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전쟁 2주 만에 유가 40%↑... ‘원유 코인’ 올라타는 개미

원유 관련 펀드에 사상 최대 220억 몰려... 레버리지 거래량도 최고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상장지수펀드(ETF)와 선물 등 원유 관련 상품에 개미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15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인용한 시장 분석 업체 반다트랙 자료에 따르면 원유 ETF인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오일 펀드(USO)’에 유입된 개미 투자자들의 투자금이 최근 5거래일 동안 1500만 달러(약 225억 원)를 기록했다. 이 ETF에 유입된 자금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다. FT는 “미 자산운용사 프로셰어즈 원유 레버리지 ETF인 ‘UCO’의 옵션 거래량 또한 4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전쟁이 발발한 직후 이란이 세계 원유 수송량 5분의 1이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여파로 유가가 치솟자 관련 상품에 자금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장대한 분노’ 작전을 시행하기 직전인 지난달 27일 대비 이달 13일 현재 47.3% 급등했다.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도 같은 기간 41.5% 껑충 뛰었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이 현재 휴전 논의를 거부한 채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전쟁 장

전쟁 2주 만에 유가 40%↑... ‘원유 코인’ 올라타는 개미
  • 단독대기업 중복상장 사실상 전면금지

    [단독] 대기업 중복상장 사실상 전면금지

    정부가 대기업 계열사의 신규 상장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고강도 규제안을 마련했다. 증시 저평가(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을 제거하고 가치 제고(밸류업)를 이뤄내기 위해 정부가 강수를 뒀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자회사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금 조달이 막히게 된 기업들은 고심이 깊어지게 됐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금융 당국은 이달 18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중복 상장 규제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규제안의 핵심은 공정거래법상 대규모 기업집단에 속하는 모든 기업의 신규 상장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것이다. 대규모 기업집단은 계열사들의 합산 자산 총액이 5조 원을 넘는 대기업집단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매년 5월 지정해 고시한다. 지난해 지정된 대기업집단은 92개이며 이들 산하에 있는 비상장 계열사는 2930개다. 대기업 계열사가 아닌 기업도 규제를 적용받는다. 당국은 상장 모회사가 3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비상장 자회사의 신규 상장을 원칙적으로 막기로 했다. 이에 중견기업 계열사도 IPO를 통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당국은 일부 기업에 한해

  • 단독한화, 7년 만에 다시 KAI 지분 샀다

    [단독] 한화, 7년 만에 다시 KAI 지분 샀다

    국내 최대 우주항공·방위 사업체를 거느린 한화그룹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주식을 대거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물론 항공·방산 업계의 관심이 큰 ‘한국판 스페이스X’ 구상에 한화가 본격적으로 힘을 싣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화의 방산 전문 기업인 한화시스템은 13일 제출한 사업보고서를 통해 KAI 보통주 56만 6635주를 599억 원에 매수했다고 공표했다. 이는 KAI 전체 주식의 0.58%에 해당하는 규모로 13일 종가 기준 1035억 원에 상당한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11월 지분을 취득했지만 5% 미만은 대량 보유 공시 의무 대상이 아니어서 이번 사업보고서 제출을 통해 처음 공개됐다. 한화 계열사가 KAI 지분을 보유하는 것은 2018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AI 지분 5.99%를 전량 매각한 후 7년여 만이다. 한화와 KAI는 한국형 전투기(KF-21) 사업 등에서 파트너로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초소형위성 체계 개발을 놓고는 경쟁하는 관계이기도 하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주식 취득에 대해 ‘일반 투자’라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서는 한화가 지분 투자를 통해 KAI와 전략적

  • “아쉬운 쪽이 나서라”
전쟁 일으킨 트럼프의 ‘계산법’

    영상“아쉬운 쪽이 나서라”
    전쟁 일으킨 트럼프의 ‘계산법’

    ※[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 시간) 한국을 비롯한 5개국에 호르무즈 해협으로 군함을 보내라고 요구했습니다.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봉쇄 시도로 영향을 받는 중국·프랑스·일본·한국·영국 및 다른 국가들이 함선을 보내 위협이 사라지기를 바란다”고 밝힌 건데요. 약 5시간 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해협을 통해 석유를 받는 국가들은 그 해협을 관리해야 한다”며 “미국은 아주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부담을 더했습니다. 해협의 관리 주체로 미국이 아닌 5개국을 앞세운 것입니다. 미국이 유조선을 호위할 군함이 부족하고 군사작전에 따른 위험도가 높아지자 결국 중동 원유에 의존하는 나라들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한국 선박들이 호르무즈해협에 있는 상황”이라며 “신중히 검토해야 하며, 다만 군함 파견은 참전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이 이란 원유 수출의 핵심 거점인 하르그섬의 군사 시설 90여 곳을 공습하자, 이란은 UAE 푸자이라항을 드론으로 공격하며 에너지 인프라를 둘러싼 양국의

  • 단독수술로봇 1위 인튜이티브 뚫렸다…韓 의료진 민감정보 대거 유출

    세계 수술용 로봇 시장 선두기업이면서 미국에 본사를 둔 인튜이티브 서지컬이 해킹 공격을 당해 한국 의료진의 개인 정보가 대거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유출된 정보는 국내 수술로봇 시장을 20년 이상 사실상 장악한 가운데 의료진의 인적 사항에 의료진의 수술 숙련도와 교육 성과 등 민감한 정보도 포함하고 있어 의료계 전반에 상당한 파장이 일고 있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인튜이티브 서지컬 코리아는 12일 밤 회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외부 해킹으로 의심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인지했다”고 공지했다. 안내문에 따르면 회사 측은 이달 9일 해커가 비즈니스 관리 네트워크에 한 직원의 계정을 통해 접근해 일부 고객의 정보를 유출시킨 사고가 발생한 것을 인지했다. 이후 불법적인 접근을 차단하고 점검을 진행한 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사고 발생을 신고한 상태다. 유출 항목에는 고객의 이름과 직함, 소속 병원 및 시설 주소 외에 전문분야, 이메일, 전화번호 이외에도 의료장비 사용 기록, 교육 이력, 교육 훈련 성과, 행사 및 멘토링 참여 내역, 불만·민원 사항 등이 포함됐다.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미국에 본사를 둔 로봇수술 분야 세계 1위

    [단독] 수술로봇 1위 인튜이티브 뚫렸다…韓 의료진 민감정보 대거 유출
  • 단독릴리 투자금 97% 임상시험 투입…韓 글로벌 연구 거점으로 키운다

    일라이 릴리가 한국 투자금의 97%를 임상시험에 투입해 글로벌 임상 연구 거점 구축에 나선다. 당뇨 등 주요 질환 임상을 한국에 집중 유치해 글로벌 신약 개발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1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릴리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5억 달러(약 7000억 원) 규모의 한국 투자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4억 8600만 달러를 글로벌 임상시험 허브 구축에 투입할 예정이다. 릴리는 국내 임상시험 기관과 연구자, 본사 연구진 간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임상 네트워크와의 연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투자 대상 질환은 당뇨병·중증 비만·알츠하이머병 등 글로벌 주요 질환 영역이다. 릴리는 한국에서 임상시험을 확대해 신약 개발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임상 연구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마운자로와 도나네맙 같은 글로벌 신약을 개발한 릴리의 파이프라인에 한국의 임상시험 수행 역량이 결합하면 글로벌 임상 연구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릴리가 한국을 글로벌 임상 거점으로 선택한 배경에는 국내 임상시험 경쟁력이 자리하고 있다. 릴리는 최근 임상시험과 연구개발 거점을

    [단독] 릴리 투자금 97% 임상시험 투입…韓 글로벌 연구 거점으로 키운다
  • 韓 외면해온 日도 20조 투자 채비…오일 리스크가 막판 변수

    “한국 국채를 바스켓에 넣기 위해 일본 자산운용사들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6일 일본 도쿄 미쓰비시UFJ자산운용(MUAM) 본사에 들어서자 쉴 새 없이 울리는 전화벨 속에서 트레이더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이곳에서 만난 한 채권 담당 매니저는 “한국은 선진국들과 비교해 잠재성장률이 비교적 높고 개방도가 높은 오픈마켓”이라며 “특히 글로벌 경기에 민감해 방향성을 잘 읽는다면 한국 국채에서 초과 수익을 낼 가능성도 있어 비중 있게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 달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앞두고 아시아 최대 채권 투자국인 일본 금융권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동안 일본 투자자들은 한국 채권에 거의 투자하지 않았지만 WGBI 편입에 따라 패시브 자금을 중심으로 약 20조 원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예상 유입 자금의 30%에 이르는 막대한 금액이다. 도쿄 금융가에서는 WGBI 편입 일정에 맞춰 투자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강현성 SBI 리퀴디티 마켓 글로벌 채권 담당 차장은 “지수 추종 의무가 있는 패시브 자금의 경우 편입 일정에 따른 기계적 리밸런싱이 수반되기 때문에 특정 시점에 원화

    韓 외면해온 日도 20조 투자 채비…오일 리스크가 막판 변수
더 많은 이슈
  • 영상“보름 만에 3000명 사망” 참혹한 숫자…어린이 205명 목숨 잃었다

    미·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촉발된 중동 전쟁이 보름을 넘긴 가운데 이란과 레바논, 이스라엘,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전역에서 숨진 각국 군인과 민간인이 3000명을 웃돈 것으로 추산된다고 CNN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이 집중된 이란의 인명 피해가 가장 컸다. 미국에 본부를 둔 이란 인권 단체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지난달 28일 개전 이후 어린이 205명을 포함한 민간인 1298명과 군인 1122명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지난 13일 전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해 군인 사망자가 약 1000명 늘어난 점이 두드러진다. 어린이 희생자 대부분은 미군의 미사일 오폭 가능성이 제기된 미나브 지역 여자 초등학교 폭격 사건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주재 이란 대사는 지난 10일 자국민 1300명 이상이 숨졌다고 밝혔으나 이후 이란 당국은 전쟁 사망자 규모에 관한 공식 발표를 내놓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전투가 벌어지는 레바논에서도 800명 넘는 사망자가 나왔다. 개전 이후 헤즈볼라가 이란 지지를 선언하며 드론·로켓 공격을 감행하자 이스라엘은 레바논 곳곳의 헤즈볼라 근거지

    “보름 만에 3000명 사망” 참혹한 숫자…어린이 205명 목숨 잃었다 [美-이란 전쟁]
  • 영상“미군 위치 제보하면 1.5억 준다” 현상금까지 건 이라크 무장단체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이 2주일 넘게 교전 중인 가운데, 이라크의 친이란 시아파 무장조직이 미군의 위치 제보에 10만 달러(약 1억 5000만 원)의 현상금을 걸었다. 14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의 연대체인 이라크이슬람저항군(IRI)은 전날 “이라크에 있는 미국의 군, 정보요원, 간첩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자 안보 선택지가 줄어든 그들이 민간으로 위치를 바꿀 수밖에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간 시설에 숨은 미군 고위 관계자, 정보기관 요원 등의 체포나 제거로 이어질 수 있는 정확한 위치 정보를 사전에 제공할 경우 최고 1억 5000만 디나(약 10만 달러)의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라크 내 시아파 민병대는 이란이 이끄는 ‘저항의 축’의 일원으로,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시작되자 이라크 내 미국 관련 시설을 공격하고 있다. 전쟁 발발 이후 친이란 성향의 민병대가 다수 활동하고 있는 이라크에서는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0일엔 이라크 주재 미국 외교 인력을 지원하는 대규모 군수 거점인 바그다드 외교지원센터(BDSC)가 드론 공격을 받았다. 당시 공격은 IRI 산

    “미군 위치 제보하면 1.5억 준다” 현상금까지 건 이라크 무장단체 [美-이란 전쟁]
  • 영상‘순교자’ 된 이란 초등학생···미군 오폭, 무엇이 문제였나

    이란 여자초등학교 폭격이 미군의 오폭이라는 예비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미국이 궁지에 몰리게 됐다. 국제사회에서는 전쟁범죄 여부까지 거론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번 사건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공습을 시작한 첫 날인 지난 달 28일 발생했다. 당시 이란 남부 호르모즈간주 미나브에 있는 샤자라 타이예베 초등학교가 폭격을 당하면서 이 학교에서 수업을 받던 어린 학생 등 민간인이 최소 175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중 학생은 150여명이다. 당시 부상자가 100명 가까이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이란의 새로운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12일(현지 시간) 국영TV 앵커 대독을 통해 초등학교 폭격으로 사망한 학생들을 ‘순교자’라고 표현하면서 “적에게 보상을 얻어내야 한다. 그들이 보상을 거부하면 그들의 자산을 똑같이 빼앗고 쳐부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이란 언론들은 ‘새 최고지도자가 순교자의 피에 대한 복수를 선언했다’라는 제목으로 관련 보도를 쏟아 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란 초등학교 폭격이 미군의 표적 설정 오류 때문일 수 있다는 예비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순교자’ 된 이란 초등학생···미군 오폭, 무엇이 문제였나[美-이란 전쟁]
  • 개미 이달들어 벌써 17조 담아…月최대 순매수 가나

    중동 지정학적 긴장으로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액이 이달 들어서만 17조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규모로 코스피 급락 구간마다 개인이 대거 사들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선 이같은 매수세가 지속되면 월간 기준 개미들의 국내 주식 순매수 규모가 역대 최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개인 투자자의 유가증권시장 순매수 거래대금은 17조 6133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 주식워런트증권(ELW)을 제외한 수치다. 이달 9거래일 중 7거래일에 ‘사자(Buy)’를 택했다. 월 기준 개인 순매수 규모로는 역대 2위에 해당한다. 현재 최고 기록은 2021년 1월의 22조 3384억 원이다. 코로나 펜데믹 당시 ‘동학개미 운동’이 확산되며 개인 자금이 대거 유입됐다. 아직 3월 거래일이 12일 정도 남아 있어 추세가 이어질 경우 최고액을 경신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기존 2위였던 2020년 3월의 11조 1869억 원은 이미 크게 웃돌았다. 이달 증시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지

    개미 이달들어 벌써 17조 담아…月최대 순매수 가나
  • 중동 충격에 코스피 울 때 코스닥은 웃었다···중·소형주 주도로 1%대 상승

    중동 사태로 국내 증시가 조정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의 흐름이 뚜렷하게 엇갈리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코스피는 낙폭이 커진 반면, 중·소형주 비중이 높은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모습이다. 15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미국의 이란 공습이 시작된 이후인 3일부터 13일까지 코스피는 5.26%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는 1.34% 상승하며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지난 12일과 13일에도 코스피가 하락 마감한 반면 코스닥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양 시장의 분위기가 갈렸다. 시장 내 시가총액 규모별 흐름에서도 이러한 차이는 분명하게 나타났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대형주 지수가 5.43%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고, 중형주와 소형주 지수는 각각 4.22%, 1.74% 떨어졌다. 대형주의 하락률이 소형주의 세 배가 넘는 수준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대형주는 1.21% 하락했지만 중형주와 소형주 지수는 각각 3.87%, 3.94%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 같은 흐름은 연초 이후 상승 폭 차이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들어 중동 사태가 발생하기 직전인 지난달 2

    중동 충격에 코스피 울 때 코스닥은 웃었다···중·소형주 주도로 1%대 상승 [마켓시그널]
  • 유가 120달러 쇼크에 롤러코스터 탄 코스피…다음주 5000선 지킬까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코스피는 미국과 이란 전쟁 여파로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20달러에 육박했던 9일 코스피는 5.96% 급락해 5200선까지 밀렸지만 다음 날 5% 넘게 반등하며 낙폭을 상당 부분 되돌렸습니다. 12일 주가지수와 개별주식 선물·옵션 만기일이 겹치는 ‘네 마녀의 날’도 큰 충격 없이 지나갔습니다. 시장이 외부 변수에 점차 덜 흔들리는 모습이지만,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유가와 환율 등 대외 변수에 대한 경계 속에 관망 심리도 확산하는 분위기입니다. 15일 선데이 머니카페에서는 이번 주 국내 증시의 급등락 흐름을 짚어보고 다음 주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 살펴보겠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확전 여파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20달러(약 17만 9460원)에 육박하면서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33포인트(5.96%) 내린 5251.87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정점에 달했던 2020년 3월 이후 처음으로 한 달 사이 서킷브레이커가 두 번이나 발동되는 등 극심한 ‘패닉셀’이 나타났습니다. 하루 만에 시가총액 274조 원이 증발했습니다. 코스닥

    유가 120달러 쇼크에 롤러코스터 탄 코스피…다음주 5000선 지킬까 [선데이 머니카페]
  • “제 생일은 두 개입니다”…죽음 문턱서 피워낸 ‘생명나눔의 기적’

    “저는 생일이 두 개에요. 아버지가 주신 신장이 제 몸 안에서 다시 뛴 순간, 다시 태어났다고 생각하거든요. 아버지의 생명 나눔을 통해 두 번째 인생을 선물받은 제가 두 아이를 품에 안았을 때의 그 감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 6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외래진료실에서 만난 이은화(41)씨는 ”아이들과 지내는 평범한 하루가 이토록 소중한 줄을 이전에는 미처 몰랐다“며 웃어보였다. 이씨는 2016년 말 서른한 살의 나이에 말기콩팥병 진단을 받으며 일상이 멈췄다. 이씨는 부모 앞에서 ‘아직 젊으니 뇌사자 이식을 기다리겠다’고 애써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한국은 뇌사 기증자보다 신장 이식 대기자가 더 많아 평균 대기 기간이 8~10년에 이른다. 하루 4시간, 일주일에 3회 혈액 투석에 묶여있어야 하는 삶이 시작되자 막막함이 몰려왔다. 그마저도 부족했는지 혈액에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준의 노폐물이 쌓이는 요독증으로 진행돼 식사는 커녕 숨쉬기조차 힘든 지경에 이르렀다. 응급실에 실려온 이씨의 시계를 다시 돌린 건 환갑을 훌쩍 넘긴 아버지였다. 당시 65세였던 아버지는 “60년을 넘게 살았으니

    “제 생일은 두 개입니다”…죽음 문턱서 피워낸 ‘생명나눔의 기적’
  • 밝고 정 많던 50대 가장…3명에 새 삶 주고 떠났다

    과속 차량과 충돌해 도랑으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해 뇌사 상태에 빠진 50대 가장이 장기기증으로 3명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13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2일 단국대병원에서 박용신씨(59)가 폐와 양측 신장(콩팥)을 기증하고 숨졌다. 또 인체 조직기증으로 100여 명의 기능적 장애가 있는 환자의 회복을 도왔다. 박 씨는 지난해 10월 30일 과속 차량과의 충돌 사고로 인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심정지 상태에서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뇌사 상태가 됐다. 가족들은 뇌사자만 가능한 장기기증으로 다른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 기증을 결심했다고 한다. 박 씨가 세상을 떠나기 전 다른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일을 하는 것이 편하게 보내는 방법이라고 판단했다. 충남 홍성군에서 6남매 중 둘째로 태어난 박 씨는 어린 시절부터 일을 시작해 택시·화물 트럭·관광버스 운전 등을 했다. 평소 밝고 활동적인 성격으로 정이 많았고, 어려운 사람을 보면 먼저 다가가서 도움을 주는 따뜻한 사람이었다. 쉬는 날에는 영화를 보거나 가족과 맛집을 찾아다니며 여행하길 즐겼다. 박

    밝고 정 많던 50대 가장…3명에 새 삶 주고 떠났다 [이어진 숨, 피어난 삶]
  • 생존율 98%인데…"간 이식 의술 최고, 기증 절벽에 못살려"

    국내 의료진의 장기이식 기술은 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준이다. 당시 명동 소재 성모병원(현 서울성모병원)이 1969년 3월 신장이식 수술을 처음 성공한 지 반세기 만에 해외 어느 나라와 견줘도 뒤지지 않는 성적을 내고 있다. 하지만 막상 이식수술에 활용할 수 있는 장기는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뇌사자 이식보다 살아 있는 사람의 생체 장기이식이 더 많은 상황이다. 삶과 죽음이 엇갈리는 현장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도 이식할 장기만 있다면 충분히 살릴 수 있는 환자들이 세상을 등지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움에 발을 동동 구른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은 지난해 12월 29일 9229번째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단일 의료기관 기준으로는 세계 최다 기록이다. 지난해 4월에는 수술방 네 곳을 열어 살아 있는 사람의 간 일부를 떼어내 환자에게 이식하는 생체 간이식을 동시에 두 건 진행하기도 했다. 당시 11시간이 넘는 수술 끝에 간암과 간경화를 앓았던 40대 환자와 알코올성 간경화로 생명이 위태로웠던 70대 환자가 각각의 조카로부터 간 일부를 성공적으로 이식받았다. 병원 한곳에서 동시에 복수의 간이식 수술을

    생존율 98%인데…
  • 기술 초격차 벌린 中, 내수까지 잡을까 [정다은 특파원의 딩동 베이징]

    기술 초격차 벌린 中, 내수까지 잡을까

    최근 방문한 중국 최북단 헤이룽장성 헤이허의 HL만도 동계 테스트장은 영하 30도 혹한을 뚫고 달리는 중국 전기차들로 분주했다. 처음 들어본 중소형 브랜드마저 눈밭 위에서도 흔들림 없는 승차감을 뽐냈다. 더 인상적인 것은 개발 속도였다.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들이 신차 개발에 최소 24개월을 들이는 데 비해 중국 고객사들은 14~18개월이면 새 모델을 내놓는다고 회사 관계자는 귀띔했다. 일정이 워낙 타이트하다 보니 춘제 연휴를 반납하고 일하는 엔지니어들도 적지 않다고 했다. 춘제 때 보통 2주, 최대 한 달까지 쉬는 중국인들의 풍습을 생각하면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는 광경이다. 비슷한 시기 취재 현장에서 우연히 친해진 한 대학생 인턴기자와 주말에 도심 나들이를 갔다. 대학을 다니는 저장성에서 하도 인턴을 구할 수가 없어서 베이징까지 올라왔다는 그는 하루 50위안(약 1만 원)을 받고 일하지만 출근만 있을 뿐 퇴근 시간은 따로 없다고 했다. 오후 6시가 다 돼가는 시간에 길거리에서 함께 중국의 떡볶이 격인 ‘카오렁미엔’을 먹고 있을 때도 휴대폰은 끊임없이 울렸다. 결국 음식을 반도 먹지 못한 채 사무실로 향한 그는 “그래도 무

  • “벌써 오셨냐” 반기는 시민에
李 대통령 “날아왔다”

    “벌써 오셨냐” 반기는 시민에 李 대통령 “날아왔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15일 경남 창원 성산구의 반송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담소를 나눴다. 물가를 점검하고 민심을 청취하는 자리에서 한 시민이 “조금 전 TV로 3·15의거 기념식을 봤는데 어떻게 벌써 여기 오셨느냐”고 반가움을 표시했고, 이 대통령은 “날아왔다”며 화답했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이 대통령의 반송시장 깜짝 방문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제66주년 3·15의거 기념식에 참석한 뒤 지역 대표 시장인 창원 반송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주민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안 부대변인은 “시장 곳곳에서는 ‘진짜 대한민국’,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응원합니다’, ‘건강하세요’, ‘순방 때 너무 잘하셨습니다’ 등 다양한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는 일일이 악수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인사를 건넸고, 아이들에게는 허리를 숙여 눈을 맞추며 반가움을 전하기도 했다. 대통령 부부는 딸기, 토마토, 상추, 나물, 쪽파 등을 온누리상품권과 현금으로 구입했고, K-뷰티에 관심이 많은 김 여사는 시장 내 화장품 상점을 들러 화장솜, 마스크팩 등을 구입했다.

  • 중동 충격에 코스피 울 때
코스닥은 웃었다

    중동 충격에 코스피 울 때 코스닥은 웃었다

    중동 사태로 국내 증시가 조정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의 흐름이 뚜렷하게 엇갈리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코스피는 낙폭이 커진 반면, 중·소형주 비중이 높은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모습이다. 15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미국의 이란 공습이 시작된 이후인 3일부터 13일까지 코스피는 5.26%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는 1.34% 상승하며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지난 12일과 13일에도 코스피가 하락 마감한 반면 코스닥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양 시장의 분위기가 갈렸다. 시장 내 시가총액 규모별 흐름에서도 이러한 차이는 분명하게 나타났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대형주 지수가 5.43%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고, 중형주와 소형주 지수는 각각 4.22%, 1.74% 떨어졌다. 대형주의 하락률이 소형주의 세 배가 넘는 수준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대형주는 1.21% 하락했지만 중형주와 소형주 지수는 각각 3.87%, 3.94%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 같은 흐름은 연초 이후 상승 폭 차이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들어 중동 사태가 발생하기 직전인 지난달 2

  • 구윤철 “지금이 韓에 투자할 때
원·달러 급등하면 구두개입”

    구윤철 “지금이 韓에 투자할 때 원·달러 급등하면 구두개입”

    다음 달 한국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앞두고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지금이 한국에 투자할 최고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14일 일본 도쿄에서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과 한일 재무장관 회담을 진행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앞서 구 부총리는 13일 도쿄에서 일본 금융 기관 고위급 관계자 및 100여 명의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한국 경제 투자설명회(IR)를 개최한 바 있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설명회에서 한국 정부가 인공지능(AI) 대전환 및 초혁신경제 프로젝트 등으로 잠재성장률을 높이고 외국인 투자자의 시장 접근성을 확대하는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며 “바로 지금이 한국 경제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정부는 수출이 9개월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 중인 최근 한국 경제 동향을 설명하고 국가채무비율, 대외채무 등 대내외 건전성도 양호한 수준으로 관리되는 등 거시경제 여건이 견조하다는 점도 투자자들에게 설명했다. 구 부총리는 “제도를 개선해도 상대방이 모르면 안 된다”며 향후 적극적으로 한국 시장의 매력을 알려 나

  • “BTS 떠도 먹통 없게” 통신3사 안정화 작업 착수

    “BTS 떠도 먹통 없게” 통신3사 안정화 작업 착수

    이달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을 앞두고 이동통신 3사가 통신 품질 관리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1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자체 기술을 활용해 트래픽 변동에 대응하고, 임시 설비를 추가 설치하는 등 현장 통신 안정화 작업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이번 공연을 위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운영 시스템 ‘A.One’을 처음 가동한다. 이를 통해 행사 현장에 최적화된 통신 환경을 설계한다는 계획이다. 공연 당일에는 현장 트래픽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접속자 수 증가, 통신 품질 저하, 장비 이상 등에 대응할 예정이다. 기존 통신망 외에도 임시 설비를 추가 구축해 네트워크 용량을 확대했고, 로밍 이용자가 많은 구역에는 별도 임시 설비를 설치하는 등 기지국 최적화 작업도 진행했다. KT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업로드 등으로 무선 트래픽이 급증할 가능성에 대비해 기지국 과부하를 자동 제어하는 AI 기반 트래픽 관리 솔루션 ‘W-SDN’을 적용한다. 또 광화문광장과 시청광장 일대에 이동기지국 6대를 배치하고, 무선 기지국 79식과 와이파이(Wi-Fi) 14식

  • 법왜곡제 시행에 난감한 경찰
“별도 판단 부서 만들어야 할 수도”

    법왜곡제 시행에 난감한 경찰 “별도 판단 부서 만들어야 할 수도”

    법왜곡죄를 마주한 경찰이 딜레마에 빠졌다. 사법기관인 검찰과 법원이 고도의 법 해석을 거쳐 판단한 사안을 경찰이 다시 그 판단 근거부터 따져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경찰이 법왜곡죄로 고발된 사안을 송치하지 않기로 결정할 경우, 자신 역시 법왜곡죄로 고발당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경찰 내부에서는 ‘법왜곡죄 판단처’를 따로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웃지 못할 우스갯소리까지 나온다. 이달 12일 법왜곡죄를 골자로 한 형법 일부개정법률이 전자관보를 통해 공포돼 즉시 시행됐다. 지난달 26일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17일 만이다. 법왜곡죄는 형법 제123조의2에 규정돼 있다. 조문은 ‘형사사건의 재판에 관여하는 법관, 공소를 제기하거나 유지하는 검사, 또는 범죄수사에 관한 직무를 수행하는 자가 타인에게 위법 또는 부당하게 이익을 주거나 권익을 해할 목적으로 재판 또는 수사 중인 형사사건에 관하여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경우에는 10년 이하의 징역과 10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한다’고 정하고 있다. 문제는 ‘법을 왜곡했다’고 볼 판단 기준이 모호하다는 점이다. 법왜곡죄의 처벌

경제

  • 임기근 “추가 국채 없이 초과세수 활용...추경 조속히 편성”

    임기근 “추가 국채 없이 초과세수 활용...추경 조속히 편성”

    임기근 기획예산처 장관 직무대행 차관은 13일 “이번 추가경정예산(추경)은 추가 국채 발행 없이 예상되는 초과 세수를 활용해 편성함으로써 국채·외환시장 등의 영향은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 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동 상황 점검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기획처와 각 부처는 국민 부담을 하루라도 빨리 덜기 위해 주말과 휴일을 반납하고 추경안을 조속히 마련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추경 편성을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해 달라는 이재명 대통령 당부에 따른 후속 조치라고 기획처는 설명했다. 추경 대상 사업으로는 △고유가 상황 대응을 위한 물류·유류비 부담 경감 △ 서민·소상공인·농어민 등 민생 안정 △부 충격에 따라 직접적으로 타격을 받는 수출기업 지원 등을 언급했다. 정부는 추경 준비에 즉시 착수한다. 기획처는 신속히 추경안을 마련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추가적인 재정 투입을 촉구한 국책 연구기관 등과도 긴밀하게 소통하며 효과적인 지원 정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오늘부터 석유 공급가 최고가격제…‘휘발유 1724원 경유 1713원’[Pick코노미]
  • 30년만 최고가격제 시행 직후 전국 기름값 하락...휘발유 L당 1883원

금융

  • ‘주민번호 유출’ 롯데카드에 과징금 96억…“계속 소명할 것”

    ‘주민번호 유출’ 롯데카드에 과징금 96억…“계속 소명할 것”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난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낸 롯데카드에 96억 2000만 원의 과징금과 과태료 480만 원을 부과했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정부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위의 조사 결과 지난해 9월 롯데카드의 온라인 간편결제 시스템이 해킹되며 로그 파일에 기록된 고객 297만 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45만 명은 주민등록번호도 함께 유출됐다. 조사 결과 롯데카드의 로그 파일에 대한 암호화 조치가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로그에는 불가피한 경우 최소한의 개인 정보만 기록해야 하지만, 롯데카드는 별도 검토 없이 주민등록번호 등 여러 개인정보를 함께 저장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카드는 우선 과징금을 납부하고, 개보위 의결서를 수령한 뒤 소송 등 이의신청 절차 진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의결서 수령까지는 약 한 달이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롯데카드는 사고 사실을 자진 신고하고 위원회 조사에도 성실히 임했다”며 “다만 법적 근거 조항 등 소명한 내용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의결서를 수령한 뒤

  • 명색이 ‘금융 중심지’인데...외국銀, 부산지역 대출 2억뿐
  • 글래스루이스, 삼성생명·화재 사외이사 선임 반대 “이해 충돌 우려”

기업

  • 트럼프 등에 업은 특허괴물, 韓 첨단산업 정조준

    트럼프 등에 업은 특허괴물, 韓 첨단산업 정조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강력한 특허권 보호 정책을 추진하면서 한국의 첨단산업 기업들의 소송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미국 내 비실시기업(NPE·Non-Practicing Entity), 이른바 ‘특허괴물’의 주요 표적이 되면서 정부 차원의 해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미국에서 무더기로 제기된 특허 소송에 대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0년 특허괴물 넷리스트가 제기한 라이선스 소송을 진행 중이며 지난해 11월에는 미국 법원이 삼성전자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과 관련해 픽트비아의 디스플레이 특허를 침해했다며 약 1억 9140만 달러(약 2870억 원)를 배상하라는 평결을 냈다. 삼성디스플레이도 미국 알파터치그룹과 특허 소송으로 싸우고 있으며 슈어셀트랜젝션은 삼성페이의 결제 기술이 자사의 특허를 도용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SK하이닉스도 특허 관리 전문 업체 AMT가 2024년 메모리반도체 특허 5건을 침해했다고 주장한 소송으로 법정 다툼을 하고 있다. 소송이 남발하는 배경에는 트럼프 행정부 들어 바뀌고 있는

  • 호텔로 모이는 스타 셰프들…미식 경쟁 ‘셰프 IP’로 확산
  • “제조원가 치솟아 팔아봐야 본전”…칩플레이션·中 공세에 AI 전략도 차질

정치

  • ‘李 탄핵’까지 꺼낸 ‘겸공’…여권 ‘담론권력’ 재편 신호탄[송종호의 국정쏙쏙]

    ‘李 탄핵’까지 꺼낸 ‘겸공’…여권 ‘담론권력’ 재편 신호탄

    이재명 대통령이 검찰과 공소 취소를 거래했다는 이른바 ‘검찰 거래설’을 둘러싸고 정치권의 후폭풍이 만만치 않습니다. 여당은 국정조사를, 야당은 특검을 주장하며 서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공식적인 대응을 자제하던 청와대도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방송이 내보낸 거래설을 ‘가짜뉴스’로 규정하고 “언론중재법에 따른 중재 대상”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논란이 단순한 음모론 차원을 넘어 여권 내부의 권력 지형 변화와 맞물린 정치적 현상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단순한 헤프닝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이른바 ‘뉴이재명’ 흐름, 친여 성향 유튜브 정치지형의 변화를 바탕으로 6·3지방선거와 민주당 차기 당권 경쟁에 맞물린 현상이라는 해석입니다. 논란의 출발은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논의 과정에서 부각된 ‘뉴이재명’ 흐름에서 부터입니다. ‘뉴이재명’은 기존 민주당 지지층과 달리 ‘이재명’이라는 개인 리더십을 중심으로 형성된 지지층을 의미합니다. 특히 올해 들어 이 흐름은 민주당 내부의 기존 당권 세력과 일정한 긴장 관계를 형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추진했던

  • 3·15희생자에 고개숙인 李 대통령…정부 첫 공식사과
  • [정정및반론보도] <국방부 감사관실, KIDA 내 갑질사건 ‘부실 감사’ 논란[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외 2건 기사 관련

사회

  • 심상찮은 외국인 범죄…작년 6316명 기소 ‘사상 최대’

    심상찮은 외국인 범죄…작년 6316명 기소 ‘사상 최대’

    지난해 각종 범죄로 재판에 넘겨진 외국인 피의자가 최근 10년 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밀수·밀매·투약 등 마약범죄에 손 대는 외국인이 늘면서, 기소인원도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대검찰청 검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재판에 넘겨진 외국인 피의자는 6316명으로 2024년(5990명)보다 5.4% 증가했다. 기소되는 외국인 피의자는 지난 2016년만 해도 3985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8년(4162명) 처음으로 4000명선을 넘어섰다. 이후 해마다 증가하면서 2년 만인 2020년 5221명을 기록, 5000명선을 돌파했으며 지난해에는 10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법의 심판대에 서는 외국인 피의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배경으로 마약 범죄를 꼽는다. 사정기관에 적발되는 외국인 마약사범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기 떄문이다. 해외 메신저 텔레그램을 통한 비대면 거래는 물론 불법 광고, 거래 대금으로 쓰이는 가상화폐 환전까지 전문적으로 대신해주는 ‘대행업’까지 성행하면서 마약 범죄가 외국인들에게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사정기관에 적발된 지난해 외국인 마

  • 실외기·가스통 수십개 다닥다닥…전선까지 뒤엉켜
  • 10대까지 퍼져…檢, 변종 합성대마 잡는다

국제

  • 좀비기업에 돈잔치 벌인 사모대출…개인엔 ‘환매’ 길 터줘 위기

    좀비기업에 돈잔치 벌인 사모대출…개인엔 ‘환매’ 길 터줘 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출 규제로 막힌 은행을 대신해 16년간 성장한 사모대출 시장이 최근 투자자들의 환매 요청 쇄도에 크게 흔들리고 있다. 위기의 도화선이 된 것은 투자 대상 기업의 줄파산과 인공지능(AI)의 위협이지만 월가에서는 시장구조 자체에도 취약점이 수두룩하다고 비판했다. 금융회사들이 장부상 몸집을 불리기 위해 부실 기업에 돈줄을 대고 개인투자자들을 무분별하게 끌어들여 위기를 자초했다는 평가다. 14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이클 하넷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최고투자전략가는 12일 사모대출 부실 문제를 거론하며 “올해 자산 가격 흐름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직전인) 2007년 중반~2008년 중반 움직임과 불길할 정도로 유사하다”고 우려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6개월 동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금융지수는 9.12% 하락했다. 금융지수의 한 축인 대형 투자은행(IB)들이 최대 실적을 냈지만 다른 축인 사모펀드 운용사의 주가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블루아울(-53.69%)을 비롯해 아레스매니지먼트(-45.37%), 블랙스톤(-44.44%

  • 세계 첫 AI 의사 나왔다…中서 ‘의료 플랫폼’ 출시
  • 추론 칩 예고한 엔비디아 …구글·아마존 성능 앞설까

문화

  • ‘왕사남’ 1300만 돌파…‘도둑들’ 제치고 ‘톱 10’ 향해 질주

    ‘왕사남’ 1300만 돌파…‘도둑들’ 제치고 ‘톱 10’ 향해 질주

    2년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1300만 고지도 넘기며 흥행 독주를 이어갔다. 15일 배급사 쇼박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왕과 사는 남자’가 오전 9시 기준 누적 관객 1300만 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왕과 사는 남자’는 천만 관객을 돌파한 국내 개봉작 중에서 ‘도둑들’(2012·1298만)과 ‘7번방의 선물’(2013·1281만), ‘암살’(2015·1270만) 등의 기록을 넘으며 역대 흥행 11위에 올랐다. 10위인 ‘괴물’(2006·1301만)과의 차이가 근소해 이날 중 역대 흥행 순위 톱10 진입이 확실시된다. ‘왕과 사는 남자’는 한국 영화 가운데선 8번째 흥행작에 등극했으며, 사극 영화로는 ‘광해, 왕이 된 남자’(2012·1231만)와 ‘왕의 남자’(1230만)를 제치고 ‘명량’(2014·1761만)에 이어 두 번째 사극 흥행작이 됐다. 누적 매출액은 전날 기준 1253억 원 가량이다. 장항준 감독의 첫 천만 영화인 ‘왕과 사는 남자’는 강원도 영월의 유배지로 떠난 단종 이홍위(박지훈 분)가 고을 촌장 엄흥도(유해진)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며 인생의 마지막 시기

  • 우크라 침공·그린란드 야욕…권력은 땅을 탐한다[북스&]
  • 공존 넘어 유대로…내 가족은 로봇입니다[북스&]

골프·스포츠

  • 새봄 어떤 골프채 사야 할까…2026 용품 트렌드와 구매가이드

    새봄 어떤 골프채 사야 할까…2026 용품 트렌드와 구매가이드

    매킬로이를 비롯한 투어 프로들도 점차 ‘쉬운 클럽’을 찾는 추세다. 제로 토크 퍼터, 7번 우드 등이 대표적이다. 쉽게 잘 칠 수 있는 ‘무기’로 올 시즌을 준비해 보자. 드라이버 시장에선 페이스 소재를 놓고 첨단기술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공을 더 멀리 똑바로 보내기 위한 경쟁의 승자는 누구일까. 제로 토크 열풍 지속될까 지난해 그린에서는 제로 토크 열풍이 거세게 몰아쳤다. 랩(L.A.B) 골프가 불씨를 지핀 후 테일러메이드, 캘러웨이, PXG 등도 잇따라 합류했다. 제로 토크 퍼터는 스트로크 때 페이스의 뒤틀림이 거의 제로(0)에 가까워 뛰어난 직진 성능을 가지고 있다. 올해도 제로 토크 열기는 식지 않을 전망이다. 빅 브랜드 중에서는 캘러웨이가 가장 먼저 신상품(Ai 듀얼 S2S)를 내놨고 경쟁 브랜드들도 새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틀리스트와 핑은 제로 토크란 이름을 사용하지 않지만 사실상 제로 토크 성능을 갖춘 퍼터를 내놓았다. 온셋 센터(타이틀리스트), 온셋(핑) 퍼터가 그것. 샤프트를 무게중심에 꽂아 제로 토크 퍼터 같은 성능을 낸다. 또 다른 트렌드는 블레이드 퍼터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점이다. 남

  • ‘섬 그린’이 약속의 땅…임진영, 꿈의 첫승
  • 통한의 90㎝ 퍼트 실패…이태훈, 연장 끝 아쉬운 준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