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협상 예의주시…靑 ‘비상경제 현안점검회의’ 개최
김용범 정책실장 주재…부처별 대응 상황 점검
청와대가 12일 중동전쟁 상황에 따른 국내 금융· 실물 경제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비상경제 현안점검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2시 김용범 정책실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미국과 이란 대표단의 협상 결과 및 이후 상황 등을 종합 점검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미국과 이란이 마라톤 협상을 이어가는 사이 초대형 유조선 3척이 11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페르시아만에서 빠져나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 선적 26척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온 한국 정부의 대응에 관심이 집중되는 한편 에너지 수급 문제도 해소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약 50년만에 성사된 미국과 이란 최고위급 인사간 만남에서도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관련 상당한 이견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져 예단하기는 어려운 형편이다. 이날 비상경제 현안점검회의에는 재정경제부 1차관을 비롯해 외교부 1차관, 행안부 차관, 산업부 1차관, 기후부 2차관, 국토부 2차관, 해수부 차관, 기획처 차관, 금융위 부위원장 등이 참석해 부처별 대응 상황과 전반적인 경제 동향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에서는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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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물량 확보율 80%...비축유 방출 없이 5월 넘긴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정부 비축유를 방출하지 않고 4~5월을 넘길 수 있을 것 같다”고 12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KBS 일요진단에 나와 “현재 확보된 물량에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가지고 있는 재고들이 있다”며 “특히 5월은 확보한 물량 수준이 지난주보다 10% 더 늘어 (평시 도입량 대비) 80% 가까이 되는 상황”며 이같이 말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대체하는 항로인 홍해 지역의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 통항과 관련해 “청해부대 대조영함이 우리 배가 나올 때 호위하는 것 등을 고려해 우리 선박들이 홍해 라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논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 장관은 “한국에 대해서 물량을 최우선으로 배정을 해 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며 “우리 배가 안전을 확보한다는 전제하에 움직일 수 있다면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프타 수급과 관련해서는 “4~5월 나프타 회복이 80% 수준까지 올라가게 된다”며 “관계 업계와 1일 모니터링 체크를 하는데 점차 안정화되게 만들어 가고 있고 안정화될 걸로 예상을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추가경정예산에 나프타 수급 지원을 뒷받침하기 위한 공급망 안정화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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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2·29 여객기참사 전면 재수색 나선다
정부가 12·29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희생자의 유골과 유류품이 추가로 발견됨에 따라 사고 현장과 주변 지역에 대한 대대적 정밀 재수색을 추진하기로 했다. 재수색 기간은 이달 13일부터 약 두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민·관·군·경 합동 약 250명이 투입될 예정으로, 경찰 100명, 군 100명, 소방 20명, 항철위·전남도·무안군·유가족 등 30여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재수색은 둔덕을 중심으로 공항 내부뿐만 아니라 외곽 담장 주변, 활주로 진입 등 주변 등 공항 외부를 포함해 전방위적으로 진행된다. 정부 관계자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민간 발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발굴 및 감식의 노하우 전수 교육을 시행하는 등 한 점의 유해나 유류품도 빠짐없이 수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은 “이번 전면 재수색은 사고 당시 수습 과정에서 부족했던 점을 철저히 보완하고, 12.29 여객기 참사 희생자의 소중한 한 점 흔적도 놓치지 않기 위한 조치”라며 “유가족께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