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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8조 빠진 예탁금…롤러코스터 탄 '카뱅'
증권 증권일반 2021.07.28 16:52:59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 열기에 투자자 예탁금,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 등 증시 자금이 하루 새 23조 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증기 대기 자금인 투자자 예탁금은 63조 709억 원으로 하루 만에 8조 5,937억 원 규모가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예탁금은 지난 26일에는 3조 8,672억 원이 유입되며 71조 6,646억 원을 기록했었다. 증권사 CMA 잔고는 52조 5,249억 원을 기록했다. CMA 잔고 또한 전날(66조 9,811억 원) 대비 14조 4,561억 원이 줄어들었다. 투자자 예탁금과 CMA 잔고를 합치면 하루 만에 23조 499억 원이 빠져나간 셈이다. 지난 26~27일 진행된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에 따라 자금이 한꺼번에 밀려들었다 나간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뱅크 청약 첫날이었던 지난 26일 투자자 예탁금은 5월 13일 이후 약 두 달 반 만에 71조 원을 다시 돌파했다. 청약 마감일인 27일까지 청약 증거금으로 총 58조 3,020억 원이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카카오뱅크 청약 일정이 마무리되며 증시 주변 자금이 대규모로 빠진 것으로 보인다. 앞서 SK아이이테크놀로지 청약 마지막 날(4월 29일)에도 투자자 예탁금과 CMA 잔고는 각각 14조 1,117억 원, 17조 9,711억 원 줄며 총 32조 원 규모가 감소한 바 있다. -
[특징주] 카뱅 공모주 청약 마감 후 첫날...관련株 부진한 주가 흐름
증권 국내증시 2021.07.28 09:32:09카카오뱅크 공모주 청략 마감 후 첫날 관련주들의 주가 흐름이 엇갈렸다. 28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예스24(053280)는 전 거래일보다 거래되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예스24는 청약 이틑날이었던 전일도 11.67% 급락한 채로 마감했다. 한편 한국금융지주(071050)는 전일 대비 0.71% 오른 9만 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금융지주도 카카오뱅크 청약 기간 동안 주가가 12% 가까이 빠졌다. 예스24와 한국금융지주는 카카오뱅크 주식을 1.39%, 4.93% 보유 중이다. 지난 26~27일 진행된 카카오뱅크 공모주 일반 청약에서 57조 7,891억 원의 증거금이 모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중복 청약이 가능했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80조 9,000억 원)와 SK바이오사이언스(63조 6,000억 원)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청약 건수는 186만 43건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 최종 통합 경쟁률은 181.1 대 1로 조사됐다. 증권사별로 보면 한국투자증권이 203.1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뒤로 현대차증권(174.3 대 1), KB증권(167.9 대 1), 하나금융투자(167.3 대 1) 순이었다. 지난 기관 수요예측에서 국내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 규모인 2,585조 원의 주문이 몰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청약 결과가 생각보다 부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다수 증권사에서 카카오뱅크가 고평가 됐다는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특히 카카오뱅크 공모주 중 기관 배정분의 대부분을 외국계 주관사가 가져간 점도 우려할 점을 뽑히고 있다. 외국 기관의 의무보유 확약 비율이 13.4%에 그쳐 오는 6일 상장 직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
[시그널] '58조 뭉칫돈'…중복청약·BNK 악재 넘었다
증권 IB&Deal 2021.07.27 17:00:15카카오뱅크가 기업공개(IPO) 일반 청약에서 58조 원이 넘는 뭉칫돈을 모았다. IPO 사상 역대 증거금 5위 기록이다. 카카오뱅크의 이번 흥행은 중복 청약 금지, 공모가 고평가 논란 등의 악재를 넘었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청약 첫날만 해도 예상과는 달리 12조 원을 모으는 데 그치면서 소리만 요란했던 IPO 아니었냐는 해석도 있었다. 하지만 금융 플랫폼이 갖고 있는 성장성에 주목, 일반 투자자들의 투심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에 관심은 공모주 배정 몫과 수익률에 쏠리고 있다. 1억 원을 청약한 투자자는 21주 정도의 카카오뱅크 주식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일반 청약 경쟁률이 최종 182.7 대 1로 나타났다. 증권사별로는 한국투자증권이 207.4 대 1로 가장 높았고 △현대차증권 178 대 1 △KB증권 168 대 1 △하나금융투자 167.3 대 1 순이었다. 전체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증거금은 58조 3,020억 원으로 집계됐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SK바이오사이언스·카카오게임즈·하이브에 이은 IPO 사상 역대 다섯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역대 최고 증거금 기록 경신에는 실패했지만 투자은행(IB) 업계는 여러 악재 속에서 이룬 청약 흥행이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우선 카카오뱅크는 한 투자자가 여러 증권사에 복수로 청약하는 중복 청약이 금지된 후 청약에 돌입한 첫 IPO 대어였다. 한 증권사에서만 청약이 가능해지면서 전반적으로 증거금 규모가 줄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카카오뱅크의 청약 건수는 186만 건. 최고 증거금 기록을 세운 SKIET의 약 474만 건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공모가 고평가 논란으로도 시달렸다. 카카오뱅크의 공모가 3만 9,000원 기준 시가총액은 약 18조 5,000억 원. 일부 증권사들은 상장 이후 몸값을 31조 원으로 예상했지만 모든 증권사가 좋은 평가를 내린 것은 아니었다. 적정 기업 가치로 15조 원을 제시한 증권사도 있었다. 기관들의 수요예측 참여 금액이 2,500조 원을 훌쩍 넘어서며 고평가론이 일단락되나 싶었지만 BNK투자증권이 일반 청약 첫 날인 지난 26일 보고서를 통해 목표 주가를 2만 4,000원으로 제시하며 청약 열기에 찬물을 부었다. 다만 반대 논리가 공모주 투자자들 사이에서 제기되면서 해당 보고서는 현재 에프앤가이드에서 내려갔다. 여기에 최근 전세 대출 지연 사례가 늘며 민원이 늘어난 점도 부담거리였다. 민원에 따라 금융감독원이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청약을 앞둔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련 내용이 회자되기도 했다. 한 IB 관계자는 “최근 여러 IPO 대어가 나왔지만 카카오뱅크만큼 비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청약을 진행한 종목은 없었다”며 “결국 카카오뱅크와 대표 주관사가 금융 플랫폼 역량을 잘 설명하며 투자자들의 청약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615만 명이 사용하는 모바일 은행이자 금융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부문에서 월간활성사용자(MAU) 1,335만 명으로 1위에 오른 카카오뱅크의 플랫폼 역량이 인정받았다는 평가도 있다. 청약 일정이 마무리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배정 주식 수에 쏠리고 있다. 1억 725만 원을 들여 KB증권에서 5,500주를 청약한 투자자는 균등 배정으로 5~6주, 비례 배정으로 16~17주 등 21주가량의 공모주를 받아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카카오뱅크의 코스피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6일이며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 이후 상한가)’을 기록하면 주가는 10만 1,000원까지 치솟는다. -
카뱅 청약 증거금 40조 돌파…SK바사 기록 넘어설까
증권 IB&Deal 2021.07.27 13:42:02카카오뱅크의 청약 증거금이 40조 원을 넘어섰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오후 1시 30분 현재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의 카카오뱅크 청약 경쟁률이 약 112대 1로 집계됐다. 한국투자증권 경쟁률이 151.27대 1로 가장 높았으며 현대차증권이 111대 1, 하나금융투자 104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집계된 공모주 청약 주식 수는 약 20억 7,300만 주로 청약 증거금은 40조 4,000억 원 수준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오후 4시 일반 청약을 마치고 다음 달 6일 코스피에 입성한다. 카카오뱅크의 공모가는 3만 9,000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18조 5,000억 원이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뱅크의 몸 값을 두고 다양한 평가를 내렸다. SK증권이 상장 이후 몸 값이 31조 원에 이를 것이란 분석을 내놓은 반면 BNK투자증권은 적정 주가가 2만 4,000원으로 시가총액이 11조 4,000억 원에 그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다만 BNK투자증권이 내놓은 보고서는 현재 에프앤가이드에서 내려진 상태다. 에프앤가이드는 증권사들의 투자 관련 보고서를 모아둔 사이트로 전문 투자자들이 보고서를 찾을 때 통상 찾는 곳이다. 한편 카카오뱅크의 최종 청약 경쟁률에도 관심이 쏠린다. 경쟁률이 200대 1 수준을 보인다면 청약 증거금은 약 64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역대 두 번째 최다 증거금 기록을 세운 SK바이오사이언스의 63조 6,200억 원을 넘어선 수치다. -
반응이 너무 뜨거워서?...'카뱅 매도 보고서' 하루 만에 삭제
증권 증권일반 2021.07.27 11:16:00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 첫날인 지난 26일 다수 증권사가 ‘공모가는 고평가된 상태'라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연달아 내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그 가운데 카뱅의 장외시장 가격을 ‘어이없는 수준’이라고 언급한 증권사 투자보고서가 결국 자체 삭제 조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들어 카카오뱅크의 몸값이 지나치게 높게 평가됐다는 증권사 보고서가 잇따라 발간됐다. 카카오뱅크 시가총액이 4대 금융지주보다 더 높게 형성될 합당한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다. 지난 15일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대형 은행 대비 7~12배 높은 PBR을 제시하는 공모가 범위는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말했고 20일 김한이 KTB투자증권 연구원도 “공모가는 ROE가 현 시중은행과 유사함을 고려하면 프리미엄이 다소 부여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지난 26일에는 BNK투자증권이 “상장은행 시가총액 합계가 74조 원(7월 20일 기준)임을 감안하면 카카오뱅크 장외시장 가격은 어이없는 수준”이라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내면서 고평가 논란이 커졌다. 해당 보고서는 현재 에프앤가이드에서 자체 삭제 조치된 상태다. BNK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 측에서 요청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워낙 이슈가 되다보니 에프앤가이드에서만 보고서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
BNK 보고서 삭제효과? 청약 60분만에 11조 몰린 카뱅
증권 IB&Deal 2021.07.27 11:08:55카카오뱅크가 일반 청약 마지막 날 청약 개시 한 시간 여 만에 11조 원이 넘는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카카오뱅크 몸 값에 대한 증권가의 다양한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BNK투자증권은 전날 올렸던 카카오뱅크 ‘청약 자제 권유 보고서’를 에프앤가이드에서 삭제했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청약 주식 수는 약 11억 8,929만 주, 청약 증거금은 약 23조 2,0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전날 청약 첫 날 모은 증거금은 약 12조 500억 원 수준. 청약 개시 한 시간 만에 11조 원이 넘는 청약 자금이 창구에 몰렸다. 균등배정 물량도 아직은 여유 있다. 중복청약이 금지되면서 최소 청약 단위(10주, 증거금 19만 5,000원)로 청약해도 공모주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현대차증권의 경우 현재 청약 건수 기준 균등배정으로만 공모주 15주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의 공모가는 3만 9,000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18조 5,000억 원이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뱅크의 몸 값을 두고 다양한 평가를 내렸다. SK증권이 상장 이후 몸 값이 31조 원에 이를 것이란 분석을 내놓은 반면 BNK투자증권은 적정 주가가 2만 4,000원으로 시가총액이 11조 4,000억 원에 그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다만 BNK투자증권이 내놓은 보고서는 현재 에프앤가이드에서 내려진 상태다. 에프앤가이드는 증권사들의 투자 관련 보고서를 모아둔 사이트로 전문 투자자들이 보고서를 찾을 때 통상 찾는 곳이다. 한 공모주 전문 투자자는 “BNK투자증권의 보고서 내용이 100% 맞다면 기관 수요예측이 이렇게까지는 흥행하지는 못했을 것”이라며 “(카카오뱅크를) 은행과 정보기술(IT) 혁신 기업 사이에 위치한 것으로 판단해 청약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의 일반 청약은 이날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경쟁률이 200대 1 수준을 보인다면 청약 증거금은 약 64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의 상장일은 다음 달 6일이다. -
'공모가 논란' 카카오뱅크, 청약해? 말어?…"막판까지 눈치작전 치열 "
증권 국내증시 2021.07.27 08:04:14IPO 여름 대전의 문을 여는 카오뱅크가 일반청약 첫날 예상보다 아쉬운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는 2,500조원의 역대 최고 주문기록을 세웠지만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청약 첫날 증거금 22조원에는 크게 못미친다. 공모가격에 대한 논란이 청약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중복청약이 불가능해지면서 막판까지 경쟁률을 보고 ‘단 한 장의 청약카드’를 쓰려는 눈치작전이 더 치열해진 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중복청약 불가로 ‘단 한 장의 청약카드’…막판까지 경쟁률 눈치작전 치열할 듯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일반 청약 첫날(26일) 증거금 12조원을 모으며 경쟁률 37.8 대 1를 기록했다. 4개 증권사의 총 청약 건수는 총 96만 2810건이다. 복수 청약이 불가능한 상황임을 고려하면 100만명 가까이 벌써 카카오뱅크의 주주 희망자가 된 셈이다. 증권사별로 보면 KB, 한투, 하금투의 경쟁률이 비슷하고 가입자가 적은 현대차증권의 경우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다. 균등배정 물량을 노리는 청약자라면 청약건수를 더 유심히 봐야 한다. 증권사 물량의 절반은 청약자 숫자로 나눠서 주기 때문이다. 첫날 기준으로는 KB증권이 9주, 한투 6주, 하금투 11주, 현대차증권이 24주가 배정 가능해 현대차증권이 유리하다. 물론 청약 마지날에 몰리는 점을 감안하면 이 숫자는 크게 내려 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비례 배정을 노리는 청약자들은 현대차증권에 청약해야 한 주라도 더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 재테크 전문가는 “이번에는 청약 마지막날인 27일까지 눈치 작전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비례배정은 증권사별로 경쟁률이 비슷해질 것으로 보이지만 균등배정은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2시 넘어까지 지켜보고 청약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증권사 관계자들은 이번에 중복청약은 인정이 안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예 청약이 안되는 것이 아니라 일단 청약을 받고 중복청약자를 걸러낸다. 예컨대 자녀 본인이 청약을 했는데 부모가 추가로 다른 증권사에 자녀 명으로 또 청약을 하면 둘 건의 청약 중 시간이 우선인 청약만 유효하다. 황선구 한투 증권 여의도영업점 지점장은 “두번 째 청약건에 대해 배정물량이 많다 하더라도 첫번 째 청약만 유효하다"며 “가족들이 모르고 청약했다가 낭패를 본 사례가 가끔 발생하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까지 불거진 공모가 논란…"세상에서 가장 비싼 디지털 은행" vs “혁신성·성장성 이해 못하는 분석” 국내 첫 디지털 은행 상장인 만큼 공모가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BNK증권은 26일 카카오뱅크의 목표 주가를 2만 4,000원으로 제시하며 청약 자제를 권고했다. 항상 에둘러 표현하는 데 공을 들이는 증권사 리포트가 이같은 직설화법을 구사한 사례가 드물어 충격은 컸다. BNK가 제시한 목표가2만 4,000원은 공모가 대비 38.5% 낮은 금액이다. BNk증권은 "기존 은행과 마찬가지로 (카카오뱅크) 이익의 대부분은 이자이익에서 창출되고, 플랫폼을 활용한 비이자이익은 미미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카카오뱅크가 5년 뒤 하나은행의 현재 원화 대출과 같은 규모의 대출을 확보하려면 5년간 신용대출은 연평균 16.3%, 주택담보대출은 연평균 75.6% 성장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미래에셋증권 역시 카카오뱅크의 가치를 11조 5,000억원~12조원으로 평가했다. 현재 6.6%대로 낮은 자본이익수익률(ROE) 대신 미래 개선될 전망치 9%를 기준으로 산정한 카카오뱅크의 장부가격(book value)는 2022년 기준으로 6조원이다. 여기에 PBR 2배를 적용하면 12조원이 적정하다는 게 미래에셋증권의 분석이다. 강혜승 연구원은 "글로벌 디지털뱅크를 통늘어 예상 ROE가 10% 이내인데 PBR 3배 이상으로 거래되는 종목을 아직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공모가 기준 카카오뱅크의 몸값은 18조원으로 PBR 3배에 달한다. 또 플랫폼 비즈니스의 성격을 고려해 은행주를 평가는 전통적인 방식인 PBR대신 PER을 적용하는 방식을 통해서 계산한 기업가치는 11조5,000억원이었다. 즉 카카오뱅크가 거두고 있는 순수수료이익에는 35배의 PER 배수를 적용하고 그외 일반 은행업무에서 나오는 이익에는 14배의 PER을 적용해 도출된 수치다. 게다가 카카오페이와 KP보험서비스(디지털 보험사)가 별도로 있다는 점도 기존 은행지주보다는 마이너스 요인이다. 은행지주의 경우 증권과 보험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그러나 카카오뱅크는 증권과 보험업을 하는 계열사가 별도로 있기 때문에 카카오뱅크의 가치 평가시 그부분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현재로선 카카오뱅크의 성장성에 방점을 찍은 분위기가 강하다.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예측 결과는 이같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SK증권은 카카오뱅크의 기업가치가 31조원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공모가 기준 18조원보다 70% 가량 상승여력이 있다고 봤다. SK증권은 “카카오뱅크는 성장률·언택트 금융·국내 최대 플랫폼기업과의 가치 공유 등의 3대 프리미엄 등을 갖고 있다”며 “이를 감안하면 국내 은행주 역사상 가장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상장 즉시 은행 중 시가총액 1등이 되는 것이 마땅하다는 평가다. 또 상장 이후 코스피200지수에 편입이 가능하다는 점도 수급요인에서 긍정적인 요소로 꼽힌다. 한 공모주 투자 전문가는 “카카오뱅크는 은행과 정보기술(IT) 혁신 기업 사이에 위치한 기업"이라며 “장외가를 고려하면 공모가격은 메리트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재테크 전문가는 “주가가 기업의 본질 가치를 항상 반영하는 것이 아니고 심리가 큰 영향을 미친다”며 “청약증거금이 수십조원 몰리고 수백만명이 청약에 나서면 그 열기에 힘입어 상장 초기에 공모가보다 높은 가격이 형성될 수 있어 손해는 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시그널] 카뱅 청약 마지막날…경쟁률 낮은 증권사는
증권 IB&Deal 2021.07.27 07:58:45카카오뱅크가 우리사주조합 청약에 흥행하며 일반 투자자들의 눈치싸움도 치열할 전망이다. 공모주를 한 주라도 더 받기 위해서는 경쟁률이 낮은 증권사 창구의 문을 두드려야 유리하다. 특히 현대차증권 보유 청약자는 균등배정 주식을 노려볼 만 하다. 27일 대표 주관사 KB증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청약 첫 날 경쟁률이 37.8대 1로 집계됐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쟁률이 39.4대 1로 가장 높고 현대차증권 경쟁률이 19.3대 1로 아직 여유있는 편이다. 이 밖에 KB증권이 38.5대 1, 하나금융투자는 32.4대 1을 기록했다. 아직 계좌가 없는 고객들은 이날 한국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계좌를 열면 청약 할 수 있다. 다만 KB증권과 현대차증권은 지난 25일까지 계좌를 열었어야 청약이 가능하다. 일반 청약 물량이 가장 많은 증권사는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이다. 전체 일반 청약 배정 물량 1,636만 2,500주 중 881만 주 이상이 KB증권 고객 몫이다. 배정 물량이 가장 많은 반면 한국투자증권에 비해 경쟁률은 낮다. 현대차증권 계좌가 있는 투자자는 균등배정 물량을 노려볼 만 하다. 첫 날 청약 건수 기준 24~25주의 균등배정 공모주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청약 마지막 날 첫 날의 두 배 가량의 청약이 몰리더라도 8주 이상의 균등배정 공모주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가 청약 마지막 날 몰릴 증거금에도 관심이 쏠린다. 전날 마감된 우리사주조합 청약에서 청약율이 97%를 넘어서며 흥행했기 때문이다. 직원 1인 당 평균 투자 금액도 산술적으로 4억 9,000만 원에 이른다. 회사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직원들의 청약 열기가 일반 투자자들로 이어질지 관심이다. 우리사주조합 물량 중 약 34만 주가 미청약된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 물량은 일반 투자자들에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카카오뱅크가 일반 투자자들에 조달하는 금액은 약 6,400억 원. 청약 경쟁률이 200대 1을 기록하면 증거금은 약 64조 원에 육박한다. 20년간 공모주를 투자했다는 한 투자자는 “카카오뱅크에 대한 여러 평가가 있지만 단순 은행이라면 기관 수요예측이 이렇게 흥행하지는 못했을 것”이라며 “(카카오뱅크를) 은행과 정보기술(IT) 혁신 기업 사이에 위치한 것으로 판단해 청약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7일 일반 청약을 마무리하는 카카오뱅크는 다음 달 6일 코스피에 입성한다. 공모가는 3만 9,000원으로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18조 5,289억 원이다. -
[시그널] 카뱅, 우리사주청약율 98% 육박…직원 1인 평균 4.9억 청약
증권 IB&Deal 2021.07.26 20:08:41카카오뱅크의 우리사주조합 청약율이 98%에 육박했다. 전체 직원 수가 약 1,000명 인점을 고려할 때 직원 평균 1인 당 청약 금액은 약 4억 9,000만 원가량으로 분석된다. 우리사주조합 청약 흥행이 일반 투자자 청약 흥행으로 이어질지 관심이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뱅크가 진행한 우리사주조합 청약율이 98%에 육박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카카오뱅크는 우리사주조합에 1,309만 주(약 5,105억 원)를 배정했는데 약 34만 주를 제외하고는 모두 청약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청약 물량인 34만 주는 일반 투자자들에 배정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의 증권신고서 기준 임직원 수는 약 1,014명. 정규직 직원과 기간제 직원에게 모두 우리사주조합 자격을 부여한 만큼 직원 1인 당 평균 청약 금액은 4억 9,000만 원 수준으로 분석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직원들이 거금을 들여 우리사주청약에 나선 셈”이라며 “회사에 대한 내부 기대치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리사주조합 청약 흥행이 일반 청약 흥행으로 이어질지도 관심이다. 카카오뱅크는 일반 청약 첫날인 26일 37.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약 12조 522억 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첫날 증거금 기록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22조 원은 물론 SK바이오사이언스의 14조 1,474억 원에 못미친다. 수요예측에서 2,500조 원이 넘는 주문 금액이 쏟아진 것과 비교할 때 예상보다 낮다는 평가다. 한 사람이 여러 증권사를 통해 청약하는 중복 청약이 불가능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또한 투자은행(IB) 업계는 이날 BNK증권의 리포트가 청약 심리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고 있다. BNK증권은 카카오뱅크의 목표 주가를 2만 4,000원으로 제시하며 청약 자제를 권고했다. 청약 당일 이 같은 부정적인 의견이 나오면서 청약을 미룬 투자자들이 늘었다는 것이다. 목표가 2만 4,000원은 공모가 대비 38.5% 낮은 금액이다. 다만 우리사주조합 청약 흥행과 함께 일반 청약 마지막 날 뭉칫돈이 몰릴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20년간 공모주를 투자했다는 한 투자자는 “단순 은행이라면 기관 수요예측이 이렇게 흥행하지는 못했을 것”이라며 “(카카오뱅크를) 은행과 정보기술(IT) 혁신 기업 사이에 위치한 것으로 판단해 청약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준 혁신투자자문 대표도 “공모가 3만 9,000원에 기관들의 자금이 2,500조 원 이상 몰렸는데 목표가를 2만 4,000원으로 제시한 점은 다소 의아하다”며 “금융지주 계열사인 BNK투자증권이 청약 자제 의견을 내는 것이 적절한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SK증권은 카카오뱅크의 상장 이후 예상 시가총액을 31조 원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27일 일반 청약을 마무리하는 카카오뱅크는 다음 달 6일 코스피에 입성한다. 공모가는 3만 9,000원으로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18조 5,289억 원이다. -
BNK 리포트 쇼크? 카뱅 청약 첫날 증여금 12조 그쳐
증권 IB&Deal 2021.07.26 17:03:55카카오뱅크가 기업공개(IPO) 일반 청약 첫날 약 12조 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증거금만 놓고 보면 분명 흥행했다. 하지만 수요예측에서 역대 최고 주문 기록을 세운 점을 고려하면 아쉬운 성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일반 청약 당일 BNK투자증권이 이례적으로 청약 자제를 권고하는 리포트를 냈는데 이에 청약을 미룬 투자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26일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일반 청약 첫날 경쟁률이 37.8 대 1로 나타났다. 일반 투자자들로부터 약 6,381억 원을 조달할 계획인데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증거금만 약 12조 522억 원이 몰렸다. 첫날의 증거금 기록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22조 원은 물론 SK바이오사이언스의 14조 1,474억 원에 못미친다. 특히 수요예측에서 2,500조 원이 넘는 주문 금액이 쏟아진 것과 비교할 때 예상보다 낮다. 한 사람이 여러 증권사를 통해 청약하는 중복 청약이 불가능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또한 투자은행(IB) 업계는 이날 BNK증권의 리포트가 청약 심리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고 있다. BNK증권은 카카오뱅크의 목표 주가를 2만 4,000원으로 제시하며 청약 자제를 권고했다. 청약 당일 이 같은 부정적인 의견이 나오면서 청약을 미룬 투자자들이 늘었다는 것이다. 목표가 2만 4,000원은 공모가 대비 38.5% 낮은 금액이다. 다만 청약 마지막 날 뭉칫돈이 몰릴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20년간 공모주를 투자했다는 한 투자자는 “단순 은행이라면 기관 수요예측이 이렇게 흥행하지는 못했을 것”이라며 “(카카오뱅크를) 은행과 정보기술(IT) 혁신 기업 사이에 위치한 것으로 판단해 청약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준 혁신투자자문 대표도 “공모가 3만 9,000원에 기관들의 자금이 2,500조 원 이상 몰렸는데 목표가를 2만 4,000원으로 제시한 점은 다소 의아하다”며 “금융지주 계열사인 BNK투자증권이 청약 자제 의견을 내는 것이 적절한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SK증권은 카카오뱅크의 상장 이후 예상 시가총액을 31조 원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실제 이날 마감된 우리사주조합 청약율은 98%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뱅크는 우리사주조합에 1,309만 주(5,105억 원)를 배정했는데 약 34만 주를 제외하고는 모두 청약 완료됐다. 34만 주는 일반 투자자들에 배정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 IPO 공모주 청약은 마지막 날 대거 몰리는 경향이 있는데 높은 우리사주조합 청약율이 일반 투자자 청약으로 이어질지 관심이다. 만약 카카오뱅크의 청약 경쟁률이 200 대 1을 기록하면 청약 증거금은 약 63조 8,000억 원에 달한다. 청약 마지막 날에 돌입하면서 증권사별 경쟁률에도 관심이 쏠린다. 경쟁률이 낮은 증권사를 통해 청약해야 한 주라도 공모주를 더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첫날 기준 증권사별 청약 경쟁률은 △KB증권 38.5 대 1 △한국투자증권 39.4 대 1 △하나금융투자 32.4 대 1 △현대차증권 19.3 대 1으로 다소 편차가 있다. 다만 청약 마지막 날 경쟁률 추이가 바뀔 수 있어 청약 전 경쟁률을 다시 한 번 확인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소액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는 균등 배정 물량도 중복 청약이 금지되면서 아직 여유 있다. 이날 기준으로 KB증권은 9~10주, 특히 현대차증권은 24~25주의 균등 배정 공모주를 받을 수 있어 최소 단위인 10주로 청약해도 빈손으로 돌아설 가능성은 아직까지 낮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27일 일반 청약을 마치고 다음 달 6일 코스피에 입성한다. 공모가 3만 9,000원 기준 시가총액은 약 18조 5,289억 원이다. -
점심만 2조 뭉칫돈…카뱅 청약 증거금 7.5조 넘어서
증권 IB&Deal 2021.07.26 13:13:46카카오뱅크가 점심시간에만 2조 원에 가까운 증거금을 모으며 기업공개(IPO) 청약 흥행 열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의 13시 현재 청약 경쟁률이 약 25대 1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 일반 청약은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을 통해 진행되는데 현재까지 약 3억 8,600만 주 이상의 청약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통합 경쟁률은 약 23대 1, 증거금은 7조 5,000억 원을 넘어섰다. 이날 정오 기준 증거금이 약 5조 7,000억 원이었던것과 비교하면 점심 시간에만 2조 원에 가까운 증거금이 몰린셈이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세운 첫 날 청약 경쟁률 기록 약 76대 1과 약 79대 1을 넘어설지도 관심거리다. 두 회사는 각각 (최종)청약증거금 약 64조 원, 약 81조 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카카오뱅크는 앞서 진행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흥행하며 공모가를 3만 9,000원으로 확정했다. 역대 최고 수준인 2,500조 원이 넘는 수요예측 참여 금액이 쏟아지며 경쟁률도 1,733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코스피 IPO 사상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단순히 수요예측 참여 수량만 많았던 것은 아니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 100%가 희망 범위 상단인 3만 9,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특히 해외 기관들이 공모 전부터 투자 의사를 밝히는 등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기관 45.28%(수량 기준)가 공모주를 더 받기 위해 일정 기간 공모주를 팔지 않겠다고 의무 보유 확약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카카오뱅크의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은 27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청약은 대표 주관사인 KB증권(881만 577주)과 인수단인 한국투자증권(597만 8,606주)·하나금융투자(94만 3,990주)·현대차증권(62만 9,327주)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최소 청약 단위는 10주로 19만 5,000원의 증거금이 필요하다. 상장일은 다음 달 6일이다 -
'6,381억 조달' 카뱅, 첫날 오전만 증거금 6조 코앞
증권 IB&Deal 2021.07.26 12:20:53카카오뱅크가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흥행하고 있다. 청약 개시 2시간 여만에 6조 원에 달하는 청약 증거금을 모으면서 최종 청약 경쟁률과 증거금 규모에 관심이 쏠린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12시 기준 KB증권의 카카오뱅크 청약 경쟁률이 20대 1을 넘어섰다. 통합 경쟁률은 약 18대 1로 증거금만 5조 7,000억 원 이상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뱅크는 일반 투자자들에 약 6,381억 원을(1,636만 2,500주)을 조달할 계획이었는데 이미 9배 넘는 돈이 들어온 셈이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세운 첫 날 청약 경쟁률 기록 약 76대 1과 약 79대 1을 넘어설지도 관심거리다. 두 회사는 각각 (최종)청약증거금 약 64조 원, 약 81조 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카카오뱅크는 앞서 진행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흥행하며 공모가를 3만 9,000원으로 확정했다. 역대 최고 수준인 2,500조 원이 넘는 수요예측 참여 금액이 쏟아지며 경쟁률도 1,733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코스피 IPO 사상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단순히 수요예측 참여 수량만 많았던 것은 아니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 100%가 희망 범위 상단인 3만 9,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특히 해외 기관들이 공모 전부터 투자 의사를 밝히는 등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기관 45.28%(수량 기준)가 공모주를 더 받기 위해 일정 기간 공모주를 팔지 않겠다고 의무 보유 확약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카카오뱅크의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은 27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청약은 대표 주관사인 KB증권(881만 577주)과 인수단인 한국투자증권(597만 8,606주)·하나금융투자(94만 3,990주)·현대차증권(62만 9,327주)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최소 청약 단위는 10주로 19만 5,000원의 증거금이 필요하다. 상장일은 다음 달 6일이다 -
[시그널] 카뱅, 청약 열기에 ARS 먹통…증거금 3조 넘어서
증권 IB&Deal 2021.07.26 11:12:52카카오뱅크가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흥행하고 있다. 청약 고객이 몰리면서 일부 증권사의 자동응답시스템(ARS) 연결이 어려울 정도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11시 기준 KB증권의 카카오뱅크 청약 경쟁률이 약 13대 1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일반 투자자들에 약 6,381억 원(1,636만 2,500주)을 조달할 계획이었는데 청약 첫 날 오전에만 증거금이 3조 3,000억 원 넘게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일부 투자자들은 증권사 홈페이지 접속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카카오뱅크는 앞서 진행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흥행하며 공모가를 3만 9,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역대 최고 수준인 2,500조 원이 넘는 수요예측 참여 금액이 쏟아지며 수요예측 경쟁률은 코스피 사상 역대 2위 기록인 1,733대 1을 기록했다. 단순히 수요예측 참여 수량만 많았던 것은 아니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 100%가 희망 범위 상단인 3만 9,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특히 해외 기관들이 공모 전부터 투자 의사를 밝히는 등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기관 45.28%(수량 기준)가 공모주를 더 받기 위해 일정 기간 공모주를 팔지 않겠다고 의무 보유 확약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카카오뱅크의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은 27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청약은 대표 주관사인 KB증권(881만 577주)과 인수단인 한국투자증권(597만 8,606주)·하나금융투자(94만 3,990주)·현대차증권(62만 9,327주)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최소 청약 단위는 10주로 19만 5,000원의 증거금이 필요하다. -
[특징주] 카뱅 공모주 청약 첫 날, 관련주들 희비 엇갈려…"오를 만큼 올랐다"
증권 국내증시 2021.07.26 09:24:35카카오(035720)뱅크가 공모주 청약을 시작하며 관련 종목들의 주가 행보가 엇갈리고 있다. 카카오뱅크 공모가가 최상단을 기록한 데 이어 공모주 청약 역시 흥행이 예상되며 카카오뱅크를 가지고 있는 종목들의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일부 종목들은 차익실현 매물들로 주가가 약세로 돌아섰다. 26일 오전 9시 19분 예스24(053280)는 전일 대비 2.85%(500원) 오른 1만8,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는 0.33% 상승 중인 반면, 한국금융지주(071050)(-2.68%), KB금융(105560)(-0.77%), 드림시큐리티(-0.17%) 등은 차익실현 물량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예스24는 카카오뱅크 지분 1.4%를 갖고 있다. 한국금융지주는 자회사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카카오뱅크 지분 27%를 보유 중이며, 카카오는 카카오뱅크 지분 31.6%를 갖고 있다. 앞서 전날 카카오뱅크 공모가는 희망 범위의 최상단인 3만9,000원으로 확정됐다. 지난 21일 마감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기관 1,667곳이 참여해 1,732.8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카카오뱅크는오는 27일까지 일반 투자자 청약을 거쳐 내달 6일 상장 예정이다. -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 자제해라”
증권 국내증시 2021.07.26 08:30:0626일 BNK투자증권이 공모주 청약을 앞두고 있는 카카오뱅크에 대해 ‘매도’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2만 4,000원을 제시했다. 현 시가총액은 기대감을 웃돌아 선반영했다고 판단했다. 김인 연구원은 “카뱅의 장외시장 일 평균 체결건수 및 수량은 26건 및 776주에 불과해 신뢰할 수 없으며 장외가 34조 원은 어이없는 수준”이라며 “높은 프리미엄이 정당화되기 위해서는 비이자이익 확대가 필수이지만 국내 여건 감안 시 쉽지 않을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하나금융과 비교할 때 향후 5년 간 연평균 신용대출 16%, 주택담보대출 76%의 성장 필요하며 기업대출은 감안하지도 않았다”며 “향후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는 이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하여야만 추가적 주가상승이 가능하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공격적인 성공 가정을 감안해도 상장은행 규모 수준의 비이자이익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시간이 필요하다”며 “카카오뱅크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공모주 청약 자제와 저평가 매력이 큰 기존 은행주에 대한 관심이 보다 안전한 투자를 위한 가이드로 제시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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