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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다이제스트] 美알래스카주 "늑대 잡아오면 150弗 지급"

미국 알래스카주가 늑대를 잡아오는 사람에게 1마리당 150달러씩 지급키로 했다고 22일 캐나다 통신(CP)이 보도했다. 알래스카 주정부는 수렵인과 수렵안내인들이 지정된 5개 지역에서 늑대를 사살한 뒤 다리를 잘라 제출하면 150달러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덴비 로이드 알래스카주 수렵ㆍ어업부 장관은 "이번 프로그램은 순록과 무스 개체수를 보호하기 위해 천적을 줄이는 것"이라며 "제출된 늑대의 왼쪽 앞다리는 동물표본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알래스카 주정부는 전에도 늑대 도살을 시행한 바 있으나 당시에는 시가 200~300달러의 늑대 모피를 갖도록 했으며, 모피에 덧붙여 보상금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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