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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가구 ‘신림뉴타운’ 퍼즐 완성… 내년 분양 나선다[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03.16 10:21:59서울 관악구 신림뉴타운 재개발(재정비촉진지구)의 ‘마지막 퍼즐’인 신림 1구역이 사업시행인가를 획득하고 내년께 일반 분양에 나선다. 2구역은 올 8월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며 가장 속도가 빠른 3구역은 올 5월 입주 예정이다. 3개 구역의 재개발이 완료되면 6000가구가 넘는 미니 신도시급 단지로 탈바꿈한다. 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림 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달 11일 관악구청으로부터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2006년 신림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후 약 20년 만이다. 그동안 신림 1구역은 사업성 부족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됐는데,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분양 가구 수를 늘린 것이 해법이 됐다. 정비사업의 ‘7부 능선’으로 불리는 사업시행인가를 획득하면서 정비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 신림 1구역은 신림동 808번지 일대 22만 3168㎡ 부지에 지하 5층~지상 29층, 39개 동, 4185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용적률은 259%이고 건폐율은 22%다. 일반 분양은 약 1300여 가구 가량 된다. 신림뉴타운에서 가장 큰 규모인 이 사업 시공은 GS건설·현대엔지니어링·DL이앤씨 컨소시엄이 맡을 예정이다. 조합 측은 종전자산에 대한 감정평가와 추정 분담금 산출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 일반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신림 1구역에는 무허가 건물이 많은데 강남권 부모들이 자식 증여 목적으로 보유할 정도로 일찌감치 투자가치가 높은 곳으로 알려졌다”며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1호 재개발 현장으로도 지정됐기 때문에 앞으로 빠른 속도로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신림 2~3구역도 예정된 시간표에 맞춰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2구역은 지난달 조합원 총회에서 조합원 평형 배정 방법 안건 등을 의결한 후 사업시행변경 인가를 관악구청에 접수했다. 사업시행변경 인가가 나면 분양 신청 및 관리처분변경 인가를 거쳐 올 8월 일반분양 및 착공에 돌입하게 된다. 시공사는 롯데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이며 지하 4층~지상 28층, 143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신림 3구역은 ‘서울대벤처타운역푸르지오(571가구)’란 이름으로 준공되며 2023년 7월 일반분양을 마치고 올해 5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전용면적 84㎡ 일반 분양가가 10억 원이었는데, 현재 동일 주택형의 분양권은 최고 11억 원 대에 매물이 나와 있다. 신림뉴타운은 서울의 대표적인 노후 저층 주거지인데 미니 신도시급 대규모 주거지로 변모하게 되면서 교통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2022년 5월 경전철 신림선이 개통하면서 서원역, 서울대벤처타운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보라매공원~관악구 난향동을 잇는 난곡선과 남부순환로의 상습 정체를 해결할 신림~봉천 터널도 개통할 예정이어서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한편, 신림동 재개발 후발 주자인 신림 5구역과 7구역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사업지로 선정돼 정비사업 초기 단계를 밟고 있다. 7구역(신림동 675번지 일대)은 지난해 9월 정비구역 지정을 완료했으며 지상 25층, 1402가구를 계획하고 있다. 신림 5구역(신림동 412번지 일대)은 지난달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주민 공람을 마쳤다. 최고 34층, 3947가구의 대단지 조성을 계획 중이다. -
HMG그룹 “청주 신분평 도시개발사업, ‘더웨이시티’로 확정”
부동산 정책·제도 2025.03.14 10:58:00디벨로퍼 HMG그룹이 충북 청주시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의 브랜드를 ‘더웨이시티’ (THE WAY CITY) 로 확정하고 4월 첫 분양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더웨이시티’ 는 ‘청주의 모든 길과 통하는 대규모 중심 주거 도시’ 라는 뜻을 담고 있다. 정관사 ‘The’ 와, 교통길·문화길 ·힐링길 등 청주의 모든 길과 통하는 중심 주거문화를 의미하는 ‘Way (길)’, 그리고 3개 블록 총 3949가구의 대규모 주거도시 완성을 뜻하는 ‘City (도시)’의 합성어다. HMG그룹 관계자는 “청주의 핵심 지역들을 순환하는 2순환로 등 가장 빠른 교통을 누리고 쾌적한 자연환경·중심 생활과 한걸음에 통하는 복대–가경-테크노폴리스를 잇는 청주를 새롭게 대표할 3949가구의 신분평 프리미엄 첫 도시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HMG그룹은 ‘더웨이시티’ 를 공동주택용지와 준주거시설용지 외 각종 기반시설까지 함께 조성할 계획이며, 쾌적한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설계로 주거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공동주택은 3개 블록 , 총 394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구역별로는 1블록 1448가구 (전용면적 59 ~ 112㎡) ∙ 2블록 993가구 (전용면적 59 ~ 112㎡) ∙ 3블록 1508가구 (전용면적 59 ~ 84㎡)다. 단지 내에 교육특화·의료특화·생활편의 등 특화 서비스도 추진중이다. 구역 내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으며, 수변공원과 중앙공원 등 공원 3개소의 풍부한 녹지공간과 산책로도 조성될 예정이다. ‘더웨이시티’ 는 기존 도심과 택지지구 ·산업단지 등과 연계한 자족 생활권으로 개발된다. 이미 진행된 동남지구· 방서지구·지북지구 ·가마지구 등은 물론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된 청주 분평2지구를 비롯 분평미평지구와 인접해 있어 향후 약 3만 7000여 가구의 대규모 신흥주거벨트를 형성할 전망이다. 김한모 HMG 회장은 “ ’더웨이시티’ 는 청주 도시 균형 발전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의미가 크다”며 “그동안 쌓아온 임직원들의 모든 역량과 노하우를 결집해, 향후 충청권을 대표할 기념비적인 미래형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
정치 불확실성에…2월 전국 민간 분양 82% 감소[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03.13 07:00:002월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 물량이 1년 전보다 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는 청약홈 자료를 집계한 결과 지난달 전국 민간 아파트가 총 3704가구 공급돼 지난해 같은 기간(2만 660건)보다 82.1% 줄었다고 12일 밝혔다. 2월 물량 기준으로는 2023년 2월(6324가구) 이후 2년 만에 가장 적다. 1월(3497가구) 대비로는 5.9% 증가했지만 여전히 3000가구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2월 합산으로는 전국 22개 단지에서 7201가구가 공급됐다. 지난해 11월 1만 7148가구, 12월 1만 4114가구가 공급된 후 올해 들어 공급 물량이 급격히 줄어든 것이다. 올해 1~2월 합산 물량은 리얼하우스가 집계를 시작한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월평균 공급 물량(1만 5345가구)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46.9%)이다. 공급 부진은 이번 달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적으로 3월은 새 학기 시작과 봄 이사철 수요가 겹쳐 분양 성수기로 알려져 있지만 이달 첫째 주 전국에서 모집 공고를 낸 단지는 한 곳도 없다. 리얼하우스의 한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나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이후로 분양을 미룰 가능성이 높다”며 "아파트 공급 일정은 예년과 달리 3월 말 이후 본격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대건설은 경기 의정부에서 2월 공급 예정이던 '힐스테이트 회룡역 파크뷰' 분양을 4월로 연기했다. 한화 건설부문과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의 '고양 더샵포레나 원와이든'과 두산건설의 '두산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도 4월에 공급될 예정이다. 공급 확대의 관건은 경기도에서 민간 공급 물량이 얼마나 나올 지에 달려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020년 이후 5년간 경기도에서 공급된 민간 아파트는 27만 8627가구로 전국에서 공급된 민간 아파트(92만 673가구)의 약 30%를 차지한다. -
'원페를라' 탓?…전국 아파트 분양가 '평당 3000만원' 첫 돌파 [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5.03.12 10:51:43지난달 전국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3000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120만 원을 기록했다. 전국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3000만 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이는 이전 최고치인 지난해 8월의 2474만 원과 비교해도 600만 원 이상 오른 수준이다. 지난달 평균 분양가가 상승한 것은 전국적으로 분양 물량이 대폭 감소한 가운데 분양가가 높은 서울 강남권에서 신규 분양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달 전국 분양물량은 1631가구(일반분양 기준)에 그쳤으며 이 가운데 서초구 방배동의 '래미안 원페를라'가 포함됐다. 원페를라의 분양가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도 전용 84㎡ 기준 22억~24억 원대였다. 지난달 시도별 평균 분양가를 보면 서울이 3.3㎡당 6941만 원으로 작년 1월(9608만 원)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이어 부산(2409만 원), 대구(2399만 원) 순이었으며 대전(1664만 원)과 울산(1551만 원)은 각각 3개월 만에 새 아파트를 분양하며 5위 안에 포함됐다. 부천과 양주에 각각 1단지를 공급한 경기도는 1511만 원으로 전월(2496만 원)보다 약 1000만 원 가까이 하락했다. 강원과 경남·경북·세종·인천·전남·전북·제주·충남·충북 등 10개 지역에서는 분양이 없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서울의 분양 유무 등에 따라 전국 평균 분양가가 오르내리고 있으나 길게 보면 아파트 분양가는 올해에도 우상향할 것"이라며 "실제로 국토부에서 최근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기본형 건축비를 인상 고시하는 등 간접공사비, 노무비 상승에 따른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
주택업계 "한계 내몰려…양도세 감면 등 종합 미분양 대책 절실"
부동산 분양 2025.03.12 10:43:10주택 사업자들이 국회에 세제지원을 비롯한 미분양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구 주택건설회관에서 국민의힘 소속 국토교통위원회 위원들과 정책간담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영진 국토위 간사 등 의원들이 참석했으며, 주택업계에서는 정원주 주건협 회장과 회장단 등이 자리했다. 협회는 주택법 통합심의 활성화와 표준건축비 인상 정례화, 상업지역 내 주상복합 건축물 상업비율 개선 등을 개선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양도세 한시 감면과 다주택자·법인 취득세 중과 배제, 과세특례 적용기간 연장 등 미분양 주택 취득 시 지원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이날 참석 의원들은 공사비 상승 및 미분양 증가와 관련한 개선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관계부처와 면밀히 협의해 주택시장 조기 회복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협회 측이 전했다. 정원주 주건협 회장은 “공사비와 인건비 급등, 고금리 기조, 미분양 증가 등으로 주택업계의 위기가 한계까지 내몰린 상황에서 양도세 감면과 취득세 중과배제 등 세제지원을 포함한 종합적인 미분양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며 “주택시장의 조기 회복을 위해 여당인 국민의힘이 정부부처는 물론 야당과도 적극적으로 협의해 달라”고 말했다. -
2월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 3704가구…전년보다 82% 감소[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03.12 10:43:002월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 물량이 1년 전보다 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는 청약홈 자료를 집계한 결과 지난달 전국 민간 아파트가 총 3704가구 공급돼 지난해 같은 기간(2만660건)보다 82.1% 줄었다고 12일 밝혔다. 2월 물량 기준으로는 2023년 2월(6324가구) 이후 2년 만에 가장 적다. 1월(3497가구) 대비로는 5.9% 증가했지만 여전히 3000 가구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2월 합산으로는 전국 22개 단지에서 7201가구가 공급됐다. 이는 리얼하우스가 집계를 시작한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월평균 공급(1만 5345가구)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46.9%)이다. 공급 부진은 이번 달에도 이어질 것으로 리얼하우스는 전망했다. 일반적으로 3월은 새 학기 시작과 봄 이사철 수요가 겹쳐 분양 성수기로 알려져 있지만 이달 첫째 주 전국에서 모집 공고를 낸 단지는 한 곳도 없다. 현대건설은 경기 의정부에서 2월 공급 예정이던 '힐스테이트 회룡역 파크뷰' 분양을 4월로 연기했다. 한화 건설부문과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의 '고양 더샵포레나 원와이든'과 두산건설의 '두산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도 4월에 공급될 예정이다. 리얼하우스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나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이후로 분양을 미룰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아파트 공급 일정은 예년과 달리 3월 말 이후 본격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 분양 [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5.03.12 10:27:40현대건설이 경기도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서 ‘직주근접’이 가능한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를 분양한다.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는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아곡리 705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7개 동 전용면적 84㎡~182㎡, 총 660가구로 조성된다.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위주로 구성했고, 희소성 높은 중형 타입과 펜트하우스가 포함된 대형 타입도 선택할 수 있다. 타입별 가구 수는 △84㎡A 196가구 △84㎡B 87가구 △84㎡C 111가구 △109㎡A 127가구 △109㎡B 80가구 △109㎡C 27가구 △132㎡A 26가구 등이다. 입주는 2027년 12월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가 들어서는 처인구 남사 일대는 ‘반도체 특화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360조 원을 투자하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가까운 입지를 갖춰 직주근접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은 728만㎡ 부지에 대규모 팹(Fab) 6기와 발전소 3기, 60곳 이상의 협력업체 등이 입주하는 반도체 직접단지이다. 광역 교통망 호재도 기대된다.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는 서울세종고속도로 일부 구간의 개통으로 접근성이 대폭 개선됐다. 단지 바로 앞에는 4차선 처인성로가 자리하고 지난 1월 서울세종고속도로의 구리~용인~안성 구간이 개통하면서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해졌다. 또 국지도 84호선 개통할 예정이어서 동탄신도시까지 차량으로 1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경강선 연장, 45번 국도 8차선 확장, 수도권 내륙선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 등도 계획 중이어서 접근성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교육 여건과 주변 환경도 우수하다. 공립처인성유치원과 남곡초, 한숲중, 처인초·중, 처인고 등이 도보거리에 있고, 남사도서관을 비롯해 다수의 학원도 자리해 있다. 마트, 병원, 학원가 등 상업시설이 단지 앞에 위치해 있으며, 스포츠파크와 라이브러리파크 등도 인근에 조성돼 있다. 힐스테이트 브랜드 프리미엄을 적용한 단지로 조성돼 차별화된 시설의 이점도 누릴 수 있다. 지난해 우수디자인(GD, Good Design) 상품선정에서 동상을 받은 ‘H 업앤다운테이블’을 비롯해 H 멀티라운지, H 룸인룸 등을 인테리어로 적용했다. 거실에는 층간소음 완화를 고려한 타일마루 옵션을 적용하고, 안방에는 드레스룸 고급화 옵션 등이 제공된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하고 중앙광장 계획을 통한 개방감과 쾌적성을 확보했다. 또 4베이(Bay) 판상형과 타워형 등 다양한 평면 구성을 갖춰, 개인에 맞는 주거공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커뮤니티 시설은 피트니스, 스크린골프장, 작은도서관, 게스트하우스, 키즈스테이션 등 다채롭게 구성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손곡로10 일대에 마련할 예정이다. -
3기 신도시 최고 입지 '교산' 첫 분양…실제 청약 기회는 단 250가구[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03.11 07:00:00교산지구 첫 아파트 A2블록이 본청약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LH에 따르면 경기 하남시 교산 공공택지지구 A2블록이 이달 말 본청약을 시작한다. 3기 신도시 중 최고 입지로 꼽히는 교산지구의 첫 공급 단지다. 실제 공급 물량 분석 총 1115가구 규모의 이 단지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푸르지오’ 브랜드로 시공한다. 전용 51~59㎡ 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되며, 2027년 입주 예정이다. 주목할 점은 1115가구 전체가 시장에 공급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이미 상당수가 사전청약에서 배정됐고, 사전청약 당첨분을 제외하면 시장에 풀리는 물량은 원래 59가구에 불과하다. 다만 사전청약 당첨자 중 약 20%가 분양을 포기하는 추세를 고려하면, 이번 본청약에서는 약 250여 가구가 실제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청약 포기자는 주로 자금 여건 변화, 입지 재평가, 다른 지역 당첨 등의 이유로 분양을 포기한다. 공급 물량 배정 내역 이 250여 가구 중에서도 약 80%는 다자녀·신혼부부·생애최초 등 특별공급으로 배정된다. 특별공급은 점수가 높을수록 당첨 가능성이 높아지는 구조다. 일반 수요자들이 실제로 청약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물량은 전체의 약 20%인 50여 가구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70%는 청약통장 납입액 순으로, 30%는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발한다. 이처럼 실질적인 공급 물량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일반공급 청약통장 납입액 당첨 하한선이 25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약 20년간 매월 최대한도로 납입해야 달성 가능한 금액이다. 투자 가치 분석 교산 A2블록의 높은 청약 경쟁이 예상되는 이유는 뛰어난 교통 인프라에 있다. 지하철 5호선 하남검단산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어 ‘선교통 후입주’ 여건을 갖췄다. 2032년까지 지하철 3호선 연장(송파하남선)이 계획돼 있으며, 교산지구에는 2개 역이 신설된다. 또한 GTX-D 노선도 예정되어 있다. 대부분의 신도시와 달리 교산 A2블록은 인근에 약 1만 5000가구 규모의 기존 단지가 있어 스타필드를 비롯한 생활 인프라가 이미 형성됐다. 이러한 여건으로 교산지구는 3기 신도시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수익성 전망 전용 59㎡ 기준 최종 분양가는 5억원 후반대로 예상된다. 2021년 사전청약 당시 추정 분양가 4억 8000만원에서 공사비 상승 등으로 약 1억원 상승할 전망이다. 인근 ‘하남호반써밋에듀파크’ 동일 평형이 8억 3500만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시세차익은 약 2억원 수준이다. 다만 투자자들은 전매제한과 실거주 의무에 유의해야 한다. 공공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3년간 전매가 제한되며, 분양가가 인근 시세의 100% 미만일 경우 3~5년 실거주 의무가 부과된다. 향후 3기 신도시 공급 전망 LH는 올해 3기 신도시를 포함해 총 41개 단지, 2만 40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중 77%(1만 8000가구)가 수도권에 집중된다. 4월에는 부천 대장지구 1964가구, 7월과 11월에는 남양주왕숙 총 2569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남양주왕숙은 인기 높은 84㎡ 주택형이 포함돼 높은 경쟁이 예상된다. 투자자 전략 제한된 공급 물량과 높은 경쟁률을 고려할 때, 투자자들은 청약 당첨 가능성을 현실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청약통장 납입액이 2500만원에 근접하지 않는다면 당첨 가능성은 매우 낮다. 특별공급 자격을 갖춘 투자자라면 일반공급보다 특별공급을 노리는 것이 전략적이다. 다자녀 특공은 75점, 신혼부부는 11점 이상이어야 당첨 사정권에 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결론적으로 교산지구 A2블록은 3기 신도시 중 최고의 입지와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투자 가치가 높지만, 실제 공급 물량이 제한적이고 청약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자신의 청약 조건을 정확히 파악하고 현실적인 당첨 가능성을 고려한 후 투자 결정을 해야 할 것이다. -
분양가 급등에…소형 청약경쟁률 '국평' 앞질렀다[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5.03.10 07:00:00지난해 서울의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주택 청약 경쟁률이 ‘국민주택형(국평)’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 자잿값 상승 등 여파에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자 내 집 마련 시 주택규모를 축소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1순위 청약을 접수한 단지 중 전용 60㎡ 이하 타입의 평균 경쟁률은 160.9대 1을 기록했다. 이는 60㎡ 초과~85㎡ 이하 경쟁률(132.7대 1)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연간 기준 서울의 소형주택 청약 경쟁률이 중대형을 앞지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수도권으로 넓혀봐도 60㎡ 이하 경쟁률은 38.5대 1로 다른 타입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만 해도 서울 전용 60㎡ 이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53.1대 1로 인기가 높은 전용 84㎡가 포함된 60㎡ 초과~85㎡ 이하(64.1대 1)보다 낮았다. 그러나 치솟은 공사비에 지난해부터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급격히 상승하자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소형 주택을 선택하는 수요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청약홈을 통해 청약을 접수한 서울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4906만 원으로 전년(3667만 원)보다 33%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서울 노원구 ‘서울원 아이파크’의 전용 60㎡ 이하 타입 1순위 청약 경쟁률은 268.5대 1로 전용 84㎡(19.3대 1)보다 월등히 높았다. 이 단지의 전용 84㎡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높은 14억 1400만 원으로 미달이 발생하자 결국 558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바 있다. 같은 해 10월 공급한 서울 송파구 ‘잠실 래미안아이파크’도 전용 59㎡의 청약 경쟁률이 422.4대 1로 전용 84㎡(249.5대 1)보다 치열했다. 잠실 래미안아이파크의 전용 84㎡ 분양가는 19억 원대로 전용 59㎡(15억 원)보다 약 4억 원가량 비싸다. 미분양을 우려한 정비사업 조합도 일반분양 시 소형 주택형 물량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총 일반분양 물량에서 전용 60㎡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은 33%로 60㎡ 초과~85㎡ 이하(38%)와의 차이가 5%포인트에 불과했다. 서울의 한 재건축 조합 관계자는 “10년 전만 해도 서울시 정책에 따라 소형주택 비중을 20%에서 30% 늘리는데 조합원들의 반발이 컸지만, 지금은 높은 분담금 탓에 조합원들이 먼저 소형 주택을 원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장미1·2·3차 재건축 조합이 지난해 말 조합원을 대상으로 희망 주택형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2658명 중 절반가량이 전용 85㎡ 이하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조합원들이 선호하는 주택형도 과거 중대형에서 중소형으로 넘어오는 추세”라며 “주택형이 작을수록 평당 가격이 높고 매매 거래가 잘 이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서대문구 홍제3구역 재건축 조합도 시공사 측의 공사비 인상 요구에 따라 조합원 분양가가 높아지자 주민 설문조사를 진행해 전용 84㎡ 면적 비중을 기존보다 낮은 30%대로 낮췄다. 조합에 따르면 전용 84㎡의 조합원 분양가는 기존 7억 8000만 원대에서 9억 7500만 원대로 2억 원가량 상승할 것으로 추정됐다. -
분양가 급등에…소형 청약경쟁률 '국평' 앞질렀다 [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5.03.09 14:18:47지난해 서울의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주택 청약 경쟁률이 ‘국민주택형’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 자잿값 상승 등 여파에 분양가가 치솟자 내 집 마련 시 주택규모를 축소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1순위 청약을 접수한 단지 중 전용 60㎡ 이하 타입의 평균 경쟁률은 160.9대 1을 기록했다. 이는 60㎡ 초과~85㎡ 이하 경쟁률(132.7대 1)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연간 기준 서울의 소형주택 청약 경쟁률이 중대형을 앞지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수도권 역시 60㎡ 이하 경쟁률은 38.5대 1로 다른 타입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만 해도 서울 전용 60㎡ 이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53.1대 1로 60㎡ 초과~85㎡ 이하(64.1대 1)보다 낮았다. 그러나 치솟은 공사비에 지난해부터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급격히 상승하자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소형 주택을 선택하는 수요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청약홈을 통해 청약을 접수한 서울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4906만 원으로 전년(3667만 원)보다 33% 상승했다. 미분양을 우려한 정비사업 조합도 일반분양 시 소형 주택형 물량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총 일반분양 물량에서 전용 60㎡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은 33%로 60㎡ 초과~85㎡ 이하(38%)와의 차이가 5%포인트에 불과했다. 서울의 한 재건축 조합 관계자는 “10년 전만 해도 서울시 정책에 따라 소형주택 비중을 20%에서 30% 늘리는데 조합원들의 반발이 컸지만, 지금은 높은 분담금 탓에 조합원들이 먼저 소형 주택을 원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 받으실 수 있습니다. -
[분양캘린더] 전국 3개 단지 1205가구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5.03.09 11:04:053월 둘째 주에는 전국 3개 단지에서 총 1205가구가 분양된다. 물량 모두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 주에 공급되는 단지는 경기 부천시 심곡동 '부천 JY포에시아', 경북 안동시 용상동 '안동 용상 하늘채 리버스카이', 울산 울주군 삼남읍 '울산 에피트 스타시티' 등이다. 이 중 울산에피트스타시티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7개 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총 500여 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SM스틸·SM경남기업은 14일 주상복합 아파트 ‘용현우방아이유쉘센트럴마린’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이 단지는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627-80번지 일원에 새한아파트 주택재건축을 거쳐 공급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1층, 2개 동, 전용면적 59~76㎡, 총 252가구(오피스텔 76실) 중 아파트 19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
“13억 주고 분양받았는데” 올림픽파크포레온 가압류 위기 [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5.03.08 06:30:00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이 상가 소유주 단체와 분쟁에 휘말리게 됐다. 공사비 갈등으로 공사가 중단됐다가 재개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는데 주민들의 입주 이후에 또 다시 악재가 불거진 것이다. 상가재건축관리회사(PM) 리츠인홀딩스는 아파트와 상가에 대해 가압류 청구 조치에 나섰는데 법원이 이를 받아들일 경우, 조합원과 일반 분양자는 등기가 불가능해져 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게 된다. 7일 서울경제신문 취재 결과, 리츠인홀딩스는 이달 5일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조합에 “조합 자산에 대한 가압류 및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하겠다”는 내용의 예고 통지서를 발송했다. 오는 31일 입주완료를 앞두고 순차적으로 입주가 진행되고 있었으나 이번 가압류 조치 통지 예정서 발송으로 올림픽파크포레온 조합원들과 일반분양자들은 불안감에 휩싸였다. 법원이 리츠인홀딩스의 가압류 청구를 받아들이면 재산권 권리 측면에서 손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 소유권은 조합이 가지고 있다. 입주완료 이후 조합이 건설사 및 상가분양대행사 등과 정산절차를 밟고 조합원과 일반분양자 등 개별 소유주에게 등기(소유권 이전등기)를 진행해야 하지만, 자산이 가압류될 경우 이 절차는 늦어진다. 개별 소유권 이전등기가 완료되지 않으면 소유주들은 등기부등본상 소유주가 아니므로 매매나 증여, 상속, 근저당 설정 등의 권리 행사가 어려워진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조합이 이번 사건에 휘말리게 된 것은 상가 소유주들 간 싸움에 관여하게 되면서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상가 관련 단체는 현재 두 곳으로 나뉘어 있다. 기존 ‘둔촌아파트 상가재건축위원회’가 있었고, 이후 일부 상가 소유주들이 새롭게 만든 ‘우리상가협의회’가 있다. 우리상가협의회 측은 정식 상가대표단체를 본인들로 변경할 수 있게 총회를 열어달라고 요구하면서 PM사의 상가분양수익 중 180억 원을 ‘조합발전기금’으로 조합원에게 나눠주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총회소집 요건인 ‘전체조합원 5분의 1 이상’ 총회소집요구서도 조합에 제출했고 제출된 조합명의 소집요구서는 1258장에 근거한다. 조합은 우상협의 요구를 수용해 오는 22일 총회 개최를 공고한 상황이다. 이에 리츠인홀딩스는 “2022년 9월 21일에 올림픽파크포레온 조합이 당사와 상가 분양 관련 합의서를 체결했다”며 “그런데도 분양수입금을 나눠주겠다는 우리상가협의회 요구를 수용해 임시총회를 수익 정산일 이전에 개최해 합의한 내용을 전면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리츠인홀딩스는 4월 중 조합과 상가분양 수익 정산 절차를 밟아야 한다. 하지만 조합은 리츠인홀딩스가 보낸 ‘정산금액에 관한 내용증명’도 수령하지 않고 있다. 새 상가대표단체가 세워지기 전까지 상가 수익 정산을 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리츠인홀딩스 측은 조합 자산 가압류 조치 예정 통지서에 “조합이 상가분양수익 정산을 거부하고 임시총회를 열어 우리상가협의회를 정식 상가대표단체로 승인할 경우 가압류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명시했다. 이어 오는 22일 열리는 총회에 참석하지 말라는 문구를 표지 겉면에 붙였다. 리츠인홀딩스의 법률자문을 맡은 법무법인 광장은 “조합 명의의 신탁부동산 전체(아파트 및 상가 지분 전체)와 조합자금 계좌에 대한 가압류 신청 및 조합 부동산의 자산 처분금지 가처분 신청도 하겠다”며 “필요할 경우 유치권 행사도 하겠다”는 입장도 내놓았다. 조합원들과 일반분양자들 사이에서는 조합의 행동에 대한 비판이 들끓고 있다. 한 조합원은 “상가 싸움에 왜 조합원들이 가슴 졸여야 하느냐”며 “안해도 될 우리상가협의회의 총회소집요구서를 동의해준 1200명 조합원은 누구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합장은 22일 열릴 총회는 리츠인홀딩스 사가 주장하는 합의서 내용과 전혀 상관없는 문제라며 가압류 예정 운운 우편물은 무시하라고 조합원들에게 답변한 상태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 받으실 수 있습니다. -
LH 8.8만 가구 분양·임대 vs 강남 3구 주도 서울 집값 5주 연속 상승…시니어 레지던스 시장 주목 [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5.03.07 10:20:0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분양주택 2.4만 가구, 임대주택 6.4만 가구 등 총 8.8만 가구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분양주택(5275가구) 대비 4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3기 신도시를 포함해 41개 단지에 분양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주택 수요가 높은 수도권에 약 77% 수준인 1.8만 가구가 집중 공급된다. 서울 아파트 시장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를 중심으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3월 첫째 주(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4% 상승하면서 5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서초구(0.25→0.49%)와 강남구(0.38→0.52%), 송파구(0.58→0.68%) 모두 상승세가 커지면서 시장을 주도하는 양상이다. ■ LH, 올해 주택공급 대폭 확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8만 8000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 분양 주택은 유형별로 신혼희망타운 7000가구, 공공분양 7100가구, 뉴홈 9500가구 등이 포함된다. 3기 신도시는 고양창릉, 하남교산, 부천대장, 남양주 왕숙 등 총 14개 단지에 8000가구가 공급된다. 임대주택은 매입임대 2.1만 가구, 전세임대 3.6만 가구, 건설임대 6611가구로 구성될 예정이다. 올해는 무주택 중산층을 위한 비아파트 전세임대 2800가구도 새롭게 선보인다. ■ 강남 3구 주도 서울 집값 회복세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2월 초부터 상승 전환한 후 5주 연속 오름세다. 강남 3구에 집중됐던 매수세는 마포구(0.09→0.11%)와 용산구(0.08→0.10%)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반면 노원구(-0.03%)와 도봉구(-0.02%), 강북구(-0.02%) 등 강북권은 여전히 약세를 보이며 지역 간 양극화가 뚜렷하다. 2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건수는 3232건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월간 거래량이 6000건을 넘어서면 외곽 지역으로 상승세가 본격 확산할 것으로 전망한다. ■ 포스코이앤씨, 시니어 레지던스 시장 진출 포스코이앤씨가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 진출을 위해 애스콧, 대교뉴이프, 차움의원, 차헬스케어 등 주거·케어·의료 전문기업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은 서울 한남동, 경기도 오산 지역 임대사업에 적용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시니어레지던스 운영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애스콧은 주거, 대교뉴이프는 케어, 차움의원과 차헬스케어는 의료 분야를 담당하는 구조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한국주택공사(LH)의 주도로 올해 총 8만 80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고물가로 인한 주거비 상승을 해소하기 위해 작년보다 4배 많은 분양주택(2.4만 가구)과 임대주택(6.4만 가구) 물량이 쏟아진다. 무주택 중산층을 위해 신규 임대 유형을 신설한 점도 눈에 띈다. 주택 수요가 높은 수도권에서만 1만 8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 핵심 요약: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5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의 상승세가 ‘마용성(마포·용산·성동)’으로 번져가는 흐름이다. 반면 강북 지역의 매매가격은 내림세를 보였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월간 아파트 거래량이 6000건이 넘으면 가격 상승이 서울 전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 핵심 요약: 포스코이앤씨가 시니어 레지던스(노인 특화 주거시설) 사업에 진출한다. 포스코이앤씨는 6일 주거·케어·의료 전문기업인 애스콧 외 3곳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년간 50여 개 전문 서비스 회사와 협력해 시니어 레지던스 운영 역량을 확보해온 바 있다.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은 서울 한남동과 경기도 오산 지역에 적용할 예정이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올해 1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액이 6091억 원으로 전월 대비 67.3% 급감했다. 수도권 시장 침체가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경기도는 67.4%, 인천은 84.7% 거래액 하락세를 보였다. 연초의 긴 연휴, 정치 불안 및 환율 상승이 시장 불확실성을 부추겨 거래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 우량 자산에 대한 거래는 여전히 이뤄지고 있어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 핵심 요약: 울산시가 인구 감소 방지를 위해 올해 1조 1955억 원을 투입한다. 울산시는 미래성장도시 기반 강화, 정주여건 개선 등 4개 분야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트램 건설, 층간소음 방지 매트 지원, 스마트 생활공간 조성 등 정주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조부모 손주 돌봄 수당 지원, 달빛어린이집 추가 운영, 아이문화패스 카드 등 출산・보육 지원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 핵심 요약: 두산건설이 ‘바닥충격음 저감용 호화 모르타르 조성물 및 이를 이용한 점탄성 감쇠 뜬바닥 구조’ 특허를 취득했다. 점탄성 모르타르는 표준 바닥 구조 대비 약 5dB의 소음 저감 효과가 자랑한다. 기존 바닥 구조와 동일한 두께로 추가적인 공정이 필요하지 않아 경제성도 우수하다. 두산건설은 층간소음 기준 강화 이후 건설사 최초로 ‘층간소음 차단구조 성능인증서’를 획득한 바 있다. [키워드 TOP 5] LH 주택공급 확대, 3기 신도시, 강남 3구 상승세, 시니어 레지던스, 물류시설 거래 감소, AI PRISM, AI 프리즘 -
미분양 무덤된 '반도체 벨트'…평택·이천 등 관리지역 지정[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5.03.07 10:10:40경기 평택이 4년 10개월 만에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다시 지정됐다. 정부가 지방 미분양 주택 해소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외곽에서도 ‘불 꺼진 아파트’가 늘어나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평택은 최근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HUG는 미분양 가구 수가 1000가구 이상이면서 ‘공동주택 재고 수 대비 미분양 가구 수’가 2% 이상인 시·군·구 중 미분양 관리지역을 지정한다. 미분양 관리지역에 포함되면 HUG 보증 심사가 강화되는 등 신규 주택 분양이 까다로워진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월 평택의 미분양 주택 수는 6438가구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361가구)보다 18배 급증한 규모다. 경기 지역 전체 미분양 주택의 약 40%가량이 평택에 집중돼있다. 평택은 2018년 5월부터 2년 가까이 미분양 관리지역에 속해 있다가 아파트 값이 크게 오른 2020년 6월 해제된 바 있다. 평택에서 미분양 주택이 급증한 가장 큰 요인으로는 반도체 산업 불황이 꼽힌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공장 건설이 지연되면서 지난해 11~12월 청약을 진행한 단지의 대다수가 미달 사태를 겪기도 했다. 이밖에 이천(1873가구), 광주(899가구), 양주(730가구) 등 경기 외곽 지역의 미분양 주택도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천은 지난해 8월부터 8개월 연속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앞서 정부는 미분양 주택을 구입하면 주택 수에서 제외해주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직접 매입하는 내용의 대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 같은 대책은 전부 비수도권에만 적용된다. 이에 주택 건설업계에서는 미분양 대책 적용 지역을 비수도권에서 수도권까지 확대해달라는 요구가 나온다. 주택건설협회는 최근 정부에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취득 시 과세특례 적용 지역을 ‘수도권 제외 지역’에서 ‘서울 제외 지역’까지 확대해 달라고 건의했다. 아울러 미분양 주택을 구입하면 디딤돌 대출 금리를 0.2% 감면해주는 우대금리를 수도권에도 적용해 달라고 요구했다. 정원주 주건협 회장은 “국가경제에 있어 실물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주택 건설업이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에 따라 유동성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국민 주거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주택업계 건의에 귀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 받으실 수 있습니다. -
LH, 올해 분양·임대주택 8.8만 가구 공급[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03.07 07:00:00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3기 신도시 등에서 8만 8000가구를 분양 또는 임대한다. 주택 수요가 높은 수도권에서만 1만 8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LH는 올해 분양주택 2만 4000가구, 임대주택 6만 4000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3기 신도시를 포함해 41개 단지에 연내 공급할 분양주택은 지난해(5275가구)보다 4배 이상 많다. 분양 주택은 유형별로 신혼희망타운 7000가구, 공공분양 7100가구, 뉴홈 9500가구 등이다. 신혼희망타운은 신혼부부, 한부모 가족 등을 위해 공급되는 주택이다. 단지 내 어린이집과 공동육아나눔터 등 다양한 육아·보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올해 뉴홈으로는 일반공급 비율을 확대한 뉴홈 일반형 8200가구,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뉴홈 나눔형 336가구, 6년 거주 후 분양 여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뉴홈 선택형 1018가구 등 3가지 유형이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주택 수요가 높은 수도권에 약 77% 수준인 1만 8000가구가 공급된다. 3기 신도시는 고양창릉, 하남교산, 부천대장, 남양주 왕숙 등 총 14개 단지에 8000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이 진행된다. 임대주택은 1인 가구 증가와 저출생 대응 정책에 맞춰 6만 4000가구 공급된다. 무주택 서민을 위한 임대주택은 △매입임대주택 2만 1504가구 △전세임대주택 3만 5725가구 △건설임대주택 6611가구 등이다. 매입 임대주택 형식은 △청년층 4200가구 △신혼부부 및 다자녀 가구 5600가구 △저소득층 7000가구 등으로 구분해 입주 신청을 받는다. 특히 입주자 선택에 따라 6년 경과 후 분양전환이 가능한 매입임대 물량이 약 2000가구 배정됐다. 모집유형은 시세 90% 이하 수준의 전세로 공급하는 든든전세유형과 월세형으로 공급하는 신혼·신생아 유형 등 2개 유형이다. 전용면적 60~85㎡ 규모의 중형 주택형 위주로 공급된다. 올해 전세 임대주택으로 무주택 중산층을 위한 신규 유형도 신설했다. 소득·보유자산 규모와 무관하게 비아파트 주택에 최대 8년간 거주할 수 있는 전세 임대주택은 2800가구가 공급된다. 건설임대주택 유형으로는 영구임대 1100가구, 국민임대 1200가구, 행복주택 3200가구, 통합공공임대 1100가구 등이 제공된다. 이한준 LH 사장은 “민간의 주택공급 위축과 고물가 장기화로 인한 주거비 상승, 주거불안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충분하고 신속한 주택공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과 내 집 마련을 위해 차질 없이 주택공급을 이어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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