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게 왔다...내달 유류할증료
3배 이상 ‘폭등’

    올 게 왔다...내달 유류할증료
    3배 이상 ‘폭등’

    아시아나항공 미국·유렵 항공권 17만 원 인상

    중동 사태로 국제 유가와 환율이 오르면서 4월 국제선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가 3배 이상 급등하면서 여행객들의 요금 부담이 가중됐다. 16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4월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올해 2월 16일~3월 15일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MOPS)은 33단계 중 18단계로 집계됐다. 이달 적용된 6단계에서 한 달 만에 12단계나 뛰어오른 것으로 2016년 현행 유류할증료 체계가 도입된 후 최대 인상폭을 나타냈다. 아울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창이던 2022년 10월 17단 계 이후 가장 높은 단계가 적용됐다. 유류할증료 기준이 대폭 상승하면서 다음 달 발권하는 항공권에 부과하는 유류할증료는 최대 3배 이상 인상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아시아나항공(020560)은 거리에 따라 편도 기준 최소 1만 4600원에서 7만 8600원을 부과했으나 다음 달에는 최소 4만 3900원에서 최대 25만 1900원을 적용한다. 특히 미국과 유럽으로 향하는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는 7만 8600원에서 25만 1900원으로 17만 원 넘게 오른다. 항공 업계는 현재 유가 상태가 지속될 경우 5월 유류할증료가 추가로 오를

  • 정동영 “북미대화 반드시 필요
    北, 기회 놓치지 않아야”

    정동영 “북미대화 반드시 필요
北, 기회 놓치지 않아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6일 “북미대화는 가능성이 낮냐, 높냐의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성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민석 국무총리와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동에 대해 관심을 보인 것과 관련해서다. 정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미대화는 북을 위해서도, 한반도 전체와 미국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한 김 총리와 만나 북미대화를 주제로 20여분간 대화를 나눴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미국이나 나와 대화를 원하는지 궁금하다”며 관심을 표명했다. 정 장관은 이 발언에 대해 “지난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만남 의사를 밝혔는데 체면이 깎인 측면이 있다”며 “정말로 김정은이 나를 만날 생각이 있기는 한 것인지 반문한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김 위원장과의 만남에 깊은 관심과 의지를 가진 것을 확인한 것”이라며 “이 불씨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한에는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 대화에

  • 트럼프 “정상회담 연기할 수도”
    시진핑에 ‘호르무즈 협조’ 압박

    트럼프 “정상회담 연기할 수도”
시진핑에 ‘호르무즈 협조’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확보를 위해 군함 파견을 요청한 국가들을 압박하고 나섰다. 중국에 대해서는 이달 말 예정된 정상회담의 연기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 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8분 간 이뤄진 전화 인터뷰에서 “중국은 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석유 90%를 얻고 있어 도와야 한다”며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을 호위하는 작전에 중국이 참여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어 2주 정도 남은 미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2주는 긴 시간”이라면서 “연기될 수도 있다”며 중국이 호르무즈 해협 호위 참여에 대한 응답을 정상회담 이전에 내놓지 않으면 일정이 미뤄질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중·일·영·프 5개국을 거론하며 세계 에너지 수송의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으로의 군함 파견을 사실상 요구한 데 대한 추가 설명도 내놨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 수혜자들은 그곳에서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돕는 것이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거론하며 “응답이 없거나 부정적 반응을 보이면 나토 미래에 매우 나

  • 영상전쟁 2주 만에 유가 40%↑
    ‘원유 코인’ 올라타는 개미

    전쟁 2주 만에 유가 40%↑
‘원유 코인’ 올라타는 개미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상장지수펀드(ETF)와 선물 등 원유 관련 상품에 개미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15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인용한 시장 분석 업체 반다트랙 자료에 따르면 원유 ETF인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오일 펀드(USO)’에 유입된 개미 투자자들의 투자금이 최근 5거래일 동안 1500만 달러(약 225억 원)를 기록했다. 이 ETF에 유입된 자금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다. FT는 “미 자산운용사 프로셰어즈 원유 레버리지 ETF인 ‘UCO’의 옵션 거래량 또한 4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전쟁이 발발한 직후 이란이 세계 원유 수송량 5분의 1이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여파로 유가가 치솟자 관련 상품에 자금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장대한 분노’ 작전을 시행하기 직전인 지난달 27일 대비 이달 13일 현재 47.3% 급등했다.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도 같은 기간 41.5% 껑충 뛰었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이 현재 휴전 논의를 거부한 채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전쟁 장

  • “아쉬운 쪽이 나서라”
전쟁 일으킨 트럼프의 ‘계산법’

    영상“아쉬운 쪽이 나서라” 전쟁 일으킨 트럼프의 ‘계산법’

    ※[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 시간) 한국을 비롯한 5개국에 호르무즈 해협으로 군함을 보내라고 요구했습니다.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봉쇄 시도로 영향을 받는 중국·프랑스·일본·한국·영국 및 다른 국가들이 함선을 보내 위협이 사라지기를 바란다”고 밝힌 건데요. 약 5시간 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해협을 통해 석유를 받는 국가들은 그 해협을 관리해야 한다”며 “미국은 아주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부담을 더했습니다. 해협의 관리 주체로 미국이 아닌 5개국을 앞세운 것입니다. 미국이 유조선을 호위할 군함이 부족하고 군사작전에 따른 위험도가 높아지자 결국 중동 원유에 의존하는 나라들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한국 선박들이 호르무즈해협에 있는 상황”이라며 “신중히 검토해야 하며, 다만 군함 파견은 참전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이 이란 원유 수출의 핵심 거점인 하르그섬의 군사 시설 90여 곳을 공습하자, 이란은 UAE 푸자이라항을 드론으로 공격하며 에너지 인프라를 둘러싼 양국의

  • ‘반도체 투톱’ 영업익 전망치↑
“삼전닉스, 여전히 저평가”

    ‘반도체 투톱’ 영업익 전망치↑ “삼전닉스, 여전히 저평가”

    목표주가…삼전 27만 원, 하이닉스 145만 원

  • 전문가 10명 중 9명 “K-점도표 도입 긍정적”

    전문가 10명 중 9명은 한국은행이 도입한 ‘6개월 후 조건부 금리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기 금리 기대 예측에 도움을 주고 시장과의 소통이 강화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은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3일까지 시장전문가, 학계·연구소, 금융 유관기관, 언론계 인사 등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응답률 75.5%) ‘6개월 후 조건부 금리전망’ 도입에 대해 응답자의 59.6%가 ‘긍정적’, 29.1%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보통’은 9.9%, ‘아니다’는 1.3%에 그쳤다. 긍정적이라고 평가한 응답자는 ‘투명성 증대 및 소통 강화’(38.7%)를 1위로 꼽았다. ‘중기 정책소통 강화’(32%), ‘금리전망 명확성 제고’(15%), ‘전망과의 연계성 강화’ (7.9%), ‘정책결정 이해 제고’(6.3%)가 뒤를 이었다. 6개월 후 조건부 금리 전망은 지난달 부터 본격 도입됐다. 앞서 한은 금융통화위원들은 2022년 10월부터 ‘3개월 포워드 가이던스’에 따라 3개월 내 금리 전망을 공개했다. 하지만 3개월의 기간이 너무 짧고 ‘가능성’ 정도로만 언급해 메시지

    전문가 10명 중 9명
“K-점도표 도입 긍정적”
  • 반포자이 84㎡ 올해 보유세 40% 이상 오른다

    서울 아파트 값 급등으로 공시가격이 올라 올해 강남 3구와 마포·용산·성동구 등 ‘한강 벨트’ 아파트의 보유세가 세 부담 상한선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공시가격 상승률은 지난해(7.86%)를 뛰어넘는 10% 내외로 점쳐진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값 상승률(8.98%)과 실거래가격지수 상승률(11.98%) 등을 고려한 수치다. 신한프리미어패스파인더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강남구 반포동 ‘반포자이’ 전용면적 84㎡의 올해 보유세는 1790만 원으로 추정돼 지난해보다 40% 이상 증가한다. 같은 평형의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와 성동구 옥수동 ‘래미안옥수리버젠’의 보유세는 지난해 299만 원과 325만 원에서 올해 각각 416만 원과 453만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보유세는 내년에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실효세율 인상과 함께 공시가격현실화율·공정시장가액비율이 상향될 경우 보유세는 급증하게 된다. ▷기사 2면

    반포자이 84㎡ 올해 보유세
40% 이상 오른다
  • 중동 사태 여파에 대출금리 또 오른다

    중동 사태 여파에 시장금리가 들썩이면서 가계대출 금리가 급등하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과 그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에 국고채 금리가 오름세를 타면서 대출 금리에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이달 13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4.250~6.504% 수준으로 집계됐다. 올 1월 16일(연 4.130~6.297%)과 비교하면 두 달 만에 상단이 약 0.207%포인트, 하단이 0.120%포인트 뛰었다. 한 시중은행의 경우 금리가 2023년 10월 말(6.705%)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정금리의 핵심 지표인 은행채 5년물 금리가 3.580%에서 3.860%로 0.280%포인트 오른 영향이 크다. 주담대 변동금리(신규 코픽스 기준·연 3.850∼5.740%)의 상·하단도 같은 기간 각 0.090%포인트, 0.106%포인트 뛰었다. 코픽스 자체는 소폭 하락했지만 은행들이 대출 총량 관리 차원에서 가산금리를 조정하거나 우대금리를 축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신용대출 금리 역시 연 3

    중동 사태 여파에
대출금리 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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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미사일 쏴놓고...이란 “걸프국은 이웃, 서로 없으면 살 수 없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 보복으로 주변 걸프국을 공격하고 있는 이란이 “우리는 이웃”이라며 지역 결집을 요구했다. 이란의 미사일 공격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쌓이는 중동 국가들의 전쟁 피로감을 ‘휴전 지렛대’로 활용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15일(현지 시간) 알리레자 에나야티 주사우디 이란대사는 로이터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지난 50년간 이 지역이 목격한 것은 역내의 배타적 접근 방식과 외부 강대국에 대한 과도한 의존의 결과”라며 “외부 세력의 영향력을 제한해 역내가 번영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란과 걸프국 관계에 대한 진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전쟁으로 인해 걸프국들과의 관계가 손상될 것을 우려하느냐는 질문에는 “답은 간단하다. 우리는 이웃이고 서로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란이 사우디 석유 인프라를 공격했다는 주장에 대해 “만약 이란이 했다면 직접 발표했을 것”이라며 부인했다. 에나야티는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표적 및 이익만을 공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란이 걸프국들에 유화 메시지를 보낸 이유는 3주째 이어지는 전쟁으로 걸프국에서 이란 뿐 아니라 미국에 대한 반

    미사일 쏴놓고...이란 “걸프국은 이웃, 서로 없으면 살 수 없어” [美-이란 전쟁]
  • 영상트럼프 “정상회담 연기할 수도”... 시진핑에 ‘호르무즈 협조’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확보를 위해 군함 파견을 요청한 국가들을 압박하고 나섰다. 중국에 대해서는 이달 말 예정된 정상회담의 연기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 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8분 간 전화 인터뷰를 하며 “중국은 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석유 90%를 얻고 있어 도와야 한다”며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을 호위하는 작전에 중국이 참여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어 2주 정도 남은 미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2주는 긴 시간”이라면서 “연기될 수도 있다”며 중국이 호르무즈 해협 호위 참여에 대한 응답을 정상회담 이전에 내놓지 않으면 일정이 미뤄질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중·일·영·프 5개국을 거론하며 세계 에너지 수송의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으로의 군함 파견을 사실상 요구한 데 대한 추가 설명도 내놨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 수혜자들은 그곳에서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돕는 것이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거론하며 “응답이 없거나 부정적 반응을 보이면 나토 미래에 매우 나쁜

    트럼프 “정상회담 연기할 수도”... 시진핑에 ‘호르무즈 협조’ 압박[美-이란 전쟁]
  • 영상전쟁 2주 만에 유가 40%↑... ‘원유 코인’ 올라타는 개미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상장지수펀드(ETF)와 선물 등 원유 관련 상품에 개미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15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인용한 시장 분석 업체 반다트랙 자료에 따르면 원유 ETF인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오일 펀드(USO)’에 유입된 개미 투자자들의 투자금이 최근 5거래일 동안 1500만 달러(약 225억 원)를 기록했다. 이 ETF에 유입된 자금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다. FT는 “미 자산운용사 프로셰어즈 원유 레버리지 ETF인 ‘UCO’의 옵션 거래량 또한 4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전쟁이 발발한 직후 이란이 세계 원유 수송량 5분의 1이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여파로 유가가 치솟자 관련 상품에 자금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장대한 분노’ 작전을 시행하기 직전인 지난달 27일 대비 이달 13일 현재 47.3% 급등했다.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도 같은 기간 41.5% 껑충 뛰었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이 현재 휴전 논의를 거부한 채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전쟁 장

    전쟁 2주 만에 유가 40%↑... ‘원유 코인’ 올라타는 개미[美-이란 전쟁]
  • 영상코스피·나스닥 하락장에도 8% 뛴 ‘이것’…이란 전쟁 속 돈 몰린 곳은

    이란 전쟁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비트코인이 예상 밖의 ‘승자’로 떠올랐다.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은 오히려 하락했지만 가상화폐는 상승세를 보였다. 14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이란 전쟁이 발발한 이후 약 2주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약 8% 상승했다. 같은 기간 미국 증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3%, 나스닥 지수는 2% 하락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도 이번 지정학적 위기에서 수혜를 입지 못했다. 금 가격은 전쟁 이후 약 3% 하락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현물 금 가격은 14일 전일 대비 1.2% 떨어진 온스당 5019.68달러에 거래됐다. 은 가격도 4.2% 하락했고 백금과 팔라듐 역시 약세를 보였다. 이러한 흐름은 전쟁 이후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금리 인하 기대가 줄어들면서 또 다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국 국채 수익률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커졌고, 이에 따라 금을 비롯한 귀금속 가격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바버라 램브레히트 코메르츠방크 원자재 애널리스트는

    코스피·나스닥 하락장에도 8% 뛴 ‘이것’…이란 전쟁 속 돈 몰린 곳은
  • 유가·환율 불안 속 코스피 상승 출발…반도체 강세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고 원·달러 환율도 1500원을 넘어 개장한 가운데 코스피는 16일 상승 출발했다. 다만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며 상승폭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58포인트(0.43%) 오른 5510.82에 장을 시작했다. 개장 이후 상승세가 이어지며 오전 9시 27분 기준 코스피는 24.45포인트(0.45%) 오른 5511.69에서 거래되고 있다. 수급 주체별로 살펴보변 개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선 반면 외국인은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장 직후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406억 원, 기관은 400억 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759억 원을 순매도했다. 9시 27분께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 규모는 각각 458억 원, 817억 원으로 늘어난 반면 외국인은 1289억 원 순매도로 매도 폭이 확대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강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일 대비 2.18% 오른 18만 7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도 2.64% 상승한 93만 40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우(005935) 역시 1.49% 상승했다. 이 밖에 두산에

    유가·환율 불안 속 코스피 상승 출발…반도체 강세[마켓시그널]
  • 영상코스닥 액티브 ETF 돌풍…상장 나흘 만에 개인 뭉칫돈 몰렸다

    코스닥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직후 개인 투자자 자금을 빠르게 끌어들이며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코스닥 활성화 정책 기대와 맞물리면서 새로운 투자 창구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16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코스닥액티브’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 코스닥액티브’는 지난 10일 상장 이후 13일까지 나흘 동안 개인 순매수 상위 ETF 1·2위를 차지했다. 순매수 규모는 각각 8188억 원, 3812억 원으로 두 상품에 몰린 개인 자금만 1조 2000억 원을 넘어섰다. 현재까지 성과는 KoAct 코스닥액티브가 앞서는 모습이다. 상장 기준가 대비 수익률이 14.7%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는데, 편입 종목 중 일부가 편입 소식과 함께 급등하며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반면 TIME 코스닥액티브는 3.5% 상승에 그쳤다. 성과 차이는 운용 전략에서 갈렸다. KoAct 코스닥액티브는 중견·중소형 성장주 발굴에 집중해 ‘알파 수익’을 노리는 전략을 택한 반면, TIME 코스닥액티브는 시가총액 상위 우량주 중심으로 편입해 비교적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두 상품은 코스닥 지

    코스닥 액티브 ETF 돌풍…상장 나흘 만에 개인 뭉칫돈 몰렸다[코주부]
  • 우선주 담는 외국인…삼성전자서 현대차로 옮겨 탔다

    미국·이란 간 전쟁 이후 3월 한 달간 국내 증시에서 강한 매도세를 보인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선주는 꾸준히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등했던 대형 보통주 대신 상대적으로 덜 오르면서 배당 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우선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3월 첫째 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 우선주’였다. 외국인들은 이 기간에만 삼성전자 우선주를 2723억 원 순매수했다. 5조 4108억 원을 순매도한 삼성전자 보통주와는 정반대의 투자 흐름을 보인 셈이다. 3월 둘째 주에는 외국인들의 우선주 수급이 삼성전자에서 현대차로 옮겨 갔다. 외국인들은 지난 한 주 ‘현대차 우선주’를 345억 원 순매수했다. 7574억 원을 순매도한 현대차 보통주와는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삼성전자 우선주도 1164억 원 순매도하면서 차익 실현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월 한 달에만 코스피 시장에서 13조 3274억 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들이 보통주는 팔아치우면서도 우선주를 사들이는 배경에는 국내 시장에 대한 기대감

    우선주 담는 외국인…삼성전자서 현대차로 옮겨 탔다
  • “제 생일은 두 개입니다”…죽음 문턱서 피워낸 ‘생명나눔의 기적’

    “저는 생일이 두 개에요. 아버지가 주신 신장이 제 몸 안에서 다시 뛴 순간, 다시 태어났다고 생각하거든요. 아버지의 생명 나눔을 통해 두 번째 인생을 선물받은 제가 두 아이를 품에 안았을 때의 그 감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 6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외래진료실에서 만난 이은화(41)씨는 ”아이들과 지내는 평범한 하루가 이토록 소중한 줄을 이전에는 미처 몰랐다“며 웃어보였다. 이씨는 2016년 말 서른한 살의 나이에 말기콩팥병 진단을 받으며 일상이 멈췄다. 이씨는 부모 앞에서 ‘아직 젊으니 뇌사자 이식을 기다리겠다’고 애써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한국은 뇌사 기증자보다 신장 이식 대기자가 더 많아 평균 대기 기간이 8~10년에 이른다. 하루 4시간, 일주일에 3회 혈액 투석에 묶여있어야 하는 삶이 시작되자 막막함이 몰려왔다. 그마저도 부족했는지 혈액에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준의 노폐물이 쌓이는 요독증으로 진행돼 식사는 커녕 숨쉬기조차 힘든 지경에 이르렀다. 응급실에 실려온 이씨의 시계를 다시 돌린 건 환갑을 훌쩍 넘긴 아버지였다. 당시 65세였던 아버지는 “60년을 넘게 살았으니

    “제 생일은 두 개입니다”…죽음 문턱서 피워낸 ‘생명나눔의 기적’
  • 밝고 정 많던 50대 가장…3명에 새 삶 주고 떠났다

    과속 차량과 충돌해 도랑으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해 뇌사 상태에 빠진 50대 가장이 장기기증으로 3명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13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2일 단국대병원에서 박용신씨(59)가 폐와 양측 신장(콩팥)을 기증하고 숨졌다. 또 인체 조직기증으로 100여 명의 기능적 장애가 있는 환자의 회복을 도왔다. 박 씨는 지난해 10월 30일 과속 차량과의 충돌 사고로 인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심정지 상태에서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뇌사 상태가 됐다. 가족들은 뇌사자만 가능한 장기기증으로 다른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 기증을 결심했다고 한다. 박 씨가 세상을 떠나기 전 다른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일을 하는 것이 편하게 보내는 방법이라고 판단했다. 충남 홍성군에서 6남매 중 둘째로 태어난 박 씨는 어린 시절부터 일을 시작해 택시·화물 트럭·관광버스 운전 등을 했다. 평소 밝고 활동적인 성격으로 정이 많았고, 어려운 사람을 보면 먼저 다가가서 도움을 주는 따뜻한 사람이었다. 쉬는 날에는 영화를 보거나 가족과 맛집을 찾아다니며 여행하길 즐겼다. 박

    밝고 정 많던 50대 가장…3명에 새 삶 주고 떠났다 [이어진 숨, 피어난 삶]
  • 생존율 98%인데…"간 이식 의술 최고, 기증 절벽에 못살려"

    국내 의료진의 장기이식 기술은 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준이다. 당시 명동 소재 성모병원(현 서울성모병원)이 1969년 3월 신장이식 수술을 처음 성공한 지 반세기 만에 해외 어느 나라와 견줘도 뒤지지 않는 성적을 내고 있다. 하지만 막상 이식수술에 활용할 수 있는 장기는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뇌사자 이식보다 살아 있는 사람의 생체 장기이식이 더 많은 상황이다. 삶과 죽음이 엇갈리는 현장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도 이식할 장기만 있다면 충분히 살릴 수 있는 환자들이 세상을 등지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움에 발을 동동 구른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은 지난해 12월 29일 9229번째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단일 의료기관 기준으로는 세계 최다 기록이다. 지난해 4월에는 수술방 네 곳을 열어 살아 있는 사람의 간 일부를 떼어내 환자에게 이식하는 생체 간이식을 동시에 두 건 진행하기도 했다. 당시 11시간이 넘는 수술 끝에 간암과 간경화를 앓았던 40대 환자와 알코올성 간경화로 생명이 위태로웠던 70대 환자가 각각의 조카로부터 간 일부를 성공적으로 이식받았다. 병원 한곳에서 동시에 복수의 간이식 수술을

    생존율 98%인데…
  • “공공재개발이 더 빠르다던데”…신통기획 사업지 갈아타기 저울질

    “공공재개발이 더 빠르다던데”…신통기획 사업지 갈아타기 저울질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방식으로 재개발 사업 추진을 검토하던 서울 지역 정비사업장에서 조합원 동의서 징구 절차를 중단하는 사례가 속속 생겨나고 있다. 6월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단체장에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정비사업 정책이 변경되거나 새롭게 나올 수 있어 사업 추진 속도 조절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정부에서 공공 주도의 주택공급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용적률 상향 등 인센티브가 주어질 경우 공공재개발로 선회하는 사업장이 생겨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금껏 신속통합기획 선정을 적극 준비해 온 서울 재개발 구역들이 최근 들어 슬그머니 발을 빼고 사업 절차를 잠정 중단한 상태다. 지방선거 이후 서울시의 주택정비사업 정책이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을 관망하다 주민들의 생각에 부합하고 수익성이 높은 방향으로 가기 위해 속도 조절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현재 동의서 징구율이 60% 정도이며 반대 비율은 20% 내외인 서울 중구 신당동 신당13구역은 최근 동의서 징구를 멈췄다. 신당13구역 재개발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지방선거 이후에 사업 방식이나 구역 계획이 변경될 수도 있어 상황에

  • 화장품 넘어 의료기기로…진격의 에이피알

    화장품 넘어 의료기기로…진격의 에이피알

    사상 최대 실적을 연달아 쓰고 있는 에이피알이 올해 의료기기 제품을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디바이스 사업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사업목적에 의료기기 소모품 개발, 제조 및 판매업 등 관련 사항을 추가할 방침이다. 뷰티 디바이스의 범위를 일반 가정에서 에스테틱 숍으로 확장하며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을 정조준하는 모양새다. 15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이달 31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서 개최하는 주주총회에서 의료기기 등과 관련된 사업목적 3건을 추가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현재도 에이피알은 의료기기와 미용기기, 가정용전자기기 연구개발업 등을 사업목적으로 영위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하는 사업목적은 △의료기기 소모품 개발, 제조 및 판매업 △의료용구 개발, 제조 및 판매업 △의료기기 수리업 등이다. 향후 의료기기와 관련해 전개할 수 있는 사업을 추가해두려는 것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추진해 온 의료기기 사업 관련 준비 사항을 반영하고 사업 운영 범위를 정비하기 위해 주주총회 안건에 관련 내용을 포함했다”며 “향후 의료기기 제품 출시 및 사업 전개 과정에서 요구될 수 있는 제반 사업 범위를 포괄적으로 정비한 것”이라고

  • 李 대통령, 與 중수청·공소청법 강경파 의견에 “과유불급”

    李 대통령, 與 중수청·공소청법 강경파 의견에 “과유불급”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과의 만찬 회동에서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공소청 설치법 정부안에 대해 반대하는 더불어민주당 강경파 의원들의 의견에 대해 “과유불급”이라고 꼬집은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대통령과의 만찬에 참석한 민주당 한 초선 의원은 “대통령이 개혁을 마무리짓고 민생으로 넘어가야 할 때인데 검찰 개혁으로 늦어진다는 아쉬움을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가 발의한 중수청·공소청 설치법을 두고 당내 이견이 발생하면서 민생 해결을 위한 당청간 시너지가 모이지 못한다는 지적으로 읽힌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의원들에게 “개혁은 노골적으로 밀어붙인다고 되는 게 아니다”라며 “(정부안대로면) 검사의 수사권은 박탈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사들이 다 나쁜 사람들도 아닌데 왜 이렇게까지 하느냐”는 취지의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대통령은 검찰총장의 명칭에 대해서도 “검찰총장 명칭이 도대체 뭐가 문제냐. 실질적인 검찰청 폐지만 하면 되는데 이름 하나에 매달려선 안 된다”며 “이미 검사의 직접 수사권을 박탈했으면 우리가 원한 검찰 개혁을 완수한 것이고 그게 수사와 기소의 분리”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

  • ‘호르무즈 청구서’ 꺼낸 트럼프…韓, 2020년처럼 청해부대 보내나

    ‘호르무즈 청구서’ 꺼낸 트럼프…韓, 2020년처럼 청해부대 보내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 시간) 이란이 사실상 봉쇄하고 있는 호르무즈해협의 유조선 등 선박 통행 정상화를 위해 한국·중국·일본·영국·프랑스 등 5개국을 콕 짚어 군함 파견을 사실상 요구하면서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이 의사를 밝힌 만큼 신중하게 검토할 예정”이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다만 우리 선박들이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는 상황에서 ‘호위’ 목적의 군함 파견은 전쟁 참전으로 보긴 어렵다며 확대해석에는 선을 그었다. 일각에서는 2020년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됐을 당시처럼 청해부대가 독자 작전을 펼치는 방식으로 호르무즈해협 일대에 파견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당시 일본 역시 해상자위대 호위함과 초계기를 독자 파견 형태로 투입한 바 있다. 15일 정부와 군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국의 공식적인 파병 요청은 없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언급한 만큼 조만간 군함 파견 요청이 공식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미 동맹을 고려할 때 어떤 방식으로든 협조 의지를 보여야 하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3국에 대(對)이란 군사작전 동참

  • 기술 초격차 벌린 中, 내수까지 잡을까 [정다은 특파원의 딩동 베이징]

    기술 초격차 벌린 中, 내수까지 잡을까

    최근 방문한 중국 최북단 헤이룽장성 헤이허의 HL만도 동계 테스트장은 영하 30도 혹한을 뚫고 달리는 중국 전기차들로 분주했다. 처음 들어본 중소형 브랜드마저 눈밭 위에서도 흔들림 없는 승차감을 뽐냈다. 더 인상적인 것은 개발 속도였다.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들이 신차 개발에 최소 24개월을 들이는 데 비해 중국 고객사들은 14~18개월이면 새 모델을 내놓는다고 회사 관계자는 귀띔했다. 일정이 워낙 타이트하다 보니 춘제 연휴를 반납하고 일하는 엔지니어들도 적지 않다고 했다. 춘제 때 보통 2주, 최대 한 달까지 쉬는 중국인들의 풍습을 생각하면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는 광경이다. 비슷한 시기 취재 현장에서 우연히 친해진 한 대학생 인턴기자와 주말에 도심 나들이를 갔다. 대학을 다니는 저장성에서 하도 인턴을 구할 수가 없어서 베이징까지 올라왔다는 그는 하루 50위안(약 1만 원)을 받고 일하지만 출근만 있을 뿐 퇴근 시간은 따로 없다고 했다. 오후 6시가 다 돼가는 시간에 길거리에서 함께 중국의 떡볶이 격인 ‘카오렁미엔’을 먹고 있을 때도 휴대폰은 끊임없이 울렸다. 결국 음식을 반도 먹지 못한 채 사무실로 향한 그는 “그래도 무

  • “벌써 오셨냐” 반기는 시민에
李 대통령 “날아왔다”

    “벌써 오셨냐” 반기는 시민에 李 대통령 “날아왔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15일 경남 창원 성산구의 반송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담소를 나눴다. 물가를 점검하고 민심을 청취하는 자리에서 한 시민이 “조금 전 TV로 3·15의거 기념식을 봤는데 어떻게 벌써 여기 오셨느냐”고 반가움을 표시했고, 이 대통령은 “날아왔다”며 화답했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이 대통령의 반송시장 깜짝 방문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제66주년 3·15의거 기념식에 참석한 뒤 지역 대표 시장인 창원 반송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주민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안 부대변인은 “시장 곳곳에서는 ‘진짜 대한민국’,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응원합니다’, ‘건강하세요’, ‘순방 때 너무 잘하셨습니다’ 등 다양한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는 일일이 악수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인사를 건넸고, 아이들에게는 허리를 숙여 눈을 맞추며 반가움을 전하기도 했다. 대통령 부부는 딸기, 토마토, 상추, 나물, 쪽파 등을 온누리상품권과 현금으로 구입했고, K-뷰티에 관심이 많은 김 여사는 시장 내 화장품 상점을 들러 화장솜, 마스크팩 등을 구입했다.

경제

  • 亞 최대 큰손 日, K국채 투자 시작...“100% 신뢰 단계는 아냐”[Pick코노미]

    亞 최대 큰손 日, K국채 투자 시작...“100% 신뢰 단계는 아냐”

    “한국 국채를 바스켓에 넣기 위해 일본 자산운용사들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6일 일본 도쿄 미쓰비시UFJ자산운용(MUAM) 본사에 들어서자 쉴 새 없이 울리는 전화벨 속에서 트레이더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이곳에서 만난 한 채권 담당 매니저는 “한국은 선진국들과 비교해 잠재성장률이 비교적 높고 개방도가 높은 오픈마켓”이라며 “특히 글로벌 경기에 민감해 방향성을 잘 읽는다면 한국 국채에서 초과 수익을 낼 가능성도 있어 비중 있게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 달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앞두고 아시아 최대 채권 투자국인 일본 금융권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동안 일본 투자자들은 한국 채권에 거의 투자하지 않았지만 WGBI 편입에 따라 패시브 자금을 중심으로 약 20조 원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예상 유입 자금의 30%에 이르는 막대한 금액이다. 도쿄 금융가에서는 WGBI 편입 일정에 맞춰 투자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강현성 SBI 리퀴디티 마켓 글로벌 채권 담당 차장은 “지수 추종 의무가 있는 패시브 자금의 경우 편입 일정에 따른 기계적 리밸런싱이 수반되기 때문에 특정 시점에 원화

  • 전문가 10명 중 9명 “K-점도표 도입 긍정적” [Pick코노미]
  • 임기근 “추가 국채 없이 초과세수 활용...추경 조속히 편성”

금융

  • PF 후폭풍에 흔들리는 신협…연체율 20% 조합까지

    영상PF 후폭풍에 흔들리는 신협…연체율 20% 조합까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토지담보대출 부실의 여파가 이어지면서 전국 신용협동조합의 재무 건전성이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조합은 대출 연체율이 두 자릿수를 넘어서고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는 등 부실 징후도 감지되고 있다. 서울경제신문이 15일 전국 신협 조합 859곳 가운데 결산 공시를 완료한 634곳을 분석한 결과 218곳(34.4%)이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적자를 낸 조합들의 합산 순손실 규모는 약 3977억 원에 달했으며 조합당 평균 손실은 약 18억 원 수준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적자 규모가 651억 원으로 가장 컸다. 공시 조합 수 대비 적자 조합 비율은 세종이 71.4%(5곳)로 가장 높았고 부산이 59.3%(16곳)로 뒤를 이었다. 개별 조합 가운데 적자 규모가 100억 원 안팎에 달하는 곳도 적지 않았다. 서울으뜸신협이 148억 원의 손실을 기록해 적자 폭이 가장 컸고 △부산시중앙(-144억 원) △서울 도림(-139억 원) △부산 북부산(-111억 원) △대전 구즉(-98억 원) △서울 동작(-98억 원) △광주어룡(-97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신협의 적자 조합

  • 직장 발령 등 실수요, 비거주 1주택 대출규제 제외 가닥
  • 하나금융-英SC그룹 디지털자산 맞손 배경은

기업

  • 류재철 LG전자 CEO “구글·엔비디아와 로봇 학습 협력”

    류재철 LG전자 CEO “구글·엔비디아와 로봇 학습 협력”

    류재철 LG전자(066570) 최고경영자(CEO)가 1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구글의 제미나이, 엔비디아의 아이작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트윈 환경에서 로봇을 훈련하고 테스트한다”며 자사 로봇 사업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류 CEO는 스타트업들과의 협력도 언급했다. 그는 “(홈 로봇) LG 클로이드는 하루아침에 등장한 게 아니다”며 “베어로보틱스를 통해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전문성을 구축했고 로보스타와는 스마트팩토리용 산업 로봇을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애지봇과 피규어AI 투자 역시 LG전자의 로봇 생태계 확장 사례다. 류 CEO는 “LG전자는 7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가전·고객 서비스 사업에서 깊은 생활 데이터를 쌓아왔다”며 “우리는 가정 서비스에서의 전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로드맵은 명확하다”며 “궁극적으로 ‘공간의 지휘자’ 역할을 하는 로봇을 도입해 가정 전체를 조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류 CEO는 최근 중국에서 애지봇 등을 방문해 휴머노이드 로봇과 인공지능(AI)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한경협 “소득 4만불 시대 위해 서비스법 조속 제정을”
  • 삼성SDI, 美 에너지 기업과 1.5조 ESS 배터리 계약 수주

정치

  • 李대통령 “기초연금 감액 피하려 위장이혼까지…증액만 하후상박 어떤가”

    李대통령 “기초연금 감액 피하려 위장이혼까지…증액만 하후상박 어떤가”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이제는 기초연금 일부를 빈곤 노인에게 조금 후하게 지급해도 되지 않겠냐”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기초연금 개편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적었다. 해당 기사는 정부가 오는 2027년부터 기초연금을 받는 노인 부부에게 적용하던 감액 비율을 저소득층부터 단계적으로 낮추기로 한 내용을 다뤘다. 이 대통령은 “부부가 해로 하는 것이 불이익 받을 일은 아니다”라며 “기초연금 감액 피하려고 위장이혼하는 경우까지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액지급은 재정 부족 때문이니 가급적 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체자살율, 노인자살율 세계 최고급인 우리나라에서 노인자살의 제일 큰 원인이 빈곤”이라며 “자살까지 유도하는 노인빈곤 줄이려면 기초연금을 좀 바꿔야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월수입 수백만원 되는 노인이나 수입 제로인 노인의 기초연금액이 똑같다”며 “이제는 일부는 빈곤 노인에게 조금 후하게 지급해도 되겠지요”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지급되는 것은 그냥 두고, 향후 증액만 하후상박으로 하는 것도 방법일듯 한데 여러분 의견은 어떤신가”라고 물었다.

  • 정청래 “추경 국회 처리 기록 깰 것…정부, 추경안 빨리 주시길”
  • 한병도 “尹정권 조작기소 국조특위, 19일 본회의서 처리”

사회

  • 심상찮은 외국인 범죄…작년 6316명 기소 ‘사상 최대’

    심상찮은 외국인 범죄…작년 6316명 기소 ‘사상 최대’

    지난해 각종 범죄로 재판에 넘겨진 외국인 피의자가 최근 10년 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밀수·밀매·투약 등 마약범죄에 손 대는 외국인이 늘면서, 기소인원도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대검찰청 검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재판에 넘겨진 외국인 피의자는 6316명으로 2024년(5990명)보다 5.4% 증가했다. 기소되는 외국인 피의자는 지난 2016년만 해도 3985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8년(4162명) 처음으로 4000명선을 넘어섰다. 이후 해마다 증가하면서 2년 만인 2020년 5221명을 기록, 5000명선을 돌파했으며 지난해에는 10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법의 심판대에 서는 외국인 피의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배경으로 마약 범죄를 꼽는다. 사정기관에 적발되는 외국인 마약사범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기 떄문이다. 해외 메신저 텔레그램을 통한 비대면 거래는 물론 불법 광고, 거래 대금으로 쓰이는 가상화폐 환전까지 전문적으로 대신해주는 ‘대행업’까지 성행하면서 마약 범죄가 외국인들에게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사정기관에 적발된 지난해 외국인 마

  • 실외기·가스통 수십개 다닥다닥…전선까지 뒤엉켜
  • 10대까지 퍼져…檢, 변종 합성대마 잡는다

국제

문화

  • ‘케데헌’ 장편 애니메이션상 이어 주제가상…오스카 2관왕

    ‘케데헌’ 장편 애니메이션상 이어 주제가상…오스카 2관왕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케데헌’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연출자 매기 강 감독은 ‘케데헌’ 주제곡 ‘골든’(Golden)이 나오는 가운데 빨간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올라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그는 “‘저와 닮은 분들’이 주인공인 이런 영화가 나오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 미안하다. 다음 세대는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이 상을 한국과 전 세계 한국인에게 바친다”고 울먹이는 목소리로 수상 소감을 말했다. 공동 연출자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은 “음악과 이야기에는 문화와 국경을 초월해 우리를 연결하는 힘이 있다”며 “젊은 영화제작자, 예술가, 음악가에게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달라. 당신의 목소리로 노래하라. 세상이 기다리고 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케데헌’ 제작자인 미셸 웡은 “파트너 넷플릭스와 소니픽처스 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가족에게도 감

  •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아카데미 작품상 손에 쥐다
  • 120만 송이 봄 꽃이 온다…에버랜드 튤립축제 20일 개막

골프·스포츠

  • 17번홀 버디로 ‘67억’ 잭팟…캐머런 영 ‘제5메이저’ 제패

    17번홀 버디로 ‘67억’ 잭팟…캐머런 영 ‘제5메이저’ 제패

    캐머런 영(미국)이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 달러) 정상에 올랐다. 영은 16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더플레이어스 스타디움코스(파72·735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영은 2위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영은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승을 따냈고 이번에 7개월 만에 2승을 달성했다. 이번 우승 상금은 450만 달러(약 67억 4000만 원)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에게 4타 뒤진 3위였던 영은 이날 16번 홀(파5)까지는 피츠패트릭에게 1타 뒤진 단독 2위였다. 이 코스의 명물인 아일랜드 그린의 17번 홀(파3)에서 영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티샷이 홀 약 3m 거리에 놓였고 버디 퍼트를 침착하게 넣어 피츠패트릭과 공동 1위가 됐다. 챔피언 조 바로 앞 조에서 2인 1조 동반 플레이를 한 영과 피츠패트릭의 희비는 18번 홀(파4)에서

  • 새봄 어떤 골프채 사야 할까…2026 용품 트렌드와 구매가이드
  • ‘섬 그린’이 약속의 땅…임진영, 꿈의 첫승

서경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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