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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한나라당 대표 출마의원 금배지 돌려 논란

경기도의회 후반기 한나라당 대표에 출마한 차희상 도시환경위원장이 동료의원들에게 순금 배지를 돌린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고 있다. 17일 도의회에 따르면 차 위원장은 지난 9일 상임위소속 도의원 12명과 점심식사를 한 뒤 순금 5.625g의 의원 배지 1개씩을 선물했다. 점심식사에 불참한 도의원 2명에게도 전문위원실 직원을 통해 전달하는 등 모두 300만원 상당의 금배지를 14명의 도의원들에게 돌렸다.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도의원은 차 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15명으로 한나라당 13명, 통합민주당 2명으로 구성됐다. 차 위원장은 “지난 6대 때 소속됐던 상임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임기종료에 맞춰 금배지를 선물받은 경험이 있다”면서“지난달 자식 혼사에 관심을 보여준 동료 도의원들에 대한 순수한 감사 표시였다”고 해명했다. 차 위원은 지난 10일 도의회 한나라당 대표의원 선거 후보자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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