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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신제품 꺼냈지만 부정적 반응에 주가 폭락

애플과 삼성전자 때문에 휴대폰시장에서 밀려난 노키아가 야심찬 반격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오히려 주가가 폭락하는 등 끝 모를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노키아는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과 핀란드 헬싱키에서 동시에 무선충전이 가능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의 원도8을 탑재한 스마트폰인 루미아 920과 루미아 820 2종을 공개했다. 노키아가 이날 공개한 루미아폰은 고화질(1280x768)의 4.5인치 화면에 자체 기술인 '퓨어부'를 채택, 카메라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또 삼성 갤럭시 S3와 마찬가지로 퀄컴의 듀얼프로세서를 장착하고 색깔도 노란색과 파란색ㆍ청회색 등으로 다양하다.

이날 뉴욕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조 할로 노키아 부사장은 신제품에 대해 "스마트폰 충전 시스템에 혁명을 가져왔으며 루미아를 통해 보다 스마트한 세상이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노키아가 사운을 걸고 출시한 루미아폰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이날 뉴욕과 헬싱키 주식시장에서 노키아 주가는 전날에 비해 각각 16%와 13%씩 떨어졌다.

마크 수 캐나다준비은행 애널리스트는 "경쟁업체들이 4ㆍ5세대, 나아가 6세대 제품을 개발하는 동안 노키아는 여전히 초기 단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구글의 자회사인 모토로라도 신제품 '드로이드 레이저' 시리즈 3종을 공개했으나 전문가들은 "기대에 못 미쳤다"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애플은 오는 12일 새 스마트폰인 '아이폰 5'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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