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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청약 첫 날 33조 몰려…경쟁률 20.5대 1 [시그널]
증권 IB&Deal 2022.01.18 17:00:34LG에너지솔루션이 18일 기업공개(IPO) 첫날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33조 원 가까운 자금을 끌어모으며 뜨거운 투자 열기를 나타냈다. 일반 청약은 19일까지 이어져 지난해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기록한 역대 최고 증거금을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LG엔솔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은 18일 일반 청약 첫날 경쟁률이 20.48 대 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증권사별 경쟁률은 미래에셋증권이 95.87 대 1(청약 건수 26만 8,973건)로 가장 높았고 △하나금융투자 28.59 대 1(5만 482건) △KB증권 25.24 대 1(129만 9,764건) △신한금융투자 15.87 대 1(41만 550건) △신영증권 11.46 대 1(2만 7,941건) △대신증권 9.87 대 1(29만 2,658건) △하이투자증권 8.76 대 1(2만 4,933건) 순이다. 주당 공모가 30만 원 기준에 청약액의 50%를 납부하는 증거금은 총 32조 6,467억 원에 달했다. 이런 추세라면 지난해 4월 SKIET 일반 청약 당시 기록인 약 81조 원도 19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LG엔솔 공모주를 한 주라도 더 받기 위한 투자자들의 눈치 싸움은 치열해지게 됐다. 비례배정을 노리는 자산가들은 청약 첫 날 경쟁률이 가장 낮은 하이투자증권(8.76대 1)과 대신증권(9.87대1), 신영증권(11.46대 1)의 창구를 찾는 것이 일단 유리해졌다. 최소 청약(10주)으로 균등배정을 노린 소액 투자자들은 빈 손으로 아쉬움을 달래야 하는 상황도 나오게 됐다. 미래에셋증권은 균등배정으로 약 11만 주를 배정했는데 청약 건수가 26만 8,973건에 달해 1주도 받지 못하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투자자 배정 물량이 가장 많은 KB증권도 이날 129만 9,764건의 청약이 몰리면서 투자자당 균등배정 주식수는 1.87주로 19일 청약 결과에 따라 1주 배정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다만 주식 수 대비 청약 건수가 적은 하이투자증권(첫 날 기준 4.43주)과 대신증권(4.15주), 신영증권(3.96주)의 균등배정 물량은 여유가 있는 편이다. 전문가들은 청약 마지막 날인 19일 투자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증권사 홈페이지 등에 공지되는 경쟁률 및 청약 건수를 살펴 청약 창구를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실제 LG엔솔 청약을 앞두고 증권사들의 계좌가 대폭 늘어난 바 있는데 KB증권은 지난 1~10일 신규 계좌 개설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5.5% 증가했다. 대신증권도 이달 13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333% 늘었다. 주요 증권사 우수 고객들이 수 백억 원의 뭉칫돈을 내밀며 최대 한도까지 청약을 검토하는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역대급 뭉칫돈이 LG엔솔 청약에 몰린 것은 상장 이후 기업가치가 100조 원 안팎으로 치솟을 수 있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한 몫했다. LG엔솔의 공모가(30만 원) 기준 시가총액은 70조 2,000억 원으로 상장 후 몸값이 100조 원이 되면 주가는 42만 7,000원까지 오른다. 앞서 LG엔솔은 지난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2,02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경 5,203조 원의 청약 주문을 받아 일반 청약에서의 대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LG엔솔 청약을 위한 대기자금이 몰리면서 고객예탁금(17일 기준)도 하루새 9조원 가량 급증해 74조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LG엔솔 청약에 투자 열기가 치솟으면서 경쟁사인 SK이노베이션과 삼성SDI의 주가도 이날 덩달아 올랐다. 삼성SDI는 이날 5.3% 오른 67만 5,000원으로 장을 마쳤고, SK이노베이션도 전날 보다 2.64% 오른 27만 2,000원을 기록했다. 한승재 DB투자 연구원은 “LG엔솔이 IPO 후 높은 가치를 평가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 경쟁업체들의 상대 가치가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19일 일반 청약을 끝내는 LG엔솔은 27일 코스피에 입성한다. 공모가는 30만 원으로 상장일 시초가는 27만~60만 원사이에서 결정된 뒤 본격적으로 거래될 예정이다. -
미래에셋 'LG엔솔 균등배정 물량' 동났다
증권 IB&Deal 2022.01.18 13:56:39LG(003550)에너지솔루션이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청약 개시 세 시간여만에 역대 최고 증거금 기록을 보유 중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첫 날 기록을 넘어섰다. 역대 급 청약 열기에 균등배정 물량이 동난 증권사도 있어, 경쟁률 및 청약 건수를 확인해야 공모주를 한 주라도 더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오후 1시 30분 현재 LG엔솔 청약 증거금이 23조 3,0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4월 증거금 역대 최고 기록(약 81조 원)을 세운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첫 날 기록 22조 2,000억 원을 청약 개시 세 시간여만에 넘어선 셈이다. 특히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에만 13조 원이 넘는 뭉칫돈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사 별 청약 경쟁률은 △미래에셋증권 71대 1 △하나금융투자 21대 1 △KB증권 18대 1 △신한금융투자 11대 1 △신영증권 8대 1 △대신증권 6대 1 △하이투자증권 6대 1 순으로 높았다.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투자자들의 뭉칫돈이 몰리며, 투자자 개개인에 돌아가는 공모주 몫은 예상보다는 적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균등배정을 노리는 소액 투자자들은 청약 증권사를 잘 선택해야 한 주라도 공모주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은 11만 677주를 균등배정할 계획인데 청약 건수가 21만 건을 넘어서며 오후 1시 30분 기준 10만 명 이상이 균등배정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균등배정이 가장 여유 있는 증권사는 하이투자증권으로 현재까지 6.28주를 기대할 수 있다. 뒤이어 대신증권 5.56주, 신영증권 5.42주, 신한금융투자 3.87주로 비교적 여유가 있고, 하나금융투자(2.88주)와 KB증권(2.29주)은 2주 가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최종 배정 주식 수는 청약 경쟁률 및 청약 건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청약 전 증권사별 청약 현황을 자세히 살핀 뒤 청약 해야한다. -
자금 블랙홀 된 ‘LG엔솔’…청약 끝나면 증시 수급도 풀릴까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2.01.18 10:41:46이날부터 일반 청약을 시작하는 기업공개(IPO) 대어 LG에너지솔루션이 불러올 증시 혼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증권가는 공모가 기준으로 시가총액 70조 원에 이르는 LG에너지솔루션의 청약이 진행되면서 단기적인 수급 혼란이 빚어질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하지만 이후로는 증권가에서도 시각이 엇갈리는데 청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던 자금이 다시 증시로 유입되면서 수급 부담이 해소되리라는 관측이 나오는 반면 일각에서는 주식 공급물량의 증가가 지수 상단을 제약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날인 19일까지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 청약이 진행된다. 주당 공모가는 30만 원으로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70조 2,000억 원에 이른다. 공모 예정금액도 12조 8,000억 원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기업공개 역대 최대어로 꼽히는 LG엔솔의 청약과 상장이 불러올 단기적인 수급 부담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LG엔솔의 경우 증권가에서 전망하는 기업가치가 100조 원에 달해 상장 후로도 주가가 상승하리라는 기대감이 크다. 더불어 상장 직후 코스피 시가총액 3위로 직행하는 등의 규모로 코스피200 등 주요 지수에 조기 편입되리라는 기대감과 그에 따른 ETF 등 패시브 펀드의 수요가 높아 주가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등 긍정적인 전망이 대다수다. 하지만 LG엔솔의 성공적인 상장이 코스피 대형주는 물론 지수에도 부정적일 수 있다는 의견도 많은데 증시 자금이 LG엔솔로 급격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엔솔의 경우 공모 시총 기준으로 코스피 전체 시총의 3% 이상을 차지하게 되고 공모금액 기준으로도 2021년 증시 전체의 공모금액 65.3%를 차지하게 된다”며 “반면 상장 직후 유통 물량은 전체 상장 주식 수의 14.5%에 해당하는 3,400만 주에 불과하기에 (상장 후로도) 청약에 참여하지 못한 개인과 기관의 수급이 쏠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리고 이어 “향후 85.5%에 달하는 보호예수 물량이 출회되는 시점까지 여파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증권가는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대형 IPO가 증시 상승세를 어느 정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도 보고 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2021년 코스피의 시가총액은 전년 대비 11.25% 증가한 반면 지수는 전년 대비 3.63% 상승하는데 그쳤는데 두 증감률 사이의 괴리율은 2010년 이후 최대치였다. 한 연구원은 “지난해는 시총이 늘어난 만큼 지수가 따라가지 못했던 셈인데 이는 대형 IPO의 영향으로 여타 대형주들의 비중이 축소되는 등 수급 변동성이 커졌기 때문”이라며 “또 증가한 시총 대비 순이익은 따라가지 못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증가한 이유도 크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단기적인 수급 쏠림 현상이 끝나면 실적이 좋은 대형주 위주로 반등 랠리를 시작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올 들어 기관 투자자가 LG엔솔 청약 대기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펀드를 환매하는 등 매도세가 거셌지만 청약 이후로는 해당 자금이 다시 코스피 대형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관측인 것이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과거 있었던 대형 IPO의 사례를 보면 2010년 삼성생명 쏠림 현상이 일어났던 때 만해도 기관들은 매출액 상향 조정 폭이 두드러졌던 SK하이닉스나 한국전략, KT 등은 매수했었다”며 “LG엔솔 상장 후 대기 자금이 어디로 다시 유입될 것인가를 생각해 볼 때 현재 기관의 매도세가 상당 부분 진행됐고 올해 매출액 상향 조정 폭이 두드러지는 자동차, 반도체, 유통 등을 주목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을 둘러싼 대규모 자금 이동은 단기자금 시장과 채권 금리 등에도 영향을 미치리라는 분석도 나온다. 윤원태 SK증권 연구원은 “금번 LG에너지솔루션 IPO 일반청약에는 100조 원이 넘는 증거금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며, 역사상 최대 규모의 증거금은 단기자금 시장에 일시적 충격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며 “과거에도 대형 IPO 시 대규모 청약 증거금이 한꺼번에 CMA, MMF 등 단기 유동자금에서 인출·유입되면서 RP 금리가 하루 이틀 사이 5~20bp 내외의 큰 진폭을 보였던 만큼 이번에도 시장금리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LG그룹, LG엔솔 상장에 '코스피 넘버2' 올라선다
증권 국내증시 2022.01.18 10:34:33상반기 역대급 기업공개(IPO) 대어인 LG(003550)에너지솔루션의 상장을 발판삼아 LG그룹이 2인자로 올라설 전망이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계기로 시가총액이 200조 원대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LG에너지솔루션의 확정 공모가인 30만원 기준 시가총액은 70조 2,000억 원으로 지난 17일 종가 기준 삼성전자(005930)(462조6581억 원), SK하이닉스(000660)(92조 4,563억원) 코스피 3위에 해당한다. 증권가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적정 시가총액을 100조원 이상으로 제시하고 있는 만큼 SK(034730)하이닉스를 넘어 시총 2위에 안착할 것으로 보고있다. 이에 따라 LG그룹의 위상도 크게 변할 것으로 관측된다. LG그룹 통합 시가총액은 17일 종가기준 128조 6,190억 원으로 삼성그룹(656조 3,781억 원), SK그룹(195조 2,152억원)에 이어 3위다. LG그룹 뒤에는 현대차(005380)그룹(127조 8,951억원)이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하면 공모가 기준으로만 198조 8,190억 원에 이른다. 상장 당일 LG에너지솔루션의 상승이 확실해 보이는 만큼 SK그룹을 밀어내고 명실상부한 2위에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부터 19일까지 전체 공모 물량 4,250만주 중 25%에 해당하는 162만 5,000주에 대해 일반 청약을 받는다. 개인 투자자는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하나금융투자,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의 물량이 486만9,792주(45.8%)로 가장 많고, 신한금융투자·대신증권이 243만4,896주(22.9%)로 그다음이다. 미래에셋증권·하나금융투자·신영증권·하이투자증권 물량은 22만 1,354주로 2.1%씩을 확보했다.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앞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역대급 흥행을 기록한 만큼 청약 증거금도 기존 1위인 SKIET(81조 원)를 넘어 1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수요예측에서 사상 처음으로 '경' 단위 기관 주문액(1경 5,203조 원)을 모았고, 경쟁률은 2,023대 1로, 유가증권시장 IPO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도 77.4%에 달했다. -
"LG엔솔, 1~2월 수급 자극…대형주·2차전지 주가 변동성 확대 불가피"
증권 국내증시 2022.01.18 08:35:55역대급 기업공개(IPO) 대어로 기대를 모으는 LG에너지솔루션이 1~2월 수급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LG에너지솔루션으로 수급이 쏠리는 점을 고려할 때 다른 대형주, 2차전지주들의 주가가 흔들릴 수 있어서다. 18일 키움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대형 IPO 상장 이후의 수급 부담, LG 에너지솔루션의 적은 유통물량, 기존 시총 상위 기업들의 순위 변동 등에 따른 시장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형 IPO 로 인해 증가한 공급물량은 지수 상단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작년에 시총이 늘어난 만큼 지수가 따라가지 못했던 것은 대형 IPO 영향으로 여타 대형주들의 비중 축소 및 관련 수급 변동성이 확대됐고 증가한 시총 대비 순이익이 따라가지 못하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1 년 코스피의 시가총액은 전년대비 11.25% 증가한 반면 지수는 전년대비 3.63% 상승에 그치며, 두 증감률 사이의 괴리율은 2010 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한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직후 유통 물량은 전체 상장 주식수의 14.5%에 해당하는 3,400 만주에 불과하며 물량이 적은 만큼 청약에 참여하지 못한 개인과 기관들의 수급이 쏠릴 수 있다"며 "향후 85.5%에 달하는 보호예수 물량이 출회될 시점까지 여파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형 IPO로 공매도 리스크도 불거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와 크래프톤의 코스피 200 지수 편입이 결정된 9 월 10 일부터 11 월말까지 두 종목의 공매도 잔고는 지속적으로 증가했다"며 "11 월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공매도 잔고금액은 3,239 억(시총의 1.04%), 크래프톤의 공매도 잔고금액은 4,352 억(시총의 1.77%)를 기록하며 연 초 이후 처음으로 코스피 3,000 선을 하회하는 등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고 했다. -
1시간만에 증거금 11조…LG엔솔 청약전쟁 시작됐다
증권 IB&Deal 2022.01.18 07:40:14LG(003550)에너지솔루션이 기업공개(IPO)를 위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 18일 돌입하면서 개인 투자자에 돌아갈 공모주가 얼마나 될지도 관심이 쏠린다.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 1경 원이 넘는 수요가 몰리면서 일반 청약 흥행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공모 규모가 워낙 커 역대 최고 금액인 100조 원에 달하는 증거금이 몰리더라도 경쟁률은 높지 않아도 지난해 IPO 대어들에 비해 개인별 공모주 배정 금액은 오히려 더 많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공모 일반 청약을 받는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등 7개 증권사 몰린 청약 증거금은 청약 시작 1시간 만인 오전 11시 기준으로 11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 주관사인 KB증권 본사 영업부에는 청약 개시 한 시간 전인 오전 9시께부터 청약을 하려는 투자자들이 속속 방문하기 시작했다. 일단 역대 최고 증거금 기록 경신이 유력하지만 지난해 1조 원 이상 공모 규모를 보인 현대중공업(404대 1), SK바이오사이언스(335대 1), SKIET(288대 1), 카카오뱅크(181대 1)에 비해 경쟁률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LG엔솔의 공모 규모가 12조 7,500억 원(일반 청약 3조 2,000억 원)에 달하며 덩치가 워낙 크기 때문이다. LG엔솔 증거금이 SKIET 보다 50% 가량 많은 120조 원까지 몰리더라도 경쟁률은 75대 1로 지난해 대어들보다는 낮다. 하지만 투자자 개개인에 돌아가는 공모주 배정 금액은 지난해 IPO 대어들보다 많을 전망이다. 1억 500만원을 투입해 700주를 청약한다고 가정하면(경쟁률 65대 1 기준), 비례배정으로 5~6주, 균등배정으로 2~3주(청약 건수 200만 건 가정) 등 총 210만~240만 원(7~8주) 어치의 공모주를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액으로 보면 지난해 카카오뱅크(81만 9,000원, 21주), SKIET(73만 5,000원, 7주), SK바이오사이언스(45만 5,000원, 7주), 현대중공업(36만 원, 6주) 등에 비해 두 배이상 많은 수준이다. 10주 청약자 역시 청약 건수가 중복 청약 금지 이후 최고인 카카오뱅크의 186만 건을 훌쩍 넘어 250만 건에 이르더라도 균등배정으로 2주는 받게 된다. 이 경우 배정 금액은 60만 원. 지난해 11월 100% 균등배정 방식으로 청약을 진행한 카카오페이의 27만 원(3주)을 상회한다. 최종 경쟁률 및 상장 후 주가 추이에 따라 수익율이 달라지겠지만 지난해 웬만한 IPO 대어 청약보다 더 큰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시장에서 예상하는 상장 이후 LG엔솔의 시가총액은 100조 원 안팎이다. 8주를 받았다고 가정하면 100만 원 안팎의 수익이 가능할 수 있다. 지난해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 이후 상한가)’으로 수익율이 가장 좋았던 SK바이오사이언스에 1억 원 청약 후 상장 당일 팔았을 때 얻은 수익(약 73만 원) 보다도 많은 셈이다. 이경준 혁신투자자문 대표는 “LG엔솔은 공모 규모가 역대 최고인 삼성생명(약 4조 9,000억 원)의 두 배를 훌쩍 넘어 투자자 입장에선 먹을 것이 많은 대어인 셈" 이라며 “상장 후 몸값이 100조 원까지 관측되고 있어 억대 투자자 뿐 아니라 균등배정 소액 투자자들의 수익도 수익률이 아닌 금액으로 따지면 (지난해 IPO대어들보다)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엔솔의 일반 청약은 19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대표 주관사인 KB증권, 공동주관사인 대신증권·신한금융투자, 인수단인 미래에셋증권·신영증권·하나금융투자·하이투자증권에서 진행된다. 공모가는 30만 원으로 최소 청약 단위 10주를 위해서는 150만 원의 증거금이 필요하다. -
[LG엔솔 오늘 청약…LG화학 주가는] 지주사할인에도…외인 15일째 ‘사자’
증권 국내증시 2022.01.18 07:00:00기업공개(IPO) 기관 수요예측에서 1경 5,000조 원이라는 역대급 공모 금액을 기록한 LG에너지솔루션이 18일 일반 투자자 청약을 시작한다. 지지부진한 증시에도 증권사들이 앞다퉈 경품 이벤트를 쏟아내는 등 LG에너지솔루션 청약 열기가 뜨겁지만 정작 모회사인 LG화학(051910) 주주들의 불안감은 크다. 성장성이 예상되는 2차전지 배터리 사업이 떨어져 나가는 만큼 LG화학의 평가가 낮아지는 ‘지주사 할인’에 대한 우려가 큰 탓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당일 유통 물량이 극도로 적은 만큼 회사에 간접투자하려는 수급이 LG화학으로 몰릴 수 있다는 반론도 적지 않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화학은 이날 전일 대비 1.26% 내린 70만 7,000원에 마감하며 지난 13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해당 기간 주가는 8.53% 빠졌고 시가총액도 49조 9,088억 원으로 감소했다. 새해 들어 12일까지 25% 넘게 오르던 주가가 꺾인 것은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임박에 따른 지주사 할인 리스크 영향으로 추정된다. 기관과 개인은 올 들어 각각 약 8,357억 원, 1,959억 원을 내다 팔며 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외국인들은 LG화학을 15거래일 연속 사들이며 1조 원 넘게 쓸어 담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물적 분할의 경우 100% 자회사가 되는 사업 부문이 기존 회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중요하면 소액주주 등의 지분 가치를 훼손시킬 수 있다”며 “기존 주주들이 자회사의 지분을 직접 보유하지 않기 때문에 자회사의 지분 매각, IPO 등이 발생하면 기존 주주의 지분 가치가 희석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역대급 IPO 대어로 분류됐던 카카오뱅크(323410)와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현대중공업(329180) 등의 모회사인 카카오(035720)와 SK케미칼(285130)·한국조선해양(009540)은 지주사 할인의 저주를 피하지 못했다. 최근 ‘먹튀’ 논란에 휩싸인 카카오는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8월 6일 상장한 후 이날 종가 기준 주가가 36.15% 밀렸고 SK케미칼도 지난해 3월 18일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 후 주가가 52.82% 떨어졌다. 한국조선해양도 현대중공업 상장 후 주가가 11.56% 하락하며 흐름이 좋지 않았다. 지주사 할인 우려가 불거지며 증권사들도 LG화학 목표가를 잇따라 낮추고 있다. BNK투자증권은 13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23% 줄였고 미래에셋증권도 103만 원에서 98만 원으로 내렸다. SK증권도 14일 목표 주가를 110만 원에서 84만 원으로 23% 낮췄다. 다만 역대급 흥행으로 의무 보유 확약을 설정한 기관 물량이 전체의 77.4%에 달해 유통 물량이 극도로 적은 만큼 ‘꿩 대신 닭’으로 LG화학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에 간접투자하려는 수급이 쏠려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LG에너지솔루션 증권신고서를 보면 LG화학은 상장 이후 LG에너지솔루션의 지분 81.84%를 보유할 것으로 예측됐다. 일반 투자자 물량 중 우리사주조합으로 우선 배정되는 3.63%를 더하면 총 85.47% 수준으로 상장 직후 시장에 나올 수 있는 물량은 고작 14.53%에 불과하다. 배터리 사업부를 제외하더라도 배터리 소재 사업부의 성장성도 큰 만큼 중장기적으로 주가 흐름이 좋을 것이라는 주장도 많다. 특히 LG화학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배터리 소재는 LG에너지솔루션 상장 후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LG화학 측에 따르면 배터리 소재 부문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1조 6,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60% 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회사는 올해 매출액을 2조 8,000억 원으로 예측하고 오는 2026년까지 최소 7조 원 규모로 배터리 소재 사업부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는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이 2차전지 배터리라는 사업 연관성이 있어 향후 주가가 동반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주가는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유사하게 움직일 것”이라며 “2차전지 양극재 생산 기업인 에코프로가 에코프로비엠에 원재료를 공급해 분할 후에도 사업적인 연관성이 높아 주가 흐름이 나쁘지 않은 것처럼 LG화학의 배터리 소재 사업이 LG에너지솔루션과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평가했다. -
금리인상·LG엔솔 자금 블랙홀에 증시 '털썩'
증권 국내증시 2022.01.17 18:03:28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금리 인상 압력은 강해지는 글로벌 통화정책의 엇박자 속에서 코스피가 2,900선 밑으로 추락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투자금이 블랙홀처럼 쏠리고 있는 데다 셀트리온·오스템임플란트 등 개별 기업을 둘러싼 악재들까지 줄줄이 겹치며 기대할 만한 증시 모멘텀도 사라졌다는 분석이다. 거래량이 급감하는 등 투자 위축의 양상이 뚜렷한 가운데 ‘1월 효과’로 인한 상승장은커녕 증권가가 전망한 올해 바닥권인 2,800선마저 깨지는 것 아니냐는 불안이 커지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82포인트(1.09%) 내린 2,890.1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2,900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해 12월 1일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피에서만 2,531억 원, 2,594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며 증시를 끌어내렸다. 코스닥의 투자 심리 위축은 더욱 심각하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3.49포인트(1.39%) 내린 957.90으로 거래를 마치며 지난해 10월 중순 이후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증권가는 통상 코스피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연초 가장 높고 투자자들의 증시 참여도 연초 가장 활발하다는 측면에서 올해 초 지수가 상승하는 ‘1월 효과’를 기대했다. 하지만 코스피는 지난 4주 연속 하락하며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지우는 모습이다. 증시 거래 대금을 봐도 사라진 1월 효과는 뚜렷이 나타나는데 이달 코스피·코스닥의 하루 평균 거래 대금은 21조 2,615억 원으로 지난해 12월(21조 1,423억 원)과 거의 비슷했다. 코스닥의 1월 거래량(10조 2,150억 원)은 지난해 12월(11조 2,228억 원)보다도 줄었고 특히 이날 거래 대금은 7조 6,957억 원에 그쳐 지난해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사라진 1월 효과의 배경으로 우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급변한 통화정책과 인플레이션 등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를 꼽았다. 특히 지난 14일(현지 시간) 발표된 미국의 12월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1.9% 감소해 추정치(-0.1%)를 크게 밑도는 쇼크를 기록했고 이날 발표된 중국의 12월 소매 판매 역시 1.7% 증가하는 데 그쳐 전망치(3.7%)를 크게 밑돌자 사람들이 지갑을 닫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이 커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상 압박이 심해지는 가운데 미국의 소매 판매 쇼크에 이어 중국의 소매 판매도 부진하며 경기 둔화 양상이 뚜렷해지는 모습”이라며 “경기와 통화정책 간의 엇갈린 흐름 속에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한국 증시는 위험자산에 속하는 아시아·신흥국 증시 속에서도 유독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 자취엔지수는 올 들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중이며 이날도 전 거래일 대비 0.66% 오른 1만 8,525.44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0.61%)와 일본 닛케이225(0.74%)도 상승세로 마감됐지만 코스피는 1% 이상 하락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수출·제조업 중심의 한국 증시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유독 타격을 입은 것이라고 분석하면서도 △셀트리온의 분식회계 및 거래정지 가능성이 촉발한 바이오 쇼크 △오스템임플란트의 횡령 이슈와 카카오 경영진의 도덕성 논란 등 개별 기업 악재 등이 개인들의 투자 심리 악화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실제로 코스피의 하락은 카카오 등이 포함된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섹터(-12.24%)와 셀트리온이 포함된 헬스케어(-10.68%) 섹터가 주도하는 모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라는 IPO 대어가 출현하면서 나타나는 수급 불안도 최근 증시 변동성을 키운 요인으로 꼽힌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LG엔솔은 단기적으로 코스피200 대형주 수급 환경을 제약하는 ‘블랙홀’로 기능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
[시그널] LG엔솔 기관 주문 1경5,203조 몰려…수요예측 경쟁률 2,023대1 '사상 최고'
증권 IB&Deal 2022.01.14 16:42:12LG(003550)에너지솔루션이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에서 기관 경쟁률 2,023 대 1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경(京) 원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던 기관투자가들의 공모주 주문 총액도 사상 최대인 1경 5,203조 원을 기록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국내외 기관 2,000곳이 1주라도 더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를 받기 위해 모두 상단 이상에서 주문을 내 공모가는 회사 측 희망 범위(25만 7,000~30만 원) 가운데 최고가인 30만 원으로 확정됐다. ★본지 1월 13일자 1·21면 참조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1~12일 실시한 IPO 수요예측에 국내 1,536개, 해외 452개 등 총 1,988곳의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은 2,023 대 1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관들에 2,337만 5,000주를 배정했는데 청약 신청 수량이 472억 9,631만 7,261주에 달하고 모든 기관이 30만 원 이상을 제시해 공모주 주문 총액도 1경 5,203조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최대치인 카카오뱅크(2,585조 원)보다 6배가량 많은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수요예측 기관 경쟁률 역시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역대 최고 경쟁률(1,883 대 1)을 훌쩍 뛰어넘은 사상 최고치다. 국내외 기관들이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를 조금이라도 많이 확보하기 위해 상장 후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의무 보유 확약을 제시한 비율(수량 기준)도 77.3%에 달했다. 이에 따라 상장 직후 유통 물량이 크게 줄면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측은 상당수 투자자(수량 기준 34.7%)가 의무 보유 기간을 6개월 이상으로 써냈다고 전했다. 투자자의 관심은 이제 오는 18~19일 실시될 일반 청약으로 쏠리게 됐다. 기관 수요예측에서 대흥행을 기록해 청약 열기도 뜨거울 것으로 보여 1억 원을 청약하면 7주 정도를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만약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보유한 최대 청약증거금 기록인 81조 원을 넘어 LG에너지솔루션에 100조 원 이상의 증거금이 몰리면 일반 청약 경쟁률은 65 대 1 안팎이 된다. 1억 500만 원을 들여 700주를 청약한 투자자라면 비례 배정으로 5주, 균등 배정으로 2~3주를 추가적으로 기대할 수 있다. 균등 배정에 531만 주 이상이 돌아가게 돼 가장 많은 청약 건수를 기록한 카카오뱅크의 186만 건을 넘어 청약 건수가 250만 건에 달할 때를 가정한 것이다. 한편 일반 청약은 대표 주관사인 KB증권과 공동 주관사인 대신증권·신한금융투자, 인수단인 미래에셋·신영·하이투자증권·하나금융투자에서 각각 진행된다. 균등 배정을 바라는 소액 투자자는 배정 주식 수 대비 청약 건수가 적은 증권사를 선택하고, 억대 뭉칫돈 청약을 고려하는 투자자는 경쟁률을 따지며 막판까지 눈치 싸움을 해야 공모주를 한 주라도 더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27일 코스피에 상장한다. -
[특징주] LG에너지솔루션 '1경원' 흥행에 웃은 나인테크
증권 국내증시 2022.01.13 09:35:42나인테크(267320)가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인 LG에너지솔루션 상장 관련주로 분류되며 장초반 강세다. 13일 오전 9시 28분 기준 나인테크는 전일 대비 26.30% 오른 545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 강세는 올해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수요예측에 기관 주문액이 1경원을 넘어서는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나인테크는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에 납품 이력이 있어 관련 테마주로 알려졌다. 나인테크는 작년 12월 30일 LG전자와 이차전지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금액은 33억2000만원으로 이는 2020년 매출 대비 5.04%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
기관들 "LG엔솔, 한 주라도 더"…몸값 122조 전망도
증권 IB&Deal 2022.01.12 22:06:39사상 최대의 공모로 천문학적 자금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하기는 했지만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를 한 주라도 더 받기 위해 기관들이 총력전에 나서면서 LG엔솔의 수요예측 규모가 12일 사상 최대치를 가볍게 넘어 1경 원을 돌파했다. LG엔솔이 지난해 8월 코스피 입성 당시 수요예측 사상 최대 주문액(2,585조 원)을 기록했던 카카오뱅크를 제친 데 이어 경쟁률도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최고치(1,883 대 1)를 깰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내외 기관들이 세계 1위 전기자동차 배터리 회사인 중국 CATL을 가까운 시일 내에 추월할 수 있다는 권영수 LG엔솔 부회장의 비전에 적극 동조하고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게 됐다. LG엔솔은 국내외 기관 경쟁률을 최종 합산해 14일 공시할 예정인데 일반청약에도 관심이 커져 상장 후 시가총액이 100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벌써 제기된다. LG엔솔 공모주에 대한 기관 수요예측이 12일 끝난 가운데 국내 기관들은 주문 가능 금액을 최대 한도로 신청하며 투자에 적극 나섰다. 이경준 혁신투자자문 대표는 “모든 기관들이 사실상 수요예측에 참여했다고 볼 수 있을 만큼 투자 수요가 넘쳤다”며 “지난해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힌 SK아이이테크놀로지·카카오뱅크의 경쟁률도 넘어설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국내외 기관들이 LG엔솔 수요예측에 올인한 데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세계 1위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중국의 CATL을 넘어설 것이라는 기대와 230조 원에 이르는 CATL과의 몸값 격차도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한몫을 했다. 권 부회장은 지난 11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CATL을 겨냥해 “미래를 볼 때 추월할 것”이라며 상장 이후 주가 흐름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권 부회장은 “현재 CATL과 LG엔솔 간 시총 차이는 이해되지 않는 수준”이라며 “이후 예측치를 말씀드리지는 못하지만 격차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단언했다 실제로 LG엔솔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CATL에 이어 2위지만 폭스바겐과 제너럴모터스(GM)·테슬라·아우디·현대차·포드·볼보·포르쉐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어 중국 전기차 업체들에 매출이 치우친 CATL에 비해 지속적인 성장성은 단연 높은 상황이다. LG엔솔의 올해 기준 수주 잔액은 260조 원에 달한다. 이와 함께 단기적으로도 코스피200 특례 등의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LG엔솔의 주가 상승을 점치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에 회사 측도 청약 자금을 북미 홀랜드 공장, GM 합작법인 얼티엄셀스 등의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2024년까지 5조 6,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상장 직후 유통 물량이 많지 않은 것도 기관들의 투심을 자극했다. 기관 배정 주식 2,337만 5,000주 중 약 45%인 1,060만 주만 의무 보유 확약을 받으면 상장 주식 수 대비 유통 가능 주식 비율은 10%까지 낮아진다. 사실상 품절주가 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상장 이후 LG엔솔의 시가총액에도 관심이 쏠린다. 공모가 30만 원을 기준으로 하면 시총은 70조 2,000억 원으로 삼성전자(약 471조 원), SK하이닉스(약 93조 원)에 이어 코스피 3위인데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뭉칫돈이 몰리면 상장 이후 시가총액은 단숨에 100조 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최근 삼성증권이 리포트를 통해 LG엔솔 시총이 최대 122조 원에 달할 수 있다고 밝혔고 NH투자증권 등 다수 증권사들도 LG엔솔의 몸값을 100조 원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 업체들이 주도하는 리튬인산철(LFP) 사업도 시작해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우선 적용하고 향후 전기차 배터리에 도입을 검토하는 점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은다. 한편 수요예측을 마친 LG엔솔은 오는 18~19일 이틀간 개인투자자의 청약을 받는데 일반 청약은 대표 주관사인 KB증권과 공동 주관사인 대신증권·신한금융투자, 인수단인 미래에셋증권·신영증권·하나금융투자·하이투자증권에서 진행된다. 최소 청약 단위는 10주로 150만 원의 증거금이 필요하며 상장 예정일은 27일이다. -
[시그널] 1京 몰렸다...LG엔솔, 수요예측 사상 최대
증권 IB&Deal 2022.01.12 21:53:44국내 최대 전기자동차 배터리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공개(IPO)에 기관투자가들의 ‘사자’ 주문이 폭주하면서 1경(1조의 1만 배)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LG엔솔의 기관 수요예측이 대흥행을 기록하면서 14일 발표될 LG엔솔 공모가는 희망 범위(25만 7,000~30만 원) 중 상단인 30만 원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한 LG엔솔의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이 1,500 대 1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기관들에 배정된 공모 주식 수가 최소 2,337만 5,000주로 상단에 주문이 몰린 만큼 1,500 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고려하면 기관 주문액은 총 1경 518조 원 이상을 기록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보유한 역대 최고 수요예측 경쟁률 1,883 대 1을 경신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는데 경쟁률에 따라 주문 규모는 1경 4,000조 원을 넘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LG엔솔의 공모가로 예상되는 30만 원 기준 시가총액은 70조 2,000억 원이며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일반 청약에서 또 한번 흥행에 성공하면 상장 이후 몸값이 100조 원 안팎에 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 -
[단독] 1경원 넘어섰다...LG엔솔, 수요예측 새역사
증권 IB&Deal 2022.01.12 17:01:00국내 최대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LG(003550)에너지솔루션의 기업공개(IPO)에 기관투자가들의 ‘사자’ 주문이 폭주해 상상 속 숫자로 여겨지던 1경(1조의 1만 배) 원이 출현했다. LG엔솔의 기관 수요예측이 대흥행을 기록하면서 14일 발표될 LG엔솔 공모가는 희망 범위(25만 7,000~30만 원) 중 상단인 30만 원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엔솔은 이날 마감한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이 1,500 대 1을 넘어섰다. 기관들에 배정된 공모 주식 수가 2,337만 5,000주로 상단에 주문이 몰린 만큼 1,500 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고려하면 기관 주문액이 총 1경 518조 원 이상을 기록했다는 얘기다. 사상 최대 공모로 천문학적 자금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하긴 했지만 LG엔솔 공모주를 한 주라도 더 받기 위한 기관들의 투자 열기가 강추위도 날려버린 셈이다. LG엔솔은 지난해 8월 코스피 입성 당시 수요예측 사상 최대 주문액(2,585조 원)을 기록했던 카카오뱅크를 가볍게 넘어섰으며 경쟁률도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최고치(1,883 대 1)를 깰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회사 측은 국내외 기관 경쟁률을 최종 합산해 14일 공시할 예정인데 수요예측이 상상을 넘는 숫자로 흥행해 공모가는 30만 원이 확실시된다. 한 기관투자가는 “모든 기관들이 사실상 수요예측에 참여했다고 볼 만큼 투자 수요가 넘쳤다”며 “지난해 IPO 대어로 꼽힌 SK아이이테크놀로지·카카오뱅크의 경쟁률도 넘어설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뜨거운 투심에 LG엔솔 시가총액에도 관심이 쏠린다. 공모가 30만 원 기준 시총은 70조 2,000억 원으로 삼성전자(약 471조 원), SK하이닉스(약 93조 원)에 이어 코스피 3위 규모인데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뭉칫돈이 몰리면 상장 후 시가총액이 단숨에 100조 원을 넘어설 것이란 분석도 있다. 최근 삼성증권이 리포트를 통해 LG엔솔 시총이 최대 122조 원에 달할 수 있다고 밝혔고, NH투자증권 등 다수 증권사들도 LG엔솔 몸값을 100조 원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중국 CATL의 자동차 배터리 시장점유율을 넘어설 것이란 기대가 있고, 단기적으로도 코스피200 특례 등의 이벤트가 예정돼 주가 상승을 점치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편 수요예측을 마친 LG엔솔은 오는 18~19일 이틀간 개인투자자의 청약을 받는데 일반 청약은 대표 주관사인 KB증권, 공동 주관사인 대신증권(003540)·신한금융투자, 인수단인 미래에셋증권(006800)·신영증권(001720)·하나금융투자·하이투자증권에서 진행된다. 최소 청약 단위는 10주로 150만 원의 증거금이 필요하며 상장 예정일은 27일이다. -
LG엔솔 기관 수요예측 돌입...3대 관전 포인트는
증권 IB&Deal 2022.01.11 10:53:30LG(003550)에너지솔루션이 국내·외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수요예측에 돌입한 가운데 기관들이 얼마나 적극적인 투자 의지를 보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보수적으로 공모가 희망범위를 제시해 상단인 30만원에서 공모가는 확정될 가능성이 높아 기관들의 경쟁률이 개인 투자자의 일반 청약 흥행을 가늠할 1차 척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기관들이 LG엔솔 공모주에 얼마나 의무보유 확약을 제시할 지와 신규 외국기관들의 참여도 역시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엔솔은 이날부터 12일까지 국내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오는 14일 공모가 확정을 앞두고 기관들에 LG엔솔 청약 신청을 받는 단계다. 국내 수요예측 첫 날이지만 공모가는 희망 범위(25만 7,000~30만 원) 상단인 30만 원이 유력한 분위기다. 권영수 LG엔솔 부회장이 전날 IPO 간담회에서 “자산을 모두 LG엔솔 청약에 쏟을 수 있게 해달라는 기관들도 있었다”는 에피소드를 전할 정도로 국내외 기관들의 청약 열기가 뜨겁기 때문이다. 실제 싱가포르투자청(GIC)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 등 글로벌 큰 손들이 대부분 수요예측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모주 투자자들은 공모가 30만 원에 맞춰 투자금을 마련하고 있는 동시에 여전히 수요예측 결과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가장 큰 관심 중 하나는 기관 청약 주문 규모다. 지난해 3월 상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기관 청약 1,000조 원 시대를 연 뒤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2,417조 원으로 다시 기록을 경신했고, 지난해 8월 증시에 입성한 카카오뱅크가 2,500조 원 어치의 주문을 받으며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IB업계는 LG엔솔이 신기록을 다시 쓸 것으로 보고 있다. LG엔솔이 기관들에 배정한 공모 주식 수는 2,337만 5,000주로 경쟁률이 500대 1만 되더라도 공모가 상단 기준 기관 주문 총액은 3,500조 원을 넘어선다. 전체 기관 청약 중 일정 기간 팔지 않겠다고 의무 보유 확약을 제시할 규모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코스피에 오른 SK바이오사이언스(확약비율 59.92%)·SK아이이테크놀로지(63.2%)·크래프톤(22.05%)·카카오뱅크(45.28%)·현대중공업(53.09%)·카카오페이(70.44%) 등 우량 공모주들은 확약 제시 비율이 높은 편이다. 특히 확약 비율이 높을 수록 상장 당일 유통 물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주가도 힘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LG엔솔이 기관 배정 2,337만 5,000주 중 약 45%인 1,060만 주만 의무 보유 확약을 제시한 기관에 배정하면 상장 주식 수 대비 유통 가능 주식 비율은 10%까지 낮아진다. 외국 기관들의 청약 열기도 수요예측의 관전 포인트다. 통상 외국 기관들의 확약 비율이 국내 기관들에 비해 낮아 주가에 부담을 주기도 한다. 지난해 5월 상장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상장 첫 날 시초가 대비 주가가 급락했는데 외국 기관 물량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렸다. 이 때문에 기관 확약 비율과 외국 기관의 참여도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동안 국내 IPO 수요예측에 참여하지 않던 신규 외국 기관들이 얼마나 참여할 지도 관심이다. 신규 외국 기관 청약 비율은 SK바이오사이언스(62%)·SK아이이테크놀로지(67%)·크래프톤(69%)·카카오뱅크(81%)·현대중공업(75%)·카카오페이(48%) 등인데 비율이 높을 수록 그동안 청약에 참여하지 않던 기관들조차 관심을 보일만큼 투자 가치가 높다는 의미로 해석돼 일반 청약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
권영수 "LG엔솔, 미래 보면 시총 230조 中CATL 추월"
증권 IB&Deal 2022.01.10 17:13:18오는 27일 상장하는 LG(003550)에너지솔루션의 권영수(사진) 대표이사 부회장이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1위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중국의 CATL에 대해 “미래를 볼 때 추월할 것”이라며 상장 이후 주가 흐름에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권 부회장은 LG엔솔의 공모가가 상단인 30만 원에서 결정될 것을 확신하는 한편 시가총액이 230조 원에 이르는 CATL과 몸값 격차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기관들도 LG엔솔의 상장 이후 시총을 100조 원 이상으로 예상하며 청약 이후 주가 상승을 점쳤다. 권 부회장은 최근 주가가 조정을 받은 LG화학(051910)도 “LG엔솔 지분을 82% 보유하게 된다”며 향후 주가 상승을 예측했다. 권 부회장은 10일 LG엔솔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고 “LG엔솔이 중국 CATL보다 수주 잔고가 더 많다”며 “미래를 볼 때 시장점유율에서 CATL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적재산권(IP) 측면에서 경쟁사를 압도하고, 그 결과 CATL과 달리 다양한 글로벌 고객군을 보유하고 있다”며 “생산 기지도 유럽과 미국·중국 등 글로벌하게 갖춰진 것도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CATL이 LG엔솔을 제치고 글로벌 배터리 1위 업체인데 대해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자국 배터리를 사용하는 정책 때문”이라며 “글로벌 기업이 되려면 유럽과 미국 쪽에도 고객을 확보해야 할 텐데 만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LG엔솔이 폭스바겐과 GM·테슬라·아우디·현대차·포드·볼보·포르쉐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고 공개하면서 올해 기준 수주 잔액은 260조 원 규모라고 전했다. 권 부회장이 중국 CATL에 이어 세계 2위인 LG엔솔의 경쟁력을 강하게 피력한 것은 상장을 앞두고 투자자들에게 미래 성장성에 대한 확신을 불어넣으려는 뜻으로 해석된다. LG엔솔은 12일까지 국내외 기관의 수요예측을 거쳐 14일 공모가를 확정한다. LG엔솔은 희망 공모가를 주당 25만 7,000~30만 원을 제시했는데 상단에서 결정되더라도 시총은 70조 원 수준이다. CATL의 시총 230조 원에 비하면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권 부회장도 이와 관련, “CATL과 LG엔솔 간 시총 차이가 현재 이해되지 않는 수준”이라며 “이후 예측치를 말씀드리지는 못하지만 격차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단언했다. 일단 LG엔솔의 공모 가격이 상단에서 결정될 것을 시사하면서 상장 이후 주가도 큰 폭 오를 것임을 예상한 것이다. 증권가도 이날 NH투자증권이 LG엔솔의 적정 기업가치를 101조 원으로 추산하며 목표 주가로 43만 원을 내걸었고 SK증권도 100조 원까지 시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동주관사 7곳은 LG엔솔의 상장 후 적정 시총을 112조 원으로 산정하고 있다. 권 부회장은 또 LG엔솔의 사업 확대와 관련해 중국 업체들이 주도하는 리튬인산철(LFP) 사업도 시작해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우선 적용하고 향후 전기차 배터리에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GM과 현대차·스텔란티스에 이어 조만간 다른 자동차 회사와도 배터리 합작사를 설립해 일부 완성차 업체들이 배터리를 내재화하는 움직임도 견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조정을 받은 LG화학 주가에 대해서도 “기관 및 개인이 LG엔솔 투자를 위해 LG화학 주식을 매도하며 주가가 떨어진 것으로 판단한다” 면서 “LG화학이 LG엔솔 지분 82%를 상장 후에도 보유하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단기 조정을 거쳐 LG화학의 주주가치가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LG엔솔의 일반 청약은 18~19일로 대표 주관사인 KB증권과 공동 주관사인 대신증권·신한금융투자, 인수단인 미래에셋·신영·하이투자증권·하나금융투자를 통해 진행돼 27일 코스피에 상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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