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과 합의 14일 서명"
    트럼프, 호르무즈 개방 예고

    “오바마 때와 정반대...핵무기 차단장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종전 양해각서(MOU)가 14일(현지 시간) 서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측이 화상회의를 열어 전자서명을 하는 방식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2월 28일 발발해 석달 넘게 이어진 미국-이란 전쟁은 107일 만에 종전을 향한 구체적인 첫 발걸음을 내디딜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트루스소셜에 “버락 후세인 오바마가 이란과 맺은 JCPOA(이란 핵합의)는 핵무기 (취득으로 가는) 쉽고 아름답고 매끄러운 길이었다”고 평가절하하며 “이란은 (그 합의 하에서) 6년 전에 핵무기를 갖게 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의 이란과의 합의는 정반대”라며 “핵무기 차단장벽이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실 이란은 더 이상 핵무기를 원하지 않으며 구매, 개발 또는 그 어떤 형태의 조달을 통해서도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할 것”이라며 “그 합의는 내일 서명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앞서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13일 엑스(옛 트위터)에 “24시간 내 미국과 이란이 평화 합의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란 반정부 매체 이란인터네셔널에 따르면 타히르

  • 대통령 전용기 ‘공군 1호기’
    내년 임차 연장해 계속 탄다

    대통령 전용기 ‘공군 1호기’
내년 임차 연장해 계속 탄다[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정부가 대한민국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내년 1월 임차 기간이 끝나면 연장 계약을 통해 5년 더 임차해서 운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 국격에 맞게 대통령 전용기 구매를 주장하지만 구매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공군은 내년 1월 10일로 끝나는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의 임차 기간을 5년 더 연장할 계획이다. 국회 국방위원회 강선영 국민의힘 의원실의 질의에 공군은 현 정부 내에 1호기 구매 계획은 없다고 답변했다. 정부는 대한항공과 보잉 ‘B747-8i’ 기종을 2027년 1월 10일까지 5년간 임차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임차 비용은 약 3000억 원이다. 앞서 보잉 ‘B747-400’ 기종이 약 11년 9개월 동안 대통령 전용기 임무를 해오다 문재인 정부에서 신형으로 교체됐다. 대통령이 탑승하는 전용기는 ‘코드원’(Code-One)으로 불린다. 미국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Air Force One)처럼 공항 관제탑에서 대한민국 대통령 탑승 비행기를 통칭하는 콜사인이다. 대한민국 공군 1호기 편명은 KAF-001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 1월 임차 기간

  • 스페이스X 韓 공모 ‘0’
    서학개미 대응 요령은?

    스페이스X 韓 공모 ‘0’
서학개미 대응 요령은? [선데이 머니카페]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12일 나스닥에 상장했습니다. 공모가 135달러에서 시작해 150달러에서 거래를 시작, 19% 넘게 뛴 161.11달러로 정규장을 마감하고 애프터마켓에서는 166달러 선을 기록했습니다. 1조 7500억 달러라는 사상 최고 기업가치의 증시 데뷔에 상장 후 급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많았습니다만, 우선 첫날 성적은 상대적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며 합격점이라는 평가가 따릅니다. 서학개미들의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하지만 축포 이면에서는 묘한 파열음도 들려옵니다. 상장 첫날 단숨에 시가총액 2조 1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대만 TSMC나 브로드컴까지 제치고 글로벌 시총 6위권에 안착하는 기염을 토했지만, 한편에서는 “아무리 그래도 적자 기업이 너무 비싼 거 아니야?”라며 월요일 이후 주가 급락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여기에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간접 투자에 나섰던 국내 투자자들의 공모 물량 배정 실패와 기존 우주 관련주 급락을 둘러싼 노이즈, 15일부터 쏟아질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에 따른 변동성 확대 전망까지 겹치며 기대와 우려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투자

  • ‘28년 전 선제골’ 하석주
    “이번 멕시코전, 해볼 만해”

    ‘28년 전 선제골’ 하석주
“이번 멕시코전, 해볼 만해”

    1998년 6월 13일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월드컵 본선 E조의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 전반 27분 멕시코의 골망을 가르는 시원한 골이 터졌다. 대한민국 역사상 첫 월드컵 본선 경기 선제골이다. 그러나 골을 넣은 대한민국 공격수는 불과 3분 만인 전반 30분 상대 선수에게 백태클을 했다는 이유로 심판에게 레드카드를 받았다. 10명이 뛴 대한민국은 결국 후반 들어 3골을 멕시코에 내주며 역전패했다. 최근 개막한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 대한민국과 멕시코는 함께 A조에 속해 19일 맞붙는다. 28년 전 멕시코전의 선제골과 퇴장의 주인공인 하석주 아주대 축구부 감독은 최근 아주대 운동장에서 진행된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항상 차범근 감독님한테 죄송하다는 마음을 안고 살았다”고 당시 심정을 전했다. 그는 이번 월드컵에서 또다시 맞붙게 된 멕시코에 대해 “역대 월드컵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스타플레이어가 적고 전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에 우리가 해볼 만하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하 감독은 우리 대표팀에서 주목할 선수로 이강인과 오현규를 꼽았다. 그는 “이번 경기 장소인 멕시코는 고지대고 날씨가 덥기 때문에

  • 李 연관사건만 3개…정치 논란 자초한 검찰미래위원회

    “유사 사례 재발 방지나 피해 회복 등 취지는 공감합니다. 하지만 오는 10월 검찰청이 폐지되는 상황에서 출범 시기나 조사 대상 등 측면에서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건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사실로 보입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학계 원로의 말입니다. 그는 최근 서울경제와 통화에서 10일 활동을 시작한 검찰미래위원회(검찰미래위)에 대해 “자칫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게 아닌지 논란이 일 수 있다”며 걱정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검찰청 폐지를 앞둔 시점에서 출범한데다, 조사 사건 7건 가운데 3건이 이른바 ‘살아 있는 권력’과 연관돼 있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그는 “인권적 사유로 (검찰의 과거 사건을) 점검할 수 있어 명분이나 취지에는 이의가 없다”면서도 출범 시기나 조사 대상 선정에 다소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여당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조작 기소 특별검사법’과 관련 “검찰미래위가 정치적 여론몰이용 ‘불쏘시개’로 보일 수 있다”며 우려했습니다. ‘닻’ 올린 검찰미래위를 두고 법조계 안팎의 설왕설래가 한창입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지난 12일 충북 진천군 법무연수원에서 열린 제55회 전국 교도관 무도대회에 참석한

    李 연관사건만 3개…정치 논란 자초한 검찰미래위원회[안현덕의 LawStory]
  • 국가대표 축구 경기 효과…배민 오전 치킨 주문 10배 급증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가 열린 지난 12일 배달의민족(배민) 주문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킨 주문은 전주 같은 요일보다 875.8% 증가하며 전체 음식 카테고리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경기 당일인 12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주문 건수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요일(2025년 6월 13일) 대비 65.4%, 전주 동요일(5일) 대비 51.5%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경기 시작 시간인 오전 11시를 앞둔 오전 10~11시 주문은 전주 같은 시간 대비 90.6% 늘어 경기 직전 주문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음식 카테고리별로는 치킨 주문이 전주 동요일 대비 875.8%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오전 시간대에는 상대적으로 주문 비중이 낮은 치킨이 이날은 카페·디저트, 패스트푸드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주문된 메뉴에 올랐다. 피자는 220.8%, 족발·보쌈은 97.9% 증가했다. 이 밖에 패스트푸드(54.2%), 중식(53.2%), 분식(38.1%), 도시락(26.6%), 카페·디저트(25.6%) 등 대부분 카테고리에서 주문이 증가했다. 주문 증가는

    국가대표 축구 경기 효과…배민 오전 치킨 주문 10배 급증
  • 수 천만원짜리 치매 신약, 피 한방울로 골든타임 찾는다

    간단한 혈액검사로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인 알츠하이머병의 진행 단계를 파악하고, 신약의 효과가 극대화되는 이른바 ‘치료 황금기(Therapeutic Window)’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조한나 신경과 교수와 김한결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신경과 교수, 미국 세인트루이스 C2N 다이어그노스틱스(Diagnostics) 공동 연구팀이 혈액 내 ‘인산화 타우217(p-tau217)’ 단백질 수치가 뇌 속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의 축적 단계를 결정짓는 핵심 지표임을 규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은 뇌 속에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수십 년에 걸쳐 쌓이는 동시에 타우 단백질이 신경세포 안에서 엉키면서 신경세포의 손상과 사멸이 진행되는 퇴행성 뇌 질환이다. 치매의 가장 흔한 형태로 기억력 감퇴와 주의력, 언어 능력 등 인지기능 저하가 서서히 진행된다. 기존 치매 치료는 증상을 일시적으로 완화하는 데 그쳤다. 최근에는 뇌에 쌓인 아밀로이드 자체를 제거해 병의 진행을 근본적으로 늦추는 신약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치매 치료의 패러다임이 달라지고 있다. 그러나 연간 수천만 원의 투여 비용이 드는 신약조차

    수 천만원짜리 치매 신약, 피 한방울로 골든타임 찾는다[헬시타임]

특집 코어파워 KOREA

  • “머리카락 100분의 1 오차와 전쟁”…비밀 연구시설서 엔진 개발

    지난달 28일 오전 9시. KTX 창원중앙역에서 차량으로 10분가량 이동하자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 위치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1사업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2024년 증축을 마치고 올해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간 창원1사업장은 단순한 무기 생산 공장이 아니다. 2040년 2300억 달러(약 317조 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항공엔진 시장을 겨냥해 차세대 전투기와 무인기용 엔진을 개발하는 곳으로 한국 방산이 항공엔진 기술 자립에 도전하는 핵심 거점이다. 이곳에서는 최근 양산 1호기가 출고된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에 탑재되는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GE)의 F414 엔진을 비롯해 FA-50 경공격기에 장착되는 F404 엔진의 모듈 조립과 코어 조립, 최종 조립이 이뤄진다. 공장 내부는 정밀성과 데이터가 지배하는 공간이었다. 창원1사업장은 0.4㎜ 수준의 미세 결함까지 추적·검증할 수 있는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작업자들이 사용하는 토크렌치에는 디지털 트윈 기술이 적용됐다. 규정에 맞게 작업이 완료되면 화면에 초록색 불빛이 켜지고 기준을 벗어나면 빨간색 경고등이 표시된다. 불합격 판정이 나오면 해당 작

    “머리카락 100분의 1 오차와 전쟁”…비밀 연구시설서 엔진 개발[코어파워 KOREA]
  • ‘90% 국산화’ K2 빠른 납기로 잭팟…“수출 열쇠는 독자 공급망”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는 K방산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먹거리로 꼽힌다. 그러나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 있다. 초기 양산형 기준 국산화율은 약 65% 수준이지만 전투기의 심장인 엔진의 국산화율은 39%에 그친다. KF-21에 탑재되는 F414-GE-400K 엔진은 미국 GE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기술 도입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해당 엔진은 미국 국무부의 국제무기거래규정(ITAR) 적용 대상이어서 KF-21을 제3국에 수출하려면 미국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전투기 플랫폼은 독자 개발했지만 수출 자율성은 여전히 제약을 받고 있는 셈이다. 더 큰 문제는 대안이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핵심 엔진 기술의 완전한 이전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세계 주요 방산 강국들이 첨단 항공 엔진을 국가전략기술로 분류해 엄격히 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항공 엔진 기술 독립과 함께 소재·부품 공급망 구축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글로벌 항공 엔진 시장은 미국 GE에어로스페이스와 프랫앤드휘트니(P&

    ‘90% 국산화’ K2 빠른 납기로 잭팟…“수출 열쇠는 독자 공급망”
  • 올해 글로벌 시장 규모 266조…“항공엔진 없인 방산주권 불가능”

    “여기에서 안주하지 않을 것입니다. 첨단 항공 엔진과 소재·부품 개발에 신속히 착수해 우리 방위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3월 25일 경남 사천에서 열린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양산 1호기 출고식. 이재명 대통령은 KF-21의 성공적인 개발과 양산을 축하하며 차세대 항공 엔진 개발 의지를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미 첨단 항공 엔진을 K방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낙점했다. 지난해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를 통해 공개한 정책 자료에는 K방산의 글로벌 4강 도약을 위한 핵심 과제로 인공지능(AI) 드론, 국방우주와 함께 첨단 항공 엔진 개발이 포함됐다. 정부가 항공 엔진에 주목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K방산은 지상 무기와 함정·자주포 등에서 이미 세계적 경쟁력을 입증했지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전투기와 무인기의 핵심 기술인 항공 엔진 역량 확보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한국은 KF-21이라는 독자 전투기 플랫폼 개발에 성공했다. 하지만 전투기의 심장인 엔진은 여전히 해외 기술에 의존하고 있다. 현재 KF-21에는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GE)의 F414-GE

    올해 글로벌 시장 규모 266조…“항공엔진 없인 방산주권 불가능”[코어파워 KOREA]
더 많은 이슈
  • 영상이란 “14일 서명 없다” 선 그었다…미국과 종전 합의 막판 줄다리기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란 정부가 14일에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IRIB 방송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미국과의 종전 양해각서 체결 시점과 관련해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내일(14일)은 아니지만 며칠 안에 서명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상대방이 이 과정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고 있는 만큼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바가이 대변인은 또 “현재 논의 중인 이슬라마바드 양해각서는 전쟁 종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현 단계에서는 핵 문제를 논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은 종전 합의 자체에는 상당한 진전이 있었지만 서명 방식과 장소, 핵 프로그램 관련 문구 등을 둘러싼 막판 조율이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서방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 서명식 장소로 스위스 제네바가 유력하게 거론된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서명식이 이번 주말 유럽에서 열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란 “14일 서명 없다” 선 그었다…미국과 종전 합의 막판 줄다리기 [美-이란 전쟁]
  • 이번에도 패싱당한 네타냐후...“우린 협상 당사자 아냐” 발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공격하도록 설득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종전 협상에서는 완전히 ‘패싱’ 당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임박 소식을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우리는 협상 당사자가 아니다”라고 발을 빼면서도 이란의 테러 대리 세력 지원 중단 등을 트럼프 대통령이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이란 전쟁을 계기로 미국과 이스라엘의 혈맹에 금이 간 가운데 이란 종전 협상 후 양국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11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의 논의가 이란 최고지도부까지 올라가 승인을 받았다는 사실에 근거해 나는 미국 대통령으로서 오늘 저녁 예정됐던 이란에 대한 공습과 폭격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악시오스 등 외신들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 서명이 임박했다는 글을 트루스소셜에 올린 직후 네타냐후 총리가 깜짝 놀랐다고 보도했다. 미 CNN은 이스라엘 소식통을 인용, 네타냐후 총리가 이날 이란

    이번에도 패싱당한 네타냐후...“우린 협상 당사자 아냐” 발뺌[美-이란 전쟁]
  • 트럼프 “이란과 핵합의 타결”…호르무즈 정상화엔 수개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이번 주말 핵협정 서명식을 연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 즉시 호르무즈 해협이 공식 개방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다만 핵심 자산이 파괴돼 에너지 공급 정상화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NBC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이란과 문제를 해결했다. 아주 좋은 합의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어 “핵무기는 없을 것이다. 우리가 원했던 모든 것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이르면 이번 주말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유럽 서명식에 참석할 것으로 전망됐다. 같은 날 알아라비야는 이란이 합의안 초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카타르 중재자를 통해 미국에 이 결정을 전달했다. 합의안에는 중재자가 위반 사항을 감시·처리하는 메커니즘이 담겼다. 3개월 넘게 이어진 양국 전쟁으로 전 세계의 관심은 에너지 정상화에 쏠렸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갈등으로 유조선의 발이 묶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상 공급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국가안보 부보좌관을 지낸 빅토리아 코츠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핵심 자산’을 파괴했다

    트럼프 “이란과 핵합의 타결”…호르무즈 정상화엔 수개월 [美-이란 전쟁]
  • 美재무 “걸프국 피해·호르무즈 통행료, 이란 동결 자금으로 상쇄”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11일(현지시간) 이란이 전쟁 과정에서 입힌 피해를 이란 자금으로 상쇄하겠다며 이란을 압박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에 올린 게시물에서 “이란 정권은 지금 벌이고 있는 제로섬 게임에서 패배할 것”이라며 “걸프지역 우리 동맹국에 입힌 모든 피해는 이란 계좌에서 압류된 자금으로 배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페르시아만해협청에 납부된 통행료는 그들(이란) 계좌에서 압류된 자금으로 상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르시아만해협청은 호르무즈 해협 통항 관리 명분으로 이란이 설치한 기구다. 베선트 장관은 그러면서 “이란이 감행하는 어떤 공격도 이란이 직면한 경제적·재정적 대가를 더욱 심화시킬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란에 대한 군사적 공격에 그치지 않고 경제적 압박 수위도 최대치로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미군은 아파치 헬기 격추에 대한 보복을 내세워 이란을 이틀간 공습했으며 이날도 강도를 더욱 높여 공격하겠다는 계획이다. 베선트 장관이 언급한 ‘이란 계좌에서 압류한 자금’은 제재로 동결된 자금을 지칭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그보다 포괄적 의미일 가능성도 있다. 동결된 이란 자금은 1000

    美재무 “걸프국 피해·호르무즈 통행료, 이란 동결 자금으로 상쇄”[美-이란 전쟁]
  • 외국인 25거래일 만에 ‘사자’…환율 1510원대로 급락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 순매수 전환과 미국·이란 간 긴장 완화 기대에 힘입어 사흘 만에 1510원대로 내려왔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주간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9.1원 하락한 1519.8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9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지만 19거래일 연속 1500원대 흐름은 이어졌다. 이날 환율은 1518원대에서 출발해 1520원 초반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등락을 보였다. 장중 변동 폭은 5원대에 그치며 최근 확대됐던 변동성이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다. 환율 하락은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25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영향이 컸다. 이날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2조 1000억 원대로 전날 순매도에서 하루 만에 방향을 바꿨다. 여기에 미국과 이란 간 갈등 완화 기대가 이어지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된 점도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외환당국은 급등세를 보이던 환율 흐름이 다소 안정되는 조짐에 주목하고 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한국은행 창립 76주년 기념식에서 경상수지 흑자가 기업 납세와 국내 투자 확대로 이어지며 원화 수요를 늘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향후 환율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외국인 25거래일 만에 ‘사자’…환율 1510원대로 급락 [김혜란의 FX]
  • “가계빚 상환 부담은 재정으로 보완해야”…신현송, 금리 인상 재차 시사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물가 안정을 위해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신 총재는 금리 상승에 따른 취약 계층 부담은 재정정책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 총재는 12일 한국은행 창립 76주년 기념사에서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고 늦지 않게 금리를 인상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신 총재는 취임 이후 여러 경로를 통해 기준금리 인상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그는 “물가 상승의 부담은 저소득층에서 상대적으로 더 크게 나타난다”며 “선제적인 물가 안정 노력은 이들의 부담이 가중되는 것을 막는 길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실제 5월 소비자물가가 3%대로 올라선 데 이어 근원물가도 2%대 중반 수준으로 높아지면서 물가 관리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금리 인상이 가져올 부작용에 대해서는 재정정책의 역할을 강조했다. 신 총재는 “금리 인상은 기업과 가계의 부채 상환 부담을 높일 수밖에 없다”며 “통화정책은 시장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러한 어려움에 대한 선별적인 지원은 재정정책을 통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물가 안정을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부

    “가계빚 상환 부담은 재정으로 보완해야”…신현송, 금리 인상 재차 시사
  • 명목GDP 거듭 강조한 신현송…내수 회복·환율 안정 자신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창립 76주년 기념사에서 1분기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10.5%를 이례적 확장세로 평가하며 세수 확충과 내수 회복, 환율 안정 가능성을 제시했다. 동시에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늦지 않게 금리를 인상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히며 향후 통화정책 경로도 재확인했다. 신 총재는 12일 기념사에서 “1분기 명목성장률이 10.5%라는 이례적인 확장세를 기록했다”며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교역조건이 빠르게 개선되면서 국내총소득(GDI)과 국민총소득(GNI)도 두 자릿수에 가까운 증가율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이 통상 실질 성장률을 중심으로 경기 상황을 평가해온 점을 감안하면 명목 GDP를 여러 차례 강조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반도체 수출 호황으로 기업 수익이 늘어나고, 이것이 세수 확충과 투자 확대, 소득 증가로 이어지면서 향후 내수 회복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신 총재는 “명목 GDP 증가에 따른 세수 확충, 소득 개선 및 투자 확대 등으로 내수도 회복되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소비 지표가 강한 회복세를 보이

    명목GDP 거듭 강조한 신현송…내수 회복·환율 안정 자신
  • ‘서학개미 탓’ 접은 한은

    환율이 급등할 때마다 시장은 익숙한 곳에서 답을 찾았다. ‘서학개미’의 해외 투자와 ‘흰개미’의 국내 주식 매도다. 외환 당국도 한동안 이들의 달러 매수를 환율 불안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했다. 틀린 설명은 아니다. 하지만 충분하지도 않다. 투자자는 수익과 위험을 따라 움직인다. 이들의 선택만을 원화 약세의 이유로 보는 순간 정책의 시선은 구조가 아니라 눈앞의 수급에 갇힌다. 중앙은행의 권위는 누가 달러를 샀는지보다 왜 원화가 반복적으로 팔리는지를 묻는 데서 나온다. 최근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개인과 외국인 수급보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과 대외 금리 차를 중심으로 환율을 설명했다. NDF는 실제 원화를 주고받지 않고 차액만 정산하는 역외 거래다. 미국 금리가 한국보다 높으면 달러 자산의 매력이 커지고 이 흐름은 원화 약세 압력으로 이어지기 쉽다. 숫자도 이를 뒷받침한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NDF 일평균 거래 규모는 3332억 달러로 3년 전보다 30% 가까이 증가했다. 원화는 인도 루피에 이어 두 번째로 거래 비중이 큰 통화로 원화·루피·대만달러·브라질헤알 네 통화가 전체 NDF 거

    [기자의 눈]‘서학개미 탓’ 접은 한은
  • 서울 매수자 45% ‘생애 첫 집’…30대가 절반

    지난달 10일부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가 부활한 가운데 ‘절세 목적’으로 급매를 내놓았던 다주택자 매물 상당수를 무주택자가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5개월간 전국적으로 1주택자가 12만 명 가까이 늘어난 가운데 특히 서울에서는 주택을 구입한 매수자 2명 중 1명이 생애 처음으로 부동산을 매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5월 기준 집합건물(아파트·연립·오피스텔 등)을 1건 보유한 전국 1주택자는 1231만 9770명으로 연초 1219만 9818명 대비 11만 9952명(0.98%) 늘었다. 같은 기간 2주택자는 174만 319명에서 173만 5357명으로 4962명(-0.29%) 줄었고 3주택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는 50만 4266명에서 50만 531명으로 3735명(-0.74%) 감소했다.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시장에 풀린 다주택자 매물을 무주택자가 흡수한 셈이다. 실제 집합건물을 1가구 이상 보유한 사람의 비율을 뜻하는 소유지수는 지난달 기준 28.26%를 기록해 2010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높았다. 특히 집값이 높아 양도세 회피 목적의 매물이 대거 출현했던 서

    서울 매수자 45% ‘생애 첫 집’…30대가 절반
  • 토허제 신청 44% 급감…매물 7000건 사라지고 호가 더 올렸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가 종료된 지 한 달 만에 서울 토지거래허가 신청이 하루 평균 4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절벽을 피하기 위해 정부가 비거주 1주택자의 ‘세 낀 매물’ 매매도 허용했지만 거래 위축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다. 서울 아파트 값 역시 71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매물 감소와 거래 위축, 전세난의 영향이 겹치며 상승 압박이 강해지고 있다. 11일 새올 전자민원창구에 따르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부활한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집계된 토지거래허가 신청 건수는 하루 평균 190건으로 집계됐다. 양도세 중과 부활을 앞두고 신청이 몰렸던 5월 1~9일 하루 평균치가 362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47.4% 급감했고 4월 한 달 하루 평균 340건과 비교해도 44.1% 줄었다. 다주택자 급매가 쏟아지며 거래가 활기를 띠기 시작한 2월의 하루 평균치(183.5건) 수준으로 되돌아간 셈이다. 구체적으로 양도세 중과 부활 직후인 지난달 10~18일 하루 평균 211건의 토지거래허가가 신청돼 종료 직전 평균보다 41.6%가 줄었고 이후 같은 달 하순까지 하루

    토허제 신청 44% 급감…매물 7000건 사라지고 호가 더 올렸다
  • “너도 이번에 집 샀어? 나돈데” 서울 집합건물 매수자 절반이 ‘생애최초’

    올해 서울의 집합건물(아파트·연립·오피스텔 등) 매수자 10명 중 4명 이상이 생애 처음으로 부동산을 매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0년 관련 통계가 발표된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10·15대책으로 대출 규제가 대폭 강화된 상황에서 정부가 무주택자에 한해 토지거래허가구역내 전세 낀 주택의 매수를 허용하면서 생애 최초 매수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11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5월 서울 집합건물 전체 매매 등기 건수 7만2025건 가운데 생애최초 매수자의 등기는 3만2843건으로 전체의 45.6%를 차지했다. 대법원이 해당 통계를 공개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역대 최대이며, 지난해 동기(1∼5월)의 생애최초 매수 비중 36.5%에 비해서는 9%포인트 이상 커졌다. 생애최초 부동산 매입 비중은 지난 2024년 평균 35.8%에서 지난해 38.0%로 확대됐다. 작년 6·27 대출 규제와 10·15 규제지역 확대 등으로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 완화된 조건으로 정책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의 매수 비중이 커진 것이다. 주택담보대출 금액이 2억∼6

    “너도 이번에 집 샀어? 나돈데” 서울 집합건물 매수자 절반이 ‘생애최초’
  • 대전교도소 보관 실탄 100발 사라져
“장부 수량과 실제 보유량 차이 있어”

    대전교도소 보관 실탄 100발 사라져 “장부 수량과 실제 보유량 차이 있어”

    대전교도소에서 보관 중이던 실탄 100발이 사라져 관계 당국이 진상 파악에 나선 가운데, 법무부가 장부에 등재된 수량과 실제 보유량 사이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13일 법무부는 “6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대전교도소에 대한 종합 감사를 실시해 대전교도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탄약 중 권총탄(9mm)이 장부에 등재된 수량과 실제 보유량 사이에 차이(100발)가 있는 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법무부는 최근 대전교도소 보안과 무기고에 보관돼있던 실탄 100발이 사라졌다는 신고를 접수해 조사에 착수했다. 법무부는 교정본부 보안정책단장을 반장으로 하는 10여 명 규모의 조사반을 편성해 대전교도소로 파견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탄약의 실제 반출 여부를 중심으로 장부상의 오류 또는 오기재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국 교정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무기 및 탄약 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을 점검하겠다”며 “종합대책을 마련해 향후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 4개월째 “곧 합의”
생일이니 이겼다 해줍시다 [트럼프 스톡커]

    4개월째 “곧 합의” 생일이니 이겼다 해줍시다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이란 전쟁이 드디어 일단락될 수 있다는 기대가 무르익고 있다. 미국과 이란 모두 13~15일 유럽에서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완전히 부정하지 않는 분위기다. 특히 외교가에서는 오는 14일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80번째 생일이라는 점에서 이날을 전후해 미국의 승전을 선언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문제는 이미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이란도 ‘미국을 막아냈다’는 의미를 종전에 부여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심기를 계속 자극하고 있다는 점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취약성을 확인하고, 유가와 물가만 올린 상태에서 미국이 종전 합의로 얻을 실익은 크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오는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란 핵 무력화’와 ‘승전’이라는 정치적, 상징적 성과가 오히려 더 필요한 상황이다. 백악관이 벌써 4개월째 종전 추진과 교전 연장 사이에서 갈팡질팡했기에 금융시장도 양국의 합의 진행 상황을 신중하게 지켜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현지 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미국은 오

  • 스페이스X 공모주 ‘0주’ 된 미래에셋증권…최종 물량 못 받아

    스페이스X 공모주 ‘0주’ 된 미래에셋증권…최종 물량 못 받아

    미래에셋증권이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공동 인수단에 참여했지만 실제 투자자에게 배정할 수 있는 공모주를 한 주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증권신고서에 약 4700억 원 규모의 코리아 트랜치(Korea Tranche) 물량이 기재되면서 국내 투자자 배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대표주관사의 최종 물량 배분 과정에서 미래에셋증권이 제외된 것이다. 13일 미래에셋증권은 공지를 통해 “대표주관사의 최종 배정(Allocation) 과정에서 당사에 판매 가능한 물량이 배정되지 않아 고객 대상 주식 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스페이스X IPO 청약에 참여한 국내 전문투자자들에게 납입 증거금을 전액 환불했다. 앞서 SEC에 제출된 스페이스X 증권신고서에는 코리아 트랜치 규모가 231만 4815주로 기재됐다. 공모가 135달러를 적용하면 약 3억 1250만 달러(약 4750억 원) 규모다. 시장에서는 총 5억 5555만 주의 공모 물량 중 해당 물량이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국내 투자자에게 공급될 것으로 해석했다. 그러나 미래에셋증권은 “인수 수량은 인수단

  • 국가대표팀, FIFA 랭킹 3계단 상승…25위→22위 ‘껑충’

    국가대표팀, FIFA 랭킹 3계단 상승…25위→22위 ‘껑충’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에서 체코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이 FIFA 랭킹을 3계단 끌어올렸다. 13일 FIFA에 따르면 전날 승리로 한국은 20.92포인트를 추가해 1612.55점이 됐다. 랭킹 25위에 자리하던 한국인 23위 튀르키예(1605.73점), 24위 에콰도르(1598.52점), 25위 오스트리아(1597.40점)를 앞서 22위까지 올라섰다. 이는 이번 월드컵이 시작된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이번 대회에서 파라과이를 4대 1로 꺾고 승리를 거둔 미국(1688.53점)은 두 계단 올라 15위에, 남아프리카공화국에 2대 0으로 이긴 멕시코(1700.98점)는 한 계단 상승한 13위에 올랐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1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승리를 노리고 있다.

  • ‘선행매매 기자 구속’에 李대통령 “정론직필 언론인으로 돌아가라”

    ‘선행매매 기자 구속’에 李대통령 “정론직필 언론인으로 돌아가라”

    이재명 대통령이 이른바 ‘기자 선행매매’ 사건과 관련해 “주가조작을 그만하고 정론직필하는 정상적 언론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13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KBS의 ‘기사 2000건으로 90억 챙긴 선행매매 기자 등 2명 구속’ 보도를 공유하며 “비정상의 정상화”라고 밝혔다. 그는 “이미 저지른 일이라면 공익신고를 하면 처벌 감면에 신고포상금도 지급되니 자수하기 바란다”며 “규칙을 지키는 선량한 국민들에게 피해를 끼치며 규칙을 어겨 이익을 얻는 모든 행태가 구시대의 비정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모든 비정상의 정상화는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앞서 KBS는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이 기사를 악용해 주식 거래로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브로커와 경제매체 소속 기자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속된 브로커는 기자 여러 명과 함께 움직이며 호재성 기사를 특정 시점에 내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방식으로 출고된 기사는 약 2000건에 달하며, 부당이득은 90억 원 규모로 조사됐다.

  • AI 반도체주 과열 경고등 켠 월가…‘삼전닉스’ 레버리지 베팅 제동 [마켓시그널]

    AI 반도체주 과열 경고등 켠 월가…‘삼전닉스’ 레버리지 베팅 제동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올해 급등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헤지펀드의 레버리지 투자를 잇달아 제한하고 나섰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대한 기대는 여전하지만 특정 종목으로 투자금이 과도하게 몰리면서 위험 관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씨티그룹과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 등 주요 투자은행들은 헤지펀드가 스와프(Swap)를 활용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투자할 때 적용하는 금융 비용을 인상했다. 신규 거래 규모를 줄이고 거래 상대방 기준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은행은 신규 스와프 거래를 건별 심사 방식으로 전환하거나 거래 자체를 거절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관련 신규 스와프 거래를 원하는 일부 고객을 돌려보내고 있으며 일부 중소형 은행들도 최근 2주 동안 추가 주문 접수를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조치는 한국 반도체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TSMC에도 유사한 위험관리 조치가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아시아 AI 반도체주 전반에 대한 익스포저를 재점검하는 신호로 해석하고

마켓시그널

  • MMF·채권형펀드 자금 썰물…주식형에 11.4조 몰렸다

    정책

    MMF·채권형펀드 자금 썰물…주식형에 11.4조 몰렸다

    개미들, 변동장 관망 대신 ‘베팅’

  • AI 프랜차이즈 금융 플랫폼 엑스포넨트, 美 진출한 한국 기업 금융 지원

    중기·IT

    AI 프랜차이즈 금융 플랫폼 엑스포넨트, 美 진출한 한국 기업 금융 지원

    컴퍼니 빌더 인어그레이션 그룹의 인공지능(AI) 프랜차이즈 통합 금융 플랫폼 엑스포넨트가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한국 프랜차이즈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 인프라 지원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엑스포넨트가 4000만 달러(약 609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덕분에 가능했다. 대만 최대 캐피탈사 차일리스의 안드레 쿠 회장과 차일리스 법인을 비롯해 에라펀드, 인어그레이션 그룹, K8 캐피탈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엑스포넨트는 투자금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한국의 프랜차이즈 기업에 자금 대출과 법인카드 발급 등 금융 인프라 서비스를 확대한다. 현재 미국 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려면 심사에만 수개월이 걸린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엑스포넨트는 △매장 구축·인수·리모델링을 위한 대출 △자동 회계 분류 및 다수 법인 통합 관리 기능을 갖춘 프랜차이즈 전용 법인카드 △AI 기반 실시간 회계 및 장부 정리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서비스 출시 이후 매출은 약 800% 늘었다. 글로벌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웬디스의 하자 그룹과 버거킹, 던킨, 잭인더박스, 버팔로 와일드 윙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최근

경제

  • 반도체 수출 205% 뛰었는데…제조업 일자리는 7년 만에 최대 감소[Pick코노미]

    반도체 수출 205% 뛰었는데…제조업 일자리는 7년 만에 최대 감소

    지난달 취업자 수가 계엄 사태가 있었던 2024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줄어들었다. 중동전쟁 장기화의 여파가 고용시장에도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조업 일자리는 7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고 청년층 취업자 감소 폭도 5년 4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1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912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 명 감소했다. 취업자가 줄어든 것은 2024년 12월 이후 17개월 만이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3%로 전년 동월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고용률 하락 폭은 2021년 2월 이후 5년 3개월 만에 가장 컸다. 제조업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4만 명 줄었다. 2019년 2월 이후 7년 3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이다. 청년층 고용 한파 또한 심해졌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1년 전보다 25만 5000명 줄어 2021년 1월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 청년층 고용률은 43.8%로 전년 동월보다 2.4%포인트 하락했다. 수출 통계는 뜨거웠지만 고용시장은 차갑게 식었다. 반도체가 수출을

  • 부동산에 N% 성과급까지…자산·소득 ‘복합 양극화’ 시달리는 2030
  • 김용범의 ‘AI 삼위일체’에…“태양광 간헐성·인재확보 문제 풀어야”

금융

  • 국민銀, 마통 한도 5000만원 일괄 제한…은행권 대출 조이기 본격화

    국민銀, 마통 한도 5000만원 일괄 제한…은행권 대출 조이기 본격화

    KB국민은행이 소득과 관계없이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 원으로 묶는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등도 각각 신용대출 금액을 축소하기로 해 은행권의 대출 조이기가 본격화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16일부터 통장자동대출(마이너스통장) 한도를 연봉과 무관하게 5000만 원으로 제한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용대출은 최대 1억 원으로 조정된다. 신한은행은 15일부터 3000만 원 초과 마통의 만기 연장 시 한도를 최대 20% 줄인다. 약정 기간과 만기 직전 3개월 기준 한도 사용률이 10% 미만일 경우 해당된다. 또한 대면·비대면 신용대출 합산 일별 접수량이 내부 관리 기준을 넘으면 비대면 신용대출 신청을 한시적으로 제한한다. 하나은행도 이날부터 신규 신용대출 한도를 차주의 연소득과 관계없이 1억 원으로 막았다. 마통 만기 연장 때 미사용 한도 감액 예외 조항도 없애 규정에 따른 감액 조치를 적용하기로 했다. NH농협은행은 주택담보대출 우대금리를 0.2%포인트, 신용대출 우대금리를 0.1%포인트 낮춘다. 이를 통해 대출 수요를 일정 부분 억제하겠다는 복안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대출 비교 플랫폼을 통한 신용대출 신규 가입과 갈아타기

  • ‘연소득 미적용’ 대출 출시 앞두고 가계부채 비상체계…변수되나
  • 캐피탈업계 숙원 ‘보험대리점 진출’ 재점화…보험업계는 난색

기업

  • 월드컵 열기 속 우리도 뛴다…제네시스, 한국 대표로 르망 24시 출사표 [biz-플러스]

    월드컵 열기 속 우리도 뛴다…제네시스, 한국 대표로 르망 24시 출사표

    제네시스가 프랑스 르망 라 사르트 서킷에서 13~14일(현지 시간) 열리는 내구 레이스 ‘르망 24시간’ 하이퍼카 클래스에 처음 참가한다. 1923년 창설돼 10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대회에 도전장을 내민 제네시스는 유럽 4개국 추가 진출을 발표함과 동시에 딜러십 판매 체제를 통한 판매량 확대를 선언하면서 북미에 이어 유럽을 제2의 해외 시장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우승은 24시간 동안 약 14㎞의 트랙을 반복해 돌며 가장 긴 거리를 주행한 팀에 돌아간다. 레이스카의 내구력과 드라이버의 체력·집중력이 관건이다. 제네시스의 모터스포츠 팀인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에서는 2대의 하이퍼카가 출격하며 목표는 ‘완주’다. 제네시스는 이번 레이스와 함께 차세대 콘셉트카도 대거 공개했다. 세계 최초로 선보인 마그마 GT3 콘셉트는 레이스 환경에 최적화된 목적 기반 경쟁 차량으로 개발됐다. 제네시스의 모터스포츠 및 고성능 영역 확장의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해 공력 성능과 냉각 효율, 열관리, 내구성 등 경기 환경에서 요구되는 핵심 요소를 구현했다. 레이스 환경에 맞춰 설계된 차체 구성을 통해 고속 주행 안정성과 코너링 성능도

  • 포스코인터, 몽골 광물 개발 사업 진출한다 [biz-플러스]
  • TSMC 병목이 바꾼 AI 공급망…구글과 2나노·HBM 전방위 협력

정치

  • [단독] 선관위, 예산 받고도 투표용지 10% 덜 만들었다

    단독선관위, 예산 받고도 투표용지 10% 덜 만들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투표용지 제작 예산을 전체 선거인수의 110% 수준으로 편성해놓고도 실제 투표용지는 이보다 10% 줄여 발주·인쇄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나마도 사전투표 용지 확보 비중을 높이고 본투표용지 인쇄량은 줄인 것으로 확인돼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11일 서울경제신문 취재 결과 중앙선관위는 올해 지방선거 투표용지 인쇄 관련 예산으로 총 선거인수(4464만 9908명)의 110% 수준의 금액을 편성했지만 실제 투표용지 인쇄 물량은 사전투표와 본투표를 합해 100% 수준에 그쳤다. 구체적으로 중앙선관위는 지난해 11월 사전투표용 용지를 총 18만 롤 발주했다. 약 17억 6700만 원 규모다. 관내 선거 기준 한 롤당 104명의 투표용지를 인쇄할 수 있다. 이를 감안하면 약 1872만 명이 투표할 수 있는 규모다. 전체 선거인의 41.9%에 해당한다. 나머지는 본투표를 위한 용지로 제작했는데, 전체 투표용지의 60%에 미치지 못했다. 중앙선관위가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를 위해 인쇄한 본투표용지는 총 2570만 5200명

  • 與 의총에서 봇물 터진 ‘정청래 사퇴론’…“오늘이라도 물러나야”
  • 우재준 “지도부 사퇴하자”…장동혁 “투표용지 사태 답 먼저 가져오라”

사회

  • 李 연관사건만 3개…정치 논란 자초한 검찰미래위원회[안현덕의 LawStory]

    李 연관사건만 3개…정치 논란 자초한 검찰미래위원회

    “유사 사례 재발 방지나 피해 회복 등 취지는 공감합니다. 하지만 오는 10월 검찰청이 폐지되는 상황에서 출범 시기나 조사 대상 등 측면에서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건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사실로 보입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학계 원로의 말입니다. 그는 최근 서울경제와 통화에서 10일 활동을 시작한 검찰미래위원회(검찰미래위)에 대해 “자칫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게 아닌지 논란이 일 수 있다”며 걱정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검찰청 폐지를 앞둔 시점에서 출범한데다, 조사 사건 7건 가운데 3건이 이른바 ‘살아 있는 권력’과 연관돼 있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그는 “인권적 사유로 (검찰의 과거 사건을) 점검할 수 있어 명분이나 취지에는 이의가 없다”면서도 출범 시기나 조사 대상 선정에 다소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여당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조작 기소 특별검사법’과 관련 “검찰미래위가 정치적 여론몰이용 ‘불쏘시개’로 보일 수 있다”며 우려했습니다. ‘닻’ 올린 검찰미래위를 두고 법조계 안팎의 설왕설래가 한창입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지난 12일 충북 진천군 법무연수원에서 열린 제55회 전국 교도관 무도대회에 참석한

  • ‘무인기 투입=계엄 명분’ 인정한 법원…내란 항소심 ‘장기 준비’ 쟁점되나 [서초동 야단법석]
  • 송파 개표소 시위 ‘아스팔트 보수’ 재유입… 주말 참가자 대폭 감소

국제

  • 스페이스X 화성 식민지·우주 AI센터 현실성에 전문가들은 회의적

    스페이스X 화성 식민지·우주 AI센터 현실성에 전문가들은 회의적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화성 식민지 건설과 우주 궤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야심 찬 구상을 내놓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과 일정이 너무 낙관적이라는 지적이 전문가들로부터 나오고 있다. 12일(현지 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스페이스X가 재사용 로켓 개발을 통해 세계 우주산업의 판도를 바꾼 점은 인정하지만 머스크 CEO가 제시한 장기 목표는 기술적·경제적 난제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로버트 주브린 화성학회장은 “스페이스X가 많은 것을 이뤄낸 것은 분명하다”며 “하지만 머스크 CEO는 현실적이지 않은 주장을 자주 내놓고 제시한 일정도 반복적으로 미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스페이스X가 인간을 화성에 보내는 데는 성공할 수 있어도 대규모 인구가 거주하는 식민지를 건설하는 일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지적한다. 크리스티안 바흐 독일 드레스덴공대 우주운송부문 책임자는 “해결되지 않은 기술적·생물학적 난제가 많아 소수 인원을 화성에 정착시키는 것조차 금세기 안엔 어려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화성 왕복엔 약 3년이 걸리는 만큼 산소와 물을 재

  • 휘발윳값 하락에...美소비자심리 반등
  • 블랙록, 사모대출 펀드 환매 2분기 연속 5% 제한

문화

  • 당신의 ‘선한 야망’이 세상을 바꾼다[북스&]

    당신의 ‘선한 야망’이 세상을 바꾼다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미국 하버드대를 나와 영국의 글로벌 미디어 기업 임원으로 일하던 롭 매서는 2003년 6월 우연히 다큐멘터리를 보게 됐다. 어머니의 실수로 집에 화재가 발생해 전신에 심각한 화상을 입은 여자아이 테리에 대한 이야기였다. 테리에 대한 생각을 떨칠 수 없었던 롭은 테리를 도울 기금 마련을 위해 영국 해협 35.4㎞를 수영해 건너기로 했다. 친구 두 명이 동참해 시작한 기부 수영 행사에는 이후 몇 달간 73개국에서 1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했다. 테리가 평생 쓰고도 남을 후원금을 모은 뒤 롭은 매일 3000여 명 아이들 목숨을 앗아가는 말라리아 퇴치를 다음 목표로 삼았다. 2005년에 열린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세계 수영’ 행사에는 160개국에서 25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했다. 롭과 그의 재단은 세계 최대 규모의 말라리아 퇴치 자선단체로 성장했다. 네덜란드의 저널리스트이자 사상가인 저자는 롭과 같이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주목한다. 저자는 전 세계 46개 언어로 번역돼 500만 부 이상 판매된 전작 ‘휴먼카인드’에서 인간은 이기적이라는 통념을 깨고 인간의 본성은 선하다

  • 계좌잔고보다 중요한 건 ‘돈을 버는 힘’ [북스&]
  • K경매시장에 부는 ‘단일 컬렉터’ 바람

골프·스포츠

  • 고지대 환경 韓 “완벽 적응” 체코 “큰 문제 아냐”…경기 시간 예보된 폭우도 변수

    고지대 환경 韓 “완벽 적응” 체코 “큰 문제 아냐”…경기 시간 예보된 폭우도 변수

    한국과 체코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경기의 최대 변수는 단연 고지대 적응이다. 경기가 펼쳐지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이 해발 1571m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경기가 열리는 시간에 현지에 많은 비가 예고돼 수중전이라는 새로운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다. 11일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한국과 체코는 고지대 경기 환경과 관련해 완전히 다른 전략을 세워 준비했다. 한국은 지난달 18일(한국 시간)부터 과달라하라와 비슷한 고도의 미국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사전캠프를 진행했다. 대표팀은 이달 6일 체코와의 경기가 열리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베이스캠프로 넘어와 6일간 현지에서 적응 훈련을 진행한 후 경기를 펼친다. 반면 체코는 미국 텍사스에 베이스캠프를 두고 훈련을 진행하다 경기 하루 전날 과달라하라로 넘어왔다. 두 팀의 고지대 적응 문제를 대하는 온도차는 경기 하루 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홍명보 감독은 10일(현지 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나서 “전체적으로 완벽하게 적응이 된 상태”라며 “선수들 마음 속에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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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첫 원정 16강 이끈 ‘레전드’ 허정무 “역대 최고 스쿼드…체코 뒷 공간 노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