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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 선정기준 손질 대신 투기지역에 적용 가능성
부동산 정책·제도 2019.07.09 17:16:35정부가 분양가 상한제 확대 시행을 기정사실화하면서 어떻게 시행령을 바꿀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직접 밝힌 것처럼 시행령 개정을 통해 지정요건을 완화하고 적용 시점도 조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전체적인 시장 상황을 고려해 분양가 상한제 개선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분양가 상한제 선정 기준을 완화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지난 2017년 11월 변경된 기본 요건에서는 3개월간 주택가격 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2배를 초과해야 선정이 가능하다. 이 항목에서 물가 상승률의 ‘2배’ 기준을 낮추는 것이 한 방법이다. 물가상승률은 올해 내내 0%대다. 또 3개월 기한을 1년으로 늘려 ‘9·13대책’ 이전까지 넓혀 잡는 방법도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정부가 이 같은 기준 완화 대신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을 투기과열지구·청약조정대상지역 등으로 바꿀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렇게 하면 물가 상승률 등의 지표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적용 시점도 시행령 개정으로 조정할 수 있다. 정부는 상한제 확대 시행 이후 입주자모집공고 승인 신청일로 소급적용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소급 적용 시 부칙으로 유예기간을 둘지도 관심사다. 시장에서는 집값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오는 8월께 추가 대책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일반산업단지 우선분양부터 대박
사회 전국 2019.07.09 15:19:11부산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일반산업단지가 우선 분양부터 소위 대박이 났다. 9일 기장군에 따르면 군은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의 우선공급 분양을 통해 퓨쳐켐, 호진산업기연, 새한산업, 이산지티엘에스, 반도기전과 계약을 맺었다. 지난 5월 10일 수출용신형연구로 건설 승인을 신호탄으로 본격적인 분양 공급에 들어간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는 148만㎡ 부지에 총사업비 4,287억원을 투자해 세계 일류 방사선 기술 산업의 메카 조성을 목표로 한 첨단 방사선 기술 산업의 집적화 단지로서 2020년 12월 31일 준공 예정이다. 2조11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만1,210명에 이르는 고용유발효과가 날 것으로 군은 내다봤다. 이번 우선공급 분양계약 체결 5개 업체는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한 의약품 제조업 및 산업용 방사선 장치 제조업체 등으로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퓨쳐켐의 경우 세계 최초로 폐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FLT와 파킨슨병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피디뷰를 상용화하고 국내 처음으로 알츠하이머 진단 방사성의약품 알자뷰를 개발한 대표적인 방사성의약품 신약개발 전문업체이다. 현재 수도권만 생산되는 파킨슨 진단 방사성 의약품의 부산 생산으로 부산권역 뇌 질환 환자의 조기 진단 등 고품격 의료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군은 예상했다. 호진산업기연은 비파괴검사용(산업용) 밀봉방사선원 국내 수요량의 80% 이상을 공급하고 해외에 수출하는 등 품질 경쟁력을 확보한 업체이다. 새한산업은 100여 개의 병원 및 검진센터에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진단시약 및 의료기기를 공급하는 업체로 암 진단용 방사성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산지티엘에스는 캐나다와 우리나라에서만 상업적으로 생산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물질인 삼중수소를 활용한 자체발광체 GTLS튜브를 만든다. 반도기전은 자동차에 전기적인 신호를 전달하는 와이어링하네스를 생산하는 업체로 국내 대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한 오랜 노하우를 가졌다.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는 수출용신형연구로와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동위원소 연구센터 등 방사선 기술 핵심 국책시설이 밀집되며 파워반도체 상용화 센터를 필두로 파워반도체 산업클러스터가 들어서기 때문에 미래먹거리 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부산-울산 고속도로, 부산외곽순환도로, 동해선광역전철 등 사통팔달 연결된 우수한 교통 인프라와 부산역·울산역 KTX와 김해국제공항이 40분 이내에 위치해 편리한 운송 입지여건을 가진다. 산단 주변에는 정관신도시가 인접한 대규모 주거단지인 일광·장안 택지개발지구가 조성 중이고 오시리아 관광단지, 야구테마파크, 월드컵빌리지, 롯데·신세계 아울렛 등 관광·문화·상업시설도 있다. 군 관계자는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가 미래 성장동력 산업분야를 선도해 기장의 발전을 넘어 한국 경제의 견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분양 활성화를 통해 기업과 지역이 동반 성장하는 4차산업 핵심 기술 거점이 되는 산업단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다음 달 분양예정인 1차 일반분양은 6만5,761㎡, 14필지로 평균분양금액은 1㎡당 41만9,000원이다. 분양공고는 오는 22일부터 한국산업단지공단 팩토리온과 기장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GS건설, 올해 분양 지켜봐야”
증권 국내증시 2019.07.09 08:38:58신한금융투자는 9일 GS건설(006360)에 대해 올해 주택 실적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하반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규제 등의 우려로 분양사업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기존 ‘매수’, 5만2,000원을 유지했다. 오경석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21.7% 감소한 28조원, 영업이익은 3.7% 증가한 2,274억원으로 전망한다”면서 “건축주택 매출액은 1조7,000억원, 플랜트전력은 8,480억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GS건설의 주택 매출총이익률은 매 분기 15% 수준을 목표로 유지하고 있고 입주가 많은 시기에는 정산이익도 기대된다”면서 “분양물량은 2015년 이후 타사에 비해 감소폭이 적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매출 감소 구간이 짧고 완만한 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분양목표 2만8,800가구를 달성할 경우 주택 매출은 다시 빠르게 올라올 수 있다는 게 그의 관측이다. 다만 오 연구원은 “상반기 6,500가구(1만 가구 예상)만 분양했으나 하반기 HUG의 분양가 규제 우려가 존재한다”며 “장위, 길동 등 서울 재건축 현장 일부는 일정이 연기될 우려가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오 연구원은 “분양이 연기될 경우 목표는 2만4,700가구로 낮아지게 된다”면서 “분양 상황을 지켜볼 필요는 있다”고 강조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강북 최대어' 청량리 롯데캐슬 L65 분양 승인…19일 견본주택 오픈
부동산 주택 2019.07.08 18:54:41철거 보상 등 문제로 분양 일정이 미뤄져 왔던 ‘서울 강북권 최대어’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가 이달 중순 분양 일정에 나선다. 롯데건설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가 관할구청인 동대문구청으로부터 분양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은 9일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낸 뒤 19일 견본주택을 개관하면서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동대문구 전농동 620-47번지 일대 청량리4구역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65층, 4개 동, 1,425가구로 지어진다. 이중 1,26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 아파트 △84㎡ 1,163가구 △102㎡ 90가구, 펜트하우스 △169~177㎡ 10가구다. 강북권에서 가장 높은 최고 65층의 높이로 지어져 일대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단지 외에도 인근 동부청과시장, 청량리 3·7구역에도 고층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일대가 강북권 신흥 부촌으로 성장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이 단지는 청량리 일대에서도 ‘대장’ 역할을 할 단지로 기대를 모았지만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의 분양가 조율이 길어지고 일부 철거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서면서 분양 일정이 계속 미뤄졌다. 지난 5월 HUG로부터 3.3㎡당 2,600만 원에 분양보증서를 받았지만 승인 유효기간인 2개월이 다 되가도록 동대문구청에서 분양 공고 승인을 받지 못해 재심사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집값 잡으려다 '로또 아파트'만 대량 양산하나
부동산 정책·제도 2019.07.08 17:33:02정부가 분양가상한제 대상을 민간택지 아파트로 확대하기로 했다. 최근 들어 서울 강남에 이어 강북까지 주택시장이 다시 과열될 조짐을 보이자 최후 카드인 분양가상한제 대책을 꺼낸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상한제는 출범 이후 ‘역대급 부동산 대책’을 써온 현 정부에서도 막판까지 손대지 않았던 카드다. 전문가들은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될 경우 단기적으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올스톱 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집값 상승을 부채질하는 등 심각한 부작용을 낳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 김현미(사진) 국토교통부 장관은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민간택지 아파트에도 분양가상한제 도입을 검토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는 ‘민간택지 아파트에도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할 것이냐’는 질문에 “다양한 개선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지만 이날은 “도입을 검토할 때”라고 언급한 것이다. 이어 “주택법 시행령을 개정해 지정 요건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적용방법까지 밝혔다. 시장에서는 정부가 사실상 분양가상한제 확대를 기정 사실화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분양가상한제는 주택을 분양할 때 택지비와 건축비에 건설업체의 적정 이윤을 보탠 분양가격을 산정해 그 가격 이하로 분양하도록 정한 제도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과열됐다고 판단되면 시행령 개정을 서두를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빠르면 이달 중 개정안이 발의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전문가는 “로또 아파트 양산 등 부작용 외에도 결과적으로 집값을 더 올리게 될 것”이라며 “집값 문제는 공급 확대로 풀어야 하는데 근본 해결책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부터 재산세 고지서가 발부되면서 서울 강남 등 공시가격이 많이 오른 지역에서 20~30% 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올해 서울 아파트 공시가격이 14% 오르며 12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낸 만큼 재산세 역시 두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지난해만 해도 서울 지역의 재산세 상승률은 전년 대비 약 7% 수준으로 한자릿수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두자릿수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박윤선기자 hooni@@sedaily.com <후분양까지 겨냥한 역대급 대책…공급난에 집값 더 뛸수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집값 과열 시 내놓을 추가 대책으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기정 사실화하면서 업계는 잔뜩 우려하는 분위기이다. 그의 발언을 보면 시행령을 개정해 요건을 낮추고 관리처분인가 단지까지 소급적용한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참여정부 시절 민간택지 아파트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을 때 단기 공급 증가 이후 공급 부족이 심화하는 등 심각한 후유증을 겪은 바 있다. 김태섭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단기적으로는 분양가가 내려가고 재건축·재개발 시장이 급랭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로또 분양과 신규 아파트의 희소성을 낳아 또다시 아파트값이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행령 개정해 소급적용하겠다”=김 장관은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민간택지 아파트에도 분양가상한제 도입을 검토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주택법 시행령을 개정해 지정요건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 적용 방법까지 밝혔다. 현행 주택법은 이미 민간택지 아파트에도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민간에 분양가상한제를 시행하는 요건은 공통적으로 지정일 직전 3개월간 해당 지역의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2배를 초과해야 한다. 여기에 △12개월 평균 분양가격 상승률이 물가상승률 2배 초과 △직전 2개월간 일반분양 5대1 초과 또는 국민주택규모 10대1 초과 △3개월 주택거래량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 등 세 가지 중 하나를 충족하면 민간사업지에도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할 수 있다. 지난 2014년 이후 지금까지 이 조건을 충족한 지역이 없었기 때문에 민간택지 아파트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적은 없었다. 핵심은 김 장관의 설명대로 주택법 시행령을 고쳐 민간택지에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할 수 있는 요건을 완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규제지역으로 요건을 바꾸는 등의 방법으로 매매가·분양가격 상승률과 비교하지 않고도 즉각 시행할 수 있다. 또 시행령을 개정해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 기준으로 분양가상한제 기준을 적용할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현재 후분양을 추진하려는 단지 등 법 시행 이후 분양하는 모든 아파트에 적용된다. 국토부는 조만간 주택법 시행령을 개정해 상한제가 시장에서 작동하도록 기준요건을 강화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이달 중 개정안이 발의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자체 시뮬레이션을 해본 결과 강남 재건축 단지의 분양가가 HUG(주택도시보증공사) 산정액보다 훨씬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며 “상한제가 도입되면 분양가 인하 효과는 확실히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공급 부족 심화 등 후폭풍 우려= 분양가상한제는 출범 이후 ‘역대급 부동산 대책’을 써온 이 정부에서도 막판까지 손대지 않았던 카드다. 그만큼 민간주택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이 크고 부작용도 우려되는 대책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공급이 급감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실제 2007년 9월부터 민간택지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고 이후 글로벌 경제위기까지 겹치면서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줄었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서울 지역의 새 아파트 입주물량은 2008년 5만6,000여가구에서 2009년 3만1,700여 가구, 2010년 3만5,000가구, 2011년 3만6,900가구 등으로 반토막이 났다. 반면 미분양 물량은 전국 기준으로 2007년 11만2,254가구에서 2008년 16만5,599가구로, 서울 역시 454가구에서 2,486가구로 일시 급증했다. 여기에 상한제 적용 단지가 또 다른 ‘로또 분양’이 되는 풍선 효과도 우려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2007년 분양가상한제 실시로 신규 분양 부족이라는 후폭풍을 겪었다”면서 “분양가상한제는 분양가를 낮추는 차원을 넘어 주택·건설시장 전반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동훈·이재명기자 hooni@@sedaily.com -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현실화…"집값 더 뛸수도"
부동산 정책·제도 2019.07.08 17:25:10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집값 과열 시 내놓을 추가 대책으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기정 사실화하면서 업계는 잔뜩 우려하는 분위기이다. 그의 발언을 보면 시행령을 개정해 요건을 낮추고 관리처분인가 단지까지 소급적용한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참여정부 시절 민간택지 아파트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을 때 단기 공급 증가 이후 공급 부족이 심화하는 등 심각한 후유증을 겪은 바 있다. 김태섭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단기적으로는 분양가가 내려가고 재건축·재개발 시장이 급랭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로또 분양과 신규 아파트의 희소성을 낳아 또다시 아파트값이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행령 개정해 소급적용하겠다”=김 장관은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민간택지 아파트에도 분양가상한제 도입을 검토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주택법 시행령을 개정해 지정요건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 적용 방법까지 밝혔다. 현행 주택법은 이미 민간택지 아파트에도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민간에 분양가상한제를 시행하는 요건은 공통적으로 지정일 직전 3개월간 해당 지역의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2배를 초과해야 한다. 여기에 △12개월 평균 분양가격 상승률이 물가상승률 2배 초과 △직전 2개월간 일반분양 5대1 초과 또는 국민주택규모 10대1 초과 △3개월 주택거래량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 등 세 가지 중 하나를 충족하면 민간사업지에도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할 수 있다. 지난 2014년 이후 지금까지 이 조건을 충족한 지역이 없었기 때문에 민간택지 아파트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적은 없었다. 핵심은 김 장관의 설명대로 주택법 시행령을 고쳐 민간택지에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할 수 있는 요건을 완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규제지역으로 요건을 바꾸는 등의 방법으로 매매가·분양가격 상승률과 비교하지 않고도 즉각 시행할 수 있다. 또 시행령을 개정해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 기준으로 분양가상한제 기준을 적용할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현재 후분양을 추진하려는 단지 등 법 시행 이후 분양하는 모든 아파트에 적용된다. 서초구 원베일리, 강남구 상아 2차 등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후분양을 준비 중인 강남권 재건축 단지가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용산 한남동의 나인원한남 사례처럼 임대분양으로 돌아서는 단지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국토부는 조만간 주택법 시행령을 개정해 상한제가 시장에서 작동하도록 기준요건을 강화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이달 중 개정안이 발의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급 부족 심화 등 후폭풍 우려= 분양가상한제는 출범 이후 ‘역대급 부동산 대책’을 써온 이 정부에서도 막판까지 손대지 않았던 카드다. 그만큼 민간주택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이 크고 부작용도 우려되는 대책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공급이 급감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실제 2007년 9월부터 민간택지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고 이후 글로벌 경제위기까지 겹치면서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줄었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서울 지역의 새 아파트 입주물량은 2008년 5만6,000여가구에서 2009년 3만1,700여 가구, 2010년 3만5,000가구, 2011년 3만6,900가구 등으로 반토막이 났다. 반면 미분양 물량은 전국 기준으로 2007년 11만2,254가구에서 2008년 16만5,599가구로, 서울 역시 454가구에서 2,486가구로 일시 급증했다. 여기에 상한제 적용 단지가 또 다른 ‘로또 분양’이 되는 풍선 효과도 우려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2007년 분양가상한제 실시로 신규 분양 부족이라는 후폭풍을 겪었다”면서 “분양가상한제는 분양가를 낮추는 차원을 넘어 주택·건설시장 전반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동훈·이재명기자 hooni@@sedaily.com -
"교통·학군 모두 잡았다"…금호산업 '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 분양 나선다
부동산 분양 2019.07.08 15:08:28금호산업이 이달 전남 순천시 서면일대에서 ‘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 분양에 나선다. 20년 만에 순천시에 공급되는 ‘어울림’ 브랜드 아파트로 강청수변공원 앞에 조성돼 앞으로 순천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 선평리 85번지 들어서는 ‘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는 지하 1층, 지상 최고 16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45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59㎡ 186세대 △78㎡ 101세대 △84㎡ 172세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강청수변공원 앞에 조성돼 우수한 조망권 및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순천만으로 흐르는 동천을 끼고 조성된 강청수변공원에는 축구장과 인라인스케이트장, 족구장 등 다양한 운동시설을 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단지 인근에는 삼산공원과 봉화산이 위치해 천혜의 자연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광역교통망도 여러 장점 가운데 하나다. ‘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는 남해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 진출입이 편리한 순천IC가 가까워 광주 및 광양, 부산 등 주요 도시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순천시내 이동이 편리한 삼산로와 백강로도 단지와 인접해 있어 교통망이 우수하다. 교육환경도 또 다른 장점으로 꼽힌다. 차로 5분거리에 위치한 동산초등학교까지는 현재 단지 앞에 스쿨버스가 운영 중이다. 뿐만 아니라 단지 1.5㎞이내에 동산초, 용당초, 향림중, 순천여중, 팔마고, 효산고, 순천제일고 등 초·중·고교의 교육시설이 밀집돼 있다. 생활편의시설도 눈에 띈다. 차로 5분~10분거리에 홈플러스, 이마트, NC백화점, 중앙시장 등이 있어 편리함이 극대화 됐다. 또 CGV, 메가박스, 순천시청, 순천한국병원 등의 생활편의시설도 가까워 생활 인프라시설이 잘 갖춰졌다는 평가다. 순천대 상권과 조례동 상권의 인프라도 가깝게 이용 가능하다. 개발호재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단지가 들어서는 삼산공원·서면일대에는 순천 원도심 개발로 인해 약 9천여세대의 주거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인근에는 약 52만8,925㎡(옛 16만여평) 규모의 삼산민간공원화사업이 진행 중이며, DSR제강, 해원MSC 등 순천일반산업단지도 가까워 직주근접의 요건도 갖췄다. 이와 함께 ’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는 단지를 남향 및 판상형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가구 중소형(전용84㎡이하) 구성에 4bay 신평면(일부타입)을 적용해 공간활용 및 실용성이 우수하다. 전용59㎡A·B타입은 채광이 우수한 거실 양면 개방형으로 설계된다. 입주자 편의를 위해 전가구 드레스룸이 제공되며 수납공간이 우수한 펜트리(일부세대)도 마련될 예정이다.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자랑거리다. 단지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맘스스테이, 피트니스, 작은도서관, 경로당, 어린이놀이터 등 주민공동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전라남도 순천시 조례동 986-1번지(홈플러스 순천점 옆)에 마련된다. 오는 2021년 하반기로 입주가 예정돼 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
분양보증 만료 코 앞인데.. 분양승인 지연에 애타는 청량리 롯데캐슬
부동산 분양 2019.07.08 13:57:45올해 서울 분양시장 최대어 중 하나인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가 분양일정에 분수령을 맞았다. 지난 5월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3.3㎡당 분양가 2,600만원에 분양보증서를 받았지만 2개월의 승인 유효기간이 다 돼가서다. 9일까지 동대문구청에서 분양 공고를 승인받지 못하면 분양보증이 만료돼 재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렇게 되면 지난달 개정된 고분양가 심사 기준이 적용돼 분양가가 더 낮아져 사업성이 변동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8일 HUG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의 분양보증서 만료가 오는 9일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현재까지 분양 공고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날까지 분양 공고를 내지 못하면 HUG로부터 분양보증 재심사를 받아야 한다. HUG 관계자는 “분양보증 유효기간을 2개월로 지정해뒀으나 이 기간을 넘겨 만료된 전례는 극히 드물다”고 말했다. 특히 재심사 시에는 지난달 24일 바뀐 새로운 고분양가 심사기준으로 분양가를 다시 받아야 한다. 새 기준에서는 주변에 1년 미만 분양 사례가 있을 경우 그 분양가를 넘지 못하도록 돼 있다. 앞서 지난 4월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의 평균 분양가가 3.3㎡당 2,570만원였다. 재심사 받으면 청량리역 롯데캐슬이 받아 둔 분양가 2,600만원에서 다소 낮아진다. 분양 승인이 늦어진 데에는 청량리4구역 추진위원회와 구역 내 세입자와 상인으로 구성된 588 집창촌 비상대책위원회의 갈등이 배경에 있다. 지난달 비대위 관계자가 점거 현장에서 폭발사고로 사망하면서 상황이 더 꼬여버렸다. 구청이 추진위와 비대위의 협상 중재에 나섰지만 이를 제쳐두고 분양 승인을 내주기도 쉽지 않은 눈치다. 다만 아직 막판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 동대문구청 관계자는 “민원상 추진위와 비대위의 협상을 고려하면서도 9일 분양 승인 만료 전에 승인이든 불가 등 검토를 마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
코오롱글로벌 ‘부개역 코오롱하늘채’, 보름 만에 100% 분양 완판 기록
사회 사회이슈 2019.07.08 12:58:19<코오롱글로벌 ‘부개역 코오롱하늘채’의 잔여세대 동호수 추첨에 참여한 고객들>코오롱글로벌(대표 윤창운)이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개동 일원에 공급하는 ‘부개역 코오롱하늘채’가 정당계약 이후 보름 만에 100% 분양 완판을 기록했다.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 등 우려 속에서도 조기에 100% 분양 완판에 이르는 성과를 기록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이 단지는 앞서 지난 5월 31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이후 첫 주말 동안 총 2만7,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면서, 일찍부터 분양 완판 조짐을 보였다. 이후 1순위 청약에서 평균 5.4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이 고스란히 정당계약으로까지 이어질 정도로 수요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이는 △부평구 핵심입지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특화설계 적용 △비규제지역으로 당첨자 발표일 6개월 후 분양권 전매 등 다양한 장점이 크게 작용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 ‘부개역 코오롱하늘채’는 지하철 1호선 부개역과 약 400m로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빠른 출퇴근과 편리한 교통 환경을 자랑한다. 여기에 올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료되는 GTX-B노선 부평역(예정)과 인접해 있어 향후엔 더욱 빠른 도심 이동도 가능하다. 교육, 생활편의 등 부평구 일대의 핵심 인프라 모두를 ‘부개역 코오롱하늘채’에선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단지 반경 1km 내에는 다수의 초?중?고교와 도서관이 밀집돼 우수한 교육환경이 갖춰져 있으며 부평종합시장, 롯데백화점 부평점, 현대백화점 중동점, 홈플러스 부평상동점, 이마트 중동점 등도 인접해 생활 편의시설의 이용도 쉽다. 또 인근에는 약 18만㎡ 면적의 상동호수공원과 부천시민문화동산, 테마파크인 웅진플레이도시, 아인스월드 등이 위치해 있어 여가생활을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이러한 ‘부개역 코오롱하늘채’는 인천 첫 지역 냉난방 아파트로 설계돼 향후 기존 개별 냉방이 적용된 아파트보다 여름철 냉방비는 물론 관리비와 유지 비용의 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깨끗한 실내 공기질을 유지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도 전 세대에 적용되는 만큼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는 더욱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가 들어선 부평구 일대는 입주 10년차 이상 노후 아파트 비율이 90%를 넘어서고 있지만, 새 아파트의 공급은 다소 미흡하다. 이에 새 아파트 이주 수요가 분양권 전매가 자유로운 ‘부개역 코오롱하늘채’로 집중돼 향후 분양권 거래 역시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오롱글로벌 분양관계자는 “노후 아파트가 많은 부평구 일대에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된 새 아파트라는 점이 크게 작용하며 부동산 규제의 관망 속에서도 조기에 100% 분양 완판이라는 성과를 보일 수 있었다”며 “부개역 코오롱하늘채가 향후 부평구 일대의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성실 시공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코오롱글로벌의 ‘부개역 코오롱하늘채’는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개3구역(인천광역시 부평구 부개동 120-80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4층, 6개동, 전용면적 31~84㎡ 총 52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예정일은 2021년 8월이다./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국토부 장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도입 검토할 때”
부동산 정책·제도 2019.07.08 12:06:47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민간택지에도 분양가상한제 도입을 검토할 때가 왔다고 밝혔다. 김현미 장관은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서울의 분양가 상승률이 (기존) 아파트보다 2배 이상 높아 무주택 서민의 부담이 상당히 높다”며 “민간지에도 분양가상한제를 검토할 때가 왔으며 주택시장의 투기과열이 심화될 경우 적극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택법 시행령을 개정해 지정 요건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 적용 방법까지 밝혔다. 분양가상한제는 주택을 분양할 때 택지비와 건축비에 건설업체의 적정 이윤을 보탠 분양가격을 산정해 그 가격 이하로 분양하도록 정한 제도를 말한다. 현재는 공공택지에 적용되고 있는데 민간택지 아파트에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민간 아파트의 분양가도 지방자치단체 분양가심사위원회의 심의·승인을 거쳐야 한다. 김 장관은 앞서 지난달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도 현행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한 분양가 통제는 한계가 있다며 분양가 상한제를 민간택지에 확대 도입하는 것을 고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
4-2생활권 마지막 공공분양…'세종 하늘채 센트레빌' 12일 견본주택 개관
부동산 분양 2019.07.08 10:20:18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한국토지주택공사, 코오롱글로벌, 동부건설)은 오는 12일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4-2 생활권에 공급되는 ‘세종 하늘채 센트레빌’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라 8일 밝혔다. L3블록은 지하 1층·지상 20층, 6개동, 전용면적 59~67㎡, 318가구이며, M5블록은 지하 1층·지상 29층, 7개동, 전용면적 59~99㎡, 499가구로 총 81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 내 상가 8실도 동시분양한다. 세종 하늘채 센트레빌은 4-2생활권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이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분양가 경쟁력도 우수하다. 단지 바로 인근에는 초·중학교와 녹지가 위치해 있다. 또한 세종시청과의 약 4㎞에 떨어져 있어 공공기관 접근성이 좋고 BRT(간선급행버스)를 통한 세종시 내부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4-Bay(베이) 판상형 구조(일부 타입 제외)와 남향 위주 배치로 구성했으며 일반 아파트에 비해 10㎝ 높은 2.4m 천장고가 적용돼 실내 개방감을 높였다.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도 도입해 전 가구에 적용했다. 오는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일정에 돌입한다. 당첨자 발표는 25일 예정이며, 계약은 8월 12일부터 3일간 실시한다. 견본주택은 세종특별자치시 대평동에 위치한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금호산업, ‘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 7월 분양
부동산 분양 2019.07.08 10:19:42금호산업이 7월 중 전남 순천시 서면 일대에서 ‘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투시도)’를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순천에서 20년 만에 공급되는 ‘어울림’ 브랜드 아파트다.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최고 16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5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186가구 △78㎡ 101가구 △84㎡ 172가구 등이다. 강청수변공원 앞에 들어서 것도 장점이다. 조망권은 물론 축구장과 인라인스케이트장, 족구장 등 다양한 운동시설을 갖추고 있다. 남해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 진출입이 편리한 순천IC가 가까워 광주 및 광양, 부산 등 주요 도시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순천 시내 이동이 편리한 삼산로와 백강로도 단지와 인접하다.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한 동산초등학교까지는 현재 단지 앞에 스쿨버스가 운영되고 있다. 단지 1.5㎞ 이내에 동산초, 용당초, 향림중, 순천여중, 팔마고, 효산고, 순천제일고 등 초·중·고교의 교육시설이 밀집돼 있다. 아파트를 남향 및 판상형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입주자 편의를 위해 전가구 드레스룸이 제공되며 수납공간이 우수한 펜트리(일부 가구)도 마련될 예정이다.모델하우스는 전남 순천시 조례동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1년 하반기 예정이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
코오롱글로벌㈜, 대구1호선 초역세권 ‘교대역 하늘채 뉴센트원’ 7월 분양 예정
사회 사회이슈 2019.07.08 09:00:00최근 분양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대구 지역이 다시 한 번 그 상승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다.각종 개발사업으로 높은 미래가치를 품은 대구 남구 대명동 일대에서 새로운 브랜드 아파트가 곧 분양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어서다.코오롱글로벌(대표 윤창운)이 7월 중 선보이는 ‘교대역 하늘채 뉴센트원’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교대역 하늘채 뉴센트원’은 대구 남구 대명동 1959-27번지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7층 전용 39~84㎡ 총 975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71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특히 ‘교대역 하늘채 뉴센트원’은 대구지하철 1호선 교대역이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이와 함께 3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명덕역(1정거장), 2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반월당역(2정거장)과의 거리도 가까워 대구 주요 도심을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이른바 ‘더블환승역’까지 갖췄다. 또한 버스정류장과도 인접한 것은 물론, 주변 신천대로를 통해 타 도시로의 이동도 수월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교대역 하늘채 뉴센트원’은 사통팔달 교통망의 조건을 모두 충족한 단지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지속되는 경기 침체 속에서도 대구 분양시장은 주택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분양흥행을 달리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최근 재개발·재건축을 중심으로 새로운 신흥주거지로 탈바꿈하고 있는 대구 남구 분양시장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교대역 하늘채 뉴센트원’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든 학군을 품고 있는 명문 학세권 단지이기도 하다. 실제 단지는 반경 1km 내 약 20곳의 학군들이 위치해 있다. 우선 남대구초를 비롯해 경상중과 대구고교, 경북예고 등이 대표적이다.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과 학습 분위기 조성에 기여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밖에 대구교대, 영남대, 계명대 등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들과의 거리도 매우 가까워 도보 통학이 용이하다.풍부한 생활인프라도 눈길을 끈다. 우선 영남대학교 병원 등 대형의료시설이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고, 주민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영선시장과도 인접하다. 여기에 반경 2km권내에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동성로 로데오거리, 봉산문화거리 등 활성화된 상권이 자리하고 있고 두류공원, 앞산공원,신천 등이 가까이 위치하여 이용이 편리하다. 현재 대구 남구에서 진행 중인 도시정비사업 등 각종 개발들이 완료되면 향후 생활인프라는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우수한 상품성도 돋보인다. ‘교대역 하늘채 뉴센트원’은 넓은 동간거리를 확보하고, 남향위주의 설계를 통해 통풍 및 채광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이와 함께 단지 앞에 펼쳐진 탁 트인 풍경을 볼 수 있는 조망권까지 확보했다. 특히 실별 여유있는 사이즈 확보는 물론 타입별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선택옵션으로 차별화를 더했다. 이밖에 단지내 어린이집, 독서실, 맘스&키즈카페 등 교육을 테마로 한 커뮤니티 시설도 입주민들에게 높은 주거만족도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교대역 하늘채 뉴센트원’의 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만촌동 928-2번지에 위치한다./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분양캘린더] 7월 둘째주 전국 17곳 6,737가구 청약 접수
부동산 분양 2019.07.07 16:27:027월 둘째 주에는 행복주택 등 17개 단지, 6,737가구가 청약을 접수한다. 견본주택은 10곳이 오픈예정이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경기도 이천시 안흥동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이천 롯데캐슬 페라즈 스카이’를 10일 분양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42㎡ 299가구, 오피스텔은 84㎡ 180실로 구성된다. 라인건설도 강원도 춘천시 우두동 우두지구 B3, B4 블록에 짓는 ‘춘천 우두지구 EG the1’를 11일 분양한다. 11일에는 또 행복주택 접수도 진행된다. 판교제2테크노밸리 A1블록, 안성아양 A2-1블록, 파주운정 A39블록, 화성동탄2 A77-1블록, 인천영종 A49블록(행복주택) 등이 그 주인공이다. 한편 견본주택 10곳이 12일에 문을 열 예정이다. △e편한세상 백련산 △세종 하늘채 센트레빌 L3 · M5블록 △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 등이다./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줄줄이 청약연기 … 분양시장 대혼란
부동산 정책·제도 2019.07.05 18:10:23GS건설은 경기도 과천지식정보타운의 ‘과천제이드자이’를 지난 5월 말 분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현재도 청약시기는 ‘미정’이다. 정부가 분양가 통제를 더욱 강화하면서 적정가격 산정에 애를 먹고 있어서다. 택지조성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시공사인 GS건설은 분양시기와 관련해 “논의 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이뿐이 아니다. 서울 등 수도권 알짜 아파트들의 분양이 무기한 연기되거나 아예 일정도 잡지 못하는 등 분양시장이 대혼란에 빠졌다. 5일 부동산정보 업체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새 분양가 심사기준 적용으로 6월 분양예정 아파트의 절반 이상이 분양을 미룬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에 따르면 5월 말 집계 당시 6월 분양예정 단지는 58개, 총 4만8,240가구였다. 하지만 지난달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한 아파트는 29개 단지, 2만741가구에 그쳤다. 서울은 지난달 분양예정 가구의 33%가 연기됐다. 분양예정 물량은 7,661가구였는데 분양한 물량은 5,146가구에 그쳤다. 분양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의 분양가격 통제가 강화되면서 분양보증을 받는 게 너무 어렵다”며 “계획 대비 1~2개월 연기는 기본이고 아예 계획조차 잡지 못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단지는 후분양으로 선회하면서 분양일정이 올 하반기에서 2년 뒤로 미뤄지는 일도 나타나고 있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현실화 하는 공급 공백 … 기존주택 쏠림 커질 듯> 분양가 통제 강화에 후분양 눈 돌리고 알짜 단지도 분양일정 확정 못해 분양시장의 혼란은 정부가 지난달 24일부터 HUG를 통해 서울과 과천 등 고분양가 관리지역의 분양가 통제를 더욱 강화하면서 비롯됐다. 분양가격이 인근 아파트 값 대비 최대 105%를 넘으면 분양보증서를 발급해주지 않는 것이 골자다. 이 여파로 인기 단지의 분양일정이 미뤄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우선 분양가 통제를 피하기 위해 후분양으로 선회한 단지가 늘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상아 2차, 서초구 신반포3차·경남, 송파구 미성크로바 등은 사실상 후분양으로 전환해 분양이 2년 뒤로 연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남 이외 지역도 후분양을 적극 모색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동작구 흑석동 흑석3구역, 중구 힐스테이트세운(세운 3구역), 영등포구 브라이튼여의도도 후분양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HUG의 바뀐 심사기준을 적용하면 조합원들이 원하는 분양가와 비교해 3.3㎡당 500만 ~ 1,000만원가량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이 격차가 크다 보니 조합원들 사이에서 금융비용을 부담하더라도 후분양으로 가겠다는 의견이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후분양은 아니지만 분양시기가 미정인 단지들도 속출하고 있다. 대표 단지가 하반기 최대어로 꼽힌 둔촌주공이다. 철거가 진행 중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아파트의 경우 현재까지 분양시기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 단지는 전체 1만2,000여가구 중 5,05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런 가운데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검토도 분양시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분양가상한제 시행 여부에 따라 수익성이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아파트 청약업무 이관도 불안요소다. 아파트 청약업무는 오는 10월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 바뀌어 진행된다. 현재 이를 위한 주택법 개정과 시스템 이관 등 처리해야 할 업무가 산적해 있다. 정부는 이 과정에서 2~3주일가량 입주자모집공고 등 청약업무 중단이 발생할 것으로 보는데 업무 이관이 지연되거나 시스템이 불안하면 중단 기간은 이보다 길어질 수 있다. 10월 전후 분양예정인 아파트단지에는 또 다른 변수가 생긴 셈이다. 한 전문가는 “결국 수요자 입장에서는 원하는 아파트의 분양을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며 “새 아파트 공급이 줄게 되면 수요자들이 기존 아파트 매수세에 나서면서 주택시장이 더욱 불안해 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부동산114의 조사 결과 올 하반기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18만8,682가구다. 하지만 실제 얼마나 공급될지는 미지수다./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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