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신동아아파트를 50층 내외, 약 1840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내용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남산과 한강을 품은 경관특화단지’를 주제로 신동아아파트의 신통기획을 마련했다. 한강 및 남산과의 조화로운 도시경관 창출을 위해 서래섬에서 남산으로 열린 경관을 형성하고, 유연한 높이계획을 적용해 입체적인 경관계획을 수립한다. 특히 한강변에 획일적 경관을 형성하지 않도록 최고 층수는 50층 내외로, 한강변 첫 주동은 20층 내외로 계획했다. 다만 창의·혁신 디자인 도입 시 높이계획이 유연하게 적용된다. 또 강변북로에서 이촌동 방향으로 진입을 기존 1개소에서 2개소(동작대교 하부 진입 추가)로 확대해 강변북로와 이촌로의 차량 정체를 해소하고, 입체적 계획을 통해 강변북로, 서빙고로, 한강 연결 지하차도의 상충을 없앤다. 아파트 재건축 시 조성되는 공원 하부에 다목적 체육시설을 도입하는 등 여가·문화거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