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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미래산업박람회 오늘 개막…HD현대중공업 등 430개 기업 참가
사회 전국 2025.11.12 08:40:12울산시가 12일부터 14일까지 유에코(UECO)에서 ‘인공지능(AI), 울산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웨이브(WAVE) 2025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 430개 기업이 46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는 울산 최대 규모 미래산업 전시회다. HD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SK에너지, 에쓰오일, 삼성SDI, 고려아연, LS MnM 등 울산 기반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이들 기업은 협동로봇, 부유식 해상풍력, 이차전지 소재 등 첨단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분야는 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 그린에너지, 이차전지, AI 등 5대 미래산업이다. 단순 전시를 넘어 수출·구매 상담회가 함께 열려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가 기대된다. 박람회 기간 중 제5회 울산국제수소에너지포럼, 울산 AI 산업발전 컨퍼런스, U-Battery Tech 포럼 등 전문 행사가 열린다. 미래에너지와 AI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다. 일반 시민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트렌드 코리아 2026’ 저자 특강, CES 2026 프리뷰, 과학 유튜버 ‘궤도’ 토크콘서트, 이세돌 9단 초청 특강 등이 예정돼 있다. KTX울산역과 행사장을 잇는 셔틀버스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점심시간에는 알프스시장 등 지역 맛집으로 노선을 확대 운영한다. 개막식은 13일 오전 10시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울산 AI반도체 기반 AI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AI 수도 울산 기반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 -
"CES 가는 분들 타세요"…에어프레미아, 내년 1월 특별 전세기 운항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11.10 14:58:14에어프레미아가 내년 1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 기간에 맞춰 특별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10일 밝혔다. 미국행 항공편은 1월 5일 오후 10시 1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같은 날 오후 4시 10분(현지시간)에 라스베이거스 해리리드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현지시간 9일 오후 10시 25분 라스베이거스에서 출발해 11일 오전 4시 55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에어프레미아는 라스베이거스로 향하는 국내 직항편이 많지 않아 불편함이 있었던 기존 구조를 이번 특별편 운항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전 세계 산업 관계자와 관광객이 몰리는 시기에 맞춰 전세기를 기획했다"며 "이번 특별편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아모레퍼시픽, 전자피부 플랫폼 ‘스킨사이트’로 CES 혁신상
산업 산업일반 2025.11.10 14:12:54아모레퍼시픽(090430)은 자체 개발한 스킨사이트(Skinsight™) 기술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뷰티테크 분야 혁신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7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이다. 스킨라이트는 아모레퍼시픽이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팀과 공동 연구해 개발한 차세대 전자피부 플랫폼으로, 피부 노화 원인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개인별 맞춤 솔루션을 제시한다. 피부에 부착하는 초박형 센서 패치와 초소형 블루투스 모듈, 인공지능(AI) 기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다. 패치는 초정밀 센서로 피부의 미세한 움직임을 감지해 속당김·자외선·온도·수분 등 4가지 노화 요인을 동시 측정한다. 해당 피부 데이터는 블루투스 모듈을 통해 실시간 전송되며, 인공지능(AI) 기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24시간 생활 데이터를 종합해 복합 노화 인자를 모델링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개인별 피부 노화 가속 요인을 파악하고 향후 주름이나 탄력 저하가 나타날 위치와 정도를 예측해 맞춤형 스킨케어 루틴과 제품을 제안받을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관련 연구 성과를 ‘사이언스‘,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등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미국과 한국 등에 특허도 등록했다. 서병휘 아모레퍼시픽 R&I센터장(CTO)은 “스킨라이트 기술은 피부를 예측하고 관리하는 과학적 도구로 진화한 혁신 플랫폼”이라며 “첨단 과학 기술을 통해 피부 노화의 원인을 예측하고 개인의 아름다움을 확장해 피부의 생명력을 연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세라젬, 'CES 2026' 혁신상 12개 수상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중 최다”
산업 중기·벤처 2025.11.10 09:02:29세라젬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인공지능(AI)·스마트홈·디지털헬스·뷰티테크·푸드테크·가전 등 6가지 영역에 걸쳐 총 9개 제품으로 12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글로벌 헬스케어 업계 최다 수상 기록이다. CES 혁신상은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기술력·디자인·혁신성을 종합 평가해 수여하는 글로벌 어워드로, 세라젬은 2024년부터 참여를 시작해 3년 연속 수상을 이어오고 있다. 2024년 3개, 2025년 6개, 올해 12개로 수상 규모를 매년 꾸준히 확대하며 혁신 성과를 글로벌 무대에서 입증하고 있다. 세라젬은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AI 웰니스 홈’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AI 기술이 집 안 모든 공간에서 헬스케어와 휴식을 연결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일 계획이다. 거실, 욕실, 침실, 자녀방 등 생활 공간 전반에 적용 가능한 AI 헬스케어 제품을 통해 세라젬이 추구하는 ‘AI 웰니스 홈’의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제안할 수 있다. 이번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은 △마스터 AI 멀티 테라피 팟 △밸런스 메디워터 AI △밸런스 AI 샤워 시스템 △홈 테라피 부스 2.0 AI △유스 베드 위드 AI 헬스 컨시어지 △메디스파 프로 AI △브레인 부스 위드 AI 코치 △메디스파 올인원 AI △클리니컬 원 엔트리 시스템 등 총 9종이다. 특히 밸런스 메디워터 AI는 푸드테크와 가전 부문에서, 밸런스 AI 샤워 시스템은 뷰티테크와 스마트홈에서, 홈 테라피 부스 2.0 AI는 스마트홈과 AI 부문에서 각각 혁신상을 수상해 총 12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마스터 AI 멀티 테라피 팟’은 지난 8월 국내 출시된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11’의 근본적인 척추 케어 철학과 인체공학적 설계를 토대로 신체에 편안한 자세에서 피부 관리부터 전신 컨디션 케어까지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된 솔루션이다. LED 스킨케어, 온열, EMS, 향기, 사운드 등 10여 가지 테라피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AI 기반의 멀티 테라피 플랫폼을 구현했고 사용자의 컨디션을 인식해 최적의 관리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했다. AI 멘탈 코치를 탑재한 ‘홈 테라피 부스 2.0 AI’는 레이더와 열감지 센서로 사용자의 심박, 호흡, 체온 등 생체신호를 감지한다. 여기에 시간·날씨 등 외부 환경 데이터까지 결합한 AI 분석을 기반으로 온열·조명·음향·향기·산소 농도 등을 자동으로 조절하여 개인 맞춤 테라피를 제공한다. 스트레스 완화와 정서적 안정, 집중력 회복 등을 돕는 AI 기반 스마트홈 환경에 최적화된 웰니스 솔루션으로 ‘AI’ 부문과 ‘스마트홈’ 부문에서 수상했다. ‘메디스파 프로 AI’는 3D 안면 스캔으로 측정한 피부 상태와 생활 데이터를 기반으로 7가지 스파 모드를 세션별로 제공하는 기능으로 AI 부문에서 수상했고 ‘메디스파 올인원 AI’는 음성 인식 조작 기능과 AI 코치가 탑재된 휴대형 뷰티 디바이스로 ‘디지털헬스’ 부문에서 수상했다. -
삼성SDI, 올 R&D 투자 7000억 훌쩍…역대 최대치 넘어설 듯
산업 기업 2025.11.10 07:29:00삼성SDI의 올해 연구개발(R&D)비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 둔화와 미국 관세 정책 등으로 적자를 보이는 상황에서도 전고체 배터리와 46파이(지름 46㎜) 원통형 배터리 등 차세대 제품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삼성SDI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올해 2분기 누적 R&D 비용은 7044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라면 연간 R&D 투자는 1조 4000억 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1조 2976억 원을 훨씬 웃도는 금액이다. 삼성SDI의 R&D 투자는 꾸준히 증가해왔다. 2021년 약 8776억 원이던 R&D 비용은 2022년 1조 764억 원으로 처음 1조 원을 넘어선 뒤 2023년 1조 1364억 원, 2024년 1조 2976억 원으로 매년 늘었다.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적자는 1조 4232억 원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지만 R&D 투자는 계속 확대하며 미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삼성SDI는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와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등 차세대 제품에 R&D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극대화한 차세대 제품으로 기존 분리막을 독자 조성한 고체 전해질 소재로 대체하고 혁신적인 무음극 기술을 적용했다. 음극 부피를 줄인 만큼 양극재를 추가한 결과 현재 양산 중인 배터리 대비 40%가량 높은 에너지 밀도를 구현했다. 삼성SDI는 2023년부터 주요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하고 관련 협의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BMW와 전고체 배터리 실증 프로젝트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성SDI의 전고체 배터리를 BMW 전기차에 탑재해 성능을 검증·개선하며 2027년 목표로 한 상용화 시점을 최대한 앞당기겠다는 목표다.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개발도 진척을 보이고 있다. 삼성SDI는 올해 초 차별화한 소재 기술력을 적용해 장수명·안전성 특성을 확보한 마이크로 모빌리티용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양산에 성공했다. 기존 18650(지름 18㎜, 높이 65㎜), 21700(지름 21㎜, 높이 70㎜) 배터리와 함께 46파이 배터리를 추가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삼성SDI의 기술력은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삼성SDI의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인 ‘SDI 25U-파워’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의 건설·산업 기술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다. SDI 25U-파워는 출력을 2배 향상시켜 기존 배터리 무게의 절반으로도 동일한 출력을 내는 초고출력 18650 원통형 배터리다. 주로 전동공구에 탑재돼 사용자의 편의를 개선하고 작업 효율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한다. 삼성SDI의 열 전파 차단 기술인 ‘No TP’는 차량기술 및 첨단 모빌리티 부문에서 ‘혁신상’ 수상 명단에 올랐다. 삼성SDI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속적인 R&D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독자적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축적된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배터리 산업의 변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화우나노텍, 나노버블 기술로 CES 2년 연속 혁신상 수상
산업 중기·벤처 2025.11.07 10:51:51화우나노텍이 모듈형 나노 버블(물속에 있는 초미세기포) 발생장치로 세계 최대 IT·전자전시회인 CES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화우나노텍은 물속에 존재하는 기포를 나노 크기로 작게 만든 초미세 기포 나노 버블 제품으로 'CES 2026 혁신상'을 받았다. 나노버블 발생장치는 이산화탄소(CO2)를 실시간 대량 용해해 이를 저장·활용(CCUS)하는 제품이다. 나노버블 발생장치를 통과한 이산화탄소는 물에 오래 용존돼 이산화탄소의 저장이나 활용을 쉽게 만들어 준다. 화우나노텍은 모듈형 나노 버블 발생 장치에 산소, 이산화탄소, 질소, 수소 등과 같은 기체를 주입하면 용존 산소량이 9ppm에서 32ppm으로 증가해 수질이 개선되고 스마트팜, 양식장 등의 생산성이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모듈형 나노 버블 발생장치에 이산화탄소를 소량 주입하면 수소 이온 농도가 8.0pH에서 5.82pH로 낮아져 산업 현장 안전을 강화하는 등 화학제 사용 없이 농업, 건설 및 수자원 시스템에서 인프라의 복원력과 자원 효율성을 향상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아시아, 아프리카의 식수 문제해결 등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공헌할 수 있는 점이 CES 2026에서 '모두를 위한 인간 안보 지원' 부문의 혁신상을 받은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
LG엔솔 배터리 수명 2배 연장…"순수 소프트웨어 기술로 수상"
산업 산업일반 2025.11.06 18:20:58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가 각각 수명과 출력을 2배 높인 배터리 기술로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CES) 혁신상을 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CES 2026 혁신상’ 첨단모빌리티 부문에서 ‘배터.리(Better.Re) 솔루션’이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배터.리 솔루션’은 LG에너지솔루션이 자체 개발한 배터리 수명 예측 알고리즘과 약 12억 ㎞에 달하는 주행 데이터, 충전 및 주차 등 다양한 운행 정보 등을 토대로 개발된 배터리 수명 향상 기술이다. 배터리 퇴화를 늦추고 이상 현상을 사전 예측해 배터리 수명을 최대 2배 이상 향상시킨다. 배터.리 솔루션은 크게 ‘고객유도형’과 ‘제어형’ 방식으로 나뉜다. 고객유도형은 배터리 퇴화에 영향을 미치는 16가지 사용자 행동 인자를 바탕으로 수명 관리 가이드를 제공하고 운전자의 습관을 개선한다. 제어형은 퇴화가 가속화될 배터리를 선제 제어해 배터리 수명이 70% 이하로 떨어지는 시점을 최대 2배까지 연장한다. 삼성SDI는 이날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 ‘SDI 25U-Power’로 CES 2026 혁신상 건설·산업기술 부문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SDI 25U-Power는 출력을 2배 늘려 기존 배터리 무게의 절반으로 동일한 출력을 내는 초고출력 18650(지름 18㎜, 높이 65㎜) 원통형 배터리로 주로 전동공구에 탑재된다. 삼성SDI는 18650 배터리 최초로 전자의 이동 경로를 활용한 탭리스 기술을 적용, 저항을 최소화하고 충전 시 발생하는 열을 제어해 초고출력과 초고속 충전 성능을 동시에 구현했다. 삼성SDI는 첨단모빌리티 부문에서도 첨단 열전파 차단 기술인 ‘No TP’로 혁신상을 받았다. No TP는 특정 배터리셀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인접 셀로 열이 전파되는 것을 방지한다. -
양자보안칩·투명 TV…삼성·LG 'CES 최고혁신상' 휩쓸었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11.06 17:39:01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을 앞두고 발표된 CES 혁신상을 휩쓸며 기술력을 과시하게 됐다. 삼성전자에선 확장현실(XR) 헤드셋과 양자보안 칩, LG전자에선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스마트 인공지능(AI) 플랫폼 등이 혁신상의 영예를 안으며 하드웨어 제품뿐 아니라 솔루션과 디자인 측면에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6일 발표한 CES 혁신상 수상 제품과 기술에 삼성전자 제품은 최고혁신상 3개를 포함해 총 27개가 이름을 올렸다. 영상디스플레이 12개, 생활가전 4개, 모바일 3개, 반도체 7개, 하만 1개다. 삼성전자의 양자보안 칩 ‘S3SSE2A’는 사이버보안 부문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이 칩은 업계 최초로 하드웨어 양자내성암호(PQC)를 탑재한 제품이다. 보안 처리와 정보 저장을 기기 내부에서 처리한 뒤 결과만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 전달하기 때문에 정보 처리의 독립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기존 보안 시스템을 무력화할 수 있는 양자컴퓨터 기술에 대응해 반도체 보안 솔루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 부문에선 지난달 출시한 갤럭시 XR과 갤럭시 Z폴드7, 갤럭시 워치8이 3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갤럭시 XR은 멀티모달 AI를 기반으로 음성·시선·제스처 등을 인식해 안드로이드 앱 실행, 음성 기반 검색 등의 기능을 실현할 수 있다. 영상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최고혁신상 2개를 받았고 2026년형 TV·모니터 등 신제품과 서비스로 10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냉장고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을 비롯해 2026년형 가전 신제품과 기술로 4개를 받았다.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은 “냉장고 오른쪽 문 열어줘”와 같은 음성 명령으로 양손 가득 식재료를 들고 있어도 손쉽게 냉장실 문을 열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LG전자는 최고혁신상 2개를 포함해 총 18개를 받았다. LG전자의 투명·무선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LG전자는 2023년 밴더블 게이밍 올레드 TV, 2024년 LG 무선 올레드 TV 등 4년 연속 올레드 TV 제품으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OLED의 고화질과 77형에 달하는 초대형 투명 스크린, 무선 AV 송수신 기술 등을 갖췄다. LG전자의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은 혁신상 2관왕을 달성했다. 2년 연속 사이버보안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고 올해는 AI 부문에서도 혁신상을 받았다. 웹OS는 전 세계 2만 6000만 대 TV에 탑재돼 AI 기반의 안정적이고 다양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로봇청소기 신제품 ‘히든 스테이션’도 가전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히든 스테이션은 문 뒤나 코너 등 활용이 어려운 곳에 설치가 가능해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또 세계 최초로 로봇청소기 본체와 스테이션 모두에 스팀 기능을 적용해 청소 성능을 한층 강화했다. 부품 계열사도 CES 혁신상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LG이노텍(011070)은 차량용 ‘초슬림 픽셀 라이팅 모듈’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업계 최초로 흰색 실리콘 소재를 사용한 반사용 광학 부품을 독자 개발해 두께를 71%, 픽셀 크기는 4분의 1 수준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
드론으로 수질 측정…수공 지원받은 물(水) 기업 7곳 'CES 2026' 혁신상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11.06 15:16:28국내 물(水) 기업 7곳이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6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수자원공사가 6일 밝혔다. 이 기업들은 수공 지원으로 CES 2026에 수공과 함께 동반 참가할 예정이다.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은 ‘둠둠’으로 이 업체는 드론을 활용한 수질 측정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이외 광학 기반 스마트 수질 측정기를 개발한 ‘리바이오’, 정수장 등 시설물 점검을 위한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로봇을 선보인 ‘모빌리오’, 인공위성 누수 탐지 시스템을 만든 ‘스텔라비전’, 광촉매·고분자 전해질 기반 수생태 복원 기술을 확보한 ‘젠스’, 태양광 기반 그린수소 생산 기술을 개발한 ‘하이랩’, 나노버블을 활용한 소독부산물 제거 기술을 선보인 ‘화우나노텍’ 등 6개사는 혁신상을 수상했다. 수공 측은 “혁신상을 받은 한국형 물테크의 가장 큰 특징은 AI, 인공위성, 드론 등 첨단기술을 융합해 육안 확인이나 예측이 어려운 물 관리를 혁신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올해 1월 열린 CES 2025에서는 수공이 지원한 물 기업 3곳이 혁신상을 수상하고 약 510억 원 규모의 수출·투자 상담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윤석대 수공 사장은 “이번 성과는 물 분야 AI 전환을 한국이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앞으로도 국내 혁신 물 기업을 위한 수출 마중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LG엔솔, 수명 2배 늘리는 배터리 기술로 'CES 혁신상' 수상
산업 산업일반 2025.11.06 11:22:12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을 앞두고 배터리 수명 향상 기술로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5일(현지시간)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선정하는 CES 2026 혁신상 첨단 모빌리티 부문에서 ‘배터.리(Better.Re) 솔루션’이 혁신상(Honoree)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CTA는 CES 주최사로 매년 개막에 앞서 출품목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CES 혁신상을 수여한다. 배터.리(Better.Re) 솔루션은 LG에너지솔루션이 자체 개발한 배터리 수명 예측 알고리즘과 약 12억km에 달하는 실제 주행 데이터, 충전 및 주차 등 다양한 운전 운행 정보 등을 토대로 개발된 배터리 수명 향상 기술이다. 배터리의 퇴화를 늦추고, 이상 현상을 사전 예측해 배터리 수명을 최대 2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 기업이 순수 소프트웨어 기술로 CES 혁신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최초라는 게 LG에너지솔루션의 설명이다. 배터.리 솔루션은 ‘고객 유도형’과 ‘제어형’ 방식으로 나뉜다. 고객 유도형은 배터리 퇴화에 영향을 미치는 16가지 사용자 행동 인자를 바탕으로 맞춤형 수명 관리 가이드를 제공하고, 운전자의 습관 개선을 통해 배터리 성능 퇴화를 늦춘다. 이 기술을 활용한 ‘배터리 인공지능(AI) 퇴화 분석’ 결과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관리 서비스인 ‘비라이프케어(B-Lifecare)’ 등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일·주·월간 리포트를 받아볼 수 있다. 제어형은 퇴화가 가속화될 배터리를 선제 제어해 수명을 관리한다. 이 기술을 적용할 경우 배터리 수명이 70% 이하로 떨어지는 시점을 최대 2배까지 연장시킬 수 있으며 사용자 입장에서는 교체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장기적인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전기차 중고 거래나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사업 등 다양한 배터리서비스(Baas)사업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약 1500만 대의 전기차에 80억 개 이상의 배터리 셀을 공급하며 방대한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이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데이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BMS(배터리관리시스템) 고도화 관련 다수의 특허를 확보하는 등 다양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훈 LG에너지솔루션 BMS개발그룹장은 “이번 CES 혁신상 수상은 배터리 기술 혁신을 향한 도전과 도약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퇴화 예측 및 안전진단 등의 장수명 관리 기술을 통해 고객가치를 높이고 BaaS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투명 TV’·‘AI 플랫폼’ LG전자 CES 혁신상 18관왕
산업 기업 2025.11.06 10:13:47LG전자(066570)가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 혁신상 18개를 수상했다. 투명·무선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V’가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와 차세대 로봇청소기 등도 혁신상 명단에 올랐다. 6일 LG전자는 CES 2026 최고 혁신상 2개를 포함해 총 18개 혁신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CES 2026 개막에 앞서 출품목 중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한다. LG전자는 이번 수상으로 TV와 모니터, 로봇청소기 등 하드웨어는 물론 webOS 플랫폼 같은 비 하드웨어 영역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 올레드 TV는 4년 연속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2023년 ‘LG 올레드 플렉스’, 2024년 ‘LG 무선 올레드 TV’, 2025년 ‘LG 올레드 에보’에 이은 성과다. LG 올레드 TV와 모니터는 화질(Imaging), 게이밍(Gaming& eSports), 컴퓨터 하드웨어(Computer Hardware & Components)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포함해 총 5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올레드는 LG라는 공식을 입증한 것이다. 올해 최고 혁신상을 받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는 4K(3840×2160) 해상도 올레드 화질을 구현했다. 77형(대각선 길이 약 196㎝) 투명 스크린과 무선 AV 송·수신 기술 등 최고 기술을 망라했다. 이 제품은 지난달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28대가 초대형 샹들리에로 활용돼 주목받았다. 플랫폼 사업 핵심인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는 2관왕을 달성했다. 사이버보안 부문에서는 2년 연속 혁신상을 받았다. 인공지능 부문에서도 수상했다. webOS는 전 세계 2억 6000만 대 TV에 탑재돼 안정성을 검증받았다. AI 기반 맞춤형 서비스가 강점이다. 로봇청소기 신제품 ‘히든 스테이션’도 가전 부문 혁신상을 탔다. 이 제품은 싱크대 걸레받이 부분에 설치하는 빌트인 디자인을 채택했다. 사용하지 않을 때 로봇 청소기가 스테이션으로 들어가 보이지 않는다. 세계 최초로 본체와 스테이션 모두에 스팀 기능을 적용해 청소 성능과 위생 관리를 강화했다. 마이크로 RGB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LCD TV 이동식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2’ 전문가용 모니터 ‘LG 울트라파인 에보 6K’ 등이 혁신상을 골고루 수상했다. -
“71% 얇고 구부릴 수도” LG이노텍 2년 연속 車 조명 CES 혁신상
산업 기업 2025.11.06 09:50:20LG이노텍(011070)이 차량용 ‘초슬림 픽셀 라이팅 모듈’로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했다. 2년 연속 차량 라이팅 솔루션 부문 수상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차량 조명 기술력을 재차 입증한 것이다. 6일 LG이노텍에 따르면 이번 ‘초슬림 픽셀 라이팅 모듈’은 두께 크기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LG이노텍은 업계 최초로 흰색 실리콘 소재를 사용한 반사용 광학 부품을 독자 개발했다. 기존 플라스틱 렌즈나 빛 반사를 위한 별도 부품이 추가 탑재될 필요가 없어졌다. 이 부품이 적용된 모듈의 두께는 3㎜다. 기존 제품 대비 71% 얇아졌다. 얇아진 만큼 제품 무게도 줄었다. 광효율은 전작 대비 30% 향상됐다. 얇고 유연한 실리콘 재질로 구부릴 수도 있다. 곡선과 같은 다양한 모양의 차량 조명을 디자인 가능하다. 차량 전방 그릴이나 범퍼 등 기술적 특성으로 장착이 어려운 위치에도 조명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완성차 고객의 디자인 자유도를 대폭 높이는 것이다. 픽셀의 크기도 기존의 4분의 1 수준으로 작아졌다. 픽셀이 촘촘하고 많아질수록 차량 조명의 해상도가 높아지고 시인성이 향상된다. 차량과 사물간(V2X)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한층 고도화한 제품이다. 기본적인 텍스트부터 이미지까지 고화질로 차량 조명을 통해 송출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효과도 지원한다. 긴급 상황 발생 시 차량 내부 상황을 레터링 기능을 이용해 외부에 알릴 수 있다. LG이노텍은 2027년 하반기 ‘초슬림 픽셀 라이팅 모듈’ 첫 양산을 목표로 한다. 글로벌 고객사 대상 프로모션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이번 CES 2026 혁신상 수상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차량 조명 혁신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차별적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차량 조명 모듈 신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배터리 무게 줄이고 출력 향상…삼성SDI 'CES' 최고혁신상
산업 기업 2025.11.06 09:47:20삼성SDI(006400)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 2026’에서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 기술로 최고상인 ‘최고 혁신상’을 받는다. 삼성SDI는 5일(현지시간)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2026 CES 혁신상’의 건설·산업 기술 부문에서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인 ‘SDI 25U-Power’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SDI 25U-Power는 출력을 2배 늘려 기존 배터리 무게의 절반으로 동일한 출력을 내는 초고출력 18650(지름 18㎜, 높이 65㎜) 원통형 배터리다. 주로 전동 공구에 탑재돼 사용자의 편의를 개선하고 작업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삼성SDI는 18650 배터리 최초로 탭리스 기술을 적용해 저항을 최소화하고 충전 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했다. 이를 통해 초고출력 성능과 초고속 충전, 장수명 성능을 동시에 구현했다. 탭리스 기술은 극판 자체를 전자의 이동 경로로 활용해 셀 내부 저항을 줄이는 기술이다. 이에 더해 고용량 하이니켈 NCA 양극재와 독자 특허 소재인 SCN 음극재를 사용한 초박막 극판 코팅으로 저항을 낮춰 작은 크기에도 강력한 출력을 실현했다. 삼성SDI의 첨단 열전파 차단 기술인 ‘No TP’는 차량 기술 및 첨단 모빌리티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No TP는 특정 배터리 셀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인접 셀로 열이 전파되는 것을 방지한다. 삼성SDI는 올해 초 열린 CES 2025에서 4개의 혁신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삼성SDI 관계자는 “앞으로도 축적된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배터리 산업의 변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두산로보틱스 AI 로봇 솔루션 ‘스캔앤고,’ CES 2026 혁신상 2개 부문 수상
산업 기업 2025.11.06 09:26:22두산로보틱스(454910)는 5일(현지 시간) 발표된 ‘CES 2026 혁신상’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솔루션 ‘스캔앤고(Scan&Go)’가 AI 부문 최고혁신상과 로봇공학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개최를 앞두고, 기술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그 중 최고혁신상은 부문별 가장 뛰어난 혁신을 보여준 기업 1~2곳만 받을 수 있다. 스캔앤고는 로봇팔과 자율이동로봇(AMR)이 결합된 플랫폼에 물리정보 기반 AI와 첨단 3차원(3D) 비전을 적용해 다양한 작업을 스스로 수행할 수 있다. 터빈 블레이드, 항공기 동체, 건물 외벽 등 대형 복합 구조물의 표면을 스캔해 최적의 작업 경로를 생성한 후 검사, 샌딩, 그라인딩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플러그앤플레이 방식으로 운영되는 이 솔루션은 복잡한 작업을 위해 별도의 설계도면을 제작할 필요가 없어 작업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0.1mm 수준의 작업 정밀도를 갖고 있다. 또 로봇팔 6개의 축에 장착된 토크센서를 통해 작업 표면이 다르더라도 실시간 힘조절이 가능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도 확보했다.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올해 초 제시한 사업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AI 로봇 솔루션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스캔앤고는 그 신호탄”이라며 “내년에는 산업 현장의 실질적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AI 로봇 솔루션을 시장에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전자, 갤럭시 'XR'·양자 암호 보안칩 등 CES2026 혁신상 27개 수상
산업 기업 2025.11.06 09:12:29삼성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6' 개막을 앞두고 최고 혁신상 3개를 포함해 총 27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5일 (현지시간) 'CES 혁신상' 수상 제품과 기술을 발표했다. CTA는 매년 CES 개막에 앞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CES 혁신상을 수여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 혁신상에서 △영상디스플레이 12개 △생활가전 4개 △모바일 3개 △반도체 7개 △하만 1개 등 총 27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영상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업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이나 기술에 수여하는 최고 혁신상 2개를 수상했다. 또 2026년형 TV, 모니터 등 신제품과 서비스로 10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증대시킨 '냉장고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을 비롯해 2026년형 가전 신제품과 기술로 4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갤럭시 XR', '갤럭시 Z 폴드7', '갤럭시 워치8'로 3개의혁신상을 수상했다. '갤럭시 XR'은 물리적 제한없이 확장된 3차원의 공간에서 음성, 시선, 제스처 등으로 콘텐츠와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헤드셋 형태의 제품이다. 특히 '멀티모달 AI'에 최적화된 새로운 폼팩터인 '갤럭시 XR'은 사용자에게 더욱 깊이 있는 몰입형 경험을 선사하고 정보를 탐색하거나 엔터테인먼트를 감상하는데 있어 새로운 방식을 제안한다. '갤럭시 Z 폴드7'는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디자인 △갤럭시 AI △2억 화소 카메라 △대화면 디스플레이 △고성능 칩셋이 모두 담긴 제품으로 접었을 때는 직관적인 사용성을 제공하고 펼쳤을 때는 더 넓어진 대화면을 통해 몰입형 멀티태스킹을 지원한다. '갤럭시 워치8'은 스마트워치 최초의 '항산화 지수'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가식단이나 생활 습관의 변화를 곧바로 확인해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도록 할 수 있다. 또 웨어(Wear) OS 6와 제미나이를 탑재해 사용자는 일상에서 대화하듯 음성으로 명령해 여러 동작을 손쉽게 수행할 수 있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양자보안 칩 'S3SSE2A'이 사이버보안 분야에서는 최고혁신상을 임베디드 기술 분야에서도 혁신상을 수상하며 2개 분야에서 상을 받았다. 또 'LPDDR6', 'PM9E1', 'Detachable AutoSSD (탈부착 가능한 차량용 SSD)', 'ISOCELL HP5', 'T7 Resurrected'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S3SSE2A'는 업계 최초로 하드웨어 양자 내성 암호(PQC)를 탑재한 보안 칩으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어 양자 컴퓨팅 시대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LPDDR6'는 업계 최초로 개발된 차세대 모바일 D램으로 고성능·저전력 특성을 모두 갖춰 모바일,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응용처에 활용 가능하다. 'PM9E1'은 AI 컴퓨팅 시스템에 최적화된 PCIe 5세대 기반 SSD로, 초소형 폼팩터에 최대 4TB의 고용량을 구현했으며 우수한 성능과 전력 효율을 자랑한다. 'Detachable AutoSSD'는 전장용 신뢰성과 표준을 만족하는 업계 최초 탈부착 가능한 차량용 SSD로, 제품 교체 및 업그레이드가 용이하며 성능과 내구성이 뛰어나다. 'ISOCELL HP5'는 업계 최초 0.5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초미세 픽셀을 구현한 2억 화소 이미지센서로 다양한 환경에서 고품질 이미지 촬영을 지원한다. 'T7 Resurrected'는 재활용 알루미늄 외장 케이스를 적용한 포터블 SSD로, 스마트폰 생산 과정에서 발생된 알루미늄을 활용한 자원 선순환 제품이다. 하만의 'JBL 투어 원 M3 Smart Tx' 노이즈캔슬링 오버이어 헤드폰도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터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트랜스미터를 제공해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태블릿 또는 노트북의 사운드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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