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10명·전남 1명 코로나 추가 확진
사회 전국 2020.12.02 09:38:14지난 1일 광주·전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광주에서는 10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누적 728명을 기록했다. 전날 낮 시간대 발표된 8명 확진자 외 자정께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와 지난달 24일부터 하루(28일)를 제외하고는 매일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신규 확진자 2명은 경기 성남 698번 접촉자와 광주 721번 접촉자다. 특히 광주 721번의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2차 확진자까지 나와 추가 확산이 우려된다. 전남에서는 1명의 확진자가 나와 지난달 28일 20명 확진으로 정점을 찍은 뒤 29일 3명, 30일 2명, 12월 1일 1명 등으로 안정세에 접어든 모습이다. 전날 순천에서 추가된 전남 427번 확진자는 전남 269번과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었다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
코로나19 신규 확진 511명…다시 500명대로
사회 사회일반 2020.12.02 09:30:5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511명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93명, 해외유입 사례는 18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만5,163명(해외유입 4,599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전날까지 사흘 연속 400명대를 기록하다가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다시 500명대로 치솟았다. 국내 발생 환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9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 143명, 부산 31명, 전북 26명, 충북 16명, 강원 12명, 광주 10명, 세종·경남 7명, 울산 6명, 대전 5명 등 순이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80명으로 총 2만8,065명(79.81%)이 격리해제 됐고 현재 6,57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01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26명(치명률 1.50%)이다./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n차 감염' 부산, 오늘부터 4일까지 유·초·중·고 원격수업 전환
사회 사회일반 2020.12.02 09:15:00부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부산 모든 유·초·중·고·특수학교가 2일부터 4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지난 1일 오후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며칠 사이 부산지역 학교 내 확진자와 자가격리자가 급속히 늘어나고 무증상 감염에 의한 n차 전파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지역 학교 내 확진자는 지난 10월까지 총 43명이었으나, 11월 한 달 동안만 45명에 달한다. 최근 3일간만 놓고 보더라도 9개교에서 30명이 확진됐다. 현재 자가격리자도 학생 1,103명과 교직원 132명 등 모두 1,235명에 이른다. 김 교육감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고 코로나 확산세 등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학생 안전을 지키고 수능 시험을 안정적으로 치르기 위한 특단의 조처를 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원도 출근자가 2분의 1 이하가 되도록 전체 교원 절반 이상을 재택근무로 전환하도록 했다. 맞벌이 가정 등을 위해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에 대한 긴급돌봄은 원격수업 기간 계속 운영된다. 김 교육감은 “엄중한 비상 상황에서 교육 가족과 시민 모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코로나19를 하루빨리 종식할 수 있도록 생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고 불필요한 모임이나 행사를 최대한 자제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지웅배 인턴기자 sedation@@sedaily.com -
충북서 코로나19 3명 추가 확진…누적 378명
사회 전국 2020.12.02 09:14:45충북에서 청주, 충주, 음성에서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추가 확진됐다. 2일 충북도 등에 충주시 용산동의 50대 A씨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전날 가족(충주 44번)이 확진 판정을 받자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A씨 가족은 감염경로가 불투명한 모 운수업체 임원(충주 27번)을 통한 연쇄 감염 사례다. 이로써 충주에서는 지난달 26일 이후 7일 연속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누적 환자가 47명으로 늘었다. 청주시 청원구 거주 20대 B씨도 1일 오후 11시 50분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달 28일부터 발열, 인후통 등 코로나19 증세를 보였다. 방역 당국은 이들을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원 조처할 예정이다. 또 동선·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또한 음성군 거주 50대 C씨도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C씨는 지난달 15일 확진된 모 기업체 근로자의 부인이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78명으로 늘었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정세균 "추가 방역강화 미리 검토... 이번 주말 중대 기로"
정치 총리실 2020.12.02 09:00:03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번 주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부를 판가름할 중대 기로가 될 것이라며 언제든 시행할 수 있도록 추가 방역강화 방안을 미리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세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최근 한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470여명에 이르고 이틀 전부터 자가격리자가 역대 최고치인 7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곳곳에서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말까지가 확산과 진정을 판가름하는 중대한 기로가 될 것”이라며 “지난 11월19일과 24일 두 차례에 걸쳐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했고 지자체별로도 추가적인 방역강화 조치에 나서고 있어 그 효과를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또 “정부는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언제라도 시행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방역강화 방안을 미리 검토하겠다”며 “이번 유행은 사실상 일상생활 모든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코로나19가 번져나가고 있다는 특성을 가진 만큼 정부의 방역 노력만으로는 확산세를 진정시키기 어려우니 모든 국민들께서 스스로 방역의 주체라는 생각으로 함께 참여하고 적극 협조해 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특히 “정부의 ‘정밀방역’과 국민의 ‘참여방역’이 시너지 효과를 내야만 엄중한 위기 국면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방역 당국과 지자체의 손길이 일일이 닿기 어려운 소규모 시설과 영세한 업체까지 빈틈없는 방역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3일 치러지는 수능과 관련해서는 “코로나19 사태로 그 어느 해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시험을 준비해 온 수험생 여러분과 이들을 뒷바라지 해주신 학부모님, 정말 고생 많으셨다”며 “교육부, 각급 교육청, 학교 등에서는 수험생이 안전하게 수능시험을 마칠 수 있도록 꼼꼼하게 현장을 관리하고 혹시 모를 돌발상황에도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 재난에 맞서 국민과 정부가 힘을 합쳐 싸웠던 해로 기록될 것”이라며 “다시 한번 우리 앞에 닥친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여 ‘승리의 해’로 모두에게 기억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
코로나 위·중증 하루새 21명 급증...방역당국, 병상확보 초비상
사회 사회일반 2020.12.01 17:33:40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하루 만에 21명 늘어나 90명대로 급증해 병상 부족이 우려된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97명으로 전날 대비 무려 21명이나 늘었다.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50명대를 유지하던 위중증 환자 수는 최근 들어 70명대를 유지하다 이날 하루 만에 90명대로 올라섰다. 지난 8~9월 2차 유행 당시 163명까지 급증했던 것에 비하면 아직 여유가 있지만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병상 부족은 물론 사망자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확진 후 위중증 단계로 넘어가는 기간은 통상 7~8일로 최근 전체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시차를 두고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사망자 규모도 커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위중증 환자를 치료하려면 인공호흡기·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만큼 물리적인 공간과 시설·인력 등이 일반 병상보다 많이 필요하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전용 중환자 병상과 일반 중환자 병상을 합친 전국 병상 548개 가운데 확진자가 당장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은 12%인 66개에 불과하다. 전날인 11월 30일 기준으로는 즉시 가용한 중환자 병상이 77개였는데 하루 사이 11개가 줄어든 셈이다. 가용 병상이 ‘0’곳인 지역도 있다. 중환자 치료 병상이 각각 14개, 13개, 4개 마련돼 있는 경남, 전북, 전남은 모든 병상이 사용 중이어서 추가 환자가 발생하면 다른 지역으로 보내야 하는 상황이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7개, 인천 11개, 경기 10개의 병상이 아직 남아 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51명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사흘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정부는 “아직 진정세 여부를 판단하기는 이르다”며 신중한 입장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신규 확진자가 600명, 700명 선으로 올라가지 않을까 우려했는데 그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확진자 증가세가 꺾였느냐 하는 부분은 주말 검사량 (감소) 등으로 인해 아직 판단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최근 상황을 고려한다면 12월 초중순에는 많은 환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는 만큼 조기에 1~2주의 단기간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통해 유행을 차단해야 한다”며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일시적으로 3단계 상향하는 방안을 고려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부산 학교 7곳서 학생 4명·교직원 3명 확진
사회 전국 2020.12.01 17:26:29부산광역시교육청은 1일 “해운대구 A중학교 ㄱ학생과 사상구 B학교 ㄴ직원(환경미화원), C초등학교 ㄷ학생, D중학교 ㄹ학생, 수영구 E고등학교 ㅁ교사, 동래구 F여자고등학교 ㅂ학생, 해운대구 G고등학교 ㅅ교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ㄱ학생은 지난달 29일 금정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형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같은 날 가족과 함께 해운대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가족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ㄴ직원은 지난달 25일 사상구 반석교회 예배에 참석해 확진자와 접촉해 29일 사상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ㄷ학생은 지난달 28일 어머니(교회 확진자 접촉자)가 확진됨에 따라 30일 사상구보건소에서 받은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ㄹ학생은 아버지(교회 확진자 접촉자)가 확진됨에 따라 30일 사상구보건소에서 코로나 19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ㅁ교사는 의심 증상으로 백병원을 방문해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ㅂ학생은 금정고 확진 학생 같은 학원을 다녔다. ㅅ교사는 반석교회 예배에 참석해 교회 확진자와 접촉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날 해당 학교들에 대해 방역을 실시했으며 A중학교, B학교, C초등학교, D중학교에 대해 전학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E고등학교는 고3 수험생 감염 차단 차원에서 내려진 부산시교육청 지침에 따라 이미 지난달 26일부터 전학년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상태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이날 A중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B학생과 같은 학급 학생과 교직원 등 모두 6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B학교에 대해선 지난달 30일 역학조사를 실시해 같은 날 교직원과 학생 등 모두 14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C초등학교에 대해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D중학교는 학생과 교사 등 모두 4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E고등학교는 이날 오전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2·3학년 전체와 교직원 전체 등 모두 503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29일 금정고등학교 2·3학년 전체와 교직원 등 434명에 대해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이날 오후 3시 부산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일부터 부산지역 유·초·중·고·특수 모든 학교의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코로나19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고 ‘안전수능’이 가능하도록 교육가족은 물론 모든 시민들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필수활동 외에는 집에 머물러 달라”고 호소했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수원지검 검사 이어 수사관 1명 코로나19 확진 판정
사회 전국 2020.12.01 17:24:09수원지검 소속 검찰 수사관 A씨가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전날인 지난달 30일 미열 증세로 인해 출근하지 않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검찰은 A씨가 근무하는 청사 9층의 직원들을 모두 퇴근시키고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조처했다. 수원지검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온 것은 지난달 29일 B 검사에 이어 두 번째이다. B 검사는 같은 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원지법 안양지원 C 판사 등과 지난달 23일 모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1일 부산서 3명 더 확진…이날 하루에만 50명 감염
사회 사회일반 2020.12.01 17:14:51부산에서는 1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오후 1시 기준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47명을 포함하면 이날 확진자는 50명으로 집계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오후 1시 기준으로 47명이 확진된데 이어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는 862번(사상구)과 863번(동구), 864번(북구)이다. 앞서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815번(사상구)부터 861번(부산진구)까지 47명을 포함하면 이날 확진자는 50명이다. 지역별로는 사상구가 29명으로 가장 많았고 해운대구 6명, 부산진구 5명, 동래구 3명, 동구 2명, 강서구 2명, 북구 1명 등이다. 862번과 863번 확진자는 사상구 반석교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이 교회 신도인지 아니면 확진 신도의 접촉자인지를 확인하는 한편 동선과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반석교회 연관 2명이 추가 감염되면서 이 교회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양성 판정을 받은 786번(부산진구) 확진자의 예배 접촉자로, 786번 확진자는 서울 광진구 173번 확진자와 1박2일간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광진구 확진자는 서울 강서구 댄스교습소 연관 확진자다. 반석교회는 등록 신도 100여 명의 소규모 교회이며 786번 확진자의 감염 가능기간인 22일 예배에는 40여 명 정도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예배 참석자들과 목사는 마스크를 착용을 했으나 목사의 경우 설교 때 마스크를 벗은 것으로 확진자 면담에서 파악됐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보건당국은 방역 수칙을 준수했는지에 대한 심층 조사를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786번 확진자는 22일 증상이 발현됐기 때문에 20일부터 감염력이 있었던 것으로 본다”며 “소규모 공간에 사람들이 밀집하면서 감염이 빠르게 확산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반석교회는 일요일 예배 외에도 주중 수요일 예배와 철야 예배 등이 이뤄져 추가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22일 이후 사상구 괘법동 반석교회를 방문한 시민들은 모두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보건당국은 반석교회 연관 접촉자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날 확진 사례를 보면 서울 확진자와의 접촉에 의한 감염도 빈번하다. 864번 확진자는 서울 노원구 476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838번(강서구)과 839번(강서구) 확진자는 서울 강서구 확진자의 접촉자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가족인 840번(해운대구), 841번, 842번 확진자는 최근 서울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추가 확진으로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864명으로 늘었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예술의전당 직원 코로나 확진
문화·스포츠 문화 2020.12.01 16:19:07예술의전당 소속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일 공연계에 따르면 예술의전당 직원 A씨는 전날 오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당일 저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예술의전당은 이날 A씨의 이동 장소와 관련해 사용 중지 조치를 취하고 자체 방역을 실시했다. A씨와 접촉한 직원들에 대해서도 재택하며 코로나 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입주 기관·입주 단체 사용 공간을 포함한 사무실에 대한 전문방역업체의 방역도 추가로 시행했다. 예술의전당 내에는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 국립현대무용단, 국립합창단,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상주하고 있다. 예술의전당은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로 후속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확진자 발생에 따라 이날 예정된 공연도 취소됐다. 국립합창단은 이날 오후 7시 30분 콘서트홀에서 공연할 예정이었던 제182회 정기연주회 ‘헨델의 메시아’를 취소했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
윤석열, 코로나 음성 판정…오찬 참석한 일선 검사는 뒤늦게 확진 판정
사회 사회일반 2020.12.01 16:03:06윤석열 검찰총장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식사를 해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윤 총장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총장과 최근 오찬을 함께 한 일선 검사 중 수원지검 검사가 뒤늦게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윤 총장은 지난달 23일 ‘공판중심형 수사구조 개편 방안’을 시범 실시하는 일선 검찰청 검사들을, 그 다음날에는 ‘사회적 약자 보호’에 힘쓴 검사들을 대검찰청으로 초대해 오찬을 하며 격려한 바 있다. 윤 총장은 수원지검 검사가 확진됨에 따라 최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음성 판정을 받았다.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도 음성 판정을 받았고, 오찬에 참석한 검사들 중 보건 당국으로부터 자가 격리 대상자로 통보받은 사람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총장은 지난달 24일 저녁 추미애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직무집행 정지 명령을 받아 그 직후부터 모든 업무를 못 보고 있다. /지웅배 인턴기자 sedation@@sedaily.com -
맥줏집 옆테이블에 앉아 있다 20대 친구들 '집단 감염'
사회 사회일반 2020.12.01 13:36:03대전의 한 맥줏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이 가게에서 모임을 한 20대 친구 5명, 단골손님인 부부 등 모두 11명이 확진됐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500∼504번 확진자는 유성구에 거주하는 20대 친구들로, 지난달 23일 유성구 관평동 맥줏집에서 모임을 했다. 500∼503번은 지난달 26일, 504번은 지난달 24일 각각 발열과 두통 등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483번과 29일 확진된 494번이 앉아 있던 옆 테이블에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494번은 이 주점 아르바이트생이다. 앞서 확진된 관평동 50대 부부(대전 497·498번)도 이 주점 단골손님이다. 40대 남성인 대전 499번 확진자는 이 부부의 직장 동료로, 지난달 28일 근육통과 기침 등 증상을 보였다. 지난달 29일 확진된 전북 익산 84번도 직장인 대전 유성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부부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가족 등 밀접 접촉자를 분류해 검사하는 한편 정확한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지웅배 인턴기자 sedation@@sedaily.com -
부산 사상구 27명 등 46명 추가 확진…786번 연관 28명 확진
사회 사회일반 2020.12.01 10:21:17부산에서 지난달 24일부터 매일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1일 46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1일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1,150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4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44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663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추가 확진자는 815번(사상구)·816번(사상구)·817번(사상구)·818번(사상구)·819번(사상구)·820번(사상구)·821번(사상구)·822번(기타)·823번(사상구)·824번(사상구)·825번(사상구)·826번(사상구)·827번(사상구)·828번(사상구)·829번(사상구)·830번(사상구)·831번(사상구)·832번(기타)·833번(해운대구)·834번(해운대구)·835번(해운대구)·836번(부산진구)·837번(부산진구)·838번(강서구)·839번(강서구)·840번(해운대구)·841번(해운대구)·842번(해운대구)·843번(부산진구)·844번(사상구)·845번(사상구)·846번(사상구)·847번(사상구)·848번(사상구)·849번(사상구)·850번(사상구)·851번(사상구)·852번(사상구)·853번(동래구)·854번(동래구)·855번(사상구)·856번(사상구)·857번(동래구)·858번(동구)·859번(동구)·860번(부산진구)이다. 지역별로는 사상구가 27명으로 가장 많았고 해운대구 6명, 부산진구 4명, 동래구 3명, 동구 2명, 강서구 2명 등이다. 초연음악실 연관 접촉자는 7명으로 파악됐으며 36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접촉자 중 사상구 26명을 포함한 28명은 지난달 29일 양성 판정을 받은 786번(부산진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786번 확진자는 서울 광진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786번 확진자가 사상구의 한 종교시설을 방문한 것을 확인하고 진단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나머지 추가 확진자는 해외입국 1명과 감염경로 불분명 2명이다.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860으로 늘었다. 부산에서는 지난달 24일부터 8일 연속으로 두 자릿수 확진이 이어지면서 전날까지 확진자 163명이 쏟아졌다. 이 때문에 가용 병상이 부족해 전날 확진자 20명이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부산시는 1일 0시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6.5m 떨어졌는데 5분 머물고 감염…"실내 장거리 비말감염 가능"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0.12.01 10:18:15에어컨이 가동되는 실내 공간에서는 6.5m 떨어져 있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말 감염이 가능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현행 2m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과 2m 내 접촉만을 ‘밀접 접촉’으로 간주하는 방역지침을 손봐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이주형 교수팀은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조사 시스템으로 지난 6월 17일 전주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조사 대상인 전주시 확진자 A씨는 지난 6월 16일 처음 증상을 보였고,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구팀은 코로나19의 잠복기를 고려해 A씨가 같은 달 2일에서 15일 사이에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A씨는 해외를 방문하거나 전주시 이외의 국내 지역을 찾은 적이 없고, 전주시에서는 직전 2주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A씨가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시점은 전주시를 방문한 대전 확진자 B씨와 같은 식당에 머물렀던 순간뿐이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B씨가 A씨의 감염원이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A씨 일행은 6월 12일 오후 4시에 식당을 방문했고, 확진자인 B씨 일행이 식당에 들어온 오후 5시 15분 전에 식사를 마쳤다. A씨 일행은 B씨 일행과 6.5m 떨어져 앉아있었고 B씨 일행이 들어온 지 5분 뒤인 오후 5시 20분에 식당에서 나갔다. B씨는 식당에 머무는 동안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손님 11명 및 직원 2명과 밀접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13명을 추가 검사한 결과 B씨 일행으로부터 4.8m 떨어진 채로 식당에 21분 머무른 C씨도 6월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식당에는 출입문 두 개가 있을 뿐 창문이나 환기 시스템은 없었다. 천장에는 에어컨 두 개가 가동되고 있었는데, A씨와 B씨 사이의 공기 흐름은 초속 1.0m, B씨와 C씨 사이는 1.2m였다. 연구팀은 이 사례가 실내 공기 흐름으로 인해 감염원의 비말이 2m보다 먼 거리를 넘어 전달됐을 가능성을 나타낸다고 봤다. 실제로 B씨와 더 가까운 곳에서 오래 머물렀던 식당의 다른 손님들은 감염되지 않았던 만큼, 공기 흐름 경로나 감염자와 마주 보는 방향으로 앉았는지가 추가 감염 가능성을 결정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연구팀은 “자가격리자나 검사대상자에 ‘밀접접촉자’만 포함하는 방식을 바꾸고, 실내시설 조사 시에는 좌석 배치와 냉·난방기 위치 및 바람 방향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실내 식당이나 카페에서 테이블 간 1∼2m가 넘는 거리두기를 시행해야 하고, 공기의 흐름에 따라 바람 칸막이를 설치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분석 결과는 ‘대한의학회지’(JKMS) 최신 호에 게재됐다. /장덕진 인턴기자 jdj1324@@sedaily.com -
[속보]부산, 밤새 46명 코로나19 추가 확진…8일간 209명 감염
사회 사회일반 2020.12.01 10:00:08[속보]부산서 밤새 46명 코로나19 확진…8일간 209명 감염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