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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회포럼, 조세 피난처 반대 캠페인 진행키로
입력2011-02-09 07:03:21
수정
2011.02.09 07:03:21
반세계화 포럼인 세계사회포럼(WSF)에 참가한 국제 시민사회단체들이 조세 피난처 반대 캠페인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포럼 사흘째인 8일(현지시각) 세네갈 다카르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다국적 기업들이 조세피난처를 통해 탈세하는 금융 비밀주의를 종식시켜야 한다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현재 많은 다국적 기업들이 외국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조세피난처에 돌리는 방식으로 거액의 세금을 물지 않고 있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다국적 기업들이 조세 피난처를 이용해 탈세하는 금액이 개도국에서만 1년에 1,700억 달러에 이른다.
특히 이들은 올해 프랑스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회의 때 정상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촉구할 계획이다. 프랑스는 조세 피난처를 없애는 것을 올해 G20의 주요 의제 중 하나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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