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파운드리, 메모리 덕 본다

서종‘갑 기자’의 갭 월드(Gap World) <41>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를 확보하기 위해 삼성전자(005930)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열풍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필수 칩 공급 부족이 심화하자 메모리와 파운드리 공정을 일괄 처리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턴키(Turn-key)’ 솔루션이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시장 상황이 비메모리 사업의 적자 고리를 끊고 실적 반등을 이끌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2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중국의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는 자체 AI 칩 개발을 추진하며 삼성전자와 파운드리 협력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트댄스는 AI 추론용 칩인 코드명 ‘시드칩(SeedChip)’을 3월 말까지 확보한다는 목표 아래 삼성전자 파운드리 라인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초기 물량은 10만 개 수준이며 향후 35만 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상 과정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바이트댄스가 삼성전자 측에 메모리 칩 공급 가능성을 함께 타진했다는 소식이다.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트댄스가 삼성과의 협상에서

삼성전자 파운드리, 메모리 덕 본다 [갭 월드]
  • “美-유럽은 운명공동체” 루비오 균열 봉합 시도

    “美-유럽은 운명공동체” 루비오 균열 봉합 시도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미국과 유럽을 운명공동체로 묘사하며 ‘대서양 동맹’ 균열 봉합을 시도했다. 그린란드 영유권 분쟁으로 미국과 유럽 사이가 벌어진 가운데 이를 진화하려는 시도로 트럼프 행정부의 유럽, 나아가 인도태평양 지역 등 동맹에 대한 접근법이 달라질지 이목이 쏠린다. 14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이날 독일 뮌헨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 연설에서 “미국과 유럽은 함께해야 할 운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인들이 유럽에 조언할 때 가끔 직설적이고 긴급하게 느껴질 수 있다”면서도 “그 이유는 우리가 여러분의 미래와 우리의 미래를 깊이 걱정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대서양 동맹 관계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언급한 루비오 장관의 연설에 대해 미국 CNN은 JD 밴스 미 부통령의 1년 전 강경 발언과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 열린 지난해 회의에서 밴스 부통령은 “마을에 새 보안관이 왔다”며 트럼프 행정부 체제에 순응하라고 요구했다. 또 “유럽 전역에서 언론의 자유가 후퇴하고 있다”고 비난, 유럽과 갈등을 고조시켰다. 이와 관련 WSJ은 유럽

  • 4대지주 사외이사 70%, 내달 임기만료...고심하는 금융지주

    4대지주 사외이사 70%, 내달 임기만료...고심하는 금융지주

    내달 국내 4대 금융지주 사외이사 70%의 임기가 만료된다. 금융 당국이 사외이사 3년 단임제와 같은 금융지주 이사회 독립성 제고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올해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교체 폭이 예년보다 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의 사외이사 32명 중 23명의 임기가 오는 3월 종료된다. 하나금융이 사외이사 9명 중 8명의 임기가 종료되고, 신한금융은 9명 중 7명의 임기가 만료된다. KB금융과 우리금융은 각각 7명 중 5명, 7명 중 3명의 임기가 끝난다. 금융지주 사외이사 임기는 통상 2+1 형태가 많다. 첫 선임 때 2년 임기를 지낸 뒤 1년씩 연장해 최대 6년까지 보장받는 식이다. 다만 회사별로 차이는 있다. 신한금융은 첫 선임 때에도 임기 1년만 보장하고 KB금융은 5년을 한도로 연임이 가능하다. 금융권에선 내달 각 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교체 폭이 상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금융 당국은 특정 시기에 사외이사 임기 만료가 집중되는 구조에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 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와 사외이사가 서로의 임기를 연장해주는 방식으로

  • 설 연휴에도 따뜻한 한 끼
쪽방촌 지키는 ‘무료 급식소’

    설 연휴에도 따뜻한 한 끼
    쪽방촌 지키는 ‘무료 급식소’

    13일 서울 영등포구 쪽방촌 무료 급식소 ‘토마스의 집’. 오전 11시가 되자 급식소 입구를 넘어 골목까지 약 200m의 줄이 길게 늘어섰다. 30석 남짓한 실내는 금세 만석이 됐다. 이날의 메뉴는 콩나물국. 차례를 기다리던 이 모(92) 씨는 “음식이 따뜻해 오늘 하루가 든든할 것 같다”며 웃었다. 1993년 김종국 신부는 쪽방촌 주민 등에게 한 끼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토마스의 집을 설립했다. 2012년까지는 전면 무료로 운영했지만 현재는 1인당 200원의 이른바 ‘자존심 유지비’를 받고 있다. 33년간 목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주 5일, 한결같이 이웃을 맞아왔다. 토마스의 집은 이번 설 연휴에도 예년처럼 문을 연다. 연휴 닷새 동안 하루 평균 400여 명이 식사를 해결하고 양말 등 생필품도 지원받을 예정이다. 30년 넘게 총무를 맡아 온 박경옥(66) 씨는 “올해 설에도 떡국을 끓여드릴 계획”이라며 “연휴라고 해서 끼니를 거를 수는 없지 않겠나. 사명감으로 정성껏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운영은 휴일을 반납한 자원봉사자들 덕분이다. 자원봉사자 25명은 오전 5시 30분부터 재료를 다듬고 음식을 준비한다. 배

  • 단독삼성, R&D에 매일 1000억씩 썼다

    삼성전자(005930)가 국내 기업 최초로 연구개발(R&D)에 매일 1000억 원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창사 이래 최대인 37조 7000억 원을 R&D에 쏟아부으며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반도체 경쟁력 강화는 물론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미래 기술 주도권 확보에 의지를 불태웠다. 삼성전자는 13일 지난해 감사보고서에서 연구개발비가 37조 7404억 원(연결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35조 215억 원)보다 7.8% 증가한 사상 최대 규모로 정부 보조금 등을 차감한 것이어서 추후 나올 사업보고서상 R&D 총투자액은 38조 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순 계산하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약 1034억 원을 매일 연구개발에 투입한 것으로 일평균 연구개발 투자가 1000억 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11.3%를 기록했다. 매출이 2024년 300조 원대에서 333조 원으로 급증하며 비중은 전년(11.6%)보다 소폭 줄었지만 투자 규모는 오히려 늘었다. 삼성전자의 연구개발비 비중은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려 2021~2022년 8%대에서 2023년 10.9%로

    [단독] 삼성, R&D에
매일 1000억씩 썼다
  • 美ITC “삼성 수입 막히면 SK가 생산 늘릴 수 있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삼성전자의 자국 기업 특허 침해 여부를 확인하겠다며 SK하이닉스에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제품 정보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ITC는 삼성전자의 대미 수출을 금지할 경우 SK하이닉스가 현지 물량 공백을 메울 수 있는지도 함께 문의했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ITC는 최근 미국 반도체 기업 넷리스트가 SK하이닉스에 대해 신청한 이 같은 내용의 정보공개 안건을 인용했다. 넷리스트는 지난해 11월 삼성전자의 HBM과 DDR5 등 메모리반도체가 자사 D램 기술을 침해했다며 ITC에 제소했다. 넷리스트는 ITC의 수입 배제 명령을 통해 해당 제품의 미국 내 반입을 막아줄 것을 함께 요청한 상태다. 넷리스트는 자신들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SK하이닉스의 제품 및 투자 관련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ITC에 요청했는데 ITC가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넷리스트가 삼성전자와의 분쟁 중에 SK하이닉스를 끌어들인 것은 수입금지 요청을 정당화하기 위해서다. ITC는 특허침해 여부와 함께 미국 내에 특허를 활용하는 산업이 존재하는지(국내 산업 요건)를 검증한 뒤 수입금지 조치를 내린다. 특허침해로 미국 내 피해를

    美ITC “삼성 수입 막히면
SK가 생산 늘릴 수 있나”[biz-플러스]
  • 한국 증시로 몰리는 해외 자금 美 개미도 삼전·닉스 ‘줍줍’

    최근 코스피 지수가 5500선까지 돌파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에 상장된 한국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도 뭉칫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올해 들어서만 30%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음(-)의 수익률을 기록 중인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나스닥 지수 등을 압도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ETF 시장에서도 한국 지수 추종형 상품에 큰 규모의 자금이 몰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번주 선데이 머니카페에서는 국내 증시 상승 흐름에 올라타기 위해 ETF를 통해 유입되고 있는 해외 자금의 동향과 투자 흐름을 살펴보겠습니다. 15일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뉴욕 증시에 상장된 ‘아이셰어즈 MSCI 사우스코리아(EWY)’에는 최근 일주일 동안 7억 1310만 달러(약 1조 275억 원)가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미국 상장 주식형 ETF 전체 3410개 중 16위에 해당하는 규모로 같은 기간 수익률 역시 7.43%로 상위권을 기록했습니다. 1개월로 기간을 넓혀봤을 때는 24.58% 상승하면서 전체 40위에 올랐습니다. 해당 상품은 한국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투자하는 구조입니

    한국 증시로 몰리는 해외 자금
美 개미도 삼전·닉스 ‘줍줍’ [선데이 머니카페]
더 많은 이슈
  • “가족 팔아 돈 받았냐”…유족 두번 울리는 편견

    “죽은 자식으로 장사한다 하더라고요. 장기 팔아 돈 받았냐는 말도 들었습니다.” 2013년 교통사고로 서른다섯 살 된 딸을 떠나보내고 뇌사 장기기증을 결정한 송종빈 씨는 13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기증 이후 겪은 오해와 현실을 이같이 토로했다. 생명 나눔의 의미와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유가족이 직접 얼굴을 드러내는 게 효과적이라는 생각에 과거 언론 인터뷰에 나섰던 게 역효과를 초래한 것이다. 돌아온 것은 숭고한 결정에 대한 공감은커녕 ‘의심’이라는 또 다른 생채기만 났을 뿐이다. 송 씨는 “그럼에도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장기 기증이 늘지 않는 배경에는 단순히 제도적 한계뿐만 아니라 뇌사와 기증을 둘러싼 왜곡된 인식과 두려움이 있어서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송 씨는 시신 훼손에 대한 막연한 공포, 의료진에 대한 불신, ‘혹시 기적이 있지 않을까’라는 희망이 결정을 미루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사이 장기는 골든타임을 놓칠 수밖에 없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실제로 자신 역시 기증 결정의 순간을 떠올리며 “의사가 오진한 것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수없이 반복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결국 장기 기증을 결정하게

    “가족 팔아 돈 받았냐”…유족 두번 울리는 편견
  • “제 생일은 두 개입니다”…죽음 문턱서 피워낸 ‘생명나눔의 기적’

    “저는 생일이 두 개에요. 아버지가 주신 신장이 제 몸 안에서 다시 뛴 순간, 다시 태어났다고 생각하거든요. 아버지의 생명 나눔을 통해 두 번째 인생을 선물받은 제가 두 아이를 품에 안았을 때의 그 감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 6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외래진료실에서 만난 이은화(41)씨는 ”아이들과 지내는 평범한 하루가 이토록 소중한 줄을 이전에는 미처 몰랐다“며 웃어보였다. 이씨는 2016년 말 서른한 살의 나이에 말기콩팥병 진단을 받으며 일상이 멈췄다. 이씨는 부모 앞에서 ‘아직 젊으니 뇌사자 이식을 기다리겠다’고 애써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한국은 뇌사 기증자보다 신장 이식 대기자가 더 많아 평균 대기 기간이 8~10년에 이른다. 하루 4시간, 일주일에 3회 혈액 투석에 묶여있어야 하는 삶이 시작되자 막막함이 몰려왔다. 그마저도 부족했는지 혈액에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준의 노폐물이 쌓이는 요독증으로 진행돼 식사는 커녕 숨쉬기조차 힘든 지경에 이르렀다. 응급실에 실려온 이씨의 시계를 다시 돌린 건 환갑을 훌쩍 넘긴 아버지였다. 당시 65세였던 아버지는 “60년을 넘게 살았으니

    “제 생일은 두 개입니다”…죽음 문턱서 피워낸 ‘생명나눔의 기적’
  • 밝고 정 많던 50대 가장…3명에 새 삶 주고 떠났다

    과속 차량과 충돌해 도랑으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해 뇌사 상태에 빠진 50대 가장이 장기기증으로 3명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13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2일 단국대병원에서 박용신씨(59)가 폐와 양측 신장(콩팥)을 기증하고 숨졌다. 또 인체 조직기증으로 100여 명의 기능적 장애가 있는 환자의 회복을 도왔다. 박 씨는 지난해 10월 30일 과속 차량과의 충돌 사고로 인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심정지 상태에서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뇌사 상태가 됐다. 가족들은 뇌사자만 가능한 장기기증으로 다른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 기증을 결심했다고 한다. 박 씨가 세상을 떠나기 전 다른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일을 하는 것이 편하게 보내는 방법이라고 판단했다. 충남 홍성군에서 6남매 중 둘째로 태어난 박 씨는 어린 시절부터 일을 시작해 택시·화물 트럭·관광버스 운전 등을 했다. 평소 밝고 활동적인 성격으로 정이 많았고, 어려운 사람을 보면 먼저 다가가서 도움을 주는 따뜻한 사람이었다. 쉬는 날에는 영화를 보거나 가족과 맛집을 찾아다니며 여행하길 즐겼다. 박

    밝고 정 많던 50대 가장…3명에 새 삶 주고 떠났다 [이어진 숨, 피어난 삶]
  • 우긴 윤석열·고친 이재명정부…엇갈린 ‘세수펑크’

    세수는 나라 살림의 산소같은 역할을 합니다. 산소가 부족하면 당연히 호흡법부터 바꿔야 살 수 있습니다. 2023년 56조 4000억 원, 2024년 30조 8000억 원. 건국 이래 1, 2위 규모의 세수펑크가 모두 윤석열 정부에서 발생했습니다. 산소가 턱없이 부족하니 대규모 연구개발(R&D)예산을 삭감하고 숨을 참으라 하는 지경이었습니다. 최근 20년간 세수 결손이 발생한 해는 2012·2013·2014·2019·2022년 등입니다. 이 가운데 2014년(약 10.9조 원)을 제외하면 결손 규모는 모두 연간 10조 원 미만에 그쳤습니다. 반면 2023년(56.4조 원)과 2024년(30.8조 원)에는 2년 합계 약 90조 원에 달하는 ‘세수 펑크’가 발생해, 윤석열 정부 시기 재정 운용의 난맥을 상대적으로 선명하게 드러냅니다. 윤 정부는 산소 부족에 나라살림이 버거워지자 외국환평형기금을 빼오고 지방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불용처리하는 등의 방식으로 일종의 ‘분식회계’를 했습니다. 지난해 본예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2024년 말 예산 심사 과정에서 당시 여당이던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예산을 대폭 삭감해 일방 처리했다

    우긴 윤석열·고친 이재명정부…엇갈린 ‘세수펑크’[송종호의 국정쏙쏙]
  • 강훈식 “‘부동산 불패’ 이재명 정부에서 끝낸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14일 부동산 시장 정상화와 관련해 “소위 ‘부동산 불패’는 우리 정부에서 끝낸다는 것이 기조”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하루가 멀다하고 다주택자들의 특혜를 없애고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하겠다고 강조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준비된 정책은 아주 많다”고 뒷받침했다. 강 실장은 이날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 출연해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이 무엇을 잘하고 있는지 첫 번째가 경제·민생, 두 번째가 외교, 세 번째가 부동산이었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대통령의 의지를)시장이 믿기 시작했다는 것”이라며 “소위 부동산 투자로 돈 벌던 시대는 이제 막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과정이 있었고 그 과정은 앞으로도 더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준비된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선 “조세인지 공급인지 물어보시는데, 그 어떤 것도 다 준비돼 있다”며 “이것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이재명은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명은 합니다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대결했던 20대 대통령 후보 캐치프레이즈다. 참모들도 이 대통령의 부동산 드라이브에 대해 크게 만류하지 않았다고 강 실장은 전했다. 강 실장은 “말리지 않았다”

    강훈식 “‘부동산 불패’ 이재명 정부에서 끝낸다”
  • 한산했던 IPO 시장, 설 연휴 이후 ‘기지개’…케이뱅크, 청약 실시

    덕양에너젠 이후 한산했던 공모주 시장이 설 연휴 이후 다시 기지개를 켠다. 기업공개(IPO) 삼수생 케이뱅크가 처음으로 일반 투자가 대상 청약을 실시하고 카나프테라퓨틱스와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에 돌입할 예정이다. 1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 이후 케이뱅크·액스비스·에스팀 등 3개 기업이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케이뱅크는 이달 20일과 23일, 액스비스와 에스팀은 같은 달 23일과 24일에 청약을 진행한다. 케이뱅크는 일반 청약에 앞서 이달 12일 공모가를 밴드(범위) 하단인 8300원으로 확정했다. 최종 공모가에 따른 케이뱅크의 총 공모 규모는 4980억 원, 예상 시가총액은 3조 3673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뱅크는 다음 달 5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입성할 계획이다. 이로써 케이뱅크는 올해 첫 코스피 상장 기업이 되는 셈이다.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맡았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2007개 기관이 참여해 약 65억 5000만주를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19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총 주문 규모(참여 금액)는 약 58조 원이다. 다만 의무보유 확약

    한산했던 IPO 시장, 설 연휴 이후 ‘기지개’…케이뱅크, 청약 실시 [마켓시그널]
  • 원·달러 환율, 엔화 약세·기술적 반등에 상승

    원·달러 환율이 27일 전날 하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닷새 만에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의 종가는 전날보다 5.6원 오른 1446.2원으로 집계됐다. 장중에는 1450원까지 올랐으나 코스피 상승 등으로 상승 폭은 다소 제한됐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산 제품 관세율 인상 발언이 일종의 ‘엄포성’에 가까웠다고 평가했다. 실제 원·달러 환율 상승에는 엔화 약세 영향이 더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 밖에도 국민연금의 달러 매수 규모 축소가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연금은 올해 해외자산 투자 비중을 줄이기로 결정해 달러 수요가 약 200억 달러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어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도 해외 주식 투자 비중을 낮추기로 했다. 한국은행 한 고위 관계자는 이날 “국민연금의 주식 투자 비중 조정으로 올해 해외 투자 규모가 당초 계획 대비 약 200억 달러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는 원·달러 환율 상단 압력을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기존 해외 투자분에 대해서는 선물환

    원·달러 환율, 엔화 약세·기술적 반등에 상승 [김혜란의 FX]
  • 5100달러도 넘었다... 진짜 ‘금값’된 金

    ※[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트로이온스당 51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26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 현물은 전 거래일 대비 2.48% 오른 5111.07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지난해 10월 4000달러 선을 처음 웃돈 이후 약 3개월 만에 또다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것입니다. 은 가격 역시 초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달 23일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100달러를 돌파한 은 현물 가격은 이날 약 6% 급등하며 110달러 선까지 상승했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국제 질서 재편 시도가 지정학적 위기를 고조시키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선호도를 계속 높이고 있습니다. 또 이민자 단속 과정에서 시민이 사살되는 등 격화하고 있는 미국 내 정치적 긴장으로 연방정부가 다시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에 돌입할 수 있다는 전망도 안전자산 선호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올해 금값이 최고 64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일본 엔화 가치가 지난주 말 미국 뉴욕연방준비은행의 시장 개입 신호에 급등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외

    5100달러도 넘었다... 진짜 ‘금값’된 金[글로벌 모닝 브리핑]
  • “연말 원·달러 환율 1430원...엔화 동조화 더 강해질 것”

    “연말까지 원·달러 환율은 1430원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가장 큰 변수는 엔화로 원화와 엔화의 동조는 더욱 강해질 것입니다.” 디비야 데베시(사진) SC그룹 아세안 및 남아시아 외환 리서치 공동 헤드는 26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원화 가치가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SC은행에서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외환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데베시 헤드는 최근 원화 가치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은 “해외투자로 인한 자본 유출”이라며 “지난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 미국 주식에 투자한 금액이 전년 대비 6배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는 달러 수급 불균형이 해소되면서 원화가 약세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국민연금의 자산 배분 전략 수정과 4월로 예정된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등이 효과를 낼 것이라는 설명이다. 데베시 헤드는 “국민연금이 해외투자 비중을 줄이는 등 전략적 헤지를 진행하면 달러 수요 이슈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WGBI 편입에 따라 해외투자로 유입될 금액(560억 달러) 중 300억 달러 정도는 헤지하지 않은 상태로

    “연말 원·달러 환율 1430원...엔화 동조화 더 강해질 것”
  • 왜곡된 시선·음모론에 갇혀
국회서 발묶인 ‘한국판 DCD’

    왜곡된 시선·음모론에 갇혀 국회서 발묶인 ‘한국판 DCD’

    기증 선진국들이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자와 유가족을 국가적 영웅으로 예우하며 ‘기억의 문화’를 정착시키는 동안 대한민국의 장기 기증 시계는 수년째 낡은 법 테두리와 근거 없는 음모론에 갇힌 채 멈춰 있다. 정부가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이를 뒷받침할 국회의 입법 속도는 대기자들의 절박함을 따라잡지 못하는 실정이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0월 심정지 후 장기기증(DCD) 도입 등이 담긴 ‘제1차 장기 등 기증 및 이식에 관한 종합계획(2026~2030)’을 확정했다. 2023년 6월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개정 이후 마련한 첫 번째 종합계획이다. 계획은 DCD 법제화 외에도 향후 5년간 민간 중심에서 공공까지 기증 희망 등록기관 확대, 기증자 예우 강화 등에 중점을 뒀다. 이 같은 해법이 현장에서 작동하려면 장기이식법과 연명의료법 등 관련 법령의 개정 절차 등이 뒤따라야 한다. 현행법이 장기 적출이 가능한 범위를 살아 있는 사람(간·신장 등 일부 장기), 사망자, 뇌사자로 규정하고 있어 심정지 상태에서의 기증은 법적 회색지대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DCD는 △병원 도착 시 이미 사망 상태의 경

  • 스노보드 르네상스 뒤엔
‘키다리 아저씨’ 신동빈

    스노보드 르네상스 뒤엔 ‘키다리 아저씨’ 신동빈

    13일 최가온 선수가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역전 금메달을 달성하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최 선수에게 직접 서신을 보냈다. 신 회장은 서신에서 “2024년에 큰 부상을 겪었던 최 선수가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는 모습을 보고 부상 없이 경기를 마치기만 바랐는데, 포기하지 않고 다시 비상하는 모습에 큰 울림을 받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한국 스키 최초 동계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역사를 쓴 최 선수는 2024년 초 스위스 월드컵 도중 허리 부상으로 현지에서 긴급수술을 받아야 하는 위기를 맞았다. 이 소식을 접한 신 회장은 당시 직접 수술비와 치료비 7000만 원을 지원하며 재기를 응원한 바 있다. 신 회장은 “긴 재활 기간을 이겨내고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하며 대한민국 설상 종목에서 새로운 역사를 쓴 최 선수가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감격했다. 체육계에서는 우리나라가 동계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설상 종목에서 금·은·동메달을 모두 휩쓰는 쾌거의 숨은 주인공이 신 회장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신 회장은 2014년 11월부터 2018년까지

  • 삼성 AI칩 실기 3년,
엔지니어가 되찾았다

    영상삼성 AI칩 실기 3년, 엔지니어가 되찾았다

    12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삼성전자(005930) 천안캠퍼스. 이른 아침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 패키징 라인이 위치한 이곳의 공기는 평소와 다른 팽팽한 긴장감과 활기로 가득 찼다. 대형 무진동 트럭 적재함 덮개에 적힌 ‘세계 최초 HBM4 양산 출하’라는 문구가 아침 햇살을 받아 선명하게 빛났다. 직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정문을 빠져나가는 트럭을 바라보는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표정에는 안도와 자부심, 비장함이 교차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베라 루빈’에 탑재될 6세대 HBM(HBM4) 양산 물량을 세계 최초로 출하했다. 지난 3년간 경쟁사에 HBM 주도권을 내주며 겪었던 ‘수모의 역사’를 끝내고 기술 초격차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을 쏜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천안캠퍼스에서 패키징을 마친 HBM4 완제품을 엔비디아로 보냈다. 통상 반도체 전공정(웨이퍼 생산)은 평택이나 화성에서 이뤄지지만 HBM의 핵심인 적층과 패키징 등 후공정은 이곳 천안캠퍼스에서 최종 마무리된다. 천안을 떠난 이 트럭은 단순한 물류 이동을 넘어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판도를 다시 뒤집었다는 상징적 의미를

  • 美 조선업 재건계획 발표
초기 韓서 선박 건조 ‘마스가’윤곽

    美 조선업 재건계획 발표 초기 韓서 선박 건조 ‘마스가’윤곽

    미국이 13일(현지시간)조선업 재건을 위한 국가 전략인 ‘미국 해양 행동 계획(America’s Maritime Action Plan·MAP)’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미 관세 협상의 물꼬를 트이게 했던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 역시 윤곽을 그릴 수 있게 됐다. 이날 백악관 공식 웹사이트에 공개된 보고서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조선업 재건을 위해 한국 및 일본과의 역사적 협력을 지속해 나간다”고 방침을 명확하게 밝혔다. 협력의 핵심은 ‘브리지 전략’으로 계약 초기에는 동맹국 조선소에서 선박 건조을 시작하지만 미국 내 조선소에 자본을 투자하거나 협력을 맺는 방식을 병행해 마지막에는 건조 공정을 미국으로 이전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현재 미국은 대형 선박을 건조할 역량이 부족하기에, 초기에는 한국이나 일본 내 설비를 활용하게 해주되 미국 조선소에 대한 투자와 기술 이전을 요구하는 식으로 조선업 재건을 추진하는 셈이다. 보고서에는 또 “현재까지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조선업을 위해 최소 1500억 달러 투자를 확보했다”는 내용도 들어가 있다. ‘마스가 프로젝트’에 명시된 한국의 1500억

  • 李대통령 지지율 63%
한주만에 5%P 상승[한국갤럽]

    李대통령 지지율 63% 한주만에 5%P 상승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새해 들어 최고치인 63%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63%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 대비 5%포인트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26%로 전주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들은 그 이유로 ‘경제·민생’(16%)을 가장 많이 꼽았다. △부동산 정책(11%) △외교(10%) △소통(9%) △전반적으로 잘한다(8%) △직무 능력·유능함(6%) △주가 상승(5%) △서민 정책·복지(각 4%)가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부동산 정책’과 ‘경제·민생’이 각각 15%로 가장 높았고 ‘외교’(9%), ‘독재·독단’(7%) 등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직무 긍정·부정 평가 이유 양쪽 최상위가 ‘경제, 부동산, 외교’로 집약되고, 뒤이어 ‘소통’(긍정 이유)과 ‘독재·독단’(부정 이유) 등 대통령에 대한 상반된 시각이 엿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4%, 국민의힘이 22%를 각각 기록했다. 전주 조사보다

  • 李대통령 “저는 1주택”…민주당 “장동혁은 6채”

    영상李대통령 “저는 1주택”…민주당 “장동혁은 6채”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대통령 관저는 제 개인 소유가 아니니 저를 다주택자 취급하지는 말아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시장 정상화에 드라이브를 건 이 대통령은 이날도 “부동산 투자·투기에 주어진 부당한 특혜를 회수하고, 상응하는 부담을 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관저 관련 언급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 이후 문구를 수정해 추가한 메시지로, 관저 거주를 이유로 ‘1주택 매각’을 요구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같은당 주진우 의원 등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옛 트위터)에 “저는 1주택”이라며 “직장 때문에 일시 거주하지 못하지만 퇴직 후 돌아갈 집이라 주거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 관저는 제 개인 소유가 아니니 저를 다주택자 취급하지는 말아주시기 바란다”며 “다주택 매각권유는 살 집까지 다 팔아 무주택 되라는 말이 아니니 ‘너는 왜 집을 팔지 않느냐’, ‘네가 팔면 나도 팔겠다’는 다주택자의 비난은 사양한다”고 적었다. 해당 게시글에는 ‘장동혁 “李대통령 한밤중 다주택자에 사자후...부동산 겁박 멈추라”’라는 제목의 기사도 함께 공유됐다. 해당 기사에는 장 대

경제

  • 정부, 넉달째 ‘경기 회복’ 판단…“건설투자 회복 및 관세 불확실성 상존”

    정부, 넉달째 ‘경기 회복’ 판단…“건설투자 회복 및 관세 불확실성 상존”

    정부가 내수 개선과 반도체 중심 수출 호조 등으로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판단을 유지했다. 재정경제부는 13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2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 등 내수 개선, 반도체 중심 수출 호조 등으로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이후 넉 달째 경기 회복 흐름을 언급하며 유사한 진단을 내렸다. 지난해 3분기 큰 폭으로 증가했던 지표들의 기저효과로 10월 일시 조정을 받았으나 11월 이후 회복 흐름세가 재개됐다고 봤다. 11~12월 전산업생산이 2개월 연속 증가한 데 이어 1월 속보 지표도 양호하다는 것이다. 다만 “취약 부문 중심으로 고용애로가 지속되고 건설투자 회복 속도, 미국 관세 부과 영향 등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는 우려도 이어 갔다. 지난해 12월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1.5%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이 1.7% 늘었는데 반도체(2.9%), 의약품(10.2%), 금속가공(6.6%)에서 증가 폭이 컸다. 서비스업 생산도 1.1% 증가했다. 숙박·음식(-2.1%), 정보통신(-2.0%), 협회·수리·기타 개인 서비스업(-6.8%) 등은 감소했지만 도소매(4.6%),

  • 5월9일까지 계약서 써야 중과 회피...6개월 미만 다주택자 매물 유주택자도 매수 가능 [일문일답]
  • 이번엔 석탄 더 사라는 트럼프…1기 때도 수입 35%↑[Pick코노미]

금융

  • 은행권 홍콩 ELS 과징금 1.4조...금감원, 5000억 감경

    은행권 홍콩 ELS 과징금 1.4조...금감원, 5000억 감경

    금융감독원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에 대한 은행권 과징금을 1조 4000억 원 규모로 낮추기로 했다. 이는 금감원이 1차로 확정한 금액으로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원회 논의 단계에 들어가면 1조 원 안팎, 많게는 5000억~6000억 원 내외까지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홍콩H지수 ELS를 불완전판매한 5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제일)을 불러 소명을 들은 뒤 1조 4000억 원대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지난해 말 금감원이 은행권에 전달한 사전 통지액(1조 9000억 원)보다 5000억~6000억 원가량 감면됐다. 과태료는 기존과 동일한 1600억 원이다. 금감원은 앞서 5개 은행에 대해 영업정지를 예고했지만 기관 경고로 기관 제재 수위를 낮췄고 신분 제재 역시 1~2단계 감경했다. 금감원은 제재심 단계에서 과징금을 산출하는 부과기준율을 15%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은행의 적극적인 사후 수습 노력 및 재발 방지 조치 사정을 감안해 제재 범위와 수준에 대해 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은행들은 금감

  • 2일간 지방현장 찾은 이억원...“정책금융, 여느때보다 중요해져”
  • NH농협은행 홍콩지점, 글로벌 채권 5000만 달러 발행

기업

  • 삼성전자 파운드리, 메모리 덕 본다 [갭 월드]

    삼성전자 파운드리, 메모리 덕 본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를 확보하기 위해 삼성전자(005930)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열풍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필수 칩 공급 부족이 심화하자 메모리와 파운드리 공정을 일괄 처리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턴키(Turn-key)’ 솔루션이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시장 상황이 비메모리 사업의 적자 고리를 끊고 실적 반등을 이끌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2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중국의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는 자체 AI 칩 개발을 추진하며 삼성전자와 파운드리 협력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트댄스는 AI 추론용 칩인 코드명 ‘시드칩(SeedChip)’을 3월 말까지 확보한다는 목표 아래 삼성전자 파운드리 라인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초기 물량은 10만 개 수준이며 향후 35만 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상 과정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바이트댄스가 삼성전자 측에 메모리 칩 공급 가능성을 함께 타진했다는 소식이다.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트댄스가 삼성과의 협상에서

  • “명절 분위기 나네”...설 특수 ‘팝업 전쟁’ 본격
  • 잠 못자는 한국인, ‘숙면’에 공 들인다...호텔형 침대 인기

사회

  • 설 연휴에도 따뜻한 한 끼…쪽방촌 지키는 ‘무료 급식소’

    설 연휴에도 따뜻한 한 끼…쪽방촌 지키는 ‘무료 급식소’

    13일 서울 영등포구 쪽방촌 무료 급식소 ‘토마스의 집’. 오전 11시가 되자 급식소 입구를 넘어 골목까지 약 200m의 줄이 길게 늘어섰다. 30석 남짓한 실내는 금세 만석이 됐다. 이날의 메뉴는 콩나물국. 차례를 기다리던 이 모(92) 씨는 “음식이 따뜻해 오늘 하루가 든든할 것 같다”며 웃었다. 1993년 김종국 신부는 쪽방촌 주민 등에게 한 끼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토마스의 집을 설립했다. 2012년까지는 전면 무료로 운영했지만 현재는 1인당 200원의 이른바 ‘자존심 유지비’를 받고 있다. 33년간 목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주 5일, 한결같이 이웃을 맞아왔다. 토마스의 집은 이번 설 연휴에도 예년처럼 문을 연다. 연휴 닷새 동안 하루 평균 400여 명이 식사를 해결하고 양말 등 생필품도 지원받을 예정이다. 30년 넘게 총무를 맡아 온 박경옥(66) 씨는 “올해 설에도 떡국을 끓여드릴 계획”이라며 “연휴라고 해서 끼니를 거를 수는 없지 않겠나. 사명감으로 정성껏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운영은 휴일을 반납한 자원봉사자들 덕분이다. 자원봉사자 25명은 오전 5시 30분부터 재료를 다듬고 음식을 준비한다. 배

  • 사법개혁 두고…與 “정의 실현” vs 野 “방탄 입법”
  • ‘자중’ 부탁했다 직무배제, ‘경비통’들은 줄징계… 경찰 내부 “현장도 고려했어야”[채민석의 경솔한이야기]

국제

  • 마두로 체포 일등 공신은 AI ‘클로드’…미군 피해 ‘0’ 기적 배경

    영상마두로 체포 일등 공신은 AI ‘클로드’…미군 피해 ‘0’ 기적 배경

    지난달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의 숨은 주역이 인공지능(AI)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정치매체 악시오스는 13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군의 ‘확고한 결의’ 작전 전 과정에 앤트로픽사의 AI 모델 ‘클로드’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보도했다. 구글과 아마존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앤트로픽의 ‘클로드’는 고도의 추론 능력과 대규모 정보 처리 능력을 갖춘 차세대 AI다. 특히 국방부는 전장의 혼란 속에서 쏟아지는 방대한 실시간 데이터를 신속하게 분석해 최적의 전략을 제시하는 클로드의 능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마두로 체포 당시 쿠바 경호대와 베네수엘라군 수십 명이 사망하는 격전이 벌어졌음에도 불구하고, AI의 정밀한 작전 지원 덕분에 미군 측 사망자는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작전 성공은 역설적으로 AI의 군사적 활용을 둘러싼 윤리적 논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평소 ‘안전하고 윤리적인 AI’를 표방하며 살상 무기 개발이나 폭력적 군사 작전 활용을 제한해온 앤트로픽은 이번 작전 투입 여부에 대해 “특정 작전 사용 여부는 언

  • “정권 교체 원해”...트럼프, 항모2척으로 이란에 최후통첩
  • 21년만 방한하는 룰라대통령…영부인은 한복 인증샷

문화

  • 약탈자 바이킹?…유럽경제 부흥 이끈 숨은 주역[북스&]

    약탈자 바이킹?…유럽경제 부흥 이끈 숨은 주역

    1492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이후 스페인은 유럽의 최강국으로 떠올랐다. 아즈텍과 잉카 제국을 정복한 스페인은 신대륙에서 들여온 은으로 막대한 부를 쌓았다. 당시 유럽에서는 화약 무기가 중요해지며 전쟁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었다. 군주가 전쟁 자금을 조달하려면 의회의 동의가 필요했다. 하지만 스페인 국왕 펠리페 2세는 신대륙에서 쏟아져 들어온 은 덕분에 의회의 견제 없이 자금을 마련하면서 독단적으로 전쟁을 일으켰다. 그 결과 스페인은 네 차례나 국가 파산에 이르렀다. 반면 유럽의 다른 국가들은 군비 조달을 위해 더 자주 의회를 소집했고 의회를 비롯한 제도의 발전은 장기적으로 국력 강화로 이어졌다. 신간 ‘눈에 보이지 않는 전쟁과 돈의 역사’는 돈의 흐름을 따라가는 경제학의 접근 방식으로 전쟁의 이면을 파헤친다. 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고 경제와 사회를 파탄 내는 전쟁은 일반적으로 가장 비합리적인 선택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경제학자이자 ‘이코노미스트’ 특파원인 저자는 전쟁을 ‘유인(인센티브)’과 ‘제도’라는 경제학의 개념으로 재해석한다. 전쟁을 일으키는 유인과 유인을 만들어내는 정치·사회·경제적 제

  • “처음엔 안나 카레니나가 싫었다”...7년 만에 돌아온 연출가가 결국 사랑에 빠진 이유
  • 최휘영 “서울예술단은 광주로 이전…그외 국립예술단체는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함께 논의”<전문>

골프·스포츠

  • 약속의 8엔드에 3득점…女컬링, 한일전 짜릿한 승리[밀라노 코르티나 2026]

    약속의 8엔드에 3득점…女컬링, 한일전 짜릿한 승리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다섯 번째 경기에서 일본을 격파하며 4강 진입을 위한 전진을 다시 시작했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여자 컬링 대표팀 경기도청은 15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대회 라운드로빈 5차전에서 7대5로 이겼다. 세계 랭킹 3위인 한국은 이번 대회 라운드로빈 5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 미국에 4대8로 진 한국은 이탈리아와 영국을 연파한 뒤 4차전에서 덴마크에 3대6으로 덜미를 잡혔지만 일본을 꺾으며 연패는 피했다. 이번 대회 컬링 여자부에서는 10개 팀이 한 차례씩 맞붙는 라운드로빈을 치러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올라 토너먼트로 메달 색깔을 가린다. 지난해 3월 의정부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예선에서 스킵 요시무라 사야카가 이끄는 현 일본 대표팀과 맞붙어 연장전 끝에 이겼던 한국은 이날도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2엔드와 3엔드에 후공을 잡은 일본의 마지막 투구에서 실수가 이어진 덕분에 한국은 한 점씩 스틸해내며 2대0으로 앞서 나

  • 황대헌, 쇼트트랙 1500m서 값진 銀…3개 대회 연속 메달 ‘쾌거’[밀라노 코르티나 2026]
  • 심석희 밀고 최민정이 끝냈다…한국, 女 3000m 계주 결승 진출해 8년 만의 金 ‘정조준’[밀라노 코르티나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