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100만원” 돈뿌리는 與野 ...‘매표용 포퓰리즘’ 극성

선거때만 반짝 SOC 공약도 여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후보들이 주민들에게 10만~100만 원씩 지급하겠다는 ‘현금성 공약’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표심을 겨냥한 선심성 포퓰리즘이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의 현금성 공약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속출하고 있다. 액수, 지급 명분에서만 조금씩 다를 뿐 현금을 준다는 본질은 같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공공 예식장을 사용하는 신혼부부(연 300쌍)에게 결혼지원금 명목으로 100만 원을 준다고 공약했다. 박찬대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지역화폐인 ‘이음카드’를 취임 후 3개월 동안 월 100만 원(기존 30만 원)으로 대폭 상향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북 군산시장 선거에 나선 김영일 민주당 예비후보는 민생경제 활성화 지원금 명목으로 4년간 총 100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군산의 재정자립도는 17%로 광역단체 최하위인 전북(23.5%)의 평균치에도 못 미친다. 국민의힘에서는 주로 현역 지자체장들의 ‘수성 전략’으로 돈풀기가 사용되는 모습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도 차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1인당 10만 원의 도민생활

“1인당 100만원” 돈뿌리는 與野 ...‘매표용 포퓰리즘’ 극성
  • "美 대표단 파키스탄 간다...합의 불발시 이란 인프라 파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2차 휴전 회담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앞서 이란군이 호르무즈해협을 재개방한 지 하루 만에 이를 폐쇄한 뒤 내놓은 발언이어서 향후 협상 과정이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에 “미국 대표단이 이슬라마바드로 향하고 있으며 다음 날(20일) 저녁 도착해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이란이 해협 폐쇄를 발표했지만 이미 미국의 봉쇄로 닫혀 있어 의미 없는 일”이라며 “이란은 자신도 모르게 미국을 돕고 있으며 하루 5억 달러(약 7100억 원)를 잃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이란이 협상을 거부하면 모든 발전소와 교량을 파괴할 것이라고 재차 압박했다. 익스프레스트리뷴과 돈(Dawn)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파키스탄 당국은 이날부터 수도 이슬라마바드 국제공항 주변과 인접 도시인 라왈핀디에 있는 누르 칸 공군기지 주요 지역에 적색경보를 발령해 사실상 봉쇄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전날 자체 선전 매체에 올린 성명에서 “호르무즈해협에 대한 모든 접근 시도를 적에 대한 협력으로 간주하고 선박을 공격할 것”이

  • 李 대통령 “장특공제 6개월 유예, 1년 후 폐지”

    李 대통령 “장특공제 6개월 유예, 1년 후 폐지”

    이재명 대통령이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의 ‘점진적·단계적 폐지’ 방침을 밝혔다. 장특공제 폐지가 1주택자에게 ‘세금 폭탄’을 안길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거짓 선동”이라고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18일 X(옛 트위터)를 통해 “양도세 장특공제는 ‘거주 여부와 무관하게’ 오로지 장기 보유했다는 사유만으로 양도세를 대폭 깎아주는 제도”라며 “거주할 것도 아니면서 돈 벌기 위해 사둔 주택 값이 올라 번 돈에 대해 세금을 왜 대폭 깎아주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차라리 그 돈으로 오래 일한 사람 근로소득세를 깎아주는 게 낫지 않느냐”고 했다. 장특공제 폐지가 매물 잠김 현상을 불러올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공제 폐지를 하되 6개월간은 시행 유예, 다음 6개월간은 절반만 폐지, 1년 후에는 전부 폐지, 이런 방식으로 빨리 파는 사람이 이익이 되게 하면 매물 잠김이 아니라 매물 유도가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장특공제를 부활 못 하도록 법으로 명시해두면 정권이 교체되더라도 대통령이 맘대로 못 바꿀 테니 버티는 게 의미가 없어질 것”이라며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한편 이 대통령이 올 1

  • 1년 전 ‘꽈당’ 속출했는데
中 휴머노이드, 인간 기록 깼다

    영상1년 전 ‘꽈당’ 속출했는데
    中 휴머노이드, 인간 기록 깼다

    “라이러, 라이러(來了·왔다)!” 19일(현지 시간) 오전 8시 10분께 중국 베이징 이좡경제기술개발구에서 열린 로봇 하프마라톤 대회 결승 지점. 대회 시작 후 불과 40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결승선 주변은 이미 1등 주자의 골인 장면을 포착하려는 취재진으로 북적였다. 바로 옆 대형 생중계 화면을 통해 로봇이 결승점까지 불과 2㎞가량을 남겨두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도착이 임박했음을 직감한 것이다. 몇 분 지나지 않아 키 169㎝에 붉은 기체가 인상적인 로봇이 환호성 속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결승선 위 대형 전광판 시계에는 48분 19초라는 숫자가 선명하게 찍혀 있었다. 참가 번호 5번 ‘포펑샨덴(바람을 뚫은 번개)’ 팀이 휴대폰 제조 업체 아너의 휴머노이드 로봇 ‘샨덴’ 모델을 활용해 출전시킨 선수였다. 아너는 화웨이에서 분사해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6’에서 처음 샨덴을 공개했다. 다만 이 로봇은 자율주행이 아닌 원격조종 방식으로 달렸기 때문에 대회 규정상 1.2배의 시간 페널티를 받았고 결국 최종 우승은 하지 못했다. 최종 1등은 그다음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9번 ‘치

  • 단독“미토스 해킹 악용 막자” 정부, 글래스윙에 손짓

    앤스로픽의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 미토스’가 전 세계 사이버 보안 지형을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미국 빅테크 중심의 협력 기구를 통해 관련 정보를 공유받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토스를 비롯한 초고성능 AI 모델이 초래할 수 있는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시간 확보 차원이다. 19일 보안 업계 및 정부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프로젝트 글래스윙’이 수집하는 미토스 관련 정보에 선제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미토스는 클로드 개발사 앤스로픽이 이달 7일 공개한 최고급 AI 모델이다. 앤스로픽은 미토스의 성능이 너무 뛰어나 일반에 배포하면 해킹에 악용될 위험이 있다며 일부 기업·단체끼리 먼저 사용해 대응 전략을 짜겠다고 밝혔다. 그 협의체가 프로젝트 글래스윙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구글·애플·시스코·팔로알토네트웍스 등 12개 빅테크를 포함한 50여개 기업·단체가 참여해 미리보기(Preview) 버전을 이용하고 있다. 과기부가 이번 검토에 나선 것은 국내 기관·기업 사이에서 미토스 등장을 계기로 불안감이 폭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앤스로픽에 따르면 미토스는 보안이 가

    [단독] “미토스 해킹 악용 막자” 정부, 글래스윙에 손짓
  • 제약사, 약가 인하·제네릭 경쟁에…화장품·톡신 ‘실적 효자’ 됐다

    약보다 화장품과 에스테틱 제품의 실적 성장이 두드러진 제약사가 증가하고 있다. 전통 제약사들의 매출 구조가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중심에서 화장품·보툴리눔 톡신 등의 영역으로 재편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사업 확충 목적으로 시작된 뷰티 부문이 이제는 실적을 떠받치는 핵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센텔리안24를 앞세워 화장품 사업을 빠르게 확대하면서 실적 구조를 바꾸고 있다. 동국제약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024년(8121억 원) 대비 14.1% 증가한 9269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804억 원)보다 20.1% 늘어난 966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품목별 매출 비중을 보면 화장품·기타 의약품이 30.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잇몸 치료제 등 정제 20.2% △의약품 원료 및 미용기기 18.8% △조영제·항암제 등 수액제 14.7% △탈모·치질 치료제 등 캡슐제 6.4% 등이 뒤를 이었다. 전통 제약사인 동국제약에서 치료제보다 화장품 관련 매출 비중이 더 높아진 것이다. 화장품 사업이 단순 부가 사업이 아니라 실적 성장을 견인하는 주력 부

    제약사, 약가 인하·제네릭 경쟁에…화장품·톡신 ‘실적 효자’ 됐다
  • 한국 라면 너무 맵다던 일본...농심이 잡았다

    “멘가 모치모치 시테이마스! (면이 쫄깃쫄깃해요!)” 16일 일본 도쿄 이케부쿠로 선샤인시티. ‘코리아 엑스포’ 농심(004370) 부스 한쪽에서 ‘너구리’를 맛본 타나우치 미히로(48) 씨의 감탄이 터져 나왔다. 갓 끓인 라면을 한 입 먹은 미히로 씨는 엄지를 치켜세우며 면발의 식감을 강조했다. 주변 시식 테이블에는 5분 이상 빈자리 없이 사람들로 가득찼고 다음 순서를 기다리는 발걸음이 이어졌다. 매년 1000종이 넘는 신제품이 쏟아지는 인스턴트 라면의 본고장 일본에서 농심이 K라면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매운맛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앞세워 시장을 개척해온 ‘신라면’에 이어, 이제는 제2의 주자로 너구리를 본격 키우는 모습이다. 현지 소비자들은 “면발과 매운맛이 일본 라면과 차별화된 매력”이라며 입을 모았다. 약 100평 규모로 마련된 농심 부스는 입구 바로 앞에 위치해 들어서자마자 시선을 끌었다. 이달 16~18일 사흘간 열린 코리아 엑스포는 한국무역협회와 엑스포럼이 주관하는 한국 문화·산업 박람회로, 120여 개 K푸드·뷰티·라이프스타일 등 기업이 참여해 제품 체험 및 B2B(기업간거래) 프로그램

    [르포] 한국 라면 너무 맵다던 일본...농심이 잡았다

특집 코어파워 KOREA

  • 삼성, 8나노 M램 첫 개발…‘꿈의 메모리’ 주도권 선점

    삼성전자(005930)가 전력 효율과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꿈의 메모리’ 개발 경쟁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경쟁이 치열해지고 중국의 추격도 거센 상황에서 선제적 투자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주력 메모리를 넘어 신기술 경쟁에서도 주도권을 선점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연구진이 최근 세계 최고 권위의 반도체 학회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 2026’에서 8㎚(나노미터·10억분의 1m) 핀펫(FinFET) 공정을 적용한 내장형 자기저항메모리(M램) 구현에 성공하고 양산 수율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8㎚는 현재 업계에서 가장 앞선 M램 공정으로 평가된다. 8㎚ M램을 실제 제조한 뒤 성능을 검증한 연구 성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연구진이 테스트용으로 만든 8㎚ M램의 성능을 검증한 결과 기존 14㎚ M램보다 쓰기 속도는 62.5% 빨라졌고 집적도 역시 ㎟당 19.94Mb(메가비트)로 14㎚보다 11.5%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포함한 종합 성능 점수(FoM)는 4146점으로 52.9% 개선됐다. M램은 전

    삼성, 8나노 M램 첫 개발…‘꿈의 메모리’ 주도권 선점[코어파워 KOREA]
  • “반도체 산단 이전 논쟁, 기업 불확실성 키워”

    중국 정부가 일관된 지원책으로 자국 반도체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정부도 기업의 경쟁력을 저해하는 사업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해외 석학이 조언했다. 최근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이전을 둘러싼 갈등이 기업의 불확실성을 키워 투자나 사업 추진에 차질을 줄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백은혜(사진) 중국 칭화대 집적회로학원 교수는 16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반도체 산업에 대규모 전력이나 용수 등의 인프라가 필수인데 관련 정책적 논쟁이 길어지면 (기업의) 투자 속도나 사업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한국은 기업 경쟁력이 강점인데 불확실성이 커지면 글로벌 경쟁에 빠르게 대처하는 게 어려워질 수 있다”고 밝혔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부 정치권 인사들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일부 팹을 새만금 등 지방으로 이전하자는 주장을 펼쳐 이해관계자들 간 갈등이 커진 바 있다. 백 교수는 “입지 선정이나 투자 판단 등은 기업의 자율성에 맡기는 것이 효율적”이라며 “기업과 정부가 머리를 맞대 제도적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일관된 지원책을 펼치는 중국 정부와 비교되는 지점

    “반도체 산단 이전 논쟁, 기업 불확실성 키워”[코어파워 KOREA]
더 많은 이슈
  • 트럼프 “파키스탄서 2차 협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2차 종전 협상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앞서 이란군이 호르무즈해협을 재개방한 지 하루 만에 이를 폐쇄한 뒤 내놓은 발언이어서 향후 회담 과정이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에 “미국 대표단이 이슬라마바드로 향하고 있으며 다음 날(20일) 저녁 도착해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이란이 해협 폐쇄를 발표했지만 이미 미국의 봉쇄로 닫혀 있어 의미 없는 일”이라며 “이란은 자신도 모르게 미국을 돕고 있으며 하루 5억 달러(약 7100억 원)를 잃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이란이 협상을 거부하면 모든 발전소와 교량을 파괴할 것이라고 재차 압박했다. 익스프레스트리뷴과 돈(Dawn)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파키스탄 당국은 이날부터 수도 이슬라마바드 국제공항 주변과 인접 도시인 라왈핀디에 있는 누르 칸 공군기지 주요 지역에 적색경보를 발령해 사실상 봉쇄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전날 자체 선전 매체에 올린 성명에서 “호르무즈해협에 대한 모든 접근 시도를 적에 대한 협력으로 간주하고 선박을 공격할 것”이

    트럼프 “파키스탄서 2차 협상” [美-이란 전쟁]
  • 영상휴전이 이란에 준 선물?…IRGC “무기고 더 두둑해져”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휴전 기간 미사일·드론 재고를 전쟁 이전보다 빠른 속도로 보충했다며 미국 압박에 다시 나섰다. 1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무사비 IRGC 항공우주사령관은 재보급 과정을 담은 영상 메시지에서 “전투가 잠시 중단된 동안 미사일·드론 발사대를 현대화하고 재보급한 속도는 전쟁 이전보다 훨씬 빨랐다”고 밝혔다. 무사비 사령관은 “적(미국·이스라엘)은 그런 조건을 스스로 만들 수 없으며 지구 반대편에서 한 알씩 공수해올 수밖에 없다”며 “그들은 전쟁의 이 과정에서도 패배했고, 해협과 레바논, 지역 전체를 잃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이란이 맞불 작전으로 대응한 직후 나왔다. 이란은 협상의 문을 열어두면서도 언제든 공격을 재개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협상 테이블에서 우위를 선점하려는 압박 카드로 해석된다. 전날 모하마드 레자 나크디 IRGC 사령관 고위 고문도 “적대 행위가 재개되면 이달 제조한 최신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할 수 있다”며 이란 군사력이 파괴됐다는 미국·이스라엘 주장을 일축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같은 날 “미국은 이란이 핵 권리를 행사해선

    휴전이 이란에 준 선물?…IRGC “무기고 더 두둑해져” [美-이란 전쟁]
  • 이란도 오락가락 전술…트럼프 “협상 순조” 직후 긴급회의 소집

    이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못지않은 오락가락 발언으로 미국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이란 외무장관이 호르무즈해협 개방을 발표한 지 하루도 되지 않아 미국의 계속된 봉쇄를 빌미 삼아 재봉쇄를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직후 이란 선박 나포 작전에 돌입했다. 미국과 이란 모두 최악과 최선의 상황이 모두 가능하다고 압박함으로써 상대의 주장을 약화시키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19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란 측 협상 대표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은 “그동안 일부 진전이 있었지만 최종 합의까지는 거리가 멀다”고 밝혔다.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차관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메시지를 교환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양측이 직접 회담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을 개방한 직후 나왔던 20일 파키스탄에서의 2차 협상 개최 기대감은 낮아졌다. 갈등의 불씨는 전날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이었다. 아라그치 장관은 “레바논 휴전 기조에 맞춰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상업용 선박의 운항을 전면 허용

    이란도 오락가락 전술…트럼프 “협상 순조” 직후 긴급회의 소집[美-이란 전쟁]
  • 중기 연체율 ‘1%’ 경고음…부실 확대 선제 대응해야

    국제 유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환율과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빚을 제때 갚지 못하는 중소기업이 급속히 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62%로 전월 말보다 0.06%포인트 상승해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달 기준으로는 10년 만에 최고치다. 대기업과 가계대출 여건도 악화됐지만 무엇보다 우려되는 부분은 중소법인의 연체율이 1.02%를 기록하며 위기 신호의 임계점인 ‘1%’ 선을 넘어서 경제 불안을 키우는 복병으로 떠올랐다는 점이다. 중소법인과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소기업의 연체율은 0.92%였으나 중소법인만 따로 보면 전월보다 0.14%포인트나 치솟아 전 부문 중 가장 크게 악화됐다. 중소법인 연체율은 2년 전만 해도 0.76%에 그쳤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높아지다 최근에 상승세가 더 가팔라지고 있다. 자재비·인건비가 급등하고 원·달러 환율까지 치솟은 충격파를 고스란히 떠안은 모양새다. 중소기업의 자금난은 각종 지표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난다. 국내 5대 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올 들어 3개월 새 15조 원 늘었는데 지난해 동기 대비 증가

    [사설] 중기 연체율 ‘1%’ 경고음…부실 확대 선제 대응해야
  • 외인 배당·주식 매도 겹치며 환율 상승…1483.5원 마감

    원·달러 환율이 17일에도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 배당금 지급과 주식 매도에 따른 달러 수요 확대가 환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8.9원 오른 1483.5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1481.4원에 출발해 장중 1470원대 후반까지 내려가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키우며 1480원대 중반에서 마감했다. 이날 환율 상승에는 외국인 자금 흐름이 영향을 미쳤다. 배당금 지급 시즌과 맞물려 외국인의 주식 매도가 이어지면서 달러 수요가 확대됐고, 이는 환율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실제 코스피도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 속에 하락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이 조만간 2차 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합의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경계감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의 조기 종료 가능성을 언급했음에도 시장에서는 협상 지연 가능성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보고 있다. 휴전 연장 기대와 협상 진전 기대가 엇갈리면서 환율은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한편 환율이 쉽게 안정되지 않는 배

    외인 배당·주식 매도 겹치며 환율 상승…1483.5원 마감 [김혜란의 FX]
  • 경상흑자 1%P 늘어도 환율 0.65%↑…민간 달러자산 확대 영향

    경상수지 흑자가 늘어도 원화 강세로 이어지던 전통적 공식이 흔들리고 있다. 민간의 해외자산 축적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달러가 국내로 유입되기보다 해외로 빠져나가는 구조가 고착화된 영향이다. 외환시장의 얕은 거래 기반도 이런 흐름을 강화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기업들의 수출 호조에도 원화 강세로 이어지기 어려운 환경이 형성되고 있다는 게 한국은행의 진단이다. 한은은 17일 발표한 ‘BOK 이슈노트: 우리나라 대외부문의 구조적 변화가 환율에 미치는 영향’에서 환율 결정 구조가 수출 중심의 ‘상품충격’에서 자본 유출에 따른 ‘금융충격’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상품충격은 수출 증가로 달러가 유입돼 원화 강세로 이어지는 구조다. 금융충격은 해외 투자 확대로 자본이 빠져나가면서 환율이 오르고 경상수지 흑자까지 확대되는 구조를 뜻한다. 실제 2015년 이후 자본 순유출 국면에서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가 1%포인트 확대돼도 실질환율은 평균 0.65% 상승했다. 2023년 2분기 이후에도 경상흑자 확대와 환율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구조 변화의 중심에는 대외자산 축적 방식 변화가 있다. 2014년 순대외자산

    경상흑자 1%P 늘어도 환율 0.65%↑…민간 달러자산 확대 영향 [Pick코노미]
  • 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전쟁 리스크 해소되면 환율 안정”

    원·달러 환율이 사흘 만에 상승 전환했지만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거래 종가 기준(오후 3시 30분) 전 거래일보다 0.4원 오른 1474.6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0.6원 내린 1473.6원에 출발해 장중 한때 1466.6원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낙폭을 일부 되돌리며 소폭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환율은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며 이날은 방향을 바꿨지만 상승 강도는 크지 않았다. 대외적으로는 지정학적 긴장이 다소 완화되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들어간 가운데 종전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란과의 대화는 생산적으로 진행 중이며 협상에 계속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환율이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에 크게 좌우되고 있다며 전쟁 불확실성이 해소될 경우 안정 흐름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 부총리는 1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국제통화기금(IMF) 본부에서 열린 동행기자단 간담회에서 “중동전쟁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환율은 안정을 찾을 것”이라며 “펀더멘

    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전쟁 리스크 해소되면 환율 안정” [김혜란의 FX]
  • “분리가구, 전체의 5% 달해…실거주 전환 땐 전월세 생태계 파괴 될 것”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X(옛 트위터)에 예를 든 것처럼 장기보유특별공제가 단계적으로 폐지될 경우 단기적으로는 매물 잠김이 우려되지만, 정책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경우 비거주 1주택자의 고가 주택을 중심으로 갭투자(전세 낀 매매) 매물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전월세 매물이 크게 감소해 임대차 시장 불안도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만큼 보유세와 거래세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장특공제 폐지에 따른 부동산 시장 변화에 대해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양도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매물을 내놓는 소유주는 많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주택자가 아닌 ‘똘똘한 한 채’를 지닌 집주인은 버티기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주택 매매가격이 상당히 올라서 장특공제 혜택을 받더라도 양도세 감면액이 크지 않은 분들이 많아서 계속 보유하다가 자녀에게 물려주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며 “양도세는 팔지 않을 때는 부과되지 않는 세금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소희 신한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부동산전문위원도 “12억 원을 초과하는 고가 주택을 보유한 비거주 1주택자가 장특공제

    “분리가구, 전체의 5% 달해…실거주 전환 땐 전월세 생태계 파괴 될 것”
  • 용산 집값 다시 하락…전세가는 고공비행

    다음달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를 앞두고 서울 용산구 아파트 가격이 다시 하락전환했다. 다주택자 급매물이 다수 거래되면서 가격을 떨어뜨린 것으로 보인다. 서울 전세 가격은 60주 째 고공행진하면서 임대차 시장의 불안정성이 심화하고 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4월 둘째 주(1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10%로, 첫째 주와 같았다.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7주 연속 낮아졌다가 반등 후 다시 하락하는 등 혼조세가 계속되고 있다. 용산구(-0.04%) 아파트 가격은 잠시 반등하는 듯 하다가 3주 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강남3구 집값은 2월 넷째주 이후 7주 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남구(-0.10%)은 전주보다 낙폭이 줄어든 반면 서초구(-0.06%)와 송파구(-0.02)는 전주와 비슷한 수준이다. 다른 자치구들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강북·마포·도봉·광진·동작구 등은 오름폭이 커졌다. 하지만 중·구로·관악·노원·영등포구 등은 오름세가 약해졌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서는 가격 조정된 매물 출회에 따른 하락 거래가 발

    용산 집값 다시 하락…전세가는 고공비행
  • 다주택자 막바지 급매 쏟아졌다…서울 토허 신청 7주 연속 증가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토지거래허가 신청이 4월 들어 빠르게 늘고 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시점이 다가오면서 막판 매물이 시장에 풀리고, 거래도 덩달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특히 정부가 양도세 중과 유예 적용 기준을 기존 ‘5월 9일까지 매매계약 체결’에서 ‘토지거래허가 신청’ 기준으로 완화하면서 매물 출회와 거래 증가를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새올 전자민원창구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토지거래허가 신청 건수는 총 4844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484건에 이르는 규모다. 2월 일평균 257건, 3월 389건과 비교하면 증가세가 뚜렷하다. 두 달 새 증가 폭은 88.3%에 달했다. 주간 기준으로도 3월 첫째 주 하루 평균 284건이던 신청 건수는 넷째 주 440건까지 늘었고, 4월 둘째 주에는 480건을 넘어섰다. 7주 연속 증가세다. 특히 강남3구의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강남구는 2월 하루 평균 7건에 머물렀지만 이달 들어 25건으로 급증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월 한동안 주춤했던 거래가 다시 살아나는 양상이다. 서초구와 송파구 역

    다주택자 막바지 급매 쏟아졌다…서울 토허 신청 7주 연속 증가 [코주부]
  • “공급 치우친 주택정책, 관리도 관심 가져야”

    “공급 치우친 주택정책, 관리도 관심 가져야”

    “이미 국민의 70%가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도 주택 정책은 여전히 ‘공급’과 ‘건설’에만 치우쳐 있습니다. 이제는 그 아파트에서 주민들이 어떻게 살아갈지를 살피는 ‘관리’로 관심을 넓혀야 합니다” 하원선 대한주택관리사협회장은 지난 15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협회 본회에서 서울경제와 만나 주택 정책의 방향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인구 감소와 사업성 악화로 재건축·재개발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만큼 기존 주택의 유지·관리 역량을 높이는 것이 현실적인 방향이라는 진단이다. 그는 “지금 짓는 고층 아파트를 수십 년 뒤 다시 허물고 새로 지을 것이 아니라면 정책도 바뀌어야 한다”며 “서울처럼 신축 공급이 제한적인 지역에서는 노후 아파트의 주거 질을 끌어올리는 관리 강화가 사실상 공급 확대에 준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협회는 주거용 오피스텔과 지식산업센터를 의무관리 체계에 편입하는 방안도 공급 대안의 하나로 보고 있다. 하 회장은 “주거용 오피스텔은 아파트·주상복합과 비교해 거주 품질 차이가 크지 않지만 관리비 사용 내역 등이 불투명해 신뢰가 낮다”며 “투명하고 효율적인 전문 관리 체계를 도입한다면 오피스텔의 주거 품질도

  • 2주 만에 금 간 휴전…‘3차 대전’ 경고까지 나왔다

    2주 만에 금 간 휴전…‘3차 대전’ 경고까지 나왔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신경전이 격화하며 휴전 가능성이 점차 희박해지고 있다. 이란이 해협 통제를 재개하며 무력 충돌 가능성을 시사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연계 선박에 대한 나포 작전을 준비 중이라며 전방위 압박에 나섰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갈등이 지속될 경우 제3차 세계대전으로 번질 수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18일(현지시간)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TV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은 여전히 이란의 완전한 통제하에 있다”며 “미국이 기뢰 제거 작전을 강행해 휴전 협정을 위반한 만큼 무력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IRGC는 이날 저녁부터 호르무즈 해협을 전격 폐쇄했다. 이들은 자체 선전 매체인 ‘세파 뉴스’ 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어떤 접근 시도도 적에 대한 협력으로 간주해 공격 대상으로 삼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IRGC는 미국이 이란 선박과 항구에 대한 봉쇄를 해제하지 않아 ‘2주간의 휴전협정’을 먼저 파기했으며, 이번 폐쇄는 그에 따른 정당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이에 맞서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오전 백악관에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

  • 사명에 ‘AI’만 넣어도 풀매수, 美잡주 전성시대 [트럼프 스톡커]

    영상사명에 ‘AI’만 넣어도 풀매수, 美잡주 전성시대

    최근 중동 전쟁이 한창인 가운데에서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자 뉴욕 증시에서도 한국의 테마주격인 ‘밈 주식(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고 개인투자자들이 몰리는 주식)’ 광풍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AI) 기업들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사명에 ‘AI’만 넣어도 주가가 몇 배나 뛰는 기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글로벌 개인투자자들이 이른바 ‘묻지마 투자’에 나선 결과인데, 기업의 기술력이나 기초체력(펀더멘털)과는 무관한 상승도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운동화 업체 올버즈는 신발 사업을 접고 AI 기업으로 변신하겠다고 선언한 뒤 주가가 무려 582.33%나 폭등했다. 올버즈는 사명도 ‘뉴버드 AI’로 바꾸기로 했다. 15일 하루에만 38억 7000만 달러어치의 주식이 거래됐고 개인투자자들도 520만 달러 이상을 순매수했다. 데이터 분석 회사 오텍스에 따르면 이날 유통 주식의 16.3% 이상에 달하는 공매도 물량을 들고 있던 투자자들은 하루 동안 약 1360만 달러의 장부상 손실을 입었다. 올버즈의 주가는 이후에도 가파르게 오르내렸다. 올버즈는 다

  • 韓 1분기 성장률 얼마나...케빈 워시 청문회 주목[한동훈의 위클리전망대]

    韓 1분기 성장률 얼마나...케빈 워시 청문회 주목

    이번주에는 중동 리스크가 우리나라 성장률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는지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나온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도 초미의 관심사다. 한국은행은 23일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를 발표한다. 당초 한은은 반도체 수출 호조, 지난해 4분기 역성장(-0.3%)에 따른 기저 효과 등으로 올 1분기 성장률이 0.9% 수준에 이를 것으로 봤다. 하지만 중동 사태로 성장 하방 압력이 확대돼 전망치를 밑돌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이란 전쟁이 3월 본격화한 만큼 속보치에 제대로 반영이 어려워 기존 전망치와 비슷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국가데이터처는 22일 ‘2월 인구동향’을 발표한다. 올 1월 출생아 수는 2019년 1월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았다. 결혼 적령기에 진입한 30대 인구 및 혼인 증가의 영향으로 분석되며 당분간 출생아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한은 수장이 순조롭게 교체될지도 주목된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20일 임기 만료로 퇴임한다. 후임으로 내정된 신현송 한은 후보자는 장녀의 불법 여권발급 등을 이유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지연되고

  • 李 “4·19 정신 있었기에
‘내란의 밤’도 물리쳐”

    李 “4·19 정신 있었기에 ‘내란의 밤’도 물리쳐”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제66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4·19 정신이 있었기에 2024년 12월 겨울 밤 내란의 밤을 물리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북구 국립4·19 민주묘지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66년 전 오늘 분연히 떨쳐 일어선 시민들의 담대한 용기는 굴곡진 대한민국 현대사의 갈림길마다 우리에게 길을 알려준 민주주의의 등불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영구집권의 욕망에 사로잡힌 자유당 정권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송두리째 짓밟았고 급기야 국민을 향해 총부리를 겨누는 참혹한 만행을 저질렀다”며 “그러나 무자비한 탄압 속에서도 내 손으로 나라의 앞날을 지켜내고야 말겠다는 우리 국민의 결의와 열망은 결코 꺾이지 않았다”고 했다. 또 “2월 28일 대구에서 일어난 항거의 외침은 3월 8일 대전의 학생들에게로 이어지며 3월 15일 마산에서 터져 나온 저항의 도화선이 됐다”며 “마침내 1960년 4월 19일 전국 각지에서 일어난 항쟁의 물결이 철옹성 같았던 독재 정권을 무너뜨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라의 주인이 국민임을 일깨운 위대한 승리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 北, 또 탄도미사일 발사
올해 들어 벌써 7번째

    北, 또 탄도미사일 발사 올해 들어 벌써 7번째

    북한이 19일 동쪽 방향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수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19일 6시 10분쯤 북한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미상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며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일은 북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 발사체의 제원과 사거리 등을 분석 중이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8일에 이어 11일만이다. 당시 북한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바 있다. 그 전날인 7일에도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는데 비행 초기에 이상 징후를 보이며 소실됐다. 북한은 올해 들어 1월 4일과 27일, 3월 14일에도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이날 발사는 올해 들어 7번째 탄도미사일 발사다. 북한이 최근 집속탄 등 신무기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미사일 발사도 그 연장선일 가능성이 높다. 북한은 지난 6∼8일 일련의 ‘중요무기체계’ 시험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집속탄두를 탑재해 시험발사하고 전자기무기체계 시험, 탄소섬유모의탄

집슐랭

  •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달앞으로…늦어도 4월 말 전에 토지거래허가 신청해야

    부동산일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달앞으로…늦어도 4월 말 전에 토지거래허가 신청해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가 5월 9일에 종료될 것으로 예정돼 있다. 이에 정부는 토지거래허가 신청 데드라인을 언제로 할지 고심하고 있다. 현재 신청부터 승인까지 근무일 기준 열흘 정도 걸리는 것을 고려하면 토지거래허가를 받기 위해 4월 24일까지 접수해야 안정권이다. 정부는 허가 절차를 단축해 최대한 4월 말 신청분까지 허가를 내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30일 국토교통부와 각 구청·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현재 각 구청에 토지거래허가의 빠른 처리를 독려 중이다. 일반 부동산 거래가 ‘계약→잔금→등기’ 순으로 진행되는 것과 달리, 토허구역에서는 ‘가계약→허가→본계약→잔금→등기’ 순서를 따른다. 구청의 허가를 받은 뒤에야 본계약을 진행할 수 있는 만큼 금요일인 5월 8일까지 허가증을 발급받아 이튿날(9일) 본계약 체결을 완료해야 중과 유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제는 이 허가가 언제 나올지 국토부조차 알 수 없다는 점이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토지거래허가 신청을 받은 관할 지자체장은 15일 이내에 허가 또는 불허가 여부를 결정하게 돼 있다. 하지만 서류 검토와 보완 등이 이어질 경

  • [정비사업 현장을 가다-명일동] 학군에 교통·일자리 ‘트리플 코어’로 둔촌동과 쌍두마차 기대

    건설업계

    학군에 교통·일자리 ‘트리플 코어’로 둔촌동과 쌍두마차 기대

    고덕주공9·명일한양 심의 통과로 기대감

경제

  • 정부 “경기 하방 위험 증대”…전쟁 장기화에 경고 수위 높여

    정부 “경기 하방 위험 증대”…전쟁 장기화에 경고 수위 높여

    중동 전쟁이 한 달 이상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경기 하방 위험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공식 진단했다. 재정경제부는 17일 발표한 ‘4월 경제동향(그린북)’에서 “중동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경기 하방 위험이 증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3월에 ‘하방 위험 증대 우려’보다 한 단계 강도를 높인 표현으로 전쟁 장기화의 여파가 실물경제에 본격적으로 스며들고 있음을 시사한다. 정부는 반도체 수출 호조와 내수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중동전쟁의 영향으로 소비·기업심리가 위축되고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압력과 민생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물가와 소비 부문에서는 중동 리스크의 영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3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해 전월(2.0%)보다 오름폭이 커졌으며 특히 석유류 가격은 9.9% 급등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7.0으로 전월 대비 5.1포인트 급락하며, 2024년 12월 비상계엄 사태(-12.7포인트)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할인점 카드 승인액도 3월에 32.5% 감소해 전월(-10.6%) 대비 낙폭이 확대됐다. 반면 긍정적

  • 경상흑자 1%P 늘어도 환율 0.65%↑…민간 달러자산 확대 영향 [Pick코노미]
  • IMF “2031년 韓, 정부부채 비율 63.1%...상당히 증가” 우려 [Pick코노미]

금융

  • 10대 이용자 159% ‘쑥’…카카오페이 몰려든 이유는

    10대 이용자 159% ‘쑥’…카카오페이 몰려든 이유는

    카카오페이가 내놓은 10대 전용 할인 서비스 ‘굿딜 틴즈’가 출시 한 달여 만에 5만 명이 넘는 청소년 이용자를 끌어모으며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별도 쿠폰이나 사전 구매 없이 결제 단계에서 즉시 할인을 제공하는 구조가 입소문을 타면서다. 금융계에서는 “단순 이벤트를 넘어 10대 결제 습관을 선점하려는 전략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의 굿딜 틴즈 누적 가입자는 이달 15일 기준 약 5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5일 출시 이후 한 달여 만에 거둔 성과다. 이용 확산과 함께 실제 결제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달 굿딜 틴즈 이용자의 1인당 월평균 결제 건수는 4.1건으로 나타났다. 굿딜 틴즈는 카카오페이의 오프라인 할인 결제 서비스 ‘굿딜’을 기반으로 한 10대 특화 상품이다. 굿딜은 지난해 3월 도입된 서비스로 상품권을 미리 구매하거나 잔액을 관리할 필요 없이 결제 시점에 필요한 금액만큼 할인 적용이 이뤄지는 구조가 특징이다.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에서 바코드를 제시하면 할인된 금액으로 즉시 결제되는 방식으로 기존 모바일 금액권의 번거로움을 줄였다. 카카오페이는 이 굿딜 구조를

  • 2월 은행 연체율 0.62%...동월 기준 10년來 최고
  • 예별손보 본입찰에 한투지주 단독 참여...공개매각 유찰

기업

  • 삼성 300조 영업익, 반도체 슈퍼사이클 덕인데…노조는 5.8억 ‘로또 성과급’ 고집

    삼성 300조 영업익, 반도체 슈퍼사이클 덕인데…노조는 5.8억 ‘로또 성과급’ 고집

    삼성전자(005930) 공동투쟁본부를 이끌고 있는 초기업노동조합이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총 45조 원 규모의 성과급 쟁취를 위해 국가 경제적인 피해를 감수하고서라도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이달 23일 총결기대회에 3만~4만 명의 조합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18일 동안 파업을 진행했을 때 설비 백업을 고려하면 최소 20조 원에서 30조 원 규모의 손실이 회사 측에 있을 것으로 파악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위원장은 삼성전자의 총파업이 국가 경제와 지역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4개월간 성실히 사측과 교섭에 임했지만 바뀐 것이 없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 것”이라고 강변했다. 사측은 전날 법에서 금지하는 쟁의행위로부터 경영상 중대한 손실 등을 예방하기 위해 수원지방법원에 불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다. 하지만 하루 만에 노조 지도부가 기자회견에 나서 사측이 초과이익성과급(OPI) 상한선(연봉의 50%)을 폐지하고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지급하지 않으면 5월 21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을 대외적으로 못 박은 것

  • “다시 삼성 추월”…SK·TSMC ‘HBM4 동맹’ 강화
  • 국내 전기차 누적 100만 대 돌파...현대차가 33만대로 1위

정치

사회

  • 사소한 접촉도 다툼으로…교정 발목잡는 과밀 교도소

    사소한 접촉도 다툼으로…교정 발목잡는 과밀 교도소

    19일 찾은 경기 안양교도소는 1963년 문을 연 국내 최장수 교정시설이다. 전두환·이명박 전 대통령과 안희정 전 충남지사, ‘어금니 아빠’ 이영학, 오원춘 등도 이곳을 거쳐 갔다. 낡은 시설과 과밀 수용 문제로 악명이 높았던 안양교도소는 지금도 한국 교정 행정의 현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다. 서울경제신문을 비롯한 31개 매체 기자들도 이날 안양교도소 안으로 들어가 수형 생활 일부를 직접 체험했다. 기자를 포함한 17명이 배정받은 곳은 26.18㎡(약 7.9평) 규모의 수용실이었다. 정원은 9명이지만 평소에도 15~17명이 생활한다고 한다. 벽지에는 박스테이프가 어지럽게 붙어 있었고 낡은 공간은 한눈에 봐도 오래된 세월의 흔적을 드러냈다. 이 방에서 한 사람이 차지하는 공간은 1.54㎡(약 0.47평)에 불과했다. 누군가 몸을 돌리면 자연스레 다른 사람의 몸과 부딪혔다. 몸을 제대로 두지 못하니 마음도 쉽게 안정을 찾지 못했다. 사회에서는 가벼운 사과 한마디로 넘어갈 접촉이 이곳에서는 날카로운 자극으로 다가왔다. 점심시간에도 식판을 내 앞에 제대로 놓을 공간이 없어 비스듬히 놓고 밥을 먹어야 했다. 가장 평범한 식사

  • 교육비 서울 사립대 추월…‘대학 서열’까지 흔드나
  • ‘대장동 수사’ 송경호 前지검장 “국정조사, 삼권분립 훼손”

국제

  • 1년 전엔 ‘꽈당’ 속출했는데…中 휴머노이드, 인간 기록 깼다

    영상1년 전엔 ‘꽈당’ 속출했는데…中 휴머노이드, 인간 기록 깼다

    “라이러, 라이러(來了·왔다)!” 19일(현지 시간) 오전 8시 10분께 중국 베이징 이좡경제기술개발구에서 열린 로봇 하프마라톤 대회 결승 지점. 대회 시작 후 불과 40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결승선 주변은 이미 1등 주자의 골인 장면을 포착하려는 취재진으로 북적였다. 바로 옆 대형 생중계 화면을 통해 로봇이 결승점까지 불과 2㎞가량을 남겨두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도착이 임박했음을 직감한 것이다. 몇 분 지나지 않아 키 169㎝에 붉은 기체가 인상적인 로봇이 환호성 속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결승선 위 대형 전광판 시계에는 48분 19초라는 숫자가 선명하게 찍혀 있었다. 참가 번호 5번 ‘포펑샨덴(바람을 뚫은 번개)’ 팀이 휴대폰 제조 업체 아너의 휴머노이드 로봇 ‘샨덴’ 모델을 활용해 출전시킨 선수였다. 아너는 화웨이에서 분사해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6’에서 처음 샨덴을 공개했다. 다만 이 팀의 로봇은 자율주행이 아닌 원격조종 방식으로 달렸기 때문에 대회 규정상 1.2배의 시간 페널티를 받았고 결국 최종 우승은 하지 못했다. 최종 1등은 그다음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9번

  • 이란 대표 “협상 진전 있지만 합의 멀어…전장은 우리가 유리” [美-이란 전쟁]
  • AI 칩 세레브라스, 나스닥 상장 재도전

문화

  • 미술관에서만 보던 작품들, 경매로 품어볼까

    미술관에서만 보던 작품들, 경매로 품어볼까

    미술관 전시로만 보던 귀한 작품을 소장품으로 확보할 수 있는 경매가 열린다. 서울옥션(063170)은 오는 28일 서울옥션강남센터에서 총 141점, 낮은 추정가 총액 약 88억 원 규모의 작품을 ‘제191회 미술품 경매’에 올린다. 다음날인 29일 케이옥션(102370)은 총 101점, 약 104억 원 상당의 작품을 ‘4월 경매’로 선보인다. 서울옥션이 간판 겸 도록 표지작으로 내건 작품은 이배의 ‘불로부터(Issu du Feu) W-42’다. 추정가 2억6000만~4억5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는다. 이배 작가는 현재 강원도 뮤지엄산(SAN)에서 30년 예술 세계를 조망하는 대규모 개인전 ‘앙 아탕당:기다리며’(En attendant)’를 열고 있다. ‘숯의 화가’로 불리는 그의 작품세계가 어디서 왔고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다. 이번 경매 출품작은 캔버스에 숯을 붙이고 갈던 기존작에서 한발 더 나아가 검은 숯의 질감을 가로지르는 흰색 드로잉 라인이 특징인 2022년작이다. 흑백의 조화, 동양적 정서와 현대적 조형미가 결합된 작품이다. 용산구 아모레퍼시픽미술관 1층 APMA 캐비닛에서 ‘백남준:리와인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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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자에게만 허락된 ‘비밀의 공간’…챔피언스 로커를 엿보다

    승자에게만 허락된 ‘비밀의 공간’…챔피언스 로커를 엿보다

    13일(현지 시간) 오거스타내셔널GC 라운드를 위해 진입로인 매그놀리아 레인을 통과해 클럽하우스에 도착했다. 3층 규모의 클럽하우스 외관은 미국 남부의 평범한 가정집 같다. 1854년 미국 남부에 지어진 최초의 콘크리트 주택으로 뒷문으로 나가면 바로 1번 티잉 구역과 18번 홀 그린이 이어진다. 내부는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 건물 면적, 내부 구조, 건설 비용 등이 모두 비공개다. 대회를 취재했던 기간 동안에도 우승 트로피가 진열된 1층의 일부만 돌아볼 수 있었다. 하지만 미디어 로터리에 당첨된 행운아들은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특권을 얻었다. 드디어 클럽하우스 2층 챔피언스 로커로 발길을 옮기는 순간, 동반자들의 표정이 얼어붙어버렸다. 모두 입구에 가만히 서서 그곳의 모든 것을 눈에 담고자 집중했다. 챔피언스 로커는 역대 마스터스 챔피언들만 사용할 수 있는 곳이다. 마스터스 개막 전야 행사인 챔피언스 디너도 챔피언스 로커의 테이블 공간에서 진행된다. 공간이 협소해 2명 이상이 한 로커를 쓴다. 기자에게 배정된 로커에는 ‘게이 브루어 1967’ ‘앙헬 카브레라 2009’라고 쓰인 명패가 붙어 있었다. 둘 다 마스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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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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