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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정체 밝혀지만 파급력" 1박2일' 하차요구도…김선호 의혹 일파만파

/연합뉴스




사생활 폭로 논란에 휩싸인 대세 배우 K가 김선호라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김선호 소속사가 침묵을 깨고 "사실 관계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유통업계에선 그가 등장하는 광고를 내리며 발빠른 ‘손절’에 나서고 있다. 또 그가 출연하는 프로그램 하차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19일 오전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빠른 입장을 드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당사는 현재 익명으로 올라온 글의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사실 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선호 측은 "20일 진행 예정이던 김선호 배우 '갯마을 차차차' 종영 인터뷰는 내부 사정으로 인해 취소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유통업계에 따르면 김선호를 모델로 기용했던 11번가는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등에서 관련 사진을 모두 내렸다.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nau)도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계정에서 김선호를 내세웠던 광고를 모두 삭제하고 있고, 화장품 브랜드 라로슈포제도 광고 영상을 비공개처리 했다.

도미노 피자는 지난 2월 방송인 신동엽과 김선호를 함께 모델로 발탁했지만, 현재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신동엽이 출연하는 광고만 남아있다.

이들 기업은 광고 삭제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해당 모델의 사생활 논란으로 인한 브랜드 이미지 타격을 피하기 위한 조치로 보고 있다.

또 KBS 예능 '1박 2일' 시청자 게시판에는 '논란 일으킨 멤버 하차 요청합니다', '김선호 퇴출 요망' 등 김선호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 시청자는 "공영방송에 맞는 방향으로 대처해달라"며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는 상황에서 엄격하게 처리했으면 하는 바람"이란 의견을 냈다. 또 다른 시청자는 "누군가 이렇게 논란을 일으켜 편한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볼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반면 김선호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배우의 사생활이고,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진 뒤 대응해달라며 프로그램 하차를 반대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KBS는 김선호의 하차와 이번 주 일요일 방송의 김선호 분량 편집 여부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당분간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분위기여서 '1박 2일'뿐만 아니라 차기작들도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연극배우 출신인 김선호는 지난해 12월부터 '1박 2일'에 합류했다. 이후 '갯마을 차차차', '스타트업' 등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었다.

김선호를 둘러싼 사생활 논란은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로 시작됐다.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는 제목의 글 작성자는 자신을 K 배우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히며, K 배우가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종용하고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유튜버 이진호는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대세 배우 K는 김선호였다’라는 제목으로 15분 가량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진호는 이어 19일 "전여친 정체가 왜? 김선호 쩔쩔매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사건에 반전의 여지가 존재하는데, A씨가 누군지 공개되면 여러가지 의미에서 상당한 파급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선호 입장에서는 모든 걸 털고 가야 일말의 (반전)가능성이 열린다. 하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김선호의 이미지는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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