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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군단이 전국 스크린의 반 이상을 장악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률 98%)에 따르면 국내 전체 스크린 수 2,081개의 과반수가 넘는 전국 1,174개의 스크린에서 상영된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은 주말인 26일부터 28일까지 126만여명의 관객을 모아 총 관객수 212만 8,894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김윤석 주연의 코미디 ‘거북이 달린다’는 주말동안 13만 8,400명의 관객을 더해 총 관객수 183만 8,063명으로 2위를 기록했고, 주말동안 4만 185명, 총 40만 1,648명을 동원한 '여고괴담 5'가 그 뒤를 이었다. 4위와 5위는 '박물관이 살아있다2'와 애니메이션 '링스 어드벤처'가 각각 차지했다. 봉준호 감독의 '마더'는 한 단계 내려선 6위지만 관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총 관객수는 291만 2천624명으로 300만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한편, 10위에는 단 두 개 상영관에서 진행중인 제8회 미쟝센단편영화제가 차지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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