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 급락 뒤 9% 급등
‘6000피’ 다음주 향방은 [선데이 머니카페]

    12% 급락 뒤 9% 급등
    ‘6000피’ 다음주 향방은

    지난 수요일 ‘공포지수’ 역대 최대치 기록

    코스피가 역사적인 6000피 시대를 맞은 직후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하루 만에 12% 폭락한 뒤 다음 날 다시 9% 넘게 급등하는 등 사상 유례없는 변동성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로 지수가 크게 오른 상황에서 외부 충격이 더해지자 시장의 등락 폭 역시 극단적으로 확대된 모습입니다. 8일 선데이 머니카페에서는 최근 국내 증시를 뒤흔든 변동성 장세의 배경과 함께, 글로벌 변수까지 고려했을 때 다음 주 증시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 짚어봅니다. 지난주 국내 증시는 그야말로 극단적인 변동성을 기록했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발발하며 지정학적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자 투자심리가 급속히 얼어붙었습니다. 그 결과 4일 코스피는 하루 만에 698.37포인트(12.06%) 급락하며 5093.54로 마감했습니다. 낙폭과 하락률 모두 역대 최대 기록입니다. 시장 불안은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에서도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VKOSPI는 전장 대비 27.61% 급등한 80.37에 장을 마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는 사이드카

  • 봄동 비빔밥 인기에
    가격 한달 새 33% 급등

    봄동 비빔밥 인기에
가격 한달 새 33% 급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봄동 비빔밥’이 화제를 모으면서 봄 제철 채소인 봄동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소비자 관심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관련 식품 판매가 늘고 패션 색상 트렌드에도 영향을 미치는 등 이른바 ‘제철코어’ 흐름이 라이프스타일 시장 전반으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달 4일 기준 서울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봄동 15㎏ 한 상자(상품) 도매가격은 4만 7099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로는 낮은 수준이지만, 한 달 전인 2월 2일 3만 5252원과 비교하면 약 33.6% 오른 가격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생산량은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수요가 갑자기 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며 “인기가 높아 일부 물량이 조기 출하된 상황으로 이달 중순까지는 평년보다 높은 가격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봄동은 보통 9월 파종해 10월 말부터 이듬해 3월 말까지 수확되는 채소다. 특히 한겨울을 지나 1~3월에 수확된 봄동은 단맛이 강하고 식감이 아삭해 ‘초봄 한정판 배추’로 불린다. 전남 진도 등이 주요 산지로 알려져 있다. 인기가 확산하면서 유통 업계에서도 봄동 판매가

  • ‘책임과 권력’ 강조한 李대통령
    “집권세력 돼도 맘대로 못 해”

    ‘책임과 권력’ 강조한 李대통령
“집권세력 돼도 맘대로 못 해”

    이재명 대통령이 7일 “대통령이 되고 집권세력이 됐다고 마음대로 다할 수 없고, 그래서도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책임과 권력’이란 제목의 글을 올려 “대통령의 제일 큰 책임은 국민을 통합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기까지는 한쪽을 대표하지만 대통령이 된 순간부터 국민 전체를 대표해야 한다”며 “모든 공적 현안을 결정할 때 토론하고, 의견을 모으고, 대세에 지장이 없는 한 조정하고 타협하는 이유는 어떤 의견은 틀리고, 어떤 의견을 옳아서가 아니라 모든 의견이 나름의 타당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의 의견만이 진리이자 정의이고, 너의 의견은 불의이고 거짓이라는 태도는 극한적 대립과 실패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주장하고, 비판하는 것으로 충분한 입장과 주장하는 만큼의 대안을 내고, 그 결과에 대해 무한 책임을 져야 하는 입장은 또 다르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음 가는 대로 감정 나는대로 내 이익대로 하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겠으나, 권한 만큼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하는 공인은 공정한 제3자의 시각과 냉철한 이성으로, 국가와 국

  • 유가 90불 돌파
    韓 경제 ‘퍼펙트스톰’ 덮치나

    유가 90불 돌파
韓 경제 ‘퍼펙트스톰’ 덮치나

    뉴욕 유가가 하루 만에 12% 이상 급등하며 배럴당 90달러 선을 돌파했다. 미군의 대(對)이란 군사 작전이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에너지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물동량이 급감한 여파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실물 경제의 공급망 차질로 전이되면서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 전반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물류비 상승과 정유·석유화학 업계의 원가 부담을 넘어 수출 주력인 반도체와 자동차 산업까지 연쇄적인 파급 효과가 미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6일(현지 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9.89달러(12.21%) 급등한 배럴당 90.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 상승률은 35.63%로 관련 집계가 시작된 1983년 이후 최대치다. 유가 상승의 핵심 변수는 중동의 군사적 긴장 상태다. 미 중부사령부는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 개시 1주일 만에 이란 선박 43척을 파괴하고 3000여 개의 군사 표적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미 해군의 유조선 호위 선언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우려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영국 해상무역기구(UKMTO)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50척이던 호르무즈 해

  • 美 82공수사단 훈련 취소 이란 지상전 투입설 확산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군사 작전이 8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미 육군 최정예 공수부대의 대규모 훈련이 취소되면서 지상전 투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지상군 투입 카드를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다. 중동 전황이 새로운 국면을 맞은 것이다. 러시아의 정보 지원 의혹까지 더해지며 사태는 20여 개국이 얽힌 국제전 양상으로 비화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은 6일(현지 시간) 미 육군 제82공수사단의 작전 계획과 실행을 총괄하는 본부 부대 요원들에게 훈련 취소 명령이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사단 내 타 병력은 루이지애나주에서 훈련 중이나 핵심 지휘부는 노스캐롤라이나주 본거지에 잔류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아직 공식 파병 명령은 하달되지 않았다. 그러나 조만간 헬기 부대의 중동 배치 계획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제82공수사단은 과거 주요 분쟁 시 최선봉에 섰던 전력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사단 내 ‘즉각대응군(IRF)’의 중동 차출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기류도 심상치 않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현시점에서 작전 계획의 일부는 아니다”라면서도 “테이블

    美 82공수사단 훈련 취소
이란 지상전 투입설 확산 [美, 이란 공습]
  • 부실 성적표·준비부족 한계 달한 ‘특검 만능론’

    최근 법조계에서 ‘특검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수사를 마치고 활동을 종료한 안권섭 특별검사팀(상설특검)이 검찰·쿠팡 유착 여부를 규명하지 못하는 등 ‘반쪽’짜리 성적표를 내놓은 데다 김건희특검은 재판 준비 미흡으로 결심공판 기일이 미뤄지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데 따른 것이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5일 활동을 종료한 상설특검은 수사대상 7개 중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 △보고서에 압수수색 결과를 고의적으로 누락한 의혹 △압수수색 계획 등 수사 정보를 누설한 의혹 △고용노동부와 쿠팡 등 4개 의혹에 대해선 수사 종결을 하지 못하고 관할 지방검찰청에 인계했다. 엄희준 광주고검 검사의 국회 위증 의혹은 일부 사안에 대해서 추가수사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고 검찰에 넘겼다. 상설특검은 작년 부천지청 소속 부장검사가 국정감사에서 제기한 검찰 지휘부의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폭로를 계기로 출범했다. 2024년 12월 서울남부지검이 건진법사 전성배씨 자택에서 압수한 5000만 원 관봉권 띠지를 수사 과정에서 훼손·분실한 사건도 수사했다. 특검팀은 관봉권 폐기 의혹과 관련해 이른바 ‘윗선’의 폐기·은폐 지시를 입증할

    부실 성적표·준비부족
한계 달한 ‘특검 만능론’ [서초동 야단법석]
  • ‘잘 싸운’ 한국, 일본에 6-8로 패배…8강 가려면 대만·호주 잡아야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이 일본 야구대표팀를 상대로 7회 초까지 5-5로 팽팽하게 맞서며 분전했지만 끝내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2015년 이후 ‘한일전 11연패’라는 뼈아픈 늪에 빠졌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WBC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일본에 6-8로 패했다. 1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8일 정오 같은 장소에서 대만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경기 초반 기세를 올렸다. 1회초 김도영(KIA 타이거즈)과 자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기회에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문보경(LG트윈스)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한국은 1회에만 3점을 올렸다. 하지만 일본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선두타자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가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2-3으로 따라붙었다. 한국의 리드는 3회말 완전히 무너졌다. 오타니 쇼헤이가 동점 솔로포를 터뜨린 데 이어 스즈키가 역전 홈런을 쏘

    ‘잘 싸운’ 한국, 일본에 6-8로 패배…8강 가려면 대만·호주 잡아야
더 많은 이슈
  • 영상트럼프 “이란, 중동의 패배자…오늘 매우 큰 타격 입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중동의 패배자가 됐다”며 강도 높은 비판과 함께 추가 군사 공격 가능성을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란이 중동 이웃 국가들에 사과하고 항복했으며 더 이상 공격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이 약속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끈질긴 공격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이란을 강하게 비난하며 “이란이 수천년 역사상 처음으로 주변 중동 국가들에게 패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란은 더 이상 ‘중동의 골목대장(Bully of the Middle East)’이 아니라 ‘중동의 패배자(THE LOSER OF THE MIDDLE EAST)’”라고 말했다. 또 이란을 향해 추가 보복 공격 가능성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항복하거나 더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인 완전히 붕괴할 때까지 수십년 동안 그 상태로 남을 것”이라며 “오늘 이란은 매우 강력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아가 “이란의 잘못된 행동 때문에, 지금까지 표적으로 삼지 않았던 지역과 사람들도 완전한

    트럼프 “이란, 중동의 패배자…오늘 매우 큰 타격 입을 것” [美-이란 전쟁]
  • 영상이란 전쟁 여파…두바이 국제공항 또 일시 중단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여파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제공항 운영이 또다시 일시 중단됐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두바이 당국은 이날 “승객과 공항 직원, 항공사 승무원의 안전을 위해 두바이 국제공항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UAE가 자국 영공에서 발사체를 요격한 이후 파편으로 인한 경미한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에 따라 두바이를 거점으로 하는 에미레이트항공의 운항도 다시 중단됐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이란 전쟁 여파로 일부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가 지난 6일 전체 노선 운항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항공편 중단 조치는 오래 지속되지는 않았다. 에미레이트항공은 공항 운영 중단 발표 약 30여 분 만에 “운영을 재개할 것”이라고 공지했고, 두바이 공항 측도 곧이어 일부 항공편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중동 지역 하늘길은 이란 전쟁이 발발한 지난달 28일 이후 사실상 마비 상태에 가까운 상황이다.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주변 걸프국 주요 공항과 인프라를 겨냥해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이어가면서 항공편 운항에 차질

    이란 전쟁 여파…두바이 국제공항 또 일시 중단 [美-이란 전쟁]
  • 영상美, 이란 초등학교 공습 미군 책임 가능성 시인

    미군이 최소 175명의 희생자를 낸 것으로 추정되는 이란 초등학교 공습과 관련해 미군 측에 책임 소재가 있을 가능성을 시인했다. 5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군 조사관들은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공격을 개시한 직후 벌어진 초등학교 공습에서 미군에 책임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미군은 아직 조사를 마무리하거나 최종 결론을 내리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들은 미군 외에 다른 책임 당사자가 밝혀질 가능성 역시 열어두고 있다고 로이터에 전했다. 미 국방부는 로이터의 관련 문의에 “현재 조사 중인 사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국방부가 이 사안을 조사하고 있다”면서도 “민간인과 아이들을 표적으로 삼는 것은 미국이 아닌 이란 정권이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공격을 개시한 직후인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45분께(현지 시간) 이란 남부 미나브의 한 여자 초등학교가 외부 공격을 받아 파괴됐다. 이로 인해 학교에서 수업을 받던 어린이들을 포함해 최소 175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보건 당국이 전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

    美, 이란 초등학교 공습 미군 책임 가능성 시인[美-이란 전쟁]
  • 영상“우릴 왜 전쟁에 끌어들이나”…두바이 억만장자, 이란 공습에 트럼프 공개 직격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중동 정세가 요동치자 아랍에미리트(UAE) 재계의 거물급 인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비판을 쏟아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두바이의 억만장자 사업가 칼라프 아흐마드 알-합투르는 이날 미국의 군사 행동이 중동 전체를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며 비난했다. 알-합투르는 호텔, 자동차, 부동산 등 광범위한 사업체를 거느린 인물이다. 포브스 집계 기준 순자산 23억 달러(한화 약 3조 3000억 원)를 보유해 세계 부호 순위 335위에 랭크된 영향력 있는 사업가이기도 하다. 알-합투르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아랍어로 작성한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미국의 일방적인 결정이 초래한 지정학적 위기를 정면으로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겨냥해 “걸프 국가들과 아랍 국가들은 선택하지 않는 위험의 한가운데에 놓였다”며 “누가 당신에게 우리 지역을 이란과의 전쟁으로 끌어들일 결정을 내리도록 했나”라고 강하게 규탄했다. 이는 사전 협의 없이 진행된 군사 작전으로 인해 동맹국인 걸프 국가들이 이란의 보복 위협에 노출된 상황에 대

    “우릴 왜 전쟁에 끌어들이나”…두바이 억만장자, 이란 공습에 트럼프 공개 직격 [美-이란 전쟁]
  • 일주일 새 10% 넘게 빠졌지만…‘삼전닉스’ 사라는 증권가

    지난 한 주 코스피는 미국·이란 간 전쟁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크게 출렁거렸다. 주가 하락의 충격은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게 더 크게 전달됐다. 외국인의 집중 매도세 속에 이 기간에만 삼성전자가 13.07%, SK하이닉스는 12.91%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하락률(10.56%)보다 더 큰 규모다. 그럼에도 증권가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기대감을 놓지 못하고 있다. 주축인 메모리 가격이 여전히 안정적인데다 실적 전망 또한 견고하다는 이유에서다. 오히려 주가가 떨어진 지금이 ‘저가 매수’ 타이밍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이란 전쟁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증권가의 목표가 컨센서스는 각각 23만 원과 130만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투자의견 또한 ‘매수’ 우위인 상태다. 미래에셋증권은 급격한 주가 하락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가를 각각 27만 5000원과 154만 원으로 유지하며 ‘매수’ 의견을 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이번 주가 급락으로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5.4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8배로

    일주일 새 10% 넘게 빠졌지만…‘삼전닉스’ 사라는 증권가[마켓시그널]
  • 개인 등에 업은 코스피, ‘강보합’ 마감…코스닥 3.43%↑

    코스피가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개장 직후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던 코스닥도 이틀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0.97포인트(0.02%) 오른 5584.87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92.88포인트(1.66%) 내린 5491.02로 출발하며 불안한 시작을 보였다. 이란 전쟁 확전 불안감에 국제 유가가 폭등하고 미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데 따른 여파다. 하지만 장 중반부터 개인 매수세가 쏟아지면서 낙폭을 줄였고 결국 0.02%이지만 상승 마감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 9402억 원, 1조 1161억 원 매도했지만 개인이 2조 9495억 원을 순매수하면서 하락을 막았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77%, 1.81% 하락했지만 현대차(0.91%), LG에너지솔루션(1.62%)은 상승 마감했다. 삼성SDI에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핵심 소재 공급 소식이 전해진 ‘삼화페인트’, 글로벌 원유 공급 차질 우려 속 태양광 관련주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개인 등에 업은 코스피, ‘강보합’ 마감…코스닥 3.43%↑[마켓시그널]
  • 영상코스피 급등락에 “종말 징후가 나타난 것”…‘빅쇼트’ 버리의 섬뜩한 경고

    영화 ‘빅 쇼트’의 실제 모델로 유명한 미국의 공매도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최근 코스피 급등락 사태를 두고 불길한 사태의 전조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버리는 5일(현지시간) 온라인 뉴스레터 플랫폼 서브스택(Substack)에 올린 글에서 최근 한국 증시의 변동성을 언급하며 “한국 증시는 (한국 이외 지역의) 개인 투자자들이 접근하기에 쉽지 않고 수년간 외면받아온 시장인데 최근 모멘텀이 붙기 시작했다”고 상황을 짚었다. 그러면서 버리는 “지난 한 달 남짓 기간 코스피를 움직인 것은 기관투자자들이었다”며 “그리고 그 변동성이야말로 모멘텀 트레이더들이 들어왔다는 결정적인 신호”라고 분석했다. 주식시장에서 ‘모멘텀’은 주가가 특정 방향으로 계속 움직이려는 힘을 뜻한다. 모멘텀 트레이더는 이러한 흐름을 쫓아 단기적으로 매매를 반복하는 투자자들을 의미한다. 버리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이후 코스피가 급등락하며 변동성이 커진 배경에 외국인 기관투자자들의 투기적 거래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기관들이 코스피를 데이트레이딩(당일 매매)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라며 “그것이야말로 묵시록의 네 기사 중

    코스피 급등락에 “종말 징후가 나타난 것”…‘빅쇼트’ 버리의 섬뜩한 경고
  • “가족 팔아 돈 받았냐”…유족 두번 울리는 편견

    “죽은 자식으로 장사한다 하더라고요. 장기 팔아 돈 받았냐는 말도 들었습니다.” 2013년 교통사고로 서른다섯 살 된 딸을 떠나보내고 뇌사 장기기증을 결정한 송종빈 씨는 13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기증 이후 겪은 오해와 현실을 이같이 토로했다. 생명 나눔의 의미와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유가족이 직접 얼굴을 드러내는 게 효과적이라는 생각에 과거 언론 인터뷰에 나섰던 게 역효과를 초래한 것이다. 돌아온 것은 숭고한 결정에 대한 공감은커녕 ‘의심’이라는 또 다른 생채기만 났을 뿐이다. 송 씨는 “그럼에도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장기 기증이 늘지 않는 배경에는 단순히 제도적 한계뿐만 아니라 뇌사와 기증을 둘러싼 왜곡된 인식과 두려움이 있어서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송 씨는 시신 훼손에 대한 막연한 공포, 의료진에 대한 불신, ‘혹시 기적이 있지 않을까’라는 희망이 결정을 미루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사이 장기는 골든타임을 놓칠 수밖에 없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실제로 자신 역시 기증 결정의 순간을 떠올리며 “의사가 오진한 것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수없이 반복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결국 장기 기증을 결정하게

    “가족 팔아 돈 받았냐”…유족 두번 울리는 편견
  • “제 생일은 두 개입니다”…죽음 문턱서 피워낸 ‘생명나눔의 기적’

    “저는 생일이 두 개에요. 아버지가 주신 신장이 제 몸 안에서 다시 뛴 순간, 다시 태어났다고 생각하거든요. 아버지의 생명 나눔을 통해 두 번째 인생을 선물받은 제가 두 아이를 품에 안았을 때의 그 감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 6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외래진료실에서 만난 이은화(41)씨는 ”아이들과 지내는 평범한 하루가 이토록 소중한 줄을 이전에는 미처 몰랐다“며 웃어보였다. 이씨는 2016년 말 서른한 살의 나이에 말기콩팥병 진단을 받으며 일상이 멈췄다. 이씨는 부모 앞에서 ‘아직 젊으니 뇌사자 이식을 기다리겠다’고 애써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한국은 뇌사 기증자보다 신장 이식 대기자가 더 많아 평균 대기 기간이 8~10년에 이른다. 하루 4시간, 일주일에 3회 혈액 투석에 묶여있어야 하는 삶이 시작되자 막막함이 몰려왔다. 그마저도 부족했는지 혈액에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준의 노폐물이 쌓이는 요독증으로 진행돼 식사는 커녕 숨쉬기조차 힘든 지경에 이르렀다. 응급실에 실려온 이씨의 시계를 다시 돌린 건 환갑을 훌쩍 넘긴 아버지였다. 당시 65세였던 아버지는 “60년을 넘게 살았으니

    “제 생일은 두 개입니다”…죽음 문턱서 피워낸 ‘생명나눔의 기적’
  • 밝고 정 많던 50대 가장…3명에 새 삶 주고 떠났다

    과속 차량과 충돌해 도랑으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해 뇌사 상태에 빠진 50대 가장이 장기기증으로 3명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13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2일 단국대병원에서 박용신씨(59)가 폐와 양측 신장(콩팥)을 기증하고 숨졌다. 또 인체 조직기증으로 100여 명의 기능적 장애가 있는 환자의 회복을 도왔다. 박 씨는 지난해 10월 30일 과속 차량과의 충돌 사고로 인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심정지 상태에서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뇌사 상태가 됐다. 가족들은 뇌사자만 가능한 장기기증으로 다른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 기증을 결심했다고 한다. 박 씨가 세상을 떠나기 전 다른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일을 하는 것이 편하게 보내는 방법이라고 판단했다. 충남 홍성군에서 6남매 중 둘째로 태어난 박 씨는 어린 시절부터 일을 시작해 택시·화물 트럭·관광버스 운전 등을 했다. 평소 밝고 활동적인 성격으로 정이 많았고, 어려운 사람을 보면 먼저 다가가서 도움을 주는 따뜻한 사람이었다. 쉬는 날에는 영화를 보거나 가족과 맛집을 찾아다니며 여행하길 즐겼다. 박

    밝고 정 많던 50대 가장…3명에 새 삶 주고 떠났다 [이어진 숨, 피어난 삶]
  • 미사일 2000발·전투기 200대
1개 국가급 전력으로 정밀타격

    미사일 2000발·전투기 200대 1개 국가급 전력으로 정밀타격

    미국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 공격인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을 개시한 지 엿새째인 5일(현지 시간) 이란 해군 전력이 사실상 와해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동 지역 미군을 총괄하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도 X(옛 트위터)를 통해 “현재까지 이란 해군 함정 20척 이상을 격침하는 등 작전 지역 내 주요 이란 해군 전력을 효과적으로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현지에서 군사작전을 주도하며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과시하고 있는 미국 전력의 핵심은 핵추진항공모함 ‘제럴드R포드함’을 기함으로 하는 제12항모강습단과 ‘에이브러햄링컨함’이 이끄는 제3항모강습단이다. 제럴드R포드함은 현존하는 항공모함 가운데 가장 강력한 해군력을 갖춰 ‘슈퍼 핵항공모함’으로 불린다. ‘바다 위의 군사기지’로 불리는 항공모함을 보유한 나라는 미국과 영국·프랑스·러시아·스페인·이탈리아 등 전 세계 10개국에 불과하다. 1척당 건조 비용은 크기와 추진 방식, 탑재 장비 등에 따라 일반적으로 약 2조 5000억~7조5000억 원 수준이다. 유지비는 연간 3000억~5000억 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핵추진항공모함 2척이 함께 움직이는 미 해

  • “머리 위 미사일 아직도 생생…
호텔선 한숨도 못자”

    “머리 위 미사일 아직도 생생… 호텔선 한숨도 못자”

    “가족과 묵던 호텔이 공격받을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나흘간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심장이 너무 뛰어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이달 5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탈출해 6일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온 서재용 씨는 서울경제신문에 “두바이 마리나베이에서 폭발음이 들리고 미사일이 날아가는 장면을 보고 나서야 실감이 나기 시작했다”며 긴박했던 순간을 전했다. 지난달 28일 귀국할 예정이었던 서 씨의 여행 일정은 당일 대한항공으로부터 영공 폐쇄에 따른 결항 통보를 받으면서 완전히 엉켜버렸다. 어렵게 구한 버스로 육로를 통해 오만으로 향하기로 했지만 두바이공항에서 타이베이행 노선이 개설됐다는 소식에 사막의 한 휴게소에서 다시 두바이로 차를 돌렸다고 했다. 자녀 둘을 포함한 이들 일가족 네 명은 새벽 3시 40분 항공편에 올라서야 간신히 사선을 넘었다. 중동을 탈출한 여행객들은 현지에서 마주한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을 두고 한목소리로 공포감을 토로했다. 가족 여행 차 두바이로 갔다 이달 1일 귀국할 예정이었던 고등학생 유세이(18) 양도 이날 인천국제공항 출국 게이트로 나오자마자 안도의 한숨을 크게 내쉬었다. 유 양은 “부모님·여동생과

  • 하루 차이 상장했는데
상반된 결과 낳은 케이뱅크·에스팀

    하루 차이 상장했는데 상반된 결과 낳은 케이뱅크·에스팀

    하루 차이로 상장한 케이뱅크와 에스팀의 성적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삼수 끝에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면서 올해 공모주 시장의 ‘대어’ 중 하나로 꼽혔던 케이뱅크는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인 반면, 에스팀은 입성 첫 날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에스팀은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한 후 소폭 등락은 있었지만 장 종료까지 이 추세를 이어갔다. 장윤주·한혜진·이현이 등 유명 모델들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한 에스팀은 앞서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 1960.8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3조 7501억 원, 청약 건수는 50만 4443건으로 집계됐다. 기관의 관심도 높았다. 2월 9~13일 진행한 수요예측에는 총 2263개 기관이 참여해 133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참여 기관의 99.9%(가격 미제시 포함)가 공모가 상단 이상 가격을 써내며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 최상단인 8500원으로 확정 지었다. 에스팀은 2024년 2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3분기

  • 호르무즈 쇼크에
여천NCC ‘불가항력’ 선언

    호르무즈 쇼크에 여천NCC ‘불가항력’ 선언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정세가 악화하면서 국내 석유화학 업계에도 직격탄이 날아들었다. 나프타 원료 수급이 막힌 여천NCC가 공급 차질에 대한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사실상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 선언한 것이다. 여천NCC로부터 에틸렌 등 기초 석유제품을 공급받아온 석유화학 기업들은 사태 장기화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여천NCC는 호르무즈해협 봉쇄로 나프타 원료를 공급받지 못하게 되자 한화솔루션(009830)과 DL(000210)케미칼 등 주요 고객사들에 제품 공급 이행 지연 및 조정을 통보하고 불가항력을 선언했다. 불가항력은 천재지변이나 전쟁 등 당사자가 통제할 수 없는 외부 요인으로 계약 이행이 어려울 때 판매자의 배상 책임을 면제받는 조항이다. 이란의 드론 공격과 호르무즈해협 봉쇄 여파로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발 나프타 도입이 전면 중단되자 여천NCC는 이 같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로 들어오는 나프타 수입 물량의 4분의 1이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한다. 여천NCC는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이 대주주로 있으며 생산 제품도 이들 기업이

  • 강훈식 “600만 배럴 원유
UAE서 긴급 도입 확정”

    강훈식 “600만 배럴 원유 UAE서 긴급 도입 확정”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6일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 600만 배럴 이상의 원유를 긴급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현재 약 7개월(208일) 분의 원유를 비축하고 있는데, UAE가 지원하는 원유를 포함하면 약 210일 분의 원유가 비축될 전망이다. 강 실장은 이날 청와대 브리핑에서 “UAE 내 대체 항만에 한국 유조선 두척을 즉시 접안해 200만 배럴, UAE 국영석유회사가 항구에 보관 중인 원유 약 400만 배럴 등을 채워 조속한 시일내에 복귀토록 한다”고 설명했다. UAE는 한국에 보관 중인 공동 비축 물량 중 200만 배럴에 대해서도 추가 제공하기로 했다. 강 실장은 “한국의 하루 소비량의 두 배가 넘는 원유가 긴급 도입되면서 유가 안정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의 항공 방공시스템인 ‘천궁’이 UAE의 안보를 지키듯, UAE의 원유가 우리나라 에너지 안보에 기여하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실장은 UAE에 체류 중인 한국 국민들의 전세기 귀국 일정도 밝혔다. 그는 “UAE 항공 여객기가 두바이를 출발해 오늘 저녁 인천공항에 착륙할 것”이라며 “에미레이트항공에 이어 에티하드항공도 운항이

  • 증시 버팀목으로
‘스마턴트’가 뜬다

    증시 버팀목으로 ‘스마턴트’가 뜬다

    주식시장에 대한 경험과 학습을 통해 투자 전략을 고도화한 ‘스마트 개미’, 일명 ‘스마턴트’가 연일 순매수에 나서며 증시 버팀목으로 떠올랐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이날 2조 9485억 원어치를 포함해 유가증권시장에서 7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17조 7784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이 같은 매수세에 코스피는 이날 장중 3.63%까지 하락했다가 전장보다 0.97포인트(0.02%) 오른 5584.87에 장을 마쳤다. 중동 쇼크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시장 수급을 받친 것이다. 개별 종목 중심의 ‘알주식’ 투자에 집중하던 과거와 달리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분산투자도 개미의 주요 전략으로 자리 잡는 양상이다. 지난해 국내 ETF 시장 거래 대금은 1329조 원으로 사상 처음 1000조 원을 넘어섰다. 올해는 이달 초 기준으로 760조 원을 돌파하면서 벌써 지난해 전체 규모의 절반을 훌쩍 웃도는 수준에 도달했다. 투자 행태 역시 단순한 주도주 추종에서 벗어나 유튜브와 텔레그램 등을 통해 산업구조와 거시 흐름을 공부하면서 한층 정교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제

  • [단독] 정부, 알뜰주유소부터 단속…“가격 안 내리면 계약철회”

    단독정부, 알뜰주유소부터 단속…“가격 안 내리면 계약철회”

    국내 휘발유 가격이 ℓ당 평균 1850원을 넘어서는 등 기름값이 폭등하면서 정부가 알뜰주유소를 대상으로 ‘계약 미갱신’이라는 초강수 카드를 꺼내들었다. 정부 기조를 따르지 않으면 알뜰주유소 사업 권한을 박탈하겠다는 것이다. 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전날(5일) 전국 알뜰주유소에 ‘판매 가격 과다 인상 자제 요청’이라는 제목의 문자 공지를 보냈다. 석유공사는 문자를 통해 “2월 28일 이후 가격 인상 폭이 높거나 과다 마진을 취하는 등 국가 정책에 부응하지 않는 주유소는 추가 할증, 주유소 평가 감점, 계약 미갱신 등 필요한 관리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경고했다. 알뜰주유소는 정부가 기름값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시행 중인 사업으로 현재 석유공사, 한국도로공사, 농협경제지주가 자영업자 등에게 사업권을 주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때 석유공사는 알뜰주유소 사업자와 2년 단위로 계약을 맺고 있는데 기름값을 과도하게 올리면 계약을 갱신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다음 계약 갱신 시기는 내년 3분기다. 석유공사가 이 같은 고강도 관리에 나선 것은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 폭등세가 일부 알뜰주유소에서도

  • 설탕·밀가루 이어 전분·물엿·액상과당도 담합…공정위 “담합 규모 6.2조원”
  • 공정위, 식품 물가 정조준…“라면·과자·빵·아이스크림 가격 집중 모니터링”

금융

  • 금융위 “100조+α 시장안정 프로그램 적극 운영...필요시 확대”

    금융위 “100조+α 시장안정 프로그램 적극 운영...필요시 확대”

    금융위원회가 6일 중동지역 불안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계속되는 상황과 관련해 “100조 원+α 규모의 시장안정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고 필요시 확대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산업은행·기업은행 등과 중동상황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선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사항 이행 현황 및 계획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신 사무처장은 “채권시장, 자금시장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안정을 위해 운영 중인 100조 원+α 시장안정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라”며 “필요시 신속하게 시장안정 프로그램을 확대 가동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중동지역 불안이 장기화될 경우 기업들의 자금조달에 애로가 발생할 수 있다며 관련한 대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구했다. 산업은행·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은 20조 3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신 사무처장은 “신규 유동성 공급, 기존 대출 및 보증 만기 연장과 관련해선 담당자 면책을 적용하고 있다”며 “기업들의 유동성 애로가 최소화될 수

  • 보험업계, 국민성장펀드에 8조 투입한다
  • 금감원·노동부·금융권, 장애인 고용확대 협력 강화

기업

  • “원유 마른다” 유가 90불 돌파… 韓 경제 ‘퍼펙트스톰’ 덮치나

    영상“원유 마른다” 유가 90불 돌파… 韓 경제 ‘퍼펙트스톰’ 덮치나

    뉴욕 유가가 하루 만에 12% 이상 급등하며 배럴당 90달러 선을 돌파했다. 미군의 대(對)이란 군사 작전이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에너지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물동량이 급감한 여파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실물 경제의 공급망 차질로 전이되면서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 전반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물류비 상승과 정유·석유화학 업계의 원가 부담을 넘어 수출 주력인 반도체와 자동차 산업까지 연쇄적인 파급 효과가 미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6일(현지 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9.89달러(12.21%) 급등한 배럴당 90.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 상승률은 35.63%로 관련 집계가 시작된 1983년 이후 최대치다. 유가 상승의 핵심 변수는 중동의 군사적 긴장 상태다. 미 중부사령부는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 개시 1주일 만에 이란 선박 43척을 파괴하고 3000여 개의 군사 표적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미 해군의 유조선 호위 선언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우려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영국 해상무역기구(UKMTO)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50척이던 호르무즈 해

  • 호르무즈 쇼크…여천NCC “제품 공급 차질”
  • LG엔솔, 캐나다 배터리 공장 준공…북미 전기차·ESS 공략 거점

정치

  • 靑 “‘사법 3법’, 헌법이 정한 절차 따라 국무회의서 의결”

    靑 “‘사법 3법’, 헌법이 정한 절차 따라 국무회의서 의결”

    청와대가 5일 이른바 ‘사법 3법(법왜곡죄·재판소원제·대법관증원법)’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것에 대해 “국회에서 소정의 절차를 거친 법안들인 만큼 정부로서는 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의결하고 공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해당 법안들에 대해 법조계가 반발하고 있는데, 이 대통령에게도 이런 점이 보고됐나’,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는 것은 이 대통령과 청와대도 법 취지에 공감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나’ 등의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답했다. 강 대변인은 “정부에서 해당 법률안의 내용과 국회 논의 경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사법 3법 가운데 법왜곡죄(형법 개정안)는 형사사건에 관여하는 판·검사 등이 타인에게 위법·부당하게 이익을 주거나 권익을 해할 목적으로 재판·수사 중인 사건에 관해 법을 왜곡하면 10년 이하의 징역과 10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재판소원법(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은 법원의 재판을 헌법소원 심판 청구 대상에 포함해 대법원판결 이후에도 헌재에서 재판의 위헌성 여부를 한 차례 더 다툴 수 있게 하는 것이 핵심

  • 여야, 2조 규모 ‘한미전략투자공사’ 합의…리스크관리委로 3중 안전망
  • 韓서 각각 기자회견 연 이란·이스라엘 대사...“불법 침략” vs. “핵 포기”

사회

  •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약물·발뺌 女사이코패스 전형 수법 [사건플러스]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약물·발뺌 女사이코패스 전형 수법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김모 씨가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라는 검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역대 여성 사이코패스들이 사용한 수법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7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강북경찰서가 최근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를 시행한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경찰은 해당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는 냉담함·충동성·공감 부족·무책임 등 사이코패스의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하는 검사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고 40점이 만점이다. 국내에서는 통상 25점을 넘기면 사이코패스로 분류한다. 일반인의 경우 15점 안팎의 점수가 나온다. 김 씨는 해당 검사에서 기준치 이상의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 씨가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상황에서 고급 음식점·호텔 방문 등 개인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피해자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고 봤다. 또한 김 씨가 피해자들에게 데이트 비용을 부담하게 하거나 배달 음식을 주문하게 하는 방식으로 경제적 이익을 얻었다고 판단했다. 특히 김 씨는 한 치킨집에서 22개의 메뉴를 주문해

  • 부실 성적표·준비부족…한계 달한 ‘특검 만능론’ [서초동 야단법석]
  • 전국 152곳 방치…‘도심 흉물’ 된 폐치안센터

국제

  • 트럼프 “이란 지도자 내가 정해”…거부 시 5년 내 전쟁 [美-이란 전쟁]

    영상트럼프 “이란 지도자 내가 정해”…거부 시 5년 내 전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새로운 최고 지도자 선출 과정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사망 이후 후임을 미국이 관여하겠다는 노골적인 내정간섭인 셈이다. 이를 이란이 거부할 경우 5년 내 전쟁을 다시 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내비쳤다. 5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악시오스와 인터뷰에서 “미국은 이란에 화합과 평화를 가져다줄 인물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야톨라의 아들 무즈타바 하메네이는 능력이 부족한 인물”이라며 “용납할 수 없는 선택”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뜻대로 지도자를 선출하지 않으면 “5년 내 전쟁을 재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축출 후 임시 대통령을 임명한 베네수엘라 사례도 언급했다. 이란의 최고 지도자는 선거로 뽑는 다른 국가와는 달리 헌법 기구인 전문가회의가 선출한다. 이 조직은 약 88명의 시아파 성직자로 구성된다. 과반수 찬성을 얻은 인물이 별도의 임기 제한 없이 최고 지도자직을 수행하게 된다. 앞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전문가회의 청사를 폭격한 바 있다. 이란은 즉각 반발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NBC와 인터뷰에서 “전적으

  • “트럼프 ‘글로벌 관세’도 위법”...美 24개주 무효 소송
  • [속보] 트럼프 “전 세계 이란 외교관들 망명 신청하길”

문화

  • ‘이야기의 힘’ 보여준 ‘왕과 사는 남자’…2년 만에 ‘천만 영화’ 나왔다

    ‘이야기의 힘’ 보여준 ‘왕과 사는 남자’…2년 만에 ‘천만 영화’ 나왔다

    단종의 최후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드디어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 쇼박스는 ‘왕과 사는 남자’ 누적 관객이 개봉 31일째인 6일 오후 6시 30분 기준 관객 수 1000만 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역대 국내 개봉작 가운데 34번째로 탄생한 천만 영화다. 극장 관객이 전체적으로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국내 개봉작이 천만 관객을 동원한 건 2년 만이다. 지난해에는 ‘천만 영화’가 없었고, 2024년 개봉한 ‘파묘’(관객 수 1191만명)와 ‘범죄도시 4’(1150만명)가 각각 천만 고지를 넘긴 바 있다. 12세 이상 관람가인 ‘왕과 사는 남자’는 온 가족이 함께 볼 만한 감동적인 서사로 설 연휴와 삼일절 연휴 내내 국내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다. 개봉 5일 차에 100만명, 12일 차에 2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개봉 14일 차였던 설 당일(2월 17일)에 300만명, 15일 차에 4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빠른 속도로 관객을 끌어모았다. 삼일절에는 하루에만 81만7000여 명이 관람하며 개봉 이후 가장 많은 관객을 모았고 개봉 31일 만에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사극 장르 영화가 천만 관객을

  • 붓으로 허문 경계…내면의 고유성을 찾아가다
  • 인류 DNA에 새겨진 본능…전쟁은 사라지지 않는다[북스&]

골프·스포츠

  • 女골프 ‘키다리 아저씨’ 파마리서치…시즌 첫발 함께 내딛는다

    女골프 ‘키다리 아저씨’ 파마리서치…시즌 첫발 함께 내딛는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 12일부터 나흘간 태국 촌부리의 아마타스프링CC(파72)에서 열리는 리쥬란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으로 2026시즌 대장정을 시작한다. 이 대회 개최사는 파마리서치로 스킨부스터 ‘리쥬란’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기업이다. 그동안 드림투어 등을 개최하며 골프계를 지원해왔던 파마리서치는 이번에 처음으로 KLPGA 메인 스폰서로 투어에 참여한다. 손지훈(사진) 파마리서치 대표는 6일 서울경제신문을 통해 “(이번 대회는) K-뷰티와 K-스포츠를 아시아 전역을 넘어 세계 곳곳해 전파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세계인들에게 건강하고 아름다운 라이프 스타일의 가치를 전파하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파마리서치는 재생의학 기술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스포츠 문화 확산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왔다”며 “리쥬란이 피부의 본질적인 건강과 회복력을 되찾도록 돕는 것처럼 이번 대회가 모든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실제 파마리서치는 여자 골프 지원에 진심인 기업이다. 2023년 골프

  • 티샷 후 배 타고 그린으로…섬 품은 아마타스프링CC
  • ‘새내기’ 황유민 주춤하자 ‘고참’ 이미향이 치고나갔다…이틀 연속 25개 ‘짠물 퍼팅’

서경에디션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