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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수은 합병론, 이동걸 사견"...논란 커지자 진화 나선 은성수
경제 · 금융 금융정책 2019.09.16 17:27:40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제안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간의 합병 의견에 대해 이 회장의 사견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수은은 한때 은 위원장의 ‘친정’이었던데다 두 기관의 역할이 다를 뿐 아니라 국제금융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수은 내부의 격렬한 반대 논리도 작용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은 위원장은 16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전자증권제도 시행 기념식이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산은과 수은의 합병론에 대해 “이 회장의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라며 “아무 의미 없는 얘기”라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산은과 수은의 합병으로 논쟁해 우리나라 경제에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며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라 산은과 수은이 힘을 합쳐도 힘들 판”이라며 사실상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시나리오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앞서 이 회장은 최근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들과 만나 “산은과 수은의 업무 중 중복되는 부분이 많다. 정책금융도 구조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산은과 수은의 합병을 정부에 건의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당시에도 이 회장은 “산은과 수은 합병은 정부와 전혀 협의된 것이 아닌 사견”이라고 밝혔지만 파장을 일으킨 것은 이 회장이 금융권의 대표적인 ‘친문(친문재인) 인사’여서 발언의 무게감이 결코 가볍지 않아서다. 일부에서는 수은 노조가 이 회장의 발언 직후 “현 정권에 어떤 기여를 해 낙하산 회장이 됐는지 모르지만 우리나라의 정책금융 역할에 대해 이래라저래라 할 위치에 있지 않다”면서 “이 회장은 (두 기관의) 업무영역과 정책금융 기능에 관한 논의로 본인의 경영능력 부재와 무능력을 감추고 있다”고 강력 반발한 것도 은 위원장의 발언에 영향을 준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
“이동걸 회장 개인 의견”…산은·수은 합병론에 선 그은 은성수 금융위원장
경제 · 금융 금융정책 2019.09.16 14:54:45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제안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간 합병 의견에 대해 아무 의미 없는 이야기라며 일축했다. 이 회장의 사견일 뿐 금융위와는 무관한 제안이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은 위원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전자증권제도 시행 기념식이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굳이 왜 갈등을 일으키느냐”면서 “아무 의미 없는 얘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산은과 수은 합병으로 논쟁해서 우리나라 경제에 무슨 도움이 되겠냐”며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라 산은과 수은이 힘을 합쳐도 힘들 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산은과 수은의 업무 중 중복되는 부분이 많다. 정책금융도 구조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산은과 수은의 합병을 정부에 건의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산은과 사전 교감은 없었는 지에 대한 질문에도 “(산은과 수은 합병 의견은) 이 회장이 사견이라고 하지 않았나”라며 “더 이상 논란을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재차 강조하며 두 기관 사이의 갈등이 일어나는 것을 경계했다. 한편 은 위원장은 이번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는 19일 ‘금감원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상담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
"정책금융 10여곳 중복 비효율"...부처이기 난제 넘어야
경제 · 금융 금융정책 2019.09.10 17:31:59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합병 등 정책금융기관의 통합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단골 이슈로 등장했다. 산은·수은·IBK기업은행·무역보험공사·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등 비슷한 역할을 하지만 기관이 산재돼 있다. 이에 역할이 같은 곳을 통합하면 관련 비용을 아껴 정책금융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 실제 이명박 정부 때 메가뱅크 논의와 함께 정책금융기관 통합에 대한 논의가 제기됐다. 업무 중복을 줄이고 규모의 경제를 강화하겠다는 취지였다. 특히 지난 2009년 분리됐던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를 다시 합치는 등의 움직임이 있었고 관련 법이 통과되면서 2015년 1월 통합이 이뤄지기도 했다. 이명박 정부 인수위원회에서는 신보와 기보 간 합병도 논의됐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를 언급한 것도 표면적으로는 선택과 집중을 위한 것이다. 이 회장은 “중소기업 지원 정책금융의 경우 10개 이상의 부처에서 몇십 개 기관이 나눠 지원하는데 굉장히 비효율적”이라며 “모든 것을 하나로 통합하는 것은 불합리하지만 일부는 합쳐서 규모의 경제를 강화하는 등 부분적인 통합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회 결산보고서 등에서 정책금융기관의 중소기업·수출기업 등에 대한 중복지원은 수년째 끊이지 않는 단골 지적사항이기도 하다. 시장에서는 산은과 기업은행 간 통합이 이상적이라고 보지만 산은 입장에서는 몸집이 큰 기업은행과 통합할 경우 흡수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내부 반발이 클 수 있다. 이 때문에 언젠가는 불거질 통합 이슈에 대비하기 위해 기업은행보다는 유리한 수은을 콕 찍어 이 회장이 합병 카드를 들고 나온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수은 행장이 공석인 점도 전략적 판단의 배경이 됐을 수 있다. 전임 은성수 행장은 9일부터 금융위원장 임기를 시작했고 후임으로는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 최희남 한국투자공사(KIC) 사장 등이 거론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이 회장의 ‘수은 합병’ 발언이 후임 행장 인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수은 입장에서는 산은과의 통합을 저지해야 하는 만큼 ‘힘 있는 낙하산’을 선호할 개연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회장이 합병 이슈를 논의 테이블에 올렸다고 해서 당장 합병이 되거나 수월하게 완성될지는 미지수다. 역대 정권이 이를 추진했지만 부처 이기주의에 막혀 번번이 실패하거나 강력한 저항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실제 2013년 정책금융 통합 논의가 총리실의 중재에도 실패한 경험이 있다. 더구나 산은과 수은, 기업은행·무보·신보·기보 등은 모두 관할 부처가 있는데 이들이 통합되면 그만큼 관할 부처의 영향력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반발이 뻔하다. 또 경우에 따라 상급 부처가 달라질 수도 있어 해당 기관 임직원들이 반발할 수 있다. 일례로 산은·기업은행은 상급부처가 금융위원회, 수은은 기획재정부다. 무보는 산업통상자원부, 기보는 중소벤처기업부다. 특히 정책금융이 통합되면 업무가 겹치는 보직의 인사는 옷을 벗어야 하는 등 인적 구조조정이 수반될 수 있어 노조 등 내부 반발을 극복해야 하는 난제도 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산은과 수은의 역할이 비슷한 것 같지만 실제로는 다르고 산은은 구조조정 이슈로 산하에 많은 부실기업이 있기 때문에 합병된다고 해서 기대했던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며 “오히려 산은을 민간 성격을 띠게 변화시키는 게 옳은 방향”이라고 평가했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
이동걸 “정부에 산은-수은 합병 건의”
경제 · 금융 금융정책 2019.09.10 17:28:03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간 합병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산은과 수은은 대표적인 정책금융기관이지만 업무중복 등의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특히 산은의 업무가 사실상 민간으로 넘어가면서 과거보다 역할이 급속히 축소돼 수은 등 다른 정책금융기관과 통합할 필요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이 회장은 10일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산은과 수은의 업무 중 중복되는 부분이 많다. 정책금융도 구조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와 협의된 것이 아닌 사견”이라면서도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면밀히 검토해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권에서는 이 회장이 정부와 교감한 뒤 내놓은 발언인지, 아이디어 수준의 발언인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과거에도 정책금융기관 통합 논의가 진행된 적이 있지만 소속부처 간 이해관계가 첨예해 막판에 흐지부지됐다. ★관련기사 10면 이 회장은 또 여권 등에서 제기되고 있는 산은의 지방 이전 요구와 관련해 “산은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 시점에서 지방 이전은 진보가 아니라 퇴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회장은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전면파업에 돌입한 한국GM 노조에 대해 “평균 연봉 1억원인 사람들이 10% 이상의 임금을 올려달라는 것은 제 상식으로 납득되지 않는다”라며 “지난해 어렵게 정상화 계획에 합의했는데 초기에 굉장히 부정적인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고 작심 비판했다. 이어 그는 “(이런 식이라면) 한국GM이 나락으로 떨어질 우려도 있다”며 “대단히 유감스럽다”고도 했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
[시그널]이동걸 "조만간 새 대기업 나타날 것"…아시아나 인수전 판 흔드나
증권 재테크 2019.09.10 16:03:56아시아나항공 인수후보군이 4곳으로 좁혀졌다. 특히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사모펀드(PEF)와 손을 잡았지만 아직은 ‘숨어 있는’ 대기업의 정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금융투자 업계 및 금융당국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매각주체인 금호산업과 매각 주관사 크레디트스위스증권(CS)은 이날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애경그룹, KCGI, 스톤브릿지캐피탈 등 네 곳을 적격 예비인수후보(쇼트리스트)로 확정했다. 지난 3일 예비입찰에는 모두 다섯 곳이 응찰했다. 꾸준히 인수 의지를 밝혀왔던 애경그룹을 포함해 현대산업개발과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새 후보군으로 떠오르면서 일단 흥행의 구색은 맞추게 됐다. 사모펀드를 중심으로 한 나머지 인수후보는 대기업 등 전략적투자자(SI)를 찾지 못해 쇼트리스트에 이름을 올리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당초 예상과 달리 재무적투자자(FI)인 사모펀드가 예비인수후보로 선정되면서 이들과 손잡은 전략적투자자의 정체에 관심이 쏠린다. 이들 후보가 누구냐에 따라 이르면 오는 10월께 있을 본입찰 흥행 여부가 판가름나기 때문이다. 특히 스톤브릿지캐피탈이 누구와 컨소시엄을 꾸렸는지가 관건이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은 2008년 IMM인베스트먼트에서 독립한 토종 사모펀드로 2012년 SK에너지가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투자했다. 이후 SK에너지가 분할하면서 현재는 SK인천석유화학 상환우선주를 8,000억원가량 보유하고 있다. 2010년에도 SK그룹 내 계열사이자 통신 관련 정비회사인 이노에이스를 인수하기도 했다. 탈락이 예상됐던 KCGI도 본입찰의 기회를 부여받았다. KCGI는 홍콩계 사모펀드인 뱅커스트릿 등에서 받은 출자의향서(LOI)를 예비입찰 과정에서 제출하는 등 실제 인수 의지를 주장했지만 전략적투자자와의 컨소시엄 구성에 애를 먹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인수후보군으로 확정되면서 KCGI도 전략적투자자를 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시아나항공 매각 공동주관사인 KDB산업은행도 대기업이 새 인수후보로 등장했음을 시사했다. 이날 취임 2주년 간담회를 연 이동걸 산은 회장은 “(인수후보 중) 두 군데가 FI가 앞에 있고 SI가 들어간다”며 “발표를 안 했기 때문에 많은 억측이 나오고 있지만 조만간 발표하고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애경그룹도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본확충에 나설 FI를 찾고 있다. 사모펀드 업계에서는 IMM프라이빗에쿼티(PE)를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는다. IMM PE의 한 관계자는 “어떤 컨소시엄이든 투자조건이 안정적이고 경영전략이 확실하기만 하다면 (인수전 참여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르면 10월께 있을 본입찰 이전에 예비인수후보군이 컨소시엄 구성을 완료하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훈·이태규기자 ksh25th@@sedaily.com -
이동걸 “한국GM 파업, 굉장히 유감...나락으로 떨어질 우려”
경제 · 금융 금융정책 2019.09.10 16:00:00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10일 “한국GM노조의 전면파업을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런식으로라면)한국GM이 나락으로 떨어질 우려도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여의도 산은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정상화 계획에 어렵게 합의를 보고 저희가 17%, GM이 83% 투자하기로 했다”며 “그런데 파업을 한다는 것은 정상화 초기에 굉장히 부정적인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 회장은 파업에 대해 작심 비판을 했다. 그는 “솔직히 이해를 못하겠다”며 “평균 연봉 1억인 사람들이 10% 이상의 임금을 올려달라는 것은 제 상식으로 납득이 안 간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어떤 명분으로 파업을 하는 것인지, 과연 그분들이 GM 정상화를 원하는 것인지, GM 철수설이 나오는 게 그럼 산은한테 책임을 지라고 할 것인지 솔직히 굉장히 유감스럽고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산은이 개입할 가능성에 대해 “여지가 없다”며 “개입할 수록 노조는 더 우군을 얻었다고 보고 버틸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노사합의로 할 사안”이라며 “우리는 지분 17%를 갖고 있어 83%를 가진 대주주주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권리도 없다. 단지 우리는 작년에 맺은 주주간 협약서에 남긴 투자, 생산이 계획대로 될 것인지만 제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트랙스 생산을 멕시코로 옮길 계획이라고 하는데, 이는 합의가 아니라 추가로 가져온 것이어서 멕시코로 간다고 통제할 방법이 없다”며 “하지만 멕시코로 빠지면 계속 거기서 생산하기 때문에 노조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
이동걸 “아시아나 인수전 대기업 참여, 언젠가는 나타나야”
경제 · 금융 금융정책 2019.09.10 16:00:00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10일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대기업이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고 본입찰에 참여할 여지가 있는지와 관련해 “언젠가는 나타나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산은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대기업이 본입찰에 갈 여지가 있나’라는 질문에 “조선시대처럼 얼굴도 못 보고 결혼을 할 수는 없다. 맞선을 보고 얼굴을 보고 결혼을 해야 한다”며 “조만간 발표하고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매각 주관사인 크래디트스위스(CS)는 아시아나 인수 숏리스트로 애경,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대우, KCGI(강성부펀드), 스톤브릿지캐피탈 등 4곳을 선정하고 각 사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의 발언은 이 외에도 본입찰에서 대기업이 참여를 할 수 있는 문이 열려 있고 나아가 참여를 독려했다고 볼 수 있다. 이 회장은 “단지 최소한 주어진 조건 하에서 가장 좋은 기업이 아시아나 경영에 참여해 아시아나가 더 튼튼한 기업이 되기만을 바라고 산은은 그 과정을 관리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구조조정은 한 시점만을 놓고 보는 것은 아니다”라며 “합리적으로 볼 때는 산업 사이클을 넘어서서 중장기적으로 기업이 어떤 것인자를 보고 인수합병(M&A)를 한다”고 말했다. 현재 항공사들이 업황이 다 나쁘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나쁘지 않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는 “학자로서 공부할 때 비즈니스 피크 때와 바닥일 때 M&A가 활발한데, 피크 때 인수하면 실패하는 경우가 많고 바닥일 때는 유리하다”며 “아시아나 항공은 좋은 노선과 라이선스를 갖고 있기 때문에 계획을 갖고 있는 사람은 중장기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 항공의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키며 매각 흥행에 불을 지피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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