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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고양장항제일풍경채' 등 전국 11곳서 6976가구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3.12.17 17:18:31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에는 고양시 장항동 ‘고양장항제일풍경채’ 등을 포함해 전국 11개 단지, 총 6976가구(일반분양 5242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제일건설은 경기 고양시 장항동 658-65번지 일원에서 ‘고양장항제일풍경채’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84㎡, 총 1184가구 규모다. 자유로 킨텍스IC, 제2자유로 한류월드IC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내 이동이 수월하고 GTX-A 킨텍스역이 예정(2024년)돼 있어 교통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도보거리에 초·중·고교 부지가 계획돼 있고 단지 앞 근린공원을 비롯해 일산호수공원 등이 가깝다. 롯데건설은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674번지 일원에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을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38층, 7개동, 전용면적 59~101㎡, 총 1051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4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중앙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신안산선(예정) 개통이 예정돼있다. 인근에는 안산중앙초, 중앙중, 경안고 등이 위치하며, 중앙역 주변으로 학원가도 조성되어 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수원 권선구 세류동 ‘매교역팰루시드’, 충남 아산 탕정면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 울산 남구 신정동 ‘문수로아르티스’ 등 3곳이 열린다. 삼성물산·SK에코플랜트·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경기 수원시 세류동 817-72번지 일원에 선보이는 ‘매교역팰루시드’는 지하 2층~지상 15층, 32개동, 총 2178가구로 구성돼있다. 이 중 전용면적 48~101㎡, 123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한민구 기자 1min9@@sedaily.com -
[단독] 농협, 미분양 신규 공동대출 '전면중단'
경제·금융 제2금융 2023.12.15 17:34:08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일부 상호금융업권에서 부동산 개발 사업과 관련한 대출 문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미분양 증가로 부동산 개발 사업의 부실 위험이 커지고 공동대출 관련 연체율이 급등하자 추가적인 관리에 나선 것이다. 15일 상호금융업권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20일부터 미분양 담보 신규 공동대출을 전면 중단하기로 하고 관련 내용을 담은 내부 지침 문서를 지역 농·축협에 전달했다. 이번 지침은 지난해 9월과 11월에 발표했던 부동산 관련 공동대출 신규 취급 기준을 한층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동대출은 여러 상호금융조합이 함께 여신을 취급하는 것이다. 기존 지역 농·축협에서는 미분양 담보에 대한 신규 공동대출 취급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분양률 또는 임대율이 70% 이상일 경우 일부 요건을 충족하면 가능하도록 했다. 또 분양률 또는 임대율이 70% 이상 될 가능성이 외부 전문기관의 검토에 따라 객관적으로 증빙될 경우 예외적으로 취급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이번 지침에서는 분양 가능성에 대한 외부기관 평가를 활용할 수 없도록 했다. 이와 함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기본 비율에서 15%포인트씩 하향 적용하고 소유권 보존 등기 이후 1년 이상 지난 미분양 부동산에 대해서는 모든 요건을 충족하더라도 취급 불가하다는 기준을 신설했다. 농협중앙회가 이처럼 미분양 담보 공동대출 취급 요건을 강화한 것은 최근 관련 건전성 지표가 급격히 악화했기 때문이다. 농협중앙회가 지역 농·축협 현황을 수기 전수조사한 결과 미분양 담보 공동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1조 4239억 원에서 올해 3월 말 1조 4363억 원, 6월 말 1조 5407억 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공동대출 잔액 증가 폭에 비해 연체액이 가파르게 증가했다. 미분양 담보 공동대출 연체액은 지난해 말 932억 원에서 올해 3월 말 1542억 원, 6월 말 3128억 원으로 3배 이상 급증했다. 이에 따라 연체율은 지난해 말 6.55%에서 올해 3월 말 10.74%, 6월 말 20.30%로 치솟았다. 농협중앙회 측은 “미분양 담보 공동대출 연체율은 전체 공동대출 연체율의 약 2.5배 수준”이라며 “취급 기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서울 브랜드 단지도 줄줄이 미계약 속출
부동산 정책·제도 2023.12.12 16:58:45‘청약 불패’였던 서울 브랜드 아파트도 미계약 물량이 속출하고 있다. 내년 부동산 시장에 대한 약세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분양가마저 치솟자 청약 열기도 잠잠해지는 모양새다. 1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이문아이파크자이는 최근 예비당첨 진행을 마치고 미계약분에 대한 무순위청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문아이파크자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량은 밝힐 수 없지만 미계약분이 발생했다”며 “청약홈 등을 통해 무순위 청약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문아이파크자이는 서울 동대문구에 4321가구, 최고 41층으로 공급되는 대단지 아파트다. 1순위 청약에서 총 787가구 공급에 1만3280명이 몰려 평균 16.8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업계에서는 청약 열기가 식어가는 이유로 높아진 분양가격과 집값 하락 전망을 꼽고 있다. 앞서 분양했던 동대문구 래미안라그란데 전용 84㎡ 최고가는 10억 9900만원이었으나 인근 이문아이파크자이의 동일평형 최고가는 14억 4026만원(테라스하우스)이다. 전날 특별공급을 받은 ‘청계리버뷰자이’도 총 400가구 모집에 5278명이 지원, 평균 1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옆 단지인 청계SK뷰의 특별공급 경쟁률 72.9대 1보다 저조했다. 청계리버뷰자이 전용 59㎡ 최고가는 10억 4420만원으로 청계SK뷰 전용 59㎡ 최고가 9억 6990만원보다 높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분양가가 높아지며 일부 수요자들이 이탈하고 내년도 집값이 하락 전망에 수요자들의 선택지가 상대적으로 많아진 점도 영향을 미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서울에서 신규 공급이 줄고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완판’에 문제가 없을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실제 e편한세상강동프레스티지원은 이달 4일 8가구에 대한 무순위청약을 진행하고 완판에 성공했다. 수도권 분양 단지들 대부분은 예비당첨자에서 물량을 소진하지는 못하고 무순위 청약까지 가는 추세다. ‘더샵 강동센트럴시티'와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난달 각각 27가구, 24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뒤에야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 분양가 상한제 단지들도 인기가 시들하다. 경기도 화성시 분양가상한제 단지인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7차 센트럴파크’에서는 408가구 중 140가구가 무순위로 나왔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층간소음 보완시공·정보공개 의무화 '초강수'…업계는 "분양가 상승 불가피"
부동산 정책·제도 2023.12.11 18:01:29정부가 이번에 층간소음 관련 고강도 대책을 내놓은 것은 단순히 건설 업계 이슈를 넘어 사회적 문제로 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정부는 지난해 ‘층간소음 사후확인제’를 도입해 신축 아파트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지자체가 시공사에 보완 시공이나 손해배상을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이는 권고 사항에 불과해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기준에 미달하면 아예 ‘준공 불승인’이라는 일종의 처벌 규정을 꺼내든 것이다. 건설사의 책임을 강화한 조치에 업계는 비상이 걸렸다. 층간소음 기준(49㏈) 자체가 강화되는 것은 아니지만 자칫 규정에 미달하면 준공 승인 불허 조치를 받을 수 있어 공사를 더 꼼꼼히 해야 한다. 이는 공기 지연 및 공사비·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건설 업계는 층간소음을 줄이는 신기술 비용들이 분양가에 어떻게 반영이 되는지 기준이 없어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공동주택 층간소음 해소 방안’을 발표했다. 30세대 이상 공동주택 건설 시 층간소음 기준을 충족할 때까지 보완 시공을 하도록 의무화하고 기준을 못 맞추면 아예 준공 승인을 내주지 않겠다는 게 핵심이다. 지자체가 준공 승인을 하지 않으면 아파트 입주 절차는 전면 중단된다. 입주가 지연되면 지체 보상금과 금융 비용은 시공사가 부담해야 한다. 또 지금은 건설사가 보완 시공과 손해배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장기 입주 지연 등 입주자 피해가 예상되는 예외적인 경우에만 보완 시공을 손해배상으로 대체할 수 있다. 입주민들에게 손해배상하는 아파트의 층간소음 검사 결과는 국민들에게 전면 공개한다. 임차인과 장래 매수인에게 정보를 주기 위해서다. 층간소음 점검 시기는 앞당긴다. 아파트를 다 지은 상태에서 층간소음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날 경우 재시공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지자체별 품질점검단이 공사 중간 단계(준공 8~15개월 전)에 샘플 세대를 대상으로 층간소음을 측정한다. 또 지금은 전체 가구 중 2%를 표본으로 뽑아 층간소음을 검사하지만 앞으로는 5%로 늘린다. 진현환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500세대의 경우 샘플조사 세대수가 5%로 늘어나면 비용이 2000만 원 정도 더 들며 가구당 4만 원 늘어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층간소음 기준 미달 아파트의 보강 시공 의무화와 손해배상 시 정보 공개는 주택법이 개정돼야 한다. 당장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있어 법안 제출과 논의는 내년 6월 임기를 시작하는 22대 국회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구축 아파트의 층간소음 문제와 관련해서는 정부가 현재 바닥 방음 보강 공사, 방음 매트 시공 비용을 융자로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자기 돈을 들여야 하기 때문에 지원 가구 수가 미비하다. 이에 정부는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재정 보조를 병행하고 융자 사업도 지원 금액과 이율을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한다. 또 한국주택도시공사(LH)가 공급하는 공공주택에 대해서는 2025년부터 바닥 구조 1등급을 전면 적용한다. 바닥 두께를 기존 21㎝에서 25㎝로 상향하고 고성능 완충재 사용을 통해 층간소음 기준 1등급을 도입한다. 건설사들은 이번 대책에 대해 원칙을 준수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준공 불허’는 상당한 부담으로 느끼는 모습이다. 원 장관은 건설사들이 현재의 시공 기준만 제대로 지킨다면 추가 비용 부담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건설사들은 준공 불승인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 공사를 더 철저히 해야 해 이 과정에서 공기 지연, 공사비 및 분양가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한다. 층간소음을 줄이려면 바닥을 두껍게 시공해야 하는데 업계에서는 이 경우 30층짜리 아파트를 29층만 지을 수 있다고 보고 있어 건설사의 손익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본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규정이 엄격해지면 공사비는 올라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주요 건설사들이 최근 층간소음 저감 기술에 적극 투자하고 있는데 이를 분양가에 반영할 기준이 없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또 다른 건설사 관계자는 “이번 발표에는 층간소음과 관련해 건설사가 새로운 기술 등을 도입할 경우 분양가에 어떻게 반영할지 등이 포함되지 않았다”며 “특히 보완 공사로 인해 공기가 지연될 여지도 있는데 이로 인해 발생할 문제를 시행사 등과 나누지 않고 건설사가 홀로 책임지게 한다면 논란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사업자 입장에서는 건축물의 성능 향상에 필요한 비용이 분양가에 적절하게 반영된다면 문제될 것은 없을 것”이라며 “이번 발표 내용에서는 이 부분이 빠졌는데 사업자에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손실을 줄여주는 것이 현실적으로 반영돼야 긍정적 대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5만 가구 중 2만 가구만 분양…분양 비수기에 '찬바람'[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3.12.11 09:37:11이달 전국에서 아파트 4만 5757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특히 주거 선호도가 높은 경기 수원과 광명 등에서 2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청약이 예정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공사비 갈등 등 여파로 분양일정이 줄줄이 연기된 탓에 실제 공급량은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11일 프롭테크기업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 분양예정 아파트 물량은 60개 단지, 4만 5757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89% 증가한 규모다. 이중 3만 492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 5705가구로 경기(2만 209가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서울과 인천은 각각 4126가구, 1370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은 광주 4806가구, 충남 3430가구, 부산 2397가구 등이다. 경기 수원과 광명에서는 각각 2000가구 이상 규모의 대단지인 '매교역팰루시드'와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가 분양에 돌입한다. 성남과 고양, 평택, 안산시에서도 1000가구 규모의 사업지 총 5곳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성동구 '청계리버뷰자이(1670가구)'가 대표 분양 단지다. 다만 실제 분양되는 물량은 예측치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마포구 공덕동 공덕1구역재건축 단지인 '마포자이힐스테이트(1101가구)'와 같이 공사비 갈등 등 여파에 분양일정이 연내에서 내년으로 미뤄진 단지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직방이 지난 달 조사한 분양예정 단지는 총 4만 9944가구였으나,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1만 9645가구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달 분양단지의 청약결과는 1순위 전국 평균 19.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 9월(10대 1), 10월 (14.1대 1)에 이어서 3개월 연속 청약경쟁률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인 경기 파주시 동패동의 '운정3제일풍경채(A46BL)'는 1순위에서 무려 371.64대 1로 청약마감했고, 인근 지역의 '파주운정신도시우미린더센텀'도 108.79대 1로 분양을 마쳤다. 직방 관계자는 "분양 비수기인 겨울이 본격화되며 이달 예정된 4만 5000여 가구의 공급이 현실화될 지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올해 전국 분양가가 18% 이상 오르는 등 부담이 높아진 만큼 예비청약자는 자기자본 비율을 높이고 청약 미래가치를 꼼꼼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 받으실 수 있습니다. -
[분양캘린더] '청계리버뷰자이' 등 3947가구 공급
부동산 분양 2023.12.10 17:45:531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에는 전국 7개 단지 총 3947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이 가운데 일반 분양 물량은 2255가구다. 서울 성동구 용답동 108-1번지 일원에 GS건설이 짓는 '청계리버뷰자이'는 오는 12일 797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 동, 총 1670가구로 규모로 조성된다. 서울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8번 출구와 맞닿아 있고 2호선 신답역까지도 동 위치에 따라 5분 내 도보권으로 교통이 편리하다. 같은 날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서산센트럴아이파크'도 청약을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4개동, 전용면적 84~116㎡, 총 410가구 규모로 석림근린공원 등 녹지가 풍부하고 단지 주변에 서산석림초중·서산여중고 등 학교가 밀집해 있다. 모델하우스 문을 여는 단지는 7곳이다. 현대건설은 오는 15일 경기 파주시 와동동 1471-2·3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더운정'의 견본주택을 연다. 지하 5층~지상 49층, 13개 동, 총 3413가구의 주거복합단지로 이번에는 전용면적 84·164㎡, 아파트 744가구를 공급한다. 보행데크(예정)를 이용해 경의중앙선 운정역까지 오갈 수 있고 자유로·제2자유로·서울문산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이밖에 △경기 평택시 가재동 '지제역반도체밸리쌍용더플래티넘' △부산 동래구 수안동 '동래롯데캐슬시그니처' 등도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
분양 한파에도…파주, 올 청약 경쟁률 전국 1위[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3.12.10 17:44:17분양 시장 한파 속 경기 파주시에 청약통장이 몰리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운정신도시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 공급이 이어진 효과로 풀이된다. 여기에 내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개통 효과에 주요 단지들의 몸값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파주 내에서도 분양가나 입지에 따라 청약 성적 희비가 엇갈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7일까지 파주시의 청약 1순위 평균 경쟁률은 67.5대 1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1131가구 일반공급에 총 7만 6300개의 청약통장이 몰렸다. 지난 달 본청약을 진행한 '운정3 제일풍경채' 42가구 모집에는 1만 5609명이 청약해 경쟁률이 무려 371.64대 1에 달했다.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 센텀' 1순위 경쟁률도 108.8대 1을 보였다. 같은 기간 수도권 2기 신도시가 위치한 인천(12대 1), 화성(40.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고려하면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파주에 청약통장이 몰린 건 저렴한 분양가 효과다. 운정신도시는 공공택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2026년 입주 예정인 운정3 제일풍경채의 전용면적 84㎡ 최고 분양가는 5억 6100만 원으로, 인근 단지 시세보다 1억 원 이상 낮다. 다음 주 우미건설이 공급하는 '파주운정신도시우미린파크힐스'도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용 84㎡ 분양가는 4억 6000~7000만 원이다. 지난 8일 모델하우스에서 만난 한 수요자는 "이 가격에는 빌라도 못 산다"며 "지금 지역이 문제가 아니라 분양가 상승세를 고려하면 꼭 청약을 접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하반기 GTX-A 파주~서울역 구간 개통 소식에 매매시장도 살아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파주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3% 하락해 지난주(-0.05%)보다 낙폭을 줄였다. 같은 기간 경기는 보합에서 -0.01%로 하락 전환했다. 대단지가 몰린 동패동의 매물 건수는 599건으로 한 달 동안 6건 늘어나는데 그쳤다. '운정신도시아이파크' 전용 84㎡는 올해 초 6억 3000만 원에서 이달 7억 5000만 원으로 올랐다. 현재 호가는 8억 5000만 원으로, 이전 최고가인 2021년 7월(9억 7000만 원) 수준과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다음 달 입주하는 당하동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 분양권에는 4000만 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다만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도 파주 내 공급되는 아파트의 분양가도 점진적으로 상승세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파주의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평(3.3㎡당) 1553만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6% 올랐다. 현대건설이 이달 분양하는 '힐스테이트더운정' 아파트의 전용 84㎡ 분양가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도 불구 7억 9900만~8억 880만 원으로 책정됐다. 지난 10월 기준 수도권 평균 분양가(5억 8178만 원)를 훌쩍 뛰어 넘는 금액이다. 경의중앙선 운정역 바로 앞에 있어 택지매입 가격이 평균보다 두 배가량 높았던 데다 건축비 상승 등이 반영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GTX 운정역과 거리가 있고, 인근 시세 대비 분양가가 2억 원 이상 높아 미달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 받으실 수 있습니다. -
분양권, 세금 1원도 안 내고 증여하는 방법 있다[도와줘요 부동산세금]
부동산 정책·제도 2023.12.09 06:00:00요즘 분양권 증여에 대해 묻는 고객이 많아졌다. 청약 당첨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분양권 당첨 이후 해당 분양권을 자녀에게 증여 또는 매매로 이전해주려고 하는 것이다. 특히 분양권 전매제한이 대폭 풀린 시점에서 분양권의 증여 및 매매가 자유로워졌기 때문에 어떤 시점에 자녀에게 이전해주는 것이 가장 절세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다. 그럼 어떻게 분양권을 증여하면 슬기롭게 절세하면서 증여할 수 있을까? 1. 어느 시점에 증여할 것인가? 주택과 다르게 분양권은 증여 시점이 중요하다. 부동산 상의 권리인 분양권은 아파트 단지마다 다르지만 통상 계약금은 10%~20%, 중도금은 6차로 나누어서 1회당 10%씩 총 60%, 그리고 잔금을 준공 후 20~30% 내는 형태로 진행된다. 여기서 계약금은 자납하고 중도금은 중도금대출을 통해 충당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상황에서 어느 시점에 증여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주택과 다르게 시점마다 분양권의 증여재산가액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주택의 경우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 상 정하고 있는 시가 개념을 활용해서 아파트의 경우를 일반적으로 유사매매사례가액, 즉 같은 단지 내에 나와 똑같은 84㎡의 아파트가 앞 동에서 10억 원에 팔렸다면 그게 시가가 된다. 분양권은 이와 유사하지만, 아직 완성된 형태가 아니므로 증여재산가액은 ‘계약금+시점 도래로 납부한 중도금+프리미엄'으로 구성된다. 그러므로 증여하는 시점이 중도금 1차 이후인지 중도금 6차 이후인지에 따라 증여재산가액이 달라지는 것이다. 그리고 프리미엄도 계속 변동되는데 분양 초창기에는 거의 가격이 형성되어 있지 않다. 그러므로 계약금을 납입한 직후 분양권 증여를 한다면 계약금은 5000만원 미만이면서 프리미엄이 없다는 가정 하에 증여세가 1원도 발생하지 않으면서 분양권 증여가 완료되는 때도 있다. 세법에서 쓸 수 있는 이 프리미엄 개념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조회 사이트에서 같은 단지 내에 분양권의 거래 시 얼마의 프리미엄이 붙어서 거래되었는지를 계산해서 산정할 수 있다. 만일 유사매매 된 분양권의 거래가 없다면 직접 감정평가를 통해서 진행하기도 한다. 간혹 프리미엄이 존재하지 않다는 가정 하에 프리미엄을 0원으로 보아서 증여재산가액을 산정하는 때도 있는데, 증여일 전 6개월~후 3개월 이내에 자신의 분양권과 똑같은 면적의 분양권이 거래되었고 거기에 프리미엄이 1억 원이 붙었다면 이 유사매매사례가액을 적용해서 프리미엄이 산정되어 1억 원에 대한 추징이 발생한다. 다시 돌아가서 그러면 자녀에게 증여하고 싶다면 어느 시점에 하는 것이 좋을까? 지금 분양권 가격이 다시 오를 것이라고 예측된다면 최대한 빠른 증여가 최대 절세할 방법이다. 중도금이 최대한 진행되기 전에 증여하여 증여재산가액을 최대한 낮추고, 나아가 건설 초반이므로 프리미엄이 거의 형성되기 전에 해야 증여재산가액을 더욱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아파트 단지마다 차이가 있지만, 프리미엄이 가장 높게 형성되는 지점은 중도금 6차가 끝나고 잔금을 치르기 전이 프리미엄이 가장 높은 편이다. 곧 아파트라는 건물 형태로 전환을 앞두고 있으므로 그 사업성이 결실을 보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이때 증여를 하게 되면 계약금, 중도금 1차~6차분에 프리미엄까지 계산되므로 증여재산가액이 너무 높아져서 증여세가 상당히 높을 수 있다. 그러므로 최근에는 분양권 당첨이 되고 나서 전매제한 기간이 풀리기 전부터 증여에 대해 문의를 하여 미리 증여 준비를 하고는 한다. 2. 중도금을 대출받았다면 순수증여가 아니라 부담부증여가 된다. 중도금을 대출받은 상황에서 자녀에게 증여한다면 이 중도금대출이 승계될 것이다. 물론 자녀가 중도금대출이 승계 가능한지는 별도로 중도금대출 담당 은행에 문의하여야 하고, 승계가 가능하다면 이 부분은 채무를 승계하는 유상이전이므로 채무 부분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가 발생하게 된다. 즉, 계약금 부분은 증여, 중도금 중 대출 부분은 양도로 보아서 각각의 세금이 발생한다. 먼저 증여세는 수증자, 즉 분양권을 받는 자녀가 납부하는 세금이고, 중도금 채무에 대한 양도소득세는 양도자인 부모가 납부하는 세금이다. 이 부담부증여 양도소득세를 계산할 때 결국 양도차익을 발생시키는 것이 프리미엄이다. 그러므로 프리미엄에 따른 양도소득세가 얼마나 나오는지 확인한 후 분양권 부담부증여를 해야 한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분양권에 대한 양도소득세가 단일양도소득세율로 아주 살인적이기 때문이다. 1년 이내 양도 시 지방소득세 포함해서 단일세율로 77%, 1년 이상이면 단일세율로 66%이다. 그러므로 과세표준이 1억 원이라고 가정하면 양도소득세가 7,700만 원이나 나오는 상황도 펼쳐질 수 있다. 그러므로 프리미엄 산정에 대해서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그래서 혹여나 자녀에게 분양권을 증여하는 것이 아니라 분양권을 매매하려고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프리미엄이 거의 없다면 고려해볼 수 있지만, 프리미엄이 높다면 매매전략은 권하고 싶지 않다. 물론 양도소득세 부담 당사자가 부모가 되기 때문에 부모의 경제적 여력이 넉넉하다면 이 전략도 가능하지만, 매매라는 것은 결국 자녀도 매매자금을 부모에게 지급해야 하는데, 그 지급자금이 없다면 자녀도 분양권 매매가 불가능한 상황이 된다. 그래서 여러모로 점검해봐야 할 것이 많은 것이 분양권 매매이다. 나아가 유사매매사례가액에 따른 프리미엄이 너무 높다면 감정평가를 통해 프리미엄을 최대한 낮추고 난 후 부담부증여를 하여 과중한 양도소득세를 조금이라도 줄여보도록 하자. 3. 증여 후 도래하는 중도금과 잔금은 수증자인 자녀가 납부한다. 중도금 1차 이후 순수증여 혹은 부담부증여를 완료했다고 가정해보자. 생각보다 적은 프리미엄으로 큰 세금납부 없이 마무리되었다고 하더라도 다음으로 고민해봐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자녀가 남은 중도금 2차~6차 및 잔금을 납부해야 한다는 점이다. 주택과는 다르게 분양권은 지속해서 분양금을 나눠서 내야 하는 자산이기 때문에 자녀가 중도금 및 잔금 납부 여력이 안 된다면 분양권을 주택으로 전환하기가 쉽지 않다. 중도금은 어찌어찌 중도금대출로 마무리 짓더라도 잔금 때에는 전세를 맞추지 않는 이상에는 상당히 자금 여력이 쉽지 않을 것이다. 또한, 잔금 납부 시점에서 주택에 대한 취득세도 납부해야 하므로 여러모로 자금 여력을 고민해야 한다. 항상 증여 전에 절세전략을 짜서 증여 이후에는 추가로 발생하는 이슈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까지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서 본인의 자산관리, 본인의 절세 관리를 하도록 하자. ※[도와줘요 부동산세금]은 세무 전문가들이 부동산과 관련한 세금 이슈를 다루는 코너입니다. 이메일 문의(diver@@sedaily.com)를 주시면 다수의 질문이 나오는 사례 중에 채택해 전문가들의 답변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포스코이앤씨, 전남 광양서 '더샵 광양레이크센텀' 내달 분양[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3.12.08 11:23:18‘더샵 광양레이크센텀’은 전라남도 광양시 마동 일원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159㎡, 총 925가구 규모다. 타입별로는 △84㎡ 713가구 △115㎡ 208가구 펜트하우스(PH)인 △134㎡ 1가구 △137㎡ 1가구 △157㎡ 1가구 △159㎡ 1가구로 주로 선호도 높은 중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광양시는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물론 광양항, 광양국가산단, 명인공단, 율촌산단 등이 있다. 최근 광양시 동호안 부지 입주 업종 제한 규제가 해소됨에 따라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 소재와 수소 생산라인에 앞으로 10년 동안 4조 4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실행될 경우 연간 3조 6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연간 9000여명의 취업 유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며, ‘더샵 광양레이크센텀’은 포스코그룹의 배후 주거지로 직접적인 수혜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아름다운 가야산 조망이 가능하며 마동생태공원, 마동저수지를 누리는 광양시 최고의 주거 명당 자리에 위치한다. 교통환경도 좋다. 중마로, 중마중앙로 등을 이용한 광양시내외로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동광양IC, 이순신대교 등을 통해 광양제철소와 산업단지들을 빠르게 갈 수 있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장점이다. 대형마트 등 중심상권과 관공서 등이 인접해 있고, 다양한 문화·체육·주민 편의시설 등이 갖춰져 있는 광양커뮤니티센터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교육환경으로는 도보 통학이 가능한 한국창의예술고를 비롯해 초·중·고교가 가까이 있다. 공공도서관과 학원가도 이용하기 쉽다. 차별화된 설계도 돋보인다.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전 타석 스크린), 탁구장 등의 운동시설과 온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북카페&키즈플레이룸이 마련되며, 학습특화 공간인 에듀라운지 등이 조성된다. 세균 번식을 억제하고, 세대 내 양질의 공기를 공급하는 ‘향균 황토덕트’도 적용되며, 승강기 내부에는 미세한 바이러스 및 세균을 제거하는 UV-C LED 살균 조명이 설치된다. 아울러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위한 스마트홈 서비스 ‘아이큐텍(AiQ TECH)’으로 조명, 난방, 가스 차단 및 환기 등을 외부에서도 제어할 수 있다. 단지 출입부터 주차장, 세대 출입까지 3중으로 지켜주는 ‘3선 보안 시스템’을 적용해 입주민들에게 더 안전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더샵 광양레이크센텀은 호재가 풍부한 광양에서도 주거 선호도 높은 명당에 들어서는 중대형 브랜드 아파트”라며 “미래가치 높은 입지에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브랜드 대단지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
'국평' 분양가 9500만원 올랐다…16년 만에 상승률 최고[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3.12.08 09:48:35올해 전국 아파트 분양가 상승률이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기준 올해 아파트 분양가는 평(3.3㎡)당 평균 1801만 원으로 전년(1521만 원) 대비 18.4% 상승했다. 이는 전용면적 84㎡ 타입 기준 한 채에 평균 9500만원 이상 오른 셈이다. 상승률은 2003년(19.9%), 2007년(23.3%)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높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와 광주, 전남의 분양가 상승률이 높았다. 경기는 지난해 1578만 원에서 올해 1869만 원으로 약 18% 뛰었다. 같은 기간 서울(0.2%)과 인천(-0.1%)이 약보합세를 보인 것을 고려하면 상승 폭이 크다. 용인(106.3%), 안양(23.0%), 이천(20.2%), 광명(14.2%) 등에서 신규 분양이 대거 쏠리며 전체 분양가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광주는 1640만 원에서 2131만 원으로 약 30% 오르며 전국에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전남은 1133만 원에서 1405만 원으로 약 24% 뛰었다. 한편 대구는 5.7%, 울산은 7.3%의 하락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내년 이후로도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사 자잿값이 여전히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어서다. 시멘트 가격은 지난해 전년 대비 14% 가량 상승했고, 레미콘은 올 3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9% 올랐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광주와 경기 남부 등은 전년 대비 높은 분양가 상승률을 기록했음에도 시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비교적 수월하게 물량을 소진하고 있는 반면 대구와 울산은 위축된 시장 분위기 탓에 공급 자체가 크게 줄어 분양가 상승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 받으실 수 있습니다. -
현대건설, 화성 동탄2신도시 '힐스테이트 동탄포레' 분양[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3.12.08 09:35:57현대건설은 이달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들어서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힐스테이트 동탄포레'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동탄포레는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 A61블록에 지하 2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101㎡, 총 58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건폐율을 낮춰 동간거리를 넓히고 전 가구 남향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타입별 가구수는 △84㎡A 118가구 △84㎡B 80가구 △101㎡A 198가구 △101㎡B 189가구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판상형 맞통풍 설계를 도입해 채광과 통풍을 높였다. 건폐율이 12.46%로 낮아 넓은 동간거리를 확보한 것도 특징이다.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은 정부가 지난 3월 발표한 용인시 남사읍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 계획 수혜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오는 2042년까지 첨단 반도체 제조공장 5개를 구축하고 국내·외 우수한 소재·부품·장비 업체 및 반도체 설계 회사, 연구기관 등을 최대 150곳 유치해 반도체 밸류체인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삼성전자가 300조 원을 투자해 대규모 파운드리 설비를 중점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유치원(예정), 초등학교(예정), 고등학교(예정) 부지가 계획돼있다. 인근에는 왕배산3호공원이 위치해있다. 아울러 내년 3월 조기개통(동탄~수서 구간)이 예정된 GTX-A노선 동탄역을 이용하기 수월하고, 인근에는 동탄도시철도(트램) 2호선도 지나갈 예정이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 받으실 수 있습니다. -
본청약 늦어지고 분양가는 오르고…'사전청약 무용론'도 고개 [집슐랭]
부동산 주택 2023.12.07 17:57:47조기에 주택공급 효과를 내기 위해 도입된 민간아파트 사전청약 제도에 대한 사전당첨자들과 건설사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사전당첨자들은 예정보다 본청약이 대폭 늦어지는데다 분양가도 사전청약 시점보다 대폭 오른 데 대해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건설사들은 건설 원가 급등으로 분양가를 올릴 수 밖에 없는데 사전당첨자들의 민원에 몸살을 앓고 있다고 토로한다. ‘사전청약 무용론’마저 나오는 상황에서 정부가 3기 신도시 등에서 사전청약을 통해 조기 공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어서 제도 손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서울경제신문이 현재까지 민간 사전청약을 진행한 45개 단지의 모집공고를 전수 분석한 결과 이 중 20개 단지가 본청약 일정을 못 맞춘 것으로 드러났다. 총 45개 중 22개 단지가 지난달까지 본청약을 진행해야 했으나 겨우 10곳만 현재까지 본청약이 이뤄졌으며 이중 2곳만 사전에 고지한 일정을 맞췄다. 뒤늦게 청약을 진행한 8개 단지와 아직 본청약 전인 12개 단지 등 20곳은 ‘지각 청약’ 단지인 셈이다. 23곳은 아직 사전청약 당시 고지한 본청약 시기가 도래하지 않았으나 일부는 이미 내년으로 예정된 일정을 맞추기 힘든 것으로 파악됐다. 본청약 지연으로 벌어지는 가장 큰 문제는 분양가 상승이다. 다음달 본청약에 나서는 ‘인천 검단신도시 AB20-1블록 제일풍경채 검단 3차’의 경우 계획보다 1년 이상 본청약이 늦어지면서 분양가가 대폭 올랐다. 지난해 1월 사전청약시 밝힌 추정분양가는 전용 84㎡A타입 기준 4억 6070만 원이었으나 이번 본청약에서는 최고 5억 2220만 원으로 13.3%나 올랐다. 전용 115㎡A도 6억 1880만 원에서 최고 6억 7900만 원으로 9.7% 뛰었다. 청약 지연과 분양가 상승 문제는 사전 당첨자들의 이탈로 이어지고 있다. 본청약이 예정보다 늦어진 8개 단지의 모집공고를 분석한 결과, 본청약에 응한 사전당첨자 수는 평균 45%에 그쳤다. ‘인천 검단신도시 AB19블럭 호반써밋’은 사전청약에서 771가구를 모집했으나, 이 중 상당수가 계약을 포기하면서 사전 당첨자 수는 301가구로 절반 이상으로 줄었다. 이달 본청약을 진행할 ‘검단신도시 AB20-2블록 중흥S-클래스’도 사전청약을 통해 1344가구의 당첨자를 모집했으나 대거 이탈로 인해 최종 계약자는 729가구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 사전당첨자는 “주택 수나 거주기간 등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자격을 박탈 당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분양가 인상에 부담을 느껴 어쩔 수 없이 포기한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사전청약제도에 대한 건설사들의 불만도 없지 않다. 지자체의 인허가 지연으로 사업이 늦어지고, 원자재값 급등으로 분양 원가가 올랐는데 민원의 화살이 건설사들에게 쏠린다는 것이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건설사 입장에서는 청약을 두 번이나 진행하는 등 일이 두 배 이상으로 많아지기 때문에 사전청약을 꺼린다"며 “당시 인센티브 제공 등 정부 독려로 인해 사전청약을 하긴 했지만 완성된 설계도조차 없는 상태로 청약이 진행되는 만큼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는 제도”라고 말했다. 수요자와 공급자 측 모두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는 것은 민간 사전청약과 관련된 제도 자체가 미비하기 때문이다. 2021년 국토교통부는 집값 급등기에 조기 공급효과를 내겠다고 이 제도를 도입했다. 그러나 본청약 시기 및 확정 분양가 등에 대한 별도의 규정은 마련하지 않았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사전청약은 수요를 분산시키기 위한 제도로 취지는 좋다"면서도 “사업이 지연되고 그로 인해 분양가가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 착공 시점 등을 규정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지자체의 인허가 지연과 부동산 경기의 변화 등 예상하지 못한 변수로 인해 분양가와 분양시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등을 통해 사전청약을 진행한 건설사에 대한 본청약 시기 등을 준수할 것을 안내하고 있지만 분양가 책정 등에 관해서는 관련 규정이 없는 만큼 (국토부가 나서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고양이 분양받은 날 잔혹하게 살해한 20대…고작 이런 이유로 죽였다고?
사회 사회일반 2023.12.07 02:00:00길고양이가 자신의 차에 흠집을 냈다며 고양이 두 마리를 분양받은 뒤 잔혹하게 살해한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지난 5일 창원지법 형사3단독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A씨는 경남 김해시의 한 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 안에서 분양받은 고양이 두 마리를 잔인하게 살해하고 시체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결과 그는 평소 길고양이들이 자신의 차량에 흠집을 냈다며 고양이를 혐오하기 시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그는 고양이 두 마리를 분양받았고 같은 날 잔혹하게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정신질환 증상으로 대인관계나 취업 등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 양 판사는 “피고인의 범행 수법이 매우 잔혹해 생명을 존중하는 태도를 찾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이어 “범행을 위해 1시간이 넘는 거리를 이동한 뒤 범행했다”며 “이전에도 유사한 수법으로 고양이들에게 위해를 가한 적이 다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고분양가라도 입지에 희비…마포 웃고 인천 울고
부동산 분양 2023.12.05 21:07:54인천 서구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의 1순위 청약이 전 타입 미달되며 흥행에 실패했다. 반면 서울 마포구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는 5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두 단지 모두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지만 입지 차이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분석된다.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 결과 총 1409가구 모집에 530명이 신청해 평균경쟁률이 0.38대 1에 그쳤다. 전날 진행한 특별공급 청약도 총 706가구 모집에 91명이 신청해 0.13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앞서 분양한 아파트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의 청약 결과를 고려하면 흥행에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일한 개발업체인 DK아시아가 2020년 분양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27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같은 날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는 총 64가구 모집에 3588명이 신청해 56대 1의 평균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주택형은 59타입으로 총 4가구를 모집하는데 788명이 신청해 해당지역 기준 15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분양한 인근 단지인 '마포더클래시'의 경쟁률이 14.9대 1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두 단지의 공통점은 시세 대비 높은 분양가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의 평(3.3㎡)당 분양가는 2160만 원으로, 이는 지난 10월 기준 인천의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1687만 원)를 뛰어넘는 금액이다. 국민평형인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7억 3000만 원대다.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도 평당 분양가가 4400만 원으로 전용 84㎡ 기준 16억 원에 육박한다. 고분양가에도 불구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는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 바로 앞에 위치해 '서울 역세권' 효과가 청약 흥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리조트급 조경시설과 프리미엄 단지를 내세웠지만 검단신도시와 다소 거리가 떨어져 있는 데다 주변이 개발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이 흥행 실패의 요인으로 꼽힌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6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이후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와 같은 날인 12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당계약은 이달 26~28일 이뤄진다. -
"아파트 분양가 더 오른다"…전망지수 4개월 연속 하락[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3.12.05 15:39:23전국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시장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건설사들이 많아진 것으로 고금리 장기화와 건설원가 상승이 원인으로 꼽힌다. 5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12월 전국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61.5로 전월 대비 8.9포인트 하락했다. 해당 지수는 지난 8월 100.8에서 9월 90.2 밑으로 떨어진 뒤 넉 달째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분양 전망지수가 100을 넘으면 분양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업자가 더 많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지난달 92.5에서 이달 90.5로 2포인트 하락했다. 인천(85.7→73.3)과 경기(97.2→71.8)는 각각 12.4포인트, 25.4포인트 빠졌다. 이에 따라 수도권은 78.5로 전달 대비 13.3포인트 하락했다. 전국에서 분양 전망지수가 상승한 곳은 제주(46.7→55.6)가 유일하다. 산업용 전기요금과 시멘트, 철근가격 상승 예고에 이달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106.2로 조사됐다. 분양가격 전망지수가 100 이상이면 분양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는 건설사가 많다는 의미다.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20.8포인트 하락한 75.8로 나타났다. 변서경 주산연 부연구위원은 "고금리와 건설원가 상승에 따른 분양가 상승에 이어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까지 가세하면서 건설사와 수분양자 모두 소극적 자세로 돌아서며 아파트 분양시장 역시 침체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분양물량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어 향후 2~3년 내의 수급 불균형을 방지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빠른 공급정책이 필요하다"강조했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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