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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용산·을지로 이어 여의도도 뚫렸다...28일 LG트윈타워 근무자 재택근무
산업 기업 2020.02.27 19:12:43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건설 중인 ‘여의도 파크원(사진)’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용산·을지로에 이어 여의도 오피스에도 비상이 걸렸다. LG트윈타워 내 입주사 임직원들이 28일 최소 근무 인원만 제외한 90% 가까운 인원 전원이 재택근무에 돌입한다. LG트윈타워는 28일 오후 10시부터 주말 동안 트윈타워 내 방역 및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저녁 6시께 LG트윈타워 내 임직원 가운데 일부는 문자로 재택 근무 및 방역 일정에 관한 안내를 공지 받았다. 해당 공지에 따르면 LG트윈타워 근무자는 전산 등 극소수 필수 인원만 제외하고 전원 재택근무에 돌입한다. LG전자·LG디스플레이·LG화학 등 트윈타워 입주사 모두가 대상이다. 극소수의 필수 인원의 경우에도 지난 20~26일 확진자 동선 중 일부인 여의도 내 서울상가와 공작상가를 방문하지 않은 인원으로 제한했다. 이 기간 해당 상가 등을 방문한 임직원은 다음달 6일까지 재택근무 조치가 내려졌다. LG트윈타워 내 임직원들은 이날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는지 조사를 받았다. 이밖에 또 다른 파크원 인근 건물인 IFC는 일부 입주사들이 선제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여의도 파크원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지난 21일 초기 발열 증상을 보여 이후 5일이 지난 26일 오전 여의도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27일 최종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여의도 파크원 공사현장은 곧바로 폐쇄조치에 들어갔다./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
롯데免, 코로나19 확산방지 위해 면세점업계 첫 재택근무 돌입
산업 생활 2020.02.27 15:57:50면세점업계 중 처음으로 롯데면세점이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롯데면세점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임직원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긴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최소 인력을 제외하고 본사 전 직원이 재택근무 대상이다. 재택근무 기간은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감안해 연장할 수 있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는 “롯데면세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고객·임직원의 건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보건당국의 지침과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맞춰 유기적으로 대응 조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이보다 앞선 지난 4일부터 시내면세점 5곳에 대해 매장 근무 인력을 최고화하고 단축 영업에 돌입했다./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
롯데그룹도 재택근무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산업 기업 2020.02.27 14:38:20롯데그룹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롯데지주(004990)와 롯데홈쇼핑은 필수 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 대상 재택근무를 결정했고 롯데면세점과 롯데케미칼(011170)은 팀별로 근무 가능 인원을 파악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계열사별 상황에 따라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롯데지주는 이날부터 다음달 18일까지 3주간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팀별로 직원을 3개 조로 나눠 1개 조는 재택근무를 하고 나머지 2개 조는 출근을 유지하는 형태다. 롯데홈쇼핑은 방송 제작을 위한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 자택에서 노트북, 메신저, 유선 등을 활용해 근무한다. 롯데면세점과 롯데케미칼도 본사 사무직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롯데면세점은 이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임직원 감염 및 전파 예방을 위해 임직원 재택근무를 실시한다”고 공지했다. 재택근무 기간은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다. 다만 롯데케미칼 생산직의 경우는 4조3교대 체제를 유지한다.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 수준으로 격상된 뒤 롯데그룹은 전 그룹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대응 근무 가이드’를 안내해 왔다. 임직원과 가족의 안전 확보를 위해 △가족돌봄휴가 사용 권장 △선택근무·유연근무 확대 △임산부 및 기저질환자 재택근무 △사내외 단체활동 금지 △스마트오피스 잠정 중단 등이 주요 내용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계열사의 판단에 따라 재택근무를 권장하게 됐다”고 말했다./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
카카오뱅크, 코로나19 대응..성남 본사 재택 근무 돌입
경제 · 금융 금융가 2020.02.26 18:02:33카카오뱅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본사 인력을 대상으로 재택근무에 들어간다. 26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오는 27∼28일 이틀 동안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대상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 본사 인력이다. 노트북·모바일 기기 등을 활용한 ‘모바일 오피스’로 근무 체제를 전환하고 원격근무 시간에도 정상 출근과 동일하게 근무하기로 했다. 서울 사무소 인원의 재택근무 여부는 추후 확산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조정됨에 따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직원 대상 원격근무를 권장하게 됐다”며 ““이틀 간 재택근무를 하고 주말사이 코로나19 경과를 살펴 연장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임산부 재택근무 시행 △서울-판교 오피스 근무지 분리 운영 △여행 자제 권고 지역 방문 자제 △자녀돌봄 필요시 유연한 근무 환경 보장 △영입-면접 진행 금지 △단체활동·교육 중단 △손소독제 사용 등을 의무화 했다./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
KB·신한銀도 재택근무 돌입..본부 인원 분산 배치
경제 · 금융 금융가 2020.02.26 17:54:25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기업에 이어 신한은행·KB국민은행 등 시중은행들도 재택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금융당국도 금융사 직원의 재택근무를 전격 허용하면서 재택근무 등 비상대책 가동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27일부터 본부 근무 인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재택근무 인원은 전체 본부 인원의 15% 수준이다. 재택근무 인력은 자체 네트워크 원격접속을 통해 업무를 수행한다. 또 여의도와 김포에 전산센터를 이원화해 운영하는 한편 정보기술(IT)부문, 자본시장본부 등도 분리 근무한다. 신한은행도 본점 일부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제를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본점 부서별로 직원을 4~5개 재택근무조로 쪼개 유휴인력을 상시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일부 핵심인력을 서울 강남·영등포 등에 위치한 대체 사무소로 분산 배치했다. 신한은행의 한 관계자는 “본점 일부 인력의 20%가 돌아가며 재택근무 중”이라며 “본점 건물 폐쇄로 인한 금융거래 중단 등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확진자가 다녀간 본점 지하 1층을 전면 폐쇄하고 외부인의 본점 출입을 제한했다. 또 남산타워·서울연수원 등으로 나눠 근무하는 대체 사업장을 마련했다. 하나은행도 본점 비상상황에 대비해 청라글로벌캠퍼스·망우동·방배동 등에 대체 사업장을 확보해뒀다. 씨티은행도 다음달 2일까지 본점 일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하기로 했다. NH농협은행은 27일부터 유연근무제인 시차출퇴근제를 시행한다. 본점 직원들이 붐비는 출퇴근 시간대를 피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유사시에 대비해 재택근무도 고려 중이다. BNK금융은 27일부터 가족돌봄 지원이 필요한 워킹맘 직원 1,000여명에 대해 10일 이내의 유급휴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
엔씨 3일간 유급 휴무...넥슨·넷마블 전사원 재택근무
산업 IT 2020.02.26 17:31:02국내 대형 게임업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를 막고자 유급 휴무나 재택근무 등 조처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036570)는 “직원들의 안전과 바이러스 확산 대비를 위해 2월 27일∼3월 2일 3일간 전사 유급 특별휴무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임신한 직원은 특별 보호를 위해 전사 휴무와 별개로 20일 동안의 유급 특별휴가를 추가로 주기로 했다. 카카오나 네이버처럼 정보통신(IT) 기업을 중심으로 원격근무를 도입하는 기업은 있었지만, 엔씨소프트는 이날 ‘전사 유급 휴무’라는 조금 더 적극적인 조처를 내린 것이다. 아울러 엔씨소프트는 휴가가 끝난 후에도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는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현재 오전 7~10시인 유연 출근 시간을 오전 7~11시로 1시간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다. 엔씨소프트는 기존에도 체온을 확인하고, 손 소독 후 사옥에 출입할 수 있게 하고, 체온 37.5도 이상은 사옥 출입 제한, 국내외 출장을 금지해왔다. 또 다수가 참석하는 교육이나 워크샵 등의 행사를 중단하고, 사내 피트니스나 스파 등 다중 이용 시설 운영을 제한하는 등 코로나19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왔다. 넥슨도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전 사원 재택근무 체제에 들어간다. 네오플·넥슨GT 등 자회사도 포함되며, 우선 사흘 동안 재택근무를 시행한 후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넷마블도 같은 기간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한다. 넷마블 관계자는 “소수의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넷마블 전체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키로 했다”고 말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
씨티은행, '코로나19' 대응 본점 일부 직원 재택근무
경제 · 금융 금융가 2020.02.26 16:24:54씨티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씨티은행은 지난 25일 경영진 긴급회의를 연 뒤 본점 일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즉시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재택근무 대상자는 본점 임직원 가운데 원격 근무가 가능한 자로, 해당 부서장 승인 하에 다음 달 2일까지 자택에서 근무하게 된다.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면 재택근무 기간은 더 길어질 수 있다. 다만 지점은 정상 영업한다. 아울러 임직원 및 가족 구성원 등에게 대구 및 경북 청도 지역을 지난 15일 이후 방문한 적이 있거나 해당 지역 주민과 밀접 접촉한 경우, 부서장, 인사부, 위기대응팀에 보고토록 했다. 해당 지역을 다녀온 임직원은 코로나19 증상이 없더라도 7일 동안 반드시 자택근무를 하도록 지시했다. 이 기간 자택 밖으로 외출하지 않고 본인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라고도 했다. 씨티은행은 또 비상대응계획에 따라 모든 임직원은 근무 장소 출입 시 체온을 확인해야 하며, 고열 등 증상을 보이는 임직원은 사무 공간으로 입장하지 못한다. 회복될 때까지 휴가를 쓰거나 자택근무를 해야 한다. 아울러 단체 활동도 금지했고, 지점 및 센터의 소규모 그룹 미팅도 제한했다./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
신한은행, 본점 인력 최소 20% 재택근무 전환
경제 · 금융 금융가 2020.02.26 15:56:5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라19)이 확산되면서 신한은행이 본부 인력의 최소 20%를 재택근무 체제로 돌렸다. 부서당 4~5개조를 나눠 1개조씩 재택근무를 하는 형태다. 26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본점 인력을 재택근무 체제로 돌리거나 본점이 아닌 스마트워킹센터에서 4~5교대로 근무하도록 했다. 금융당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은행의 본점 폐쇄 등 유사시 업무 공백을 막기 위해 일반 금융사 직원의 재택근무를 허용한데 따른 조치다. 현 전자금융감독규정 등에 따르면 해킹 등 금융사고의 방지를 위해 금융사에게 망분리 환경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금융사 자체 ‘비상대책’에 따라 전산센터 직원의 원격접속이 필요한 경우 등을 고려해 예외적으로 망분리를 인정하고 있다. 망 분리는 사이버 공격 등을 막기 위해 금융사의 통신 회선을 업무용(내부망)과 인터넷용(외부망)으로 분리하는 금융보안 규제를 뜻한다. 다만 전산센터 직원 외 금융사의 본점·영업점 직원의 업무처리에도 이같은 예외가 인정되는지에 대해 불분명한 측면이 있었다. 이에 금융당국은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지난 7일부터 일반 임직원도 원격 접속을 통한 재택근무가 가능하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현재 은행 등 금융사와 금융 공공기관은 핵심기능 담당인력의 감염에 대비해 대체 근무자·대체 사업장 확보, 재택근무 등이 포함된 비상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 직원들은 은행이 제공하는 노트북을 활용해 재택근무를 할 수 있고, 자가PC 등 은행 외부 PC를 사용해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는 데스크탑 가상화 환경을 구축했다. 비상상황을 대비해 대체 사무실도 구축했다. 신한은행 죽전 데이터 센터에 솔루션&트레이딩(S&T)센터, 외환업무지원부, 자금부, 금융결제부 등 특수 부서 근무를 위한 업무지속계획(BCP) 사무실을 만들고 본점, 광교 백년관, 영등포 등에 대체 근무가 가능한 사무실도 마련했다./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
코로나 19 확산 … 현대ENG, 임산부·맞벌이 부부 등 재택근무 실시
부동산 건설업계 2020.02.26 15:43:14현대엔지니어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정부의 유치원 및 초·중·고 개학 연기 결정에 맞춰 임직원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적극적인 재택근무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코로나 19 차단을 위해 폐질환 등 기저질환자, 2월 중 대구 방문자, 집단발병지점을 방문한 임직원도 재택근무 대상자에 해당된다. 먼저 임산부 및 초등학교 이하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는 전국 학교 개학일인 3월9일에 맞춰 2월26일부터 3월6일까지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자택에서 업무를 수행한다. 또 기저질환자 및 코로나19 발병 지역 방문자의 재택근무 기간도 동일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앞으로 코로나19 확산 여부 등에 따라 기간 연장도 검토할 계획이다./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경기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재택근무제 권장…만10세 이하 자녀 둔 공무원
사회 사회일반 2020.02.26 15:11:10경기도교육청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고 면역력이 취약한 어린이·노약자·임신부 등을 보호하기 위해 도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재택근무제를 권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3일 코로나-19 위기경보 수준이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된 데 따른 조치로 도 교육청은 임신부나 기저질환자 등 면역력이 취약한 사람 혹은 만10세 이하 어린 자녀를 둔 공무원에 대해 재택근무를 우선 승인하기로 했다. 재택근무는 집에서 가능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PC·전산장비 등 기본환경을 갖춘 경우 가능하다. 희망자 누구나 신청할 수 있지만, 만 10세 이하 어린 자녀를 둔 공무원, 임신부, 기저질환자 등이 우선된다. 또 부부 공무원인 경우 둘 가운데 한 명만 신청할 수 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당국 “코로나로 금융사 임직원 재택근무 시 내부망 접속 허용”
경제 · 금융 금융정책 2020.02.26 12:00:00금융당국이 코로나19로 금융사 직원의 재택근무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집에서도 금융사 업무용 내부망에 접속할 수 있게 조치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전자금융감독규정에 따라 금융사는 해킹 등 금융사고 방지를 위해 ‘업무용 내부망’과 ‘인터넷용 외부망’을 분리해야 한다. 다만 전산센터 직원은 긴급한 상황을 대비해 자택 등에서의 업무용 내부망 원격접속을 예외적으로 허용했다. 문제는 전산센터 직원 외에 금융사 본점 및 영업점 임직원도 내부망에 원격접속을 할 수 있을지 불분명하다는 점이었다. 당국은 “최근 금융투자협회, 씨티은행 등에서 일반 임직원도 원격접속을 통한 재택근무가 가능한지 문의를 해왔고 가능하다는 ‘비조치 의견서’를 지난 7일 보냈다”며 “다른 금융사들에게도 관련 사실을 전파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금융사 임직원이 재택근무 시 집에서도 내부망에 접속할 수 있게 하겠다는 이야기다. 당국은 “이번과 같은 비상상황, 근무환경 변화 등에 금융사가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망분리 규제 등을 합리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
[속보] 정부 “재택근무제 등 시행하는 기업에 노무비 지원··1인당 연간 최대 520만원”
산업 IT 2020.02.26 11:54:30[속보] 정부 “재택근무제 등 시행하는 기업에 노무비 지원··1인당 연간 최대 520만원” -
포스코에너지, '코로나19' 대응위해 임산부 재택근무
산업 기업 2020.02.26 11:32:07포스코에너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일부 직원들의 재택 근무를 실시한다. 포스코에너지는 코로나19의 위기 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26일부터 면역력이 약한 임산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해당 직원들은 회사에서 별도 통보가 있을 때까지 재택근무를 하게 된다. 포스코에너지는 코로나19의 확산에 임직원들이 불안해 하지 않고 근무할 수 있도록 직원 보호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임산부 직원 대상 재택근무 제도를 포함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휴원, 초등학교 개학 연기로 육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들에게 ‘가족돌봄휴가제도’ 안내하고 적극 활용토록 장려하고 있다. 가족돌봄휴가제도는 조부모, 부모, 배우자, 자녀 또는 배우자의 부모 등이 돌봄이 필요할 경우 회사가 휴가를 지원하는 제도다.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발전소는 365일 어떠한 상황에서도 멈출 수 없는 곳인 만큼 코로나19 예방에 힘써 달라”며 “임직원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유관 부서들은 발빠르게 움직여 대응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에너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포스코그룹 대응 체계에 맞춰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전 임직원들은 △매일 2회 체온 측정 후 안전 관련부서에 통보 △근무 중 마스크 착용 △영상회의 대체 △공용 공간 손소독제 사용 등 혹시 모를 감염에 대비하고 있다./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
LS용산타워 근무자, ‘코로나19’ 최종 확진...LS그룹 이번주까지 재택근무
산업 기업 2020.02.25 16:08:49서울 용산구의 LS(006260)용산타워에 근무하는 직원이 25일 오후 코로나19 최종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이날 오전 이 건물 16층 사무실에 근무하는 LS그룹 계열사 직원은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24일 출근하다 보건소로 가서 검진을 받았다. 이후 자가 격리 중이었다. LS그룹은 용산타워를 폐쇄했고 방역을 실시했다. LS그룹은 향후 추가 확진을 막기 위해 용산타워에 입주한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이번주까지 재택근무 할 것을 명령했다. 확진자가 근무한 15, 16층은 2주간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확진자 팀원은 자가격리 중이며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후 결과를 보고 추가 대응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이 건물에는 LS그룹 계열사 임직원과 삼일회계법인 회계사와 백업 오피스 인력, 다른 회사 직원들을 포함해 약 4000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
용산 LS타워 확진자 발생에 아모레 퍼시픽 전직원 재택근무
산업 기업 2020.02.25 13:03:09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LS그룹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바로 옆에 본사 사옥을 둔 아모레퍼시픽이 임직원에 재택근무 조치를 내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본사 사옥을 폐쇄하고, 이날 오전 9시전 쯤 출근한 전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공지했다. 해당 사옥에는 아모레퍼시픽 그룹 직원 35000명과 삼일회계법인 2800명이 근무 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재택근무 방침은 24일 LS용산타워 16층 LS니꼬동제련에서 코로나 19확진자 1명이 발생함에 따른 선제적 조치다. LS그룹은 이날 오후 건물을 폐쇄했고, 건물에 입주한 LS·LS니꼬동제련 등 계열사 임직원에게 26일까지 재택근무하도록 했다. 해당 건물에 입주해 있는 삼일회계법인 일부 부서 인력도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방역 당국 등은 이 건물에 대한 방역 작업을 진행 중이다. LS그룹 관계자는 “직원이 양성판정을 받자마자 즉시 건물 폐쇄조치했다”면서 “해당 직원과 밀접접촉자 등을 조사해 자가격리대상을 판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LS용산타워와 아모레퍼시픽 용산 본사는 25m 거리를 두고 인접해 있다. 확진자와 아모레퍼시픽 본사 근무자 간 동선이 겹칠 수 있음을 우려해, 아모레퍼시픽 측이 발빠르게 조치한 것으로 보인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회사 사옥 옆 건물인 LS타워에서 코로나 19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회사 측에서 현재 전 구성원들에게 귀가 조치를 지시했다”며 “방역은 하루 진행되지만, 확진자 동선 등 현황을 파악해 향후 상황에 따라 재택근무 연장 여부 등 세부적인 조치를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예방 차원에서 대응책을 이미 마련한 바 있다. 국내외 출장 및 외근을 전면 금지하고, 재택근무·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한 임직원들은 이미 지난 11일 이후부터 2주 동안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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