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자체 AP 출격…반도체 판도 뒤흔드는 '차이나 칩' [biz-플러스]
IT2025.05.1715:00:00
중국의 대표 정보기술(IT) 기업 샤오미가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자체 개발해 자사의 최신 제품에 탑재한다. 화웨이뿐 아니라 샤오미까지 고성능 칩 개발 역량을 확보하면서 퀄컴·미디어텍 등 세계 최대 AP 공급사들이 긴장하고 있다. 중국 내에서 AP ‘엑시노스’의 영토 확장을 도모하는 삼성전자(005930)에도 부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5일(현지 시간)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 “샤오미가 자체 개발 및 설계한 휴대폰 시스템온칩(SoC) ‘쉬
강해령의 하이엔드 테크
SK실트론, 웨이퍼 1위 손님 삼성→SK하이닉스로 바뀌었다 [강해령의 하이엔드 테크]
기업
2025.05.16
07:57:06
SK실트론이 올해 1분기동안 삼성전자(005930)보다 SK하이닉스(000660)에 더 많은 실리콘 웨이퍼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대역폭메모리(HBM)·서버용 D램 등으로 큰 돈을 벌고 있는 SK하이닉스가 최근 고전 중인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량을 앞질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6일 SK실트론이 사업보고서에서 공개한 주요 고객사 매출에 따르면, 이 회사는 1분기 동안 'A계열' 회사에 1244억 원의 웨이퍼를 판매했다. 'B계열' 회사
Biz 플러스
LG전자 1분기 실적 효자는 '냉난방공조'…빅테크 사로잡은 비결은 [biz-플러스]
경제동향
2025.04.08
06:30:00
1분기 호실적을 거둔 LG전자(066570)가 그 이유 중 하나로 냉난방공조(HVAC) 사업을 강조했다.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 속에서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가로 칠러 수주가 늘어나면서 안정적인 실적 ‘캐시카우’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LG전자는 2027년까지 칠러를 연매출 1조 원 단위 사업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지난 7일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22조 7447억 원, 영업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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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2025.05.07 17:50:21지난달 22일 인터넷진흥원이 조달청에 ‘양자 취약 암호자산 현황분석 및 전환 가이드 개발’이라는 제목의 긴급 입찰 공고를 올렸다. 이 사업은 통신·국방·교통 등 3개 분야에서 10개 시설을 선정해 해당 기관에서 운영하는 정보통신기기의 암호 체계(공개키, 대칭키 등 알고리즘 종류, 암호키 길이, 서비스 종류, 보호 대상 데이터 종류 등)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양자 환경에서 취약한 암호자산의 현황을 목록화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한다. 인터넷진흥원은 해당 사업을 통해 ‘양자내성암호(PQC)’로 전환해야 하는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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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5.07 17:49:58구글의 유튜브뮤직 ‘끼워팔기’ 사건과 관련해서 우리나라 경쟁 당국의 자진시정 개시 여부가 다음 주 결정된다. 구글은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에 자진시정안을 담은 동의의결을 신청한 바 있다. 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공정위는 14일 전원회의를 열고 동의의결 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동의의결은 기업이 자신들의 불공정행위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자발적인 시정방안을 제출하면 공정위가 이를 받아들여 사건을 신속 종결하는 제도다. 사건을 빠르게 처리해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지만 기업에 면죄부를 준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앞서 공정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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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2025.05.07 17:49:45SK텔레콤(017670)의 가입자 정보 유출 사태를 계기로 해킹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평가받는 양자암호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SK텔레콤 유심 정보 해킹에 쓰인 신종 수법인 ‘BPF도어’를 시작으로 인공지능(AI), 심지어 양자컴퓨터까지 동원한 해킹 신기술이 속속 등장하자 양자암호라는 새로운 방패 도입이 시급해진 것이다. 이미 선진국들 주도로 상용화 경쟁이 본격화한 만큼 한국 역시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7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판젠웨이 중국과학원 원사가 이끄는 중국과학기술대 연구팀은 표준 광섬유로 이뤄진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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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벤처 2025.05.07 17:49:38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부 대출을 이용하면 대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금리가 낮아진다. 은행 입장에서는 연체가 발생해도 지역신보에서 80~90% 안팎을 대신 물어주는(대위변제) 만큼 위험도가 크게 낮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말 기준 1~3등급 소상공인이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면 연 5.49%의 금리가 적용되지만 지역신보의 보증부대출을 이용하면 4.25~4.47%로 떨어진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 1~3등급인 소상공인이 지역신보를 이용해 아낀 금융비용은 최소 949억 원으로 추산된다. 2020~2024년 5개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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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2025.05.07 17:49:21구글의 국내 통신망 트래픽 비중이 31% 선을 넘어서며 1년 만에 역대 최대치를 재차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은 국내 통신망에 가장 많은 트래픽 부담을 안기면서도 이를 분담할 수천억 원 규모의 망 이용대가(망사용료)는 한푼도 내지 않고 있다. 이에 정부와 업계 차원의 대응이 시급하지만 미국과의 통상 마찰 우려와 국정 공백 장기화, 게다가 최근에는 1위 통신사인 SK텔레콤이 해킹 사고로 망사용료 문제에 제대로 나설 수 없는 상황에 처해 구글의 ‘망 무임승차’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7일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과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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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2025.05.07 17:48:54SK텔레콤(017670)이 해외 로밍 요금제 이용자를 제외한 모든 이동통신 가입자가 불법 유심 복제를 차단하는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했다고 7일 밝혔다. 하지만 SK텔레콤 유심 정보 해킹 사고의 원인을 둘러싸고 최소한의 윤곽만 드러난 상황이어서 이용자의 불안감은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이날 서울 중구 SK텔레콤 T타워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서 “6일 18시 기준 유심 보호 서비스에 2411만 명이 가입하면서 알뜰폰 고객을 포함해 자동 가입 적용 가능 고객은 100% 가입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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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2025.05.07 17:48:06유심 해킹 사고 후폭풍으로 SK텔레콤(017670) 실적 하향이 불가피해지면서 SK텔레콤과 KT(030200)의 영업이익이 역전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유심 교체 비용은 물론 가입자 이탈을 막기 위한 마케팅 비용과 과징금 등 SK텔레콤이 치러야 할 비용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의 통신사업자 1위 아성이 흔들리고 있다. 7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날 기준 1조 9820억 원으로 집계됐다. KT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조 4426억 원으로 SK텔레콤보다 4000억 원 많을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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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5.07 17:47:15전 세계를 누비는 선박은 조선소에서 고철로 몸통이 만들어진 뒤 뇌와 중추신경 역할을 하는 통합 제어 시스템이 탑재돼야 비로소 바다를 항해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토대로 설계된 스마트 솔루션이 더해지면 연료를 절약하면서도 안전사고를 막고 선박의 고장도 즉각 탐지하는 ‘똑똑한 배’로 거듭난다. 지난달 24일 찾은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의 스마트관제센터는 스마트 솔루션의 산실(産室)과 같은 곳이다. 300인치 초대형 화면을 통해 400척이 넘는 선박의 운항 정보가 실시간으로 모였다. 직원들은 HD현대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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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2025.05.07 17:45:12최태원 SK그룹 회장이 7일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 수습을 위해 직접 나선 것은 핵심 계열사의 미래 전략 훼손에 대한 우려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SK텔레콤은 ‘1위 통신사’에서 ‘1위 인공지능(AI) 기업’으로의 변신 및 도약에 주력하고 있다. 애초 이 같은 변화에 뛰어들었던 자신감은 전 국민의 절반에 달하는 2500만 통신 가입자 수에 있다. 하지만 가입자 불신 및 이탈을 해결하지 못할 경우 신뢰를 근간으로 하는 AI·데이터·보안 등 신산업 분야의 동력 약화가 불가피하다. 이런 점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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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5.07 17:45:02HD현대마린솔루션(443060)이 8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1주년을 맞았다. ‘선박 AS 전문 회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2016년 HD현대의 조선·해양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출범한 HD현대마린솔루션(당시 현대글로벌서비스)은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설립 초기인 2017년 2403억 원이던 매출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늘어 지난해 1조 7455억 원(약 7.3배)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546억 원에서 2717억 원으로 5.0배 증가했다. 성장의 중심에는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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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5.07 17:44:38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약품 관세 부과 카드를 꺼내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긴장감이 커지는 가운데 기술수출 바이오텍들은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밖에서 완제품을 생산해 미국에 수출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기술개발이나 임상단계 등에 따른 마일스톤과 로열티에 끼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다만 글로벌 빅파마들이 미국 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히고 있는 만큼 연구개발(R&D) 투자 여력이 줄어들 수 있어 간접적인 타격을 입을 가능성은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완제의약품 수출이 아닌 기술수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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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2025.05.07 17:43:38현대홈쇼핑은 올해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481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6%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599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 줄었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338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71.7% 감소했다. 홈쇼핑 사업 별도 기준으로는 1분기 25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688억 원으로 9.0% 감소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고객 트렌드 변화에 따라 가구나 렌탈 등 고단가 상품을 축소하고 뷰티와 패션 상품군 편성을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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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2025.05.07 17:40:29최태원 SK그룹 회장이 7일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최 회장은 그룹 내 최고 의사 결정 기구인 ‘수펙스(SUPEX)추구협의회’에 전문가 중심으로 이뤄진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설치하고 해킹 사태로 불거진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전사적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회장은 7일 서울 T타워 수펙스홀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서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에 불안과 불편을 초래한 데 대해 그룹을 대표해서 사과한다”며 “사고 이후 일련의 소통이 미흡했던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최 회장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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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5.07 17:39:17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생물의약품 평가 및 연구센터(CBER) 신임 국장에 비나이 프라사드(사진)가 임명되면서 신약 심사 속도가 늦춰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CBER은 백신, 유전자 치료제, 혈액제제 등 바이오의약품의 규제를 담당하는 FDA의 핵심 부서다. 7일 외신에 따르면 FDA는 최근 캘리포니아샌프란시스코대학(UCSF) 출신 종양내과 의사이자 의학 정책 전문가인 프라사드를 CBER 국장으로 임명했다. 프라사드는 그동안 싱크탱크 활동 및 500편 이상의 동료심사 논문 등을 통해 △FDA의 과도한 업계 편향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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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벤처 2025.05.07 17:38:51지난해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소상공인 신규 보증액 중 70%가 신용등급 1~3등급인 고신용자에게 제공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저신용 자영업자들에게 나간 보증액은 전체의 0.04%에 그쳐 취약 소상공인을 도와야 할 정책기관이 거꾸로 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서울경제신문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의 ‘소기업·소상공인 신용보증 지원 효과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지역신보 신규 보증 공급액 11조 5032억 원 가운데 약 70.95%(8조 1626억 원)가 고신용 차주에게 지원됐다. 같은 기간 신용등급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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