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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워치]주변 아파트보다 분양가 높지만...투자 매력은 덜해
부동산 부동산일반 2019.07.26 17:30:05# 서울 용산구 ‘한남더힐’은 도심에 위치한 타운하우스 단지 중 하나다. 옛 단국대 부지를 개발한 이 주택은 지난 2009년 분양가 규제를 피하기 위해 민간 임대주택으로 공급됐다. 그 이후 2013년과 2016년 600가구 전체를 차례로 분양 전환하는 과정에서 3.3㎡당 분양가가 최고 8,400만원까지 뛰었다. 역대 가장 높은 분양가다. 현재는 전용 244㎡가 82억원에 거래되는 등 국내 최고가 주택으로 자리를 굳혔다. # 용인 기흥구의 한 타운하우스. 100가구나 모여 살지만 단지 내에 쓰레기 처리장 하나가 없다. 산비탈을 따라 도심으로 내려가는 길도 하나뿐이다. 이마저도 차 두 대가 드나들기 비좁다. 여유로운 타운하우스를 기대했던 분양자들의 꿈이 날아가 버린 현장이다. 개발업체가 환경영향평가 등 건축 허가를 피하고 기반 시설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일명 ‘쪼개기’ 개발을 했기 때문이다. 난개발로 들어선 타운하우스다. 새로운 주거형태로 자리 잡고 있는 타운하우스. 최근에는 다양한 상품군이 개발되면서 부유층의 전유물에서 중산층의 주거지로 인기를 얻고 있지만 이처럼 다양한 형태가 존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투자 대상으로는 큰 매력이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단독주택과 같은 삶은 누릴 수 있지만 가격 상승률은 여전히 아파트가 앞서고 있어서다. ◇2억원부터 40억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드라마 ‘SKY캐슬’ 배경으로 알려진 용인의 ‘라센트라’는 코리아CC 골프장 내에 들어선 타운하우스다. 글로벌 인테리어·조경 회사가 단지 내 디자인을 맡은 것으로 유명하다. 당연히 거주 타깃은 드라마처럼 상위 0.1% 자산가다. 가장 큰 면적의 타운하우스는 분양가만 최고 39억원에 달한다. 서울 한가운데 타운하우스인 한남더힐도 고가 분양가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부자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타운하우스에도 가격대를 대폭 낮춘 상품이 등장했다. 충남 아산의 ‘캐슬카운티’는 한 필지에 2~3가구를 넣은 전용 66~72㎡ 수직형 주택 단지다. 아산과 천안 공업단지 주변 30대 젊은 층의 수요를 노린 구성이다. 분양가는 3억원 중반대에 불과하다. 경기 광주·용인 등 수도권에는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가격대를 2억원대까지 낮춘 타운하우스도 등장했다. 한 예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타운하우스 ‘로렌하우스(전용 85㎡)’를 전세 5억원, 월세 50만원(보증금 2억5,000만원)에 임대하고 있다. ◇집값 상승·투자 매력은?=그렇다면 투자가치는 있을까. 본지가 주요 사례를 분석한 결과 타운하우스의 경우 분양가는 주변 아파트보다 높지만 갈수록 집값 상승 폭은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2017년 3월 김포한강신도시에 분양한 ‘자이더빌리지’는 총 5개 단지로 구성돼 있다. 면적은 전용 84㎡로 분양가는 5억~6억원이다. 마산동 자이더빌리지 4단지 84㎡A1은 분양가가 5억880만원으로 저렴한 축에 속했다. 그 후 입주 1년이 지난 올 6월 5억3,000만원에 실거래됐다. 분양가보다 2,000만원가량 오른 수준이다. 근처의 아파트인 마산동 반도유보라3차는 2015년 분양 당시 전용 84㎡ 분양가가 3억4,500만원이었다. 그리고 올 5월 평균 4억4,400만원에 매매되며 4년간 1억원가량이 올랐다. 김포한강신도시의 집값 상승이 크지는 않았지만 프리미엄 자체로는 아파트가 더 높게 형성됐다. 서울의 경우 좀 더 벌어진다. 한남더힐은 전용 177㎡가 2016년 28억6,000만원에 분양돼 3년 만인 올 5월 32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반면 1대1 재건축으로 들어선 한강변 용산구 이촌동 래미안첼리투스 전용 124㎡의 경우 2015년 8월 22억2,500만원대의 시세를 보였다. 그 이후 2019년 6월에는 무려 12억원이 넘게 오른 34억6,998만원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전세 가격은 한남더힐이 다소 비싸지만 투자 가치로 보면 아파트가 앞서고 있는 셈이다. ◇입지별 편차 커…난개발 문제도=타운하우스는 또 입지별로 가치 격차가 크다. 한 예로 자이더빌리지 4단지와 달리 운양역에 가까운 운양동 자이더빌리지 5단지 84㎡A1는 분양가(5억7,950만원)에서 7,000만원가량 올라 올 6월 6억4,500만원에 실거래됐다. 이런 가운데 경기 외곽이나 강원 일대에 중소형 종합건설사·시행사 등이 공급하는 타운하우스는 여전히 미분양이다. 미분양 후 여러 회차에 거쳐 할인 분양해 매매가격을 제대로 인정받기도 힘든 게 현실이다. 조은상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타운하우스는 입지에 영향을 많이 받고 이미 공급이 많은 지역은 아파트보다 더 중장기적으로 가격이 오르기 어렵다”면서 “브랜드나 입지 등 수요자들이 꾸준하게 관심을 가질 만한 지역에 접근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난개발 논란도 있다. 경기도 용인의 경우 타 지역에 비해 개발 가능 경사도 기준을 완화하자 일대 산지를 단독주택지로 개발했다. 주변에 산사태 발생이 우려될 정도로 야산을 파고들었다. 실제 분양이 되더라도 법의 허점을 노린 쪼개기 개발로 제대로 살 만한 집도 되지 못했다. 뒤늦게 용인시도 시장 직속 난개발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기준을 강화하고 올 6월 활동백서를 내놓은 상태다.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센터 세무팀장은 “타운하우스는 대부분 고급화 전략이라 수요층이 한정적”이라면서 “특히나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 중과가 늘어나는 만큼 투자 가치로는 후순위에 머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
한강 이남 최대 복합문화지식센터 ‘미사강변 스카이폴리스’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19.07.26 16:29:22세움건설이 하남미사 자족시설 1-1, 2블록에 한강 이남 최대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인 ‘미사강변 스카이폴리스(조감도)’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미사강변 스카이폴리스는 지하 4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33만㎡에 이르는 대형 지식산업센터로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섹션 오피스 1,173실과 기숙사 392실, 근린생활시설 398실, 대규모 운동시설 1실로 구성된다. 한강 이남 최대규모를 자랑할 뿐만 아니라 업무와 주거, 쇼핑을 한번에 누릴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398실의 북유럽 테마 스토리몰은 100% 가로대면 스트리트형 상가로 단조로운 쇼핑환경에서 탈피해 이국적인 쇼핑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미사강변 스카이폴리스가 위치한 미사강변도시는 한강을 인접하고 있고 쾌적한 환경은 물론, 뛰어난 서울 강남접근성을 갖춰 주거와 업무환경이 조화로운 자족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미사강변도시 내 3만6,000여 가구에 달하는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인근으로는 서울 강동구와 다산신도시를 인접하고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미사강변도시는 미사대로를 이용해 시외 및 하남시내 이동이 편리하며 미사IC, 외곽순환도로, 중부고속도로와 가까워 뛰어난 도로교통망을 자랑한다. 여기에 2020년에는 지하철 5호선 연장 미사역이 개통될 예정으로 서울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미사강변 스카이폴리스의 시공은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 컨소시엄이 진행하며 견본주택은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 일원에 8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포스코건설, 인천 송도서 5년 만에 아파트 분양
부동산 분양 2019.07.25 11:10:44인천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에 5년 만에 새 아파트가 분양된다. 포스코건설은 다음 달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에 ‘송도 더샵 프라임뷰’와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Ⅲ’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송도 더샵 프라임뷰는 F20-1블록에 지상 37층 5개 동, F25-1블록에 지상 19층 4개 동 규모이며 총 82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타입별로는 △70㎡ 63가구 △84㎡ 344가구 △107㎡ 260가구 △114㎡ 65가구 △121㎡ 36가구 △144㎡ 56가구 △195㎡ 2가구로 구성됐다. ‘송도 더샵 프라임뷰’는 단지명에서 보듯 뛰어난 조망이 장점이다.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과 인접해 있어 골프장을 내려다볼 수 있으며, 골프장 너머 바다 조망할 수 있다. 특목고인 과학예술영재학교, 공립단설유치원, 초등학교 2개는 물론 인천 연수구청에서 2022년 개관할 예정인 송도 중앙도서관까지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서쪽으로는 상업지구가 계획돼 있어 조망·학군·생활 편의시설을 모두 갖춘 뛰어난 주거단지로 평가된다.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Ⅲ’는 E5 블록에 지상 40층 2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351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타입별로는 △80㎡ 70가구 △102㎡ 68가구 △110㎡ 69가구 △119㎡ 136가구 △170㎡ 2가구 △171㎡ 2가구 △193㎡ 2가구 △198㎡ 2가구이다. 이 단지는 센트럴파크 조망이 가능한 마지막 주거단지로 평가받는다. 공원 접근성이 뛰어나 앞으로 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평가된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과 인천대입구역 사이에 자리해 있어 두 정거장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인천 연수구 인천타워대로에 마련될 예정이며, 다음 달 개관할 예정이다. 이번 2개 단지의 분양은 지난 2015년 이후 멈춰선 국제업무단지의 사업 재개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송도 1, 3공구에 위치한 국제업무단지는 센트럴파크, 채드윅 국제학교,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 등이 속속 들어서며 ‘송도의 강남’으로 불릴 만큼 개발 성과가 두드러진다. 포스코건설은 송도 더샵 프라임뷰,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Ⅲ가 국제업무단지 개발을 다시 한 번 촉진하는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
아파트 분양 공고 '깨알글씨' 키운다
부동산 정책·제도 2019.07.24 17:21:02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신문 공고 시 작은 글씨로 깨알같이 적혀 인식하기 쉽지 않았던 아파트 입주자모집 공고문이 일정 크기 이상으로 바뀐다. 또 6개월 이상 국외에 체류하면 해당 지역 거주자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일간지에 공고하는 모집공고문 개선안이 담겼다. 현재 수도권·광역시에서 100가구 이상 공급할 경우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일간지에 게재하도록 하고 있는 데, 공고내용이 많고 글자 크기가 작아 가독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공고 시 분양가격과 주요 일정 등 주요 정보만 담고, 글자 크기도 9포인트 이상으로 개선토록 했다. 아울러 아파트 우선 공급 대상자 제외 조건 중 ‘해외 거주’ 기준도 명확해졌다. 현재 투기과열지구 등에서는 해외 거주 기간을 빼고 해당 지역에 1년 이상 계속 거주한 주민을 대상으로 우선 공급이 이뤄진다. 해외 거주자는 해당 지역 주민으로 보지 않는 것이 타당하지만, 해외 거주에 대한 뚜렷한 판단 기준이 없어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새 개정안은 출국 이후 연속 90일 이상 국외에 머물거나 연간 6개월 이상 국외에 체류한 경우 우선 공급 대상에서 제외토록 했다. 단, 거주 목적이 아닌 3개월 미만의 단기여행 혹은 출장일 경우 국내 거주로 간주할 방침이다. 행복도시 이전기관 특별공급 대상에서 2주택자를 제외하는 등의 내용도 이번 개정안에 포함됐다. 또 장애인 등 사회 배려 계층을 위한 아파트 특별공급 입주자 모집기간이 기존보다 2배가량 늘어난다. 현재 대다수 입주자 모집에서 장애인, 국가유공자를 위한 특별공급 모집기간이 5일 이내로 짧아 특별공급 신청자가 분양가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청약 여부를 결정해야 했다. 앞으로는 공고기간을 최소 10일로 연장해 특별공급 대상자가 분양가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입법예고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9월 3일까지이고 관계기관 협의,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10월께 공포하고 시행할 계획이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
[분양단지 들여다보기] 브라이튼 여의도, 옛 MBC 부지에 조성...풍부한 생활인프라 갖춰
부동산 분양 2019.07.24 17:17:07서울 여의도 옛 MBC 부지에 조성되는 랜드마크 복합단지 ‘브라이튼 여의도’의 오피스텔이 본격 분양에 나선다. 여의도 중심에 위치한 만큼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데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등 다양한 개발 호재도 예정돼 있다. 오피스텔은 1인 가구를 위한 소형부터 신혼부부 및 2~3인 가족을 위한 주거 대체형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브라이튼 여의도’는 지하 6층·지상 49층 4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용면적 29~59㎡ 오피스텔 849실과 전용면적 84~136㎡ 아파트 454가구, 오피스 및 상업시설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GS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이번에 분양되는 물량은 오피스텔 849실로 전용면적별로는 △29㎡ 632실 △44㎡ 90실 △59㎡ 127실로 구성된다. 단지는 여의도의 중심 입지에 들어선 만큼 우수한 교통여건을 자랑한다. 서울지하철 5·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과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사이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 입지에다 여의도환승센터도 도보권에 있다. 더불어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를 비롯한 도로망이 갖춰져 있어 서울 전역 및 인근 수도권 지역으로도 이동이 수월하다. 여기에 GTX-B 노선을 비롯해 신안산선·경전철 서부선도 확정돼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쇼핑·문화생활 등을 손쉽게 누릴 수 있는 편의성 또한 갖췄다. 인근에 복합쇼핑몰인 IFC몰이 위치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데다 단지 바로 앞에 오피스 빌딩과 판매시설, 호텔 등으로 이뤄진 대규모 복합문화공간 파크원이 오는 2020년 완공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견본주택이 정식으로 개관하기 전임에도 많은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마련돼 있으며 7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3년 4월 예정./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경기도시공사·대우건설, 남양주 다산 자연앤푸르지오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19.07.24 10:13:25경기도시공사와 대우건설이 오는 26일 다산신도시에 조성되는 마지막 공공분양 아파트, ‘다산신도시 자연앤푸르지오(조감도)’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한다. 2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으로 진행되는 다산신도시 자연앤푸르지오는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A4블록에 들어서며, 경기도시공사와 대우건설컨소시엄이 함께 공급하고, 시공은 대우건설컨소시엄이 맡았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1·59㎡ 총 1,614가구로 구성된다. 전체 가구수의 약 80%에 해당하는 1,288가구가 특별공급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등에 공급되며 일반공급 물량은 326가구다. 다산신도시 자연앤 푸르지오의 3.3㎡당 평균분양가는 1,330만원대다. 단지가 들어서는 곳은 경의중앙선 도농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8호선 다산역(예정)~잠실역까지 30분, 도농역~서울시청역까지 40분가량 소요된다. 구리IC를 통해 외곽순환도로, 북부간선도로를 통해 강변북로 이동도 수월해 서울 강남·잠실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한편 다산신도시는 경기도시공사가 광교신도시에 이어 두 번째로 단독 시행하는 신도시급 규모의 공공주택 사업지구로, 지금지구와 진건지구를 합쳐 총면적 475만㎡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향후 제3기 수도권 신도시인 왕숙지구 일대와 함께 수도권 매머드급 주거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다산신도시 자연앤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규제 피한 후분양...과천 푸르지오써밋 3.3㎡당 4,000만원 흥행할까
부동산 정책·제도 2019.07.23 17:44:19정부의 분양가 규제를 피해 후분양을 선택한 첫 사례인 ‘과천 푸르지오 써밋(사진)’ 청약에 관심이 모아 지고 있다. 이 단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을 받지 않고 시공사 2인의 연대 보증으로 입주자를 모집하는 최초의 사례다. 규제를 피한 만큼 분양가도 3.3㎡당 4,000만원에 육박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대우건설은 오는 26일 과천주공 1단지를 재건축해 짓는 과천 푸르지오 써밋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1순위 접수는 당해지역 30일, 기타지역 31일이다. 당해지역 1순위는 과천시 1년 이상 거주자이며, 기타 지역 1순위는 과천시 1년 미만 거주자와 경기·인천·서울 지역 거주자이다.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 등 정부의 가격 규제를 피해 사업자 연대보증 방식으로 후분양을 선택한 첫 사례다. 분양가는 3.3㎡당 3,998만원으로 4,000만원에 육박한다. 현재 주변 신축 시세는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중앙동 래미안에코펠리스가 3.3㎡당 3,440만~4,500만원, 원문동 래미안슈르는 3,200만~3,790만원에 형성돼 있다. 일단 업계에서는 비싼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과천 푸르지오 써밋의 청약 성적이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준강남권인 과천에서도 입지가 좋은데다 인근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개통 예정 등 호재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한제 시행이 예정돼 있어 수요자가 몰리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래저래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분양시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단지다. 과천 푸르지오 써밋은 지하 3층·지상 28층, 아파트 32개 동 총 1,571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506가구이며, 전용면적은 59㎡~151㎡로 구성된다. 전용 85㎡ 이하 주택은 일반분양 물량 100%를 가점제로 입주자를 선정하며, 전용 85㎡ 초과 주택은 50%를 가점제로, 나머지 50%는 추첨제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입주는 2020년 4월 예정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기약없는 주택법 개정...가을 분양시장 멈추나
부동산 정책·제도 2019.07.23 17:41:57오는 10월 아파트 청약시스템이 개편될 예정인 가운데 분양시장이 관련 법 개정 지연으로 혼란에 빠졌다.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 이관되면서 2주가량 청약 업무가 중단될 예정인데 주택법이 개정되지 않으면 가을 분양시장이 ‘올스톱’ 될 가능성도 있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까지 예고 되면서 극심한 혼란이 예고되고 있다. 23일 정치권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청약시스템 이관과 관련한 주택법 개정안이 이달에도 국회에서 통과되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여야 간 이견이 없는 법안이지만 국회 일정이 잡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6월 임시국회가 빈손으로 끝난 데 이어 이달에도 여야 간 국회 소집 일정을 합의하지 못했다. 오는 8월 정기국회에서는 통과될 가능성이 있지만, 이 역시 확답하기 어렵다. 국회가 파행을 겪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주택법이 통과되지 않으면 청약시스템 개편으로 인한 업무 중단이 길어질 수 있다. 청약 업무 이관에는 문제가 없지만 가입자들의 금융상품 가입 등에 불편함이 생겨 혼란을 초래할 수 있어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청약 통장 이관과 관련해선 이미 법 개정이 돼 있는데 청약통장 신규가입자의 비과세상품 가입 등과 관련 은행 업무가 불편해질 수 있다”며 “법 개정이 되지 않으면 국민 불편이 발생할 수 있어 고민스럽다”고 언급했다. 건설업계는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여름 비수기를 지나 가을 성수기에 분양시장이 일시 중단되면 타격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오는 9월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물량은 1만 가구가 넘는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청약시스템 개편으로 9월 중순께 업무가 일정 기간 중단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청약시스템 이관으로 인한 업무 중단이 길어지면 전체적으로 분양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런 가운데 분양가 상한제라는 초대형 변수까지 불거지면서 분양 일정을 앞당겨야 할지, 늦춰야 할지 건설업계는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한여름 비수기인 7∼8월에 때아닌 ‘큰 장’이 열릴 태세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로 접어드는 8월은 청약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잔여 물량의 절반 정도는 이월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여러 가지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청약 일정을 8월로 앞당기는 것이 나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며 “다만, 여름 휴가철인데다 분양가 상한제로 인해 ‘로또 아파트’를 기다리는 심리가 커지면서 청약 인기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 불안 요소”라고 언급했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
같은 듯 다른 오피스텔, 섹션 오피스, 지식산업센터... ‘한강 DIMC' 본격 분양 앞두며 이목 끌어
사회 사회이슈 2019.07.23 14:03:26다산 지금지구에 분양하는 지식산업센터 ‘한강 DIMC’ (제공=안강개발)최근 소액 투자처로 지식산업센터가 주목받는 가운데 이와 비슷한 개념의 오피스텔, 섹션 오피스 등이 함께 거론되며 어떤 상품이 투자처로 유리할지 궁금증이 가중되고 있다. 우선 기존에 가장 쉽게 접했던 오피스텔은 혜택을 주기보단 제재가 가해지고 있다. 업무용일 경우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지만 주거용일 시에는 주택으로 산정된다. 취득세는 4.6%로, 투기과열지구 및 청약조정지역 내에서는 등기 시까지 전매가 금지됐다. 대출은 40~50% 정도 가능한 상황이다. 여기에 잦은 임차인 교체로 인한 공실의 발생도 간과할 수 없다. 지식산업센터와 유사한 개념의 섹션 오피스는 기업들이 실입주하거나 5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맺는 경우가 많아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동일하다. 그러나 특별한 혜택 없이 기본 취득세율 4.6%가 적용되고 대출 역시 40~50% 정도 가능해 자기 자본 비율이 높다. 이에 반해 지식산업센터는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혜택이 주어져 소액 투자는 물론 수익률도 비교적 높게 나타난다. 현행법상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면 취득세 50%, 재산세 37.5%가 감면된다. 여기에 잔금 대출을 분양가격의 최대 80%까지 저금리로 공급받을 수 있다. 때문에 목돈 마련이 어려운 소기업도 경제적으로 큰 부담 없이 사옥 마련이 가능하다. 이런 가운데 서울과의 교통망이 우수한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분양하는 지식산업센터 ‘한강 DIMC'가 관심을 끌고 있다.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자족용지 6블록에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한강 DIMC'가 자리할 지금지구는 다산신도시 내에서도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춘 곳으로 꼽힌다. 특히 해당 시설은 1분 거리 내에 수석IC가 위치해 강변북로, 올림픽대로를 통하면 서울 잠실권까지 약 15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남쪽의 강동대교를 이용하면 서울 강동 등 강남권역까지 빠르게 닿게 된다. 이 외에 토평 IC를 통한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간선도로 진출입이 편리하다. 추가 교통 호재도 있다. 2022년에는 지하철 8호선 구리역이 개통할 예정이며, GTX-B노선 평내호평역도 개통 시 편리하게 이용 가능해진다. 2025년에는 세종포천간 고속도로가 개통할 예정이라 광역 접근도 우수해질 전망이다. ‘한강 DIMC'는 교통망뿐 아니라 한강 변에 위치한다는 이점이 있다. 확 트인 한강 조망을 확보해 근무자들의 업무 질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나 한강 조망이 가능한 상품은 공급에 한계가 있어 높은 희소성으로 추후 프리미엄 책정도 후한 편이다. 또한 한강공원을 이용하기 쉽고 인근에 근린공원 및 자연 녹지 등 휴식 공간이 많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 외에 건물에 옥상정원, 조깅트랙 등 2,300평 규모의 야외공간 등을 배치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업무 공간은 6m의 층고를 적용해 채광을 극대화했고, 수납과 다락 등을 구성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때문에 소형 평수의 사무실도 보다 실용적인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숙사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호텔급 조식 서비스를 제공해 주거 편의를 높이고자 했다. 공용시설로는 공동 조리실,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갖춘 코인 세탁실과 DIY룸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호텔급 스파, 피트니스, 카페테리아, 컨퍼런스룸 등 약 1,000평 규모의 입주 기업 전용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이는 시설 관리 애플리케이션인 ‘오피스너(Officener)’를 통해 손쉽게 예약할 수 있다.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상업시설 ‘판테온스퀘어’를 배치해 건물 내에서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게 했다. ‘한강 DIMC'는 최근 2019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지식산업센터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경주거문화대상은 건축미, 친환경성, 실용성 등을 잘 녹여낸 시설에 수여되는 권위적인 상이다. 이어 1군 건설사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 예정사를 확정해 주목받았다. 나날이 증가 중인 수요도 눈여겨볼 만하다. 지난 2017년 기준 남양주에 자리한 사업체는 3만 6천여 개소로 연평균 5%대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또한 경기북부2차테크노밸리, 그린스마트밸리 조성 계획이 있어 직간접적인 경제적 파급 효과도 함께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약 2km 내외 거리에는 3기 신도시인 왕숙신도시가 조성될 예정이다. 왕숙신도시 자족용지는 판교테크노밸리의 2배인 1,400,000㎡에 달하는데, 여기에 따른 고용 창출 효과가 약 16만 명으로 추산되는 만큼 가까이 자리할 ‘한강 DIMC'도 시너지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한강 DIMC’는 지난 15일부터 청약의향서 접수를 시작했다. ‘한강 DIMC' 견본주택은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 4056-7번지(경춘선 도농역 2번 출구)에서 운영 중이다./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현대건설 컨소, 부천 '일루미스테이트' 8월 분양
부동산 주택 2019.07.23 10:38:55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이 다음달 경기 부천 계수·범박 재개발구역에서 ‘일루미스테이트’ 분양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일루미스테이트는 지하 4층·지상 29층, 37개동, 총 4개 단지 3,724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39~84㎡ 2,509가구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1단지 △74㎡ 89가구 △84㎡A 94가구 △84㎡B 17가구 △84㎡C 91가구, 2단지 △59㎡A 105가구 △59㎡B 35가구 △84㎡A 88가구 △84㎡B 29가구, 3단지 △59㎡A 257가구 △59㎡B 119가구 △84㎡A 136가구 △84㎡B 39가구, 4단지 △39㎡ 40가구 △59㎡A 692가구 △59㎡B 164가구 △84㎡A 445가구 △84㎡B 69가구다. 수도권 비조정대상지역인 부천시 최대 규모의 브랜드 단지여서 지역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일반물량 전체는 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단지가 들어서는 계수·범박지구는 7,635 가구 규모의 옥길지구, 4,827가구 규모의 서울 항동지구와 인접했다. 이중 중심 입지에 위치한 일루미스테이트까지 입주를 마치면 일대가 총 1만 6000여 가구 규모의 신흥주거타운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단지에서 200m 거리에 있는 서해안로를 이용하면 서울 구로가까지 10분, 양천구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도 가까워 수도권 주요 도시 이동도 편리하다. 지하철 서해선 소새울역이 가깝고 인천~구로를 잇는 제2경인선 등 지하철 노선 도입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단지 도보 5분 거리 이내에는 범박초와 범박중, 범박고가 있고 반경 1㎞ 이내에 초중고 10여개의 학교가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인근에는 영화관, 대형마트, 쇼핑몰, 어린이집 등이 들어서는 스타필드 시티 부천이 운영될 예정이어서 생활 편의성도 좋다. 이밖에 대형마트와 백화점, 대형병원 등이 가깝다. 단지 내에는 2개의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수도권 비조정대상지역이면서 서울과 인접한 부천시에 들어서 투자를 노리는 수요층의 관심도 높다. 규제 영향을 받지 않아 주택 보유수에 관계없이 1년 이상 청약통장 보유 시 1순위 청약조건이 충족된다. 분양권 전매기간도 6개월로 짧으며 중도금 대출도 가구당 2건까지 가능하다. 단지는 99% 이상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고, 전 가구의 70% 이상이 맞통풍 판상형으로 설계된다. 전용 39㎡, 74㎡ 등 ‘틈새 평면’도 제공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일부 가구에는 단지 지하주차장 내 계절창고가 제공된다. 가구 간 경계벽을 250㎜ 두께로 설계해 소음 문제를 최소화하도록 했다. 분양 관계자는 “우수한 교육환경과 편의시설, 쾌적한 환경을 모두 누릴 수 있는데다 옥길·항동지구의 인프라까지 공유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갖췄다”며 “차별화된 상품성까지 갖춘 부천시 대표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루미스테이트 분양 홍보관은 부천시 중동 신흥로에 마련됐으며 현재 사전 분양 상담을 진행 중이다. 견본주택은 부천시 소사구 계수동에서 8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대구의 신흥주거지… 남구 대명동 ‘교대역 하늘채 뉴센트원’ 7월 26일 본격 분양!
사회 사회이슈 2019.07.23 09:14:38올 상반기 전국 집값이 하락세를 보인 반면, 대구는 오히려 상승세를 나타내며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감정원 월간 매매가격지수에 따르면, 전국 집값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 최근 6개월 간 0.9% 하락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대구의 경우 0.4%의 상승했다. 특히 대구는 지난 2017년 6월부터 25개월 동안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특히 최근 대구 중심생활권으로 떠오른 대구 남구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추세다. 대구 남구는 현재 도시정비사업 등 각종 개발들이 활발히 추진되면서 주택 수요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이미 갖춰진 교육 및 교통, 생활편의시설들도 우수한 수준으로 대구 분양시장에서 가장 높은 미래가치를 평가받고 있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올 상반기 부동산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대구의 높은 인기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대구 남구의 경우 각종 개발과 함께 우수한 교통망, 교육환경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춰 대구 내에서도 핫한 지역”이라 전했다.이처럼 대구 부동산 시장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대구의 중심 생활권으로 떠오르고 있는 남구 대명동 일대에서 신규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에 나서 주목된다.코오롱글로벌㈜이 오는 26일 대구 남구 대명동 일대에서 선보이는 ‘교대역 하늘채 뉴센트원’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교대역 하늘채 뉴센트원’은 다양한 개발사업이 추진 중인 대구 남구 대명동의 첫 번째 재개발 아파트로 주목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도시정비사업 등 다양한 개발이 완료된다면 향후 주변 환경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교대역 하늘채 뉴센트원’은 대구 남구 대명동 1959-27번지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7층 전용 39~84㎡ 총 975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71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 일대가 그동안 새 아파트 분양 소식이 없었던 이른바 ‘공급가뭄’을 겪고 있었던 만큼, 새 아파트를 원하는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구 남구는 아파트 당첨 이후 6개월만 지나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비교적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교대역 하늘채 뉴센트원’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든 학군을 품고 있는 명문 학세권 단지다. 실제 단지는 반경 1km 내 약 20곳의 학군들이 위치해 있다. 우선 남대구초를 비롯해 경상중과 대구고교, 경북예고 등이 대표적이다. 이밖에 대구교대, 영남대, 계명대 등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들과의 거리도 매우 가까워 도보 통학이 용이하다.대구지하철 1호선 교대역이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도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3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명덕역(1정거장), 2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반월당역(2정거장)과의 거리도 가까워 대구 주요 도심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이른바 ‘더블환승역’까지 갖췄다. 또한 버스정류장과도 인접한 것은 물론, 주변 신천대로를 통해 시내외 접근이 용이할 전망이다.풍부한 생활인프라도 눈길을 끈다. 우선 영남대학교 병원 등 대형의료시설이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고, 주민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영선시장과도 인접하다. 여기에 반경 2km권내에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동성로 로데오거리, 봉산문화거리 등 활성화된 상권이 자리하고 있고 두류공원, 앞산공원,신천 등이 가까이 위치하여 이용이 편리하다. 우수한 상품성도 돋보인다. ‘교대역 하늘채 뉴센트원’은 탁 트인 앞산 조망권(일부 세대)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여유 있는 동간거리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도 주목된다.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설계되며, 다양한 놀이시설과 테마가 담긴 하늘채만의 아웃도어 조경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음성인식 스피커가 탑재된 ‘홈 IoT 플랫폼’과 스마트폰을 통해 출입 및 승강기 호출을 할 수 있는 ‘프리패스 시스템’ 등의 최첨단 요소도 도입된다.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는 ‘에어테라피 시스템’도 주목된다. 세대 내에는 공기질을 모니터링해주는 환기센서와 초미세먼지까지 제거가 가능한 H13등급 헤파필터가 적용된 공기청정 전열교환기 등의 스마트 환기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와 함께 어린이 놀이터에는 미세먼지 신호등이 구축되며,단지안 조경수는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있는 수종으로 식재할 계획이다. 입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도 기대감을 높인다. ‘교대역 하늘채 뉴센트원’은 작은도서관과 독서실, 키즈카페 등 교육을 테마로 한 각종 시설들이 조성돼 어린 자녀가 있는 학부모들에게 높은 주거만족도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등을 갖춰 체육 및 레저 활동 등을 단지 안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단지 주출입구에는 어린자녀가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는 ‘키즈스테이션’이 별도로 설치된다.한편, ‘교대역 하늘채 뉴센트원’의 견본주택은 오는 7월 26일 오픈 예정으로 대구 수성구 만촌동 928-2번지에 마련되며, 현재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홍보관은 7월 25일까지 운영되며,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 2116, 반월당역 5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다./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기자의 눈] 국토부도 언급한 민간 분양가상한제 부작용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9.07.22 18:16:29“눈앞의 급한 불만 끄려고 내놓은 정책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어요. 정부도 부작용을 모르지 않을 텐데 왜 악수(惡手)를 두는지 모르겠습니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을 코앞에 두고 한 부동산 전문가가 한 말이다. 최근 몇 주 사이 대다수 언론이 분양가상한제의 부작용을 걱정하는 보도를 숱하게 쏟아냈지만 정부는 기어코 이르면 이달 말 입법 예고를 밀어붙이는 모양새다. 2014년 이후 사실상 폐지됐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의 도입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다. 시장에서 우려하는 것은 앞으로 2~3년 후부터 나타날 주택공급 부족이다. 분양가상한제로 재건축·재개발 단지들이 분양을 포기하거나 미루면 공급부족으로 이어지고, 결국 집값 상승을 불러올 수밖에 없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공급부족 우려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과거 국토부는 부작용에 대해 스스로 언급한 바 있다. 2009년 국토부(당시 국토해양부)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 보도자료에서 “2~3년 뒤에는 수급불균형에 따른 주택가격 앙등 및 서민 주거안정 저해 우려가 있다”고 명시했다. 비슷한 시기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국책연기관도 민간공급이 대폭 줄어 집값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경고했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결국 국토부가 한 입으로 두 말 한 것이 아니냐”며 “당장 집값 잡기에만 신경 써 2~3년 후에 집을 구매할 수요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정책을 내놓은 셈”이라고 분개했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에 따른 풍선효과는 벌써 나타나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가 주춤한 대신 분양가상한제와 관련 없는 신축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서울 내 아파트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보이자 브랜드 파워가 떨어지는 소규모 나홀로 아파트의 청약경쟁률도 몇십대 일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과 여론이 정부에 묻는 것은 분양가상한제가 과연 최선의 카드냐는 것이다. 분양가를 강력하게 규제한다고 일반 주택가격까지 떨어질지는 미지수여서다. 신규 공급 주택이 부족한 서울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국토부의 2009년 보도자료처럼 2~3년 후 집값이 급등하면 피해는 국민 대다수에게 돌아간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악수가 될 것이라는 말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 건 이 때문이다. /hooni@@sedaily.com -
'저렴한 공공분양' 3,300가구 집주인 찾는다
부동산 주택 2019.07.22 17:29:40올 하반기에 수도권에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공공분양 아파트 3,200여 가구가 공급된다. 22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하반기 수도권에서는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와 광주시, 과천시에서 총 3,292가구의 공공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세 곳 모두 대형건설사가 참여하는 민간참여형 공공주택이다. 경기도시공사는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 지금지구(A4블록)에서 ‘다산신도시 자연앤푸르지오’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했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1~59㎡, 총 1,614가구 규모다. 다산신도시의 마지막 공공분양 물량이다. 경기도시공사는 같은 달 GS건설 컨소시엄과 함께 경기 광주시 역동 광주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일대에서 ‘광주역 자연앤자이’ 공급도 진행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9개 동, 74~84㎡, 총 1,031가구가 들어선다. 이밖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고 GS건설이 시공하는 ‘과천제이드자이’ 647가구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S9블록)에 위치했다. 최고 25층, 7개 동으로 49·59㎡로 구성됐다. 공공분양 아파트는 주택도시기금 지원을 받는데다 무주택자들의 내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여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된다는 장점이 있다. 그만큼 자격요건도 까다로워 실수요자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세대주·구성원 모두 무주택자여야 하고 입주 시까지 자격을 유지해야 한다. 한편 올 상반기 신도시와 택지지구에서 분양한 공공분양 아파트 대부분은 우수한 청약 성적표를 받았다. 실제 올 5월 경기도 하남시에서 분양한 ‘감일 에코앤e편한세상’은 213가구 모집에 1만 3,434개의 1순위 청약 통장이 접수되며 63.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 84.96B㎡의 경우 일반분양 물량이 1가구였음에도 599명의 1순위 청약자가 몰리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 분양한 ‘다산신도시 자연앤자이’ 역시 208가구 일반공급에 1만 689명이 접수하며 51.3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분양캘린더]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등 이번주 3,477가구 청약
부동산 부동산일반 2019.07.21 17:24:377월 마지막 주에는 강북 최고층 아파트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가 청약 접수에 나선다. 21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7월 마지막 주 청약물량은 전국 6곳 3,477가구이고, 모델하우스는 11곳이 문을 열 예정이다. 눈길을 끄는 단지는 25일 청약 접수를 시작하는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주상복합)이다. 이 단지는 롯데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4구역을 재개발해 건립된다. 전용 29~199㎡ 총 1,425가구 중 전용 84~177㎡의 1,26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경의중앙선·경춘선·경원선·분당선·ITX청춘·KTX 강릉선 등 7개 노선이 지나는 청량리역이 도보 5분 이내인 초역세권이다. 더불어 GTX-B·C노선, 면목선, 강북횡단선 등 서울 동북부 최대 교통요지가 될 전망이다. 동대문구청, 롯대백화점, 청량리종합시장, 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 등 생활인프라도 가깝다. 이밖에 24일 △대구 화원파크뷰 우방아이유쉘 △광주 모아엘가 더 수완 25일 △광주 중외공원 모아미래도 등이 청약 접수한다. 모델하우스는 25일 △고양덕은 대방노블랜드, 26일에는 △등촌 두산위브 △광주역 자연&자이(공공분양) △다산신도시 자연&푸르지오(공공분양) △평택 고덕 리슈빌 파크뷰 △대전 신흥 SK VIEW △대구 신천센트럴자이 등이 개관한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
과천주공1, 분양가상한제 피해 후분양 확정...분양가 3,998만원
부동산 분양 2019.07.19 18:44:14과천주공1단지 재건축(과천 푸르지오 써밋·조감도) 분양공고가 승인됐다. 관심을 모은 3.3㎡당 분양가는 평균 3,998만원으로 확정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과천시청은 이날 과천주공1단지 재건축 사업의 분양공고를 승인했다. 정부의 분양가 규제 이후 첫 후분양 사례다. 앞서 이 사업지는 정부가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분양가상한제를 확대 적용한다면 규제 사정권에 놓이게 되자 후분양 일정을 서둘러 15일 분양공고를 신청한 바 있다. 이목이 쏠렸던 후분양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3,998만원으로 확정됐다. 선분양을 추진했던 2017년 HUG가 거부한 분양가는 3,313만원이었다. 후분양을 선택해 20.7%가량 분양가가 오른 셈이다. 조합도 당초 주변 시세인 3.3㎡당 4,000만원 수준의 분양가를 목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주변 신축 단지인 중앙동 래미안에코펠리스의 시세는 전용면적 84㎡ 기준 3.3㎡당 3,440만~4,500만원, 원문동의 래미안슈르는 3.3㎡당 3,200만~3,790만원이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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