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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바 시급 6,562원·점주 한달 155만원…22평 공간의 인생
사회 사회일반 2017.08.18 17:33:2922평 남짓한 편의점에서 최저수준의 시급을 받는 ‘알바생’과 최저수준의 수익을 거두는 점주들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편의점이 최근 최저임금 인상 논란의 ‘대표주자’로 떠오르면서 아르바이트생들은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은 물론 주휴수당과 야간수당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반면 점주들은 “사실상 지금이 마지노선”이라며 당장 내년부터 최저임금 7,530원이 적용되면 문을 닫아야 한다고 하소연한다. 우선 알바노조 -
삶이 집약된 편의점, 택배부터 무인점포까지 이종산업 테스트베드로
산업 생활 2017.08.18 17:32:26현대인의 삶이 집약된 편의점에서는 이제 이종산업의 결합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편의점이 동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데다 워낙 많은 사람과 계층이 모여들다 보니 하나의 테스트베드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편의점 업계 고위 관계자는 “편의점이 급변하는 한국 사회의 축소판답게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이미 ‘24시간 물건을 파는 가게’에서 ‘각종 서비스가 오가는 플랫폼’으로 넓어졌다”고 말했다. 지난 2001년 -
편의점, 직장인엔 단골 백반집…알바생엔 밥줄…자취생엔 얼굴 없는 하숙
산업 생활 2017.08.18 16:49:11# 영화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2012년 개봉)’는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부문에 진출했던 작품이다. 이 영화는 편의점에서 시작해 편의점에서 끝나는 스토리다. 오전10시부터 12시간 동안 대학생, 자퇴생, 인디 뮤지션, 취업 준비생, 레즈비언, 탈북자, 중년의 실직자로 구성된 아르바이트생과 손님들, 그리고 이들의 고용주인 사장의 이야기를 엮어낸다. 무미건조한 표정과 똑같은 조끼로 획일화된 아르바이트생들은 영화 속 -
마블, 한발 앞서 4차 산업혁명의 세계를 그리다
국제 정치·사회 2017.08.11 18:55:46#. 천재 과학자이자 백만장자인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는 <어벤져스2: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운전자 없이도 스스로 주행이 가능한 차량을 타고 다닌다. 인공지능(AI)를 탑재한 그의 자동차는 영화 속에서 토니의 위치를 스스로 파악해 적재적시에 그의 앞에 나타나는 기능을 자랑한다.#. 내성적인 고등학생인 피터 파커는 ‘스파이더맨’ 특수 수트를 입고 고층빌딩 숲을 자유자재로 날아 다닌다. 그의 무기는 손목에서 발사 -
신화인가 현실인가...복잡단순한 마블세계관
문화·스포츠 문화 2017.08.11 18:54:16지난 2008년 ‘아이언맨1’로 서막을 연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에는 신화와 우주로 뻗어 나가는 복잡한 세계관과 더불어 현실에 발을 붙인 마블 캐릭터들이 존재한다. MCU는 고대 노르웨이 신화가 뿌리다. 신화에 따르면 은하계를 연결하는 나무 모양의 우주 ‘위그드라실’이 있었고 이 나무의 가지에 해당하는 부분에 아스가르드·미드가르드를 비롯한 9개의 세계가 연결돼 있다. MCU에서는 웜홀 허브라는 설정으로 고대 노 -
'아이언맨' 좋아 '아이언맨 수트' 직접 제작해 입었어요
문화·스포츠 문화 2017.08.11 18:43:53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코믹콘 서울 - Comic Con Seoul(이하 코믹콘)’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인기 캐릭터 ‘아이언맨’이 나타났다. 실제 사람처럼 움직이는 아이언맨의 모습에 감탄하는 와중, 아이언맨 의 가면이 위로 올라가며 수트 속 사람의 모습이 보인다. 실제 아이언맨의 배역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52)가 아닌 IT 회사에서 웹 디자인을 맡고 있는 김동현(36)씨다. 코믹콘에서 진행하는 서울 -
히어로가 되고픈 욕망..2040 '마블'에 꽂히다
문화·스포츠 문화 2017.08.11 17:58:50“태생부터 특수한 능력이 있는 다른 슈퍼히어로와 다르게 스스로 로봇을 만들어 영웅이 된 그를 보며 인간적인 매력을 느꼈지요.”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코믹콘 서울-Comic Con Seoul’에 3D프린터를 이용해 자신이 직접 제작한 아이언맨 슈트를 입고 나타난 김동현(36)씨는 마블에 빠진 이유로 영화의 현실성과 과학성을 꼽았다. 정보기술(IT) 업체에서 관제 솔루션 프로그램의 UI 디자인을 담당하는 그는 -
유치한 만화? 미리보는 미래죠!
문화·스포츠 문화 2017.08.11 17:36:12누군가는 그들을 비웃는다. “먹고살기에도 팍팍한 세상인데 굳이 왜?”라는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이들에게 마블은 이미 삶의 일부다. 이른바 ‘마블 덕후’라고 불리는 이들 얘기다.직장인 김정현(41)씨는 퇴근 후 유튜브에 올라온 ‘마블 해설 동영상’으로 직장생활의 스트레스를 날린다. 인기 유튜버가 마블 영화 속 소소한 설정들의 의미를 하나하나 되짚어주는 것을 보노라면 소소하나마 지적인 성취가 이뤄지는 -
금수저부터 흙수저까지…영웅들의 삶도 현실과 판박이
문화·스포츠 문화 2017.08.11 17:34:39‘캐릭터들의 향연’. 마블을 설명할 때 빠지지 않는 문구다. 금속 슈트를 입은 아이언맨부터 화가 나면 순진한 과학자에서 녹색 괴물로 변하는 헐크, 천둥의 신이자 외계 세계의 왕자 토르 등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캐릭터들이 저마다의 역할로 에피소드를 채운다. 재미있는 점은 이런 초능력을 가진 캐릭터들이 현실을 반영한다는 것이다.아이언맨은 MIT를 나온 천재 엔지니어자 세계 최강의 무기업체 ‘스타크 인더스트리’를 -
자동차부터 금융까지…'마블앓이'
산업 기업 2017.08.11 17:33:47# 천재 과학자이자 백만장자인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는 ‘어벤져스2: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운전자 없이도 스스로 주행이 가능한 차량을 타고 다닌다. 인공지능(AI)을 탑재한 그의 자동차는 영화 속에서 토니의 위치를 스스로 파악해 적시에 그의 앞에 나타나는 기능을 자랑한다. 신기술이 경제·사회 전반과 융합하며 혁신을 이끄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마블코믹스가 한발 앞서 펼쳐 보인 세계는 더 이상 -
신약, 불멸의 삶을 위한 불멸의 도전
산업 바이오 2017.08.04 18:09:27‘신에 대한 무모한 도전인가, 인간의 탐욕이 만든 과학의 결정체인가’ 중국 전한 시대의 동방삭은 갑자년(甲子年)을 3,000번 보내고 18만년을 살았다고 전해진다. 삼천갑자 동방삭이라는 이 허무맹랑한 설화에는 세대와 시대를 초월해 무병장수를 염원하는 인간의 욕망이 역설적으로 담겨 있다. 그리고 우리는 이 욕망의 또 다른 이름을 ‘신약’이라고 부른다. 인간이 걸리는 질병은 3만여가지다. 우주 넘어 화성에 탐사선을 보 -
붉게 타오르는 신약개발 열정
산업 바이오 2017.08.04 18:07:33●나는 오늘도 불가능을 만든다, 신약 개발 잔혹사 “신약은 머리가 아니라 엉덩이로 개발하는 거예요. 중간에 그만두고 싶을 때도 많지만 끝까지 앉아서 연구하다 보면 실마리가 보입니다. 내가 만든 약이 사람을 살린다고 생각해보세요. 신약 개발이 주는 극한의 성취감은 마약 중독과도 비슷하죠.” 박용욱 SK케미칼 바이오3팀 수석연구원은 오늘도 흰 가운을 입고 세포배양실에서 하루를 시작한다. 전날 배양에 실패했기에 오 -
'질병 없는 세상' 파란 꿈
산업 바이오 2017.08.04 18:07:27●1,000년의 수명 누릴 아이 이미 탄생했다? “딩동, 심장 교체일입니다. 오전 10시까지 병원으로 오세요.” 2050년 8월5일 인공지능(AI) 로봇 비서가 김미래(가명)씨에게 수술 일정을 알려준다. 김미래씨는 10년 전인 2040년 피부세포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심장으로 분화시켜 삽입하는 장기재생 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60세가 되는 2050년 노화된 심장을 30대의 새 장기로 바꾸기로 했다. 김씨는 선천적으로 심장이 약해 매일 -
'미래 대표'들 폭염 잊은 생존실습.."창업 두렵지 않아요"
산업 기업 2017.07.28 17:58:19# 지난 27일 경기도 안산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만난 김호겸(37) 포어스 대표는 책상 위에 놓인 밝게 웃는 모습의 여섯 살짜리 아들 사진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김 대표는 “3월 입교한 뒤 자정 전에 퇴근한 적이 거의 없다”며 “어제도 새벽3시에 퇴근해 아침에도 아이가 자는 모습만 보고 나왔다”고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당분간 어쩔 수 없다. 그가 공들여 준비한 창업 아이템인 ‘로드킬 예방 시스템’ 이 첫 결실을 내기 직 -
시제품 개발하고...점포운영 체험하고..."유비무환으로 '창업정글'서 살아남아야죠"
산업 기업 2017.07.28 17:57:08“사업이 자신감이나 열정만으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죠.”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혜화역 인근의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체험점포 ‘꿈이 커지는 곳, 꿈이룸’에서 만난 최형규(36) 곤충놀이터 대표가 지난 넉 달간의 창업실습을 마친 소감이다. 9년간 증권사에서 일했던 최 대표는 곤충을 활용한 아이템에서 희망을 발견했다. 바로 창업할 수도 있었지만 평소 꾸준히 관련 정보를 찾아본 덕에 사관학교 제도를 알게 됐고 올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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