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웰 사려면 美에 투자를”
트럼프, 칩 '수출 허가제' 추진

    “블랙웰 사려면 美에 투자를”
    트럼프, 칩 '수출 허가제' 추진

    韓, 26만 장 공급계획 차질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자국 투자를 조건으로 반도체를 내주는 수출 허가제를 추진한다. 상호관세 위헌 판결로 대미 투자 압박 수단이 줄어들자 엔비디아 등의 인공지능(AI) 칩을 무기로 각국의 투자를 이끌어내려는 포석이다. 당장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 26만 장을 들여오기로 한 한국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5일(현지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반도체 수출 허가제를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기존에 중국과 러시아 등 일부 적대적 국가에 적용하던 수출제한을 전 세계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로이터통신이 입수한 내부 문건 초안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20만 개 이상의 칩 수출을 승인하는 조건으로 미국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대 10만 개의 칩을 구매하려는 외국 업체는 정부가 보증을 제공해야 하고 칩 20만 개를 필요로 할 경우 미국 수출 담당자가 현지에 파견될 수 있다.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에 칩을 수출하기로 하면서 미국 투자를 합의한 전례가 있다. 1000개 미만으로 칩을 소규모 수입할 때도 허가가 필요하다. 허가 예외 조건을 충족하려

  • 강훈식 “600만 배럴 원유
    UAE서 긴급 도입 확정”

    강훈식 “600만 배럴 원유
UAE서 긴급 도입 확정”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6일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 600만 배럴 이상의 원유를 긴급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현재 약 7개월(208일) 분의 원유를 비축하고 있는데, UAE가 지원하는 원유를 포함하면 약 210일 분의 원유가 비축될 전망이다. 강 실장은 이날 청와대 브리핑에서 “UAE 내 대체 항만에 한국 유조선 두척을 즉시 접안해 200만 배럴, UAE 국영석유회사가 항구에 보관 중인 원유 약 400만 배럴 등을 채워 조속한 시일내에 복귀토록 한다”고 설명했다. UAE는 한국에 보관 중인 공동 비축 물량 중 200만 배럴에 대해서도 추가 제공하기로 했다. 강 실장은 “한국의 하루 소비량의 두 배가 넘는 원유가 긴급 도입되면서 유가 안정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의 항공 방공시스템인 ‘천궁’이 UAE의 안보를 지키듯, UAE의 원유가 우리나라 에너지 안보에 기여하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실장은 UAE에 체류 중인 한국 국민들의 전세기 귀국 일정도 밝혔다. 그는 “UAE 항공 여객기가 두바이를 출발해 오늘 저녁 인천공항에 착륙할 것”이라며 “에미레이트항공에 이어 에티하드항공도 운항이

  • 증시 버팀목으로
    ‘스마턴트’가 뜬다

    증시 버팀목으로
‘스마턴트’가 뜬다

    주식시장에 대한 경험과 학습을 통해 투자 전략을 고도화한 ‘스마트 개미’, 일명 ‘스마턴트’가 연일 순매수에 나서며 증시 버팀목으로 떠올랐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이날 2조 9485억 원어치를 포함해 유가증권시장에서 7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17조 7784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이 같은 매수세에 코스피는 이날 장중 3.63%까지 하락했다가 전장보다 0.97포인트(0.02%) 오른 5584.87에 장을 마쳤다. 중동 쇼크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시장 수급을 받친 것이다. 개별 종목 중심의 ‘알주식’ 투자에 집중하던 과거와 달리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분산투자도 개미의 주요 전략으로 자리 잡는 양상이다. 지난해 국내 ETF 시장 거래 대금은 1329조 원으로 사상 처음 1000조 원을 넘어섰다. 올해는 이달 초 기준으로 760조 원을 돌파하면서 벌써 지난해 전체 규모의 절반을 훌쩍 웃도는 수준에 도달했다. 투자 행태 역시 단순한 주도주 추종에서 벗어나 유튜브와 텔레그램 등을 통해 산업구조와 거시 흐름을 공부하면서 한층 정교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이야기의 힘 보여준 ‘왕사남’
    2년 만에 ‘천만 영화’ 나왔다

    이야기의 힘 보여준 ‘왕사남’
2년 만에 ‘천만 영화’ 나왔다

    단종의 최후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드디어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 쇼박스는 ‘왕과 사는 남자’ 누적 관객이 개봉 31일째인 6일 오후 6시 30분 기준 관객 수 1000만 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역대 국내 개봉작 가운데 34번째로 탄생한 천만 영화다. 극장 관객이 전체적으로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국내 개봉작이 천만 관객을 동원한 건 2년 만이다. 지난해에는 ‘천만 영화’가 없었고, 2024년 개봉한 ‘파묘’(관객 수 1191만명)와 ‘범죄도시 4’(1150만명)가 각각 천만 고지를 넘긴 바 있다. 12세 이상 관람가인 ‘왕과 사는 남자’는 온 가족이 함께 볼 만한 감동적인 서사로 설 연휴와 삼일절 연휴 내내 국내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다. 개봉 5일 차에 100만명, 12일 차에 2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개봉 14일 차였던 설 당일(2월 17일)에 300만명, 15일 차에 4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빠른 속도로 관객을 끌어모았다. 삼일절에는 하루에만 81만7000여 명이 관람하며 개봉 이후 가장 많은 관객을 모았고 개봉 31일 만에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사극 장르 영화가 천만 관객을

  • 金총리 ‘삼청동 공관’ 국민에 개방…5월부터 ‘오픈하우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삼청동 총리 공관을 국민에게 개방하는 ‘오픈하우스’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총리실은 6일 이번 조치에 대해 “삼청동 공관의 공간적 의미를 국민께 소개하고 공적 공간을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이날 국무총리실 직원들을 대상으로 삼청동 오픈하우스를 시범 운영했다. 향후 토요일마다 대상 범위를 확대해 개방할 예정이다. 이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5월부터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정식 공관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 총리는 “공관은 단순한 업무 공간을 넘어 국민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이 돼야 한다”며 “이번 공관 개방으로 국민께 좀 더 가까이 다가가 정부와 국민 간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金총리 ‘삼청동 공관’ 국민에 개방…5월부터 ‘오픈하우스’
  • AI 똑똑해질수록 ‘귀한 몸’…삼성 낸드 영업익 14배 증가 전망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올 1월 열린 CES 2026에서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베라 루빈’에 ‘추론 맥락 메모리 스토리지(ICMS)’ 플랫폼을 적용하겠다고 밝히자 낸드플래시 시장이 들썩였다. ICMS는 낸드 기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로 구축한 일종의 대규모 저장소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낸드 물량을 쓸어가면 가격이 지금보다 더 가파르게 뛸 수 있다는 전망이 잇따랐다. 실제로 씨티증권은 엔비디아가 내년에만 1억 1520만 TB(테라바이트) 규모의 낸드를 새로 구해야 할 것으로 봤는데 이는 전 세계 전체 수요량의 9.3%에 달한다. 6일 재계에서는 AI가 학습에서 추론 단계로 진화하면서 낸드 품귀 현상이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고 있다. AI가 인간처럼 논리적 단계를 밟아 판단하는 사고의 과정을 거치려면 방대한 학습 데이터와 분석 결과를 계속해서 쌓아둬야 하기 때문이다. 데이터를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쌓아둘 수 있지만 이 경우 연산에 써야할 HBM의 용량이 부족해지면서 과부하가 걸리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에 데이터를 장기간 보관하는 데 특화된 낸드의 가치가 치솟고 있는 것이다.

    AI 똑똑해질수록 ‘귀한 몸’…삼성 낸드 영업익 14배 증가 전망도
  • 美, 동맹국에도 AI 반도체 빗장…관세 대신할 새 통상압박 카드로

    반도체 수출 허가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로 대미 투자를 압박할 수단이 줄어들자 내놓은 카드다. 올해 중간선거를 앞두고 관세 전략이 틀어지자 미국의 양대 기업 엔비디아와 AMD가 장악한 인공지능(AI) 칩을 무기로 쓰려는 것이다. 미중 무역전쟁에서 반도체의 위력이 증명된 만큼 앞으로 미국이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들을 압박하기 위해 AI 칩 통제 강화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상무부는 5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 기술 스택의 안전한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우리는 역사적인 중동 협정을 통해 수출을 성공적으로 증진시켰으며 이러한 접근을 공식화하기 위한 정부 내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언론은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데이터센터 투자 등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만 반도체 수출을 허가해주는 새 규제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상무부가 이 내용을 확인하는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와 맺은 계약을 각국이 따를 예시로 제시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방미 때 사우디아라비아

    美, 동맹국에도 AI 반도체 빗장…관세 대신할 새 통상압박 카드로
더 많은 이슈
  • 하루에 ‘1조 3000억’ 쏟아붓는다…美 군사작전 ‘에픽 퓨리’ 비용 얼마길래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벌이고 있는 군사작전 ‘에픽 퓨리(Epic Fury)’의 비용이 ‘하루 약 1조3000억 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워싱턴의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가 5일(현지시간) 공개한 분석 보고서에서 작전 시작 이후 첫 100시간 동안 약 37억 달러(약 5조4686억 원)의 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개전 초기 100시간은 공습 강도가 가장 높은 단계로 평가되는데, 이를 하루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8억9140만 달러(약 1조3175억 원)의 전쟁 비용이 든다는 분석이다. CSIS는 이번 비용을 크게 △작전 운용비 △탄약 보충 비용 △장비 손실 및 인프라 복구 비용 등 세 가지로 구분했다. 우선 작전 운용비는 약 1억9600만 달러(약 2897억 원) 수준으로 분석됐다.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은 이미 2026 회계연도 국방 예산에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약 31억 달러(약 4조5818억 원)의 탄약 보충 비용과 장비 손실 및 시설 복구 비용 약 3억5000만달러(약 5173억 원)는 대부분 기존 예산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중 작전이 전체 비용에서 큰 비중

    하루에 ‘1조 3000억’ 쏟아붓는다…美 군사작전 ‘에픽 퓨리’ 비용 얼마길래 [美-이란 전쟁]
  • UAE, 이란 자산 동결 검토…걸프만 ‘금융 중립’ 깨져

    아랍에미리트(UAE)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이란 자산을 동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동안 UAE는 미국과 이란 간 전쟁에 대해 중립적인 태도를 지켜왔다. 하지만 최근 이란의 공격이 이어지자 이에 대한 맞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란은 자산 동결 시 외환 접근성과 무역 등 경제적 압박 속에 놓일 것으로 예상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간) UAE가 걸프만 국가에 있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이란 자산 동결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WSJ는 “UAE가 이 계획을 강행하면 인플레이션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란 경제가 더 악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UAE는 수년간 이란 기업과 개인들의 금융 허브 역할을 해왔다. 이란은 이를 활용해 해외에 석유를 팔고, 수익금을 무기 개발 프로그램과 역내 대리 세력 지원에 사용했다. 미국 등은 UAE에 자금 흐름 감시와 제재 회피를 단속을 압박했지, UAE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최근 이란이 두바이 공항, 부르즈 알 아랍 호텔 지역, 팜 주메이라 인공섬을 드론과 미사일로 공격하면서 상황이 바뀌다. WSJ는 “UAE의 이란 자산 압박 시도는 미국의 전략적 동맹과 이란 관계

    UAE, 이란 자산 동결 검토…걸프만 ‘금융 중립’ 깨져 [美-이란 전쟁]
  • 영상트럼프 “이란 지도자 내가 정해”…거부 시 5년 내 전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새로운 최고 지도자 선출 과정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사망 이후 후임을 미국이 관여하겠다는 노골적인 내정간섭인 셈이다. 이를 이란이 거부할 경우 5년 내 전쟁을 다시 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내비쳤다. 5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악시오스와 인터뷰에서 “미국은 이란에 화합과 평화를 가져다줄 인물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야톨라의 아들 무즈타바 하메네이는 능력이 부족한 인물”이라며 “용납할 수 없는 선택”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뜻대로 지도자를 선출하지 않으면 “5년 내 전쟁을 재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축출 후 임시 대통령을 임명한 베네수엘라 사례도 언급했다. 이란의 최고 지도자는 선거로 뽑는 다른 국가와는 달리 헌법 기구인 전문가회의가 선출한다. 이 조직은 약 88명의 시아파 성직자로 구성된다. 과반수 찬성을 얻은 인물이 별도의 임기 제한 없이 최고 지도자직을 수행하게 된다. 앞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전문가회의 청사를 폭격한 바 있다. 이란은 즉각 반발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NBC와 인터뷰에서 “전적으

    트럼프 “이란 지도자 내가 정해”…거부 시 5년 내 전쟁 [美-이란 전쟁]
  • 영상“이코노미석이 1250만원? 실화냐”…전쟁 터지자 항공권 900% 뛰었다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중동 지역 영공이 폐쇄되면서 항공권 가격이 최대 900%까지 치솟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동 하늘길이 막히면서 에미리트항공·카타르항공 등 중동 주요 항공사들의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이에 캐세이퍼시픽이나 싱가포르항공 같은 아시아계 항공사들이 반사이익을 얻으며 수혜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이란 공습 직후 중동을 탈출하려는 승객들에게 아시아 항공사가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면서다. 평소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핵심 허브 역할을 하던 중동 공항들이 폐쇄되자 해당 루트를 직항으로 연결하거나 우회할 수 있는 경쟁 항공사들의 몸값이 뛴 것이다. 특히 유럽에서 중동을 거치지 않고 아시아로 향하려는 승객들은 좌석 확보를 위해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이날 기준 영국 히스로 공항에서 출발하는 싱가포르항공의 편도 이코노미석 가격이 6만6767홍콩달러(약 1250만원)까지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이달 말 가격 대비 900%나 급등한 수준이다. 같은 날 홍콩행 항공권 역시 2만 6737홍콩달러를 기록해 몇 주 뒤 요금인 5670홍콩달러보다 370% 넘게

    “이코노미석이 1250만원? 실화냐”…전쟁 터지자 항공권 900% 뛰었다 [美-이란 전쟁]
  • 영상코스피 급등락에 “종말 징후가 나타난 것”…‘빅쇼트’ 버리의 섬뜩한 경고

    영화 ‘빅 쇼트’의 실제 모델로 유명한 미국의 공매도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최근 코스피 급등락 사태를 두고 불길한 사태의 전조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버리는 5일(현지시간) 온라인 뉴스레터 플랫폼 서브스택(Substack)에 올린 글에서 최근 한국 증시의 변동성을 언급하며 “한국 증시는 (한국 이외 지역의) 개인 투자자들이 접근하기에 쉽지 않고 수년간 외면받아온 시장인데 최근 모멘텀이 붙기 시작했다”고 상황을 짚었다. 그러면서 버리는 “지난 한 달 남짓 기간 코스피를 움직인 것은 기관투자자들이었다”며 “그리고 그 변동성이야말로 모멘텀 트레이더들이 들어왔다는 결정적인 신호”라고 분석했다. 주식시장에서 ‘모멘텀’은 주가가 특정 방향으로 계속 움직이려는 힘을 뜻한다. 모멘텀 트레이더는 이러한 흐름을 쫓아 단기적으로 매매를 반복하는 투자자들을 의미한다. 버리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이후 코스피가 급등락하며 변동성이 커진 배경에 외국인 기관투자자들의 투기적 거래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기관들이 코스피를 데이트레이딩(당일 매매)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라며 “그것이야말로 묵시록의 네 기사 중

    코스피 급등락에 “종말 징후가 나타난 것”…‘빅쇼트’ 버리의 섬뜩한 경고
  • 한국지수 3배 ETF 1억弗 베팅했는데…역직구 개미 ‘울상’

    미국 증시에 상장된 한국 지수 3배 추종 상장지수펀드(ETF)를 사들이는 이른바 ‘역직구 개미’들이 중동 지정학적 위기에 단기간 거액의 손실을 보게 됐다. 이란 사태 전후로 1억 달러(약 1460억 원)를 베팅했으나 급락장에 30%가 넘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급등락 반복 속 레버리지 상품 특유의 ‘음의 복리’ 효과로 계좌가 녹아내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5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디렉시온 데일리 MSCI 코리아 불 3X(KORU)’ ETF를 1억 33만 달러 순매수했다. 해외 주식 외화 결제 특성상 매매일 기준 하루 뒤 결제되는 점을 감안할 때 실제 투자는 이란 사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3일 사이 이뤄진 셈이다. 과감한 베팅 결과는 참담했다. 3~4일 양일간 코스피가 폭락하며 KORU ETF는 이날 4%대 반등을 포함해도 지난달 26일부터 누적 하락률이 35.8%에 달했다. 이날 코스피지수 반등으로 KORU ETF 역시 손실을 일부 만회할 것으로 보인다. 고위험 레버리지 상품에 물려 신음하는 것은 반도체 ‘서학

    한국지수 3배 ETF 1억弗 베팅했는데…역직구 개미 ‘울상’
  • 개인 1.8조 사들여 지수 견인…코스피 하루만에 9.6% 반등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4일 역대 최대 하락 폭을 보인 코스피·코스닥이 단 하루 만에 급반등하면서 5500선을 회복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90.36포인트(9.63%) 오른 5583.90에 마감했다. 상승 폭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이며 상승률의 경우 2008년 10월 30일(11.9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개장 직후 코스피200선물지수가 급등하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간밤에 미국과 이란의 확전 우려가 잦아들면서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1조 7919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기관·외국인투자가는 각각 1조 7141억 원, 1569억 원 ‘팔자’에 나섰다. 전날 외국인은 10거래일 만에 순매수세로 전환했지만 이날 장 막판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루 만에 다시 매도 우위로 마감했다. 국내 시가총액 1·2위 기업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각각 11.27%, 10.84% 오른 19만 1600원, 94만 1000원에 마감했다. 중동 분쟁이 반도체 산업의 실질적인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이 미

    개인 1.8조 사들여 지수 견인…코스피 하루만에 9.6% 반등
  • “가족 팔아 돈 받았냐”…유족 두번 울리는 편견

    “죽은 자식으로 장사한다 하더라고요. 장기 팔아 돈 받았냐는 말도 들었습니다.” 2013년 교통사고로 서른다섯 살 된 딸을 떠나보내고 뇌사 장기기증을 결정한 송종빈 씨는 13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기증 이후 겪은 오해와 현실을 이같이 토로했다. 생명 나눔의 의미와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유가족이 직접 얼굴을 드러내는 게 효과적이라는 생각에 과거 언론 인터뷰에 나섰던 게 역효과를 초래한 것이다. 돌아온 것은 숭고한 결정에 대한 공감은커녕 ‘의심’이라는 또 다른 생채기만 났을 뿐이다. 송 씨는 “그럼에도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장기 기증이 늘지 않는 배경에는 단순히 제도적 한계뿐만 아니라 뇌사와 기증을 둘러싼 왜곡된 인식과 두려움이 있어서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송 씨는 시신 훼손에 대한 막연한 공포, 의료진에 대한 불신, ‘혹시 기적이 있지 않을까’라는 희망이 결정을 미루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사이 장기는 골든타임을 놓칠 수밖에 없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실제로 자신 역시 기증 결정의 순간을 떠올리며 “의사가 오진한 것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수없이 반복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결국 장기 기증을 결정하게

    “가족 팔아 돈 받았냐”…유족 두번 울리는 편견
  • “제 생일은 두 개입니다”…죽음 문턱서 피워낸 ‘생명나눔의 기적’

    “저는 생일이 두 개에요. 아버지가 주신 신장이 제 몸 안에서 다시 뛴 순간, 다시 태어났다고 생각하거든요. 아버지의 생명 나눔을 통해 두 번째 인생을 선물받은 제가 두 아이를 품에 안았을 때의 그 감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 6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외래진료실에서 만난 이은화(41)씨는 ”아이들과 지내는 평범한 하루가 이토록 소중한 줄을 이전에는 미처 몰랐다“며 웃어보였다. 이씨는 2016년 말 서른한 살의 나이에 말기콩팥병 진단을 받으며 일상이 멈췄다. 이씨는 부모 앞에서 ‘아직 젊으니 뇌사자 이식을 기다리겠다’고 애써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한국은 뇌사 기증자보다 신장 이식 대기자가 더 많아 평균 대기 기간이 8~10년에 이른다. 하루 4시간, 일주일에 3회 혈액 투석에 묶여있어야 하는 삶이 시작되자 막막함이 몰려왔다. 그마저도 부족했는지 혈액에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준의 노폐물이 쌓이는 요독증으로 진행돼 식사는 커녕 숨쉬기조차 힘든 지경에 이르렀다. 응급실에 실려온 이씨의 시계를 다시 돌린 건 환갑을 훌쩍 넘긴 아버지였다. 당시 65세였던 아버지는 “60년을 넘게 살았으니

    “제 생일은 두 개입니다”…죽음 문턱서 피워낸 ‘생명나눔의 기적’
  • 밝고 정 많던 50대 가장…3명에 새 삶 주고 떠났다

    과속 차량과 충돌해 도랑으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해 뇌사 상태에 빠진 50대 가장이 장기기증으로 3명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13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2일 단국대병원에서 박용신씨(59)가 폐와 양측 신장(콩팥)을 기증하고 숨졌다. 또 인체 조직기증으로 100여 명의 기능적 장애가 있는 환자의 회복을 도왔다. 박 씨는 지난해 10월 30일 과속 차량과의 충돌 사고로 인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심정지 상태에서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뇌사 상태가 됐다. 가족들은 뇌사자만 가능한 장기기증으로 다른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 기증을 결심했다고 한다. 박 씨가 세상을 떠나기 전 다른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일을 하는 것이 편하게 보내는 방법이라고 판단했다. 충남 홍성군에서 6남매 중 둘째로 태어난 박 씨는 어린 시절부터 일을 시작해 택시·화물 트럭·관광버스 운전 등을 했다. 평소 밝고 활동적인 성격으로 정이 많았고, 어려운 사람을 보면 먼저 다가가서 도움을 주는 따뜻한 사람이었다. 쉬는 날에는 영화를 보거나 가족과 맛집을 찾아다니며 여행하길 즐겼다. 박

    밝고 정 많던 50대 가장…3명에 새 삶 주고 떠났다 [이어진 숨, 피어난 삶]
  • LG엔솔, 5조 加 배터리공장 준공…ESS 왕좌 노린다

    LG엔솔, 5조 加 배터리공장 준공…ESS 왕좌 노린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5조 원을 투자한 캐나다 배터리 생산법인 넥스트스타 에너지의 준공식을 열고 북미 배터리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한국과 캐나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최대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와 관련해 방산 외 산업 협력 방안도 논의하며 양국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5일(현지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서 넥스트스타 에너지 윈저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행사에는 더그 포드 캐나다 온타리오주 수상, 멜라니 졸리 캐나다 연방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캐나다 최초이자 유일한 대규모 배터리 제조 시설이다. 2022년 3월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는 합작 법인인 넥스트스타 에너지를 출범했다. 같은 해 11월 윈저공장 건설에 착수해 2024년 모듈 생산을 시작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전극 및 셀 양산을 본격화했고 올해 2월부터는 LG에너지솔루션이 스텔란티스로부터 지분 100%를 인수해 단독 공장으로 전환했다. 지금까지 50억 캐나다 달

  • 상폐 피하려 동전주 병합 늘지만…주가는 되레 뒷걸음

    상폐 피하려 동전주 병합 늘지만…주가는 되레 뒷걸음

    정부가 올 7월부터 상장폐지 대상에 ‘동전주(주당 가격이 1000원 미만인 종목)’를 포함시키기로 하면서 상장폐지를 면하기 위해 ‘주식병합’ 카드를 꺼내는 상장사가 급증했다. 이들 종목 4곳 중 3곳은 주식병합 이후에도 오히려 주가는 떨어져 실제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주식병합 결정을 공시한 코스피·코스닥 기업은 47곳에 달한다. 이들 중 45곳은 금융위원회가 동전주 퇴출 등 상장폐지 요건 강화 계획을 내놓은 지난달 12일 이후 주식병합 결정을 공시했다. 지난해 관련 공시 건수가 17건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불과 두 달여 만에 지난해 연간 수치를 3배 가까이 넘어선 것이다. 금융 당국의 상장폐지 요건 강화 발표 이후 주식병합 공시를 낸 곳 중 주가가 1000원 미만인 동전주는 39곳이었다. 전력 반도체 제조 기업인 코스피 상장사 ‘KEC’의 경우처럼 정부 발표 이후 동전주를 면한 사례(2월 12일 738원→3월 6일 1398원)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동전주 탈출은커녕 오히려 주가가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병합 공시 이후 주가 상승을 이끈 곳은 7곳에 불과했다

  • 전국 152곳 방치…‘애물단지’ 된 폐치안센터

    전국 152곳 방치…‘애물단지’ 된 폐치안센터

    6일 서울 구로구 개봉동의 옛 개봉1치안센터. 빨간 벽돌 건물 앞에는 먼지 쌓인 자전거와 제설 자재 보관함이 놓여 있었다. 화단의 나뭇가지는 무성하게 자라 출입구 일부를 가린 모습이었다. 남색 간판과 문에 붙은 안내문만이 이곳이 과거 치안센터였음을 짐작하게 했다. 개봉동 주민 이영심(80) 씨는 “공실이 된 지 2년이 다 돼가는데 비어 있다”며 “차라리 철거라도 하지 그대로 방치를 해 쓰레기만 쌓여 동네 분위기를 해치는 것 같다”고 한숨을 쉬었다. 경찰이 치안센터 폐지를 추진한 후 장기간 활용처를 찾지 못한 폐치안센터가 152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치된 폐시설이 주민들의 불안을 키우는 데다 세금으로 마련한 정부 자산이 장기간 방치된 만큼 부지 활용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캠코가 경찰청으로부터 넘겨받아 관리 중인 폐치안센터는 전국 230개다. 이 가운데 78개는 시니어 재취업, 발달장애인 재활을 지원하는 ‘나라On사업장’으로 운영되거나 민간 임대, 복지시설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나머지 152개는 별다른 쓰임 없이 남아 있다. 경찰은 202

  • 부동산·주가조작·마약까지
李

    부동산·주가조작·마약까지 李 "7대 비정상 정상화 속도"

    이재명 대통령이 6일 “마약 범죄, 공직 부패, 보이스피싱, 부동산 불법행위, 고액악성 체납, 주가 조작, 중대재해 같은 7대 비정상의 정상화에 최대한 속도를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자본시장·부동산 시장 등에 대한 정상화를 여러차례 말한 바 있지만 7대 분야를 꼽아 비정상이라고 규정하고 제도 개선 등을 주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규칙을 지키면 오히려 손해를 보는 비정상의 시대를 반드시 끝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부당한 이득을 취하려다가 걸리면 회생 불가능할 정도로 패가망신할 수 있다는 인식이 자리 잡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통령은 특히 급등한 휘발유 가격을 이틀 연속 언급하며 “기름값 바가지처럼 공동체의 어려움을 이용해 부당한 폭리를 취하는 반 사회적 악행에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수보회의에 앞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정유업계의 가격 담합을 정조준하며 “국민 경제 질서를 어지럽히는 악덕 기업들에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평범한 사실을 깨우치게 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 트럼프 “유가 보다 전쟁 중요”
조기종전 확률 78%→28%

    트럼프 “유가 보다 전쟁 중요” 조기종전 확률 78%→28%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기름값이 조금 오르는 것보다 전쟁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밝히면서 국제유가가 8% 급등했다. 미국은 쿠웨이트 미국 대사관을 폐쇄했으며 베팅 시장에서 이달 내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끝날 것이라고 보는 확률은 개전 초기 78%에서 28%로 급락했다. 간밤 이란 관련 알아야 할 사안을 정리했다. 5일(현지 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8.51% 폭등한 배럴당 81.01달러에 장을 마쳤다. 80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2024년 7월 이후 1년 8개월 만에 최고치다. 브렌트유는 3.9% 오른 84.58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유가 급등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서 촉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기름값 상승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오르면 오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사태가 끝나면 매우 빠르게 떨어질 것이고 오르더라도 어쩔 수 없지만 휘발유 가격이 조금 오르는 것보다 이것(이란과의 전쟁)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을 막을 수 있는 유력한 요소가 유가라고 봤지만 이날 트럼

  • 李 대통령 지지율 65%
취임 후 최고치 다시 찍었다[한국갤럽]

    李 대통령 지지율 65% 취임 후 최고치 다시 찍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해 6월 취임 이후 최고치인 65%를 기록했다. 취임 직후인 지난해 7월 기록했던 65%와 같은 수준으로 다시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긍정 평가는 65%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오른 수치로, 지난해 7월 4일 기록했던 최고치와 동률이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5%로 직전 조사보다 1%p 떨어졌다. ‘의견 유보’는 10%였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18%), ‘부동산 정책’(16%), ‘외교’(11%), ‘전반적으로 잘한다’(10%), ‘소통’·‘주가 상승’(6%), ‘서민 정책/복지’(5%) 등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부동산 정책’·‘경제·민생’(13%), ‘법을 마음대로 변경’(8%), ‘독재·독단’(7%), ‘외교’·‘전반적으로 잘못한다’·‘도덕성 문제·자격 미달’(6%) 등이 꼽혔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6%, 국민의힘이 21%를 각각 기록했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3%p 올랐고 국민의힘은 1%p 내렸다.

경제

  • [단독] 정부, 알뜰주유소부터 단속…“가격 안 내리면 계약철회”

    단독정부, 알뜰주유소부터 단속…“가격 안 내리면 계약철회”

    국내 휘발유 가격이 ℓ당 평균 1850원을 넘어서는 등 기름값이 폭등하면서 정부가 알뜰주유소를 대상으로 ‘계약 미갱신’이라는 초강수 카드를 꺼내들었다. 정부 기조를 따르지 않으면 알뜰주유소 사업 권한을 박탈하겠다는 것이다. 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전날(5일) 전국 알뜰주유소에 ‘판매 가격 과다 인상 자제 요청’이라는 제목의 문자 공지를 보냈다. 석유공사는 문자를 통해 “2월 28일 이후 가격 인상 폭이 높거나 과다 마진을 취하는 등 국가 정책에 부응하지 않는 주유소는 추가 할증, 주유소 평가 감점, 계약 미갱신 등 필요한 관리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경고했다. 알뜰주유소는 정부가 기름값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시행 중인 사업으로 현재 석유공사, 한국도로공사, 농협경제지주가 자영업자 등에게 사업권을 주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때 석유공사는 알뜰주유소 사업자와 2년 단위로 계약을 맺고 있는데 기름값을 과도하게 올리면 계약을 갱신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다음 계약 갱신 시기는 내년 3분기다. 석유공사가 이 같은 고강도 관리에 나선 것은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 폭등세가 일부 알뜰주유소에서도

  • 설탕·밀가루 이어 전분·물엿·액상과당도 담합…공정위 “담합 규모 6.2조원”
  • 공정위, 식품 물가 정조준…“라면·과자·빵·아이스크림 가격 집중 모니터링”

금융

  • 금융위 “100조+α 시장안정 프로그램 적극 운영...필요시 확대”

    금융위 “100조+α 시장안정 프로그램 적극 운영...필요시 확대”

    금융위원회가 6일 중동지역 불안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계속되는 상황과 관련해 “100조 원+α 규모의 시장안정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고 필요시 확대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산업은행·기업은행 등과 중동상황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선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사항 이행 현황 및 계획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신 사무처장은 “채권시장, 자금시장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안정을 위해 운영 중인 100조 원+α 시장안정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라”며 “필요시 신속하게 시장안정 프로그램을 확대 가동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중동지역 불안이 장기화될 경우 기업들의 자금조달에 애로가 발생할 수 있다며 관련한 대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구했다. 산업은행·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은 20조 3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신 사무처장은 “신규 유동성 공급, 기존 대출 및 보증 만기 연장과 관련해선 담당자 면책을 적용하고 있다”며 “기업들의 유동성 애로가 최소화될 수

  • 보험업계, 국민성장펀드에 8조 투입한다
  • 금감원·노동부·금융권, 장애인 고용확대 협력 강화

기업

  • LG엔솔, 캐나다 배터리 공장 준공…북미 전기차·ESS 공략 거점

    LG엔솔, 캐나다 배터리 공장 준공…북미 전기차·ESS 공략 거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캐나다 배터리 생산법인인 넥스트스타 에너지가 준공식을 열고 북미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LG에너지솔루션은 5일(현지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위치한 넥스트스타 에너지 공장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더그 포드 캐나다 온타리오주 수상, 멜라니 졸리 캐나다 연방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등이 참석했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캐나다 최초이자 유일한 대규모 배터리 제조 시설이다. 북미 배터리 산업과 캐나다 첨단 제조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평가 받는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2년 3월 스텔란티스와 합작 법인 형태로 넥스트스타 에너지를 출범했다. 이후 같은 해 11월 윈저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2024년 모듈 생산을 시작했고 지난해 11월 전극 및 셀 양산을 본격화했다. 올해 2월부터는 LG에너지솔루션이 스텔란티스로부터 지분 100%를 인수해 단독 공장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2022년 출범 이후 50억 캐나다 달러(약 5조 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130

  • 두산에너빌, 美서 대규모 가스터빈 추가 수주 ‘낭보’
  • 여천NCC “이란 사태로 제품공급 불가” 불가항력 국내 첫 선언

정치

  • 靑 “‘사법 3법’, 헌법이 정한 절차 따라 국무회의서 의결”

    靑 “‘사법 3법’, 헌법이 정한 절차 따라 국무회의서 의결”

    청와대가 5일 이른바 ‘사법 3법(법왜곡죄·재판소원제·대법관증원법)’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것에 대해 “국회에서 소정의 절차를 거친 법안들인 만큼 정부로서는 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의결하고 공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해당 법안들에 대해 법조계가 반발하고 있는데, 이 대통령에게도 이런 점이 보고됐나’,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는 것은 이 대통령과 청와대도 법 취지에 공감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나’ 등의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답했다. 강 대변인은 “정부에서 해당 법률안의 내용과 국회 논의 경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사법 3법 가운데 법왜곡죄(형법 개정안)는 형사사건에 관여하는 판·검사 등이 타인에게 위법·부당하게 이익을 주거나 권익을 해할 목적으로 재판·수사 중인 사건에 관해 법을 왜곡하면 10년 이하의 징역과 10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재판소원법(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은 법원의 재판을 헌법소원 심판 청구 대상에 포함해 대법원판결 이후에도 헌재에서 재판의 위헌성 여부를 한 차례 더 다툴 수 있게 하는 것이 핵심

  • 여야, 2조 규모 ‘한미전략투자공사’ 합의…리스크관리委로 3중 안전망
  • 韓서 각각 기자회견 연 이란·이스라엘 대사...“불법 침략” vs. “핵 포기”

사회

  • 전국 152곳 방치…‘도심 흉물’ 된 폐치안센터

    전국 152곳 방치…‘도심 흉물’ 된 폐치안센터

    6일 서울 구로구 개봉동의 옛 개봉1치안센터. 빨간 벽돌 건물 앞에는 먼지 쌓인 자전거와 제설 자재 보관함이 놓여 있었다. 화단의 나뭇가지는 무성하게 자라 출입구 일부를 가린 모습이었다. 남색 간판과 문에 붙은 안내문만이 이곳이 과거 치안센터였음을 짐작하게 했다. 개봉동 주민 이영심(80) 씨는 “공실이 된 지 2년이 다 돼가는데 비어 있다”며 “차라리 철거라도 하지 그대로 방치를 해 쓰레기만 쌓여 동네 분위기를 해치는 것 같다”고 한숨을 쉬었다. 경찰이 치안센터 폐지를 추진한 후 장기간 활용처를 찾지 못한 폐치안센터가 152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치된 폐시설이 주민들의 불안을 키우는 데다 세금으로 마련한 정부 자산이 장기간 방치된 만큼 부지 활용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캠코가 경찰청으로부터 넘겨받아 관리 중인 폐치안센터는 전국 230개다. 이 가운데 78개는 시니어 재취업, 발달장애인 재활을 지원하는 ‘나라On사업장’으로 운영되거나 민간 임대, 복지시설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나머지 152개는 별다른 쓰임 없이 남아 있다. 경찰은 202

  • “머리 위 미사일 아직도 생생…호텔선 한숨도 못자”
  • 이번엔 폭설 대응 논란…서울시의원 “허무맹랑한 거짓말” VS 鄭 “네거티브 공세”

국제

  • 트럼프 “이란 지도자 내가 정해”…거부 시 5년 내 전쟁 [美-이란 전쟁]

    영상트럼프 “이란 지도자 내가 정해”…거부 시 5년 내 전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새로운 최고 지도자 선출 과정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사망 이후 후임을 미국이 관여하겠다는 노골적인 내정간섭인 셈이다. 이를 이란이 거부할 경우 5년 내 전쟁을 다시 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내비쳤다. 5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악시오스와 인터뷰에서 “미국은 이란에 화합과 평화를 가져다줄 인물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야톨라의 아들 무즈타바 하메네이는 능력이 부족한 인물”이라며 “용납할 수 없는 선택”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뜻대로 지도자를 선출하지 않으면 “5년 내 전쟁을 재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축출 후 임시 대통령을 임명한 베네수엘라 사례도 언급했다. 이란의 최고 지도자는 선거로 뽑는 다른 국가와는 달리 헌법 기구인 전문가회의가 선출한다. 이 조직은 약 88명의 시아파 성직자로 구성된다. 과반수 찬성을 얻은 인물이 별도의 임기 제한 없이 최고 지도자직을 수행하게 된다. 앞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전문가회의 청사를 폭격한 바 있다. 이란은 즉각 반발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NBC와 인터뷰에서 “전적으

  • “트럼프 ‘글로벌 관세’도 위법”...美 24개주 무효 소송
  • [속보] 트럼프 “전 세계 이란 외교관들 망명 신청하길”

문화

  • ‘이야기의 힘’ 보여준 ‘왕과 사는 남자’…2년 만에 ‘천만 영화’ 나왔다

    ‘이야기의 힘’ 보여준 ‘왕과 사는 남자’…2년 만에 ‘천만 영화’ 나왔다

    단종의 최후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드디어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 쇼박스는 ‘왕과 사는 남자’ 누적 관객이 개봉 31일째인 6일 오후 6시 30분 기준 관객 수 1000만 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역대 국내 개봉작 가운데 34번째로 탄생한 천만 영화다. 극장 관객이 전체적으로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국내 개봉작이 천만 관객을 동원한 건 2년 만이다. 지난해에는 ‘천만 영화’가 없었고, 2024년 개봉한 ‘파묘’(관객 수 1191만명)와 ‘범죄도시 4’(1150만명)가 각각 천만 고지를 넘긴 바 있다. 12세 이상 관람가인 ‘왕과 사는 남자’는 온 가족이 함께 볼 만한 감동적인 서사로 설 연휴와 삼일절 연휴 내내 국내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다. 개봉 5일 차에 100만명, 12일 차에 2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개봉 14일 차였던 설 당일(2월 17일)에 300만명, 15일 차에 4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빠른 속도로 관객을 끌어모았다. 삼일절에는 하루에만 81만7000여 명이 관람하며 개봉 이후 가장 많은 관객을 모았고 개봉 31일 만에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사극 장르 영화가 천만 관객을

  • 붓으로 허문 경계…내면의 고유성을 찾아가다
  • 인류 DNA에 새겨진 본능…전쟁은 사라지지 않는다[북스&]

골프·스포츠

  • 女골프 ‘키다리 아저씨’ 파마리서치…시즌 첫발 함께 내딛는다

    女골프 ‘키다리 아저씨’ 파마리서치…시즌 첫발 함께 내딛는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 12일부터 나흘간 태국 촌부리의 아마타스프링CC(파72)에서 열리는 리쥬란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으로 2026시즌 대장정을 시작한다. 이 대회 개최사는 파마리서치로 스킨부스터 ‘리쥬란’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기업이다. 그동안 드림투어 등을 개최하며 골프계를 지원해왔던 파마리서치는 이번에 처음으로 KLPGA 메인 스폰서로 투어에 참여한다. 손지훈(사진) 파마리서치 대표는 6일 서울경제신문을 통해 “(이번 대회는) K-뷰티와 K-스포츠를 아시아 전역을 넘어 세계 곳곳해 전파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세계인들에게 건강하고 아름다운 라이프 스타일의 가치를 전파하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파마리서치는 재생의학 기술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스포츠 문화 확산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왔다”며 “리쥬란이 피부의 본질적인 건강과 회복력을 되찾도록 돕는 것처럼 이번 대회가 모든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실제 파마리서치는 여자 골프 지원에 진심인 기업이다. 2023년 골프

  • 티샷 후 배 타고 그린으로…섬 품은 아마타스프링CC
  • ‘새내기’ 황유민 주춤하자 ‘고참’ 이미향이 치고나갔다…이틀 연속 25개 ‘짠물 퍼팅’

서경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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