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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장마철 재난 취약시설 점검중

감사원이 장마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재난·재해에 취약한 주요 시설물의 안전을 점검하고 있다.

감사원은 지난달 말부터 서울시를 포함한 17개 광역자치단체와 시설안전공단, 한국농어촌공사 등을 대상으로 재난위험시설 안전관리실태를 감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감사원은 다음달 중순까지 교량, 터널, 대형빌딩 등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주요 시설물의 위험 요인을 현장에서 점검하고 개선이 시급한 문제에 대해서는 즉각 시정을 요구할 방침이다.

시설물 유지와 안전관리를 위한 계획수립, 안전진단, 개·보수 상황도 감사원이 함께 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은 기상이변이 잦아지는 추세에서 각종 시설물이 제대로 관리돼야 하는데도 안전불감증에 따른 부실한 안전진단과 유지보수, 공무원 유착비리 등으로 재난 대책이 여전히 허술하다고 보고 있다.

한편 감사원은 여름철 전력대란에 대비한 전력수급대책과 원전부품비리 사태에 대해서도 감사를 진행 중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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