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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WKBL 총재 "여자농구 용병제 부활 추진"


최경환 신임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총재는 27일 올 시즌 중 용병제(외국인선수제도) 재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총재는 이날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취임식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신세계 쿨캣을 인수할 하나금융그룹에서 동의한다면 2012-2013 시즌 안에 재도입하려 한다"며 "시즌 초반부터 시행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제약이 따르고 4라운드 중반 정도에는 도입 가능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여자 농구가 국민의 사랑을 되찾으려면 재미있는 농구를 해야 한다"며 "용병제 부활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나친 고액 연봉으로 국내 선수 사기를 떨어뜨리지 못하게 제한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WKBL은 국내 선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7년 이후 외국인선수제도를 폐지했다. 최근 리그 판도에 변화가 없어 식상하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재도입 가능성을 논의해왔으나 일부 구단의 반대로 번번이 무산됐다.



최 총재는 또 "여자 농구가 팬들의 사랑을 받으려면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며 "그동안 선수 차출을 달가워하지 않던 각 구단이 적극 협조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제도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의원인 최 총재는 7월 구단주 모임 및 WKBL 임시 총회에서 임기 3년의 제6대 총재(임기 3년)로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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