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0㎞ 주행거리에 압도적 승차감…디 올 뉴 넥쏘, 수소차 독주
경제·금융일반2025.06.2008:55:12
18일 한적한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가속 패달을 힘껏 밟자 현대자동차의 신형 수소 전기차 '디 올 뉴 넥쏘'가 힘차게 튀어나갔다. 시속 130㎞가 넘는 고속 주행에도 차량은 바닥을 꽉 붙잡은 채 안정감 있는 주행감을 이어갔다. 새로운 넥쏘에 적용된 150㎾(킬로와트)급 전동 모터가 빠르게 돌아갔지만 실내는 고요했다. 풍절음은 물론 하부 진동도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과속방지턱 등 둔덕을 넘을 때도 차량은 부드럽게 탑승자를 받쳐줬다. 현대자동차가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신형 수소 전기차 ‘디 올 뉴 넥쏘’의
PICK코노미
李 "재정 사용할 때"…정부 지갑 열어 민생 살린다 [Pick코노미]
경제동향
2025.06.20
07:16:00
정부가 경기 진작과 민생 안정을 위해 30조5000억원을 푼다. 이재명 정부의 첫 추경이자 역대 네 번째로 큰 규모다. 정부는 지난 19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30조 5000억 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추경은 이 대통령 당선 이후 15일 만에 편성돼 당선일 기준 역대 최단 기간 추경에 해당한다. 규모로는 역대 네 번째다. 이 대통령은 추경안을 심사하면서 “건전재정의 원칙도 중요하지
김혜란의 FX
원·달러 환율 11원 가까이 상승…한달만에 최고치 [김혜란의 FX]
경제동향
2025.06.19
17:16:13
원·달러 환율이 19일 1380원대로 급등했다. 미국이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동참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됐기 때문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8원 급등한 1380.2원에 마감했다. 주간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30일(1380.1원) 이후 처음으로 1380원선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달 22일(1381.3원) 이후 약 한 달 만의 최고치다. 오후 5시 17분 현재 환율은 상승폭을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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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6.05 18:22:18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저의 경직된 태도와 원칙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부담과 불편을 느꼈을 여러 유관기관, 금융사나 기업 관계자 여러분께 송구하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5일 퇴임사에서 “그동안 마음에 담아왔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모두가 다 제 부족 탓”이라며 “금감원을 재편하는 과정에서 너무 이른 시기에 양보를 강요받게 된 선배들, 더 빨리 더 높이를 요구하는 원장의 욕심을 묵묵히 감당해준 임직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와 함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금융시장과 금융회사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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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6.05 18:11:05금융 당국이 주택의 지분을 쪼개 매입하는 지분형 모기지 제도를 이재명 정부 출범에 맞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당국은 정책금융기관이 주택 지분을 매입해 구매자 부담을 덜어주는 것을 넘어 재건축 분담금의 일부를 보조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방안을 포함한 지분형 모기지 제도 시행 로드맵을 들여다보고 있다. 지분형 모기지 제도는 개인이 집을 살 때 주택금융공사가 투자자로 참여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금융 당국은 이를 통해 집 구매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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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6.05 18:06:49금융 당국이 지금의 가계부채 총량 관리 기조를 새 정부에서도 이어간다고 밝혔다. 가계부채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한다는 뜻이지만 올해 성장률이 급락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에서 과도한 총량 관리는 자영업자와 가계의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4일 은행 여신 실무 담당자들과 가계대출 관련 동향 점검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금융위는 “기존대로 자율적으로 총량을 관리하면 된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금융 당국이 가계대출 회의를 연 것은 처음이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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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6.05 18:05:24올해 1분기 우리 경제가 건설투자·민간소비 등 내수 부진에 역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국민들이 벌어들인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0.1% 증가에 그쳤다. 한국은행은 5일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0.2%(전 분기 대비)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4월 발표된 속보치와 같다. 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2분기 0.2% 떨어진 뒤 3분기와 4분기 모두 0.1%에 그쳤다가 세 분기 만에 다시 역성장했다. 항목별로는 일부 수치가 조정됐다. 속보치와 비교하면 설비투자(+1.7%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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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6.05 18:03:52IBK기업은행(024110)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가계대출 금리를 내린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이달 10일부터 대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를 0.1%포인트, 전세대출 금리를 0.2%포인트 인하한다. 비대면의 전세대출의 경우에는 금리를 0.1%포인트 내린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인하된 상황에서 예금금리 인하에 맞춰 대출금리를 인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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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6.05 18:00:45KB국민은행이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최대 0.25%포인트 내리면서 일부 상품의 금리가 연 1%대까지 떨어질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이달 9일부터 거치식 예금 상품 3종 금리를 0.10~0.25%포인트 내린다고 5일 밝혔다. 1년 만기 KB스타정기예금 금리는 기존 2.4%에서 2.15%로 0.25%포인트 인하된다. 일반정기예금은 2.30%에서 2.1%포인트로 내릴 예정이다. 고정금리형인 국민수퍼정기예금의 경우 만기이자 지급식은 2.30%에서 2.05%로, 월이자 지급식 상품은 2.20%에서 1.95%로 각각 인하된다. 주택청약예금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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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6.05 17:47:28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제도화 논의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국내 자산운용사들도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창의적인 상품 설계 역량과 투자자 편의성 측면에서 한국형 ETF가 오히려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5일 ‘비트코인 서울 2025’에서 ‘한국 금융시장과 비트코인 ETF 도입의 필요성과 과제’ 대담을 통해 “한국 운용사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창의성과 유연성”이라며 “미국에 상장된 ETF처럼 단일 종목만 추종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미국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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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6.05 17:44:55‘비트코인 서울 2025’의 ‘미국 비트코인 법안과 글로벌 정책의 흐름’ 기조강연에 나선 데니스 포터 사토시액션펀드 최고경영자(CEO)는 스테이블코인이 앞으로의 가상자산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테이블코인이 지급결제 시장을 장악하면서 기존 은행 중심의 금융질서를 송두리째 흔들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확산하고 있는 리닷페이만 해도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로 충전을 해 가상카드를 통해 결제가 가능하다. 실물카드와 은행이 필요 없다. 포터 CEO는 5일 “앞으로 5년은 어떤 나라가 강대국이 될지 결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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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6.05 17:40:19새롭게 출범한 이재명 정부 앞에는 경제적 난관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0%대로 추락할 가능성이 높고 인구절벽과 산업 혁신 저하, 계층 간 양극화 확대 등 다양한 구조적 문제까지 껴안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통상정책도 언제든 터져나올 수 있는 돌발 변수다. 새 정부가 취임 첫해 0%대 성장률로 출발하는 것도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때인 김대중 정부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경제신문은 해외 투자은행(IB)에서 근무하며 한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에 천착해 정책 제언을 해온 여성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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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6.05 17:39:29달러와 유로 같은 법정화폐와 1대1로 연동된 가상자산인 스테이블코인이 신용카드를 완전히 대체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의 이용과 보유는 막을 수 없는 흐름이며 한국도 시대의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조언도 뒤따랐다. 이를 위해서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파생상품,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관련 기사 14·15면 데니스 포터 사토시액션펀드 최고경영자(CEO)는 5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비트코인 서울 2025’ 기조강연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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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6.05 17:36:25이재명 정부가 대규모 추가경정예산과 확장적 재정 기조를 예고하면서 통화 당국인 한국은행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재정 확대에 보조를 맞추려면 기준금리를 속도감 있게 인하해야 하지만 무턱대고 금리를 내리다가 자칫 대외 충격이 발생할 경우 통화정책 수단이 바닥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5일 “새 정부가 2차 추경을 편성하면 올해 1% 이상 성장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폴리시믹스(정책 조합) 측면에서는 한은도 금리를 속도감 있게 인하해 민간 수요를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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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6.05 17:35:2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철강·알루미늄 및 파생상품 관세율을 25%에서 50%로 올리는 방안을 발표한 후 곧바로 적용하면서 국내 철강 기업들이 당장 최소 2000억 원 이상의 관세 폭탄을 맞게 됐다. 정부는 관세 협의를 통해 품목관세를 낮추는 데 주력하며 미국 정부에 철강 업계의 의견을 전달할 방침이다. 5일 철강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선적돼 미국 수출길에 오른 철강 제품은 총 24만 톤, 약 2억 9000만 달러(약 3940억 원)어치로 집계됐다. 주단강을 제외한 파생상품은 포함되지 않은 규모로 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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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6.05 17:23:44올해 1~4월 국제 여객 수가 30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무비자 정책 등에 힘입어 중국 여객이 대폭 증가한 데다 일본을 오가는 여객이 꾸준히 늘었기 때문이다. 항공사들이 수요에 발맞춰 신규 취항과 증편 등 공격적인 대응에 나선 점도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국적사와 외항사를 모두 합친 누적 국제선 여객은 3061만 2986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2849만 9545명)보다 7.4% 많고 코로나19 이전 최고치인 2019년(3040만 1896명)도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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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6.05 17:12:01네이버페이가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아파트실거래)’을 인수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는 아실 운영사인 두꺼비세상이 보유한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인수 금액은 약 300억 원 수준으로 현재 거래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아실은 입주 물량, 학군, 매물 증감률 등 다양한 정보를 기반으로 실거래 데이터를 분석해 투자 판단에 도움을 주는 부동산 플랫폼으로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약 140만 명에 달한다. 이번 인수를 통해 네이버페이는 간편결제 기반 금융 플랫폼을 넘어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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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6.05 16:40:00SK하이닉스(000660)가 1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005930)를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특수를 토대로 삼성전자를 역전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업계의 왕좌가 바뀐 것이다. 4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복수의 시장조사 업체가 발표한 올해 1분기 D램 시장 조사 결과에서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트렌드포스가 전날 발표한 조사 결과에선 SK하이닉스는 1분기 D램 시장에서 매출액 97억 2000만 달러(36%)를 기록하며 분기 기준 처음으로 D램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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