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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세, 핼러윈으로 '이태원 사태' 재현 우려 …'비상'
사회 사회일반 2020.10.31 10:25:08핼러윈데이 주말을 맞아 인기 클럽들에 젊은이들이 몰리면서 지난 5월 이태원발 집단감염이 재현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의 이태원, 홍대 일대의 유명 클럽들은 이번에는 상당수 자진해 문을 닫았지만 여전히 일부 유흥주점들이 영업을 이어가고 있는데다 이에 핼러윈데이를 즐기려는 젊은이들이 몰려들고 있어 우려를 키우고 있다. 또 가을 나들이철을 맞아 여행객도 늘어 쌀쌀해진 날씨와 겹친 제3차 팬데믹 우려에서 한국도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전국 곳곳에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벌어지면서 31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20명대에 달했다. 이로써 감염자숫자는 나흘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가족·지인모임, 골프모임, 학교, 직장, 보건소, 사우나 등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특히 핼러윈데이가 지난 5월 이태원발 집단감염과 같은 재확산 기폭제가 될 수도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서울 이태원과 강남, 홍대 등지의 대규모 인기 클럽은 감염 확산을 우려해 상당수 문을 닫았다. 그러나 서울 이외 클럽이나 감성주점·헌팅포차 등으로 젊은이들이 몰리는 ’풍선효과‘가 일부 나타나고 있다. 30일 밤 부산 서면의 경우 젊음의 거리에는 다양한 코스프레 복장을 한 젊은이들이 눈에 띄었다. 이중에는 턱스크, 노마스크 족도 있었다. 서면 젊음의 거리 중심에 위치한 술집에는 입장 대기를 위한 줄이 길게 이어진 곳도 있는데다가 술집 안에서는 젊은이들이 노마스크로 춤을 추기도 했다. 고위험시설로 지정된 유흥주점은 4㎡당 손님 1명으로 입장 인원이 제한되지만 실제로 이를 지키지 않은 주점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정부는 핼러윈 데이가 다가온 만큼 ‘제2의 클럽발(發)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젊은 층이 자주 방문하는 다중이용시설 및 업소를 대상으로 방역의 고삐를 바짝 조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클럽 등 고위험시설을 일제 점검해 이용 인원 제한, 시간제 운영 등의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하는지 살필 계획”이라며 “한 번이라도 위반 사례가 적발되면 즉시 집합금지나 고발조치 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금씩 감염 확산 추이가 증가하는 추세라서 방역당국도 긴장감을 갖고 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면서 “일상생활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심기문·서지혜기자 door@@sedaily.com -
코로나 집합금지 명령 어긴 술집주인에 벌금 300만원 부과
사회 사회일반 2020.10.31 09:47:26대구의 술집주인이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영업을 한데 대해 30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대구지법 형사4단독 홍은아 판사는 확산 방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내린 집합금지 명령을 어긴 혐의(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A(41)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5월 20일 유흥주점 운용자 A씨는 대구시가 유흥주점 등에 집합금지 명령을 한 시기인 지난 5월 20일 손님 5명을 출입시키고 주류를 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홍 판사는 “코로나19로 사회적 위기 상황에 정부의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했지만 범행을 인정하고 실질적인 위험이 발생하지 않은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
코로나19 확진 나흘째 세자리…127명 신규확진·1명 사망
사회 사회일반 2020.10.31 09:38:5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째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7명 늘어 누적 2만6,511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8∼30일(103명→125명→114명)에 이어 나흘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27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6명, 해외유입이 31명이다. 지역발생은 서울 52명, 경기 27명, 대구 9명, 충남 5명, 인천·세종 각 3명이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는 한때 40명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가족·지인 모임, 직장, 사우나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면서 연일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91명→76명→58명→89명→121명→155명→77명→61명→119명→88명→103명→125명→114명→127명 등으로 100명을 웃돈 날이 7일이나 된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어제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464명으로 나타났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
바이오니아, 코로나19·독감 동시 진단키트 수출허가 획득
산업 중기·벤처 2020.10.29 18:06:06바이오니아(064550)는 코로나19와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 2종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용 제조허가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2종은 바이오니아의 진단장비용(아큐파워 RV1 실시간 RT-PCR 키트)과 글로벌 기업의 진단장비용(아큐파워 RV1 멀티플렉스 키트)이다. 코로나19와 독감은 모두 비말(침방울)을 통해 전파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발열·기침·인후통(목 아픔) 등 증상이 매우 비슷하다. 그래서 증상이 나타난 초기에 같은 검체로 코로나19에 걸렸는지, 독감에 걸렸는지, 둘 다에 걸렸는지 여부를 민감도 높은 실시간 유전자증폭(PCR) 진단키트로 동시에 검사할 필요가 있다. 이번에 수출용 제조허가를 받은 진단키트 2종은 코로나19와 독감 감염 여부를 각각 진단검사하는 것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결과 도출이 가능하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많은 국가들로부터 코로나19와 독감 동시 진단키트 공급 문의가 있어 수출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동시 진단키트 수요 급증에 대비, 충분한 원재료를 확보하고 있어 대량 주문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말했다. 바이오니아는 세계 각지의 네트워크를 통해 70여개국에 코로나19 진단장비·키트를 공급하고 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
코로나 확진자 이틀째 세자릿수
사회 사회일반 2020.10.29 17:46:27서울 강남구 럭키사우나에서 17명이 무더기로 확진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일상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럭키사우나·음식점 모임과 관련해 지난 26일 첫 환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6명이 연이어 확진돼 지금까지 총 1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우나 관련이 10명, 음식점 모임 관련이 7명이다. 특히 사우나 확진자 중 일부는 같은 건물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사우나는 실내이고 에어로졸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인 만큼 대화를 통해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한 대학 최고경영자 과정 모임이 열렸던 경기도 용인 골프장 관련 확진자는 전날보다 9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51명으로 늘었다. 이상원 방대본 위기대응분석관은 “스포츠 자체가 아니라 경기 뒤 식사나 뒤풀이 모임 등을 통해 전파되는 경향이 있다”며 “야외스포츠는 상대적으로 위험이 덜하지만 실내모임에 대한 위험도가 있는 만큼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총 125명으로 이틀째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한편 독감 백신을 맞은 뒤 사망한 사람은 72명으로 늘었다. 이달 26일 집계된 59명보다 13명이 늘었다. 72명 중 62명은 70대 이상이다. 질병관리청은 “지금까지 검토한 71건 사례 모두 사망과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은 매우 낮다”며 “백신 재검정이나 국가예방접종사업 중단을 고려할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건강 팁] 코로나19는 성인, 독감은 소아청소년 감염률 높아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0.10.29 17:05:18개인·사회·국가 등 모두의 삶에 너무나 큰 변화를 가지고 온 코로나19 사태가 아직 끝이 보이지 않는 와중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두 바이러스가 함께 유행하는 ‘더블 팬데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둘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잘 이해하고 대비하는 게 중요하다.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는 모두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고 무증상 환자도 있지만 중증인 경우 사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주로 비말, 직접 접촉, 바이러스가 묻은 물체를 통해 감염되며 증상 발생 전부터 타인에게 전염력이 있다. 이에 따라 손위생과 호흡기 예절을 지키기 등으로 바이러스 감염을 차단하는 게 공통적인 예방법이다. 하지만 전파기간과 감염 양상에는 차이가 있다. 인플루엔자는 평균 잠복기가 1~4일인 반면 코로나19는 2~14일, 주로 5~6일로 보고된다. 인플루엔자의 경우 소아청소년 연령대에서 감염률이 가장 높으며, 이들은 가족 내 성인이나 다른 소아에게 2차 전파를 유발하는 주요 경로가 된다. 반면 코로나19는 아이들이 성인에 비해 덜 감염되며 성인이 소아에게 감염된 경우에 비해 반대 사례가 많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두 바이러스의 공통적 고위험군은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만성 폐·심장질환 또는 당뇨병 등 기저질환자들이다. 인플루엔자는 영유아에서 중증 질환으로 이행할 가능성이 높으며 임산부에게도 위험할 수 있다. 반면 코로나19는 어린아이에게 발생했을 때 비교적 증상이 경미하거나 무증상인 경우가 많고 임산부의 감염 위험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항원이 잘 변이돼 항원성, 전파력, 인구집단의 면역력 등에 따라 매년 유행 양상이 변화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에 비해 국제적 인플루엔자 감시 네트워크를 활용, 다음 절기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행을 예측하고 백신에 포함될 바이러스 항원을 정한다. 따라서 최근 예방접종을 받았더라도 인플루엔자의 특성상 매년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이와 달리 코로나19는 아직까지 확실한 백신이 없으며 감염 후 면역이 얼마나 지속될 것인가에 대해서도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코로나19 외에 주로 일반 감기를 일으키는 코로나바이러스들은 감염 후 면역이 형성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소실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확실한 연구결과가 있기 전까지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밀집도·밀폐도·밀접도 등 역학적 상황에 따라 편차가 있지만 코로나19의 감염재생산지수, 즉 1명이 감염시킬 수 있는 사람은 약 2.2명으로 추정된다. 이는 세계 3분의1이 감염되고 5,000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1918년 스페인 독감과 비슷한 수준으로, 감염재생산지수가 약 1.3명 수준인 계절 인플루엔자의 전파력을 크게 넘는다. 문제는 두 질환의 임상 증상이 비슷해 즉각 구분이 어렵다는 점이다. 지금과 같이 코로나19 방역에 온 힘을 쏟고 있는 상황에서 증상이 유사한 질환자가 대거 발생하면 진단·진료 뿐만 아니라 국가방역체계에 큰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를 지나며 이러한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실마리를 얻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우리나라는 방역을 위해 위생수칙, 격리시설 운영 등 다양한 공중보건학적 전략을 도입했는데 이후 인플루엔자 유행 규모가 줄고 유행주의보가 전년 대비 12주 일찍 해제된 것이다. 인플루엔자가 여름에 주로 유행하는 남반구에서는 이미 올해 유행 수준이 낮게 나타났는데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방역 전략들이 인플루엔자 유행 규모를 줄이는 데 기여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인플루엔자와 코로나의 더블 팬데믹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 시기에 강화된 방역 전략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손위생,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증상이 있는 경우 자택에 머물기 등 기본 방역수칙은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인플루엔자에도 효과적인 예방방법이다. 이러한 기본적인 위생수칙에 더해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등도 챙겨 코로나19 시대에 다가오는 인플루엔자 유행을 대비하자. /이현주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 70명 돌파...질병청 "인과성 매우 낮아"
산업 바이오 2020.10.29 16:54:14최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고 사망한 사람이 70명을 넘어선 가운데 보건당국은 예방접종을 일정대로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보건 당국은 사망자와 독감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0∼2021 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작한 이후 이날 0시까지 접종 후 며칠 이내에 사망한 것으로 신고된 사례는 총 7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6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59명보다 13명 증가한 수치다. 질병청은 “오늘 열린 피해조사반 신속대응 회의에서 추가 사망 사례 25건(명)을 분석한 결과 모두 사망과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사망자의 연령대는 70대와 80대 이상이 각각 31명으로, 70대 이상이 86.1%를 차지했다. 이어 60대 미만 8명, 60대 2명이다. 사망자 발생 시기를 보면 이달 19일까지는 1명이었지만 19일부터 25일까지 59명, 26일 이후 12명 등으로 나타나 만 70세 이상 어르신 무료접종이 이뤄진 셋째 주에 신고가 집중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12명, 경남 10명, 경기·전남 각 8명이다. 이들 4개 지역에서 나온 사망자는 총 38명으로, 전체 사망신고의 55%에 달했다.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까지 이른 시간을 보면 이틀 즉, 48시간 이상인 경우가 43건(59.7%)으로 가장 많았다. 같은 백신을 맞고 사망한 사례가 2명 이상 보고된 제조번호(로트번호)는 총 19건으로, 관련한 사망자를 합치면 총 48명이었다. 다만 전문가 검토 결과,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은 인정되지 않았다고 질병청은 강조했다. 25명 중 백신 접종 후에 나타날 수 있는 급성 이상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없었고, 또 같은 제조번호의 백신을 같은 날 맞은 접종자에게서 중증 이상 반응이 나타난 사례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자 72명 중 40명에 대한 부검에서도 질병청은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소개했다. 31명은 부검을 하지 않았고 나머지 1명은 부검 여부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차 부검 소견만으로 사인을 확정할 수 있는 사례는 총 11명으로 대동맥 박리, 뇌출혈, 폐동맥 혈전색전증, 장폐색 등의 증상이 확인됐다. 나머지 29명은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질병청은 “부검하지 않은 31명은 기저질환으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천식, 만성신부전 등을 갖고 있었으며 임상적으로 기저질환의 악화로 인한 사망 및 다른 원인에 의한 사망으로 판단됐다”고 말했다. 사망자들은 8개 회사에서 제조된 독감 백신 제품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청은 “백신 원액과 제조사별로 접종 건수 대비 사망 신고를 비교하면 사망자들이 접종한 백신은 특정 원액이나 특정 제조사에 편중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 같은 접종 기관에서 독감백신을 접종한 사례 또한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백신의 원액은 총 5개 종류로, 접종 후 사망 사례가 보고된 원액 종류는 4개이다. 질병청 관계자는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을 배제할 수 없는 중증 이상 반응이 2건 이상 발생할 경우에는 백신명과 제조번호 등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질병청은 예년보다 독감 유행 시기가 늦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예방접종 시기를 다소 늦출 것을 권고했다. 질병청은 “올해 독감 유행 수준은 예년보다 낮고 유행 시기가 늦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예방접종을 너무 서두르지 마시고 건강 상태가 좋은 날에 접종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국가 예방접종사업 대상 1,898만 3,081명 가운데 1,102만 9,736명이 예방접종을 마쳐 접종률은 58.1%에 달했다. 나이대별 접종률은 만 70세 이상 72.6%, 만 62~69세 31.7%, 만 13~18세 51.7% 등이다. 생후 6개월~만 12세 접종자 가운데 1회 접종자는 71.7%, 2회 접종자는 1차 55.8%·2차 24.4% 등이다. 임신부는 36.3%다./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 사례 72명으로 증가...보건당국 "접종-사망 연관성 매우 낮아"(종합)
사회 사회일반 2020.10.29 16:51:29올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 사람이 72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당국은 현재까지 조사결과 사망과 접종 간 인과성이 매우 낮다며 접종 사업을 일정대로 계속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2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0∼2021 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작한 이후 이날 0시까지 접종 후 며칠 이내에 사망한 것으로 신고된 사례는 총 7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6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59명보다 13명 늘었다. 72명 중 70대 이상은 62명으로 86.1%에 달한다. 60대는 2명, 60대 미만이 8명이다.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까지 이른 시간을 보면 이틀 즉, 48시간 이상인 경우가 43건(59.7%)으로 가장 많았다. 같은 백신을 맞고 사망한 사례가 2명 이상 보고된 제조번호(로트번호)는 총 19건으로, 관련한 사망자를 합치면 총 48명이었다. 다만 전문가 검토 결과,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은 인정되지 않았다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사망자 조사 결과 백신 접종 후에 나타날 수 있는 급성 이상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없었고, 또 같은 제조번호의 백신을 같은 날 맞은 접종자에게서 중증 이상 반응이 나타난 사례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질병청은 “(오늘 25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검토한 71건의 사례 모두 사망과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은 매우 낮아 백신 재검정이나 국가예방접종사업 중단을 고려할 상황이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까지 사망자 72명 가운데 40명에 대해서는 사인을 규명하기 위한 부검을 마쳤다. 31명은 부검을 시행하지 않았으며 1명은 조사를 진행 중이다. 부검을 시행한 40명 모두 접종 부위에서 이상 소견이 확인된 사례는 없었다. 1차 부검 소견만으로 사인을 확정할 수 있는 사례는 총 11명으로 대동맥 박리, 뇌출혈, 폐동맥 혈전색전증, 장폐색 등의 증상이 확인됐다. 나머지 29명은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질병청은 “부검하지 않은 31명은 기저질환으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천식, 만성신부전 등을 갖고 있었으며 임상적으로 기저질환의 악화로 인한 사망 및 다른 원인에 의한 사망으로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사망자들은 8개 회사에서 제조된 독감 백신 제품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청은 “백신 원액과 제조사별로 접종 건수 대비 사망 신고를 비교하면 사망자들이 접종한 백신은 특정 원액이나 특정 제조사에 편중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질병청 관계자는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을 배제할 수 없는 중증 이상 반응이 2건 이상 발생할 경우에는 백신명과 제조번호 등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속보] 올해 독감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총 1,551건 신고...예방접종과의 인과성 확인 안 돼
사회 사회일반 2020.10.29 15:20:16[속보] 올해 독감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총 1,551건 신고...예방접종과의 인과성 확인 안 돼 -
[속보]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신고 72건 중 62건은 70대 이상
사회 사회일반 2020.10.29 15:18:53[속보]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신고 72건 중 62건은 70대 이상 -
[속보]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 72명...검토한 71건 모두 사망-접종 인과성 낮아
사회 사회일반 2020.10.29 15:12:33[속보]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 72명...검토한 71건 모두 사망-접종 인과성 낮아 -
정세균 "독감 접종, 전문가 믿고 적극 맞아 달라"
정치 총리실 2020.10.28 09:23:06정세균 국무총리가 국민들에게 독감 예방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는 좀 더 세분화해 개편하기로 했다. 정 총리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올해는 일부 백신에서 상온노출과 백색입자 발생이 있었고 예방접종 후 사망사례 신고가 늘어나면서 아직도 접종을 주저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고 한다”며 “그러나 예방접종은 중단없이 계속되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과학적 판단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그 시기가 중요한 만큼 전문가의 판단을 믿고 건강관리에 유의하시면서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또 “지금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획일적이고 장소나 상황별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며 “당분간 코로나와의 동행이 불가피한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를 맞아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방역과 일상이 조화되는 보다 정밀한 방역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토론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은 거리두기 단계를 세분화하고 획일적 시설운영 제한을 최소화하면서도 정교한 방역기준을 제시하는 한편,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최종안을 확정해 국민 여러분께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와 함께 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해외유입 증가 우려, 코로나와 독감의 동시유행 가능성, 단풍철·핼러윈데이·연말 모임과 행사 등을 코로나19 도전 요인으로 지목하고 “이러한 도전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은 결국 국민 여러분의 투철한 방역의식과 빈틈없는 실천밖에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드린다”고 호소했다. 정 총리는 “겨울철은 추운 날씨로 인해 난방을 한 채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기 마련”이라며 “방역의 관점에서 보면 환기가 어렵고 밀집과 접촉의 기회가 늘어나 감염확산의 위험도 함께 높아지는 계절”이라고 걱정했다. 그러면서 “특히, 어린이·어르신·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각종 보육, 돌봄, 요양, 보호 시설의 경우 집단감염에 더욱 취약해지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며 “방역당국은 실내 환기 등 각종 시설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적인 겨울철 방역수칙을 마련해 주시고, 각 부처는 이를 기준 삼아 소관 분야별 시설 특성에 맞는 보다 정밀한 방역 지침을 미리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
"믿고 접종해달라" 박능후, 독감백신 맞았다…정은경은 29일 접종
사회 사회일반 2020.10.28 06:53:17“국민들께서는 전문가의 판단을 믿고 독감백신 예방접종을 맞아달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7일 세종시의 한 의원급 의료기관을 찾아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받았다. 1956년생(64세)인 박 장관은 62∼69세 독감 무료접종이 전날 시작됨에 따라 이날 오후 접종을 받았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박 장관은 접종 후 예방접종 안전 수칙에 따라 20분간 의료기관에 머물며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박 장관의 예방접종은 국민의 우려를 진정시키는 동시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안전성과 함께 이번 가을·겨울철 독감과 코로나19의 동시유행 가능성에 대비한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백신접종 후 사망 등과 관련해 “최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관련한 국민 불안과 우려에 대해 송구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도 그랬듯, 과도한 공포와 잘못된 정보는 오히려 안전을 저해할 수 있다”며 “국민께서는 전문가의 판단을 믿고 접종 전후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등 접종 주의사항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박 장관과 함께 강도태 2차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실장 등 복지부 당국자들도 독감 백신을 맞았다.한편,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정은경 청장은 오는 29일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예정이다. 정 청장은 1965년생으로 올해 만 55세이기 때문에 국가 예방접종 대상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박 장관과 정 청장의 잇단 예방접종은 백신 예방접종의 안전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앞서 이달 19일부터 시작된 70세 이상 접종 일정에 맞춰 지난 21일 세종시 연동면 보건소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받았다. /김민혁기자 minegi@@sedaily.com -
정은경 청장도 29일 독감 예방접종..."믿고 맞아달라"
사회 사회일반 2020.10.28 06:15:43정은경(사진) 질병관리청장이 오는 29일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정세균 국무총리,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도 지난 21일과 27일 잇따라 예방접종을 받았다. 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만 64세인 박 장관은 접종 후 예방접종 안전 수칙에 따라 20분간 의료기관에 머물며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했다. 박 장관은 ‘상온 노출’, ‘백색 입자’ 논란에 이어 최근 접종 후 사망하는 사례까지 잇따르면서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자 이를 조금이라도 잠재우기 위해 직접 접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박 장관의 예방접종은 국민의 우려를 진정시키는 동시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안전성과 함께 이번 가을·겨울철 독감과 코로나19의 동시유행 가능성에 대비한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백신접종 후 사망 등과 관련해 “최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관련한 국민 불안과 우려에 대해 송구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박 장관은 이어 “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도 그랬듯, 과도한 공포와 잘못된 정보는 오히려 안전을 저해할 수 있다”며 “국민께서는 전문가의 판단을 믿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참여하고 접종 전후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등 접종 주의사항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박 장관과 함께 강도태 2차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실장 등 복지부 당국자들도 독감 백신을 맞았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오는 29일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예정이다. 정 청장은 1965년생으로 올해 만 55세이기 때문에 국가 예방접종 대상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이밖에 정세균 국무총리도 이달 19일부터 시작된 70세 이상 접종 일정에 맞춰 지난 21일 세종시 연동면 보건소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받았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
"일주일도 안 돼 종결? 자살 이유 없어" 독감백신 사망 17세 형 "억울"
사회 사회일반 2020.10.27 17:59:50인천의 한 병원에서 독감 백신을 맞고 이틀 뒤 숨진 17세 고등학생의 형이 동생의 시신에서 화학물질이 다량 검출됐다는 이유로 극단적 선택을 추정하는 정부 조사 결과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27일 경찰과 유족 등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인천 모 고등학교 3학년 A(27)군 시신에서 치사량 이상의 화학물질이 검출됐다는 부검 결과를 경찰에 통보했다. 해당 화학물질은 육류의 색깔을 유지하는 보존제로 주로 사용되지만, 치사량 이상을 섭취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하지만 A군의 유족 측은 정부의 조사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A군의 형은 독감 백신 사망 관련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동생의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호소했다. 청원인은 ‘제 동생의 죽음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에서 “최근에 이슈가 된 독감 백신을 맞고 2일 후에 죽은 인천 17세 고등학생의 형”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18일날 오전에 국과수에서 부검이 진행되었고 한 달 정도 걸릴 것이라고 하였는데, 일주일도 안돼서 결과가 나왔다. 국과수에서는 독감과 관련일 수가 전혀 없다는데, 사망하는데 영향을 끼치는 정도가 하나도 없다는 것은 믿을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독감주사를 맞고 난 다음 날 몸에 힘이 없고 기운이 없다며 저녁조차 먹지 않은 동생이었다”며 “국과수 검수결과 ****이 치사량으로 위에서 다량 검출됐다고 한다. 이에 독감백신과 (동생의 사망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하지 않고, 자살 혹은 타살로 사건을 종결을 지으려 한다”고 했다. 이어 “(경찰이) 국과수로부터 사인을 들었다며 동생이 평소에 자살을 할 징후가 있었는지, ****을 복용했는지에 대해 수사를 하고, 데스크탑과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가지고 갔다”며 “또한 동생의 책상위에 있던 물병의 행방을 묻고, 어머니가 버렸다고 하니까, 아파트 재활용쓰레기장을 찾아서, 19개의 **** 물병을 찾았는데, 그중에 한 개의 페트병에서 ****이 검출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것이 저희 집에서 나왔는지도 확실하지 않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동생이 평소 극단적 선택을 할 만한 징후가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생 친구들과 학교에 가서 수사를 진행한 결과, 평소에 이상한 점을 찾지 못하였다고 한다”며 “죽기 전날 독서실에서 집에 오는 장면에서도 친구와 웃으며 대화하면서 왔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에 제 동생은 마스크도 kf80 이상의 마스크만 착용하고, 물병 같은 것도 재사용하면 바이러스가 증식된다고 하면서 재사용 하지 않고, 비위생적인 것은 섭취하지 않았다”며 “또한 혹시 코로나에 걸릴까봐, 이동경로도 다 체크하고 다녔다”고 강조했다. 또 “학교에서도 성적도 전교 상위권이고, 대학교 입시도 거의 다 마치고, 대학 생활을 위해 필요한 평소에 관심을 가지던 전자기기 등을 알아보며 심리적인 압박감이나 스트레스가 최소인 상태였다”며 “평소 행동반경은 집, 독서실, 학교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자살을 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했다. 청원인은 마지막으로 “시험 기간이 아닐 때도 독서실을 다니며 성실하게 공부만 하는 제 동생이 자살로 사건이 종결된다면 너무 억울한 죽음이 될 것 같다”며 “제 하나뿐인 동생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싶다”고 호소했다. 한편, 지난 1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인천에 살던 A군은 지난 14일 낮 12시쯤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독감 백신을 무료로 맞았다. 이 백신은 ‘국가조달물량’으로 정부가 의료기관에 제공한 백신이다. 고3으로 알려진 해당 학생은 접종 전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지만 약 이틀 뒤인 지난 16일 오전 숨을 거뒀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 학생은 이미 숨져 시반(사후 혈액이 아래로 쏠려 시신에 나타나는 반점)과 강직 현상이 나타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국과수는 22일 A군에 대한 부검을 진행해 “A군의 사인은 (백신) 접종과 무관하다”는 감정 내용을 경찰에 통보했다. 질병청은 지난 26일 기준으로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59명으로 집계됐으며, 사망과 백신 접종 간의 인과성이 매우 낮다고 보고 접종을 일정대로 계속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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