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2주 만에 또 불안한 호르무즈…‘3차 대전’ 경고까지
18일 저녁 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재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신경전이 격화하며 휴전 가능성이 점차 희박해지고 있다. 이란이 해협 통제를 재개하며 무력 충돌 가능성을 시사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연계 선박에 대한 나포 작전을 준비 중이라며 전방위 압박에 나섰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갈등이 지속될 경우 제3차 세계대전으로 번질 수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18일(현지시간)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TV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은 여전히 이란의 완전한 통제하에 있다”며 “미국이 기뢰 제거 작전을 강행해 휴전 협정을 위반한 만큼 무력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IRGC는 이날 저녁부터 호르무즈 해협을 전격 폐쇄했다. 이들은 자체 선전 매체인 ‘세파 뉴스’ 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어떤 접근 시도도 적에 대한 협력으로 간주해 공격 대상으로 삼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IRGC는 미국이 이란 선박과 항구에 대한 봉쇄를 해제하지 않아 ‘2주간의 휴전협정’을 먼저 파기했으며, 이번 폐쇄는 그에 따른 정당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이에 맞서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오전 백악관에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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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사명에 ‘AI’만 넣어도 풀매수, 美잡주 전성시대
최근 중동 전쟁이 한창인 가운데에서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자 뉴욕 증시에서도 한국의 테마주격인 ‘밈 주식(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고 개인투자자들이 몰리는 주식)’ 광풍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AI) 기업들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사명에 ‘AI’만 넣어도 주가가 몇 배나 뛰는 기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글로벌 개인투자자들이 이른바 ‘묻지마 투자’에 나선 결과인데, 기업의 기술력이나 기초체력(펀더멘털)과는 무관한 상승도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운동화 업체 올버즈는 신발 사업을 접고 AI 기업으로 변신하겠다고 선언한 뒤 주가가 무려 582.33%나 폭등했다. 올버즈는 사명도 ‘뉴버드 AI’로 바꾸기로 했다. 15일 하루에만 38억 7000만 달러어치의 주식이 거래됐고 개인투자자들도 520만 달러 이상을 순매수했다. 데이터 분석 회사 오텍스에 따르면 이날 유통 주식의 16.3% 이상에 달하는 공매도 물량을 들고 있던 투자자들은 하루 동안 약 1360만 달러의 장부상 손실을 입었다. 올버즈의 주가는 이후에도 가파르게 오르내렸다. 올버즈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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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1분기 성장률 얼마나...케빈 워시 청문회 주목
이번주에는 중동 리스크가 우리나라 성장률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는지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나온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도 초미의 관심사다. 한국은행은 23일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를 발표한다. 당초 한은은 반도체 수출 호조, 지난해 4분기 역성장(-0.3%)에 따른 기저 효과 등으로 올 1분기 성장률이 0.9% 수준에 이를 것으로 봤다. 하지만 중동 사태로 성장 하방 압력이 확대돼 전망치를 밑돌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이란 전쟁이 3월 본격화한 만큼 속보치에 제대로 반영이 어려워 기존 전망치와 비슷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국가데이터처는 22일 ‘2월 인구동향’을 발표한다. 올 1월 출생아 수는 2019년 1월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았다. 결혼 적령기에 진입한 30대 인구 및 혼인 증가의 영향으로 분석되며 당분간 출생아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한은 수장이 순조롭게 교체될지도 주목된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20일 임기 만료로 퇴임한다. 후임으로 내정된 신현송 한은 후보자는 장녀의 불법 여권발급 등을 이유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지연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