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6일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해 “철도파업으로 누적 손실액이 5천억 원을 넘어섰다고 하는데 이제는 야당도 철도경영 정상화 및 능률 강화를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이 문제에 대해 여당과 머리를 맞대고 의논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도 집권 여당 시절에 철도 경쟁력 강화와 경영 정상화를 위한 개혁의 노력을 해 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여야가 이 부분에 대한 의견일치를 보고 철도노조를 설득해야 한다”면서 “이번에는 철도경영을 정상화하고 효율성을 높여 새로운 혁신적인 길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철도 민영화를 하지 않는다’는 공동결의를 통해 이번 논란을 매듭짓고 철도 정상화 대책을 논의하자는 자신의 최근 제안을 거론하면서 여야 협의를 거듭 촉구했다.
황 대표는 이어 여야 원내지도부가 전날 ‘30일 본회의’에서 새해 예산안과 국가정보원 개혁 관련 법안 등을 처리키로 합의한 것을 환영하면서 “예산도 그렇고 여러 가지 면에서 많은 난제가 남아 있는데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오로지 국민만 생각하면 해결하지 못할 일이 없다. 모든 일을 마칠 때까지 여야 모두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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