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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공매 시황] 강남권 아파트 낙찰가율 80% 올 최저


강남권 경매시장에서 고가 매물이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2주(7월26일 ~ 8월8일)동안 서울지역에서 경매 진행된 아파트는 총 110건으로 이중 42건이 낙찰돼 낙찰률 42%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89.9%로 1개월 전 88.9%보다 1.0% 올랐고, 평균경쟁률은 6.6명으로 1개월 전 5.8명보다 0.8명이 늘어나 전체적으로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권역별로는 강남권(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이 기간 총 25건이 경매에 부쳐저 9건만이 새 주인을 찾아 낙찰률 36.0%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80.2%로 올 들어 최저치였다. 특히 가격 부담이 큰 매물은 찾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타워팰리스 160㎡(66평형)은 감정가 26억원에 1회 유찰된 상태로 지난 7일 20억8,000만원에 재차 경매됐으나 역시 아무도 응찰하는 사람이 없어 다음달 11일 16억6,400만원부터 다시 입찰에 부쳐진다. 대치동의 우성아파트(감정가 16억 신건), 논현동 현대넥서스(감정가 13억 신건), 반포동 브리앙뜨(감정가 12억, 최저가 9억6천만원),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감정가 21억원 신건) 등 고가 아파트 대부분이 주인을 찾지 못했다. 반면 낙찰된 9개는 비교적 소액 투자가 가능한 물건들이다. 1억8,000만원에 감정된 서초동 풍림아이원플러스 34㎡는 3명이 응찰하면서 1억5,300만원(낙찰가율 85%)에 낙찰됐다. 강남권과 마찬가지로 강서권(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양천구, 영등포구)의 아파트도 3개월째 하락했으며 그 밖의 지역은 모두 상승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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