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8월부터 명장과 기능전승자, 기능장, 국내외 기능경기대회 입상자, 최고경영자(CEO) 중 사회의 귀감이 되는 기능인을 매월 1명씩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해 표창하기로 하고 첫 기능한국인으로 류병현(49) ㈜동구기업 대표가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류 대표는 진주기계공고와 창원기능대학을 나와 지난 75년 LG전자(옛 금성사)에 입사, 1년 만인 76년 전국기능경기대회 목형 직종에 출전해 1위를 차지했고 81년에는 목형 기능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류 대표는 93년 동구기업을 세워 300만달러 수출탑을 달성해 재계의 모범 CEO로 인정받으며 국무총리표창(83년), 석탑산업훈장(97년), 대통령 표창(2004년), 중소기업청장상(2004년), 창원시 이달의 CEO상(2005년)을 잇따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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