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죄포' 박주영 "운이 좀 따랐던 것 같다"
입력2010-06-23 08:15:50
수정
2010.06.23 08:15:50
"대회를 마칠 때까지 한 걸음 한 걸음 새 목표를 향해 도전하겠습니다."
월드컵 불운에 울었던 박주영(25∙AS모나코)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끌고 모처럼 웃었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박주영은 "마음 고생은 경기 다음날 털어냈다. 주위에서 부담을 갖지 않게 많이 도와줬다. 감독 등 코치진도 개의치 말라고 했다"면서 "실수는 경기를 통해 만회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준비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박주영은 역전골 순간에 대해 "공이 가려 보이지 않았다. 골그물이 출렁여 그제야 알았다"면서 "운이 좀 따랐던 것 같다. (염)기훈이 형과 전반 한 번씩 프리킥을 찼는데 킥을 할 때 상대 골키퍼가 움직이더라. 내가 다시 프리킥을 할때 기훈이 형에게 살짝 움직여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훈련 시 프리킥 연습을 하는데 준비한 대로 돼 줘서 좋았다. 우리가 비기는 것도 좋지만 이겨야 16강 진출을 확신할 수 있었기 때문에 더 기분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한국일보 스포츠부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