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명확한 종전 선언 전까지 비상대응체제 유지”
김용범 정책실장 주재 비상경제 현안점검회의
청와대는 12일 중동전쟁에 따른 민생 경제 및 물류 및 물가 등 경제 현안을 점검하기 위해 김용범 정책실장 주재로 비상경제 현안점검회의를 열고 “정부는 명확한 종전 선언이 있을 때까지 비상 대응 체제를 엄중히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은수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비상경제 현안점검회의 관련 브리핑을 통해 “4월 8일 중동 전쟁 40일 만에 휴전 합의가 이뤄졌으나 첫날부터 합의 자체는 불발됐다”며 “다만 후속협의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1차 협상 결과와 최근 정세를 종합해 볼 때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히 매우 크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특히 휴전이나 추후 종전이 성립되더라도 물류, 운송 정상화 및 중동 에너지 생산 시설 복구까지 상당 기간 소요될 것으로 보고됐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점검회의와 주 2회 국무총리 및 부총리 주재 비상경제본부 가동은 지속된다”며 “품목별 일일 점검 신호등 시스템 역시 유지하며, 사태 추이에 따라 매점매석 금지나 긴급 수급 안정 조치 등 추가 대책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에너지 수급과 관련해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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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 올해 법인세만 6.2조…나라곳간 채웠다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이 올해 신고하는 법인세액이 전년보다 40% 가까이 늘어난 6조 2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외 납부액을 모두 더한 것으로 국내에서만 최소 5조 원가량을 낼 것으로 보인다. 은행계 금융그룹이 이자 장사에 치중한다는 지적이 많지만 이익을 통해 나라 곳간을 채우는 역할도 충실히 하고 있는 셈이다. 12일 서울경제신문이 4대 금융그룹의 2025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KB·신한·하나·우리금융이 지난해 실적에 따라 국내·해외 과세 당국에 내야 하는 법인세는 6조 1666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37.5% 증가한 수치다. 일반적으로 기업들은 전년도 실적을 토대로 올해 신고·납부해야 할 법인세를 산출한다. 4대 금융그룹의 법인세 납부분은 2021년 5조 3305억 원에서 2022년 6조 3229억 원으로 18.6% 증가했다가 △2023년 4조 5002억 원 △2024년 4조 5456억 원으로 줄었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 6조 원대를 회복했다. 4대 금융그룹 중 법인세액이 가장 많은 곳은 KB금융이었다. 지난해 실적분에 대해 1조 8967억 원의 법인세 납부분이 발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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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첫 종전협상 결렬...밴스 “합의 못한 채 귀국”
JD밴스 미 부통령이 12일(현지 시간) 이란과 장시간 마라톤 회담을 가진 후 “이란과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합의한 가운데 종전을 위한 첫 협상이 결렬되면서 전쟁 불확실성은 다시 고조되는 형국이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이란, 파키스탄과 3자 회담을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21시간 동안 협상을 진행했고, 이란과 여러 차례 실질적인 논의를 나눴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나쁜 소식은 우리가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점”이라며 “이는 미국보다 이란에 훨씬 더 나쁜 소식”이라고 주장했다. 이란 국영 매체도 “미국과 협상 종료됐으며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밴스 부통령은 “따라서 우리는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미국으로 돌아가게 됐다”며 “우리는 우리의 ‘레드라인’이 무엇인지, 어떤 사항에 대해서는 양보할 의사가 있고 어떤 것에 대해서는 의사가 없는지 매우 명확히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그들은 우리의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밴스 부통령은 ‘이란이 무엇을 거부했나’라는 질문에 “세부사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