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현대차 장초반 급등
백텀블링 아틀라스에 주주도 '공중제비'현대차(005380)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백 텀블링 훈련 영상이 공개되면서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4분 기준 현대차는 전일 대비 4.39% 상승한 49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상승세의 원동력으로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계열사인 보스턴다이나믹스가 이달 7일 공개한 이족보행 로봇 아틀라스 훈련 영상이 지목된다. 1분 37초 분량으로 영상 속 아틀라스는 단순한 보행을 넘어 고난도 자세인 백 텀블링과 옆돌기 등에 이어 안정적인 착지에 성공했다. 아틀라스가 대중에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 것은 올해 초 CES 2026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아틀라스의 진일보한 기술에 실전 투입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는 관측이다. 현대차그룹은 아틀라스의 생산 현장 배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2년 뒤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 아틀라스를 투입해 부품 분류 작업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2030년에는 부품 조립까지 작업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전통 완성차 제조업체를 넘어 하드웨어 제어 능력과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
영상생산성에 목 맨 기업들
앞당겨진 ‘레이버 시프트’글로벌 기업들이 휴머노이드와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으며 생산성 향상에 목을 매는 모습이다. 생산 현장의 노동 주체가 인간에서 로봇으로 본격적으로 이동하는 ‘레이버 시프트’ 시점도 더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9일 아마존과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등 빅테크 4개 기업의 지난해 말 실적 및 올해 투자 계획 등에 따르면 이들 기업 4곳의 지난해 AI 인프라 분야 자본투자(CAPEX)는 3746억 달러(약 548조 원)였지만 올해는 5900억 달러(약 865조 원)가 넘을 것으로 관측된다. AI 인프라 부문에는 AI 데이터센터는 물론 피지컬 AI 등 휴머노이드 관련 투자도 포함되는 만큼 이 중 상당한 규모가 휴머노이드를 비롯한 AI 로봇 분야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테슬라 역시 미국 프리몬트 공장을 휴머노이드 옵티머스 생산 공장으로 전환하기로 하면서 올해 투자액의 적지 않은 부분을 투입할 계획이다. 초거대기업들의 투자가 증가하면서 휴머노이드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도 늘고 있다. 스타트업 투자 정보 기업인 트랙슨에 따르면 지난해 자율 로봇 스타트업에 약
-
단독SK하이닉스, HBM4 이달 출하
엔비디아 우선공급자 유력SK하이닉스(000660)가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베라 루빈’에 탑재될 초고성능·저전력 반도체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이달 공식 출하한다. SK하이닉스는 안정적인 수율과 업계 최고 성능을 구현한 HBM4를 적기에 납품하면서 시장 1위의 지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10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설 연휴 직후 엔비디아 베라 루빈에 도입될 HBM4 12단 제품을 대량으로 출하한다.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한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했고 구매주문(PO)을 받은 제품들을 이미 생산하고있다. 이 물량들은 이르면 이달 셋째주 공식적으로 출하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가 출하하는 HBM4는 엔비디아가 요구한 모든 기술적 성능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SK하이닉스가 납품할 HBM4는 동작속도가 초당 11.7기가비트(Gb)로 엔비디아의 요구수준(11Gbps)을 넘어 업계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일각에서는 경쟁사의 6세대(1c) D램보다 한 세대 낮은 1b D램을 사용하는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의 요구 성능을 맞추지 못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
마스가, 韓서 블록 생산해야 하는데...美 분위긴 “안돼”
이태규 특파원의 워싱턴 플레이북<143>
-
어닝 쇼크는 노이즈일 뿐 신한證, 한화에어로 목표가↑
목표주가 기존 대비 11.4%↑
-
‘1조 클럽’ 삼성증권 목표가↑ “실적 기대감+배당 매력”
지난해 순이익 1조 84억 원을 기록하며 ‘1조 클럽’ 증권사가 된 삼성증권이 올해도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높은 배당을 바탕으로 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키움증권은 10일 삼성증권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목표 주가를 11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상향했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브로커리지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동시에 운용손익도 안정적일 것으로 보여 실적 우상향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지난해 배당금(DPS)은 4000원으로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으나,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하면서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은 충족했다”면서 “중장기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점진적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할 계획으로 안정성과 주주환원이 하단을 지지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시장 기대치보다 낮았던 삼성증권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에 대해선 “판관비 증가와 일부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결과”라고 판단했다. 다올투자증권도 삼성증권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목표 주가를 11만 원으로 제시했다. 김지원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성향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기준 충족을 유지하고
-
캐나다 “韓, 잠수함 따려면 자동차 등 대규모 투자해야”
※[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캐나다가 차기 잠수함 사업(CPSP) 입찰을 단순 방산 계약이 아니라 자국 제조업·철강·자동차·에너지 산업을 되살리는 지렛대로 활용하려 하고 있습니다. 8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트럼프 2기 이후 미국의 관세 압박이 커지자 캐나다는 경제적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한국·독일 업체에 대규모 투자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독일 TKMS가 최종 경쟁 중이며, 캐나다 정부는 성능보다 캐나다 경제에 얼마나 기여할지를 핵심 평가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한국 측은 알고마스틸과 철강 공장 투자 MOU를 체결했고 현대차그룹은 수소에너지 협력을 검토 중입니다. 독일은 폭스바겐 현지 생산 확대와 북극 공동 함대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현지에서는 캐나다의 강경한 협상 전략이 효과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산업·정치적 목적이 과도하다는 비판도 공존하고 있습니다. 쿠팡이 미국 정치권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자신을 ‘미국 중소기업의 한국 수출을 돕는 기업’으로 강조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적자 해소 기조에 맞춘 명분을 내세우고
-
“나비약 등 신종마약 심각…사회 경계심 무너진 탓”
“마약 김밥, 마약 떡볶이처럼 음식 이름에 ‘마약’을 붙이는 건 외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에요. 마약이 곧 범죄라는 심리적 경계선이 무너졌다는 무거운 신호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정희선(사진) 성균관대 과학수사학과 석좌교수는 9일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일상으로 파고든 마약의 심각성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정 교수는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버닝썬 사건’ 등과 관련해 “그만큼 우리 사회가 마약에 대한 경계심이 허물어졌다는 의미”라며 “의료용 마약을 악용하는 사례들 포함해 주변에서 다양한 형태로 마약에 노출돼 있다”고 설명했다. 독성학 분야 전문가인 정 교수는 마약 분석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제11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장과 연구원 승격 이후 초대 원장을 역임한 데 이어 한국인 최초로 유엔 마약범죄사무소(UNODC) 국제과학수사 자문위원을 지냈다. 국내 최초로 소변에서 필로폰을 검출하는 시험법 개발과 ‘버닝썬’ 사건을 계기로 휴대용 마약 검사 키트를 개발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에는 국제법독성학회(TIAFT)가 수여하는 앨런 커리상(Alan Curry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교수는 한국이
-
영상“금방 벌어서 갚으면 되지”…개미들 ‘초단기 빚투’ 20년 만에 최대
개인투자자들이 ‘포모(FOMO·기회 상실 우려)’ 심리에 휩쓸려 빚을 내 투자에 나섰다가 대규모 반대매매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인공지능(AI) 버블 논란 속에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미수거래와 신용융자 등 레버리지 투자가 강제 청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4일 기준 위탁매매 미수금은 1조2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수금 급증으로 당국과 증권업계가 대대적인 관리에 나섰던 2006년 이후 최대 규모다. 이튿날인 5일에도 위탁매매 미수금은 1조94억원으로 1조원을 웃돌았다. 위탁매매 미수금은 개인투자자가 증권사 자금을 활용해 주식을 매수한 뒤 상환하지 않은 금액이다. 미수거래는 매수 후 2거래일 이내에 대금을 갚아야 하는 초단기 레버리지 투자 방식으로, 일명 ‘초단기 빚투’다. 기한 내 상환하지 못하면 보유 주식은 반대매매에 넘어간다. 이러한 빚투는 ‘양날의 검’이다. 대출을 발판 삼아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주식이 담보로 잡히는 만큼 주가가 하락할 경우 담보 가치 부족으로 보유 주식이 강제 처분(반대매매)돼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하락장에서 미수로
-
역주행하는 국민주 ‘네카오’…시총 비중 3년 새 반토막
코스피가 올해만 1000포인트 넘게 오르며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국민주’로 불리던 네이버(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는 랠리 흐름에서 비켜서 있다.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인 두 종목의 합산 시가총액이 코스피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년 전 대비 절반 이하로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의 연초(1월 2일) 대비 주가 상승률은 각각 1.21%, -7.41%에 그치며 부진했다. 지수와의 격차가 점차 벌어지면서 코스피 전체 시총 대비 두 기업의 합산 시총 비율은 3년 전 3.53%에서 이날 1.48%까지 축소됐다. 주가 수준 또한 과거 고점과 거리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 네이버의 주가는 현재 25만 원으로 2021년 7월 기록한 장중 최고가(46만 5000원) 대비 약 46% 낮은 수준이다. 당시만 해도 네이버는 코스피 시총 3위까지 올랐지만 최근 19위로 크게 밀려났다. 카카오 역시 2021년 6월 17만 3000원까지 치솟았지만 현재 5만 7500원으로 약 66.76% 하락하며 3분의 1 토막이 났다. 네이버페이 ‘내 자산 서비스’에 등록된 사용자 데이터 분석
-
영상삼전 ‘호실적’··SK하닉 ‘역대급 성과급’…반도체 투톱, 나라 곳간 채운다
반도체 대기업 호실적에 따른 대규모 성과급 지급, 증시 거래 급증 등이 겹치며 올해 연간 국세 수입이 예상치를 웃돌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8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 등에 따르면 정부가 편성한 올해 국세수입 예산은 390조 2000억원이다. 작년 예산(추경 기준)보다 18조 2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세목별로는 법인세, 소득세, 부가가치세 등 주요 세수가 일제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법인세 전망이 밝다. 작년 하반기부터 반도체 업황 회복으로 주요 기업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다. 올해 예산상 법인세 수입은 작년보다 3조원 늘어난 86조 5000억원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반도체 사업이 분기 영업이익 16조원이 넘는 실적을 내면서 연간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고, SK하이닉스도 매출 32조원, 영업이익이 19조원을 넘어 연간과 분기 모두 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 12월 결산 639개 상장사의 작년 3분기 누적 연결 영업이익은 179조 5678억원으로 전년보다 15.0% 증가했다. 기업 실적이 직원들의 성과급 잭팟으로 이어져 근로소득세도 더 걷힐 것으로 보
-
영상“독일 넘더니 대만도 제쳤다”...‘세계 8위’로 우뚝 선 韓증시 시총
‘코스피 5000’ 시대를 연 한국 증시가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한국 주식시장 전체 시가총액이 독일에 이어 대만까지 넘어섰다. 연초부터 이어진 역대급 랠리가 이제는 지수 상승을 넘어 ‘시장 체급 변화’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 ‘코스피 5000’이 바꾼 체급…독일·대만 넘어선 한국 증시 8일 한국거래소(KRX)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일 종가 기준 유가증권시장·코스닥·코넥스를 합친 한국 증시 전체 시가총액은 4799조3607억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날 대만증권거래소가 공시한 대만 증시 시가총액(약 4798조6792억 원)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대만과 독일보다 아래에 머물던 한국 증시가 순위를 단숨에 끌어올린 것이다. 불과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상황은 달랐다. 세계거래소연맹(WFE) 기준으로 한국거래소의 시가총액은 글로벌 13위 수준이었다. 대만(11위), 독일(12위)에 밀려 있었다. 그러나 새해 들어 분위기가 급변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연초 대비 각각 20.8%, 16.8% 급등하며 주요국 대표 지수 가운데 상위권 상승률을 기록했고, 이 기간 한국 증시 시가총액은 20% 넘게
-
이창용 한은 총재 “원화 코인, 은행 주도로 발행” 또 강조
제19회 아시아금융포럼(AFF) 참석
-
원·달러 환율, 엔화 약세·기술적 반등에 상승
원·달러 환율이 27일 전날 하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닷새 만에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의 종가는 전날보다 5.6원 오른 1446.2원으로 집계됐다. 장중에는 1450원까지 올랐으나 코스피 상승 등으로 상승 폭은 다소 제한됐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산 제품 관세율 인상 발언이 일종의 ‘엄포성’에 가까웠다고 평가했다. 실제 원·달러 환율 상승에는 엔화 약세 영향이 더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 밖에도 국민연금의 달러 매수 규모 축소가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연금은 올해 해외자산 투자 비중을 줄이기로 결정해 달러 수요가 약 200억 달러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어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도 해외 주식 투자 비중을 낮추기로 했다. 한국은행 한 고위 관계자는 이날 “국민연금의 주식 투자 비중 조정으로 올해 해외 투자 규모가 당초 계획 대비 약 200억 달러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는 원·달러 환율 상단 압력을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기존 해외 투자분에 대해서는 선물환
-
5100달러도 넘었다... 진짜 ‘금값’된 金
※[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트로이온스당 51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26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 현물은 전 거래일 대비 2.48% 오른 5111.07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지난해 10월 4000달러 선을 처음 웃돈 이후 약 3개월 만에 또다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것입니다. 은 가격 역시 초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달 23일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100달러를 돌파한 은 현물 가격은 이날 약 6% 급등하며 110달러 선까지 상승했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국제 질서 재편 시도가 지정학적 위기를 고조시키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선호도를 계속 높이고 있습니다. 또 이민자 단속 과정에서 시민이 사살되는 등 격화하고 있는 미국 내 정치적 긴장으로 연방정부가 다시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에 돌입할 수 있다는 전망도 안전자산 선호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올해 금값이 최고 64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일본 엔화 가치가 지난주 말 미국 뉴욕연방준비은행의 시장 개입 신호에 급등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외
-
“연말 원·달러 환율 1430원...엔화 동조화 더 강해질 것”
“연말까지 원·달러 환율은 1430원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가장 큰 변수는 엔화로 원화와 엔화의 동조는 더욱 강해질 것입니다.” 디비야 데베시(사진) SC그룹 아세안 및 남아시아 외환 리서치 공동 헤드는 26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원화 가치가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SC은행에서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외환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데베시 헤드는 최근 원화 가치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은 “해외투자로 인한 자본 유출”이라며 “지난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 미국 주식에 투자한 금액이 전년 대비 6배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는 달러 수급 불균형이 해소되면서 원화가 약세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국민연금의 자산 배분 전략 수정과 4월로 예정된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등이 효과를 낼 것이라는 설명이다. 데베시 헤드는 “국민연금이 해외투자 비중을 줄이는 등 전략적 헤지를 진행하면 달러 수요 이슈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WGBI 편입에 따라 해외투자로 유입될 금액(560억 달러) 중 300억 달러 정도는 헤지하지 않은 상태로
-
“제 생일은 두 개입니다”…죽음 문턱서 피워낸 ‘생명나눔의 기적’
이어진 숨, 피어난 삶
-
밝고 정 많던 50대 가장…3명에 새 삶 주고 떠났다
과속 차량과 충돌해 도랑으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해 뇌사 상태에 빠진 50대 가장이 장기기증으로 3명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13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2일 단국대병원에서 박용신씨(59)가 폐와 양측 신장(콩팥)을 기증하고 숨졌다. 또 인체 조직기증으로 100여 명의 기능적 장애가 있는 환자의 회복을 도왔다. 박 씨는 지난해 10월 30일 과속 차량과의 충돌 사고로 인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심정지 상태에서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뇌사 상태가 됐다. 가족들은 뇌사자만 가능한 장기기증으로 다른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 기증을 결심했다고 한다. 박 씨가 세상을 떠나기 전 다른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일을 하는 것이 편하게 보내는 방법이라고 판단했다. 충남 홍성군에서 6남매 중 둘째로 태어난 박 씨는 어린 시절부터 일을 시작해 택시·화물 트럭·관광버스 운전 등을 했다. 평소 밝고 활동적인 성격으로 정이 많았고, 어려운 사람을 보면 먼저 다가가서 도움을 주는 따뜻한 사람이었다. 쉬는 날에는 영화를 보거나 가족과 맛집을 찾아다니며 여행하길 즐겼다. 박
-
생존율 98%인데…"간 이식 의술 최고, 기증 절벽에 못살려"
국내 의료진의 장기이식 기술은 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준이다. 당시 명동 소재 성모병원(현 서울성모병원)이 1969년 3월 신장이식 수술을 처음 성공한 지 반세기 만에 해외 어느 나라와 견줘도 뒤지지 않는 성적을 내고 있다. 하지만 막상 이식수술에 활용할 수 있는 장기는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뇌사자 이식보다 살아 있는 사람의 생체 장기이식이 더 많은 상황이다. 삶과 죽음이 엇갈리는 현장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도 이식할 장기만 있다면 충분히 살릴 수 있는 환자들이 세상을 등지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움에 발을 동동 구른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은 지난해 12월 29일 9229번째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단일 의료기관 기준으로는 세계 최다 기록이다. 지난해 4월에는 수술방 네 곳을 열어 살아 있는 사람의 간 일부를 떼어내 환자에게 이식하는 생체 간이식을 동시에 두 건 진행하기도 했다. 당시 11시간이 넘는 수술 끝에 간암과 간경화를 앓았던 40대 환자와 알코올성 간경화로 생명이 위태로웠던 70대 환자가 각각의 조카로부터 간 일부를 성공적으로 이식받았다. 병원 한곳에서 동시에 복수의 간이식 수술을
-
첫 장기기증 종합계획 나왔지만…법제화·예산 등 '산넘어 산'
정부가 기증 장기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가 수립 이후 첫 종합 대책을 내놨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발표한 ‘제1차 장기·조직기증 및 이식 종합 계획(2025~2030)’의 핵심은 장기기증을 희망하는 연명 의료 중단 결정 환자를 대상으로 심정지 후 장기기증(DCD)을 허용하는 것이다. 정부와 의료계는 DCD가 허용되면 장기기증자가 약 2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CD는 뇌사 상태가 아닌 심정지 환자에 대해서도 본인의 사전 동의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지 않고 5분간 기다렸다가 전신의 혈액순환이 멈추면 장기를 적출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현행법에서 장기를 기증할 수 있는 경우를 ‘뇌사 장기기증(DBD)’만 인정할 뿐 DCD는 허용하지 않고 있다. 세계장기기증·이식기록소(IRODaT)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인구 100만 명당 장기기증자 53.93명으로 세계 최다인 스페인의 경우 DCD가 27.71명으로 DBD(26.2명)보다 더 많았다. 영국·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국도 DCD 비중이 40~50%에 달한다. 미국은 장기기증을 결정한 49.7명 중 절반에 가까
-
日 라피더스에 27조원 투입, TSMC 증설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를 사흘 앞둔 이달 5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인 TSMC의 웨이저자 회장은 이날 도쿄에서 선거운동에 한창이던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직접 만나 ‘깜짝 선물’을 안겼다. TSMC가 내년 말 완공할 예정인 일본 구마모토현 제2공장에서 기존 6~12㎚(나노미터·10억분의 1m)보다 앞선 3나노 반도체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일본 정부에 공식 제출한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TSMC의 3나노 반도체 양산 계획은) 일본 내 반도체 제조 로드맵을 강화하는 것으로 다카이치 총리의 기술 야망에 대한 승리”라고 짚었다. 다카이치 내각의 총선 압승 이후 막대한 예산과 국가 주도 반도체 육성에 대한 지지를 발판으로 일본의 반도체 산업 재건에 가속도가 붙었다. 다카이치 정부는 현재 40나노 수준인 독자 반도체 생산 기술을 8단계 건너뛰어 내년에 2나노까지 따라잡겠다는 계획이다. 9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2022년 설립한 반도체 파운더리 기업 라피더스는 내년 2나노와 3나노 반도체 동시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최근 라피더스가 2029년에는 2나노보다 더 나아가 1.4나노
-
증시 랠리 속 엇갈린 희비…한쪽은 신고가, 한쪽은 목표가 하향
코스피가 역사적 고점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개별 종목 간 온도 차는 오히려 커지고 있다. 빠른 실적 개선 기대에 신고가를 경신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반면, 실적 가시성 둔화와 경쟁 심화, 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목표주가가 낮아지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어서다. 증시 전반의 강세와 개별 기업의 펀더멘털을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키움증권(039490)은 전날 SK바이오팜(326030)의 목표주가를 기존 15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낮췄다.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세노바메이트)의 성장성에는 변함이 없지만, 경쟁 약물인 아제투칼너의 시장 진입 가능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허혜민 연구원은 “실적 기대 약화 속에서 다음 달 아제투칼너의 임상 3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지난해 말부터 크게 밀렸다”고 설명했다. 실제 SK바이오팜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463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16% 밑돌았다. 다만 아제투칼너가 승인되더라도 보험 등재 등 절차를 감안하면 본격적인 경쟁은 이르면 내년 말 이후라는 점에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네이버 역시 목
-
李대통령, 日 다카이치 총리에 “신뢰와 유대로 협력 이어가자”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일본 자민당 중의원 선거(총선)압승을 축하하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게 “신뢰와 유대를 바탕으로 한일 양국이 보다 넓고 깊은 협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에 한국어와 일본어로 “다카이치 총리님의 중의원 선거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총리님의 리더십 아래 일본이 더욱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월 나라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은 새로운 60년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함께 내디뎠다”며 “머지않은 시일 내 다음 셔틀외교를 통해 총리님을 한국에서 맞이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카이치 총리는 앞서 이날 새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X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5일 트루스소셜에 “8일 선거는 일본에 매우 중요하다”며 “다카이치 총리는 강력하고 힘세며 현명한 지도자이자 자기 나라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점을 이미 증명했다”고 올렸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에 화답하는 형식으로 새벽 0시 30분께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 자신을 지지하며 올렸던 글을 밑에 첨부한 뒤
-
젠슨 황 “AI 우려 없다” 발언에 주식 고수는 반도체 덜어냈다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9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현대차(00538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대한조선(439260)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동안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현대차다. 오전 11시 52분 현재 현대는 전 거래일 대비 2.67% 상승한 48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6일(현지시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들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우려를 일축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AI·반도체주 전반이 급등했고, 이 같은 투자 심리가 현대차에도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증권가에서는 현대차를 단순 완성차 기업이 아닌 AI 플랫폼 사업자로 재평가하는 움직임이 뚜렷하다. 최근 증권사들은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현재 주가 대비 60% 이상 높은 80만 원 수준으로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AI 플랫폼 사업자로의 전환이 점차 명확해지고 있으며, 하드웨어 양산 역량과 글로벌 톱티어 소프
-
KT 이사회 개편 착수…주총 한달 앞 사외이사 교체
KT가 다음달 박윤영 신임 대표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앞두고 새 사외이사 구성 논의에 착수했다. 최고경영자(CEO) 권한과 이사회 견제 구조에 대한 KT의 지배구조 방향성을 보여주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KT 이사회는 이날 사전 설명회를 열고 신규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논의했다. 사내외 이사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KT 사외이사는 총 7명이다. 이 가운데 최양희 한림대 총장, 윤종수 전 환경부 차관, 안영균 세계회계사연맹(IFAC) 이사 등 3명의 임기가 3월 만료된다. 현대제철 사외이사 겸직 문제로 퇴임했던 조승아 전 이사의 공석까지 합하면 총 4석을 채워야 한다. KT는 정관과 상법에 따라 3월 말까지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박 대표 후보 선임과 이사 선임 안건에 대한 주주 승인을 받을 방침이다. 주주총회 소집 통지는 주총일 2주 전 이뤄져야 하는 만큼 이 시점까지는 최종 이사 후보군이 결정돼야 하는 상태다. 이에 따라 KT 이사회는 이르면 10일 이사회를 다시 열어 사외이사 추천안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이사회 개편에서 최대 변수는 주요 주주인 국민연금의 입장이다. 국민연금
-
트럼프도 ‘과학과 전쟁중’ R&D예산 절반 삭감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잇단 과학 예산 대거 삭감으로 연구·개발(R&D) 사업을 진행하는 기술 중소업체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업계는 트럼프 행정부의 움직임을 ‘과학과의 전쟁’이라고 비판했다. 8일(현지시간) 폴리티코에 따르면 신설된 정부효율부(DOGE)의 권고 아래 삭감된 정부 예산으로 인해 기술 중소업체 상당수가 매출 감소로 인력을 줄이거나 해외 시장의 거래 비중을 키우고 있다. 행정부의 과학 예산 축소가 이들과 계약을 맺은 중소업체 전반으로 연쇄적인 충격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초과학 분야의 예산도 절반 이상 삭감하겠다는 게 행정부의 방침이다.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가 제시한 2026 회계연도 예산안은 주요 과학기관 예산 40~50% 감축을 골자로 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트럼프 행정부의 타깃은 기후·환경 분야와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으로 좁혀진다. 예산안에 따르면 미 국립보건원(NIH)의 예산은 40%, 환경보호청(EPA)의 예산은 54%가 삭감됐다. 미국 에너지부(DOE)의 에너지 효율 및 재생 에너지국(EERE)과 에너지 분야 첨단 연구 프로젝트 기관(ARPA-E)의 예산은 각각 74%와 56% 삭감됐다. 미
마켓시그널
-
국내증시
국민연금, 해외투자 줄였는데...한은의 끝없는 외환시장 ‘남탓’
환율 불안정 국민연금 탓한 한국은행
-
금융상품·재테크
4%대 수익도 성에 안차…“2~3년 돈 묻어두느니 국장으로”
투자자들 수익률 눈높이 높아져
집슐랭
-
부동산일반
반포미도2차·대치우성1차쌍용2차·이태원청화...알짜 재건축 첫발
미아동 일대 최고 25층 재개발…고도지구 규제완화 첫 적용
-
청와대
李 대통령 “매입임대 계속허용 의견 묻는다”…주택공급 카드 고심 시사
건설임대 아닌 매입임대 부정적 의견…여론수렴
경제
-
AI 구독료에 줄줄 새는 달러…“물가 상방 압력으로 작용”
한국은행이 집계하는 디지털 서비스 비용에는 넷플릭스 등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는 물론이고 제미나이·챗GPT와 같은 인공지능(AI) 구독료도 포함된다. 한은은 챗GPT가 유료화된 2023년 2월을 계기로 AI 구독료를 서비스수지에 재분류했으며 2020년 통계부터 소급 반영했다. 주목할 점은 과거에 없던 새로운 비용이 우리나라 환율과 물가를 흔드는 새로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넷플릭스 등 해외 플랫폼 소비가 생활화된 데다 생성형 AI 유료 서비스까지 확산되면서 경기와 무관하게 달러가 꾸준히 유출되는 구조가 굳어지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9일 한은에 따르면 2025년 국내에서 해외 디지털 서비스 업체에 지급된 금액은 173억 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53억 6300만 달러)보다 19억 6700만 달러(12.8%) 증가한 규모다. 이를 원화로 환산하면 약 25조 4000억 원에 달한다. 디지털 서비스 비용은 최근 몇 년 사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8년 55억 1260만 달러에 불과했던 해외 디지털 서비스 지급액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확산된 2020년 79억 5090만
-
-
금융
-
지방에서 번 돈 서울서 쓴다…수도권에 예금·대출 집중 심화
최근 1년간 서울 지역의 은행 예금이 8% 넘게 늘어날 때 국내 두 번째 도시인 부산은 3%대 증가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은 지역내총생산(GRDP)이 22%에 불과하지만 수신(54.6%)과 여신(41.7%) 비중이 크게 높아 금융의 쏠림 현상이 극심하다. 돈이 수도권으로 빨려 들어가는 구조를 개선하지 못하면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5극 3특’ 전략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최근 1년(2024년 11월~2025년 11월)간 서울의 예금은행 수신 잔액은 1101조 원에서 1193조 원으로 8.35% 증가했다. 전국 평균(4.95%)보다 3%포인트 이상 높고 부산(3.78%)의 두 배를 넘는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으로 범위를 넓혀 보면 이들 지역이 GR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2.8%지만 전체 여수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수신이 71.6%, 여신이 68.2%에 달한다. 경제 규모 대비 금융 점유율이 높은 셈이다. 반면 부산·울산·경남 등 동남권은 GRDP(13.9%)에 비해 수신(9.5%)과 여신(12%) 비중이 낮다. 서울경제신문이 BNK경영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충청, 동남, 호남,
-
-
기업
-
알파마요 도입은 현대차그룹에 ‘신의 한 수’가 될까
현대차(005380)그룹은 뒤쳐진 자율주행 기술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플랫폼 ‘알파마요’의 도움을 받을까. 국내 최고 자동차 연구기관으로 꼽히는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서둘러 도입하라’는 취지의 해답을 내놓았다. 알파마요가 기존 자율주행 기술의 한계를 보완하고 개발 비용을 낮춰 완성차 업체 간 자율주행 기술 격차를 해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회동하며 인공지능(AI) 동맹 체제를 강화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알파마요 개발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진 박민우 전 엔비디아 부사장까지 영입했다. 이에 업계에선 메르세데스-벤츠 다음으로 알파마요를 도입할 완성차 업체로 현대차그룹을 꼽는 이들이 많다. 9일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발표한 ‘알파마요가 그리는 신 자율주행 생태계’ 보고서에 따르면 알파마요는 추론 능력을 내재한 시각-언어-행동(VLA) 모델 ‘알파마요1’과 시뮬레이션 프레임워크 ‘알파심’, 피지컬 인공지능(AI) 오픈 데이터셋으로 구성된다. 알파마요1은 생각의 사슬(CoT) 기법을 통
-
-
정치
-
李 “억지로 팔라 의미 없다”했지만…다주택 처분 나선 靑참모진
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부동산 투기 근절 의지를 강조하는 가운데 청와대 참모진도 보유 주택 처분에 나섰다. 대통령이 직접 다주택 처분을 지시하진 않았지만, 내부에서 최대한 자진 정리를 유도하는 기류가 읽힌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 아파트를 매물로 내놨다. 청와대 일부 참모진 다주택자 논란이 불거지기 전인 지난해 11월 집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 대변인은 배우자 명의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와 본인 명의의 용인 아파트를 보유 중이며 부모님이 거주하던 용인 집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호 춘추관장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다세대주택 6채의 처분을 진행 중이다. 김 관장은 부인과 공동명의로 서울 광진구 구의동 아파트와 대치동 다세대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김 관장 역시 해당 주택을 오래 전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공개된 공직자 재산 내역에 따르면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 56명 중 2주택 이상 보유자는 12명이다. 이 대통령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망국적 부동산 투기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잡겠다”며 투기 근절 메시지를 연일
-
-
사회
-
영상생산성에 목 맨 기업들…앞당겨진 ‘레이버 시프트’
글로벌 기업들이 휴머노이드와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으며 생산성 향상에 목을 매는 모습이다. 생산 현장의 노동 주체가 인간에서 로봇으로 본격적으로 이동하는 ‘레이버 시프트’ 시점도 더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9일 아마존과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등 빅테크 4개 기업의 지난해 말 실적 및 올해 투자 계획 등에 따르면 이들 기업 4곳의 지난해 AI 인프라 분야 자본투자(CAPEX)는 3746억 달러(약 548조 원)였지만 올해는 5900억 달러(약 865조 원)가 넘을 것으로 관측된다. AI 인프라 부문에는 AI 데이터센터는 물론 피지컬 AI 등 휴머노이드 관련 투자도 포함되는 만큼 이 중 상당한 규모가 휴머노이드를 비롯한 AI 로봇 분야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테슬라 역시 미국 프리몬트 공장을 휴머노이드 옵티머스 생산 공장으로 전환하기로 하면서 올해 투자액의 적지 않은 부분을 투입할 계획이다. 초거대기업들의 투자가 증가하면서 휴머노이드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도 늘고 있다. 스타트업 투자 정보 기업인 트랙슨에 따르면 지난해 자율 로봇 스타트업에 약
-
-
국제
-
“韓, 잠수함 따려면 자동차 투자를”…목소리 높이는 加
캐나다가 약 400억 달러(60조 원) 규모에 이르는 차기 잠수함 프로젝트(CPSP) 발주 대가로 입찰에 참여한 한국과 독일 기업들에 철강·자동차·에너지 등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요구하고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집권 2기 들어 캐나다를 향한 공세가 강화되며 양국 간 긴장 관계가 고조되자 캐나다는 미국에 대한 경제적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목표로 국방 사업을 전통 산업 부흥을 위한 지렛대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8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다음 달 CPSP의 최종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CPSP는 디젤 잠수함 최대 12척을 건조하는 사업으로 2차 세계대전 이후 캐나다 최대 규모의 국방 투자 중 하나다. 현재 한국의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가 최종 결선에서 맞붙고 있다. 하지만 마크 카니 캐나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단순한 전력 보강용 방산 프로젝트로 한정 짓지 않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하고 있다. 잠수함의 성능 경쟁을 넘어 한국과 독일이 캐나다 경제 전반에 어떤 부가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핵심 평가 기준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실제 스티븐 퓨어 캐나다 국방
-
-
문화
-
어둠 밝히는 白梅 드레스…그림자조차 작품이 된다
박물관에 들어서자 짙은 어둠 속에서 살포시 조명을 받은 ‘백매(白梅·흰색 매화)’ 드레스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새하얀 서리꽃이 내려앉은 듯 우아한 자태는 보는 이를 압도한다. 투명 비즈를 사용한 이 작품은 빛에 따라 미세하게 반짝이며 숨을 쉬고, 그 아래로는 그림자가 일렁인다. “정원에 있는 매화나무, 특히 봄마다 하얀 꽃을 피우던 백매에서 영감을 받았다. 매화의 생명력과 시간의 흐름을 작품에 담고 싶었다”고 작가는 말한다. 또 다른 공간에서는 각기 다른 모양과 색깔의 와이어 드레스와 한복이 전시되고, 업사이클링 작업과 다양한 아카이브 자료들도 눈길을 끈다. 한국 ‘패션아트’의 선구자이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당시 피켓 요원 의상 ‘눈꽃요정’의 주인공으로 잘 알려진 금기숙(74) 작가의 40여 년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기증특별전 ‘댄싱, 드리밍, 인라이트닝(Dancing, Dreaming, Enlightening)’이 서울 종로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23일 특별전 개막 이후 이달 8일까지 누적 관람객이 총 36만6046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박물관 개관 이래 역대 최다 규모다. 작가
-
-
골프·스포츠
-
“깁스 악연 끊고 설원 날았다”…18세 유승은, 韓 여성 첫 ‘올림픽 설상 메달’ 쾌거
한국 스노보드 역사를 새로 쓴 고교생 스노보더 유승은(18·성복고)이 “내 자신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활짝 웃었다. 유승은은 10일(한국 시각)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합산 점수 171.00점을 획득, 무라세 고코모(일본·179점), 조이 사도스키 시넛(뉴질랜드·172.25점)에 이어 3위에 오르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유승은은 한국 여성 선수 최초의 올림픽 설상 종목 메달리스트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전날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딴 김상겸(37·하이원)에 이어 한국 선수단에 선사한 두 번째 메달이다. 그간 스노보드는 동계 올림픽 효자 종목인 빙상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낮았다. 특히 2018년 평창 대회 때 처음 도입된 빅에어 종목은 그동안 눈에 띄는 성과가 없어 유승은에게 쏠린 기대치도 크지 않았다. 하지만 유승은은 열악한 환경에 개의치 않고 실력으로 존재감을 증명했다. 한국 스키·스노보드는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단일 올림픽 2개 메달을 수확했다. 이전까지는 2018년 평창 대회 이상호의 은메달이 유일했다.
-
-
포토
-
연예
새초롬 고양이
-
경제
꿈의 오천피 돌파!
-
해외
미국 전역 시위 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