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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인요한 ‘떡볶이 회동’…의대 증원 갈등 해법 논의
정치 정치일반 2024.03.26 00:03:19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이 4·10 총선 유세를 위해 25일 찾은 서울 중구 신당동에서 최근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 추진과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 등으로 촉발된 의정(醫政) 갈등의 해법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오찬에서 한 위원장은 "내 역할은 '의'와 '정'을 연결해 서로 대화할 수 있는 협상 테이블을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위원장에 앞서 지난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던 인 위원장은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장인 의사로서 의료계의 의견을 전달했다. 인 위원장은 의사들의 요구사항과 의대 정원 확대 숫자 등을 언급했고, 한 위원장은 "증원 숫자 등 협상 테이블을 마련하는 것 이상의 개입은 내 영역은 아니다"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정 간 대화의 물꼬를 트는 것까지가 여당의 역할이고, 이후에는 정부와 의사들이 협의해 합의점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두 사람은 필수 의료 약화를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위원장은 이날 한양대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의대 교수들이 이날 사직서를 예정대로 제출하기 시작한 것에 대해선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그분(의사)들도 그동안의 입장이 있을 것 아니냐. 시간이 좀 필요한 면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행정 처분을 유연하게 해야 한다는 그분들의 강력한 요청이 있어 충분히 감안해야 한다는 의견을 정부에 전달했고, 정부에서도 받아들였기 때문에 새로운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에게 정부가 26일로 예고했던 이탈 전공의들의 면허정지 처분을 유연하게 해달라고 요청했고 윤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정부와 의료계 간 대화의 실마리가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
한동훈-인요한, 깜짝 '떡볶이 회동'…"콜라로 교섭단체 만들자"
정치 정치일반 2024.03.25 18:02:27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과 만나 ‘깜짝’ 떡볶이 오찬을 했다. 이날 한 위원장과 인 위원장은 이혜훈 성동을 후보와 함께 서울 중구 신당동 '떡볶이타운'의 한 즉석떡볶이 식당에서 약 40분간 떡볶이를 먹으며 담소를 나눴다. 이들은 4·10 총선을 앞두고 공직선거법을 준수하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게 선거운동을 진행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의 음료 주문에 인 위원장이 "저도 제로콜라 하나"라고 거들자, 이 후보는 "우리 모두 콜라네. 콜라로 교섭단체 하나 만들겠다"는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신당동 거리 인사서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국민의힘은 바로 해내는 사람, 실천하는 사람"이라며 "이혜훈은 해냈던 사람이다. 그때보다 더 나은 경륜으로 여러분이 원하는 재개발 이슈 풀어낼 사람이다"라고 자신했다. 이어 "이혜훈이 성동구의 최대 현안인 재개발 문제, 바로 이 문제에 대해서 대한민국 최고의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그를 이곳에 보냈다. 이혜훈이 신당동을 발전시킬 것이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역을 방문해 박용찬 후보와 함께 영등포 출근길 인사 일정을 소화했다. 이는 선대위 체제 전환 후 첫 아침 출근길 인사다. 이후 한 위원장은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기존의 저출산 공약에 이어 세 자녀 이상 가구에 대해 모든 자녀의 대학등록금을 전액 면제하는 등 파격적인 저출생 대책을 추가 발표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에 강동구 암사시장, 천호동 로데오거리를 방문해 유세를 이어간다. -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에 인요한…김건·진종오 공동 선대본부장
정치 정치일반 2024.03.24 17:36:35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하는 4·10 총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인선안을 발표했다. 국민의미래는 23일 국민의미래 비례순번 8번인 인 전 위원장을 선대위원장으로 하는 선대위 구성안을 발표했다. 공동선대본부장은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한 강선영(5번)·김건(6번)·김민전(9번)·진종오(4번) 등 당선권 후보들이 맡았다. 선거대책부위원장은 김위상(10번)·김화진(22번)·안상훈(16번)·이달희(17번)·최수진(3번)·한지아(11번) 후보가 맡는다. 국민의힘에서 국민의미래로 당적을 옮긴 김병욱 의원은 종합상황실장을 담당하고 김민정(27번) 후보는 부실장에 임명됐다. 공보단장은 김장겸(14번) 후보다. 대변인은 강세원(21번)·김소희(7번)·남성욱(20번)·박준태(18번)·박충권(2번)·유용원(12번)·이소희(19번)·정혜림(25번)·최보윤(1번) 후보로 구성됐다. 국민의미래는 선대위 인선 배경에 대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헌법 가치를 바탕으로 세심하고도 적극적으로 민심속으로 들어가는 선거운동을 전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
與위성정당 선대위원장에 인요한…“민심으로 들어가는 선거운동”
정치 정치일반 2024.03.23 16:14:08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 23일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하는 4·10 총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인선안을 발표했다. 국민의미래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의미래 비례순번 8번인 인 전 위원장을 선대위원장으로 하는 선대위 구성안을 발표했다. 공동선대본부장 역시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한 강선영(5번)·김건(6번)·김민전(9번)·진종오(4번) 등 당선권 후보가 맡았다. 이어 선거대책부위원장은 김위상(10번)·김화진(22번)·안상훈(16번)·이달희(17번)·최수진(3번)·한지아(11번) 후보가 맡는다. 또 국민의힘에서 국민의미래로 당적을 옮긴 김병욱 의원이 종합상황실장을 담당하고 김민정(27번) 후보는 부실장에 임명됐다. 공보단장은 김장겸(14번) 후보다. 대변인은 강세원(21번)·김소희(7번)·남성욱(20번)·박준태(18번)·박충권(2번)·유용원(12번)·이소희(19번)·정혜림(25번)·최보윤(1번) 후보로 구성됐다. 국민의미래는 선대위 인선 배경에 대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헌법 가치를 바탕으로 세심하고도 적극적으로 민심속으로 들어가는 선거운동을 전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
[속보]국민의미래, 총선 선대위 꾸려…선대위원장에 인요한
정치 정치일반 2024.03.23 15:46:33국민의미래, 총선 선대위 꾸려…선대위원장에 인요한 -
與 '장애인 변호사' 최보윤 1번 배치…진종오·인요한·김예지도 당선권
정치 정치일반 2024.03.18 17:53:45국민의힘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여성 장애인인 최보윤(45) 변호사와 탈북자 출신 박충권(38) 현대제철 책임연구원을 각각 비례대표 후보 1번과 2번에 배치한 4·10 총선 후보자 명단을 발표했다.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1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최 변호사와 박 책임연구원을 포함한 총 35명의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을 공개했다. 홀수에는 여성, 짝수에는 남성 후보를 각각 배치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권경영위원을 맡고 있는 최 변호사는 의료사고로 지체장애 판정을 받은 뒤 장애인들의 법률 상담 및 구제 활동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왔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김정은국방종합대학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한 후 2009년 탈북한 박 책임연구원은 21대 총선의 태영호 의원에 이어 다시 한번 탈북자 출신 국회의원이 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박 책임연구원을 비롯해 당선권으로 분류되는 20번 안팎의 번호에는 국민의힘 영입 인재들이 다수 배치됐다. 3번 최수진(55) 한국공학대 특임교수, 4번 진종오(44) 대한체육회 이사, 5번 강선영(57) 전 육군 항공작전사령관, 6번 김건(57)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7번 김소희(50)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등이다. 인요한(64)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8번을 받아 국회 입성이 유력하다. 정치권에서는 인 전 위원장이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맡고 있는 한지아(45) 을지과학대 의정부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부교수도 11번을 받았다. 국민의미래 비례 현역인 김예지(43) 의원은 15번을 받아 재선 비례대표 의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 대통령실 출신들도 당선권에 이름을 올렸다. 안상훈(54) 전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16번, 강세원(36) 전 법률비서관실 행정관은 13번을 받았다. 유용원(59) 전 조선일보 기자, 김장겸(62) 전 MBC 사장 등 언론인 출신도 각각 12번, 14번을 받았다. 다만 김 의원 등 비대위원 출신이나 강 전 행정관이 당직자를 제치고 당선권에 포함된 데 따른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친윤’ 실세인 이철규 의원은 “당을 위해 헌신해온 사무처 당직자는 당선권에 한 명도 포함되지 못했다”며 후보 등록일 전까지 재검토를 촉구했다. 비례 24번을 받은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은 “광주에 대한 배려는 아예 없었다”며 후보 사퇴 의사를 밝혔다. -
[속보] 與위성정당 비례명단 발표…인요한·김장겸 당선권
정치 정치일반 2024.03.18 14:55:52국민의힘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 18일 4·10 총선 비례대표 순번 3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례 1번에 최보윤(45) 변호사, 비례 2번에 박충권(38) 현대제철 책임연구원을 추천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권경영위원을 맡고 있는 최 변호사는 의료사고로 지체장애 판정을 받고 장애인들의 법률상담과 법률구제활동을 지속해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탈북민 출신인 박 연구원은 김정은국방종합대학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한 바 있다. 이어 최수진(55) 한국공학대학교 특임교수, 진종오(44) 대한체육회 이사, 강선영(57) 전 육군 항공작전사령관, 김건(57)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김소희(50)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인요한(64)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 소장, 김민전(58) 경희대 교수, 김위상(64)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 의장, 한지아(45) 을지의과대학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부교수, 유용원(59) 전 조선일보 기자, 강세원(36)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 김장겸(62) 전 MBC 사장, 김예지(43) 의원, 안상훈(54) 전 대통령실 사회수석, 이시우(37) 전 무총리비서실 공보실 서기관, 박준태(43) 크라운랩스 대표, 이소희(37) 변호사, 남성욱(64) 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당선권인 20번까지의 순번을 받아들었다. 이하 국민의미래가 발표한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 1번 최보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권경영위원 2번 박충권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 책임연구원 3번 최수진 한국공학대학교 특임교수 4번 진종오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장 5번 강선영 전 육군 항공작전사령관 6번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7번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8번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 소장 9번 김민전 경희대학교 교수 10번 김위상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 의장 11번 한지아 을지의과대학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부교수 12번 유용원 육해공군 본부·국가보훈부 정책자문위원 13번 강세원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 14번 김장겸 전 MBC 사장 15번 김예지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 16번 안상훈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17번 이시우 전 국무총리비서실 공보실 서기관 18번 박준태 크라운랩스 대표이사 19번 이소희 여민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 20번 남성욱 고려대학교 행정전문대학원 교수 겸 통일융합연구원장 21번 정혜림 전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원 22번 김화진 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 23번 이달희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24번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 25번 김민정 국민의힘 국회의원 보좌관 26번 서보성 국민의힘 대구시당 사무처장 27번 김미현 전 영화진흥위원회 연구본부장 28번 이석환 법무법인 서정 대표변호사 29번 임보라 전 국민의힘 당무감사실장 30번 김인현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31번 최연우 비영리임의단체 휴먼에이드 공동대표 32번 이승현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영상제작협동조합 이사장 33번 이윤정 전 경기도 광명시의회 의원 34번 백종욱 전 국가정보원 3차장 35번 김소양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실무위원회 부위원장 -
인요한, 與 위성정당 비례 신청…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 거론
정치 정치일반 2024.03.09 17:02:43고심 끝에 국민의힘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이 9일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총선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인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리인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했다. 인 전 위원장은 일제에 저항했던 가문 출신의 호남 토박이에 '푸른 눈의 한국인'이라는 이미지, 혁신위 활동을 통해 얻은 대중적 인지도 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 전 위원장은 지난해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후 출범한 당 혁신위원회를 이끌며 지도부와 친윤(친윤석열)계, 중진 등 당 주류를 향한 공개 '희생' 요구로 주목을 받았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인 이철규 의원이 인 전 위원장에게 직접 비례대표 신청을 요청했다고 밝힌 만큼 당선권 내 순번 배치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당 관계자는 "인 전 위원장은 이번 비례대표 공천에서 호남 출신을 전진 배치한다는 방향성에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인 위원장에게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 전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김경진(서울 동대문을)·오신환(서울 광진을) 등 예비후보 선거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하며 지원 사격에 나섰다. 두 사람은 인 전 위원장과 함께 혁신위원으로 활동했다. -
인요한, 9일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출마
정치 정치일반 2024.03.08 22:21:14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고심 끝에 국민의힘 위성 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한다. 8일 국민의힘과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측에 따르면 인 전 혁신위원장은 오는 9일 비례대표 후보 신청서를 낼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최근 인요한 위원장에게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출마를 권유했으며 인 위원장은 고심을 거듭한 끝에 출마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은 당초 "지역구나 비례대표 등 선출직 출마는 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었지만 국민의힘의 거듭된 요청에 결국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측 관계자는 "인 위원장이 혁신위 종료 후 출마에 뜻을 접었지만 당의 지속적인 출마 권유로 비례대표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국민의힘이 인요한 전 위원장에게 비례대표 출마를 요청한 이유는 이번 총선 비례대표 후보 가운데 호남 인사를 전진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호남 민심 공략을 위해 직전 총선 정당 득표율 15% 미만 지역 출신 인사를 비례대표 후보 20위 이내, 25% 규모로 우선추천 하는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21대 총선 기준 광주, 전북, 전남이 해당한다. 이에 따라 조배숙 전 전북도당위원장과 광주 출신인 김가람 전 최고위원, 호남·민주당 출신의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도 공천 신청 서류를 제출한 바 있다. 국민의미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비례대표 후보자 등록 기간인 오는 22일 전까지 비례대표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며 호남 인사들은 당선 가능성이 높은 순번을 배정받을 확률이 높다. -
[단독] 인요한, '혁신위' 함께한 김경진·오신환 지원사격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3.08 20:38:27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서울 동대문을과 광진을에 각각 출마하는 김경진·오신환 전 의원 지원에 나선다. ‘인요한 혁신위'에서 함께 활동했던 이들에 대한 보답 차원이다.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역할론에 대해서는 침묵하는 가운데 적극적 활동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인 전 위원장은 9일 오전과 오후 각각 김 전 의원과 오 전 의원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다. 이들은 지난해 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로 여당의 총선 위기감이 극에 달했을 때 출범한 ‘인요한 혁신위’에서 인연을 맺었다. 인 전 위원장은 지난달 26일에는 인천 계양을을 찾아 원희룡 전 장관과 거리 유세를 하기도 했다. 당시 인 전 위원장은 “내가 혁신위원장을 하며 중진들의 헌신과 희생을 요구할 때 원 전 장관이 가장 먼저 ‘험지에 가겠다’고 화답해줘서 눈물 나게 고마웠다”고 했다. 당 내에서는 인 전 위원장의 비례대표 출마와 총선 지원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인 이철규 의원은 인 전 위원장 거취 관련 질의에 "비례대표를 해달라고 요청했다"며 "본인 의지에 달린 것 아니겠나"고 했다. 이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인 전 위원장의 집안은) 호남의 명문가이고 독립운동이나 선교활동, 6·25 이후 활동을 보면 존경할 만한 분이라 생각한다”며 "우리 당을 위해 활동하신 것을 보면 장점이 많은 분"이라고 치켜세웠다. 이러한 당의 요구에 인 전 위원장은 공개적인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간 공관위는 인 전 위원장의 총선 활용법을 꾸준히 검토해왔다. 서울 서대문갑과 종로 출마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인 전 위원장의 지역구 출마는 이뤄지지 않았다. 국민의미래는 비례 후보자 순번 배치와 관련해 호남 출신 5명 이상을 전진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전남 순천 출신 인 전 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
인요한, 與 원희룡 '지원사격'나선다…내일 인천 계양을서 거리 인사
정치 정치일반 2024.02.25 21:41:45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4·10 총선 인천 계양을 후보로 단수공천을 받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지원에 나선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인 전 위원장과 원 전 장관은 26일 낮 인천 계양구 계양우체국 인근에서 거리 인사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원 전 장관의 후원회장을 맡은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 씨도 참석한다. 인 전 위원장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지원 유세에 직접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 전 위원장은 혁신위가 지난해 12월 활동을 조기 종료한 뒤 별다른 정치적 행보를 보이지 않았다. 그가 원 전 장관을 지원하기로 한 것은 혁신위원장 시절 강조하던 '희생과 헌신', '스타 장관 험지 출마' 등에 원 전 장관이 처음 응답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원 전 장관은 국토부 장관으로 재직하던 지난해 11월 인 전 위원장이 당 주류 정치인을 대상으로 희생과 헌신 차원의 험지 출마를 요구하자 "국민과 당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어떤 도전과 희생이라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가장 먼저 수용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인 전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25일에도 원 전 장관에게 '번개 오찬'을 제안하는 등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후 원 전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인 계양을 출마를 선언했고 최근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단수공천을 받았다. 계양을은 지난 2010년 보궐선거를 제외하고 2004년 17대 총선부터 2020년 21대 총선까지 모두 민주당 계열 정당이 이긴 험지 중의 험지다. -
인요한 "김건희 여사 '마리 앙투아네트' 비유 부적절…품격 있게 대해야"
정치 정치일반 2024.01.26 08:23:44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김건희 여사를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에 비유한 것과 관련,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00년 전 프랑스 왕국과 현재 민주주의 국가의 영부인을 그렇게 비유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 전 위원장은 지난 24일 TV조선 ‘시사쇼 이것이 정치다’에 나와 “우리가 뽑은 대통령의 영부인을 더 품격 있게 대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 위원은 지난 17일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을 두고 “(주가 조작 의혹과 명품 가방 수수 논란) 둘 다 부적절하지만, 이것(명품 가방 수수)에 대해서만큼은 분명한 진상을 이야기하고 대통령이든 영부인이든 혹은 두 분 다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 국민 마음을 추스를 수 있는 방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은 “프랑스 혁명이 왜 일어났을까”라며 “당시 마리 앙투아네트의 사치, 난잡한 사생활이 하나 하나 드러나면서 감성이 폭발된 것”이라고도 했다. 이에 대해 인 전 위원장은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는 “지엽적인 문제”라며 “‘몰카’는 아주 안 좋은 범죄다. 김 여사의 아버지와도 친분이 있다는 목사가 와서 선물을 주는데 보는 앞에서 대놓고 돌려보내긴 어려울 것이다. 나도 아는 사람이 가져오는 선물이 난감한데, 그런 부분에 대한 평가도 필요하다”고 상황을 짚었다. 아울러 인 전 위원장은 “과거 제가 모셨던 김대중 대통령도 사모님 문제가 있었고, 노무현 대통령 사모님도 도마에 올랐고, (문재인) 전 대통령 사모님도 문제가 있었지만, 언론이 너무 지나치게 집중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도 했다. 한편 인 전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간 갈등에 대해서는 “금방 봉합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 전 위원장은 “두 분 다 법조인 선후배 사이이고, 하나의 ‘해프닝’이기 때문에 오래지 않아 금방 봉합될 것”이라면서 “갈등이 생기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어떻게 효과적으로 푸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준석 "한동훈, '김건희' 성역 쌓아가…인요한도 못 건드려 망해"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1.02 10:39:39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일 여당의 일명 ‘김건희 특별법’에 대한 대응이 잘못됐다고 지적하며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성역을 못 건드려서 망한 것처럼 지금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성역을 계속 쌓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한 위원장과) 김건희 여사와의 관계를 얘기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한 위원장이) 김건희 특검이라고 이미 세칭되고 있는 그런 내용에 대해서 혼자 ‘도이치 특검’이라고 해서 사람들을 교정하려, 가르치려 든다. 그게 위험하다”며 “김건희 특검, 도이치 특검 이런 얘기는 굉장히 별 의미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위원장이) 그런데 거기 하나에서만큼도 양보할 수 없는 것”이라며 “지금 해야 될 건 특검의 충격을 어떻게 완화하느냐가 비대위원장의 첫 번째 과제가 되는 것인데, ‘감히 여사님 이름을 특검에 부쳐? 이것부터 교정해야겠어. 도이치 특검이라 불러라’ 이게 어떻게 지금 중요한 요소냐는 거다”라고 꼬집었다. 이 전 대표는 한 위원장이 특검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특별감찰관 임명 및 제2부속실 설치 등 ‘정치적 타협’을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이미 한 두 달 전에 했어야 됐다”면서 “이미 버스 문은 닫혔다”며 의미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 전 대표는 “5년 전(국정농단 사건) 한 위원장의 기준으로 봤을 때 그때 특검에서의 핵심인물이었던 한 위원장을 기준으로 지금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에 대해 관점이 달라지는 것 자체가 자꾸 어두운 쪽으로 가려는 느낌”이라며 “언론인들에게 수사결과를 제일 잘 브리핑해 주고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것이 검사 한동훈이었고, 죄가 있으면 무조건 처벌받아야 된다는 논리를 펴는 것도 검사 한동훈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특검에 대해서도 독소조항 같은 이야기 꺼내는 순간 어두운 세상 쪽으로 발을 하나씩 걷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노태우 전 대통령이 취임 후 전두환 전 대통령을 백담사로 유폐시킨 일화를 소개하면서 “백담사까지만 보냈기 때문에 본인도 나중에 역사 바로 세우기에 들어간 것”이라며 “한 위원장도 같은 경우에도 결국 냉철해져야 된다”며 사실상 특검을 수용해야 한다는 취지로 촉구했다. 한 위원장이 추진하는 ‘586 기득권 청산’에 대해서는 “586보다 나은 사람들이 그걸 해야 이제 소구력이 생긴다”며 “그런데 586이 정말 싫어, 그래서 검사들이 해. 이게 아니다”고 비판했다. -
尹, 인요한·김기현 불러 비공개 오찬…한오섭 정무수석 동석
정치 대통령실 2023.12.08 15:05:12윤석열 대통령이 8일 국민의힘의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비공개 오찬을 했다. 윤 대통령이 인요한 혁신위 출범 후 인 위원장과 별도 만남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혁신위 활동이 7일 종료되면서 그간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인 위원장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김 대표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찬에는 한오섭 신임 정무수석도 함께했다. 국민의힘 혁신위는 10월 26일 출범했다. 지도부와 중진, 친윤 핵심 인사들에 대한 불출마나 험지 출마를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인적 쇄신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상태로 42일 만인 지난 7일 활동을 종료했다. 인 위원장은 “국민 눈높이에서 뭘 원하는지 파악해서 50%는 성공했다고 생각한다”며 “나머지 50%는 당에 맡기고 조금 더 기다리겠다”고 말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여당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5일 김 대표 등 여당 지도부를 대통령실로 초청해 비공개 오찬 회동을 했다. 오찬에는 김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이만희 사무총장 등 당 4역이 참석했다. -
[속보] 인요한 "尹대통령께 감사…개각으로 좋은 총선후보 나와"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3.12.07 11:24:30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7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체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께 감사하다”며 “개각을 혁신위가 끝나기 전에 일찍 단행해서 좋은 후보들이 선거에 나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셨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어 “김기현 대표에게도 감사하다”며 “정치가 얼마나 험난하고 어려운지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많이 배우고 나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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