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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부동산 세제 원상복구·후분양제 도입…李 집값 안정시켜야"
사회 사회일반 2025.06.25 16:19:16서울 아파트 가격의 상승세가 가팔라진 가운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이재명 정부에 ‘국민들의 불안한 심리를 안정시켜야 한다’며 부동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무분별한 부동산 공급 확대보단 세제 개편과 가계대출 관리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실련은 25일 서울 종로구에서 정권별 아파트 시세 분석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조정흔 경실련 토지주택위원장은 “이재명 정부는 추상적인 ‘공공성 강화’와 ‘임대주택 확대’만 나열할 뿐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정권 초기에 과열된 부동산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 부양 정책을 서민 주거 안정 대책으로 포장해 문제를 일으켰고, 윤석열 정부는 부자감세 외에 제대로 된 정책을 시행하지 않았다”고도 덧붙였다. 경실련은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이전에 공급 체계부터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택수 부동산국책사업팀 부장은 “현재의 선분양제 하에선 시행사가 신용을 끌어모아 주택 경기에만 의존해 사업을 수행한다”며 후분양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그는 “후분양제는 마구잡이로 벌어지는 사업을 막을 수 있고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다”며 △분양가 상한제 △개발이익환수제 강화 △집값 통계 투명화 등을 병행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한 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 완화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종부세 기본공제액을 1인당 6억 원으로 복구하고,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세액공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장석호 공인중개사는 “1주택자 혜택은 강남 등 ‘똘똘한 한 채 선호’를 강화할 것”이라며 “주택가격에 따른 공평과세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 이외에도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 강화와 전세자금 대출 단계적 축소 등이 제시됐다. 한편 경실련에 따르면 서울 30평 형 아파트는 노무현 정부 초기 3억 원이었지만 윤석열 정부 말기 12억 8000만 원으로 약 4.3배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크게 상승한 시기는 문재인 정부 당시로 평균 5억 8000만 원 수준이었던 가격이 임기 말 119% 급등해 12억 6000만 원까지 올랐다. -
고분양가 논란에도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무순위 청약 흥행
부동산 주택 2025.06.25 16:10:51주변 시세보다 높은 분양가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 은평구 대조동의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무순위 청약에 1000명 이상이 몰려 두 자릿 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사비 인상에 따른 아파트 분양가 상승과 함께 최근 서울 강남·용산을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아파트 매매 시세 상승세가 은평구와 같은 외곽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흥행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4일 진행된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109가구 무순위 청약에 총 1246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은 11.4대 1을 기록했다. 전용 면적별로는 59㎡가 35가구 모집에 724명이 몰려 20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이 나타났다. 대조1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2451가구 규모 대단지로,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았다. 지난달 진행된 265가구 특별 공급에서는 1197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 4.5대 1을 기록했고, 일반 1순위 청약은 218가구 모집에 2408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완판에 성공했다. 서울지하철 3·6호선 불광역과 역촌역,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지나는 연신내역이 근처에 있어 우수한 교통 여건이 장점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분양가가 전용 59㎡ 기준 최고 11억 원대, 전용 74㎡는 최고 13억 원대로 정해져 주변 시세보다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후분양 진행에 따라 입주 예정 시기가 내년 10월로, 상대적으로 다른 분양 단지들에 비해 촉박해 자금 조달이 어려운 당첨자들을 중심으로 계약 해지가 이어져 이번에 109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됐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을 통해 지난 10일부터 무순위 청약 신청 자격을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이러한 제도 변경에도 높은 청약 경쟁률이 나타난 것은 무주택자 사이에서도 거주를 위한 주택 매수 수요가 높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내달 10~11일 예정된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올파포) 무순위 청약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전용 39㎡ 1가구, 59㎡ 1가구, 84㎡ 2가구 등 총 4가구가 공급된다. 전용 84㎡ 분양가는 12~13억 원으로, 지난달 같은 면적의 매매 거래 가격 26억 원과 비교하면 13억 원 가량의 차익이 기대돼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
대우건설, '써밋 리미티드 남천' 7월 분양[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06.25 10:31:49부산시 수영구 남천동 일원에 조성되는 ‘써밋 리미티드 남천’ 분양이 7월 진행된다. 대우건설은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1522번지에 써밋 리미티드 남천 견본주택(써밋 갤러리 남천)을 열고 다음달 분양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남천동 중심 입지로 꼽히는 ‘메가마트’ 이전 부지에 들어선다. 대우건설이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써밋’ 리뉴얼 후 선보이는 대단지 아파트다. 단지명에 적용된 ‘리미티드(Limited)’는 그간 경험하지 못했던 차별화된 상품성과 독보적 입지 등 한정된 가치를 담고 있음을 의미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0층, 5개 동, 총 83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구성은 △84㎡A·B 128가구 △112㎡A·B 72가구 △122㎡A 139가구 △142㎡A 218가구 △144㎡A 68가구 △177㎡A 68가구 △182㎡A·B 136가구 △227~243㎡ 펜트하우스 6가구다. 에테르노 청담·한남 더 힐 등을 맡았던 실내건축설계사무소 ‘이웨이(EWAI)’가 평면을 설계했다. 세대 대부분이 광안대교 조망이 가능하도록 배치되며 거실과 주요 공간에 대형 창호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일부 타입에서는 안방과 욕실에서도 광안대교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내부 마감재로는 무늬목·유럽산 타일 등 최고급 자재가 사용된다. 거실 기준 최대 2.8m 천장고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주방에는 세대 타입별로 독일 명품 브랜드 주방가구가 적용된다. 주차 공간은 세대당 2.17대 수준으로 넉넉하다. 화재 감시 강화 시스템, 인공지능(AI) 기반 주차 유도 시스템, 전기차 충전 설비 등 스마트 주차 시스템을 적용했다. 해안가 입지를 고려해 외관에 짙은 파랑 계열 색과 밝은 색을 조화시킨 커튼월룩을 적용한다. 광안대교를 통해 센텀시티·해운대·동부산 관광단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부산도시고속도로(번영로)·수영로·황령터널 등 다양한 도로망도 인접해 있다. 도보권에 부산지하철 2호선 남천역과 경성대·부경대역이 위치한 더블 역세권 단지다. 반경 1.2㎞ 내에 남천초·남천중·대천중·대연고·분포중·분포고·부경대·경성대 등이 있다. 남천역 상권과 부경·경성대 상권이 도보 거리에 있고, 차량 이용 시 센텀 신세계백화점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앞에 광안리해수욕장이 있고, 주변에 남천동 공원과 황령산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
양산에 첫 '자이'…양산자이 파크팰리체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5.06.25 10:31:35GS건설이 경남 양산시 평산동 일원에 들어서는 ‘양산자이 파크팰리체’의 견본주택을 27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양산자이 파크팰리체는 경남 양산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자이(Xi) 아파트로 주목되고 있다. 경상남도 양산시 평산동 47-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84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A 334가구 △84㎡B 174가구 △84㎡C 160가구 △120㎡ 171가구 △168㎡P 3가구로 구성된다. 청약 일정은 7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청약 자격은 모집공고일 기준 해당지역 양산시 및 경남, 부산시, 울산시 거주자 중 만 19세 이상이면서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 충족 시 1순위로 청약 가능하다. 또한 주택을 보유해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을 적용 받지 않는다. 특히 계약금을 전체 분양 금액의 5%로 책정하고,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계약금 완납 후 즉시 전매도 가능하다. 양산자이 파크팰리체가 들어서는 동양산 웅상지역은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평산동은 양산시 내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동양산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어 편리한 인프라를 갖췄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웅상문화체육센터, 양산시청 웅상출장소와 함께 평산동 상권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도보권 내 평산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안심통학이 가능하며, 웅상도서관도 단지 주변에 위치해 있어 우수한 교육여건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21년 착공해 조성중인 약 9만 9680㎡ 규모의 웅상센트럴파크(예정)가 맞닿아 있는 입지로, 입주 후에는 공원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웅산센트럴파크는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실내체육관을 비롯해 공원, 조경 등의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웅상센트럴파크 동측 회야강 일대에서는 문화·체육·관광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을 조성하는 ‘웅상 회야강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웅상센트럴파크와 함께 회야강 수변을 아우르는 쾌적한 주거환경이 완성되면, 이 일대는 양산을 대표하는 주거 중심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자이 파크팰리체는 모든 가구를 남서·남동향 위주로 배치했다. 건폐율은 약 13.77%로 통경축, 통풍축을 넉넉하게 확보해 채광 및 통풍 등이 우수하다. 세대 내부는 타입별로, 드레스룸, 팬트리, 알파룸, 현관창고 등의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한 점이 특징이다. 주차대수도 세대당 1.39대로 여유로운 주차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 게스트하우스, 교보문고 큐레이션 도서관, GDR 골프 연습장, 사우나, 독서실, 돌봄센터, 피트니스, 티하우스, 스쿨버스존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 커뮤니티 광장을 비롯해 자연의 풍경을 담은 자이의 시그니처 가든인 엘리시안 가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문화가든, 어린이 놀이터 자이펀그라운드, 주민운동시설 등의 조경 공간 및 시설 등도 예정돼 입주민들은 단지 내·외부로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양산자이 파크팰리체는 자이 브랜드로는 양산에 처음 선보이는 단지이자, 웅상권역의 미래 주거 가치를 선점할 수 있는 핵심 입지를 갖춘 단지”라며 “희소성 높은 중대형 중심의 구성과 차별화된 커뮤니티, 쾌적한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요노족' 끌리는 공간 갖춘 오피스텔…'청라 피크원 푸르지오' 7월 분양
부동산 주택 2025.06.25 07:00:00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발코니가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히 주거 공간 확대를 넘어 입주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공간으로 주목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흐름의 배경에는 오피스텔에도 아파트처럼 발코니 설치를 허용하는 내용으로 지난해 2월 시행된 국토교통부의 ‘오피스텔 건축 기준’ 개정안이 있다. 개정안 시행을 계기로 오피스텔 시장에서는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실사용 면적을 넓히는 설계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 일명 ‘요노(YONO·You Only Need One의 줄임말)족’의 등장으로 발코니에 대한 인식은 기존의 방·거실 밖 또는 세탁 공간 정도에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맞춤형 공간으로 주목 받는다. 요노족은 불필요한 소비 대신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기 때문에 외부 지출을 최소화하면서 주거 공간을 활용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인식 변화와 함께 단열, 방음, 채광 관련 건축 기술의 발전으로 발코니는 주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중요한 공간이 되고 있다. 전용 면적에서 제외되는 발코니가 마련되면 수요자 입장에서는 실사용 면적은 넓게 확보하면서도 분양가에는 직접 반영되지 않는 서비스 공간을 제공 받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발코니 면적이 넓을수록 주거 가치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2023년 공개한 ‘발코니의 경제학’ 보고서에 따르면 전용 면적 ㎡당 평균 600만 원인 아파트 기준 발코니 면적이 15㎡에서 30㎡로 확대되면 약 7500만 원의 주거 가치 상승 효과가 나타난다. 인천에서는 발코니를 도입한 주거형 오피스텔 단지인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가 청라국제업무단지에서 공급돼 주목 받는다. 이 단지에는 전용 면적 84㎡(약 25평) 기준으로 약 20㎡(5~6평) 수준의 발코니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실사용 면적은 104㎡~107㎡(31~32평)까지 넓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전용 면적이 넓어질 수록 발코니 도입에 따른 실사용 면적이 확대된다. 전용 119㎡(36평)에는 24~37㎡(7~11평)의 발코니가 조성돼 실사용 면적이 144~157㎡(43~47평)까지 커진다. 발코니는 홈카페와 공부방, 놀이방, 펫룸 등 거주자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일부 고층 가구에서는 서해 또는 도심의 전경 조망이 가능하다.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발코니와 함께 1000실 이상 규모의 대단지에 걸맞는 피트니스클럽, 골프클럽, G/X, 사우나, 런드리라운지와 같은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됐다. 이에 단지 내부에서 여가·취미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자녀가 있는 가정을 위한 키즈플레이룸과 키즈스테이션은 부모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면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그리너리스튜디오, 프라이빗 독서실, 프라이빗 시네마 공간은 자기 계발과 여가를 위한 공간이다. 파티룸과 오픈키친, 그리너리카페는 가족 모임, 생일 파티와 같은 소규모 행사를 비롯해 이웃 간 소통을 위해 활용될 수 있다. 단지를 방문한 외부 방문자를 위한 게스트하우스도 마련된다. 바쁜 일상 속 여유를 더해주는 브런치 서비스도 도입될 예정이다. 모든 가구에는 계절 의류, 캠핑 용품, 스포츠 장비와 같은 부피가 큰 물품들을 보관할 수 있는 창고가 제공돼 주거 공간을 한층 더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인천 서구 청라동 청라국제도시 업무용지 B1블록에 들어서는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7월 분양 예정이다. ㈜청라스마트시티가 시행하고 대우건설(047040)이 시공을 맡았다. 지하 5층 ~ 지상 49층, 총 4개동, 전용면적 84㎡·119㎡ 1056실로 구성된다. ㈜청라스마트시티의 ‘피크원(PEAKONE)’은 청라국제도시의 정점(PEAK)에 선 단 하나의 자리(ONE)를 의미하며, 청라국제업무단지의 입지 가치를 집약한 브랜드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7호선 국제업무단지역(가칭, 2027년 개통 예정)이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다. 생활 인프라로는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초·중 학교용지가 계획돼 있다. 인천체육고등학교, 달튼 외국인 학교도 반경 1.5km 내 위치한다. 달튼 외국인 학교는 송도국제도시 채드윅 국제학교과 더불어 한국 학력이 인정되는 곳이다. 문학공원, 호수공원, 해변공원, 노을공원 등 다양한 공원이 청라수변공원과 연결돼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한다. 차량으로 10분 정도 소요되는 위치에는 코스트코 청라점과 돔구장과 함께 조성되는 국내 최대 규모 복합문화쇼핑몰 스타필드 청라(2027년 예정), 서울아산청라병원(2029년 예정)이 있다.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 분양 관계자는 “청라 국제업무단지의 개발이 완료되면 향후 이 일대의 주택 수요는 발코니 공간을 선호하는 젊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 최초의 발코니 설계가 도입된 주거형 오피스텔이라는 희소성은 청라국제업무단지 개발이 진행될수록 더욱 돋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주택협회-세종, 분양계약 관련 분쟁 공동 세미나 개최
부동산 정책·제도 2025.06.24 11:15:55한국주택협회와 법무법인 세종은 27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D타워 23층 세미나실에서 ‘분양계약 관련 분쟁과 공동주택 바닥충격음’을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분양시장 침체와 소비자 권리의식 강화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분양계약 해제·취소 관련 법적 분쟁, 공동주택에서 자주 발생하는 바닥충격음 하자 문제에 대한 실무적 이해와 대응 전략을 심도 있게 다룬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남영수 변호사가 최근 수년간 법원에서 다뤄진 분양계약 취소, 해제 등에 관한 최근 분쟁의 동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두 번째 발표에서는 안헌준 변호사가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하자와 관련된 소송의 주요 쟁점을 분석한다. 세미나는 사전 등록자에 한해 무료로 참석(한국주택협회 회원사 임직원 등)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25일까지 온라인 접수 또는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좌석 규모상 조기 마감될 수 있다. -
대우건설, ‘서면 써밋 더뉴' 8월 분양[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06.24 10:09:31대우건설은 오는 8월 부산시 부산진구 전포동 668-1번지 일원에서 ‘서면 써밋 더뉴’를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해운대역 인근 ‘써밋 갤러리 서면’에 서면 써밋 더뉴 견본주택을 마련하고 8월 분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서면 써밋 더뉴는 옛 NC백화점 서면점 부지에 지하 8층~지상 47층, 4개 동 규모로 조성되는 하이엔드 주거 단지다. 전용면적 84~147㎡의 아파트 919가구와 지하 1층 ~ 지상 3층에 조성되는 2만 9767㎡의 대규모 상업시설로 이뤄져 있다. 아파트 전용면적별 구성은 △84㎡A 165가구 △84㎡B 142가구 △122㎡ 142가구 △131㎡A 136가구 △131㎡A-T 8가구 △131㎡B 43가구 △131㎡B-T 8가구 △131㎡C 69가구 △136㎡A 10가구 △136㎡B 10가구 △136㎡C 10가구 △136㎡D 10가구 △147㎡ 166가구다. 부산지하철 1·2호선 서면역이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하고, 2호선 전포역 및 KTX·동해선 부전역도 인접해 있다. 동서고가도로도 가까워 부산 전역 및 외곽 이동이 편리하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도보 거리에 위치하고, 롯데마트·이마트 트레이더스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서면역 일대에 밀집한 서면 메디컬 스트리트와 전포사잇길, 전포카페거리 등도 가깝다. 반경 1km 이내에는 전포초, 동성초, 덕명여중, 부산동성고 등 다수의 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길 건너에 위치한 부전도서관은 현재 보수 및 보강을 거쳐 2026년 하반기 재개관할 예정이다. 인근 부산시민공원 주변으로 촉진지구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진구 부암동·전포동·범전동·초읍동 일원에 지정된 대규모 도시재정비사업지구는 총 5개 구역이 9000여 가구의 대단지 고급 아파트 아파트 단지들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개발도 추진되고 있다. 부전역은 2024년 중앙선과 동해선이 잇달아 연결되면서 수도권 및 강원권과의 이동성이 확대됐다. 제2차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2026~2035년)의 1순위 사업으로 지목된 BuTX(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가 단지 인근 부전역을 지날 계획이다. 단지에는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써밋’이 적용되고 지역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타입 위주로 구성된다. 고급 브랜드의 주방 가구와 수입 마감재를 적용해 주거의 품격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 최고층인 47층에는 서면 도심을 전망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와 건식 사우나, 자쿠지 특화 설계가 적용된 게스트하우스가 조성된다. 지상 1~3층 커뮤니티 공간에는 25m 3레인 수영장, 사우나 등도 마련된다. 지하 1층~지상 3층에는 약 2만 9767㎡ 규모의 대형 판매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
CR리츠, 대구 990가구 추가 매입… 상반기만 미분양 2000가구 소화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6.23 15:15:27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사들이는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가 1400가구를 추가 매입한다. CR리츠는 이에 상반기 1980가구 규모의 주택을 매입하게 된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CR리츠 3곳이 신규 등록을 신청했다. 이 가운데 매입 물량이 가장 큰 곳은 대구 달서구 A단지(990가구)로, 준공 이후 1년여가량 입주자를 모집하지 못했다. 발코니 확장 등을 무상으로 제공했지만 입주자 모집에 실패했다. 이와 더불어 경북 경주(163가구)와 경남 양산(265가구)에서도 미분양 주택이 각각 CR리츠로 편입된다. CR리츠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부활한 제도다. 사업자와 리츠 업체 간 가격 협상이 지지부진해 지난해 1곳도 운영하지 못했지만 올 들어 물꼬를 텄다. CR리츠 1호인 대구 수성구 수성레이크우방아이유쉘(288가구)이 미분양 가구 매입을 마친 바 있다. 이 단지는 지난해 3월 394가구 규모로 준공했지만, 입주율이 20%대 수준에 그쳤다. 광양 미분양 주택 275가구를 매입하기 위한 2호 리츠도 금융위원회 검토를 거쳐 이번 주께 등록을 마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CR리츠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 후 임대 전환’ 등을 통해 지방의 미분양 주택 1만 가구를 해소할 방침이다. -
영등포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 6월 분양[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06.23 07:00:00영등포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가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서울 공급 물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선호 지역 신축 아파트 분양이 이뤄지면서 청약시장에서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대우건설과 두산건설 컨소시엄은 이달 말 영등포 1-1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를 분양한다고 22일 밝혔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337 써밋갤러리에 마련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5가 32-8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33층, 5개 동, 총 65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7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 △59㎡A 17가구 △76㎡ 41가구 △84㎡A 13가구 △84㎡C 87가구 △84㎡D 17가구다. 이 단지의 입지는 4000여 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지로 거듭나게 될 영등포 뉴타운 정비사업지 내에서도 핵심 위치로 평가받는다. 대우건설과 두산건설의 브랜드 프리미엄 및 완성도 높은 설계와 교통·교육·생활 등 풍부한 인프라를 동시에 갖춘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에서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여의도를 비롯해 광화문 등 주요 업무지구를 포함한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1호선과 KTX가 정차하는 영등포역이 가깝고, 신안산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등의 추가 교통 호재가 계획돼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경인고속도로·올림픽대로·서부간선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 이용도 수월하다. 교육 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단지 가까이 영중초가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주변에 양화중·영원중·장훈고·영등포여고 등 다수의 중·고교가 있다. 목동 학원가도 근처에 있다. 단지 인근에는 쇼핑·외식 등 다양한 생활편의를 누릴 수 있는 복합상업시설 등도 많다. 타임스퀘어·롯데백화점·홈플러스·코스트코·영등포시장 등 현대식 유통시설과 전통시장도 가깝다. 단지는 전 가구 남향 위주의 배치를 적용해 일조와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일부 타입에는 대우건설과 두산건설의 특화설계가 적용돼 실용성을 높였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작은 도서관·실내 골프연습장·어린이집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는 교통·교육·생활 인프라 측면에서 실거주 여건을 모두 갖춘 입지에 들어서는 브랜드 단지”라고 설명했다. -
지방 '준공 전 미분양' 매입…1조 리츠 통해 PF 전환 물꼬
부동산 정책·제도 2025.06.19 18:00:01정부가 지방 건설경기 보완을 위해 준공 전 미분양 주택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또 금융권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관리 강화에 대응해 개발 사업자의 신용을 보강하고 중소 건설사의 PF를 특별 보증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19일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이 같은 내용의 건설경기 활성화 방안을 담았다고 밝혔다. 지역 건설경기 회복 등에 투입하는 금액은 총 2조 7000억 원에 달한다. 정부는 이번 추경에서 지방의 공정률 50% 이상 준공 전 주택을 공공이 사들인 뒤 사업 주체에 되파는 ‘미분양 안심환매’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는 지방의 미분양 주택이 6만 가구를 넘어서는 등 시장 침체 여파가 뚜렷해지자 준공 전 단계부터 지원해 건설사의 자금 경색을 막겠다는 차원이다. 총 투입 금액은 주택기금 3000억 원이다. 건설사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분양가의 50% 수준에서 공사 중인 주택을 매도하면 비용을 정산받을 수 있게 된다. 이 같은 자금을 바탕으로 주택 분양 등에 노력하거나 긴급한 운영비 등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1년 뒤 HUG에 환매가격과 매입 경비 등을 합산한 금액을 내면 해당 주택은 다시 매입할 수 있다. 국토부는 2008년 심각한 주택경기 침체 당시에 이 같은 제도를 시행해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예컨대 시행사가 분양가 4억 원의 아파트 100가구를 HUG에 미분양 안심환매하면 분양가의 50%인 200억 원의 자금을 받게 된다. 이후 1년간 해당 자금을 운영비로 쓰면서 미분양 해소 노력 등을 하게 돼 분양에 성공하면 HUG로부터 200억 원과 최소 금액의 실비만 지급하고 준공 전 주택을 재매입하면 된다. 만약 미분양 해소에 실패해 HUG로부터 안심환매를 할 수 없게 된다면 해당 주택의 소유권은 HUG로 넘어간다. HUG는 공매 등을 통해 해당 주택을 시장에서 처분하게 된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PF 활성화를 위해 ‘개발앵커리츠’도 조성한다. 국비 3000억 원과 채권 6000억 원, 민간투자 1000억 원 등을 통해 총 1조 원 규모로 조성한 뒤 브리지론 단계에서 표류 중인 사업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성이 양호한 개발과 관련해 공적 신용력을 갖춘 개발앵커리츠의 자금이 투입될 경우 본 PF로 전환이 쉬워질 것이라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정부는 연간 국내 PF 시장 규모가 10조 원 수준인 만큼 1조 원의 개발앵커리츠를 투입하면 PF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를 5년간 운용하면 수도권 아파트 전용 85㎡ 3만 5000가구 이상을 공급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사업이 본 PF로 전환되면 정부 투자금은 회수된다. 정부는 중소건설사의 PF 대출 보증에도 나선다. 시공 순위 100위권 밖의 건설사와 관련 자금 조달 환경이 경색됐다는 지적에 따라 정부가 특별 보증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사업성 보증심사는 중소업계 지원을 위해 시공사 평가 비중을 줄이는 대신에 사업성 평가 비중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중소 건설사와 관련 증권사·저축은행 등 2금융권 자금 조달 시 정부가 특별 보증을 통해 자금 조달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보증 한도는 총 사업비의 70%, 보증료율은 0.563~1.104% 수준이다. 정부는 또 사회기반시설(SOC) 투자를 통한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1조 4000억 원을 추가 배정하고 올해 조기 착공과 준공을 지원하기로 했다. 평택~오송 2복선화, 호남고속철도 등 진행 중인 국가기간망 공사에 7124억 원, 노후 일반철도 구조물 개선 등 SOC 안전투자에 1629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국가하천정비와 농촌 수리시설·배수관로 개보수 등 재해 사전 예방에 3485억 원을 배정하고 국립대와 병영시설 개선 등 소규모 공사 발주에 4607억 원을 지출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3200억여 원을 투입해 전세임대를 추가 공급하고 570억여 원을 무주택 저소득 청년 대상으로 월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가로주택정비 등 소규모 정비에도 600억 원가량의 융자를 지원할 방침이다. -
현대건설, 다음 달 의정부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 분양 [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5.06.19 17:20:58현대건설이 다음 달 경기 의정부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를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단지는 의정부시 호원동 281-21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 동, 전용 39~84㎡, 총 18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59㎡와 84㎡ 등 총 674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타입별 가구수는 △59㎡A 50가구 △59㎡B 109가구 △59㎡C 43가구 △84㎡A 382가구 △84㎡B 40가구 △84㎡C 50가구 등이다.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는 서울 경계까지 직선거리로 약 3km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한다. 단지가 자리한 호원동은 의정부 내에서도 서울 접근성이 특히 우수한 지역으로, 생활 인프라 역시 탄탄하게 구축돼 있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과 의정부경전철이 지나는 회룡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입지로, 두 정거장이면 서울 도봉산역 진입이 가능하다. 회룡역에서는 시청역, 강남구청역 등 서울 강북과 강남의 주요 업무지구까지 40분대로 도달할 수 있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동부간선도로 등 주요 도로망과도 가까워 차량을 통한 광역 접근성 역시 뛰어나다. 단지에 바로 인접한 호원초와 호원중을 걸어서 갈 수 있는 ‘학세권’ 입지도 갖췄다. 회룡초, 회룡중, 호원고, 호원동 학원가, 서울 노원구 학원가 등도 가까워 학령기 자녀를 둔 학부모 수요가 선호하는 교육 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우수해질 전망이다. 단지 앞 회룡역에서 한 정거장인 의정부역에는 GTX-C노선이 추진되고 있다. 개통 시 삼성역까지 20분대면 이동 가능하다. 이달 초 GTX-C노선 조기 착공 및 적시 개통을 약속한 새 정부 출범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0월 민자사업인 월릉IC~삼성IC 구간이 첫 삽을 떴다. 2034년 재정사업인 노원구 하계동~성동구 송정동, 강남구 청담동~대치동까지 사업이 완료되면 월계IC에서 대치IC까지 통과시간이 기존 5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은 이 단지에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일반분양 가구 단지를 100%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 및 통풍 효과를 높였다. 또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했으며, 59㎡A와 84㎡A 타입은 쾌적함이 돋보이는 4베이(Bay) 판상형으로, 나머지는 개방감과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타워형으로 설계된다. 현대건설의 층간소음 저감기술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Ⅰ’도 적용된다. 슬래브 두께 상향 및 고성능 복합 완충재 적용으로 걷거나 뛸 때 발생하는 소음 저감과 충격 흡수를 극대화한 바닥구조다. 대규모 커뮤니티도 조성한다. 건강관리를 위한 피트니스부터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GX룸,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키즈플레이룸, 남녀 구분 독서실, 작은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워크 라운지 등 다양한 시설을 통해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계약자 과반수 이상 동의 시 어린 자녀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업체 ‘아발론교육’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입주민 대상 영어교육 프로그램 및 교습비 할인을 계획 중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314-7번지에 마련되며 7월 개관할 계획이다. 입주는 2026년 6월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준서울 생활권이며 교육·교통·편의·자연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곳”이라며 “GTX-C노선 등 다양한 교통 호재와 브랜드 프리미엄,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로 높은 주거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지방경기 회복에 총력… '준공 전 주택', 분양가 50%에 1만 가구 매입
부동산 정책·제도 2025.06.19 15:25:08정부가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 지방 건설경기 보완을 위해 준공 전 주택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또 금융권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관리에 대응해 브릿지론 단계에서의 지원을 확대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PF 지원 활성화와 준공 전 미분양 주택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방의 공정률 50% 이상 준공 전 주택에 대해 분양가의 50% 금액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미분양 안심환매’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는 지방의 미분양 주택이 6만 가구를 넘어서는 등 시장 침체 여파가 뚜렷해지자 준공 전 단계부터 지원해 건설사의 자금 경색을 막겠다는 차원이다. 건설사는 HUG에 분양가의 50% 수준에서 준공 전 주택을 매도하면 비용을 정산받을 수 있게 된다. 이 같은 자금을 바탕으로 주택 분양 등에 노력하거나 긴급한 운영비 등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1년 뒤 HUG에 환매가격과 매입 경비 등을 합산한 금액을 내면 해당 주택은 다시 매입 가능하다. 국토부는 2008년 심각한 주택경기 침체 당시에 이 같은 제도를 시행해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예컨대 시행사가 분양가 4억 원의 아파트 100가구를 HUG에 미분양 안심환매하면 분양가의 50%인 200억 원의 자금을 받게 된다. 이후 1년 간 해당 자금을 운영비로 쓰면서 미분양 해소 노력 등을 하게 돼 분양에 성공하면 HUG로부터 200억 원과 최소 금액의 실비만 지급하고 준공 전 주택을 재매입하면 된다. 만약 미분양 해소에 실패해 HUG로부터 안심환매를 할 수 없게 된다면 해당 주택의 소유권은 HUG로 넘어간다. HUG는 공매 등을 통해 해당 주택을 시장에서 처분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설사의 자금경색 등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에서 2008년 당시에도 한 차례 시행했던 제도”라며 “당시 대한주택보증이 1만 9000가구를 매입한 뒤 전체의 99% 가량을 건설사가 안심환매하며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PF 활성화를 위해 ‘개발앵커리츠’도 추진한다. 국비 3000억 원과 채권 6000억 원, 민간투자 1000억 원 등을 통해 총 1조 원 규모로 조성한 뒤 브릿지론 단계에서 표류 중인 사업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성이 양호한 개발과 관련해 공적 신용력을 갖춘 개발앵커리츠의 자금이 투입될 경우 본 PF로 전환이 쉬워질 것이라는 게 정부의 관측이다. 정부는 연간 국내 PF 시장 규모가 10조 원 수준인 만큼 1조 원의 개발앵커리츠를 투입하면 PF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해당 사업이 본 PF로 전환되면 정부 투자금은 회수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개발앵커리츠를 통해 본 PF로 전환하게 되면 금융권의 조달 금리도 훨씬 낮아지는 만큼 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며 “우량 사업장 등의 사업활성화를 위한 메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중소건설사의 PF 대출 보증에도 나선다. 시공순위 100위권 밖의 건설사와 관련 자금 조달 환경이 경색됐다는 지적에 따라 정부가 특별 보증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사업성 보증심사는 중소업계 지원을 위해 시공사 평가 비중을 줄이는 대신에 사업성 평가 비중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중소건설사와 관련 증권사·저축은행 등 2금융권 자금 조달 시 정부가 특별 보증을 통해 자금 조달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와 더불어 3200여 억 원을 투입해 전세임대를 추가 공급하고, 570억여 원을 무주택 저소득 청년 대상으로 월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 가로주택정비 등 소규모 정비에 600억 원 가량의 융자를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PF지원과 준공 전 미분양 주택 환매 등을 통해 주택 시장 불안에 대응하고 주택공급을 적기에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건설사의 자금 융통과 지방경기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민간아파트도 에너지 성능 'ZEB 5등급 수준' 갖춰야…"분양가 더 오른다"
부동산 정책·제도 2025.06.18 15:15:52이달 말부터 새로 지어지는 민간 아파트는 기존보다 강화된 에너지 성능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정부는 가구 당 에너지 비용이 줄어드는 것을 감안하면 5~6년 내 추가 공사비를 상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정부 추산보다 더 많은 공사비가 필요해 분양가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 건설기준’(이하 건설기준)을 개정하고 30일부터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건설기준 개정안은 3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만드는 민간 사업자는 ZEB(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수준의 에너지 성능을 충족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ZEB는 재생에너지 활용 정도와 에너지 성능 수준에 따라 5개 등급으로 나뉜다. 5등급은 에너지 자립률이 20% 이상~40% 미만으로 가장 낮다. 이미 공공 부문은 2023년부터 ZEB 5등급 인증이 의무화돼 아파트 면적 1㎡가 1년간 쓰는 에너지 양을 90㎾h 미만으로 하고 있다. 당초 정부는 지난해 민간 부문에 이 제도를 적용하려 했지만 건설업계 의견을 수용해 시행 시기를 1년 6개월 유예했다. 정부가 시행을 더 늦추지 않기로 하면서 이달 30일 이후 사업시행 승인을 신청하는 민간 공동주택은 1㎡당 1년 에너지 사용량을 100㎾h 미만으로 맞춰야 한다. 다만 정부는 업계의 어려움을 고려해 에너지 자립률을 5등급(20% 이상)보다 낮은 13~17%로 요구하기로 했다. 민간 사업자는 별도의 ‘시방 기준’에 맞춰 개별 자재의 에너지 성능을 높여 최종적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낮추는 방식을 선택할 수도 있다. 국토부는 창문 단열재와 강재문 기밀성능 등급을 기존 2등급에서 1등급으로 높이고, 1㎡당 조명 밀도를 기존 8W에서 6W 이하로 낮추는 등의 시방 기준을 마련했다. 정부가 요구하는 기준을 적용할 경우 공사비는 전용면적 84㎡의 경우 가구 당 130만 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ZEB 5등급을 적용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아파트 건설 비용을 정부가 분석한 결과다. 정부는 가구 당 에너지 비용이 연간 22만 원 가량 절감되기 때문에 5~6년이면 늘어난 공사비를 회수할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건설업계에서는 정부의 예상보다 공사비가 더 많이 오를 것이라고 보고 있다. 단순 자재비를 제외하고 시공 과정에서 들어가는 비용을 포함하면 가구 당 추가 공사비가 300만 원은 들어간다는 설명이다. 중견 건설사의 한 관계자는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건설사들은 공공 공사를 많이 수행하기 때문에 정부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기술, 요령들은 이미 갖춰둔 상태”라면서도 “다만 공사비가 늘어날 수밖에 없어 분양가를 끌어올리는 건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형 건설사들은 앞다퉈 에너지 절감 기술을 개발하고 있지만 이러한 여력이 없는 중소 업체의 어려움은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
'6년 거주 후 내 집 마련' 분양전환형 매입임대 입주자 모집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06.18 13:32:40최소 6년 동안 거주한 후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의 두 번째 입주자 모집이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 및 든든전세 1713가구를 전국 11개 시·도에서 19일부터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도심 내 양질 주택을 매입하거나 신축해 공공이 직접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고 정해진 기간이 지나면 임차인에게 우선 매각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은 지난해부터 새롭게 공급하고 있는 유형이다. 입주자가 최소 6년 임대로 거주한 후에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소득·자산 요건과 무관하게 시세 대비 90% 전세로 공급하는 든든전세 유형과, 신혼·신생아 매입임대2 월세형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분양전환형은 든든전세 869가구와 신혼·신생아 매입임대2 유형 179가구로 모두 1048가구이며, 든든전세 중 분양 전환이 없는 유형(665가구)도 함께 공급된다. 전체 공급물량 중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1475가구가 배정됐다. 분양전환 대상 요건은 입주 때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30%(맞벌이 200%) 이하, 총 자산은 3억 5400만 원 이하로 제한된다. 분양전환을 희망하지 않거나 소득·자산 요건을 초과한 경우에는 일반매입임대주택과 동일하게 임대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다. 모집공고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19일부터 LH청약플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기봉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첫 번째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 공급에 이어 두 번째 입주자 모집도 차질없이 추진해 국민 주거안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집값 상승 분위기에 경기도 미분양 3개월 연속 감소[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5.06.18 10:56:57올해 들어 서울 주택 가격이 급등하며 시장이 살아나면서 경기도 지역에서도 미분양 주택이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 의정부시와 김포시, 양주시의 미분양 주택 물량이 크게 감소했으며 시장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18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미분양 물량은 3개월 연속 줄어들었다. 올해 4월 말 기준 경기도 민간 미분양 주택은 1만 2941가구로 전월대비 586가구 감소했다. 올 1월 말 1만 5135가구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미분양 감소가 많은 상위 3곳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좋은 의정부와 김포, 양주였다. 2023년 말 896가구의 미분양 물량이 있던 의정부는 지난해 말 540가구로 356가구 줄어 경기도에서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이 감소했다. 이어 김포가 567가구에서 253가구로 314가구가 줄어 경기도 내에서 2번째로 많은 미분양 감소가 있었다. 총 2116가구 규모의 대단지인 한강수자인 오브센트 등의 공급이 있었으나 성황리에 분양을 마치며 미분양 증가를 막았다. 의정부와 김포 외에도 양주(-211가구), 화성(-130가구), 연천(-91가구), 용인(-72가구), 동두천(-41가구), 남양주(-36가구), 성남(-29가구), 양평(-2가구) 등 총 10개 지역에서 미분양이 감소했다. 앞으로 미분양 물량 소진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신규 공급 물량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1~3월) 경기도 내에 공급된 신규 공동주택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가 발표한 ‘3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1분기 도내 분양시장에 나온 주택은 4623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 1417가구)과 비교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같은 기간 주택 인허가 건수는 2만 177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5.8% 줄었으며, 준공 가구 수는 2만 6776가구로 전년(3만 7454가구)보다 19.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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