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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민주당 대변인 입법전쟁 '숨은 장자방'

작년 법안심사때 부터 정세균대표 책사 역할

‘민주당 입법전쟁의 숨은 장자방, 알고보니 노영민 대변인’ 본격적인 2차 여야 입법전쟁을 앞두고 민주당 안에서 노 대변인의 역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노 대변인은 10일 기자와 만나 “국회 상임위원회 필리버스터(의사진행 방해)를 통해 한나라당의 쟁점법안 강행처리를 막자고 당 지도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노 대변인은 지난해 12월 임시국회 1차 입법전쟁 당시부터 정세균 민주당 대표의 숨은 책사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 대변인은 지난 연말 입법전쟁 직전 ‘한나라당과의 타협이냐 대결이냐’를 놓고 고민 중인 정 대표와 부부동반 식사를 하면서 “타협하지 말고 끝까지 일관성 있게 가시라”고 제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는 이를 경청하며 꼼꼼히 메모까지 하는 등 그에 대한 깊은 신뢰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노 대변인은 또 1차 입법전쟁의 막바지였던 지난달 4일 당이 장기농성을 풀고 한나라당과의 최종 담판여부를 결정하는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2월 임시국회까지 장기농성을 주장하는 강경파들을 만류하며 정 대표가 극적인 여야 합의에 나서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줬다. 사실 노 대변인은 정 대표와는 특별한 인연이 없고 오히려 당 지도부에 각을 세우고 있는 당내 개혁파 비주류모임 ‘민주연대’의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지만 이 같은 입법전쟁 과정에서 정 대표로부터 신뢰를 얻어 최근 신임 대변인을 맡게 됐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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