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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 넘는 키즈 유산균…‘합리적 소비’합시다 [서지혜 기자의 건강한 육아]
산업 생활 2021.01.09 07:00:00지난 해 아이의 유산균을 사기 위해 약국을 방문했을 때의 일입니다. 보통 인터넷을 통해 주문하는데 그 날은 다른 영양제도 사기 위해 약국을 직접 들렀습니다. 약사 선생님은 걷고 뛰어다니는 우리 아이들을 보면서 “바이오가이아를 저 아이들에게 먹이시게요?”라고 물었습니다. 바이오가이아는 부모님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유산균인데요 드롭형이라서 입에 ‘똑똑’ 떨어뜨리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합니다. 그래 -
쭉쭉이를 했을 뿐인데…한 여름 아기에게 ‘기저귀 3장’을 채우게 됐다 [서지혜 기자의 건강한 육아]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0.12.26 09:00:00어느 날 150일 남짓한 아이를 키우는 친구 집을 방문했을 때의 일입니다. 당시는 한 여름이었는데요, 그 집 아이가 아이가 기저귀를 3장이나 차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왜 더운데 기저귀를 세 장이나 차고 있어?” 이유를 묻자 엄마는 ‘고관절 탈구가 의심된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 때 처음 들은 단어입니다. 아이의 엄마는 “교정을 위해 아이의 다리가 벌어진 채로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기저귀를 여러 -
아이가 화상 입어도, 맹장 아파도…병원이 거부할 자격 있나요?[서지혜 기자의 건강한 육아]
산업 바이오 2020.12.20 07:32:18“우리 둘 다 코로나19에 걸리면 어쩌지?” 지난 주 남편과 이 문제를 두고 한 시간 여를 토론했습니다. 경남 진주에서 일가족 4명 중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은 나머지 1명이 ‘9세 여아’라는 안타까운 뉴스 때문입니다. 다행히 현재는 외할머니께서 아이를 돌보고 계시지만 엄마·아빠가 모두 격리돼 아이가 2~3일간 홀로 지냈다는 내용이었습니다.기사를 읽고 마치 내 아이가 그런 상황에 처한 것 마냥 가슴 -
“비싼 로타바이러스 백신…패스해도 되나요?” [서지혜 기자의 건강한 육아]
산업 바이오 2020.12.12 07:33:00아이를 막 낳고 병원에 입원해 있을 무렵, 뉴스를 통해 흉흉한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산후조리원에 로타바이러스가 돌고 있다’ 이틀만 지나면 산후조리원에 입소해야 하는 초보 엄마인 저에게 ‘로타’는 몹시 낯선 단어였고, ‘바이러스’는 어색하고 두려운 용어였습니다. 서둘러 검색을 해 본 결과, 로타바이러스는 ‘치료법이 없지만 백신이 있는’ 일종의 장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산후조리원은 통상 출산 3~7일 -
아이가 토하고, 엄마는 노로바이러스에 걸렸다 [서지혜 기자의 건강한 육아]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0.12.05 13:00:00“아이가 안 먹고 계속 토만 해” 어느 날 30개월 된 딸을 키우는 친구가 단톡방에서 “가족모임하고 집에 왔는데 애가 계속 먹은 음식을 게워낸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친구는 가까운 소아과에서 아이가 장염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개인적으로 저는 아이가 아픈 수백 가지 이유 중 장염을 가장 싫어합니다. 장염에 자주 걸려본 분들은 알겠지만 일단 배가 너무 아프잖아요. 아이가 그렇게 아플 거라는 생각을 하면 마 -
‘치카치카’ 거부하는 우리 아이… 결국 뽀로로를 소환했다 [서지혜 기자의 건강한 육아]
산업 바이오 2020.11.28 07:30:08“뽀로로와 함께 하는 치카~송” ‘뽀로로 치카송’을 아시나요? 요즘 제가 가장 즐겨 흥얼거리는 노래 가사입니다. 이제는 글로벌 스타가 된 뽀로로가 등장해 ‘위로 두 번, 아래 두 번, 치카치카’라고 소리치며 함께 양치질을 하자며 아이들을 꼬드기는 노래입니다. 휴대폰으로 영상을 보여주는 건 절대 하지 않겠다는 혼자만의 약속을 세우고 잘 지켜냈는데 결국 22개월께 아이들을 화장실로 데려가 세워두고 이 뽀로로 치카송 -
“의사쌤, 우리 아이 ‘센 약’ 주세요”…그렇게 항생제를 먹였다 [서지혜 기자의 건강한 육아]
사회 사회일반 2020.11.21 07:33:00“선생님, 약 세게 해주세요”어린 아이를 키우는 부모 중 소아과에서 의사 선생님께 이런 요청 해 본 분들 아마 많겠죠. 기자 역시 닷새 가까이 누런 콧물을 줄줄 흘리는 아이를 안고 병원에 가 의사 선생님께 “코가 막혀 잠을 못 자요, 항생제 처방 안 해 주시나요”라고 하소연한 일이 있습니다. 아이가 콧물이 말라 코가 막히고 열이 올라 밤 새 잠에서 깨는 모습을 보니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빨리 ‘강한 약 -
약 봉투에 '식후 30분'이 사라졌다 [서지혜 기자의 건강한 육아]
사회 사회일반 2020.11.14 07:00:00“어떡해! 아이가 밥을 안 먹어... 약 먹여야 하는데” 신생아 시절부터 아이가 아파 약을 먹을 일이 생기면 가장 큰 고충 중 하나는 ‘밥’이었습니다. 아이가 분유나 이유식을 잘 먹지 않을 때는 약을 먹여도 되는 건지, 언제 먹여야 하는 건지 늘 의문이었거든요. 그도 그럴 것이 약국에서 받은 약 봉투에는 ‘식후 30분’이라고 적혀 있기 때문에 ‘밥을 먹이고 약을 먹여야 한다’는 생각인데 아이가 밥을 먹지 않으면 빈 속 -
해열제가 있는데 먹일 수 없다니…‘무지한 엄마는 울었다’[서지혜 기자의 건강한 육아]
사회 사회일반 2020.11.07 07:00:00“애가 너무 뜨거워”늦은 시간 남편은 깜짝 놀라며 우는 아이를 안고 다가왔습니다. 체온계로 열을 재보니 38.5, 39... 점점 열이 오르고 있었죠. 서둘러 상비약 상자를 열었습니다. 어린이 해열제, 어린이 해열제... 집에는 두 가지 어린이 해열제가 있었죠. 하나는 일주일 쯤 전 병원에서 독감예방접종을 한 후 처방 받은 ‘맥시부펜’. 또 다른 하나는 지인이 사다 준 ‘부루펜 시럽’이었습니다.아이가 두 돌이 다 되도록 한 -
신생아 독감 걸리면…‘먹는 약·48시간 내·5일 간’ [서지혜 기자의 건강한 육아]
사회 사회일반 2020.10.30 10:22:52“독감 주사를 맞았는데도 독감에 걸렸어요” 인터넷 육아 커뮤니티에서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는 하소연입니다. 실제로 독감 예방접종이 독감을 100% 막아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감 백신 제조사 사노피 파스퇴르의 독감 4가 백신 ‘박씨그리프테트라주’ 역시 생후 6개월 이상~35개월 이하 영유아의 독감 감염 확률을 68.4% 감소해주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습니다. 독감에 걸릴 확률을 현저히 낮추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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