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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께 국립극단 법인화해 독립시킬것"

임연철 국립극장장

"국립극장이 창립 60주년을 맞는 올해 오는 4월쯤 전속 예술단체인 국립극단을 법인화해 독립시킬 계획입니다. 아울러 박물관을 전면 개관하는 등 관객들에게 좀 더 다가서는 국립극장이 되겠습니다." 취임 1주년을 맞는 임연철 국립극장장은 26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내 카페 해와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렇게 말했다. 임 극장장은 이 자리에서 국립극장 소속단체인 국립극단이 재단법인으로 분리된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그는 "(국립극단의) 재단법인 출범과 관련된 모든 문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실무부처에서 검토해 추진하고 있지만 4월 이전에는 마무리될 것"이라며 "재단법인은 국립극단이라는 이름을 제외하면 모든 부분이 달라져 새롭게 태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로써 국립극단 산하 예술단은 국립창극단ㆍ국립무용단ㆍ국악관현악단 등 3개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임 극장장은 "취임 이후 상주예술단체에 수석ㆍ부수석제도를 도입하고 예술단원에 대한 오디션을 진행하는 등 크고 작은 새로운 제도를 도입했다"며 "단원들이 좀 더 자신들의 기량을 개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립극장은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했다. 4월에 예정된 '국립극장의 운영과 미래'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국립극장 60주년 기념 학술 세미나' '국립극장 60년사' 편찬 사업 등이 그것이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 동석한 황병기 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은 "2월25~26일 처음으로 단원 오디션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그동안 '철밥통을 지키고 있다'는 비난을 들었는데 이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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