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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 불붙나…3.3㎡ 당 5000만원 하이엔드 아파트 분양
부동산 분양 2025.06.28 09:23:28부산에서 오는 7월 3.3㎡당 평균 분양가 5000만 원인 하이엔드 아파트가 처음으로 선보일 전망이다. 서울과 달리 부동산 경기가 극도로 침체한 부산에서 이 같은 하이엔드 아파트들이 잇따라 분양할 예정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오는 7월 28일께 부산 수영구 남천동 옛 메가마트 부지에 조성하는 '써밋 리미티드 남천'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평당 평균 분양가는 50000만 원으로, 부산에서는 역대 최고가다. 광안대교 조망권을 갖춘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지하 5층, 지상 최고 40층인 5개동 83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84∼243㎡로 다양하다. 대우건설 측은 최고급 마감재와 거실 기준 최고 2.8m인 천장으로 극대화한 개방감, 가구당 2.17대 수준으로 충분한 주차공간, 우수한 학군과 접근성, 쾌적한 주거환경 등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이에 앞서 7월 21일께는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옛 한진 컨테이너 야적장 부지에 들어서는 롯데건설의 '르엘 리버파크 센텀'이 본격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이 부산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하이엔드 아파트로, 평당 평균 분양가는 4400만∼4500만원으로 책정됐다. 수영강을 끼고 있는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지상 48∼67층 5개동 2천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84∼244㎡인데, 전체의 94%는 104㎡ 이상 중대형이다. 롯데건설 측은 최고급 마감재와 3300평에 달하는 커뮤니티 시설, 우수한 학군과 접근성,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벡스코·부산시립미술관 등 가까운 생활 편의시설 등을 장점으로 내놓는다. 분양 실적이 향후 지역 부동산 시장의 향배를 점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
“돈 있는 사람만 청약가능” 대출 규제에 분양시장 불똥
부동산 분양 2025.06.28 07:00:00정부가 27일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을 통해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 신규 아파트를 분양받는 경우 중도금대출은 예외로 인정했지만 잔금대출로 전환 시 6억 원 한도 제한이 적용되면서 청약 시장이 현금 부자와 실거주자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금융위원회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에 따르면 수도권 내 주택 구입을 위해 받는 주택담보대출의 최대 한도가 6억 원으로 제한됐다. 중도금대출만 예외가 적용되고 이후 주택을 담보로 잔금대출로 전환할 경우 6억 원을 제외한 나머지 분양 대금은 수분양자가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셈이다. 여기에 주택담보대출 대출 만기도 30년 이내로 모두 축소된다. 현재는 은행별로 다르지만 최대 40년(만 34세 미만일 경우 50년)까지 주담대 만기를 설정해두고 있다. 생애 최초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의 담보인정비율(LTV)도 80%에서 70%로 한도가 줄었다. 이에 전문가들은 수도권 아파트 청약 시장이 현금 여력이 있는 수요자들로만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평가했다. ‘묻지 마 청약’이 더 이상 불가해진 것이다. 장소희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부동산전문위원은 “분양가는 대외적인 여건상 계속 오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제 청약 시장은 현금 여력이 많은 사람에게만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높아진 분양 대금 부담으로 소형 주택형으로 수요가 쏠릴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잔금 조달 문제로 고분양가 지역은 진입장벽이 높아질 것”이라며 “동일한 단지 안에서도 분양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소형 주택형이나 비선호 주택형에서 청약 경쟁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수도권 및 규제지역 내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이 금지되면서 신규 아파트는 거주 목적의 실수요자 중심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이날 주택 매수자나 수분양자가 전세 보증금으로 매매 대금이나 분양 잔금을 납입할 때 해당 전세대출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주택 매수자가 전세 보증금으로 매매 대금이나 분양 잔금을 납입할 때 전세대출을 활용하지 못하도록 차단해 ‘갭투자(전세 끼고 매수)’ 목적의 주택 구입을 막겠다는 뜻이다. 투자 수요가 줄어들며 향후 청약 시장 경쟁률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계약금만 가지고 청약에 신청하는 비율이 현저히 줄어들 것인 만큼 신규 아파트 분양 시장은 얼어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당장 올해 7월 이후 하반기에 예정된 아파트 분양 시장에 불똥이 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르엘’은 미성·크로바를 재건축한 단지로 분양가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시세 차익이 10억 원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번 대출 규제로 대출 한도가 줄어들며 경쟁률이 낮아질 가능성이 커졌다. 정비 업계에 따르면 이 단지 예상 분양가는 전용면적 3.3㎡당 6000만 원 안팎이다. 지난해 10월 분양한 인근 ‘잠실 래미안아이파크’ 분양가가 3.3㎡당 5409만 원에도 100% 계약됐기 때문이다. 다만 성동구 성수동 장미아파트를 재건축한 ‘오티에르 포레’와 영등포구 영등포동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는 대책 시행일 전 입주자모집공고가 나오면서 가까스로 대출 한도 규제를 피하게 됐다. 양지영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수석은 “분양 시장 수요자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아도 분양가가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대출이 막히면서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지게 됐다”며 “수요 위축으로 침체된 건설 경기 부양에도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건설 경기 부양을 위해서는 대출 규제를 적용하더라도 지역별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수도권 북부 산업지도 바꾼다…고양시, 일산테크노밸리 7월 분양
사회 전국 2025.06.27 11:29:24수도권 북부 산업지도의 패러다임을 바꿀 ‘일산테크노밸리’가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고양시는 일산테크노밸리를 시작으로 킨텍스 제3전시장 등과 연계할 자족형 첨단도시로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7일 고양시에 따르면 다음 달 B3블록을 토지보상을 현금 또는 채권 대신 사업시행자가 조성한 토지로 보상하는 방식인 대토용지로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총 5개 블록, 87만 1761㎡에 대한 단계적 분양에 착수할 계획이다. 일산테크노밸리는 약 2만 2000명의 고용 창출과 6조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되는 민선8기 핵심 역점사업이다. 특히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과 연계되며 미래 성장 거점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또 ‘직·주·락(일터·삶터·쉼터)’이 공존하는 복합특화지역으로 고양방송영상밸리,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킨텍스 제3전시장, 장항택지개발지구 등 인근 대형 프로젝트들과 연계효과도 기대된다. ◇2026년 말 준공 목표…내년까지 5개 블록 순차 공급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 87만 1761㎡(약 26만 평) 부지에 조성중인 일산테크노밸리는 경기도·고양시·경기주택도시공사·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 시행하는 총 8500억 원 규모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사업이다. 6월 현재 기준 공정률은 약 27%로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오는 7월 대토용지 공급을 시작으로 9월에는 장항수로 남측구간 B1(도시첨단산업단지), B2(지식기반시설용지)블록에 대한 1단계 토지 분양이 이뤄지고, 내년 상반기에는 B4(연구시설용지·지식기반시설용지), B5(도시기반시설용지)블록까지 분양이 확대된다. 단지 조성과 직결된 핵심 인프라인 제2자유로 지하화 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총 530억 7400만 원을 투입해 산업단지를 가로지르는 1.06km 구간을 지하화함으로써 단지 내 일체성과 보행과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현재 지하화 공정률은 4.38%로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며, 지하화 공사에 따른 교통흐름 보완을 위해 조성된 우회도로도 지난해 12월 이미 완공됐다. 고양시는 일산테크노밸리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기업유치도 적극 추진중이다. 6월 기준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등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과 양해각서(MOU) 29건, 투자의향서(LOI) 81건 등 총 110건의 투자협약을 체결헀다. 투자면적은 77만 4888㎡로 실제 산업시설용지 면적(31만 4263㎡)의 약 246%에 달한다. 기업 유치 촉진을 위한 제도적 인센티브도 마련했다. ‘고양시 투자유치촉진 조례’에 따라 산업시설용지 1000평 이상 투자기업에 대해 평당 최대 80만 원의 토지 매입비뿐 아니라 고양시민 신규 채용 시 고용보조금·교육훈련 보조금 등을 지원한다. 특히 상시고용인원을 초과해 고양시민을 채용하고 교육훈련을 실시할 경우에는 1인당 월 50만 원씩 6개월 간, 기업당 최대 1억 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지난해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으로 지구 내 입주한 벤처기업은 취득세·재산세 최대 50% 감면과 5대 부담금 면제(교통유발·개발·산림·초지·농지) 등 세제 혜택도 주어진다. ◇서북부 혁신산업벨트…‘기회발전특구·평화경제특구’ 지정도 추진 고양시는 일산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서북부권 전체를 하나의 혁신산업벨트로 재편하고 있다. 내년 고양영상밸리가 준공을 앞두고 있고,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도 올해 착공해 2027년 말에 문을 열 예정이다. 킨텍스 3전시장도 2028년이면 준공돼 일산테크노밸리와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한편 장항공공주택지구 개발에 따른 정주 인프라도 확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방분권균형발전법에 따른 ‘기회발전특구’ 신청 지역에 포함돼 일산테크노밸리 특구 지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세제·재정·금융 지원과 규제 특례, 정주 여건 개선 등 국가 차원의 종합 지원도 추진된다. 아울러 접경지역 발전전략의 일환으로 ‘평화경제특구’지정도 검토하고 있어, 의료·바이오, 양자컴퓨팅, 모빌리티 등 전략산업 육성과 2027년 개관 예정인 통일부 국립통일정보자료센터와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일산테크노밸리는 고양시의 미래 산업을 이끌 핵심 거점이자 자족형 도시 실현 중심축”이라며 “기업 유치, 기반시설 확충, 제도적 뒷받침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내겠다”라고 강조했다. -
"당첨되면 최소 10억"…서울 초역세권 '로또 청약' 오티에르 포레 분양가는?
부동산 분양 2025.06.27 08:10:57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장미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오티에르 포레'가 다음 달 분양을 앞두고 분양가를 공개했다. 국평(84㎡) 기준 24억 1260만원으로 인근 시세 대비 10억 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2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오티에르 포레는 다음 달 7일 특별공급을 시작한다. 이어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 일정으로 당첨자는 같은 달 16일 발표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7년 7월이다. '오티에르'는 포스코이앤씨가 2022년 론칭해 올해 처음으로 분양시장에 등장하는 하이엔드 브랜드다. 단지는 수인분당선 서울숲역과 붙어 있고 2호선 뚝섬역과도 도보 5분 거리로 가까운 더블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서울숲과 한강이 가깝고 경동초·경일중·경일고 등 학교도 인근에 많다. '서울숲 3대장'으로 불리는 트리마제, 갤러리아포레,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등과도 인접하다. 오티에르 포레는 전용 39㎡~104㎡ 총 287가구 규모로 이 중 88가구가 일반공급 물량이다. 특별공급 48가구가 포함된 규모다. 분양 물량은 적지만 서울 성수동에서 약 8년 만에 진행되는 청약이어서 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곳이다. 전용면적별로는 △39㎡ 6가구 △49㎡ 5가구 △59㎡A 34가구 △59㎡B 28가구 △74㎡ 6가구 △84㎡A 6가구 △84㎡B 2가구 △104㎡ 1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39㎡ 11억 6240만원~12억 1180만원 △49㎡ 14억 7650만원~15억 6160만원 △59㎡ 17억 70300만원~19억 9960만원 △74㎡ 21억 7390만원~22억 2120만원 △84㎡ 24억 1260만원~24억 8600만원 △104㎡ 31억 561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매제한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이다. 지난달 인근 단지인 '서울숲아이파크리버포레1차' 전용 84㎡가 34억 9000만원에 거래된 만큼 최소 10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전망이 많다. -
중국, 부동산 위기 탈피 위해 선분양 제도 후분양으로 전환중
국제 경제·마켓 2025.06.26 14:36:58중국이 부동산 장기 침체를 벗어나기 위해 30년 이상 시행해 온 주택 사전 판매 제도(선분양)을 폐지하고 완공된 주택의 판매(후분양)를 장려하는 제도로 전환하고 있다. 주택 판매 제도의 변화를 통해 중국의 부동산 경기가 살아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26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를 토대로 올해 4월까지 바닥 면적 기준으로 판매된 신축 주택의 32.5%가 완공된 주택이라고 밝혔다. 이는 2021년 연간 10.4%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홍콩에 도입돼 1994년 중국 본토에 적용된 선분양 제도는 건설 업체의 자본 제약을 완화하고 중국 주택 시장 초기의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 주택 사전분양 수익은 업계의 자유로운 사업 모델의 토대가 됐고, 이는 급속한 성장으로 이어졌다. 법적으로 부동산 개발사는 주택 선분양 수익금을 관련 프로젝트 건설 자금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지역 주택 규제 당국은 지방 정부와 관련 은행의 감독을 받는 프로젝트별 은행 계좌를 개설하도록 요구하는데 , 이는 자금 오용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그러나 집행이 부족한 경우가 많았고, 시장이 호황일 때 개발업체는 종종 분양 자금을 토지 취득 등의 목적으로 전용했다. 2021년 중반부터 시작된 부동산 시장 침체는 광범위한 선분양의 시스템적 위험을 드러냈다. 선분양 감소는 개발업체의 주요 건설 비용 재원에 부담을 줬고, 많은 개발업체가 심각한 자금 부족에 직면해 광범위한 공사 지연과 프로젝트 중단으로 이어졌다. 장기적인 시장 침체 속에 주택도시농촌개발부는 2023년 초 각 지역에 완공된 주택 분양 제도를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분양 제도를 유지하는 지역에는 추가 횡령을 방지하기 위해 자금 사용을 엄격히 감독할 것을 촉구했다. 일부 지역은 이미 후분양 제도를 도입한 상태다. 중국부동산정보공사(CRIC)의 지난달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부터 중국 본토의 30개 이상의 도시가 후분양 판매 시스템을 도입했다. 후분양 시스템으로의 전환은 시장의 신뢰를 되살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웠다. 홍콩의 한 부동산 개발업체 고위 임원은 “후분양 판매 모델로 전환하지 않으면 사전 판매 자금의 전용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분양 제도에서는 주택 시장이 덜 발달한 지역의 주택 구매자들은 납품 지연 위험을 우려하고, 구매 시점부터 부동산 인도 시점까지 주택 가격 하락 가능성을 걱정하기도 한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런 변화는 선분양 제도에서 오랫동안 존재해 온 몇 가지 문제점을 해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령 주택 건설에 사용돼야 할 사전 판매 자금이 부적절하게 사용됐지만, 느슨한 감독으로 인해 종종 추가 토지 매입에 사용됐다. 공격적인 토지 매입을 위한 자금 유용은 결국 유동성 위기와 미완성 주택 증가로 이어졌다. 주택 판매 방식의 변화는 일부 지역의 주택 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자금난에 시달리는 부동산 개발업체를 더 큰 유동성 위기에 몰아넣고 토지 매매 감소로 인해 지방 정부의 재정 수입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따라 업계 관계자들은 분양 방식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후분양 판매 모델이 선분양 시스템과 함께 시행돼야 한다는 데 대체로 동의하고 있다. 또한 부동산 개발업체들에 대한 자금 지원을 위해 정부와 금융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고, 개발사들은 건전한 현금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부동산 개발 대출 만기를 연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무순위 청약 흥행…고분양가 논란 무색[집슐랭]
부동산 주택 2025.06.26 07:10:00주변 시세보다 높은 분양가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 은평구 대조동의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무순위 청약에 1000명 이상이 몰려 두 자릿 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4일 진행된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109가구 무순위 청약에 총 1246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은 11.4대 1을 기록했다. 전용 면적별로는 59㎡가 35가구 모집에 724명이 몰려 20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이 나타났다. 대조1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2451가구 규모 대단지로,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았다. 지난달 진행된 265가구 특별 공급에서는 1197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 4.5대 1을 기록했고, 일반 1순위 청약은 218가구 모집에 2408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완판에 성공했다. 서울지하철 3·6호선 불광역과 역촌역,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지나는 연신내역이 근처에 있어 우수한 교통 여건이 장점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분양가가 전용 59㎡ 기준 최고 11억 원대, 전용 74㎡는 최고 13억 원대로 정해져 주변 시세보다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후분양 진행에 따라 입주 예정 시기가 내년 10월로, 상대적으로 다른 분양 단지들에 비해 촉박해 자금 조달이 어려운 당첨자들을 중심으로 계약 해지가 이어져 이번에 109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됐다. 공사비 인상에 따른 아파트 분양가 상승과 함께 최근 서울 강남·용산을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아파트 매매 시세 상승세가 은평구와 같은 외곽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흥행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을 통해 지난 10일부터 무순위 청약 신청 자격을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이러한 제도 변경에도 높은 청약 경쟁률이 나타난 것은 무주택자 사이에서도 거주를 위한 주택 매수 수요가 높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내달 10~11일 예정된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올파포) 무순위 청약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전용 39㎡ 1가구, 59㎡ 1가구, 84㎡ 2가구 등 총 4가구가 공급된다. 전용 84㎡ 분양가는 12~13억 원으로, 지난달 같은 면적의 매매 거래 가격 26억 원과 비교하면 13억 원 가량의 차익이 기대돼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
경실련 "부동산 세제 원상복구·후분양제 도입…李 집값 안정시켜야"
사회 사회일반 2025.06.25 16:19:16서울 아파트 가격의 상승세가 가팔라진 가운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이재명 정부에 ‘국민들의 불안한 심리를 안정시켜야 한다’며 부동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무분별한 부동산 공급 확대보단 세제 개편과 가계대출 관리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실련은 25일 서울 종로구에서 정권별 아파트 시세 분석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조정흔 경실련 토지주택위원장은 “이재명 정부는 추상적인 ‘공공성 강화’와 ‘임대주택 확대’만 나열할 뿐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정권 초기에 과열된 부동산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 부양 정책을 서민 주거 안정 대책으로 포장해 문제를 일으켰고, 윤석열 정부는 부자감세 외에 제대로 된 정책을 시행하지 않았다”고도 덧붙였다. 경실련은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이전에 공급 체계부터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택수 부동산국책사업팀 부장은 “현재의 선분양제 하에선 시행사가 신용을 끌어모아 주택 경기에만 의존해 사업을 수행한다”며 후분양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그는 “후분양제는 마구잡이로 벌어지는 사업을 막을 수 있고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다”며 △분양가 상한제 △개발이익환수제 강화 △집값 통계 투명화 등을 병행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한 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 완화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종부세 기본공제액을 1인당 6억 원으로 복구하고,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세액공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장석호 공인중개사는 “1주택자 혜택은 강남 등 ‘똘똘한 한 채 선호’를 강화할 것”이라며 “주택가격에 따른 공평과세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 이외에도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 강화와 전세자금 대출 단계적 축소 등이 제시됐다. 한편 경실련에 따르면 서울 30평 형 아파트는 노무현 정부 초기 3억 원이었지만 윤석열 정부 말기 12억 8000만 원으로 약 4.3배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크게 상승한 시기는 문재인 정부 당시로 평균 5억 8000만 원 수준이었던 가격이 임기 말 119% 급등해 12억 6000만 원까지 올랐다. -
고분양가 논란에도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무순위 청약 흥행
부동산 주택 2025.06.25 16:10:51주변 시세보다 높은 분양가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 은평구 대조동의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무순위 청약에 1000명 이상이 몰려 두 자릿 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사비 인상에 따른 아파트 분양가 상승과 함께 최근 서울 강남·용산을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아파트 매매 시세 상승세가 은평구와 같은 외곽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흥행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4일 진행된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109가구 무순위 청약에 총 1246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은 11.4대 1을 기록했다. 전용 면적별로는 59㎡가 35가구 모집에 724명이 몰려 20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이 나타났다. 대조1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2451가구 규모 대단지로,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았다. 지난달 진행된 265가구 특별 공급에서는 1197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 4.5대 1을 기록했고, 일반 1순위 청약은 218가구 모집에 2408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완판에 성공했다. 서울지하철 3·6호선 불광역과 역촌역,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지나는 연신내역이 근처에 있어 우수한 교통 여건이 장점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분양가가 전용 59㎡ 기준 최고 11억 원대, 전용 74㎡는 최고 13억 원대로 정해져 주변 시세보다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후분양 진행에 따라 입주 예정 시기가 내년 10월로, 상대적으로 다른 분양 단지들에 비해 촉박해 자금 조달이 어려운 당첨자들을 중심으로 계약 해지가 이어져 이번에 109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됐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을 통해 지난 10일부터 무순위 청약 신청 자격을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이러한 제도 변경에도 높은 청약 경쟁률이 나타난 것은 무주택자 사이에서도 거주를 위한 주택 매수 수요가 높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내달 10~11일 예정된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올파포) 무순위 청약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전용 39㎡ 1가구, 59㎡ 1가구, 84㎡ 2가구 등 총 4가구가 공급된다. 전용 84㎡ 분양가는 12~13억 원으로, 지난달 같은 면적의 매매 거래 가격 26억 원과 비교하면 13억 원 가량의 차익이 기대돼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
대우건설, '써밋 리미티드 남천' 7월 분양[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06.25 10:31:49부산시 수영구 남천동 일원에 조성되는 ‘써밋 리미티드 남천’ 분양이 7월 진행된다. 대우건설은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1522번지에 써밋 리미티드 남천 견본주택(써밋 갤러리 남천)을 열고 다음달 분양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남천동 중심 입지로 꼽히는 ‘메가마트’ 이전 부지에 들어선다. 대우건설이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써밋’ 리뉴얼 후 선보이는 대단지 아파트다. 단지명에 적용된 ‘리미티드(Limited)’는 그간 경험하지 못했던 차별화된 상품성과 독보적 입지 등 한정된 가치를 담고 있음을 의미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0층, 5개 동, 총 83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구성은 △84㎡A·B 128가구 △112㎡A·B 72가구 △122㎡A 139가구 △142㎡A 218가구 △144㎡A 68가구 △177㎡A 68가구 △182㎡A·B 136가구 △227~243㎡ 펜트하우스 6가구다. 에테르노 청담·한남 더 힐 등을 맡았던 실내건축설계사무소 ‘이웨이(EWAI)’가 평면을 설계했다. 세대 대부분이 광안대교 조망이 가능하도록 배치되며 거실과 주요 공간에 대형 창호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일부 타입에서는 안방과 욕실에서도 광안대교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내부 마감재로는 무늬목·유럽산 타일 등 최고급 자재가 사용된다. 거실 기준 최대 2.8m 천장고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주방에는 세대 타입별로 독일 명품 브랜드 주방가구가 적용된다. 주차 공간은 세대당 2.17대 수준으로 넉넉하다. 화재 감시 강화 시스템, 인공지능(AI) 기반 주차 유도 시스템, 전기차 충전 설비 등 스마트 주차 시스템을 적용했다. 해안가 입지를 고려해 외관에 짙은 파랑 계열 색과 밝은 색을 조화시킨 커튼월룩을 적용한다. 광안대교를 통해 센텀시티·해운대·동부산 관광단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부산도시고속도로(번영로)·수영로·황령터널 등 다양한 도로망도 인접해 있다. 도보권에 부산지하철 2호선 남천역과 경성대·부경대역이 위치한 더블 역세권 단지다. 반경 1.2㎞ 내에 남천초·남천중·대천중·대연고·분포중·분포고·부경대·경성대 등이 있다. 남천역 상권과 부경·경성대 상권이 도보 거리에 있고, 차량 이용 시 센텀 신세계백화점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앞에 광안리해수욕장이 있고, 주변에 남천동 공원과 황령산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
양산에 첫 '자이'…양산자이 파크팰리체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5.06.25 10:31:35GS건설이 경남 양산시 평산동 일원에 들어서는 ‘양산자이 파크팰리체’의 견본주택을 27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양산자이 파크팰리체는 경남 양산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자이(Xi) 아파트로 주목되고 있다. 경상남도 양산시 평산동 47-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84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A 334가구 △84㎡B 174가구 △84㎡C 160가구 △120㎡ 171가구 △168㎡P 3가구로 구성된다. 청약 일정은 7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청약 자격은 모집공고일 기준 해당지역 양산시 및 경남, 부산시, 울산시 거주자 중 만 19세 이상이면서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 충족 시 1순위로 청약 가능하다. 또한 주택을 보유해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을 적용 받지 않는다. 특히 계약금을 전체 분양 금액의 5%로 책정하고,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계약금 완납 후 즉시 전매도 가능하다. 양산자이 파크팰리체가 들어서는 동양산 웅상지역은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평산동은 양산시 내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동양산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어 편리한 인프라를 갖췄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웅상문화체육센터, 양산시청 웅상출장소와 함께 평산동 상권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도보권 내 평산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안심통학이 가능하며, 웅상도서관도 단지 주변에 위치해 있어 우수한 교육여건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21년 착공해 조성중인 약 9만 9680㎡ 규모의 웅상센트럴파크(예정)가 맞닿아 있는 입지로, 입주 후에는 공원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웅산센트럴파크는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실내체육관을 비롯해 공원, 조경 등의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웅상센트럴파크 동측 회야강 일대에서는 문화·체육·관광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을 조성하는 ‘웅상 회야강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웅상센트럴파크와 함께 회야강 수변을 아우르는 쾌적한 주거환경이 완성되면, 이 일대는 양산을 대표하는 주거 중심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자이 파크팰리체는 모든 가구를 남서·남동향 위주로 배치했다. 건폐율은 약 13.77%로 통경축, 통풍축을 넉넉하게 확보해 채광 및 통풍 등이 우수하다. 세대 내부는 타입별로, 드레스룸, 팬트리, 알파룸, 현관창고 등의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한 점이 특징이다. 주차대수도 세대당 1.39대로 여유로운 주차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 게스트하우스, 교보문고 큐레이션 도서관, GDR 골프 연습장, 사우나, 독서실, 돌봄센터, 피트니스, 티하우스, 스쿨버스존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 커뮤니티 광장을 비롯해 자연의 풍경을 담은 자이의 시그니처 가든인 엘리시안 가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문화가든, 어린이 놀이터 자이펀그라운드, 주민운동시설 등의 조경 공간 및 시설 등도 예정돼 입주민들은 단지 내·외부로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양산자이 파크팰리체는 자이 브랜드로는 양산에 처음 선보이는 단지이자, 웅상권역의 미래 주거 가치를 선점할 수 있는 핵심 입지를 갖춘 단지”라며 “희소성 높은 중대형 중심의 구성과 차별화된 커뮤니티, 쾌적한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요노족' 끌리는 공간 갖춘 오피스텔…'청라 피크원 푸르지오' 7월 분양
부동산 주택 2025.06.25 07:00:00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발코니가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히 주거 공간 확대를 넘어 입주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공간으로 주목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흐름의 배경에는 오피스텔에도 아파트처럼 발코니 설치를 허용하는 내용으로 지난해 2월 시행된 국토교통부의 ‘오피스텔 건축 기준’ 개정안이 있다. 개정안 시행을 계기로 오피스텔 시장에서는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실사용 면적을 넓히는 설계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 일명 ‘요노(YONO·You Only Need One의 줄임말)족’의 등장으로 발코니에 대한 인식은 기존의 방·거실 밖 또는 세탁 공간 정도에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맞춤형 공간으로 주목 받는다. 요노족은 불필요한 소비 대신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기 때문에 외부 지출을 최소화하면서 주거 공간을 활용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인식 변화와 함께 단열, 방음, 채광 관련 건축 기술의 발전으로 발코니는 주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중요한 공간이 되고 있다. 전용 면적에서 제외되는 발코니가 마련되면 수요자 입장에서는 실사용 면적은 넓게 확보하면서도 분양가에는 직접 반영되지 않는 서비스 공간을 제공 받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발코니 면적이 넓을수록 주거 가치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2023년 공개한 ‘발코니의 경제학’ 보고서에 따르면 전용 면적 ㎡당 평균 600만 원인 아파트 기준 발코니 면적이 15㎡에서 30㎡로 확대되면 약 7500만 원의 주거 가치 상승 효과가 나타난다. 인천에서는 발코니를 도입한 주거형 오피스텔 단지인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가 청라국제업무단지에서 공급돼 주목 받는다. 이 단지에는 전용 면적 84㎡(약 25평) 기준으로 약 20㎡(5~6평) 수준의 발코니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실사용 면적은 104㎡~107㎡(31~32평)까지 넓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전용 면적이 넓어질 수록 발코니 도입에 따른 실사용 면적이 확대된다. 전용 119㎡(36평)에는 24~37㎡(7~11평)의 발코니가 조성돼 실사용 면적이 144~157㎡(43~47평)까지 커진다. 발코니는 홈카페와 공부방, 놀이방, 펫룸 등 거주자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일부 고층 가구에서는 서해 또는 도심의 전경 조망이 가능하다.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발코니와 함께 1000실 이상 규모의 대단지에 걸맞는 피트니스클럽, 골프클럽, G/X, 사우나, 런드리라운지와 같은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됐다. 이에 단지 내부에서 여가·취미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자녀가 있는 가정을 위한 키즈플레이룸과 키즈스테이션은 부모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면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그리너리스튜디오, 프라이빗 독서실, 프라이빗 시네마 공간은 자기 계발과 여가를 위한 공간이다. 파티룸과 오픈키친, 그리너리카페는 가족 모임, 생일 파티와 같은 소규모 행사를 비롯해 이웃 간 소통을 위해 활용될 수 있다. 단지를 방문한 외부 방문자를 위한 게스트하우스도 마련된다. 바쁜 일상 속 여유를 더해주는 브런치 서비스도 도입될 예정이다. 모든 가구에는 계절 의류, 캠핑 용품, 스포츠 장비와 같은 부피가 큰 물품들을 보관할 수 있는 창고가 제공돼 주거 공간을 한층 더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인천 서구 청라동 청라국제도시 업무용지 B1블록에 들어서는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7월 분양 예정이다. ㈜청라스마트시티가 시행하고 대우건설(047040)이 시공을 맡았다. 지하 5층 ~ 지상 49층, 총 4개동, 전용면적 84㎡·119㎡ 1056실로 구성된다. ㈜청라스마트시티의 ‘피크원(PEAKONE)’은 청라국제도시의 정점(PEAK)에 선 단 하나의 자리(ONE)를 의미하며, 청라국제업무단지의 입지 가치를 집약한 브랜드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7호선 국제업무단지역(가칭, 2027년 개통 예정)이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다. 생활 인프라로는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초·중 학교용지가 계획돼 있다. 인천체육고등학교, 달튼 외국인 학교도 반경 1.5km 내 위치한다. 달튼 외국인 학교는 송도국제도시 채드윅 국제학교과 더불어 한국 학력이 인정되는 곳이다. 문학공원, 호수공원, 해변공원, 노을공원 등 다양한 공원이 청라수변공원과 연결돼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한다. 차량으로 10분 정도 소요되는 위치에는 코스트코 청라점과 돔구장과 함께 조성되는 국내 최대 규모 복합문화쇼핑몰 스타필드 청라(2027년 예정), 서울아산청라병원(2029년 예정)이 있다.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 분양 관계자는 “청라 국제업무단지의 개발이 완료되면 향후 이 일대의 주택 수요는 발코니 공간을 선호하는 젊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 최초의 발코니 설계가 도입된 주거형 오피스텔이라는 희소성은 청라국제업무단지 개발이 진행될수록 더욱 돋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주택협회-세종, 분양계약 관련 분쟁 공동 세미나 개최
부동산 정책·제도 2025.06.24 11:15:55한국주택협회와 법무법인 세종은 27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D타워 23층 세미나실에서 ‘분양계약 관련 분쟁과 공동주택 바닥충격음’을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분양시장 침체와 소비자 권리의식 강화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분양계약 해제·취소 관련 법적 분쟁, 공동주택에서 자주 발생하는 바닥충격음 하자 문제에 대한 실무적 이해와 대응 전략을 심도 있게 다룬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남영수 변호사가 최근 수년간 법원에서 다뤄진 분양계약 취소, 해제 등에 관한 최근 분쟁의 동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두 번째 발표에서는 안헌준 변호사가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하자와 관련된 소송의 주요 쟁점을 분석한다. 세미나는 사전 등록자에 한해 무료로 참석(한국주택협회 회원사 임직원 등)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25일까지 온라인 접수 또는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좌석 규모상 조기 마감될 수 있다. -
대우건설, ‘서면 써밋 더뉴' 8월 분양[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06.24 10:09:31대우건설은 오는 8월 부산시 부산진구 전포동 668-1번지 일원에서 ‘서면 써밋 더뉴’를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해운대역 인근 ‘써밋 갤러리 서면’에 서면 써밋 더뉴 견본주택을 마련하고 8월 분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서면 써밋 더뉴는 옛 NC백화점 서면점 부지에 지하 8층~지상 47층, 4개 동 규모로 조성되는 하이엔드 주거 단지다. 전용면적 84~147㎡의 아파트 919가구와 지하 1층 ~ 지상 3층에 조성되는 2만 9767㎡의 대규모 상업시설로 이뤄져 있다. 아파트 전용면적별 구성은 △84㎡A 165가구 △84㎡B 142가구 △122㎡ 142가구 △131㎡A 136가구 △131㎡A-T 8가구 △131㎡B 43가구 △131㎡B-T 8가구 △131㎡C 69가구 △136㎡A 10가구 △136㎡B 10가구 △136㎡C 10가구 △136㎡D 10가구 △147㎡ 166가구다. 부산지하철 1·2호선 서면역이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하고, 2호선 전포역 및 KTX·동해선 부전역도 인접해 있다. 동서고가도로도 가까워 부산 전역 및 외곽 이동이 편리하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도보 거리에 위치하고, 롯데마트·이마트 트레이더스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서면역 일대에 밀집한 서면 메디컬 스트리트와 전포사잇길, 전포카페거리 등도 가깝다. 반경 1km 이내에는 전포초, 동성초, 덕명여중, 부산동성고 등 다수의 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길 건너에 위치한 부전도서관은 현재 보수 및 보강을 거쳐 2026년 하반기 재개관할 예정이다. 인근 부산시민공원 주변으로 촉진지구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진구 부암동·전포동·범전동·초읍동 일원에 지정된 대규모 도시재정비사업지구는 총 5개 구역이 9000여 가구의 대단지 고급 아파트 아파트 단지들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개발도 추진되고 있다. 부전역은 2024년 중앙선과 동해선이 잇달아 연결되면서 수도권 및 강원권과의 이동성이 확대됐다. 제2차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2026~2035년)의 1순위 사업으로 지목된 BuTX(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가 단지 인근 부전역을 지날 계획이다. 단지에는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써밋’이 적용되고 지역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타입 위주로 구성된다. 고급 브랜드의 주방 가구와 수입 마감재를 적용해 주거의 품격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 최고층인 47층에는 서면 도심을 전망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와 건식 사우나, 자쿠지 특화 설계가 적용된 게스트하우스가 조성된다. 지상 1~3층 커뮤니티 공간에는 25m 3레인 수영장, 사우나 등도 마련된다. 지하 1층~지상 3층에는 약 2만 9767㎡ 규모의 대형 판매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
CR리츠, 대구 990가구 추가 매입… 상반기만 미분양 2000가구 소화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6.23 15:15:27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사들이는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가 1400가구를 추가 매입한다. CR리츠는 이에 상반기 1980가구 규모의 주택을 매입하게 된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CR리츠 3곳이 신규 등록을 신청했다. 이 가운데 매입 물량이 가장 큰 곳은 대구 달서구 A단지(990가구)로, 준공 이후 1년여가량 입주자를 모집하지 못했다. 발코니 확장 등을 무상으로 제공했지만 입주자 모집에 실패했다. 이와 더불어 경북 경주(163가구)와 경남 양산(265가구)에서도 미분양 주택이 각각 CR리츠로 편입된다. CR리츠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부활한 제도다. 사업자와 리츠 업체 간 가격 협상이 지지부진해 지난해 1곳도 운영하지 못했지만 올 들어 물꼬를 텄다. CR리츠 1호인 대구 수성구 수성레이크우방아이유쉘(288가구)이 미분양 가구 매입을 마친 바 있다. 이 단지는 지난해 3월 394가구 규모로 준공했지만, 입주율이 20%대 수준에 그쳤다. 광양 미분양 주택 275가구를 매입하기 위한 2호 리츠도 금융위원회 검토를 거쳐 이번 주께 등록을 마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CR리츠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 후 임대 전환’ 등을 통해 지방의 미분양 주택 1만 가구를 해소할 방침이다. -
영등포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 6월 분양[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06.23 07:00:00영등포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가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서울 공급 물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선호 지역 신축 아파트 분양이 이뤄지면서 청약시장에서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대우건설과 두산건설 컨소시엄은 이달 말 영등포 1-1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를 분양한다고 22일 밝혔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337 써밋갤러리에 마련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5가 32-8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33층, 5개 동, 총 65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7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 △59㎡A 17가구 △76㎡ 41가구 △84㎡A 13가구 △84㎡C 87가구 △84㎡D 17가구다. 이 단지의 입지는 4000여 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지로 거듭나게 될 영등포 뉴타운 정비사업지 내에서도 핵심 위치로 평가받는다. 대우건설과 두산건설의 브랜드 프리미엄 및 완성도 높은 설계와 교통·교육·생활 등 풍부한 인프라를 동시에 갖춘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에서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여의도를 비롯해 광화문 등 주요 업무지구를 포함한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1호선과 KTX가 정차하는 영등포역이 가깝고, 신안산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등의 추가 교통 호재가 계획돼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경인고속도로·올림픽대로·서부간선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 이용도 수월하다. 교육 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단지 가까이 영중초가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주변에 양화중·영원중·장훈고·영등포여고 등 다수의 중·고교가 있다. 목동 학원가도 근처에 있다. 단지 인근에는 쇼핑·외식 등 다양한 생활편의를 누릴 수 있는 복합상업시설 등도 많다. 타임스퀘어·롯데백화점·홈플러스·코스트코·영등포시장 등 현대식 유통시설과 전통시장도 가깝다. 단지는 전 가구 남향 위주의 배치를 적용해 일조와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일부 타입에는 대우건설과 두산건설의 특화설계가 적용돼 실용성을 높였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작은 도서관·실내 골프연습장·어린이집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는 교통·교육·생활 인프라 측면에서 실거주 여건을 모두 갖춘 입지에 들어서는 브랜드 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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