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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도강 재건축 공원의무비율 완화 추진…인천 철도 지하화·하남 교산지구 첫 분양 개시 [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5.05.07 07:58:56▲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서울 동북권 재건축 활성화: 산과 녹지가 풍부한 '노도강' 지역이 공원 의무 비율 완화로 재건축 돌파구를 모색한다. 도봉구청장은 “기존 공원 인접 단지의 추가 기부채납은 사업성을 저해한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서울시도 강북구 미아동에 입체공원 제도를 첫 도입하며 정비사업 수익성 제고에 나섰다. 방학신동아1단지 등 단지 내 또는 연접 지역에 공원을 보유한 7개 단지가 이 정책 변화의 직접적 수혜자가 될 전망이다. ■ 철도 지하화 계획 진행 본격화: 인천~부개역 13.9km 철도 지하화 계획이 인근 부동산 시장에 훈풍을 예고했다. 정부는 “상부 개발이익으로 전액 충당 가능한 구간을 최우선 추진한다”며 사업성 기준을 제시했다. 사업성이 높은 주안역, 부평역 등이 우선 개발될 가능성에 역세권 지역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는 이달 말 지자체 제안서 검토 후 연말께 종합계획안을 확정할 방침이어서 부동산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 부동산 시장 동향: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 첫 분양인 '교산푸르지오더퍼스트'가 본청약을 시작해 시장 관심이 집중된다. 반면 건설업계는 1분기 신규 등록이 역대 최저, 폐업은 1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9.4% 증가한 수치다. 공사비 급등과 대선 등이 겹치면서 신규 건설업체는 줄고 문을 닫는 업체는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건설사 구조조정이 가속화되며 업계 판도에도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서울시 도봉구와 노원구가 재건축 사업성 향상을 위해 공원·녹지 의무 확보 완화를 요구하는 중이다. 기존 공원과 연접한 재건축 추진 단지는 도봉구 7곳, 노원구 15곳에 달한다.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는 1인당 공원면적 상위권에 속한다. 현재 법규에 따르면 대규모 주택 건설 시 일정 면적의 공원을 의무적으로 확보해야 하는데, 이미 공원이 많은 지역에서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는 것이 지차제들의 주장이다. - 핵심 요약: 정부가 철도 지하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인천시가 인천~부개역 13.9km 구간의 지하화를 제안할 예정이다. 사업성을 고려해 개발 잠재력이 큰 주안역, 부평역 등이 우선 개발될 가능성이 높다. 철도 지하화가 진행되면 주변 부동산 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지자체 제안을 접수한 뒤 연말께 종합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 핵심 요약: 3기 신도시인 하남교산지구에서 첫 번째 분양 단지인 ‘교산푸르지오더퍼스트’가 본청약을 시작한다. 대우건설과 LH가 공급하는 이 단지는 총 1115가구 규모로, 이 중 24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3기 신도시의 첫 분양이라는 상징성이 있어 분양 결과가 향후 교산지구와 다른 3기 신도시 분양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핵심 요약: 올해 1분기 종합건설업 등록 업체 수가 131곳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건설업 폐업 공고는 160건으로 1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공사비 급등과 대선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신규 진입은 줄고 기존 업체의 퇴출은 늘어난 결과다. 건설과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로 업계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다. 특히 재무 상태가 취약한 중소 건설사가 시공하는 사업장에서는 준공 리스크가 커질 우려가 크다. [키워드 TOP 5] 공원·녹지 의무 완화, 철도 지하화, 하남교산지구 분양, 건설업 구조조정, 노도강 재건축, AI PRISM, AI 프리즘 -
[분양캘린더] '교산푸르지오더퍼스트' 하남교산지구 첫 분양 시작
부동산 분양 2025.05.06 13:41:545월 둘째 주에는 경기 하남시 천현동 ‘교산푸르지오더퍼스트’, 부산 해운대구 중동 ‘해운대경동리인뷰’ 등 전국 5개 단지에서 총 3574가구(일반분양 2228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견본주택은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푸르지오힐스테이트’를 포함해 7곳이 문을 열 예정이다. 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대우건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8일 경기 하남시 천현동에 공공분양아파트 ‘교산푸르지오더퍼스트’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1~59㎡, 총 1115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의 첫 분양 단지로, 사전청약분 866가구를 제외한 249가구가 본청약에 들어간다. 대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고척4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고척푸르지오힐스테이트’의 견본주택은 9일 문을 연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0개 동, 총 98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84㎡, 57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
분양가 1억 가까이 올랐는데도…3기 신도시 청약 열기 후끈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5.05.05 10:01:38올해 고양 창릉을 시작으로 3기 신도시 본청약이 본격화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본청약 분양가가 사전청약 당시 공개한 추정 분양가보다 최대 1억 원 가까이 올랐으나 주변 신축 단지와 비교해 여전히 가격 경쟁력이 있어 청약 신청이 몰리는 모습이다. 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올해 3기 신도시 본청약 물량은 고양창릉, 하남교산, 부천대장, 남양주왕숙 등 4개 지구 7940가구다. 첫 주자로 나선 고양창릉 고양창릉 3개 블록(A4·S5·S6)에서는 지난 2월 본청약을 진행했다. 사전청약 당첨자들의 본청약 이후 남은 물량 764가구를 특별·일반공급했는데, 여기 총 4만1337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54 대 1을 기록했다. 특히 고양창릉 S5블록 전용면적 84㎡는 확정 분양가가 사전청약 당시 추정 분양가(6억7300만원)보다 1억원 가까이 높은 7억7289만원에 책정됐으나, 경쟁률이 410대 1에 달할 만큼 인기가 높았다. 분양가가 15%가량 높아졌지만, 신청자들은 인근 신축 아파트와 비교했을 때 여전히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이달 7~9일에는 하남 교산지구 A2블록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이 이뤄진다.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경기 하남시 천현동 130번지 일대에 지상 최고 29층, 10개동, 전용면적 51∼59㎡, 총 1천11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면적에 따른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으로 △51㎡ 4억 9811만 원 △55㎡ 5억 3355만 원 △ 58㎡ 5억 6214만 원 △59㎡ 5억 7167만 원이다. 2021년 12월 사전청약 당시 추정 분양가보다 최대 18%, 1억 원 가까이 인상됐다. 그런데도 사전청약 당첨자 중 84%가 본청약을 신청했다. 이어 14~15일에는 신혼희망타운인 부천대장 A5·A6블록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의 신규 신청자 본청약이 진행된다. A5블록은 683가구, A6블록은 461가구 규모로 최고 분양가는 각각 5억 519만 원, 5억 657만 원이다. 이 중 잔여 물량은 A5블록 33호·A6블록 24가구로, 사전청약 당첨자 중 이탈자가 생기면 일반분양 물량이 늘어날 수 있다. 이달 21~23일에는 부천대장 A7·A8블록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의 특별·일반공급 청약이 진행된다. 공급 물량은 총 865가구이며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673가구, 일반분양으로 192가구가 공급된다. 두 블록 모두 59㎡ 단일 평형이며, 분양가는 평균 5억 2000만 원이다. 2021년 사전청약 때 A7블록 추정 분양가는 4억 3551만 원, A8블록은 4억 2886만 원이었는데, 확정 분양가가 최대 8966만원(21%) 올랐다. 부천대장 A7·A8 블록은 2031년 개통 예정인 대장홍대선 오정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부천대장 지구 내에서도 교통 여건이 우수한 편이다. 하반기에는 남양주왕숙에서 본청약이 이어진다. 7월 A1·A2·B1·B2블록 2천177가구, 11월 A24·B17블록 892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다. -
HMG그룹, 청주 ‘신분평 더웨이시티 풍경채’ 5월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5.05.02 16:07:22HMG그룹이 청주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의 첫 번째 단지인 ‘신분평 더웨이시티 풍경채’를 분양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전용 59~112㎡, 총 1448가구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 중 전용 75~112㎡, 655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전용 59㎡, 793가구는 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된다. 제일건설이 시공한다.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은 기존 도심과 택지 지구, 산업단지 등과 연계한 자족 생활권으로 개발된다. 이미 진행된 동남지구·방서지구·지북지구·가마지구 등은 물론 지난해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된 청주 분평2지구를 비롯해 분평미평지구와 인접해 향후 약 3만 7000여 가구의 대규모 신흥 주거벨트로 조성될 전망이다. 이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교통여건이다. 청주 2순환로와 17번 국도가 앞에 있고 1·3순환로와 강서IC도 가까워 청주 시내외는 물론 인근 대전시와 세종시 등으로의 이동이 쉽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초등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으며 3개 블록이 보행 육교와 연결브릿지로 이어져 안심 통학이 가능하다. 청주에서 선호도가 높은 남성중과 세광고, 충북고를 비롯해 청주교대 등도 인접해 있다. 차별화된 공간설계도 도입됐다. 다양한 평면 구성 및 3면 발코니 등 최신 설계가 적용되며 모든 타입에 드레스룸과 수납 펜트리 등의 공간이 마련된다. 특히 HMG 그룹 산하의 식음 프랜차이즈 입점 및 청주 하나병원과의 MOU를 통한 입주민 의료 편의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수변공원과 가로공원 등 공원 3개소의 풍부한 녹지공간과 산책로가 조성될 예정이다. 부지면적의 약 40%대에 달하는 조경면적을 적용하고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단지 내 놀이 공간 4개도 들어선다. 견본주택은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2980번지에 마련된다. -
LH 지방 미분양 매입에 58개 업체가 3536가구 접수…부산이 최다[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05.02 07:00:00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지방 미분양 아파트 매입 사업에 총 3536가구의 매입 신청이 접수됐다. 정부 목표치인 3000호를 웃도는 규모다. LH는 4월 1일부터 한 달간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에 대해 매입 신청을 받은 결과, 총 58개 건설 업체가 3536호의 주택을 접수했다고 1일 밝혔다.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가 약 1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자 정부는 2월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를 3000호 사들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가 미분양 주택 매입 카드를 꺼내 든 것은 2010년 이후 15년 만이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에서 11개 업체가 783가구를 신청했다. 이어 △경북 564가구(신청 업체 5곳) △경남 531가구(6) △충남 383가구(5) △대구 286가구(9) △전남 252가구(7) △충북 145가구(2) △제주 126가구(3) △전북 124가구(2) △강원 110가구(2) △울산 91가구(2) △대전 83가구(2) △광주 58가구(2) 순이다. 면적별로는 전용 면적 60~85㎡의 주택이 3124가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60㎡ 이하 주택은 412가구였다. LH는 매입 신청 주택에 대해 5월 서류 검토와 현장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6월 매입 심의를 진행해 매입 적격 주택을 선별할 예정이다. 심의까지 통과한 주택은 건설·시행사의 매도희망가격을 검증해 매입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LH의 한 관계자는 “외부 전문가를 포함해 매입심의 위원회를 구성하고 수요평가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우량 주택을 선별적으로 매입해야 매입 후 공실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대한주택건설협회 "미분양주택 양도세 감면해 건설경기 살려야"
부동산 분양 2025.05.01 13:49:31중견 주택업체들이 국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만나 침체한 주택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세금·대출 규제 완화와 건설 사업자 유동성 지원 등을 요청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주택업계 정책간담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을 비롯해 안태준·정준호·양부남·박해철 의원과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장 및 협회 회장단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협회는 미분양 해소 및 수요 진작과 주택사업자 유동성 지원, 주택공급 기반 확충, 공동주택 품질 제고, 불합리한 법인 중과세 개선사항 등 총 5개 분야 21건의 과제를 건의했다. 구체적으로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서는 △미분양주택 취득 때 양도세 한시 감면 및 취득세 중과 배제 △아파트 매입임대등록 재시행 △대출 규제 완화 및 금리 인하 등을 요청했다. 주택공급 기반 마련 및 건설 사업자 지원을 위해서는 △상업지역 내 주상복합건축물 상업 비율 개선 △기업형 임대사업자 주택도시기금 지원 연장 재시행 △민간건설임대주택 조기 분양전환 허용 △부동산 PF 정상화 긴급 지원 등을 강조했다. 정원주 협회장은 “미분양 증가와 공사비 및 인건비 급등, 고금리 지속 등으로 주택업계가 벼랑끝 위기로 내몰린 상황으로 양도세, 취득세 등의 세제 지원 및 금리 인하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주택시장 정상화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맹성규 위원장은 “미분양과 주택사업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업계의 현실에 깊이 공감하고 개선방안을 함께 모색해 가겠다”고 답했다. -
하남교산 분양가 올랐는데도…사전청약 당첨자 84%가 본청약
부동산 정책·제도 2025.05.01 07:05:003기 신도시인 경기 하남시 하남교산 공공택지지구의 첫 분양 단지에 사전청약 당첨자 중 84%가 본청약을 신청했다. 분양가가 2021년 사전청약 때보다 8500만 원 가까이 올랐지만 여전히 시세 대비 저렴하다는 평가에 높은 본청약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3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까지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하남교산 A2블록) 본청약을 진행한 결과, 사전청약 당첨자 866명 중 84%인 728명이 신청했다. 앞서 인천계양 A2블록에서는 사전청약 당첨자 중 55%가, 고양창릉 A4, S5, S6블록에서는 73%가 본청약을 신청한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치다. 사전청약 당첨자가 포기한 138가구는 일반분양으로 전환된다. 기존 일반분양 물량인 63가구까지 포함해 총 764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올 예정이다. 186가구가 배정된 특별공급은 5월 7일, 일반공급은 5월 8~9일 청약 신청을 받는다.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경기 하남시 천현동 130번지 일원에 10개 동, 전용면적 51~59㎡, 총 1115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아파트 단지다. 민간참여 공공분양 방식으로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았다. 2021년 12월 사전청약 당시 추정 분양가는 전용 59㎡ 기준 4억 8695만 원이었으나, 확정 분양가는 이보다 8472만 원 높은 5억 7167만 원(최고가 기준)으로 책정됐다. 실제 분양가가 올랐음에도 본청약률이 84%에 달한 것은 근처 신축 시세보다 분양가가 여전히 저렴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근에 위치한 하남호반써밋에듀파크(2021년 입주)는 전용 59㎡가 3월 8억 7000만 원에 거래됐다. 하남교산이 3기 신도시 중 입지가 가장 좋다고 평가받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단지 정문에서 지하철 5호선 하남검단산역까지 도보로 약 10분이면 닿는다. 하남검단산역과 한 정거장 차이인 하남시청역은 2032년 '송파 하남선'이 개통하면 지하철 3호선과도 연결된다. 하남시가 서울 강동구와 접하고 있어 강남 접근성이 비교적 좋다는 점도 장점이다. LH는 5월 초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을 진행한 후 23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계약 체결은 7월로 예정돼 있다. -
'서울 옆세권' 의왕도, '미분양 늪' 울산도…청약시장 훈풍
부동산 정책·제도 2025.05.01 07:00:00경기도 의왕시와 울산광역시에서 각각 공급되는 제일풍경채 의왕고천과 태화강 에피트가 1순위 청약에서 흥행을 거두며 전 타입 마감됐다. 지방 부동산 시장이 악화하고 있지만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인 가격이 장점으로 부각되며 청약시장에 훈풍을 일으킨 것으로 평가된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제일풍경채 의왕고천은 29일 진행된 1순위 청약접수 결과 165가구 모집에 총 3560건의 청약접수가 몰려 평균 21.6대 1의 경쟁률로 전 가구 1순위 마감했다. 특히 전용 84㎡A는 최고 경쟁률인 22.3대 1을 기록했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형성돼 있다는 점과 주변에 각종 교통개발 호재 등이 예고돼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지하철역과 초등학교, 행정타운이 가까운 입지 조건과 함께 차별화된 설계도 우수한 청약 결과에 한몫했다”고 말했다. 제일풍경채 의왕고천은 경기 의왕시 고천 공공주택지구 B-2BL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8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900가구로 구성된다. HL디앤아이한라가 울산 태화강 인근에 공급하는 태화강 에피트도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44.3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이후 울산 지역 전체 분양 단지를 통틀어 최고 수준의 경쟁률이다. 29일 진행된 1순위 청약은 총 126가구 모집에 5591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44.3대 1로 마감했다. 국민 주택형인 전용면적 84㎡는 77가구 공급에 4668명이 신청해 60.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 101㎡도 38가구 모집에 748명이 신청해 19.6대1, 전용 108㎡은 11가구 모집에 175명으로 15.9대 1을 기록했다. 3800여 가구의 미분양 물량이 적체된 울산에서 거둔 흥행으로 평가된다. 울산시 태화강변주택지구 S1BL에 조성되는 태화강 에피트는 지하 1층~최고 15층, 5개 동에 전용면적 기준 △84㎡타입 249가구 △101㎡ 타입 45가구 △108㎡ 타입 13가구 등 총 307가구 규모다. -
LH 지방 미분양 매입에 58개 업체가 3536가구 접수…부산이 최다
부동산 정책·제도 2025.04.30 20:48:2015년 만에 실시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지방 미분양 아파트 매입 사업에 총 3536가구의 매입 신청이 접수됐다. 정부 목표치인 3000호를 웃도는 규모다. LH는 4월 1일부터 한 달간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에 대해 매입 신청을 받은 결과 총 58개 건설 업체가 3536호 주택을 접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악성 미분양’이라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가 약 1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자 정부는 2월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를 3000호 사들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가 미분양 주택 매입 카드를 꺼내든 것은 2010년 이후 15년 만이다. LH에 접수된 매입 신청을 지역별로 보면 부산에서 11개 업체가 783가구를 매입해 달라고 신청해 규모가 가장 컸다. 그 다음으로는 △경북 564가구(신청 업체 5곳) △경남 531가구(6) △충남 383가구(5) △대구 286가구(9) △전남 252가구(7) △충북 145가구(2) △제주 126가구(3) △전북 124가구(2) △강원 110가구(2) △울산 91가구(2) △대전 83가구(2) △광주 58가구(2) 순이었다. 면적별로는 전용 면적 60~85㎡의 주택이 3124가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60㎡ 이하 주택은 412가구였다. LH는 매입 신청 주택에 대해 5월 서류 검토와 현장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6월 매입 심의를 진행해 매입 적격 주택을 선별할 예정이다. 이 심의까지 통과한 주택은 건설·시행사의 매도희망가격을 검증해 매입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매도희망가격 검증에서는 별도 감정평가를 거쳐 매도희망가격이 매입상한가보다 낮은지를 확인한다. 정부와 LH는 감정평가액의 83%에서 미분양 기간에 따라 가격을 일부 낮추는 방식으로 매입상한가를 정할 예정이다. 만약 매도희망가격이 매입상한가를 초과하면 매입대상에서 제외된다. 남은 절차를 감안하면 LH가 실제로 매입할 주택 물량은 6월 말 이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LH는 7월 이후 하자 점검을 완료한 후 매입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LH의 한 관계자는 “외부 전문가를 포함해 매입심의 위원회를 구성하고 수요평가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우량 주택을 선별적으로 매입해야 매입 후 공실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5월 중견 주택업체 1615가구 분양…전년비 72%↓[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5.04.30 16:54:34다음 달 중견 주택업체가 전국에서 1615가구를 공급한다. 30일 대한주택건설협회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주택 분양계획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8개 사업장에서 총 1615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약 72% 감소한 규모다. 수도권의 경우 동원종합건설이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서 임대 아파트 19가구를 분양한다. 지방에서는 부산의 물량이 1080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충북(252가구), 제주(208가구), 경북(56가구) 순이다. 중흥토건은 부산 강서구 강동동에서 ‘에코델타시티 중흥S-클래스 에듀리버’ 728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별 물량은 △60~85㎡ 520가구 △85㎡ 초과 208가구다. 신원종합개발은 충북 제천시에서 아파트 25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
부정청약 판치고 악성 미분양도 ‘우수수’… 대우건설·DL이앤씨 수익성 '好好' [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5.04.30 08:21:17▲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국토교통부가 부동산 시장에서 부정청약에 대한 감시를 엄격하게 강화했다. 지난해 하반기 수도권 주요 분양단지 40곳을 조사한 결과 위장 대가족, 가짜 부부 등 부정청약 사례는 390건에 달했다. 이는 2023년 하반기(154건), 지난해 상반기(127건)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건강보험 요양급여 내역 조사까지 시행하면서 위장전입 적발률이 치솟았다. 악성 미분양 주택이 지방을 중심으로 크게 불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3월 기준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 5117가구로 전월 대비 5.9%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0.7%)보다 지방(7.1%)에서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주로 경남(23.1%), 전북(28.4%), 충남(18.9%), 강원(11.6%) 등에서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이 개선된 만큼 향후 공급 여건은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 위장 대가족·가짜 부부 등 부정청약 적발 건수 급증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하반기 수도권 주요 분양단지 40곳을 대상으로 공급 실태를 조사한 결과 부정청약 사례 390건을 적발했다. 이는 2023년 하반기 154건, 지난해 상반기 127건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유형별로는 가점제 부양가족 점수나 노부모 특공 청약 자격을 얻기 위한 위장전입이 24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상가·공장·모텔 등 가짜 주소지로 전입 신고하는 부정청약도 141건에 달했다. 정부는 향후 직계존속 및 30세 이상 직계비속에 대한 건강보험 요양급여내역 제출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 3월 악성 미분양 증가...주택 인허가는 개선 조짐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지난달 2만 5117가구로 전월보다 5.9% 늘어났다. 수도권은 전월보다 0.7%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지방에서는 7.1%나 많아졌다. 특히 경남(23.1%), 전북(28.4%), 충남(18.9%), 강원(11.6%) 등에서 두 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 8920가구로 전월보다 1.6% 감소하며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은 개선되고 있으나, 1분기 전국 신규주택 공급은 2만 1471가구로 전년 대비 49.7% 감소했다. 수도권은 5972가구에 그쳐 전년보다 71.2% 줄었다. ■ 대우건설·DL이앤씨, 1분기 영업이익 30%대 증가 주택 사업 신규 수주 효과에 힘입어 대우건설과 DL이앤씨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8%, 33% 증가했다. 대우건설의 1분기 영업이익은 1513억 원, DL이앤씨는 810억 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1분기 신규 수주 2조 823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으며, 서울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인천 청라국제업무지구 오피스텔 등 국내 정비사업이 주를 이뤘다. DL이앤씨의 주택 사업 원가율은 90.7%로 전년 동기 대비 2.3%포인트 감소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현재 대우건설의 수주 잔고는 45조 129억 원으로 연간 매출액의 4년치를 넘어선 상태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40개 분양단지 중 부정청약 390건을 적발했다. 직계존속 위장전입(243건)과 가짜 주소지 전입(141건)이 대다수였다. 정부는 부정청약을 근절하기 위해 건강보험 요양급여 내역을 활용한 검증 강화에 나섰다. 부정청약 적발 시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 핵심 요약: 3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2만 5117가구로 전월 대비 5.9% 늘었다. 특히 지방은 7.1% 증가해 수도권(0.7%)보다 증가폭이 컸다. 전국 미분양은 6만 8920가구로 2개월 연속 감소했으나, 1분기 신규주택 공급은 전년 대비 49.7% 줄었다. 반면 서울의 인허가 물량은 7339가구로 2월(4844가구)보다 50% 이상 늘어나며 주택 공급시장의 선행지표는 개선될 조짐이 보인다. - 핵심 요약: 주택 사업 신규 수주 효과에 대우건설과 DL이앤씨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1.8%, 33% 증가했다. 대우건설의 신규 수주는 2조 8238억 원으로 13.4% 늘었다. 주택 건축 및 플랜트 부문 수익성이 개선된 덕분이다. 증권가에서는 1분기에 원가 부담이 큰 현장 공사가 대부분 마무리돼 하반기에는 수익률 개선이 더 뚜렷해질 것으로 본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서울 양천구 신월시영이 3149세대 규모의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을 통해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250% 이하, 최고 21층 규모로 재건축된다. 단지 중앙 공원을 북측으로 이전해 2.3km 길이의 ‘양천초록길’도 조성된다. - 핵심 요약: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 거주 중 출산 시 6년에서 3년으로 분양전환 기간이 단축된다. 해당 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매입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하는 주택으로, 역세권 등 좋은 입지에 주로 공급되어 선호도가 높다. 지난해 LH 분양전환형 든든전세 서울 공급은 64가구 모집에 1만 9898명이 신청해 3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 핵심 요약: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신축약정형 매입임대주택 500호에 대한 매입 공고를 실시한다. 일반 및 신혼부부형 200호, 청년형 300호로 구성되며, 수원, 여주, 오산 등 매입임대주택 재고율이 높은 3개 시를 제외한 28개 시·군에서 진행된다. 특히 과천, 연천, 하남, 포천, 양주, 군포 등 재고율 하위 20% 지역은 심사 시 우대한다. [키워드 TOP 5] 부정청약 단속 강화, 지방 악성 미분양, 건설사 실적 개선, 서울 재건축 활성화, 매입임대 분양전환, AI PRISM, AI 프리즘 -
3월 '악성 미분양' 2.5만 가구…11년 7개월 만에 최대 [집슐랭]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4.30 07:00:00지난달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11년 7개월 만에 최대 수준으로 늘었다. 1분기 전국 분양물량은 지난해의 반 토막에 그쳐 공급 가뭄 우려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3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 5117가구로 전월보다 5.9% 늘었다. 이는 2013년 8월(2만 6453가구) 이후 최대 규모이다. 수도권은 전월보다 0.7%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지방에서 7.1% 늘었다. 경남(23.1%)과 전북(28.4%)·충남(18.9%)·강원(11.6%) 등에서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또 부산(7.8%)·대구(6%) 등 주요 광역시도 물량이 쌓였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미분양 주택은 6만 8920가구로, 전월(7만 61가구)보다 1.6% 줄었다. 수도권에서만 1000가구 이상 감소했고 대전(-9.5%)·경남(-5.4%)·충북(-4.1%) 등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1분기 전국에 공급된 신규주택은 2만 1471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9.7% 감소했다. 인천은 특히 올 1분기 분양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5% 수준인 252가구에 불과했다. 서울 역시 1분기 분양 물량이 서초구 ‘래미안 원페를라’뿐이었다. 1분기 주택 매매 거래는 총 15만 6279건으로, 지난해보다 12.2% 증가했다. 지난 2월 토지 거래 허가 구역 해제의 영향으로 서울에서만 1분기 거래량(2만 5481건)이 63.4%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주택 공급시장의 선행지표인 인허가와 분양, 착공 실적은 개선됐다. 지난달 주택 인허가 물량은 3만 1033가구로 전월보다 148.2% 증가했다. 서울의 인허가 물량은 7339가구로, 2월(4844가구)보다 50% 이상 늘었다. 지난달 착공 물량 역시 1만 3774가구로 전월보다 36.8%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달 준공 물량은 2만 6124가구에 그쳐 전월보다 27.8% 감소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지방을 중심으로 주택경기 침체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부동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서울과 지방 간 간극이 크다”며 “지방에선 악성 미분양 물량이 계속 쌓이는 반면 서울은 공급 위축으로 가격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
아이 낳으면 매입임대 분양전환 기간 단축
부동산 정책·제도 2025.04.29 15:32:09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다가 출산하면 3년만 살고도 분양을 받을지 선택할 수 있다. 지금은 6년을 거주해야 분양전환 기회가 주어지는데, 출산 가구에 한해 기간이 단축되는 것이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위원회)는 29일 제11차 인구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정책 과제를 추가 발굴했다고 밝혔다.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은 6년간 거주 후 분양전환이 가능한 매입임대 주택이다. 매입임대 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가 기존 혹은 신축 빌라·오피스텔을 사들여 청년 또는 신혼부부 등에게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하는 공공주택을 의미한다. 위원회는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이 역세권 등 좋은 입지에 주로 공급돼 선호도가 높다는 점을 감안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LH 분양전환형 든든전세 1차 모집에서 전국 774가구 모집에 3만 1008명이, 서울은 64가구 모집에 1만 9898명이 신청해 각각 40대 1, 3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른 공공임대주택인 LH 뉴:홈 선택형이 입주자 신규 출산 시 3년 거주 후 분양전환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참고했다. -
3월도 '악성 미분양' 늘어…주택 인허가 등은 개선 조짐 [집슐랭]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4.29 14:55:00지난달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또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주택 인허가와 분양, 착공 물량 등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년보다 여전히 미진해 서울 등 주요지역의 향후 공급 우려는 여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3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 5117가구로 전월보다 5.9% 늘었다. 수도권은 전월보다 0.7%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지방에서 7.1% 늘었다. 경남(23.1%)과 전북(28.4%), 충남(18.9%), 강원(11.6%) 등에서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고 부산(7.8%), 대구(6%) 등 주요 광역시도 여전히 물량이 계속 쌓이는 현상을 보였다. 다만, 대전(-10%)과 충북(-7.1%), 울산(-3.1%) 등은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전월보다 줄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 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미분양 주택은 6만 8920가구로 전월(7만 61가구)보다 1.6% 감소했다. 수도권에서만 1000가구 이상 감소했고 대전(-9.5%), 경남(-5.4%), 충북(-4.1%) 등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1분기 전국에 공급된 신규주택은 2만 1471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9.7% 감소했다. 수도권이 5972가구에 그쳐 전년보다 71.2% 줄었다. 인천은 특히 올 1분기 분양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5% 수준인 252가구 뿐이었다. 서울 역시 1분기 분양 물량이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 한 개 단지에 머물러 지난해보다 3000가구 이상 급감했다. 1분기 주택 매매 거래는 총 15만 6279건으로 지난해보다 12.2% 증가했다. 지난 2월 토지 거래 허가 구역 해제의 영향으로 서울에서만 1분기 거래량(2만 5481건)이 63.4%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주택 공급시장의 선행지표인 인허가와 분양, 착공 실적은 개선됐다. 지난달 주택 인허가 물량은 3만 1033가구로 전월보다 148.2% 증가했다. 서울의 인허가 물량은 7339가구로 2월(4844가구)보다 50% 이상 늘었다. 지난달 착공 물량 역시 1만 3774가구로 전월보다 36.8% 증가했다. 수도권 물량은 9272가구로 전월보다 2배 이상 늘었고 서울도 1727가구로 93% 늘었다. 준공 실적은 부진을 이어갔다. 지난달 준공 물량은 2만 6124가구에 그쳐 전월보다 27.8% 감소했다. 서울은 지난달 준공 물량이 3469가구로 전월보다 50% 이상 늘었지만 지방에서 60% 이상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지방을 중심으로 주택경기 부진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부동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미분양 주택이 서서히 해소되고 있지만, 악성 미분양 물량은 계속 쌓이는 양상”이라며 “주택 인허가, 착공 등 전반적 지표가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전년보다 미진해 서울 등 주요 지역에선 공급 우려가 생길 수 있다”고 평가했다. -
HDC현대산업개발,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 분양면적 추가 확보…"조합원 세대당 8.5억 더 준다”[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04.29 14:45:14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사업에서 3755억 원 이상 추가 분양수입을 올릴 수 있는 조합원 수익 극대화 방안을 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조합 원안 대비 약 5651평(1만 8681㎡)의 분양면적을 추가 확보했다. 회사 측은 조합원 각 세대당 약 8억 5000만 원의 추가 수익을 안겨줄 수 있는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분양면적 확대에 따른 미분양 리스크 해소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늘어난 주거시설과 비주거시설 미분양 발생시 최초 일반분양가 또는 준공 시점 감정평가액 중 높은 금액으로 대물변제를 보장한다. 미분양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조합원의 분담금이 증가하거나 사업성이 훼손되는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도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경쟁사인 포스코이앤씨가 상업시설은 최초분양가가 아닌 관리처분기준가(일반분양가 대비 20~30% 저렴하게 책정)로 대물변제하고, 업무시설은 대물변제 대신 책임임차를 제시한 것과 차별화된다고 강조했다. 미분양 물건을 최초분양가가 아닌 관리처분기준가로 책정할 경우 조합원 비례율 하락과 자산가치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비주거시설 비율이 50%를 넘어 비주거시설 분양여부가 사업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비주거시설을 주변 시세로 분양한다고 가정했을 때 조합원안 기준 분양수입은 약 2조 원으로 추정된다. 만약 20% 미분양이 발생하면 4000억 원의 손해가 발생하며 조합원 인당 손실액은 약 9억 1000만 원에 달한다. 미분양이 30%로 증가하면 총 6000억 원의 분양수입이 감소하며 인당 손실은 약 13억 6000만 원으로 늘어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진행된 주요 정비사업에서 상가 등 비주거시설 미분양시 최초 분양가로 대물변제 조건을 내건 회사가 모두 시공사로 선정됐을 만큼 조합원 입장에서는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수익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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