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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위기 또 터졌다…日도 한국산 제품에 관세 검토 [헤비톡]
산업 산업일반 2025.01.15 07:00:00국내 철강업계가 또 다른 위기에 봉착했다. 일본이 중국, 한국 등 수입산 제품에 대한 규제 검토에 나선 탓이다. 우리나라가 일본의 최대 철강 수입국인 만큼 국내 철강업계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이 타다시 일본철강연맹 회장(일본제철 사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철강재 수입 증가는 일본 내의 공급망은 물론 철강업의 탈탄소화를 위한 투자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다”며 "시간을 -
SK의 '무자원 산유국 프로젝트' 40년…베트남서 다시 원유 발견 [헤비톡]
산업 산업일반 2025.01.11 07:00:00SK(034730)그룹의 에너지자원 개발 사업 역사는 40년에 이른다. 고(故) 최종현 선대 회장의 ‘무자원 산유국 프로젝트’에서 시작됐다. 유전이 없는 우리나라도 산유국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말이다. 최 선대회장은 독자적인 원유 생산 및 비축 능력이 진정한 자원안보를 위한 길이라고 믿었다. 이에 1983년 인도네시아 카리문 광구에 투자하면서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해외 자원 개발에 나섰다. SK는 1984년 북예멘 마리브 -
석화업계, 잠시나마 미소…합성고무 수출가 2년내 최고치로 오른 이유는 [헤비톡]
산업 산업일반 2024.12.28 07:00:00타이어와 의료용 고무장갑 등에 쓰이는 합성고무 덕분에 석유화학 업계에 잠시나마 미소가 번졌다. 합성고무 수출 단가가 2년 내 최고치에 접근하면서다. 중국발 공급 과잉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석유화학 업황이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오랜만에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타이어를 만드는 대표적 합성고무 제품인 스티렌부타디엔고무(SBR)은 11월 톤당 2188달러로 1월 1807달러 대비 21 -
분할·합병 무산된 두산그룹, 수소·반도체 사업 재편 택했다 [헤비톡]
산업 산업일반 2024.12.21 07:00:00두산그룹이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수소와 반도체 사업에서 구조 개편을 단행했다. 두산밥캣·두산에너빌리티·두산로보틱스 간 분할·합병 계획이 무산되자 계열사 별 대응에 나서고 있다. ㈜두산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에게 퓨얼셀파워BU 사업을 양도하기로 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양도가액은 1044억 원이다. DMI는 이번 사업양수와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340억 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고 내년 2월 말까지 거 -
새 명함 판 최태원∙김승연 회장…오너들이 사업 직접 챙긴다 [헤비톡]
산업 산업일반 2024.11.16 07:00:00대기업 오너들이 잇따라 주력 사업체에서 새로운 직을 맡으면서 재계의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과 김승연 한화(000880)그룹 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기업 총수가 각 그룹의 핵심 사업인 인공지능 반도체(AI)와 방산을 전면에 나서서 이끌어가는 모양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9월부터 SK하이닉스(000660)의 미국 낸드플래시 메모리 자회사인 솔리다임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SK㈜의 3분기 -
SAF 전용라인 구축하는 에쓰오일…정유업계도 정유 불황 속 활로 찾는다 [헤비톡]
산업 기업 2024.11.09 07:00:00국내에서 처음으로 코프로세싱(Co-Processing) 방식으로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생산했던 에쓰오일(S-Oil(010950))이 더 나아가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주요 국가에서 기존 항공유에 SAF를 일정 비중 이상 의무 혼합하기로 하는 등 시장이 커질 조짐을 보이자 안정적인 공급 설비를 구축하면서 커지는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포석이 깔려 있다. 에쓰오일, 내년 상반기까지 SAF 전용 설비 구축 9일 정유 업계에 따르면 -
HMM 이어 日 NYK도 10조 투자 예고…조선 슈퍼사이클 이어지나 [헤비톡]
산업 기업 2024.11.02 09:00:00국내 대표 해운사 HMM이 수십조 원대 신규 선박 투자를 예고한 데 이어 일본 국적 선사인 NYK도 친환경 선박에 10조 원 넘는 금액을 투자하겠다고 밝히면서 조선업 슈퍼사이클이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일본 국적 선사 NYK의 다카야 소가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한 해운 전문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2030년 이후 친환경 선박에 최소 80억 4000만 달러(약 11조 1600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라 -
김동관 부회장, 폴란드 대통령 만났다…자주포부터 잠수함까지 '세일즈' [헤비톡]
산업 산업일반 2024.10.26 07:00:00방한 중인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함께 방산 생산 현장을 찾아 한화의 '통합 방산 역량’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화그룹과 폴란드는 10년 전 K9 자주포를 시작으로 이어져 온 방산 협력을 육해공 전 분야로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빈 방문 중인 두다 대통령이 25일 경남 창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3사업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외국 정상이 한화 사업장을 방문한 -
북미·유럽 홀린 명품 인조대리석…롯데케미칼 세계 1위 정조준 [헤비톡]
산업 기업 2024.10.12 10:49:20전남 여수시에 있는 롯데케미칼(011170) 여수공장. 7일 찾은 이 공장 입구에는 석화 산업단지와 어울리지 않는 인조 대리석과 아름다운 무늬가 특징인 ‘엔지니어드스톤(이스톤)’이 켜켜이 쌓여 있었다. 이 제품들은 국내 석유화학 업체 중 유일하게 인테리어용 건자재를 생산하는 롯데케미칼이 자랑하는 제품이다. 롯데케미칼은 1993년 처음으로 인조 대리석 시장에 진출한 뒤 2009년에는 고부가 제품인 이스톤으로 사업을 확대 -
철강·조선업계 갈등 고조…정부, 中 후판 들여다본다 [헤비톡]
산업 산업일반 2024.10.05 07:00:00후판을 두고 철강·조선업계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가 중국산 후판 제품 덤핑으로 인한 국내 철강 산업 피해 여부를 조사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중국산 사용량을 늘려 원가 절감을 노리는 조선사들과 후판 가격 ‘정상화’를 노리는 철강사들 간 의견이 대립하며 하반기 후판 협상도 장기화될 전망이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관보 공고를 통해 ‘사강’을 비롯한 중국 후판 업체들을 상대로 ‘덤핑 사실 -
무인화 무기들 대거 공개…K-방산 기업들 한자리에 모였다 [헤비톡]
산업 산업일반 2024.10.03 09:08:17현대차, 한화 3사,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국내 대표 방위산업 기업들이 글로벌 방산 전시회에 참가했다. 이들 회사는 사람 대신 임무를 수행하는 무인·전동화 무기 등 다양한 미래 방산 기술들을 공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로템·현대위아·기아 등 그룹 방산 3사가 6일까지 충남 계룡대에서 대한민국육군협회가 개최하는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로템 -
렌터카에 스페셜티까지 파는 SK…그룹 리밸런싱 가속 [헤비톡]
산업 기업 2024.10.01 07:00:00SK(034730)㈜가 글로벌 특수가스 1위 업체인 SK스페셜티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한앤컴퍼니(한앤코)를 선정했다. 4조 원의 몸값으로 평가받는 SK스페셜티의 매각이 성공적으로 끝난다면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 속에서 늘어난 부채를 줄이기 위한 SK그룹의 리밸런싱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SK렌터카 등 비핵심자산을 매각 중인 SK그룹이 추후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 등의 매물까지 정상적으로 소화 -
AI로 정유공정도 버뀐다…DX로 100년 미래 꿈꾸는 GS칼텍스 [헤비톡]
산업 산업일반 2024.09.14 07:00:00GS칼텍스가 전남 여수공장에서 AI 중심의 디지털 전환(DX)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2030년까지 1000억 원에 가까운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목표다. 14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허세홍 사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2019년부터 여수공장 DX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업무 100건 이상을 자동화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3158억 원과 15만 8000명의 인력을 투입해 여수공장 대정비작업(TA)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
계속되는 中 저가 철강 밀어내기…열연도 반덤핑 제소 움직임 [헤비톡]
산업 산업일반 2024.09.07 07:00:00국내 철강사들이 중국산 후판에 이어 열연강판에도 ‘반덤핑(AD) 제소’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산보다 30% 저렴한 중국산 열연 제품 공습으로 인한 시장 교란을 막는다는 취지다. 세계적으로 중국 철강에 대한 무역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점 역시 적극적인 조치에 나선 배경이다. 7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국내 제철 업계는 중국산 열연강판에 대해 반덤핑 제소를 진행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7월 중국산 후판에 -
조선사도 中후판 찾는다…올해 국산 소비 500만톤 깨지나 [헤비톡]
산업 산업일반 2024.08.24 08:00:00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중국산 후판 물량 급습에 국내 철강 업계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중국산 후판은 과거에는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국내시장을 공략했지만 현재는 품질 경쟁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올해 국산 후판의 연간 소비량이 500만 톤을 넘지 못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24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국내산 후판 소비량은 올해 상반기 241만 5000톤으로 연간 기준 500만 톤 이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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