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바그다드 '그린 존' 폭발…4명 사망

미군 "자폭 테러 아니다"… 곳곳서 무장세력과 교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중심부의 연합군 사령부 단지 '그린 존' 주출입구 부근에서 24일 오후 폭발물이 터져 영국 민간인 2명 등 4명이 숨졌다. 폭발은 현지시각 오후 2시께 그린 존 주출입구인 '암살자 문' 부근에서 발생했다. 아직 정확한 폭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미군측은 "자살폭탄 공격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날 폭발로 인한 희생자는 모두 외국인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영국 민간인 1명등 부상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폭발 이후 1시간여만에 그린 존을 겨냥한 로켓 또는 박격포로 보이는 공격도 발생했지만 피해 여부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바그다드에서 도로변에 설치된 폭발물이 터지는 바람에 어린이 1명을 포함해 이라크인 3명이 숨졌다. 한편 바그다드 사드르 시티의 시아파 거주 빈민촌에서 이날 과격 시아파 지도자무크타다 알-사드르 추종 무장세력과 미군이 교전해 최소한 18명의 이라크인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했다고 병원 소식통이 전했다. 그러나 미군 당국자는 전날 저녁부터 약 12시간에 걸쳐 여러 곳에서 간헐적으로벌어진 교전에서 무장세력 26명이 사살되고 4명이 다쳤다고 주장했다. 미군은 또 전날 저항세력이 무기를 숨긴 것으로 알려진 쿠파 인근의 한 사원을 이라크 보안군과 함께 급습하는 과정에서 교전이 벌어져 최소한 32명의 알-사드르추종세력을 사살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아파 지도자 중 한 명으로 미군의 이라크 점령 반대운동을 펼치던 그랜드 아야톨라 알-나자피의 집이 이날 총격을 받았다고 그의 가족이 말했다. (바그다드 AP.AFP=연합뉴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