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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트닉家 손잡고…국내 토종 패밀리오피스 뜬다
증권 국내증시 2025.10.23 17:41:03“패밀리오피스(FO)의 전체 자산 중 5~10%를 디지털자산에 배분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미국 뉴욕의 투자은행(IB) 캔터피츠제럴드에서 디지털자산 업무를 총괄하는 리처드 우 전무는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이제 비트코인은 투기의 대상이 아니라 장기 투자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식과 부동산 등 전통 자산에 머물러 있던 패밀리오피스 자금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시장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패밀리오피스의 목적이 단기 이익이 아니라 세대를 잇는 부의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는 게 현지의 인식이다. 23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국내 상장사 비트플래닛은 캔터피츠제럴드와 손잡고 1억 달러(약 1400억 원) 규모의 자금 유치에 나섰다. 비트코인 매입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자금 조달이다. 현재 미국뿐 아니라 유럽·중동 기반 투자자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체 투자금의 약 30%가 패밀리오피스 자금으로 채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투자 유치의 자문사인 캔터피츠제럴드는 1945년 설립된 월가의 중견 IB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상무부 장관을 맡고 있는 하워드 러트닉 일가가 소유한 곳이다. 러트닉 장관이 오랜 기간 회사를 이끌며 월가의 대표적 보수 금융인으로 자리매김했고 현재는 아들 브랜던 러트닉 회장이 경영을 총괄한다. 최근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의 자산운용을 맡으면서 가상화폐 시장에서도 입지를 빠르게 넓히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의 친(親)가상화폐 기조에 힘입어 월가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브라이언 리 인코코캐피털 대표는 “뉴욕 금융의 핵심 네트워크에 진입하는 것이 진짜 경쟁력”이라며 “자본은 기회를 만들고 관계는 그 기회를 현실로 만들어야 지속 가능한 자산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상화폐도 세대간 자산이전 수단”…美 FO 70%, 비트코인 투자[富의 설계자 패밀리오피스] 뉴욕 맨해튼 파크애비뉴에는 JP모건체이스와 UBS·소시에테제네랄 등 글로벌 투자은행(IB) 본사가 밀집해 있다. 금융 중심가 한복판에 자리한 캔터피츠제럴드 본사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난 디지털자산 업무 총괄 리처드 우 전무는 “2000년대 초 아무도 인터넷에 투자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모든 산업이 인터넷 위에서 돌아간다”며 “현재 가상화폐도 같은 길을 걷고 있고 이미 금융 인프라의 일부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캔터피츠제럴드는 월가의 전통 강자 중에서도 가장 먼저 가상화폐 산업에 발을 들인 IB다. 미국 재무부의 국채 주요 딜러이자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의 자산을 수탁·관리하는 기관이기도 하다. 시장에서는 제도권 IB인 캔터피츠제럴드의 참여가 테더의 자산 운용 투명성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월가의 자금이 움직이고 있다. 초고액자산가 전용 사무소인 패밀리오피스(FO)들이 주식과 채권 중심의 전통 자산에서 벗어나 비트코인 등 블록체인 기반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가상화폐를 단기 매매가 아닌 장기 보유 자산으로 바라보는 인식이 확산되는 것이다. 패밀리오피스의 투자 철학은 단기 시세가 아니라 구조적 성장성에 초점을 맞추는데 블록체인은 그 목적에 가장 부합하는 기술 기반 자산으로 평가된다. 이연재 다올뉴욕법인 대표는 “패밀리오피스는 자기 자금을 운용하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에서 과감한 투자가 가능하다”며 “일반 운용사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말했다. 23일 UBS와 캠든웰스가 공동 발표한 ‘글로벌 패밀리오피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패밀리오피스의 가상화폐 투자 비중은 2020년 2%에서 2024년 6%로 세 배 가까이 늘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패밀리오피스 10곳 중 7곳이 이미 블록체인이나 비트코인 관련 펀드에 투자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UBS는 “패밀리오피스가 가상화폐를 새로운 대체 자산으로 편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책 환경의 변화도 이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에서 하워드 러트닉 전 캔터피츠제럴드 회장이 상무부 장관으로 합류한 뒤 미국 정부는 디지털 자산을 전략 산업으로 규정했다. 지니어스 액트로 가상화폐 규제 마련이 본격화됐고 세제와 시행령이 구체화되면 전통 금융기관의 진입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과 달리 미국에서는 명확한 규제 환경 아래에서 기관 자금이 유입되고 패밀리오피스도 그 흐름을 따라가는 모습이다. 특히 가상화폐가 단기 차익이 아니라 세대 간 자산 이전의 수단으로 여겨질 정도다. 캔터피츠제럴드가 한국의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 비트플래닛과 손잡은 배경은 한국 가상화폐 시장의 잠재력과 제도적 신뢰성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우 전무는 “한국은 제도적 투명성과 투자자 기반이 결합된 시장으로 글로벌 패밀리오피스들이 주목하는 지역 중 하나”라며 “비트코인 트레저리 모델이 제대로 구축된다면 미국과 일본에 이어 제도권 자금이 본격적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메타플래닛의 경우 미국 상장사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됐고 한국 시장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는 해석이다.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한 뒤 월가에서 벤처캐피털리스트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이성훈 비트플래닛 대표는 “한국의 고액자산가들도 이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를 핵심 자산으로 보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국내 고액자산가들의 움직임은 이미 가시화됐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고액자산가의 가상화폐 보유율은 2022년 12%에서 올해 18%로 상승했다. 정영주 하나증권 WM센터장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나 디지털 자산 펀드와 관련한 상담이 최근 부쩍 늘었다”며 “글로벌 패밀리오피스의 가상화폐 투자 흐름이 국내 시장으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했다. 향후 가상화폐 과세가 시행되면 기관과 기업형 자금의 진입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는 “자본시장 신뢰 위에서 디지털 자산 산업이 성장해야 한다”며 “투기에서 투자로의 전환이 이뤄지는 지금이 바로 그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
부의 설계자 FO : "가상화폐도 세대간 자산이전 수단"
증권 국내증시 2025.10.23 17:31:39뉴욕 맨해튼 파크애비뉴에는 JP모건체이스와 UBS·소시에테제네랄 등 글로벌 투자은행(IB) 본사가 밀집해 있다. 금융 중심가 한복판에 자리한 캔터피츠제럴드 본사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난 디지털자산 업무 총괄 리처드 우 전무는 “2000년대 초 아무도 인터넷에 투자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모든 산업이 인터넷 위에서 돌아간다”며 “현재 가상화폐도 같은 길을 걷고 있고 이미 금융 인프라의 일부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캔터피츠제럴드는 월가의 전통 강자 중에서도 가장 먼저 가상화폐 산업에 발을 들인 IB다. 미국 재무부의 국채 주요 딜러이자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의 자산을 수탁·관리하는 기관이기도 하다. 시장에서는 제도권 IB인 캔터피츠제럴드의 참여가 테더의 자산 운용 투명성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월가의 자금이 움직이고 있다. 초고액자산가 전용 사무소인 패밀리오피스(FO)들이 주식과 채권 중심의 전통 자산에서 벗어나 비트코인 등 블록체인 기반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가상화폐를 단기 매매가 아닌 장기 보유 자산으로 바라보는 인식이 확산되는 것이다. 패밀리오피스의 투자 철학은 단기 시세가 아니라 구조적 성장성에 초점을 맞추는데 블록체인은 그 목적에 가장 부합하는 기술 기반 자산으로 평가된다. 이연재 다올뉴욕법인 대표는 “패밀리오피스는 자기 자금을 운용하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에서 과감한 투자가 가능하다”며 “일반 운용사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말했다. 23일 UBS와 캠든웰스가 공동 발표한 ‘글로벌 패밀리오피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패밀리오피스의 가상화폐 투자 비중은 2020년 2%에서 2024년 6%로 세 배 가까이 늘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패밀리오피스 10곳 중 7곳이 이미 블록체인이나 비트코인 관련 펀드에 투자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UBS는 “패밀리오피스가 가상화폐를 새로운 대체 자산으로 편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책 환경의 변화도 이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에서 하워드 러트닉 전 캔터피츠제럴드 회장이 상무부 장관으로 합류한 뒤 미국 정부는 디지털 자산을 전략 산업으로 규정했다. 지니어스 액트로 가상화폐 규제 마련이 본격화됐고 세제와 시행령이 구체화되면 전통 금융기관의 진입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과 달리 미국에서는 명확한 규제 환경 아래에서 기관 자금이 유입되고 패밀리오피스도 그 흐름을 따라가는 모습이다. 특히 가상화폐가 단기 차익이 아니라 세대 간 자산 이전의 수단으로 여겨질 정도다. 캔터피츠제럴드가 한국의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 비트플래닛과 손잡은 배경은 한국 가상화폐 시장의 잠재력과 제도적 신뢰성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우 전무는 “한국은 제도적 투명성과 투자자 기반이 결합된 시장으로 글로벌 패밀리오피스들이 주목하는 지역 중 하나”라며 “비트코인 트레저리 모델이 제대로 구축된다면 미국과 일본에 이어 제도권 자금이 본격적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메타플래닛의 경우 미국 상장사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됐고 한국 시장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는 해석이다.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한 뒤 월가에서 벤처캐피털리스트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이성훈 비트플래닛 대표는 “한국의 고액자산가들도 이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를 핵심 자산으로 보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국내 고액자산가들의 움직임은 이미 가시화됐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고액자산가의 가상화폐 보유율은 2022년 12%에서 올해 18%로 상승했다. 정영주 하나증권 WM센터장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나 디지털 자산 펀드와 관련한 상담이 최근 부쩍 늘었다”며 “글로벌 패밀리오피스의 가상화폐 투자 흐름이 국내 시장으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했다. 향후 가상화폐 과세가 시행되면 기관과 기업형 자금의 진입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는 “자본시장 신뢰 위에서 디지털 자산 산업이 성장해야 한다”며 “투기에서 투자로의 전환이 이뤄지는 지금이 바로 그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
위탁하던 자산가들, 직접 펀드 만들어 운용[富의 설계자 패밀리오피스]
증권 국내증시 2025.10.23 17:36:20자산가들이 더 이상 단순한 투자자에 머물지 않고 직접 펀드를 만들고 운용자로 나서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제이슨 팡 소라벤처스 대표는 그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인 인물이다. 자산은 맡기는 대상이 아니라 스스로 설계해야 한다는 게 그의 투자 철학이다. 소라벤처스는 최근 2년간 비트코인을 주요 자산으로 보유한 상장사, 이른바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직접적인 코인 투자 대신 상장기업의 지분을 확보해 기관과 개인이 주식 형태로 비트코인에 간접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다. 팡 대표는 23일 “소라벤처스는 단순히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밴처캐피털(VC)이 아니라 직접 자산을 운용하고 구조를 짜는 투자 운용사”라고 강조했다. 팡 대표는 지난해 일본 상장사 메타플래닛에 투자해 비트코인 제도권 진입의 모델을 만들었고 올해는 한국의 비트플래닛을 자신의 투자회사인 아시아스트래티지를 통해 인수하며 활동 무대를 넓혔다. 그는 “한국 시장은 규제가 많지만 성장 잠재력이 크다”면서 “아시아 전역을 연결하는 비트코인 상장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운용 방식은 ‘공동 오너십’이다. 투자에 그치지 않고 최고경영자(CEO) 영입과 상장까지 직접 관여한다. 현재 나스닥·코스닥·홍콩·도쿄 등 주요 시장의 5개 이상 상장사 회장을 겸하고 있으며 아시아 각국을 하나의 비트코인 생태계로 연결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그는 올해 10억 달러(약 1조 3000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 펀드를 공식화했다. “10억 달러는 시작일 뿐”이라며 “향후 50억 달러, 200억 달러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팡 대표는 펀드의 운용 담당자(GP)이자 최대 출자자(LP)로 자신의 자금과 글로벌 기관 자금을 함께 운용한다. 팡 대표는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크지만 구조를 잘 설계하면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며 “전환사채(CB) 방식을 도입해 주가가 상승할 때는 수익을 공유하고 하락 시에는 손실을 제한하는 투자 모델을 만들었다”고 했다. 이 같은 구조 덕분에 기관투자가들도 비트코인 시장에 접근하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팡 대표는 2015년 비트코인 투자에 나서 수천억 원대 자산을 일군 인물이다. 블록체인 산업 초창기부터 활동했으며 이더리움 공동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이 초기 파트너로 참여했던 중국 블록체인 전문 VC 펜부시캐피털에서 첫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2017년 독립, 소라벤처스를 설립했다. 팡 대표는 “펜부시캐피털 재직 당시에는 단순히 투자에 참여하는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펀드 구조를 직접 설계하며 자산을 운용하는 단계로 진화했다”고 말했다. -
[인사] 하나증권
증권 증권일반 2025.12.24 10:02:55◇하나증권 <전무 승진> △경영지원그룹장 정기환 △WM그룹장 조대현 △FICC부문장 김정훈 △파생솔루션부문장 이상호 △CIO 신승철 <상무 전보> △종합금융본부장 김동식(겸 CFO) △WM영업본부장 김정현 △중부지역본부장 남택민 △패밀리오피스본부장 박상현 △CCO 유태경 △영남지역본부장 임현주 △생존혁신TFT총괄 정석용 <상무 선임> △동부지역본부장 강용수 △파생본부장 권영제 △프로젝트금융본부장 김귀재 △연금사업단장 김승균 △FICC상품본부장 윤석삼 △서부지역본부장 이용현 -
하나證, '생산적금융' 전환 위해 조직 개편…CEO 직속 본부 신설
증권 증권일반 2025.12.24 09:53:41하나증권은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발판으로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하고, 인공지능(AI)·디지털 혁신을 강화해 생산적 금융으로 대전환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자산관리(WM), 기업금융(IB), 세일즈앤트레이딩(S&T), 경영지원 등 4개 그룹 체제를 기반으로 혁신과 대전환을 통한 조직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뒀다. 우선, 모험자본 공급을 비롯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최고경영자(CEO) 직속 종합금융본부를 신설하고, 생산적 금융 강화를 위해 IB 부문을 재편했다. 아울러 급변하는 환경 속 AI 전략 수립과 전사 차원의 AI 문화 확립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AI전략실을 마련했다. WM 부문은 손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핵심 점포 전략을 고도화 하는 등 채널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패밀리오피스 본부를 신설해 'THE 센터필드 W' 등 핵심 거점점포를 통한 고액 자산가 대상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현재 2개 본부인 영업점 지역 본부를 총 5개 본부로 세분화해 손님별, 지역별 맞춤 영업전략을 수립하도록 개편하는 방식이다. IB 부문은 기존 1, 2부문을 생산적 금융 부문, 대체금융 부문으로 재편했다. 특히 기업금융, 주식발행시장(ECM), 인수금융 등 주요 사업 부문 역량을 생산적 금융 부문에 집중했고,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SME)실을 신설하는 등 모험자본 공급과 하나금융그룹 차원의 생산적·포용 금융 확대 프로젝트에 적극 기여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S&T 부문은 파생 솔루션과 채권·외환·원자재(FICC) 2개 부문 체계로 확장 재편하고 델타원 본부를 신설하는 등 수익 다변화와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한 조직 기반을 구축했다. 김동식 하나증권 경영전략본부장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손님에게 신뢰를 얻고 질적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조직개편을 실시했다"며 "발행어음 인가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등을 바탕으로 건전하고 책임있는 모험자본 공급 등 생산적 금융 전환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회생이냐 파산이냐…강제인가 기대하는 발란 [김연하의 킬링이슈]
산업 생활 2025.12.23 07:00:00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온라인 명품 플랫폼 ‘발란’의 관계인집회가 또 다시 연기됐다. 낮은 인수가로 인해 회생계획안이 부결될 것이란 전망이 거세지는 가운데, 발란 측이 채권자조를 분류해 강제 인가를 받는 방안을 노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관련 업계 및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내년 1월 15일 발란에 대한 회생계획안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집회를 개최한다. 법원은 당초 이달 18일 관계인집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발란이 제기한 부인의 청구를 받아들이면서 일정을 연기했다. 부인의 청구란 회생절차에서 채무자의 특정 재산 처분 행위가 부당하다고 판단하고 이를 무효화하기 위해 법원에 제기하는 간이 절차로, 회생 사건을 진행하는 재판부가 인용 및 기각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사건의 경우 법원이 청구에 대한 심리 결과를 회생계획안에 반영하도록 지시하면서 일정이 미뤄졌다. 지난달 채권자는 발란이 회생절차 개시 전 일부 대부업체 등에 약 35억 원의 대여금 채권을 변제했다며 부인권 행사 명령 신청을 제기했는데, 이에 대한 심리가 이번에 진행되는 것이다. 법조계는 발란이 현재까지 회생계획안 승인에 필요한 동의율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재판부가 일정을 계속해서 연기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회생계획안이 승인되기 위해서는 회생채권자의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부결 시 회생절차는 폐지되고 파산 또는 청산 절차를 밟게 된다. 이로 인해 발란이 전체 채권자조를 △상거래회생채권(판매자·소비자 등)과 △일반 회생채권(대여금 등)으로 분류하는 방식을 추진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 이 경우 각 조가 동의율을 별도로 집계하는데, 하나의 조라도 동의율을 달성하면 법원이 강제인가를 할 수 있다. 앞서 ‘티몬’의 경우 3개의 채권자조 중 상거래회생채권자조의 동의율이 절반에 미치지 못해 회생계획안이 부결됐으나, 법원이 강제인가를 한 바 있다. 이 때문에 결국 이번 발란의 회생계획안 인가 여부는 ‘실리콘투’에게 달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발란의 전체 회생채권액은 346억 원인데, 상거래회생채권과 일반회생채권이 각각 211억 원과 135억 원이다. 이 중 상거래회생채권자조에 속하는 발란 판매자들은 변제율이 5%에 불과하다며 대체로 회생계획안에 반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최대 채권자(75억 원)이자 일반회생채권자조 의결권의 55.5% 가량을 보유한 실리콘투가 회생계획안에 반대할 경우, 일반회생채권자조는 동의율을 달성할 수 없다. 법원이 강제인가를 할 근거가 사라지는 셈이다. 실리콘투는 올 2월 발란이 발행한 1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두 차례에 걸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3월에 1차 투자금 75억 원을 납입한 바 있다. 법조계 관계자는 “채무자 측이 채권자조 분류를 신청하더라도 법원이 부적합하다고 판단하면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도 많다"면서도 "발란의 경우 채권자 중 셀러(판매자)가 굉장히 많은 만큼 최근 티몬의 경우처럼 채권자조를 분류해 동의율을 집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발란은 올 3월 일부 입점사에 판매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미정산 논란을 낳았고, 3월 31일 추가 자금 확보 지연으로 인한 유동성 경색 등을 이유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후 법원은 조건부 인수예정자를 정한 뒤 공개 입찰을 진행해 최종 인수자를 찾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발란의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발란의 조건부 인수 예정자로는 ‘아시아 어드바이저스 코리아(AAK)'가 선정된 상태다. AAK는 서울 기반의 부티크 패밀리오피스 투자사다. 기존 회생계획안에 따르면 발란 인수가격은 22억 원이다. '김연하의 킬링이슈'는 식품·패션·뷰티 업계의 주요 현안과 트렌드, 기업 전략, 시장 변화를 깊이 있게 전합니다. 업계 관계자는 물론 관심 있는 독자들께도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구독하시면 최신 소식을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회생이냐 파산이냐…발란의 운명, 실리콘투에 달렸다
산업 생활 2025.12.22 16:41:46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온라인 명품 플랫폼 ‘발란’의 관계인집회가 또 다시 연기됐다. 조건부 인수 예정자가 제시한 인수가격이 낮아 회생계획안이 부결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발란 측이 최대 채권자인 실리콘투를 설득해 강제 인가를 받는 방안을 노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22일 관련 업계 및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내년 1월 15일 발란에 대한 회생계획안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집회를 개최한다. 법원은 당초 지난달 20일 관계인집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두 차례 일정을 연기했다. 발란이 회생절차 개시 전 일부 대부업체 등에 채무 35억 원을 변제한 것을 두고 채권자들과 ‘부인권 행사 명령’과 ‘부인의 청구’ 등 법적 다툼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부인권이란 채무자가 회생절차 개시 전 재산을 처분하거나 변제 등을 한 것이 부당하다고 판단해 이를 취소시키는 것이다. 법원은 발란의 대부업체 변제에 대한 심리를 진행한 뒤 결과를 회생계획안에 반영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조계는 발란이 회생계획안 승인에 필요한 동의율(채권자의 3분의 2)을 확보하지 못해 법원이 일정을 계속 연기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부결 시 회생절차는 폐지되고 파산 또는 청산 절차를 밟게 된다. 이 때문에 발란이 전체 채권자조를 △상거래회생채권(판매자·소비자 등)과 △일반회생채권(대여금 등)으로 분류하는 방식을 추진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 이 경우 발란의 일반회생채권의 55.5%(75억 원)를 보유한 ‘실리콘투’가 발란의 회생계획안 인가 여부의 키를 쥐게 되기 때문이다. 전체 채권자조를 나눠 조별로 동의율을 집계할 경우, 한 조라도 동의율을 달성하면 법원이 강제 인가를 할 수 있다. 앞서 티몬도 3개의 채권자조 중 상거래회생채권자조의 동의율이 절반에 미치지 못했으나 법원이 강제 인가를 한 바 있다. 발란의 전체 회생채권액은 346억 원으로 이중 상거래회생채권이 211억 원, 일반회생채권이 135억 원이다. 상거래회생채권자조에 속하는 발란 판매자들은 변제율이 5%에 불과하다며 대부분 회생계획안에 반대한다. 하지만 일반회생채권 최대 보유자인 실리콘투가 회생계획안에 찬성하고, 추가로 일반회생채권자 약 11.5%의 찬성을 확보해 3분의 2의 동의를 얻으면 법원이 강제 인가를 할 근거가 생기게 된다. 실리콘투는 올 2월 발란이 발행한 15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두 차례에 걸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3월에 1차 투자금 75억 원을 납입한 바 있다. 법조계 관계자는 “채무자 측이 채권자조 분류를 신청하더라도 법원이 부적합하다고 판단하면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도 많다"면서도 "발란의 경우 채권자 중 셀러(판매자)가 굉장히 많은 만큼 최근 티몬의 경우처럼 채권자조를 분류해 동의율을 집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발란은 올 3월 일부 입점사에 판매대금을 지급하지 못한 데 이어 3월 31일 유동성 경색 등을 이유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후 법원은 조건부 인수예정자를 정한 뒤 공개 입찰을 진행해 최종 인수자를 찾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발란의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발란의 조건부 인수 예정자로 서울 기반의 부티크 패밀리오피스 투자사 ‘아시아 어드바이저스 코리아(AAK)'가 선정됐다. 기존 회생계획안에 따르면 발란 인수가격은 22억 원이다. -
적립식 ETF·자산배분형 펀드로 대비…금·은 투자 여전히 유효 [S머니+]
경제·금융 은행 2025.12.19 17:59:05올해는 국내외 증시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금·은 등 원자재 가격까지 뛰면서 전반적인 자산 관리 시장이 강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는 인공지능(AI) 기대를 앞세워 고점을 경신했고 한국 증시도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 속에 투자 심리가 대폭 개선됐다. 귀금속과 가상자산 역시 상승 흐름을 타며 위험 자산 전반에 대한 선호가 확산됐다. 그렇다면 강세장 그 이후를 대비하기 위한 내년 자산 관리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서울경제신문은 19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을 대표하는 프라이빗뱅커(PB)에게 내년 전략에 대해 물었다. 이들은 금리 인하 기대는 여전히 남아 있지만 정책 전개 속도와 환율, 정치 일정 등 변수의 밀도가 높아질 수 있는 만큼 방향성에 베팅하기보다 안정적인 자산 배분 구조를 유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美 중간선거 이후 정책 주목해야=조한조 NH농협은행 NH All100자문센터 시장분석전문위원은 “내년에는 위험 자산 선호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변동성이 증가할 수 있다”며 “특히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에 긍정적인 견해를 가진 친(親)도널드 트럼프 성향의 인물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 경우 미국 금리 인하로 달러 약세가 예상되지만 원·달러 환율은 구조적 달러 선호 현상 등의 영향으로 원화 강세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AI·반도체의 기술과 가상화폐 산업의 방향성도 주요 변수로 제시됐다. ‘AI 거품론’이 대두된 상황에서 수익성을 비롯해 기술 발전 속도를 입증해야 할 시점이라는 설명이다. 김도아 우리은행 TCE시그니처센터 PB지점장은 “첨단기술 산업의 구조적 성장 지속성과 가상화폐의 제도권 진입 확대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적립식 분산투자로 변동성 대비=올해 증시가 급등한 만큼 변동성에 대비할 수 있는 상품 위주로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이 주를 이뤘다. 정성진 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부센터장은 “내년과 같이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에서는 S&P500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를 적립식으로 나눠 투자하는 방식이 유효하다”며 “목표 수익률에 도달하면 일부 이익을 실현하고 다시 적립식으로 재투자하는 전략이 변동성 장세를 버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정우성 신한은행 신한패밀리오피스 서울센터 PB팀장은 “한껏 높아진 증시가 부담스럽다면 주식과 채권, 그리고 금과 같은 실물자산까지 알아서 배분해주는 자산 배분 투자 상품을 고려할 때”라며 “펀드매니저의 전문적인 운용 능력을 빌려 급변하는 시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점이 자산 배분 투자 상품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금·은 가격에 유리한 환경은 지속=올해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던 금이나 은에 대해서는 ‘고점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포트폴리오에 편입해야 한다는 시각이 많았다. 정 부센터장은 “금리 인하가 더 진행되면서 실질 금리가 서서히 내려가는 방향이어서 금 가격에 우호적인 환경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미 가격에 상당 부분 선반영된 만큼 급등보다는 고점권 내에서 박스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은에 대해서는 “귀금속이면서 동시에 태양광·전자·배터리 등 산업 수요 비중이 높아 글로벌 제조업과 설비 투자 흐름에 민감하다”며 “중장기 수요는 견조하겠지만 단기 변동성은 금보다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희윤 하나은행 분당PB센터 Gold PB부장도 “지정학적 리스크와 달러 약세 전망, 중앙은행의 금 매입 수요를 감안하면 금은 포트폴리오 안정성을 높이는 보완 자산으로 유효하다”고 말했다. ◇주식 투자 비중은 60% 아래로=한편 가상화폐에 대해서는 제도권 편입 흐름을 인정하면서도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변동성 관리를 최우선으로 삼는 은행권 PB의 특징으로 풀이된다. 김 지점장은 “제도권 편입으로 접근성은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고위험 자산인 만큼 장기 관점에서 제한적인 비중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이 제시한 내년도 자산 배분 전략을 살펴보면 5명 중 4명이 주식 비율을 60%보다 낮게 가져가는 전략을 추천했다. 대외 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은 데다 올해 강세로 변동성이 클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주식 비중을 60%로 제시한 조 전문위원도 “주식형 상품의 변동성 리스크에 대비해 국내는 배당주, 해외는 우량주에 투자하는 상품도 포트폴리오에 반드시 넣어야 포함시켜야 할 것”이라고 했다. -
"상품 아닌 삶을 설계… 초고액자산가 자산관리의 새 기준 만들 것"
증권 정책 2025.12.12 18:06:52“상품 중심의 영업은 더 이상 초고액자산가(VVIP)를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자산관리(WM)는 고객의 삶 전체를 이해하는 데서 출발해야 합니다.” 박춘희 하나증권 THE 센터필드 W 센터장은 12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THE 센터필드 W는 고객의 생애·가치·자산을 함께 설계하는 자산관리 플랫폼을 지향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나증권은 이달 1일 서울 강남 테헤란로에 초고액자산가 전용 프리미엄 점포 ‘THE 센터필드 W’를 열고 본격적인 자산관리 시장 확대에 나섰다. 이미 선도 금융사들이 자리 잡은 시장이지만 하나증권은 고객 경험과 맞춤형 솔루션을 기반으로 새로운 경쟁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THE 센터필드 W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자산관리센터와 달리 자산관리, 기업금융(IB), 세일즈앤트레이딩(S&T)이 한 공간에 상주하는 ‘통합형 점포’라는 점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일반 금융상품뿐 아니라 기업공개(IPO), 블록딜, 기업 자금 조달, 대체자산 투자 등 다양한 투자 수요를 한 번에 상담할 수 있다. 30년 경력의 자산관리 전문 리더인 박 센터장은 삼성동금융센터에서 2023~2024년 2년 연속 하나증권 성과 1위 점포를 운영한 경험 등을 바탕으로 ‘원팀 기반’ 시스템을 이끌고 있다. 그는 “초고액자산가는 단일 상품이 아니라 자산 전체의 방향성과 구조를 묻는다”며 “프라이빗뱅커(PB) 혼자가 아닌 자산관리나 기업금융 등 전문가가 원팀으로 움직여 생애 전반의 니즈(needs)를 해결하는 구조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센터 개소 이후 고객 요구를 즉시 반영해 맞춤형 상품을 구조화한 사례도 있다. WM과 S&T 부서가 협업해 고객의 미 국채 레버리지 수요를 반영한 신규 상품을 설계했고 해당 고객은 이를 계기로 타사에 있던 약 2000억 원 규모의 자산을 이동했다. 센터는 365일 24시간 예약 가능한 프라이빗 공간 8곳을 운영하며 초고액자산가의 라이프스타일까지 아우르는 경험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 센터장은 “초고액자산가는 단순 상담실이 아니라 자신의 시간·가치·관계를 담을 수 있는 공간을 원한다”며 “센터 공간 자체를 자산관리 플랫폼이자 하나의 ‘증권사’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THE 센터필드 W는 금융자산 수십억~수백억 원대 고객을 위한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가문 자산 증대를 위한 맞춤형 자산 배분 전략 수립과 함께 상속, 증여, 가업 승계, 기업 경영, 세무, 법률 등 복합적 이슈를 생애 주기별로 지원한다. 박 센터장은 “초고액자산가는 금융을 넘어 가문 전체의 미래를 고민하기 때문에 패밀리오피스는 단순 자문 업무가 아니라 고객 생애 전체를 함께 설계하는 역할”이라며 “THE 센터필드 W는 고객의 재무와 삶의 계획을 함께 펼치고 관리할 수 있는 무대가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투자의 창] 변동성 시대, 인프라 대출의 매력
증권 정책 2025.12.02 19:02:58최근 글로벌 투자 환경은 거시경제 분화, 보호무역주의 확산, 탈세계화 등 구조적 변화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예측 가능한 수익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으며 인프라 대출은 이러한 니즈에 부합하는 대안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프라 대출은 전통 시장과 낮은 상관관계를 보이며 안정적 현금흐름을 제공해 시장 변동성과 경기순환에 강한 자산군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인프라 대출 시장은 이미 기업 대출 시장 대비 약 40% 이상 큰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유럽은 전 세계 인프라 시장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 특히 유럽연합(EU) 그린딜과 독일의 5000억 유로 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 등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돼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자산운용사의 투자 집행 역량은 차별화 요소로 작용한다. 인프라 대출 기회는 디지털화와 에너지 전환이라는 메가트렌드 속에서 더욱 확대되고 있다. 교통 인프라뿐 아니라 폐기물 관리·철도·데이터센터 등으로 영역이 넓어지고 있으며, 인공지능(AI) 확산은 데이터센터 수요를 가속화했다. 특히 유럽의 준투자등급(Sub-IG) 시장은 이미 주류로 자리잡았다. 이는 플랫폼 성장과 자본 구조 전반에 걸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 대체금융사의 흐름과 맞닿아 있다. 인프라 대출은 기업 대출이나 직접 대출과는 다른 섹터 접근을 가능하게 하며 실물자산 기반 보호장치와 함께 안정적 수익을 제공한다. 보험사에게 자본 효율적 고정수익 대안으로 매력적이며 연기금·공제회·패밀리오피스 등 수익 추구형 투자자에게도 기존 전략을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동일한 신용등급과 듀레이션 기준에서 기업 대출 대비 더 견고한 보호장치를 갖춰 상대가치 측면에서도 우위를 점한다. 다만 유의해야 할 리스크도 존재한다. 포트폴리오 다변화, 경쟁 심화, 신흥 인프라 분야가 대표적이다. 미드마켓 시장은 거래 흐름이 많아 경쟁이 덜하고 자산 다양성이 높아 매력적이다. 또 인프라 대출은 구조화된 딜 소싱과 실행이 핵심이므로 경험 많은 운용팀의 역량이 중요하다. 신흥 인프라 분야는 성장 가능성은 크지만 비즈니스 모델이 초기 단계이고 계약 기간이 짧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인프라 대출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및 임팩트 측면에서도 효율적 수단이 될 수 있다. 시장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인프라 대출의 가치는 더욱 빛난다. 안정적 수익, 낮은 상관관계, 구조적 보호장치를 모두 갖춘 자산군이기 때문이다. 변동성의 시대, 인프라 대출 투자는 투자자들에게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다. -
초고액자산가 맞춤형 자산관리…하나證, THE 센터필드 W 오픈
증권 정책 2025.12.02 09:38:46하나증권은 초고액자산가 전담 프리미엄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THE 센터필드 W’를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센터필드 EAST 4층에 신규 오픈 했다고 2일 밝혔다. 하나증권 THE 센터필드 W는 국내외 주식투자부터 채권, 글로벌 투자자산 등 다양한 투자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프리미엄 점포로, 자산관리(WM), 투자은행(IB), 세일즈앤트레이딩(S&T) 각 부문 역량을 집중한 손님별 맞춤 상품 제공과 리스크 관리 등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초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도 선보인다. 가문 자산 증대를 위한 맞춤 자산배분 전략 수립부터 자산 승계, 기업 경영, 세무·법률 컨설팅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전문 솔루션을 지원한다. THE 센터필드 W는 손님들이 365일 24시간 자유롭게 예약해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공간도 운영한다. 강남 테헤란로 핵심 입지에 마련된 THE 센터필드 W 내에 국내·해외 주식과 가상자산 시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글로벌딜링존’을 비롯해 하이엔드급 오디오·비디오 장비를 갖춘 커뮤니티룸, 업무 미팅과 세미나 개최가 가능한 세미나룸 등 총 8개 특화 공간도 구성했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는 “글로벌한 투자 역량을 갖춘 하나증권 전문가들이 고객 니즈에 꼭 맞는 프리미엄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가치를 높여갈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2025 증권대상] 기관급 투자처 제공…패밀리오피스 선도
증권 증권일반 2025.11.25 18:13:18삼성증권은 디지털과 결합한 자산관리 역량으로 고객에게 최적화된 투자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자산관리 부문 최우수상 수상사로 선정됐다. 특히 초고액자산가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특화 금융상품을 제공해 국내 증권사들 중 패밀리오피스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삼성증권의 가장 대표적인 초고액자산가 대상 자산관리 서비스는 ‘SNI(Success&Investment)’다. SNI는 삼성증권이 2010년 업계 최초로 도입한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다. 올 9월 말 기준 자산 30억 원 이상 SNI 고객이 5000명을 돌파했다. SNI는 종합자산관리와 라이프스타일 등 크게 두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종합자산관리 서비스의 경우 국내외 우량 벤처캐피탈(VC) 투자기회, 사모집합투자기구 등에 대한 초고액자산가 특화 금융상품을 공급한다.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는 초고액자산가들 중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최신 경영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최고경영자(CEO)·최고재무책임자(CFO) 포럼, 차세대 경영자 역량 배양과 네트워킹을 위한 ‘넥스트 CEO 포럼’, 상장·비상장 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KSS IR Day’ 등 프리미엄 세미나 기회를 제공한다. 삼성증권은 2020년 투자 가능 자산 1000억 원 이상 가문을 대상으로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 7월 말 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 고객은 150가문을 돌파했고 이들의 총 자산은 43조 원이 넘는다. 삼성증권은 가문별 전담위원회도 구성해 고객별 맞춤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담위원 인력은 프라이빗 딜, 리서치, 투자은행(IB), 국내외 세무 부동산, 인사·조직 문화 등에서 60명에 달한다. 삼성증권의 초고액자산가 자산관리 서비스의 핵심은 전용 금융상품 제공이다. 소규모 투자자만 참여하는 클럽딜, 삼성증권 자기자본과 함께 투자하는 공동투자 기회 등 기관투자가급 상품이 제공된다는 점이 강점이다. 삼성증권은 현재 블랙스톤, 아레스, EQT 등 글로벌 탑티어 운용사의 독점 상품도 공급 중이다. 삼성증권은 법인 대상 종합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삼성증권의 법인 임직원 주식 보상 제도 관리 서비스인 ‘앳 워크(AT WORK)’는 스톡옵션, 스톡그랜트, 제한조건부 주식(RSU) 등 다양한 주식 보상 제도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앳 워크 고객들은 삼성증권의 자산관리 서비스도 연계해 제공받을 수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고객들의 비대면 유입이 증가함에 따라 디지털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투자 관련 토탈 케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며 “디지털 프라이빗뱅커(PB)의 맞춤형 투자 상담, 실시간 애널리스트 코멘트, 프라이빗 웹 세미나 등으로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
칸서스-가온, 중소기업 승계위해 손 잡는다 [시그널]
증권 국내증시 2025.11.24 17:02:51칸서스자산운용과 법무법인 가온은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세대교체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지원과, 인수합병(M&A), 법률자문을 결합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칸서스자산운용은 중소기업 창업 대주주가 지분을 매각할 때 인수할 수 있는 경영권 인수 전용 펀드와 거래 과정에 필요한 인수금융을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지방에 많은 중소기업이 승계 이후 사업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정책 금융기관과 연계해 펀드 조성을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법무법인 가온은 업계 최초로 패밀리오피스센터를 운영하여 기업 승계에 대한 자문을 제시해 온 곳으로 상속세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해외 거래를 포함해 다양한 대안을 제공하게 된다. 국내는 최고 50~60%에 달하는 높은 상속세 부담 때문에 1세대 창업주 이후 세대가 지분 상속을 통한 승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제조 역량이 높은 지방의 주요 중소·중견기업의 영속성이 떨어지고, 이들을 기반으로 한 전체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 세수 확보 능력을 갉아 먹는 요인이 된다는 지적이다. 특히 사모펀드(PEF) 운용사가 승계 기업에 투자하고, 창업가 이외 기존 경영진이 경영권 인수(MBO) 하려는 시도가 있으나 자금 부족으로 거래가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국내보다 중소·중견기업의 승계 문제가 먼저 나타난 일본의 경우 올해 1월 일본 우체국은행과 미쓰이물산 그룹이 100억 엔 규모의 지역 활성화 펀드를 설립하고 지역 중소기업에 투자해 승계를 돕고 있다. 또한 기업과 투자자 사이에서 중소기업 M&A 전문 중개회사가 기업 매각과 고용유지, 거래처 승계, 창업자 이윤 배분 등 승계 과정 전반을 지원한다. 김연수 칸서스자산운용 대표는 “한국 중소·중견기업의 승계 문제는 지역산업·일자리·세수·공급망 안정과 직결된다"면서 "가온과 협력은 금융과 법률을 결합해 오너와 후계자, 금융기관, 지역사회가 모두 납득할 수 있는 한국형 승계금융 솔루션을 만드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
회생 갈림길 선 발란, 내달 운명 결정된다
산업 생활 2025.11.20 07:00:00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온라인 명품 플랫폼 발란의 관계인집회가 다음달로 연기됐다. 회생계획안에 부인권 행사 내용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인수가격이 낮아 회생계획안이 부결될 것이란 회의적인 분위기를 뒤집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관련 업계 및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다음달 18일 발란에 대한 회생계획안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집회를 개최한다. 법원은 당초 이달 20일 관계인집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부인권 행사 명령에 따라 회생계획안 수정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일정을 한 달 가량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인권이란 채무자가 회생절차 개시 전 재산 처분이나 변제 등을 행한 것이 부당하다고 판단해 이를 취소시키는 권한이다. 채무자가 일방적으로 재산을 처분하거나 변제해ㅐ 채권자 전체가 공평하게 변제를 받지 못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발란의 경우 회생 절차 개시 전 일부 대부업체 등에 약 35억 원의 대여금 채권을 변제한 점을 채권자들이 문제 삼으며 부인권 행사 명령을 신청했다.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고 회생계획안에 반영할 것을 지시하면서 관계인집회 일정도 함께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발란의 인수·합병(M&A) 성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발란의 조건부 인수 예정자로 ‘아시아 어드바이저스 코리아(AAK)'가 선정된 상태다. AAK는 서울 기반의 부티크 패밀리오피스 투자사다. 기존 회생계획안에 따르면 발란 인수가격은 22억 원이다. 채권자가 1320명에 달하며 변제율이 5%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관계인집회에서 채권자들의 승인을 받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회생계획안이 승인되기 위해서는 회생담보권자의 4분의3 이상, 회생채권자의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부결 시 회생절차는 폐지되고 파산 또는 청산 절차를 밟게 되지만, 법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에는 직권으로 강제인가를 내릴 수도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부인권 행사 명령 대상인 35억 원 상당이 회생계획안에 반영되면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채권자 동의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부인권 행사 상대방인 대부업체 등이 기존에 받은 대여금을 상환할 수 있고, 상환을 거부할 경우 소송을 통해 상환 받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발란의 판매자 미정산 대금은 약 177억 원 상당으로 추정되고 있다. 법조계 관계자는 “법원이 굳이 관계인집회를 며칠 앞두고 회생계획안을 수정하도록 한 것은 현재 동의율이 낮아 회생계획안이 승인될 가능성이 낮다고 봤기 때문”이라며 "이번 부인권 행사로 추후 35억 원이 회수되면 보다 신속한 변제 혹은 변제율 인상이 가능한 만큼 해당 내용을 회생계획안에 반영해 동의율을 높이려는 조치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발란은 올 3월 일부 입점사에 판매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미정산 논란을 낳았고, 3월 31일 추가 자금 확보 지연으로 인한 유동성 경색 등을 이유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후 법원은 조건부 인수예정자를 정한 뒤 공개 입찰을 진행해 최종 인수자를 찾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발란의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
[단독] 발란 '운명의 날' 내달로 미뤄져…회생 여부 갈림길
산업 생활 2025.11.19 07:20:00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온라인 명품 플랫폼 발란의 관계인집회가 다음달로 연기됐다. 부인권 행사 관련 내용을 회생계획안에 반영하기 위함인데, 낮은 인수가격으로 인해 회생계획안이 부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이번 움직임이 승인을 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관련 업계 및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다음달 18일 발란에 대한 회생계획안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집회를 연다. 법원은 당초 이달 20일 관계인집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부인권 행사 명령에 따라 회생계획안이 수정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일정을 한 달 가량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인권이란 채무자가 회생절차 개시 전에 한 재산 처분이나 변제 등이 부당하다고 판단해 이를 취소시키는 권한을 뜻한다. 채무자가 일방적으로 재산을 처분하거나 변제함으로써 채권자 전체가 공평하게 변제를 받지 못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발란의 경우 회생 절차 개시 전 일부 대부업체 등에 약 35억 원의 대여금 채권을 변제한 점을 채권자들이 문제 삼으면서 부인권 행사 명령을 신청했는데,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고 회생계획안에 반영할 것을 지시하면서 일정도 함께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발란의 인수·합병(M&A) 성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발란의 인수 예정자로는 현재 서울 기반의 부티크 패밀리오피스 투자사 ‘아시아 어드바이저스 코리아(AAK)'가 선정된 상태다. 기존 회생계획안에 따르면 발란의 인수가격은 22억 원이다. 채권자가 1320명에 달하며 변제율이 5%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로 인해 관계인집회에서 채권자들의 승인을 받지 못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회생계획안이 승인되기 위해서는 회생담보권자의 4분의3 이상, 회생채권자의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다만 이번 부인권 행사 명령 대상인 35억 원 상당이 회생계획안에 반영되면서 이전보다 높은 수준의 채권자 동의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부인권 행사 상대방인 대부업체 등이 기존에 받은 대여금을 상환할 수 있으며, 상환을 거부할 경우 소송을 통해 상환받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발란의 판매자 미정산 대금은 약 177억 원 상당으로 추정되고 있다. 법조계 관계자는 “이번 부인권 행사로 추후 35억 원이 회수되면 보다 신속한 변제 혹은 변제율 인상이 가능한 만큼 법원이 해당 내용을 회생계획안에 반영하도록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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