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속보 외교부 "괌 국제공항 29일 오후 3시부터 운영 재개"
- 외교부 "괌 국제공항 29일 오후 3시부터 운영 재개"
-
- 이동채 회장 구속에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 먹구름 [시그널]
- 지난달 말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하며 올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로 기대 받은 에코프로(086520)머티리얼즈의 상장 가능성에 먹구름이 끼었다. 이동채 에코프로 그룹회장이 11일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로 항소심에서 법정 구속되면서 자회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도 상장에 핵심 요소인 경영 투명성에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이 회장의 ‘대주주 적격성’ 요건에서 탈락될 수 있다는 구체적인 이야기까지 내놓고 있다. 이에 주가가 80만원대 고점을 찍고 하락세인 에코프로 주주들의 걱정도 덩달아 커지는 형국이다. 이 회장의 구속은 현재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상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상장 예비 심사 승인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앞으로 이 회장의 영향을 받지 않고 투명한 경영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점을 상장 거래소가 인정하느냐에 달려있다. 사실 이 회장의 2심 유죄 판결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직접적 법률 근거는 없다. 에코프로머티리얼스의 최대주주는 에코프로(52.78%)이고, 에코프로의 최대주주는 이 회장(18.84%)이다. ‘이 회장→
-
- 대구공항 착륙 중 항공기 비상출입문 연 30대 구속
- 대구공항에 착륙 중이던 항공기의 비상출입문을 연 이모(33)씨가 28일 구속됐다. 대구지법 조정환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1시간여 동안 이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이씨의 범행이 중하고 도주 우려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지난 26일 오후 대구공항에 착륙하던 제주공항발 아시아나 항공기의 비상출입문을 약 213m 상공에서 연 혐의(항공보안법 위반)를 받고 있다. 전날 경찰은 이씨의 신병을 확보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전 ‘계획하고 문을 열었는지’, ‘뛰어내릴 생각이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빨리 내리고 싶었다”고 답했다. 당시 비행기에는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초·중등생을 포함한 선수단 65명도 타고 있었다. 이중 육상 선수 8명과 지도자 1명 등 9명이 메스꺼움과 구토 등의 증상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
미국 백악관과 공화당이 연방정부 부채한도 협상에 잠정 합의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2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2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이날 오후 6시부터 1시간 반가량 전화 통화를 하고 부채한도 문제에 대해 원칙적인 합의를 했다.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도 이날 통화를 마친 뒤 트위터를 통해 “미국 국민들에게 가치 있는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골자는 31조 4000억 달러(약 4경 2000조원) 규모의 부채 한도를 상향하되 2년간 정부 지출을 제한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2024년 회계연도는 지출을 동결하고 2025년에는 예산 증액 상한을 부과하기로 했다. 막판 쟁점이 됐던 푸드스탬프(식량 보조 프로그램) 등 연방정부의 복지 수혜자에 대한 근로 요건도 공화당 요구대로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잠정 합의는 국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시한(6월 5일)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뤄졌다. CNN에 따르면 백악관과 공화당은 잠정 합의안에 대해서 밤새 내부적인 추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며, 공화당은 이날 밤 9시 30분께 소속 의원을 대상으로 전화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당내 강경파들의 반
-
지난 3월24일 출시한 2023년형 제네시스 G90의 기본모델 가격은 9407만원부터 시작한다. 2022년형(8957만원)보다 기본모델 가격이 1400만원 가량 올랐기 때문에 취등록세에 일반적인 옵셥만 추가해도 차 가격이 1억원을 훌쩍 넘는다. 예전같으면 ‘무슨 국산차를 1억원 넘게 주고 사느냐’는 반응이 나올 법도 하다. 하지만 G90을 타본 사람은 안다. 현대차그룹의 플래그십 세단의 ‘끝판왕’인 G90이 ‘억’ 소리를 들을 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말이다. 2023년형 제네시스 G90은 지난해말 기준 글로벌 자동차 판매 3위 업체로 발돋움한 현대차그룹의 위상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차량이다. 올해 1월 미국의 권위 있는 디자인 상인 ‘2022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운송 디자인 부분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해 11월엔 세계적인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선정한 ‘2023년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과거 ‘바퀴 달린 냉장고’라는 조롱까지 들었던 현대차그룹이 이제는 고급차 브랜드 경쟁에서도 독일 3사에 전혀 꿀리지 않는 글로벌 메이커로 발돋움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차량이 바로 G90이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과 경기도 일대 약 150km를 주행하며 느낀 점은 한 마디
-
석가탄신일과 현충일을 앞두고 긴 연휴를 맞았지만 놀거리와 먹거리 물가가 줄줄이 올라 소비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외식 물가는 2020년 12월부터 29개월 간 매달 쉼 없이 오르며 체감 물가 상승을 크게 이끌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품목의 지난달 서울지역 평균 가격이 작년보다 최고 13% 가까이 뛰었다. 날씨도 물가도 ‘푹푹’ 찌는 가정의 달. 여름철 ‘홈술’로 제격인 화이트 와인 4종을 골라봤다. ‘오바마 대통령’의 와인 ‘캔달잭슨 빈트너스 리저브 샤르도네’ 캔달잭슨 빈트너스 리저브 샤르도네는 1982년 첫 출시 이후 현재까지 미국 샤르도네 최다 판매를 자랑한다. 캔달 잭슨 와인을 접한 미국인들은 모두 “This is U.S.A.(이것이 미국이다)”고 말한다고 한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인터뷰에서 집에서 즐겨 마시는 와인으로 캔달잭슨 빈트너스 리저브 샤르도네를 꼽아 ‘오바마의 와인’으로 이름을 떨쳤다. 팝 가수 레이디 가가가 콘서트를 다닐 때마다 공연장 대기실에서 즐겨 마시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캔달잭슨 빈트너스 리저브 샤르도네는 시원하게 즐기기 제격인
-
“계란프라이를 하려면 ‘갤럭시S2’를 이용하세요!” 2011년 10월, LG전자(066570)가 연 옵티머스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공개 행사에서 다름 아닌 ‘갤럭시S’가 소환됐습니다. LG전자가 행사장에서 갤럭시S·갤럭시S2, 그리고 자사 옵티머스 스마트폰 위에 각각 버터를 올려 얼마 만에 녹는지 실험하는 동영상을 틀어버린 건데요. 20~30분 만에 두 개의 갤럭시폰 위에 버터가 녹아내리자 발열 면에서 LG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가 앞선다고 공세를 퍼부은 것이죠. 앞서 에서 살폈듯 1960년대 물꼬를 튼 삼성과 LG의 치열한 제품 공방이 2010년대에도 아랑곳없이 계속될 것이라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일화이기도 합니다. 기술 유출에 용량 논란까지…영역 넓어진 ‘맞수'의 싸움 1970년대부터 이어오던 TV 싸움은 디스플레이까지 확전됐습니다. 2012년 삼성이 LG디스플레이가 삼성디스플레이의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을 고의로 빼냈다는 혐의로 기술 유출 소송을 제기한 건데요. 이에 LG는 삼성의 스마트폰 제품들이 자사의 OLED 방열 기술, 전원 배선 구조 기술 등을 침해했다고 특허침해 금지소송을 제기하며 맞대응했습니다. 결국 양사 직원이 수사당
-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장관화의에서 필라2 공급망 협정이 타결됐다. 협상에 들어간지 6개월여 만으로 필라2 공급망 협정은 공급망과 관련된 최초의 국제협정이다. 협정 내용에는 공급망 위기극복을 위한 정부간 공조와 공급망 다변화·안정화를 위한 각국 정부의 노력을 비롯해 공급망과 관련된 노동환경 개선 협력이 포함된다. 한국 기업의 공급망 불확실성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27일(현지시간) 개최된 IPEF 장관회의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포함한 14개국 장관들은 필라2 공급망 협정 타결을 선언했다. 앞으로 IPEF 회원국들은 공급망 위기가 발생할 경우 14개국 정부로 구성된 '위기대응 네트워크'를 가동해 상호 공조를 요청하고 대체 공급처와 운송경로를 발굴한다. 신속 통관 등 가능한 협력방안을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공급망 위기가 발생하면 대체 공급선을 알아보기 위해 개별 국가마다 담당자를 알아보고 연결하는 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IPEF의 위기대응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단시간 내 다양한 성격의 14개국 정부에 대체 공급처 관련 정보 등
-
금융당국은 부처님오신날 대체공휴일인 오는 29일이 카드결제일(출금일)이거나 대출·예금 만기가 도래하는 금융 소비자들은 이날 금융회사들이 영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회사(은행·보험·저축은행·카드 등) 예금 상품의 만기가 29일일 때도 30일로 자동 연장된다. 단 예금 이자는 29일 약정 이율로 계산되며, 예금주가 조기 예금 인출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5월 26일 예금 인출이 가능하다. 대출금의 만기가 29일 도래하는 경우 다른 공휴일과 마찬가지로 연체 이자 부담 없이 30일까지 만기가 연장된다. 고객 별로 가입 상품에 따라 금융회사와 협의해 사전 상환도 가능하다. 카드 결제 대금일이 29일인 경우 이용대금은 30일 고객 계좌에서 출금된다. 다만 요금 청구기관과 납부 고객과의 별도 약정이 있을 경우 다른 영업일에 출금될 수 있다. 29일 전후로 펀드 환매대금 인출 계획이 있는 고객이라면 펀드별로 환매 일정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판매회사에 미리 문의하거나 투자 설명서 등을 통해 환매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가령 국내 주식형 펀드의 경우 일반적으로 5월 23일 오후 3시 30분 이전에 환매를 신청해
-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069960) 무역센터점 2층 프랑스 명품 주얼리 브랜드 부쉐론 매장에 다이아몬드 목걸이 '쎄뻥 보헴 쏠라리떼 네크리스'가 전시돼 있다. 현대백화점에서 단독으로 선보이는 이 목걸이는 약 400여개의 라운드 다이아몬드 9.77캐럿으로 만들어졌으며 어느 각도에서도 눈부신 광채를 발산하는 게 특징이다. 가격은 1억 5600만 원이다./사진 제공=현대백화점
-
일정 요건을 갖춘 1세대 1주택자가 주택을 매각하는 경우 해당 주택은 12억 원까지는 비과세가 적용되며 매각가액이 12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 그 초과분에 대해서는 최대 80%에 달하는 장기보유특별공제가 적용된다. 그러나 1세대가 1주택 외에 오피스텔을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1주택 매각 시 본인이 실제 1세대 1주택자가 맞는지 혹시 오피스텔이 주택으로 간주되지 않는 지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그렇다면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 오피스텔이 주택으로 간주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 대법원은 주택의 정의에 대해 해당 건축물 등이 주택에 해당하는지는 건물의 공부상의 용도구분에 관계없이 실제 용도가 사실상 주거에 공하는 건물인가에 의하여 판단하여야 하고(대법원 1987. 9. 8. 선고, 87누584판결 참조) 일시적으로 주거가 아닌 다른 용도로 사용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그 구조·기능이나 시설 등이 본래 주거용으로서 주거용에 적합한 상태에 있고 주거기능이 그대로 유지·관리되고 있어 언제든지 본인이나 제3자가 주택으로 사용할 수 있는 건물의 경우에는 이를 주택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대법원2004두14960, 2005. 04. 28.).”라고
-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올해 1분기 중 소득 상위 20%(5분위) 고소득층의 지갑이 모처럼 크게 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외식과 여행 등 외부 활동을 늘리면서 전반적인 내수 증가세를 견인했다. 28일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 5분위 계층의 평균소비성향은 57.8%를 기록했다. 평균소비성향은 처분가능소득에서 소비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한다. 가계가 실질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자금 중 몇 %를 소비했는지를 보는 지표다. 소비성향이 높다는 것은 지갑을 크게 열었다는 의미가 된다. 이번 5분위의 소비성향은 2020년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1분기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다. 5분위 계층의 평균소비성향은 2020년은 55.0%, 2021년은 56.5%, 2022년은 51.4%였다. 2019년 1분기 59.8%와 비교해보면 다소 낮은 수준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소비성향이 가장 높아졌지만 아직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하지만 소득 상위 20%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소비 수준에 가장 근접한 계층으로 분류된다. 올해 1분기 소비성향을 2019년 1분기와 비교해보면 상위 20% 가구는 평균소비성향의 96.7%를 회복했다. 1분
-
‘위클리 3분 월스트리트’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이 연방정부 부채한도 협상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습니다. 내부 추인 과정과 일부 기술적 문제가 남아 있지만 사실상 큰 산을 넘었습니다. 이번 주의 관심은 쏟아지는 고용 관련 지표들입니다. 미 동부시간 6월2일 오전8시30분(한국 시간 2일 오후9시30분)에 5월 고용보고서가 나오는 것을 비롯해 31일에는 4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 6월1일에 5월 민간고용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생산성 지표가 발표됩니다. 전반적으로 미국 경제가 강하고 인플레이션이 끈적끈적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노동시장 둔화 없이는 상당한 금리인상이 뒤따를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는 상황인데요. 그래서 노동시장 상황을 볼 수 있는 지표들이 중요하겠습니다. 증시에도 영향을 주겠죠. 부채한도 협상 너머에는 연준 이슈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미국 제조업 경기 현황을 알 수 있는 공급관리협회(ISM)의 5월 구매관리자지수(PMI)도 나올 예정인데요. 31일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베이지 북은 지역은행 상황과 신용공급이 줄어드는지 볼 수 있어 관심 있게 봐야 할 자료입니다. 참고로 미국 시간 29일은 메
-
서학개미가 ‘인공지능(AI)’ 관련주인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를 지난 한달 사이 5000억 원 가까이 쓸어담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엔비디아의 올해 주가 상승률은 165%에 달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연초 대비 36% 가량 올랐습니다. 이들 종목을 많이 담은 상장지수펀드(ETF)도 최근 1개월 새 10%가 넘는 수익을 기록 중입니다. 2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5일까지 한달 새 서학개미는 AI 관련주인 엔비디아를 1억 9770만 달러(약 2622억 원), 마이크로소프트를 1억 5880만 달러(약 2106억 원)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합계 매수액만 4628억 원에 달합니다. 두 종목은 매수 규모 기준 2, 3위에 해당합니다. 챗GPT가 공개된 후 AI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서학개미가 이들 종목을 대거 사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챗GPT 공개로 촉발된 AI 열풍 이후 연일 상승 가도를 달렸습니다. 25일(현지 시간) 종가 기준, 1개월 수익률은 엔비디아 40.9%, 마이크로소프트 10.34%입니다. 연초 대비 상승률은 엔비디아 165%, 마이크로소프트 36%에 달합니다. 이들 종목 비중이 높은 국내 ETF의 수익률도 고공행진 중입니다. 지
-
대구공항에 착륙 중인 항공기의 비상 출입문을 연 이 모(33) 씨의 구속 여부가 28일 결정될 전망이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이날 오후 2시 30분 대구지방법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27일 오후 “이씨 범행이 중대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26일 오후 제주공항에서 출발한 아시아나 항공기가 대구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상공 약 213m(700피트)에서 비상구 출입문을 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사고 항공기에 탑승했던 승객들은 극도의 불안감을 호소했으며 이 중 9명은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씨는 “최근 실직 후에 스트레스를 받아오고 있었다”며 “비행기 착륙 전 답답해 빨리 내리고 싶어서 문을 열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
검찰이 강래구(58)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을 기소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수사가 ‘2라운드’로 접어들고 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강 전 위원이 살포에 관여한 자금 가운데 6000만원이 20개 봉투에 300만원씩 담겨 현역 의원에들에게 전달된 것으로 파악했다. 검찰이 향후 돈이 어떻게 조성됐는지, 수수자가 누구인지까지 특정하기 위한 보완 수사를 계획 중이라 이른바 ‘검은 돈’을 둘러싼 ’판도라의 상자’가 열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26일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뇌물수수 혐의로 강 전 위원을 구속 기소했다. 검찰이 지난달 12일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수사에 착수하고 관련자를 기소한 건 강 전 위원이 처음이다. 강 전 위원은 2021년 3~5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윤관석·이성만 의원 등 송 전 대표 경선캠프 관계자들과 공모해 전당대회에서 총 9400만원이 뿌려지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강 전 위원이 당 지역본부장들에게 선거운동 활동비를 제공하자며 캠프 관계자들에 지시·권유하고, 이른바 스폰서 사업가 김
-
#이르게 찾아온 무더위에 에어컨 업계가 대목을 맞았다. 일년중 가장 바쁜 시기지만 에어컨 설치기사 김씨(52)는 한동안 일을 쉬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구옥이 밀집된 지역으로 출장이 잦아지다 보니 고질병이던 손목 통증이 심해진 탓이다. 오래된 건물에 신형 에어컨을 설치할 때는 에어컨 배관 작업을 위해 섀시와 건물 외벽에 타공 작업이 필요하다. 20년 넘게 무거운 전동 드릴을 지참하고 벽을 뚫는 작업을 반복하다 보니 몇 년 전부터 손에 힘이 잘 들어가질 않았다. 야간이 되면 통증이 심해져 밤잠을 설치는 날도 많다. 그런 날은 김씨도 '다음날 일을 쉬고 병원에 가겠다'고 마음 먹었지만 막상 낮에는 증상이 나아져 치료를 미룬 채 업무에 몰두하곤 했다. 증상을 방치한 것이 화근이었을까. 자신도 모르게 손에 쥔 물건을 계속 떨어뜨리는 등 작업이 힘들 정도로 손 사용이 어려워졌음을 직감한 김씨는 그제서야 전문의를 찾았다. 검사 결과 '손목터널증후군'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했다. 여름을 앞두고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에어컨 설치 및 수리를 고민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매년 이 맘 때 쯤이면 예약자가 몰려 에어컨 기사를 한참 기다려야 하는
-
겉모습은 꼰대지만 누구보다 맛에 진심인 이우석 먹고놀기연구소 소장이 풀어내는 쉬운 미식, 이번에는 백반 편입니다. 백반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직장’에 다니면서 탄생했다는 이 소장님의 설명. 일제 강점기 때까지만 해도 다들 도시락을 싸서 다녔다네요. 그 때는 식당이 별로 없었답니다. 해봐야 설렁탕이나 국밥 정도('주모~~!'라는 대사가 절로 떠오릅니다). 그런데 직장 생활에 지친 사람들…매일 도시락 챙기기도 피곤하고, 간편하면서도 집밥 같은 점심 식사를 원하게 된 거죠. 이렇게 탄생한 백반,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수십년간 인근 근로자들의 식사를 책임져 오신 숨은 고수님들의 손맛과 저렴한 가격까지. 후회하지 않을 백반 맛집을 소개합니다. 풍성한 한국인의 밥상, 백반 백반이란 말을 듣기만 해도 행복한 시절이 있었다고 합니다. 백반이란 말 자체는 ‘흰 밥’을 가리키니까요. 그렇지만 주변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업의 특성상 가격은 저렴한 편이죠. 물가는 오르기만 하고 아직까지는 백반집 사장님들의 노동력을 갈아서 유지되고 있긴 하지만 앞으로 얼마나 백반집이 살아남을 수 있을지 정말 걱정이 됩니다. 앞으로 10년 후쯤에는 백반
-
생카카오가 심장 건강에 이롭고 신진대사를 촉진할 뿐 아니라 치매 등 인지기능 장애 예방에도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미국의 유명 건강 전문 사이트에 소개됐다. 초콜릿의 주재료인 ‘카카오 콩’으로 만드는 것이 코코아다. 2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미국의 건강 전문 사이트 ‘베리웰 헬스’는 최근 ‘생카카오의 혜택’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카카오 효능 6가지를 선정해 보도했다. 첫째 생카카오는 심장 건강에 이롭다. 혈압을 조절하는 미네랄인 칼륨이 다량 포함돼 있어서다. 카카오를 통한 칼륨 섭취는 혈압을 낮추는 동시에 심장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둘째 신진대사를 돕는다. 식물성 색소이자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서다. 플라보노이드 덕분에 카카오를 먹으면 신체가 음식을 에너지로 사용하는 신진대사가 활발해질 수 있다. 셋째 노화와 성인병의 주범인 활성 산소(산화 스트레스)를 없애는 항산화 성분이 듬뿍 들어 있다. 카카오에 든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인 녹차의 떫은맛 성분인 카테킨이다. 넷째 정신 건강을 개선한다. 스트레스 수준을 낮추고 편안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카카오에 든 스트레스 해소
서경스페셜
랭킹뉴스
- 1 '바퀴벌레'로 만들어 한그릇 6만4000원 단골에만 판매했다
- 2 '훈남' 1991년생에 1억 송금한 중년 여성들 "사랑인 줄 알았다"
- 3 소아과 의사가 5살 딸 청진하자…“가슴 나오는 시기” 성추행 항의한 엄마
- 4 강화도서 다리에 필로폰 매단 北남성 시신 발견
- 5 괌 초토화 ‘수퍼 태풍’ 한반도 향해 북상…우리나라 휩쓸까
- 6 美 버거킹서 미끄러진 남성, 100억원 받는다
- 7 블랭핑크 제니·BTS 뷔 '집 데이트' 때 해먹었대서 난리…올해 3조 시장될
- 8 경찰, '공포의 10분' 아시아나 항공기 비상문 연 30대 男 검거
- 9 제네시스 G90 ‘억’ 소리 날만하네…현대차 플래그십 세단의 끝판왕 [별별
- 10 '실버버튼' 받은 조민 외제차 몰아…얼마기에 여성들의 '워너비'?
서경 디지털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