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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윤석열 X파일 야당이 만들었을 것…홍준표 제일 잘 알아"

"검찰 후배고 지난 여름에 뭐 했는지 다 알아"

장성철 20p 자료 "그런건 없어, 나름 정리 중"

"尹 대통령 되겠다는 분, 조국 수사보다 심해야"

경선연기 "강훈식 단장 안 가져오면 검토해 결정"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88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성형주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대로 향하고 있다. /성형주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각종 의혹을 담고 있다고 알려진 ‘윤석열 X파일’을 야당인 국민의힘에서 만들었을 것이라고 23일 주장했다.

송 대표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윤석열 X파일과 관련해 "아마 (국민의힘) 자체 내부에서 그동안 검찰총장 인사 검증 과정에서 여러 가지 자료를 정리했을 것으로 추측이 된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이 가지고 있다고 말한 10페이지 분량 2개의 윤석열 X파일은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저는 그런 건 없다"며 "제가 나름대로 쭉 정리를 해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송 대표는 윤석열 X파일이 '야당의 주류와 비주류의 싸움'이냐고 묻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송 대표는 "홍준표 후보께서 가장 정확히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검찰의 후배고 지난 여름에 무엇을 한지 다 알고 있는 분이 홍준표 후보이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분은 개인의 신상 X파일 문제가 아니라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분야에 자신의 생각과 시각을 국민에게 제시하고 공유하는 것이 기본적인 자세"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송 대표는 "대통령이 되시겠다는 사람이 설명 의무 위반, 불완전 판매를 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윤 전 총장은 대통령이 되겠다는 분이다. 자기가 조국 전 장관 부인과 가족에 대해 수사했던 정도보다 (검증받는 강도가) 더 심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해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다.

송 대표는 대선 경선 연기 여부와 관련해 "(대선 겅선기획단장인) 강훈식 의원이 계획서를 가지고 오면 금요일에 최고위원회에서 그것을 검토해서 결정하는 식으로 추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전당원투표를 해야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당대표를 왜 뽑았느냐"고 성토했다. 그는 "(당헌 당규에) 180일 전에 (대통령 후보를) 선출해야만 한다고 강행규정으로 되어 있고 단지 상당한 사유가 있을 때 당무위원회 의결을 거쳐 달리 정할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 상당한 사유가 있는지 여부의 판단권은 그래도 당대표와 지도부에게 있는 것이지 그것조차도 당무위원회에 있다고 하면 당대표의 존재 의미는 뭐냐고 말씀드리고 있다"고 했다.

/김인엽 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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