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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서남부권 랜드마크…한양,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8월 분양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4.07.09 09:40:40한양은 경기도 김포시 북변4구역을 재개발 한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를 오는 8월 분양한다고 9일 밝혔다.1만 4000여 가구가 거주하게 될 김포시 신흥 주거타운인 북변·걸포 지역을 넘어 한강 서남부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단지는 경기도 김포시 북변동 184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동, 총 3058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0~103㎡, 2116가구다. 일반분양 물량의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50㎡ 65가구 △59㎡ 1150가구 △76㎡ 435가구 △84㎡ 316가구 △90㎡ 24가구 △103㎡ 126가구다. 단지명 '오브센트'는 '곁에 둔'이라는 의미의 라틴어 ‘오브(ob)’와 '중심'이라는 의미의 영어 ‘센트럴(central)’의 합성어로 '새로운 중심에서 생활의 모든 것을 곁에 둔 단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양은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를 김포를 대표하는 명품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높은 미래가치를 품은 입지여건이 돋보인다. 특히 단지가 조성되는 북변·걸포 지역은 김포를 대표하는 신흥 주거지가 될 것으로 평가 받고 있어 이에 따른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실제 북변·걸포 지역은 이미 완성단계에 이른 걸포지구와 북변4구역이 포함된 북변재개발 및 북변2구역 도시개발사업 등을 통해 약 1만 4000여 가구의 신축단지가 조성되는 미니신도시급 주거지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정주환경도 우수하다.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이 자리한 초역세권의 입지를 갖춰 서울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 향후 걸포북변역에는 인천2호선 고양 연장선 신설이 예정돼 더블 역세권으로 변모하게 되며 인근으로 서울5호선 연장선 감정역(가칭/계획)과 GTX-D노선(추진) 노선도 계획돼 있다. 이외에도 올해 하반기 개통 예정인 GTX-A 킨텍스역과도 인접해 광역교통망을 활용한 교통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또 약 3.5만㎡(약 1만여 평) 규모의 대형공원인 북변공원을 품고 있는 숲세권 아파트로 조성된다. 단지 내 북변공원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조성해 숲세권 단지의 강점을 극대화할 계획이어서 주거쾌적성은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인근에는 김포초가 자리해 아이들의 안심 통학이 가능하며 반경 1km 내에는 홈플러스, CGV, 김포우리병원 등 다양한 문화, 생활, 편의 인프라가 형성돼 있다. 일산 킨텍스가 차량으로 10분대 거리에 위치해 있어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상품성도 역대 수자인 단지 중 최고 수준으로 조성된다. 먼저 주로 고급화 단지에 조성되는 스카이라운지는 물론 커튼월룩과 옥탑 랜드마크 조형물 등 외관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조경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그린스페이스 솔루션팀에서 설계와 시공을 맡아 명품 조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 내 조성예정인 김포 최대 수준의 커뮤니티도 시선을 끈다. 일반·특화프로그램을 모두 포함해 총 46개소의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돼 있으며 실내체육관과 클라이밍, 프라이빗 시네마, 쿠킹 스튜디오, 파티룸, 키즈카페 등도 들어선다. 한양 관계자는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전국에 약 21만호를 공급한 한양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총망라한 단지"라며 “압도적인 단지 스케일과 초역세권 등 우수한 입지, 뛰어난 상품성, 높은 미래가치까지 모두 갖춘 만큼 청약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김포시 북변동 139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며, 김포시 풍무동 1011번지와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799-1번지에는 홍보관을 운영한다. -
[분양캘린더] 전국 14개 단지서 6103가구 분양
부동산 주택 2024.07.07 18:03:407월 둘째 주에는 전국 14개 단지에서 총 6103가구(일반분양 2838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서울 장위동과 경기 화성시 비봉면 등 2곳에서 모델하우스도 오픈할 예정이다. 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중흥토건은 경기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금토지구 A-3블록에서 ‘판교테크노밸리중흥S클래스’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4개 동, 전용면적 84㎡, 총 317가구 규모다. 이 중 119가구를 이번에 공급한다. 단지 인근 초등학교 용지가 예정돼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판교제2·3(예정)테크노밸리가 연접한 것이 특징이다. 대우건설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 25-55번지 일원에서 장위6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장위푸르지오라디우스파크'의 모델하우스를 12일 오픈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15개 동, 총 163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718가구(전용 59㎡·84㎡)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6호선 석계역이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이며, 단지 중심 반경 1㎞ 내 광운대역과 돌곶이역, 월릉IC(동부·북부간선도로)가 위치해 교통편의성이 좋다. 인근에 서울선곡초, 남대문중, 광운대 등 교육시설이 위치하고, 중랑천과 우이천 등도 가깝다. -
이름 적힌 분양 홍보지에…22억 지주택 사기범 덜미[수사의 촉]
사회 사회일반 2024.07.07 17:46:19대구에 사는 60대 여성 A 씨는 지난 2021년 평생을 일궈 마련한 5억원을 지역주택조합 업무대행사 직원 B 씨에게 투자했다. A씨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투자하면 “1년 내 2배로 돌려주겠다”는 B씨 말을 믿었다. 그럴듯하게 꾸며진 사무실과 분양 홍보관도 신뢰를 더했다. A씨는 편안한 노후 생활을 꿈꾸며 전 재산을 투자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사업이 진행될 기미는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사기’에 대한 의심은 짙어갔다. 결국 A 씨는 다음 해 경찰에 B 씨를 고소했다. B 씨는 경찰 수사에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본인은 그저 “‘사업에 투자하면 이자를 지급하겠다’는 또 다른 직원인 C 씨의 말을 피해자에게 전달한 것에 불과하다”는 게 그의 진술이었다. 단순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모습을 드러낸 C 씨도 발뺌하기는 마찬가지였다. C 씨는 “최근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아서 당장 A 씨에게 돈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혐의를 적극 부인했다. 사건을 단순 민사 문제로 판단한 경찰이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송치 결정을 내리자, A 씨는 이의 신청을 했다. 사건을 맡게 된 대구지검 형사3부 김해중(사법연수원 35기)·조현욱(46기) 검사는 피해 규모가 5억 원에 이르는 사건이 불송치된 것에 의심을 품고 지난해 5월 보완 수사에 착수했다. 사건의 전환점은 A 씨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분양 홍보지였다. 조 검사는 A 씨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홍보지 속에서 C 씨의 이름을 발견했다. 사건과 무관하다는 C 씨의 말과는 달리 사기 사건의 공범일 것이라는 ‘촉’이 발동했다. 경찰 조사 단계에서 B·C 씨가 사전에 말을 맞춰 진술을 한 정황도 드러났다. 지능적 사기 범죄일 것이라는 의심이 확신으로 변하는 순간이었다. 검찰은 이들이 운영하는 분양홍보관, 분양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는 한편 계좌 추적에 나섰다. 예상대로 사업의 실체는 없었고, 사건의 주범은 C 씨였다.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던 사업은 최소한의 토지 취득 요건조차 갖추지 못해 지자체로부터 승인이 취소된 상태였다. 특히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차용증과 계좌 내역 등을 토대로 A 씨 이외에도 추가로 5명의 피해자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들이 입은 피해 액수가 17억 원으로 드러나면서 총 22억 원대 규모의 사기 사건의 전모가 밝혀졌다. 이들은 범행을 중단해 ‘자금줄’이 막히면 파산할 것을 우려해 계속해서 정상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였다. 또 이들에게서 받은 투자금을 ‘돌려막기’식으로 편취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C 씨는 이렇게 뜯어낸 돈을 수십 억대의 채무 변제와 생활비로 사용하고 있었다. B 씨의 경우에는 피해자에 대한 채무를 갚지 않을 목적으로 수 억 원 상당의 자신의 부동산을 가족의 명의로 빼돌린 혐의(강제집행면탈)도 드러났다. 설상가상 이들은 최근까지도 또 다른 지역에서도 투자자들을 모집하고 있어 피해 규모가 더욱 불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요건이 상당히 까다롭고, 길게는 10년 이상 소요되는 사업이기 때문에 고령의 피해자들 대부분은 자신들이 사기 피해를 당한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 검찰은 이들을 지난 4월 1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조 검사는 “장기간이 소요되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특성을 악용한 사기 범죄를 추가 수사를 통해 밝혀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민생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SH공사 "토지임대부 분양주택도 전용 모기지 필요"
부동산 주택 2024.07.07 11:15:00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백년주택)도 정부 대출에 포함되도록 국무조정실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공식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정부의 나눔형 주택 전용 모기지 대출상품에 건물분양 백년주택(뉴홈-나눔형)도 적용해달라는 것이다. 나눔형 주택 전용 모기지는 정부가 2022년 ‘청년·서민 내집마련 기회 확대, 공공분양 50만호 공급’ 계획을 발표하면서 밝힌 것으로, 정부 발표에 따르면 나눔형은 최대 5억 원 한도(LTV 최대 80%, DSR 미적용), 40년 만기 저리 고정금리(1.9~3.0%) 대출을 지원 받는다. SH공사는 뉴:홈 나눔형 주택인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에 ‘나눔형 전용 모기지 대출’이 포함돼 있지 않아 올 3월 국토교통부에 협조 요청을 했다. 이달 5일에도 정부의 뉴:홈 나눔형 주택인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이 나눔형 주택 전용 모기지 적용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는 공문을 국무조정실에 추가로 보냈다. SH공사는 그동안 관계 기관 간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전용 장기모기지 대출을 위한 협의를 요청·진행해 왔으나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이에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전용 대출상품의 조속한 마련을 위해 국무조정실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 판단해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SH공사는 “정부가 나눔형 전용 모기지를 도입한 이유는 소득·자산이 부족한 청년층 등이 초기 목돈 부담을 줄이고 금리부담 없이 공공주택을 분양받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라며 “본 청약 전 장기 저리 모기지 상품이 도입되지 못할 경우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수분양자들은 금리가 높은 민간금융권 대출을 받아야 하는 등 자금 마련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SH공사는 2022년 12월 1차 사전예약(고덕강일3)을 시작으로 총 4차에 걸쳐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1623가구를 공급했으며, 추가 공급을 계획 중이다. SH공사는 앞으로도 건물분양 백년주택의 전용 대출 상품을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기 위해 국토부, 국회 등에 지속 요청할 예정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낮은 분양가격으로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주거안정에 가장 적합한 주택”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뉴:홈 정책으로 공급된 나눔형 주택으로, 2022년 발표한 주택정책 취지에 맞게 정부 장기모기지 대출이 당연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공실폭탄' 지식산업센터, 분양계약 해제·취소 시 주의할 점[이시훈 변호사의 돈 버는 부동산]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4.07.06 10:00:00#30대 직장인 A씨가 분양 받은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 위치한 2022년 준공된 한 지식산업센터. 분양 당시 완판은 물론이고 플러스 피까지 붙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하지만 지난 6월 말 진행된 경매에서 감정가 2억5000만원의 매물이 절반 가까운 가격에 매각됐다. 피까지 얹어줘야 겨우 살 수 있었던 지식산업센터 매물이 2년도 채 지나지 않아 부동산 시장에서 철저히 외면받게 된 것이다. A씨는 지식산업센터의 공실률이 높은 상황을 보고 계약을 취소하려고 했지만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어떻게든 분양계약 취소를 하고 싶은데 방법이 있을지 밤잠을 설치며 중도 해지 방법을 수소문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산업을 위한 시설이 입주할 수 있는 도시형 건물을 뜻한다. 과거에는 ‘아파트형 공장’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부동산 투자자들이 앞다퉈 지식산업센터에 투자한 이유는 2가지였다. 분양대금 대비 최대 90%의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적은 투자금으로 살 수 있다는 점과 전매 제한이 없어 분양계약 후 잔금 납부 없이 곧바로 플러스피(플피)를 받고 팔기가 쉽다는 점이었다. 지식산업센터는 기업인들을 위한 부동산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이점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지식산업센터 시장에 대거 몰렸다. 분양을 받지만 소유권을 취득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은 없었다. 모두들 잔금 내기 전에 피를 받고 팔고 나올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광풍이었다. 그 누구도 “만약 안 팔리면?”이라는 의문을 던지는 사람은 없었다. 지식산업센터를 매수하고 전매에 실패한 투자자들은 지금 현실에서 잔금 납부를 독촉받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시세 대비 고분양가로 책정돼 있기에 투자자 입장에서 잔금 납부를 하는 즉시 손해가 확정된다. 잔금 후에 임차인을 맞추지 못해 공실상태가 유지되면 매달 대출 이자를 직접 감당해야 할 뿐만 아니라, 관리비까지 납부해야 한다. 매달 꼬박꼬박 나가는 이자와 관리비만 수백만원이다. 빠른 시일 내에 임차인이라도 맞추면 다행이지만 공급폭탄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지식산업센터가 공급되면서 이마저도 녹록지 않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지식산업센터의 분양계약을 취소, 해제하려는 경우가 많아졌다. 잔금 납입기일이 통보되면 어떻게든 분양계약을 해지할 방도를 찾고자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분양계약’은 말 그대로 계약이기 때문에 계약 당사자는 계약을 이행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당사자 일방이 계약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거나, 계약 과정에서 사기, 협박 등 하자가 존재할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계약 해제와 취소가 가능하다. 수분양자가 분양대금을 납부하지 않고 버티는 경우 신용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지식산업센터를 분양받은 사람은 계약금만 내고 중도금과 잔금 대부분을 대출로 충당하기 때문에, 그동안 대출받은 중도금에 대한 기한의 이익이 상실돼 즉시 대출금을 상환해야 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만약 분양대금 상환이 안되면, 금융기관이나 보증기관인 시공사에서는 강제집행절차에 착수할 수도 있다. 분양계약 해제, 취소는 무턱대고 대금을 내지 않거나, 취소를 하고 싶다고 취소가 되는 것이 아니다. 계약을 해제할 수 있는 사유가 있는지 확인해봐야 하며, 계약 해제 사유가 존재한다면 법률적인 절차를 따라 분양계약 해제 소송을 진행해야 한다. 분양계약 체결 전부터 계약 내용을 꼼꼼히 확인해봐야 하고,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중도금까지 냈다면 계약 과정의 문제점은 없었는지, 취소할 방법은 없는지 변호사와 심도 있는 상담을 통해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 좋다.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분양가 최고 12.1억…장위뉴타운 대장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 청약 흥행할까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4.07.05 13:21:54장위뉴타운 대장으로 꼽히는 서울 성북구 장위6구역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 의 전용면적 84㎡ 최고 분양가가 12억 1000만 원 대로 책정됐다. 2022년 11월 분양됐던 ‘장위자이레디언트(장위4구역)’의 같은 평형 최고 분양가 보다 2억 원 가량 높은 가격이다.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장위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는 이날 입주자모집공고문을 내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장위동 25-55번지 일대 10만5136㎡ 부지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15개 동, 1637가구 규모다. 이중 718가구가 일반분양(특별공급 353가구 포함)으로 공급된다. 오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입주자모집공고문에 따르면 전용 59㎡ 최고 분양가는 9억6700만원, 전용 84㎡는 12억1100만 원이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비 등을 포함하면 2000만 원 가량이 추가된다. 장위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의 분양가는 1년 8개월 전 분양된 인근 장위자이레디언트 보다 전용 84㎡기준 2억 원 가량 비싸다. 인근 시세와 분양가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 청약 흥행에 성공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실제 장위자이레디언트 전용 84㎡ 입주권은 지난달 22일 분양가보다 1억8700만원 높은 12억1000만 원에 거래됐다. 현재 호가는 11억원 후반~13억원 정도에 형성돼 있다. 분양가가 시세와 비슷하거나 1억 원 가량 싼 수준이다. -
대우건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이달 말 분양
부동산 주택 2024.07.05 09:32:45대우건설은 이달 말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를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단지는 은화삼컨트리클럽(은화삼CC) 인근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동 산126-13일원(은화삼지구)에 들어서며, 총 3724가구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번 분양 물량은 이 중 A1블록(1단지)에 들어서는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 동, 총 1681가구다. 타입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59㎡A 453가구 △59㎡B 247가구 △84㎡A 560가구 △84㎡B 269가구 △84㎡C 147가구 △130㎡A 5가구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가 들어서는 용인시 처인구는 ‘반도체 클러스터’로 주목받고 있다. 이동·남사읍 일대에는 삼성전자가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총 6기 팹(반도체 생산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예상 투자금액만 360조 원에 달하며, 용인시는 2026년 말로 예정된 착공을 6개월 이상 앞당기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원삼면 일대에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조성중이며, SK하이닉스가 122조 원을 투자해 총 4기의 팹을 구축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기 팹부지는 약 35%의 공정률을 달성하며 순항중이다. 단지는 이들 양대 반도체 클러스터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에 자리한다.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으로 이어지는 45번 국도 옆에 자리를 잡았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으로 이어지는 국지도 57호선과 연결돼 있다. 영동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기존 광역교통망을 비롯해 세종-포천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 예정)가 개통을 앞둬 주요 지역을 잇는 우수한 교통망도 눈길을 끈다. 용인공용버스터미널과 용인 경전철(에버라인) 용인중앙시장역도 이용할 수 있다. 경강선 연장(계획)과 국지도 57호선(용인-포곡구간) 연장(계획)도 추진 중이다. 용인 역북·고림지구 생활권을 공유해 이마트, CGV를 비롯해 용인중앙시장, 처인구청 등이 가깝다. 단지 바로 옆에 도보 통학 가능한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으며 은화삼지구 내에 도서관 및 체육시설,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경안천 수변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은 물론 일부 가구에서는 우수한 경치를 자랑하는 은화삼CC 조망이 가능하다. 은화삼지구를 가로지르는 45번 국도는 상부공원화가 진행될 예정인 점도 주목할 만하다. 조경 컨셉은 ‘문화와 소통의 관문’이라는 의미를 담은 ‘The Green Gate’로, 대우건설은 힐링포레스트, 패밀리가든, 플라워가든 등 리조트급 특급 조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타입별로 4베이 구조, 안방 드레스룸, 알파룸 등을 선보여 공간 활용성을 높였고, 욕실 바닥 난방(샤워부스 내부 제외)도 도입된다.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로는 입주민 전용 영화관, 스크린골프장 및 대형사우나를 갖추었고, 푸르지오만의 복합문화 공간인 그리너리 스튜디오와 그리너리 카페, 어린이집, 키즈카페 등이 들어선다. 견본주택은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신분당선 동천역·수지구청역 부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
"다시보니 싸네"…집값 상승에 미분양 터는 수도권
부동산 분양 2024.07.04 17:56:32수도권의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다. 신축 공급은 줄어드는데 날이 갈수록 분양가가 치솟자 주요 입지의 미분양 아파트를 찾는 매수 대기자들이 많아지면서다. 집값이 회복세를 보이자 이미 분양이 완료된 단지의 입주권 몸값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계약 잔여 세대(미분양) 발생 사유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수도권 단지들의 평균 경쟁률은 올해 3월 38.8대 1에서 지난달 82.4대 1로 2배 이상 높아졌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미분양이 발생한 사업 주체는 자체적으로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을 하거나 무순위 청약을 반복해 진행할 수 있다. 이때 청약자는 청약통장 유무와 거주지 제한, 무주택 여부와 관계없이 접수할 수 있다. 경기도 광명시 ‘트리우스광명’이 지난 2일 미분양 물량인 총 16가구를 대상으로 무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총 1006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이 약 63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의 무순위 청약 경쟁률은 지난 2월 3대 1에 그쳤지만 지난달 19대 1로 뛰었고 이달에는 60대 1을 넘어섰다. 광명2R구역을 재개발한 트리우스광명은 오는 12월 입주를 앞둔 3344가구 규모 단지로, 지난해 10월 분양을 진행했다. 당시 전용면적 84㎡의 최고 분양가가 11억 5380만 원으로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고 결국 100여 가구의 미분양이 발생했다. 그러나 올해 1월 인근에 분양한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의 전용 84㎡ 분양가가 최고 12억 3500만 원으로 책정되자 실소유 목적의 매수자 대기자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분양업계의 한 관계자는 “광명 구축 아파트값이 회복세를 보이고 대단지, 평지라는 점이 재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다만 여전히 시세 차익이 적어 실제 계약이 이뤄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의 대표 미분양 단지로 꼽히는 동작구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711가구)’도 계약 잔여 세대 무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이 올해 초까지만 해도 3대 1에 그쳤으나 지난달 말에는 15대 1로 상승했다. 현재 미분양 물량은 30여 가구로, 이달 중 완판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분양한 이 단지의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13억 원대다. 인천의 경우 서구 검단신도시에 위치한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가 지난 4월 계약 잔여 물량 90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2010명이 몰려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끝에 지난달 완판에 성공했다.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의 전용 84㎡ 분양가는 5억 원 초반대다. 이달 분양을 앞둔 인근 ‘검단아테라자이’ 동일 평형의 분양가는 5억 원 중반대로 거론되고 있다. 이미 분양한 단지의 분양권 가격도 오름세다.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국 아파트 분양·입주권 거래량은 총 1만 1783건으로 전년 동기(1만 205건)보다 약 15% 증가했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을 재건축 한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전용 84㎡ 입주권은 지난달 16일 22억 2711억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는 올해 초보다 약 3억 원 이상 오른 금액이다. 성북구 장위동 ‘장위자이레디언트’ 전용 84㎡ 입주권도 지난달 12억 10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
[여명] 코브라 역설에 빠진 분양가 상한제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7.03 05:30:00올 2월 진행된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 단지 무순위 청약에 100만 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려들었다. 전체 3가구 모집에 101만 명이 청약을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33만 7818대1에 달했다. 이들 물량은 조합이 소송 등의 사태에 대비해 분양하지 않고 남겨둔 보류지 물건으로 4년 전 분양 가격 그대로 청약받아 당첨과 동시에 20억 원이 넘는 시세 차익이 가능했다. 더욱이 4년 전 분양 가격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던 만큼 시세보다 턱없이 낮은 분양 가격이 청약 광풍을 몰고 온 것이다. 택지비와 건축비를 합산해 분양가를 책정하는 상한제는 과거 좌파 정부가 주택 가격 상승기 때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른 규제다. 상한제는 1977년 아파트 분양 가격을 통제하기 위해 분양 상한 가격을 정한 것에서 시작됐다. 경직된 분양가에 공급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얼마 가지 않아 민간 주택에 대한 상한제는 결국 폐지됐다. 하지만 참여정부는 2005년 아파트 가격 폭등의 원인으로 고삐 풀린 분양가를 지목하고 공공택지 내 전용 85㎡ 이하 아파트에 상한제를 다시 적용한 뒤 민간택지 분양 물량에도 확대 적용했다. 현재 시행 중인 재건축 등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는 문재인 정부가 2020년 7월 도입한 것이다. 현 정부는 지난해 집값이 하락하자 상한제를 해제했지만 강남 3구와 용산구는 그대로 규제 지역으로 묶어놓았다. 상한제를 적용받는 무순위 청약 단지에 대한 청약 열기가 과열 양상으로 치달으면서 상한제의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3.3㎡당 6737만 원에 일반 분양하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래미안 원펜타스와 3.3㎡당 6480만 원 전후로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래미안 레벤투스의 청약 열기도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단지 모두 상한제가 적용된 만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당첨자들은 안정적인 시세 차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분양가를 막기 위해 도입된 상한제가 투기를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아이러니한 것은 상한제에서 해제된 지역의 고삐 풀린 분양가격이 되레 주변 시세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이다. 청약 접수를 시작한 ‘마포 자이 힐스테이트 라첼스’의 분양가는 3.3㎡당 5150만 원으로 강북 지역 정비사업에서 나온 아파트 가격으로는 최고치다. 국민주택형(전용 84㎡)의 분양가가 17억 4500만 원을 넘는다.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 최대 3억~4억 원가량 높을 정도다. 재건축 선도 지구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경기도 분당의 한 아파트 단지는 건설사와 자체 사업성 분석 결과를 도출하면서 일반 분양가로 3.3㎡당 5000만 원을 책정했다고 한다. 강남 3구의 분양 가격이 규제에 묶인 사이 마포 재개발 사업의 일반 분양 물량 가격이 3.3㎡당 5000만 원을 넘어서고 분당 등 1기 신도시에서도 2~3년 후 3.3㎡당 5000만 원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일부 지역에 국한한 상한제가 코브라의 역설에 빠졌다는 비판도 나온다. 코브라의 역설은 인도에서 코브라를 잡기 위해 포상금 지급 정책을 펴자 돈을 노린 코브라 사육이 늘어나고 이에 정부가 포상금을 중단하니 농민들이 코브라를 길거리에 풀어 더 큰 피해를 주는 것을 의미한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 오히려 사태를 더 악화시키거나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하는 코브라의 역설이 ‘줍줍’ 광풍을 초래하는 분양가 상한제와 유사하다는 지적이다. 상한제를 확대하면 서울 지역의 정비사업은 수익성 악화라는 암초에 지연될 수밖에 없다. 공급 확대를 위한 1기 신도시 재건축 정책도 표류할 것이 뻔하다. 그렇다면 정부는 집값 억제라는 정책 목표를 상실한 채 아파트 청약 시장을 투기판으로 만들어버린 상한제를 폐지해야 할 것이다. 강남 3구와 용산에 집을 소유한 사람이 전체 국민의 극소수에 불과한 상황에서 규제를 풀어주면 국민 정서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해제에 머뭇거리는 것이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 국민 정서 때문에 철 지난 규제를 고집한다면 일부 지역의 청약 시장 광풍 현상만을 부추길 수 있다. -
이천 SK하이닉스 앞 10년 만에 새 아파트… 이천 부발역 에피트 7월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4.07.02 12:32:04SK하이닉스 이천공장에서 도보 5분 거리인 이천 부발역 에피트가 7월 분양된다. 인근에서 10년 만에 분양되는 새 아파트로 경강선, GTX-D(계획) 부발역 역세권에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HL디앤아이한라는 2일 7월 중 경기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 737-6 일원에서 ‘이천 부발역 에피트’를 분양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7개 동에 아파트 671가구와 오피스텔 32실로 채워졌다. 아파트 전체 세대는 모두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84㎡(전용면적 기준)로 꾸며진다. 다만 평면 모양에 따라 △A타입 339세대 △B타입 76세대 △C타입 64세대 △D타입 192세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오피스텔은 △94㎡ 8실 △111㎡ 24실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천은 수도권의 물류 중심지이자 SK하이닉스, 오비맥주, 하이트진로 등 대기업 등이 다수 위치한 수도권의 대표적인 경제 도시 가운데 하나이다”라며 “내 집 마련 실수요자는 물론 여윳돈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라고 말했다. 이천 부발역 에피트는 HL디앤아이한라가 27년 만에 브랜드 교체를 단행한 뒤 이천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분양하는 아파트다. 이천에서 신흥주거단지로 떠오르는 경강선 부발역 인근에 들어서는 ‘이천 부발역 에피트’는 △판교 및 강남역 접근이 빠른 부발역 도보역세권 △KTX개통, 수광선(25년 착공 예정), GTX-D노선 등 광역교통 개발 호재 △부발역 복합환승센터 추진 △단지 인근 택지개발 및 부발 신흥주거 뉴타운의 중심 10년 만의 신축아파트 분양 등 다양한 개발 호재를 갖췄다. 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 도보 이용이 가능한 경강선 부발역을 이용하면 판교역까지 40분 정도면 닿는다.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갈아타면 서울 강남까지 13분 거리다. 또 경강선과 지난 3월 개통된 수도권 광역급행철(GTX)-A노선의 환승역인 성남역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 수서까지 10분도 안 걸린다. 도로망도 잘 갖춰졌다. 단지 주변으로 경충대로, 이섭대천로, 성남이천로 등이 있다. 또 중부고속도로 서이천IC, 영동고속도로 이천IC 등을 통하면 주변에 위치한 판교신도시와 서울 강남 등으로 오가기에 편리하다. 앞으로 제2수도권외곽고속도로도 예정돼 있다. 편의시설도 다양하다. 하나로마트 부발농협 신하점, 이천중앙로 문화의거리, 롯데마트, 이마트, 관고전통시장 등이 밀집돼 있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이천시립도서관 등 주요 시설도 인접해 있다. 교육시설로는 아미초가 도보거리에 있고 농어촌 특별전형이 가능한 효양중·효양고가 이천사동중·효양고·이천제일고·이현고도 주변에 있다. 분양 관계자는 “이천은 신규 주택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게 증가하는 지역이다”라며 “특히 이천 부발역 에피트는 아미리에서는 10년 만에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로서 수요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에 7월 중 오픈 예정이다. 시행은 빌더스개발원이 시공은 HL 디앤아이한라가 맡는다. -
[분양캘린더] '마포자이힐스테이트라첼스' 등 9754가구 분양
부동산 분양 2024.07.01 07:00:007월 첫째 주에는 전국 8개 단지에서 총 9754가구(일반분양 6853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3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대방건설은 오는 2일 경기 과천시 문원동 지식정보타운 S2 블록에서 ‘과천디에트르퍼스티지’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8개 동, 전용면적 59㎡, 740가구 규모로 과천 지식정보타운의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주택 매매가격의 80% 미만 수준으로 분양가(거주의무기간 5년)가 책정됐다. 서울 마포구 공덕동 ‘마포 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도 2일에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2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14㎡ 총 1101가구 규모 단지로, 이 중 46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인근에는 이마트 마포점,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현대백화점 신촌점,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신촌점 등 유통·쇼핑시설과 CGV 신촌아트레온, 메가박스 신촌 등 문화 편의시설이 자리해 있다. 이밖에 경기 성남시 산성동 ‘산성역헤리스톤’도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문을 여는 견본주택은 2곳이다. 대방산업개발은 경기 화성시 오산동 582번지 일원에서 ‘동탄역대방엘리움더시그니처’ 분양을 앞두고 3일 견본주택을 연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전용면적 63·82㎡, 아파트 464가구(5개 동)와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전용면적 85 · 86㎡, 오피스텔 88실(1개 동)로 조성된다. 또 KCC건설도 광주상무퍼스티넘 스위첸 분양을 위해 견본주택을 5일 오픈한다. -
반도체 클러스터 ‘호재’…HL디앤아이한라, ‘용인 둔전역 에피트’ 7월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4.06.28 14:36:31HL디앤아이한라가 28일 7월 경기도 용인특례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640-1번지 일원에서 ‘용인 둔전역 에피트’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배후 주거단지로 주목 받고 있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경전철 등을 이용한 서울 진입이 용이하고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 등을 갖춘 고급단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가동에 맞춰 확대되고 있는 기반 인프라 등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어 미래 가치가 더 기대되는 단지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HL디앤아이한라가 27년 만에 새롭게 론칭한 브랜드가 적용된 단지다.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13개 동에 1275가구 규모의 초대형 단지로 용인지역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된다.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비롯한 주민편의시설과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68㎡(전용면적 기준) A타입 149세대 △68㎡ B타입 124세대 △84㎡ A타입 366세대 △84㎡ B타입 471세대 △101㎡ 165세대 등으로 구성됐고 전체의 70%가량이 실수요자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84㎡로 채워졌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특히 입지 여건이 뛰어나다.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있다. 경전철 노선을 이용해 지하철 수인분당선 기흥역(환승)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고, 기흥역에선 서울 강남, 경기 분당·판교까지 쉽게 오갈 수 있다. 지난 3월에 개통된 GTX 동단-수서간 노선인 구성역이 이 달 29일 정차 예정으로 수서역까지 이동이 편리하다. 용인IC를 통한 영동고속도로 진입도 편리하다. 단지 주변에 서울~세종 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곡 IC가 가깝고, 국지도 57호선(용인~포곡) 도로 금어IC 등도 개통 예정으로 수도권 전역의 이동이 쉽다. 단지 앞을 지나는 중로 1-49호선이 서울~세종고속도로 금어IC와 연결될 예정으로 접근이 쉽디. 또, 광역버스 정류장이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한 서울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편의시설도 충분하다. 단지 주변에 하나로마트 포곡농협 본점과 종합병원인 명주병원, 둔전체육공원, 축구장 15.7배인 삼계공원 등이 있다. 경안천 수변공원, 포곡체육공원, 정수산이 주변에 있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교육시설로는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둔전초가 있고 포곡중·영문중·고림중·용인고·포곡고·고림고가 밀집해 있다. 주목할 점은 용인 둔전역 에피트가 들어설 처인구가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 계획에 따라 생활 인프라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정부의 철도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확충 계획도 대대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교통 편의성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용인특례시는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지로서 신규주택 수요가 꾸준하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 들어서는 인근에 있는 만큼 직주근접 아파트로서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현재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견본주택 오픈 전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관심 고객 등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해당 이벤트에 참여하면 매주 추첨을 통해 상품을 증정한다. 견본주택은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신분당선 동천역·수지구청역 부근)에 7월 중 들어설 예정이다. 시행은 (주)KD개발이, 분양대행은 (주)니소스피앤디, 시공은 HL디앤아이한라가 맡는다. -
5000가구 단일 브랜드 타운…'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7월 분양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4.06.28 11:03:37현대건설(000720)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학하동 85번지 일원 도안2-2지구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단지는 총 5개 단지,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총 51개 동, 5329가구 규모이며 1단지(5블록, 1124가구)와 2단지(4블록, 1437가구) 2561가구가 1차로 공급된다. 이중 임대를 제외하고 1단지(5블록, 891가구), 2단지(4블록, 1222가구) 211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1단지 △84㎡A 433가구 △84㎡B 231가구 △101㎡A 139가구 △101㎡C 84가구 △151㎡P 1가구 △170㎡P 3가구, 2단지 △84㎡A 348가구 △84㎡B 271가구 △84㎡C 21가구 △84㎡D 117가구 △101㎡A 462가구 △180㎡P 2가구 △240㎡P 1가구로 이뤄져 있다. 이 단지는 대전 최대 규모이자 최초의 5000가구 이상 ‘힐스테이트’ 단일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되며, 주거 선호도가 높은 도안지구에 위치해 수요자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안신도시는 지난 2003년 개발이 시작됐으며 교통, 상권, 공원 등이 계획적으로 배치돼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현재 도안지구 1단계 구역은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지향의 신도시로 약 2만4000가구가 공급되는 등 개발이 완료됐으며,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의 경우 자연과 어우러지는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로 2025년 12월까지 개발이 완료될 계획이다. 현재 2·3단계 구역은 행정중심복합도시, 대덕연구개발특구, 과학벨트 개발에 따른 배후 도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 개발이 모두 완료되면 도안신도시는 총 5만8000여 가구, 약 15만명의 인구를 품게 될 예정이어서 대전을 대표하는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그중에서도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총 5329가구의 ‘힐스테이트’ 단일 브랜드 타운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가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최종 선정되면서 직주근접 수혜도 기대된다. 단지는 대전국가산업단지(예정)가 조성될 예정인 교촌동에서 반경 2km 내에 위치해 있다. 단지 인근에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도 예정되어 있다. 부지에는 종합운동장, 다목적체육관을 비롯한 체육시설과 공원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교육, 편의 시설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우선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400m 내 복용초교가 위치해 어린 자녀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아울러 단지 도보권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예정 부지가 위치해 있으며 도안고, 대전체육고, 유성생명과학고, 대전예고 등이 가까워 우수한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주변 교통망도 우수하다. 대전 도시철도 1호선 구암역, 유성온천역이 가깝고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등 도로 교통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도보권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 규모에 걸맞은 커뮤니티 시설도 눈길을 끈다. 먼저 1·2단지 각각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독서실, H아이숲, H 위드펫, 세탁실,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선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대전 최대 규모를 넘어 지역 가치를 끌어올리는 랜드마크 주거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안동 1557번지에 개관할 예정이다. -
공사비·토지비 끝 모를 상승…'빨리 분양 받자'
부동산 정책·제도 2024.06.28 10:02:40수도권 아파트 분양가가 지난해보다 16%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비와 토지비 등이 상승한 탓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6월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수도권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3.3㎡당 2597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70만원 오른 금액이다. 상승률로는 16.61%에 달한다. 주된 원인은 공사비 상승이다. 글로벌 공급망의 불안이 계속되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실제 부동산정보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올해 1분기 각 건설사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10대 건설사 평균 레미콘 매입 단가는 1㎥당 9만 2496원으로 작년 말 이후 6.70% 올랐다. 토지비 부담도 만만찮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전국 땅값 상승률은 0.66%로 지난해 동기간 0.05% 대비 0.61%p 상승했다. 수도권은 올해 이보다 높은 0.85% 상승했으며, 작년과 비교하면 0.79%p 오른 수치다. 토지비 상승은 자연스럽게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HUG에서 발표한 분양가 중 대지비 비율 자료를 보면 올해 5월 기준 수도권에서 분양한 단지들의 대지비 비중은 38%에 달했다. 분양가가 6억원이면 2억2800만원은 땅값이라는 뜻이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의 바닥에는 공사비와 함께 땅값이 있다. 같은 신도시에서도 뒤늦게, 비싸게 낙찰받은 택지에서는 공급자가 마진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분양가가 더 비싸게 책정될 수밖에 없다”며 “대기 수요가 한시바삐 서둘러 청약시장으로 나오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분양가 상승세의 해법으로 서둘러 청약을 선택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는 GS건설㈜·제일건설㈜이 시공을 맡은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이 분양 중이다. 송도국제도시 11공구 일원 5개 단지를 통합 개발하는 사업으로, 전체 3,270가구(아파트 2,728가구/오피스텔 542실) 규모다. 전용면적 84~208㎡로 구성된 중대형 위주 단지다. 단지 곁으로 유치원(계획)과 초등학교(계획), 중학교(계획) 부지가 마련되어 있으며, 송도 11공구 워터프런트와 특별계획구역 미니베니스 등 인프라 계획도 풍부하다.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은 최근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도 재평가를 받고 있다. 송도 11공구에 최근 공급된 단지들의 토지 낙찰가가 3.3㎡당 최고 1551만 원을 기록한 까닭이다.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P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11공구 최근 토지 낙찰가격을 고려하면 향후 송도 11공구 내 분양 단지들은 전용 84㎡ 기준 1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서울 아파트 거래량 5000건대 회복…33개월 만에 최대
부동산 분양 2024.06.28 07:15:28서울의 주택 거래량이 2년 9개월 만에 5000건대를 회복했다. 반면 전국의 악성 미분양 주택은 10개월 연속 증가하며 1만 3000가구를 넘어섰다. 국토교통부가 28일 발표한 ‘2024년 5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아파트 거래는 5182건으로, 전월 대비 7.1%,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9.3%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월간 거래량이 5000건대로 올라선 것은 2021년 8월(5054건)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1만 7088건)보다 16.1% 늘어난 1만 9842건에 달했다. 서울과 수도권의 거래량은 늘었지만 지방 거래량은 여전히 감소세다. 지난달 지방 주택 거래량은 2만 9833건으로 전월 대비 4.0% 줄었다. 이에 따라 5월 전체 주택 거래량은 5만 7436건으로 전월보다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총 22만 7736건으로, 전월 대비 7.2%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도 17.8% 감소했다. 그러나 미분양 주택은 7만 2129가구로 전월 대비 0.2% 늘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2월 10개월 만에 증가 추이로 전환한 후 6개월 연속 상승 중이다. 지방 미분양 물량이 5만 7368가구, 수도권은 1만 4761가구로 한 달 새 각각 26가구, 106가구 늘었다. 서울 미분양도 38가구 증가해 누적된 미분양 물량(974가구)이 1000가구에 육박하고 있다. 4월 미분양 주택 규모가 1만 가구에 다다랐던 경기 지역(9459가구)은 지난달 6.2%(583가구) 감소한 8876가구를 기록했다. 경북 지역도 10.4%(953가구) 감소한 8244가구, 충남 지역은 5.9%(336가구) 줄어든 5361가구를 기록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전국 준공 이후 미분양 주택은 지난달 1만 3230가구로 전월보다 2%(262가구) 늘었다. 서울 지역의 악성 미분양은 지난달 539가구로, 2014년 7월 558가구 이후 9년 10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편 주택 인허가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고 착공·분양·준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허가부터 준공까지는 약 4~5년, 착공부터 준공까지는 2~3년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인허가와 착공·분양·준공 통계는 향후 주택 공급의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주택 인허가는 5월(1~5월) 누계 기준 12만 5974가구로 전년보다 24.1% 감소했다. 착공은 5월 누계 기준 10만 6537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1.4% 증가했다. 분양은 5월 누계 기준 9만 840가구로 전년보다 94.6% 늘었다. 준공도 5월 누계 기준 18만 3638가구로 전년 동기보다 16.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지방 미분양 물량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1월 지방에 위치한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의 세제 산정 시 주택 수에서 제외하고 기업구조조정(CR) 리츠를 도입해 취득세 중과 배제를 지원하는 등 정책을 내놓은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확대 등 정책 확대 등으로 착공과 분양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며 “미분양은 분양 물량이 늘어나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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