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조선 운임 '하루 6억'
인플레이션 공포 확산

    유조선 운임 '하루 6억'
    인플레이션 공포 확산

    GS칼텍스, 초고가 계약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국제 에너지 물류의 동맥인 호르무즈해협이 봉쇄돼 유조선 운임이 사상 유례없는 수준으로 폭등하고 있다. 국내 정유 업계의 원유 수송선도 대거 호르무즈해협에 발이 묶여 일부 업체의 경우 대체 유조선을 확보하기 위해 초고가 용선 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동발 유가 폭등에 물류비와 금융 비용 부담까지 치솟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공포가 확산하는 양상이다. 5일 업계와 주요 외신에 따르면 GS칼텍스는 그리스 미네르바마린 소유의 31만 7000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을 최근 하루 약 42만 4000달러(약 6억 2000만 원)에 계약했다. 용선 기간은 약 60일로 전체 용선료가 2600만 달러(약 380억 원)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GS칼텍스(2척)와 HD현대오일뱅크(2척)의 유조선을 포함해 국내 원유 및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7척이 호르무즈해협에 발이 묶여 있어 GS는 물론 HD현대와 SK에너지 등도 대체 원유 물량을 국내에 들여오기 위해 초고가의 용선 계약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오일뱅크도 그리스 선사 라츠코시핑의 최신 선박을 평상시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빌려

  • 단독與 “PBR 1배 이하 기업,
    밸류업 공시 의무화”

    [단독] 與 “PBR 1배 이하 기업,
밸류업 공시 의무화”

    더불어민주당이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이하 기업에 대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에 나선다. ‘주가 누르기 방지’ 차원에서 기존에 발의됐던 상속·증여세 연동안은 페널티가 과하다고 보고 다소 완화된 안으로 기준점을 삼자는 취지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코리아 프리미엄 K자본시장 특별위원회’ 소속 김현정 의원은 이르면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발의한다. 오기형 위원장 등 K자본시장 특위 위원의 상당수가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주가 누르기 방지법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조속한 입법을 촉구하면서 논의에 속도가 붙었다. 개정안은 PBR이 2개 사업연도 이상 연속해 1배 미만인 기업에 대해 자사주 처분, 사업구조 개선 등을 담은 계획서를 공시하도록 했다. 같은 당의 이소영 의원이 앞서 발의했던 상속세·증여세법 개정안은 PBR 0.8배 이하인 기업에 기업가치를 기준으로 상속·증여세를 연동하도록 했다. 당내에서는 설비투자가 큰 국내 제조업 특성상 PBR이 낮을 수밖에 없는 요인이 있는데 일률적으로

  • SK 투자 테라파워,
    美 첫 상업용 SMR 건설 승인

    SK 투자 테라파워,
美 첫 상업용 SMR 건설 승인

    SK(034730)그룹이 2대 주주로 있는 미국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테라파워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상업용 첨단 원전 건설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 미 당국이 SMR 등 첨단 원전 건설을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따르면 테라파워는 NRC의 승인으로 미 와이오밍주에 세계 최초의 상업용 SMR 플랜트 건설에 본격 착수한다. 미국에서 상업용 원전이 신규 건설되는 것은 10년 만이다. 테라파워는 2030년 가동을 목표로 SMR 건설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SK그룹은 미래 전력 공급망 확보를 위해 테라파워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왔다. SK㈜와 SK이노베이션은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 5000만 달러(약 3700억 원)를 투자해 2대 주주에 올랐다.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에서도 양측은 다양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본지 2025년 11월 3일자 1·3면 참조 테라파워가 미국 원자력 규제 당국으로부터 소형모듈원전(SMR) 건설 승인을 획득하면서 SK그룹의 전력망 주도권 확보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SK그룹은 울산에 짓고

  • 집 팔고 퇴직금 빼 주식으로
    70·80대도 찾아와 ETF ‘상담런’

    집 팔고 퇴직금 빼 주식으로
70·80대도 찾아와 ETF ‘상담런’ [르포]

    “최근 한 달 새 부동산을 정리하고 주식 투자를 하려는 고객이 부쩍 늘었습니다. VIP 고객 한 분은 부동산 매도 자금 중 일부인 30억 원을 주식거래 계좌로 추가 입금하고 투자 상담을 예약했습니다.” 이달 3일 찾은 서울 미래에셋증권 투자센터 압구정점은 평일 낮임에도 불구하고 고객 10여 명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국내 증시가 폭락장을 연출했는데도 주식 투자 열기는 꺾이지 않는 모습이었다. 영업점 내부에 별도로 마련된 VIP 상담실 5곳은 빈 곳을 찾기 힘들 정도였다. 영업점을 방문한 한 70대 여성은 신분증을 보여주며 “요새 주식이 너무 많이 올라서 주식 계좌를 개설하고 상담을 받으러 왔다”고 말했다. 5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특히 한 달 전부터는 부동산 세무 컨설팅과 주식 투자 상담을 동시에 하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부동산에서 증시로의 ‘머니무브(자금이동)’ 현상이 눈에 띄게 두드러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박남영 미래에셋증권 투자센터 압구정점 이사는 “과거에는 한 달에 1건 있을까 말까 한 부동산 관련 컨설팅이 일주일에 2~3건으로 늘어났다”면서 “부동산보다 주식 투자

  • 기업 60%가 PBR 1배 미만…與, 세금징벌 대신 공시압박 선회

    더불어민주당이 ‘주가 누르기 방지법’ 추진 과정에서 상속세·증여세와 연동하는 강한 규제 방식 대신 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의무화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상속세 연동 방식이 기업 부담을 과도하게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규제 강도를 완화하면서도 주가 저평가 개선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접근법을 바꾼 것이다. ‘코리아 프리미엄 K-자본시장 특위’ 소속 김현정 민주당 의원이 발의를 준비 중인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이 같은 고민을 반영해 기존 이소영 의원안과는 접근 방식 자체를 달리했다. 이 의원안은 상속세·증여세법을 개정해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 미만 상장사에 대해 순자산가치의 80%를 기준으로 상속·증여세를 부과하도록 하는 내용이었다. 김 의원 측은 “세금과 직접 연동하는 방식이 실제 증시 활성화로 이어질지 불확실한 데다 기업 부담 논란도 크다”며 “배당 확대나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을 유도하는 방식이 보다 현실적이라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안은 PBR 기준점을 1배로 설정하고, 2개 사업 연도 연속으로 이보다 낮은 기업에 대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서를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에 제출하도록 했

    기업 60%가 PBR 1배 미만…與, 세금징벌 대신 공시압박 선회
  • 대어라더니…케이뱅크, 공모주 열기 못 이었다

    케이뱅크(279570)가 삼수 끝에 기업공개(IPO)에 성공했지만 상장 첫날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올해 들어 공모주 시장이 한산한 가운데 대어 중 하나로 꼽히던 케이뱅크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 열풍이 다소 주춤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입성한 케이뱅크는 공모가(8300원) 대비 30원(0.36%) 오른 8330원에 마감했다. 케이뱅크는 공모가보다 8.43% 높은 9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이후 최고 9880원까지 올랐지만 장중 상승폭을 축소하다가 1% 이상 떨어지기도 했다. 올해 첫 코스피 상장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하반기 불었던 공모주 투자 열기를 이어가지 못한 셈이다. 케이뱅크의 대표적인 피어 그룹(비교 대상)인 카카오뱅크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850원(8.33%) 오른 2만 405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4분기 공모주 시장은 상장 첫날 ‘따따블(주가가 공모가의 4배로 오르는 것)’을 기록한 기업들이 속출했다. 대표적으로 알지노믹스(476830), 이노테크(469610), 큐리오시스(494120) 등이 상장 첫날 300% 급등했으며 아크릴

    대어라더니…케이뱅크, 공모주 열기 못 이었다[시그널]
  • 금융당국, 비거주 1주택자 신용대출도 제한 검토

    금융 당국이 비거주 1주택자의 신용대출을 추가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규제지역에 집을 둔 1주택자의 전세대출을 차단하는 안도 거론되는 가운데 금융 당국이 강력한 수준의 대출 규제를 내놓을 가능성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정부는 실거주가 아닌 1주택 보유자의 신용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일 금융위원회가 은행권을 소집해 연 회의에서 비거주 1주택자의 전세대출과 신용대출을 제한해야 한다는 언급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시장에서는 신용대출 한도를 추가로 옥죄는 방안이 언급된다. 현재도 1억 원을 초과하는 신용대출을 받은 차주는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규제지역에서 주택을 구입할 수 없다. 여기서 1억 원 기준을 추가로 강화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규제지역 내 비거주 1주택자의 전세대출이 전면 차단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고가 주택을 대상으로 전세대출을 막는 안이 대표적이다. 문재인 정부가 2019년 ‘12·16 부동산 대책’에서 시가 9억 원 초과 주택 보유자의 전세대출을 금지한 것을 참고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현재는 수도권·규제지역에

    금융당국, 비거주 1주택자 신용대출도 제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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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김영배 “호르무즈에 韓 선원 186명 묶여…사태 장기화 우려”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중동 정세가 극심한 혼란에 놓인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에 한국 선박 40척 및 186명의 선원이 묶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인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인터뷰’에 나와 “호르무즈 해협에 26척, 오만 쪽에 14척 등 40척 정도가 묶여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186명 정도의 선원이 거기 묶여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상황 관리를 하고 있다”며 “후르무즈 해협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시 미군이 직접 호송하겠다는 얘기를 하고 있는 상태니 조금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중동 사태로 인한 교민 안전과 관련, “이스라엘과 이란, 두바이의 교민 및 일부 여행객들에 대해 안전 조치가 취해졌고 귀국하신 분들도 있다”며 “현지에서 13개 중동 국가 중 4000명 정도 되는 여행객과 1만 7000명 정도 되는 교민들을 대상으로 현지 공관과 함께 귀국 수요나 안전 조치 수요를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항공이 막혀 있는 나라들이 많지만 육로로 이동할 수 있는 이동 경로 등을 촘촘히 확

    與 김영배 “호르무즈에 韓 선원 186명 묶여…사태 장기화 우려” [美-이란 전쟁]
  • 중동사태 이후 2.5% 떨어져…원화도 ‘글로벌 최약체’

    미국과 이란 간 전쟁 국면에서 원화 가치가 주요국 통화 중 가장 크게 미끄러지며 ‘최약체 통화’로 부각되고 있다. 4일 국제 금융시장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개시 전날인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원화 가치는 달러 대비 약 2.5% 절하됐다. 같은 기간 헝가리 포린트(-4.9%), 칠레 페소(-3.5%), 멕시코 페소(-2.8%) 등을 제외하면 주요 교역국 통화 가운데 절하 폭이 가장 크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수출 의존도가 높고 중동산 원유 수입 비중이 큰 대만 달러(-1.3%), 일본 엔화(-0.9%)보다도 낙폭이 두드러진다. 중동발 고유가 충격이라는 공통 악재 속에서도 원화 약세가 상대적으로 심화되는 모습이다. 실제로 3일 야간 연장 거래에서 원·달러 환율은 1506.5원까지 치솟아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약 17년 만에 처음으로 1500원을 넘겼으며 이날 주간 거래에서도 전일 대비 10.1원 오른 1476.2원에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장중에는 1484.2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시장은 원화가 대외 변수 충격에 취약한 데다 최근 국내 증시 조정과 맞물려 외국인 주식 매도가 확대돼 달러

    중동사태 이후 2.5% 떨어져…원화도 ‘글로벌 최약체’ [美-이란 전쟁]
  • 영상韓 전력 30% 여전히 LNG 의존…단가 급등땐 생산·소비 휘청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이 우리나라 경제의 가장 약한 고리인 액화천연가스(LNG)를 직접 때릴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세계 LNG 공급 물량의 20%가량을 공급하는 카타르의 라스라판 산업단지까지 이란의 드론 공격을 받으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요동치고 있어서다. 원유와 달리 LNG는 중동에 대한 수입 비중이 높지 않지만 공급망 병목에 따른 가격 급등이 발전 등 우리나라 산업 전반은 물론 민간소비까지 억누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4일 “현재 우리나라는 LNG는 의무 비축 기준인 9일분을 상회하는 상당량 수준을 보유하고 있어 카타르산 도입이 당장 중단돼도 대응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정부가 구체적인 비축 물량을 공개하지는 않고 있지만 한국가스공사가 전국 5개 기지에 약 547만 톤 분량의 저장 탱크를 운영하고 있는데다 민간 기업도 각자의 터미널에 LNG를 보관하고 있어 당장 부족 사태는 발생하지 않는다는 게 산업계의 분석이다. 정부 관계자는 “낮은 온도에서 액화해야 하는 LNG는 장기 보관하기 어려운 특성이 있다”며 “정부와 민간은 대략 30일분 조금 넘는 물량을 보관 중”이라고 전

    韓 전력 30% 여전히 LNG 의존…단가 급등땐 생산·소비 휘청 [美-이란 전쟁]
  • 개인 1.8조 사들여 지수 견인…코스피 하루만에 9.6% 반등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4일 역대 최대 하락 폭을 보인 코스피·코스닥이 단 하루 만에 급반등하면서 5500선을 회복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90.36포인트(9.63%) 오른 5583.90에 마감했다. 상승 폭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이며 상승률의 경우 2008년 10월 30일(11.9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개장 직후 코스피200선물지수가 급등하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간밤에 미국과 이란의 확전 우려가 잦아들면서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1조 7919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기관·외국인투자가는 각각 1조 7141억 원, 1569억 원 ‘팔자’에 나섰다. 전날 외국인은 10거래일 만에 순매수세로 전환했지만 이날 장 막판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루 만에 다시 매도 우위로 마감했다. 국내 시가총액 1·2위 기업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각각 11.27%, 10.84% 오른 19만 1600원, 94만 1000원에 마감했다. 중동 분쟁이 반도체 산업의 실질적인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이 미

    개인 1.8조 사들여 지수 견인…코스피 하루만에 9.6% 반등
  • 영상“모르는 돈 5000만원이 내 계좌에?”…‘가짜 잔고’에 울고 웃은 개미들

    중동발 지정학적 충격으로 급락했던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급반등하면서 일부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급격한 거래 증가와 변동성 확대가 겹치며 잔고 조회 오류와 알림 지연 등이 나타나 투자자들의 혼란이 이어졌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국투자증권 MTS에서 일부 퇴직연금 계좌의 잔고 조회 정보가 실제와 다르게 표시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장 초반 증시가 급등하는 과정에서 거래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계좌 내 보유 수량과 수익률 등이 정상적으로 반영되지 않는 사례가 나타난 것이다. 이 같은 오류로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에서는 “내 계좌가 맞냐”, “갑자기 5000만원이 찍혔다” 등의 글과 함께 계좌 화면을 공유하는 게시물이 확산됐다. 일부 투자자들은 “잠깐 설렜다”는 반응을 보이며 해프닝처럼 받아들이기도 했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거래량 증가에 따른 처리 지연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거래량 급증으로 수도 결제 처리가 지연되면서 퇴직연금 중 일부계좌의 ETF 보유 잔고 조회에 오류가 발견됐다”며 “현재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증권사에서도 유사

    “모르는 돈 5000만원이 내 계좌에?”…‘가짜 잔고’에 울고 웃은 개미들
  • 영상“했제? 그랬제?” 신났던 비관론자…코스피 수직 상승하자 꺼낸 한마디

    미국·이란 충돌 여파로 코스피가 급락하자 “내가 맞았다”고 자평했던 월가의 비관론자가 하루 만에 나타난 증시 반등에도 여전히 비관론을 이어가고 있다. 4일(현지 시간) JP모건 수석 전략가 출신 마르코 콜라노비치는 자신의 사회관계방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기관 투자자들의 한국 증시 매도 가능성을 거론했다. 그는 “코스피가 (3일) 12% 폭락했는데, 현재 아이셰어 MSCI 코리아(EWY)의 거래 가격은 6% 상승해 코스피 15% 반등 수준으로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틀 동안의 변동성을 연환산하면 200%에 육박한다”며, “이는 위험 관리형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 기관의 매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시장 상황은 그의 전망과는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63% 오른 5583.90에 마감하며 5500선을 탈환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각각 약 11.27%, 10.84%대 상승하며 반도체주 중심의 강한 반등이 이어졌다. 콜라노비치는 전날 폭락 직후에는 자신의 예측이 적중했다며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다. 그는 3일(현지 시간) 엑스에 “내가 전쟁 날짜를

    “했제? 그랬제?” 신났던 비관론자…코스피 수직 상승하자 꺼낸 한마디
  • “가족 팔아 돈 받았냐”…유족 두번 울리는 편견

    “죽은 자식으로 장사한다 하더라고요. 장기 팔아 돈 받았냐는 말도 들었습니다.” 2013년 교통사고로 서른다섯 살 된 딸을 떠나보내고 뇌사 장기기증을 결정한 송종빈 씨는 13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기증 이후 겪은 오해와 현실을 이같이 토로했다. 생명 나눔의 의미와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유가족이 직접 얼굴을 드러내는 게 효과적이라는 생각에 과거 언론 인터뷰에 나섰던 게 역효과를 초래한 것이다. 돌아온 것은 숭고한 결정에 대한 공감은커녕 ‘의심’이라는 또 다른 생채기만 났을 뿐이다. 송 씨는 “그럼에도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장기 기증이 늘지 않는 배경에는 단순히 제도적 한계뿐만 아니라 뇌사와 기증을 둘러싼 왜곡된 인식과 두려움이 있어서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송 씨는 시신 훼손에 대한 막연한 공포, 의료진에 대한 불신, ‘혹시 기적이 있지 않을까’라는 희망이 결정을 미루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사이 장기는 골든타임을 놓칠 수밖에 없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실제로 자신 역시 기증 결정의 순간을 떠올리며 “의사가 오진한 것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수없이 반복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결국 장기 기증을 결정하게

    “가족 팔아 돈 받았냐”…유족 두번 울리는 편견
  • “제 생일은 두 개입니다”…죽음 문턱서 피워낸 ‘생명나눔의 기적’

    “저는 생일이 두 개에요. 아버지가 주신 신장이 제 몸 안에서 다시 뛴 순간, 다시 태어났다고 생각하거든요. 아버지의 생명 나눔을 통해 두 번째 인생을 선물받은 제가 두 아이를 품에 안았을 때의 그 감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 6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외래진료실에서 만난 이은화(41)씨는 ”아이들과 지내는 평범한 하루가 이토록 소중한 줄을 이전에는 미처 몰랐다“며 웃어보였다. 이씨는 2016년 말 서른한 살의 나이에 말기콩팥병 진단을 받으며 일상이 멈췄다. 이씨는 부모 앞에서 ‘아직 젊으니 뇌사자 이식을 기다리겠다’고 애써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한국은 뇌사 기증자보다 신장 이식 대기자가 더 많아 평균 대기 기간이 8~10년에 이른다. 하루 4시간, 일주일에 3회 혈액 투석에 묶여있어야 하는 삶이 시작되자 막막함이 몰려왔다. 그마저도 부족했는지 혈액에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준의 노폐물이 쌓이는 요독증으로 진행돼 식사는 커녕 숨쉬기조차 힘든 지경에 이르렀다. 응급실에 실려온 이씨의 시계를 다시 돌린 건 환갑을 훌쩍 넘긴 아버지였다. 당시 65세였던 아버지는 “60년을 넘게 살았으니

    “제 생일은 두 개입니다”…죽음 문턱서 피워낸 ‘생명나눔의 기적’
  • 밝고 정 많던 50대 가장…3명에 새 삶 주고 떠났다

    과속 차량과 충돌해 도랑으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해 뇌사 상태에 빠진 50대 가장이 장기기증으로 3명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13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2일 단국대병원에서 박용신씨(59)가 폐와 양측 신장(콩팥)을 기증하고 숨졌다. 또 인체 조직기증으로 100여 명의 기능적 장애가 있는 환자의 회복을 도왔다. 박 씨는 지난해 10월 30일 과속 차량과의 충돌 사고로 인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심정지 상태에서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뇌사 상태가 됐다. 가족들은 뇌사자만 가능한 장기기증으로 다른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 기증을 결심했다고 한다. 박 씨가 세상을 떠나기 전 다른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일을 하는 것이 편하게 보내는 방법이라고 판단했다. 충남 홍성군에서 6남매 중 둘째로 태어난 박 씨는 어린 시절부터 일을 시작해 택시·화물 트럭·관광버스 운전 등을 했다. 평소 밝고 활동적인 성격으로 정이 많았고, 어려운 사람을 보면 먼저 다가가서 도움을 주는 따뜻한 사람이었다. 쉬는 날에는 영화를 보거나 가족과 맛집을 찾아다니며 여행하길 즐겼다. 박

    밝고 정 많던 50대 가장…3명에 새 삶 주고 떠났다 [이어진 숨, 피어난 삶]
  • [르포]“재고떨이 느낌 아니네”…MZ세대 ‘오픈런’

    “재고떨이 느낌 아니네”…MZ세대 ‘오픈런’

    “‘재고 떨이’ 아울렛 느낌이 전혀 아니네요. 요즘 유행하는 옷도 많고 가격도 저렴해 만족스럽습니다.” 5일 오전 서울 은평구 롯데몰 은평점 지하 1층. 롯데백화점이 국내 최초로 문을 연 ‘무신사 아울렛’ 매장 앞에 개장 전부터 젊은이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길게 줄을 섰다. 문이 열리자 순식간에 ‘득템’을 하려는 고객들로 매장 안이 발 디딜 틈 없이 꽉 찼다. 전용면적 1573㎡(약 476평) 규모의 넓은 매장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중앙에 마련된 ‘이벤트 존’이다. 이곳은 마치 보물찾기 현장을 방불케 했다. 최대 1만 9900원, 2만 9900원 등 균일가 구획으로 나뉘어 품질 좋은 다양한 의류들이 진열됐다. 고객들은 분주히 자리를 오가며 상품들을 집어 들었다. 매장 안쪽으로 들어가자 ‘무신사 유즈드’ 존이 등장했다. 무신사가 직접 검수하고 관리하는 중고패션 리커머스 공간이다. 엄선된 약 70개 브랜드 제품이 진열돼 있었다. 무신사가 중고 상품 수거부터 관리·등록·판매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며 중고 상품에 대한 신뢰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고객들은 양손 가득 옷을 챙겨 피팅룸 앞으로 향했다. 일부는 매장 곳곳에 위치

  • [단독] ‘배민’ 손 잡은 처갓집 가맹점, 매출 두 배 늘었다 [김연하의 킬링이슈]

    단독‘배민’ 손 잡은 처갓집 가맹점, 매출 두 배 늘었다

    배달의민족(배민)과 처갓집양념치킨이 전개하는 ‘배민온리’에 참여한 가맹점의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이츠와 요기요 등 여타 배달 앱 이용을 중단했음에도, 배민이 높은 금액의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등 마케팅에 공을 들이면서 큰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5일 처갓집양념치킨을 운영하는 한국일오삼에 따르면 배민온리에 참여한 가맹점들의 지난달 일 평균 전체 매출액(2월 9일~28일)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이들 가맹점들의 매출액은 올 1월과 비교해서도 116% 증가했다. 이번 집계는 가맹본부가 제공하는 포스기를 사용해 홀과 배달 등 전체 매출액 파악이 가능한 가맹점 400여 곳 중 배민온리에 참여하고 10일 이상 영업을 진행한 284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가맹본부는 배민온리가 실제 매출 증가로 이어진 것이 입증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일오삼 관계자는 “배민과의 상생협약 결과 전체적인 매출액 증가로 가맹점의 수익이 증가한 것이 확인됐다”며 “이는 처갓집양념치킨과 배달의 민족이 상생협약을 시작하게 된 가장 큰 이유이자 목표”라고 말했다. 또 “매출 증가는 물론 배달

  • 강남·용산 하락세 이어져…서울 매물 한달새 1.5만건 늘었다[코주부]

    강남·용산 하락세 이어져…서울 매물 한달새 1.5만건 늘었다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최상급지로 분류되는 강남3구와 용산구 집값이 2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가격 조정 흐름이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를 앞두고 한강 벨트를 중심으로 매물이 늘고 있지만 매도·매수자들이 눈치 싸움을 이어가면서 당분간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5일 한국부동산원의 3월 첫째 주(2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9% 상승했으나 상승 폭은 0.11%에서 소폭 둔화됐다. 지난 주에 하락 전환했던 송파구(-0.09%)·강남구(-0.07%)·용산구(-0.05%)·서초구(-0.01%)의 아파트값은 2주 연속으로 떨어졌다. 송파구를 제외한 3곳은 전주 대비 하락 폭이 더 커졌다. ‘준강남’으로 불리우는 과천시(-0.05%)는 3주 연속 내렸다. 강남구는 압구정동과 대치동의 주요 단지 가격이 많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 전용 202㎡ 매물은 전날 로얄층이 91억7000만 원에 매물로 나왔다. 지난달 저층 물건이 110억 원에 실거래된 것과 비교해 18억 3000만 원 낮아진 금액이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

  • 위성 설계부터 발사까지…전남, 우주생태계 구축 속도

    위성 설계부터 발사까지…전남, 우주생태계 구축 속도

    국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전환되는 뉴스페이스 시대에 발맞춰 전남도가 전주기 ‘우주 생태계’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나로우주센터를 기반으로 발사 인프라와 국가산업단지, 민간기업 집적, 시험·사업화 체계 구축과 함께 정책·연구·산업을 아우르는 우주산업 전담기관 유치를 통해 전남을 발사 중심지를 넘어 국가 우주산업 정책과 산업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5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전남 고흥군이 우주산업 클러스터 발사체 특화지구로 지정되고, 2024년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확정되면서 전남은 발사 인프라와 산업 기반을 동시에 갖춘 국가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국가산업단지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노스페이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등 11개 우주 관련 앵커기업이 입주 협약을 체결하며, 발사체 제조와 핵심 부품 산업이 집적되는 본격적인 산업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다. 고흥군에 위치한 나로우주센터는 대한민국 우주개발의 출발점이자 국내 유일의 발사 인프라로, 전남은 누리호 발사를 성공적으로 지원하며 국가 우주 발사 역량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2025년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을

  • 靑 “‘사법 3법’, 헌법이 정한 절차 따라 국무회의서 의결”

    靑 “‘사법 3법’, 헌법이 정한 절차 따라 국무회의서 의결”

    청와대가 5일 이른바 ‘사법 3법(법왜곡죄·재판소원제·대법관증원법)’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것에 대해 “국회에서 소정의 절차를 거친 법안들인 만큼 정부로서는 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의결하고 공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해당 법안들에 대해 법조계가 반발하고 있는데, 이 대통령에게도 이런 점이 보고됐나’,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는 것은 이 대통령과 청와대도 법 취지에 공감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나’ 등의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답했다. 강 대변인은 “정부에서 해당 법률안의 내용과 국회 논의 경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사법 3법 가운데 법왜곡죄(형법 개정안)는 형사사건에 관여하는 판·검사 등이 타인에게 위법·부당하게 이익을 주거나 권익을 해할 목적으로 재판·수사 중인 사건에 관해 법을 왜곡하면 10년 이하의 징역과 10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재판소원법(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은 법원의 재판을 헌법소원 심판 청구 대상에 포함해 대법원판결 이후에도 헌재에서 재판의 위헌성 여부를 한 차례 더 다툴 수 있게 하는 것이 핵심

  • 빅리거 이정후·김혜성 업고…韓, 17년만에 8강 노린다

    빅리거 이정후·김혜성 업고…韓, 17년만에 8강 노린다

    세계 최대의 야구 축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5일 대만과 호주의 C조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했다. 2006년 창설 이후 여섯 번째인 이번 WBC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20개 국가가 출전,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2위가 8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정한다. 조별리그 A조 경기는 푸에트리코에서, B조와 D조 경기는 미국에서 진행된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C조에 편성돼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일본에서 8강 진출 경쟁을 벌인다. A조에는 푸에르토리코, 쿠바, 캐나다, 파나마, 콜롬비아가 편성됐다. B조에서는 미국, 멕시코, 이탈리아, 영국, 브라질이 경쟁한다. D조에는 베네수엘라, 도미니카공화국, 네덜란드, 이스라엘, 니카라과가 들어 있다. 한국이 C조 조별예선을 통과하면 D조의 진출국과 8강 경기를 펼치게 된다. 출전국 중 가장 눈에 띄는 국가는 ‘디펜딩 챔피언’ 일본과 ‘야구 종주국’ 미국이다. 일본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 스타이자 2023년 대회에서 최우수선수에 등극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필두로 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 등 빅

마켓시그널

  • 지난해 바이오 신규 투자 4년 만에 최대…성과 기업 중심 ‘선택과 집중’ 뚜렷

    국내증시

    지난해 바이오 신규 투자 4년 만에 최대…성과 기업 중심 ‘선택과 집중’ 뚜렷

    지난해 바이오 신규 투자 1조1889억…11.2%↑

  • “삼전닉스 올라도 너무 올라...일단 팔았다” 재빨리 20조 던진 외국인들

    증권일반

    영상“삼전닉스 올라도 너무 올라...일단 팔았다” 재빨리 20조 던진 외국인들

    출렁이는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들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국내 주식을 역대 최대 규모로 순매도한 데 이어, 이달 들어서도 대거 ‘팔자’에 나서고 있다. 4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19조 9000억 원 규모의 코스피 주식을 순매도했다. 월간 기준 최대 순유출이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등 코스피 상승을 이끈 종목을 집중적으로 팔아치웠다. 지난달에는 일일 기준으로도 역대 5위 안에 드는 순매도가 세 차례나 발생했다. 지난 2월 27일 7조 1000억 원 순매도는 역대 1위였고, 5일(-5조 3000억 원)은 2위, 6일(-3조 3000억 원)은 4위 등이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에서만 21조 9000억 원이 순유출됐다. 삼성전자(-14조 6000억 원)와 SK하이닉스(-7조 6000억 원) 두 종목에서만 22조 2000억 원이 빠져나갔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차익 실현 욕구가 반영된 것이라고 보고 있다. 국제금융센터는 “올해 들어 삼성전자가 80.6%, SK하이닉스가 63.0% 각각 상승하면서 차익실현 유인이 확대되고, 포트폴리오 목표 비중 유지를 위한 재조정

경제

  • 캐나다 60조 잠수함 수주전…김정관 “12척 수주 노력”

    캐나다 60조 잠수함 수주전…김정관 “12척 수주 노력”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최대 6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전에 대해 “12척 수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장관은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과 관련해 “지금 잘되고 있다거나 어렵다거나 예단하지 않고 저희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부터 이틀간 캐나다를 방문해 CPSP 수주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김 장관은 캐나다 윈저에서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고 이를 계기로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장관 등 정부 인사들을 만나 수주 지원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CPSP는 2030년 중반 퇴역 예정인 빅토리아급 잠수함(4척)의 대체 전력으로 디젤 잠수함 최대 12척을 건조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한국의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이 숏리스트(적격후보)에 올라 오는 6월 발표를 앞두고 최종 경쟁을 벌이고 있다. 캐나다는 자국 제조업 기반 강화를 위한 자동차 분야 투자를 요구한 가운데 한국에는 현대차의 현지 공장 설립을, 독일에는 폭스바겐 추가 시설

  • [단독] 정부, 이란 사태 속 폭리 취한 주유소 잡는다
  • 허위공시 주가 조작·기업사냥꾼...불공정 탈세자 2576억원 추징

금융

  • 금융당국, 비거주 1주택자 신용대출도 제한 검토

    영상금융당국, 비거주 1주택자 신용대출도 제한 검토

    금융 당국이 비거주 1주택자의 신용대출을 추가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규제지역에 집을 둔 1주택자의 전세대출을 차단하는 안도 거론되는 가운데 금융 당국이 강력한 수준의 대출 규제를 내놓을 가능성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정부는 실거주가 아닌 1주택 보유자의 신용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일 금융위원회가 은행권을 소집해 연 회의에서 비거주 1주택자의 전세대출과 신용대출을 제한해야 한다는 언급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시장에서는 신용대출 한도를 추가로 옥죄는 방안이 언급된다. 현재도 1억 원을 초과하는 신용대출을 받은 차주는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규제지역에서 주택을 구입할 수 없다. 여기서 1억 원 기준을 추가로 강화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규제지역 내 비거주 1주택자의 전세대출이 전면 차단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고가 주택을 대상으로 전세대출을 막는 안이 대표적이다. 문재인 정부가 2019년 ‘12·16 부동산 대책’에서 시가 9억 원 초과 주택 보유자의 전세대출을 금지한 것을 참고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현재는 수도권·규제지역에

  • 횡령에 금감원 점검까지…푸른저축銀에 무슨 일이
  • 저축은행 맞나…HB, 부실채권 매매로 수익 챙겨

기업

  • SK 투자 테라파워, 美 첫 상업용 SMR 건설 승인

    SK 투자 테라파워, 美 첫 상업용 SMR 건설 승인

    SK(034730)그룹이 2대 주주로 있는 미국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테라파워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상업용 첨단 원전 건설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 미 당국이 SMR 등 첨단 원전 건설을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따르면 테라파워는 NRC의 승인으로 미 와이오밍주에 세계 최초의 상업용 SMR 플랜트 건설에 본격 착수한다. 미국에서 상업용 원전이 신규 건설되는 것은 10년 만이다. 테라파워는 2030년 가동을 목표로 SMR 건설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SK그룹은 미래 전력 공급망 확보를 위해 테라파워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왔다. SK㈜와 SK이노베이션은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 5000만 달러(약 3700억 원)를 투자해 2대 주주에 올랐다.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에서도 양측은 다양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본지 2025년 11월 3일자 1·3면 참조 테라파워가 미국 원자력 규제 당국으로부터 소형모듈원전(SMR) 건설 승인을 획득하면서 SK그룹의 전력망 주도권 확보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SK그룹은 울산에 짓고

  • 유조선 운임 하루 6억…인플레 도미노
  • 텔루라이드 앞세운 기아, 美서 현대차 또 제쳤다

정치

  • 靑 “‘사법 3법’, 헌법이 정한 절차 따라 국무회의서 의결”

    靑 “‘사법 3법’, 헌법이 정한 절차 따라 국무회의서 의결”

    청와대가 5일 이른바 ‘사법 3법(법왜곡죄·재판소원제·대법관증원법)’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것에 대해 “국회에서 소정의 절차를 거친 법안들인 만큼 정부로서는 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의결하고 공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해당 법안들에 대해 법조계가 반발하고 있는데, 이 대통령에게도 이런 점이 보고됐나’,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는 것은 이 대통령과 청와대도 법 취지에 공감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나’ 등의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답했다. 강 대변인은 “정부에서 해당 법률안의 내용과 국회 논의 경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사법 3법 가운데 법왜곡죄(형법 개정안)는 형사사건에 관여하는 판·검사 등이 타인에게 위법·부당하게 이익을 주거나 권익을 해할 목적으로 재판·수사 중인 사건에 관해 법을 왜곡하면 10년 이하의 징역과 10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재판소원법(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은 법원의 재판을 헌법소원 심판 청구 대상에 포함해 대법원판결 이후에도 헌재에서 재판의 위헌성 여부를 한 차례 더 다툴 수 있게 하는 것이 핵심

  • 여야, 2조 규모 ‘한미전략투자공사’ 합의…리스크관리委로 3중 안전망
  • 韓서 각각 기자회견 연 이란·이스라엘 대사...“불법 침략” vs. “핵 포기”

사회

  • 결국 사법3법 공포…“무한반복 재판에 국민만 피해”

    결국 사법3법 공포…“무한반복 재판에 국민만 피해”

    사법 개혁 3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한국 사법 체계의 대대적인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행 3심제의 사법 체계가 사실상 4심제로 바뀌는 것은 물론 대법원의 운영 구조와 재판 처리 방식, 헌법재판소의 역할까지 광범위한 영향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법조계에서는 충분한 논의 없이 급속히 통과된 만큼 도입 초기 혼란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임시 국무회의에서 사법 개혁 3법으로 불리는 재판소원(헌법재판소법), 법왜곡죄(형법), 대법관 증원(법원조직법) 개정안 공포안을 심의·의결했다. 야당을 중심으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이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오히려 싱가포르·필리핀 순방을 마치자마자 곧바로 국무회의 의결 절차를 밟아 제도 시행에 속도를 내고 거부권 행사 가능성에 대한 논란을 조기에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국민의힘은 “사법제도의 근간을 훼손한다”며 사법 3법 입법을 반대해왔다. 하지만 청와대는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다시 국회로 공이 넘어가며 정치적 갈등만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유정 청와대

  • ‘부산 돌려차기 사건’ 1500만원 국가배상 확정…법무부 “항소 포기”
  • 자살률 13년만에 최고…고령층 10명 중 4명 빈곤

국제

문화

  • 찰나를 담고 영원을 그리다…사진 위 유화, 두 겹의 시선

    찰나를 담고 영원을 그리다…사진 위 유화, 두 겹의 시선

    원로 사진작가 송영숙(78)이 인스턴트 컬러 필름 위에 유화 물감을 덧입힌 독특한 형식의 신작을 처음 선보인다. 7일부터 서울 삼청동 현대화랑에서 막을 올리는 개인전 ‘메디테이션 온 더 로드(Meditation On the Road) 길 위에서’를 통해서다. 1980년 첫 개인전 이후로 폴라로이드 사진에 천착하며 50년 가까이 표현주의적 작업을 선보여 온 원로작가의 획기적 변신이다. 기술의 발달은 새로운 미디어의 시작을 이끌지만, 그 이면에는 낡은 매체의 종결이 공존한다. 폴라로이드 필름이 그랬다. 디지털 카메라, 휴대폰 등 촬영 기기의 발달로 즉석 카메라를 대표하는 폴라로이드 필름은 단종을 맞게 됐다. 폴라로이드 사진 작업을 집중적으로 해 왔고, 매체 특수성으로 확고한 색깔을 갖게 된 작가로서는 고민스런 상황이었다. 송 작가가 1980년대부터 ‘SX-70 폴라로이드 필름’을 주로 사용했던 이유는 내부에 ‘현상 물질’이 두텁게 담겨 있어 촬영 직후 추가 표현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현상물질인 유제를 밀어내거나 표면을 긁는 등 여러 방식을 시도할 수 있었다. 그런 즉각성과 우연성을 갖는 폴라로이드가 빛의 예술인 사진의 특성을

  • 천만영화 예약…‘왕사남’이 증명한 이야기의 힘
  • 송창식의 ‘피리 부는 사나이’ 뮤지컬로 만난다

골프·스포츠

  • 이정후·김혜성 MLB 5명 출격…“17년 만 WBC 8강 노린다”

    이정후·김혜성 MLB 5명 출격…“17년 만 WBC 8강 노린다”

    세계 최대의 야구 축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5일 대만과 호주의 C조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했다. 2006년 창설 이후 여섯 번째인 이번 WBC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20개 국가가 출전,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2위가 8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정한다. 조별리그 A조 경기는 푸에트리코에서, B조와 D조 경기는 미국에서 진행된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C조에 편성돼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일본에서 8강 진출 경쟁을 벌인다. A조에는 푸에르토리코, 쿠바, 캐나다, 파나마, 콜롬비아가 편성됐다. B조에서는 미국, 멕시코, 이탈리아, 영국, 브라질이 경쟁한다. D조에는 베네수엘라, 도미니카공화국, 네덜란드, 이스라엘, 니카라과가 들어 있다. 한국이 C조 조별예선을 통과하면 D조의 진출국과 8강 경기를 펼치게 된다. 출전국 중 가장 눈에 띄는 국가는 ‘디펜딩 챔피언’ 일본과 ‘야구 종주국’ 미국이다. 일본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 스타이자 2023년 대회에서 최우수선수에 등극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필두로 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 등 빅

  • 18시즌 현대모비스 원클럽맨 “선수 생활 최고 도파민은 우승”
  • K샤프트로 LPGA 데뷔하는 이동은…“안정적으로 장타 날려줘요”

서경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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