜타르·조경유 등의 제품 판매가가 상승한 덕분에 전년보다 19.8% 증가한 1조 3636억 원을 기록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올해에도 배터리 소재 생산능력·판매 확대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관련 사업이 성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연산 9만 톤 규모로 준공한 전남 광양의 세계 최대 양극재 공장도 올해부터 본격 가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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