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독]與, ESG 스코프3 유예
3년→1년 단축 추진

    단독與, ESG 스코프3 유예
    3년→1년 단축 추진

    국제정합성 기준 ESG 공시 목표

    더불어민주당이 2028년 의무화가 예정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의 국제 정합성을 높이기 위해 스코프3(공급망 전반 배출량) 적용 시점을 2029년으로 앞당기기로 가닥을 잡았다. 당초 예상된 거래소 공시도 법정 공시 의무화로 바꾸는 고강도 로드맵이다. 의무 공시 대상 역시 단계적으로 늘려 상장사 전체로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상혁 민주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정무위 간사를 맡고 있는 강준현 민주당 의원은 “박 의원이 발의를 준비 중인 안을 놓고 이달 중으로 금융위원회 등 정부와 당정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공시 기준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국제표준과 맞추는 데 있다. 지난달 금융위가 발표한 로드맵은 기업의 충격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도입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취지였는데 민주당은 국제 기준 정합성을 최우선 목표로 방향성을 재설정했다. 금융위의 안은 △2028년 자산 총액 30조 원 이상의 코스피 상장기업부터 적용 △법정 공시 대신 거래소 공시부터 시행 △스코프3 적용은

  • 유가급등에 달러인덱스 100선 넘어

    유가급등에 달러인덱스 100선 넘어

    이란 전쟁이 장기전 국면으로 접어들고 유가가 20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공포 속에 안전자산 수요가 늘면서 달러 가치가 급등했다. 달러인덱스(DXY)는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만에 100선을 다시 돌파했다. 원·달러 환율도 1500원을 뚫었다. 13일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DXY는 오후 4시 31분 기준 100.068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 대비 0.33% 상승했다. DXY가 100을 넘긴 것은 지난해 11월 25일 이후 처음이다. 전쟁이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달 27일 DXY는 97선을 기록했는데 2주 만에 급등한 셈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오후 5시 17분 현재 1500.9원에 거래됐다. 중동 분쟁이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자를 안전자산으로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란군이 “유가 200달러를 각오하라”며 호르무즈해협을 폐쇄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해 세계 경제 성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수출국이라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닐 서덜랜드 슈로더투자운용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유가 상승은 자동적으로 미국

  • 중동 韓선박 익스포저 1.5조
    보험사 옥죄는 전쟁리스크

    중동 韓선박 익스포저 1.5조
보험사 옥죄는 전쟁리스크

    미국과 이란 전쟁에 따른 국내 보험사의 선박보험 위험 노출액(익스포저)이 1조 5000억 원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장에서는 호르무즈해협에서의 선박 피격 사건이 늘어나고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손실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 감독 당국은 한국 보험사가 보유한 선박보험 계약 중 이란 사태에 노출된 액수를 1조 5000억 원 안팎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호르무즈해협 인근에 있는 선박의 보험 가입 금액을 바탕으로 계산한 수치다. 금융 당국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란 사태와 관련한 국내 보험사의 익스포저가 1조 원대 중반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금융 당국과 보험 업계는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미국이 이란을 공습하자 국내 보험사가 보유한 선박·화물보험 계약 현황 조사에 나섰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역 인근에서 적대적인 행위를 이어가면서 중동 지역에 있는 선박이 공격받을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졌기 때문이다. 아직 국내 보험사와 외국 선사가 맺은 계약이 완전히 파악되지는 않았지만 액수는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또 다른 금융 당국 고위 관계자는 “지금으로서는 선박보험

  • 변호사비만 500만원
    돈보다 ‘분풀이 소송’ 폭주

    변호사비만 500만원
돈보다 ‘분풀이 소송’ 폭주

    #20대 A 씨는 최근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물품을 구매하려다 사기를 당했다. 상대방에게 5만 원을 송금하고 물품을 받으러 나갔는데 상대방이 이른바 ‘먹튀’를 한 것이다. 참지 못한 A 씨는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과거 거래 사례 등을 찾아 사기 당사자를 특정하고 서울중앙지법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사건을 맡았던 판사는 “예전 같으면 법원에서 볼 수 없었던 사건”이라며 “소송 문턱이 낮아져 쉽게 소송을 제기하는 듯하다”고 말했다. #최근 수도권의 한 법원에서는 공동사업 정산액이 자신의 몫이라며 소송을 제기한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의 정산액은 불과 500만 원. 적지 않은 돈이기는 하지만 양측에서 선임한 변호사 선임비 등을 고려하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소송인 셈이다. 노종언 법무법인 존재 변호사는 “500만 원 분쟁에 500만 원 이상을 변호사비로 쓰는 사례가 있는데 개인 이익보다 분노가 작용하는 대표적 사례”라고 했다.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심화되고 전세사기 등 각종 경제 사건이 늘어나는 데 따른 ‘민생 소송’과 이른바 개인 간 갈등이 심화되며 “비용과 상관없이 상대를 무너뜨리고 만다”는 ‘분노 소송’이 크게

  • 트럼프 방중 앞두고 美, 추가 대북제재

    트럼프 방중 앞두고 美, 추가 대북제재

    IT 인력 부정취업, WMD 자금 조달 혐의

  • [단독] KFC, 치킨류 등 23종 인상

    단독KFC, 치킨류 등 23종 인상

    치킨·버거 프랜차이즈 KFC가 원가 부담 등을 이유로 일부 메뉴의 가격을 올린다. KFC는 13일부터 치킨·버거 등 총 23종 메뉴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이날 밝혔다. 클래식징거통다리 버거는 100원 인상되며 오리지널치킨은 300원 오른다. 오리지널치킨을 제외한 다른 치킨 메뉴 가격은 200원씩 인상된다. 이에 따라 핫크리스피치킨은 3500원, 오리지널치킨은 36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다만 일부 메뉴의 가격은 인하했다. 징거더블다운통다리는 100원, 핫윙(2조각·소스 제외)은 300원 각각 내려간다. KFC 관계자는 “최근 지속되는 고환율과 원자재 가격 상승, 제반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안정적인 품질과 서비스 유지를 위해 일부 메뉴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며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품목은 가격을 인하하거나 동결했다”고 말했다.

  • 정부 물가 관리에 “라면값 최대 14% 인하”

    정부가 쌀과 돼지고기 등 밥상물가부터 아파트 관리비까지 국민 생활과 밀접한 23개 품목을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집중관리에 나선다. 단순한 가격 모니터링을 넘어 가격 뒤에 숨은 담합 구조나 불공정 유통까지 들여다보겠다는 방침이다. 식용유와 라면 업체들은 4월부터 주요 제품의 가격을 최대 14.6% 낮추기로 했다. 정부는 12일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물가 안정화 대책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정된 특별관리 품목은 먹거리 13개, 서비스 5개, 공산품 5개 등 총 23개다. 먹거리 분야에는 돼지고기·냉동육류·계란·고등어·쌀·콩·마늘·수입과일·김·밀가루·전분당·식용유·가공식품 등이 포함됐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석유류와 아파트 관리비, 집합건물 상가 관리비, 통신비, 암표 거래가 관리 대상에 올랐다. 공산품 분야에서는 인쇄용지와 교복·생리용품·필수생활용품·의약품 등이 포함됐다. 정부는 이들 품목에 대해 가격 변동뿐 아니라 담합이나 불공정 유통 구조까지 함께 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먹거리 품목의 경우 생산·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격 왜곡 요인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는 계획

    정부 물가 관리에
“라면값 최대 14% 인하” [Pick코노미]
  • “반대할 이유 없어”…ISS, 빈대인 BNK 회장 연임 찬성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의 연임에 찬성할 것을 권고했다. ISS 의견은 해외 기관투자가들의 의결권 행사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만큼 빈 회장의 연임이 8부 능선을 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ISS는 기관투자가를 위한 의안 보고서를 통해 빈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찬성할 것을 주주들에게 권고했다. ISS는 △오명숙·김남걸·차병직·이남우·박혜진 사외이사 선임안 △박근서·강승수 감사위원 선임안 △이사 보수 한도 승인안 △개정 상법 반영을 위한 정관 개정 등 주요 회사 측 안건에도 모두 찬성 의견을 냈다. ISS는 “빈 회장과 사외이사들과 관련해 특별히 문제가 되는 게 없다”고 설명했다. 빈 회장은 2023년 3월 BNK금융지주 회장에 취임해 현재까지 그룹을 이끌고 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선임안이 통과되면 임기는 2029년 3월까지 3년 연장된다. 외국계 투자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ISS가 연임에 찬성하면서 빈 회장의 연임도 가시권에 들었다. BNK금융의 외국인 지분율은 약 41.6%다. ISS는 B

    “반대할 이유 없어”…ISS, 빈대인 BNK 회장 연임 찬성
  • 李 지지율 ‘역대 최고’ 66% 전 지역·전 연령대 휩쓸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해 6월 취임 이후 역대 최고치인 6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6%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직전 조사 대비 1%P 오른 수치로, 이 대통령 취임 후 역대 최고치다. 특히 전 연령대와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4%로 직전 조사 대비 1%P 하락했다. ‘의견 유보’는 11%였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0%),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 ‘부동산 정책’ ‘소통’ (8%) 등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고환율’(16%), ‘외교’ ‘독재·독단’(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등이 꼽혔다.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오른 47%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 대비 1%P 하락한 20%로 나타났다. 특히 중도층의 경우 더불어민

    李 지지율 ‘역대 최고’ 66%
전 지역·전 연령대 휩쓸어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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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봉기 기대한 미·이스라엘의 오판…네타냐후마저 회의론

    미국과 이스라엘이 전쟁을 계기로 이란 국민들의 봉기가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오판이었음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전쟁이 시작된 지 약 2주가 지났지만 이란은 새로운 최고지도자를 내세워 군사·정치적 기반을 더욱 견고하게 다지며 이란 밖은 물론 안으로도 여론을 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슬림 무장단체들마저 이란 편에 서며 미국과 이스라엘은 전투의 90%를 이기고도 종전 선언을 하지 못하는 딜레마에 빠졌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2일(현지 시간) 개전 후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이란 국민이 50년 가까이 자신들을 억압해온 잔인한 폭군 정권을 무너뜨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로 했다”면서도 “이란 국민들이 정권을 무너뜨릴지 확실히 말할 수 없다. 무너지지는 않더라도 훨씬 약해지기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이란의 현 정권이 가까운 미래에 붕괴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WSJ는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여러 주 혹은 여러 달 동안 싸움이 계속돼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전쟁 초반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환호하던 이란 시민들은 이란 보

    봉기 기대한 미·이스라엘의 오판…네타냐후마저 회의론[美-이란 전쟁]
  • 영상“하메네이 사망 땐 기뻐 소리 질렀는데…2주 째 매일 밤 폭발 소리에 잠 깬다”

    “처음엔 며칠 안에 정권이 무너질 줄 알았는데, 전쟁이 벌써 2주째입니다. 매일 밤 폭발 소리에 잠에서 깹니다.” 이란 테헤란에 사는 한 시민이 12일(현지시간)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이 시작된 후 연일 폭격이 이어지는 테헤란에서는 나라의 앞날에 대한 불안과 의구심이 뒤섞이고 있다. 가명으로 인터뷰에 응한 엔지니어 사마는 “공습이 시작됐을 때는 정권이 버티지 못할 것이라 봤고, 알리 하메네이 사망이 확인됐을 때는 너무 기뻐 소리를 질렀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지금 주변 사람들은 다음 공습 표적이 될까 봐 두려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부 도시의 교사 미나(가명)는 “전쟁이 끝나도 지금과 같거나 더 억압적인 정부가 들어서고 폐허만 남는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지난 1월 반정부 시위 당시 부상을 입은 상점 주인 알리는 “자유를 원하지만, 전쟁 후에도 나라 자체가 온전히 남아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사이드는 “트럼프 대통령이 진짜 정권교체를 원하는지 모르겠다. 매일 말이 바뀌기 때문”이라며 미국의 의도에 의문을 표했다. 반면 쿠르디스탄 서부의 한 교사는

    “하메네이 사망 땐 기뻐 소리 질렀는데…2주 째 매일 밤 폭발 소리에 잠 깬다” [美-이란 전쟁]
  • 영상이란 “호르무즈 봉쇄 지속”…美·이란 휴전 협상 난항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카드’로 세계를 뒤흔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쟁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아랍 외교관들의 말을 인용해 “이란은 공습이 중단되기 전까지는 휴전 협상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이며, 전쟁 중단에 동의할 경우 다시는 공격받지 않을 것이라는 확실한 보증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란은 피해 배상과 미군 철수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란 지도부는 차기 최고 지도자를 선출한 뒤 전열을 재정비했다. 이후 이웃 국가들에 대한 본격적인 공격을 시작함과 동시에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했다. 이 때문에 국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훌쩍 넘다. 이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 시장의 압박을 느끼고 있다고 보면서도 항복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란의 핵심 실세로 꼽히는 알리 라리자니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이날 소셜 미디어를 통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전쟁을 시작하는 것은 쉽지만, 트윗 몇 개로 끝낼 수는 없다”며 “당신들이 잘못을 인정하고 뼈저리게 후회할 때까지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강력한 항전 의지를 밝혔다. 이날 취임 나흘 만에

    이란 “호르무즈 봉쇄 지속”…美·이란 휴전 협상 난항 [美-이란 전쟁]
  • 영상“중동 전쟁에도 오히려 올랐다”…개미들 절망할 때 웃은 ‘효자 종목’은 바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이후 급락했던 화장품 관련 종목이 빠르게 반등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 K뷰티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계절적으로도 화장품 수요가 증가하는 봄·여름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투자심리가 다시 살아나는 모습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피알 주가는 지난달 27일 31만 2500원에서 이란 전쟁 발발 직후인 이달 3일 28만 5500원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이후 반등세를 이어가며 전날 31만 9000원으로 상승해 전쟁 이전 수준을 회복했고, 이날은 1.10%(3500원) 더 뛰어 32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모레퍼시픽 역시 전쟁 여파로 한때 큰 폭으로 밀렸다가 회복 흐름을 나타냈다. 지난달 27일 15만 1400원에서 이달 3일 13만 8600원, 4일 12만 5400원까지 떨어졌지만 최근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이날은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화장품 제조사개발생산(ODM) 기업들도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코스맥스와 한국콜마, 펌텍코리아 등 주요 종목들은 최근 증시 변동성 속에서도 상승세를 보이며 전쟁 이후 밀렸던 주가를 만회하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화장

    “중동 전쟁에도 오히려 올랐다”…개미들 절망할 때 웃은 ‘효자 종목’은 바로
  • 美 희토류 재고 ‘두 달치’ 보도에…국내 희토류 테마주 강세

    외신이 미국의 희토류 재고가 바닥 수준에 가까워졌다고 보도하면서 국내 희토류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36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유니온머티리얼(047400)은 전 거래일보다 138원(9.36%) 오른 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니온(000910)머티리얼은 희토류 대체 소재로 알려진 페라이트 마그넷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희토류 관련 테마주로 분류된다. 다른 관련 종목들도 동반 상승세다. 유니온은 110원(2.56%) 오른 4400원, 삼화전자(011230)는 85원(3.35%) 상승한 2620원에 거래 중이다. 성안머티리얼스(011300) 역시 11원(3.43%) 오른 353원을 기록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유니온머티리얼은 올해 1월 7일 중국이 일본을 상대로 희토류 수출 통제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대표적인 희토류 테마주로 꼽힌다. 이 같은 상승세는 미국의 희토류 공급 부족 가능성이 제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10일(현지 시각) 복수의 미국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의 희토류 재고가 약 두 달 치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SCMP

    美 희토류 재고 ‘두 달치’ 보도에…국내 희토류 테마주 강세[이런국장 저런주식]
  • 채권시장 삼중고에 대기업마저 은행 빚 내 회사채 상환

    지난달 국내 기업들의 은행 대출이 1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변동성 확대로 채권 발행 여건이 나빠지자, 상대적으로 조건이 유리해진 은행 대출로 자금 조달 경로를 바꾸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기업대출 잔액은 1379조 20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9조 6000억 원 늘었다. 1월 증가 폭(5조 7000억 원)보다 4조 원가량 확대된 것이자 지난해 4월(14조 4000억 원)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반면 채권 발행 등 직접 금융을 통한 자금 조달은 위축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이날까지 회사채 발행액은 29조 6692억 원에 그친 반면 상환액은 30조 5975억 원에 달해 9283억 원의 순상환이 발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발행은 16.9% 줄고 상환은 20.7% 늘었다. 통상 기업들은 금리가 급격히 오르는 등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은행 대출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한은의 한 관계자는 “미국·이란 전쟁 등의 여파로 기업들이 채권 발행에 부담을 느끼면서 발행을 미

    채권시장 삼중고에 대기업마저 은행 빚 내 회사채 상환 [Pick코노미]
  • 단독개인 거래 66%가 스마트폰으로…증권사 MTS 전쟁

    개인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거래 체결 중 약 66%가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불장이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에 신규 진입하거나 투자를 늘린 개미들이 대폭 늘어났고 MTS 활용도도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증권사들도 MTS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개편 작업에 앞다퉈 착수하며 치열한 고객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6일까지 개인투자자들의 국내 증시(코스피+코스닥) 누적 거래액(매수+매도)은 2060조 원으로 이 중 MTS(무선 단말) 체결 비중은 65.7%(1354조 원)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증시 총 거래액은 3841조 원이다. 국내 증시 거래액의 약 35%가 개인투자자들의 ‘엄지손가락’을 통해 이뤄진 셈이다. MTS 외 주문 매체별 거래 대금 비중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29.7%(611조 원), 영업 단말 3.9%(80조 원), 유선 단말 0.1%(2조 원), 기타 0.6%(13조 원) 순으로 나타났다. 영업 단말은 증권사 지점 등을 통한 주문, 유선 단말은 전화 주문을 뜻한다. 올해 MTS 체결 비중은 지난해 60.

    [단독] 개인 거래 66%가 스마트폰으로…증권사 MTS 전쟁
  • “제 생일은 두 개입니다”…죽음 문턱서 피워낸 ‘생명나눔의 기적’

    “저는 생일이 두 개에요. 아버지가 주신 신장이 제 몸 안에서 다시 뛴 순간, 다시 태어났다고 생각하거든요. 아버지의 생명 나눔을 통해 두 번째 인생을 선물받은 제가 두 아이를 품에 안았을 때의 그 감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 6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외래진료실에서 만난 이은화(41)씨는 ”아이들과 지내는 평범한 하루가 이토록 소중한 줄을 이전에는 미처 몰랐다“며 웃어보였다. 이씨는 2016년 말 서른한 살의 나이에 말기콩팥병 진단을 받으며 일상이 멈췄다. 이씨는 부모 앞에서 ‘아직 젊으니 뇌사자 이식을 기다리겠다’고 애써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한국은 뇌사 기증자보다 신장 이식 대기자가 더 많아 평균 대기 기간이 8~10년에 이른다. 하루 4시간, 일주일에 3회 혈액 투석에 묶여있어야 하는 삶이 시작되자 막막함이 몰려왔다. 그마저도 부족했는지 혈액에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준의 노폐물이 쌓이는 요독증으로 진행돼 식사는 커녕 숨쉬기조차 힘든 지경에 이르렀다. 응급실에 실려온 이씨의 시계를 다시 돌린 건 환갑을 훌쩍 넘긴 아버지였다. 당시 65세였던 아버지는 “60년을 넘게 살았으니

    “제 생일은 두 개입니다”…죽음 문턱서 피워낸 ‘생명나눔의 기적’
  • 밝고 정 많던 50대 가장…3명에 새 삶 주고 떠났다

    과속 차량과 충돌해 도랑으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해 뇌사 상태에 빠진 50대 가장이 장기기증으로 3명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13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2일 단국대병원에서 박용신씨(59)가 폐와 양측 신장(콩팥)을 기증하고 숨졌다. 또 인체 조직기증으로 100여 명의 기능적 장애가 있는 환자의 회복을 도왔다. 박 씨는 지난해 10월 30일 과속 차량과의 충돌 사고로 인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심정지 상태에서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뇌사 상태가 됐다. 가족들은 뇌사자만 가능한 장기기증으로 다른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 기증을 결심했다고 한다. 박 씨가 세상을 떠나기 전 다른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일을 하는 것이 편하게 보내는 방법이라고 판단했다. 충남 홍성군에서 6남매 중 둘째로 태어난 박 씨는 어린 시절부터 일을 시작해 택시·화물 트럭·관광버스 운전 등을 했다. 평소 밝고 활동적인 성격으로 정이 많았고, 어려운 사람을 보면 먼저 다가가서 도움을 주는 따뜻한 사람이었다. 쉬는 날에는 영화를 보거나 가족과 맛집을 찾아다니며 여행하길 즐겼다. 박

    밝고 정 많던 50대 가장…3명에 새 삶 주고 떠났다 [이어진 숨, 피어난 삶]
  • 생존율 98%인데…"간 이식 의술 최고, 기증 절벽에 못살려"

    국내 의료진의 장기이식 기술은 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준이다. 당시 명동 소재 성모병원(현 서울성모병원)이 1969년 3월 신장이식 수술을 처음 성공한 지 반세기 만에 해외 어느 나라와 견줘도 뒤지지 않는 성적을 내고 있다. 하지만 막상 이식수술에 활용할 수 있는 장기는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뇌사자 이식보다 살아 있는 사람의 생체 장기이식이 더 많은 상황이다. 삶과 죽음이 엇갈리는 현장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도 이식할 장기만 있다면 충분히 살릴 수 있는 환자들이 세상을 등지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움에 발을 동동 구른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은 지난해 12월 29일 9229번째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단일 의료기관 기준으로는 세계 최다 기록이다. 지난해 4월에는 수술방 네 곳을 열어 살아 있는 사람의 간 일부를 떼어내 환자에게 이식하는 생체 간이식을 동시에 두 건 진행하기도 했다. 당시 11시간이 넘는 수술 끝에 간암과 간경화를 앓았던 40대 환자와 알코올성 간경화로 생명이 위태로웠던 70대 환자가 각각의 조카로부터 간 일부를 성공적으로 이식받았다. 병원 한곳에서 동시에 복수의 간이식 수술을

    생존율 98%인데…
  • [단독] 22사단·23경비여단·3포병여단, ‘삼단봉’ 휴대하고 경계작전했다[이현호의 밀리터리!톡]

    단독22사단·23경비여단·3포병여단, ‘삼단봉’ 휴대하고 경계작전했다

    지난 1월 강원도 양구군에 있는 육군 21사단에서 위병소 근무 시 총기 대신 ‘삼단봉’을 휴대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가 논란이 돼 철회했지만 인근 전방부대는 지난해 12월 합동참모본부 지침에 따라 삼단봉을 휴대하고 경계작전 임무에 투입됐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합참은 육군본부의 건의를 검토해 지난해 11월 28일 ‘경제작전지침서’를 수정 지시해 하달한 바 있다. 13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선영 의원실이 합동참모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전방부대 경제작전지침 변경 과정’ 자료에 따르면 삼단봉으로 적군의 침투 상황에 대처할 수 없다는 비판이 제기돼 육군 3군단 소속 21사단이 위병소 근무자의 삼단봉 휴대 계획을 철회해 논란이 일단됐다. 그러나 21사단관 같은 3군단 소속인 22사단, 23경비여단, 3포병여단은 수정된 경제작전지침에 따라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1월 4일 중에 실제로 총기 대신 삼단봉을 휴대하고 위병소 경계작전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더 큰 문제는 언론의 지적으로 육군 21사단이 위병소 근무자의 삼단봉 휴대 방침이 논란이 커지자 합참이 실태 파악에 나섰지만 22사단, 23경비여단, 3포병여단

  • 李 “식용유·라면값 다음달 인하…위기극복 동참 기업 감사”

    李 “식용유·라면값 다음달 인하…위기극복 동참 기업 감사”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식용유·라면 업계의 가격 인하 계획을 직접 공개하며 “위기 극복에 동참해준 기업들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식용유·라면 생산업체들이 내달 출고분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최대 두 자릿수까지 인하한다고 보고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변화의 시기에 상품 가격을 내리는 경우는 거의 처음 아닌가 싶다”며 “국민의 물가 부담 완화와 민생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기업도 국제 경쟁에 노출돼 있어 녹록하진 않을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대한민국 물가가 가장 비싼 축에 속한다고 하고 서민 삶이 팍팍하기에 어려운 시기 공동체 일원으로서 조금 양보하고 함께 나눈다고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특정 상품 몇 개가 문제가 아니고, 산업 전반이 독과점화하고 규모가 커지면서 독과점적 지위를 남용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런 영역을 잘 찾아 부당하게 이익을 취하는 품목에 대한 조사와 추적, 시정 조치에 적극적으로 각 부처가 나설 수 있게 해 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위기일수록 민생 안정

  • “15억 이하 매물 뜨면 당일 계약”
2억 싼 급매 나오자 16팀 줄섰다

    “15억 이하 매물 뜨면 당일 계약” 2억 싼 급매 나오자 16팀 줄섰다

    “급매 보러 오신 분이죠? 저 뒤에 줄 서시면 차례로 들어갑니다.” 주말인 7일 오후 서울 동작구 사당동 경남아너스빌 단지 1층에 신혼부부와 30·40대로 보이는 20여 명이 길게 줄을 늘어섰다. 전용면적 84㎡가 11억 6000만 원에 급매로 나오면서 집을 보러 온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1층이지만 같은 단지 동일면적에 비해 2억~3억 원 저렴하게 나온 데다가 소형 평형인 전용 59㎡ 매물과도 6000만 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매수자가 몰렸다. 부동산 4곳이 순번을 뽑아서 16팀이 시간대별로 집을 둘러봤다. 지난해 말 결혼한 A 씨는 “매수 의향자가 여럿이라는 얘기는 미리 들었지만 생각보다 많아 놀랐다”고 말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를 앞두고 서울 아파트 매물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동작구와 관악구 등 3분위(상위 40~60%) 주택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15억 원 이하 아파트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11억 원)을 전후한 가격대로 비교적 저렴한데다 고가 주택에 비해 대출 규제가 덜하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에게 ‘내 집 마련’을 위한 현실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 이에 다주택자들이 호가를

  • [단독]대만 소비자도
쿠팡 법적 대응 검토

    단독대만 소비자도 쿠팡 법적 대응 검토

    쿠팡에서 대만 고객 약 20만 명의 개인정보가 무단 접근·유출된 것과 관련해 대만의 최대 소비자 단체가 쿠팡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과 미국에 이어 대만에서도 법적 대응 움직임이 감지되면서 쿠팡의 글로벌 사법 리스크가 확산하는 모양새다. 12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만의 ‘소비자문교기금회’(CONSUMERS’ FOUNDATION, CHINESE TAIPEI)는 최근 본지에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상세한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법률 의견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피해 소비자의 상황과 단체소송 참여 의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체소송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1980년 설립된 대만 소비자문교기금회는 대만 최대 비영리 소비자 보호 단체로, 대만 내 소비자 권익 보호 분야에서 강력한 영향력과 권위를 가진 단체로 꼽힌다. 소비자문교기금회는 “쿠팡이 유출 대상에 대만 사용자가 포함됐음을 알고서도 3개월이 지나서 대만 고객에게 공지를 했다면, 소비자는 그 기간 동안 자신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적시에 대응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통지 지연으로

  • 李 “추경 편성, 최대한 신속하게 하길”

    李 “추경 편성, 최대한 신속하게 하길”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결국 추경 편성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위기일수록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이 뒷걸음질치지 않게 재정의 신속한 투입이 꼭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추경 편성의 불가피성을 언급하며 “추경은 편성하기로 하고 1~2달 걸리는 게 기존 관행인 것 같은데 어렵더라도 밤 새서 최대한 신속하게(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또 “현재 당면한 민생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것을 넘어 국가대전환의 기회로 삼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위기 극복은 당연한 것이고 진짜 실력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것”이라며 “특히 이번 중동발 위기를 통해 우리 사회 곳곳에 쌓인 불합리, 불공정, 탈법, 편법을 바로잡을 필요성을 다시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쇠뿔도 단김에 뺀다고 비정상의 정상화 열망이 높은 지금이야 말로 대전환에 속도를 내고 성과를 낼 수 있는 기회”라고 했다. 그러면서 “에너지 수급 통로의 다변화, 불합리한 유류 시장 개혁, 자본시장 투명성 강화를 비롯해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신속하게 전환할 수 있도

  • 한은 “중동사태로 금리 결정 신중히”

    한은 “중동사태로 금리 결정 신중히”

    한국은행이 중동 정세 불안을 향후 통화정책의 핵심 변수로 공식화하며 금리 결정에 신중을 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종우 한은 부총재보는 12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 기자설명회에서 “2월 통화정책방향 결정 이후 불과 2주 사이 정책 여건에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며 “중동 사태는 향후 통화정책 판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라고 밝혔다. 박 부총재보는 “현재 불확실성이 매우 커 단기 충돌에 그칠지, 장기화될지 판단하기 어렵다”며 “4월 통화정책방향 결정 때까지 성장·물가·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이번보다 훨씬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건일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도 주관위원 메시지를 통해 “특정 방향으로의 기대를 형성하기보다 당분간 신중한 중립 기조를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황 위원은 “향후 물가 및 성장 경로는 미국 관세정책, 주요국 통화·재정정책, 반도체 경기 외에 최근 부각된 중동 상황에 크게 영향받을 것”이라며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 양상과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은은 또 물가와 관련해서는 현 상황을 2022년과 구별했다.

경제

  • 임기근 “추가 국채 없이 초과세수 활용...추경 조속히 편성”

    임기근 “추가 국채 없이 초과세수 활용...추경 조속히 편성”

    임기근 기획예산처 장관 직무대행 차관은 13일 “이번 추가경정예산(추경)은 추가 국채 발행 없이 예상되는 초과 세수를 활용해 편성함으로써 국채·외환시장 등의 영향은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 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동 상황 점검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기획처와 각 부처는 국민 부담을 하루라도 빨리 덜기 위해 주말과 휴일을 반납하고 추경안을 조속히 마련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추경 편성을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해 달라는 이재명 대통령 당부에 따른 후속 조치라고 기획처는 설명했다. 추경 대상 사업으로는 △고유가 상황 대응을 위한 물류·유류비 부담 경감 △ 서민·소상공인·농어민 등 민생 안정 △부 충격에 따라 직접적으로 타격을 받는 수출기업 지원 등을 언급했다. 정부는 추경 준비에 즉시 착수한다. 기획처는 신속히 추경안을 마련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추가적인 재정 투입을 촉구한 국책 연구기관 등과도 긴밀하게 소통하며 효과적인 지원 정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오늘부터 석유 공급가 최고가격제…‘휘발유 1724원 경유 1713원’[Pick코노미]
  • 30년만 최고가격제 시행 직후 전국 기름값 하락...휘발유 L당 1883원

금융

  • ‘주민번호 유출’ 롯데카드에 과징금 96억…“계속 소명할 것”

    ‘주민번호 유출’ 롯데카드에 과징금 96억…“계속 소명할 것”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난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낸 롯데카드에 96억 2000만 원의 과징금과 과태료 480만 원을 부과했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정부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위의 조사 결과 지난해 9월 롯데카드의 온라인 간편결제 시스템이 해킹되며 로그 파일에 기록된 고객 297만 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45만 명은 주민등록번호도 함께 유출됐다. 조사 결과 롯데카드의 로그 파일에 대한 암호화 조치가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로그에는 불가피한 경우 최소한의 개인 정보만 기록해야 하지만, 롯데카드는 별도 검토 없이 주민등록번호 등 여러 개인정보를 함께 저장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카드는 우선 과징금을 납부하고, 개보위 의결서를 수령한 뒤 소송 등 이의신청 절차 진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의결서 수령까지는 약 한 달이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롯데카드는 사고 사실을 자진 신고하고 위원회 조사에도 성실히 임했다”며 “다만 법적 근거 조항 등 소명한 내용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의결서를 수령한 뒤

  • 명색이 ‘금융 중심지’인데...외국銀, 부산지역 대출 2억뿐
  • 글래스루이스, 삼성생명·화재 사외이사 선임 반대 “이해 충돌 우려”

기업

  • 석화 셧다운 막아라…K정유, 초유의 ‘유조선 확보 전쟁’

    석화 셧다운 막아라…K정유, 초유의 ‘유조선 확보 전쟁’

    호르무즈해협 봉쇄 장기화로 원유 운송에 차질이 커지자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정유사들이 대체 물량 확보를 위해 고가의 용선료를 감수하며 선박 확보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정유사들의 원유 공급이 적시에 이뤄져야 휘발유·경유 등 제품 공급은 물론 석유화학업체의 나프타 등 원료 확보가 원활할 수 있기 때문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최근 그리스 선사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을 긴급 용선했다. 다른 정유사가 까다로운 조건에 계약을 철회하자 즉시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루 용선료는 55만 5000달러로 45일 계약 기준 총 2500만 달러(약 370억 원)에 달한다. 해당 선박의 선적지는 사우디아라비아 홍해 항구 얀부로 호르무즈해협 봉쇄 이후 대체 수송로로 부상한 곳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평소 월 10척가량의 도입 물량 중 1척 정도가 얀부항을 이용해왔으나 최근 중동 상황이 악화돼 거래처와 얀부항 이용 비중을 대폭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SK에너지도 최근 노르웨이 선사와 최신 VLCC 용선 계약을 진행 중이다. 하루 40만 달러 이상씩 50여 일간 2100만 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다. 현재

  • 이재용 회장, 유럽서 전기차 배터리 세일즈
  • HD현대중공업,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에 군산조선소 매각한다

정치

사회

  • 서울 사는 김부장 힘든 이유 있었네…서울학생 4명 중 1명은 ‘고액 사교육’

    서울 사는 김부장 힘든 이유 있었네…서울학생 4명 중 1명은 ‘고액 사교육’

    초·중·고교생 사교육비가 1년새 1조7000억원 가량 감소하며, 일각에서는 내수 경기 침체가 사교육 수요 축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사교육으로 월 100만원 이상을 지출한다는 비율이 늘어난 반면 20만~100만원을 지출한다는 비율은 줄어 ‘사교육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교육부는 전국 3000여개 학교의 초·중·고교생 7만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사교육비가 전년 대비 5.7% 감소한 27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초중고 전체 학생 수가 전년 대비 2.3% 줄어든 502만명 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학생수 감소폭 대비 사교육비 감소폭이 더욱 컸다. 사교육비가 감소한 것은 ‘코로나19’로 대면접촉이 제한됐던 2020년 이후 5년만이다. 사교육비는 2012년부터 2019년까지 꾸준히 우상향 했다. 사교육 참여율 또한 1년새 새년4.3%포인트 하락해 75.7%를 기록했다.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전년 대비 3.5% 줄어든 45만8000원으로 조사됐으며 고등학교 49만9000원(4.0%↓), 중학교 46만1000원(5.9%↓), 초등학교 43만3000원(2.1%

  • 법왜곡죄 고발당한 조희대…“정치 편향적 공세 반복” 우려
  • “하루 10장만 주문 받아도 횡재”…불꺼지는 봉제골목

국제

  • 두문불출 모즈타바 하메네이…인공호흡기 착용설까지 나와

    두문불출 모즈타바 하메네이…인공호흡기 착용설까지 나와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선출 이후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그에 대한 신변 이상설이 커지고 있다. 모즈타바가 인공호흡기에 의존할 정도로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다는 관측마저 제기됐다. 10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모즈타바가 부상을 입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아버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를 사망케 한 미국 ‘장대한 분노’ 작전 첫날인 지난달 27일 모즈타바도 다쳤다는 것이다. 복수의 이란 관리들은 “모즈타바가 다리 등을 다쳤지만 의식은 또렷하다”고 NYT에 전했다. 그래서 모즈타바가 선출된 지 수일이 지났음에도 영상이나 대중 앞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모즈타바가 부상당했다는 정황은 이전에도 있었다. 이란 국영방송은 모즈타바 선출 직후 그를 ‘라마단의 잔바즈(부상당한 참전 용사)’라고 칭했다. 이스라엘 매체들도 자국 안보 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부상설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모즈타바가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이란 국영방송(IRIB) 진행자 출신의 반체제 인플루언서 에산 카리미는 자신의 X(옛 트위터)에 “모즈타바가 이란 시나병원에 입원 중이며 복부와 다

  • “정권 교체”→“항복 선언하란 건 아냐”… 출구찾는 트럼프
  • 美 민간 위성사진, 중국 거쳐 이란에 넘어갔다

문화

  • 우크라 침공·그린란드 야욕…권력은 땅을 탐한다[북스&]

    우크라 침공·그린란드 야욕…권력은 땅을 탐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을 시작하기 전까지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를 병합하려는 욕망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에 눈독을 들이는 배경으로는 원유·가스·희토류 등 풍부한 천연 자원이 지목된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유도 우크라이나가 비옥한 토양을 자랑하는 세계 3대 곡창지대라는 점이 꼽힌다. 이들 사례는 토지가 단순한 경제 문제를 넘어 세계 질서까지 뒤흔드는 정치·안보의 영역임을 잘 보여준다. 전 세계 주요국이 땅을 조금이라도 더 확보하려고 각축전을 벌이는 배경이다. 신간 ‘랜드 파워’는 ‘누가 땅을 가졌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통해 토지 소유와 권력의 관계를 심층적으로 들여다본다. 저자인 마이클 앨버터스 미국 시카고대 정치학과 교수는 토지 권력과 불평등의 구조적 연관성을 연구해 왔다. 저자는 ‘토지는 권력’이라고 규정한다. 토지가 소유자에게 이익을 안기는 경제 권력일 뿐 아니라 지배 계층을 형성하는 사회 권력이자 지지자를 확보하는 정치 권력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책은 먼저 19~20세기에 걸쳐 정치·경제적 요인과 인구 증가에 따라 나타난 토지 소유 구조의 변화를 살펴본다.

  • 공존 넘어 유대로…내 가족은 로봇입니다[북스&]
  • 로마제국 둘러싼 두 종교의 끝없는 분쟁 [북스&]

골프·스포츠

  • 7회 10점 차면 끝…WBC 8강에도 ‘콜드게임’ 있다

    7회 10점 차면 끝…WBC 8강에도 ‘콜드게임’ 있다

    한국 야구는 메이저리그(MLB) 올스타급 라인업의 도미니카공화국과 14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티켓을 다툰다. 일본에서 치른 1라운드 최종전에서 경우의 수에 딱 들어맞는 스코어로 기적을 쓴 만큼 그 기세로 거함 도미니카공화국까지 넘으려 한다. 하지만 현실적인 전력 차를 고려하면 고전을 예상할 수밖에 없다. 조별리그도 아니고 지면 끝인 토너먼트인 만큼 콜드게임은 없지 않을까. 아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디애슬레틱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번 대회 콜드게임 규정은 8강까지 적용된다. 콜드게임이 사라지는 것은 4강전부터다. 이번 대회 규정상 두 팀 간 스코어가 5회 이후 15점 차, 7회 이후 10점 차 이상 벌어지면 콜드게임이 선언된다. D조에서 4전 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오른 도미니카공화국은 9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치른 조별리그 네덜란드와 2차전에서 홈런 4개를 앞세워 12대1,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둔 바 있다.

  • ‘괴물 타선’ 막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상대 선발은 9살 어린 산체스
  • 팀연봉 616억 VS 4249억…7배 ‘거인’과 싸우는 WBC 韓 대표팀

서경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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