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첫 종전협상 결렬...밴스 “합의 못한 채 귀국”
밴스 “레드라인 명확 전달, 이란 안 받아”
JD밴스 미 부통령이 12일(현지 시간) 이란과 장시간 마라톤 회담을 가진 후 “이란과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합의한 가운데 종전을 위한 첫 협상이 결렬되면서 전쟁 불확실성은 다시 고조되는 형국이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이란, 파키스탄과 3자 회담을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21시간 동안 협상을 진행했고, 이란과 여러 차례 실질적인 논의를 나눴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나쁜 소식은 우리가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점”이라며 “이는 미국보다 이란에 훨씬 더 나쁜 소식”이라고 주장했다. 이란 국영 매체도 “미국과 협상 종료됐으며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밴스 부통령은 “따라서 우리는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미국으로 돌아가게 됐다”며 “우리는 우리의 ‘레드라인’이 무엇인지, 어떤 사항에 대해서는 양보할 의사가 있고 어떤 것에 대해서는 의사가 없는지 매우 명확히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그들은 우리의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밴스 부통령은 ‘이란이 무엇을 거부했나’라는 질문에 “세부사항을
-
“원유 물량 확보율 80%...비축유 방출 없이 5월 넘긴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정부 비축유를 방출하지 않고 4~5월을 넘길 수 있을 것 같다”고 12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KBS 일요진단에 나와 “현재 확보된 물량에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가지고 있는 재고들이 있다”며 “특히 5월은 확보한 물량 수준이 지난주보다 10% 더 늘어 (평시 도입량 대비) 80% 가까이 되는 상황”며 이같이 말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대체하는 항로인 홍해 지역의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 통항과 관련해 “청해부대 대조영함이 우리 배가 나올 때 호위하는 것 등을 고려해 우리 선박들이 홍해 라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논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 장관은 “한국에 대해서 물량을 최우선으로 배정을 해 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며 “우리 배가 안전을 확보한다는 전제하에 움직일 수 있다면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프타 수급과 관련해서는 “4~5월 나프타 회복이 80% 수준까지 올라가게 된다”며 “관계 업계와 1일 모니터링 체크를 하는데 점차 안정화되게 만들어 가고 있고 안정화될 걸로 예상을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추가경정예산에 나프타 수급 지원을 뒷받침하기 위한 공급망 안정화 사업
-
정부, 12·29 여객기참사 전면 재수색 나선다
정부가 12·29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희생자의 유골과 유류품이 추가로 발견됨에 따라 사고 현장과 주변 지역에 대한 대대적 정밀 재수색을 추진하기로 했다. 재수색 기간은 이달 13일부터 약 두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민·관·군·경 합동 약 250명이 투입될 예정으로, 경찰 100명, 군 100명, 소방 20명, 항철위·전남도·무안군·유가족 등 30여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재수색은 둔덕을 중심으로 공항 내부뿐만 아니라 외곽 담장 주변, 활주로 진입 등 주변 등 공항 외부를 포함해 전방위적으로 진행된다. 정부 관계자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민간 발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발굴 및 감식의 노하우 전수 교육을 시행하는 등 한 점의 유해나 유류품도 빠짐없이 수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은 “이번 전면 재수색은 사고 당시 수습 과정에서 부족했던 점을 철저히 보완하고, 12.29 여객기 참사 희생자의 소중한 한 점 흔적도 놓치지 않기 위한 조치”라며 “유가족께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