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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앤 조이] 산만한 아이, 두뇌·신체 활동 균형 조절을

건강칼럼

SetSectionName(); [리빙 앤 조이] 산만한 아이, 두뇌·신체 활동 균형 조절을 건강칼럼 김정열 강남 함소아한의원 원장 한자리에 가만히 있지 못하고 이리 저리 뛰는 아이, 이 책 읽었다 저 책 읽었다 하는 아이, 수업시간에 자주 딴 짓을 하는 아이는 정상일까 아닐까. 새 학기를 맞아 아이가 너무 산만하다면서 아이의 집중력을 높여달라고 한의원을 찾아오는 부모가 늘었다.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아이가 수업 시간에 몸을 비비꼬는 것은 지극히 정상이다. 아이들은 워낙 양의 기운이 넘치기 때문에 몸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면 안달이 나기 마련이다. 오히려 40분 수업을 가만히 앉아서 얌전히 듣는 아이가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허약해서 움직일 여력이 없는 경우다. 초등학교 1학년은 본격적으로 학습이 시작되면서 두뇌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다. 특히 12년 학교생활의 첫 단추이기 때문에 아이 스스로 학습방식을 터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아이를 무조건 앉혀 놓고 공부만 하라고 하면 어떻게 될까. 몸은 가만히 있어도 머리 속에 잡념이 가득해지면서 더욱 산만해지기 쉽다. 사람 두뇌의 무게는 몸무게의 2% 정도로 미미하지만 혈액의 15%, 산소의 20%를 사용하고 있는 아주 중요한 기관이다. 특히 만 6세 이후가 되면 뇌의 양이 증가하면서 장기기억 시스템이 발달한다. 두뇌활동이 잘 되려면 수승화강, 즉 몸속의 물기운이 제대로 올라가 뇌를 식혀주고 불기운이 아래로 내려가 기혈 순행을 도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기운이 넘치는 아이를 교실 혹은 학원에만 가둬두면 안 된다. 몸을 마음껏 써서 에너지를 소비해야 산소와 혈액이 두뇌까지 잘 전달되며 불기운이 아래로 내려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하루에 두 시간 공부하는 것보다 한 시간 놀고 한 시간 공부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는 이야기다. 달고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음식을 즐겨 먹고 야식과 과식을 하거나 해열진통제를 자주 복용하는 아이는 몸 밖으로 내보내야 할 열을 몸 안으로 가둔다. 이 열기가 아이의 기운을 위로 뜨게 해 더욱 산만한 아이로 만들기도 하므로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바로잡아줘야 된다. 한방에서는 새 학기를 맞는 아이에게 심장을 안정시켜 위로 뜨는 넘치는 기운을 잡아주고 체내 수분을 맑게 하거나 속열을 내려주는 한약을 처방하기도 한다. 하지만 진정 중요한 것은 두뇌활동과 신체활동의 균형이다. 푸른 채소를 많이 먹여 열기를 식혀주고 야외나들이와 체험학습, 가족끼리 즐길 운동 등을 찾아보자. 성적이 중요한 우리나라 현실에서 말처럼 쉽지는 않을지도 모르지만 절대 잊어서는 안 될 일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엔고시대' 한-일 투어 비교체험 헝그리 일본여행 다녀와보니… 럭셔리 한국여행 다녀와보니… 상견례 백전백승 전략 상견례 비용 미리 논의하세요 남산에 벚꽃 피면 서울엔 웃음꽃 핀다 ■ 남산의 명소 은빛 해변엔 안식이… 진리의 성전엔 평화가 아침식사 잘 챙겨도 나른함이 싹~ 산만한 아이, 두뇌·신체 활동 균형 조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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