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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연금공제, TDF로 채우자
증권 정책 2025.11.12 17:43:42한 해가 끝나고 신년이 왔을 때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후회 중 하나가 “연금 공제 한도를 다 채우지 못했다”는 것이다. 직장인은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IRP)을 합쳐 최대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 총급여 5500만 원 이하 근로자는 16.5%, 그 이상인 근로자는 13.2%의 공제율이 적용된다. 단순한 절세를 넘어 노후 대비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재테크 수단이라는 점을 잊지 말고 연금 공제한도를 꼭 챙겨 -
은퇴의 출발, 돈을 쓰는 법을 배워야
증권 정책 2025.11.11 17:34:14우리는 평생 동안 어떻게 하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을지에 집중해왔다. 그러나 직장이라는 안정적인 소득원이 사라지는 순간, 즉 은퇴 이후의 이야기는 전혀 다른 국면으로 접어든다.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을 ‘어떻게 써야 하는가’이다. 돈을 쓰는 방식이 곧 남은 인생의 질과 평안을 결정짓는 핵심이 되기 때문이다. 은퇴를 앞둔 많은 이들이 공통으로 품는 가장 큰 두려움은 “내가 모은 돈이 과연 평생 동안 버 -
완만한 회복, 지속되는 긴장
증권 정책 2025.11.10 17:46:462025년이 아직 한 달 반 정도 남았지만 투자자들의 시선은 올해 남은 기간보다는 이미 내년으로 향하고 있다. 내란사태로 시작한 올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과 4월 전면적인 관세 조치 발표로 기존의 질서가 크게 흔들리며 예측하기 어려운 사건들과 혼란스러운 뉴스들이 이어진 한 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제는 완만한 둔화 국면 속에서도 비교적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다면 곧 맞이할 2026년 경제는 어 -
상법개정 기업 대응의 두 축
증권 정책 2025.11.05 17:39:07올해 4분기 들어 코스피 상승세가 계속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런 상승세가 방산, 반도체, 조선 등 일부 업종에 편중돼 있는 아쉬움은 있으나 향후 주식시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여전히 우세한 편이다. 주가 상승 배경에는 영업환경 개선 외에 그동안 상장기업의 주가 약세 요인으로 평가되던 ‘거버넌스’에 대한 개선 등 디스카운트 완화라는 정성적 요인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상장기업의 거버넌스 개선 기대감은 -
자산배분을 지켜라
증권 정책 2025.11.04 17:42:43국내외 자산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연금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양호한 운용 성과에 만족하면서도 언제 빠져 나와야 할 지 고민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다른 한편 아직 투자하지 않았던 이들은 지금이라도 투자를 시작해야 할지 망설인다. 국내나 해외 주식시장 모두 낙관론과 신중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결정하기가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펀드평가사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퇴직연금 -
낙관의 파도에서 살아남는 법
증권 정책 2025.11.03 17:41:30올해 3분기 글로벌 주식시장은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와 관세 우려 완화가 맞물리며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글로벌 시장을 대표하는 MSCI ACWI 지수는 3분기에 7.6% 상승해 연초 대비 수익률을 18.4%로 끌어올렸다. 신흥국 주식도 10.6% 오르며 반등했고, 중국은 정부 부양책과 개인투자자 자금 유입에 힘입어 22% 넘게 급등했다. 미국 소형주와 일본 증시도 글로벌 벤치 -
네오 클라우드 2.0 시대의 개막
증권 정책 2025.10.29 17:39:56엔비디아의 견고한 인공지능(AI) 생태계에서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있다. 브로드컴, AMD, 인텔 등은 AI 전용 칩을 개발 중이며, 엔비디아의 NVLink와 유사한 표준 기술인 UALink도 등장했다. 엔비디아의 그래픽 처리 장치(GPU) 공급 제한과 높은 가격은 새로운 시장 형성을 가속화하고 있다. 에이전틱 AI, 피지컬 AI의 발전으로 자본투자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AI 산업 전반의 구조적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AI 진화와 데이 -
역발상으로 돈 벌기
증권 정책 2025.10.28 18:04:37주식시장은 먼 미래의 일에 별로 관심이 없다. 먼 미래일수록 변수가 너무 많고, 예측 못한 방향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올해 초까지 우리 증시가 부진했던 것은 불안한 정치·경제적 여건과 일반 주주에 불리한 시장 제도 탓이지, 낮은 출산율로 인해 결국에는 나라 자체가 소멸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은 아니다. 따라서 실현될 가능성이 미지수인 미래를 무작정 정답으로 간주하고 고정관념을 갖는 것은 -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의 중요성
증권 정책 2025.10.27 17:44:12시장이 흔들리면 자산도 흔들리고, 마음은 더 크게 출렁인다. 주가가 오르면 주식 비중이 늘어나고, 급락하면 반대로 줄어든다. 이 과정에서 처음 세운 목표가 어긋나게 된다. 바로 여기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의 필요가 시작된다.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은 거창한 기술이 아니다. 처음에 약속한 비중으로 되돌리는 규율에 가깝다. 예컨데 주식과 채권을 50대50으로 정했다면 시장이 흔들릴 때마다 원래 비중으로 복구시키는 일이다. -
흔들리는 부동산 공화국
증권 정책 2025.10.22 22:08:12추석 연휴 이후 코스피 상승세는 당혹스러울 정도다. 미중 갈등으로 주춤하는 듯했던 국내 증시는 추석 전보다 더 가파르게 올랐다. 트럼프 관세 위협에 대한 학습효과가 더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국내 주식시장 강세를 설명하기엔 충분하지 않다. 삼성전자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와 함께 국내 요인이 훨씬 컸다. 국내에도 돈은 많았다. 현재 경제 규모 대비 광의통화(M2) 비율은 올해 2분기 기준 168%다. 금융 -
환율 향방, APEC이 분수령
증권 정책 2025.10.21 17:45:42올해 7월 말 우리나라는 미국과 무역협상에서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 양국은 상호관세와 자동차 품목관세를 25%에서 15%로 인하하고,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그러나 타결 직후부터 일부 이견이 불거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트럭·농산물 시장의 완전 개방을 주장했고, 러트닉 상무장관은 투자펀드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90%를 미국이 가져갈 것이라고 했다. 반면 우리 정부는 쌀과 소고기 등 -
금리 인하 기대감에 위험 선호 지속
증권 정책 2025.10.20 17:41:13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주요국 전반에서 고조되고 경기지표가 엇갈리는 가운데 스테이트 스트리트 위험선호지수는 지난 달에도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며 5개월 연속 낙관적인 투자흐름을 이어갔다. 주식시장은 거의 매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변동성 지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 흐름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달 올해 들어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연내 두 차례 추가 인하 -
초고속 시대 ‘느린 투자’의 미덕
증권 정책 2025.10.15 17:53:42오늘날 주식 시장은 속도를 자랑하는 자동차 경기 같다. 알고리즘 트레이딩이 초 단위로 거래를 성사시키며 투자자들의 보유 기간은 몇 주, 심지어 며칠로 줄었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최근 연구와 시장 성과는 ‘가장 빠른 시대에 가장 느린 투자자가 승리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전통적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 보유 기간이 긴 기관 투자자들은 단기 지향 투자자보다 연간 약 3%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장기 주식 수 -
미국 경제의 세 가지 시나리오
증권 정책 2025.10.14 18:06:32노동시장이 둔화 신호를 보임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미뤄뒀던 금리 인하 사이클을 재개했다. 시장은 이를 계기로 내년까지 의미 있는 수준의 금리 인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이러한 전망은 이미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 그러나 기대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 위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즉 통화 완화 정책이 불충분하면 경기 둔화가 고착화되고 반대로 지나치면 인플레이션 상승을 다시 자극할 수 있는 -
불확실성 속 조용한 강자, 하이일드 채권
증권 정책 2025.10.13 18:00:19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 경기 둔화 신호와 관세 협상 변수로 여전히 흔들리고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지난 12개월 간 주식시장은 등락을 거듭했지만 하이일드 채권은 꾸준한 성과를 이어갔다. 특히 2분기 강세 이후 하이일드 채권은 올해 들어 가장 두각을 나타낸 채권 자산 중 하나로 평가될 만큼 견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 같은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불안정한 시장 환경 속에서 투자자에게 의미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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